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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지수 1,020선 회복

    주가가 이틀째 급등,1,020선을 회복하자 단기조정이 마무리됐다는 인식이확산되고 있다.장중 고점이었던 1,051에서 사흘동안 100포인트 가량 빠지면서 충분한 지수조정을 거쳤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조정기간이 지나치게 짧아추가적으로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16일 주가가 급등한 것은 풍부한 증시주변 자금과 거래일 기준으로 9일만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기 때문.대기업을 중심으로 상장사들의 반기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는 점도 한몫 거들었다. 고객예탁금이 11조원을 넘고 주식형 수익증권잔고도 37조원을 웃도는 등 증시주변 자금이 어느 때보다 풍부하다.투신권의 매수여력이 여전한 것이다.7월에만 6,60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선 점도 중요한 대목이다.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는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물량 증가와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었다.순매수 전환은 규모와 관계없이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김균미기자 kmkim@
  • ‘李信行 비자금’ 기아 유입 확인/검찰 PCS 수뢰 교수 영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명재 검사장)는 28일 한나라당 이신행 의원(서울 구로을)이 기산 사장으로 있으면서 조성한 비자금 130억원 가운데 8억여원이 이기호 전 기아그룹 종합조정실 사장에게 건네진 사실을 밝혀내고 이 전 사장을 소환,사용처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사장의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29일 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PCS 사업자 선정 비리와 관련,연세대 박한규 교수가 96년 TRS(주파수공용통신) 사업체 심사 때 아남텔레콤 등 3∼4개 업체로부터 1억여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박교수에 대해 29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김선홍 전 기아회장이 지난 89년 회사 임직원 등의 명의를 빌려 기산의 전환사채를 매입한 뒤 96년 18억원을 현금화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돈의 사용처를 캐고 있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김 전 회장 명의의 계좌와 5∼6개 증권사의 50여개 계좌,기아와 거래하고 있는 금융기관의 관련 계좌 등 136개 예금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추적중이다.
  • 아르헨 폭력조직 가입 교민 2세 몸값노려 교포학생 살해

    ◎납치 실패하자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연변교포 방화살인사건에 이어 현지인 폭력조직에 가입한 교민 2세가 거액의 몸값을 노려 동료 교포학생을 납치하려다 반항하자 살해한 사건이 발생,교민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 아르헨티나 연방경찰은 19일 한인사회 자치단체로부터 교민 이모씨(26·회사원)의 신병을 넘겨받아 살인과 범죄단체가입 등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일새벽 부에노스아이레스시 한인타운에서 함께 자취를 하는 동료인 경성호씨(25·학생) 집에 현지인 공범 4명과 함께 침입,잠자던 경씨를 납치하려 했으나 완강히 저항하자 비닐봉지를 씌워 살해한 뒤 사체를 인근 리아추엘로강에 버린 혐의다.
  • 세계 식량정상회의 첫 개최/내년 11월 로마서

    ◎기아추방 정치계획 발표 【방콕 연합】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기아의 근절과 기근의 방지를 위한 정치적 행동계획이 채택될 사상최초의 세계식량정상회의를 내년 11월 이탈리아의 로마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로마에 본부를 두고있는 FAO는 이날 태국의 방콕에서 「아태지역에서의 지속가능한 식량 안보」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세계식량정상회의야말로 FAO 역사상 FAO가 취한 가장 중요한 정치적 조치라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FAO의 힐미 토로스 수석대변인은 세계 각국 국가원수등 정상급지도자들이 참석할 내년 식량정상회의는 지난 74년의 세계식량회의이후 세계의 식량문제를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식량사정을 평가하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여기서 식량안보와 기아의 추방및 영양실조의 퇴치를 위한 정치적 행동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로스 수석대변인은 오늘날 세계는 모든 개개인에게 필요한 충분한 식량을 생산해 낼 능력이 있지만 불행하게도 8억 인구가 만성적인 기아에 시달리며 극도의영양실조에 걸려있고 이들중 1억9천2백만명은 5세이하의 어린이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도 세계의 88개국이 저소득 식량부족국으로 분류돼있다고 말하고지역별로는 아프리카 44개국,아·태지역 23개국,유럽및 독립국가연합(CIS)지역 12개국,라틴아메리카 9개국이라고 덧붙였다.
  • 세계 유명 페미니즘 단편소설집 출간

    ◎「19호실로 가다」… 영 도리스 레싱등 15인 작품 수록/여성문제 폭넓게 접근 여성의 존엄성과 구원을 주 테마로 하는 페미니즘 문학은 시대에 따라 형태와 양식을 달리하며 커다란 독자층을 형성해왔다.최근 국내에서도 페미니즘 문학이 점차 활기를 띠면서 올바른 위상찾기와 함께 접근방식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민음사가 펴낸 페미니즘 단편선 「19호실로 가다」는 세계의 대표적인 페미니즘 작가 15명의 단편소설 17편을 묶은 것으로 국내외 페미니즘 소설을 비교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19세기말부터 20세기말의 현재까지 1세기에 걸친 여성들의 삶의 모양새를 간추려 여성문제의 폭넓은 접근을 보여주는 이 책은 크게 세부류의 테마로 구성돼있다. 현대 페미니즘의 고전으로 불리는 도리스 레싱의 표제작을 비롯해 샬롯 퍼킨즈 길먼의 「누런 벽지」,에디스 와튼의 「뒤늦은 연인들」에서 보이는 결혼문제가 그 하나로 이들 작품은 여성 자아의 상실을 당연시하는 결혼생활의 비극을 다루고 있다.또 성의 문제에 치중한 작품들은 대개 여성의 자아추구를 성을 통한 육체적 욕망의 이해에서 찾는데 캐서린 맨스필드의 「희열」,케이트 쇼팽의 「소년과 집시」,질크리스트의 「복수」등이 그것이며 이와함께 앨리스 워커의 「닮은 꼴의 영혼들」류의 소설들은 가부장적 남성우월론적 이데올로기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
  • 아시아추리작가협 창설/추리작가협 10돌 기념사업 다양

    ◎한일 작가·작품 교류 활성화/이 움베르토에코 초청강연회도 한국추리작가협회가 창립10주년을 맞아 한국 추리문학의 질적인 발전과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펼친다. 한국추리작가협회는 추리문학에 대한 독자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창립10주년기념행사들을 통해 추리문학의 영역을 확대·심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계획은 한국과 일본,대만,중국,소련등 5개국이 중심이돼 오는 11월 창설 예정인 「아시아 추리작가협회」이다. 오는 10월하순 제3회 한·일추리작가교류회를 4∼5월쯤 개최하고 「장미의 이름」을 쓴 이태리 출신의 세계적인 추리작가 움베르토 에코를 초청,강연회도 가질 계획이다.이밖에 일본추리작가협회의 추천을 받아 일본대표작가 단편선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국내행사로는 오는 11월초 이해조 채만식 김래성 현재훈등의 작품을 대상으로 「추리문학세미나」를 개최한다. 또 대상·신인상 시상에 그쳤던 추리문학상의 시상부문을 올해부터는 추리단편상,추리영화상,추리TV드라마상,추리연극상등 6개 부문으로 확대·실시한다.
  • 4세 유아추행 40대/어린이 신고로 검거

    【의정부=김명승기자】 4살난 어린이를 꾀어 추행을 한 범인을 같이 놀던 어린이들이 부모에게 알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붙잡았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8일 이용우씨(42·노동·충남 연기군 서면 봉암리 445)에 대해 미성년자약취유인및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27일 하오5시20분쯤 의정부시 H동 어린이놀이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고있던 K양(4)에게 1천2백원을 주며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고 꾀어 놀이터에서 7백여m 떨어진 공원 숲속으로 데려가 추행을 한 혐의이다. 이씨는 K양과 함께 놀던 동네친구 C양(4)과 K군(6)이 『어떤 아저씨가 K양을 강제로 공원으로 데리고 갔다』고 부모들에게 알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 10대에 술파는 어른/진경호 사회1부 기자(현장)

    ◎“미성년인줄 몰랐다” 끝까지 억지 『애들이 미성년자인줄 몰랐어요.정말이에요 아저씨.알고서야 술을 팔았겠어요』 14일 하오 서울청량리경찰서 형사계에는 전농2동에서 「물레방아추억」이라는 경양식가게를 경영하는 김양수씨(50·여)가 경찰관에게 통사정을 하고 있었다. 키가 1m50㎝가 채안되는 서모양(13·D여중2년)등 여중생 3명이 김씨 옆에 앉아 놀란 표정으로 큰눈망울을 굴리고 있었다. 김씨는 대중음식점 허가로 서양등에게 술과 담배를 팔다 서양등의 부모들에게 이끌려 연행된 것. 『아이들이 찾아와도 돌려보내달라고 몇차례나 사정했습니다.식당안에 술 마시는 어린 학생들을 두고도 「절대 미성년자에게는 술을 안판다」고 발뺌을 하는 모습에 부모 입장에서 너무 분해 끌고 왔습니다』 서양의 어머니 이모씨(39)는 『13일 하오 딸이 이 식당에 있다는 것을 전해듣고 들이닥쳤을때 30여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어두운 실내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고 혀를 찼다. 서양은 『학교선배 언니들을 따라 두달전 이 식당을 알게됐다』며 주인 아줌마가 보고도 모른척해 편한 마음으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다고 말했다. 김씨의 식당은 술집과 오락실이 많은 모대학앞에 있어 평소 중·고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부모들은 몇달째 김씨를 찾아가 아이들의 출입을 막아달라고 요구했었으나 그때마다 어린 학생들이 술담배에 빠져 있었다고 분개했다. 서양 부모등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몇달째 장사를 해오고 있는 김씨가 그동안 단한차례도 처벌을 받지않았다는 사실에 더욱 놀란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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