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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도 ‘아청법’ 시행?…네티즌 시끌

    한국의 ‘아동 및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명 ‘아청법’과 비슷한 법안이 일본 국회에 제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일본 국회에 제출된 이 법안은 ‘아동 포르노 금지법 개정안’으로 ‘외견상 아이로 묘사된 대상이 등장하는 만화와 애니메이션’까지 규제대상에 포함하고 있어 반발을 사고 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잡지협회와 일본서적출판협회는 29일 이 개정안이 “표현의 자유를 구속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반대성명을 냈다. 이 개정안은 아동 포르노에 해당하는 기준이 ‘성적인 호기심을 만족하게 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정의되어 있는 등 애매한 부분이 많다는 것도 비판의 이유가 되고 있다. 또한, 현행법에서 아동 포르노물을 제3자에게 판매할 목적이 아닌 개인 소지는 합법이지만, 개정안에서는 ‘단순 소지’까지 범위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현지 네티즌들은 “개정법을 적용하면 ‘짱구는 못 말려’나 ‘이웃집 토토로’와 같은 애니메이션도 전부 위법이다.”며 “이 법안은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산업 전반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비판적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사진=트위터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미소녀 캐릭터 그리면 아동음란물? 아마추어 그림 블로거 ‘아청법 괴담’

    취미로 만화 캐릭터 등을 그려 인터넷에 올리던 아마추어 작가들이 ‘아청법 괴담’에 떨고 있다. 아청법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줄인 말. 인터넷 블로그 등에 올린 자작 그림들이 자칫 아동 음란물로 간주돼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진 탓이다. 문대성 무소속 의원 등 10명은 지난 15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관련 범죄를 신고하는 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그러자 ‘포상’이라는 말에 이끌려 일부 네티즌들이 선정적으로 비칠 수 있는 그림들의 색출 작업에 나섰고, 이를 피해 많은 작가들이 자기 그림들을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아예 블로그를 폐쇄했다. 법안이 발효되기는커녕 국회 본회의 상정도 안 된 상태에서 예민한 반응들이 나타난 것이다. 몇몇 블로거들은 “아동음란물로 신고하려고 했더니 비공개로 바꾸셨네요.”라는 협박 메일을 받기도 했다. 미대 입시를 준비하던 한 블로거는 “아청법이 뭐기에 내 미래를 없애려 하느냐.”는 장문의 글을 남겨 이를 비판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신고하려는 네티즌과 블로거 모두 아동 음란물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인물을 찍은 사진이나 영상과 달리 만화 캐릭터 등은 직·간접 성행위 등이 명확히 표현됐을 때만 음란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정희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유해정보심의팀장은 “단순히 짧은 치마를 입은 미소녀 캐릭터를 그렸다고 해서 아동 음란물로 보진 않는다.”면서 “실제 사람이 아닌 그림 등 표현물에서는 캐릭터 그 자체가 아닌 전체 맥락에서 살펴본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학교에 간다.’라는 등의 내용으로 해당 캐릭터가 명시적으로 아동·청소년임을 나타내는 표현이 있어야 하며 현행법 기준대로 성행위, 성기 노출 등이 나타나야 아동음란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17세 성추행, 아청법은 유죄·성폭법 기소땐 무죄 왜?

    17세 성추행, 아청법은 유죄·성폭법 기소땐 무죄 왜?

    조모(48)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가게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 종업원 A(17)양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검찰은 A양이 만 13~19세에 해당하는 것을 감안해 조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을 받던 중 조씨는 A양과 합의했고 A양과 그의 부모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재판부에 전했다. 아청법은 반의사불벌죄(反意思不罰罪)가 아니어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도 처벌할 수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조씨의 범죄가 반의사불벌죄인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법)에도 해당한다는 이유로 검찰의 공소를 기각했고 조씨는 풀려났다. 사실 조씨의 범죄에는 아청법과 성폭법을 모두 적용할 수 있다. A양은 만 13세 이상 미성년자이기도 하고 피고용인으로서 성폭법 위반의 한 종류인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에도 해당되기 때문이다. 둘의 차이는 반의사불벌죄 여부와 양형이다. 성추행의 경우 아청법은 징역 1년 이상 또는 500만~2000만원의 벌금에 처하는데 성폭법은 징역 2년 이하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아청법의 법정형이 더 무겁다. 조씨 사건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과 다르게 판단했다.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조경란)는 “동일한 기본적 사실관계가 2개 이상 범죄의 구성 요건에 해당되는 경우 검사가 구체적인 사건의 죄질 및 정상 등을 참작해 적합한 하나의 죄명과 적용 법조를 선택해 기소하는 것은 검사의 소추재량권 범위 내에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검사의 적법한 공소 제기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마디로 ‘불고불리(不告不理)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판사는 검사가 심판을 청구한 사실에 대해서만 심리·판결해야 한다는 뜻이다. 재판부는 결국 원심을 파기하고 수원지법 안양지원으로 사건을 환송했다. 원심 판결을 파기한 뒤 다시 심판하기 위해 원심 법원에 돌려보내는 것을 ‘파기환송’이라고 하는데 고등법원에서 파기환송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 원심에서 공소를 기각해 사건의 실체에 대해 심리하지 않았을 경우에만 시행한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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