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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3월부터 서울 주말 아침 도로 ‘쉬엄쉬엄 모닝런’

    오는 3월부터 서울 주말 아침 도로 ‘쉬엄쉬엄 모닝런’

    서울시는 오는 3월부터 주말 아침 도심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운동하는 공간으로 내어주는 ‘쉬엄쉬엄 모닝 런(가칭)’을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쉬엄쉬엄 모닝 런은 기록·경쟁 중심 마라톤 대회와 달리 자전거나 킥보드, 러닝, 걷기 등 원하는 운동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며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카 프리 모닝(Car-Free Morning)’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기존 마라톤 대회와 달리 교통 불편을 주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차량 통행이 적은 주말 아침 시간대에 도로 전면 통제가 아닌 일부 차로를 활용해 차량 교행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이 마라톤 수요를 분산시키고 최근 마련한 ‘마라톤 대회 가이드라인’과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이드라인은 출발 시간(오전 7시 30분 이전)이나 장소별 적정 참가인원, 소음 제한(65㏈ 이하) 등을 정하고 있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유모차를 끈 가족부터 어르신까지 기록과 경쟁이 아닌 건강과 여유가 중심이 되는 ‘서울만의 도심 운동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업은 키우고 삶은 돌본다…경남형 경제 대도약 전략

    산업은 키우고 삶은 돌본다…경남형 경제 대도약 전략

    경남도가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 중심지로 나아가고자 종합 전략을 공개했다. 주력산업 첨단화·인공지능(AI) 대전환, 생활 밀착형 민생 지원이 핵심이다. 22일 도 설명을 보면, 최근 경남은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전국 3위를 8년 만에 탈환하고 총인구는 27년만에 비수도권에 1위에 올랐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전략을 마련했다. 전략은 산업경쟁력 강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2대 축으로 삼고 10대 분야로 구성했다. 산업 부문에서는 주력산업 첨단화와 AI 대전환을 통한 미래 먹거리 선점에 나선다.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클러스터 구축, 한미 조선산업 협력의 핵심인 MASGA(마스가,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구체화 등이 목표다. 우주항공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SMR(소형모듈원자로) 제조 기술개발도 본격화한다. 제조업 체질을 개선하고자 1조원 규모 제조 AI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피지컬 AI 기술을 제조 현장 전반에 적용하고 전력반도체·첨단바이오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투자유치 10조원 달성, 3대 창업거점 조성, 거점대학과의 협력으로 청년·벤처 창업 생태계와 지역 인재 양성 기반도 강화한다. 민생 부문에서는 경제 성장의 온기가 도민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생활 밀착형 대책을 확대한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대학생에서 노동자까지 넓히고, 대중교통 정액권인 ‘경남패스’를 확대해 65~74세 어르신 환급률을 상향(20%→30%)한다. 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모다드림 청년통장과 월세 지원(연 최대 240만원)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는 재취업 교육과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고 행복내일센터를 추가 개소해 생애주기 일자리 안전망을 강화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 1000억원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2000억원을 지원해 지역 경제의 기반을 다진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의 제조 경쟁력을 극대화해 첨단산업 혁신이 도민의 일상적 행복으로 이어지는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 서해안지역 많은 눈, 영광 12.8cm…곳곳 교통통제

    전남 서해안지역 많은 눈, 영광 12.8cm…곳곳 교통통제

    전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와 교통 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영광 12.8㎝를 최고로 진도 12.3㎝, 함평 7.9㎝, 목포 6.4㎝, 무안 운남 6.1㎝, 광주 1㎝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낙상 사고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에서는 1건, 전남에서는 5건의 눈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중상 이상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눈이 쌓이고 얼어붙으면서 교통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 국립공원 4곳의 탐방로 출입이 제한됐고, 여객선 35개 항로 36척과 진도 군도선 14개 노선이 운항을 중단했다. 진도 군도 15호선, 무안 만남의 길, 목포 다부잿길, 유달산 일주도로 등 도로 4곳도 교통 통제 중이다. 눈은 24일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강추위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구례 성삼재 -15.4도, 광주 무등산 -14.2도, 광양 백운산 -10도, 곡성 옥과 -9.7도, 담양 -9.1도를 기록했다.
  • 27억 모금 달성… 안성 상생 모델 이목집중

    27억 모금 달성… 안성 상생 모델 이목집중

    “뉴스에서 발달장애인들이 한라산에 오르는 기사를 보고, ‘내가 한 기부가 저기에 쓰였구나’ 싶었다. 솔직히 답례품 받으려고 기부했는데, 이제는 안성시를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졌다.” 강원도에 사는 한 기부자는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기부금이 지정기부사업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가 고스란히 시민의 삶으로 돌아오는 선순환이 마음을 울렸다는 설명이다.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가 즐거움과 감동, 신뢰를 동시에 담아낸 지역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로 총 27억원 이상을 모금했다. 목표 금액이었던 20억원을 훌쩍 넘겼고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액수다. 기부자는 2만여명이다. 답례품은 안성쌀, 한우, 유기 등 지역을 대표하는 5대 특산물을 비롯해 130여개로 ‘받는 즐거움’을 보장했다. 이런 노력으로 시는 지난해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대상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도농 상생 모델, 공동체 기금사업,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고향사랑기부제의 진정한 가치는 지정기부사업에서 드러났다.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 대설 피해 복구 지원 등 기부금이 단순 재정 집행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현장으로 이어졌다.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기부 플랫폼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금액은 100억원이다.
  • 창원에 기부하면 프로농구 관람은 ‘덤’

    창원에 기부하면 프로농구 관람은 ‘덤’

    지난해 연간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던 경남 창원시는 올해 스포츠 연계 답례품, 지정 기부사업 홍보 등으로 나눔 확산 분위기를 이어간다. 지난해 창원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4억 9039만원으로, 애초 목표액의 8.9%를 초과했다. 기부에는 4915명이 참여했다. 찾아가는 홍보와 신한카드 제휴 이벤트, 국민권익위원회 자매결연 등 사업확장 노력의 결과다.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사업도 활발히 운영됐다. 진해 해군 장병과 함께하는 대민 지원 프로젝트(3000만원)는 모금 목표를 달성했고, 내년 달성이 목표인 진해 벚꽃 소생 프로젝트(5억원), 마산 대종 설치 사업(15억원)도 순항 중이다. 76개 품목의 답례품 중에서는 모바일 창원사랑상품권(누비전) 선호도가 제일 높았다. 한돈 삼겹살, 한우 갈비탕, 주남의 아침 쌀 등이 뒤를 이었다. 스포츠 연계 답례품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는 기부자들에게 프로농구팀 창원 LG세이커스 홈경기 관람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기부금의 30%가 포인트로 적립되는데 이 포인트로 홈경기 표를 살 수 있다. 올해 시는 선호 답례품 지속 발굴, 지정기부사업 적극 홍보로 모금목표액 달성, 향우회·동창회 등 고액 기부 유치, 상호기부 상반기 집중 시행, 기부자 맞춤형 온라인 홍보 등으로 모금액과 기부 건수 확대를 노릴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소중한 기부금이 지역 발전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철, ‘성실 아이콘’ 이유 있었다…“친형 고3 때 사망”

    김영철, ‘성실 아이콘’ 이유 있었다…“친형 고3 때 사망”

    개그맨 김영철이 가족사를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는 성실함이 개인기인 김영철이 출연했다. 10년간 매일 아침 7시 라디오를 진행하고 23년째 영어 공부 중이라는 김영철은 ‘꾸준함의 비결’을 묻는 말에 “어렸을 때도, 10대 때도 엄마 말을 잘 들었던 것 같다. 흔히 말하는 ‘까진’ 생활을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김영철은 “제가 성실할 수밖에 없던 게 엄마·아버지가 많이 싸우셨다. 제가 기억하는 아버지 모습은 술 드시다가 갑자기 상을 엎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고3 때 형이 교통사고로 하늘나라 간 그 날, 남편에게 사랑 받지 못하고 남편에게 늘 속상한 엄마가 큰아들을 잃었다”며 “자잘한 걸로 엄마를 속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또 김영철은 엄마를 돕고 싶은 마음에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신문배달을 했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신문 배달을 하면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걸 배웠다. 비 오는 날 신문을 안 볼 줄 알고 안 갔다가 호되게 혼났다.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에게 도움 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시작하고 학교도 빠지지 않았다”며 “그때부터 성실함이 몸에 밴 거 같다”고 말했다. 1999년 KBS 공채 14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영철은 오랜 기간 영어 학습과 자기계발을 이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뻔뻔한 영철영어’,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시리즈, ‘일단, 시작해’, ‘울다가 웃었다’ 등의 책도 냈다. 2015년부터 JTBC ‘아는 형님’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오전 7시에 방송하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10년째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 접속지연·오류… 또 속 터진 ‘예매 전쟁’

    접속지연·오류… 또 속 터진 ‘예매 전쟁’

    “앞 순번 받았는데 순식간에 꼴찌로”서버 증설에도 통신장애 해결 못 해‘취소 표’로 빈 열차 운행 현상도 여전“특정 노선 수요 몰려 일부 지연 발생” “오전 7시 예매 시간에 맞춰 접속해 대기 번호 1000번대를 받았는데, ‘통신이 원활하지 않다’는 안내가 뜨더니 170만번대로 밀려났어요. 결국 표는 못 사고 취소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34)씨는 다가올 설에 본가가 있는 부산에 가기 위해 21일 KTX 경부선 승차권 예매를 시도하다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비교적 안정적인 순번을 받았지만, 접속 오류가 발생하면서 대기 번호가 순식간에 꼴찌 수준으로 밀린 것이다. 김씨는 “이른 아침부터 대기했지만, 모든 게 무의미해졌다”며 “취소표마저 같은 오류로 놓칠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비슷한 불편은 곳곳에서 이어졌다. 서울에서 창원으로 향하는 KTX 승차권을 예매하려던 직장인 신모(38)씨는 50분을 기다린 끝에 겨우 접속했지만, 잔여석이 남아 있다는 안내와 달리 모든 시간대가 ‘조회 결과 없음’으로 표시됐다. 신씨는 “출근 시간에 한 시간 가까이 붙들려 있다가 결국 예약조차 못했다”며 “매번 반복되는 일이라는 점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15일부터 설 연휴 승차권 예매를 진행중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또다시 접속 장애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코레일이 시스템 개선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음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은 2020년 이후 전산 시스템 증설과 개선 등에 약 30억원을 투입했다. 올해도 서버를 대폭 증설했지만 명절 예매 대란을 막지 못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명절 기간 대량 접속에 대비해 서버를 보강했지만 특정 노선에 수요가 집중되며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어렵게 표를 구해도 실제 열차가 빈 채로 운행되는 ‘취소표’ 문제도 논란이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설 명절 기간 판매되지 않은 고속철도(KTX·SRT) 승차권은 약 34만장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구조적인 공급 부족 속에서 ‘가짜 수요’를 줄이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장호 한국교통대 철도인프라공학과 교수는 “평일에도 좌석이 부족한 상황에서 명절 수요가 몰리면 시스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열차 증편이 근본 해법이지만 취소 수수료 강화나 1인당 구매 제한을 통해 가짜 수요를 줄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두쫀쿠 못 먹어본 사람 질투?”…SNS 자랑했다가 신고당한 교사 [이슈픽]

    “두쫀쿠 못 먹어본 사람 질투?”…SNS 자랑했다가 신고당한 교사 [이슈픽]

    학생에게 받은 간식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교사가 이른바 ‘김영란법’(청탁금지법)으로 신고당한 사연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학에 뇌물 받아먹은 교사 민원 넣는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교사들 인스타그램을 보다 이런 게시물을 발견했다”며 “법적으로 허용되는 행동인지 의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논란이 된 게시물에는 학생이 건넨 것으로 보이는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사진과 함께 “방학인데 누추한 교무실에 귀한 ○○(학생 이름)이가 찾아와서 투척한 두쫀쿠~♥”라는 글이 적혀 있다. A씨는 청탁금지법 내용을 첨부하며 “방학인데 담당 학생이 찾아와서 간식을? 저게 합법일까? 금지다”라고 지적했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재학 중인 학생은 교사에게 금액과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선물을 제공할 수 없다. 다만 졸업 등으로 직무 관련성이 소멸될 경우 사회상규 범위 내에서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다. A씨는 해당 게시물을 문제 삼아 전라남도교육청에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안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찬반 논쟁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사제지간에 저 정도도 못 드리냐”, “맛있는 걸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일 뿐 청탁과는 거리가 먼 듯”, “두쫀쿠 못 먹어봐서 질투 났나”, “신고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공개적으로 SNS에 올린 선생님이 경솔했다”, “금액에 상관없이 안 주는 게 맞다”, “저렇게 공개적으로 칭찬해주면 다른 학생들도 가져오라는 뜻으로 읽힌다” 등 교사의 행동을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국의 두쫀쿠 광풍”…외신도 잇달아 조명 두쫀쿠는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를 초코 마시멜로우로 감싼 디저트로 ‘오픈런’을 해도 구하기 힘들 정도로 열풍이 불고 있다. 주재료인 피스타치오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정으로 최근 가격이 급등한 상태다. 다른 재료들도 마찬가지다. 영국 BBC는 14일(현지시간) 한국의 ‘두쫀쿠’ 열풍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BBC는 두쫀쿠에 대해 쿠키라는 이름과 달리 식감은 쌀떡에 더 가깝다고 소개했다. 또 두쫀쿠를 판매하는 매장과 재고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도까지 등장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한국인들은 두쫀쿠에 너무나 열광하고 있다”고 전했다. AFP통신도 20일 ‘한국인들이 두바이 스타일 쿠키에 열광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두바이 초콜릿’에서 유래된 두쫀쿠가 케이팝 스타들의 홍보와 SNS 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에서 하나의 현상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적십자사가 헌혈 경품으로 두쫀쿠를 내걸자 이른 아침부터 헌혈자가 몰리면서 방문객 수가 2배로 급증했다는 소식도 거론했다. 심지어 초밥집이나 한식당들도 수익성 좋은 부업으로 두쫀쿠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열풍이 “예상치 못한 영역으로까지 번졌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무게가 겨우 50g인 이 디저트의 평균 가격은 현재 6500원에 달한다”면서 두쫀쿠의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니라고 짚었다. 또 두쫀쿠 하나당 열량이 500㎉에 달한다는 점도 지적하며 “체중 증가를 넘어 신체의 대사 균형을 즉각적으로 무너뜨리고 전반적인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54세 맞아?” 이영애 동안 비결…아침에 ‘이것’부터 먹는다 [라이프]

    “54세 맞아?” 이영애 동안 비결…아침에 ‘이것’부터 먹는다 [라이프]

    지난해 말 열린 시상식에서 5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동안 미모를 뽐내 화제가 된 배우 이영애가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이영애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orning’(아침)이라는 자막이 담긴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영애는 가장 먼저 따뜻한 차를 한 잔 마신 뒤 올리브유를 한 스푼 담았다. 또한 사과 반 개와 삶은 계란 한 개, 땅콩버터를 함께 차렸다. 이어 이영애는 토마토를 썰고 양파, 마늘과 함께 볶아 파스타를 만들었다. 그는 직접 차린 밥상에 앉아 숟가락을 들고 미소를 지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영애는 인터뷰에서 아침 식사에 대해 묻는 질문에 “먼저 따뜻한 물을 마신다. 뜨끈하게 혈액순환을 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토마토, 양배추, 당근, 그리고 브로콜리를 찐다. 거기에 올리브 오일, 발사믹 소스를 뿌려 먹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올리브오일과 계란, 토마토 등 이영애가 공개한 아침은 실제 전문가들이 건강을 위해 추천하는 음식들이다. ▲ 따뜻한 물 먼저 가장 먼저 마시는 따뜻한 물은 자는 동안 땀이나 호흡으로 방출된 수분을 채워준다. 수분은 점도가 높아진 혈액을 묽게 만들어 아침에 잘 발생하는 심근경색·뇌경색 위험을 줄인다. 또 기상 직후 마시는 물 한 잔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대소변을 보게 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다. ▲ 올리브오일 아침 공복에 올리브오일을 섭취하면 위와 장을 비교적 부드럽게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 올리브오일에 풍부한 올레산은 담즙 분비를 촉진해 밤사이 느려졌던 소화 과정을 깨우는 역할을 한다. 또한 폴리페놀과 비타민 E 같은 항산화 성분은 공복 상태에서 흡수 효율이 높아져 혈관 염증 완화와 산화 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사과 사과는 아침 식사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 중 하나다. 식이섬유인 펙틴이 장운동을 도와 아침 배변을 원활하게 만든다. 특히 펙틴은 장내 유익균을 늘려 변비와 독소 축적을 예방하고, 체내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들어 에너지 균형을 유지한다. 또한 사과에는 비타민 C와 폴리페놀이 풍부해 간 기능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 계란 계란은 몸의 에너지를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계란은 완전단백질 식품으로 아침에 계란을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해 오전 내내 안정적인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다. 계란 노른자에는 콜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두뇌 기능을 돕고 기억력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루테인과 제아잔틴 같은 항산화 물질은 눈의 피로를 줄여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유익하다. ▲토마토 토마토가 가진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 항산화 물질은 혈압을 낮춘다. 혈압은 오전 중에 가장 높아 아침에 토마토를 먹으면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토마토는 현존하는 식용 작물 중 라이코펜이 가장 많은데,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익힐수록 함량이 늘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또 토마토에는 소화를 돕는 성분도 있다.
  • “팬들까지 배우 출연 말렸는데”…원작서 체벌·폭행·차별 그려 논란 빚은 ‘한국 드라마’ 공개된다

    “팬들까지 배우 출연 말렸는데”…원작서 체벌·폭행·차별 그려 논란 빚은 ‘한국 드라마’ 공개된다

    학생 체벌, 교사 폭행 묘사를 비롯해 각종 성차별·인종차별 표현을 사용해 원작부터 논란에 휩싸였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이 올해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을 올해 2분기 공개할 예정이다. 주연 배우로는 김무열,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이 출연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의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맡고,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이남규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참교육’은 체벌 금지법 도입 후 교권 붕괴로 교육부 산하에 교권보호국이 신설되고, 공무원인 감독관들이 문제 학교에 파견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앞서 원작 웹툰은 학생 체벌, 성차별 등의 내용을 담아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교사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사이다’(사이다를 마신 것처럼 시원하고 통쾌한 때를 비유해 쓰는 표현)로 묘사해 비판받기도 했다. 특히 인종차별 표현 등의 문제로 네이버웹툰은 북미 플랫폼에서 ‘참교육’ 서비스를 중단하기까지 했다. 이에 드라마에 합류한 배우들의 팬들은 “출연을 고사해달라”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육 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드라마 제작 중단을 촉구하는 등 ‘참교육’ 드라마화는 각종 사회적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배종병 넷플릭스 시니어 디렉터는 21일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에서 ‘참교육’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갖고 만든 작품”이라며 “일부 에피소드에 대한 비판과 우려에 대해 잘 인지하고 준비하고 있다.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정제된 시선으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공개되면 그러한 부분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개 전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인 ‘참교육’이 우려 섞인 시선을 불식시키고, 하나의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무리 없이 출발할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아침마다 알람을 미뤘다면…연구가 본 몸의 반응

    아침마다 알람을 미뤘다면…연구가 본 몸의 반응

    아침 알람이 울리면 몸은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5분만 더’를 중얼거리며 알람을 미룬다. 이 습관이 과연 건강에 해로울까. 뉴욕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수면 전문가들의 설명과 함께 지난해 5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 질문을 짚었다. 연구진은 스마트폰 수면 모니터링 앱을 통해 전 세계 성인 2만 1000여명의 수면 기록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300만회가 넘는 수면 세션으로, 개인 설문이 아닌 실제 생활 데이터를 활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 결과 전체 수면 기록의 56%가량에서 사람들이 알람을 한 번 이상 미뤘다. 알람을 미룬 경우 기상 시간은 평균 11분가량 늦춰졌다. 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에 알람을 미루는 빈도가 더 높았다. 밤에 늦게 잠드는 사람일수록 알람을 더 자주 미뤘고 여성의 평균 미루기 빈도는 남성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런 경향이 ‘게으름’보다는 수면 리듬과 생활 방식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 알람을 미루면 왜 문제로 지적될까 전문가들은 알람을 미루는 습관이 비판받는 이유를 아침 무렵의 수면 단계에서 찾는다. 이 시간대의 잠은 기억을 정리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알람을 필요 이상으로 일찍 맞추면 이런 수면을 스스로 끊게 될 수 있다. 알람이 울린 뒤 다시 잠들면 몸은 깊은 잠으로 돌아가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수면이 잘게 나뉘고 아침 회복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 이 때문에 “차라리 한 번에 일어나는 편이 낫다”는 조언이 자주 나온다. 다만 연구진은 알람을 몇 분 미루는 행동이 곧바로 하루 컨디션을 망친다고 단정할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일부 참가자들은 알람을 미뤄도 낮 동안 큰 졸림을 느끼지 않았다. ◆ 문제는 ‘5분’보다 기상 시간의 흔들림 전문가들이 더 주의 깊게 보는 대목은 알람을 미루는 행동 자체가 아니다. 이들은 기상 시간이 날마다 달라지는 점을 더 문제로 꼽는다. 어떤 날은 제시간에 일어나고 어떤 날은 20~30분씩 늦어지면 몸의 리듬이 쉽게 흐트러진다. 연구에서도 알람을 자주 미루는 사람일수록 취침·기상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경향이 나타났다. 이런 불규칙성은 밤에 잠들기 어렵게 만들고 아침 피로를 키운다. 결국 알람을 미루는 습관이 또 다른 알람 미루기를 부르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연구진은 알람을 미루는 습관이 많은 경우 수면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충분히 자지 못했거나 잠의 질이 낮을수록 사람들은 아침에 더 자주 “몇 분만 더”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다만 모든 경우에 알람을 미루는 습관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수면 시간이 충분하고 낮 동안 졸림이 없는 사람에게서는 짧은 추가 수면이 기상 적응을 돕는 모습도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경우에도 기상 시간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범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아침마다 알람을 미루는 습관, 연구가 실제로 본 몸의 반응은 [건강을 부탁해]

    아침마다 알람을 미루는 습관, 연구가 실제로 본 몸의 반응은 [건강을 부탁해]

    아침 알람이 울리면 몸은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5분만 더’를 중얼거리며 알람을 미룬다. 이 습관이 과연 건강에 해로울까. 뉴욕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수면 전문가들의 설명과 함께 지난해 5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된 대규모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 질문을 짚었다. 연구진은 스마트폰 수면 모니터링 앱을 통해 전 세계 성인 2만 1000여명의 수면 기록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300만회가 넘는 수면 세션으로, 개인 설문이 아닌 실제 생활 데이터를 활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 결과 전체 수면 기록의 56%가량에서 사람들이 알람을 한 번 이상 미뤘다. 알람을 미룬 경우 기상 시간은 평균 11분가량 늦춰졌다. 특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에 알람을 미루는 빈도가 더 높았다. 밤에 늦게 잠드는 사람일수록 알람을 더 자주 미뤘고 여성의 평균 미루기 빈도는 남성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런 경향이 ‘게으름’보다는 수면 리듬과 생활 방식과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 알람을 미루면 왜 문제로 지적될까 전문가들은 알람을 미루는 습관이 비판받는 이유를 아침 무렵의 수면 단계에서 찾는다. 이 시간대의 잠은 기억을 정리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알람을 필요 이상으로 일찍 맞추면 이런 수면을 스스로 끊게 될 수 있다. 알람이 울린 뒤 다시 잠들면 몸은 깊은 잠으로 돌아가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수면이 잘게 나뉘고 아침 회복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 이 때문에 “차라리 한 번에 일어나는 편이 낫다”는 조언이 자주 나온다. 다만 연구진은 알람을 몇 분 미루는 행동이 곧바로 하루 컨디션을 망친다고 단정할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일부 참가자들은 알람을 미뤄도 낮 동안 큰 졸림을 느끼지 않았다. ◆ 문제는 ‘5분’보다 기상 시간의 흔들림 전문가들이 더 주의 깊게 보는 대목은 알람을 미루는 행동 자체가 아니다. 이들은 기상 시간이 날마다 달라지는 점을 더 문제로 꼽는다. 어떤 날은 제시간에 일어나고 어떤 날은 20~30분씩 늦어지면 몸의 리듬이 쉽게 흐트러진다. 연구에서도 알람을 자주 미루는 사람일수록 취침·기상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경향이 나타났다. 이런 불규칙성은 밤에 잠들기 어렵게 만들고 아침 피로를 키운다. 결국 알람을 미루는 습관이 또 다른 알람 미루기를 부르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연구진은 알람을 미루는 습관이 많은 경우 수면 문제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충분히 자지 못했거나 잠의 질이 낮을수록 사람들은 아침에 더 자주 “몇 분만 더”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다만 모든 경우에 알람을 미루는 습관이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수면 시간이 충분하고 낮 동안 졸림이 없는 사람에게서는 짧은 추가 수면이 기상 적응을 돕는 모습도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경우에도 기상 시간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범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옷 겹겹이 껴입고 냉골서 잠 청해… 씻기도, 화장실도 참아요”

    “옷 겹겹이 껴입고 냉골서 잠 청해… 씻기도, 화장실도 참아요”

    “차라리 밖이 더 따뜻할 때도 있어공용 화장실까지 가는 것도 고역”당분간 한파… 오늘 최저 영하 17도“옷이란 옷은 다 껴입어야 해요. 안 그러면 병 나요. 추위만 막을 수 있다면 뭐든 걸쳐야죠.” 20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방문을 열자 성인 남성 한 명이 겨우 몸을 누일 수 있는 좁은 방이 모습을 드러냈다. 웃풍을 막으려 벽지를 여러 겹 덧댄 흔적이 보였지만, 얇은 문 틈새로 찬바람이 스몄다. 패딩 점퍼 위에 커다란 가죽 재킷까지 겹쳐 입은 고병덕(78)씨는 “여기서 산 지 5년 됐는데 겨울만 되면 보일러를 틀어도 바닥이 냉골”이라며 이불을 머리끝까지 끌어올렸다. 서울 지역 체감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진 이날 쪽방촌에선 집 안에서도 패딩 점퍼를 입은 주민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벽이 얇고 건물이 오래돼 냉골이나 다름 없었기 때문이다. 주거 취약계층은 유난히 길고 매서운 이번 한파를 온 몸으로 견디고 있었다. 층마다 공용 화장실은 하나뿐이고, 온수마저 나오지 않다 보니 일상마저 사실상 멈췄다. 고씨는 “겨울엔 화장실 가는 게 제일 고역”이라며 “추워서 웬만하면 가지 않게 된다. 씻고 싶어도 참다 보니 피부가 간지러울 때도 많다”고 말했다. 인근 서울역 쪽방상담소에는 공용 샤워실이 있지만, 언덕 꼭대기에 있다 보니 눈이라도 오면 노인은 물론이고 젊은 사람도 길이 미끄러워 이동이 쉽지 않다고 한다. 주말과 휴일에는 샤워실 문도 닫는다. 일찌감치 ‘주말 목욕’을 포기했다는 신백철(60)씨는 “평일엔 상담소에서 씻지만 주말엔 방법이 없다”면서 “뭐, 사람이 꼭 매일 씻어야 하나”라고 씁쓸하게 웃었다. 영등포 쪽방촌도 사정은 비슷하다. 20년째 연탄으로 겨울을 버텨왔다는 조상현(56)씨는 “이번 겨울은 유독 더 춥다”고 말했다. 그는 “연탄을 때도 방이 차서, 차라리 밖에 나가 햇볕을 쬐는 게 더 따뜻할 때도 있다”며 “차가운 물로 설거지하고 샤워하는 게 매년 겨울마다 가장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아예 노숙인 쉼터를 찾아 나선 사람들도 있다. 영등포구의 한 쉼터에서 만난 김용준(73)씨는 “단칸방이 너무 추워 도저히 있을 수가 없었다”면서 “집에 웅크리고 있느니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지 싶어 한 시간 동안 지하철을 타고 왔다”고 말했다. 박승희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초고령사회와 높은 노인 빈곤율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하권을 밑도는 추위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서울 기온은 영하 11.8도까지 떨어졌다. 기상 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된 1976년 이후 2004년(영하 16.0도), 1976년(영하 14.2도), 1983년(영하 12.0도)에 이어 4번째로 서울 최저기온이 낮았다. 21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영상 3도로 예보됐다. 22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9도~영하 5도까지 곤두박질치며 추위가 정점에 달하겠다.
  • 역대급 강추위에 한강 고드름 ‘꽁꽁’

    역대급 강추위에 한강 고드름 ‘꽁꽁’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인근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이날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11.8도로 관측됐다.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아졌다. 이번 한파는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했다. 기상청은 대기 상층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블로킹’ 현상으로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 ‘아이키우기 좋은 순천’ …영아부터 초등까지 틈새 없는 돌봄 구축

    ‘아이키우기 좋은 순천’ …영아부터 초등까지 틈새 없는 돌봄 구축

    순천시가 올해 복지사업 추진 방향을 ‘촘촘히 살피고 함께 돌보는 순천복지’로 정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영유아부터 초등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돌봄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24시간, 365일 빈틈없는 영유아 돌봄 시스템 구축 우선 순천시는 24시간, 365일 빈틈없는 영유아 돌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올해부터 시는 등원 시간대(오전 7시 30분~오전 9시)에 영유아를 돌보는 교사에게 ‘아침돌봄수당’을 지원한다. 맞벌이 가정 등이 이른 시간에도 부담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아침 돌봄수당 지원으로 기존 운영 중인 시간제 어린이집, 휴일 보육, 24시돌봄어린이집, 365열린어린이집과 함께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체계가 완성됐다. 또 야간연장 보육 지원 시간 한도(60시간)를 폐지하고, ‘순천형 영아 안심반’ 운영, 재원 아동 필요경비 지원, 민간·가정어린이집 소규모 물품 구입비용 지원 및 학부모 차액 보육료 지원을 통해 양육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 육아용품 걱정은 덜고, 양육의 기쁨은 더하고 출산과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체감형 지원도 강화한다. 신대 아이사랑 출산육아용품 대여소를 추가 운영하고,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대상을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올해부터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영유아 성장단계에 맞춘 육아용품과 장난감을 대여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다자녀 가정에는 필수 육아용품 구입비를 지원해 양육의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육아종합센터의 놀이체험실 이용도 기존 7가정에서 10가정으로 확대했다. 오는 3월부터는 백일·돌 상차림 소품 대여 사업을 신규 운영해 육아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 초등 방과 후 ‘공공 돌봄’ 및 ‘취약 아동’ 지원 강화 시는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한 초등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고, 생활 밀착형 공공 돌봄을 강화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과 학습·놀이·휴식을 지원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기존 6개소에서 7개소로 늘려 서비스 접근성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다함께돌봄센터에는 CC-TV 및 출입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단순 보호를 넘어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거점으로 운영한다. ▶ 취약아동 학습격차 해소 및 가족성장 프로젝트 운영 돌봄 사각지대 아동에게 안정적인 보호와 건강한 성장 지원도 강화한다. 먼저 취약 아동을 대상으로 한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가족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고, 가족 단위 여행과 상담을 지원하는 ‘내가 만든 하루’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또한 AI·IT 코딩 교육을 통해 디지털 학습 격차 해소에도 힘쓴다. 특히 가족을 돌보는 아동인 ‘영케어러(Young Carer)’를 적극 발굴해 지역 자원과 연계하는 돌봄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운영도 강화한다. 47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초등 방과 후 아동들에게 교육,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 중 6개소에서는 오후 10시까지 야간돌봄을 운영해 늦은 시간에도 이용 가능한 심야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향은 시 보육아동과장은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는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이키우기 좋은 순천을 만들기 위해 촘촘한 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차범근 며느리’ 한채아, 시댁 공개…운동실까지 갖춘 대저택

    ‘차범근 며느리’ 한채아, 시댁 공개…운동실까지 갖춘 대저택

    배우 한채아가 연말을 맞아 시댁 식구들과 함께한 평온하고 따뜻한 일상을 공유했다. 한채아는 지난 19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댁이 있는 전남 고흥을 찾은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자막을 통해 “한 해 마지막 날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러 고흥으로 갑니다”라고 설렘을 전했다. 고흥에 도착하자마자 시부모님의 지극한 며느리 사랑이 시작됐다. 한채아는 “시어머니가 딸을 위해 시장에서 고구마를 사 오셨다”며 “요리는 못 하지만 고구마 정도는 구울 수 있을 것 같아 제가 해봤다”며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 시아버지인 차범근 전 축구 감독은 직접 구운 고구마를 손수 까주며 “봄이야 이거 맛있다. 먹어봐라”라고 다정하게 손주를 챙겼다. 시어머니는 여행 다음 날 아침 가족들의 식사를 챙겼다. 한채아는 “모두 늦잠 자서 어머니께서 열심히 준비해주셨다”며 시어머니의 정성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한채아는 시댁 2층에 마련된 특별한 공간인 운동실을 소개했다. 그는 “매일 운동하시는 아버님을 위해 어머님께서 특별히 신경 써서 만든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한채아는 2018년 차범근 전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 블룸버그가 주목한 EDENA… 신흥국 국가 자산 디지털화의 ‘글로벌 가교’ 역할

    블룸버그가 주목한 EDENA… 신흥국 국가 자산 디지털화의 ‘글로벌 가교’ 역할

    글로벌 디지털 증권(STO) 인프라 기업 EDENA Capital Partners(이하 EDENA, 이욱 대표)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경제 심장부에서 조 단위 규모의 국가 자산 인프라 비즈니스를 가시화하며 글로벌 자본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DENA 이욱 대표는 18일(현지시간) 중동 최대 경제 전문 방송인 ‘블룸버그 아샤르크(Asharq Business with Bloomberg)’의 오전 9시 메인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EDENA가 구축 중인 국가 단위 실물 자산 토큰화(Sovereign RWA) 비전을 전격 공개했다. ‘블룸버그 아샤르크’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주요 왕실 관계자, 그리고 중동의 금융 의사결정권자들이 매일 아침 시장을 체크하기 위해 시청하는 중동판 ‘블룸버그 본사’ 채널이다. 특히 이욱 대표가 출연한 오전 9시 생방송은 전 세계 오일 머니의 향방을 결정짓는 프라임 타임으로, 글로벌 금융 무대에서 EDENA의 위상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이 대표는 이번 생방송 인터뷰에서 “EDENA는 단순한 금융 플랫폼이 아니라, 국가 자산이 흐르는 ‘디지털 철도’를 구축하는 인프라 기업”이라며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신흥국의 국가 핵심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권으로 전환해 글로벌 자본 시장과 직접 연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EDENA는 범국가적 파트너십을 통해 압도적인 자산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투자부(BKPM)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국가 자산 소싱 체계 구축 ▲이집트 전 총리(Ibrahim Mahlab)가 이끄는 최대 금융그룹 BEK Group과의 합작법인(JV)을 통한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부동산 STO 착수 등 총 17억 5천만 달러(한화 약 2조 3,400억 원)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NYSE) 현장에서 진행된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월스트리트의 주목을 받았던 EDENA는 이번 중동 블룸버그 생방송 출연을 통해 글로벌 자본 시장의 양대 축인 ‘월가’와 ‘중동’을 잇는 독보적인 디지털 증권 가교(Institutional Bridge)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최근 뉴욕 GEM Group으로부터 유치한 1억 달러(약 1,500억 원) 규모의 투자 확약 역시 이러한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서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월스트리트의 제도권 자본이 신흥국의 국가 자산에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는 표준(Standard)을 우리가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중동의 메인 경제 방송이 오전 9시 생방송으로 EDENA의 사업을 다뤘다는 것은, 이들이 EDENA의 국가 자산 유동화 모델을 실질적인 금융 혁신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EDENA Capital Partners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각국 정부 및 규제 당국과 협력하여 국가 공인 디지털 증권 거래소를 구축 중이며, ‘Open Investment’ 비전 아래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세대교체를 주도하고 있다.
  • 아침엔 무전취식해 도주했지만… 점심땐 경찰에 덜미 잡힌 60대 남성

    아침엔 무전취식해 도주했지만… 점심땐 경찰에 덜미 잡힌 60대 남성

    식당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해온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내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계산하지 않은 채 달아난 혐의(상습사기)로 A씨(60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7시 30분쯤 제주시내 한 식당에 들어가 약 9만7000원어치 음식을 주문해 먹은 뒤 “담배를 사러 가겠다”며 자리를 뜨고 돌아오지 않았다. 같은 날 오전 9시 33분쯤 업주로부터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갈치구이, 성게미역국, 맥주 등을 혼자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식당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주변을 탐문하던 중,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한 또 다른 식당에서 A씨와 유사한 인상착의의 남성이 식사 중인 것을 발견했다.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고 범행 사실을 추궁하자 A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자리를 이탈하려 했으나 제지됐다. 이후 음식값을 결제할 의사나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한 결과, 결제 능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1년간 무전취식으로 접수된 신고 이력이 12건에 달하는 등 상습성이 확인됐으며, 추가 피해와 도주 우려가 크다고 판단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김주하, 경찰 앞에서 마약 소변 검사…전남편 대마초 때문

    김주하, 경찰 앞에서 마약 소변 검사…전남편 대마초 때문

    김주하가 전 남편의 마약 사건 여파로 직접 마약 조사를 받아야 했던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19일 유튜브 채널 ‘김미경TV’에 공개된 ‘유튜브 첫 출연한 김주하 앵커가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김주하 앵커 1부 MK쇼’ 영상에서 김주하는 이혼 전후 겪었던 개인사를 솔직하게 전했다. 김주하는 전 남편의 외도와 폭행을 오랜 기간 참고 견딘 이유에 대해 “아이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 전 이런 사실을 알았다면 결혼을 유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이에게만큼은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출산을 하는 순간 많은 여성에게 보이지 않는 족쇄가 채워진다”며 여성의 삶과 출산에 대한 개인적 소신도 덧붙였다. 특히 전 남편의 마약 사건과 관련해 자신도 조사를 받았던 경험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하는 “전 남편이 적발되면서 나 역시 머리카락을 뽑고 소변 검사를 받아야 했다”며 “취재로 경찰서를 드나든 적은 많았지만, 피조사자로 간 것은 처음이라 굉장히 낯설고 자존심이 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경이 화장실 안에서 소변 검사를 지켜보는 과정 자체가 큰 스트레스였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김주하는 조사 당일 아침에도 폭행을 당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전 남편이 변호사를 부르며 ‘당신을 위해서’라며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그때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하는 2004년 사업가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었으나, 2013년 전 남편의 외도와 폭행 등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은 2016년 확정됐으며, 김주하는 친권과 양육권을 확보했다. 당시 법원은 전 남편에게 위자료 5000만원 지급과 함께 약 10억원 규모의 재산분할을 명령했다.
  • “여경 앞에서 소변 받아” 김주하, 전 남편 때문에 당한 ‘마약 검사 굴욕’

    “여경 앞에서 소변 받아” 김주하, 전 남편 때문에 당한 ‘마약 검사 굴욕’

    김주하 앵커가 전 남편의 마약 투약 의혹으로 인해 마약 검사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김주하는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에 출연해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터널 같던 이혼 전후의 삶을 낱낱이 공개했다. 그는 “그 친구(전 남편)가 걸리는 바람에 나까지 검사를 받아야 했다. 머리카락도 150가닥을 뽑아야 하고 소변도 담아야 했다”며 당시의 참담했던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내가 평생 경찰서를 드나들었지만 취재 목적이었을 뿐 조사를 받기 위해 간 적은 없다. 여경이 화장실에 함께 가 앞에 서 있는데, (소변을) 제대로 받는지 보는데 너무 자존심이 상했다”고 말했다. 전 남편 강씨는 2013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았는데, 김주하는 해당 조사를 받는 날 아침에도 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경찰서에서 전 남편이 변호사를 부르길래 ‘잘못한 거 없으면 음성 나오겠지’라고 했더니, 내 정수리에 키스를 하며 ‘내가 아닌 당신을 위해서야’라고 하더라. 소름이 돋았는데 마약수사대는 부러운 눈으로 날 쳐다봤다”며 “이런 상황을 겪었기에 티 나지 않게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이 많다는 걸 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외도와 폭행이 반복된 10년의 지옥 같은 결혼 생활을 버틴 이유도 밝혔다. 그는 과거 여성가족부의 위원직 제안을 거절했던 일화를 전하며 “나는 출산을 권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여성은 출산하는 동시에 족쇄가 채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참은 것도 아이 때문이다. 출산 전 이런 사실을 알았다면 헤어졌을 거다. 아이에게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주하는 2004년 트로트 가수 故 송대관의 조카로 알려진 외국계 증권사 이사 강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강씨의 도를 넘은 폭력과 부정행위로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3년 동안의 치열한 공방 끝에 2016년 확정된 판결에서 그는 친권과 양육권, 위자료 5000만원을 얻어냈으나 법적 기준에 따라 강씨에게 10억 2100만원이라는 거액의 재산을 분할해 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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