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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운동
    202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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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봄/아침운동으로 온몸을 가뿐하게

    ◎자기 운동능력 50%이상의 강도돼야 효과적/주 4∼5회이상 아침식사전 꾸준히 실행토록 새봄이 되면서 새로운 기분으로 운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많다.그러나 자신의 체력을 고려치 않은채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연세 의대 스포츠과학 연구소 소장 황수관교수(생리학)는 『먼저 운동부하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운동능력을 정확히 알아보고 이에 맞게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운동능력의 개인차에 따라 적당한 운동을 찾아 무리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실제로 운동은 자기 운동능력의 50∼80%에서 시작해서 점차 운동량을 늘려 나가야 신체 부담을 줄이고 운동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황교수는 충고한다. 운동부하검사란 운동을 실시하면서 심전도·혈압변동사항·산소섭취량·맥박수·호흡의 변화 등을 체크해 안정상태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신체의 이상 부를 진단하는 방법이다.그러나 이처럼 전문가에게 자신의 운동능력 측정을 의뢰하지 않고도 자신의 운동능력을 쉽게 알수 있는 방법도 있다.예를 들어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자기능력의 40%,가볍게 달리면 50∼60%에 해당된다. 황교수에 따르면 수영·테니스·등산·에어로빅 등의 운동을 남이 한다고 해서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금물이다.이런 운동은 자칫하면 신체에 무리한 부담을 줘 이상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흔히 한달에 한두번씩 힘겨운 등산을 하고서 건강 및 체력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수가 있지만,이는 건강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건강을 더 해치게 될 가능성도 있다.또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가 직장 체육대회 등에 참가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신체에 아무런 부담없이 매일 강변을 천천히 걷는다든가,아파트 주위를 산책하는 것도 체력 증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심장기능의 향상을 위해서는 최소한 자기 운동기능의 50% 이상의 강도는 돼야 한다.이 운동강도는 일반적으로 맥박수로 환산하여 적용하고 있는데 그 계산방법은 다음과 같다.운동강도 맥박수=0.5×(최대맥박수-안정시 맥박수)+안정시 맥박수.예를 들어 나이가 40세인 경우 안정시 맥박수(조용히 안정된 상태에서 1분동안 손목 부위를 짚어보면 된다)를 70으로 가정하면 최대맥박수(220에서 자기나이를 빼면 된다)는 180이 된다.이때 50%의 운동강도를 계산하면 0.5×(180-70)+70=125가 된다.즉 심장기능 향상은 물론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맥박수가 적어도 1백25회 이상 유지되는 운동은 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특히 당뇨·비만·고혈압 등의 성인병이 있는 사람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운동능력을 먼저 측정해 심장 등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운동량을 정해야 한다. 신체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빨리 걷기가 있다.이는 보통 자신의 걸음보다 약간 빠른 정도로 숨이 찰 때까지 하루에 30분 정도씩 일정한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하루중 운동시간은 아침식사 전이 가장 좋다.생체리듬으로 볼 때 아침이 각성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운동을 시작했으면 1주일에 4∼5일 정도는 꾸준히 지속해야 하고비만한 사람의 경우는 1주일에 6일 정도가 이상적이다.
  • 김종석 환경처 대기보전국장(만나고 싶었습니다)

    ◎무공해차 96년 실용화 추진/대기오염 측정망 개선… 신뢰도 높일터/매연배출많은 경유차 관리 강화 계획 인류문명이 발달하고 산업화가 급속하게 이뤄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수질과 대기의 오염이 해결해야할 가장 큰 환경문제중 하나가 되고있다.특히 우리의 경우에는 지난해말 세계보건기구에서 서울의 대기오염이 세계2위라고까지 발표,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했다.주부 이지윤씨(35)가 우리나라 대기정책을 책임지고있는 환경처 김종석대기보전국장(52)을 만나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오염문제에 대해 이것저것 궁금한점을 물어보았다. ▲이지윤씨=아직 오염도가 높은 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부가 대기오염이 개선되고 있다고 해도 많은 시민들은 그 사실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석국장=예.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오염도는 오히려 높아졌다는 말을 저도 많이 들었습니다.저역시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저희들 나름대로 분석해본 결과 이는 안개와 같은 대기중의 수증기와 연기 비슷한 대기중의 먼지로 인한 시정장애현상때문이 아닌가 보고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시정장애현상을 스모그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으나 아황산가스등에 의해 일어나는 런던이나 LA형 스모그라고 한마디로 말할수는 없습니다.다만 자동차매연등 배출가스에 의한 시정장애 현상은 발생가능성이 있는데 앞으로 이를 전문연구기관에 의뢰해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규명,국민들에게 알려드릴 생각입니다. ▲이씨=대기오염측정망설치와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도 많은데요. ▲김국장=대기오염측정망은 전국의 대기오염정도와 대기오염저감대책추진에 따른 환경기준달성여부를 알아보기위해 현재 31개시 78개소에 설치되어있습니다.이가운데 주변여건의 변화로 측정소의 위치가 부적합한 5개등 모두 8개는 새로 설치하였고 그동안 장비가 노후화되어 고장이 잦았던 것은 91년과 지난해에 18개를 교체하고 오는 3월에 3개를 바꿀 예정으로 있어 8년 이상된 장비는 없게 됩니다. 또 측정기는 전문기관인 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표준과학연구소에 위탁관리계약을 체결,수시로 점검하고있으며 앞으로도 측정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기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이씨=정부에서는 96년까지 오염도를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수준으로 낮춘다고 했는데 가능한지요. ▲김국장=환경기준은 장기인 연간기준과 단기인 하루기준이나 시간기준등 크게 2가지입니다.우리가 낮추겠다고 하는 것은 아황산가스와 먼지의 연간기준을 말하는 것입니다.단기기준달성은 어렵습니다.실제로 세계보건기구의 장단기기준모두 완벽하게 달성한 대도시는 세계에 없습니다.그러나 장기기준만을 달성하더라도 단기오염도도 상당히 개선되리라고 보고있습니다. ▲이씨=서울의 공기가 특히 아침에 나빠 조깅이 오히려 해롭다는 얘기가 있는데 사실입니까. ▲김국장=물론 하루중 오염도는 상오8∼10시사이가 가장 높게 나타나나 이같은 이야기에 대해 역학조사를 통한 명확한 규명은 없었습니다.건강에 해로우니 아침운동을 그만해야할 정도라는 얘기는 다소 과장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씨=대기오염을 보다 강력하게 규제하기위해서 총량규제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도입시기등 계획을 말씀해주시지요.▲김국장=현행 우리제도는 특별대책지역지정,배출허용기준등을 통해 부분적인 총량규제를 하고있습니다.그러나 일정한 지역을 대상으로 오염물질의 총량을 정하고 각각의 오염원에 대해 배출허용량을 할당하는 지역총량규제는 몇가지 선행조건이 구비돼야 합니다.즉 각 오염원의 기여율조사와 총량규제시 각 오염원이 대처할 수있는 방법,즉 연료의 전환,탈황시설등의 가동,차량의 우회운행등입니다.이와같은 여건은 96년후반정도에나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씨=대형버스나 트럭에서 매연이 심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대형경유차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없습니까. ▲김국장=우선 매연배출이 많은 경유차의 비율이 높은 것이 문제입니다.선진국은 전체차의 20%이하인데 우리는 36%에 이르고있습니다.그이유는 국내경유가격이 휘발유에 비해 월등히 싸기때문이죠.정부에서는 경유차배출허용기준을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단속반도 크게 확충하며 시내버스도 96년까지 그 절반을 엔진출력이 2백30마력인 고출력버스로 대체,매연을 줄이도록 할 계획입니다.이와함께 전기자동차등 무공해차의 개발을 서둘러 96년에는 실용화할 수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 부부 함께 새벽운동 “우리는 잉꼬”

    ◎「계몽문화」 등 스포츠센터마다 부부회원 증가/20∼60대까지,수영·체조로 새벽 열고/건강­화목 일거양득… 내외 대화부족 해소/회원들 동반 야유회… 매달 「가정방문 저녁식사」 모임도 역삼동 개나리아파트에 사는 이병호씨(42·성바오로병원 마취과 의사)와 그의 아내 김정희씨(37)는 매일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스포츠센터를 찾는다.수영과 체조강습을 받기 위해서다.아직은 어두컴컴한 새벽,아파트단지 건너편 계몽문화센터를 향해 걸어 가는 도중 이 부부는 함께 강습받는 다른 부부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최근 아파트단지나 주택가에 위치한 스포츠센터에는 이른 새벽부터 수영,체조등 강습반에 부부가 함께 참가,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들이 늘어나고 있다. 역삼동 계몽문화센터의 경우 수영및 체조를 함께 배우는 아침 6∼7시,7∼8시반을 찾는 성인은 4개반 3백여명으로 이중 아내와 남편이 함께 나오는 회원들은 1개반에 6∼7커플정도.부부회원이 전체의 약 20%에 달하는것이다. 아직 생활이 안정되지 못한 20대부부에서부터 정년퇴직한 60대의 노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인 이들의 직업은 일반직장의 샐러리맨에서부터 교사,의사,자영업자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부부가 함께 나오는 회원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표정만 봐도 아름답습니다』 항상 웃는 눈빛으로 화목함이 드러나 보이는 이들 부부회원들은 매달 27일의 재등록시 등록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이 센터 교육사업부 박병준 과장은 설명한다. 지난 88년 계몽문화센터가 문을 열때부터 다녔다는 정화영(41·동력자원부 근무) 조옥희(40)씨부부는 함께 아침운동을 하는 데서 얻는 이점은 말로 다 못할 정도라고 자랑한다.건강에 이롭다는 점외에도 부부 공동의 주제가 생김으로써 각자의 바쁜생활에서 오는 대화부족이 해소되며 서로 게을러지지 않게 채근하기 때문에 결석을 하지 않아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라는 것. 새벽 같은 시간에 나와서 얻는 기쁨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부부참가율이 많은 강습반은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그나마 벌거벗고(?)만난 관계여서인지 서로가 친지이상의 다정한 이웃사촌관계를 도모하고 있는 것. 강습시간 전후 10∼20분은 친분을 쌓는 귀중한 모닝커피시간이다.자판기커피와 함께 각자 집에서 갖고온 과일등을 나눠 먹으며 담소하는 시간인 것이다.또 매년말 망년회를 갖고 한달에 한번 각 가정에서 한 접시씩 음식을 분담하여 가져와 「가정방문 저녁식사」모임도 열고 봄·가을엔 가족동반 야유회를 떠나기도 한다.물론 회원들의 경조사도 챙긴다. 이병호씨 『부부간의 화목,나아가 가정의 화목이 건강한 사회의 기본이 되는 것같다』며 이를 담보해주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이용할 수있는 사회체육시설의 보급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 중학생때의 꿈 대통령 되기까지(김영삼 결단·돌파 40년:상)

    ◎인간면모/활달했던 성장기… 항상 긍정적/“역사·국민앞에 떳떳이/신의·약속 중시… 친화력도 겸비/유복한 가정 외아들… 돈에 초연 제14대 대통령당선자 「김영삼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그는 지금까지 살아오는 과정에서 한 인간으로서,정치인으로서 너무나 뚜렷한 족적을 보여주었다.패기 넘치는 젊은 정치인으로 출발,민주화 투쟁·반독재투쟁의 선봉에 항상 앞장서 있던 그는 이제 집권당총재를 거쳐 대통령당선자가 되었다.화려하면서도 영욕이 교차했던 그의 정치경력 때문에 국민들이 거는 새대통령에 대한 기대는 남다르다.김영삼당선자의 인생과 정치비전을 상·하로 나누어 재조명해 본다. 1992년 12월19일­. 긴세월 대권을 향한 「김영삼집념」은 실현됐다. 대통령은 정치인의 꿈이다.그는 그 꿈을 성취했다. 이제 그의 앞에 놓인 것은 새로운 역사의 창조이다. 그가 어떻게 결단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진운이 결정된다. 그는 뜬눈으로 밤을 세우고도 이날 새벽 5시에 어김없이 아침운동길에 나섰다.마산에 계신 부친 김홍조옹에게 안부전화도 잊지 않았다. 어제 아침과 다른 것은 없었다. 그러나 어둠속에서 상도동야산을 달리는 그의 머리속에는 ” 늘 기도/이자리에 이르기까지 숱한 세월의 기억들이 스쳐지나갔으리라.지난날의 어떠한 난관보다도 더 힘들고 막중한 대통령의 자리를 생각했을 것이다.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1927년 12월20일 경남 거제도동쪽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에서 태어났다.부친 김홍조옹(82)은 어장주로 거제에서는 알아주는 갑부였고 모친 박부연여사(60년 작고)는 대가집 며느리답게 포용력이 크고 자식들 교육에도 열성적이었다고 한다.김영금씨 충정공파 28대손인 김당선자는 여동생만 다섯인 외아들로 태어나 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냈다.이러한 성장과정은 그가 돈문제에 초연한 점이라든가 숱한 역경에 부닥쳐서도 대담하고 낙관적인 태도를 버리지 않는 심성의 바탕이 되었다. 어머니 박여사는 60년 고정간첩에 의해 살해돼 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꿈많은 어린시절 그는 섬소년으로 바다를 벗삼아 자랐고 지금도 그는 바다만 보면 불행하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포근했던 모성을 떠올리며 가슴이 저민다고 한다. 그는 장목소학교 통영중 경남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문리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학창시절 그는 정의감이 강했으며 수영·축구등 운동에도 만능이었다고 동기생들은 전한다.통영중시절 김영삼학생이 한국인학생을 차별하는 일본인교장을 골탕먹여 무기정학을 받은 사건은 아직도 동기생들 사이에 일화가 되고 있다. 또 어머니로부터 하숙비를 더타내 가난한 동급생을 돕는 따뜻한 면모도 가졌다고한다. 지금도 젊은이 못지않은 건강을 유지하고 항상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정치적 고비를 헤쳐온 그의 행동양식은 활달했던 학교생활 과정에서 쌓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에게도 설레던 첫사랑의 기억이 있다.서울대학생시절 하숙집 이웃의 박모라는 여학생을 짝사랑했고 사랑이 무르익을 무렵 6·25전쟁으로 연락이 끊겼다.다시 서로의 소식을 알게됐을때는 이미 각각 가정을 가진 남이었고 그녀가 남편과 사별한뒤 만나자고 했을때 그는 고민끝에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24세때인 51년 이화여대약학과3학년에 재학중이던 손명순여사와 결혼,슬하에 2남3녀를 두었다. 김당선자는 자신의 결혼에 대해 『처음에는 장가를 가지 않겠다고 버텼으나 결국 어른들의 성화에 못이겨 한번 선이나 보자는 심정으로 고향에 갔었다』고 무뚝뚝하게 당시를 회고하지만 손여사는 『멋쟁이같고 의리와 뚝심이 있어보여 마음에 들었다』고 감격적인 젊은날을 회상한다. 그의 성격은 「한번 한다면 한다」는 무서운 저력을 지니고 있다.대통령의 꿈도 중학시절부터 비롯됐다.「미래의 대통령 김영삼」이라고 하숙방에 써붙였던 목표는 이후 50여년간 그를 채찍질했고 그를 결국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약속을 중시하는 그의 신의와 상대를 편하게하는 친화력이 그를 「정치거산」으로 또 대통령으로 만든 원동력이었다. 정적에 대해서는 서릿발같은 단호함으로 살아왔지만 자신의 품을 찾아드는 인사는 기꺼이 품어주는 포용력도 그의 돋보이는 점이다.이같은 그의 신의와 포용력은 따르는 사람들에게 「그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충성심을 갖게한다고 한다. 그의 정치적 동반자이자 「좌동영 우형우」중 한사람이었던 고금동영정무장관은 암으로 투병하면서도 누가 될까봐 내색하지 않고 세상을 뜨는 순간까지 김당선자를 보필했다. 김당선자가 고금장관의 병상에서,묘소에서 흘렸던 뜨거운 눈물은 지금도 남은 동지들의 가슴을 적시게 한다. 늘 웃는 동안으로 사람을 대하지만 그는 유신직후 가택연금을 당했을때 양주 두병의 주량과 하루 서너갑씩이나 피우던 담배를 하루아침에 끊을 만큼 「독기」도 지녔다. 그는 무서운 결단과 포용력을 아울러 갖춘 정치지도자이지만 부친에게 매일 아침문안 전화를 드리는 효자이며 또 손자들에게는 자상한 할아버지이다. 그는 항상 『역사와 국민앞에 떳떳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는 기도로 자신을 새롭게 가꾸고 있다.
  • 백범암살 안두희씨/권중희씨 등이 납치

    【인천=김학준기자】 백범 김구선생 암살범 안두희씨(75)가 23일 상오6시 인천시 중구 신흥동3가38 동명아파트502호 자신의 집에서 그동안 암살배후를 캐기 위해 끈질기게 안씨를 쫓아다니던 권중희씨(56·민족정기연구회장)등 4명에게 납치됐다. 부인 김명희씨(59)는 『평소와 같이 아침운동을 하려고 아파트문을 나서는 순간 권씨등이 문을 제치고 집안으로 들어와 나를 밧줄로 묶어 건넌방에 가둔뒤 중풍으로 몸이 불편해 안방에 누워있던 남편을 끌고나가 번호를 알 수 없는 승용차에 태워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 불발최루탄 터져/20대전도사 부상

    14일 상오9시45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72 한국외국어대학교 운동장에서 아침운동을 하던 김세종씨(27ㆍ전도사ㆍ동대문구 이문2동 325의37)가 불발 최루탄을 만지다 최루탄이 터지는 바람에 왼손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아침운동을 하러 집근처 학교에 갔다 철봉대 밑에서 최루탄을 발견,왼손으로 잡는 순간 갑자기 「퍽」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12일 하오3시쯤 외대생 3백여명이 「보안사사찰 규탄대회」를 가진뒤 교문밖 진출을 시도해 이를 저지하기 위해 SY­44 40여발을 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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