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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소연 예쁘다!” 곽도원, ‘곡성’ 무대인사 중 애정 남발한 사연

    “장소연 예쁘다!” 곽도원, ‘곡성’ 무대인사 중 애정 남발한 사연

    17일 곽도원, 장소연 커플이 제69회 칸 영화제 참석차 동반 출국하며 화제에 오른 가운데 무대 인사 당시 달달한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과 곽도원, 장소연, 천우희, 김환희 등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가졌다. 당시 자리했던 한 관람객은 16일 자신의 SNS에 “마이크를 잡고 인사하자 옆에서 박수치며 ‘예쁘다’를 외치는 곽도원 아저씨. 무대인사 보러가서 설레고 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마이크를 잡고 말하는 장소연과 나란히 서 박수를 치며 소리를 치고 있는 곽도원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쁜이’라는 명찰을 달고 있는 장소연과 “예쁘다”를 연신 외쳤다는 곽도원의 달달한 케미가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두 분 너무 잘 어울린다”, “칸의 커플이네요”, “영화도 대박나세요”, “부러운 커플”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도원, 장소연, 황정민, 천우희 등이 출연한 영화 ‘곡성’은 지난 11일 개봉 후 현재까지 260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장소연 예쁘다!” 곽도원, ‘곡성’ 무대인사 중 애정 남발한 사연

    “장소연 예쁘다!” 곽도원, ‘곡성’ 무대인사 중 애정 남발한 사연

    17일 곽도원, 장소연 커플이 제69회 칸 영화제 참석차 동반 출국하며 화제에 오른 가운데 무대 인사 당시 달달한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과 곽도원, 장소연, 천우희, 김환희 등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가졌다. 당시 자리했던 한 관람객은 16일 자신의 SNS에 “마이크를 잡고 인사하자 옆에서 박수치며 ‘예쁘다’를 외치는 곽도원 아저씨. 무대인사 보러가서 설레고 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마이크를 잡고 말하는 장소연과 나란히 서 박수를 치며 소리를 치고 있는 곽도원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쁜이’라는 명찰을 달고 있는 장소연과 “예쁘다”를 연신 외쳤다는 곽도원의 달달한 케미가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두 분 너무 잘 어울린다”, “칸의 커플이네요”, “영화도 대박나세요”, “부러운 커플”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도원, 장소연, 황정민, 천우희 등이 출연한 영화 ‘곡성’은 지난 11일 개봉 후 현재까지 260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이하늬, “머리에 꽃 꽂았어요” 하와이 화보촬영 ‘건강미 넘치는 몸매’

    이하늬, “머리에 꽃 꽂았어요” 하와이 화보촬영 ‘건강미 넘치는 몸매’

    배우 이하늬가 하와이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하늬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노마, 코스모폴리탄과 하와이에서 진행한 화보 촬영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하늬는 하와이 해변을 배경으로 화이트 톱과 핫팬츠를 입고 섹시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 “노를 저어 저곳으로 가자”라는 글과 함께 래쉬가드를 입고 노를 번쩍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또 머리에 꽃을 꽃고 있는 사진과 함께 “이 동무래 머리에 꽃 꽂았시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하늬는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하늬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SBS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열연을 펼쳤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덕후 아재 혹은 20세기 소년 “장난감은 늘 장난이 아니었다”

    덕후 아재 혹은 20세기 소년 “장난감은 늘 장난이 아니었다”

    그는 묘하게도 우리를 1970년대 과거의 풍경 속으로 이끈다. 그의 개인 박물관이자 개인 수집사가 담긴 ‘조립식 플라모델’(플라스틱+모델)이 쌓여 있는 장난감 전시관 ‘뽈랄라수집관’을 보면 그렇다. 1966년생 장난감 연구가 현태준(50)씨 얘기다. 1970년대 초반 장난감은 비싸고 귀한 것이었다. 10원짜리 딱지나 구슬, 종이인형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난생처음 보는 물건이 문방구에 등장하며 ‘20세기 소년들’을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바로 조립식 플라모델. 상자 안의 부품을 설명서에 나온 대로 맞추다 보면 사진으로만 봤던 탱크와 비행기가 내 손 안에서 탄생했다. 이 얼마나 놀라운 경이인가. ●국산 장난감 15만여점 수집…5만여점 전시중 만화가이기도 한 그가 수집한 국산 장난감 규모는 15만여점. 뽈랄라수집관에 5만여점이 전시돼 있고, 자택이 있는 서울 연희동의 은밀한 창고에 10만여점의 잡동사니 완구들이 보관돼 있다. ‘덕후(특정 분야에 심취한 사람) 1세대’이자 국내 덕후의 원조 격인 그는 이른바 ‘덕밍아웃’(자신이 덕후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것)은 하지 않았다. 자신을 덕후보다는 ‘서민생활 연구자’ 혹은 ‘플라모델 컬렉터(수집가)’로 부른다. 하지만 현씨의 장난감에 대한 열정은 덕후보다 더 뜨거우면 뜨겁지 덜하지 않다. “1998년 외환위기(IMF) 와중에 편집 디자인 일이 끊기자 그 길로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3년간 전국을 돌며 사모았지요.” 당시만 해도 몇 만원을 들고 가면 한 박스씩 장난감을 모을 수 있었다. 문방구마다 버리지 못해 쌓아 둔 재고가 산더미 같았다. 만화가로 일러스트를 그리고, 여행책 작가로 이름을 날려 돈도 꽤 벌었지만 장난감 수집에만 강북 아파트 30평(약 99㎡) 한 채 값이 들었다. 그래서 아내한테 늘 ‘눈총’을 받고 사는지도 모르겠다. ●플라모델史 집대성 ‘소년생활대백과’ 펴내 여전히 20세기 소년에 머물러 있는 현씨는 최근 국내 플라모델의 역사를 정리한 책 ‘소년생활대백과’(휴머니스트)를 냈다. 전작인 ‘뽈랄라 대행진’(2001)과 ‘아저씨의 장난감 일기’(2002)에 이어 그가 수집·보존해 온 장난감을 집대성한 3부작에 해당한다. 장난감을 분류하는 등 집필 준비 기간만 10년이 걸렸고, 600쪽 분량의 원고는 3년 만에 겨우 마쳤다. 책 한 권을 펴내는 데 13년의 ‘덕질 내공’이 녹아 있는 셈이다. 왜 장난감일까. 짜장면 한 그릇이 30원이던 시절 100~1000원 하던 조립식 플라모델은 그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군것질을 참으며 장난감에 빠졌다. 명동의 코스모스 백화점에 있던 전문 플라모델 가게에 전시된 탱크와 전투기, 자동차 모형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죄악시됐던 장난감, 과학 교재 둔갑하기도 “우리 세대의 놀이문화는 황무지나 다름없었어요. 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지만 대놓고 놀 수 없는 세대였죠. 장난감도 죄악시됐고, 그러다 보니 플라모델을 과학 교재로 둔갑시켜 팔았어요. 지능 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부모들을 설득했죠. 그런 점에서 우리는 참 위선적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그가 진단하는 ‘20세기 소년들’은 나이 먹어서 이상해졌다고 한다. “맨날 대의명분 찾지만 밤에는 음지에서 이상하게 놀고, 거짓말도 잘하는 두 얼굴을 가진 세대예요. 그렇지 않아요? 흐흐.” 영세했지만 꾸준히 소년들의 사랑을 받았던 국내 모형 업계는 1988년 올림픽 개최국이 되면서 세계저작권협약에 가입한 후 막을 내리게 된다. 그의 문제의식은 이렇다. “국내 플라모델은 지금도 거의 다 일본제나 중국제 등 수입품이에요. 1970년대부터 외국 것을 카피하는 게 주가 되다 보니 우리 자체만의 콘텐츠 발전이 없었고, 국제적으로 저작권법에 걸리게 돼 복제를 더이상 할 수 없게 되니 망한 것이지요. 그 와중에 만화도 불량 문화로 인식되다 보니 만화 산업도 뒤처지게 된 거예요.” 덕후로서 현씨의 인생 모토는 수집관 이름과 같은 ‘뽈랄라’다. “오늘도 난 구질구질하지만 ‘뽈랄라’ 인생만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70~80년대 청소년 性문화 다룬 웹툰도 준비 ‘뽈랄라’는 ‘뽀(포)르노’와 ‘랄랄라’를 합성해 그가 만든 용어다. 1970~80년대 포르노(야동)가 귀했던 시절, 그 야동을 찾아 떠날 때의 즐겁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죄책감이나 부끄러움을 느끼지 말고 인생을 즐기자는 삶의 지침이다. 그는 최근 1970~80년대 중고교생의 성과 놀이문화를 다룬 ‘19금의 사생활’을 탈고했다. 곧 웹툰 연재도 시작할 예정이다. 현씨는 “저처럼 전 세계의 구질구질한 아저씨들에 대한 얘기도 쓰고 싶은데 출판사에서 받아줄지 모르겠다”며 “우리나라 99% 서민들의 생활을 미시적으로 조명하는 책들을 연작으로 써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현태준은 B급 감수성으로 발랄하면서도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창작해 온 만화가이자 전방위 예술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대 공예과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종이 장난감과 액세서리 등을 개발하는 ‘신식공작실’을 만들었다. 서울예술대학 등에 시간강사로 출강했고, 지금은 책을 기획하고,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린다. 그동안 모아 온 15만여점의 장난감으로 할 수 있는 재미난 일에 골몰하고 있다.
  • [책꽂이]

    생각을 여는 그림(이명옥 지음, 아트북스 펴냄) 키워드로 읽으면 미술 작품이 새롭게 보인다는 명제 아래 키워드와 스토리텔링을 융합한 감상법을 통해 미술사적 의미와 메시지를 담았다. 288쪽. 1만 9000원. 관계를 마시다(김철영 지음, 미문사 펴냄) 술자리 회식은 야근보다 괴로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직장인의 술자리를 ‘관계의 보고’로 만들어 줄 실전 지침서로 술에 약한 직장 여성들에게 깨알 같은 팁을 제공한다. 304쪽. 1만 4000원. 전국의 맛집 2016(블루리본서베이 지음, BR미디어 펴냄) 전문가와 독자 평가를 바탕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맛집 명단을 담은 책으로 총 3329개 맛집이 수록됐다. 672쪽. 1만 9000원. 서민눈물 닦아줄 숨은 영웅 어디없소(김성대 지음, 살맛나는세상 펴냄) 서민들과 청춘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줄 구체적이고 근본적인 해법과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서다. 360쪽. 1만 3000원. 감각의 연금술(정철훈 지음, 도서출판b 펴냄) 기자 출신 시인이자 소설가인 저자가 2000년 이후 한국 문단에서 가장 첨예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젊은 시인 48명과 나눈 대화의 기록이다. 309쪽. 1만 5000원. 못생긴 호박의 꿈(삼형제 지음, 남성훈 그림, 코끼리아저씨 펴냄) 못생긴 아기 호박은 자신에게 손을 뻗지 않는 할머니가 서운하기만 하다. 달빛과 햇살로 차근히 여물어가는 호박의 느린 성장기가 서정적이다. 36쪽. 1만 2000원.
  • 엄빠의 필독서, 어린이날 사용설명서

    엄빠의 필독서, 어린이날 사용설명서

    푸른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각종 기념일이 줄을 잇는다. 덩달아 가장들의 지갑도 시퍼렇게 멍이 들 터. 그래도 1년에 한 번인데, 지갑을 닫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놀이공원 등 관련 업체들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꼼꼼하게 챙기면 보다 알뜰하게 5월을 보낼 수 있다. ●어린이날의 고전은 뭐니 뭐니 해도 놀이공원 에버랜드는 어린이 뮤지컬 홀로그램쇼를 준비했다. 지난 15일 문을 연 ‘라이브 홀로그램 씨어터’에서 약 20분간 진행된다. 번개맨, 방귀대장 뿡뿡이 등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해 흥겨운 시간을 선사한다. 가수 지드래곤이 ‘크레용’ 등 히트곡을 열창하는 케이팝 홀로그램 쇼도 관람할 수 있다. 현장 예약제로 운영되며, 번개맨과 케이팝 홀로그램쇼가 30분 간격으로 교차 상영된다. 번개맨 홀로그램쇼는 5000원(동반 어른 2명 무료), 케이팝 홀로그램쇼는 3000원이다. ‘판다월드’는 지난 21일 문을 열었다. 암수 판다 한 쌍과 레서 판다, 황금원숭이 등 중국 3대 보호 동물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5일 국가대표 치어리딩팀 ‘임팩트’와 어린이 치어리딩팀 ‘레인보우’의 합동 공연이, 6일 육군 55사단 장병들의 멋진 특공무술과 신나는 군악대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롯데월드는 어린이날 당일 오후 3시에 ‘어린이 만만세’ 행사를 연다. ‘종이 접기 아저씨’ 김영만과 마술사 전설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5~8일 매직 아일랜드에서는 곳곳에 숨겨진 마술과 관련된 네 가지 미션을 수행하고 마법의 구슬을 획득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마법의 문’ 이벤트가 열린다. 어드벤처 곳곳에선 거리 마술 공연도 열린다. 4~8일엔 ‘월드트램투어’가 하루 8회로 늘어난다. 따라서 고객 참여 기회도 최대 32명까지 확대된다. 어린이날 당일은 자연생태체험관 ‘환상의 숲’이 무료다. 튤립 가득한 비밀정원에서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1~8일 만 6세까지 어린이는 자유이용권이 약 40% 할인된 2만 3000원이다. 초등학생은 5월 내내 2만 4000원이다. 서울랜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전 8시에 조기 개장한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터닝메카드를 활용한 놀이시설 ‘터닝메카드 레이싱’과 실내 놀이터 ‘베스트 키즈’도 새로 선보인다. ‘터닝메카드 레이싱’은 종전의 6m 높이의 대형 에반 로봇 스테이션에서 하늘을 달리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꽃보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을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 입장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할인 이벤트다.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의 수조에 숨겨진 꽃을 찍어 페이스북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아쿠아플라넷 일산 티켓 2장을 총 10명에게 준다. 이벤트 기간은 5월 15일까지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제주 중문점은 레이싱 체험장 ‘얼라이브 카트’를 2일 개장한다.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며 짜릿한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서울 인사동점은 어린이날 당일에 선착순 200명에게 구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같은 공간의 ‘다이나믹 메이즈’도 5월 내내 ‘애니팡 프렌즈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필통, 담요 등 경품도 준비했다. 일산 원마운트 워터파크는 30일 야외 워터파크를 조기 개장한다. 가족 징검다리 대회, 어린이 물총싸움 대전 등 게임을 열어 드론, 블루투스 키보드 등 경품도 준다. 어린이날 당일엔 인기 콘텐츠인 ‘거품파티’도 진행한다. 5월 8일까지 유효한 3~4인용 가족 할인티켓도 한정 판매한다. 경기 양주의 조명박물관이 마련한 ‘빛나는 어린이축제’도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90여개의 과학 체험 프로그램과 12개의 실내외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군인 체험 프로그램이나 도자기, 유리 공예, 얼음 조각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신발 멀리 던지기 등 놀이와 공연이 마련된다. ●휴식과 체험의 공간-리조트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5~7일 오션월드 람세스 무대에서 ‘핫휠’ 그랑프리 대회를 연다. 미니카 레이싱 대회, 미니카 체험 이벤트 존 등이 3일간 운영된다. 이 기간 오션월드를 방문하는 어린이에겐 ‘핫휠’ 미니카를 준다. 어린이날 당일 셔틀버스 주차장 일대에선 ‘어린이날 체험한마당’이 진행된다. 에버바운스, 먹거리 존 등 이벤트 구역이 운영된다. 육군 11사단 소속의 K1전차 등 군장비 체험, 1군 사령부의 태권도시범 공연도 준비됐다. 7일 오후 7시 선큰무대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가수 진시몬, 김남조의 콘서트가 열린다. 야외 가든비어 무대에서는 연휴와 주말에만 매일 2회 통기타 공연이 펼쳐진다. 델피노 호텔&리조트에선 5일 마술, 저글링, 마임 등의 ‘퍼포먼스 쇼’ 공연이 열린다. 어른 2만 5000원, 어린이 1만 5000원이다. 경주, 양평, 단양, 제주 등 전국 사업장에서도 각각 어린이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리조트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버블과 마술, 레이저쇼가 한 자리에서 펼쳐지는 ‘환타지쇼’가 7일 오후 8시 양평 남한강홀에서, 21일 오후 8시에는 용인 베잔송 아르모니홀에서 각각 펼쳐진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인형과 친구가 되는 ‘박재우의 마마쇼’는 7일 오후 7시 설악 쏘라노 판테온에서, 마술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조선 마술사’는 14일 오후 8시 평창 휘닉스파크 그랜드홀에서 각각 열린다. 투숙객은 모든 공연 관람이 무료다. 아울러 수안보와 백암온천을 다녀오는 ‘온천 테라피’ 패키지, 3대가 함께하기 좋은 ‘미소삼대’ 패키지, ‘친정엄마와 1박 2일’ 패키지’ 등 각 지역 영업장별로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준비했다. 엘리시안 리조트 강촌은 30일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영화 시사회를 선착순 무료로 진행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어린이 체육대회를 연다. 콘도 숙박권, 야구장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5월 내내 토요일마다 밴드와 마술 공연도 열린다. 충남 덕산의 리솜스파캐슬은 5일 천천향 야외수영장에서 다양한 경품이 걸린 ‘워터올림픽’을 연다. 참가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받는다. 케이크 만들기 이벤트는 어린이날 당일 총 3회(오후 5시, 6시, 7시) 진행된다. 참가비는 가족당 3만원. 오크밸리는 6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이벤트를 개최한다. ‘숲을 만나다’는 헨리 무어 등의 작품이 전시된 조각공원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는 숲 체험 프로그램이다. 골프빌리지 야외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명랑운동회가, 오후 5~6시엔 원주시향의 공연이 각각 열린다. 5일엔 선무종합 무술관 시범단의 무술공연, 원주고 치어리딩 연합 ‘아라리’ 공연 등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모든 이벤트는 무료다. 하이원리조트는 어린이날 당일 옛 호수공원 일대에서 드론 체험, 조랑말 승마 체험 등 이벤트를 연다. 강원랜드호텔 로비에서는 박수동 등 ‘추억의 명랑만화가 4인방 초청 만화 사인회’가 열린다. 강원랜드호텔 3층 카사시네마에서는 세계적인 뮤지컬 8편의 명장면을 모은 ‘브로드웨이 드림’ 공연이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각각 열린다. 모든 이벤트는 무료다. ●공부와 재미를 동시에-가볼 만한 축제들 ‘울산옹기축제’는 5~8일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옹기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와 공연, 옹기 퍼레이드 등 부대행사도 알차게 꾸렸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다. 옹기장인들이 전통 방식대로 옹기를 제작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울산옹기박물관 (052)229-7961. 경기 연천 전곡리에선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5~8일 열린다. 한반도 구석기문화를 포함해 전 세계 구석기문화를 두루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형 축제다. 학생들 중간고사 기간이 끝난 뒤 열려 해마다 은근히 많은 가족들이 축제장을 찾는다. 올해는 놀면서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의 비중이 대폭 늘었다. 독일, 프랑스 등 5개국의 선사 체험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는 ‘세계 구석기 체험마을’이 특히 이채롭다. 구석기 바비큐 등 원시 민속체험도 재밌다. 축제추진위 (031)839-2561. 전남 함평에선 제1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5월 8일까지 열린다. 50여종 22만 마리의 나비를 만날 수 있는 축제다. 핵심 프로그램은 ‘야외 나비 날리기’ 행사다. 중앙광장 꽃밭에서 평일은 오후 2시, 공휴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5마리 정도 들어 있는 나비통을 받아 하늘로 날리면 된다. 1회 50~100명 선착순 마감된다. 축제추진위 (061)320-3364. 한국관광공사가 봄 여행주간을 맞아 추천한 가족 여행지도 고려하는 게 좋겠다. ‘추억의 가족 여행지’를 주제로 선정된 5월의 여행지는 ‘인기 최고지 말입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강원도 태백·정선) ‘시간을 거꾸로 달려 볼까? 합천으로 떠나는 추억 여행’(경남 합천) ‘명불허전 350도 물돌이, 예천 회룡포’(경북 예천) ‘교복 입고 추억의 골목길을 거닐다, 순천드라마촬영장’(전남 순천) ‘타임머신 타고 돌아간 1930년대 군산 근대사 여행’(전북 군산) ‘가족과 함께 떠나는 공주, 살아 숨 쉬는 시간 여행’(충남 공주) 등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5월 롯데월드서 샤론캣이 초대하는 매직 패스티벌 즐기세요

    5월 롯데월드서 샤론캣이 초대하는 매직 패스티벌 즐기세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봄 시즌 축제의 주인공 ‘샤론캣’이 선물하는 다채롭고 비밀스러운 매직 패스티벌이 열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5월 7일 오후 7시 마술사 최현우가 진행하는 ‘시크릿 매직타임’이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또 마술사 ‘전설’의 마스크 매직쇼는 5월 매주 금·토·일에 걸쳐 모두 12회 오후 9시 10분부터 진행된다.  마술쇼의 백미는 5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중국, 프랑스,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마술사들이 펼치는 ‘베스트 매지션 오브 더 월드’다. 이 쇼에 참여하는 마술사들은 세계 마술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닌 이들이다.  어린이날 당일 오후 3시 가든스테이지에서는 어린이날 특집 프로그램 ‘어린이 만만세’가 진행된다. 올해는 종이 접기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만’씨가 출연하고 어린이의 동심을 자극하는 마술쇼도 함께 펼쳐진다. 이 밖에도 어드벤처, 매직 아일랜드 전역을 돌면서 고객과 함께하는 거리 마술 공연 ‘스트리트 매직 퍼포먼스’도 함께 열린다. 고객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매직 아일랜드에서는 곳곳에 숨겨진 마술과 관련된 네 가지 미션을 찾아 수행하고 최종 마법의 구슬을 획득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매직 런 ‘마법의 문’이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오후 1시~6시 진행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어린이날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5월 1일부터 8일까지 36개월 이상부터 만 6세까지 어린이는 소시지를 포함한 자유이용권이 약 40% 할인된 가격인 2만 3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또 5월 한 달간 초등학생은 2만 4000원에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경찰서 오가던 아이들, 이제는 꿈을 던져요

    경찰서 오가던 아이들, 이제는 꿈을 던져요

    학교폭력 가해자·탈북 출신 학생 포함 “사고 치던 과거 잊고 공부도 열심히 하죠”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이 와서 가르쳐 주니까 정말 좋아해요. 이제 야구단에 사고 치는 아이들도 없고 학교도 얼마나 열심히 다니는지 몰라요.” 21일 서울 광진구 구의야구공원. 신모(15)군을 포함한 209명의 청소년 야구 선수가 형형색색의 유니폼을 입고 들뜬 표정으로 모였다. 이들 중에는 다문화나 탈북, 빈곤 가정 출신 청소년은 물론 학교폭력 가해자로 경찰서를 오가던 학생도 포함돼 있었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날 개막한 ‘2016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단 리그’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청소년 야구단 리그는 2013년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대문푸르미르’ 야구팀을 만든 것이 계기가 됐다. 위기 청소년에게 운동을 통한 선도 효과가 나타나면서 성동 위너스, 광진 프렌즈, 종암 아자아자, 관악 두드림, 양천 히어로즈, 송파 드리머즈, 수서 신바람 등이 생겨났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최익성씨가 운영하는 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로부터 배트와 글러브 등의 야구용품도 후원받았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와 감독도 재능 기부에 나섰다. 각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야구단을 관리하고 야구 연습장 섭외를 맡았다. 야구를 좋아하던 신군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야구 선수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신군의 담임선생님이 종암 아자아자를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야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신군은 “경찰관 아저씨 덕분에 야구를 할 수 있게 됐고, 지난해에는 우리 팀이 우승까지 했다”며 “반드시 훌륭한 프로야구 선수가 돼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新전원일기] 은아목장 7억 매출의 비결

    [新전원일기] 은아목장 7억 매출의 비결

    봄볕 가득한 날이었다. 고속도로를 벗어난 후 내비게이션이 이끌어주는 대로 몇 번 굽이진 길을 달렸고, 길 끝에 초원이 보인다 싶더니 은아목장이 나타났다. 언덕배기에 자리잡은 하얀 집 몇 채가 하늘과 닿아 있었고 태어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송아지와 자유로운 말 ‘벨라’와 그들이 노닐 법한 너른 마당이 보였다. 길을 오르다 멈춰 서서 뒤를 돌아다보면 구름 아래 펼쳐진 방목의 초원이 보였다. 하늘 아래 펼쳐진 이 아름다운 유럽형 목장을 이룬 사람이 바로 조옥향(64) 대표다. 지체장애 3급의 그녀가 불편한 다리를 끌고 가족과 함께 이곳 경기 여주시 금당리에 들어온 게 벌써 33년 전의 일이었다. 긴 세월을 지나 지금 그녀의 남편 김상덕(67)씨와 두 딸이 은아목장을 꾸려 나가고 있다. 신림동에 서울대학교가 자리잡기 전 그곳엔 곳곳에 목장이 있었다. 은아목장의 조 대표가 초등학교 3학년 무렵인 55년 전에 그녀의 아버지 친구분 목장을 구경 삼아 나들이 간 일이 있었다고 한다. “자전거에 실린 우유통이 비포장도로를 지나가며 저희들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듣기 좋았죠. 옛날엔 우유를 그런 깡통으로 배달을 했어요. 그 길, 구름, 나무, 자전거를 쫓아 달려가는 강아지 그리고 초원 같은 걸 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해요.” 조 대표는 그 시절 그곳에서부터 낙농가의 꿈을 키웠으리라. # 목장의 여걸들 은아목장은 유럽형 축산을 실현한 국내 몇 안 되는 목장 가운데 하나다. 기술력이 뛰어난 친환경 목장이며 다양한 형태의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한 ‘한국형 목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체험 목장으로 이름을 처음 알리던 2007년 무렵엔 200여명 남짓 다녀갔는데, 지난해에는 외국인 8000명을 포함해 2만여명이 다녀갔으며 체험교육비로 올린 매출액만 3억 5000여만원에 이른다고 했다. 지난해 은아목장의 총매출액이 7억원 정도였으니 그 절반은 목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지불한 셈이다. 하지만 이런 성공은 조 대표가 황무지에 젊음을 바친 지난한 시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땐 아무것도 없었어요. 언덕에 텐트 쳐놓고 지내는데 밥 지을 물이 없어 몇 달 동안 개울물 떠다 지었죠. 그땐 가스도 안 들어와서 땔감을 모아와 불을 피웠어요. 하루는 비가 퍼붓는데 텐트 안에서 그 비를 보고 있자니 서글프고 괜히 여주로 내려왔나 싶기도 했어요.” 조 대표의 말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은아목장은 평화와 자유가 가득했다. “이런 작은 목장은 사람을 많이 쓸 수 없어요. 체험이나 유가공 같은 일은 비수기가 있어서 작은 목장은 가족들끼리 꾸려 나가는 게 좋아요. 우리도 두 딸하고 남편이랑 목장을 꾸려 가고 있어요.” 그녀에겐 두 딸이 있다. 목장의 체험 프로그램을 맡은 큰딸 지은(31)씨와 목장의 매니저 역할을 하는 작은딸 지아(30)씨가 조 대표의 양 날개이자 은아목장의 여걸들이다. “딸들에게 미안해요. 아들이 없으니 목장 일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딸들밖에 없는 거예요. 시골에서 하는 일이 쉬운 게 없어요. 제 몸 불편하니까 남편이랑 딸아이들이 돕는데 얘들이 큰 후로는 사실 거의 목장 일꾼처럼 살았죠. 사춘기 시절부터 예쁘게 꾸며본 적이 없어요. 그럴 시간이 없었죠. 지금도 새벽 5시면 일어나 젖을 짜야 하는데 우리 애들은 중학교 때부터 그 시간에 일어나 젖을 짜는 걸로 하루를 시작했어요. 소똥을 치우고, 건초를 준비하고, 밭일을 하고…. 예쁘게 자라야 하는 그 시간들을 목장에서 보내게 해서 늘 미안하죠.” 지금은 두 딸이 주력이 되어 목장을 꾸려 나가고 있다. 목장의 이름을 ‘은아목장’으로 만들 때 두 딸의 이름 마지막 글자를 따와서 만든 연유도 딸들이 목장을 꾸려 나가길 바랐기 때문이다. 그녀의 두 딸은 소위 말해 유럽형 목장에 최적화된 교육을 받아 왔다. 큰딸인 지은씨는 프랑스의 유명 요리학교인 ‘르 코르동 블루’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수제 치즈며 요구르트 그리고 피자와 쿠키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은아목장 내에 있는 ‘엘리 카페’는 연간 수천명이 다녀가는 아이스크림 체험장이 되었는데, 그녀가 구상해 일군 공방이며 요구르트를 만드는 균주실험의 실험장이기도 했다. 작은딸인 지아씨는 일본에서 낙농업과 유가공을 공부하고 돌아와 은아목장의 낙농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녀가 유학을 다녀온 일본 홋카이도의 낙농학원대학은 종합대학으로 한국인 출신 중 여학생은 지아씨가 처음이라고 했다. 유럽인들이 죽기 전에 맛봐야 한다는 소량 생산의 리코타 치즈부터 은아 플레인 요거트, 은아 버터쿠키, 은아 다쿠아즈 등은 두 딸에 의해 탄생한 지구상에 하나뿐인 은아목장만의 먹을거리가 되었다. 두 딸은 결혼도 해서 아이들도 있는데 결혼 조건이 딸들이 목장 일을 해야 하니 그 점을 이해해 줄 남자여야 했다는 것이다. 두 딸과 조 대표, 그녀의 남편 그리고 손주들은 목장에서 지내고 그녀의 두 사위는 본의 아니게 주말 부부로 지낼 수밖에 없게 됐다는 것.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살아 내야 하는 일이 힘에 부칠 때가 있다. 그래도 소음 한 자락 없고 찌든 때 한 점 없는 이런 곳이라면 어렵지 않게 이겨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랭보의 유명한 시 ‘나의 방랑’에 보면 ‘내 여인숙은 큰 곰자리’라는 노숙하는 자신을 표현한 시구가 있는데 은아목장이라면 노숙도 마다하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런 삶을 조 대표는 물론 두 딸도 순응하며 살고 있다. # 서울 여자가 목장의 주인이 되기까지… 조 대표는 치과 의사였던 부친의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집안의 맏딸이었던 그녀는 목장을 꾸려 나가면서 다리뼈가 세 번이나 부러지는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그 점을 부친께서 매우 안타까워했다. 그런 그녀가 결혼 후에 경기도 여주행을 결심했다. 건설회사를 다니던 남편과 아버지의 고향이자 뿌리가 있는 여주로 내려왔다. 주변 사람들의 눈에는 한심한 짓거리로 보였을 것이다. 다리 불편한 여자와 서울서 직장 생활을 했던, 목장 경험이라곤 전무한 부부 내외가 시골로 내려와 목장을 하겠다니 혀를 찰 법도 했다. 그녀 나이 스물아홉 살 때의 일이었다. “아버지가 주말이면 일찍 병원 문을 닫고 여주에 다녀가셨어요. 버스 타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버지가 그러셨죠. 농업은 창조적이고 경이로운 직업이라고요. 제 딸들을 이곳에서 낳았고 이곳에 정착하도록 했던 것도 그 시절 아버지가 가르쳐준 그 철학 그리고 아버지가 저를 믿어준 힘 때문이었는지도 몰라요.” 그녀는 초원 위에서 가족과 함께 수십 년을 버텨내고 개척하고 이루어냈다. 초원의 외로움과 고독을 견딜 수 있었던 건 가족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자식들은 쉬이 부모의 삶을 닮아가는 게 섭리일 터. 목장을 찾았던 한 낙농가가 아들도 없는 집안에서 목장을 해서 뭐하겠느냐고 말했을 때 작은딸인 지아씨가 그런 말을 했다. “아저씨, 제가 이 다음에요, 아들 많은 집에서 아들 데려다가 이 목장 할 거예요!” 작은딸의 말은 절반은 맞았다. 결혼했고 사위도 생겼지만 사위가 아니라 작은딸이 ‘목부’의 삶을 살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조 대표의 고민도 이 지점에 있었다. 목장은 많은 힘을 필요로 하는 농업이다. 그녀와 그녀의 두 딸이 가꾸어 나가기에는 벅찬 일이었다. 게다가 2000년 우유값이 폭락한 ‘우유 파동’도 겪었다. 그때부터 조 대표는 ‘힘의 목장’이 아니라 노동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창의적인 목장’이 필요하다는 걸 절감했다. 7년간의 준비 끝에 2006년 낙농진흥회로부터 체험목장으로 인증받았다. 가족 단위 혹은 어린아이들이 단체로 찾아와 소들에게 먹이를 주고 젖도 짜고 치즈와 피자, 요구르트 등을 만드는 목장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 떠나고 싶었지만 떠날 수 없는 나라 2000년 무렵 조 대표는 기존의 헌 우사를 체험장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개발 차익을 노린다는 오해가 발목을 잡기도 했다. 또한 목장의 새로운 수익도 창출하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안겨주기 위해 유제품 가공 공장이 필요했다. 조 대표는 10여년 가까운 세월 동안 끊임없이 정부 기관을 찾아다니며 설득에 설득을 거듭했다. 공무원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나 축산인 행사가 있을 때면 꼭 찾아가 은아목장에서 나온 우유로 만든 치즈를 나눠주기도 했다. 그 노력 덕에 까다로운 규제를 완화할 수 있었고 공장을 설립할 수 있었는데 그게 2009년의 일이었다. 그 덕에 소규모 낙농은 물론 산양 등의 축산업까지도 다양하게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목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낙농의 나라라면 어디든 연수를 떠났다. “일본은 목장 경영에서 우리보다 적어도 20년은 앞선 나라였어요. 우유를 가공하고 유제품을 만들고 목장을 가꿔 체험이 가능한 목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걸 절감했죠. 둘째 딸을 일본 홋카이도의 낙농대학으로 유학을 보낸 건 그 모든 걸 배워 오라는 뜻도 있었던 겁니다.” 그녀는 작은딸의 대학 지도교수이자 후견인이 되어 준 안도 고우치 교수를 만나 치즈 공방 설계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은아목장은 요즘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고 고급 치즈와 요구르트의 진정한 맛을 아는 소비자들 덕에 몇몇 백화점에도 들어가고 있다. 생산량이 일정 궤도 이상 올라가면 중국 등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그녀와 같은 낙농가의 삶이 가능할까 싶어 물었다. “처음엔 자본이 굉장히 많이 들기 때문에 낙농 귀농은 어려워요. 축사며 착유기 등 돈이 많이 들어가요. 대신 가축 사육에 관심이 있다면 젖을 생산하는 산양으로 시작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예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족의 절대적 믿음이에요. 남자라면 아내의 지지가 무엇보다 필요하죠. 그래야 귀농이 가능해질 거예요.” 그녀가 오랫동안 회장을 맡고 있는 ‘여주 낙농검정회’는 농장의 후계자 8명과 함께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낙농가의 삶과 축산업에서 희망을 일구기 위한 시작이다. 검정회는 1998년 전국 최초로 설립됐으며 전국의 낙농가들이 롤모델 삼아 벤치마킹하러 오기도 한다. 30년 세월 동안 낙농가에게는 최고의 명예인 ‘홀스타인 품평회’에서 소규모 농가로서는 기적이랄 수밖에 없는 그랜드 챔피언을 2번 차지했던 조 대표와 두 딸은 세상의 여러 편견을 깨버린 여걸들임에 분명하다. 은아목장의 세 여걸이 그걸 몸으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글쓴이 소설가 전민식 제8회 세계문학상 수상. 주요 작품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 ‘불의 기억’ ‘13월’ ‘9일의 묘’ 등 다수
  • 한 경기에 무려 파울볼 5개 잡은 美 ‘아주라’ 아저씨

    프로야구 관람 중 단 1개도 잡기 힘든 파울볼을 한 경기에 무려 5개나 잡아낸 사나이가 있어 화제에 올랐다. 특히 이 남자는 역대 수백 여개의 파울볼을 잡아내 현지 팬들사이에서는 '럭키가이' 혹은 '끈적거리는 손'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메이저리그 디트로이드 타이거스의 팬인 빌 더건(39)의 흥미로운 사연을 전했다. 이날 디트로이트의 홈구장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는 그는 8이닝이 끝나기도 전에 무려 5개의 파울볼을 잡아냈다. 주로 홈플레이트 뒤에 자리잡는 그는 이날도 '끈적이는 손'으로 타자들이 친 빗맞은 공들을 나홀로 쓸어담았다. 자신의 자리를 중심으로 반경 약 5m 정도에 떨어지면 모두 그의 손에 들어간다는 것이 현지 중계진의 설명. 특히 그는 파울볼을 잡자마자 공을 주위 어린이에게 모두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으로 치면 '아주라'(아이에게 공을 주라는 뜻의 부산 사투리)를 몸소 실천하는 셈. 더건은 "이날 총 5개의 파울볼을 잡아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면서 "연습 타격까지 포함하면 모두 6개로 2002년 세운 4개 기록을 깼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가 첫번째 파울볼을 얻은 것은 지난 1980년대 초로 당시 아빠와 함께 잡았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더건은 디트로이트팬 들 사이에서 선수 못지 않은 유명인사로 방송에 나오거나 트위터를 통해 일거수일투족이 중계된다. 그러나 파울볼의 명수인 그도 아직 한번도 잡지 못한 야구공이 있다. 더건은 "단 한번도 홈런볼을 잡지는 못했다. 언젠가는 반드시 잡아 '꿈'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주의 어린이 책] 아파트 옆 나무가 들여다본 가족 표정은

    [이주의 어린이 책] 아파트 옆 나무가 들여다본 가족 표정은

    나무처럼/이현주 지음·그림 책고래/40쪽/1만 2000원 고층 아파트 일색인 최근 도심 아파트의 조경은 그림으로 그린 듯 완벽하다. 하지만 자연미보다는 인공미가 두드러져 그리 정이 가지 않는다. 수십 년은 묵은 아파트는 대부분 저층, 겉은 낡고 허름하다. 그러나 세월만큼 키와 몸피를 키운 나무들이 아파트 옥상을 넘어 볼 듯 사람과 건물을 울창하게 품는다. ‘나무처럼’을 읽다 보면 후자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5층짜리 아파트 곁에 열 살 묵은 은행나무가 뿌리를 내린다. 나무는 고개를 슬며시 내밀어 창문 안을 빠끔 들여다본다. 한 뼘 두 뼘 키가 자라나면서 나무가 보는 풍경과 듣는 소리는 다채로워진다. 1층 피아노 교습실 아이들이 재재거리며 노는 모습, 나무를 화폭에 남기는 아저씨의 능숙한 손길, 다섯 강아지의 아빠 콩이의 알콩달콩한 일상, 혼자 가족들의 사진을 보며 어둠 속에 잠겨 있는 할머니의 뒷모습, 진회색 시멘트에 막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옥상까지…. 나무가 건너다보는 풍경은 결국 우리 생의 어느 단면들이다. 행복한 웃음이 넘치다가도 느닷없이 덤비는 슬픔에 휘청인다. 설렘에 가득 차 있다가도 발 디딜 데 없는 막막함에 엎드리고 만다. 이토록 아름답고 애잔한 우리 삶의 소중한 순간들이 갈피마다 잔잔하게 흐른다. 마지막 장면은 결국 우리가 믿고 의지해야 할 가치를 일깨우는 듯하다. 작가는 과장하지 않은 부드러운 선과 색으로 이뤄진 그림으로 이야기를 담담히 채워 나간다. 2012년 볼로냐 라가치상(오페라프리마 부문·신인상)을 받은 이현주 작가가 4년 만에 펴낸 신작이다. 4세 이상.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돌아와요 아저씨 라미란, 비밀 밝혀진다.. 전생 알고보니 누구 엄마?

    돌아와요 아저씨 라미란, 비밀 밝혀진다.. 전생 알고보니 누구 엄마?

    ‘돌아와요 아저씨’ 라미란의 비밀이 밝혀진다. 14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마지막회에서는 리라이프 메신저 마야(라미란 분)가 극중 주요 배역의 어머니였다는 사실이 공개된다. 라미란은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마야 역을 맡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무엇보다도 백화점 만년과장인 김영수(김인권)와 조폭쉐프 한기탁(김수로)을 각각 꽃미남 백화점점장인 이해준(정지훈)과 한홍난(오연서)으로 환골탈태시켜준 인물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야가 지금은 어른이 된 한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이 공개될 예정이다. 마야는 누군가의 엄마였다가 저승으로 가게 되면서 리라이프 메신저가 되는 사연을 갖고 있던 것. SBS 드라마 관계자는 “마야가 누구의 엄마일지 밝혀지면 정말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이날 2회 연속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브라는 내 친구’ 코브라 자유자재로 다루는 인도네시아 군인

    ‘코브라는 내 친구’ 코브라 자유자재로 다루는 인도네시아 군인

    최근 유튜브에는 코브라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인도네시아의 한 군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도로서 잡은 거대한 코브라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매만지는 군인. 그가 코브라를 땅에 놓아준 다음, 엎드린 상태서 코브라에 자신의 머리를 갖다 댑니다. 군인의 장난이 코브라도 싫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도로 주변서 능숙하게 코브라를 다루는 군인 아저씨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오토바이를 멈춘 채 이 상황을 구경하네요. 한편 코브라의 독은 신경독으로 물리면 혈압이 떨어지고 어지러우며 시력과 청력의 감각 기능이 저하된다고 합니다. 심하면 호흡곤란에 빠져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맹독이라네요. 사진·영상= Funny Video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딴따라 혜리, 지성-강민혁 스틸 보니...‘연인부터 남매까지’ 완벽 케미

    딴따라 혜리, 지성-강민혁 스틸 보니...‘연인부터 남매까지’ 완벽 케미

    ‘딴따라’ 혜리가 지성 강민혁과 호흡을 맞추며 달달한 ‘케미’를 과시했다. SBS 새 수목 드라마스페셜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측은 지성 혜리의 가슴 떨리는 아이컨택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석호(지성)와 그린(혜리 분)의 두 번째 만남을 담은 것으로, 급 진도를 나간 두 사람의 모습이 눈을 휘둥그레지게 한다. 스틸 속 석호와 그린은 상남자 매력과 수줍은 가득한 소녀매력으로 케미를 뿜어낸다. 무엇보다 석호와 그린의 초밀착 아이컨택이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석호는 그린의 목덜미를 가볍게 안은 채 그윽한 눈빛으로 그린과 눈을 맞추고 있다. 그린은 깜짝 놀라 토끼 눈을 뜬 모습. 특히 발그레한 볼과 왕방울만한 눈망울이 소녀의 설렘을 드러낸다. 이처럼 두 사람의 설렘 폭발 아이컨택이 보는 이들의 숨을 잠시 멎게 한다. 앞서 ‘딴따라’ 측은 극중 남매 사이로 출연하는 혜리와 강민혁(하늘 역)의 스틸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스틸은 극중 그린과 하늘 남매의 출근길 모습을 담은 것으로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두 사람의 미모가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그린은 다정하게 하늘의 팔짱을 끼고 아이컨택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하늘의 대답이 맘에 들지 않았는지 멈춰 서서 자신보다 키가 한 뼘 정도 큰 동생을 올려다보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초롱초롱한 두 눈으로 고개를 쭉 내밀고 하늘과 눈을 맞추고 있는 그린은 온 몸에서 사랑스러움을 방출해 보는 이들의 입가에 절로 미소를 머금게 했다. ‘딴따라’ 속 그린-하늘 남매는 연인들의 사랑싸움으로 보일 만큼 달달한 남매 케미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할 전망이다. 한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현재 방영 중인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오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딴따라’ 스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딴따라’ 지성-혜리, 심쿵 눈맞춤… 설렘 폭발

    ‘딴따라’ 지성-혜리, 심쿵 눈맞춤… 설렘 폭발

    지성과 혜리가 주연을 맡은 SBS 새 수목 드라마스페셜 ‘딴따라’가 다음주 첫 방송된다. 13일 첫 공개된 스틸 사진은 지난 4일 부산의 한 카페 앞에서 촬영한 모습을 담은 것으로 지성의 상남자 매력과 눈을 동그랗게 뜬 혜리의 소녀매력이 케미를 뿜어낸다.사진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제공.
  • [길섶에서] 성차별/최광숙 논설위원

    남녀 차별 얘기를 하면 혹자는 “요즘 어떤 시대인데 성차별을 하나” 하고 되물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남성들이 역차별받는다”고 볼멘소리를 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남성들이 지배해 온 이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 쉽게 바뀌지 않는 법. 요란하지 않고 교묘한 남녀 차별이 있다. 일부 목욕탕은 여성 손님에게 수건 2장을 준다. 여성은 수건을 많이 쓴다는 이유로 2장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하지만 남성은 적게 쓴다고 보고 목욕탕 안에 수건을 쌓아 놓고 마음대로 쓰게 한다. 수건을 서너 장씩이나 거리낌 없이 쓰는 남성들이 당연히 있다. 최근 헬스장에서 청소 일을 하는 한 아주머니의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그곳에서 일하는 아저씨들의 점심을 아주머니들이 챙긴단다. 각자 낸 돈을 모아 아주머니들이 장을 본 뒤 밥과 찌개는 물론 반찬까지 준비한다는 것이다. 그는 며칠 전 일을 그만두면서 “5년 내내 아저씨들의 식사를 준비하느라 힘들었다”고 했다. 이제 그 황당한 성차별은 끝날 듯하다. 새로 온 청소 아주머니가 “나는 남자들 밥 못해 준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역사의 발전은 저항에서 시작된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딴따라’ 지성, 채정안 어깨에 살포시…10년지기 절친 포스 철철

    ‘딴따라’ 지성, 채정안 어깨에 살포시…10년지기 절친 포스 철철

    ‘딴따라’ 지성-채정안이 10년지기 절친 포스를 철철 내뿜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BS 새 수목 드라마스페셜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측은 지성-채정안의 동갑내기 절친 탄생 기념 투샷을 공개했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지성(석호 역)과 채정안(민주 역)은 극중 10년지기로 등장한다. 그런 가운데, 이미 절친이 된 듯 다정한 지성과 채정안이 포착돼 두 사람이 보여줄 절친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공개된 스틸은 촬영 대기 중인 지성과 채정안의 모습으로, 애교 가득한 두 사람의 커플 포즈가 엄마미소를 유발한다. 카메라를 보고 장난기가 발동한 지성-채정안은 특급 인증샷으로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지성은 쭈쭈바를 입에 물고 머리를 살포시 채정안의 어깨에 기대고 있다. 이에 채정안은 혀를 빼꼼 내밀며 애교 눈웃음을 선보여 귀요미 절친 케미를 뽐낸다. 이어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같은 방향으로 고개를 비틀고 어깨를 밀착한 채 매력을 발산한다. 지성은 전매특허인 우수에 찬 눈빛과 그윽한 미소로 설렘을 자극하고, 채정안은 애교 도끼눈으로 지성을 바라봐 반전 귀여움을 폭발시킨다. 이처럼 현장에서 절친 포스를 내뿜는 두 사람은 실제 동갑내기로, 남다른 친화력을 발휘해 첫 촬영에서 이미 10년지기 친구 이상의 케미를 뿜어냈다. 서로 SNS 계정을 주고 받은 후 촬영 인증샷을 찍어 SNS에 업로드 하는가 하면, 극중 석호와 민주로 분해 핑퐁대결을 연상케 하는 대사 배틀을 펼치는 등 환상의 호흡을 뽐내 현장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딴따라’ 지성-채정안 절친 포스 인증샷을 접한 네티즌은 “어머나~ 두 사람 다정하다! 절친 케미가 설레네!”, “지성 눈빛이 다했네~ ”, “지성-채정안 막역한 사이인 듯~ 두 사람 다 친화력 갑!”, “채정안 어깨이고 싶다”, “극중 10년지기로 나오는 거 맞죠? 이 커플에 심장이 두근”, “지성 케미요정인 듯” 등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한편, ‘딴따라’는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오는 20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한 경기에 파울볼 5개 척척…美 ‘아주라’ 아저씨

    프로야구 관람 중 단 1개도 잡기 힘든 파울볼을 한 경기에 무려 5개나 잡아낸 사나이가 있어 화제에 올랐다. 특히 이 남자는 역대 수백 여개의 파울볼을 잡아내 현지 팬들사이에서는 '럭키가이' 혹은 '끈적거리는 손'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메이저리그 디트로이드 타이거스의 팬인 빌 더건(39)의 흥미로운 사연을 전했다. 이날 디트로이트의 홈구장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는 그는 8이닝이 끝나기도 전에 무려 5개의 파울볼을 잡아냈다. 주로 홈플레이트 뒤에 자리잡는 그는 이날도 '끈적이는 손'으로 타자들이 친 빗맞은 공들을 나홀로 쓸어담았다. 자신의 자리를 중심으로 반경 약 5m 정도에 떨어지면 모두 그의 손에 들어간다는 것이 현지 중계진의 설명. 특히 그는 파울볼을 잡자마자 공을 주위 어린이에게 모두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으로 치면 '아주라'(아이에게 공을 주라는 뜻의 부산 사투리)를 몸소 실천하는 셈. 더건은 "이날 총 5개의 파울볼을 잡아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면서 "연습 타격까지 포함하면 모두 6개로 2002년 세운 4개 기록을 깼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가 첫번째 파울볼을 얻은 것은 지난 1980년대 초로 당시 아빠와 함께 잡았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더건은 디트로이트팬 들 사이에서 선수 못지 않은 유명인사로 방송에 나오거나 트위터를 통해 일거수일투족이 중계된다. 그러나 파울볼의 명수인 그도 아직 한번도 잡지 못한 야구공이 있다. 더건은 "단 한번도 홈런볼을 잡지는 못했다. 언젠가는 반드시 잡아 '꿈'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나홀로 생일’에 풀죽은 소년 위로한 다섯 경관

    ‘나홀로 생일’에 풀죽은 소년 위로한 다섯 경관

    외로움에 빠진 한 소년을 위해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봉사에 나선 미국 경찰관들의 훈훈한 마음이 많은 이들에 귀감이 되고 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외신들은 10살 소년 톡시 앤드루스에게 최고의 생일파티를 선사한 아칸소 주(州) 경찰 5명의 선행을 소개했다. 지난 2일, 열 번째 생일을 맞이한 톡시는 기쁨 대신 큰 슬픔을 맛봐야 했다. 초대장을 보낸 같은 반 친구 21명 중 생일 파티를 찾아온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톡시 본인만큼이나 마음이 아팠던 것은 어머니 안젤라였다. 지역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그는 “마음이 찢어지듯 아팠고, 무력함을 느꼈다. 자식이 그런 외로움을 느끼는 모습은 정말 보고 싶지 않은 광경”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저녁, 누군가는 찾아올지 모른다는 마지막 희망마저 결국 포기한 안젤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날 있었던 안타까운 일을 설명하는 글을 올린 뒤 가슴 아픈 하루를 씁쓸히 마무리했다. 그랬던 앤드루스 모자에게 놀라운 사건이 찾아온 것은 그로부터 이틀 뒤의 일이었다. 아칸소 주경찰 5명이 현관문을 두드린 것이다. 느닷없이 나타난 경찰관들의 모습에 톡시는 두려움까지 느꼈다. 그는 “무섭다고 생각했고, 동시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궁금했다”며 문 앞에 당도한 경찰관들을 봤을 때의 심정을 전했다. 그러나 경찰들이 가져온 것은 무서운 소식이 아니라 순찰차에 가득한 선물과 케이크였다. 이들은 안젤라의 페이스북 글을 우연히 읽고 선행을 베풀기로 마음먹은 경찰관 한 명과 그에게 설득된 동료들이었다. 경찰들은 톡시에게 비디오 게임, 원반 장난감, 농구공 등 다양한 장난감을 선물했고, 순찰차 내부와 경찰견도 구경시켜준 뒤 함께 농구경기도 했다. 이들은 그렇게 꼬박 하루의 시간을 온전히 톡시에게 선물한 뒤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갔다. 아직 어린 톡시에게 이날은 말 그대로 ‘생애 최고의 생일파티’였다. 그는 “경찰아저씨들이 나를 위해 그 모든 것을 해줬다는 사실에 감격해 조금 울었다”당시의 고마웠던 심정을 전했다. 경관들이 돌아간 이후 어머니는 페이스북에 경관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 가족들에게 보여준 친절은 도저히 갚을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이 얼마나 훌륭한 사람들인지 다들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썼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딴따라 강민혁과 남매 혜리, 근황 보니 “여기도 꽃~저기도 꽃” 화사 미모

    딴따라 강민혁과 남매 혜리, 근황 보니 “여기도 꽃~저기도 꽃” 화사 미모

    ‘딴따라’에서 강민혁과 남매 호흡을 맞추게 된 혜리의 근황이 화제다. 혜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기도 꽃~ 저기도 꽃”이라는 글과 함께 흐드러지게 핀 벚꽃나무 아래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혜리는 벚꽃을 배경으로 눈을 지긋이 감은 채 봄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 또한 벚꽃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혜리의 물오른 미모가 돋보인다. 혜리는 ‘딴따라’에서 강민혁과 연인보다 달달한 남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는 극중 남매 혜리(그린 역)와 강민혁(하늘 역)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부산에서 진행된 ‘딴따라’ 촬영에서 혜리 강민혁은 촬영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친화력으로 금세 친해져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혜리 강민혁 지성 등이 출연하는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현재 방영 중인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오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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