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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 20분 디오픈 3라운드 선두 밟은 우즈 “우승 가시권”

    단 20분 디오픈 3라운드 선두 밟은 우즈 “우승 가시권”

    딱 20분이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근 몇년 간의 부진을 씻고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이어진 브리티시오픈(이하 디오픈) 셋째 날 리더보드 가장 꼭대기에 20분 동안 이름을 올렸다. 14번 홀(파5) 버디로 공동 선두가 됐던 우즈는 이후 16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조던 스피스, 잰더 쇼플리,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등 공동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선두는 곧바로 빼앗겼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오랜만에 우승 경쟁을 벌이는 우즈의 모습은 전 세계 골프팬을 설레게 만들었다. 2라운드에서 컷 탈락한 이언 폴터(잉글랜드)는 우즈의 이름이 꼭대기에 있는 리더보드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고 “우즈 때문에 이렇게 흥분된 적이 없었다”고 썼다. 경기를 마친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우즈에게 “리더보드 꼭대기에 오른 기분이 어땠냐. 메이저 대회에서 이런 기분을 느껴본 지가 언제였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우즈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런 기분 느낀 지 몇 년 된 것 같다”고 답했다. 14차례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우즈는 허리 부상 속에 오랜 슬럼프를 겪었다.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2008년 US오픈에서였다. 허리 수술 이후 복귀해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지만 마스터스에선 32위를 했고, US오픈에선 컷 탈락했다. 이날 그의 3라운드 스코어 66타는 2012년 PGA 챔피언십 이후 메이저 대회 최저 스코어다. 1·2라운드 모두 이븐파를 쳤던 우즈는 3라운드 들어 4·6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상위권에 올라섰다. 9번 홀(파4)에서 10m가 훌쩍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까지 성공하자 우레와 같은 환호가 터져 나왔다. 여세를 몰아 10·11번 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고, 14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라설 때까지 전성기 시절을 완전히 되찾은 모습이었다. 뉴욕 포스트는 “이것이 우리가 기다려왔던 타이거 우즈”라고 표현했다. 16번 홀에서 퍼트 실수가 나오며 1타를 잃었지만 18번 홀 까다로운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우즈는 “일요일엔 더 나을 것”이라면서도 “기회가 왔다. 가시권”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최종 라운드를 치르는 우즈는 “최근 몇년 동안은 (메이저 우승)이 다시 가능할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메이저 우승 기회를 안고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가게 됐다.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인 스피스가 2연패에 성공하면 2007·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에 이어 10년 만의 대회 2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2005년과 2006년엔 우즈가 연속으로 제패했다. 2014년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지난해 준우승자 맷 쿠처도 우즈와 공동 6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27)이 2라운드까지 2오버파 공동 52위에 그쳤으나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20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강성훈(31)은 1타를 잃고 공동 40위로 내려갔고, 김시우(23)는 더블보기까지 나오며 흔들리는 바람에 중간합계 5오버파 공동 74위로 미끄러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배틀트립’ 서효림X이홍기, 캐나다 여행 中 몸무게 공개 “47kg 공개해라”

    ‘배틀트립’ 서효림X이홍기, 캐나다 여행 中 몸무게 공개 “47kg 공개해라”

    ‘배틀트립’ 서효림이 몸무게를 깜짝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 ‘배틀트립’에서는 서효림과 이홍기가 캐나다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효림과 이홍기는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했고, 눈앞에 펼쳐진 장관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집라인을 타러 간 두 사람은 탑승 전 서약서에 서명하고, 몸무게를 쟀다. 서효림은 신발까지 벗고 체중계에 올라선 뒤, 몸무게를 공개하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막았다. 이어 “105파운드면 몇 kg 정도냐”고 물었고, “47kg이다”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그럼 공개하라”고 쿨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서효림과 이홍기는 FT아일랜드 ‘나쁜 여자’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맺은 인연을 언급,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파도에 휩쓸린 상어 맨손으로 구한 소녀

    파도에 휩쓸린 상어 맨손으로 구한 소녀

    파도에 휘말려 죽음의 위기에 놓인 상어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는 용감한 소녀의 모습이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8일 미국 로드 아일랜드주 블럭 섬 해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어를 구한 15세 소녀 알리 트와츠먼(Ali Twachtman)에 대해 소개했다. 날씨 사진가인 아빠 에리히 트와츠먼(Erich Twachtman)과 해변을 찾은 알리는 얕은 물 바위 사이에 갇혀 고생하는 곱상어(dogfish shark)한 마리를 발견했다. 곱상어는 계속 밀려오는 파도에 얕은 물에서 빠져나가지 못한 채 수난을 겪고 있었다. 이를 주변에서 지켜보던 알리. 그녀는 자신도 파도에 휩쓸릴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물속으로 들어가 맨손으로 용감하게 상어를 잡아 올려 녀석을 안전한 해변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18일 아빠 에리히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 Eweather13을 통해 영상을 게재하며 “내 딸이 오늘 파도로 인해 바위 사이에 갇힌 상어를 잡아 그것을 자유롭게 해줬다”면서 “알리는 네 번의 시도 끝에 상어를 돕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많은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은 어려움 상황의 동물을 구한 알리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곱상어는 난태생 어류로 몸길이 95~100cm 정도이며 작은 물고기나 오징어류, 새우, 갯지렁이를 즐겨 먹는다. 몸빛은 청회색이며 등에 흰 점이 있는 특징이 있으며 인간에게 위협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참고: 다음백과) 사진·영상= Eweather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포토] 블랙핑크, 시원한 물줄기 따라 상큼함이 ‘팡팡’

    [포토] 블랙핑크, 시원한 물줄기 따라 상큼함이 ‘팡팡’

    21일 오후 걸그룹 ‘블랙핑크’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워터밤 at 스프라이트 아일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했다.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 멤버들은 올여름 큰 인기를 끈 자신들의 히트곡 ‘뚜두뚜두’ 공연을 선보였다. 또 행사 중 무대 위에서 물총을 건네받은 멤버들은 신이 난 얼굴로 물총을 쏘며 즐거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블랙핑크와 함께 배우 우도환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켜보고 지켜주는 ‘손 안의 경호원’

    지켜보고 지켜주는 ‘손 안의 경호원’

    우리아이 별일 없나…집 비운사이 누가 왔나…밤길 누가 따라오나… 바쁜 일상을 지내다 보니 하루 중 집이 비어 있을 때가 더 많고, 가족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더 길다. 세상은 갈수록 각박해지고 흉악한 범죄도 종종 일어나 가슴을 덜컥하게 한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항상 소중한 사람의 안위와 집 걱정을 안고 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나마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런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활용돼 제품이 발견한 이상 상황을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려 주는 방식이다.●놀 때도 위급할 때도 안심하도록 한시라도 눈을 떼면 어디선가 넘어지고 깨져서 돌아오는 아이들 안전을 위해 KT는 지능형 영상분석 기반의 서비스 ‘기가아이즈’를 경기 용인시에 있는 프리미엄 키즈카페 ‘피코아일랜드’에 구축했다. 지상 4층, 총 4033㎡(약 1220평)에 11개의 놀이공간으로 구성된 경기 수원·용인 지역 최대 규모의 키즈카페 안전을 기가아이즈가 책임지는 셈이다. 기가아이즈는 ‘히트맵’ 기능으로 11개의 놀이구역 중 아이들이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구역을 판단해 실시간으로 알려 준다. 또 키즈카페 안에서 일어난 안전사고 영상을 검색할 때, 아이가 입고 있던 옷 색깔을 키워드로 넣어 검색하면 해당 색깔 옷을 입은 아이들이 보이는 영상만 선별해 찾을 수 있다. 물론 보통 폐쇄회로(CC)TV보다 훨씬 빨리 영상을 찾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기존에 쓰던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바꾸지 않고도 지능형 CCTV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가아이즈는 키즈카페뿐 아니라 자영업 매장, 사무실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유치원이나 학교, 학원에 아이를 보내 놓고 돌아올 때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는 부모들은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선택해 봐도 좋을 것 같다. AI 서비스가 탑재된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로, 부모가 앱을 통해 언제든지 아이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부모가 스마트폰에 ‘U+가족지킴이’ 앱을 설치하면 아이와 항상 연결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나에게 전화’ 기능을 쓰면 아이가 전화를 걸지 않아도 키즈워치가 부모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건다. 앱은 그뿐 아니라 아이의 실시간 위치와 발자취 확인, 안심지역 이탈 알림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아이가 긴급호출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키즈워치는 부모 스마트폰 앱에 알림음과 함께 아이의 현재 위치를 전송한다. ● 문열림 센서로 집 밖에서도 집안 경비 요즘엔 집 문이 열렸는지, 누군가 들어왔는지를 집 밖에서 스마트폰이나 PC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혼자 사는 사람은 집을 비운 사이 집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들어가기가 겁이 나기도 한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앱은 안전·보안 서비스 등 집 안의 다양한 IoT 기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졌는데, 이를 통해 제어할 수 있는 ‘지키미 SOS 버튼’과 ‘문열림 센서’는 1인 가구에 딱 맞는 보안 서비스다. 지키미 SOS 버튼은 집 안이나 소규모 매장 등에서 위급한 상황을 만났을 때 유용하다. 기기를 스마트홈 앱에 추가하고 지인을 미리 등록해 놓으면 유사시 버튼을 누르거나 앱을 이용해 빠르게 비상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사이렌도 동작하며, NSOK 출동보안 시스템에 가입돼 있으면 자동으로 무인경비업체 출동 서비스를 호출한다. 문열림 센서는 집 밖에 있을 때 요긴하다. 두 개의 센서 기기를 문에 설치하면 누군가 문을 열거나 닫았을 때 이를 감지해 앱을 통해 알려 준다. 외부의 침입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나 가족의 귀가·외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각자 비슷한 서비스를 내놨다. LG유플러스의 경우도 ‘IoT열림알리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 ‘홈 폐쇄회로(CC)TV’는 움직임 감지 즉시 자동으로 녹화를 하는 것은 물론 경보음을 울려 침입을 알려 주며,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알림을 전달한다. 이 제품은 풀HD급 화질과 회전 없이 142도 화각을 지원한다. ● 작지만 강한 여성 호신용품… 볼펜처럼 뽑기만 해도 경보·호출 20대 여성 중 절반 이상이 강력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모양이 투박하거나 부피가 커서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꺼내 써야 할지 모르는 기존 제품들 대신 볼펜만 한 크기로 예쁘게 나온 휴대용 여성 호신용품을 목에 걸고 다녀도 괜찮을 듯하다.SK텔레콤은 최근 ‘마이 히어로’를 출시했다. 지름 0.8㎝, 높이 8㎝로 딱 볼펜 크기다. 립스틱 모양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목걸이로 착용하거나 가방에 달 수 있게 제작됐다.예상치 못한 위험에 노출되면 가방을 열어 꺼내서 안전 장치를 해제하고 겨누고 쏠 필요 없이 볼펜 뚜껑을 열 듯 외부 케이스를 뽑으면 된다. 즉시 약 90㏈(데시벨) 수준의 경보음이 울리고 112에 문자 신고가 접수된다. 또 이용자가 사전에 지정한 지인에게 긴급 메시지와 함께 위치 정보도 전달된다. 나중에 증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3분 자동녹음 기능도 지원된다. 마이 히어로 역시 IoT 제품으로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앱에 기기를 등록해 쓰게 돼 있다. 앱에 등록하면 긴급 메시지와 위치 정보를 전송할 지인을 5명까지 지정할 수 있다. 또 112 문자 신고 활성화 여부, 자동 녹음 파일 확인 등의 기능도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마의 코스’ 커누스티 넘어 클라레저그 품을 주인공은

    남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가 19일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 71·740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47회로 영국에서는 ‘세계에서 유일한 오픈대회’라는 의미로 ‘디 오픈’(The Open)으로 부른다. 10개 코스를 번갈아 가며 대회장으로 삼아 오다 난코스로 악명이 높은 커누스티는 2007년에 이어 11년 만에 다시 디 오픈을 열게 됐다. 지난 70년간 타수가 가장 많은 우승자를 배출한 대회가 바로 1999년 이곳에서 열린 대회로, 폴 로리의 6오버파였다. 가장 좋은 성적은 2007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의 7언더파 277타다. 10개 코스 우승 타수 가운데 9위에 해당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이곳이 바람이 강하게 불 때가 잦고 난도가 높아 ‘커누스티보다 ‘커-내스티(Nasty)’로 불린다고 묘사했다. 거칠고 심각하다는 뜻이다.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인 마이클 보널랙은 “커누스티는 바람이 불면 영국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가 되는데, 바람이 불지 않아도 아마 가장 어려운 코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7402야드의 코스 전장도 디 오픈 10개 코스 가운데 가장 길고, 벙커도 페어웨이 중간이나 그린 바로 앞 등에 널려 있어 마치 지뢰밭을 연상케 한다. 특히 15~18번홀까지 4개홀이 까다로워 마지막 날 극적인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크다. 1999년 대회 당시 장 방 드벨데(프랑스)가 17번홀까지 3타 차로 앞서다가 마지막 홀 트리플보기로 연장전에 끌려 들어간 뒤 결국 폴 로리(스코틀랜드)가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와이 관광보트에 ‘용암폭탄’… 관광객 23명 부상

    하와이 관광보트에 ‘용암폭탄’… 관광객 23명 부상

    1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빅아일랜드 인근 바다에 항해 중이던 관광 보트 지붕 위로 용암 덩어리가 날아들어 커다란 구멍이 나 있다. 지난 5월부터 분화를 시작한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 용암 덩어리 낙하 사고로 관광객 23명이 다쳤다. 하와이 AP 연합뉴스
  •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스타’ 1위에 복싱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스타’ 1위에 복싱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미국의 복싱 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가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유명 스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6일(현지시간) ‘2018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유명 스타 100’을 선정, 발표했다.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들의 세전 수입을 합치면 모두 63억 달러(약 7조원)에 이른다.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것이다. 포브스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세계 유명 인물들의 세전 수입을 비교, 분석했다. 정보분석 업체 닐슨과 미 대중문화 사이트 폴스타, 인터넷무비 데이터베이스(DB)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추산했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명단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지난해 8월 이중격투기(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30)와의 경기에서 50전 전승을 기록하며 받은 개런티 등 지난해 모두 2억 8500만 달러(약 3205억원)을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2위는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57)가 차지했다. 지난해 6월 자신이 공동 소유한 데킬라 브랜드인 카사미고스를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에 매각하는 등 2억 39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인기 모델 카일리 제너(20)가 3위에 올랐다. 3년 전 자신의 이름을 딴 ‘카일리 코스메틱스’를 론칭한 그녀는 포보스가 선정한 ‘2018년 최연소 자수성가 여성 억만장자’로 선정됐다. 미 여성 법조인 주디 셰인들린(75·1억 4700만 달러)은 TV 라이브러리를 1억 달러에 판매한 덕분에 4위에 올랐다. 배우 드웨인 존슨(46·1억 2400만 달러)은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스카이 스크래퍼’가 흥행에 성공하며 5위에 올랐다. 아일랜드 밴드 U2(1억 1800만 달러)와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1억 1550만 달러), 가수 에드 시런(27·1억 1000만 달러) 등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31·1억 1100만 달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1억 800만 달러)도 수입이 1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1위 가수 디디는 올해 32위로 곤두박질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하와이 보트에 ‘용암폭탄’ 날벼락이...“화산 구경 불안하네”

    하와이 보트에 ‘용암폭탄’ 날벼락이...“화산 구경 불안하네”

    미국 하와이주 빅아일랜드(하와이섬)에서 16일(현지시간) 화산 폭발로 인해 생긴 ‘용암 폭탄’이 인근 해역을 운항하던 관광 보트의 지붕위로 떨어져 2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하와이의 필수 관광 코스로 꼽혔던 화산의 안전성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하와이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용암으로 뒤덮인 바윗덩어리가 하와이섬 인근 해역을 지나던 보트에 떨어졌다. 용암 덩어리는 지난 5월부터 분화를 시작한 하와이섬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용암 덩어리가 보트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보트 지붕에 큰 구멍이 나고 난간이 손상됐다. 당시 보트에는 관광객 49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 사고로 관광객 23명이 용암 잔해물에 맞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 중 20대 여성 한명은 대퇴부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여성을 포함해 병원치료를 받은 사람은 모두 10명이다. 당시 이들은 ‘라바 오션 투어 보트’라는 관광업체가 운영하는 ‘용암 체험 프로그램’을 위해 보트를 타고 분화구 근처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관광 보트의 선주 겸 선장인 셰인 터핀은 AP통신에 “사고 당시 보트가 해안으로부터 약 450m 떨어진 해역을 운항 중이었고 큰 폭발이 관측되지 않아 용암으로부터 약 230m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었다”면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며 바위가 보트를 덮쳤다”고 설명했다. 1983년부터 하와이섬에 거주했다는 터핀은 “오랜 세월 용암을 보기 위한 보트 관광을 운영해 왔지만 이번같은 폭발은 전례가 없던 일”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3년 만에 디오픈 출전 우즈 19일 밤 11시 21분 티오프

    3년 만에 디오픈 출전 우즈 19일 밤 11시 21분 티오프

    3년 만에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42·미국)가 19일 밤 11시 21분(이하 한국시간) 티오프에 나선다. 세계 랭킹 71위로 세 차례나 디오픈을 우승한 전력이 있는 우즈는 지난 2007년 12위로 대회를 마쳤던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뒤늦게 출발하는데 이달 아일랜드 오픈을 우승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함께 라운드한다. 세계 3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도 비교적 늦은 오후 5시 58분에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과 동반한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밤 8시 53분에 출발한다. 대회 첫 티샷은 두 차례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샌디 라일(스코틀랜드)이 오후 2시 35분 나서는데 무려 60세다. 톱 10에 들지 못하면 이번 대회가 마지막 출전이라고 공언해왔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3)가 오후 4시 25분, 강성훈(30)이 4시 47분, 박상현(35)이 6시 42분, 안병훈(27)이 8시 9분, 최민철(30)이 10시 37분 티오프에 나선다. 재미교포로는 지난주 밀리터리 트리뷰트를 제패한 케빈 나(35·나상욱)가 오후 5시 25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4번째 대회인 존 디어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마이클 김(25·김상욱)이 10시 4분 첫 라운드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은 ‘제헌절’… 제헌절이 공휴일인 국가는 어디?

    오늘은 ‘제헌절’… 제헌절이 공휴일인 국가는 어디?

    오늘(7월 17일)은 제헌절이다. 1948년 7월 17일 제헌 국회가 최초로 대한민국 헌법을 공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7월 17일은 조선왕조 건국일이기도 하다. 국회는 70주년을 맞은 이날 제헌절 경축식에서 ‘일하는 국회’와 협치 정신을 다시 한번 새긴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홍영표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김관영 원내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장병완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노회찬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들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리는 제70회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한다. 제헌절은 1949년 만들어진 ‘국경일법’에 따라 국경일로 지정됐다. 국경일법에 따라 1950년부터 2007년까지는 법정공휴일이었다. 하지만 2005년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식목일과 함께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전 세계 170여 국가 가운데 60여개국은 제헌절을 국경일로 기념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북한은 공휴일이다. 반면 독일, 중국,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스위스 등은 제헌절을 국경일로 정하고 있지만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영국 의원들, 트럼프 인터뷰에 ‘부글부글’

    영국 의원들, 트럼프 인터뷰에 ‘부글부글’

    자국은 물론 국제사회를 향해 연일 ‘충격’ 발언을 쏟아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방문에서도 ‘모두까기 인형’의 진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언론 인터뷰가 영국 정치권의 분노를 불러오고 있다고 전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전날 영국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영국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메이 총리가 발표한 ‘소프트 브렉시트’ 전략에 대해 “명백히 미국과의 무역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비판했다. 반면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계획에 반발해 사퇴한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이 훌륭한 총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하는가 하면, 난민정책과 관련해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을 비판하는 발언을 내놨다. 영국 보수당의 세라 울러스턴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메이 총리를 “모욕하기 위해 단단히 결심했다”면서 “분열을 초래하는 언론 인터뷰는 역겹다. 트럼프의 세계관에 동참하는 것이 협상의 대가라면 이는 지불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노동당의 벤 브래드쇼 하원의원은 “메이 총리는 너무 약해서 여전히 자기를 모욕한 자를 위해 레드 카펫을 펼치고 있다. 굴욕적이다”고 평가했다. 같은 당의 애나 털리 하원의원은 이 같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만나도록 허용해야 하는지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방문 이틀째인 이날 오후 런던 인근 윈저 성에서 여왕을 만나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털리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주의자이자 우리나라에 무례함을 보였다”면서 “왜 여왕을 만나도록 하는가? 보수당은 트럼프가 선출된 대통령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 같은 논리대로라면 트럼프 역시 우리 총리와 런던 시장을 존중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영국 방문 기간 자신에 대한 항의시위가 예정된 데 대해 “영국 사람들,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내가 생각하기에 그들은 나를 매우 좋아하며, 이민 문제에 나와 의견이 같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 민주당 브렌던 보일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는 “아일랜드는 영국의 일부가 아니라 거의 100년 동안 독립국가였다”라면서 “제발 국제무대에서 우리를 당황스럽게 하는 행위를 그만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 美 ‘앰팩’ 인수… 국내 바이오 제약계 최대 M&A

    인수가 7000억~8000억원 달해 2020년 이후 총생산량 160만ℓ 기업가치 10조 글로벌 선두 목표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SK㈜가 미국의 바이오·제약 위탁개발 및 생산업체(CDMO)인 ‘앰팩 파인 케미컬스’를 인수했다. 국내 바이오·제약업계에 전례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SK㈜는 글로벌 바이오·제약업계의 핵심 시장인 북미를 공략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SK㈜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앰팩의 지분 100% 인수를 결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앰팩은 항암제와 중추신경계·심혈관 치료제 등에 쓰이는 윈료의약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미국 내 생산시설 3곳과 연구시설 1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60만ℓ에 달한다. 인수 가격은 7000억~8000억원으로 알려졌는데,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해외 의약업체에 대한 M&A를 성사시킨 것은 처음이다. 이번 인수는 SK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바이오·제약 분야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글로벌 제약시장은 연평균 4% 성장하고 있으며 선두 CDMO 그룹은 연평균 16%의 고속성장을 이어 오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 6월 미국계 글로벌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아일랜드 생산 공장을 인수하며 유럽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이어 불과 1년 만에 미국의 CDMO를 통째로 인수했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미국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이번 인수가 성사됐다는 점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SK㈜의 바이오·제약 분야는 글로벌 시장에서 양적·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SK㈜는 국내 공장과 아일랜드 공장을 합해 연간 100만ℓ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증설 작업을 통해 2020년 이후에는 총 생산능력을 160만ℓ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는 CDMO 업계 글로벌 1위인 스위스 지크프리트(연 155만ℓ)를 앞선 글로벌 1위 규모다. SK㈜는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의 아시아 및 유럽 생산시설과 앰팩 간 ‘삼각편대’를 활용해 2020년에는 기업가치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선두 CDMO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SK㈜ 관계자는 “앰팩의 생산시설은 미 식품의약국(FDA)이 검사관의 교육 장소로 활용할 정도로 최고 수준의 생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생산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제품의 안전성과 고객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SK(주), 美원료의약품 업체 ‘앰팩’ 지분 100% 인수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SK㈜가 미국의 바이오·제약 위탁개발 및 생산업체(CDMO)인 ‘앰팩 파인 케미컬스’를 인수했다. 국내 바이오·제약업계에 전례없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으로 SK㈜는 글로벌 바이오·제약업계의 핵심 시장인 북미를 공략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SK㈜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앰팩의 지분 100% 인수를 결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앰팩은 항암제와 중추신경계·심혈관 치료제 등에 쓰이는 윈료의약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미국 내 생산시설 3곳과 연구시설 1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60만ℓ에 달한다. 인수 가격은 7000억~8000억원으로 알려졌는데,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해외 의약업체에 대한 M&A를 성사시킨 것은 처음이다.  이번 인수는 SK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바이오·제약 분야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글로벌 제약시장은 연평균 4% 성장하고 있으며 선두 CDMO 그룹은 연평균 16%의 고속성장을 이어 오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 6월 미국계 글로벌 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아일랜드 생산 공장을 인수하며 유럽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한 데 이어 불과 1년 만에 미국의 CDMO를 통째로 인수했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미국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이번 인수가 성사됐다는 점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SK㈜의 바이오·제약 분야는 글로벌 시장에서 양적·질적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SK㈜는 국내 공장과 아일랜드 공장을 합해 연간 100만ℓ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증설 작업을 통해 2020년 이후에는 총 생산능력을 160만ℓ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는 CDMO 업계 글로벌 1위인 스위스 지크프리트(연 155만ℓ)를 앞선 글로벌 1위 규모다.  SK㈜는 자회사인 SK바이오텍의 아시아 및 유럽 생산시설과 앰팩 간 ‘삼각편대’를 활용해 2020년에는 기업가치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선두 CDMO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SK㈜ 관계자는 “앰팩의 생산시설은 미 식품의약국(FDA)이 검사관의 교육 장소로 활용할 정도로 최고 수준의 생산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생산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제품의 안전성과 고객 신뢰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맥주세 개편되면 수입, 수제맥주 더 싸게 마신다

    맥주세 개편되면 수입, 수제맥주 더 싸게 마신다

    현재 추진중인 맥주 주세 개편안이 수입맥주의 가격을 더 떨어뜨릴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맥주 과세체계 개선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하고 맥주에 붙는 세금을 현행 출고가 기준으로 산정하는 '종가세'에서 알코올 도수나 전체 양으로 매기는 '종량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수입맥주와 수제맥주의 세금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 맥주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그동안 비싼 가격 때문에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크래프트 맥주들은 종량세 개편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맥주업계에 따르면 관세청 품목별 국가별 수출입실적을 근거로 현재 국내 수입맥주의 주세를 살펴본 결과 그리스 맥주의 리터(ℓ)당 주세액은 6600원대·영국 1800원대·아일랜드 1300원대·일본과 프랑스 1000원대 등이다.이들 맥주는 주세 체계가 종량세로 개편되면 리터당 평균 주세가 840원~850원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최대 90%까지 세금이 낮아지는 셈이다. 실제로 기네스는 현행 종가세 체재 하에서의 주세가 리터당 1400원대 후반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일본 맥주 브랜드 '아사히'와 '기린'·'삿포로' 등은 1010원대, 프랑스의 프리미엄맥주 '크로넨버그1664'는 900원대 후반대, 덴마크의 '칼스버그'는 900원대 중반이다.그러나 종량제 체제로 가면 800원대로 낮아진다. 기네스의 경우 지금보다 40%가량 세금이 싸지는 셈이다. 특히 그동안 비싼 가격 때문에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크래프트 맥주들은 종량세 개편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맥주 선진국에서 수입되는 유명 프리미엄 맥주들이 현재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묶음 형태로 할인 판매되고 있다"며 "종량세 개편 이후에는 더욱 높아진 가격 경쟁력을 발판으로 수입맥주의 할인판매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른 관계자도 "종량제 개편이 수입맥주에 불리하다는 시각이 많지만, 실제로는 세금이 더 낮아질 것"이라며 "'6캔에 만원' 등 파격 할인행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토] ‘나도 모르게 그만’ 귀여운 아이의 터치

    [포토] ‘나도 모르게 그만’ 귀여운 아이의 터치

    영국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와 서식스 공작부인 메건이 11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한 두 번째 날 크로크 파크 (Croke Park)에서 어린 아이가 해리 왕자의 수염을 건드려 웃으며 아이를 바라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변에 좌초된 돌고래, 바다로 살려 보낸 여성 (영상)

    해변에 좌초된 돌고래, 바다로 살려 보낸 여성 (영상)

    한 여성이 해변에 쓸려온 새끼 돌고래들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새끼 돌고래들은 엄마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아일랜드 매체 아이리시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핀란드 출신의 제니 해니넨은 친구들과 함께 말을 타고 아일랜드 동북부 라우스 카운티의 씨포인트 해변 근처를 산책 중이었다. 아름다운 경치를 둘러보던 그때, 물가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에 놓인 돌고래 한 마리가 해니넨의 눈에 띄었다. 긴박한 상황을 감지한 그녀는 재빨리 돌고래를 향해 달려갔다. 그리고 돌고래를 안아든 뒤 깊은 물속으로 걸어 들어가 살며시 놓아주었다. 꼬리지느러미로 물을 튀기며 그녀에게 고마움을 전한 돌고래는 그제야 더 깊은 바다 속으로 헤엄쳐 나아갔다. 해니넨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아기 돌고래를 보았을 때, 누구에게 연락해야할지, 연안 경비대를 불러야하는 건지 경황이 없었다. 그래서 도와주러 갔고, 되돌아오는 길에 또 다른 돌고래가 좌초된 것을 보았다”며 “동부 연안에 돌고래가 존재하는지도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돌고래가 무사히 바다로 돌아갈 수 있게 도울 수 있어 다행이다. 그러나 동물 구조를 위해 현재 내 직업을 포기할 계획은 없다”고 농담을 건넸다. 한편 해니넨이 돌고래를 구조하는 영상을 본 사람들은 “그녀는 옳다고 생각한 일을 했다. 훈련된 전문가는 아니지만 구조대를 기다리는 사이 새끼 돌고래들이 죽었을 수도 있다”, “그녀는 멋진 사람이다. 새끼 돌고래들에게 생애 두 번째 기회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아이리시 인디펜던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WIPO 2018년 세계혁신지수, 한국 11위에서 한단계 하락

    유엔 산하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가 10일 발표한 2018년 세계혁신지수(GII)에서 한국은 지난해 11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1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주요경쟁국들의 순위가 지난해 모두 올라간 반면, 한국만 유일하게 순위가 떨어졌다. 싱가포르(5위, 지난해 7위)와 일본(13위, 지난해 14위), 홍콩(14위, 지난해 16위), 중국(17위, 지난해 22위), 호주(20위, 지난해 23위) 등 상위 20위 이내에 든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모두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상승했다. WIPO가 이날 발표한 GII에 따르면 스위스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네덜란드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1계단 올랐다. 반면 지난해 2위였던 스웨덴은 3위로 떨어졌다. 영국(지난해 5위)과 싱가포르(지난해 7위)가 4, 5위를 차지했으며 과거 세계 혁신을 주도해온 미국은 지난해 4위에서 6위로 떨어져 처음으로 톱 5에서 밀려났다. 7∼10위에는 핀란드(지난해 8위)와 덴마크(지난해 6위), 독일(9위), 아일랜드(10위)가 올랐다. 11∼20위에는 이스라엘(지난해 17위)과 한국·일본·홍콩·룩셈부르크(12위), 프랑스(15위), 중국, 캐나다(18위), 노르웨이(19위), 호주가 차지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6계단 올라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국가가 됐다. 가장 주목되는 나라는 중국으로 지난해보다 5계단 순위가 오르며 처음으로 상위 20위 이내에 진입했다. 신화통신은 “프랜시스 게리 WIPO 사무총장이 중국의 빠른 혁신, 이노베이션 등은 지도부의 세심하고 용의주도한 전략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위에서 밑으로 전달되는 ‘탑다운 방식’의 전략이 중국의 세계 일류급 지적재산을 창출해 내고, 방대한 양의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을 거뒀다는 것이다. 중국의 급속한 순위 상승은 혁신을 경제의 중심에 위치시키려는 중국 지도부의 세심하고 잘 짜여진 전략으로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은 현재 저임금 단순 제조업에서 지식집적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현재 세계 2위 규모이다. 한편 올해로 11번째 발표된 GII는 WIPO가 경제 발전 및 인간 발달을 촉진할 혁신 활동을 각국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지적재산권과 모바일 응용 및 창의성, 교육 지출과 과학·기술 관련 출판 등 80개 분야를 대상으로 해 정량화한 수치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빨대 없애는 스벅

    빨대 없애는 스벅

    세계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모두 없애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케빈 존슨 최고경영자(CEO)는 2020년까지 미국 등 전 세계 2만 8000여개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제공을 중단하고 음료 및 식사류 포장 쓰레기도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빨대는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의 4%에 불과하지만 환경 오염뿐 아니라 해양 생물의 호흡기에 박히는 등 생태계 위협의 주범으로 꼽혔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 매장에서 사용해 온 연간 10억개 이상의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시키는 대신 음료 뚜껑을 통해 마실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기존 뚜껑을 유지해야 하는 제품에는 종이 빨대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CNN이 전했다. 글로벌 호텔 체인 ‘하얏트’와 햄버거 업체 ‘맥도날드’ 등도 이 같은 플라스틱 빨대 퇴출에 동참하고 있다. 하얏트도 이날 전 세계 700여개 호텔에서 고객이 먼저 요청하는 경우에만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9월부터 영국, 아일랜드 등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교체하고 향후 미국 등 전 국가로 확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삐에로쑈핑’ 방문객 11일 새 11만명

    보물찾기 하듯 상품 찾아다녀 만져 보고 써볼 수 있어 큰 호응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 ‘삐에로쑈핑’ 1호 매장이 영업 11일 만에 11만명을 돌파했다. 이마트는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2층에 자리 잡은 만물잡화점 삐에로쑈핑 1호점이 지난달 28일 문을 연 이후 11일 만에 누적 방문객 11만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개점 첫 주말인 지난달 30일 입장 줄이 150m까지 이어져서 고객 안전을 위해 입장 제한 시간을 둘 정도였다”면서 “복잡하게 매장을 구성해 직접 보물찾기 하듯 상품을 찾아보고 자유롭게 만지고 써볼 수 있어 ‘언택트’(Untact·비접촉) 쇼핑을 선호하는 젊은층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지난 열흘간 매장에서 신세계포인트카드를 사용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대와 30대 비중이 각각 17.3%, 36.8%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마트(32.3%)보다 21.9%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 매출 비중은 식품(27.1%), 화장품·리빙·애완(29.9%), 가전·토이·베이비(21.5%), 패션(21.5%) 등 분야별로 고르게 나타났다.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매장 입구 ‘아일랜드’ 공간에서 짧게 판매하고 빠지는 ‘스폿’ 판매로 100∼200원짜리 과자(초콜릿, 초코바 등)는 열흘간 3만 3000개가 팔렸고, 7000원짜리 ‘팬콧’ 티셔츠는 평일에 2700여장, 주말에 3200여장이 팔렸다. 프라다 등 명품은 누적 매출 7000만원을 기록했다. 삐에로쑈핑은 올 하반기 서울 동대문 ‘두타’에 2호점을 낼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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