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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투, 광장에 나오다... 청계광장서 ‘2018분 이어말하기’

    #미투, 광장에 나오다... 청계광장서 ‘2018분 이어말하기’

    “여자라는 이유로 어린 시절부터 죽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모르는 아저씨가 삼촌 친구라며 다가왔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여섯 살 때 성폭력을 당했다. 초등학교 같은 반 남자아이가 가슴을 만지고 학교 담임 선생님이 나를 뒤에서 끌어안기도 했다.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내 몸 전체를 주무르고 아무런 동의 없이 키스한 수사도 있었다. 직장인이 된 뒤에는 회식 뒤 노래방에서 상사들과 블루스를 춰야 했다. 그들이 내 몸을 만지는 것이 거슬렸지만 관행처럼 이뤄졌다.”22일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된 발언대.꽃샘 추위 속에 이른 아침부터 성폭력 경험을 고발하는 ‘미투(#metoo)’ 운동에 참여하고 이를 지지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340여개 여성·노동·시민단체들의 연대체인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마련한 ‘2018분의 이어말하기’ 행사가 이날 오전 9시22분부터 2018분 동안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한국사회에 만연한 성폭력을 2018년에는 근절시키겠다는 의미로 기획한 행사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여성민우회의 한 회원은 어린 시절부터 일상적으로 당했던 성폭력 경험을 되짚으면서 “한국에 사는 대다수 여자는 어릴 때부터 남자들로부터 성적 대상으로 취급받고 공격당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처럼 성폭력을 당해왔던 모든 여성은 죄가 없으면서도 움츠리고 말 못하고 살았다”면서 “하지만 죄책감은 우리가 느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버젓이 가정을 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 그들(가해자)이 느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성차별과 인종차별에 동시에 시달리며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 여성들의 현실도 발언대에 올랐다. 남편으로부터 성폭력 당하는 결혼 이주 여성,사장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하는 이주 여성 노동자,마사지사로 취업해 성매매를 강요당하는 태국 여성 등 다양한 피해 사례가 제시됐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의 한 활동가는 “이주 여성들은 성폭행을 당해도 체류 문제 때문에 신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체류 지위와 상관없이 모든 이주 여성들이 성폭력 피해를 신고할 수 있고 가해자가 처벌받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밖에 한 젊은 여성은 학창 시절 남학생뿐 아니라 여학생으로부터도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고, 한 중년 여성은 대형교회 목사가 자신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주장하는 등 다양한 고발과 증언이 터져나왔다. ‘미투’를 지지하는 ‘위드유(#withyou)’ 발언도 이어졌다. 한 여성은 “미투 운동을 보면서 여성 혐오 사건들은 가해자가 여성을 통제 대상으로 보는 권력욕 때문에 성립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나 또한 여성으로 고통받았고 나 또한 당신들과 함께하겠다”고 미투 참여자들을 응원했다.또 다른 여성은 “미투 운동을 바라보면서 그동안 성추행이라고 인식하지 못했던 과거 기억들을 되짚어보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많은 현장을 목격하고도 방관자로 모른 척하지 않았나 반성했다”며 앞으로는 비겁하게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행사가 열리는 청계 광장 한켠에는 자신이 당했던 성폭력을 고발하고 미투를 지지하는 발언이 담긴 25m 길이의 대자보 벽도 설치됐다. “나는 버스 창가에 절대 앉지 않는다.내 허벅지를 만지던 소름끼치는 손이 생각나서.” “나는 00사 면접에서 겪었던 성희롱을 고발합니다.” 등의 글이 적혀있다.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SNS를 통해 자유발언 신청을 받아 23일 오후 7시까지 ‘2018분의 이어말하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3일 오후 7시에는 퍼포먼스와 공연, 청계광장 일대 행진 등으로 구성되는 성차별·성폭력 끝장문화제가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의 아저씨’ 측 “장기용 아이유 폭행신, 긴 호흡으로 봐달라”

    ‘나의 아저씨’ 측 “장기용 아이유 폭행신, 긴 호흡으로 봐달라”

    장기용, 아이유의 폭행신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tvN ‘나의 아저씨’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22일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측은 전날 방송된 장기용, 아이유의 폭행신에 대해 “광일(장기용 분)과 지안(이지은 분)은 단순한 채무 관계를 넘어, 과거 얽히고 설킨 사건에 따른 관계를 지닌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나의 아저씨’ 측은 이어 “이들의 관계가 회차를 거듭하며 풀려 나갈 예정이니 긴 호흡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더불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게 느끼셨을 부분에 대해서 제작진이 귀담아 듣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 1회에서는 광일이 지안을 폭행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드라마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지자 드라마 측이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사진=tvN ‘나의 아저씨’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의 아저씨’ 정영주, 박호산과 리얼 부부싸움 ‘살벌 눈빛’

    ‘나의 아저씨’ 정영주, 박호산과 리얼 부부싸움 ‘살벌 눈빛’

    tvN 새 수목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배우 정영주가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나의 아저씨’(연출 김원석, 극본 박해영)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지난 21일 방송된 1회분에서는 상훈(박호산)이 딸 결혼식에서 축의금을 빼돌리다 아내 애련(정영주)에게 들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상훈은 자신을 붙잡는 애련을 뿌리치며 “딸 결혼식에 아비가 축의금 챙기는 게, 그게 어떻게 절도야?”라고 물었다. 이에 애련은 “절도가 되는지 안 되는지 경찰서 가서 한번 따져보자고”라며 상훈을 잡아 끌었다. 상훈 모 요순(고두심)은 소리 지르며 싸우는 둘을 하루 이틀 본 게 아니라는 듯 나머지 형제들에게 집에 가자며 자리를 떴다. 정영주는 극중 상훈으로 분한 박호산과 부부로 변신, 애증이 뒤섞인 현실부부 케미를 제대로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첫 회부터 심각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의 아저씨’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의 아저씨’ 장기용 아이유 폭행신, 네티즌 “아무리 연기라지만..”

    ‘나의 아저씨’ 장기용 아이유 폭행신, 네티즌 “아무리 연기라지만..”

    ‘나의 아저씨’ 장기용, 아이유의 폭행신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지난 21일 첫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에서는 장기용이 사채업자 ‘이광일’ 역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일은 이지안(아이유 분)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안이 “내가 말했는데. 내 공간에 들어오는 거 싫어한다고”라고 말했지만 이광일은 “나도 말했는데. 네가 싫어하는 짓만 한다고”라 말하며 폭행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지안은 “너 나 좋아하지? 복수라는 건 뻥이지?”라며 맞받아쳤고, 이광일의 폭행은 이어졌다. 장기용, 아이유의 폭행신에 네티즌들은 “어딜 때려”, “아무리 연기라지만 심했다”, “눈을 의심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나의 아저씨’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의 아저씨’ 이지아, 남편 회사 대표와 ‘불륜’ 실감나는 연기...어땠길래?

    ‘나의 아저씨’ 이지아, 남편 회사 대표와 ‘불륜’ 실감나는 연기...어땠길래?

    ‘나의 아저씨’ 배우 이지아가 파격적인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21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는 배우 이지아(41)가 출연, 오랜만에 얼굴을 보였다. 이지아는 ‘나의 아저씨’에서 변호사이자, 박동훈(이선균 분) 아내 강윤희 역으로 등장했다. 첫 회부터 이지아는 남편의 회사 대표인 도준영(김영민 분)과 내연관계로 파격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아(강윤희 역)는 남편 몰래 김영민(도준영 역)을 만나 사랑을 나눴다. 또 남편 이선균(박동훈 역)에게 출장을 간다고 거짓말을 한 뒤, 그는 김영민과 바다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미래를 약속하고 스킨십을 하는 등 실감나는 불륜 연기로 첫 회를 강렬하게 장식했다. 한편 이지아는 이번 작품으로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이지아의 복귀작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의 아저씨’ 이선균-이지은, 귀여운 투샷 “오늘밤 만나요”

    ‘나의 아저씨’ 이선균-이지은, 귀여운 투샷 “오늘밤 만나요”

    ‘나의 아저씨‘가 첫 방송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이선균과 이지은(아이유)의 귀여운 투샷을 공개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오늘(21일) 밤 90분 특별 편성으로 9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평범하고 착한 아저씨 동훈(이선균)과 선글라스를 쓴 지안(이지은)의 귀여운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끈다. 스틸 사진 속 동훈과 지안은 문이 열려있는 엘리베이터 앞에 나란히 서있다. 문 밖으로 나오지 않고 고개만 빼꼼 내밀어 누군가를 지켜보는 모양새. 어쩐지 심각한 표정의 동훈, 그리고 겨울옷과 어울리지 않는 선글라스를 쓴 지안에게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자세가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낸다. 또한, 엘리베이터 밖 이들의 시선 끝에는 누가 있는 것일지 호기심을 돋운다. 한편 사전 공개된 예고에서 잘못 배달된 뇌물 ‘상품권 오천만원’을 받은 동훈과 그 순간을 목격한 유일한 직원, 선글라스를 낀 파견직 지안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바. 오늘 첫 방송을 시작하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의 첫 만남은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까. ‘나의 아저씨’ 제작진은 “오늘 첫 방송은 90분 특별 편성돼, 밤 9시 10분에 시작한다. 동훈과 지안을 비롯해 각각의 인물들이 살고 있는 인생, 그리고 그 속에서 드러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전달하기 위해 풍부한 첫 방송을 준비했다”고 전하며 오늘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했다. 탄탄한 배우 라인업과 김원석 감독과 박해영 작가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으로 2018년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나의 아저씨’. 오늘(21일) 밤 9시 10분 tvN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의 아저씨’ 첫방 D-day, 이선균 “이지은의 굉장한 필모될 것”

    ‘나의 아저씨’ 첫방 D-day, 이선균 “이지은의 굉장한 필모될 것”

    tvN ‘나의 아저씨’가 드디어 포문을 연다.2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첫 방송을 앞두고 ‘나의 아저씨’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김원석 감독 X 박해영 작가 ‘미생’, ‘시그널’의 김원석 감독과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의 조합은 ‘나의 아저씨’ 확정 소식 이후부터 시청자들은 물론, 방송가 안팎의 믿고 보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이선균을 비롯한 배우들 역시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김원석 감독과 박해영 작가를 꼽으며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일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김원석 감독의 치밀한 연출과 공감을 통한 위로를 선사하는 박해영 작가의 내공 있는 극본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일지라도 그 깊이가 남다를 것으로 예측되는 바. 새로운 인생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 이선균, 이지은, 박호산, 송새벽, 아저씨 삼형제와 거친 여자. 믿고 보는 제작진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배우 라인업이다. 어느 역할이나 맞춤 연기를 선보이며 완벽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온 이선균, 퍽퍽한 삶을 살고 있는 거친 여자로 파격 변신한 이지은,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드라마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박호산, 그리고 존재감이 빛나는 스크린 연기를 TV에 처음 선보이는 송새벽이 그 주인공이다. 언제나 형과 동생을 챙기는 착한 둘째 아저씨 이선균의 안정적인 연기에, 긍정적인 아저씨 박호산과 기죽기 싫은 허세 아저씨 송새벽의 페이소스와 위트가 넘치는 연기가 더해져 리얼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이선균이 “가수 아이유가 아닌 배우 이지은의 굉장한 필모그래피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할 정도로, 이지은의 연기 변신은 높은 기대 포인트다. ◆ 공감과 위로 “사람은 또 살아갈 수 있다” 아저씨 3인방 이선균, 박호산, 송새벽은 ‘나의 아저씨’를 “평범한 사람들의 자극적이지 않은 보편적인 이야기”라고 설명하며 “많은 분들이 그 안에서 나를 찾고 함께 공감하며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지은은 “사랑보단 사람이다”라며 “아무리 칠흑 같은 밤이라도 달빛 정도의 희망만 있으면 사람은 또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이처럼 시청자들과 함께 팍팍한 현실과 힘든 삶을 함께 공감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또 살아갈 수 있는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21일 오후 9시 10분 첫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종영 ‘라디오로맨스’...곽동연 “사람과 사람 이어주는 ‘라디오’ 같은 배우 될 것”

    종영 ‘라디오로맨스’...곽동연 “사람과 사람 이어주는 ‘라디오’ 같은 배우 될 것”

    ‘라디오 로맨스’가 종영한 가운데 배우 곽동연이 소감을 전했다.20일 KBS2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가 종영했다. 이날 극 중 정신과 전문의 제이슨 역을 맡았던 배우 곽동연(22)은 “좋은 스태프, 동료들과 함께해 행운이었고 참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품 속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 라디오처럼 많은 분과 소통하고 싶다”며 “서로가 성장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단 생각이 든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청자에 고마움을 전했다. 곽동연은 ‘라디오 로맨스’에서 지수호(윤두준 분) 매니저를 자처하는 정신과 전문의 제이슨을 연기했다. 그는 감정 기복이 큰 제이슨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 드라마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곽동연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 ‘장옥정, 사랑에 살다’,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모던파머’, ‘돌아와요 아저씨’, ‘피리부는 사나이’, ‘구르미 그린 달빛’, ‘다시 만난 세계’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사진=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나의 아저씨’ 이선균 이지은 포스터 공개..진지한 눈빛 포착

    ‘나의 아저씨’ 이선균 이지은 포스터 공개..진지한 눈빛 포착

    ‘나의 아저씨’ 이선균, 이지은, 박호산, 송새벽의 캐릭터 포스터 4종이 공개됐다.21일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이선균, 이지은, 박호산, 송새벽의 진한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캐릭터 포스터 4종을 공개했다. 또한 21일 첫 방송은 90분 특별 편성돼 평소보다 20분 앞선 9시10분 방송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캐릭터 포스터에는 각자가 살아내고 있는 삶을 표현하는 인물들의 얼굴과 캐릭터를 대변하는 대사가 담겼다. 먼저, 주어진 인생을 순리대로 살아가는 삼형제의 둘째 박동훈(이선균 분). “인생은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내력이 쎄면 버티는 거야”라는 대사는 ‘외력’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내력’을 지키고자 애쓰는 40대 아저씨의 인생의 무게가 느껴진다. 한쪽 입꼬리만 올라간 채 많은 의미를 내포한 듯한 웃음을 짓고 있는 그는 어려운 현실을 꿋꿋이 버티고 있는 평범한 아저씨다. 이지안(이지은 분)은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차갑고 거친 여자다. 바싹 마르다 못해 터져버진 입술과 화장기 없는 얼굴, 눈 주위에 진하게 내려앉은 어두운 그림자는 그녀의 삶을 나타내고 있는 듯하다. “내가 어떤 앤지 알고도 나랑 친할 사람이 있을까?”라는 자조적인 대사는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인생을 살고 있는 그에게 손을 내밀고 싶게 한다. 아저씨 삼형제의 귀여운 맏형 박상훈(박호산 분). 인생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지만 그의 인생 모토는 어차피 망한 인생, 신나게 사는 것. 삼형제 중 가장 밝게 웃고 있는 그는 언제나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반세기를 살았는데 남는게 없어. 그래서 만들라고, 기똥찬 순간!”은 힘겨운 삶 속에서도 행복한 순간을 꿈꾸는 그의 긍정적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만큼은 창피하고 싶지 않은 당돌한 막내 기훈(송새벽 분)은 “오늘 죽어도 쪽팔리지 않게! 나름 비장하게 살아”라는 아저씨다. 아무리 돈이 없어도 팬티는 비싼 것만 입는 기훈은 가진 건 없지만 언제나 당당한 모습으로 살고 있다. 그러나 그의 얼굴엔 쪽팔리고 싶지 않지만 처한 현실과는 다른 왠지 모를 고뇌가 느껴진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2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첫 방송은 90분 특별 편성됐다. 2화부터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패피는 아재 운동화를 신는다

    패피는 아재 운동화를 신는다

    못생겨서 뜨는 ‘어글리슈즈’  최근 패션업계에서 ‘못생김’ 열풍이 불고 있다. 다른 옷과 쉽게 코디하기 어려울 정도로 투박한 아이템이 과감히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개성으로 떠오른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지나치게 두툼한 밑창과 발이 커 보일 정도로 두껍고 울퉁불퉁하게 뒤틀린 신발 형태 등을 갖춘 ‘어글리슈즈’다. 여성복과 남성복, 명품과 스포츠 브랜드 등 분야를 막론하고 우악스러운 운동화와 발목까지 올라오는 ‘아저씨 양말’로 대표되는 어글리슈즈 트렌드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내뿜으며 패션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970~199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복고풍의 ‘레트로’ 패션이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투박한 ‘고프코어’(Gorpcore)로까지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져 온 아웃도어 패션과 ‘애슬레저’의 유행까지 더해졌다. 고프코어는 캠핑, 등산, 낚시 등의 야외활동에서 간식으로 즐겨 먹는 그래놀라(Granola), 오트(Oat), 건포도(Raisin), 땅콩(Peanut)의 앞글자를 따온 이름이다. 기존에 야외활동에서 편의를 위해 ‘멋’을 포기한 소위 ‘아재 아이템’의 대명사였던 낚시 조끼, 힙색 등의 아이템을 전면에 세운 스타일을 의미한다. 유난히 두툼하고 뒤틀린 곡선  이 같은 열풍에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가장 먼저 앞장섰다. 출시할 때마다 ‘완판’ 기록을 세우며 이제는 어글리슈즈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발렌시아가의 ‘트리플S’를 필두로 올해는 더욱 많은 고급 브랜드들이 런웨이 무대를 투박한 운동화로 장식했다. 루이비통의 아트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이번 시즌 콜렉션에서 세련된 재킷과 동화에나 나올 법한 우아한 드레스에 과감히 두툼한 운동화인 ‘아치라이트 스니커스’를 매치했다. 공상과학(SF) 영화에 나올 것 같은 뒤틀린 곡선 형태의 신발 모양과 두꺼운 밑창, 유난히 커다란 운동화 혀가 특징이다. 제스키에르는 1980~1990년대 농구화에서 아치라이트의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찌도 올해 남성 크루즈 콜렉션을 통해 스트리트패션을 재해석한 ‘롸이톤 스니커스’를 선보였다. 역시 두툼한 밑창과 혀, 투박한 모양새를 갖춘 운동화다. 자체 개발한 워싱 기법으로 가공해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흰 바탕에 구찌의 브랜드 로고를 과감하게 삽입해 눈길을 사로잡는다.회색과 형광색·빨간색 조합  스텔라 매카트니는 지난해 겨울 콜렉션을 통해 처음 선보인 ‘이클립스 스니커스’를 올해는 더욱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확대했다. 회색과 형광색, 빨간색 등 과감한 색상 조합이 두드러진다. 주로 아동용 신발에서 사용됐던 ‘벨크로’(한쪽에 갈고리, 다른 한쪽에 걸림고리가 있어 서로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마감 형태) 매듭을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아르마니의 스포츠의류 라인 EA7도 검은색 몸통과 대조되는 화려하고 두꺼운 밑창으로 구성된 스니커스를 내놨다. 스포츠의류 브랜드들도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리복은 배트멍과 손잡고 자신들의 대표작인 퓨리를 재해석한 ‘인스타 펌프 퓨리’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아디다스가 세계적인 가수 카니예 웨스트와의 협업으로 내놓은 ‘이지부스트’ 시리즈나 나이키가 오프화이트와 손잡고 에어 조던, 베이퍼맥스 등 나이키의 인기 스니커스 10종을 재해석한 협업 라인 ‘더텐’ 등은 출시할 때마다 폭발적인 반응으로 연일 매진 행렬을 거듭하고, 추첨을 통해 한정 판매되는 등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기존 질서 넘어보자  아식스가 지난달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프와 손잡고 남성 의류·패션잡화 편집매장 분더샵에서 단독으로 한정 출시한 ‘젤-버즈1’은 판매를 시작한 지 15분 만에 품절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휠라는 10~20대를 겨냥해 큰 혀와 두툼한 디자인으로 귀여움을 강조한 ‘휠라 레이’를 내놨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인 발렌시아가, 배트멍 등이 1~2년 전부터 엄격한 패션쇼장에서 방풍재킷과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커다란 맨투맨 티셔츠 등을 선보이면서 고프코어 패션을 이끌었다”면서 “세련되고 격식 있는 옷차림으로 대표되는 기존 질서를 뛰어넘겠다는 자유분방함이 ‘못생긴 패션’에 숨은 철학”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금연구역에서 흡연하고도 ‘내 마음입니다’…당당한 경찰관

    금연구역에서 흡연하고도 ‘내 마음입니다’…당당한 경찰관

    지하철역 출구 옆에서 흡연하던 경찰관‘담배 꺼달라’는 시민 지적에 건성 대응 대학생 A(20)씨는 얼마 전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대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 2시쯤 을지로3가역 3번 출구 옆 차도에서 한 경찰관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걸 목격했다. 서울시내 모든 지하철역 출구 10미터 이내가 금연구역임을 알고 있던 A씨는 경찰관에게 담배를 꺼줄 것을 요청했다.그러나 경찰관은 즉시 반박했다. A씨는 “경찰관이 도리어 ‘차도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범법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면서 “경찰관의 반박이 사실과 다른 것 같아 ‘민원을 신청할 테니 관등성명을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오히려 경찰관으로부터 조롱 섞인 답변을 들어야 했다. A씨는 “경찰관이 빈정거리는 말투로 ‘(관등성명을) 내가 왜 알려줘야 해요? 아저씨 이름은 뭔데요’, ‘(사진) 찍으려면 찍어보세요’라고 했다”며 “(경찰관의 대응에)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구청에 전화를 걸어 경찰관이 담배를 피우던 곳이 금연구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어 남대문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전화를 걸어 해당 경찰관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몇 시간 뒤 해당 경찰관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오해가 있었다. 댁 말씀이 맞다’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었다고 A씨는 전했다.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 A씨는 “경찰관이 ‘오해가 있었다’라는 식으로 넘어가려 하고, 잘못을 지적하는 시민을 향해 빈정거린 행위에 대한 사과를 받기 위해 해당 경찰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하루가 지나도록 답이 오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시민을 무시하고 준법의식을 저버린 행위, 그리고 민원처리 태도와 사과 방식에 대해서 해당 경찰서에 서면으로 팩스를 넣었다”면서 “아직 해당 경찰관과 경찰서로부터 답변은 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대문경찰서 측은 “해당 민원이 접수된 것은 사실이다”면서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가 작성한 게시물에는 “담배 피우는 건 실수로 넘어갈 수 있지만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면 시민 무서운 줄 알려줘야 한다”, “저렇게 대답한 것(에 대해) 사과도 꼭 받으시고 그분 꼭 징계 받도록 해 주세요”, “후기 기대해본다”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의 아저씨’ 장기용 “강렬한 캐릭터 꼭 해보고 싶었다” 남다른 각오

    ‘나의 아저씨’ 장기용 “강렬한 캐릭터 꼭 해보고 싶었다” 남다른 각오

    ‘나의 아저씨’ 장기용이 파격적인 도전에 나선다.오는 21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장기용은 극중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며 살아가는 여자 이지안(이지은 분)의 곁을 맴도는 거친 남자 이광일 역을 맡았다. 지난 가을, 장기용은 드라마 ‘고백부부’를 통해 훈훈한 대학 선배의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180도 이상의 달라진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그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광일은 나쁜 남자”라면서도 “속으로는 남모를 아픔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로서 강렬한 캐릭터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광일을 만난 순간부터 묘하게 끌리는 느낌이 있었다”며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장기용은 “아직 제가 연기로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역할은 연기 변신이라기 보다는 도전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가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캐릭터가 지닌 특유의 어둡고 악한 분위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늘 고민하고 있다고. 그 노력의 일례로 “누아르 영화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많이 찾아봤다. 대본에서 드러나는 광일의 거친 말투와 행동들을 나만의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tvN ‘미생’, ‘시그널’의 김원석 감독과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선균, 이지은(아이유), 박호산, 송새벽, 이지아, 장기용 등 스크린에서도 함께 보기 힘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총출연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제공= 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의 아저씨’ 이지은, 단독 티저 영상 공개 ‘30초 강렬한 잔상’

    ‘나의 아저씨’ 이지은, 단독 티저 영상 공개 ‘30초 강렬한 잔상’

    tvN ‘나의 아저씨’ 이지은(아이유)의 단독 티저 영상(http://naver.me/xCqGEbG9)이 전격 공개됐다. 지금껏 본적 없는 연기 변신에 도전한 배우 이지은과 김원석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영상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이지은은 오는 21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에서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차갑고 거친 여자 이지안으로 분한다. 공개된 영상은 엘리베이터를 나서는 지안의 뒷모습에서 시작된다. 바닥을 내려 보는 듯 살짝 굽어진 어깨, 낡은 스니커즈를 신은 시린 발목, 질끈 묶은 머리와 화장기 없는 메마른 옆얼굴까지. 짧게 이어지는 찰나의 컷들이 퍽퍽한 현실을 버티며 살아가는 지안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암시한다. 이어 싸늘한 겨울 거리로 나선 지안. “가장 화려한 곳에서, 가장 어두운 곳으로. 가장 낯선 곳에서, 가장 어울리는 곳으로”라는 나지막하고 담담한 목소리가 영상을 타고 흐른다. 한숨을 내쉬거나, 어두운 계단에 홀로 주저앉은, 혹은 다급하게 거리를 내달리는 지안의 각기 다른 모습과 내레이션이 어우러지며 그녀의 삶을 어느 정도 짐작케 한다. 무엇보다도 영상 말미에 클로즈업된 상처 가득한 지안의 얼굴과 차갑고 메마른 눈빛은 강렬한 잔상을 남긴다. ‘나의 아저씨’를 통해 파격 변신을 시도해 기대를 모은 이지은이 이지안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이다. 선배 배우인 이선균으로부터 들은 “가수 아이유가 아닌 배우 이지은의 굉장한 필모그래피가 될 것이다”라는 전언처럼, 그녀의 연기에 대한 기대가 가장 증폭되는 순간이다. 과연 이지은이 이지안이란 캐릭터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써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탄탄한 배우 라인업과 김원석 감독과 박해영 작가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으로 2018년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마더’ 후속으로 오는 3월 2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퍼블릭 詩 IN] 타카시마로 가는 길

    [퍼블릭 詩 IN] 타카시마로 가는 길

    조선인 징용 탄광노동자를 찾아가는 날아침 호텔뷔페에서 삶은 달걀을 깐다.하얀 뼈를 발라내자 드러나는 생살고운 가루소금을 뿌리며뼈와 살이 뒤집힌 생을 생각한다. 관람선이 파도 한 장 길을 낼 때마다끼이익 신음을 토하는 선체의 철골들바다 밑 막장에서 길을 뚫던 몸들도삐걱거렸을까, 어둠 한 뼘을 위해뼈와 살이 뒤집혀야 했을까강풍에 흰 이빨을 번뜩이는 바다“뼈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검은 파도가 다가와 속삭인다.바다보다 깊이 파 내려가던 사람들뼈 하나씩 내주며 깊었을까탄가루가 폐 속에서 출렁이면탄가루가 되어 뭍으로 실려 나가고싶었을까아득한 행상 길에 숭숭 바람 들던 뼈마디“아저씨 곱게 빻아주세요!”멀리 흘러가고 싶다던,금강 물결 위로 떠가던분가루 같던 어머니, 어디쯤 계실까 군함도 벼랑에서 바다로 뛰어든 사람들그들도 흘러가고 싶었을까길은 차디찬 물속 그늘뿐이던 목숨물고기 밥이 돼서라도 건너고 싶던 지옥객실 유리창에 한 점 눈물로 번지는,타카시마해풍이 할퀴는 산비탈에 아스라한 금송사주지가 91구의 무연고 유골안치실로안내한다.분통 크기의 분골함 하나를 열자몇 개를 내주고 남은 걸까한 줌의 뼈, 백설기 빛이 시리다.박기준(駐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부대표) 제19회 공무원문예대전 동상 입상작
  • “하늘이 울렸다가, 하늘이 도와… 성화 슬로프 등반 땐 조마조마”

    “하늘이 울렸다가, 하늘이 도와… 성화 슬로프 등반 땐 조마조마”

    “장애인 올림픽이니 개회식도 장애와 역경을 뛰어넘어야 하는구나 싶었네요.”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을 끝마친 고선웅(50) 총연출은 준비 과정을 돌이킬 때면 아직도 가슴을 쓸어내린다. 마무리 연습을 위해 지난 1일 평창에 온 뒤 개회식까지 세 번에 걸쳐 총 1m가량 눈이 쌓였기 때문이다. 계속 눈을 치웠지만 남은 물기 탓에 방수가 안 되는 일부 조명은 켜보지도 못했다. 의상이 젖으면 안 되기 때문에 다 갖춰 입고 리허설을 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개회식 당일까지도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새벽부터 죄다 달려들어 제설 작업에 힘써야 했다. 그럼에도 성공적으로 개회식을 마무리한 게 ‘기적’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11일 고 총연출은 전화 인터뷰에서 “준비 과정에선 역시 눈 때문에 가장 힘들었다. 설경을 보면 너무 아름다운데 올림픽플라자 바닥을 보면 너무 끔찍했다”며 “군인 아저씨, 지역 주민, 공무원, 조직위원회가 새벽부터 눈을 치우느라 너무 고생했다”며 혀를 찼다. 또 “공연 팀 1000여명도 올림픽플라자에서 제대로 맞춰 볼 여건이 아니었다. 모두들 너무 지쳤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부적으로는 ‘그래도 하늘이 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연을 앞두고 올림픽플라자에 안개까지 기승이었는데 잘 치렀기 때문이다. 이문태(70) 평창패럴림픽 총감독은 “안개까지 괴롭혀서 아주 혼났는데 오후 8시 본공연 5분 전에 마법처럼 쫙 걷혔다”며 웃었다. 또 “공연 막바지에 나왔던 붉은 바퀴가 무대를 돌다 공중에 떠 있던 ‘공존의 구’와 하나를 이루는 장면을 계획했는데 폭설로 인한 고장 때문에 하지 못했다”며 “공연 시작 전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1988 서울올림픽 굴렁쇠 소년처럼 이번에는 디지털 원이 한번 무대를 휘젓기만 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잘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단 주장 한민수(48·장애인 아이스하키)의 ‘슬로프 등반’은 관람하던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눈물을 선사할 만큼 감동적이었지만 연출진에겐 걱정이었다. 연습 날짜를 잡기도 했는데 바닥이 미끄러워 힘들었다. 고 총연출은 “조명을 켜고 등에 성화를 꽂은 채 올라가야 하는데 그렇게 완벽하게 연습하진 못했다”며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불안했지만 본인의 도전 의지로 해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다시 폐회식 준비에 돌입했다는 고 총연출은 “10일 하루 좀 쉬면서 밀렸던 양말 빨래도 했다. 이제 폐회식을 기대해 달라”며 웃었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나의 아저씨’ 박호산, 귀여운 중년 변신 “놀랍도록 빠른 캐릭터 몰입”

    ‘나의 아저씨’ 박호산, 귀여운 중년 변신 “놀랍도록 빠른 캐릭터 몰입”

    tvN ‘나의 아저씨’가 배우 박호산의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빠른 시일 내에 시청자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면서도 설레고, 또 긴장된다.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연기로 보답드리겠다”는 박호산의 합류 소감과 각오도 함께 전했다.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탄탄한 배우 라인업과 김원석 감독과 박해영 작가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으로 2018년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는 가운데, 아저씨 삼형제의 귀여운 맏형 박상훈(박호산)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박호산이 연기하는 박상훈은 가장 먼저 중년의 위기를 맞은 아저씨 삼형제의 맏형. 언제나 자신을 챙기려 하는 따뜻한 둘째 동훈(이선균)과 기죽지 않으려 애쓰는 당돌한 막내 기훈(송새벽)에게 부끄럽지 않은 맏형이 되고 싶지만,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세상사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다. 그래도 썰렁한 아재 농담도 던지고, 스스로 망가지기도 하며, 언제나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는 귀여운 남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상훈의 평범한 하루가 담겼다. 늦은 아침잠에서 깨어나 멍하니 밖을 바라보는 순간부터, 식사를 하며 별것 아닌 농담을 던져보는 허허로운 모습이나 다시 잠자리에 드는 순간. 또 무슨 사연인지 억울해 보이는 표정을 하고 있지만, 만면에서 느껴지는 익살스러움이 그의 유쾌한 성격을 짐작하게 한다. 박호산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 역을 맡아 웃음 속에 담긴 진한 페이소스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오늘(9일) 공개된 스틸컷만 봐도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귀여운 아저씨 상훈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한 박호산의 연기가 느껴진다. ‘문래동 카이스트’를 넘어선 유쾌함과 감동이 공존하는 연기를 기대케 하는 대목. 제작진은 “첫 촬영부터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캐릭터에 몰입하는 배우 박호산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 역시 함께 빠져들었다. 여유와 웃음이 묻어나는 귀여운 중년 아저씨로 변신한 그의 페이소스 가득한 열연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채워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나의 아저씨’는 ‘마더’ 후속으로 오는 3월 2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내가 걷는 길이 여성 용접사들에게 희망의 빛 되길”

    “내가 걷는 길이 여성 용접사들에게 희망의 빛 되길”

    “여자라서 안 된다는 편견에 맞서 ‘여자니까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세로 도전을 계속 해 왔어요. 처음 용접에 입문했을 땐 제게 소금을 뿌렸던 분들도 계셨을 만큼 여성 용접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따갑기만 했지요. 그럴 때마다 내가 걷는 길이 후배 여성 용접사들에게는 희망의 빛이 되어 줄 거라 믿었어요.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도전을 망설이고 있다면 주저 말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우리나라 최초 여성 용접기능장 박은혜(45)씨에게는 ‘1호’라는 수식이 많이 붙는다. ‘용접’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개척했기에 이후 가는 길마다 1호가 됐다. 상고 출신인 박씨는 배움의 길을 멈추지 않고 2년제 학위부터 공학사, 석사뿐만 아니라 배관기능장도 땄다. 육아를 위해 일을 포기했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력단절여성이었지만, 박씨는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좋아하고 즐기는 일을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모든 위대한 성과가 그렇듯 그 시작은 사소하고 평범했다는 것을 박씨는 이력으로 말하는 듯했다.딸만 넷인 딸 부잣집에서 막내로 태어난 박씨는 공부보단 몸으로 하는 일이 적성에 맞았다. 그래서 1989년 상업고등학교에 진학했고, 빨리 돈을 벌어야겠다는 마음에 1991년 도시가스 시공업체에 경리 보조로 입사했다. 그러나 체질상 경리 일이 몸에 맞지 않았다. 현장이 좋았던 박씨는 시공업체 사장에게 졸랐고, 이를 당돌하게 여겼던 사장은 박씨를 견적부에 보냈다. 이후 설계부, 자재부 등을 거치며 기술을 익혔다. 스물네 살이 되던 해에 드디어 현장에 나갈 수 있었다. 용접을 처음 접하게 된 것도 이때다. 현장에 대기하던 일이 많았는데, 용접을 할 줄 아는 ‘아저씨’들을 졸라서 용접을 배웠다. 박씨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아저씨들과 막걸리도 마시며 그렇게 녹아들었다. 상황이 달라진 건 1998년이다. 박씨가 그해 결혼하고 그다음 해 첫째 딸을 낳으면서 더이상 일하기가 어려워졌다. 박씨는 둘째가 태어날 때까지 약 5년간 육아와 집안일에 전념했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남편과 조그마한 식당을 꾸려 생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씨는 ‘현장 체질’이었다. 박씨는 2004년 한국폴리텍대에 입학해 같은 해 9월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 1호 용접기능장이 됐다. 그가 도전한 이유는 의외로 단순 명쾌하다. “여태껏 여성 용접기능장이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박씨는 2006년 폴리텍 인천캠퍼스 산업설비과에 입학해 후학 양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고 2009년엔 폴리텍대에서 강의를 시작했다. 이후 현장·강의 경력을 인정받은 박씨는 2015년 여성 최초 재료 분야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가 됐다. 이 제도는 10년 이상 현장에서 일한 전문 기술자가 보유한 숙련기술을 학교와 중소기업에 전수하기 위해 2012년 도입된 제도다. 아울러 2017년에는 우수숙련기술자(준명장)로 선정됐다. 박씨는 현재 한양이엔지에서 근무하며 산업현장교수로서 맹활약 중이다. 박씨는 자신의 최종 목표는 기능인의 꿈인 ‘대한민국 명장’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박씨는 “이 자리까지 와 보니 여자 후배, 동료가 거의 없다. 함께 도우며 같이 갈 기술 동료를 기다리고 있다”며 “여성 최초 용접 분야 명장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나의 아저씨’ 아이유, 스틸 뚫고 나오는 연기력 “역대급 변신”

    ‘나의 아저씨’ 아이유, 스틸 뚫고 나오는 연기력 “역대급 변신”

    ‘나의 아저씨’ 아이유(본명 이지은)의 스틸 컷이 공개됐다.7일 tvn_joy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아이유, 역대급 연기 변신. 스틸을 뚫고 나오는 배우 이지은의 연기력”이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첫번째 사진에는 초점없는 눈빛과 무표정한 얼굴로 지하철에 서있는 아이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분노로 가득찬 눈빛을 보이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이유는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에서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차갑고 거친 여자 이지안 역을 맡았다. 독한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 꿋꿋하게 살아온 지안이 아저씨 삼형제 박동훈(이선균), 박상훈(박호산), 박기훈(송새벽)을 만나 변화하는 모습을 그릴 예정. 그간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말 좋아했던 드라마 ‘미생’의 연출을 맡았던 김원석 감독님과의 작업이 기대가 됐다. 첫 미팅 때 감독님께서 심어주신 확신들이 작품 선택에 가장 큰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멋 부리지 않고도 울림이 있는 대사가 좋았다”고 덧붙이며 “지안이라는 역할은 한 번도 맡아 보지 못한 캐릭터라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유는 “그동안은 밝거나 까칠하더라도 나름대로의 귀여움이 있는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했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다르다. 따뜻해져 본 경험이 없는 지안이를 연기하기 위해 조용히 치열한 사람이 돼보려 한다”며 “지안이는 세상에 대해 이미 본인만의 결론을 내려놓고, 스스로 세상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자기가 아는 세상 외에 다른 넓은 하늘이 있다는 걸 차차 배워간다”고 신선한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나의 아저씨’는 ‘마더’ 후속으로 오는 3월 2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의 아저씨’ 이지은 “감정 연기 위해 매일 고민”

    ‘나의 아저씨’ 이지은 “감정 연기 위해 매일 고민”

    ‘나의 아저씨’ 이지은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지은은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차갑고 거친 여자 이지안 역을 맡았다. 독한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 꿋꿋하게 살아온 지안이 아저씨 삼형제 박동훈(이선균 분), 박상훈(박호산 분), 박기훈(송새벽 분)과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이지은은 그간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역대급 연기 변신을 보여줄 ‘나의 아저씨’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말 좋아했던 드라마 ‘미생’의 연출을 맡았던 김원석 감독님과의 작업이 기대가 됐다. 첫 미팅 때 감독님께서 심어주신 확신들이 작품 선택에 가장 큰 이유가 됐다”며 김원석 감독에 대한 신뢰를 더욱 깊이 갖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멋 부리지 않고도 울림이 있는 대사가 좋았다”고 덧붙여, ‘나의 아저씨’에 기대를 더했다. 이지은은 특히 “지안이라는 역할은 한 번도 맡아 보지 못한 캐릭터라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동안은 밝거나 까칠하더라도 나름대로의 귀여움이 있는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했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다르다. 따뜻해져 본 경험이 없는 지안이를 연기하기 위해 조용히 치열한 사람이 돼보려 한다”며 신선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또한 “지안이는 세상에 대해 이미 본인만의 결론을 내려놓고, 스스로 세상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자기가 아는 세상 외에 다른 넓은 하늘이 있다는 걸 차차 배워간다”고. 지안이 자신과는 다른 인생길을 걸어온 사람들을 만나며 어떻게 소통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러한 연기 변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순간 순간 변화하는 지안의 감정을 어떻게 연기할지 고민, 또 고민하고 있다”며 남다른 노력을 전한 이지은. 캐릭터를 향한 그녀의 애정과 노력이 담길 ‘나의 아저씨’에 대해 벌써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서인 처벌’ 청원 20만명 넘어…김영철 풍자에 조두순 끌어들여 논란

    ‘윤서인 처벌’ 청원 20만명 넘어…김영철 풍자에 조두순 끌어들여 논란

    웹툰작가 윤서인씨를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지난달 23일 올라온 해당 청원은 마감일인 25일을 21일 앞두고 20만명이 참여하면서 청와대 수석비서관 또는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을 내놓는 ‘한달 내 20만명 참여’ 기준을 넘겼다. 청원 제기자는 청원글에서 “윤서인이라는 만화가가 조두순 사건을 인용해 정치 상황을 풍자하는 만화를 그렸는데 아무리 정치 성향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도 이것은 도를 넘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지금도 조두순이 출소해 찾아오는 것을 무서워하는데 그런 공포를 느낄 피해자는 신경도 쓰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피해자 아버지가 조두순을 집으로 초대해 인사시키는 장면을 그리는 것은 상식을 벗어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윤서인씨를 반드시 처벌하고 더는 언론사를 통해 만화를 그릴 수 없게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윤서인씨는 지난달 23일 한 매체에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이 딸에게 누군가를 소개하면서 “딸아~ 널 예전에 성폭행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 오셨다”라고 말하는 내용의 만화를 게재했다. 이 만화가 논란이 되자 윤서인씨는 지난달 24일 SNS를 통해 “피해자의 심정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 했다”면서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윤서인씨는 “축제 분위기에 편승해 천인공노할 악마가 초청돼 내려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고 싶었다”면서 “김이 조보다 백배는 더 나쁜 악마라도 표현에 세심해야 했다”고 적었다. 윤서인씨가 말한 ‘김’은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방남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변해야 할 18번째 국민청원이 됐다. 현재까지 ‘청소년 보호법 폐지’, ‘낙태죄 폐지’, ‘주취감경 폐지’, ‘조두순 출소 반대’, ‘권역외상센터 지원 강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폐지’, ‘가상화폐 규제 반대’, ‘정형식 판사 파면 및 특별감사’ 등의 청원에 대한 답이 이뤄졌다. 이번 청원과 함께 ‘나경원 의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 파면’, ‘아파트 내 횡단보도 교통사고 처벌 강화’, ‘초중고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국회의원 급여 최저시급 책정’, ‘포털사이트 네이버 수사’,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 팀워크 의혹’, ‘일베 폐지’ 등의 청원은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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