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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마당’ 임주리 “생후 22일 된 아들 재하, 바구니에 넣어서 귀국”

    ‘아침마당’ 임주리 “생후 22일 된 아들 재하, 바구니에 넣어서 귀국”

    ‘아침마당’에 가수 임주리 재하 모자가 출연했다. 5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가수 임주리 재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재하는 임주리의 대를 이어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임주리와 재하는 이날 듀엣으로 호흡을 맞추며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임주리는 “아들 재하가 노래를 하는 줄 몰랐다”면서 “갑자기 어느날 노래를 하겠다고 하더라. 25일 만에 CD가 나와서 아들이 정신이 이상한 아이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임주리는 “천재는 아니다. 약간 4차원적인 면모가 있다”고 했다. 재하는 “어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주머니 사정이 점점 각박해지더라. 엄마의 노후 연금이 돼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가수를 꿈꾼 계기를 밝혔다. 이를 들은 임주리는 재하에게 “난 너에게 그런 걸 바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재하는 “처음에는 그러기는 했지만, 나중엔 저를 ‘노후연금’이라고 부르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주리는 “재하에게 연예인은 안된다고 했다. 가수는 더더욱 안 된다고 했다. 학자의 길을 걸으라고 했는데, 갑자기 노래를 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임주리는 ‘사랑을 찾아 태평양을 건넌 여자’라는 키워드로 자신의 인생사를 전했다. 임주리는 “1981년에 데뷔를 했다. KBS 드라마 주제가를 불렀다. 데뷔를 하려고 한 게 아니라 녹음실에 놀러 갔다가 발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임주리는 “데뷔 후 노래를 그냥 좋아하는 것에서 끝내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재미교포와 결혼한 뒤 미국으로 갔다”고 밝혔다. 임주리는 “아들 재하를 낳은 뒤 얼마 안 돼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한국에서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 도저히 미국에 있다가 죽을 것 같아서 생후 22일밖에 안 된 아들 재하를 바구니에 넣어서 한국으로 돌아왔다”면서 “남편이 알고 보니 이혼남이더라. 엄마에게 이야기했더니 집으로 당장 오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침마당’ 윤문식 “68세에 재혼, 18세 연하 아내와 뜨거운 사랑”

    ‘아침마당’ 윤문식 “68세에 재혼, 18세 연하 아내와 뜨거운 사랑”

    ‘아침마당’ 윤문식이 68세에 한 재혼을 언급해 화제다. 2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공감토크 사노라면’ 코너로 진행, 임수민, 이만기, 장미화, 윤뮨식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미화는 “얼마 전에 지인이 남자를 소개시켜줬다. 근데 13세 연하더라. 내가 놓아주게 생겼다”고 전했다. 지영옥도 “난 연하를 많이 만났다. 그런데 자꾸 만나다 보니 날 어르신처럼 모시더라. 그때부터 안 만나기 시작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문식은 “아내가 천년만년 살 줄 알았는데 떠나보냈다. 그 뒤로 정말 힘들었는데, 천사가 내려왔다”며 “그 천사가 지금의 18세 연하 아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황혼의 사랑도 젊은이들의 사랑보다 더 뜨거울 수 있다”며 “나도 68세에 새로운 사랑을 만나 10년 동안 잘 살고 있다”고 금슬을 과시했다. 윤문식은 지난 2008년 첫 아내와 사별한 뒤 지난 2010년 지금의 아내 신난희 씨와 재혼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원주 치매 증상 어땠길래? ‘일 다 잘려’

    전원주 치매 증상 어땠길래? ‘일 다 잘려’

    배우 전원주가 치매환자로 오해 받았다고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속 ‘목요 이슈 토크 나는 몇번’ 코너에는 전원주가 출연, ‘치매에 걸린 부모님. 나는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주는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우울증 비슷한 게 왔다. 기억력도 떨어지고 사람도 빨리 못 알아봤다. 혼자 우울할 때 TV에 나와서 ‘건망증이 왔는지 사람도 못 알아보고 치매 증상이 오는 거 아닌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전원주는 치매다‘라는 이야기가 떠돌더라. 그래서 일도 다 잘렸다”며 “나 멀쩡하니까 일 좀 많이 달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1TV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노영국 서갑숙 이혼, 창피해서 4년간 숨어 지낸 이유?

    노영국 서갑숙 이혼, 창피해서 4년간 숨어 지낸 이유?

    ‘서갑숙과 이혼’ 노영국이 이혼 심경을 밝혔다. 19일 KBS1 교양프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노영국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는 개그맨 김학래,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노영국은 “MBC 공채 출신인데, 신인상 수상 이후 잘 풀릴 줄 알았지만 6개월 동안 일이 없었다”며 “그 기간 동안 일본에서 가수 활동 하려고 했는데, 4년 만에 돌아왔다”고 했다. 노영국은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지만 배우 서갑숙과의 이혼 때문에 10년 간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노영국은 “사람 잘못 만나니까 10년 동안 지옥 같은 수렁에서 인생을 날렸다”면서 서갑숙과의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이어 노영국은 “서갑숙이 책을 내기 전에 이혼을 했다”면서 서갑숙과의 이혼 사유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노영국은 “서갑숙과 이혼 후에도 아이들 문제 때문에 많이 이야기했다”면서 “한 번은 서갑숙이 빚진 거를 해결하기 위해서 책을 냈는데, 당시 제 이야기를 쓰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노영국은 “출판사에서 서갑숙의 책을 많이 팔기 위해 저와의 잠자리 이야기가 많다는 식으로 홍보를 했다”면서 “저희는 을의 입장이었다. 창피해서 4년 간 숨어 있었다”고 전했다. 노영국은 서갑숙과의 이혼 사유로 고부갈등을 언급하며 “지금 생각하면 제가 좀 더 똑똑했더라면 어땠을까는 생각하고 서갑숙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사진 =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침마당’ 이홍렬, 유튜버 변신 “구독자 1만 명”

    ‘아침마당’ 이홍렬, 유튜버 변신 “구독자 1만 명”

    ‘아침마당’ 이홍렬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개그맨 이홍렬, 방송인 이상벽, 변호사 한문철, 변호사 양소영, 바둑기사 한해원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홍렬은 “아직 여러 분들의 사랑 덕분에 방송을 하고 있다. 작년 2월에 방송국 사장으로 취임을 했다. 근데 직원이 없다”면서 최근 유튜브 채널 ‘이홍렬TV’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홍렬은 영상을 통해 고양이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홍렬은 “1인 미디어 시대에 꼭 합류를 하고 싶어서 촬영, 편집, 자막 등 모든 걸 내가 다 하고 있다”며 “구독자는 만 명이다”라고 말했다. 고양이를 콘텐츠로 한 것에 대해서는 “고양이가 17년을 살다 갔는데 거의 가족이다. 그 고양이를 추억하면서 아이들 어렸을 때 찍은 사진과 맞물려 보여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침마당’ 김연자 “‘아모르파티’ 역주행, 엑소 팬들 덕분”

    ‘아침마당’ 김연자 “‘아모르파티’ 역주행, 엑소 팬들 덕분”

    ‘아침마당’ 가수 김연자가 히트곡 ‘아모르파티’ 역주행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김연자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연자는 곡 ‘아모르파티’가 4년 만에 역주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엑소 팬들이 KBS ‘열린음악회’ 무대에서 노래하는 내 영상을 SNS에 올려줬다”며 “젊은 친구들이 좋아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아모르파티’는 가사도 잊어버리고 빨리 접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을 때 접은 노래”라며 “PD가 부탁을 해서 어쩔 수 없이 불렀다”고 덧붙였다. 김연자는 이 노래에 대해 “작곡가 윤일상이 무슨 노래를 하고 싶냐고 물어서 ‘인생 창가를 하고 싶다’고 했다”며 “처음엔 내 인생을 그렸다고 해서 제목이 ‘연자송’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남궁옥분, ‘아침마당’서 밝힌 동안 비결 “시술 받지 않는 것”

    남궁옥분, ‘아침마당’서 밝힌 동안 비결 “시술 받지 않는 것”

    가수 남궁옥분이 동안 비결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에는 가수 남궁옥분이 출연했다. 이날 23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남궁옥분은 변치 않은 동안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남궁옥분은 “한 해 한 해 겸손하게 살다보니까 시간이 많이 흘렀다”며 “내년이면 방송한지 40년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궁옥분은 동안 외모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시술도 수술도 하지 않은 얼굴이다. 아무 혜택을 받지 않아 세월이 흐르면서 얼굴이 자연스러워 진 것 같다. 예전과 똑같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목소리에 대해서는 “변하긴 변했다. 항상 얼굴이 목소리보다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턴가 목소리가 더 예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958년생인 남궁옥분은 1979년에 데뷔해 올해로 데뷔 39주년을 맞이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금난새 “지휘자는 서비스업, 위대함 전달하는 안내자”

    금난새 “지휘자는 서비스업, 위대함 전달하는 안내자”

    금난새가 지휘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2 ‘아침마당’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난새는 자신의 삶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차이코프스키나 베토벤 작품을 쓰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리겠나. 나는 이미 나와 있는 작품으로 하니 얼마나 감사한가. 그런 모든 게 유산”이라며 “돈 많은 것도 부자라고 하지만 내가 하는 전공의 작곡가에게도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대한 음악을 한다고 해서 내가 위대한 게 아니라 저희는(지휘자는) 위대함을 전달하는 안내자”라며 “저희는 서비스업이라는 생각을 한다. ‘클래식이 대단하니까 알아서 들으세요’하면 누가 듣겠나”고 지휘자에 대한 생각을 덧붙였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민희 “거액빚 남기고 돌아가신 父, 빚 갚으려 똑순이 데뷔?”

    김민희 “거액빚 남기고 돌아가신 父, 빚 갚으려 똑순이 데뷔?”

    ‘똑순이’ 김민희가 어린시절 아버지가 거액 빚을 남기고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20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는 ‘똑순이’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김민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민희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빠가 돌아가셨다. 국회의원 보좌관을 하셨는데 어마어마한 빚을 남기고 돌아가셔서 난 화려한 시절에 빚을 갚느라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빚을 갚으러 데뷔했다기 보다는 어머니 말씀으로는 아이들과 섞여있었을 때 좀 남달랐다더라”면서 “연기 학원 다니다가 바로 첫 작품에 발탁돼서 귀뚜라미 역으로 연기를 시작했고, 이후 ‘달동네’에서 똑순이 역으로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민희는 어려서부터 TV에 나와 행복했을 거 같다는 질문에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세상을 알고 인기를 누렸으면 좋았을 뻔했는데 너무 갑자기 데뷔하게 돼 사실 힘든 기억이 더 많았다”며 “그때 누려야 했던 행복을 잘 못 누렸다. 지금은 좀 아쉽고 섭섭하긴 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학창시절에는 친구들의 시기와 질투로 늘 외로웠다”며 “바빠서 학교를 한 두 달에 1~2번씩 갔는데 친구들이 다가오면 다른 아이들이 ‘넌 똑순이 시녀냐’라며 놀려서 멀어지게 만들기도 했다. 늘 외로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KBS 아침마당 경연 우승자들 광명시민회관서 특별공연

    KBS 아침마당 경연 우승자들 광명시민회관서 특별공연

    경기 광명시 광명문화재단은 ‘웃음이 있는 노래 콘서트’ 하반기 프로그램을 오는 27일 오전 10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 하반기 마지막 공연으로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경연 우승자들이 한자리에서 만난다. 도전! 꿈의 무대는 인생 역경을 딛고 트로트 가수 꿈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이 시청자 투표를 통해 우승자로 선발되는 프로그램이다. 5연승을 차지한 임영웅·천재원·성국과 화제가 됐던 출연자 한여름이 노래 콘서트를 찾는다. 특히 도전! 꿈의 무대에서 최고 인기상을 수상한 노래 콘서트의 진행자 피터펀(김용희)의 노래 ‘멋진 놈 나야 나’를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했다. 또 경연 우승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노래 콘서트를 찾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노래 콘서트’는 2013년부터 시작돼 5년간 40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해 광명시에서 인기있는 교양 프로그램이다. 중장년층에게 노래를 통해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삶의 활력을 찾아준다. 올 한 해 오정태와 유현상·이애란·조영구 등 국내 유명 트로트 가수와 신인가수 60여명이 출연했다. 또 인기 노래 강사 정미경과 가수 장윤정의 작곡가로 유명한 권노해만이 노래와 함께 인생 이야기를 풀어내며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티브로드 한빛방송과 연계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8차례 중계방송을 편성,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방송은 광명뿐 아니라 과천·안양 등 7개 도시에 송출되고 있다. 격주 목요일 1시에 채널 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무료로 사전 예약 없이 공연 당일 선착순 입장한다. 1회당 500명이 입장할 수 있으며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광명시민회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티켓을 배부한다. 관련 문의는 광명문화재단 시민회관팀(02-2621-8845)으로 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매일 도봉산 맨발로 올라… 꿈·희망 전하는 국민 일꾼 되고 싶어”

    [인터뷰 플러스] “매일 도봉산 맨발로 올라… 꿈·희망 전하는 국민 일꾼 되고 싶어”

    ‘고독한 승부!’ 이는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세계최강’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53) 에스제이트랜드(의류 브랜드) 전무가 내년에 출간 예정으로 집필 중인 책의 제목이다.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2시간 15분) 보유자인 그는 “모든 사람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출간을 준비하게 됐다”고 하지만 “인간의 한계를 넘기 위해 매일 도봉산을 맨발로 오르는 등 2009년부터 하루 10시간 훈련을 하면서 매일 새벽마다 고독한 승부사가 된다”고 고백했다. 그가 팬들에게는 초인으로 불리지만, 그 뒷면으로 피나는 노력 그 이상이 숨겨져 있다는 말이다. 지난 4월에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염원하는 이벤트로 전남 광양에서 경기 파주의 임진각까지 427km 종주를 9박 10일간 맨발 달리기로 완주했고, 지난해 6월에도 ‘남북평화통일 염원’을 담아 세계 최초로 일본의 상징 후지산(3776m) 정상을 8시간 만에 맨발로 올라섰다. 뿐만 아니다. 한겨울 강취위 속에 태백산 6회, 한라산 3회, 지리산 1회 등 그의 맨발 투혼은 KBS ‘아침마당’, SBS ‘세상에 이런 일이’, KBS ‘9시 뉴스’ 등 각종 방송언론에 대한국인의 꿈과 희망, 용기와 도전으로 수십 회에 걸쳐 소개됐다.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용기를, 국민들에게는 희망의 대화합’을 전하는 국민일꾼이 되고 싶다는 그는 “올해 말과 내년 초에 ‘대구 팔공산을 시작으로 광주 무등산, 영호남의 영산인 지리산을 차례로 맨발 등정할 계획”이라며 “피트니스 세계대회에도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득 불행이 찾아왔을 때 용기를 되새기면 꿈은 길을 찾는 이에게 새로운 희망의 등불을 밝혀 준다는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그의 희망의 불빛으로 밝히는 인간승리의 스토리를 인터뷰했다. 편집자 주→‘얼음 위에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기록 보유자이시죠. -지난 7월 7일입니다. ‘세계에서 얼음 위에서 가장 오래 맨발로 선 사람’으로 공인됐습니다. 도전 한국인 운동본부가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 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 주최한 ‘2018 대한민국 도전 페스티벌’에서 ‘얼음 위에서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에 도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2시간 2분을 기록했습니다. 전에 제가 보유한 이 부문 비공인 세계 기록(1시간 42분)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원(KBRI)을 통해 세계 신기록으로 공인됐습니다.→맨발의 사나이로 더 잘 알려져 계신데요. 맨발의 사나이가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아픈 사연입니다. 큰돈을 벌어보고 싶어서 친척과 지인 돈, 은행 돈 다 끌어서 주식에 올인 했는데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한방에 그만 망했습니다. 거액을 날린 것은 물론이고 ‘빚쟁이’가 됐습니다. 도망자 신세가 된 거죠. 찜질방을 전전하며 술로 세월을 보내다 대상포진과 폐기흉, 달팽이관 파열 등 병까지 얻었습니다. 좀 생소한 폐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서 늑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는 병입니다. 의사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만 형편이 안 돼서 찜질방을 정리하고 도봉산의 한 사찰로 피신했습니다. 산에 올라가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죽어버리자고 생각했습니다. 생을 정리할 생각으로 도봉산 정상을 향했습니다. 지금은 뛰어서 20분이면 오르는데요. 그때는 10시간에 걸쳐 기어올랐는데 안 죽어지더라고요. 되레 도전정신이 생겼습니다. ‘자살’을 뒤집으면 ‘살자’로 바뀌듯이 그 짧은 순간에 삶의 희망의 불꽃이 가슴속에서 타올랐습니다. 그래서 매일 절에서부터 산 정상으로 하루도 쉬지 않는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맨발 등산이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실행에 옮겼더니 폐기흉은 물론 대상포진 등이 치유됐습니다. 날씨가 겨울이 됐는데도 맨발 등산이 됐습니다. 추리닝 바지를 접고 등산했는데요. 반바지로 바꿔도 괜찮아졌습니다. 이제 나는 맨발 등산 덕에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습니다. 수십억 모두 갚았습니다. 맨발 산행은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린 처방이었습니다. 맨발 산행 거리를 조금씩 늘려 6년이 지난 2015년에는 20분 만에 포대능선까지 오르는 기록을 세웠죠. 건강을 회복한 것은 물론이고 ‘도봉산 맨발의 사나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 맨발 산행이 저를 살리고 인생을 바꾼 것입니다. →맨발 등산뿐 아니라 맨발 퍼포먼스를 하고 계십니다. -네. 시작한 지 10년 된 것 같습니다. 겨울 산은 보통 영하 20℃에서 30℃인데요.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 도전정신을 전해 주고 싶었습니다. 좌절과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의 전도사가 되어 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 난관이 닥치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여기에 ‘대한민국은 강하다’는 것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특히 겨울 태백산은 6번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평화 통일 기원’, ‘국민 대화합’, ‘소년·소녀 가장 돕기’ 같은 문구를 옷에 붙이고 산행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 가운데 남북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맨발 퍼포먼스를 소개한다면 무엇인가요. -지난해 6월 13일의 일본 후지산 맨발 등정입니다. 후지산 정상을 8시간 35분 만에 맨발로 딛고 서서 ‘남북 평화통일 기원’이라 적힌 플래카드를 펼쳤습니다. 후지산은 해발 3776m 높이로 일본의 상징인데요. 맨발 등정은 제가 세계 최초입니다. 당시 눈이 생각보다 깊어 허리까지 빠지는 곳도 있었습니다. 칼바람 또한 너무 심했습니다. 한 걸음 움직이기도 힘들었습니다만 ‘나는 한국인이다’는 정신으로 올랐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넘는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어요. 이를 계기로 분단국가의 현실을 알리고 평화통일을 당기는 초석이 되고 싶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지난 4월에 국토 남단에서 분단의 상징인 파주 임진각까지, 전남 광양 배알도에서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 427㎞를 9박 10일간 맨발로 달린 겁니다. 4.27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서였죠. 또 G20산악연맹이 2016년 12월 태백산에서 주최한 남북 평화통일 및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반 행사에 참여해 태백산을 맨발 등정했습니다.→남북 평화통일이 주된 주제인 까닭은 무엇인가요. -정치 지도자들, 남북 지도자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이 나라 국민들과 민족이 얼음 위에 서 있는 것과 같다는 것을 기억해서 국민 대화합을 이루고, 남북이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정치를 해 달라는 겁니다. 얼음 위에 서면 발부터 뼈까지 시리고 얼어붙는 통증이 옵니다. 아픔인 거죠. 내가 아프듯이 국민이 아프다는 것, 민족이 아프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거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도 하셨고, 최근에는 서민경제를 주제로도 하셨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여러 차례 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개막 100일 앞두고 여주시청을 출발해 서울시청광장까지 약 100㎞의 거리를 맨발로 달리는 상징적인 퍼포먼스를 진행했고요. 그 후로 도봉산에서 광화문까지 25㎞를 맨발로 달린 후 광화문에 도착해서는 얼음 위에서 오래 견디기도 했습니다. 70일 전에는 인간의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대한민국에 힘을 실어주고자 맨발로 태백산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이었습니다. 그 연장선에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서민경제 회생기원 맨발산행과 마라톤도 했습니다. 첫째 날인 9월 3일 맨발로 한라산 산행을 시작으로 둘째 날인 9월 4일에는 민족의 영산 태백산 산행했고요. 마지막 날인 9월 5일에는 파주시청을 출발해 임진각까지 19km를 맨발로 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얼음 위 1인 시위’도 하셨습니다.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첫 증인신문을 하루 앞두고 했었죠. 그때 알림판에 ‘국민 대화합을 위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세력은 국민 앞에 사죄하시고, 정치인들은 국민의 심부름꾼이 되어야 합니다. 이게 지금까지 국민의 아픔이고 고통이었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조기 탄핵 촉구였죠. 국회 특활비 폐지는 광화문과 국회의사당에서 각각 한 번씩 두 번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임을 재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제 친 외할아버지 김갑곤 할아버지와 그 동생 김희곤 할아버지는 전남 광양을 대표하는 항일독립운동가셨습니다. 김갑곤 할아버지는 가산을 팔아 독성당이라는 독립운동단체를 설립해 독립운동을 하셨는데요. 친 외할아버지는 옥고를 치르셨지만, 동생 되는 김희곤 작은 외할아버지는 그만 옥사하셨습니다. 이로써 두 분 외할아버지께서는 독립유공자가 되셨고, 건국포장을 받으셨습니다. 저는 나라 사랑, 겨레 사랑의 피가 흐르는 독립운동가 자손으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할 생각입니다. 특히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한 일, 소외계층을 위한 일에 힘쓸 생각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겨울에 ‘서울에서 평양까지’ 평화통일 기원 맨발 달리기를 하고 싶습니다. 우선은 오는 30일 영호남 대구 팔공산 국민대화합 한겨울 맨발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화합과 평화를 위해 갈등과 반목을 걷어내고 영호남인들이 손을 잡고 대한민국 희망을 노래하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광주 무등산, 지리산 한겨울 맨발 퍼포먼스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겁니다. 그리고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 피트니스 대회에 참여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독한 승부사’란 제목의 자전집도 출간할 계획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아침마당’ 이치현, 나이 잊은 외모..김학래 “잘생겨서 눈에 띄었다”

    ‘아침마당’ 이치현, 나이 잊은 외모..김학래 “잘생겨서 눈에 띄었다”

    ‘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수 이치현이 화제다. 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 초대석’으로 꾸며져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이치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치현은 “어느 순간에 벌써 데뷔 40주년이 됐다. 연예인들 대부분이 나이에 대해서 인식을 안하고 지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치현은 “제가 데뷔할 당시에는 진짜 못 봐줬었다. 54kg로 너무 말랐었다. 배철수 씨도 그랬다. 광대뼈가 나오고, 새카맣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개그맨 김학래는 “나랑 나이가 비슷하다. 별로 차이가 안 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치현은 “(김학래가) 형님이시다”라고 했고, 김학래는 “내가 한 살 더 많다. 이치현 앞에서는 동안 이야기 하기가 부끄럽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김학래는 “이치현이 키도 크고 잘생겨서 눈에 띄었다. 노래도 정말 좋았다”고 추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침마당’ 임지수, 직접 꾸민 주택 공개 “토목공사비 많이 들어”

    ‘아침마당’ 임지수, 직접 꾸민 주택 공개 “토목공사비 많이 들어”

    ‘아침마당’임지수의 전원 주택이 공개돼 화제다.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한국의 타샤 투더’ 정원사 임지수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지수는 직접 꾸민 전원주택 사진을 공개했다. 임지수는 “주택은 2000만원을 못 주고 샀고, 공사비는 4300만원 정도가 들었다”면서 “토목 공사비가 많이 들었다. 제가 직접 자재를 사고 페인팅 등을 1년 가까이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MC 이정민 아나운서가 “가구는 비싼 것을 사신 것 아니냐”고 묻자, 임지수는 “이 집 주인 아주머니가 시집올 때 가져온 가구다. 헛간에 있어서 제가 가져온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수는 이어 “평수는 3만평 정도다. 야생지로 놔두고 정원으로 쓰고 있는게 만평 조금 넘는다. 자기들이 잘 큰다”고 덧붙였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상미 “유산 충격으로 영화 공부 시작해” 배우→감독 귀환

    추상미 “유산 충격으로 영화 공부 시작해” 배우→감독 귀환

    ‘아침마당’에 추상미가 출연해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1 시사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추상미가 출연했다. 이날 추상미는 “2008년 미니시리즈를 끝으로 활동을 접었다 10년 만이다. 잠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큰 이유는 결혼 후 4년간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몸도 약했다. 몸을 만들면서 쉰 이유가 가장 컸다”며 “아이는 잘 자라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이다”라고 밝혔다. 또 추상미는 “영화감독 공부는 제가 아이를 가지려고 쉬다가 2009년에 임신이 됐는데 유산이 됐다. 그 충격이 컸다. 충격을 잊는 가장 큰 방법이 공부였다. 영화감독은 오래된 꿈이었다. 마흔이 되기 전에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대학원에 들어가서 공부하고 두 편 단편영화를 만들어 경쟁부문에도 출품했다. 그러다 덜컥 임신이 돼서 휴학했다”고 전했다. 추상미는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의 연출자로 관객을 만난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와 폴란드 선생님들의 비밀 실화, 그 위대한 사랑을 찾아 남과 북 두 여자가 떠나는 치유와 회복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추상미가 극영화를 준비하던 중에 캐스팅한 탈북 소녀 이송과 함께 폴란드 프와코비체로 향해 전쟁고아들을 돌봤던 교사들과 만나 직접 당시의 이야기를 듣는다. 오는 31일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침마당’ 성진우, 대인기피증 고백 “내가 잘 지내는지 왜 궁금해?”

    ‘아침마당’ 성진우, 대인기피증 고백 “내가 잘 지내는지 왜 궁금해?”

    가수 성진우가 대인기피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성진우는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과거 전성기 시절의 이야기와 근황을 전했다. ‘포기하지 마’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성진우. 성진우는 이날 가수 데뷔 계기에 대해 “오디션을 보게 됐는데, ‘상태가 안 좋으니 다음에 보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쪽에서 괘씸하게 생각하더라. 그래서 다음에는 진아기획에서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했다. 성진우는 “진아기획에 들어가서 연습생 생활을 1년정도 하고 앨범을 냈다. 데뷔하고 나서 몇개월 뒤에 제가 유명해졌다. 너무 어린 나이에 인기를 얻다 보니, 뭐가 뭔지를 잘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포기하지 마’ 성공 이후 몇곡의 히트곡을 낸 뒤, 성진우의 인기는 자연스레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당시 성진우는 대인기피증까지 앓게 됐다고. 성진우는 “제가 원래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제가 왕성하게 활동을 하다가 기분이 다운된 시기가 있었다. 그 시기가 길어졌다. 사람들이 저에게 말을 걸 때마다 예민해졌다. ‘요즘 어떻게 지내요?’, ‘요즘 방송 안나오던데?’라고 묻는데 나도 모르게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왜 궁금한거야?’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 분들은 저에게 한 번 묻는 거지만, 저는 여러 사람에게 똑같은 질문을 여러번 듣다 보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보니 저의 사정을 아는 사람만 만났다. 굳이 제 사정을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면서 “그 때는 TV도 안 봤다. 내가 못 나가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몇개월 이상 집에 안나간 적도 있었다. 트로트 앨범을 내기 전까지 그랬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람이 좋다’ 이상벽 “4살 때 여동생 北에 두고 와..” 실향민 고백

    ‘사람이 좋다’ 이상벽 “4살 때 여동생 北에 두고 와..” 실향민 고백

    4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성실함을 밑천으로 50년간 달려오고 있는 방송인 이상벽을 만나본다. 이상벽은 한국 전쟁 중 1.4후퇴 당시 4살의 나이에 여동생과 헤어진 이산가족이다. 북에 두고 온 딸을 그리워하는 어머니를 위해 매번 이산가족 상종을 신청했지만 올해도 만남은 불발됐다. 여동생의 생사조차 알지 못한 채 68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추석을 앞두고 이상벽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실향민 7남매의 장남 이상벽 가족들의 유쾌한 명절나기를 함께 해본다. 1968년 우연한 기회로 대학교 3학년 시절, 세시봉 음악 감상실에서 진행자를 맡았던 이상벽은 그 곳에서 능력을 뽐내던 중 TV제작부의 눈에 띄어 방송 프로그램으로 진출하게 된다. 그 후 일간지 연예부 기자로 명성을 높이다 방송에 목말라 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주부가요열창’, ‘TV는 사랑을 싣고’, ‘아침마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MC로서 정상에 오른 이상벽은 어느 날 건강에 이상을 느끼고 모든 자리에서 하차한다. 이제는 MC의 자리가 아닌 출연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이상벽의 방송 인생 50년을 돌아본다. 의지할 곳 하나 없는 실향민으로 또 7남매의 장남이란 무게를 짊어지고 71년 인생을 살아온 이상벽의 인생 이야기를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늘(4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침마당’ 현미 눈물 “북한에 여동생들 살아 있는지도 모른다”

    ‘아침마당’ 현미 눈물 “북한에 여동생들 살아 있는지도 모른다”

    ‘아침마당’ 가수 현미가 북한에 있는 여동생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현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화요 초대석은 이산가족 상봉 기획으로 꾸며졌다. 현미는 이날 “이산의 아픔을 안 겪어본 사람은 이 감정을 못 느낀다. 저는 북한에 두 여동생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마음속에 명자, 길자가 있다. 제가 13살 때 헤어졌고, 50년 만에 길자만 2박 3일 동안 만났다. 본격적으로 남북 상봉이 이뤄지기 전 일”이라고 설명했다. 현미는 1998년 북한에서 동생을 만나고 온 상황을 언급,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호텔 방에 들어갔는데 얼굴이 우리 보다 늙었다. 동생은 오열하고 울었다. 자기 버리고 갔다고. 다른 거 필요 없고 건강만 하라더라. 그 사이에 언니, 오빠가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현미는 동생들을 그리워하며 “걔들도 이제 70, 80살이니까 살아있을지도 알 수 없다. 동생들은 내가 한국에서 가수인지도 모른다. 동생들이 너무 불쌍하다. 걔들은 6살, 9살일 때 자기들끼리 북한에서 살았으니까. 나는 지금도 동생들 생각하면 속상해서 눈물밖에 안 나온다. 평양까지 차로 2~3시간인데 이걸 못 가니까”라고 말했다. 사진=KB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침마당’ 황기순 “해외 2년 도피 생활 이후...방송 없어 힘들었다”

    ‘아침마당’ 황기순 “해외 2년 도피 생활 이후...방송 없어 힘들었다”

    ‘아침마당’ 개그맨 황기순이 과거 일이 없어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개그맨 이용식, 김학래, 황기순, 방송인 배칠수, 남상일, 로버트 할리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기순은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언급, ‘아침마당’에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아침마당’은 9회말 2아웃”이라면서 “야구에 9회말 2아웃이면 다 끝난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 아시다시피 저는 해외에서 2년 동안 인생 공부를 하고 한국으로 왔다”며 “그 때 방송이 없어서 살 길이 막막했다”고 말했다. 황기순은 “그러던 중 ‘아침마당’ 출연 제의가 왔다. 이후 제 인생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딜 가도 사람들이 ‘아침마당’ 이야기를 하면서 성실히 산다고 칭찬해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황기순은 지난 1997년 필리핀에서 거액 원정 도박을 벌여 물의를 빚었다. 2년 동안 도피 생활을 했던 그는 자수 후 귀국했다. 당시 초범인데다 스스로 죄를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이 참작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KB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원주 또 며느리에 불만 토로 “살 맛이 안 난다”...며느리 대답은?

    전원주 또 며느리에 불만 토로 “살 맛이 안 난다”...며느리 대답은?

    방송인 전원주가 며느리에 불만을 토로했다. 전원주는 앞서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며느리를 언급한 바 있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전원주가 출연해 며느리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옛날에는 저도 큰소리 뻥뻥 치면서 ‘반찬 이거 해와’ 했는데 이제 며느리 눈치를 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얼마 전에 방송국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인터뷰를 했다. 나중에 작가가 전화와서 ‘며느님이 며칠 촬영하냐고 물어보더니 2~3일 찍는다고 하니 안 한다고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전원주는 “그거 때문에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했다. 그냥 참고 말았는데 요즘 내가 며느리 눈치를 보고 살아 살맛이 안 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며느리 김해현은 “어머니가 이렇게 서운해하는지 몰랐다. 집에서 촬영하다 보면 청소도 해야 하고 준비해야 할 게 많다. 저도 나이가 들다 보니까 힘이 들더라.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전원주는 앞서 ‘아침마당’에 출연해 며느리에 못마땅한 심경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시대가 변해도 너무 변했다. 우리 때는 시어머니가 못 마땅해도 ‘네’ 하면서 조심했다. 요즘은 또박또박 대든다”라며 “야단 치려고 하면 며느리는 목소리 깔고 ‘어머니, 그게 아니고요. 모르셔서 그러는데요’라고 하는데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며느리 살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 집도 이제 옛날처럼 마음대로 못 간다. 모처럼 가면 비밀번호 바꿔서 못 들어간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현상, 13세 연하 최윤희 결혼 “당시 인기 김연아+손연재 합친 것”

    유현상, 13세 연하 최윤희 결혼 “당시 인기 김연아+손연재 합친 것”

    가수 유현상이 최윤희와 결혼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가수 유현상이 출연해 전 수영선수 최윤희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MC는 “그때 당시 대한민국이 깜짝 놀랐다. 아내 최윤희 씨의 인기가 지금으로 치면 김연아 선수, 손연재 선수를 합쳐놓은 것처럼 많았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당시 최윤희 씨가 남성들의 로망이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아시아의 인어’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던 최윤희와 유현상은 13살 나이차로 깜짝 결혼을 발표하며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현상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만약 SNS가 있었다면 나는 아마 결혼을 못하지 않았을까. 글에 맞아죽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유현상은 “아내가 은퇴를 하고 방송 일을 조금 할 때 나도 방송을 하면서 서로 다른 분야인데 오다가다 만났다. 만날 때마다 다소곳하고 곱다는 생각을 했다. 나와 아내의 만남은 운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국에서 자주 만났지만 어느 식사자리에서 만났다. 나는 지인과 식사하러 갔고 아내는 운동하던 선배랑 같이 왔다. 우연한 만남이었다. 그날 따라 예뻐보였다. 그 후에 아내와 그 선배가 연습실에 놀러왔다”고 만남의 시작을 밝혔다. 유현상은 “장모님께는 항상 ‘죄송합니다’ 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그때 아내는 국민들이 다 사랑해주시는 스포츠스타였고 나는 마니아들만 좋아하는 밴드에서 노래하던 사람이었다. 아내와 데이트 하고 집 앞에 데려다주고 차에서 내렸는데 어머님을 거기서 뵈었다. 어머님께서 나는 쳐다보시지도 않고 ‘윤희야, 상대가 돼야지’하고 아내 손을 잡고 데려가더라. 마음은 아팠지만 그래도 어머님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내 딸이 나같은 녀석한테 시집간다면 나는 다리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주변의 반대가 매우 심해 절에서 비밀 결혼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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