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청법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삼촌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더민주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음주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제주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
  • 아청법 합헌, “성인이 교복입은 음란물 처벌” 소지만 해도 처벌

    아청법 합헌, “성인이 교복입은 음란물 처벌” 소지만 해도 처벌

    교복 입은 성인이 미성년자를 연기한 음란물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로 처벌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25일 아청법 제2조 제5호, 제8조 제4항 등에 대한 위헌제청 사건에서 헌법재판관 5(합헌) 대 4(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아청법 2조5항은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히 인식될 수 있는 사람·표현물이 성적 행위를 하는 영상 등을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로 규정했다. 이러한 음란물을 배포할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소지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청법 합헌 “교복 청소년 음란물 처벌” 소지만 해도 징역형

    아청법 합헌 “교복 청소년 음란물 처벌” 소지만 해도 징역형

    아청법 아청법 합헌 “교복 청소년 음란물 처벌” 소지해도 징역 1년 이하 처벌 성인이 미성년자를 연기한 음란물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로 처벌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28일 헌재는 아청법 2조5항 등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재판관 5(합헌)대 4(위헌) 의견으로 이 조항을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아청법 2조5항은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히 인식될 수 있는 사람·표현물이 성적 행위를 하는 영상 등을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로 규정했다. 이를 배포할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소지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러나 법을 현실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성인 배우가 미성년자를 연기하며 성적행위를 하는 ‘은교’나 ‘방자전’ 같은 영화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논란이 돼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청법 합헌 “성인이 교복 입어도…음란물 처벌” 재판관 5대 4 결정 왜?

    아청법 합헌 “성인이 교복 입어도…음란물 처벌” 재판관 5대 4 결정 왜?

    아청법 합헌 아청법 합헌 “성인이 교복 입어도…음란물 처벌” 재판관 5대 4 결정 왜? 성인이 미성년자를 연기한 음란물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로 처벌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28일 헌재는 아청법 2조5항 등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재판관 5(합헌)대 4(위헌) 의견으로 이 조항을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아청법 2조5항은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히 인식될 수 있는 사람·표현물이 성적 행위를 하는 영상 등을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로 규정했다. 이를 배포할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소지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러나 법을 현실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성인 배우가 미성년자를 연기하며 성적행위를 하는 ‘은교’나 ‘방자전’ 같은 영화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논란이 돼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청법 합헌, “성인이 교복입은 음란물 처벌” 영화 은교도 처벌 대상? 처벌 수위보니

    아청법 합헌, “성인이 교복입은 음란물 처벌” 영화 은교도 처벌 대상? 처벌 수위보니

    아청법 합헌, “성인이 교복입은 음란물 처벌” 영화 은교도 처벌 대상? 처벌 수위보니 ‘아청법 합헌’ 아청법 합헌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복 입은 성인이 미성년자를 연기한 음란물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로 처벌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아청법 합헌 결정이 나왔다. 28일 헌법재판소는 아청법 제2조 제5호, 제8조 제4항 등에 대한 위헌제청 사건에서 헌법재판관 5(합헌) 대 4(위헌) 의견으로 합헌을 결정했다. 아청법 2조5항은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히 인식될 수 있는 사람·표현물이 성적 행위를 하는 영상 등을 아동 ·청소년이용 음란물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배포할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소지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번 결정은 위헌법률심판이 제청된 이후 2년 1개월만의 일로, 헌재는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 이외에 헌법소원 심판 사건 등 3건을 병합해 심리해 왔다. 헌재는 아청법 해당 조항이 죄형법정주의 명확성 원칙과 과잉금지 원칙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 아동이나 청소년이 출연하지 않고 성인이 교복을 입는 방법으로 음란물을 찍더라도 이를 배포할 경우 아동이 출연한 음란영상물에 준해서 처벌해야 한다는 결정이다. 당시 법원은 영화 ‘방자전’과 ‘은교’의 예를 들며 “음란물이 아닌 가상 미성년자 성표현물의 경우 이 조항을 적용해 처벌할 경우 제작자와 감독, 극장주, 성인배우도 처벌받게 돼 비현실적인 법 적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헌재는 “가상의 아동·청소년 이용음란물 배포 등을 처벌하는 부분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반되지 않고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법을 현실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성인 배우가 미성년자를 연기하며 성적행위를 하는 ‘은교’나 ‘방자전’ 같은 영화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아청법 합헌)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청법 합헌 “성인이 미성년자 연기한 음란물 처벌” 논란 왜?

    아청법 합헌 “성인이 미성년자 연기한 음란물 처벌” 논란 왜?

    아청법 아청법 합헌 “성인이 미성년자 연기한 음란물 처벌” 논란 왜? 성인이 미성년자를 연기한 음란물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로 처벌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28일 헌재는 아청법 2조5항 등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재판관 5(합헌)대 4(위헌) 의견으로 이 조항을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아청법 2조5항은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히 인식될 수 있는 사람·표현물이 성적 행위를 하는 영상 등을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로 규정했다. 이를 배포할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소지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러나 법을 현실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성인 배우가 미성년자를 연기하며 성적행위를 하는 ‘은교’나 ‘방자전’ 같은 영화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논란이 돼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청법 합헌 “성인이 교복입은 음란물 처벌” 헌법재판소 결정 보니

    아청법 합헌 “성인이 교복입은 음란물 처벌” 헌법재판소 결정 보니

    교복 입은 성인이 미성년자를 연기한 음란물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로 처벌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25일 아청법 제2조 제5호, 제8조 제4항 등에 대한 위헌제청 사건에서 헌법재판관 5(합헌) 대 4(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아청법 2조5항은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히 인식될 수 있는 사람·표현물이 성적 행위를 하는 영상 등을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로 규정했다. 이러한 음란물을 배포할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소지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청법 합헌 “교복 청소년 음란물 처벌 합헌” 야동 소지 처벌 수위는?

    아청법 합헌 “교복 청소년 음란물 처벌 합헌” 야동 소지 처벌 수위는?

    아청법 아청법 합헌 “교복 청소년 음란물 처벌 합헌” 야동 소지 처벌 수위는? 성인이 미성년자를 연기한 음란물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로 처벌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28일 헌재는 아청법 2조5항 등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재판관 5(합헌)대 4(위헌) 의견으로 이 조항을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아청법 2조5항은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히 인식될 수 있는 사람·표현물이 성적 행위를 하는 영상 등을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로 규정했다. 이를 배포할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소지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러나 법을 현실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성인 배우가 미성년자를 연기하며 성적행위를 하는 ‘은교’나 ‘방자전’ 같은 영화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논란이 돼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청법 합헌 “교복 청소년 음란물 처벌” 소지해도 징역 1년 이하 처벌

    아청법 합헌 “교복 청소년 음란물 처벌” 소지해도 징역 1년 이하 처벌

    아청법 아청법 합헌 “교복 청소년 음란물 처벌” 소지해도 징역 1년 이하 처벌 성인이 미성년자를 연기한 음란물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로 처벌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28일 헌재는 아청법 2조5항 등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재판관 5(합헌)대 4(위헌) 의견으로 이 조항을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아청법 2조5항은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히 인식될 수 있는 사람·표현물이 성적 행위를 하는 영상 등을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로 규정했다. 이를 배포할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소지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러나 법을 현실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성인 배우가 미성년자를 연기하며 성적행위를 하는 ‘은교’나 ‘방자전’ 같은 영화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논란이 돼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청법 합헌, “성인이 교복입은 음란물 처벌” 이유 들어보니

    아청법 합헌, “성인이 교복입은 음란물 처벌” 이유 들어보니

    교복 입은 성인이 미성년자를 연기한 음란물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로 처벌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25일 아청법 제2조 제5호, 제8조 제4항 등에 대한 위헌제청 사건에서 헌법재판관 5(합헌) 대 4(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헌재는 “가상의 아동·청소년 이용음란물 배포 등을 처벌하는 부분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반되지 않고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아청법 2조5항은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히 인식될 수 있는 사람·표현물이 성적 행위를 하는 영상 등을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로 규정했다. 이러한 음란물을 배포할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소지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청법 합헌 “성인이 교복입고 나온 음란물 처벌 합헌” 근거 들어보니

    아청법 합헌 “성인이 교복입고 나온 음란물 처벌 합헌” 근거 들어보니

    아청법 아청법 합헌 “성인이 교복입고 나온 음란물 처벌 합헌” 근거 들어보니 성인이 미성년자를 연기한 음란물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로 처벌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28일 헌재는 아청법 2조5항 등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재판관 5(합헌)대 4(위헌) 의견으로 이 조항을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아청법 2조5항은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히 인식될 수 있는 사람·표현물이 성적 행위를 하는 영상 등을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로 규정했다. 이를 배포할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소지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러나 법을 현실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성인 배우가 미성년자를 연기하며 성적행위를 하는 ‘은교’나 ‘방자전’ 같은 영화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논란이 돼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청법 합헌 “교복 청소년 음란물, 갖고만 있어도 처벌” 처벌 수위는?

    아청법 합헌 “교복 청소년 음란물, 갖고만 있어도 처벌” 처벌 수위는?

    아청법 아청법 합헌 “교복 청소년 음란물, 갖고만 있어도 처벌” 처벌 수위는? 성인이 미성년자를 연기한 음란물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로 처벌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28일 헌재는 아청법 2조5항 등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사건에서 재판관 5(합헌)대 4(위헌) 의견으로 이 조항을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아청법 2조5항은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히 인식될 수 있는 사람·표현물이 성적 행위를 하는 영상 등을 아동·청소년이용 음란물로 규정했다. 이를 배포할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소지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러나 법을 현실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성인 배우가 미성년자를 연기하며 성적행위를 하는 ‘은교’나 ‘방자전’ 같은 영화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논란이 돼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법 적용 실수로 하마터면…

    13세 여중생을 협박해 성관계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20대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의 법 적용 실수로 처벌을 면할 뻔했으나 공소장 변경으로 죗값을 치르게 된 것이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조모(26)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A(당시 13세)양을 알게 됐다. 조씨는 카카오톡으로 옮겨 가 A양과 유사성행위를 하기로 합의하고 A양의 신체 일부 사진을 전송받았다. 이후 조씨의 협박이 시작됐다. 조씨는 A양에게 자신과 실제 성관계를 할 것을 요구했고 A양은 거부했다. 그러자 조씨는 “친구들도 이거(성매매) 하는 것 알아요?”라며 A양을 협박했다. 애원하던 A양은 며칠 뒤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검찰은 조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법(아청법)상 강요행위 등의 혐의로 기소했으나 1심은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아청법의 ‘강요행위’는 아동·청소년에게 제3자 대상 성매매를 강요해 대가를 받는 행위로, 강요한 사람이 직접 아동·청소년의 성을 매수할 때는 이 법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검찰은 항소하면서 공소장을 변경해 아청법상 ‘강간’ 혐의를 추가했다. 이에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허부열)는 강간 혐의를 유죄로 보고 조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거부했는데도 협박해 성관계를 요구한 것을 보면 강간 의도가 있었던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쳐 형 집행은 유예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아동 음란물 유포자 절반 “죄책감 없다”

    아동 음란물 유포자 절반 “죄책감 없다”

    “이런 영상을 아이들이 본다고 생각해 봐요. 정서에 얼마나 안 좋겠어요?”(경찰 수사관) “용돈 벌려고 그랬어요. 어차피 내가 안 올려도 인터넷에 넘쳐나는데 뭐….”(아동·청소년 음란 동영상 유포범) 2012년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 등 미성년자를 노린 잇따른 성범죄와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아청법) 개정 영향 등으로 지난해부터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 가운데 현장 수사관들은 피의자와 이런 대화를 곧잘 나눈다고 말한다. 베테랑 수사관 A경위는 “피의자들이 인터넷에 음란물을 퍼뜨리는 것을 ‘백사장에 모래 한 삽 더 퍼넣는 일’ 정도로 생각하며 반성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1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실에서 받은 경찰청의 ‘온라인 아동 음란물 실태 및 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 수사관 중 51.0%는 ‘자신이 조사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사건의 용의자가 죄의식이 없었다’고 답했다. 반면 ‘용의자가 죄책감을 느꼈다’고 답한 비율은 14.3%뿐이었다. 설문조사는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수사를 직접 했던 수사관 49명을 대상으로 경찰청이 지난 1월 28일~2월 6일 진행했다. 여성·청소년 업무를 수년간 맡았던 한 경찰관은 “인터넷에서 음란물 유포자를 ‘본좌’라고 부르며 농담 삼아 띄워 주는 분위기가 있다 보니 자신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일반 시민들은 경찰보다 아동음란물 관련 범죄를 더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팀이 지난해 12월 4~6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79.4%가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소지에 대한 처벌(현행 1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정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적절하다’(17.4%)거나 ‘처벌 수위를 낮춰야 한다’(3.1%)는 응답은 많지 않았다. 반면 경찰들은 ‘현재 처벌 수위가 적절하다’는 응답이 55.1%로 가장 많았고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40.8%로 시민들의 응답 비율보다 낮았다. 연구를 주도한 강욱 경찰대 행정학과 교수는 “2012년 나주 초등생 성폭행범 고종석이 ‘평소 아동 포르노를 즐겨 봤다’고 진술하는 등 아동 음란물의 해악을 언론이 집중 보도하면서 대중적 분노가 극에 달했다”면서 “이런 영향으로 일선 수사관보다 대중이 더 엄격한 법의 심판을 요구하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아동·청소년 음란물 시청을 많이 할수록 성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사회적 통념에 대해서도 일반 국민 중 80.7%는 ‘매우 높다’ 또는 ‘높다’고 답한 반면 수사관은 57.2%만 같은 응답을 했다. ‘보통’(26.5%) 또는 ‘낮다’(16.3%)고 응답한 수사관도 적지 않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성범죄자 취업 제한 헌소 관심 고조

    여성가족부가 최근 소관 법안 관련 헌법소원에서 연승을 거둔 가운데 의사 등 성범죄자의 취업 제한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여가부 등에 따르면 아동·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대상 성범죄자에 대해서도 벌금형을 포함해 유죄일 경우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병원 등에의 취업을 10년 동안 제한하도록 규정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조항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이 지난해 8월 한 개인에 의해 청구돼 연말을 전후해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취업 제한 대상 기관은 어린이집, 학교, 학원 등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이었으나 환자의 몸을 일대일로 접촉해 진료하는 의료인의 병원 개설이나 취업도 추가 제한하는 내용으로 최영희 전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해 마침내 2012년 2월 법이 개정돼 그해 8월부터 시행됐다. 반면 의사 출신인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은 성인 대상 성범죄의 경우에는 벌금형은 제외하고 금고형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자로 취업 제한 대상 범위를 한정하자는 내용의 개정법안을 지난해 11월 발의했다. 박 의원은 성인 대상 성범죄까지 죄질의 경중에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취업 등을 제한하는 것은 생계 유지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며 금품 등을 목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제안 사유를 밝혔다. 박 의원의 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는 헌법재판소 결정 때까지 미루기로 최근 국회에서 결정됐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아동·청소년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자는 입법 취지와 그 필요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나 성범죄의 대상 및 유형, 형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10년간 의료인의 직업 수행 자유와 생존권을 빼앗는 것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박 의원의 법 개정안을 환영한 바 있다. 그러나 여가부는 성인 대상 성범죄자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있는 만큼 아청법에 성인 대상 성범죄자를 포함한 것에는 문제가 없다는 시각이다. 고의수 여가부 아동청소년성보호과장은 “해당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너무 강하다고 주장하지만 아이를 둔 부모는 강력한 처벌 조항을 유지해야 한다고 하는 만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성범죄 피해아동 영상진술 증거 합헌”

    성범죄 피해를 입은 만 19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들이 법정에서 성범죄자를 직간접적으로 대면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사건 당시의 상황을 진술한 영상물을 증거로 채택할 수 있다는 현행 법률 조항이 합헌 판정을 받았다. 여성가족부는 30일 헌법재판소가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의 진술을 촬영 녹화한 영상물을 증거로 인정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2011년 5월 당시 8세와 9세 아동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아청법상 강제추행죄로 처벌받게 된 A씨가 “피해자가 직접 법정에 나오지 않고 진술 장면을 담은 영상물로 대체하는 것은 피고의 반대 신문권을 침해한다”며 ‘아청법 제18조2 제5항’에 대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헌법소원 청구 대상이 된 아청법 조항 내용은 법 개정 과정에서 현재 ‘아청법 제26조 제6항’에 있다. 이 조항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촬영한 영상물에 수록된 피해자의 진술은 공판준비기일 또는 공판기일에 피해자 또는 조사 과정에 동석했던 신뢰 관계에 있는 자의 진술에 의해 그 성립의 진정함이 인정된 때에는 증거로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헌재는 “피해 아동의 진술은 기억과 인지 능력의 한계로 인해 기억과 진술이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사건 초기의 진술을 그대로 보전한 영상 녹화물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명작속 주인공들…이색분석 ‘눈길’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명작속 주인공들…이색분석 ‘눈길’

    어릴 적 감명 깊게 본 문학작품, 영화, 만화 속 주인공들. 그때는 그들이 모두 멋지고 쿨하고 사랑스러워보였지만 지금 다시 떠올려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알고 보면 악역보다 더한 악질인 경우도 있고 한 대 때려주고 싶을 만큼 비겁할 때도 많다. 게다가 그들이 처한 곤경을 오히려 스스로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이런 유명 작품 속 주인공들의 어두운 뒷면을 흥미롭게 조명했다. 위대한 개츠비의 제이 캐츠비, 해리포터 시리즈의 해리포터,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 등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주인공들의 다른 얼굴은 무엇일까. 제이 개츠비(Jay Gatsby)-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스콧 피츠제럴드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 혹은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남성의 순정’으로 해석되는 이 작품에서 악역으로 꼽히는 인물은 바로 개츠비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데이지 뷰캐넌이다. 그녀의 자기중심적 태도가 결국 개츠비를 비극으로 몰아넣었다고 독자들은 판단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개츠비가 그토록 병적으로 데이지에게 집작하는 것 자체가 더 이상하지 않은가? 작품 초반에 매일 밤 사치의 극을 달리는 호화 파티를 개최하는 것도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보이지 않는다. 그가 이런 집착을 보이지 않았다면 작품 속 비극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데이지의 자기중심적 태도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개츠비의 ‘병적인 집착’이다. 에이미 마치(Amy March)-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매사추세츠 주에 살고 있는 중산층 마치(March) 가족 네 자매의 성장기를 담은 이 작품에서 유독 튀는 것은 막내인 에이미 마치다. 어렸을 때부터 응석받이로 자란 그녀는 자기중심의 끝을 보여주는데 심지어 둘째 언니인 조세핀의 원고를 불살라버리기도 한다. 또한 어린 나이에 비해 무척 냉정하고 속물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독자들의 어린 시절 기억 속 에이미는 언니들에게 평생 도움이 안 되는 말괄량이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그저 ‘코 납작한 꼬맹이’일 뿐이다. 로미오 몬태규(Romeo Montague)-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 당신은 로미오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로맨티스트라고 믿을지 모른다. 하지만 로미오가 줄리엣을 안지는 불과 4일밖에 안 된다. 일주일도 채 만나지 못한 여자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그의 행동이 과연 정상적인지 의문이다. 또 한 가지, 줄리엣은 이제 겨우 13세다. 한국이었으면 로미오는 아청법(아동청소년 성보호법)으로 이미 구속이다. 해리 포터(Harry Potter), 해리포터시리즈(Harry Potter series) 해리포터는 최근 가장 성공한 문학 작품 속 주인공이지만 동시에 가장 악랄한 존재이기도하다. 해리포터는 본인 외에 다른 사람들의 말을 전혀 듣지 않으며 호그와트의 각종 규칙들을 깨고 무시하는데 선수며 심지어 건물을 부수기까지 한다. 그 때문에 죽어나간 애꿎은 이들도 많다. 윌리 웡카(Willy Wonka),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월리 웡카가 엄청난 천재인 것은 맞으나 반면 그의 초콜릿 공장은 매우 위험한 곳이 분명하다. 일단 그의 공장을 방문한 어린아이들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경찰들이 그의 공장을 압수 수색하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 월리(Wally),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 이봐요 월리 씨, 왜 우리가 항상 당신을 찾아야 하죠? 그리고 좀 한 곳에 정착하면 안돼요? (참고로 ‘월리’는 영국 본판용 이름이고 미국 판에서는 ‘왈도-Waldo’라고 표기 한다) 톰 소여(Tom Sawyer), 톰 소여의 모험(Adventures of Tom Sawyer) 본인 잘못으로 나무 담장에 페인트칠을 해야 했던 톰은 일이 하기 싫어지자 교묘하게 꾀를 부려 친구들에게 떠넘기고 태연히 선물까지 받아 챙겼다. 또 죄 없는 동네 아주머니를 깜짝 놀라게 만들어 심장건강까지 악화 시켰다. 정말 타고난 사기꾼에다 사이코패스 기질까지 다분하다. 어떻게 허클베리 핀이 이런 녀석하고 친구가 됐는지 의문이다. 사진=허핑턴포스트·위키피디아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명작속 주인공들…이색분석 ‘눈길’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명작속 주인공들…이색분석 ‘눈길’

    어릴 적 감명 깊게 본 문학작품, 영화, 만화의 주인공들. 그때는 그들이 모두 멋지고 쿨하고 사랑스러워보였지만 지금 다시 떠올려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알고 보면 악역보다 더한 악질인 경우도 있고 한 대 때려주고 싶을 만큼 비겁할 때도 많다. 게다가 그들이 처한 곤경을 오히려 스스로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이런 유명 작품 속 주인공들의 어두운 뒷면을 흥미롭게 조명했다. 위대한 개츠비의 제이 캐츠비, 해리포터 시리즈의 해리포터,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 등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주인공들의 다른 얼굴은 무엇일까. 제이 개츠비(Jay Gatsby)-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스콧 피츠제럴드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메리칸 드림의 허상’ 혹은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남성의 순정’으로 해석되는 이 작품에서 악역으로 꼽히는 인물은 바로 개츠비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데이지 뷰캐넌이다. 그녀의 자기중심적 태도가 결국 개츠비를 비극으로 몰아넣었다고 독자들은 판단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개츠비가 그토록 병적으로 데이지에게 집작하는 것 자체가 더 이상하지 않은가? 작품 초반에 매일 밤 사치의 극을 달리는 호화 파티를 개최하는 것도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보이지 않는다. 그가 이런 집착을 보이지 않았다면 작품 속 비극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데이지의 자기중심적 태도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개츠비의 ‘병적인 집착’이다. 에이미 마치(Amy March)- 작은 아씨들(Little Women)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매사추세츠 주에 살고 있는 중산층 마치(March) 가족 네 자매의 성장기를 담은 이 작품에서 유독 튀는 것은 막내인 에이미 마치다. 어렸을 때부터 응석받이로 자란 그녀는 자기중심의 끝을 보여주는데 심지어 둘째 언니인 조세핀의 원고를 불살라버리기도 한다. 또한 어린 나이에 비해 무척 냉정하고 속물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독자들의 어린 시절 기억 속 에이미는 언니들에게 평생 도움이 안 되는 말괄량이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그저 ‘코 납작한 꼬맹이’일 뿐이다. 로미오 몬태규(Romeo Montague)- 로미오와 줄리엣(Romeo & Juliet) 당신은 로미오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로맨티스트라고 믿을지 모른다. 하지만 로미오가 줄리엣을 안지는 불과 4일밖에 안 된다. 일주일도 채 만나지 못한 여자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그의 행동이 과연 정상적인지 의문이다. 또 한 가지, 줄리엣은 이제 겨우 13세다. 한국이었으면 로미오는 아청법(아동청소년 성보호법)으로 이미 구속이다. 해리 포터(Harry Potter), 해리포터시리즈(Harry Potter series) 해리포터는 최근 가장 성공한 문학 작품 속 주인공이지만 동시에 가장 악랄한 존재이기도하다. 해리포터는 본인 외에 다른 사람들의 말을 전혀 듣지 않으며 호그와트의 각종 규칙들을 깨고 무시하는데 선수며 심지어 건물을 부수기까지 한다. 그 때문에 죽어나간 애꿎은 이들도 많다. 윌리 웡카(Willy Wonka),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월리 웡카가 엄청난 천재인 것은 맞으나 반면 그의 초콜릿 공장은 매우 위험한 곳이 분명하다. 일단 그의 공장을 방문한 어린아이들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경찰들이 그의 공장을 압수 수색하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 월리(Wally),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 이봐요 월리 씨, 왜 우리가 항상 당신을 찾아야 하죠? 그리고 좀 한 곳에 정착하면 안돼요? (참고로 ‘월리’는 영국 본판용 이름이고 미국 판에서는 ‘왈도-Waldo’라고 표기 한다) 톰 소여(Tom Sawyer), 톰 소여의 모험(Adventures of Tom Sawyer) 본인 잘못으로 나무 담장에 페인트칠을 해야 했던 톰은 일이 하기 싫어지자 교묘하게 꾀를 부려 친구들에게 떠넘기고 태연히 선물까지 받아 챙겼다. 또 죄 없는 동네 아주머니를 깜짝 놀라게 만들어 심장건강까지 악화 시켰다. 정말 타고난 사기꾼에다 사이코패스 기질까지 다분하다. 어떻게 허클베리 핀이 이런 녀석하고 친구가 됐는지 의문이다. 사진=허핑턴포스트·위키피디아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미성년 음란물 단속 비웃는 10대들… ‘안티 아청법 카페’ 활개

    미성년 음란물 단속 비웃는 10대들… ‘안티 아청법 카페’ 활개

    지난해 3월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단순히 소지한 것만으로도 처벌할 수 있는 아동·청소년의 보호에 관한 개정법(아청법)이 시행된 이후 애니메이션이나 망가(일본 만화)를 공유하거나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적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청소년들은 경찰의 집중 단속을 비웃듯 온라인에 ‘안티 아청법’ 카페를 개설, 단속을 피하는 방법이나 경찰 조사 후기를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야한 애니메이션이나 망가는 어떤 의도가 없어도 유행처럼 보는 것인데 처벌을 받는 게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17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음란물 집중 단속 기간인 지난 4~9월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제작하거나 유포, 소지해 적발된 건수가 2268건(입건 인원 242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823건(3272명)보다 더 짧은 기간에 24.4% 증가한 것이다. 원칙적으로 아동·청소년으로 표현되는 인물이 등장한 음란물을 내려받기만 해도 처벌 대상이 되면서 일부 청소년들은 온라인에 ‘안티 아청법’, ‘음란물 단속 대책’ 카페 등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회원수 10만명을 웃도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아청법 마당’, ‘(경찰서) 다녀온 후기’ 등의 게시판을 만들어 아청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람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고등학생인 한 회원은 “음란물을 올린 이유를 물어보면 포인트를 쌓아서 드라마나 영화를 다운받아 보려고 했다고 대답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하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회원은 “성인이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수원지법의 판례를 프린트해서 함께 제출하면 도움이 된다”고 남겼다. 포털사이트에는 아청법의 연관 검색어로 ‘아청법 걸릴 확률’, ‘아청법 집중 단속 기간 연락 오는 시간’ 등이 뜬다. 단속에 걸린 청소년들은 “아동·청소년 음란물의 정의가 너무 넓고 단순 소지 행위로도 처벌해 범법자를 양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부산의 한 경찰서에서 아청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고등학교 2학년 A(17)군은 “경찰이 보기에 야한 만화에 나오는 인물이 어린 학생이면 무조건 단속하는 것인가”라면서 “애니메이션이나 망가를 내려받는 것은 친구 사이에 유대감을 갖도록 하는 트렌드나 유행”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른바 실적 올리기를 위해 집중적으로 단속하지는 않는다”면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를 위해 대폭 강화된 법에 따라 단속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여성환자 진료땐 ‘3m 청진기’ 쓰시죠”

    “여성환자 진료땐 ‘3m 청진기’ 쓰시죠”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청진기 사진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이들은 “한국형 청진기 공구(공동구매) 들어갑니다. 의사는 3m 떨어져 있고, 여성 환자는 의사 지시에 따라 청진기를 직접 본인의 몸에 대시면 됩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3m가 넘어 보이는 긴 청진기 사진을 올렸다. 이들은 “청진 시 여성 환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고발할 경우 성추행으로 인정돼 벌금 수십만원을 내고 10년간 취업·개설이 불가능합니다”라는 내용으로 지난해 8월 시행에 들어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조항을 문제 삼았다. 해당 조항에는 성범죄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의사나 간호사는 10년 동안 의료 분야에서 취업 또는 개업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전의총에서는 해당 조항에 대해 “성인 대상 성범죄 중 벌금형 정도가 적용되는 가벼운 추행이나 간통죄 등이 10년간 취업·개설 금지 사유인 것은 아청법 취지와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오히려 무리한 법 적용으로 억울한 사람을 늘리는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는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회정책팀장은 “경실련 소속 변호사에게 의견을 구해 봤는데 성인 대상 성범죄자가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에 성인 대상 성범죄자를 포함시킨 것에는 문제가 없고, 벌금 300만원의 형이 결코 가볍다고도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취업 제한 범위를 모든 의료인으로 규정한 것은 너무 포괄적인 규정으로, 법 취지에 맞지 않고 헌법상 ‘기본권 제한의 최소침해’ 원칙과 상충될 소지가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카톡으로 성매수 권유만 해도 ‘아청법’ 위반

    카톡으로 성매수 권유만 해도 ‘아청법’ 위반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미성년자에게 성매수를 권유하기만 해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의정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은 20일 11세 소녀에게 휴대전화 메신저로 수 차례 메시지를 보내 성매수를 권유한 혐의로 기소된 송모(20)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실제로 만날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섹스가 뭔지 알아? 알려줄게’, ‘돈도 줄려고 했는데 아쉽다’는 등의 메시지 내용을 보면 피해자가 성을 팔도록 권유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송씨는 지난해 11월 7일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알게 된 피해자에게 자신을 “유명 연예기획사 소속 연습생”이라고 소개한 뒤 성매수를 권유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