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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N포토]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윤유선, 단아한 자태

    [NTN포토]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윤유선, 단아한 자태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4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연출 부성철 / 극본 홍정은, 홍미란) 제작발표회에서 윤유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우연히 만난 구미호와 사랑에 빠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현성준 기자 gus@seuolntn.com
  • 30대 아줌마들 록밴드로 ‘자아찾기’

    30대 아줌마들 록밴드로 ‘자아찾기’

    사람과 사랑에 상처받은 30대 아줌마들이 록밴드를 통해 잃어버린 자아찾기에 나선다. SBS는 ‘커피하우스’ 후속으로 2일 오후 8시50분에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를 첫방송한다. 여고시절 록밴드 ‘마돈나’를 결성했던 주인공이 졸업 십수년 만에 ‘컴백 마돈나’ 밴드를 결성하면서 새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다. 주인공 전설희 역은 김정은이 연기한다. 여고 시절 왕십리에서 ‘짱’이었던 전설희는 마돈나 밴드를 만들고 리드 싱어를 맡아 찬란한 학창시절을 보내다가 시간이 흘러 얼결에 부잣집 며느리가 되면서 인생이 바뀌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시댁과의 갈등으로 이내 이혼하고 잃어버린 자기 자신을 되찾기 위해 친구들과 ‘컴백 마돈나’ 밴드를 결성한다. 김정은은 “고교 시절부터 록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로커 연기를 할 수 있게 되니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워낙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턱없이 부족한 시점이라 이 드라마는 제안을 받자마자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홍지민은 전설희의 여고시절 단짝 친구이자 밴드에서 베이스를 맡은 이화자를 연기한다. 그는 “역할을 보자마자 이 역은 내 것이구나, 내가 아니면 누가 할까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돌 밴드의 매니저이자 밴드에서 드러머를 맡은 강수인 역의 장신영은 “일 중독에 빠진 아줌마인데 일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밴드에 가서 해소한다.”면서 “밴드의 중심이 드럼이라고 해서 부담도 크지만 지금은 마음 편하게 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밴드 출신인 쥬니는 ‘베토벤 바이러스’에 이어 다시 드라마에서 음악적 재능을 과시한다. 극중 아기 엄마이자 천재 기타리스트인 양아름 역을 맡은 그는 “10대에 사고를 친 아기 엄마이자 천재 기타리스트”라며 “밴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기타를 맡게 됐는데 밴드 경험자라 더 연습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자 배우로는 김승수와 이준혁이 호흡을 맞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오지호와 바통터치…정준호 ‘역전의 여왕’ 김남주 남편 된다

    오지호와 바통터치…정준호 ‘역전의 여왕’ 김남주 남편 된다

    배우 정준호가 김남주의 남편역으로 ‘역전의 여왕’에 캐스팅 됐다. ‘역전의 여왕’은 지난해 김남주의 푼수 아줌마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내조의 여왕 2’로 알려진 작품. ‘눈물의 여왕’이었다가 최근 제목을 ‘역전의 여왕’으로 변경했다. 정준호는 극중 얼떨결에 재벌 3세 황태희(김남주)와 결혼한 대기업 사원 마봉수 역으로 나온다. 재벌가에 장가든 후 좋은 점보다 나쁜 점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외도를 꿈꾸는 인물이다. 정준호가 1편격인 ‘내조의 여왕’서 김남주 남편으로 나왔던 오지호와 어떤 다른 연기를 펼쳐 보여줄지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전의 여왕’은 오는 11월, ‘동이’ 후속으로 MBC 월화극으로 편성, 방영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깔깔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전쟁은? 무서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소년은? 무섭군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소녀는? 무서운걸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아줌마는? 무섭네 ●친구의 우정 어느 중년남자가 매일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셨다. 매일 소주 두 잔만 마시고 귀가하는 사람이었다. 이를 궁금히 여긴 포장마차 주인이 매일같이 소주를 딱 두 잔만 마시고 가는 남자에게 물었다. “무슨 사연이 있길래 매일 소주를 두 잔만 드시고 가는지요.” “예전에 나와 절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세상을 먼저 떠났답니다. 그래서 한 잔은 친구의 것이고 나머지 한 잔은 제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남자가 소주를 딱 한잔만 마시고 일어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포장마차 주인이 물었다. “왜 오늘은 한 잔만 드시고 가는 겁니까.” “나는 이제 술 끊었습니다.”
  • “다섯아이 모유로 키웠더니 몸매·피부 좋아져”

    “다섯아이 모유로 키웠더니 몸매·피부 좋아져”

    “모유수유를 했더니 아이 낳기 전보다 살이 더 빠졌어요.” 아이를 다섯이나 낳아 모유로 키웠다는 서울가정법원 신한미(39·여) 판사를 27일 인터뷰하려 만났을 때 깜짝 놀랐다. ‘아줌마’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S라인 몸매의 ‘얼짱’이었다. 신 판사는 “막내를 모유로 길렀는데 주변에서도 제 몸매를 보고 깜짝 놀라더라. 모유수유를 하니 평소때 만큼만 먹어도 지방분해가 잘 돼 그런지 전혀 살이 찌지 않았고 피부도 아주 좋아졌다.”고 자랑했다. 신 판사는 29일 모유수유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모유수유는 고도의 자녀교육” ‘모유수유 전도사’인 신 판사는 “모유수유는 인간이 받는 최초의 교육이며 아이의 성격을 결정짓는 고도의 자녀교육”이라고 극찬했다. 가정법원에서 이혼, 청소년 비행 등의 문제를 주로 다뤘다는 신 판사는 “부모와 유대관계가 없는 아이들이 비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모유수유는 엄마와 아이 사이 정서적인 친밀감을 형성하게 해 아이가 원만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임산부에게 모유수유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에 함께 참여했던 소비자시민모임 김재옥 회장은 “모유수유로 다이어트뿐 아니라 유방암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산모들이 잘 알았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 ●아들-딸-아들-딸-아들 환상의 라인업 신 판사는 30대에 5명의 자녀를 출산한 ‘다산의 여왕’으로도 유명하다. “결혼전 자녀계획을 세울 때 3남 2녀를 바랐던 남편의 소원을 들어준 것에 불과하다.”며 별것 아닌 듯이 얘기하는 신 판사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곧 여섯째도 낳을 기세였다. 신 판사는 ‘아들-딸-아들’까지 셋을 낳았을 때까지만 해도 동성형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넷째를 가졌다. 부부의 바람은 적중했다. 넷째는 딸이었던 것이다. 다섯째는 ‘어쩌다가’ 낳았는데 아들이었다. 결국 ‘아들(11)-딸(9)-아들(7)-딸(3)-아들(1)’이라는 ‘환상의 라인업’이 구성됐다. 유모차 2대를 이끌고, 아이 셋을 앞세워 대문 밖을 나서면 당당함을 느낀다는 그녀는 “부러움과 신기함이 교차하는 듯한 시선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 아이들을 데리고 찜질방에 가면 주변 사람들이 일가 친척을 다 데리고 온 줄로 착각한다고 귀띔했다. ●다자녀 교육 핵심 키워드는 ‘독립심’ 신 판사가 내세운 다자녀 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독립심’이었다. 아이들에게 스스로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믿는다는 것. 그녀는 “최근 자녀에게 과잉관심을 갖는 부모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물론 신체적 안전을 보호해 주는 것은 좋지만, 숙제, 준비물 챙기기 등 아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까지 엄마손이 가는 것은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이런 신 판사에게도 고민은 있다. 식비였다. 반찬으로 아침에 계란 프라이를 만들때 한 번에 7~8개의 계란을 깨트려야 하는데, 앞으로 아이들이 자랄수록 식비는 더 많이 들 것이 뻔하기 때문. 하지만 신 판사는 “그래도 아이들이 잘 먹고 잘 자란다면 그것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다.”며 활짝 웃었다. 글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사진 김태웅기자 tuu@seoul.co.kr
  • [깔깔깔]

    ●건망증 아줌마 건망증이 유난히 심한 철수 엄마는 고교동창인 영희 엄마를 집에 초대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아줌마는 맛있는 음식도 먹고 술도 마시고 학창시절 얘기도 하며 재밌게 놀았다. 밤이 깊어져서 영희 엄마는 집에 가려고 일어났다. 철수 엄마가 택시라도 잡아 주겠다며 같이 일어났다. 철수 엄마는 빈 택시를 보자, “스톱, 스톱.” 손을 흔들더니 자기가 택시를 타고 가버렸다. ●웃기는 놈이 더 나빠! 어느 날 교수님이 강의를 하려고 돌아서자 학생들이 마구 웃어대는 것이었다. 교수님의 바지가 터져 빨간 팬티가 다 보이는 것이었다. 그것도 모르는 교수님은 “조용히 하세요.” 하고 주의를 주었다. 그런데도 학생들이 계속 웃어대자 교수님이 근엄하게 말씀하셨다. “웃는 놈도 나쁘지만, 계속 웃기는 놈이 더 나빠.”
  • [어린이 책꽂이]

    ●오리발에 불났다(유강희 시, 박정섭 그림, 문학동네 펴냄) 198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 유강희가 펴낸 첫 번째 동시집이다. 그의 시세계의 배경과 주제가 됐던 농촌과 생명이 동시에서 아이들의 순정한 상상력과 만나 좀더 소박하고 친근하고 아름답게 몸을 비틀었다. 8500원. ●학원 대장(김진섭 지음, 이지현 그림, 북스마니아 펴냄) 방학이면 한 곳이라도 더 학원을 보내려는 엄마와 모처럼 놀고픈 아이의 전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엄마에게 등떠밀려 학원 다니는 민기와 엄마의 대립이 이어진다. 민기는 스스로 고민하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고 엄마 역시 지나친 욕심을 부렸음을 사과하며 화해하는 결말이 훈훈하다. 9500원. ●씨나 아줌마가 들려주는 아프리카 옛이야기(씨나 믈로페 지음, 레이첼 그리핀 그림, 조선정 옮김, 북비 펴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책의 어머니’로 통하는 씨나 믈로페가 들려주는 아프리카 8개국의 대표적인 옛 이야기 8편을 모아놓았다. 춤과 음악을 사랑하는 체와족(族) 이야기며, 사냥으로 생계를 잇지만 생명을 존중하는 아프리카 부족의 철학, 바오바브나무의 전설 등 낯설고 투박하지만 신비로운 이야기들이 퀼트적 표현 기법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1만 8000원. ●갈테야 목사님(조은수 글·그림, 웅진주니어 펴냄) 문익환 목사의 삶을 상징적이며 응축적으로 담았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민족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딱 아이들 눈높이의 그림과 글로 풀어냈다. 저자는 ‘꿈쟁이 문 목사’가 현실의 철조망과 분단의 장벽을 넘나들었던 모습을 보며 우주소년 아톰을 떠올렸다고 한다. 9500원.
  • 김정은, ‘나는 전설이다’ 티저 영상 깜짝공개

    김정은, ‘나는 전설이다’ 티저 영상 깜짝공개

    ’자이언트’ 후속으로 방송될 ‘나는 전설이다’의 히로인 김정은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드라마 예고편을 공개했다. 김정은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전설이다’ 티저 예고편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SBS 새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극본 김윤정 / 연출 김형식)의 예고편 티저영상을 게재했다. 55초 간의 짧은 영상에서 김정은은 긴머리의 로커로 변신해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티저 영상에는 김정은 외에도 홍지민, 쥬니, 이준혁, 김승수 등 드라마 출연진들이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김정은의 1년 6개월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나는 전설이다’는 아줌마들이 밴드를 결성하고 음악을 통해 삶의 아픔을 달래며 한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다음달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극중 김정은은 왕십리를 주름잡던 여고생 ‘짱’에서 법조명문가의 며느리로 인생역전하는 전설이 역으로 열연한다. 한편 현재 김정은은 록밴드 보컬이라는 캐릭터를 소화해내기 위해 음악연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김정은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길섶에서] 아주머니/최광숙 논설위원

    최근 한 대학병원에 다녀왔다. 같은 의사한테 10여년째 진료를 받고 있다. 그는 진지하고 점잖은 스타일이다. 설명도 잘해준다. 하지만 그는 늘 처음 보는 사람처럼 대한다. 나 또한 그런 의사의 태도에 아는 체하기 어렵다. 길거리에서 마주친 사이도 아닌데 의사와 나는 초면에서 제자리걸음이다. 대학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안다. 밀려오는 환자들에게 아는 체하기에는 그들이 얼마나 피곤하고 바쁜지도 안다. 그래서 날 알아봐주는 것은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마음이 불편한 것은 그는 나를 비롯한 여성 환자들을 ‘아주머니’라고 부른다는 점이다. 기분이 썩 좋지 않다. 그의 책상 위에는 환자의 이름이 적힌 차트가 분명 있다. 그래도 그는 예의를 차려 아줌마 대신 아주머니라고 높여 부르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남자 환자들한테 ‘아저씨’라고 부르는 것은 못 본 것 같다. 미국에서 병원에 간적이 있다. 담당 의사는 치료에 앞서 손을 내밀며 인사부터 했다. 발음하기 어려운 내 이름도 그대로 불러줬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호수공원 민폐아줌마’ 화제…”역시 ‘흥’ 많은 민족”

    ‘호수공원 민폐아줌마’ 화제…”역시 ‘흥’ 많은 민족”

    일명 ‘일산 호수공원 민폐 아줌마’ 동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각종 포털사이트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산 호수공원 민폐 아줌마’라는 이름의 동영상이 게재돼 주목을 끌고 있다. 한 네티즌에 의해 촬영된 이 영상에서 한 중년여성은 한밤중 일산 호수 공원의 분수대 앞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맨발로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영상 속 이 여성은 호수공원의 분수공연이 시작되자 분수대 앞으로 천천히 걸어와 먼저 신발을 벗었다. 그리고 이내 분수의 노래에 맞춰 온몸을 격하게 흔들며 춤을 췄고 한 시민이 정중히 제지를 시도했지만 이 여성은 끝내 멈추지 않았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의 증언과 영상 내용에 따르면 ‘민폐 아줌마’는 주변에 있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은 안중에도 없는 듯 격렬하고 민망한 춤을 췄다. 더군다나 분수대 앞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어 보던 이들 중 일부는 민망함을 견디지 못하고 자리를 피해 이동하기까지 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산에 나이트클럽도 많은데 왜 하필 공원에서?”, “개인이 흥이나 춤추는 게 왜 민폐냐? 고성방가에 시비 거는 게 진정한 민폐지.”,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오고 싶으신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표했다. 사진 = ‘YouTube-호수공원 민폐아줌마’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재미있는 브랜드 이야기] 독일신발 가버-적당한 굽에 편안함

    [재미있는 브랜드 이야기] 독일신발 가버-적당한 굽에 편안함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아저씨가 되지 않고 소년으로 남기 위한 조건은 “운동화를 신고 매달 한 번은 이발소를 가며 일일이 변명하지 않는 사내아이”라고 정의했다. 여성이 아줌마가 되지 않고 아가씨로 남기 위한 조건은 아마도 하이힐일 것이다. 하지만 킬힐만을 고집하다 엄지발가락 뼈가 튀어나오는 무지외반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빅토리아 베컴처럼 하이힐은 발 건강에 치명적이다. 적당한 굽과 편안함을 갖췄으며 다리 맵시까지 돋보이는 구두를 찾아 헤맸다면 독일 신발 ‘가버’(Gabor)에 정착할 만하다. 1949년 탄생한 가버가 발이 편한 신발로 명성을 떨치게 된 것은 1, 2차 세계대전의 영향이 크다. 전쟁 이후 지뢰, 폭탄 등으로 발 기형 환자가 많아진 독일은 국가 생산성이 떨어지자 국민의 발 건강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창업자인 가버 형제는 아버지의 금장 회중시계와 바꾼 싱거 재봉틀로 한땀 한땀 심혈을 기울여 신발을 만들었다. 발이 잘 붓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신발을 따로 만들었을 정도다. 60년 명성의 또 다른 비결은 지금까지도 수공업으로 만드는 라스트(신발 윤곽을 잡아주는 틀)에 있다. 기능성 신발 전문점 ‘워킹온더클라우드’ 서울 압구정점과 목동점에서는 독일에서 파견된 가버 장인(슈마이스터)이 각자의 발에 맞는 기능성 깔창(인솔)을 제작해 준다. 가버(Gaber)라는 ‘짝퉁’ 상표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변정수 “모유 주려 가슴 풀어헤친 정혜영 모성애 감탄”

    변정수 “모유 주려 가슴 풀어헤친 정혜영 모성애 감탄”

    모델 겸 배우 변정수가 절친 정혜영의 모성애에 대해 감복한 사실을 털어놨다. 변정수는 17일 오후 방송될 SBS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초대’에 절친한 동생으로 알려진 정혜영의 초대를 받아 출연했다. 이날 변정수는 “여배우 정혜영이 아이들 앞에서는 180도 달라진다.”며 “평소에는 새초롬한 이미진데, 아이들만 관련되면 완전 아줌마에 푼수가 된다.”라고 폭로했다. 사연은 이렇다. 셋째 하율이를 낳고 산후 조리원에서 조리 중인 정혜영을 만나러 갔는데 모두가 드나드는 수유실에서 가슴을 풀어헤친 여자가 나타나서 깜짝 놀랐는데, 알고 보니 그 여자가 바로 정혜영이었던 것. 변정수는 “처음엔 깜짝 놀랐지만 생각해보면 나도 그랬던 것 같다. 아이에게 모유를 빨리 먹이려고, 그런데 등장부터 그러진 못했다.”며 “정혜영의 모성애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변정수 “정혜영, 아이 앞에선 푼수..모성애에 감탄”

    변정수 “정혜영, 아이 앞에선 푼수..모성애에 감탄”

    모델 겸 배우 변정수가 절친 정혜영의 모성애에 감탄했다. 변정수는 17일 오후 방송될 SBS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초대’에 절친한 동생으로 알려진 정혜영의 초대를 받아 출연해 평소 정혜영의 극진한 모성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변정수는 "여배우 정혜영이 아이들 앞에서는 180도 달라진다."며 "평소에는 새초롬한 이미진데, 아이들만 관련되면 완전 아줌마에 푼수가 된다."고 폭로했다. 사연은 이렇다. 셋째 하율이를 낳고 산후 조리원에서 조리 중인 정혜영을 만나러 갔는데 모두가 드나드는 수유실에서 가슴을 풀어헤친 여자가 나타나서 깜짝 놀랐는데, 알고 보니 그 여자가 바로 정혜영이었던 것. 변정수는 "처음엔 깜짝 놀랐지만 생각해보면 나도 그랬던 것 같다. 아이에게 모유를 빨리 먹이려고, 그런데 등장부터 그러진 못했다."며 "정혜영의 모성애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新지방시대-풀뿌리 민주주의 주역들의 24시] 윤동규 영등포구의원

    [新지방시대-풀뿌리 민주주의 주역들의 24시] 윤동규 영등포구의원

    윤동규(55·민주당) 서울 영등포구 구의원의 하루는 새벽 5시부터 시작했다. 비서도, 보좌관도 없는 구의원은 정책 공부, 스케줄 관리, 주민 접촉, 민원 해결 등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한다. 지난 6일에도 하루 스케줄을 점검한 뒤 자전거를 타고 지역 순찰에 나섰다.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에는 자전거가 으뜸이다. ●새벽 5시 동네순찰로 하루 시작 그는 매일 아침 못 볼 것을 많이 본단다. 길가에 죽어 있는 버려진 개나 오물은 쓰레기 봉투에 담아 동사무소에 가져다 주면 된다지만 술먹고 쓰러진 주민을 데려다 주려다 소매치기로 오해받아 경찰서에 간 적도 있다고 한다. 비가 오면 비옷을 입고 배수 상태를 관찰하고 눈이 오면 지역 골목길 제설상황을 구청에 알려주는 것도 그의 몫이다. 윤 의원은 “누가 알아주든 않든 나의 작은 수고로 출근길·등굣길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리지 않고 하루를 보낼 수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며 웃는다. 7시 30분. 자전거를 돌려 자유총연맹 영등포지부에 도착했다. 단합대회를 떠나는 회원들을 배웅하기 위해서다. 그는 “그래도 요즘은 소풍이나 단합대회를 떠나는 단체가 적어서 바쁘지 않다.”며 “봄, 가을에는 아침마다 4~5개 단체를 배웅한다.”고 말했다. 아침 3시간 동안 그가 만나 인사를 나눈 주민은 족히 60명이 넘었다. 아침 식사 후 중앙시장 앞으로 향했다. “어제 주민이 시장 앞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했다.”면서 “구청에 알리기 전에 먼저 현장을 보고 가능한 일인지 판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공식모임 11개, 억지민원에 난감 오후 일정은 저녁 8시까지 이어졌다. 대한노인회 행사, 문화원 서예협회 간담회, 동네 이불가게 아줌마 병문안, 민주당 당직자 면담, 지역 민원현장 방문, 대길초등학교 관계자 면담, 대림1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의, 대림3동 모임, 신길6동 통장 모임, 지역구 여성 모임. 이날 공식 모임만 11개를 치렀다. 그러고도 하루종일 휴대전화가 쉴 새 없이 울려댔다. 동네 일을 보는 구의원이라지만 ‘일자리나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원을 받게 해달라.’는 민원은 양반이다. ‘집 나간 강아지를 찾아달라.’는 민원, ‘누가 돈을 떼먹었는데 연락처를 알아봐 달라.’ ‘사위가 바람을 피우는데 현장을 알아봐 달라.’ 등 도저히 납득가지 않는 민원도 많단다. 구의원으로 힘들 때를 묻자 “선출직이고 동네 심부름꾼이라고 하지만 인간적인 ‘예의’를 갖췄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나름대로 지역을 위해 발로 뛰고 있는데 억지를 부리는 주민을 보면 ‘인간적인 모멸감’이나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단다. 지인들과 급하게 저녁을 먹고는 어디론가 전화를 한다. 그리고는 곧바로 출발했다. 오전에 전화로 재건축 민원을 제기한 주민인데 나중에 전화를 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온 시간은 밤 11시. 헤어지면서 윤 의원이 사용하는 수첩을 꼼꼼히 살펴봤다. 주민 민원을 메모하는 100페이지짜리 작은 수첩. 1년에 몇 개를 쓰는지 모를 정도란다. 이날 하루에만 접수한 민원이 12건. 이것을 빼곡히 적은 수첩을 보며 하나 하나 점검한다. 그는 “주민들이 ‘윤의원 덕에 문제가 해결됐다.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모든 피로와 스트레스가 풀린다.”면서 “내가 있어 지역이 좋아진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재외공관서 일할 대장금 오세요”

    외교통상부의 해외 공관엔 외교관만 나가는 게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 일을 맡는 ‘단순 노무직’도 있어야 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보직이 요리사라고 한다. 대사관에서는 현지 외국 귀빈(VIP)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일이 ‘주요 업무’에 속하기 때문이다. 대사관 오·만찬은 또 한국 요리를 과시할 기회이기도 하다. ●중·노년 여성요리사 드물어 외교부 관계자는 14일 “대사가 부임하면서 제일 신경쓰는 일 중 하나가 좋은 요리사를 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요리사는 알음알음 소개를 받거나 채용 공고를 낸다. 과거엔 요리사로 나가려는 중·노년 층 여성을 찾는 게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엔 우리 국민의 경제수준이 올라가면서 깊은 손맛을 지닌 이런 요리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다. 월급에 비해 현지생활이 너무 힘든 까닭이다.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해외공관 요리사의 월급은 평균 200만~250만원이다. 그런데 외국어를 못하는 중·노년층에겐 친구 한 명 없는 외국 생활이 감옥이나 다름없다. 때문에 돈을 좀 적게 받더라도 국내에서 다른 일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세태가 이렇게 변하자 최근엔 대학 조리과 출신 젊은이들을 요리사로 채용하는 경우가 생겼다. 외국 경험을 쌓고 싶은 요리 전공자들이 지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젊은이들은 외국어가 가능하고 혈기가 왕성한 게 오히려 문제다. 현지인과 친분을 맺으면서 부지불식간에 대사관 기밀 등을 누설할 우려가 있다. 심지어는 현지인과 결혼해 도중에 그만둔 사례도 있다. ●젊은층은 기밀누설 우려 이런 점 때문에 얼마 전 아시아의 A국 대사관은 한국에 있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 아줌마’를 요리사로 데려갔다. A국에서 특별히 비자를 내줬다. 하지만 비자 발급이 까다로운 나라에서는 엄두를 낼 수 없는 케이스다. 일부 대사관은 고육지책으로 아예 현지 외국인을 채용해 한국 요리법을 전수해 주는 식으로 아예 요리사를 양성하는 곳도 있다. 이 경우엔 대사 부인이 일일이 ‘교육’을 시켜야 한다. 어쨌든 이런 추세라면 본의 아니게(?) ‘외국인 장금(長今)이’들이 줄줄이 배출될 수도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변정수 “배우 정혜영은 가슴을 풀어헤친 女” 폭로

    변정수 “배우 정혜영은 가슴을 풀어헤친 女” 폭로

    모델 겸 배우 변정수가 절친 정혜영에 대해 폭로했다. 변정수는 17일 오후 방송될 SBS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초대’에 절친한 동생으로 알려진 정혜영의 초대를 받아 출연했다. 이날 변정수는 “여배우 정혜영이 아이들 앞에서는 180도 달라진다.”며 “평소에는 새초롬한 이미진데, 아이들만 관련되면 완전 아줌마에 푼수가 된다.”라고 폭로했다. 사연은 이렇다. 셋째 하율이를 낳고 산후 조리원에서 조리 중인 정혜영을 만나러 갔는데 모두가 드나드는 수유실에서 가슴을 풀어헤친 여자가 나타나서 깜짝 놀랐는데, 알고 보니 그 여자가 바로 정혜영이었던 것. 변정수는 “처음엔 깜짝 놀랐지만 생각해보면 나도 그랬던 것 같다. 아이에게 모유를 빨리 먹이려고, 그런데 등장부터 그러진 못했다.”며 “정혜영의 모성애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제2의 펨핀코’ 레마, 감동 노래로 ‘스타킹’ 울려

    ‘제2의 펨핀코’ 레마, 감동 노래로 ‘스타킹’ 울려

    7살 소녀 레마의 감동적인 목소리가 ‘스타킹’을 울렸다. 10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는 미국 텍사스 주에서 온 레마 마베이니(7)가 출연해 세계적인 명곡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불러 출연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가스펠 가수였던 엄마의 영향으로 노래를 시작,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도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잃지 않은 레마는 가슴을 울리는 맑은 음색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열창했다. 노래를 들은 MC 강호동과 출연자들은 모두 일어서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세상에서 가장 친절하고 아름다웠던 사람’으로 엄마를 기억하며 노래를 부르는 레마의 목소리에는 단순한 가창력 이외의 짙은 호소력이 묻어 있어 감동을 더해 출연자들은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출연자들은 레마의 노래를 듣고 폭발적인 가창력의 펨핀코를 떠올리며 “레마가 ‘제2의 펨핀코’로서 세계적인 스타가 될 것임을 직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레마는 앞서 목소리 하나로 미국 전역을 감동에 빠트린 바 있다. 감동을 선사한 레마는 ‘눈깔사탕 마임’과 ‘아줌마 댄스’를 선보인데 이어 강호동을 보며 “세상에서 가장 큰 머리”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하는 등 눈물과 웃음을 동시에 가져다 줬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9일 TV 하이라이트]

    ●한식탐험대(KBS1 오후 7시30분)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7월. 동해안에도 새롭게 시작되는 것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오징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불빛을 따라 햇오징어가 줄줄이 올라온다. 정력에도 좋고 항암효과는 물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바다의 보약 활력충전 오징어를 찾아 떠난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고시생 약 3만명, 독서실 70여개, 원룸과 고시원 600여개. 오직 고시만을 위해 존재하는 대한민국 고시 1번지, 대학동(구 신림동) 고시촌. 사법시험과 행정고시 2차 시험이 있던 일주일간의 뜨거웠던 고시촌 열기를 담았다. 주부의 노하우로 평범한 아줌마에서 억 소리 나는 사장님으로 변신한 주부 최고경영자(CEO)도 만나 본다. ●TV밥상 꾸러기 식사교실(MBC 오후 4시30분) 식사시간에는 외할머니와 도원이의 전쟁이 시작된다. 손으로 밥을 집어 먹고, 밥상 앞에 누워버리는 것은 기본, 한 술이라도 더 먹이려는 외할머니를 피해 도망 다니기 바쁘다. 그러나 도원이는 슈퍼마켓 사장님도 인정하는 군것질 대장. 도원이를 위한 영양만점 밥상이 공개된다. ●세자매(SBS 오후 7시20분) 영호는 은영과 함께 고향집에 도착해서는 몸져 누운 어머니와 마주한다. 영호 어머니는 은영에게 그렇게 살기 힘들었느냐며 한번만 봐달라고 부탁한다. 영호는 은영의 잘못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아버지가 교육자인데 왜그랬느냐며 등을 얻어 맞는다. 이때 미란이 나타나서 자신이 영호의 아기를 가졌다며 인사를 한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자기계발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꿈의 공식’을 전파하고 있는 이지성 작가. 얼짱 초등학교 선생님인 이 작가가 현장에서 처절하게 깨달은 우리 아이의 고민과 현실을 전해들어보고 즐겁고 오래 공부하는 진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내 아이, 다시 시작하는 진짜 공부’ 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 2010년 전반기를 정리하는 자리로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초대해 긴장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한다. 경색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남북관계, 전쟁에 대해 한 총재는 “전쟁은 안 일어납니다.”라고 단언하며 강대국의 이해관계와 우리 국민이 합의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설명한다.
  • ‘몸짱 아줌마’ 마이진 “톱스타에게 수십 번 대시 받아”

    ‘몸짱 아줌마’ 마이진 “톱스타에게 수십 번 대시 받아”

    혼성그룹 악녀클럽 멤버 마이진(본명 전진희, 42)이 톱스타들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다.마이진은 8일 밤 12시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SBS E!TV ‘철퍼덕하우스’에서 ‘21세기 마녀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사전녹화에서 “한류스타를 포함해 유명 연예인들에게 대시 받은 횟수만 25번 이상이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마이진은 40대지만 톱스타들의 대시를 받을 만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동안 외모와 20대도 부러워하는 탄탄하고 굴곡진 몸매를 소유하고 있는 것.마이진은 이날 S라인의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비법과 에피소드를 모두 공개하고 섹시 댄스를 선보이며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앞서 마이진은 ‘악녀클럽’ 멤버와 함께 2008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40대같지 않은 동안의 외모와 몸매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 마이진 미니홈피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결혼이주자 2세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결혼이주자 2세

    일곱 살 상원이(가명)는 4개국어를 한다. 한국어와 중국어는 유창하고, 영어와 필리핀어는 알아듣는 정도다. 한국 아빠와 필리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화교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다. “쉬는 시간에는 한국어로, 수업 시간에는 중국어를 써요. 엄마랑은 영어와 필리핀어를 섞어 쓰는데 많이 헷갈려요.” 화가 나면 엄마, 아빠가 못 알아 듣도록 중국어로 불평한다. 상원이가 외국인 학교인 한송 한성화교 소학교에 입학한 것은 아빠 A(40)씨의 결단이었다. 한국어에 서툰 엄마가 학습을 지도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학원비를 맘껏 지출할 가정형편도 안 되기 때문이다. 그는 “상원이가 우리나라 교육제도 속에서 상처받지 않고 자랄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다.”고 말했다. ●배려 가장한 차별 피해 외국인학교 선택 다문화지원 정책이 쏟아지면서 ‘배려’를 가장한 ‘차별’이 발생한다고 A씨는 지적했다. 다문화 아동만 따로 모아 특별활동을 시켜서 따돌림을 부추기고, 학습수준도, 언어도 다른데 다문화 아동이라는 이유로 방과 후 학교를 강요해 부작용을 낳는다고 했다. A씨는 “아이의 인생이 걸린 문제라 정부의 실험 교육에 상원이를 맡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난 아이들과 공부하는 게 외롭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100년 전통의 외국인 학교라 안심했다. 학기가 9월에 시작하는 데다 중국어를 할줄 알아야 입학할 수 있어 6개월 전에 부속 유치원에 보냈다. 2상원이는 첫날, 울면서 돌아와 “다시는 학교에 안 간다.”고 선언했다. 화교 부모를 둔 아이들처럼 중국어를 못하는 데다 어린이집과 다른 낯선 환경이 힘들어서다. “일반학교에 가겠다.”고 떼쓰는 아이를 붙잡고 A씨는 ‘글로벌 인재’라는 말을 꺼냈다. “네가 크면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거야. 아빠는 한국 사람, 엄마는 필리핀 사람, 친구는 중국 사람, 지금부터 그렇게 살면 나중에 상원이는 전 세계에서 1등이 되는 거지.” 상원이는 아빠의 얘기를 다 알아듣지 못했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필리핀 초등학교와 학생교환 프로그램 계획 A씨는 둘째 상희(4·가명)와 셋째 상수(2·가명)를 ‘다문화 대안학교’에 보내고 싶다고 했다. 뜻이 맞는 다문화 가족들끼리 준비모임도 꾸렸다. “학부모가 학교활동에 적극 참여해 아이들을 ‘민간 외교자원’으로 키웠으면 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필리핀 초등학교와 자매결연해 학생 교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A씨 아이들은 필리핀에서, 필리핀 학생은 한국에서 방학을 보내는 거다. 숙박은 두 나라의 부모가 맡는다. 프랑스와 독일,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A씨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인맥을 쌓고 그러다 보면 민간 외교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엄마 글로리아(30·가명)는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남편과 중국어를 홀로 배우는 상원이를 보면 “마음이 짠하다.”고 했다. “먼 학교를 지하철로 통학하고 과제물도 혼자 하면서 상원이가 너무 빨리 어른이 됐다.”고 말했다. “다섯 살쯤 되니까 엄마보다 한국어를 잘하더군요. 그러더니 어느날 ‘엄마, 필리핀 사람이라서 좀 창피해’라고 말하는 거예요.” 상원이는 “엄마, 그만해. 다 지나간 일인데….”라고 엄마의 말을 가로막았다. “엄마는 그때 충격 많이 받았어.” “그때는 엄마, 한국어 발음이 이상하니까. 친구들이 놀리고….” 상원이는 말끝을 흐렸다. 글로리아의 한국 적응도 순탄하지 않았다. 친척의 소개로 만난 A씨와 편지를 주고받다가 결혼을 결심했다. 외국으로 떠난다는 딸을 부모가 만류했다. “한번 가면 오기도 쉽지 않은데….” 2000년 5월 A씨가 필리핀으로 입국, 설득에 나섰고 한 달 뒤 부부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남편의 말과 달리 시부모는 글로리아를 반기지 않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의 검은 피부를 두고 수군거렸다. ‘다르다.’는 게 한없이 그를 위축시켰다. 그때 남편이 주민센터의 영어강사를 권했다. 한국 아줌마와 어울려 한국어를 배우고, 영어를 가르치며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했다. 둘째 상희가 태어났을 때 또다시 위기가 닥쳤다. 상희가 한 달 일찍 나오는 바람에 돌봐줄 사람이 없었다. 친정어머니는 한국 비자가 나오지 않아서 입국할 수가 없었고, 시어머니는 그때까지 외국인 며느리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산후조리원에서 몇 달간 머물 가정형편도 못 됐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도 아니어서 복지관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우왕좌왕하는 사이 아이는 눈도 뜨지 못하고 쓰러졌다. ‘황달·영양실조’로 일주일간 입원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그후 3년간 병원을 들락거렸다. 이처럼 아이를 홀로 키우기가 어려워 필리핀으로 아이를 보내는 다문화 가족도 있다고 글로리아는 설명했다. 대가족 전통이 남아 있어 어린 시절을 보내기는 그곳이 낫다는 거다. ●‘창피하다’는 상원이 말에 엄마 다시 공부 글로리아는 ‘엄마가 창피하다.’는 상원이의 말에 중단했던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2007년 전문대 복지학과에 입학해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땄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라 남편도 함께 다녔다. 천안에서 보육교사로 일했고, 지난해에는 다문화 강사로도 등록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필리핀 문화를 소개한다. 전통의상과 국기, 언어를 알려주면 아이들의 눈빛은 초롱초롱 빛난다. 그러나 엄마들의 반응은 실망스럽다. 아이가 만든 필리핀 국기나 다양한 언어의 이름을 자랑하면 엄마가 “그런 거 뭐 하려 했니? 버려.”라고 말한다. “다문화 사회에서 살려면 필요한 교육인데….” 글로리아는 안타까워했다. 상원이와도 자연스레 소통한다. 다문화 강의교재를 만들어 자녀들에게 시연하고 조언을 받았다.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질문을 쏟아냈다. 한국어를 빨리 배우지 못할까 봐 필리핀어도 잘 쓰지 않았던 엄마는 늦었지만, 자녀들에게 필리핀 문화를 가르칠 수 있어 행복하다. 지하철에서 중국어 학교 과제물을 풀던 상원이에게 한 아줌마가 물었다. “넌 엄마가 중국 사람이니?” “아니요. 엄마는 필리핀 분이고요. 아빠는 한국 사람이에요. 그리고 저는 중국 학교에 다녀요.” “우와, 너희 가족, 참 멋지구나.” 상원이는 엄마 사무실로 달려와 자랑했다. ‘도전하길 잘했구나.’ 글로리아는 눈물이 핑 돌았다. “우리 아이가 한국에서 차별 없이 똑같이 자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녀가 꿈꾸는 다문화사회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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