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침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아리셀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LB세미콘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655
  • “세 번 놓친 세계선수권 정복… 국민께 반드시 희망 드릴 것”

    “세 번 놓친 세계선수권 정복… 국민께 반드시 희망 드릴 것”

    “33초, 34초. 다 왔어, 쳐지지 마. 따라붙어서 가. 더 붙어!” 새해를 닷새 앞둔 지난달 2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의 육상 트랙은 체감 온도 영하 12도가 무색하게 새벽 공기를 달구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로 뜨거웠다. 아직은 그믐달이 샛노란 빛을 내뿜고 있는 새벽이지만, 이미 이날 첫 훈련 일정으로 스트레칭과 간단한 에어로빅을 마친 남자 유도 선수들은 400m 트랙을 한 바퀴당 95초 이내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100m 기준 23초 수준으로 달리는 것이지만, 선수들은 이 속도로 쉬지 않고 4000m를 완주해야 본격적인 아침 훈련으로 넘어갈 수 있다. 트랙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양궁에서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우진(33)도 묵묵히 몸을 만들고 있었다. 새벽 운동 직후 만난 김우진은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는 취재진의 격려에 “그것도 이제 달력의 한 페이지, 역사 속으로 흘러간 시간일 뿐”이라면서 “지금은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선수촌에서 새벽 운동을 하고 아침부터 찬바람 맞으면서 매일매일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 리우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까지 총 5개의 금메달을 보유해 한국 최다 금메달리스트인 그에게도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통과는 여전히 어려운 도전이다. 그는 2025년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와 관련해 “아직 선발전이 진행 중인데 지금 20명까지 남은 상황”이라며 “국가대표 선발이 첫 번째 목표이고 세계선수권은 그다음”이라고 말했다. 실외 달리기를 마친 유도 대표팀과 함께 곧바로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로 이동했다. 운동 간 휴식은 2분 남짓으로 도보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전부였다. 곧바로 3개 조로 나눠 ‘인클라인 트레드밀-박스 왕복 점핑-사이클 및 버피 테스트’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쉬지 않고 15회 반복하는 고강도 훈련이 이어졌다. 트레드밀의 경우 최고 경사도인 20%로 기울기를 높인 상태에서 시속 12㎞ 속도로 1분씩 4회, 14㎞ 속도로 30초씩 5회, 마지막 16㎞ 속도로 15초씩 7회를 반복하고 각 세트당 성인 무릎 높이의 박스를 제자리 점프로 왕복 5회, 이후 각자 사이클 및 고강도 맨몸 운동인 버피테스트를 섞어 진행하는 방식이다. 실내 훈련이 시작되자 굵은 땀방울이 선수들의 굴곡진 등을 타고  흘러 떨어졌다. 오전 6시 정각에 시작된 새벽 훈련은 오전 7시 10분쯤 10개 손가락을 모두 핀 상태로 실시하는 힌두 푸시업 30개로 마무리됐다. 일명 ‘배밀기’ 동작으로 악력을 비롯해 상체와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력 향상에 탁월한 운동이다. 이렇게 새벽 운동을 마치면 선수들은 아침 식사 후 다시 오전 훈련을 위한 짧은 휴식을 취하고, 점심 식사 후 오후 훈련으로 이어지는 생활을 반복한다. 파리올림픽 유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두 개의 동메달을 목에 건 이준환(23)은 “제가 세계선수권 우승을 세 번이나 놓쳤는데, 올해 반드시 우승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고 새해를 여는 각오를 밝혔다.
  • 사망 174명 신원 확인… 먼저 빈소 차린 유족 “남은 분들께 미안”

    사망 174명 신원 확인… 먼저 빈소 차린 유족 “남은 분들께 미안”

    시신들 공항 임시 안치소 보존 중 훼손된 유해 많아 인도 시간 걸려태국인 1명 시신도 유가족 품으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사흘째인 31일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일부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시작됐다. 하지만 온전한 시신이 많지 않아 여전히 많은 유가족이 무안공항에서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참사로 사망한 179명 가운데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가운데 일부 시신은 유가족에게 인도됐고 각각 연고지에서 장례 절차도 시작됐다. 비행기에 탑승한 태국인 2명 가운데 1명의 시신도 넘겨져 유가족이 당국의 도움을 받아 광주 한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전 9시 기준으로 179명 중 4명의 시신을 가족에게 인도했다. 이날 중으로 28명의 시신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등 사고 수습 당국은 아직 인도되지 않은 시신을 무안공항 격납고에 마련한 임시 안치소 냉동시설에 보존 중이다. 수사기관의 검시 등 절차를 마치는 대로 시신을 가족에게 인도할 방침이다. 다만 사고로 훼손이 많아 온전한 상태인 시신이 소수에 불과해 유가족이 시신을 모두 인도받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광주 서구의 한 장례식장에는 희생자 A씨의 빈소가 처음으로 꾸려졌다. 빈소로 향하는 출입문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근조 화환이 이른 아침부터 하나둘 놓였다.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고 유가족의 울음소리는 그칠 줄 몰랐다. A씨의 빈소를 조문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유족들이 먼저 장례 절차를 진행하게 된 것을 나머지 유족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인의 발인은 1월 2일 오전 엄수된다. 광주 광산구의 한 장례식장에는 태국인 희생자 B씨의 빈소가 꾸려졌다. B씨는 이달 초 남편과 함께 고향인 태국 우돈타니에서 가족들을 만난 뒤 한국으로 돌아오던 길에 참변을 당했다. B씨보다 일찍 귀국해 사고를 피한 남편은 “무안공항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기 전에 아내와 통화를 했다. ‘내일 아침에 보자’고”라며 “금방 집으로 올 줄 알았는데 그게 마지막이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했다. 남편은 이틀 뒤 발인을 마치고 나면 유골함을 들고 아내의 고향에 가고 싶다고 했다. 남편은 “얼굴이 온전해서 빨리 시신을 수습했다”며 “상황이 정리되면 태국으로 가 직접 (처가 식구들을) 찾아뵙고 싶다”고 전했다.
  • 선결제·자원봉사 따뜻한 동참… 큰 슬픔 껴안은 ‘작은 위로’

    선결제·자원봉사 따뜻한 동참… 큰 슬픔 껴안은 ‘작은 위로’

    카페 선결제 안내문·음식점 무료지자체는 청소·심리치료 등 진행 유가족 “따스한 마음에 위로받아”봉사자 “수습될 때까지 도움 줄 것” 여객기 참사로 깊은 슬픔에 빠진 유족과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향한 ‘작은 위로’가 무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31일 오후 3시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4번 게이트 한 카페 앞에는 커피 총 270잔이 선결제됐음을 알리는 안내판이 붙었다. 안내문에는 “시민들께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를 50~100잔씩 선결제하셨다. 유가족과 봉사자분들은 오셔서 드시기 바란다”고 적혔다. 시민들의 선결제는 전날부터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30분에는 ‘커피 200잔 선결제’ 공지가, 전날에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 100잔씩 선결제’ 안내문이 붙었다. 친척의 사고로 공항을 찾았다는 한 유족은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가 유족들에게 마음을 써 준다는 생각에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무안공항 1층 한식당은 지난달 30일부터 24시간 문을 열고 하루 700여명의 유가족과 봉사자들에게 꼬막비빔밥과 떡국, 김치찌개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식당 사장은 “참사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심정”이라면서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무료 음식 제공을 이어 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안유성 셰프도 지난달 30일 김밥 200인분을 직접 만들어 무안공항을 찾았다. 그는 새해 첫날엔 떡국을 유가족들에게 만들어 나눠 줄 계획이다. 광주·전남 자치단체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지역 연고 기업들도 공항 안팎에서 음식 배식·청소·심리 치료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유족들과 아픔을 함께했다. 공항 탑승동과 관리동 사이 주차장에는 밥차와 커피차들이 빼곡히 들어섰다. 자원봉사자들도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방문자들에게 밥과 국, 반찬을 전달했다. 주차장과 관리동 2층 10평 규모 무료 식당엔 하루 종일 식판을 든 이들로 북새통을 빚었다. 희생자 가족 박모(37·여)씨는 “몸과 마음이 너무도 힘들지만 자원봉사자들 손길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때면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자원봉사를 왔다는 윤모씨(62)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유가족들의 힘든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면서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자원봉사자로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물론 광주은행, 한국전력,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나온 자원봉사자 수십 명이 참배객들에게 어묵과 커피, 빵 등을 무료로 나눠 주며 아픔에 동참했다.
  •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산불 진화율 50%…야간 진화 계속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면 산불 진화율 50%…야간 진화 계속

    31일 낮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에서 난 산불을 끄고자 야간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산림 당국 등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오후 4시 30분쯤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8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이 불고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가 지자 오후 5시 40분쯤 헬기를 모두 철수하고 지상 진화 인력을 활용하는 야간 진화체계로 전환했다. 진화차, 소방차 등 차량 45대와 진화대원, 공무원 등 인력 470여명을 투입해 산불 확산 저지선을 구축하는 등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오후 8시 기준 진화율은 50%다. 산불로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은 약 14㏊다. 주민 14가구 24명이 인근 문화회관으로 대피했지만 현재까지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현장에서 500m 떨어진 지점에는 고려시대 승려 일연이 삼국유사를 저술하고 입적한 사찰 인각사도 자리 잡고 있으나 산불 진행 방향 반대에 있어 피해는 없는 상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서 산불 추가 확산에 대비해 군위군과 대구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다행히 바람이 잦아들고 화기가 약해져 밤사이 불길을 잡을 수 있도록 진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투입해 잔불을 모두 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슬픔을 함께 합니다’…선결제·자원봉사 밀물

    ‘슬픔을 함께 합니다’…선결제·자원봉사 밀물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깊은 슬픔에 빠진 유족과 이들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연일 밀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무안공항내 카페와 음식점에서는 커피·음식 선결제가 하루종일 잇따르고 광주·전남 지자체와 기업, 시민사회단체, 종교계에서도 공항 안팎 여기저기에 자리를 마련해 24시간 무료로 음식과 음료를 제공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고통스러워하는 유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유가족들은 ‘날개없는 천사’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4번 게이트 인근에 있는 한 카페에는 오후 3시 현재 커피 총 270잔이 선결제됐음을 알리는 안내판 4장이 붙어있었다. 안내문에는 “시민들께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50~100잔씩 선결제하셨다. 유가족과 봉사자분들은 오셔서 드시기 바란다”고 적혀있었다. 유족과 봉사자들이 자주 들르는 이 카페에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께에도 ‘커피 200잔 선결제’ 공지가 떴었고, 지난 30일에도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100잔씩 선결제’ 안내문이 붙었었다. 가까운 친척의 사고로 공항에 왔다는 한 유족은 “와보니 선결제 안내가 있길래 음료를 한 잔을 주문했다”며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가 유족들에게 마음을 써 준다는 생각에 가슴이 따듯해졌다“고 말했다. 키오스크에서 결제한 뒤 음료를 기다리던 시민들도 “탄핵 집회로 선결제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는데, 여기에서도 선결제가 있어 놀랐다”며 “유가족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안공항 1층 한식당은 지난 30일부터 24시간 문을 열고 하루 700여명의 유가족과 봉사자들에게 꼬막비빔밥과 떡국, 김치찌개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식당 관계자는 “사고 발생 이튿날인 30일부터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까지 무료 음식제공을 이어갈 생각”이라며 “참사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안유성 셰프도 지난 30일 김밥 200인분을 만들어 무안공항을 직접 찾았다. 안 셰프는 유가족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임시 텐트를 하나씩 찾아다니며 위로의 말과 함께 김밥을 전달했다. 그는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떡국을 유가족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안 셰프는 “어떤 말로도 유가족들의 상처는 치유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나마 음식으로라도 봉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 자치단체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지역 연고 기업들도 공항 안팎에서 음식배식·청소·심리치료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유족들과 아픔을 함께 했다. 유가족들이 대기하는 공항 탑승동 1층과 2층에는 수백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포진, 이 곳을 찾은 이들 누구에게나 앞다퉈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탁자 여러 개를 한데 붙여 마련된 40여곳의 공간에는 빵과 라면, 과일, 생수, 햇반, 과자 등 음식물은 물론 치약과 칫솔, 위생용품, 방한용품, 이불 등이 넘쳐났다. 공항 탑승동과 관리동 사이 주차장에는 밥차와 커피차들이 빼곡히 들어섰고, 십여명씩 줄지어 선 자원봉사자들은 이마에 땀을 훔치며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방문자들에게 밥과 국, 반찬을 전달했다. 주차장에 급조된 테이블과 관리동 2층에 급히 마련된 10평 규모 식당은 하루종일 식판을 든 이들로 북새통을 빚었다. 먼저 떠나버린 언니 생각에 눈이 벌개진 채 식당 한 켠에서 가족들과 늦은 점심을 먹던 박 모씨(37·여)는 “몸과 마음이 너무도 힘들지만, 자원봉사자들 손길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때면 위로가 되는 느낌”이라며 “평소에는 자원봉사자들의 고마움을 몰랐지만 지금은 ‘날개없는 천사’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인천에서 자원봉사를 왔다는 윤 모씨(62)는 “어떤 말로도 유가족들의 힘든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날씨가 춥고 몸도 고생스럽긴 하지만 사고가 수습될때까지 묵묵히 옆에서 도우며 유족들이 슬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과 전남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지자체는 물론 광주은행과 한국전력,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나온 자원봉사자 수십명이 참배객들에 어묵과 커피, 빵 등을 무료로 나눠주며 아픔에 동참했다.
  • 매일 만원씩 모아 13년째 기부…‘익산 붕어빵아저씨’의 온정

    매일 만원씩 모아 13년째 기부…‘익산 붕어빵아저씨’의 온정

    “모두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붕어빵을 파는 사람의 작은 선행이지만, 이 사랑의 씨앗이 꽃을 피워 모두에게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후문에서 붕어빵을 파는 김남수(66)씨는 2012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 만 원씩 모아 연간 365만원을 기부해왔다. 붕어빵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김남수씨에게 365만원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그는 “요즘은 자영업자도, 기업도 모두 힘든 시기다. 저 또한 매출이 평소의 3분의 1로 줄었다”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더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작은 붕어빵 가게에서 13년째 선행으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물들이는 김씨는 “나눔은 받는 사람에게도 좋지만, 주는 사람에게 더 큰 행복을 준다.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베푸는 선행이 모이면, 지금처럼 암울한 상황도 나아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남수씨가 기부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어머니의 가르침이 있었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서도 이웃을 위해 늘 베풀었던 어머니는 김씨가 나눔의 삶을 선택하게 한 원동력이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또한 그에게는 큰 변화였다. 레스토랑과 노래방을 운영하며 성공을 누렸던 김 남수씨는 외환위기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었다. 여섯 식구를 책임져야 했던 그는 건설현장 노동자와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힘든 시기를 이겨낸 김남수씨는 “어려운 시절 도움을 받았던 것을 잊을 수 없다”며 생활이 조금씩 안정되자마자 이웃들을 돕기 시작했다. 김씨는 매일의 기부 외에도 메르스, 산불, 코로나19 등 어려운 시기가 올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선행을 실천했다. 그의 꾸준한 나눔 덕에 지난 9월에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제29회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에서 나눔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작은 도움이지만,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랍니다. 이웃을 돕는 일은 제게 가장 큰 기쁨입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나눔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 새해 첫 해돋이 전국 대부분 지역서 볼 수 있다

    새해 첫 해돋이 전국 대부분 지역서 볼 수 있다

    새해 첫날인 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월 1일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은 맑겠으며 나머지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동해안에서는 2025년 첫 일출이 잘 보이겠고, 다른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첫 일출 시각은 서울은 오전 7시 47분, 강릉 오전 7시 40분, 대전과 청주는 오전 7시 42분, 광주 오전 7시 41분, 대구 오전 7시 36분, 부산 오전 7시 32분, 제주 오전 7시 38분이다. 전국의 해돋이 명소별로는 강릉 정동진은 오전 7시 39분, 포항 구룡포 오전 7시 32분, 제주 성산일출봉 오전 7시 36분, 설악산 오전 7시 42분, 소백산 오전 7시 39분, 오대산 오전 7시 41분 등이다. 새해 첫날 오전 3시부터 9시 사이에는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1㎝ 미만의 눈이 내리겠다. 그 밖의 강원 내륙과 산지에도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일출을 보려고 이른 시간 산행을 계획 중이라면 내리는 눈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기온을 웃돌겠지만, 경기 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져 춥겠다. 새해 첫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0도로 예보됐다. 2일에도 아침 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 낮 기온은 4도에서 11도로 예상된다.
  • [서울광장]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을 지도자는

    [서울광장]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을 지도자는

    내일이면 2025년 새해 첫날이다. 돌아보니 2024년처럼 다사다난한 해가 또 있었던가. 지난 10월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나라 전체의 축제 분위기도 잠시.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밤 뜬금없는 비상계엄 선포와 6시간 만의 해제, 이어진 윤 대통령 탄핵소추로 나라가 순식간에 가라앉아 버렸다. 게다가 국정 공백 속 그제 무안 제주항공 참사는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다. 45년 만의 계엄 선포로 인한 국격 추락은 수십년간 지켜온 K민주주의와 K콘텐츠의 위상을 하루아침에 뭉개 버렸다. ‘눈떠 보니 후진국’이라는 말은 이럴 때 하는 걸까. 국민은 아직도 그날 밤의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뉴스를 계속 본다. 이제 와서 계엄과 탄핵 과정을 복기하는 것은 머리만 아플 뿐이다. 그러나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누가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하는가’이다. 당연히 가장 큰 책임은 국민과 국회를 무시하고 계엄 선포라는 월권을 휘두른 윤 대통령에게 있다. 무엇보다 복기하기 싫은 계엄사령부 포고령에는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문구가 포함돼 있다. 취임 후 ‘언론 길들이기’에 주력한 윤 대통령은 계엄사를 통한 언론 탄압까지 도모했다. 그날 밤 많은 언론인들이 회사로 집결해 사무실을 지켰다. 최근 언론인 모임에서 한 선배는 ‘내가 붙잡혀 조사받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탄핵안 통과 전후 사과 한마디 없이 ‘마이 웨이’를 외친 윤 대통령은 국민의 퇴진 요구에 ‘탄핵이 낫다’더니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을 지연시키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석 요구에 불응하며 전형적인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 그럴수록 ‘위헌 계엄’ 심판의 속도는 빨라지고 형벌은 무거워질 것이다. 다음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군 고위급 인사들이다. 윤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한 김 전 장관과 그의 충암고, 육사 후배들의 ‘햄버거집 모의’까지 계엄 전후 실상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충격은 커지고 있다. 그날 밤 용감한 시민들이 계엄군을 막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결국 ‘피’를 보고야 말았을 것인가. 146일 만에 퇴장한 한동훈 전 대표가 이끈 집권 여당의 책임도 매우 무겁다. 계엄을 가까스로 해제했으나 윤 대통령 1차 탄핵 표결에 전체 108명 중 3명만 참여해 부결시켰다. 2차 표결에서도 12명만 찬성해 ‘계엄 옹호·탄핵 반대’ 정당으로 전락했다. 반성은 할 줄 모르면서 민심에 어깃장을 놓는 권성동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과 윤상현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게 다수 여론은 이미 등을 돌리고 있다. 리얼미터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절반 이상(52.6%)은 국민의힘을 여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갤럽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당 지지율은 24%로 더불어민주당의 절반에 그쳤다. 윤 대통령의 직무정지로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다가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로 탄핵소추된 한덕수 국무총리, 이어 대행을 맡게 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내각은 계엄 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도대체 무엇을 했나. 장관들 일부가 뒤늦게 “계엄 회의인지 몰랐다”, “우려를 표했다”고 변명했으나 계엄을 막아 내지 못했으니 ‘역사의 죄인’일 수밖에 없다. 2년 9개월여 전 ‘대통령 잘못 뽑았다’고 후회만 하지는 말자. 트라우마만 커질 뿐이다. 윤 대통령부터 군, 여당, 내각까지 책임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 응분의 대가를 치르는 것이 마땅하다. 이것은 시간문제다. 새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 계엄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민은 새 술(혁신과 변화)과 새 부대(새 제도와 시스템)를 누릴 자격이 있다. 다만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 제대로 운영할 새 리더가 절실하다. 정치권에서는 이미 ‘벛꽃대선’이니 ‘장미대선’이니 하며 수싸움을 하고 있다. 당권과 대권에 정신 팔린 정치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소통하고 협치할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 이참에 ‘제왕적 대통령제’를 막을 개헌도 추진하자. 낡은 ‘87헌법체제’에 종언을 고하자. 최근 갤럽 조사에서 51%가 ‘현행 대통령제의 개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치권과 정부가 환골탈태해야 한다. 민생 회복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김미경 논설위원
  • [세종로의 아침] 두 대통령의 몰락

    [세종로의 아침] 두 대통령의 몰락

    48.56% 득표로 당선된 국가 최고 권력자가 ‘비상계엄령 선포’라는 근현대사의 용어를 45년 만에 소환했을 때, 기자는 한국을 떠나 미뤄 뒀던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이역만리에서 접한 고국의 비상사태는 현실감이 없었고,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지켜본 군인들의 국회 진입 모습은 한 편의 부조리극처럼 느껴졌다. 이윽고 울린 업무 카톡방 메시지에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허구가 아닌 ‘실제 상황’임을 깨닫는 현실감이 돌아왔다. 계엄사령부가 내린 포고령에는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엄포가 담겼고, 카톡방 폐쇄 가능성에 대비해 정권의 힘이 닿지 못하는 러시아산 메신저 ‘텔레그램 피난’이 이어졌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종북 반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지켜보는 국민이야말로 피를 토하는 심정이었을 테다. 지난 대선을 앞뒀을 당시 법조팀을 떠나 재계를 취재하는 산업부로 막 자리를 옮긴 탓에 ‘검찰 기자가 보기에 이번 대선은 어떻게 될 거 같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에서 너는 누구를 더 싫어하느냐를 묻는 것이었다. “누구를 지지함을 떠나 누군가의 인신을 구속하고 그들의 삶을 나락으로 밀어내는 것을 평생의 업으로 삼았던 분이 국가 공동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살리는 자리’에 맞을지는 의문입니다.” 나의 한결같은 대답이었다. 국민은 야당을 향한 ‘경고성 계엄’이라는 궤변을 통해 그릇된 신념을 가진 자가 권력을 손에 쥐었을 때 공동체가 어떤 희생을 치러야 하는지를 체득하는 중이다. 극우층만 바라보며 군불을 때고 있는 대통령에 정치혐오와 좌우 대립의 골은 더 깊어지고 있고, 원화 가치는 한 달 새 5%가량 고꾸라지면서 환율은 1500원에 근접하고 있다. 그릇된 신념과 확신에 찬 지도자의 모습을 공교롭게도 정권의 찍어내기 희생양임을 호소하는 ‘체육 대통령’에게서도 읽을 수 있었다. 채용 비리를 비롯한 각종 비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최근 3연임 도전을 공식화하는 자리에서 약 80분을 자기 변론에 할애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을 타깃으로 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공직복무점검단 조사, 경찰과 검찰의 수사에 이은 최근 감사원의 체육회 감사 착수를 아울러 언급하며 “정부가 왜 이렇게까지 날 압박하며 악마화하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체육계도, 나도 더 물러날 룸(공간)이 없다”는 말로 출마 배경을 밝혔다. 2016년 통합체육회 출범 당시 선거에서 당선돼 올해까지 8년간 체육회를 이끈 이 회장은 체육회 재정을 확충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2024 파리올림픽 종합순위 8위 달성을 끌어낸 점 등을 자신의 공로로 치켜올렸다. 문체부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출범은 정치적 외풍에 흔들리지 않을 자신만이 완수할 수 있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가스포츠정책위는 문체부의 주된 기능 중 하나인 국가 체육 정책과 행정을 떼어내 별도의 독립 기구로 이관하자는 취지로, 이 회장의 이번 체육회 선거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검·경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잠행을 이어 오던 이 회장은 최근 정세가 계엄 후폭풍으로 대통령 및 주요 국무위원 탄핵 국면으로 전환되자 이참에 자신을 ‘무도한 정권’의 대척점에 놓고 체육 개혁을 완수할 투사 포지션을 잡은 모양이다. 올림픽 금메달과 국제대회 우승과 같은 일부의 성과에만 집착해 출신 대학이나 종목별로 밀어주는 끼리끼리 문화와 선수 인권 보호에는 눈감았던 그의 과오를 들추며 ‘이제는 바꿔야 할 때’를 외치는 체육계 내부 목소리도 한낱 정치적 구호로 무시한다. 대통령이든 체육 대통령이든 구성원의 신뢰를 잃은 지도자는 한시라도 빨리 그 직에서 내려오는 게 공동체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박성국 문화체육부 차장
  • 합동분향소에 시민 ‘발길’… 지자체·기업, 연말연시 행사 취소

    합동분향소에 시민 ‘발길’… 지자체·기업, 연말연시 행사 취소

    시민들, 진상규명·재발 방지 촉구제야의 종 타종·해맞이 행사 취소4대 그룹 주요 사업장 조기 게양네이버·카카오, 추모 배너 만들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 물결’이 전국을 뒤덮었다. 지방자치단체와 경제계에서도 연말연시를 맞아 준비했던 연말 행사를 취소하는 등 추모행렬에 동참했다. 분향 나온 시민들은 입을 모아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고 이틀째인 30일부터 전국적으로 ‘추모 공간’이 속속 마련됐다. 희생자 수가 가장 많은 광주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자신 그리고 누군가의 친구, 자녀, 부모인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가슴 아파했다. 친구의 죽음을 전해 듣고 분향소를 찾은 박모(42)씨는 “친구 가족들이 경황이 없을까 봐 공항엔 가지 못했다”며 “친구를 얼마 전에 만났는데, 세상을 달리했다는 게 너무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방명록에는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조속한 수습을 촉구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진상규명과 함께 엄중한 처벌을 해달라’ 등의 문구가 적혔다. 전남에서도 이날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대참사의 현장인 만큼 분향소에는 일반 조문객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및 정부 인사들의 발길도 대거 이어졌다. 이번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 중 광주시민은 81명, 전남도민은 76명에 달했다. 지자체와 재계에서도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며 추모행렬에 함께 했다. 광주·전남 지자체들은 연말연시 계획됐던 행사 20여건을 모두 취소했다. 광주시는 오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와 1월1일 무등산 해돋이 행사를, 전남 장흥군은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완도군과 해남군, 화순군 등 나머지 시·군도 예정된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경북 포항시도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호미곶면 해맞이공원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의 벽을 설치하기로 했다. 충북도도 오는 31일 개최할 예정이던 신년 축제를 취소했다. 경제단체와 기업들도 예정됐던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축소하며 희생자를 추모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내수·소비 진작을 위해 예정했던 골목 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연기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이날 임원 송년회를 취소했다.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4대 그룹은 주요 사업장에 조기를 게양하고 애도를 표했다. 현대차는 2025년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 캠페인 ‘싱 유어 위시’(Sing Your Wish)를 잠정 연기했다. 롯데월드 역시 3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개최하려던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해피 뉴 이어 일렉트릭 파티’를 취소했다.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예정된 모든 퍼레이드도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국내 포털 사이트들도 이번 참사를 추모할 수 있는 별도의 온라인 공간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검색창 아래 추모 배너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추모 국화를 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후 약 31만명(오후 6시 기준)의 시민이 참여했다. 카카오는 다음 앱 메인 화면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배너를 마련해 참사 뉴스와 추모 페이지로 연결했다.
  • 제주항공 대참사에 전국이 추모물결…지자체·기업도 연말연시 행사 취소로 ‘동참’

    제주항공 대참사에 전국이 추모물결…지자체·기업도 연말연시 행사 취소로 ‘동참’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 물결’이 전국을 뒤덮었다. 지방자치단체와 경제계에서도 연말연시를 맞아 준비했던 각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추모행렬에 동참했다. 시민들은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고 이틀째인 30일부터 전국적으로 ‘추모 공간’이 속속 마련되는 가운데 희생자가 가장 많은 광주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자신 그리고 누군가의 친구, 자녀, 부모인 희생자들을 기억하며 가슴 아파했다. 가까운 친구의 죽음을 전해듣고 분향소를 찾은 박모(42)씨는 “친구 가족들이 아직 경황이 없을까봐 무안공항에는 가지 못했다”며 “바로 얼마전에 만났는데, 세상을 달리했다는 게 너무나도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현장에 비치된 방명록에는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조속한 수습을 촉구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진상규명과 함께 엄정한 처벌을 해달라’ 등의 문구가 적혔다. 전남에서도 이날 무안군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다. 대참사의 현장인 만큼 분향소에는 일반 조문객을 비롯해 정치권 및 정부 인사들의 발길이 대거 이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찾아 헌화·묵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도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썼고, 권 대행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고수습 및 진상규명,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번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 중 거주지 기준으로 81명은 광주시민 그리고 76명은 전남도민으로 광주·전남지역민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자체와 경제계에서도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는 등 추모행렬에 함께 했다. 광주·전남 지자체들은 연말연시 계획됐던 행사 20여건을 모두 취소했다. 광주시는 오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와 1월1일 ‘무등산 해돋이’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으며, 전남 장흥군도 새해 첫날 정남진전망대에서 열려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완도군과 해남군, 화순군 나머지 시·군들도 예정된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충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청주 예술의 전당 천년각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새해맞이 희망 축제’를 취소키로 했으며, 제천시 등 일선 시군도 관련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도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호미곶면 해맞이공원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27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의 공식 행사를 모두 취소하는 대신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의 벽’을 설치하기로 했다. 충남 태안군은 오는 31일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넘이 해맞이 행사와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을 모두 취소했다. 경제계도 깊은 슬픔에 잠긴 가운데 일부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축소하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내수·소비 진작을 위해 신입 직원 등 임직원 20여명이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골목 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했다. 한국무역협회도 이날 예정됐던 임원 송년회를 취소했고,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년 1월 3일로 계획된 신년회 연기를 검토 중이다. 개별 기업들도 연말연초를 맞아 계획했던 이벤트를 취소했다. 롯데물산은 31일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개최하려던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해피 뉴 이어 일렉트릭 파티’를 취소했다. 또 롯데월드는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예정된 모든 퍼레이드를 내년 1월 4일까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애도 조명을 점등하기로 했다. 롯데월드타워는 2022년 이태원 참사 때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자 상부 랜턴부에 백색 조명을 켠 바 있다. 국내 포털 사이트들도 이번 참사를 추모할 수 있는 별도의 온라인 공간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검색창 아래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을 깊이 추모합니다’라는 배너를 통해 온라인으로 추모 국화를 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후 약 24만명(오후 3시 기준)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카카오는 다음 앱 메인 화면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배너를 마련해 특보 생중계와 실시간 뉴스, 추모 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했다. 광주상공회의소와 광주경영자총협회도 내년 1월 3일 함께 열려던 지역 경제계 최대행사인 ‘신년인사회’를 전격 취소했다.
  • 광주·전남과 시군에 합동분향소 설치, 애도 잇따라

    광주·전남과 시군에 합동분향소 설치, 애도 잇따라

    제주 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30일 오전 9시 반부터 문을 연 전남 무안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의 합동분양소에는 이른 시간부터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권 대표 권한대행은 방명록에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고수습 및 진상규명,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다수 역시 합동분향소에 방문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고 이 대표는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작성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이날 스포츠파크 합동분향소를 찾아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무안 합동분양소를 찾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및 부총리를 만나 사고수습책을 논의하고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되면서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시민들도 헌화로 희생자를 추모했다. 목포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합동분향소를 찾은 최재문(45)씨는 “너무나 안타까운 대참사고 너무 마음이 무겁고 아파서 희생자들을 위해 분향이라도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 왔다”며 “정부가 나서서 최선을 다해 사태 수습과 향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근 무안군 삼향면에서 온 백용석(75)씨는 “너무 안타까워 잠을 설치고 분향소를 찾았다”며 “무안공항이 막 활성화되려고 하는데 이런 일이 생겨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스포츠파크 합동분양소에는 희생자 179명 중 신원이 확인된 인원에 대해 계속 위패가 마련되고 있다. 분향소 밖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유족과 분향객을 위해 차와 음식을 제공하는 등 봉사 활동을 펼쳤다. 희생자가 가장 많은 광주 5·18민주광장에도 합동분향소가 차려졌다. 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민들이 이어졌고 방명록에는 희생자들을 기리고 원인 규명을 촉구하는 애도의 글이 잇따랐다. 희생자 대부분이 광주 전남에서 발생하면서 전남 22개 시군 역시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애도문을 내고 “유가족들께서 애타게 기다리는 피해자 신원이 마지막 한 명까지 신속히 확인되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내년 1월 4일까지 1주일간 ‘사고 희생자 애도 기간’으로 정해 전남 전역에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애도를 표하는 검은색 리본을 달기로 했다.
  • [무안공항 참사] 광주서도 희생자 추모 물결

    [무안공항 참사] 광주서도 희생자 추모 물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자·유족이 가장 많이 사는 광주에서도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참사 이튿날인 30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민들이 모였다. 한 여학생은 참사로 세상을 등진 친구를 추모하며 직접 준비한 하안 꽃다발을 챙겼다. 부모님·남동생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아 방콕 여행을 떠난 친구는 일가족 모두 참변을 당했다. 그는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했다고 스스로를 탓하며 눈물만 흘렸다. 시민들은 누군가의 친구, 자녀, 아버지였을 이들을 애도하며 자신의 일처럼 가슴 아파했다. 광주 여행을 왔다가 참사 소식을 접하고 분향소를 찾은 장모(22·여)씨는 “제 또래 희생자들도 많다고 해 가까운 사람이 떠난 것처럼 힘들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진상 규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방명록에는 희생자들을 기리고 원인 규명을 촉구하는 애도 글이 적혔다. 방명록에는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조속한 수습을 촉구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처벌을 해달라’ 등의 문구가 적혔다. 이날 오전까지 각 사회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시민 180여명이 분향소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 중 81명은 광주시민으로, 전남도민 76명보다도 많아 지역별 희생자로는 최다다.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 군복무자 청년정책 혜택 42세까지, 기후동행카드 의정부 성남까지 확대

    군복무자 청년정책 혜택 42세까지, 기후동행카드 의정부 성남까지 확대

    2025년부터 서울시민 중 군 복무를 마친 이는 청년정책 혜택을 최장 42세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자녀출산 무주택가구는 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외로움으로 힘들어 하는 시민은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월정액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도 수도권 곳곳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돌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돕는 콜센터인 ‘안심돌봄120’과 고립·은둔으로 힘들어하는 시민에게 상담부터 관련 서비스까지 연계해주는 ‘외로움안녕120’ 콜센터를 2025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심돌봄120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외로움안녕120은 24시간 가동한다. 대학생 동아리 사회기여 활동 지원사업도 내년 시작된다. 시는 서울 소재 54개 대학의 200개 동아리를 선정하고, 이들 동아리가 사회기여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 최대 200만원의 활동비를 보조한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군 복무를 마친 청년에게 군 복무 기간(최대 3년)만큼 정책 수혜 연령을 확대 적용한다. 기후동행카드부터 서울청년예비인턴, 미래청년일자리 등 다양한 청년정책 혜택을 최장 42세까지 받을 수 있다. 자녀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도 시작된다. 시는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가구에 2년간 전세보증금 이자나 월세를 지원한다. 서울에 거주하면 내년 1월 1일 이후 출산하는 가구는 매월 30만원씩 2년간 총 720만원의 주거비를 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의 주거와 보육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신혼부부 선호도를 반영한 소형 아파트나 신축 오피스텔 2000가구를 추가로 매입해 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과 연계한다. 또 ‘서울형 키즈카페’를 130곳에서 200곳으로 늘리고, 아침 시간대 등교 지원 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도 10곳에서 25곳으로 확대한다.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임산부 당사자에게 출산급여 90만원, 배우자가 출산한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에게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80만원을 각각 지급하는 정책도 내년부터 시행된다.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기후동행카드는 김포·남양주·구리·고양·과천시에 이어 내년 하반기 의정부·성남시까지 확대된다. 태그리스(비접촉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도 상반기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하반기 모든 지하철 역사에서 가능해진다. 이밖에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에 들어가고, 동대문구, 동작구, 서대문구 등 총 3곳의 교통 소외지역에 마을버스형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도입한다.
  • 안성시,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

    안성시,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

    안성시는 2024년을 마무리하며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과 성과를 토대로 올해를 빛낸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SNS와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고, 총 6천4백여 명이 참여했다. 다음은 순위별 뉴스다. 1. 반도체 특화단지 본격화 및 첨단산업 육성 -1만 6천여 명 고용효과·9,900억 원 부가가치·2조 4,400억 원 생산 유발효과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1위는 ‘반도체 특화단지 본격화 및 첨단산업 육성’이 선정됐다. 안성시는 지난해 7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 이후 반도체 유치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비롯해 전문화된 로드맵 수립과 지역대학 간담회, 반도체 도시 벤치마킹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올해는 한경국립대 반도체 계약학과 운영지원(2024.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업무협약(2024.7), 산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한국전력공사 상생 업무협약(2024.10) 등을 추진했고, 반도체 대전(SEDEX 2024)에도 참가해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하며 특화단지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방안이 확정돼 반도체 기술개발(200억),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286억), 인력양성(15억) 등 총 501억 원 규모의 맞춤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화단지로 선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는 2027년 착공 뒤, 2030년 이내를 목표로 준공될 예정이며 1만 6천여 명의 고용효과와 9,900억 원의 부가가치, 2조 4,4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2.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 및 교통복지 향상 -무상교통 지원(어르신·저소득층 등 1만 9천여 명 이용) 및 똑버스 운행 확대(남부·북부 등 15대 운영)·광역버스 노선 등 교통망 확충 안성시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어르신 무상교통(1만 8천여 명 이용)을 시작으로 올해는 저소득층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시민들의 이동권 향상과 교통비 절감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5월에는 수요응답형 똑버스의 운행권역을 기존 서부권(4대)과 동부권(4대) 외에 북부권(4대)과 남부권(3대)으로 확대하며 시민 만족도가 높은 이동 수단이 되고 있다. 대중교통 정책의 또 다른 핵심인 버스 사업은 서울 강남을 향하는 노선 확대 및 광역버스 확충(4401번·4402번)은 물론, 서울 송파행 신규조선 확정과 평택 지제역 노선 운행이 시작돼 눈길을 끌었다. 3. 문화도시 안성 브랜드 강화 -수도권 유일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선정(사업비 200억 원 투입)·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등 ‘문화 쌍끌이’ 3위에 오른 문화도시 정책은 안성시의 핵심 성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대상지’를 토대로 문화장인학교,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15분 문화교류장 등 분야별 예비사업을 전개하며 도시브랜드를 높였다. 이를 통해 시는 12월, 수도권 중 유일하게‘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3년간 본사업을 운영하게 되며 최대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세계 속의 안성을 향한 새로운 전략인‘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는 한편, 지역의 강점인 전통 공연, 공예예술, 천혜의 환경 등과 연계해 문화산업 자체로의 기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했다. 4.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전국 관광객 인기몰이 -56만 8천 명 방문·22억 6천만 원 농특산물 판매 등 역대급 흥행 가을을 대표하는 행사인 ‘202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됐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모든 세대와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총 56만 8천여 명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3% 증가했고, 22억 6천만 원의 농특산물 매출을 기록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신명 나는 길놀이와 6개 국가가 참여한 세계민속공연, 대한민국 문화도시 및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안성문화장 페스타 등이 어우러져 K-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5. 어르신 맞춤형 복지 및 의료·돌봄 서비스 제공 -노인 일자리(3,660개) 확대·AI 건강관리(300명)·식사·이미용 등 다방면 지원 올해 안성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자립성 강화,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보건·복지정책에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소 내에 노인돌봄과를 신설하며 전담 조직을 구축했고, 장기 요양 재택의료 센터 2개소 운영 및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300명), 취약계층 방문 및 재활 건강관리(2,100명 대상 및 2만 6천여 건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확대(3,660명)와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70세 이상, 10만 원 지원)을 이어갔다. 지난 2월에는 신규사업인 건강한 아침 천원식당(주 5회 조식 제공)을 시행하며 양질의 식사와 든든한 하루의 시작을 지원하고 있다. 6. 지역특화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환경 개선 -작은도서관 활성화·시민 1인당 장서 수 3배 증가·경기 다독다독 축제 등‥책 읽는 도시 만개 민선 8기 안성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도서관 정책을 통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을 화두로 1면 1도서관 건립과 특화프로그램 운영에 앞장서며 독서와 평생교육, 문화생활이 조화된 활발한 생태계를 구축했다. 특히 2008년에는 시민 1인당 장서 수가 1.4권이었지만, 2024년 8월 기준 5.14권으로 3배 이상 늘었고, 대출 권수는 1일 336권에서 2,913권으로 866%가 증가했다. 또한, 모든 시민이 어디서든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대차 서비스와 지역서점 바로대출제, 생애주기별 책꾸러미 사업 등을 시행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안성에서 열린 첫 대규모 독서 행사인 ‘2024년 경기 다독다독 축제’에 6,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7. 젊고 활기찬 청년친화도시 총력 -청년문화공간 활성화(4천여 명 이용)·청년활동 N돌핀(10개 팀)·여가 활동 및 주거 지원 앞장 안성시는 올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 창출과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조성을 위해 청년팀을 신설해 청년창업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청년 농업인 양성 등에 앞장섰고, 청년 주거 및 자립 지원사업을 강화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환경을 조성했다. 청년 전용 문화공간인‘청년톡톡’을 토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고, 청년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류장(청년정류장)’을 새롭게 운영했다. 해외대학 연수 지원사업인 ‘안성 청년 신사유람단’과 청년들의 소모임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청년활동N돌핀 사업도 추진해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했다. 8. 정주 여건 개선 위한 공공 인프라 확대 -공감센터·뮤직플랫폼·문화사료관·환경교육센터 등 건립‥시민편의 업! 지난 9월,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지역주민의 체력 증진을 위한 안성맞춤공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체육센터 등을 갖췄으며, 센터 바로 앞에는 다수의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도 있어 청소년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지난 8월에는 경기안성뮤직플랫폼과 안성문화사료관이 개관해 음악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지역의 친환경 허브를 담당할 안성환경교육센터가 10월 준공됐고, 원곡면 행정복지센터 내에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인 휴카페가 설치됐으며, 각종 대기환경 문제를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등 시민 모두가 누리는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됐다. 9. 전국 최초 안성맞춤형 냄새 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준공 -80~100% 악취 감소 및 생산성 대폭 향상 기대‥저탄소·친환경 축산 지속 올해 안성시는 저탄소·친환경정책의 하나로 ‘안성맞춤형 냄새 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을 지자체 최초로 관내 농가에 도입해 주목받았다. 본 사업은 기존 개방형 축사를 전체가 밀폐된 무창축사로 신 개축해 축사입·배기의 완전 관리를 가능케 하는 것으로 80~100%의 축산냄새 감소는 물론, 농장 생산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호 농가 준공식 이후,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무창축사를 기반으로 축산냄새 5개년 단계별 저감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상생축산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10.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준공 -금광호수 하늘전망대(높이 25m)·하늘탐방로(길이 167m) 등 천혜의 자연환경 살린 명품 관광지 조성 안성시는 지난 10월, 안성의 자연, 역사, 문화를 집약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총 3개로 나눠‘금북정맥 생태탐방로 정비공사’,‘금북정맥 탐방안내소 조성공사’,‘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조성공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금북정맥 생태탐방로의 경우, 칠장산부터 엽돈재까지의 구간이 지난 9월부터 부분 개방돼 방문객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는 높이 25m, 길이 167m로 구성돼 안성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찬란한 문화를 선사하며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10대 뉴스 선정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동안 안성은 시민과 함께 혁신과 변화를 향한 당찬 걸음을 이어왔다”며 “2025년 새해에도 안성은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며‘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수원시, 무안 제주항공 참사 애도 동참···송년·신년 행사 취소

    수원시, 무안 제주항공 참사 애도 동참···송년·신년 행사 취소

    수원시가 12월 31일 저녁부터 1월 1일 아침까지 송년·신년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30일 오전 집무실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간부 긴급회의’를 열고, 12월 31일~1월 1일 열릴 예정이던 송년·신년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취소된 행사는 31일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2024년 수원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수원SK아트리움), 제야음악회(행궁광장 특설무대), 1일 제야타종(여민각), 떡국나눔(제야타종 후), 해맞이 행사(팔달산 서장대) 등이다. 수원시는 12월 30일 저녁 본관 주차장에 ‘제주항공 참사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고, 국가 애도 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 귀국한다는 딸에 “공주 도착했는가?” 연락…父 가슴에 박힌 ‘숫자 1’

    귀국한다는 딸에 “공주 도착했는가?” 연락…父 가슴에 박힌 ‘숫자 1’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179명이 목숨을 잃은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자들이 가족들과 마지막으로 나눴던 대화들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에서 A(61)씨는 “딸이 포상 휴가를 받아서 사위랑 태국 여행을 일주일간 떠났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A씨의 휴대전화 배경 화면은 딸의 어린 시절 사진이었으며, A씨의 카카오톡에 저장된 딸의 대화명은 ‘○○공주’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어제 비행기를 타고 간다면서 딸과 연락했다”면서 “우리 집사람한테는 비행기를 타기 전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주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A씨는 “오늘 아침 9시 48분에 ‘○○(딸 이름) 도착했는가?’라는 연락을 남겼지만 답이 없다. 숫자 1이 사라지지 않는다”며 “연락이 없어서 전화를 수십통 했는데 받지 않았고, 그리고 나서야 속보가 떴고 가슴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싹싹하고 착한 딸이었다”며 “일주일 전에도 함께 점심을 먹기도 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제주항공 참사로 아들, 며느리와 6살 손자를 잃은 B(64)씨도 아들과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B씨의 아들은 “우린 오늘 밤에 돌아갑니다. 엄마도 경주 잘 갔냐”고 물었고 B씨의 “조심히 잘 와. 엄마는 삼촌들이랑 있다”는 대답에 아들은 “넹~ 내일 연락할게. 엄마도 즐거운 시간 보내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아들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가 돼버렸다. B씨는 “며느리가 제주항공 승무원이다. 모처럼 시간이 맞아서 남편과 아기 데리고 태국에 여행을 갔었다. 아들이 어제 출발 전 보낸 카톡을 나눈 게 마지막이다”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수색 초기 구조된 승무원 2명(남성 1명, 여성 1명)을 제외한 탑승객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인 173명과 태국인 2명을 포함해 모두 175명이 탑승했고, 승무원은 6명이었다. 기체 후미에 있던 생존자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동체 착륙 당시 활주로를 벗어난 여객기는 공항 외벽에 부딪히며 대형 화재가 발생해 꼬리 부분을 제외하고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파손됐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세종 등 전국 17개 시도와 무안국제공항 사고 현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 ‘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허시 하늘로

    ‘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허시 하늘로

    이탈리아 거장 프랑코 제피렐리(1923~ 2019) 감독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1968)에서 청순한 여주인공 역할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배우 올리비아 허시가 별세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28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영화 전문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허시는 지난 27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암 투병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를 둔 고인은 195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고, 이후 영국으로 이주해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작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각색해 스크린으로 옮긴 제피렐리 감독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15세의 어린 나이에 캐스팅돼 촬영한 이 작품으로 고인은 1969년 미국 골든글로브 신인상과 이탈리아의 아카데미상 격인 다비드 디 도나텔로 황금접시상을 받는 등 전 세계에 이름을 떨쳤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한국에선 1978년 개봉해 역시 큰 인기를 끌었고, 고인은 청순가련 줄리엣의 대명사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한국에선 일본식 발음인 ‘핫세’가 그대로 굳어져 통용됐다. 유명 영화음악가 니노 로타가 작곡한 주제곡 ‘어 타임 포 어스’ 등도 명곡으로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아 왔다. 너무 이른 성공으로 고인은 한때 방황하며 가십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2018년 피플지 인터뷰에서 “너무 많은 일이 너무 빨리 일어났다. 하루아침에 슈퍼스타가 됐고 나는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돌이킬 정도였다. 고인은 공포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블랙 크리스마스’(1974)를 비롯해 ‘나일강의 죽음’(1978), ‘아이반호’(1982), ‘마더 테레사’(2003) 등에 출연했으나 10대 시절의 성공을 이어 가진 못했다. 2015년 개봉한 ‘관종’이 마지막 출연작이다. 이 작품에서 고인은 실제 딸인 인디아 아이슬리와 함께 모녀 사이로 출연했다. 또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호흡을 맞췄던 레너드 위팅과 47년 만에 재회했다. 2022년 고인은 위팅과 함께 뒤늦게 ‘로미오와 줄리엣’을 제작하고 배급한 영화사 파라마운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작품에 등장하는 베드신이 사전 고지 없이 나체로 촬영됐다며 5억 달러(당시 한화 약 640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이듬해 기각됐다. 고인은 세 번의 결혼으로 세 자녀를 뒀다. 유족으로는 가수이자 배우인 남편 데이비드 아이슬리, 자녀 앨릭스, 맥스, 인디아, 손자 그레이슨 등이 있다.
  • 고립은둔 시민 위해 24시간 상담 콜센터 운영

    고립은둔 시민 위해 24시간 상담 콜센터 운영

    사회 기여 대학생 동아리에 활동비출산 무주택가구 월세·보증금 지원 내년부터 서울에서 외로움·고립은둔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전화 한 통만 하면 상담부터 서비스까지 연계해 주는 24시간 상담 콜센터가 정식 운영된다. 사회기여활동을 하는 대학생 동아리에 활동비를 지급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의 정책 수혜 기간도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는 내년에 새롭게 시행·확대되는 사업과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한데 모은 ‘2025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다음달 3일 책자와 전자책(eBook)으로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서울시의 미래 비전인 ‘동행·매력 특별시’를 기본으로 8개 분야 총 67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우선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가구에 2년간 전세보증금 이자나 월세를 지원한다. 서울에 거주하며 내년 1월 1일 이후 출산하는 가구는 매월 30만원씩 2년간 총 72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 선호도를 반영한 소형 아파트나 신축 오피스텔 2000호를 추가로 매입해 ‘미리내집’(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주택)과 연계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130곳에서 200곳으로,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10곳에서 25곳으로 확대 운영된다.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임산부 당사자에게 출산급여 90만원, 배우자가 출산한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에게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8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시는 또 청년들의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고자 사회기여활동에 참여하는 서울 소재 54개 대학의 200개 동아리를 선정해 최대 200만원의 활동비를 보조한다. 의무복무 제대군인들에겐 복무 기간(최대 3년)만큼 정책 수혜 연령을 확대 적용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신규 캠퍼스가 5곳(중랑, 송파, 서초, 양천, 구로)에 개관한다. 60세 이상 노년층을 위한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도 내년 1월 문을 연다. 돌봄과 외로움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전화 한 통으로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안심돌봄120’과 ‘외로움안녕120’ 콜센터 운영도 시작된다.
  • “비행기 많이 이용했는데…” 빠니보틀, 중대 결정 내렸다

    “비행기 많이 이용했는데…” 빠니보틀, 중대 결정 내렸다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참사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빠니보틀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 아침, 무안국제공항에서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평소 비행기를 많이 이용하는 저로서는 더욱 처참한 심정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고가 하루빨리 수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예정되어 있던 콘텐츠 업로드를 연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일 공개 예정이었던 필리핀 여행 마지막 영상의 업로드를 연기한다”며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7분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사고 여파로 지상파 3사를 비롯한 방송사들은 주말 정규 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결방하고 긴급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MBC 방송연예대상’ 역시 취소됐다. 국내외를 무대로 활동하는 여행 크리에이터와 방송사들의 행보는 무안공항 참사가 국민들에게 미친 충격과 슬픔의 깊이를 보여주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