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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민·김원해 “류승룡 뜨고 나서…” 고백에 류승룡 소속사 해명 진땀

    이철민·김원해 “류승룡 뜨고 나서…” 고백에 류승룡 소속사 해명 진땀

    동료 배우 이철민·김원해의 폭탄 고백에 류승룡 소속사가 해명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철민과 김원해가 출연해 류승룡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날 MC들은 이철민에게 “대학시절 부부라 불릴 정도로 절친했던 류승룡과 멱살잡이를 했다던데 사실이냐”라고 질문했고, 이철민은 “싸움까진 아니고 좀 다툰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철민은 “하루는 밤에 일이 있어서 학교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웬 차가 나를 따라오면서 시비를 걸었다”라며 “마침 경비아저씨가 불을 켜놓고 TV를 보고 계시길래 나도 같이 봤는데, 그 차에서 3명이 내리더라. 그리고는 내가 있는 쪽으로 스윽 오더니 웃기 시작했다. 그 중 한 명이 류승룡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철민은 “내가 경비실에 숨은 사건이 있은 후부터 어디를 가든 ‘철민이 겁 많은 애다’라는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다”라며 “내가 경비실에 숨은 사건이 있은 후부터 어디를 가든 ‘철민이 겁 많은 애다’라는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원해는 류승룡에 대해 “지금은 연락을 못한다. 워낙 떠서”라고 말하며 말끝을 흐렸다. 또 이철민은 “류승룡의 전화번호가 바뀌었더라. 얼마 전 시사회에서 전화번호를 물어봤더니 ‘나 전화 잘 안 받아’하고 가버렸다. 만나면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류승룡의 소속사는 한 매체를 통해 “류승룡이 현재 영화 촬영 중이라 방송을 시청했는지는 확인이 어렵다”라며 “방송에서 나온 대로 그런 성격을 가진 분은 아닌 것이 확실하다. 재미를 위해 그런 특정 부분만 부각된 것이 당황스럽다”고 해명했다. 류승룡 소속사 해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류승룡 소속사 해명, 당황스럽겠다”, “류승룡 소속사 해명, 방송 보고 놀라겠어”, “류승룡 소속사 해명, 이게 무슨 일이야?”, “류승룡 소속사 해명, 류승룡 화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파 세모녀’ 아직도 64만 가구

    ‘송파 세모녀’ 아직도 64만 가구

    “아저씨, 우리 돈 없으니까 깎아 주세요.” “엄마, 이게 더 싸니까 이걸 사요.”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벌써 가난에 익숙해진 두 아들의 모습에 한모(33·여)씨는 가슴이 찢어진다. 전남편과는 좀처럼 연락이 닿지 않는다. 가뭄에 콩 나듯 보내주는 양육비로 모처럼 시장에 가면 아이들은 물건값을 흥정한다. 한씨의 수입은 만 12세 미만 아이 1명당 월 7만원씩 나오는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가 전부다. 그런데도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이 아니다. 부양의무자(1촌 직계혈족과 그 배우자) 소득이 최저생계비(1인 기준 60만 3403원)의 130% 이상 등이면 수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때문이다. 도울 여력도 없고 결혼 뒤 왕래조차 하지 않는데도 집이 한 채 있는 친정아버지가 걸림돌이 됐다. 한씨는 전북의 한부모 지원 시설에서 살고 있지만 3년 이상 머물 수 없어 막막하다. 우울증까지 심해졌다. 구직은 언감생심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세 모녀’가 엄동설한에 서울 송파구의 지하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9개월이 지났다. 이른바 ‘세 모녀 3법’이 국회에서 표류 중인 가운데 13일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최저생계비 이하 비수급 빈곤층 인권 상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2, 제3의 ‘송파 세 모녀’는 우리 사회 곳곳에 있다. 소득은 최저생계비보다 적지만 기초수급 대상에서 제외된 빈곤층 300가구와 수급을 받는 빈곤층 100가구를 서강대 산학협력단이 조사한 결과 비수급 빈곤층의 1인당 월평균 소득은 51만 9000원으로 수급 빈곤층(54만 7000원)보다 오히려 낮았다. 이 같은 비수급 빈곤층은 2010년 기준 64만 가구, 105만명에 이르며 현재도 크게 다르지 않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철민·김원해 “류승룡 워낙 떠서…” 발언에 류승룡 소속사 해명

    ‘라디오스타’ 이철민·김원해 “류승룡 워낙 떠서…” 발언에 류승룡 소속사 해명

    배우 이철민과 김원해가 류승룡과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놓은 가운데 류승룡 소속사 측이 해명에 나섰다. 이철민과 김원해는 12일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류승룡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MC들은 이철민에게 “대학시절 부부라 불릴 정도로 절친했던 류승룡과 멱살잡이를 했다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철민은 “싸움까진 아니고 좀 다툰 적이 있었다”면서 “하루는 밤에 일이 있어서 학교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웬 차가 나를 따라오면서 시비를 걸었다. 마침 경비아저씨가 불을 켜놓고 TV를 보고 계시길래 나도 같이 봤는데, 그 차에서 3명이 내리더라. 그리고는 내가 있는 쪽으로 스윽 오더니 웃기 시작했다. 그 중 한 명이 류승룡이었다”고 밝혔다. 이철민은 이어 “내가 경비실에 숨은 사건이 있은 후부터 어디를 가든 ‘철민이 겁 많은 애다’라는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다. 1년이 지났는데도 류승룡이 그 얘기를 하더라. 도저히 못 참겠다 싶어 멱살잡이를 했다. 하지만 싸우진 않았다. 내가 알고 보면 굉장히 여리다”고 말했다. 이날 ‘난타’를 통해 류승룡과 인연을 맺었다고 말한 김원해는 “지금은 (연락을) 못한다. 워낙 떠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철민 또한 “최근 류승룡의 전화번호가 바뀌었더라. 얼마 전 시사회에서 전화번호를 물어봤더니 ‘나 전화 잘 안 받아’하고 가버렸다. 만나면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뒤 네티즌들 사이에서 류승룡 성격에 대한 말이 나오자 류승룡 측 관계자는 “예능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이슈가 크게 된 것 같다. 클립 영상도 나와 있다고 하니 우선 어떤 톤으로 이야기를 한 건지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류승룡이 현재 영화 촬영 중이라 이 방송을 봤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방송에서 나온 대로 그런 성격을 가진 분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그래서 이 부분만 부각된 것이 더욱 당황스러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승룡 소속사 해명에 네티즌들은 “류승룡 소속사 해명, 류승룡 어떤 생각하고 있을까”, “류승룡 소속사 해명, 서로 좀 어색하겠는데”, “류승룡 소속사 해명, 예능인데 다큐가 됐네”, “류승룡 소속사 해명, 당사자들만 아는 일에 억측하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때 늦은 사과

    폭언 등으로 경비원을 분신자살로 내몰았다는 비난을 받아온 70대 여성이 숨진 경비원의 빈소를 찾아 사과했다. 10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등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모 아파트 입주민 A(74·여)씨는 이날 오후 7시 20분쯤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경비원 이모(53)씨의 빈소를 찾았다. A씨는 이씨의 영정 앞에서 “아저씨 미안해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통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부인은 A씨에게 “앞으로는 사람들 괴롭히지 말고 잘 좀 해주시라”고 당부했다. A씨는 이전에도 딸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고인의 가족들에게 유감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다만 A씨는 이씨가 분신한 당일에는 이씨에게 별다른 폭언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이씨에 대한 보상과 책임 문제 등을 놓고 민주노총과 아파트 관리용역 회사 측이 사흘간 진행하던 협상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끝내 결렬됐다. 민·형사상 책임 여부를 놓고 양측 의견이 엇갈렸다. 한편 대구 북부경찰서는 10일 술에 취해 60대 아파트 경비원에게 침을 뱉는 등 상습적으로 욕설하고 폭행한 차모(45·전과 20범)씨를 업무방해와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대규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사람처럼 웃는 흰올빼미 영상 화제

    사람처럼 웃는 흰올빼미 영상 화제

    마치 사람처럼 웃는 흰올빼미의 영상이 유튜브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에 올라온 15초가량의 영상에는 애완 흰올빼미(snowy owl) 2마리가 보인다. 카메라가 흰올빼미 중 한 마리에게 다가가자 사람처럼 눈을 지그시 감으며 웃는 표정을 짓는다. 마치 마음씨 좋은 아저씨 모습이다. 흰올빼미는 북극권 툰드라 지역에 살며 평소에는 단독으로 생활하면서 쥐와 같은 조그만 설치류나 포유류 등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람처럼 웃는 흰올빼미 동영상은 나흘 만에 58만 66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Adam Pole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러버덕의 대항마? 설치 이유보니…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러버덕의 대항마? 설치 이유보니…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서울광장에 초대형 돼지 풍선이 등장해 화제다. 서울문화재단은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광장에 높이 8m짜리 초대형 풍선 돼지 ‘미스터 기부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팝 아티스트 아트놈이 제작한 ‘미스터 기부로’는 알록달록 돼지탈을 쓴 아저씨 모습의 8m높이의 공공미술작품이다. ‘예술을 살찌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은 6일 오후 2시 21명의 시민들이 자전거로 공기를 주입해 초대형 풍선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미스터 기부로’ 옆에는 가로 3m, 세로 3m 크기의 빨간 컨테이너 박스가 설치된다. 박스 안에 있는 스마트기부함에는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 후원을 위한 기부를 할 수 있다. ‘미스터 기부로’는 서울광장 설치가 끝나는 12일 이후 한 달여 간 서울 시내 곳곳에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미스터 기부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귀여워”,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러버덕 저리비켜”,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좋은 아이디어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보러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버덕에 이은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귀여운 모양새…뜻은?

    러버덕에 이은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귀여운 모양새…뜻은?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서울광장에 초대형 돼지 풍선이 등장해 화제다. 서울문화재단은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광장에 높이 8m짜리 초대형 풍선 돼지 ‘미스터 기부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팝 아티스트 아트놈이 제작한 ‘미스터 기부로’는 알록달록 돼지탈을 쓴 아저씨 모습의 8m높이의 공공미술작품이다. ‘예술을 살찌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은 6일 오후 2시 21명의 시민들이 자전거로 공기를 주입해 초대형 풍선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미스터 기부로’ 옆에는 가로 3m, 세로 3m 크기의 빨간 컨테이너 박스가 설치된다. 박스 안에 있는 스마트기부함에는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 후원을 위한 기부를 할 수 있다. ‘미스터 기부로’는 서울광장 설치가 끝나는 12일 이후 한 달여 간 서울 시내 곳곳에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미스터 기부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귀여워”,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러버덕 저리비켜”,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좋은 아이디어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보러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러버덕의 대항마? 설치 이유가…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러버덕의 대항마? 설치 이유가…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서울광장에 초대형 돼지 풍선이 등장해 화제다. 서울문화재단은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광장에 높이 8m짜리 초대형 풍선 돼지 ‘미스터 기부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팝 아티스트 아트놈이 제작한 ‘미스터 기부로’는 알록달록 돼지탈을 쓴 아저씨 모습의 8m높이의 공공미술작품이다. ‘예술을 살찌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은 6일 오후 2시 21명의 시민들이 자전거로 공기를 주입해 초대형 풍선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미스터 기부로’ 옆에는 가로 3m, 세로 3m 크기의 빨간 컨테이너 박스가 설치된다. 박스 안에 있는 스마트기부함에는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 후원을 위한 기부를 할 수 있다. ‘미스터 기부로’는 서울광장 설치가 끝나는 12일 이후 한 달여 간 서울 시내 곳곳에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미스터 기부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귀여워”,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러버덕 저리비켜”,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좋은 아이디어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보러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주말 나들이는 서울광장으로 ‘무려 8M’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주말 나들이는 서울광장으로 ‘무려 8M’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서울광장에 초대형 돼지 풍선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광장에 높이 8m짜리 초대형 풍선 돼지 ‘미스터 기부로’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예술을 살찌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초대형 돼지 풍선은 지난 6일 오후, 21명의 시민들이 자전거로 에너지를 만들어 풍선에 공기를 주입해 설치했다. ’미스터 기부로’는 알록달록 돼지 탈을 쓴 아저씨 모습을 띈 공공미술작품으로 팝 아티스트 아트놈이 제작했다. ’미스터 기부로’ 옆에는 가로 3m, 세로 3m 크기의 빨간 컨테이너 박스가 설치 돼, 안에 있는 스마트 기부함에 누구나 쉽게 문화 예술 후원을 위한 기부가 가능토록 만들었다. 기부 프로그램은 소소(少笑)한 기부, 만만한 기부, 창창(昌暢)한 기부, 펀펀(Fun-Fun) 기부 등 4가지다. 소소(少笑)한 기부는 예술가나 시민들이 제안한 예술 활동을 후원하는 소액기부를 말하고, 만만한 기부는 소외계층을 돕는 예술 프로젝트에 만원 단위로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미스터 기부로’는 12일 이후 서울 시내 곳곳에 깜짝 출연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을 접한 네티즌은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등장, 이번 주말 사람 장난 아니겠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등장, 인파 몰리겠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등장, 러버덕 인기 뛰어넘을까”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러버덕 보고 있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문화재단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뉴스팀 chkim@seoul.co.kr
  •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러버덕보다 귀여워? 자세히 보니…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러버덕보다 귀여워? 자세히 보니…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서울광장에 초대형 돼지 풍선이 등장해 화제다. 서울문화재단은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광장에 높이 8m짜리 초대형 풍선 돼지 ‘미스터 기부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팝 아티스트 아트놈이 제작한 ‘미스터 기부로’는 알록달록 돼지탈을 쓴 아저씨 모습의 8m높이의 공공미술작품이다. ‘예술을 살찌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은 6일 오후 2시 21명의 시민들이 자전거로 공기를 주입해 초대형 풍선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미스터 기부로’ 옆에는 가로 3m, 세로 3m 크기의 빨간 컨테이너 박스가 설치된다. 박스 안에 있는 스마트기부함에는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 후원을 위한 기부를 할 수 있다. ‘미스터 기부로’는 서울광장 설치가 끝나는 12일 이후 한 달여 간 서울 시내 곳곳에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미스터 기부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귀여워”,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러버덕 저리비켜”,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좋은 아이디어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보러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러버덕 저리비켜? 설치 이유가…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러버덕 저리비켜? 설치 이유가…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서울광장에 초대형 돼지 풍선이 등장해 화제다. 서울문화재단은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광장에 높이 8m짜리 초대형 풍선 돼지 ‘미스터 기부로’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팝 아티스트 아트놈이 제작한 ‘미스터 기부로’는 알록달록 돼지탈을 쓴 아저씨 모습의 8m높이의 공공미술작품이다. ‘예술을 살찌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은 6일 오후 2시 21명의 시민들이 자전거로 공기를 주입해 초대형 풍선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미스터 기부로’ 옆에는 가로 3m, 세로 3m 크기의 빨간 컨테이너 박스가 설치된다. 박스 안에 있는 스마트기부함에는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 후원을 위한 기부를 할 수 있다. ‘미스터 기부로’는 서울광장 설치가 끝나는 12일 이후 한 달여 간 서울 시내 곳곳에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미스터 기부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귀여워”,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러버덕 저리비켜”,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좋은 아이디어네”, “서울광장 초대형 돼지 풍선, 보러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가운데가 텅 빈 사회/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실장

    [열린세상] 가운데가 텅 빈 사회/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발전연구실장

    현재 우리 사회는 상반된 두 가지 얼굴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불과 50여년 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성장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 반도체, 텔레비전, 자동차 등으로 대변되는 첨단산업의 수위 국가이기도 하다. 다른 나라가 부러워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을 뿐 아니라 삶의 질 지수도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방송사가 우리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연일 보도하고 있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살인은 말할 것도 없고 공중도덕 없음을 타이르는 동네 아저씨가 어린 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청소년에게 맞아 죽는 일까지 벌어졌다. 참 부끄러운 모습이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가. 사회학자 오그번이 말했듯이 우리가 빛나는 경제발전을 이뤘지만 선진사회의 가치나 신념을 아직 우리가 따라가지 못하는 일종의 ‘문화지체’ 현상에 불과한 것뿐이라고 위안을 삼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해결될 것으로 위안을 삼기엔 상황 인식이 너무나 피상적일 수 있다. 그것이 주로 우리 사회의 기초역량 부족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이런 간극을 줄이려는 처방을 위해 스티글러츠 등 사회의 행복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초점을 두는 ‘가운데가 텅 빈 사회’가 바로 우리의 본모습이자 속모습에 휠씬 가깝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운데가 텅 빈 사회는 무엇인가.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고 뚱뚱한 배를 가진 개인처럼 사회도 그럴 수 있는가 하고 궁금해할 수도 있다. 그게 아니다. 행복 연구 학자들에 따르면 품격을 지닌 선진사회는 국가·시장·지역사회나 공동체 세 가지가 중요하고, 이 가운데서도 지역사회나 공동체의 활성화가 특히 중요하다고 한다. 결국 그런 사회가 선진사회의 요건을 갖춘 ‘가운데가 꽉 찬 사회’가 되고 그런 사회일수록 삶의 질이 높고 사회 구성원이 행복한 사회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까운 점은 지금 우리가 바로 가운데가 텅 빈 사회의 형국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의 즐거운 참여가 전제된 지역사회나 풀뿌리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더불어 나누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고 하기보다는 거의 모든 것을 국가가 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구매력에 따라 차별화되는 시장에서 돈을 주고 개인적으로 해결해 버리고 만다. 물론 세금의 대가로 국가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모든 것을 국가가 감당할 수는 없다. 시장도 마찬가지여서 돈으로 배려나 나눔 등 따뜻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모두가 행복할 수도 없다. 이렇게 지역사회나 공동체가 공동화(空洞化)되고 국가와 시장에만 매달려서는 우리가 선진사회를 향해 나가고 있다는 ‘동승감’도 가질 수 없다. 그동안 우리가 달성한 눈부신 ‘경제적 가치’에 걸맞은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켜야만 비로소 국민이 온전하게 행복한 선진사회로 진입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절름발이 발전’의 저 뒤에 웅크리고 있는 지역사회나 공동체 가치를 복원·활성화시켜야 한다. 국가와 시장 사이에 있는 지역사회나 공동체를 활성화시켜 안전 문제, 보육 문제, 환경 문제, 에너지 문제 등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지닌 야누스의 얼굴을 바꿀 수 없다. 물론 우리 사회에서 이런 움직임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보육 문제를 지역공동체가 스스로 해결한 다음 에너지뿐 아니라 동네 안전으로 그 영역을 확장시키는 서울 동작구 ‘성대골 공동체’나 교육 문제를 지역사회가 스스로 해결하는 도봉구 ‘삼각산 재미난 마을’ 공동체가 자라나고 있기도 하다. 이들 공동체에는 지역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이웃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구성원들의 높은 의지가 공통적으로 있었다. 철학자 하버마스의 말처럼 우리 ‘생활세계’의 중요하고도 소소한 문제들을 국가와 시장에만 맡겨 둘 수 없다는 각성된 시민 의식이자 공동체 의식의 발로와 비견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지향하는 한 단계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압축성장 과정에서 밀쳐 두었던 지역사회 및 공동체 가치로 무장해서 다시 나서는 수밖에 없다.
  • ‘미션 임파서블5’ 톰 크루즈, 1525m 상공서 액션신 포착

    ‘미션 임파서블5’ 톰 크루즈, 1525m 상공서 액션신 포착

    아찔한 고공비행을 펼치며 ‘미션 임파서블’ 새 시리즈를 촬영하는 톰 크루즈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할리우드의 대표 액션 영화인 ‘미션 임파서블’ 5번째 시리즈 촬영 차 영국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 도착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높이 1525m 상공에서 군용수송기인 에어버스 A400M 날개 부분에 매달려야 하는 강도 높은 촬영신을 소화했다. 그는 이 촬영에서 가느다란 끈에 의지해 비행기 문 바깥에 매달려 있어야 했는데, 52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강인한 체력과 멋진 액션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닐까 의심될 만큼 아찔한 높이와 장소에 선 그는 최고의 특수요원인 ‘에단 헌트’에 완벽 빙의 돼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이번 촬영은 지난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화제가 된 두바이 빌딩 외벽 액션신과 마찬가지로 대역 없이 톰 크루즈 본인이 직접 나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데일리메일은 “톰 크루즈가 지금까지 선보인 액션 중 최고 난이도를 소화했다”면서 “일부 장면에서 스턴트맨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실제 비행기 위에 올라서는 고난이도의 장면까지 직접 촬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톰 아저씨’로 불리며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 온 톰 크루즈는 현재 오스트리아와 모로코, 영국 등 해외 각지에서 화려한 로케이션으로 ‘미션 임파서블’ 5번째 시리즈를 촬영하고 있다. 이 영화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더 울버린’(2013) 등의 각본과 원작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어벤져스’ 시리즈 속 ‘호크 아이’ 캐릭터로도 익숙한 제레미 레너와 전작에서도 호흡을 맞춘 폴라 패튼, 사이먼 페그 등이 출연한다. ‘미션 임파서블 5’는 2015년 12월 개봉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션 임파서블5’ 직접 고공 액션신 찍는 톰 크루즈 포착

    ‘미션 임파서블5’ 직접 고공 액션신 찍는 톰 크루즈 포착

    아찔한 고공비행을 펼치며 ‘미션 임파서블’ 새 시리즈를 촬영하는 톰 크루즈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할리우드의 대표 액션 영화인 ‘미션 임파서블’ 5번째 시리즈 촬영 차 영국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 도착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높이 1525m 상공에서 군용수송기인 에어버스 A400M 날개 부분에 매달려야 하는 강도 높은 촬영신을 소화했다. 그는 이 촬영에서 가느다란 끈에 의지해 비행기 문 바깥에 매달려 있어야 했는데, 52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강인한 체력과 멋진 액션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닐까 의심될 만큼 아찔한 높이와 장소에 선 그는 최고의 특수요원인 ‘에단 헌트’에 완벽 빙의 돼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이번 촬영은 지난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화제가 된 두바이 빌딩 외벽 액션신과 마찬가지로 대역 없이 톰 크루즈 본인이 직접 나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데일리메일은 “톰 크루즈가 지금까지 선보인 액션 중 최고 난이도를 소화했다”면서 “일부 장면에서 스턴트맨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실제 비행기 위에 올라서는 고난이도의 장면까지 직접 촬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톰 아저씨’로 불리며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 온 톰 크루즈는 현재 오스트리아와 모로코, 영국 등 해외 각지에서 화려한 로케이션으로 ‘미션 임파서블’ 5번째 시리즈를 촬영하고 있다. 이 영화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더 울버린’(2013) 등의 각본과 원작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어벤져스’ 시리즈 속 ‘호크 아이’ 캐릭터로도 익숙한 제레미 레너와 전작에서도 호흡을 맞춘 폴라 패튼, 사이먼 페그 등이 출연한다. ‘미션 임파서블 5’는 2015년 12월 개봉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독일판 ‘아저씨’, 리얼액션물 ‘가디언즈’ 예고편

    독일판 ‘아저씨’, 리얼액션물 ‘가디언즈’ 예고편

    독일판 리얼 액션 영화 ‘가디언스’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가디언스’는 우연하게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정치 거물의 타깃이 된 15살 소녀 ‘나나’를 지켜내야 하는 특수임무를 맡은 전직 군인 ‘막스’의 혈투를 그린 액션물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정치 세력에 얽힌 흡입력 강한 스토리 라인과 함께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누구든 네게 접근하면 내가 죽일 거야”라고 말하는 막스와 그의 죽음을 염려하는 소녀의 “아저씨 죽으면요?”물음은 작품 전반에 깔려있는 긴장과 스릴을 예상하게 한다. 영화 ‘삼총사 3D’,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디스 민즈 워’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액션을 선보였던 배우 틸 슈바이거가 ‘가디언즈’의 감독을 맡았다. 특히 자신의 딸과 함께 주연을 맡은 점 또한 제작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원빈이 주연을 맡아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 ‘아저씨’(2010년)와 유사한 스토리라인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디언즈’는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상=씨네그루(주)다우기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골프존] ‘골프도 인생도 18홀 72타’ 김영찬 회장 성공 스토리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골프존] ‘골프도 인생도 18홀 72타’ 김영찬 회장 성공 스토리

    “은퇴 후 소일거리 삼아 만든 회사가 정말 이렇게 커질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겁도 나더군요. 골프존의 성공은 평범한 직원들이 모여 함께 이룬 성과입니다. 우린 여전히 작은 회사일 뿐이고 그 앞에 저 역시 극히 평범한 사람 중 하나일 뿐입니다.” 김영찬(68) 골프존 회장은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 양 과대 포장되는 것을 극히 꺼린다. 성공한 사람들이 흔히 자신을 더 높이려 치밀한 계산에서 흘리는 미사여구(레토릭)가 아닌 듯하다. 적어도 김 회장을 만나본 느낌은 그랬다. 수천억원의 자산을 가진 신흥기업 회장이지만 그의 인상은 좀 촌스러우면서도 푸근한 동네 아저씨다. 골프존은 지난해 3652억원이라는 연매출을 기록한 국내 1위 실내 스크린골프 회사다. 2000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2년간 매출이 0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기적 같은 성장을 이어간 셈이다. 회사가 창업했을 때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은 직후였고 2008년 금융위기까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골프존이 이룬 성장은 말 그대로 ‘홀인원’에 가깝다. 김 회장은 1993년 47세의 나이로 삼성전자의 시스템사업부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을 때 앞으로 먹고살 것을 걱정했다. 큰 욕심은 없었다. 단지 자식에게 손 안 벌리고 살려면 건강할 때 좀 더 일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주변에서는 “퇴직금으로 식당 같은 것을 하는 게 어떠냐”고 권했지만 오히려 더 자신이 없었다. 하찮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잘 아는 분야가 아니어서다. 그래서 시작한 일이 음성사서함(VMS)서비스 회사인 ‘영밴’이다. 지금의 자동응답시스템(ARS)과 비슷한 사업이었다. 평생 직장에서 해온 업무가 통신 분야였기에 낯설지도 않았다. 은퇴사업으로 수입은 나쁘지 않았지만 우후죽순으로 경쟁자들이 생기면서 수익성은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당장 먹고사는 것에 안주하다가는 곧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직감했다. 그는 다시 새 사업 아이템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했다. 그때 떠오른 것이 자신이 좋아하는 골프와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사업이었다. 그는 은퇴하기 3년 전인 1990년 삼성전자 부장 시절 처음 골프를 배웠다. 돈을 아끼려 당시 미국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동료에게 이른바 ‘US 스펙’ 골프채를 구입했다. 골프는 재미있었지만 어려웠다. 연습장과 실제 골프장은 전혀 다르기에 비싼 돈을 주고 필드에 나가면 공이 잘 맞지 않았다. 그를 포함한 모든 아마추어 골퍼들의 고민에 새 사업의 힌트가 있었다. 문득 머릿속에서 “일반 연습장과 실제 골프장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만한 연습기계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사업 아이템이 골프시뮬레이터다. 당시에도 일류 연습장이나 고급 호텔 피트니스센터 등에는 골프 시뮬레이터가 있었다. 하지만 대당 가격이 1억원을 넘을 정도로 고가인 데다 잔고장도 많고 오류도 커 인기는 낮았다. 기계 가격을 낮추고 정확도를 키우면 사업이 될 듯해 2000년 5월 8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작은 사무실을 낸 것이 지금 골프존의 시초다. 그를 포함한 직원 수는 5명. 처음부터 대박을 꿈꾼 것은 아니었다. 당시 전국에는 골프연습장이 3000여곳 정도였는데 이곳에서 1~2대 정도씩 연습기계를 사주면 4000~5000대 정도는 팔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 달에 40~50대 정도를 만들어 팔면 직원 월급과 사무실 운영비를 생각해도 꾸준히 10년간은 먹고살 수 있겠다는 게 김 회장의 계산이었다. 하지만 쉬운 것은 없었다. 사무실을 차려 놓기는 했지만 2년간 매출은 0원이었다. 직원 월급이 나가는 날이 돌아오면 종잣돈이 줄어만 갔다. 기술 연구도 쉽지 않았다. 수소문 끝에 3차원(3D) 소프트웨어 벤처 기업 대표와 연이 닿았다. 명문대 출신인 그 사람은 유창한 화술로 “아무 걱정 하지 말라”며 미소 지었다. 사기였다. 6개월 동안 거금을 투자했지만 약속했던 화면은 구현되지 않았고 대표는 잠적했다. 김 회장은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했다. 이때 뼈저리게 느낀 것이 핵심 기술은 반드시 자기 힘으로 일궈야 한다는 점이었다. 벤처기업일수록 기술에서 뒤지면 일어날 방법이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은 게 문제였다. 이때부터 골프존은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와 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사업이 안정을 찾게 된 골프존은 이후 전체 매출의 5~10%를 R&D에 투자했다. 덕분에 골프존이 현재 보유한 국내외 특허권은 161건, 현재 출원 중 건수도 150여건이 넘는다. 그렇게 1년 반 동안 고생한 끝에 2002년 첫 제품을 출시했다. 경기 안산의 한 연습장에서 첫 제품을 테스트했다. 당시 반응은 뜨거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기술적인 문제가 많았던 초기 버전이기도 하다. 첫해 10억원의 매출은 이듬해 20억원, 다시 1년 후 30억원으로 커졌다. 가장 순탄하고 마음 편한 시기였다. 김 회장은 2005년을 골프존의 변화의 시기로 꼽는다. 위기가 닥쳐서가 아니라 기대 이상으로 회사가 커지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꼈기 때문이다. 당시는 골프방이라는 이름으로 동네마다 스크린골프장이 들어서던 때였다. 그 무렵 강원 강릉에서 한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를 만난 것을 김 회장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일행과 저녁을 먹으며 만난 사업주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업이 잘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로 스크린골프장에 투자해 사업을 준비 중이었어요. 솔직히 저 혼자 편히 잘 살아 보겠다고 시작한 사업이 어떤 가정의 전 재산을 좌지우지하는 일로 변해 버린 겁니다. 아찔하더군요. 뒤를 돌아보니 우리 회사 직원도 50명으로 늘어난 상황이었고요.” 이 회장은 더 이상 주먹구구로 사업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을 느꼈다. 잘못하면 남의 인생과 가정을 망칠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렵기까지 했다. 사업을 하는 의미부터 사업의 영역과 경영철학, 기업이념, 비전과 인재상까지 회사의 대표자로 처음부터 다시 고민해야 했다. 조직을 재정비할 수 있는 고급 인재들도 뽑아 회사도 재정비했다. 결과적으로 매출은 창업 6년 만인 2006년 100억원을 넘었고, 다시 2년 뒤인 2008년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1년 골프존의 상장과 함께 김 회장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늦은 나이에 맨손으로 회사를 키운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치켜세워졌다. 하지만 상장 후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는 의외였다. “이제 회사를 비싼 값에 팔고 평생 쉬면서 인생 즐길 수 있겠네”라는 이야기가 적지 않았다. 주변에서 사업 하는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김 회장은 주변의 이런 반응이 너무나 아쉬웠다. ‘다들 기업가 정신이 이처럼 부족한가’라는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때마다 김 회장은 “저는 이제 18홀 중 첫 번째 홀의 티샷을 막 했을 뿐”이라고 답하곤 했다. 최근 김 회장은 골프존을 지주사로 전환하는 작업으로 분주하다. 내년 3월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는 평가에 따라 해외 진출과 함께 골프존의 전문성을 더 키워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스크린골프 이외에 유통과 게임, 오프라인 골프장, 골프 레슨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면 지주사 체계가 더 맞는다는 계산이다. 이런 경영 판단 덕분인지 골프존 매출은 매년 30% 이상 늘고 있다. 김 회장의 휴대전화 뒤 번호는 1872다. 일흔을 코앞에 둔 나이지만 골프도 인생도 18홀을 72타로 마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밝히는 숫자이기도 하다. 현재 핸디캡은 12(84타). 물론 라이브 베스트 스코어는 75타지만 조만간 안정적인 싱글을 치겠다는 목표도 분명하다. 여전히 라운딩을 돌 때면 18홀을 3홀씩 6개로 나눠 꼼꼼히 분석하는 습관이 있다. 홀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실수가 있을 때는 메꾸겠다는 전략이다. 돈을 많이 번 현재가 행복하냐는 질문에 그는 “행복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돈 때문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좋아하는 골프가 일이니 사업상 평일에도 공을 칠 때가 많습니다. 친구들도 부러워하죠. 게다가 직원 평균 나이가 젊은 직장이다 보니 젊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건강도 좋아요”라며 활짝 웃는다. 김 회장은 이어 “현재 우리 회사는 전반 3번 홀쯤에 와 있다고 봅니다. 좋은 스코어와 행복한 라운딩을 위해선 앞으로도 더 도전적인 샷들을 해야 합니다”라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불길을 걷는다

    불길을 걷는다

    강천산 단풍이 곱다는 이야기, 참 여러 차례 들었다. 전북 순창에 솟은 작은 산이지만, 가을 풍경만큼은 ‘소금강’이라 부를 만하다고도 했다. 행장 꾸려 나선 길, 현지인들은 단풍이 절정에 이르려면 11월 초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한데 외지인의 시선으로는 그마저도 충분했다. 온통 붉기만 하면 무슨 맛이랴. 노랗고 푸른 기운들이 섞여야 외려 더 아름답지 않겠나. 강천산(584m)은 아름답고 편안하고 소박하다. 이웃한 산성산(603m), 광덕산(578m) 등을 묶어 등산을 즐길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산책하듯 자박자박 걷는 쪽이 더 나아보인다. 강천산의 백미는 ‘음이온 산책길’이다. 이에 대한 안내판의 설명을 요약하면 이렇다. 강천산엔 폭포가 여러 곳이다. 폭포 주변엔 음이온이 많이 생성되는데, 이를 흡수하며 걸으면 힐링도 되고, 건강도 얻는다는 것이다. 음이온 산책길은 매표소부터 구장군 폭포까지 왕복 5㎞ 남짓 거리다. 매표소~병풍폭포~강천사~현수교~구장군 폭포로 이어진다. 산책로는 잘 닦여 있다. 산길치고 폭도 넓은 편이다. 높낮이도 완만해 왕복 세 시간 남짓 동안 가쁜 숨을 몰아쉴 일이 없다. 길은 구장군 폭포에 이를 때까지 줄곧 계곡과 동행한다. 계곡과 폭포에서 떨어진 물 입자는 음이온을 만든다. 음이온 수치는 산책길 중간중간에 설치된 LED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맨발로 걷는 황홀한 단풍길… 구름 다리 위 신선놀음 산책로에서 처음 만나는 명소는 병풍폭포다. 2002년에 만들어진 인공폭포다. 병풍처럼 펼쳐진 절벽 위로 크고 작은 두 개의 폭포가 조성돼 있다. 폭포에선 쉼 없이 물줄기가 쏟아지는데, 워낙 가늘어 안개비가 내리는 듯하다. 이 덕에 햇살이 비치는 오후 무렵이면 늘 폭포 아래쪽으로 무지개가 걸린다. 폭포 맞은편은 단풍 숲이다. 만지면 묻어날 것 같은 이파리가 붉은빛으로 선연하다. 음이온 산책로 옆으로 목재 데크 길이 나 있다. ‘숲길 산책로’다. 음이온 산책길이 계곡을 따라 걷는 반면 숲길 산책로는 산 중턱을 따라간다. 병풍폭포에서 강천사 앞 삼인대까지 5㎞ 정도 구불구불 이어져 있다. 가파른 구간이 많아 난이도는 꽤 높은 편이다. 산책로를 따라 애기단풍 터널이 이어진다. 스물두 그루 메타세쿼이아와 폭포가 어우러진 풍경도 빼어나다. 숲을 나서면 곧 강천사다. 신라 진성여왕(887년) 때 도선국사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절집이다. 강천사 초입엔 범상치 않은 자태의 모과나무가 서 있다. 밑동부터 가지까지 깊게 주름이 패였고, 노송처럼 이리저리 휜 모양새에선 신산했던 삶의 궤적이 느껴진다. 모과나무는 300년 묵었다고 한다. 강천사와 더불어 늙은 셈이다. 절집에서 십여분쯤 걸으면 구장군 폭포다. 이때부터 하늘이 활짝 열린다. 폭포를 품은 절벽은 그야말로 기골이 장대하다. 높이가 무려 120m에 이른다. 이에 견주자니 폭포는 실핏줄처럼 가늘다.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이자, ‘호남의 소금강’이라 상찬받는 강천산의 진수를 여기서 맛본다. 절벽 여기저기엔 마한시대 아홉 장수가 죽기를 결의하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얻었다는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 구장군폭포는 원래 마른 폭포다. 장마철에만 폭포수가 쏟아진다. 한데 물을 끌어올린 뒤 흘려보내면서 이제는 늘 폭포수가 쏟아지는 모습과 마주할 수 있게 됐다. 구장군폭포에서 온 길을 되짚어 내려온다. 만나는 이들마다 표정이 밝다. 웃음소리도 맑게 느껴진다. 음이온을 한껏 들이켠 덕이지 싶다. 그중 몇몇은 맨발이다. 발에 닿는 흙의 느낌이 좋았던 게다. 등산화 벗은 아저씨는 흔하고, 운동화 벗은 여고생도 간혹 눈에 띈다. 두 손으로 신발 들고 산길 걷는 모습이 꽤 평화롭다. 음이온 산책길은 일부 구간을 빼고는 바닥이 잘 다져진 흙길이다. 매표소 가까운 곳에 발을 씻는 세족대가 마련돼 있으니, 흙 묻을 걱정일랑 접어두고 맨발의 자유를 만끽하는 것도 좋겠다. 오를 때 보지 못했던 바위들도 하산길에서야 눈에 든다. 고은 시인의 시 ‘그 꽃’에서처럼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이다. 단풍에 가려져 있었을 뿐, 바위는 우직한 생김새 그대로 서 있다. 붉은빛 구름다리도 오른다. 강천산의 명물이다. 계단을 따라 급한 산비탈을 올라야 하지만, 품은 그리 들지 않는다. 구름다리는 현수교다. 지상 50m 높이에 폭 1m, 길이 76m다. 빨간 구름다리 위에서 굽어보는 풍경이 멋들어지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다리가 위아래로 출렁이는데, 그때마다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짜릿함도 맛본다. 날머리는 신선교다. 음이온 산책길 한번 돌아봤다고 선계에 이르지는 못하겠지만, 마음만은 신선이다. ●섬진강에 기댄 마을 순창… 새달 2일까지 장류축제 이쯤에서 돌발 퀴즈 하나. 순창에는 메타세쿼이아길이 있다, 없다? ‘있다’를 찍었다면 ‘딩동댕~’이다. 메타세쿼이아 숲길은 순창읍내 고추장민속마을에서 강천산 가는 길에 만난다. 길 위로 튼실하게 솟은 메타세쿼이아 덕에 왕복 이차선 도로가 숲 터널로 변했다. 순창은 섬진강에 기댄 고을이다. 섬진강 물줄기 위로 명소들도 몇 곳 있다. 그중 하나가 장군목이다. 강물이 바위와 몸을 섞으며 만든 다양한 형태의 너럭바위들이 강변을 따라 3㎞ 정도 이어져 있다. 핵심은 요강바위다. 포트홀이라 불리는 돌개구멍이 요강처럼 움푹 패어 있다. 돌개구멍은 둘레 1.6m, 깊이 2m에 달한다. 요강바위는 한때 도난당했다가 제자리로 돌아오기도 했다. 무게만 15t에 달하는 바위를 옮기느라 도둑들도 고생깨나 했지 싶다. 순창은 전통 장류의 ‘메카’처럼 인식되는 곳이다. 고추장, 된장 등 전통 장류와 발효 음식의 진수를 맛보는 ‘순창 장류축제’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순창 고추장민속마을과 강천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 ‘자연이 빚은 순창이야기’를 주제로 순창 장류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80여개 체험 행사와 공연, 전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레드 데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붉은색 옷을 입었을 경우, 축제장에서 여러 할인 혜택을 준다. 글 사진 순창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63)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김제 나들목으로 나와 전주 방면 1번 국도로 갈아탄 뒤, 쑥고개 교차로에서 순창 방면 27번 국도로 다시 바꿔 탄다. 한산한 도로를 따라 임실 옥정호 등 풍경의 명소들을 꿰며 갈 수 있다. 다소 돌더라도 내장산 나들목이나 백양사 나들목으로 나와 여러 단풍 명소들을 둘러보며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순천완주 고속도로 남원 분기점에서 88올림픽 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순창 나들목으로 나오는 방법도 있다. 강천산 관리사무소 650-1672. →맛집: 명가원숯불구이(652-1667)는 매운 숯불돼지갈비가 맛있는 집이다. 돼지갈비를 마늘과 간장, 생강, 양파 등으로 양념한 육수에 재워 애벌 조리한 뒤, 고추장을 발라 숙성시켜 구워 먹는다. 녹원식당(653-2673)은 저렴한 가격에 한정식을 내는 집이다. 강천산공원 주차장 입구 산호가든농원(652-4035)은 민물 고추장 매운탕이 맛있다. →잘 곳: 장류체험관(650-5432)은 체험장과 숙박시설을 함께 갖춘 곳이다. 고추장민속마을 가장 끝 쪽에 있다. 객실료는 크기에 따라 4만 5000~6만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다만 고추장 담그기 등 농촌체험을 해야 숙박할 수 있다. 순창읍내 S모텔(653-3960, 4960)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굿스테이’ 업소다.
  •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발굴…툭 튀어나온 광대뼈, 어디서 봤더라?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발굴…툭 튀어나온 광대뼈, 어디서 봤더라?

    29일 국립중앙박물관은 아시아 대륙 곳곳에서 일제가 수집한 문화재들을 최근 공개했다. 그 중에는 지금까지 발굴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얼굴 모양 가면 한 쌍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가면을 보면 길고 갸름한 얼굴형에 턱이 앞으로 툭 튀어나와 있다. 찢어진 눈꼬리에 광대뼈까지 튀어나와 강한 인상을 준다. 이 가면은 2~3세기 부여에서 만든 금동 가면으로 말이나 무기 등에 부착한 장식품으로 추정된다. 특히 울산 반구대 암각화 등과는 달리 눈코입은 물론 귀고리를 건 흔적까지 완벽히 남아 있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인의 얼굴 가면으로 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얼굴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지금처럼 가면의 형태로 볼 수 있는 유적으로는 부여의 금동 가면이 처음일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유물을 공개하면서 일제의 수집 의도 등을 분석하는 국제학술대회도 열 계획이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옆집 아저씨 닮았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아 나 닮았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잘생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발굴…툭 튀어나온 광대뼈, 누구 닮았는데 누구더라?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발굴…툭 튀어나온 광대뼈, 누구 닮았는데 누구더라?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얼굴이 공개됐다.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이 일제가 수집한 문화재들을 공개했다. 그 중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가면 한 쌍이 처음으로 소개됐다. 공개된 가면은 길고 갸름한 얼굴형에 앞으로 툭 튀어나온 턱, 눈꼬리는 쭉 찢어지고 광대뼈까지 튀어나와있다. 이 가면은 2~3세기 부여에서 만든 금동 가면으로 말이나 무기 등에 부착한 장식품으로 추정된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 등과는 달리 눈코입은 물론 귀고리를 건 흔적까지 완벽히 남아 있다. 또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한국인의 특징으로 언급한 상투의 모습까지 정확히 표현되어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이태희 학예연구사는 “얼굴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지금처럼 가면의 형태로 볼 수 있는 유적으로는 부여의 금동 가면이 처음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유물을 공개하면서 일제의 수집 의도 등을 분석하는 국제학술대회도 열 계획이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옆집 아저씨 닮았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아 나 닮았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잘생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저씨, 참치 얼마예요?” 장보는 ‘바다사자’ 포착

    “아저씨, 참치 얼마예요?” 장보는 ‘바다사자’ 포착

    마치 사람처럼 시장에서 장(?)을 보는 바다사자의 모습이 우연히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여느 사람들처럼 수산시장에서 손질된 생선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것 같은 재밌는 포즈의 바다사자 사진을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타크루즈 섬에서 열리고 있는 수산 시장 한 구석에 암컷 바다사자 한 마리가 어슬렁어슬렁 배회하고 있다. 이 바다사자는 참치, 다랑어를 취급하는 한 상점 앞에 우두커니 서서 생선을 손질 중인 가게주인의 모습을 뚫어지게 관찰한다. 생선가게 주인은 갑작스러운 바다사자의 등장이 그다지 놀랍지 않은 듯, 무심히 생선을 손질한다. 바다사자는 먼저 도착한 손님들이 물건을 수령하기 전까지 예의바르게 서서 시간을 보낸다. 약 한 시간에 걸쳐 앞서 온 손님들의 계산이 끝나자, 주인은 힐끔 바다사자를 쳐다본다. 애처롭게 쳐다보는 눈빛을 읽은 듯,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눈다랑어, 참치로 구성된 생선 조각들을 바다사자에게 던져준다. 시장에서 볼일을 마친 바다사자는 소중한 식량 바구니(?)를 들고 다시 바다로 뛰어든다. 이 보기 드문 장면은 콜롬비아 야생동물 사진작가 크리스티앙 카스트로(38)의 카메라 렌즈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이 바다사자를 보는 순간, 너무 흥미진진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마치 시장에서 장을 보는 사람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라며 “이 곳 사람들은 이와 같은 바다동물들의 행동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들은 지나친 관심도, 무심함도 없이 동물들과 적절한 관계를 이어간다. 개인적으로 야생동물과 인간의 가장 바람직한 공존형태를 보는 것 같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다사자(Sea lion)은 주로 갈라파고스 제도 등 태평양 여러 지역 섬에 분포하는 해수 포유류로 전반적으로 물개와 매우 비슷한 외형이나 몸집이 약간 더 작다. 울음소리가 매우 크며 특히 사람을 잘 따르는 바다동물로 알려져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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