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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노조’ 찬반 논란

    전국교수노동조합이 지난 10일 공식출범을 강행,본격적인활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수노조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한편 노조가입 교수 징계 및 지도부에 대한 고발 등을 검토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성공회대 정해구(鄭海龜·정치학)교수는 “교수도 고용관계를 맺은 피고용인의 입장에서 헌법에 보장된노동자로서의 기본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관료 중심의 교육정책과 사학재단의 횡포를 막고 교육개혁과 신분보장을 쟁취하려면 교수노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신대 노중기(盧重琦·사회학)교수는 “교원 중 교수에대해서만 노조를 금지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교수노조는 교수들이 교육노동자로서 교육의 관료 예속화와 사학재단의 전횡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쳤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 송복(宋復·사회학)교수는 “교수들이 노조를 만든 것은 학자의 길을 내팽개치고 집단행동으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발상”이라면서 “기존의 교수협의회 등 교수자치 기구를통해서도 충분히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대 독고윤(獨孤潤·경영학)교수도 “노조참여 교수들이 경쟁원리를 상업주의와 혼돈하고 있다”면서 “교수노조가 연봉제와 계약제 도입에 반대함에 따라 무조건적인정년 보장 속에 안주하겠다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김응권(金應權)교육부 대학행정지원과장은“교수 개개인이 신문 기고와 칼럼 등을 통해 교육정책에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음에도 불법으로 규정된 노조를만들려는 것은 학자로서의 자존심을 저버리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현행법상 교수 노조가 불법인 만큼 경고·정직·파면 등의 징계와 함께 지도부에 대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수밖에 없다”고 못박았다. 대학의 80%를 차지하는 사립대학 재단측은 교수노조에 대해 일단 관망하는자세다. 학교법인 성균관대의 강희근(姜熙根)사무국장은 “구성원인 교수들이 활발한 논의를 통해 자체적으로 해결할 사안이지 재단이 나설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또 다른 사립대 재단 관계자는 “교수들이 노동자를 자처하는 것은 사회 통념과 맞지 않을 뿐더러 노조 자체도 시기상조”라고밝혔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황석근 대변인은 “노조보다는 교수회 등 전문직 단체의 형태로 교육정책에 참여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수원은 안전한 도시”

    경기도 수원시가 ‘안전도시’로 공인받기 위해 스웨덴스톡홀름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안전도시협력위원회의 실사를 받는다. 안전도시는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안전사고 등 각종 사고에 대한 원인을 조사 분석,지역적으로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도시로 WHO 안전도시협력위원회의 공인을 받아야 한다. 수원시는 8일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안전한 수원만들기 사업’에 대한 공인 보고서를 지난 9월 안전도시협력위원회에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실사단이 수원을 방문,그동안 시가 추진해온 안전프로그램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실사단은 10∼14일 수원에 머물면서 시가 추진중인 각종안전프로그램과 자치단체 관련 기관장,지방의회의 관심도및 안전한 도시로의 확고한 의지 등을 점검한다. 또 13일에는 아주대병원에서 수원시 안전도시 실무추진팀과 안전 심포지엄을 갖고 앞으로 수원시가 안전도시를 위한 실무협의와 함께 안전도시 공인후 아시아 지역에서의수원시의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된다.수원시가 WHO 안전도시협력위원회의 실사를 성공적으로 받게 될 경우내년 2월 아시아에서는 처음 안전도시로 공인받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안전도시로 지정된 도시는 최근 덴마크 비보르시를 포함,모두 12개국 60개 도시이며 수원시가 안전도시로 공인받으면 61번째 안전도시가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명예·의원퇴직 교원 572명 포상

    정부는 지난 8월말 명예퇴직 및 의원퇴직한 교원 572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장을 31일까지 수여한다. 김대성 경성대 총장 등 2명은 청조근정훈장,김정일 서울명일초등학교 교장 등 19명은 황조근정훈장,최광자 부산 중현초등학교 교장 등 21명은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녹조근정훈장은 최판석 대구 효명초등학교 교감 등 22명,옥조근정훈장은 김판걸 광주 송원여중 교감 등 48명,근정포장은 김훈 인천부광중 교사 등 78명,대통령표창은 권영호경기 팔달공고 교감 등 39명이 탄다.국무총리표창은 73명,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 270명이 받는다.국무총리 및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을 포함,전체 포상자 명단은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을 통해 볼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청조근정훈장 △金大成 경성대 총장△金相根 영남대 〃◇황조근정훈장 △李裕根 진주산업대 교수△鞠重根 서울오봉초등교장△金精一 서울명일〃△金貞子 서울개일〃△金東燮서울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교장△權寧允 중앙대사범대부속초등교사△朴雄부산안락초등교장△金剛信 인천중앙여상교장△李基東 울산고교장△高文玉 울산교육청 학무국장△余泰炯 울산삼일여고교장△李俊永 경기덕장초등교장△金振達 충북충주고교장△林昌浩 경남이동초등교장△趙鏞道 경남유목〃△辛光司 경남양산여고교장△金仲吉 제주창천초등교장△千柄植 아주대교수△徐載文 공주교대〃◇홍조근정훈장 △金俊植 서울인왕초등교사△裵在濬 서울강동초등교감△崔光子 부산중현초등교장△朴玉子 부산광일초등교사△申相澈 대구서부교육장△李裕弘 대구대산초등교장△羅根炯 인천교육청 교육국장△金永珠 인천계산초등교장△金泳原 대전남선중교사△林翼洙 경기상촌초등교장△李聖哉 경기수원북중교사△李紀天 경기시곡중교장△金昌鉉 충북청주여고교장△金光輝 전남현경초등교감△文菊子 경남도산〃△趙鳳來 경남금산초등교장△徐正同 경남창원중앙중교장△金公淑 제주세화고교장△金相順 경북대교수△朴萬臟 고려대〃△李明燮 성균관대〃◇녹조근정훈장 △辛春男 서울옥수초등병설유치원교장△文庚年 서울선희학교장△尹成二 서울선린인터넷고교감△邊大海 서울세화여중교사△崔判錫 대구효명초등〃△申順喆 인천송도초등교감△林文基 울산메아리교장△成昇模 경기송정초등교장△尹榮洙 충북산외〃△申英鎬 충남관창〃△尹志遠 충남인터넷고교사△金元姬 전북동신초등교감△柳福永 전북전주상고교사△沈滄澤 전남나주중〃△洪一基 경북신광초등〃△曺順鉉 경북구미교육장△宋昌憲 경북문화중교장△李潤華경남수정초등교감△李大承 경남대곡중교장△姜秉湖 제주서귀포산업과학고교감△朴淳一 관동대교수△成光秀 목포대〃◇옥조근정훈장 △李眞永 서울동양공고교사△張榮奎 서울청원정보산업고〃△河奉玉 서울장훈고교장△金壽蓮 부산사동초등교사△蔡武則 부산이사벨중〃△朴源三 대구능인중〃△朴相達대구현풍중교감△李蓮植 인천동춘초등병설유치원〃△金判杰 광주송원여중교사△南基泰 광주서일초등교감△李喆洙 울산온양초등교장△高漢錫 경기장현초등교감△金孝子 경기비전〃△金壎 경기죽백〃△李鐘洛 경기성일고등교장△權純一 강원미동초등교감△申鉉秀 강원봉오〃△鄭斗勳 충북삼산초등교사△池益圭 충북진천여중교감△白南一 충남남포초등〃△羅燾秀 충남조치원여중〃△姜俊熙 충남아산고교사△金榮守 경북대보초등교사△尹旭 경북생활과학고교장△禹基和 경북대가야고〃△文吉英 경북상주여상〃△全泰沂 경남예곡초등교사△朴容吉 경남사포초등교감△姜益淳 경남무안〃△李美子 경남웅상〃△安秉道 경남중리초등교장△沈昌輔 경남진주교육청장학사△成敏光 경남진영여중교장△卓寬一 경남통영동중〃△李斗願 경남진교중교감△宋忠雄 제주성읍초등교장△崔榮熙 이화여대교수△金怡勳 강원대〃△朴庄平 강원대〃△尹龍雄 동의대〃△金善宗 성균관대〃△趙義濟 동명대〃△姜富男 동명대〃△朴聖喆 경북전문부교수△金英玉 대전보건대교수△尹斗根 울산과학대〃△金淵浩 영진전문〃△權相赫 광주교대〃◇근정포장 △姜港女 서울원묵초등교사△金敬愛 서울면북〃△姜聖俊 서울도림〃△孫英姬 서울문덕〃△李宇宰 서울수유중교장△金昌浩 서울경영정보고교감△曺成鉉 서울선희학교장△趙大衍 서울용산고교사△安宅遠 서울우신고〃△朴英大 서울홍익대사대부속고〃△韓京子 서울동일여중교장△崔大先 서울휘문고교사△莊炫俊 서울한양공고교감△鄭東株 서울상문고교사△金春子 부산반석초등〃△朴文秀 부산신도중〃△徐丙吉 부산해운대고〃△曺直相 부산다대고〃△朴惠順 부산절영초등〃△李鍾貫 대구팔달초등〃△金勳 인천부광중〃△李在淑 인천중앙초등교감△具珏會 인천대월〃△李南烈 광주동림초등교사△文官植 광주동〃△金蓮心 광주동림〃△鄭仁燮 광주효덕〃△朴吉男 대전관저〃△朴玉錫 울산여상교감△曺圭彬 울산서여상〃△吳瑩杓 울산남창고교사△兪聖德 경기성남제1초등교감△黃鴻均 경기부천신흥초등교사△金元梅 경기내유초등교감△金五鎭 경기화랑〃△鄭相培 경기호원고교장△李澈武 강원서원주초등교사△周天鍾 충북경덕〃△吳文淑 충북용담〃△韓台東 충북대성중교사△金俊植 충북충주예성여고교사△鄭用泰 충북용암중〃△李光熙 충북충주중교감△吳炳一 충남용남고교사△朴泰和 충남온양고〃△周永俊 충남천안여상〃△池錫泰 충남의당초등교감△金長根 충남홍주중교장△梁焌鎬 전북수지초등교사△金大成 전북전주덕일중교감△金大千 전남독천초등교사△李載年 전남금성고교장△朴世榮 전남일로초등교사△韓國仁 전남영광군남중〃△金仁鎬 전남문태고교감△金東壽 전남벌교초등교사△金成周 전남순천중앙〃△申一秀 전남구례여중교사△鄭世永 경북영양여중교장△金柄均 경북영해고교감△權鎬守 경북부구중〃△李泰慈 경북상주여상〃△李英姬 경남 함안초등교사△盧洹碩 경남유림초등교감△南振祐 경남자여초등교사△陳東仙 경남명동〃△李甲永 경남배영초등교감△李椿吉 경남덕오초등교사△趙太中 제주어도초등교감△車英淑제주서귀포여고〃△李汶樹 전남대교수△裵基源 관동대 부교수△李惠星 이화여대교수△裵基完 단국대〃△韓貞璉 단국대〃△車貴俊 동명대〃△金鐵柱 동명대〃△任純模 조선이공대〃◇대통령표창 △李成宰 서울대길초등교사△李世喆 서울용곡중〃△金敬 서울고척고〃△金惠永 서울면목중〃△朴淑子서울경희여고〃△鄭基昌 서울경문고〃△朴炳淑 서울영파여고〃△金宗烈 서울대성고〃△文貴子 부산우암초등〃△金盛龍 부산성지중〃△金榮宰 부산수영여중〃△徐丙寬대구동도여중교감△安秉星 인천갈월초등〃△趙珍植 광주금호고교사△李明玉 경기신안초등〃△權寧豪 경기팔달공고교감△劉東成 경기동화고〃△洪天基 충북운천초등교사△韓淵洙 충북흥덕〃△李龍雨 충남임성중〃△池源椿 충남논산공고교감△李錫吉 전북금성여중교사△朴香子 전남보성남초등교사△朴文樹 전남여수고교감△金景子 전남현경북초등교사△金王鎭 경북복주〃△韓和淑 경북금락〃△余大鎬 경북영덕〃△裵鍾龍경북청송중동분교장△白種武 경북용흥중교감△文鍾海 경북선화여고교장△李斗植 경북평해여자정보고교감△姜錫來 경남우암초등교사△鄭和順 경남촉석초등교감△許閏子 경남양덕초등교사△鄭炳連 전남대교수△朴秀吉 호남대〃△鄭大仁동명대〃△姜晋奎 경북전문〃
  • 정치권 정쟁 자성론 안팎/ “”국민 등 돌릴땐 끝장””

    각종 비리의혹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격화되면서 정치권저변에서 동반추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교수 등 전문가들은 의혹 폭로와 극한 대치로 정치실종 사태가 초래된 점을 우려하며,정치권에 발상의 대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 여야 정치권. 여야 지도부의 겉모습에서는 ‘투쟁 의지’가 여전하지만,이면에서는 자성의 목소리도 감지되기 시작했다. 특히 여권의 움직임이 주목된다.당내 비주류나 소장파 등의 문제제기 차원이 아니라 수뇌부가 직접 나서 민심수습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민심수습이란 것은 자신의 잘못을 어느 정도 인정해야 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수위가 어느 정도 될지 관심이다. 현재 거론되는 수습책으로는 호화·사치업소 출입 금지나인사편중 교정 등이지만,훨씬 획기적인 방안도 도출될 수있다. 여권의 이같은 ‘변화’에 한나라당이 맞장구를 치고 나올지는 여전히 의문이다.다만 최근 당내 비주류를 중심으로자성론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실제 이부영(李富榮)부총재는 24일 “민생과 경제는 위기인데 정치권만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예산안 처리 등 민생현안이 산적한상황에서 마냥 여당을 몰아붙여 정국을 경색시킬 경우 제1당으로서 여론의 화살을 맞으면서 비주류에 공격의 빌미를주는 시나리오를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한 지도부는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학계·시민단체 의견. [김영래(金永來·아주대교수·한국정치학회장)씨] 경제도어렵고 테러전쟁으로 국제질서도 혼미해 국민이 불안한 와중에 정치권의 구태의연한 행태로 인해 정치불신이 심화되고 있다. 본연의 모습을 찾아서 새로운 모습으로 민생을 구하지 않으면,정치권 전체가 공멸할 것이다.여야가 이제는 국회의중요 기능인 예산심의에 몰두해야 할 것이다. [이석연(李石淵·경실련 사무총장)씨] 정치권이 국민의 뜻에 귀기울이려는 노력이나 의지가 전혀 없다.아무리 의혹이나 설이라 하더라도 그에 대한 책임의식이나 문제해결 노력보다 서로 떠넘기려는 행태를 계속 보이고있기 때문에 해결이 안되는 것이다. 국회의원들이 의식을 바꾸지 않는 한 답이 없다.대통령이나 여권 관계자들의 문제도 크다.의혹이나 설도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김두수(金斗守·참여연대 시민감시국장)씨] 여야의 극한대립은 가깝게는 재·보선 때문이지만,근본적으로는 타협보다는 대결과 갈등을 패턴으로 하는 정치풍토 탓이다. 정당이 1인 보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도 원인이다.언론이 여과없이 정치인의 발언을 보도하는 것도 문제다.그러니정치인들이 서로 튀는 발언을 하고 있다. 1인 보스에서 탈피해야 의원 개개인의 과잉충성 경쟁이 사라질 것이다.언론도 보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정당 대변인제 폐지도 하나의 방법이다. 김상연 이지운기자 carlos@
  • 에듀토피아/ ‘적성발견’ 미래 여는 열쇠

    중학 3학년인 김모양(15)은 요즘 진로문제로 고민이 많다. 중학생이 된 후 ‘내 꿈은 뭘까’를 늘 생각해왔지만 아직이렇다할 답을 찾지 못했다.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남달리 흥미를 느끼는 분야도 없는 것 같다.장래희망을 물으면막연히 ‘교사’라고 대답하지만 남을 가르치는 일에도 별다른 소질이 없는 듯해 답답하기만 하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최근 전국 고교생 1만1,082명을 대상으로 선호학과·직업을 조사한 결과,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21개 학과,19개 직업에 몰려있는 등 진로에 대한 인식수준이 전반적으로 낮고 피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 직업심리연구회의 김선희씨(직업상담 박사과정)는“청소년기의 진로고민은 당연한 과정”이라면서 “여러가지 적성검사나 흥미검사를 통해 먼저 자신의 적성과 소질이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적성검사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기관으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센터(www.krivet.re.kr)가 꼽힌다.진학과직업교육 프로그램 등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및 종합적성 분류검사 등을 해준다.전국 시도별 청소년 종합상담실에서도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심리 및 적성검사를 받을 수 있다.한국가이던스,중앙적성연구소,한국행동과학연구소 등 민간검사기관도 있다. 적성검사가 개인의 적성과 소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이긴 하나 지나친 과신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 임언 박사는 “적성검사가 진로선택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한계가 있다는 사실도 인식해야 한다”면서 “검사결과에 맞춰 자녀의 진로를 단정짓지 말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평소 적성을 파악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무엇보다 부모의세심한 관심이 필수적이다.남들 따라서 여기저기 학원을 보낼 것이 아니라 자녀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얼마만큼적응하며 능력을 보이는지를 관찰해야 한다.예를 들어 자녀에게 심부름을 보낸 뒤 거스름돈을 정확히 받아왔는지,주문한 물건을 정확하게 가져왔는지 등을 통해 수리력, 형태지각력,색분별력 등을 알아볼 수있다는 것이다. 일단 적성을 발견하면 구체적으로 도와줄 방법을 찾아야한다.피아노 연주에 높은 적성을 보이면 유명한 피아니스트의 곡을 들려줌으로써 예술적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해주고,피아니스트의 전기를 들려줌으로써 가치관이나 철학을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적성이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흥미는 ‘하고 싶은일’이다.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할 때 의욕이 생기고,효율이 높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흥미검사도 진로 선택시 적성검사 못지 않게 중요한 요인으로 고려해야 한다.직업능력개발원 이영대 박사는 “직업사회가 바뀌면서 적성과흥미가 대립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과거에는 하고싶은 일을 택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확률이 높았으나 요즘엔적성이 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BK21 특감하기로

    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두뇌한국(BK)21 사업 지원예산 중 상당액이 석·박사과정 재학생이 아닌 학위 취득자에게 잘못 지급됐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특별감사 등을 통해 사실 여부를 규명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김정숙 의원은 이날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BK21 사업에서 학위취득자에게 연구비를 부당지원한 사례가 과학기술분야 190건, 핵심분야 70건 등 모두 260건””이라고 주장했다. 과학기술분야의 부당지원은 서울대 77건, 연세대 36건, 고려대 41건, 포항공대 31건 등이다. 핵심분야는 아주대 14건 등이다. 김의원은 “”이같은 부당지원 때문에 정작 지원받아야 할 석·박사학위 과정의 학생들은 뒤로 밀렸다””고 지적했다. 박홍기기자
  • 흔들리는 고3교실/ (상-2) 곳곳 빈자리...자연계 파행수업

    지난 7일 서울 C고 3학년 이과반 교실.5교시 수학Ⅱ 시간이 되자 학생들이 영어와 사회 자습서를 들고 우르르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44명의 학생 중 26명이 오는 11월7일 인문·예체능 계열수능시험을 볼 것이기 때문이다.교차지원 학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자 교실에는 10여명만이 남아 교사와 함께 수학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다른 이과반의 6교시 화학 수업에도 파행이 계속됐다.일부는 인문계 과목 문제집을 꺼내놓고 자습을 하거나 아예 책상에 엎드려 잠이 들었다. 지난해 10개 자연계 학급에서 8개로 줄인 서울 S고에서는학급당 평균 15명 이상이 인문계 수능시험으로 바꿨다.1학기에 40여명에 불과했던 예체능계 지원자는 2학기 개학과동시에 100여명으로 증가했다.김모교사(38)는 “정작 예체능계 학과에 지원할 학생은 10명도 안되는 걸로 안다”면서“예체능계 수능을 본 뒤 자연계를 지원할 학생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자연계반에서 인문계 수능시험 원서를 낸한모군(19)은 “1학기 모의고사에서 수학·과학 성적이 잘안나오자 선생님이 면담 때교차지원을 하라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학원가도 마찬가지다.대성학원 한남희(韓南熙) 상담차장은“교차지원을 허용하는 지방대 의예과나 한의예과를 겨냥한수험생 중에 수학·과학을 피해 손쉽게 공부하려는 경향이많다”고 말했다. 인문계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자연계생들이 상대적으로 쉬운 인문계 수능을 보면 인문계 학생들의수능 등급 하락은 불보듯 뻔하다는 주장이다.자연계 학생들이 법학·경영 등 인기학과에 복수지원하면 그만큼 입학의문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자연계 학생들도 중·하위권 자연계 학생들이 대거 이탈하면 상위권 학생들끼리의 등급 경쟁이 치열해지지 않겠느냐고 우려하고 있다.올해 수능시험에서 1등급은 수능 성적이4% 이내,2등급은 11% 이내이다. 더욱이 교차지원 허용 대학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올해에는 전국 192개 대학 가운데 성균관대,경희대,아주대 등 80여개 대학이 교차지원 학생을 받는다.홍익대 등 74개 대학은 인문계보다도 수능시험 부담이 더 적은 예체능계 학생들에게도 교차지원을 확대했다. 교차 지원이 확대된 결과,전국 41개 대학의 의예과 가운데23개, 11개 한의예과 중 9개 대학이 인문계 성적으로 입학할 수 있다.이 때문에 D대 한의예과의 경우 2000년 25%에불과했던 교차지원 학생들의 합격률이 지난해에는 55%로 급증했다.W대 한의예과는 지난해 입학생 104명 가운데 52.9%인 55명이 인문계열 응시자였다. 교차지원의 폐해는 이공계 입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성균관대 최병래(崔炳來) 자연과학부 교수는“공대 2학년생이 고3 수준의 수학에도 쩔쩔매서 단과학원을 다니고 있을 정도”라면서 “교차지원이 이공계 대학의전공 수준을 하락시키는 제도상의 맹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수학Ⅱ·과학과목 배점 높여야”. “교차지원제를 편법으로 이용해 이공계 학과에 입학하려는 행태는 대학 교육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개선돼야 합니다.” 서울대 공대 김태유(金泰由) 교수는 10일 교차 지원제의 폐해를 줄이는 해법으로 수학Ⅱ·과학 과목의 문제 배점을 높이는 차등배점제와 상대평가제의 도입을 제시했다. 김교수는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들이 자연계 수능의수학·과학의 난이도와 학습량에 상관없이 인문계와 똑같은만점으로 적용해 자연계 응시 수험생들에게 불이익을 주고있다”면서 “학생들이 회피하는 수학Ⅱ와 과학 과목의 배점을 높여주고 평균 점수의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교수는 “현 교차지원제가 학생들의 학문 적성을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제도라는 점에서 폐지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지식기반 사회에 접어든 만큼 장기적으로는 계열 구분은 사라져야 하며,암기 위주의 기계식 학습법으로 일관하고 있는 현재의 수학·과학 교과서를 응용력과 창의성 계발에 촛점을 맞춘 쉬운 교과서로 바꾸는 것이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교수는 “과거 입시에서는 수학 한 과목만 우수해도 이공계 입학이 가능했다”면서 “모든 과목에 우수해야 하는 현재의 배점 체제라면 아마 서울대 공대 교수들의 절반은 입학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동환기자
  • 수시모집 20일부터 원서접수

    전국 171개 대학이 고려대·서울시립대를 시작으로 2002학년도 대입 2학기 수시모집 원서를 20일부터 접수한다. 대학별 접수 일자는 고려대·서울시립대 20∼22일,한양대 22∼24일,,경희대 27∼29일,항공대 27∼30일,이화여대 28∼30일,서강대·성균관대·세종대·숙명여대·아주대·연세대·한국외대 등 13개대 29∼31일이다.서울대·포항공대 등 40개대는 다음 달에 원서를 받는다. 대부분 대학의 면접·구술고사는 다음 달 15·22·27일 앞뒤에 몰려 있다.서울대·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는 10월에 면접·구술고사를 치른다.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이 자격기준으로만 주로 활용되고 심층면접 및 고 2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으로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심층 면접의 중요성이 상당히 커졌다. 박홍기기자 hkpark@
  • 전직大使 아주大서 열강

    전직 대사들이 대학 강단에서 ‘열강’을 하고 있다. 국제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제관계 전문가들을 교수로 채용하고 있는 수원 아주대에서 강의중인 전직 대사는현재 5명.98년 초빙돼 석좌교수로 있는 정경일 전 이란·말레이시아 대사와 정종욱 전 중국대사(98년 초빙),김태지 전 일본대사(99년 〃),박동순 전 이스라엘 대사(〃),이창범전 스웨덴 대사(〃)다.2학기부터 이량 전 쿠웨이트 대사가교수대우로 합류해 대사 출신 교수는 6명으로 는다. 이들은 외교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활용,세계의 움직임을현실감있게 가르치고 있다. 2학기에 정종욱 교수는 ‘한국외교정책’‘현대 중국특강’‘북한사회의 이해’ 등 중국·북한 관련 강의를 맡을 계획이다.정경일 교수는 ‘통상영어’,김 교수는 ‘일본 근대사’,박 교수는 ‘북미입문’‘동유럽특강’,이창범 교수는 ‘국제외교의 세계’,이량 교수는 ‘현대 사회와 NGO’‘세계화와 지역주의’ 등 전문 분야를 강의한다. 특히 어학교육원장을 겸하고 있는 정경일 교수는 영문 편지 쓰는 법부터 외교문서 작성법까지 실용 영어를 중점적으로 가르쳐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대학 편입학도 ‘바늘구멍’

    4년제 대학의 2학기 편입학 경쟁률이 예년에 비해 월등히높아졌다. 취업이 어려워지자 학생들이 대거 편입으로 몰린데다 많은대학들이 입시 준비를 위해 편입학 시험을 실시하지 않았기때문이다. 29일 각 대학에 따르면 고려대 서울캠퍼스의 일반 편입학에는 312명 모집에 1,769명이 지원,5.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해의 3.3대 1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것이다.영어교육과 13대 1,심리학과 11.2대 1,경영학과 7.3대 1,법학과 5. 1대 1 등이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106명 선발에 2,122명이 지원,19.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지난해에는 7.3대 1이었다.교육학과40.3대 1,광고학 37.2대 1,정치외교 23.5대 1 등으로 대부분 학과가 20대 1을 넘었다. 성신여대는 168명 모집에 1,835명이 몰려 1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밖에 서울여대는 11.1대 1,명지대는 11. 8대 1,동덕여대는 11.3대 1,세종대는 15.2대 1,아주대는 6. 1대 1,가톨릭대는 5.8대 1 등으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높았다. 박홍기기자
  • 大入특별전형 관리 엉망

    대학들이 재외국민 특별전형과 농어촌 특별전형에서 지원자격이 없는 학생을 입학시키거나 서류 확인을 소홀히 하는 등 입시관리를 부실하게 했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월과 3월 전국 24개 대학(국립 3개,사립 21개)을 대상으로 98∼2001학년도 재외국민 및 농어촌특별전형 운영실태를 감사한 결과,21개 대학에서 42건의 부당·부실 운영사례를 적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적발된 대학은 서울대,부산대,전남대(이상 국립대),연세대,고려대,한양대,단국대,숙명여대,서강대,이화여대,세종대,홍익대,중앙대,한국외대,국민대,경희대,숭실대,건국대,아주대,경기대,인하대(이상 사립대) 등이다. 교육부는 감사결과에 따라 부당 입학생 4명에 대해 입학허가를 취소하고,4개 사립대의 전·현직 총장 6명에 대해 서면 경고했다. 또 대학 관계자 36명을 징계조치하는 등 모두 144명에 대해 신분상의 조치를 취하고,16건에 대해서는 시정·개선명령을 내렸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경우 부모의 해외근무 기간을 허위로 작성한 서류를 제대로 확인하지않거나 학력 인정이 되지않는 외국인 학교 졸업자를 입학시킨 사례 등이 지적됐다. 또 가산점이 적용되는 외국학교의 수학기간을 잘못 환산하고,필기와 면접고사 점수를 잘못 채점한 경우도 있었다. 농어촌 특별전형에서는 학생 또는 학부모의 주민등록이 시지역이어서 지원자격이 없는데도 합격처리하고,농·축산 관련 고교 졸업자에게만 해당되는 수능성적 가산점을 일반계고교 졸업자에게 적용한 사례 등이 적발됐다. 교육부는 이번 감사를 계기로 각 대학이 특별전형 주요 내용을 입시요강 공고에 포함시키고,각종 제출 서류에 대해사실 확인을 의무화하기로 했다.또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에서 반드시 수학능력 평가를 실시하고,농어촌 특별전형때 거주사실 확인란을 신설토록 할 방침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공부습관 바꾸면 성적 ‘쑥쑥’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초등학생 때는 제법 공부를 잘하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서 성적이 뚝 떨어져 걱정이에요”이같은 고민에 빠져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겐 이번 여름방학이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흔히 머리가 성적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 여기기 쉽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습관 등 다른 주변 요인들이 학업성취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방학은 빡빡한틀에 짜인 학기중에 비해 여유있게 자기 나름의 공부법을실험할 수 있으므로 이 기간을 활용해 올바른 공부법을 익혀보자. 지능이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력은 많아야30%를 넘지 않는다는 게 학계의 정설. 지능만으로 높은 학업성취를 얻을 수 있는 시기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다. 아주대 학습개발연구실 박동혁(31) 실장은 “중·고교에 진학하면서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는 이 시기에 필요한 시간관리나 학습기술 등을 제대로 터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학습습관 향상을 위한 상담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YMCA 청소년진로상담실에는 ‘아이가 산만하다’‘책상 앞에1시간도 채 앉아 있지 못한다’‘억지로 시켜야 공부한다’는 등 학부모 상담전화가 끊이질 않는다. 이혜정(34) 실장은 “올바른 학습습관의 핵심은 시간관리 능력과 집중력을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학습계획은 한달,1주일, 일일계획을 기본으로 한다.특히 일일계획은 공부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므로 철저하게 짜야 한다. 잠, 수업,과외,휴식시간 등정해진 일정을 빼고 공부가 가능한 시간대에 그날 공부할분량을 과목별로 구체적으로 배정한다. 계획표 작성시 유의할 점은 ‘시간’보다 ‘내용’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것.예를 들어 ‘1시간 수학공부’ 대신 ‘수학 10문제 풀기’처럼 계획을 짜야 시간때우기식공부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또 한꺼번에 몰아서 공부하는것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양의 70∼80%를 매일매일 공부하는 습관이 더 효과적이다.잠자기 10분전 그날 공부한 내용을 과목별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먼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만들어야 한다. 벽에 연예인 사진을 붙이거나 책상에 불필요한 물건 등을 늘어놓는 것은 금물이다. 책상도 되도록이면 창문쪽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낮에 공부하고,밤에 수면을 취하는 규칙적인 생활이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집중이 잘 안될 때는 백지 한장을 준비해 딴 생각이 날 때마다 종이에 횟수를 기록해스스로를 관찰하는 방법도 활용해볼만 하다.공부할 내용이너무 어렵거나 분량이 많으면 쉽게 지치고,너무 쉬우면 지루함을 느껴 주의가 산만해지므로 적절한 목표를 정하는데신경을 써야 한다. 보통 잠에서 깬지 3∼4시간 후가 집중력이 높아지는 시간이므로 이때 암기를 시작하는 것이좋다.중학생은 40∼45분,고교생은 50∼60분 공부에 10∼15분 정도 쉬어가며 암기를 해야 잘 외워진다. 5분간 외우고1∼2분간 확인하는 식으로 공부해야 효과가 크다. 노트정리는 칠판에 적힌 내용을 모두 받아 적되 요점을찾아내는 일이 중요하다. 수업 후에는 무엇을 배웠는지 머리속으로 되살리며 필기한 내용을 훑어본 뒤 의심스러운부분은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간다.나중에 다시 정리한다는생각은 버리고 되도록 깨끗하게 받아적고, 중요한 부분은밑줄을 긋거나 그림을 최대한 이용한다. 혼자서 공부습관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아주대학습개발연구실(www.i-aladin.com)은 중고생을 대상으로내달초 방학특강을 실시한다. 학습습관검사를 통해 개개인의 공부습관을 파악한 뒤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중학생은 8월3,4일,고교생은 10,11일아주대 율곡관에서 진행된다.(031)219-2763 사랑의전화 복지재단도 23일부터 ‘유전자 검사·성격검사를 통한 효과적인 공부방법 배우기’과정을 연다.집중력,노트정리법,암기법,시험준비법,공부 분위기 조성법 등을단계별로 가르친다.(02)712-8600 한국자녀교육상담소는 8월1∼15일 학습문제로 고민하는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상담을 실시한다.(02)2263-3123 이순녀기자 coral@
  • 농활 가니? “아뇨 外活 가요”

    대학생들의 봉사활동 풍속도가 ‘농활’(농촌봉사활동)에서 ‘외활’(해외봉사활동)로 바뀌고 있다. 해외 경험과 봉사활동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또 일부 대학은 봉사활동을 정식 학점으로 인정하는 데다 기업체들이 신입사원 채용시 해외 경험과 봉사활동을 중시하는 것도 ‘외활’의 인기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단국대 치과대생 20여명은 지난 10∼13일 캄보디아 프놈펜 등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학생들은 이 기간중 해당지역 주민 1,000여명에 대해 치과 치료와 충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체류비와 진료비는 학교측과 한 선교회에서 후원했지만 항공료는 참가자들이 자비로 부담했다.김성원씨(27·레지던트 2년)는 18일 “짧은 기간이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고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동국대생 20여명은 오는 30일까지 중국 선양(瀋陽)에서 주민들에게 한글과 컴퓨터·태권도를 가르치는 등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17일 출국했다.동국대 의·한의학과 학생 30여명도 지난 15일부터 보름 일정으로 미얀마 양곤 주민들을대상으로 양·한방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양대는 해외봉사활동을 학점으로 인정,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여름방학중 네팔과 중국에 17명의 봉사단을 보내는한양대는 학교측이 항공료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지만 해마다 경쟁률이 높아져 올해에는 10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균관대·숙명여대·아주대·인하대·한동대 등도 학교차원에서 몽골·베트남·카자흐스탄·중국 등지로 봉사단을 보내 컴퓨터·영어·미술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이밖에 대학생봉사협의회와 태평양아시아협회(PAS) 청년해외봉사단도 각각 대학생 174명과 470명을 선발,필리핀·말레이시아·중국·러시아 등에 파견했다. 오는 23일 대만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성균관대 한상범씨(22·화학공학과2)는 “해외 봉사활동이 졸업 후 진로를 정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주변의 권유로 참가하게 됐다”면서 “우리 문화를 대만에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A그룹 인사관리팀장 최모씨(38)는 “기업으로서는 폭넓은경험과 진취성,희생정신을 가진 인재를 선호한다”면서 “따라서 해외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응시자에게 더 호감이 가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사회봉사단 계장 정해익(鄭海翼·44)씨는 “봉사정신과 국제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가급적이면학생들에게 해외봉사 활동을 경험하도록 권유한다”고 말했다. 조현석 박록삼기자
  • 자리 바꾸니 더 잘뛰네

    ‘자리 바꾸니 더 잘 뛰네’ 프로축구 K­리그가 중반을 향해 치달으면서 초반 활약하던 주전 선수들이 부상,경고누적 등의 이유로 결장한 틈을타 만년 수비수에서 공격수로,또는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변신하는 사례가 눈에 띄고 있다. 이기부(부산 아이콘스·25)는 보직변경 모범사례.지난해‘올해의 골’ 주인공인 그는 입단 둘째해인 지난해 37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수비수,수비형 미드필더,공격형 미드필더 등 따로 고정된 보직 없이 감독의 명령을 수행해왔다. 지난 15일 부산-수원 삼성전.마니치-하리-우르모브 용병 3인방에 우성용까지 ‘고장’난 상태.난감해진 김호곤 감독은 이기부를 공격수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그는 후반 6분 오버래핑에 이어 역전골을 터뜨림으로써 벤치를 기쁘게 만들었다. 주위에선 “아주대 시절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탓에 골 욕심이 많고 수비 전환이 늦은 점”을 단점으로 꼽았지만 올시즌 그는 이런 우려를 털어내며 팀의 기둥역할을 충실히해내고 있다. 최태욱(안양 LG·20) 역시 이천수 박용호와 함께 ‘부평고 3인방’ 스트라이커로 촉망받던 선수.지난해 청소년대표와 올림픽·국가대표를 오가는 가운데도 16경기에 출장,국내에서 가장 비싼 몸값의 드라간과 맞먹는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173㎝·65㎏의 왜소한 체격과 화려한 주전 공격진은 그에게 후반 투입돼 반짝 공격에 나설 임무만을 부여했다.그러다 안드레 등 미드필더의 공백이 생기자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했다.그는 새 보직에서 악착같은 수비로 상대 공격수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왼발의 달인’ 하석주(포항 스틸러스·33)도 왼쪽 날개에서 수비수로 변신,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의 4연승에 ‘주춧돌’이 됐다. 비록 불꽃같은 빠른 측면돌파를 구경하는 재미는 덜해졌지만 팬들은 간간이 세트 플레이에서 터지는 화려한 왼발기술을 보는 잔재미와 새 보직을 묵묵히 수행하는 노장의 ‘미덕’에 갈채를 보내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준다던 돈 안준 수원시에 앙심 노점상 사제폭발물 자폭 중상

    택지개발에 따른 이주비를 제대로 받지 못한 데 앙심을 품은 60대 철거민이 관공서에 찾아가 사제폭약을 터뜨려 중태에 빠졌다. 14일 오전 9시4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시청 서문광장에서 김정의씨(61·노점상·수원시 장안구 정자동)가 손수레에 싣고 온 사제 폭발물을 터뜨렸다. 폭발물이터지면서 손수레에 몸을 묶고 있던 김씨는 파편에 얼굴과 팔 등을 다치고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치료를 받고 있다.또 폭발물 파편에 시청 본관 유리창 20여장이 깨지고 시청버스 운전석 밑 부분 동체가 15㎝ 가량 찢겼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보호대상자로 동사무소에서 매월 25만여원을 받아 생활해 왔는데 시청에서 이주를 조건으로 7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해놓고 돈을 주지 않아 폭발사건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화약류 제조관리 책자에 따라 질산암모늄 비료 94%,경유 6%를 혼합,시장에서 구입한 직경 42.5㎝,높이 42㎝ 크기의 밀폐된 스테인리스 용기에 포장해 ‘초유 폭약’을 제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국내 첫 희귀병치료돕기 모임 창립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한 비영리민간단체가 국내 처음으로 창립됐다. 희귀질환 치료에 관심있는 의사들과 환자,가족 등은 지난달말 아주대에서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사회적 여건 조성’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진 뒤 ‘한국희귀질환연맹’ 창립식을 가졌다.이 연맹에는 ‘베체트병’을 앓고 있는시인 조한풍씨,희귀질환 문제를 다룬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 문성근씨,왜소증 환자 등 10명이 창립위원으로 참여했다. 희귀질환은 마카도조셉병,코멜리아디란게병,미토콘드리아질환 등 수천종으로 환자 수가 국내 전체 질환자의 10%에이른다. 이 연맹은 앞으로 희귀질환에 대한 정보 수집 및 제공,교육,상담,연구지원,권리옹호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을 할예정이다.홈페이지(www.kard21.org) 등을 통해 일반인을 회원으로 모집,후원금도 모을 방침이다. 창립준비위원장 김현주 교수(아주대 유전학클리닉)는 “희귀질환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이 전무하다시피해 민간이 나섰다”면서 “희귀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는 게우선 과제”라고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부천역 박영자사무관, 102년만에 첫 여성역장

    한국 철도 102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역장이 탄생했다. ‘금녀의 벽’을 깬 주인공은 철도청 기획예산과에서 근무하다 4일 경인선 부천역장에 임용된 박영자(朴英子·39) 사무관. 박 역장은 지난해 11월9일 실시된 철도청 인사에서 처음으로 내부 승진한 여성 사무관 기록도 갖고 있다.지금까지 철도청에는 5급 이상 여성사무관이 2명 있었으나 모두 행정고시 출신이었다. 박 역장은 지난 81년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청량리기관차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서울지방청 경리과와본청 전자계산사무소를 거쳐 95년부터 기획예산과에서 근무해 왔다. 철도청 업무는 대부분 건설,토목,운전,보선,정비 등 육체적으로 힘든 분야가 많아 여성 역장 탄생이 어려웠다.그러나 박 역장은 기획예산과 근무시절 남편 김근태(金根泰·아주대 정보통신전문대학원 교학과장)씨와 자녀,노부모 등과함께 살면서도 예산편성과 국회 국정감사 때에는 2개월에한번 집에 들를 정도로 업무에 최선을 다해 승진과 발탁의영광을 안았다. 박 역장은 “영업 최일선의 소속장으로서고객서비스 향상과 안전 수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올 대입 1학기 수시모집 분석

    2002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은 예상과 달리 수험생들의 소신 지원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특히 의학부와 간호학부,신문방송 등 인기 상위권학과 지원 경향이 뚜렷했다. 17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중앙대는 오후 3시30분 현재 271명 모집에 2,369명이 지원,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캠퍼스의 신문방송·광고홍보계열은 5명 모집에 236명이 원서를 내 47.2대 1,의학부는 7명 모집에 313명이 지원해 44.7대 1이나 됐다.약학부 역시 24.4대 1이었다. 아주대도 오후 4시 현재 교사추천전형은 170명 정원에 854명이 지원,5.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의학부는 3명 모집에 92명이 원서를 접수,30.67대 1을 기록했다.간호학부는 10.25대 1이었다.특수목적고 출신자 전형은 1.8대 1로비교적 낮았다. 원서 마감을 하루 앞둔 이화여대와 한국 외국어대도 오후 4시까지 각각 1.52대 1과 2.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종로학원 김용근(金湧根) 평가실장은 “2학기 수시모집과 수능점수의 비중이 높은 정시모집에 부담을 느끼는 재학생들이 1학기 수시모집에 대거 지원한 것 같다”면서 “학생부 성적이 대부분 좋기 때문에 심층 면접에서 당락이 갈릴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박홍기 안동환기자 hkpark@
  • 이미경의원등 105명 민주화운동 관련자 인정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위원장 이우정)는 15일 제19차 본회의를 열고 74년 대통령 긴급조치를 비판했다가 유죄판결을 받았던 민주당 이미경 의원 등 105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된 주요 인사 중에는 78년 유신정권의 교육정책을 비판했던 송기숙 전남대 교수,78년 대통령 긴급조치철폐 시위에 참가한 이영환 성공회대 교수,78년 유신헌법 및 긴급조치반대 시위에 참가한 조성을 아주대교수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안성렬씨 등 동아자유언론수호실천투쟁위원회에 참가했던 28명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됐다. 최여경기자 kid@
  • 64개대 1학기 수시모집 오늘부터 원서 접수

    2002학년도 1학기 대입 수시모집을 하는 64개 대학의 원서접수가 15일 중앙대·아주대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계속된다.모집인원은 전체의 2.7%인 1만118명이다. 중앙대·아주대의 원서접수는 17일까지이며,▲16∼18일이화여대·한국외국어대 ▲17∼19일 연세대·한양대·서강대(18일까지) ▲18∼20일 성균관대 ▲21∼23일 고려대·숙명여대·동아대·서울여대·세종대 등이 원서를 접수한다. 면접·구술고사는 ▲6월2일 한국외국어대(학교장 추천 전형) ▲6월8일 한양대 ▲6월9일 고려대·성균관대·경희대·이화여대·단국대·서울여대·숭실대·경상대 ▲6월15일 연세대·서강대 등이다.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원서를 여러 곳에 낼 수 있지만 합격하면 이중등록은 금지된다.또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해등록한 수험생은 2학기 수시나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박홍기기자 h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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