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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최국 자존심’ 호주·뉴질랜드, 승전가 합창

    ‘개최국 자존심’ 호주·뉴질랜드, 승전가 합창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개막전에서 공동 개최국 호주와 뉴질랜드가 나란히 승리를 합창했다. 뉴질랜드는 2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3분 터진 해나 윌킨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노르웨이를 1-0으로 제쳤다. 앞서 다섯 차례 출전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3무 12패) 늘 조별리그 탈락의 쓴잔을 들었던 뉴질랜드는 사상 첫 월드컵 승리를 홈그라운드에서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9회를 맞은 여자 월드컵에서 개최국의 조별리그 탈락은 한 번도 없었다. 1995년 스웨덴 대회 우승국이자 2018년 초대 여자 발롱도르 수상자인 골잡이 아다 헤게르베르그를 보유한 노르웨이는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뉴질랜드에 일격을 당해 개막전의 희생양이 됐다. FIFA 랭킹에서 노르웨이는 12위, 뉴질랜드는 26위다. 노르웨이는 이날 패배로 개최국과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지는 징크스에 또 울었다. 역대 월드컵 본선 무대에 한 번도 빠지지 않은 노르웨이가 첫 경기에서 진 것은 1991년 중국 대회에서 중국에 0-4로 진 이후 32년 만이다. 4만 3217석 규모의 이든 파크를 가득 메운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뉴질랜드는 중원에서의 조직적인 압박과 한 발 더 뛰는 활동량으로 노르웨이를 괴롭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광속 역습’을 펼친 뉴질랜드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후반 3분 골킥부터 차근차근 전개된 패스를 받은 재키 핸드가 오른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넘겼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윌킨슨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뉴질랜드는 경기 막판 말리아 스타인메츠가 페널티 지역 안에 있던 투바 한센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내 귀중한 페널티킥을 얻어 냈으나 후반 45분 키커로 나선 리아 퍼시벌의 실축으로 추가 점수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공동 개최국 호주도 아일랜드를 1-0으로 격파했다. 호주는 FIFA 랭킹 10위로, 직전 프랑스 대회까지 4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2007년 중국 대회부터 2015년 캐나다 대회까지 3회 연속으로 8강에 오른 강호다.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본선 무대에 오른 아일랜드는 월드컵 첫 승리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랭킹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럽 팀 중 가장 낮은 22위다. 한편 개막전 두 경기 킥오프에 앞서 양 팀 선수와 관중들은 이날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피해자들을 기리며 묵념했다.
  • 양현준 이어 권혁규까지… K리그 영건 모으는 셀틱

    양현준 이어 권혁규까지… K리그 영건 모으는 셀틱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셀틱이 일본 J리그 출신 선수들에 이어 한국 K리그 영건들을 거푸 영입하고 있다. 19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 따르면 부산 미드필더 권혁규(22)가 셀틱으로 이적한다. 부산은 권혁규의 셀틱행에 합의했으며 권혁규 역시 계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고 조만간 출국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00만 유로(약 14억 2000만원)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4년에 1년 연장 옵션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190㎝ 장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권혁규는 부산 유스팀 개성고를 나와 2019년 준프로 계약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다부진 체격에 발이 빠르고 기술도 좋아 ‘K리그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로 주목받았다.앞서 지난 15일에는 K리그1 강원FC가 공격수 양현준(21)의 셀틱 이적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적료는 250만 유로(35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간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양현준은 지난해 주전으로 도약하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7월 토트넘과 팀 K리그 경기에서 실력을 뽐내며 전국구 스타로 떴고,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발탁하기도 했다. 이로써 셀틱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올해 1월 수원 삼성에서 이적한 오현규(22)를 합쳐 3명으로 늘었다. 17일부터 일본 투어를 시작한 셀틱은 아직 양현준과 권혁규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은 상태다. 셀틱은 19일 요코하마전에 이어 22일 감바 오사카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이동해 29일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 만난다. 이어 다음달 2일 스코틀랜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과거 기성용(FC서울), 차두리(은퇴)가 몸담았던 셀틱은 2021~22시즌 후루하시 교고와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지난 시즌 고바야시 유키와 이와타 도모키 등 일본 선수를 대거 영입해 리그 2연패와 통산 여덟 번째 트레블의 성과를 냈다. 양현준, 권혁규의 입단이 공식 확정되면 셀틱에서는 모두 8명의 동아시아 선수가 활동하게 된다.
  • 매킬로이 ‘9년 메이저 무관’ 설움 날릴까

    매킬로이 ‘9년 메이저 무관’ 설움 날릴까

    1860년 창설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골프 대회인 디오픈(총상금 1650만 달러)이 20일부터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151회째를 맞은 디오픈은 US오픈(1895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1916년), ‘명인 열전’ 마스터스(1934년)와 함께 4대 메이저 대회에 속한다. 바닷가에 위치한 코스 특성상 바람 등 날씨의 영향이 큰 것이 특징이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매킬로이는 같은 코스에서 열린 2014년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에서 4번 우승한 매킬로이는 최근 9년 동안 메이저 우승이 없다. 그는 “지난 9년 동안 많은 토너먼트에서 우승했지만 빅4(메이저 대회)는 저를 피했다. 이번 주엔 아쉬움을 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주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샷 감각이 올라와 있다는 평가다.지난해 대회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도 2연패를 노린다. 스미스는 지난해 디오픈 우승 이후 몸값을 올려 LIV 골프로 이적했다. 스미스가 디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올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서 우승한 LIV 소속 선수가 된다.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한국 선수는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강경남, 김비오 등 7명이다. 안병훈과 김주형은 지난주 스코틀랜드오픈에서 각각 3위, 6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다. 김시우는 지난해 디오픈에서 공동 15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제까지 디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2004년 최경주가 기록한 8위다. 안병훈은 오후 2시 46분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루커스 허버트(호주)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경훈(오후 5시 25분)은 데이비스 라일리(미국), 세미카와 다이가(일본)와 동반하고, 김시우(오후 6시 20분)는 캐머런 영(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경기를 한다. 또 김주형(오후 9시 4분)은 톰 호기(미국),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 임성재(오후 10시 37분)는 키건 브래들리(미국), 호아킨 니만(칠레)과 1라운드에 나선다. 김비오(오후 6시 31분)는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와 같은 조다.
  • 17세 피해자도…영국 맥도날드 성범죄 피해 호소만 100건 넘어

    17세 피해자도…영국 맥도날드 성범죄 피해 호소만 100건 넘어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의 영국 지점 전·현직 직원 100여 명이 성추행, 인종차별 등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입은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성범죄 피해자들 중에는 17세 미성년자 직원도 포함됐다. 18일(현지시간) BBC 방송은 지난 2월 폭로된 영국 맥도날드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피해자 100명 이상이 피해를 호소했으며, 이로 인해 영국과 아일랜드 총책임자인 알리스테어 마크로우 최고경영자가 직접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각국에서 총 200만 명의 직원을 고용, 그 중 영국에서만 약 17만 70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영국 맥도날드의 사내 괴롭힘과 관련한 BBC 방송의 의혹 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당시 영국 맥도날드 측은 평등 및 인권위원회 등을 통해 ‘무관용’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영국 맥도날드 측은 사내 직원 괴롭힘 방지 교육일 실시, 감독 관리자를 각 매장에 파견해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당시 맥도날드 측의 후속 조치가 있기 직전, 성희롱과 인종차별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한 피해자들은 상급자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대부분 묵살 돼 문제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사내 괴롭힘의 피해 사례 중 공개된 것만 성폭행 관련 사건 31건, 성희롱 78건, 인종차별 18건, 동성애 혐오 6건 등에 달했다. 공개된 피해자 중에는 17세 미성년자도 있었다. 영국 북서부 체셔 지점 맥도날드에서 일했던 17세 직원에게 접근한 20대 상급자가 성기를 노출한 상태로 “혼혈 아기를 만들고 싶다”는 등의 성추행을 가해온 것. 또 다른 피해 사례에서는 선임 관리자가 여성 직원에게 접근, 민감한 신체 일부를 접촉해 성폭행을 시도했는데 당시 피해자의 나이는 17세에 불과했다. 해당 피해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영국 맥도날드 측은 즉각 피해자에게 사과,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 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알리스테어 마크로우 최고경영자는 “영국 맥도날드의 17만 7000명의 직원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존중받으며 일할 자격이 있다”면서 “이를 충분하게 지원해 주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관련 가해자들의 행태에 대해 해고 등 모든 후속 조치를 강구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고개 숙였다. 
  • 오현규에서 양현준, 권혁규까지…일본 이어 한국 등 동아시아 선수 빨아들이는 셀틱

    오현규에서 양현준, 권혁규까지…일본 이어 한국 등 동아시아 선수 빨아들이는 셀틱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셀틱이 일본 J리그 출신 선수들에 이어 한국 K리그 영건들을 거푸 영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 따르면 부산 미드필더 권혁규(22)가 셀틱으로 이적한다. 부산은 권혁규의 셀틱행에 합의했으며 권혁규 역시 계약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 짓고 조만간 출국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00만 유로(약 14억 2000만원)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4년에 1년 연장 옵션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190㎝ 장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권혁규는 부산 유스팀 개성고를 나와 2019년 준프로계약을 통해 프로 데뷔했다. 다부진 체격에 발도 빠르고 기술도 좋아 ‘K리그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로 주목받았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K리그1 강원FC가 공격수 양현준(21)의 셀틱 이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적료는 250만 유로(약 35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간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이는 양현준은 지난해 주전으로 도약하며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7월 토트넘과 팀 K리그 경기에서 실력을 뽐내며 전국구 스타로 떴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에 발탁하기도 했다. 이로써 셀틱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올해 1월 수원 삼성에서 이적한 오현규(22)까지 3명으로 늘었다. 17일부터 일본 투어를 시작한 셀틱은 아직 양현준과 권혁규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은 상태다. 셀틱은 19일 요코하마전에 이어 22일 감바 오사카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이동해 29일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 만나고 스코틀랜드로 복귀해 다음달 2일 안방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과거 기성용(FC서울), 차두리(은퇴)가 몸담았던 셀틱은 2021~22시즌 후루하시 교고와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지난 시즌 고바야시 유키와 이와타 도모키 등 일본 선수를 대거 영입해 리그 2연패와 통산 8번째 트레블의 성과를 냈다. 양현준, 권혁규의 입단이 공식 확정되면 셀틱에서는 모두 8명의 동아시아 선수를 거느리게 된다.
  • 디오픈 개막… 최경주 기록 이번에는 뛰어 넘을까

    디오픈 개막… 최경주 기록 이번에는 뛰어 넘을까

    1860년에 창설돼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골프 대회인 디오픈(총상금 1650만 달러)이 20일부터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151회째를 맞은 디오픈은 US오픈(1895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1916년), ‘명인 열전’ 마스터스(1934년)와 함께 4대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다. 바닷가에 위치한 코스 특성상 바람 등 날씨 영향이 크다. 김주형과 김시우, 임성재, 이경훈, 안병훈 등 한국 골퍼들도 가장 역사가 오래된 이 대회의 출전 준비를 마쳤다.올해 디오픈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스코틀랜드오픈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매킬로이는 같은 코스에서 열렸던 2014년 디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에서 네 차례 우승 경력이 있는 매킬로이는 2014년 디오픈과 PGA 챔피언십 이후 9년째 메이저 우승이 없다. 지난주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기세가 올라있다. 그는 “지난 9년 동안 많은 토너먼트에서 우승했지만 빅4(메이저 대회)는 저를 피했다. 이번 주엔 아쉬움을 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도 2연패를 노린다. 스미스는 지난해 디오픈 우승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로 이적했다. 스미스가 디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올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이저대회서 우승한 LIV 소속 선수가 된다.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한국 선수는 임성재,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강경남, 김비오 7명이다. 안병훈은 지난주 스코틀랜드오픈에서 3위, 김주형은 6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다. 김시우는 지난해 디오픈에서 공동 15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제까지 디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거든 가장 좋은 성적은 최경주가 2004년 거둔 8위다. 안병훈은 오후 2시 46분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루카스 허버트(호주)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경훈(오후 5시 25분)은 데이비스 라일리(미국), 세미가와 타이가(일본)와 동반하고, 김시우(오후 6시 20분)는 캐머런 영(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경기를 시작한다. 또 김주형(오후 9시 4분)은 톰 호기(미국),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 임성재(오후 10시 37분)는 키건 브래들리(미국), 호아킨 니에만(칠레)과 1라운드에 나선다. 김비오(오후 6시 31분)는 니콜라이 호야드(덴마크)와 같은 조다.
  • 펄펄 끓는 유럽에 보복 관광객들 꾸역꾸역…관광지 지자체 골머리

    펄펄 끓는 유럽에 보복 관광객들 꾸역꾸역…관광지 지자체 골머리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기만 기다리던 관광객들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유럽 주요 관광지들에 몰려들고 있다. 기자는 지난달 이탈리아로 여름휴가를 떠나 5일(현지시간) 로마를 거쳐 8일과 9일 토스카나의 중심 도시 피렌체, 19일과 20일 베네치아에서 묵었는데 가장 북적이는 오후 시간대 인파에 떠밀려 다녀 여름휴가가 본격화하면 정말 장난이 아니겠구나 생각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유럽에서 폭염이 더 자주, 더 강도 높게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4년 만에 보복 관광에 나선 이들이 주요 관광지마다 몰려들어 각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대책을 마련하느라 비상이라고 전했다. 유럽 관광지들은 일인당 3~5유로씩 도시세를 걷는다지만 이것으로는 보복 관광에 나선 이들을 뒷감당하기 어렵다. 베네치아 같은 곳은 그렇잖아도 관광객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아왔다. 캐나다에 본부를 둔 여행전문업체 호퍼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여름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외 여행지는 유럽이었으며,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아일랜드 더블린, 그리스 아테네 순으로 예약이 많았다. 이렇게 코로나19 팬데믹에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급증한 유럽 주요 관광 도시들은 글자 그대로 펄펄 끓고 있다. 이날 로마의 최고 기온은 41.8도로 관측됐다. 로마에서 관측된 기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피렌체와 볼로냐의 최고 기온은 37~38도였다. 시칠리아와 사르데냐 일부 지역은 43~44도로 치솟았다.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와 아라곤 지방, 스페인령 마요르카 섬 등도 40도를 넘나들었다. 여름철 폭염은 과거에도 여행객들에게 불편을 안기기는 했지만, 갈수록 강도가 높아지면서 야외 활동과 이동이 많을 수밖에 없는 관광객들에게는 큰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 관광지 지자체로서는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폭염으로부터 지켜내야 하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ISGLOBAL)의 호안 발레스테르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이 지난 10일 과학저널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 유럽에서 6만 1000여명이 무더위에 관련돼 사망했다. 이에 따라 유럽 각국 당국은 관광객들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는 조처를 내놓고 있다. 그리스 당국은 아테네의 랜드마크인 아크로폴리스 앞에서 한 관광객이 더위에 쓰러지자 지난 14일부터 당분간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적십자 자원봉사자들이 무료로 생수를 나눠주기도 한다. 그리스 산불은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다.이탈리아 로마에서도 당국이 직원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동원해 콜로세움과 노천 시장 등을 순찰하면서 사람들에게 물을 나눠주고 더위에 지친 사람이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로마의 스페인 계단 앞 델 포폴로 분수에서 물을 튀기거나 머리를 담그거나 콜로세움 앞 거대한 선풍기 아래에서 땀을 씻어내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분수대에 들어가는 일은 금지돼 있다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식수를 마실 수 있는 장소를 십게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영국 외무부는 지난 17일 그리스와 이탈리아, 스페인으로 향하는 자국민을 위한 여행안내를 업데이트해 폭염과 산불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여러 유럽 국가는 한낮에는 실내에 머물라고 권하는 한편, 인기 관광지 곳곳에 열을 식힐 수 있는 쉼터(쿨링 센터)를 설치했다. 극한 폭염, 산불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 이변이 잦아지면서 여행 성수기가 바뀔 징후까지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전통적인 여름 휴가철은 7월과 8월이지만 최근 4월과 5월, 9월과 10월로 확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 관광객이 몰리는 서유럽이나 남유럽 대신 더 북쪽으로 눈을 돌리는 여행객들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물론 더 극단을 좇는 관광객들도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알려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 밸리를 찾는 발길이 북적 늘었다는 것이다. 섭씨 53도쯤을 기록한 온도계에서 언제 사진을 찍어보겠느냐고 찾아오는 이들이 적지 않다고 했다.
  • “해수욕장에서 돌고래에 부딪혀 다쳤습니다”…日서 4명 부상

    “해수욕장에서 돌고래에 부딪혀 다쳤습니다”…日서 4명 부상

    일본의 한 해수욕장에서 6명이 돌고래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쯤 일본 후쿠이현 미하마지역의 스이쇼하마 해수욕장에서 “남성이 돌고래와 부딪혀 다쳤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인 2명과 수영하던 중 돌진해온 돌고래 1마리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갈비뼈 3, 4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며 양손도 물렸다. 지인 2명은 다치지 않았다. 이날 같은 해수욕장에서 A씨 외에도 남성 3명이 돌고래에 팔 등을 물려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 해수욕장에서 올해에만 돌고래 관련 피해 신고가 6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돌고래에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며 “돌고래가 보이면 바다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후쿠이현 내에서는 지난해에도 해수욕객이 돌고래에게 물리는 피해가 잇따랐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돌고래는 사람들에게 공격적이지 않지만, 수영하는 사람들에 대한 적대감은 전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3년 아일랜드에서는 여성 2명이 같은 돌고래의 공격으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다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야생 돌고래가 사람과 함께 수영하는 것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BBC는 돌고래가 사람뿐 아니라 바다 생물에게도 난폭하게 행동할 때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가짜 뉴스, 가짜 동영상 중 어느게 더 나쁠까 [달콤한 사이언스]

    가짜 뉴스, 가짜 동영상 중 어느게 더 나쁠까 [달콤한 사이언스]

    지난해 말 등장한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에 관한 관심이 줄지 않고 있다. AI 기술은 일의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장점도 갖고 있지만 가짜 정보의 확산과 같은 문제점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려가 크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인공지능이 만든 텍스트 형태의 가짜 정보와 가짜 동영상이 레거시 미디어에 실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가짜 정보 중 텍스트 형태와 영상 형태 중 어느 것이 사람들에게 더 나쁜 영향을 미칠까. 아일랜드 코크대(UCC) 응용심리학부, 아일랜드 과학재단 산하 소프트웨어 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딥페이크 동영상은 사람들에게 잘못된 기억을 심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7월 7일자에 실렸다. 가짜 동영상으로 알려진 딥페이크는 AI를 이용해 동영상 속 사람의 목소리나 얼굴을 다른 사람의 것으로 바꿔치기한 것이다. 최근 딥페이크 제작 도구가 저렴해지고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시청자의 기억을 조작하는 등 잠재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구팀은 18~65세 성인남녀 436명을 대상으로 먼저 영화 매트릭스, 샤이닝, 인디아나 존스, 캡틴 마블의 딥페이크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했다. 그다음 연구팀은 이들에게 찰리와 초콜릿 공장, 토탈 리콜, 캐리, 툼레이더 등 실제 리메이크 영화 클립도 시청하게 했다. 시청이 끝난 뒤 일부 영화가 딥페이크라는 사실을 밝히고 영화에 대한 가짜 정보가 실린 글을 읽도록 했다. 시간이 지난 뒤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영화에 대한 기억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딥페이크 영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실제 리메이크 영화보다는 딥페이크 동영상을 더 잘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참가자의 절반에 가까운 49%는 여전히 딥페이크를 진짜라고 믿고 나머지 사람들도 딥페이크가 원본보다 더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참가자들 대부분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영화를 리메이크하거나 찍는 데는 예술성 훼손, 영화에 대한 사회적 경험 왜곡 등을 이유로 반대한다는 모습을 보였다. 또 딥페이크 영상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가짜 정보가 실린 텍스트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길리언 머피 UCC 교수는 “딥페이크는 당사자의 합의 없이 동영상을 제작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과거에 대한 기억을 왜곡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면서도 “이번 연구에서는 동영상뿐만 아니라 텍스트 정보도 기억을 왜곡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 김주형 스코틀랜드오픈 3R 단독 2위… 이번에는 우승컵 들어올리나

    김주형 스코틀랜드오픈 3R 단독 2위… 이번에는 우승컵 들어올리나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김주형이 단독 2위에 오르며 지난해 아깝게 놓친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98타인 김주형은 단독 2위가 됐다.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1타 차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김주형은 최종라운드 17번 홀(파3) 버디로 공동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후 기세를 탄 김주형은 한 달 뒤인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거뒀다. 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다음 주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개막이 있어 세계 주요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주형은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잘 극복해서 오늘 보기 없이 잘 마무리했다. 마지막 조에 들어가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차분하게 좋은 경기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 신들린 퍼트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안병훈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기 어려워 짧은 퍼트가 많았다”고 아쉬워하면서 “선두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아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른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매킬로이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쳐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플리트우드와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공동 3위(11언더파 199타)로 김주형을 1타 차로 추격 중이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안병훈 등과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 13년이나 꼭꼭 숨은 연쇄살인범 덜미 잡은 ‘먹다 버린 피자 끄트머리’

    13년이나 꼭꼭 숨은 연쇄살인범 덜미 잡은 ‘먹다 버린 피자 끄트머리’

    2010년부터 이듬해까지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사우스쇼어의 길고(Gilgo) 해변 일대에서 11구의 시신이 줄줄이 발견됐다. 실종 신고된 섀넌 길버트란 여성의 주검을 찾기 위해 일대를 수색한 것이었는데 여성의 시신이 모두 9구 나왔다. 어린이와 그의 어머니, 남성의 신원은 끝내 밝혀내지 못했다. 2009년 납치된 멜리사 바셀레미와 이듬해 실종된 메건 워터맨과 앰버 코스텔로 등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나중에 2007년 실종 신고된 모린 브레이너드반스의 시신도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다. 언론은 이들을 ‘길고 비치 4’라고 불렀다. 모두 성매매 종사자들이었다. 또 벨트나 테이프로 묶인 채 삼베로 된 사냥용 위장무늬 천에 싸여 있는 등 비슷한 방식으로 묻혀 있었다. 결국 길버트의 시신도 찾아내긴 했다. 이렇게 이 해변에서 발견된 시신은 무려 16구로 늘었는데 지금까지 미제로 남아 있었다. 그런데 ‘길고 비치 4’의 유력한 살해 용의자 렉스 휴어먼(59)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체포돼 다음날 기소됐다. 앞의 세 여성을 살해한 혐의(1·2급 살인)로 기소됐으며, 브레이너드반스를 살해한 혐의로도 계속 조사받는다.영원히 미제로 묻힐 뻔한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은 영화로 제작될 만하다 싶을 정도로 극적이다. 지난해 3월 수사가 급물살을 탔다. 살해된 여성 중 한 명이 실종되기 직전 근처에서 휴어먼이 당시 소유했던 차량을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나오면서였다. 롱아일랜드에서 나고 자란 휴어먼은 길고 해변 근처에 살았으며 1987년부터 맨해튼에서 건축 컨설턴트로 일해 왔다. 수사관들은 희생자들이 실종되기 몇 시간 전에 휴어먼이 자택과 맨해튼의 사무실에서 일회용 선불폰으로 이들과 연락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그가 선불폰으로 성매매 업소에 연락해 왔으며, 가명으로 만든 이메일 계정으로 가학적 포르노 영상을 검색하고 길고 해변 연쇄살인 희생자 사진과 관련 기사를 반복적으로 찾아봤다는 것도 알아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정황 증거일 뿐이었다. 결정적 증거가 필요했다. 당국은 증거를 잡기 위해 휴어먼을 감시하던 중 올해 1월 그가 피자 상자를 맨해튼 사무실 밖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을 발견했다. 수거한 상자에는 그가 먹다 남긴 피자 테두리 조각이 들어 있었다. 서퍽 카운티 법의학연구소는 피자 테두리에서 나온 DNA를 희생자 시신을 싼 삼베에서 찾아낸 남성 머리카락의 DNA와 비교했고, 지난달 두 DNA 프로파일이 동일하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14일 법정에 출석한 휴어먼은 무죄를 주장했으나 판사는 보석 없는 구금을 명령했다. 휴어먼의 유죄가 확정되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살게 될 것이라고 수사당국은 전했다. 영국 BBC는 그가 법정에서 검찰의 기소 내용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나는 그 짓을 하지 않았다”고 뇌까렸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정황 증거들 뿐이라며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겠다고 다짐했다. 방송은 이웃들을 취재한 결과 그가 딸 하나와 입양한 아들 하나를 키우는 건실한 사업가였으며, 늘 조용했고 매일 아침 정장에다 넥타이를 매고 가방을 든 채 출근하는 사람이었다고 했다. 이웃들은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그가 성매매 여성들을 꾀어 연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는 사실을 알고 무척 놀라워했다고 했다.
  • ‘워터밤’ 페스티벌 스태프, 시속 120㎞ 물대포 맞고 사망 [여기는 일본]

    ‘워터밤’ 페스티벌 스태프, 시속 120㎞ 물대포 맞고 사망 [여기는 일본]

    한국 뮤지션 다수도 참석할 예정이었던 ‘워터밤 페스티벌’ 일본 리허설 중 스태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요미우리신문 등 혅지 언론의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워터밤 페스티벌이 열리는 오사카 공연장에서 무대 장치를 점검하던 한 남성 스태프가 물 분사 장치에서 분사된 물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요미우리신문은 “해당 남성은 ‘워터 캐논’으로 불리는 물 분사 장치를 점검하던 스태프였으며, 점검 과정에서 시속 120㎞로 발사된 물에 직격으로 맞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가 있었는지 등 당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워터 캐논 장치는 무대에서 관객석 방향으로 물을 쏘아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길이는 약 1.6m, 구경은 약 7.5㎝로 알려져 있다. 해당 장치는 일본 주최 측이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들여왔으며, 무대 주변으로 약 40개가 설치됐다. 요미우리신문은 “해당 장치는 전원을 넣고 대기한 뒤 발사 버튼을 눌러야 물이 분출되는 3단 구조”라고 소개한 뒤 “담당 스탭은 전원-대기 단계까지 조작한 상황에서 물이 분출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워터밤 페스티벌 주최 측은 “개최 직전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 더 이상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 재발 방지에 책임지고 임하겠다”고 밝히며 공연 취소를 알렸다.  워터밤은 물놀이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여름 페스티벌이다. 워터밤 오사카 공연은 오는 15~16일 오사카 마이스 스포츠 아일랜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또한 이번 워터밤 오사카 공연에는 박재범과 2PM 닉쿤‧준케이, 마마무, 권은비 등 국내 뮤지션도 다수 라인업에 올라 있었다.
  • 시속 120㎞ 물대포에 스태프 숨졌다…日 ‘K팝 워터밤’ 취소

    시속 120㎞ 물대포에 스태프 숨졌다…日 ‘K팝 워터밤’ 취소

    국내 K팝 가수들이 다수 참석해 15일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워터밤 페스티벌’이 리허설 중 발생한 스태프 사망 사고로 전면 취소됐다. 지난 14일 워터밤 페스티벌 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오사카 공연과 관련, 공연장 설치 과정에서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며 “오사카 공연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주최 측은 “개최 직전 이러한 안내를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 재발 방지에 책임지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워터밤 오사카 공연은 오는 15~16일 오사카 마이스 스포츠 아일랜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워터밤은 K팝과 물놀이를 결합해 진행되는 여름 음악 페스티벌로, 이번 오사카 공연에는 권은비, 박재범, 빅뱅 대성, 2PM 닉쿤·준케이, 마마무 등의 한국 가수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주최 측이 말한 ‘심각한 사고’는 스태프의 사망 사고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 NTV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공연 리허설 중 무대 장치를 점검하던 남성 스태프 한 명은 물 분사 장치에서 발사된 물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해당 분사 장치는 ‘워터캐논’으로 시속 120㎞로 물이 발사된다. 이 스태프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현지 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과실 치사 혐의를 두고 수사 중이다.
  • 마법 퍼트 장착 안병훈 스코티시 오픈 1R 단독 선두

    마법 퍼트 장착 안병훈 스코티시 오픈 1R 단독 선두

    브룸스틱 퍼터가 안병훈에게 마법 빗자루가 된 것일까. 지난 대회부터 브룸스틱 퍼터를 장착하면서 고질적인 퍼트 불안을 해결한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을 정조준했다. 안병훈은 14일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겸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으며 9언더파 61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9언더파 61타는 2019년 대회 2라운드에서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가 세운 코스 레코드와 타이기록이자, 안병훈 개인 18홀 최소타다. 2019년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 62타가 그의 종전 최소타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병훈은 “최고의 경기였다”면서 “드라이버, 아이언, 칩샷, 퍼트 모두 잘했기에 깨끗한 스코어카드를 만들었다”며 웃었다. 이날 10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13∼16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낚은 안병훈은 2번(파4), 3번 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았다. 그리고 5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안병훈은 마지막 9번 홀(파3) 버디로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완성했다. 이날 안병훈은 이전과 달라진 퍼트 감각을 선보였다. 그린을 4번밖에 놓치지 않았고, 이 4번 그린 미스도 모두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특히 14번의 버디 기회에서 9번을 성공시키는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안병훈의 홀당 퍼트 개수는 1.36개에 불과했다. 퍼트가 안정되면서 다른 샷도 모두 잘 맞았다. 사실 안병훈은 장타력이 있고 샷도 정확한 선수였다. 하지만 고질적인 퍼트 불안으로 출전한 PGA 175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3번 차지하고, 아직 우승이 없다. ㅎ 하지만 최근 브룸스틱 퍼터를 쓰면서 퍼트 불안에서 탈출하는 모습이다. 이날 안병훈은 “파세이브도 많았고, 먼 거리에서 두 번 퍼트 마무리도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경훈이 5언더파 65타를 때려 공동 5위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던 이경훈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친 뒤 “그동안 샷이 나빠서 부진했지만 인내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면서 “오늘도 바람이 심하고 어려운 코스에서 잘 인내했다. 핀을 직접 겨냥하지 않았다. 작년에 한국과 미국 코스와 다른 이곳에서 많이 걸 배웠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를 했던 김주형은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7위에 자리를 잡았다. 김성현이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4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공동 74위(이븐파 70타)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국내파 중에선 김비오가 이븐파 70타를 쳐 가장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영수는 5오버파, 서요섭은 6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26위에 자리 잡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잰더 쇼플리(미국)는 이븐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 트럼프, 통일교 행사 두 차례 연설에 25억원…퇴임 후 1조 5240억원 수입

    트럼프, 통일교 행사 두 차례 연설에 25억원…퇴임 후 1조 5240억원 수입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통일교측으로부터 200만 달러(약 25억 4000만원)의 강연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측이 공개한 세부 수입 내역에 따르면, 그는 퇴임 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주최한 두 차례 행사에서 강연을 하고 이같은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대통령 후보 등록 이후 30일 이내, 혹은 매년 5월 25일까지 대선 후보의 수입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두 차례 연장한 뒤 지난 4월 14일 수입 내역을 공개했다가 이번에 더욱 상세하게 바로잡았다. 왜 더 상세하게 공개해야 했는지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통일교 관련 단체가 주관한 ‘서밋 2022 앤드 리더십 콘퍼런스’ 사전 녹화 기조연설에 북한의 연쇄 미사일 도발과 관련,“실망스러운 징조”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북한은 비핵화를 빨리, 서둘러 해야 한다”며 “비핵화는 북한에 최대의 위험이 아니며 최고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 통일교 행사 녹화 강연에서는 “대통령 재임 시절 나의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은 남북한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길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여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수정 내역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골프장 수입을 비롯해 해외 단체 강연료 등을 포함해 12억 달러(1조 5240억원) 상당의 수입에 대한 세부 내역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이전 신고에서는 아일랜드의 골프 리조트에서 201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지만, 수정본에서는 620만 달러(78억 7400만원)를 유로로 받았다고 공개했다. 또 기존에는 플로리다 도랄 리조트 골프장에서 500만 달러(63억 5000만원)를 벌어들였다고 했지만, 수정본에서는 1억 5900만 달러(2019억 3000만원)으로 고쳤다. 이 밖에 자신이 설립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 광고료로 120만 달러(15억 2000만원)를 벌어들였고, 9·11 테러 20주년을 기념한 에반더 홀리필드와 비토 벨포트의 복싱 경기 특별 해설로 250만 달러(31억 7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도 강연료로 120만 달러를 신고했다.
  • ‘오펜하이머’ 런던 시사회 맷 데이먼 등 배우들 우르르, 43년 만에 파업 돌입

    ‘오펜하이머’ 런던 시사회 맷 데이먼 등 배우들 우르르, 43년 만에 파업 돌입

    “불행하게도 그들(배우들)은 피켓 사인을 적으러 떠났다.” 13일(현지시간) 저녁 영국 런던의 영화 ‘오펜하이머’ 시사회에 참석하려던 맷 데이먼, 에밀리 블런트, 실리안 머피 등 배우들이 사진만 찍고 시사회장을 떠난 데 대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할리우드 배우조합의 파업 돌입 명령에 따라 철수한 것이라고 관객들에게 설명했다고 BBC가 전했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 배우조합)의 수석협상가 던컨 크랩트리-아일랜드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도부 투표를 거쳐 오늘 밤 12시(미국 서부시간)부터 파업을 시작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배우 16만명이 소속된 배우조합은 넷플릭스, 디즈니, 디스커버리-워너 등 대형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영화·TV제작자연맹(AMPTP)과 고용계약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 배우조합의 파업은 43년 만의 일이며, 지난 5월 2일 파업에 돌입한 작가조합(WGA)과 동반 파업이어서 할리우드 산업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작가들의 파업으로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상당수 작품의 제작이 지연되거나 중단됐는데, 배우 16만명이 촬영 현장에 나오지 않게 되면 할리우드 스튜디오 운영이 거의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두 조합이 동반 파업에 들어간 것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배우조합 위원장으로 활약하던 1960년 이후 63년 만이다. 배우조합과 AMPTP의 계약은 지난달 30일 만료될 예정이었다가 협상 과정에 한 차례 연장돼 전날 오후 11시 59분 만료됐다. 전날 AMPTP가 미국 연방조정화해기관(FMCS)의 중재 개입을 요청했고 배우조합도 동의해 FMCS가 참여하는 마지막 협상이 진행됐지만, 배우조합은 계약 기간 추가 연장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파업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배우조합은 전날 FMCS의 개입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우리는 협상 타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기회를 모색하겠지만, 사측이 합의를 위한 교섭 의지가 있다고 확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AMPTP 측이 FMCS 중재 요청에 관한 내용을 언론에 먼저 유출해 신뢰를 깼다면서 “우리는 계약 연장을 위한 책략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회원들이 종사하는 광범위한 산업에서 생계를 위한 임금을 벌도록 보장하는 계약을 이뤄내고자 한다”며 “그들(AMPTP)이 그것을 테이블에 가져온다면 경청하겠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우조합은 지난달 7일 파업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에서 98%의 찬성표를 얻었으며, 협상이 결렬되면 곧바로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갖고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배우조합은 앞서 파업에 돌입한 작가조합과 마찬가지로 스트리밍 시대 도래에 따른 재상영 분배금(residual) 문제와 기본급 인상,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권리 보장 등을 두고 AMPTP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배우들은 출연 작품의 지식재산권이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업체에 넘어가면서 시청자들이 작품을 볼 때마다 작가·감독·배우들에게 지급되는 로열티인 재상영 분배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20년간 조연 배우로 활동해온 에릭 에델스타인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쥬라기 월드’(2015년)가 케이블 채널에서 재방송될 때마다 받는 분배금이 지난 분기에 1400달러(약 178만원)였는데, 같은 기간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같은 영화의 방영 대가로 받은 분배금은 40달러(약 5만원)에 불과했다고 LA타임스에 말했다. 배우들은 또 앞으로 자기 외모나 목소리가 AI가 생성하는 이미지에 무단으로 사용되는 일이 비일비재할 것으로 우려하면서 이를 방지할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파업에 동참 의지를 밝힌 배우들은 메릴 스트리프, 마크 러팔로, 제니퍼 로런스, 제시카 채스테인 등 유명 배우들을 망라한다.
  • 미국 집속탄 우크라 도착… ‘게임체인저’ 될까 ‘전범 상징’ 될까 [월드뷰]

    미국 집속탄 우크라 도착… ‘게임체인저’ 될까 ‘전범 상징’ 될까 [월드뷰]

    2022년 6월 18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리시찬스크에 러시아군 로켓이 날아들었다. 집속탄 공격이었다. 마을은 초토화됐고 한 아버지는 ‘아버지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아들을 잃었다. 집속탄 자탄에 맞은 청년은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고, 아버지는 피투성이가 된 아들 시신을 붙들고 오열했다. 이처럼 민간인 피해로 이어지는 집속탄 사용을 두고 우크라이나와 미국, 서방 동맹국은 러시아를 비난해왔다. 민간인 피해를 강요하는 집속탄 사용은 ‘전쟁범죄’라고 규탄했다. 이 집속탄이 이번엔 반대로 ‘게임체인저’가 되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미국이 지원한 집속탄, 우크라이나 첫 공식 도착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을 책임지는 올렉산드르 타르나우스키 준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지금 막 (미국이 보낸) 집속탄이 도착했다”고 확인했다. 지난 7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집속탄 지원을 발표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시점이다. 타르나우스키 준장은 “아직 사용하지 않았지만 전장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매우 강력한 무기”라며 ‘게임체인저’로서의 집속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적군 또한 집속탄을 얻음으로써 우리가 유리해질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적군은 집속탄 사용 가능 범위의 지역을 포기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민간인 피해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듯 집속탄 사용 지역을 고위 지도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타르나우스키 준장은 “러시아는 우리가 전선의 모든 지역에서 집속탄을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매우 잘못된 생각”이라며 “러시아군 점령 지역이라 하더라도 인구 밀집 지역이면 집속탄 사용이 금지될 것”이라고 제한적 사용을 강조했다. ■ ‘악마의 무기’, ‘강철비’…집속탄은 무엇?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과 구소련이 개발해 처음 사용한 집속탄(集束彈·cluster bomb)은 한 개의 대형 폭탄 안에 또 다른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 있는 형태다. 집속탄이 투하되면 하나의 모탄(母彈)이 공중에서 터지면서 88개의 작은 자탄(子彈)이 표적 일대에 흩뿌려진다. 집속탄 한 발은 축구장 3개를 초토화하고, 1개 중대 병력을 몰살할 만큼의 위력을 가졌다. 각 폭탄의 살상범위는 10㎡이며 집속탄 한 발은 폭발 고도에 따라 최대 3만㎡를 파괴할 수 있다. 목표물을 특정하지 않고 그 주변을 광범위하게 폭격하기 용이하다. 자탄이 여러 목표물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해 ‘강철비’라고도 불린다. 다만 불발률이 일반 폭탄보다 상당히 높아 민간인 피해를 강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악마의 무기’라고도 불린다. 불발탄은 대인지뢰처럼 박혀 있다가 민간인 피해로 이어지는데, 특히 어린이 사상률이 높다. 실제로 2021년 집속탄 사상자의 97%가 민간인이었고 그 절반은 평균 10세의 어린이였다. 2006년 이스라엘이 레바논 침공에 사용한 집속탄도 40%가 불발됐고 민간인 피해가 속출했다. 이 사태를 계기로 이듬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집속탄 금지 ‘오슬로 선언’이 채택됐다. 이후 전 세계 107개국은 2008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집속탄의 사용, 생산, 비축, 이전을 금지하고 기존 집속탄의 폐기를 규정하는 집속탄사용금지조약(CCM) ‘오슬로 조약’에 합의했다. 조약은 2010년 발효로 국제법적 효력을 갖게 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 123개 국가 및 단체가 협악에 참여하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한국과 북한, 이스라엘 등 집속탄 주요 생산·보유국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물론 적군을 상대로 한 집속탄 사용은 국제법상 불법이 아니다. 그러나 민간인 피해로 이어질 경우 그것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 2003년과 2006년 이라크에서 집속탄을 사용한 미국도 2016년부터 민간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폐기하기 시작했다. ■ ‘전쟁범죄’ 위험 감수, 왜? 같은 맥락에서 개전 초기부터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집속탄 사용을 전쟁범죄로 규정하며 비난했다. 하지만 이번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전쟁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집속탄을 택했다. 미국은 지난 7일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왜일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집속탄 지원, 왜 지금인가”라는 질문에 “탄약이 떨어졌으니까”라고 한 마디로 답했다. 155㎜ 포탄 부족으로 집속탄 공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탄약 비축량이 곧 고갈되면 (우크라이나는) 무방비 상태가 될 것”이라며 “집속탄은 새로운 탄약을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그 간극을 메울 것”이라고 했다. 부족한 포탄을 추가 생산하는 동안 그 공백기를 155㎜ 곡사포로 발사되는 집속탄이 채울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었다. 러시아와 중국은 적개심을 드러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제공한다면 러시아군은 대응 수단으로서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유사한 파괴 수단을 쓸 수밖에 없다”고 위협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모든 경우를 대비해 집속탄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만 집속탄이 민간인에 미칠 위협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특별군사작전’에서 집속탄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했고 지금도 자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관영지는 미국의 집속탄 지원 결정이 ‘재고 정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비난했다. 환구시보는 “이번에 제공하는 집속탄은 유통기한이 만료되는 것으로 소각하기보다는 우크라이나에 주는 게 낫다”며 “미국 입장에서 ‘일거다득’”이라며 우회적으로 러시아 편을 들었다.이뿐만이 아니다. 미국 의회에서도 찬반 입장이 엇갈렸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친정’인 민주당 내부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그간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온 영국, 캐나다, 스페인도 일제히 미국의 방침에 공개 반대하고 나섰다. 미국이 불발률이 낮은 집속탄을 포탄 공백기에만 지원할 것이며, 우크라이나로부터 ▲영토 안 비도시 지역으로 집속탄 사용을 제한할 것 ▲러시아 점령지 탈환에만 동원하고 러시아 본토에는 직접 사용하지 않을 것이란 약속을 받았다고 했지만, 민간인 피해가 없으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었다.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의 경우는 “우크라이나의 정당한 방어는 집속탄으로 이뤄져선 안 된다”고 완강하게 반대했다. 내전 기간에 매설된 지뢰 및 불발탄으로 인해 수만 명이 목숨을 잃은 캄보디아는 미국이 제공하는 집속탄을 사용하지 말라고 우크라이나에 촉구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 역시 “집속탄은 분쟁이 끝나고 한참이 지나서도 민간인의 생명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 집속탄은 13일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들어갔다. ■ 집속탄, 게임체인저 될까 우크라이나가 자국민 피해 우려를 감수하면서까지 집속탄을 받기로 한 배경에는 포탄 부족 상황을 반영한 것도 있지만 지지부진한 전황을 타개할 ‘게임체인저’로서 기능할 것이란 기대도 깔려 있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담이 열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속탄이 영토 탈환을 위한 무기·탄약으로서 차세대 게임체인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5월 155㎜ 포병시스템을 도입하며 (전쟁의) 판도가 바뀌었고, 7월에는 다연장 로켓시스템을 제공 받았는데 이는 게임체인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우크라이나 기대대로 집속탄이 정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미국 공화당 소속인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은 CNN 인터뷰에서 집속탄이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콜 위원장은 이전부터 집속탄 지원을 주장해왔다. 미국 국방전문지 디펜스뉴스의 아시아 특파원 마이크 여는 집속탄이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속도를 높이지는 못하겠지만, 러시아군의 방어력을 약화시킬 변수가 될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반대로 마크 카시안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선임 고문은 “탄약이나 무기를 지원할 때 우크라이나에 승리를 가져다주길 희망하지만, 그런 ‘게임체인저’가 되는 무기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절망이 짓눌러도 희망은 고개 든다

    절망이 짓눌러도 희망은 고개 든다

    일본 나가사키엔 핵폭발의 불덩이를 견뎌 낸 나무가 있다. 가지는 거의 사라지고 둥치의 형태도 일그러졌지만 녹나무는 살아남아 지금도 싹을 틔운다. 한때 세계를 상징했던 두 기둥이 무너져 내린 미국 뉴욕의 ‘그라운드 제로’에도 살아남은 나무가 있다. 둥치는 절반, 가지는 하나만 남았을 만큼 으깨졌지만 이 콩배나무는 기어코 살아 현재 9·11 추모관 한쪽에서 ‘생존자 나무’로 불리며 잘 자라고 있다. 지구상에 겨우 7마리만 남았던 채텀아일랜드검정울새와 아라비아오릭스, 스페인스라소니, 캘리포니아콘도르 등 절멸 직전에 놓였다가 다시 세대를 잇고 있는 동물도 여럿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두 가지다. 인간의 도움이 있었고, 희망을 잃지 않았다는 것이다. ‘희망의 책’은 절망이 짓누르고 있는 지구의 현실 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침팬지의 어머니’라 불리는 선구적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89)과 작가 더글러스 에이브럼스가 희망을 주제로 나눈 대담을 정리했다. 희망을 의혹의 시선으로 보는 이도 많다. 에이브럼스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정말 희망이 있다고 믿는가”라고 묻지만 제인 구달은 매번 “진심을 다해 그렇다”고 대답한다. 희망은 종종 오해를 부르기도 한다. 사람들은 희망을 수동적이고 부질없는 바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뭔가 일어나기를 희망하면서도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 책은 그가 희망이 있다고 믿는 네 가지 주요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인간의 놀라운 지능, 자연의 회복 탄력성, 젊은이들의 힘 그리고 굴하지 않는 인간의 정신력 등이다. 희망은 전염된다. 제인 구달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진심으로 믿는다면 행동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고뇌의 시간에는 위안을, 불안의 시간에는 방향을, 공포의 시간엔 용기를 찾으라”고 조언했다.
  • 호반호텔앤리조트, 수제맥주 ‘리즌’ 3종 출시

    호반호텔앤리조트, 수제맥주 ‘리즌’ 3종 출시

    호반그룹 레저계열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오는 21일 국내 유명 브루어리 3곳과 손잡고 프리미엄 수제맥주 리즌(re:zen)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수제맥주 ‘리즌’은 국내 대표 수제맥주 제조기업 세븐브로이와 서울 성수동 거점의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대전과 충청 지역을 대표하는 국내 1세대 브루어리 바이젠 하우스 등 3곳과 콜라보를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의 ‘리즌 마일드 에일’, ‘리즌 라거’, ‘리즌 I.P.A’ 3종으로 구성됐다. 리즌 마일드 에일은 국내 최초로 에일 맥주를 선보인 세븐브로이 브루어리와 함께 만든 맥주다.  리조트 업계와는 최초의 콜라보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즌 마일드 에일은 홉을 풍부하게 넣어 깊은 풍미가 매력적이며 열대과일향과 꽃 향기가 특징이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훈제 연어, 참치, 그릴 요리와 잘 어울린다. 리즌 라거는 200개 이상의 맥주 레시피를 개발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함께 만든 맥주다.  홉, 맥아, 효모만을 사용해 라거 본연의 진한 풍미가 살아있으며 청량감이 높아 칼라마리 튀김, 세비체, 맥앤치즈 등의 요리와 페어링하면 좋다. 리즌 I.P.A는 바이젠 하우스와의 콜라보로 탄생한 수제맥주다. 홉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꽃향기와 열대과일의 아로마향이 매력적인 맥주로 풍부한 홉을 사용해 강렬하면서도 쌉쌀한 맛이 특징이다. 매콤한 요리와 함께하면 묵직하고 진한 쌉쌀함이 배가되며 샐러드, 치즈 등 가벼운 안주와도 잘 어울린다.  리즌 맥주 3종은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리솜리조트 전 지점 내 직영 레스토랑과 카페, 호반골프에서 운영하는 H1, 서서울CC 클럽하우스에서 판매되며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리솜리조트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전 제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2일과 23일 양일 간 주류 무제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포레스트 리솜 몬도키친의 BBQ 디너뷔페, 스플라스 리솜 라라광장의 BBQ&소시지 플래터, 아일랜드 리솜 잔디광장 앞 푸드트럭을 이용할 경우 1만원을 추가하면 리즌 생맥주와 와인 3종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기존에 선보인 리솜맥주 5종 중에서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종류를 선별해 에일, 라거, I.P.A 3종으로 업그레이드된 ‘리즌’ 맥주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맛과 품질이 보장된 국내 유명 브루어리들과 함께한 만큼 맥주 애호가라면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로’…한국문예창작학회, 조지아에서 한글캘리그라피 공연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로’…한국문예창작학회, 조지아에서 한글캘리그라피 공연

    한국문예창작학회(한원균 회장)는 지난 3일 조지아 트빌리시에 있는 조지아 아메리칸 대학교(GAU)에서 한글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공연은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고, 한글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가치를 참여국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한글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공연은 한글의 회화적 예술성을 강조해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고’라는 용비어천가 2장 첫 구절을 테마로 했다. 이 테마를 통해 참여국인 한국, 조지아, 카자흐스탄, 불가리아, 아일랜드, 벨라루스의 6개국 참가자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전달했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이 관심과 공연을 함께 참여는 기회를 가졌다.공연 후 기념 촬영을 진행했으며, 함국문예창작학회는 조지아 대사관에 기념족자도 전달했다. 이를 통해 한글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공연은 참여자들에게 귀중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했다.  시인이자 한글캘리그라피 작가인 한규동 작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글과 예술성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면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한글 퍼포먼스와 참가 선수단 및 관광객들에게 ‘한글 이름과 덕담 써주기’ 활동을 진행하여 한글을 세계에 알렸다”고 말했다. 한 작가는 한글 캘리그라피 디자인 협회 이사, 은평 문화재단 및 은평문화원 이사로서 한글과 한국 문화 예술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고 현재 (주)한문화콘텐츠연구소 대표이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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