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일랜드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조국 수사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정보 유출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금천구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 폭염은 재난
    2026-01-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488
  • 메이저들의 추락… 세계 은행지도가 바뀐다

    메이저들의 추락… 세계 은행지도가 바뀐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사상 최초로 하락한 지난 8월 5일 이후 선진국의 국가신용등급과 대형 은행의 신용등급이 번갈아 강등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평가방법을 변경한 것도 대형 은행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이유다. 특히 미국 대형은행의 신용등급 하락은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반면 신흥국 은행들은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있다. 세계은행의 지도가 바뀌면서 한국 은행들도 상황을 민감하게 지켜보고 있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37개 대형은행을 평가한 결과 14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신용등급이 하락한 14개 대형은행 중 미국계가 절반이었다. 영국계 은행이 3개였고 유로존은 1개였다. 이외 홍콩, 아르헨티나, 스위스 은행이 각각 1개씩 포함됐다. 금융시장은 최근 3개월간 신용등급이 반복적으로 강등된 유로존에 이어 미국계 대형은행들까지 문제가 생긴 것을 우려한다. 신용경색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다가 심할 경우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신흥국 은행들은 안정세다. 37개 평가 은행 중 신용등급이 오른 곳은 중국은행과 중국건설은행 단 2곳이었다. 선진국 은행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추세는 국제신용평가사의 평가 방식이 바뀐 것이 직접적인 이유다. 고위험 복합금융자산의 위험도를 반영하고, 금융회사의 실질적인 유동성을 반영하기 위해 위험가중자본을 도입했다. 수익이 많아도 시장 상황에 따라 손해 위험이 크다면 예전과 같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선진국 대형은행의 전통적 수익모델이 빛을 잃은 것이다. 은행 산업의 지형 변화도 선진국 대형은행의 퇴조와 관련이 깊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프랑스 신용등급 하락설 등 ‘AAA 등급의 신화’가 깨지자 해당국가의 은행 산업도 영향을 받고 있다. S&P의 2007년 국가별 은행 산업 평가에서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 11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4개국은 최고등급를 받았었다. 하지만 올해는 스위스와 캐나다만 최고등급이다. 미국과 영국은 1그룹에서 3그룹으로, 스페인은 1그룹에서 4그룹으로 하락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4그룹에서 3그룹으로 상승했다. 사우디와 일본의 은행 산업 리스크 등급도 향상됐다. 또 대형은행의 위기마다 각국 정부가 지원금으로 살렸던 ‘대마불사의 신화’도 무너졌다. 각국 정부가 재정문제를 겪으면서 힘이 약화됐다. 최근 유럽은행의 경우 정부의 지원 축소로 신용등급이 강등되기도 했다. 이외 금융시장 연계성(시스템 리스크) 역시 메이저 은행일수록 클 수밖에 없다. 미국은행의 PIIGS(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국가에 대한 익스포저는 7%이지만 벨기에, 프랑스 등 잠재위험국을 합치면 11%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선진국 대형 은행의 신용등급 강등과 신흥국의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나 중국의 대형은행이 세계시장의 패권을 잡기에는 기축통화의 벽이 높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사들이 허약해지면 우리처럼 아래에 있는 은행들한테는 약진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각 금융지주들이 조직을 정비하고 해외점포를 신중하게 늘리는 등 글로벌화를 추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꿈 없는 대학생들, 그들을 위한 대안은?

    꿈 없는 대학생들, 그들을 위한 대안은?

    한국의 교육열은 뜨겁다. 대학 진학률만 8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다. 그러나 그렇게 진학한 대학생들은 자퇴하고 편입하는 등 방황한다. 다른 길을 모색해 보겠다며 고시원에 틀어박힌다. 진학은 했는데, 진로를 못 잡아서다. 진학교육과 정보는 넘쳐 나는데 진로교육과 정보는 부족해서다.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무엇을 할 건지는 일단 대학 가고 나서 정하겠단다. 전공은 점수 맞춰 가겠단다. 내가 무엇을 하기 위해 어떤 대학, 어떤 학과를 가야 하는지 헤매고 있는 것이다. 이는 대학생들 설문조사에서도 명백히 드러난다. ‘취업희망 직종이 없다.’는 대답이 30%에 이르고,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내가 뭘 잘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는 대답이 58%에 이른다. 대학은 그 다음 단계를 위한 도약 과정이다. 우리는 왜 대학만 얘기하고 대학 이후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얘기하지 않을까. 5~7일, 12~14일 오후 9시 50분 6부작 기획으로 방영하는 EBS 다큐프라임 ‘나는 꿈꾸고 싶다’는 진로의 문제를 다룬다. 정부도 이 문제의 심각함을 깨달았다. 지난 9월 처음으로 진로·진학 상담교사 1500명을 고등학교에 배치했다. 진로교육이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이미 학교별로 시행하고 있는 곳도 있다. 경기 평택 송탄고의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부산 금명중의 ‘석세스 드림 프로젝트’ 같은 프로그램들이다. 외국도 마찬가지. 덴마크, 아일랜드, 미국, 뉴질랜드 4개국을 찾아 그들은 아이들에게 어떤 진로교육을 시키고 있는지 알아봤다. 덴마크는 9년 담임제를 시행한다. 한 명의 선생님이 아이들을 관찰해 나가면서 적당한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인 셈이다. 학생들이 요구받는 것은 포트폴리오 작성. 내가 이러저러한 데 관심이 많고, 이러저러한 것을 해보고 싶다고 공개하는 것이다. 이것을 두고 학생, 학부모, 담임, 진로 전문가가 모여 아이에게 어떤 미래를 줄 수 있는지 논의한다. 아일랜드에는 ‘전환학년제’가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기 전 1년간 학교에 다니되 휴식기간을 갖도록 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자신이 해보고 싶었던 일을 직접 체험해 보도록 한다. 내가 과연 나에게 맞는 길을 잘 택해 나가고 있는지 되물어볼 시간을 주는 것이다. 미국에는 ‘빅 빅처 스쿨’ 프로그램이 있다. 진로 목표를 정하면 거기에 맞춰 맞춤식 수업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인턴십까지 제공한다. 뉴질랜드는 학부모와 학생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교과과정은 물론 갈등이 생기면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해결책을 도출해 낸다.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기보다 학교를 언제나 상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뒀다는 것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주말 영화]

    ●사운드 오브 뉴욕(KBS1 토요일 밤 1시 5분) 꿈을 위해 뭉친 헝가리 삼형제 아코슈, 코마슈, 온두라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삼형제는 미국 할리우드 프로듀서 알렉스에게 사기를 당해 빈털터리가 되었지만, 또다시 마피아에게 휘말리면서 얼떨결에 뮤지컬 제작에 뛰어들게 된다. 산더미 같은 빚을 안고 이들은 다시 영화계로 돌아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자 알렉스를 만나 그에게서 돈을 빼내 올 궁리를 한다. 그러나 그런 이들의 기대와 달리 알렉스는 교묘하게 이들을 조종해 뮤지컬 무대에 서도록 설득하고, 자신이 영화에 투자해 잃은 돈을 메우려 한다. 어쩔 수 없이 연극을 성공시키며 인정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이들의 인생은 풀어야 할 산더미 같은 과제로 뒤덮이고 연애전선에도 이상이 생기고 만다. ●친니친니(OBS 토요일 밤 11시 15분) 목연과 만이가 사랑에 빠진 날, 가후는 사랑의 열병을 앓는다. 그리고 말 못한 자신의 사랑을 소리없이 접는다. 만이와 목연의 행복은 잠시, 바람둥이 목연의 과거를 우연히 알게 된 만이는 진실하지 못한 목연과의 사랑이 두려워 목연에게 이별을 고한다. 목연은 만이의 아파트 입구에 안녕이란 인사말을 남긴 채 아파트를 떠나고, 상심한 만이는 가후를 만나 위로받으며 목연과의 첫 만남을 고백한다. 우연히 목연을 보았고 그래서 이 아파트로 이사오게 되었다는 것. 가후는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자신의 사랑을 해피 엔딩으로 승화시킨 소설을 어느 비 오는 날, 출판사에 넘기고 돌아온다. 출판사 직원은 어설프지만 순수하고 아름다운 가후의 소설을 읽으며, 편집장을 향한 자신의 슬픈 사랑을 돌이켜 보게 된다. ●꿈의 구장(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꿈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깊고 조용한 감동의 영화가 시작된다. 그의 아버지, 존 킨셀라는 아일랜드계이다. 시카고에 정착하자마자 화이트 삭스 팀에 푹 빠져버린 아버지. 내 이름은 레이 킨셀라. 3살 때 어머니를 잃은 나를 아버지는 최선을 다해 키웠다. 자장가 대신 유명한 베이브 루스를 비롯해 루 게릭과 ‘맨발의 조’ 잭슨의 일대기를 들어야 했다. 아버지가 양키 편이면 나는 라이벌인 다저스를 응원했다. 다저스가 홈구장을 옮겨 나는 다른 투쟁거리를 찾았다. 영어를 전공했고, 1960년대 청년들의 성향에 발맞춰 데모는 물론, 대마초도 피웠고 시타르 음악에도 빠져들었는데…. 그 후 1987년 아이오와주. 36살의 평범한 농부인 레이는 아내와 딸과 함께 옥수수밭을 일구며 평범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밭에서 일하던 그는 훗날 그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자신의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만들면 그가 온다는 계시에 따라 레이는 야구장을 짓지만 주위의 시선은 냉담할 뿐이다.
  • 정부, 전남도와 손잡고 섬 개발

    정부가 지역자치단체와 손 잡고 도서지역에 대한 투자·개발 계획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특화된 자연친화형 리조트 개발에 불을 댕겨 개발이익을 지역민과 지역사회로 돌린다는 마스터플랜도 마련했다. 29일 국토해양부와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자연경관과 천연자원을 확보한 전남지역 해상 국립공원 지역을 중심으로 온천·사파리 등 개발 계획의 청사진을 내놨다. 형태는 민자유치를 통한 간접 개발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와 함께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지역에는 해상국립공원의 규제완화로 개발이 가능한 여수 남면, 완도 신지, 고흥 봉래·도화 등이 포함됐다. 섬지역으로는 신안 자은, 진도 조도 등이 꼽힌다. 이곳에는 해수욕장을 낀 온천개발 가능지, 사파리 아일랜드 대상지 등이 들어있다. 이번 개발 움직임이 관심을 끄는 것은 국토부 동서남해안권발전기획단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종합발전계획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미래 먹을거리를 찾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정부는 전남도의 도서들을 지역특화형 테마리조트로 육성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신안군 증도의 엘도라도리조트는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리조트는 단순히 숙소로 이용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사람의 발길이 적어 이색적인 자연의 풍광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외국 섬 휴양지에서 볼 수 있는 스파시설도 갖추고 있다. 국토부와 전남도는 민자유치를 위해 30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설명회를 열고 국내외 투자가를 본격적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대우건설, 대명레저산업, STX건설, 쌍용건설 등이 참여를 확정했다. 호주 부동산 개발업체인 레이화이트도 참여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첼리스트 장한나 “음악은 우주적 언어… 청중과 하나 되고 싶어”

    첼리스트 장한나 “음악은 우주적 언어… 청중과 하나 되고 싶어”

    첼리스트 장한나(29)가 2년 만에 국내에서 “관객과 내밀한 대화”를 갖는다. 새달 3일과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하는 것. 장한나는 오케스트라 협연과 독주회의 차이를 ‘내밀한 대화’의 존재 여부라고 설명한 바 있다. ●“독주회는 관객과의 내밀한 대화” 장한나는 28일 중구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음악은 우리의 감정과 호소력을 담은 표현을 할 때 쓰는 우주적인 언어”라면서 “인간의 DNA에서 빠질 수 없는 혜택이자 특권인 음악, 혹은 노래를 통해 청중과 하나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번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한나는 2년 전 리사이틀에서 브람스에 ‘올인’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한국 팬이 유독 사랑하는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는 물론, 장한나가 “큰 우주가 압축되어 있다. 특유의 아픈 곳을 찌르는 듯한 화음들은 20세기 최고”라고 평가한 라흐마니노프의 ‘첼로소나타’, 스페인 작곡가 마누엘 데 파야가 쓴 ‘7개의 에스파냐 민요’,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그랜드탱고’까지 펼쳐 보인다. 장한나는 최근 국내에서는 리사이틀보다는 ‘앱설루트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일에 좀 더 무게를 둔 게 사실. 장한나는 “지휘 공부를 하면서 음악 세계가 넓다는 걸 새삼 느낀다. 오케스트라 지휘 경험이 연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면서 “2년밖에 안 됐지만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독주회가 더 설렌다.”고 털어놓았다. ●피아니스트 피닌 콜린스와 호흡 맞춰 공연 파트너로는 최근 수년간 단짝 호흡을 이룬 아일랜드 출신 피아니스트 피닌 콜린스가 나선다. 장한나는 “첼로와 피아노의 동등한 대화가 가능한 상대”라면서 “자꾸만 대화가 형성돼야 음악도 재미있다.”고 파트너를 치켜세웠다. 간담회에 동석한 콜린스는 “장한나처럼 열정적인 아티스트와 라흐마니노프를 연주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화답했다. 5만~15만원. 1577-5266.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유럽에 떼일 한국 돈 많지 않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한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위험에 노출된 한국 대출금 등을 합치면 120억 달러(약 13조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EU의 재정위기가 악화되면 대출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금융당국은 그다지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진단했다. 금융감독 당국 관계자는 이날 “EU에 대한 우리나라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전체의 10%, 많아도 20%가 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익스포저란 우리나라 금융회사가 유럽 기업에 대한 대출금이나 지급보증액, 현지 발행 유가증권 보유액 등을 말한다. 유럽 재정위기의 시발점인 ‘PIIGS’(포르투갈·아일랜드·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 5개국에 대한 익스포저는 올해 3월 말 현재 26억 3000만 달러(전체의 4.4%) 규모다. EU 전체에 대한 익스포저는 PIIGS 익스포저의 최대 5배인 119억 5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외 익스포저의 유럽 비중을 아직 대외적으로 공표한 적이 없다.”면서 “익스포저 중에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에 빌려줬거나 선박수출 보증금이 적지 않으며, 실제 돈을 떼일 염려는 크지 않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EU 전체의 신용등급이 악화되면 역내 자금시장이 위축되고, 우리나라에서 유럽계 자금 이탈이 가속화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국내 자본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자금의 30%를 차지하는 유럽계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며 “외국계 은행의 국내지점을 통한 본점의 차입금 회수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英윌리엄 왕자, 헬기 몰고 침몰 선원 구조 화제

    英윌리엄 왕자, 헬기 몰고 침몰 선원 구조 화제

    영국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29)가 직접 헬리콥터를 몰고 바다에 침몰한 화물선 선원을 구조하는 작전에 참여해 화제에 올랐다. 현재 영국 공군의 탐색구조 조종사로 복무 중인 윌리엄 왕자는 지난 27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아일랜드 해상에서 침몰한 화물선 구조작전에 투입됐다. 이날 새벽 사고 선박인 ‘스완랜드’는 화물을 싣고 와이트섬으로 향하다 돌풍을 만나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윌리엄 왕자를 포함한 여러 대원들이 출동해 긴급 구조에 나섰다. 이날 구조팀은 침몰한 화물선의 잔해에서 2명의 러시아 선원을 구출했으며 현재 나머지 실종자들을 수색중이다. 한편 윌리엄 왕자는 내년 2월 아르헨티나와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포클랜드섬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국방부는 지난 10일 “윌리엄 왕자가 포클랜드섬에 배치돼 6주 동안 머물 것”이라고 밝히자 아르헨티나는 “도전적 행위”라며 크게 반발했다. 지난 1982년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섬의 영유권을 놓고 영국과 전쟁을 벌여 패했으며 삼촌인 앤드류 왕자는 이 전쟁 때 헬기 조종사로 복무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헝가리도 신용 강등… 부채 위기, 다음은 亞?

    헝가리도 신용 강등… 부채 위기, 다음은 亞?

    금융위기가 동유럽 등 유럽 전반으로 옮겨붙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유로에서 시작된 차입 부담이 확산되면서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당시와 비슷한 상황에 빠지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유로존 수출의존도 높은 헝가리 직격탄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하나인 미국계 무디스가 24일(현지시간) 헝가리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투자적격 가운데 최하위인 ‘Baa3’에서 한 단계 낮춰 투자부적격(투기등급)인 ‘Ba1’으로 강등했다. 거기다 유로존 3대 경제대국인 이탈리아의 국채금리(수익률)가 또다시 7%로 오르면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유로존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헝가리는 유로존 경기 둔화의 영향에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지난 15일에는 3년 만기 헝가리 국채 금리가 연 8.35%로 2009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헝가리는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 당시 막대한 정부부채 때문에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직면해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 200억 유로를 지원받기도 했다. 이날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9일 처음으로 7%를 돌파한 7.46%로 충격을 준 이래 24일도 7.087%를 기록했다. 포르투갈과 아일랜드, 그리스가 모두 국채금리 7%를 넘긴 직후 구제금융을 신청했다는 점에서 보듯 통상 ‘국채금리 7%’는 장기적으로 지속 불가능한 위험 수준으로 여겨진다. 이탈리아는 25일에도 2년 만기 국채 20억 유로를 평균 발행금리 7.814%에 매각했다. 이 역시 1999년 유로화 탄생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伊 국채금리 7%로 올라 불안 가중 현재 AAA등급인 프랑스도 조만간 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이란 소문에 휩싸여 있다. 소문이 현실화되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EFSF 발행채권은 독일과 프랑스 등 유로존 우량국가들이 공동 보증을 서기 때문에 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구제금융 자금 조달을 위한 채권 발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로이터통신은 유로존 상황이 이제 아시아 은행과 기업들의 차입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대적으로 은행 재정이 견실한 것으로 평가받던 호주 은행들조차 차입 부담이 증가했고 최근 루피화 가치가 폭락한 인도 은행들도 날마다 중앙은행에서 거액을 수혈받아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 호주 4대 은행인 커먼웰스은행 랄프 노리스 최고경영자는 “유럽발 부채 위기의 상황이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 때와 비슷하다.”면서 “전 세계 은행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日 국가채무 OECD 최악

    국제적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것은 일본의 채무 문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의 신용등급 담당자인 다카히라 오가와는 “일본의 재정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데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이끄는 일본 내각은 공공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S&P는 지난 4월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지난 8월에는 무디스가 일본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실제 일본정부의 부채상황은 심각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채와 지방채를 합한 일본의 전체 국가채무가 올 연말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204.2%로 악화되고, 내년에는 210.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그리스의 136.8%, 아일랜드의 112.7%를 웃도는 OECD 최악 수준이다. 올해 일반회계 예산은 92조 4000억엔이지만 세수는 40조 9000억엔에 불과하다. 때문에 재정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44조 3000억엔의 국채를 찍어내야 한다. 여기에다 동일본 대지진 피해 수습을 위해 16조∼25조엔의 자금이 더 필요해 재정상태는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본의 재정난이 심각하기는 하나 당장 위기에 빠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가계의 금융자산이 국가채무보다 많아 재정악화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그리스나 아일랜드처럼 국가 부도 위기에는 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장기적으로 가계의 금융자산보다 국가채무가 많아질 경우 국내투자자들이 국채를 기피하면서 장기금리의 급격한 상승으로 일본 정부가 빚 부담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릴 수 있다.”며 재정건전화를 촉구하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7000만년 전 ‘아기공룡 화석’ 무더기 발견

    7000만년 전 ‘아기공룡 화석’ 무더기 발견

    약 700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아기공룡의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번에 몽고 고비사막에서 발견된 공룡은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 andrewsi)의 새끼. 특히 무려 15마리가 둥지 속에서 온전한 형태로 발견됐으며 크기는 10cm-15cm로 태어난지 1년 미만인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토케라톱스는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2m 내외 크기의 초식공룡으로 각룡(角龍)의 조상이다. 이번 발견에 참여한 로드 아일랜드대학의 데이비드 패스토브스키 연구원은 “프로토케라톱스의 둥지가 발견된 것은 처음” 이라며 “어미는 이 둥지에서 새끼들을 돌본 것으로 보이며 프로토케라톱스는 그룹을 지어 생활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모래 폭풍속에서 이 새끼들이 암매장 된 것으로 추측된다.” 며 “15마리의 새끼들은 어미로부터 많은 보살핌을 받은 것 같다. 그러나 새끼들이 살던 이 시기는 정말 가혹한 환경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고생물학 저널(The Journal of Vertebrate Paleontology) 11월호에 게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하프타임]

    휘문고 박민우 ‘이영민 타격상’ 대한야구협회는 올 시즌 고교야구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타자에게 주는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내야수 박민우(18·휘문고 3)를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박민우는 올해 전국대회 16경기에 출전해 65타수 31안타로 타율 .477을 기록했다. 박민우는 지난 8월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생팀 NC에 지명받았다. 김형성·박성준 월드컵 男골프 출전 월드컵 남자골프대회가 24일부터 중국 하이난다오의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1953년 창설된 이 대회는 2009년까지 해마다 열렸지만, 이후에는 격년제로 변경됐다. 김형성(31)과 박성준(25·티웨이항공)이 짝을 이뤄 한국대표로 출전하며 28개국이 격돌한다. ‘차세대 골프황제’ 1순위 로리 매킬로이와 2010 US오픈 챔피언 그레임 맥도웰이 아일랜드 국기를 달고 나온다.
  • 모든것을 얼려 파괴하는 ‘죽음의 고드름’ 최초 포착

    모든것을 얼려 파괴하는 ‘죽음의 고드름’ 최초 포착

    해빙에서 해저로 내리꽂으며 맞닿는 모든 것을 파괴해버리는 거대 바다 고드름이 최초로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전했다. 1960년대 처음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이 바다 고드름은 고밀도 염수를 뜻하는 브라인(brine)과 고드름(아이시클·icicle)을 합성한 ‘브리니클’(brinicle)로 불린다. 특히 브리니클은 일반 해수보다 밀도가 높다. 이 때문에 바다 고드름은 대기의 고드름과 달리 매우 빠른 속도로 자라나며 스폰지처럼 주위에 닿는 모든 것을 얼어붙게 만든다. 또 이 고드름이 해저 표면을 내리치고 지나는 모든 길에는 그곳에 살고 있던 성게나 불가사리 같은 해양 생물도 남아나질 못한다. 이처럼 무시무시하기에 ‘죽음의 고드름’으로도 불리는 브리니클은 영국 BBC 방송팀이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목적으로 남극 로스빙붕 인근 리틀레이저백아일랜드 바닷속에서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아냈다. 당시 영하 2도에 달하는 차가운 바닷속에서 대여섯 시간을 버텨야 했다는 휴 밀러 촬영감독은 “브리니클은 눈앞에서 급속도로 성장했다.”면서 “누구도 이 얼음 기둥이 얼마나 빨리 형성되는지 몰랐기 때문에 촬영은 시간과의 싸움이었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경제위기 스페인 집권당 총선 참패

    유럽 재정위기 확산의 여파로 유로존 4대 경제대국인 스페인 집권당의 총선 참패와 정권 교체가 확실시된다고 20일(현재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탈리아에 이어 재정위기 위험이 높은 나라로 분류되고 있는 스페인은 이날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일찍 총선을 실시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경제침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집권 사회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으로 우파의 압승이 전망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총선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전망이다. 총선 전에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미라아노 라호이 대표가 이끄는 중도우파의 야당인 국민당(PP)이 중도좌파인 집권 사회당을 15% 포인트 이상 크게 앞서 국민당의 압승을 예고했다. 예상대로 집권당이 패배하면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스, 이탈리아에 이어 올 들어 재정위기로 정권이 교체되는 다섯 번째 유럽국가가 된다. 로이터는 “현 집권당이 유로존의 4대 강국인 스페인의 경제하락을 예방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해 임금과 공적 수당, 일자리를 삭감하는 긴축정책을 초래한 데 대해 유권자들이 격분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같은 기류 때문에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총리가 조기 총선을 실시하고 3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최후의 카드를 썼지만, 정권 교체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3600만명의 유권자들이 의원 350명을 선출하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당은 최대 200석에 가까운 의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국민당이 집권하더라도 경제개혁과 공공지출 축소 등 고강도의 긴축정책을 제대로 펼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선이 높다. 21%를 웃도는 유럽 내 최고 수준의 실업률과 7%대를 오르내리는 10년 만기 국채수익률 등도 새 정부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이 위기 타개에 실패하면 유로존 전체의 공멸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표 없는 축구팬, 상대팀 벤치 앉아 황당 관전

    표 없는 축구팬, 상대팀 벤치 앉아 황당 관전

    유로 2012 예선 플레이오프 아일랜드와 에스토니아의 경기에서 티켓도 없는 한 아일랜드 팬이 에스토니아팀 벤치에 앉아 경기를 관전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경기에서 아일랜드 출신의 코너 커닝햄(27)은 경기장 ‘최고의 자리’에 앉아 시합을 관전했다. 커닝햄의 경기장 침투사건은 단순했다. 경기장의 열린 문을 보고 경비원의 눈을 피해 그냥 걸어들어갔고 한 방안 가방 위에 놓여 있던 에스토니아팀의 운동복을 입었다. 그는 곧장 가방을 둘러메고 에스토니아팀 벤치로 향했고 타모 류틀리 감독 옆에 앉아 경기를 관전했다. 커닝햄은 “막상 경기장에 들어오니 어떻게 할지 몰라 그냥 에스토니아팀 벤치로 가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다.” 며 “친구들이 이 상황을 믿지 않을 것 같아 모든 과정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었다.” 고 밝혔다. 또 “에스토니아팀 어느누구도 나에게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며 “경기가 15분 쯤 진행된 후 UEFA직원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라고 말해 TV카메라맨 옆에 앉아 경기를 봤다.”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커닝햄의 ‘대담한 행동’은 계속됐다. 시합이 끝난 후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 위에서 승리를 자축했으며 자신의 축구영웅인 아일랜드 스타 로비 킨을 따라가 인터뷰까지 구경한 것.     결국 이 황당사건은 TV카메라에 잡힌 커닝햄의 모습이 발각되면서 뒤늦게 알려졌으나 아일랜드 축구협회 측은 실제 일어난 사건인지 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아일랜드는 로비 킨의 골을 포함 에스토니아를 4대 0으로 대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로2012] ‘히딩크 매직’ 터키에선 없었다

    ‘히딩크 매직’은 없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터키 축구대표팀이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터키는 16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겼다.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0-3으로 대패했던 터키는 결국 1무1패로 탈락, 내년 폴란드-우크라이나에서 치러지는 유로 2012 본선에 초대받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은 것을 시작으로 2006 독일월드컵에서 호주를 16강에 올려놨고, 유로 2008에서는 러시아를 준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첼시의 임시 감독 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위, FA컵 결승 진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 등 굵직한 성과를 일궜다. 하지만 터키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해 8월 지휘봉을 잡은 히딩크 감독은 급격한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경기 내용에서 기복을 보였다. ‘매직’의 원동력이었던 압박 축구는 터키와 맞지 않았다. 사생활 문제로 터키 언론과 신경전도 벌였다. 잊을 만하면 첼시(잉글랜드), 함부르크(독일) 등 빅리그 명문 클럽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유로 2012 예선에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PO 티켓을 따냈지만 거기까지였다. 사임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터키축구협회는 본선 진출 실패가 확정된 뒤 내년 여름까지인 히딩크 감독과의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쌍방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 역시 경기 후 “터키와 함께한 마지막 경기가 됐을지도 모르겠다.”며 물러날 뜻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아약스(네덜란드), FC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 등 클럽팀은 물론 많은 국가가 ‘야인이 된’ 히딩크 감독 모시기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터키를 꺾은 크로아티아를 비롯해 포르투갈, 체코, 아일랜드가 유로 2012에 합류해 총 16개국의 본선 진출국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였던 15일(현지시간) 잉글랜드는 대니얼 마스토로비치의 헤딩골로 43년 만에 스웨덴에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미로슬라프 클로제(1골 2도움)를 앞세워 네덜란드를 3-0으로 완파했다. 우루과이는 이탈리아를 1-0으로,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를 2-1로 꺾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여행가방]

    ●일본 홋카이도와 만나는 새로운 방법 일본 전문 여행사 ‘에나프투어’는 일본 스키·스노보드 여행상품인 ‘스포-랙스’(www.japanski.kr)를 새로 선보였다. 일본 내 100여곳의 스키장과 리조트를 중심으로 전통 료칸, 호텔 등 숙소와 온천, 관광 등의 프로그램을 각자 디자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스타 항공 등 저가 항공사의 인천~삿포로 취항으로 항공과 홋카이도(北海道)의 숙박을 저렴하게 묶는 프로모션도 가능해졌다. 삿포로 스키장과 오타루 등을 관광하는 4일짜리 스키호텔팩은 54만 9000원부터. 니세코의 대형스키장을 들르는 4일짜리 스키펜션팩은 42만 9000원부터. (02)337-3088. ●에미레이트 항공 5개 노선 특가 이벤트 에미레이트 항공은 2012년 신규 취항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아일랜드 더블린, 잠비아 루사카, 짐바브웨 하라레 등 5개 도시를 대상으로 11월 내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리우데자네이루(202만 1400원)와 부에노스 아이레스(202만 7600원)는 새해 1월 2일~2월 29일, 루사카(167만 700원)와 하라레(168만 7500원)는 1월 31일~3월 31일, 더블린은 1월 8일~2월 29일 월~목요일에 인천을 출발하는 이코노미 승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emirates.com/kr) 참조. ●취리히 공항 전망대 ‘어린이 투어’ 운영 스위스 취리히공항은 12월 1일부터 일반인에게 전망대를 오픈한다. 1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전망대는 공항 내부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비행기 이착륙 장면을 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놀이공간 등을 갖췄다. 어린이 투어도 운영한다. ●한진관광 케냐, 미얀마에 직항 전세기 한진관광 KAL투어는 동물의 왕국으로 유명한 케냐 나이로비와 미얀마 양곤에 직항 전세기를 취항한다. 아울러 케냐 나이로비·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돌아보는 여행상품과 양곤·바간·만달레이 등 미얀마의 문화유적을 돌아보는 여행상품도 내놨다. ●하와이에서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레드캡투어는 하와이에서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3박 5일 상품을 내놨다. 12월 22일, 23일 출발해 크리스마스를 보낸 뒤 돌아온다. 호텔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다. 예약자 전원에게 코나 커피 등 선물도 준다. 119만원부터. 홈페이지(www.redcaptour.com) 참조.
  • 헉 날쌘데?…‘귀요미’ 북극곰, 점프 장면 포착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누가 곰을 미련하다고 하는가. 영국에서 거의 달인 수준으로 점프하는 북극곰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 등 외신은 영국 스코틀랜드 킹쿠시 인근 하이랜드 야생동물 공원에 살고 있는 북극곰 ‘워커’를 촬영한 사진을 소개했다. 2살배기 수컷 북극곰인 워커는 공개된 사진에서 매우 활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워커는 물놀이하듯 호수 안으로 몸을 날렸고 물 속에서는 뒤로 점프하기도 했다. 또 플라스틱 조각을 주어 장난감처럼 꼭 쥐고 있는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보였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레넨 동물원에서 온 워커는 야생공원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듯 보였다. 사진을 촬영한 북아일랜드 포트러쉬의 사진작가 로이 맥피크(41)는 “워커의 장난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맥피크는 “이 공원으로 오기 전 워커를 봤었다. 온순해졌지만 활발해진 모습에 기쁘다.”면서 “워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 정말 운이 좋다.”고 말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깎아지른 절벽에 예수 얼굴 형상이…

    깎아지른 절벽에 예수 얼굴 형상이…

    아일랜드의 한 관광 명소에 예수 얼굴 형상이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미국인 관광객이 휴가 기간 중 아일랜드 클레어 카운티의 모어 절벽(Cliffs of Moher)에서 촬영한 예수의 얼굴과 흡사한 모습이 나타난 절벽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을 촬영한 관광객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산드라 클리포드(42). 그녀는 현지 일간 아이리시 센트럴에 “그 형상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 보였다.”고 말했다. 자신을 조종사로 소개한 그녀는 자신이 본 것을 항상 의심하기 때문에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도 같은 광경이 보이는지 물어봤다고 회상했다. 클리포드는 자신이 본 광경을 확실히 증거로 남기기 위해 가지고 있던 디지털카메라로 그 풍경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사진찍기를 좋아해서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이번 여행 기간 동안 800여 장을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녀는 휴가 당시 친구 피오나 페이와 함께 다녔다면서 사진을 찍은 날 밤 지역 카페에 방문했을 때 주민들에게 해당 사진을 보여줬었다고 말했다. 한편 클리포드는 사진이 조작이 아니란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카메라 안에 항상 원본 사진을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아이리시 센트럴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글로벌 시대] 아테네, 로마 그리고…/장홍 프랑스 알자스주정부 개발청 자문위원

    [글로벌 시대] 아테네, 로마 그리고…/장홍 프랑스 알자스주정부 개발청 자문위원

    구대륙의 찬란했던 문명은 그 전수가 참 묘하다. 아테네를 모태로 로마로 번성해 갔던 유럽의 문명은 천년이 훌쩍 지난 오늘날 과거의 경로를 답습하고 있다. 하지만 찬란한 문명이 아니라 과도한 국가부채에 의한 금융위기라는 엄청난 내용의 차이를 담고 있다. 그리스에서 비롯된 금융위기의 불똥은 이제 이탈리아로 옮겨붙었다. 얼마든지 예상 가능했던 이탈리아의 현실 앞에 호들갑을 떠는 언론과 전문가들이 차라리 그리스의 희극 같다. 이탈리아의 국가부채는 1조 9000억 유로로 가히 천문학적이다. 국내총생산(GDP)의 120%에 이른다. 이는 이미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구조자금을 받은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의 부채를 합산한 것보다 더 많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는 국제금융시장에서 무려 7%가 넘는 높은 금리로 돈을 빌리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이 긴급히 개입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는 긴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 부채 규모 면에서나 경제 규모 면에서 앞의 세 나라와 비교가 되지 않기에 이탈리아의 파산은 바로 유로존의 파산으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이런 최악의 상태를 막기 위해 급기야 지난 10월 27일 유로존의 영수들은 유럽재정안기금을 현재의 4400억 유로에서 1조 유로로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어떻게 증액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함으로써, 금융시장의 불안을 가시게 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으로 보인다. 이 같은 위기의식은 아직은 국제신용평가기관들로부터 트리플A를 유지하고 있는 프랑스에까지도 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는 “파산이란 단어가 더 이상 추상적인 단어가 아니다.”라는 말로 현 상황을 요약하며, 긴축재정을 위한 여러 조치들을 내놓고 있다. 내년 봄 대선을 앞두고 이런 정책들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의문이다. 급박한 상황에 따른 안팎의 압박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우왕좌왕하다 지난 12일 퇴임했다. 그는 국가부채의 위기가 유로존의 다른 나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EU에 약속한 일련의 경제안정화 법안이 통과되는 대로 사임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11일 상원에 이어 12일 하원에서 경제안정화 법안이 통과된 직후 조르조 나폴리타노 대통령을 만나 사임을 표명했다. 그의 재임기간 동안 반복되었던 정치적 불안에 마침표를 찍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일단 금융시장은 그의 사임을 정치적 안정을 위한 첫 단추로 여겨 반기는 듯하다. 그리스도 우여곡절 끝에 위기극복을 위한 거국내각 구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정치적 불안 요인은 남아 있다. 이처럼 불안한 정국이기에 EU는 거국내각을 구성할 여야 당수들에게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했던 약속의 이행을 서면으로 보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유로존의 위기는 단순한 금융위기가 아니라 총체적인 위기로 봐야 한다. 전문가나 정치 지도자들 간에 위기의 탈피를 전망하는 시기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직 위기 탈출을 위한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일부 회원국들의 방만한 국가 경영에 따른, 정도를 넘어선 국가부채로 인한 금융위기가 발단이 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해당 국가의 정치 불안정과 지도자들의 무능력 그리고 지속적인 저성장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런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런 취약함을 악용하는 국제 투기자본이 위기를 악화시키는 데 한몫을 한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문제는 EU의 내부적 모순과 연대감의 상실이다.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일 것이다.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하나로 뭉쳐 헤쳐나가는 것과 각자 제 살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현재 유럽은 이 두 가지 방법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 듯하며, 현재 진행 중인 유럽 위기의 심각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스와 로마의 찬란한 문명을 전승한 유럽은 현대의 금융위기란 소용돌이 속에서 와해될 것인가, 아니면 재생할 것인가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 [책꽂이]

    ●20세기 성인교육철학(피터 자비스 엮음, 강선보·노경란·김희선·변정현 옮김, 동문사 펴냄) 최근 성인교육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나 그 목적과 가치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성찰이 이뤄지지 못했다. 말콤 노울즈, 맨스브리지 등 영국과 미국의 주요 성인교육 사상가의 행보를 통해 왜 성인교육이 필요하고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다뤘다. ‘학습의 시대’ 저자로도 유명한 피터 자비스는 영국 서레이대학 성인계속교육 교수다. 2만원. ●미디어의 이해(오웬 데버루 지음, 변하나·정인아 옮김, 명인문화사 펴냄) 점차 다변화되고 세계화되어 가는 현대사회에서 미디어의 역할과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을 아일랜드 리머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소개한다. 2만 4000원. ●질러, 유라시아(김창현 글, 푸른길 펴냄) 지리학 박사과정을 밟는 저자가 녹두거리에서 샹젤리제 거리까지 7개월에 걸친 혹독한 대장정을 재치있는 입담으로 생동감 있게 엮어냈다. 1만 5000원. ●명주보감(조정형 지음, 서해문집 펴냄) 중요 무형문화재 6호 이강주(梨薑酒) 기능 보유자인 저자가 쓴 우리나라 전통주 안내서. 전통주의 기원과 역사부터 양조 기법까지 이론과 실제를 망라했다. 1만 5000원. ●채식주의를 넘어서(고미송 지음, 푸른사상 펴냄) 현재 동국대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에 재직 중인 저자가 채식, 여성, 불교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동물을 살생하는 문화에 대해 성찰했다. 1만 6000원. ●라디오 체조의 탄생(구로다 이사무 지음, 서재길 옮김, 강 펴냄) 미디어 전문가인 저자가 일본의 독특한 문화 중 하나인 라디오 체조를 통해 일본 근대를 들여다봤다. 1만 3500원. ●면접의 99%는 스토리텔링이다(임유정 지음, 원앤원북스 펴냄) 방송 리포터와 상품안내자 출신인 임유정 ‘라온제나 스피치’ 대표가 성공적인 면접 전략으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소개한다. 1만 4000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