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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사랑도 학습이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열린세상] 사랑도 학습이다 /최영재 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방송작가 김수현의 최근 드라마들은 인간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과 마음을 서서히, 그러나 크게 바꿔놓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에 마친 ‘천일의 약속’은 치매에 걸린 수애를 끝까지 헌신적으로 사랑해준 김래원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지만, 진짜 메시지는 고통스러운 사랑을 선택한 아들을 이해하고 또 사랑하려고 애쓰는 엄마 김혜숙의 마음을 통해 말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이 정도로 사랑을 이해하고 또 서로 사랑했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와 의식의 흐름 속에서 전혀 강요 없이 자연스럽게 드라마 속에 녹여내고 있다. 바로 이전의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우리 사회의 터부와 몰이해의 대상인 동성애 문제를 가족 이야기 속에서 따뜻한 이해와 사랑으로 감쌌다. 또 2008년의 ‘엄마가 뿔났다’에서는 중년 여성의 심리 문제를 그냥 나이든 여자의 히스테리가 아니라, 가족과 사회가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배려해야 하는 중요한 그 무엇이라는 메시지를 굳이 페미니즘을 들먹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얘기하고 있다. 따지고 보면, 경쟁과 효율의 가치에 매몰된 우리 사회에서 사랑은 무엇이고, 사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성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김수현의 최근 작품과 같은 좋은 드라마 말고는 그리 마땅치 않다. 좋은 책들과 좋은 영화, KBS의 ‘아침마당’과 같은 교양 프로그램 정도랄까. 이해와 헌신의 사랑을 터득하는 법을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영역은 애당초 많지도 않고 그나마 더욱 줄어들고 있다. 많은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 인터넷 포털의 연예와 연애 기사들은 지치고 권태에 빠진 사람들을 욕망의 대상으로서 사랑을 가지고 놀 수 있게 할 뿐이다. 이상하리만치 우리 사회의 학교에서는 민주주의를 가르치지도 않지만 사랑도 가르치지 않는다. 시험 잘 보는 법과 취업 잘하는 법만을 가르친다. 학교 교육의 붕괴는 근본적으로는 학교에서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이해와 사랑이 결핍된 채 경쟁과 시험 스트레스에 시달린 어린 학생들은 이제 만연한 폭력과 왕따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다. 여기다 대고 왕따 문제를 해결한답시고 사회는 사랑 대신 처벌이라는 또 다른 폭력을 가하려 한다.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 우리 사회에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부분 사랑하는 법을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배운다. 그래서 남녀 간의 사랑은 이해와 헌신의 단계에 이르기 전에 욕망과 애정의 본능 단계에서 불필요한 갈등과 파열을 겪으며 생채기를 내고, 때로는 불행한 범죄행위로 이어지기도 한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른지 이해를 하고,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혹 이별을 해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사전에 학습하는 법이 거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실 영문도 모른 채 나이가 차면 결혼하고 애 낳고 산다. 성장 배경이 다른 남녀가 같이 살면서 가족을 이루는 혼인생활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부부 사랑을 영위해야 하는지, 자식 사랑은 어떻게 지혜롭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학습이나 성찰의 기회를 갖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많은 경우 부부 간에, 부모 자식 간에 티격태격 불협화음을 내면서 살아가고 그 과정에서 받은 상처 더미들을 가슴속에 묻고 살거나, 또는 소중한 사랑의 시간과 기회가 흘러간 뒤 후회를 한다. 최근 일부 종교, 사회단체들이 여는 아버지학교나 부부 사랑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사랑의 깨달음을 주고 있다. 사랑 프로그램의 핵심은 사랑의 언어 배우기이다. 내가 사랑을 받을 때 느끼는 고유의 언어가 있듯이 내가 사랑하는 상대방도 그만의 고유한 사랑의 언어가 있다는 것이다. 사랑은 결국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의 언어를 이해하려 하고, 그의 언어에 맞춰 내 언행을 실천할 때 이뤄진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자녀에게 용돈 듬뿍 주고 공부하라고 다그친다고 해서 사랑이 이뤄지지 않는다. 인정하고 존경하는 말을 들을 때 사랑을 느끼는 배우자에게 명품 선물을 백날 해봤자 사랑은 물거품이다. 사랑은 그래서 경청과 성찰, 소통의 학습 과정이다.
  • “2030 표심 잡아라”… 예능속으로 달려가는 잠룡들

    “2030 표심 잡아라”… 예능속으로 달려가는 잠룡들

    총선과 대선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정치인들이 너도나도 방송사로 달려가고 있다. 무게를 잡는 시사프로그램이나 TV토론회 출연이 아니다. 20~30대 젊은층이 즐겨 보는 예능프로그램,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이들의 주 무대다. 이미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가 2일 방영됐고,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같은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지었다.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는 홍준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그는 3일 방영되는 채널A의 ‘개그시대’ 녹화에서 MBC개그맨 시험에 응시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민주당 당권 주자인 한명숙·문성근·박영선 후보도 최근 나꼼수 녹음을 마쳤다. 개그맨 최효종씨에 이어 김홍종 서울대 교무처장, 안철수 교수 부부를 고발해 구설수에 오른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3일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고소고발 집착남’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고소·고발 전력을 살려 스스로를 예능 소재로 만든 사례다. 강 의원 못지않은 독설로 화제가 된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MBC 주병진 토크쇼 출연을 예약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출연했던 KBS 토크쇼 ‘아침마당’ 등에 정치인들이 출연한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본격적인 예능 진출은 정치권의 신조류다. 이전에는 정치에 참여하는 유명 연예인, ‘폴리테이너’의 활동이 두드러졌지만 이제는 정치인의 예능 참여가 대세다. 폭발적인 정치 참여로 선거의 중대 변수가 된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정치인들은 권위를 집어던지고 스스로 망가지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가감 없이 자신을 노출시켜 생동감을 얻고, 젊은층에 대한 호소력을 가질 수 있도록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얼음공주’, ‘수첩공주’ 같은 부정적 별명을 갖고 있었던 박 비대위원장은 힐링캠프 출연으로 ‘야근해’라는 다소 민망(?)한 별명까지 얻었다. 일을 많이 한다고 MC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젊었을 때는 몸매가 괜찮았다.”며 비키니 사진을 깜짝 공개하고 폭탄주 제조가 특기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문 이사장도 호감도를 높이는 데 나꼼수의 덕을 톡톡히 봤다. 나꼼수에는 그동안 문 이사장 말고도 홍준표·박지원·이정희·유시민·노회찬·심상정 의원 등이 출연했다. 출연만 해도 화제가 되니 나꼼수 출연을 위해 정치인들이 줄을 섰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명숙·문성근·박영선 후보가 출연한 나꼼수(봉주 2회)가 오는 15일 민주당 지도부 경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종욱 동국대 교수는 정치인의 예능 진출에 대해 “과도한 이미지 정치는 문제가 있지만, 세상이 변하고 환경이 변하는데 정치가 권위를 벗지 않는다면 정치와 시민들의 거리를 멀게 할 수도 있다.”며 “정치는 모든 소통 수단을 이용해 대중들이 요구하는 부분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박근혜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얻은 민망한 별명은

    박근혜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얻은 민망한 별명은

     총선과 대선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정치인들이 너도나도 방송사로 달려가고 있다. 무게를 잡는 시사프로그램이나 TV토론회 출연이 아니다. 20~30대 젊은층이 즐겨 보는 예능프로그램,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이들의 주 무대다.  이미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가 2일 방영됐고,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같은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지었다.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는 홍준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그는 3일 방영되는 채널A의 ‘개그시대’ 녹화에서 MBC개그맨 시험에 응시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민주당 당권 주자인 한명숙·문성근·박영선 후보도 최근 나꼼수 녹음을 마쳤다. 개그맨 최효종씨에 이어 김홍종 서울대 교무처장, 안철수 교수 부부를 고발해 구설수에 오른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3일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고소고발 집착남’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고소·고발 전력을 살려 스스로를 예능 소재로 만든 사례다. 강 의원 못지않은 독설로 화제가 된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MBC 주병진 토크쇼 출연을 예약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출연했던 KBS 토크쇼 ‘아침마당’ 등에 정치인들이 출연한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본격적인 예능 진출은 정치권의 신조류다. 이전에는 정치에 참여하는 유명 연예인, ‘폴리테이너’의 활동이 두드러졌지만 이제는 정치인의 예능 참여가 대세다. 폭발적인 정치 참여로 선거의 중대 변수가 된 젊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정치인들은 권위를 집어던지고 스스로 망가지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가감 없이 자신을 노출시켜 생동감을 얻고, 젊은층에 대한 호소력을 가질 수 있도록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얼음공주’, ‘수첩공주’ 같은 부정적 별명을 갖고 있었던 박 비대위원장은 힐링캠프 출연으로 ‘야근해’라는 다소 민망(?)한 별명까지 얻었다. 일을 많이 한다고 개그맨 이경규씨가 붙여준 별명이다. “젊었을 때는 몸매가 괜찮았다.”며 비키니 사진을 깜짝 공개하고 폭탄주 제조가 특기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문 이사장도 호감도를 높이는 데 나꼼수의 덕을 톡톡히 봤다. 나꼼수에는 그동안 문 이사장 말고도 홍준표·박지원·이정희·유시민·노회찬·심상정 의원 등이 출연했다. 출연만 해도 화제가 되니 나꼼수 출연을 위해 정치인들이 줄을 섰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명숙·문성근·박영선 후보가 출연한 나꼼수(봉주 2회)가 오는 15일 민주당 지도부 경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종욱 동국대 교수는 정치인의 예능 진출에 대해 “과도한 이미지 정치는 문제가 있지만, 세상이 변하고 환경이 변하는데 정치가 권위를 벗지 않는다면 정치와 시민들의 거리를 멀게 할 수도 있다.”며 “정치는 모든 소통 수단을 이용해 대중들이 요구하는 부분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자신의 이름 딴 100분쇼 여는 남상일

    자신의 이름 딴 100분쇼 여는 남상일

    청바지에 남색 콤비 재킷을 입고 나타난 남상일(33)씨는 보통의 세련된 30대 남성과 다를 바 없었다. 그러나 그는 ‘국악계의 아이돌’로 통한다. 국립창극단 최연소(25살) 입단 기록을 갖고 있고, 2년째 KBS TV 프로그램 ‘아침마당’ 고정 출연자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이제 갓 서른을 넘긴 그가 쟁쟁한 국악계 선배들을 제치고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내건 쇼 무대에 오른다. 이름하여 ‘남상일 100분쇼’다. 국립극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11개 실명(實名) 시리즈의 첫 번째 주자다. TV 출연으로 얼굴이 꽤 알려졌지만 단독 주연 무대는 처음이다. “긴장돼 잠이 안 온다.”는 그를 지난 1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 →어떡하나. 공연(25일)이 코앞이다. -그러게 말이다. 초대손님이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내가 쇼를 책임져야 한다. 국립단체 단원들의 명예를 걸고 맨 먼저 무대에 선다고 생각하니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래도 소리꾼으로서의 남상일을 보여줄 수 있어 기대도 크다. →국악계의 동방신기,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데. -기존 국악 공연들은 주로 명인, 명창 위주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세대 국악인도 많다. ‘국악계 아이돌’이란 수식어는 너무 감사하다. 어떤 면에선 적절한 비유인 것 같다(웃음). 제2, 제3의 국악계 아이돌이 많이 나와 서로 경쟁하면 좋겠다. →TV 프로그램에서 시원한 입담으로 유명해졌다. ‘남상일 100분쇼’에서도 입담을 기대해도 되나. -(웃음) 공연 안에는 소리도 있고, 음악도 있고, 춤도 있다. 마지막에 3도 굿소리를 부르는데 관객들의 소망을 대신 빌어주면서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다. 음악 사이사이 곡목 해설도 제가 직접 한다. →공연 프로그램을 보니 레퍼토리가 다양하다. 국립관현악단과 어우러진 판소리도 있고, 남도 민요와 재즈가 어우러진 퓨전 무대도 있고…. -공연을 여는 노래는 ‘봄날은 간다’이다. 판소리 스타일의 대중가요를 기대해 보시라. 창작 판소리 ‘노총각 거시기’라는 곡도 있다. 그야말로 요즘 이야기인데 제가 (소리)하면서도 웃음이 절로 난다. 관객이 쉽게 듣고 알 수 있는 이야기들로 채웠다. 그래서 자막도 별도로 안 띄운다. 젊은 재즈 뮤지션과의 협연과 단막극도 준비돼 있다. →하이라이트는 3도 굿소리라는 얘기가 있던데.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면 굿이나 무속에 뿌리를 두는 경우가 많다. 판소리도 진도 씻김굿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뿌리에서부터 흔들며 울리고 웃기고 싶다. 잠이 안 오면서도 이번 무대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관객이 ‘100분’을 어떻게 호흡했으면 하나. -국악 자체를 즐겼으면 싶다. 어렵다, 지루하다 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더 욕심내자면 여유와 신명을 한껏 얻어 갔으면 싶다. 사진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들이대자 재빠르게 한복으로 갈아입는 남상일. 부채까지 챙겨온 폼새가 아이돌답다. 부채를 펼쳐든 김에 구수한 가락도 몇 마디 뽑아냈다. 아이돌 공연을 공짜로 봤다는 마음에 웃음도 잠시, “광대가 되고 싶다.”는 그의 말이 내내 귓전을 맴돌았다. 글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방송출연 공동모금회장 ‘구설’

    방송출연 공동모금회장 ‘구설’

    공중파 방송에 출연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임 회장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유명 아나운서가 눈물을 흘리는 일이 벌어졌다. 11일 방송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함께 출연한 패널들이 공동모금회 비리를 거론하며 비판적인 발언을 하자 불쾌한 반응을 보이며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당시 보건복지부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비리에 대해 패널들이 잇따라 문제를 제기하자 분을 못 이겨 방송이 끝난 뒤 “KBS 사장 나오라.”며 화를 냈다고 프로그램 관계자는 전했다. 이 회장은 “왜 나에게 발언 기회를 덜 줬느냐. 우리가 인격적으로 모욕을 받을 짓을 한 것이냐.”며 프로그램 진행자들을 다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이 계속해서 화를 내자 김재원·이금희 아나운서와 KBS 관계자들이 나서서 그를 말렸고,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이금희 아나운서가 눈물까지 흘렸다고 당시 상황을 목격한 프로그램 관계자는 전했다.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지켜본 한 방청객은 “공동모금회가 잘돼야 한다는 취지로 문제를 지적했는데 이 회장은 자신을 모독한 것으로 받아들인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당시 패널 등이 공동모금회를 비판하며 발언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다.”면서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얘기한 것으로, 크게 문제가 불거질 상황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신임 이 회장은 2008년 한국인 최초로 국제로터리 회장을 지냈으며, 공동모금회 비리 사건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달 중순 제7대 공동모금회장으로 취임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아침마당(KBS1 오전 8시25분) 주체 못할 끼로 똘똘 뭉친 재주 많은 두 가족, ‘오이도 가족밴드’와 ‘온양흥가족’을 초대한다. 전국노래자랑을 비롯해 이미 각종 노래대회에서 상을 휩쓸며 끼를 인정받은 가족들이다. 가족들의 재치만점 개인기 대결과 그 안에 녹아 있는 남다른 사연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뮤지컬 다큐멘터리 ‘서울의 달밤’(KBS2 오후 1시35분) 20만명이 관람한 따뜻한 뮤지컬 ‘빨래’와 함께 선사하는 가족 다큐멘터리다. 지방 출신 서울 시민들의 고군분투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스토리와 서울살이의 애환을 그린 뮤지컬의 선율이 결합해 오늘도 묵묵히, 그러나 웃음을 잃지 않고 서울에서 살아 가고 있는 젊은 청춘남녀들을 응원한다. ●양희은의 오색오미(MBC 낮 12시40분) ‘양희은의 오색오미’ 2부에서는 엄앵란, 김장훈, 홍지민, 한의사 이유명호가 함께하며 식재료 고유의 색과 맛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이야기한다. 양희은이 오색오미의 비밀을 찾기 위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일본으로 건너가 소개하는, 평소 보지 못한 이색적인 색과 맛의 음식들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천국의 우편배달부(SBS 밤 12시40분) 천국으로 떠난 이들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답장을 배달하기 시작하는 재준과 하나. 늘 새로운 방법으로 답장을 전하며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두 사람은 완벽한 파트너십을 보여준다. 답장을 받은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기 시작한 하나는 자신도 모르게 재준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요리비전(EBS 오전 7시) 도둑, 공해, 뱀이 없고 향나무, 바람, 미인, 물, 돌이 많다 하여 3무(無) 5다(多)섬이라고 불렸던 울릉도. 하지만 약소, 홍합, 산나물, 흑염소, 오징어를 뜻하는 5미(味)도 이 섬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홍합은 육지의 홍합과는 차원이 다른, 주먹만한 크기와 진한 붉은 색으로 유명하다. 울릉도 홍합요리를 만나본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5분) 60년동안 한결같이 가야금을 연주해 오고 있는 황병기 국악인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 아름다운 우리 음악을 전파하고 있는 한류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추석을 맞아 ‘명불허전’에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가야금 명인 황병기 국악인을 초대해 우리나라 음악, 국악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 李대통령, 무슨 보따리 풀까

    李대통령, 무슨 보따리 풀까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이 대통령은 19일 오전 헬기를 타고 청와대를 출발해 부모 묘소가 있는 경기 이천에 가서 성묘를 하고 왔다. 부인 김윤옥 여사와 아들 시형씨, 친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 내외 등 가족들이 성묘를 함께했다. 20일 오전에는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국민들에게 추석인사를 할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휴일에도 일해야 하는 근로자, 소방관, 경찰관, 국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최근 우리 사회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 ‘나눔’과 ‘기부’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전에 열리는 국무회의도 주재할 예정이다.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서민·취약계층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서민희망예산’으로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이 제대로 집행될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전날인 21일에는 KBS 추석특집 ’아침마당’에 김윤옥 여사와 함께 출연한다. 방송에서는 이 대통령과 김여사의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부부로서의 고민과 삶, 김 여사의 알려지지 않은 내조 등 에피소드가 소개된다. 또 이 대통령이 현장에서 만났던 인사동 풀빵 장수 부부,구리농수산물시장 할머니와도 다시 만나는 기회를 갖는다. 이 대통령은 이후 추석 연휴가 끝날때까지 특별한 일정은 잡지 않았다.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집권 후반기 국정 구상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절차가 마무리 된 뒤의 국정운영 방향, 후임 외교통상부 장관과 감사원장 인선을 비롯, 후반기 핵심 국정철학인 ‘공정한 사회’를 어떻게 구현할지 등에 대한 생각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추석기획 아침마당(KBS1 오전 8시25분) 곳곳에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모이는 추석. 그간 못 다한 이야기를 하며 오순도순 정을 나누기도 하지만, 보이지 않는 갈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절은 가족 간의 관계와 인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됨은 물론,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고전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알아본다. ●제빵왕 김탁구 스페셜(KBS2 오후 9시35분) 탁구의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며 시청률 40%를 거뜬히 넘긴 국민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14년 만에 재회한 탁구와 미순은 서로를 끌어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었다. 제빵왕 김탁구 출연진과 함께 최고의 명장면, NG장면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육혈포 강도단(MBC 오전 11시30분) 8년간 힘들게 모은 하와이 여행자금을 은행 강도에게 빼앗긴 세 명의 할머니는 은행을 털기로 결심을 하고, 전문은행강도를 협박해 비법을 전수받기 시작한다. 용감무쌍한 평균나이 65세 할머니들의 기상천외한 은행강도 특공훈련이 시작되고, 드디어 권총을 든 복면강도로 변신한 그들은 인질극까지 벌이며 은행을 점거한다. ●내가 진짜 스타(SBS 오후 6시15분) SBS 일반인 콘테스트 프로그램의 시초격인 ‘내가 진짜 스타’가 업그레이드되어 이번 추석에 다시 돌아왔다. 내 주위 모든 사람들이 오늘 이 자리에서만큼은 TV 속 진짜 스타가 되어 본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국 팔도의 숨은 ‘스타닮은꼴’들이 총출동, 진짜 스타들도 깜짝 놀랄 만한 상상초월 무대가 펼쳐진다. ●세상을 움직이는 역사(OBS 오후 10시5분) 우리 문화 곳곳에는 일본 문화들이 잔재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일상적이고 흔하게 접하는 것이 노래 속에 남아 있는 일본 문화의 영향이다. 추석을 맞아 중앙대 창작음악과의 노동은 교수를 초대해 가요와 동요 속에 녹아 있는 일본문화의 영향을 알아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들어본다. ●추석특집 엄마와 딸(KBS1 오후 7시30분) 이 시대의 빅 콘텐츠 ‘엄마’ 를 이제 TV에서 만난다. ‘엄마처럼 안 산다.’는 딸과 ‘너도 너 같은 딸 낳아보면 내 속 안다.’는 엄마의 알쏭달쏭한 사랑 이야기. 엄마들의 인생은 모두 조금은 드라마틱하고, 딸이 보기엔 한없이 가엽다. 추석특집 ‘엄마와 딸’은 시집간 딸이 친정 엄마에게 띄우는 특별한 이야기이다.
  • 李대통령 “현장 먼저 챙겨라”

    李대통령 “현장 먼저 챙겨라”

    “현장을 먼저 챙겨라.” 이명박(얼굴) 대통령이 ‘현장’의 중요성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친서민 중도실용정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현장을 많이 찾아가 현실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 대통령은 14일 추석 물가와 관련해 “장·차관들과 공공기관에서 추석 전에 현장을 많이 방문해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많이 알려진 곳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 많이 다녀달라.”면서 “소외된 복지시설이나 조그마한 재래시장을 방문해 위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나눔’과 ‘기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이 대통령은 청와대 실무진에게 나눔 문화와 관련, “선진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특히 공정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가진 사람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필요하다.”면서 “기업의 진정한 기부도 필요하다. 회사돈을 내라는 게 아니다. 미국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처럼 개인이 나눔 문화에 동참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21일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추석특집 KBS 아침마당 ‘대통령 부부의 사람사는 이야기’에 출연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유재석-김원희, ‘놀러와’ 300회 특집 듀엣송 부른다

    유재석-김원희, ‘놀러와’ 300회 특집 듀엣송 부른다

    MBC ‘놀러와’의 명콤비 유재석과 김원희가 특별 공연을 펼쳤다. 2004년 5월 8일 첫방송 후 7년 동안 1200여명의 스타들과 함께한 ‘놀러와’가 300회를 맞이해 듀엣송을 부른 것.두 사람은 7년 동안 함께 이끌어온 ‘놀러와’에 대한 감회를 담아 ‘내 사랑 투유(홍서범-조갑경 듀엣 원곡)’를 개사, 핏대가 설만큼 열창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유재석과 김원희는 특별 공연을 위해 밤을 새워 연습했다는 후문이다.이외에도 ‘놀러와-300회 특집’에는 KBS 2TV ‘전국노래자랑’, KBS 1TV ‘아침마당’, MBC ‘우정의 무대’ 등의 장수프로그램을 진행했던 MC계의 살아있는 전설 송해와 이상용, 이상벽이 출연해 그들만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특히 이상용이 배우 장서희를 자신이 데뷔시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방송은 2일 오후 11시 15분.사진 = MBC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이연두, ‘남친’16강 진출-27번째 생일에 ‘웃음꽃’

    이연두, ‘남친’16강 진출-27번째 생일에 ‘웃음꽃’

    배우 이연두의 행복에 겨운 모습이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연두의 공개연인 축구국가대표팀 김정우 선수는 지난23일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맹활약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앞서 이연두는 지난 20일 27번째 생일을 맞아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이연두의 행복한 마음은 그가 직접 운영하는 미니홈피에 그대로 묻어나 있다. 그는 미니홈피를 통해 남자친구 김정우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지인들과 함께 한 생일파티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김정우 선수의 어머니가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정우가 교제중인 여자친구가 있다. 결혼을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밝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연두 미니홈피를 방문한 팬들은 “사진 속 행복한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행복하네요.”, “남친 16강 진출에 생일까지 경사가 겹쳤네요. 축하드려요.”,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더니 미모에 물올랐네요. 축하축하” 등 기쁜 마음으로 그를 축하했다. 사진 = 이연두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DB, 광주상무프로축구단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정우母 “아들, 이연두와 빨리 결혼했으면”

    김정우母 “아들, 이연두와 빨리 결혼했으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김정우 선수의 어머니가 방송에서 아들의 결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23일 오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1TV’아침마당’에 출연한 김정우 선수의 어머니 정귀임 씨는 탤런트 이연두와 공개연인으로 잘 알려진 아들 김정우의 결혼계획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했다.현재 암 투병 중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진 정귀임씨는 “내가 건강이 안 좋으니까 아들이 결혼은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정귀임 씨는 “아들이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다. 본인이 결혼을 한다면 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후 “내가 하라고 한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아들을 믿는다.”고 덧붙이며 아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한편 김정우와 이연두는 2007년 12월 첫 만남을 가진 이후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아오다가 연인으로 발전, 지난 해 3월 팬들에게 연인 사이임을 알렸다.사진 = 서울신문NTN DB, 광주상무프로축구단 공식 홈페이지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BS, 한국전쟁 60주년 특집편성 ‘풍성’

    KBS가 한국전쟁 60년을 맞이해 특집물을 다양하게 편성하고 전쟁이 남긴 상처와 교훈을 되돌아본다. 10부작으로 선보이는 ‘KBS 특별기획 한국전쟁’에서는 전쟁 발발에서부터 중국군 참전과 정전, 전쟁세대들의 사연과 전쟁의 교훈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27일까지 제1 TV에서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UN 창설 최초의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우정을 전하는 ‘6.25 전쟁 60주년 특집, 우리는 기억합니다’는 24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방송되고, 탤런트 김성환이 35년만에 근무 부대를 방문해 국군의 첫 승리였던 ‘춘천대첩’을 재현하는 ‘병영체험 진짜 사나이’가 26일 방송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종군기자인 고 임인식 대위(당시 국군사진대장)의 기록물을 통해 전쟁의 교훈을 조명하는 ‘특집다큐, 끝나지 않은 종군일기’와 해외 참전용사들의 미망인들의 삶을 소개하고 자녀돕기 장학재단의 설립배경을 취재한 ‘특별기획, 대한민국의 약속’, ‘특집, 나라사랑 음악회’, ‘6.25 기념식’이 25일에, 참전용사들이 전우를 찾아나서는 ‘아침마당’이 25일과 26일에 각각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BS, ‘천안함’ 사고로 가요 개그 프로 ‘자제’

    KBS, ‘천안함’ 사고로 가요 개그 프로 ‘자제’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재난방송 주관사인 KBS가 오락 프로그램 방송과 녹화를 중단하고 신속한 보도에 총력을 쏟고 있다. KBS는 31일 “국가적 참사에 대한 국민 정서와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가요와 코미디 프로그램 등을 대체 편성하고 기타 프로그램도 오락적 요소를 자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또 ‘가요무대’와 ‘전국 노래자랑’ ‘열린음악회’ ‘개그콘서트’ 등 공연 오락물의 녹화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이미 1TV ‘전국 노래자랑’과 ‘가요무대’, 2TV ‘개그스타’와 ‘개그콘서트’ 등 15개 프로그램을 교양 프로그램 등으로 대체 편성됐으며 이후에도 31일 ‘영화가 좋다’, 4월 3일 ‘토요일 아침마당’, 4일 ‘전국 노래자랑’ ’열린음악회’ ‘콘서트 7080’ 등이 대체 편성될 방침이다. 2TV 역시 4월 1일 ‘해피투게더’와 2일 ‘뮤직뱅크’ ‘청춘불패’, 3일 ‘스타 골든벨’ ’천하무적 토요일’ , 4일 ‘해피선데이’ ’개그콘서트’ 등이 다름 프로그램으로 대체 편성된다. 사진=KBS 자료사진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1일 TV 하이라이트]

    ●아침마당(KBS1 오전 8시25분) 1989년 국내 방송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자니윤 쇼’를 진행했던 ‘코미디계의 거장’ 자니 윤. ‘자니윤 쇼’를 진행하면서 겪은 그의 코미디언 인생, 18살 연하인 부인과의 알콩달콩 결혼생활이야기, 미국에서 성공신화를 이룩한 ‘미국을 웃긴 사나이’ 자니윤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본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빌 게이츠가 격찬한 MP3를 디자인한 그만의 독특한 사고와 전 분야에서 ‘상상시뮬레이션’이라는 본인만의 방식으로 트렌드를 창조해가는 산업디자이너 김영세의 삶을 엿본다. 최근 한국 산업디자인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특별한 프로젝트, 많은 디자인 분야 중 산업디자인을 택한 이유 등을 들어본다. ●지붕뚫고 하이킥(MBC 오후 7시45분) 순재의 열정 앞에 현경도 일단 지켜보자는 심정이 되고, 자신의 감정을 자옥에게 고스란히 보여준 순재는 뜨거운 열정의 결과로 몸져눕고 만다. 현경은 순재의 건강이 걱정스러우면서도 무모한 순재의 행동에 화가 치민다. 한편 세경은 현경의 말에 따라 본격적인 살림을 시작하는데….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경리팀 영미의 공금횡령 현장을 목격하게 된 정길. 그녀의 제안에 혹해 횡령에 가담하고 목돈의 출처를 묻는 아내에겐 성과급이라고 둘러대며 2년이란 세월이 흐른다. 그렇게 호화를 누리던 정길. 감사팀에 적발되고 회사에서는 아내에게 횡령한 돈을 돌려 줄 것을 요구하는데…. ●EIDF-구글 베이비(EBS 오후 11시10분) ‘구글 베이비’는 세계화 시대에 등장한 3대륙에 걸친 아기 생산 방식이다. 이스라엘의 기업가 도론은 자신을 베이비 프로듀서라 소개한다. 그의 고객이 유전자를 선택하고 돈을 내면, 구입한 정자와 난자를 수정해 인도 대리모의 자궁에 착상시킨다.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원하면 부모로 만들어 준다. ●세계 세계인(YTN 오후 8시35분) 멕시코에서 가장 옛스런 멋을 그대로 간직한 도시 가운데 한곳이 바로 ‘산 미겔 데 아옌데’다. 멕시코시티에서 서북쪽으로 버스를 타고 5시간 정도 가면 나오는데, 인기 있는 관광지인 이곳은 멕시코의 민족 영웅인 이그나시오 아옌데 장군이 독립활동을 한 성지로도 유명하다.
  • [14일 TV 하이라이트]

    ●아침마당(KBS1 오전 8시25분) ‘비서계의 대모’, ‘왕언니 비서’로 불리는 전성희 비서는 1979년부터 30년째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을 모시고 있는 국내 최고령 비서다. 짧은 숏커트에 붉은 립스틱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 달리 목소리는 경쾌하다. 예순을 훌쩍 넘은 나이에도 비서로 활발히 일하고 있는 그녀의 비결은 무엇일까.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5분)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 최종수를 초대해 ‘나이 없는 날’에 대한 그의 지론을 들어본다. 나이 없는 날의 의미, 나이 없는 날이 필요한 이유, 그 날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홍대 거리를 선택한 사연을 들어보고, 그의 활동 중 하나인 어르신 문화학교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시간이 갈수록 발작의 횟수와 정도가 점점 강해져만 가는 영민이. 발작이 시작되면 차츰 의식을 잃어가고 경련이 온 몸으로 번져간다.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발작. 언제 어디서 쓰러질지 모른 채 두려움에 떠는 여덟 살 아이 영민이. 간질성 뇌병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김영민 군의 사연과 함께한다. ●드림(SBS 오후 9시55분) 경탁은 제일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지금 부산에 와있으니 인터넷 기사를 보고 전화를 걸라며 비웃는다. 제일과 소연은 FF리그가 입장권을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강매해 수천만원대의 차익을 남겼다는 기사를 확인한다. 한편,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제일은 빨대파가 클럽에서 불법 도박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큐 아이(EBS 오후 8시) 승마선수를 꿈꾸는 지원이는 말과 유난히 잘 통한다. 스스럼없는 스킨십과 말과 함께 하는 대화는 지원이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장기. 각종 대회에 참가해 1등을 놓치지 않았고 그 덕택에 유명세를 타 제주도에서 지원이는 말 소녀로 통한다. 말과의 교감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열세살 소녀 지원양을 만나본다. ●스페셜(YTN 오전 10시25분) 인류의 터전, 지구가 녹아내리면서 자연의 법칙을 거스른 인류에게 치명적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불편하기에 외면했던 진실, 생명의 땅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인류가 선택한 그린 에너지. 세계는 지금 그린 에너지를 찾기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 KBS ‘아침마당’ 남보원 출연

    ‘원맨쇼의 달인’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73·본명 김덕용)은 7일 오전 8시25분 방송하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자신의 지난 인생 역경을 들려준다. 그는 방송 은퇴 이후 여전히 지방 무대, 회갑연 등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원맨쇼를 선보이고 있다. 방송에서는 사고뭉치 실향민 소년이던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영화배우·아나운서·탤런트 시험을 보며 연예계 곳곳을 전전하던 젊은 시절, 또 ‘팔도 사투리’로 활약하던 때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그러면서 47년간 무대를 지켰던 자신의 인생철학을 고백하고, 근황도 전한다.
  • [깔깔깔]

    ●후유증 과속으로 스포츠카를 몰던 청년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몇 주일 간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됐다. 1년후 그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남자를 만나게 됐다. “그때 당했던 상처는 다 나셨지요?” “아휴. 무슨 말씀이세요? 아마도 그 상처로 인해 평생 고통을 받을 것 같아요.” “후유증이 심하신가 보죠?” “말도 마세요. 퇴원할 무렵 간호원 한 명을 건드렸거든요. 결국 그녀와 결혼하게 됐지요.” ●시아버님의 걱정 TV에서 ‘아침마당’을 하고 있었다. 주제는 ‘건강특집’. 나이 드신 시아버지가 진지하게 TV를 시청하고 계셨다. 점점 시아버지의 표정은 근심으로 얼룩져갔다. 며느리가 조심스레 시아버지를 불렀다. 그러자 시아버지는 걱정스럽게 말했다. “내가 아무래도 지금 저기서 설명하는 병에 걸린 것 같구나. ” 시아버지의 얼굴은 수심에 가득 차있었다. 그때 사회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까지 ‘자궁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27일 TV 하이라이트]

    ●설기획 아침마당(KBS1 오전 8시25분) 두달 전 40대 중반의 나이에 토크쇼 MC라는 새로운 자리에 도전을 시작한 박중훈. 언젠가는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토크쇼였지만 쏟아지는 여론의 기대와 관심에 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그. 영화배우가 아닌 초보 MC로서 느끼는 요즘의 심경과 고민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가요계 톱스타 총집합 쉘 위 댄스(KBS2 오후 7시15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댄스 프로그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프로 댄스 선생님과 함께 정통라틴 댄스에 도전한다. 비트 있는 라틴 음악에 맞추어 짜릿한 춤의 세계를 보여준다. 각 팀별 연습과정과 각오 등을 보여 주고 한 무대에서 실제로 댄스경연대회를 펼친다. ●최강 외국인 며느리 열전(MBC 오전 9시30분) 2009년 대한민국은 다문화 가정시대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다문화 가정의 공감대 형성과 한국인의 특별한 가족애, 그리고 훈훈한 정을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루마니아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며느리들의 좌충우돌 한국 며느리 도전기를 지켜본다. ●스타 달인쇼(SBS 오후 5시50분)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해 최고의 달인들에게 도전한다. 달인과 스타의 숨막히는 도전이 펼쳐진다. 테이의 통조림 쌓기, 성대현의 풀피리 불기, SS501의 엿장수 가위 퍼포먼스, 김지혜의 핸드폰 연주, 김경록의 변기 악기 연주, 김현철의 지휘자 도전 등을 지켜본다. ●다큐 인(EBS 오후 10시40분)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건강미가 물씬 풍기는 황국희(72), 김영희(57), 이인순(57). 하지만 그들은 40대 중반을 자궁암, 유방암, 우울증으로 힘겹게 보내야 했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려고 시작한 등산에서 희망을 찾게 된 엄마들. 재발된 암을 이기고, 제2의 인생을 살게 해 준 산. 엄마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아름다운 중세의 성당’ 하면 떠오르는 것이 예쁜 색유리로 그림이 그려진 스테인드글라스이다. 스위스의 프리부르 주에 위치한 로몽 마을에 14세기에 처음으로 중세풍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시작됐다. 그 후로 로몽의 예술가들은 이 지역과 유럽 전역에서 사용될 스테인드글라스를 직접 제작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고가(古家)(KBS1 오전 11시) 옛 선조들의 지혜와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한국의 고가. 전통명절 설을 맞아서 옛 선현들의 생활과 사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고향 마을의 고가를 통해서 조상의 지혜, 그리고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본다. 민속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다.
  • 오락프로 군살빼기 스타MC들 직격탄

    오락프로 군살빼기 스타MC들 직격탄

    경기 침체에 가장 큰 충격을 받고 있는 이들이 TV 오락프로그램의 ‘스타 MC’들이다. 높은 대중적 인기와 지명도를 무기로 개편 때마다 방송사들로부터 ‘귀하신 몸’으로 대접받던 일부 연예인이나 프리랜서 방송인들이 오히려 이번 가을 개편에서는 ‘찬밥’ 신세가 됐다. 17일 가을 개편을 앞둔 KBS가 가장 적극적이다. 외부 MC 대신 내부 인력을 기용하여 군살을 뺀다는 방침을 세우고 대대적인 체제 정비에 나섰다. ●한석준·전현무 등 내부 아나운서로 대체 KBS는 매주 토요일 2TV로 나가는 ‘연예가중계’의 진행자 김제동을 하차시키고 한석준 아나운서를 기용한 데 이어, 일요일 저녁 2TV ‘비타민’의 MC도 강병규에서 전현무 아나운서로 교체했다. 평일 오전 1TV의 ‘아침마당’에서 이금희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췄던 프리랜서 손범수도 마이크를 놓는다. 대신 김재원 아나운서가 투입됐다. 이 밖에도 ‘新(신)TV는 사랑을 싣고’의 임성훈,‘체험 삶의 현장’의 이홍렬은 각각 전인석, 김현욱 아나운서로 바뀐다.‘러브인 아시아’도 개그우먼 박미선을 떠나보내고 오정연 아나운서를 MC 자리로 맞이한다. 몇몇 진행자의 교체를 놓고는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다는 비판도 없지 않다.2FM ‘윤도현의 뮤직쇼’와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하차하는 가수 윤도현과 1TV와 1라디오에서 각각 ‘심야토론’과 ‘열린토론’을 진행하다 물러나는 시사평론가이자 현 프레시안 이사인 정관용씨가 그렇다. 이에 대해 KBS는 “막대한 규모의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출연료가 비싼 외부 MC 기용대신 내부 인력을 활용하는 것일 뿐”이라면서 “앞으로도 라디오 프로그램 신인 MC 공모 등을 통해 프로그램 진행자 출연료 절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BC·SBS선 제작비 효율성 제고에 초점 한편 MBC나 SBS는 직접적인 진행자 교체 보다는 전체적으로 프로그램 제작비용을 줄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외주제작사에서 제작하는 드라마나 교양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제작비가 많이 드는 야외촬영을 줄여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MBC 관계자는 “요즘 오락프로그램 MC는 집단 체제가 많아 전체적인 구성의 문제 때문에 당장 한두명을 줄이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아이템을 개발할 때 진행비가 덜 드는 스튜디오 촬영물을 늘리거나 MC 숫자를 줄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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