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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폭력에 ‘공직선거법’ 게재한 조국 민정수석 페북 정치권 ‘화제’

    국회 폭력에 ‘공직선거법’ 게재한 조국 민정수석 페북 정치권 ‘화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문제로 국회에서 여야 간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정치권에서 28일 화제가 되고 있다. 조국 민정수석은 지난 2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법 제165조(국회 회의 방해 금지)와 166조(국회 회의 방해죄), 공직선거법 제19조(피선거권이 없는 자), 형법 제136조(공무집행방해)와 141조(공용서류 등의 무효, 공용물의 파괴)를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민주당이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 등 20명을 해당 조항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지 8시간 지난 시점으로, 한국당 의원들이 해당 조항을 위반했고, 유죄 확정시 피선거권이 없다는 취지로 읽힌다. 앞서 조 수석은 지난 23일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을 추인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환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조 수석은 공직선거법 19조 내용 가운데 ‘국회 회의 방해죄를 범한 자’ 가운데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형 확정 후 5년이 경과되지 않은 자’ 등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는 내용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한국당 의원 18명과 보좌관 및 비서관 각 1명 등 모두 20명에 대해 회의를 방해하고 폭력을 행사했다며 고발했다. 이에 한국당 역시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 등 1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맞고발한 상태다.조국 수석의 글을 두고 한국당에서는 ‘민정수석이 검찰에 고발된 사건에 대해 법 조항을 거론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발이 나왔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정수석의 오지랖 넓은 처벌조항 안내 의도는 매우 명확하다.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 당직자들을 겁박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놓고 협박을 하고 있다.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언제부터 청와대가 국회내 정치문제에 이렇게 나섰나. 제 할일도 못하는 민정수석은 무엇을 믿고 이토록 오만한가”라고 질타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한겨레에 “민정수석이 수사 대상인 사건에 관해 자신의 예단을 쓴 셈”이라며 “지금까지 쓴 글 중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 수석이 예전에 박근혜 청와대를 향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말라’고 비판했었는데, 다른 게 무엇이냐”며 “사법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 중진 의원도 이 매체를 통해 “야당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국회에서 여야 간 벌어진 일에 대해 대통령 참모가 나서서 이러니저러니 평가하는 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27일 구두논평을 통해 “국회의 모습은 국민에게 부끄럽지만, 그렇다고 조 수석이 나설 일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조 수석은 또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크렌베리스의 ‘좀비’ 라는 노래가 담긴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에 대해서도 야권 일각에서는 ‘한국당을 겨냥한 게시물 아니냐’는 반발이 나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해피투게더4’ 율희 “걸그룹 활동 당시 임신 숨기고 스케줄 소화”

    ‘해피투게더4’ 율희 “걸그룹 활동 당시 임신 숨기고 스케줄 소화”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해피투게더4’에서 최민환과의 혼전 임신에 대해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는 ‘위기의 주부들’ 특집으로 율희, 팽현숙, 김지우, 홍현희, 이수지가 출연했다. 걸그룹 출신의 율희는 22살의 어린 나이에 FT아일랜드의 멤버 최민환과 결혼했다. 이미 득남한 상태였다. 율희는 라붐 활동 당시 임신 사실을 숨기고 스케줄을 소화했다며 “엄마한테 임신소식을 전하니까 바로 눈물을 흘리시더라. 임신을 직감하고 계셨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율희는 “엄마가 처음 한 말은 ‘최 서방은 괜찮대? 네가 괜찮다고 해도 남자 쪽은 아니면 어떻게 하니?’였다. 그 뒤로 2주 정도는 아예 말을 안 하셨다. 검진 차 병원에 갔다 오지 그제야 ‘너도 정말 대단하다’라 하시더라. 그때부터 받아들이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버지의 반응에 대해서는 “최민환이 아빠 앞에 무릎을 꿇고 ‘율희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아이도 책임 질 자신 있습니다’라고 했다. 아빠는 20여분을 가만히 계시더니 ‘내 딸 책임질 수 있어?’라고 하셨다”며 “그때 최민환은 뺨 한 대 맞을 각오로 갔다고 하더라. 그 듬직한 모습에 허락을 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토크쇼에 첫 출연하는 율희를 위해 최민환이 아들 짱이와 녹화장에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아들 짱이를 품에 안고 율희를 향해 눈을 떼지 못하는 최민환의 달달한 면모가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민환♥율희는 지난해 10월 가족, 지인만 참석한 채 스몰 웨딩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이후 임신과 함께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10월 결혼에 앞서 5월 최민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득남 소식을 알리며 “5월 18일 우리 가족 첫째 아들이 저희 품으로 왔다.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잘살겠다. 축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민환♥’ 율희, 라붐 탈퇴한 진짜 이유 “연예계 뜻 없어”

    ‘최민환♥’ 율희, 라붐 탈퇴한 진짜 이유 “연예계 뜻 없어”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해투4’에 출연한 이후 화제를 장악했다.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의 아내인 율희는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에 출연해 두 사람의 만남부터 결혼까지를 털어놨다. 최민환♥율희는 지난해 10월 가족, 지인만 참석한 채 스몰 웨딩을 올렸다. 앞서 2017년 9월 율희가 SNS에 최민환과 찍은 사진을 실수로 올리면서 열애 사실이 공개됐고, 그해 11월 율희는 라붐을 공식 탈퇴했다. 당시 라붐 소속사 측은 “율희가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음을 여러 차례 알려왔다”며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 계약을 만료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2018년 5월 10일 율희의 임신 사실이 알려졌고,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이미 마친 부부라고 밝혔다. 그리고 5월 18일 두 사람의 아들이 태어났다. ‘해투4’에서 율희는 최민환과의 첫만남에 대해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처음 만났다. 관심 없는 듯한 최민환의 모습에 끌렸다”면서 “첫 만남 후 2년 뒤 지인과 이야기하는데 최민환의 이야기가 나왔다. 내가 먼저 소개해달라고 했다. 첫 데이트는 한강이었고, 고백은 최민환이 먼저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율희는 라붐 활동 당시 임신 사실을 숨기고 스케줄을 소화했다며 “엄마한테 임신소식을 전하니까 바로 눈물을 흘리시더라. 임신을 직감하고 계셨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율희는 “엄마가 처음 한 말은 ‘최 서방은 괜찮대? 네가 괜찮다고 해도 남자 쪽은 아니면 어떻게 하니?’였다. 그 뒤로 2주 정도는 아예 말을 안 하셨다. 검진 차 병원에 갔다 오지 그제야 ‘너도 정말 대단하다’라 하시더라. 그때부터 받아들이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버지의 반응에 대해서는 “최민환이 아빠 앞에 무릎을 꿇고 ‘율희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아이도 책임 질 자신 있습니다’라고 했다. 아빠는 20여분을 가만히 계시더니 ‘내 딸 책임질 수 있어?’라고 하셨다”며 “그때 최민환은 뺨 한 대 맞을 각오로 갔다고 하더라. 그 듬직한 모습에 허락을 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과의 귀여운 결혼 생활을 모두 공개했다. 율희는 “문을 통해 집 안이 모두 보인다. 어느 날 시어머니께서 나와 최민환이 뽀뽀하는 모습을 보셨다. 너무 민망해서 그 다음부터는 어머니 눈높이에 맞춰 화관을 달아 놓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결혼 전 남편의 돈 관리는 시어머니께서 다 하셨다. 몇 개월 전 경제권을 넘겨 받았다. 남편 용돈을 50만원으로 정했다”며 야무진 매력을 폭발시켜 미소를 유발했다. 특히 이날 토크쇼에 첫 출연하는 율희를 위해 최민환이 아들 짱이와 녹화장에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아들 짱이를 품에 안고 율희를 향해 눈을 떼지 못하는 최민환의 달달한 면모가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민환♥ 율희 “21살에 임신, 엄마가 처음 한 말은..”[종합]

    최민환♥ 율희 “21살에 임신, 엄마가 처음 한 말은..”[종합]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최민환’과의 혼전 임신부터 결혼 생활까지 모든 것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는 ‘위기의 주부들’ 특집으로 율희, 팽현숙, 김지우, 홍현희, 이수지가 출연했다. 걸그룹 출신의 율희는 22살의 어린 나이에 FT아일랜드의 멤버 최민환과 결혼했다. 이미 득남한 상태였다. 율희는 라붐 활동 당시 임신 사실을 숨기고 스케줄을 소화했다며 “엄마한테 임신소식을 전하니까 바로 눈물을 흘리시더라. 임신을 직감하고 계셨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율희는 “엄마가 처음 한 말은 ‘최 서방은 괜찮대? 네가 괜찮다고 해도 남자 쪽은 아니면 어떻게 하니?’였다. 그 뒤로 2주 정도는 아예 말을 안 하셨다. 검진 차 병원에 갔다 오지 그제야 ‘너도 정말 대단하다’라 하시더라. 그때부터 받아들이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버지의 반응에 대해서는 “최민환이 아빠 앞에 무릎을 꿇고 ‘율희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아이도 책임 질 자신 있습니다’라고 했다. 아빠는 20여분을 가만히 계시더니 ‘내 딸 책임질 수 있어?’라고 하셨다”며 “그때 최민환은 뺨 한 대 맞을 각오로 갔다고 하더라. 그 듬직한 모습에 허락을 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율희는 “내가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최민환은 일본에서 투어 중이었다. 그날 밤에 최민환이 바로 회사에 임신 사실을 알렸더라”면서 “회장님께서 ‘네가 어떻게 활동했는지 알기 때문에 너를 믿는다. 축하한다’라며 축복해주셨다고 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과의 귀여운 결혼 생활을 모두 공개했다. 율희는 “문을 통해 집 안이 모두 보인다. 어느 날 시어머니께서 나와 최민환이 뽀뽀하는 모습을 보셨다. 너무 민망해서 그 다음부터는 어머니 눈높이에 맞춰 화관을 달아 놓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결혼 전 남편의 돈 관리는 시어머니께서 다 하셨다. 몇 개월 전 경제권을 넘겨 받았다. 남편 용돈을 50만원으로 정했다”며 야무진 매력을 폭발시켜 미소를 유발했다. 특히 이날 토크쇼에 첫 출연하는 율희를 위해 최민환이 아들 짱이와 녹화장에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아들 짱이를 품에 안고 율희를 향해 눈을 떼지 못하는 최민환의 달달한 면모가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민환♥율희는 지난해 10월 가족, 지인만 참석한 채 스몰 웨딩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이후 임신과 함께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결혼에 앞서 지난 5월 최민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득남 소식을 알리며 “5월 18일 우리 가족 첫째 아들이 저희 품으로 왔다.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잘살겠다. 축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인생을 좀 더 즐겨!” 암으로 세상 떠난 35세 여성의 메시지

    [월드피플+] “인생을 좀 더 즐겨!” 암으로 세상 떠난 35세 여성의 메시지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 인생을 좀 더 즐겨!” 만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한 캐나다 여성이 남긴 메시지가 SNS상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베일리 진 매더슨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2년 전 암 선고를 받았지만 완치 가능성이 작아 치료를 포기하고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차례대로 이룬 뒤 편안히 눈을 감았다고 현지언론들과 여러 외신이 일제히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현지매체 크로니클 헤럴드의 8일자 부고란에 특별한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거기에는 ‘1984년 1월 23일~2019년 4월 5일. 35년 인생은 길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좋았어!’라는 글귀가 씌여있다. 일반적으로 부고는 고인의 장례 일정 등을 적지만, 그녀는 죽기 전에 직접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그런데 그녀의 이런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족과 친구 그리고 지인들뿐만 아니라 네티즌의 마음마저 울리며 공유되고 있는 것이다. 노바스코샤주(州) 핼리팩스에서 살았던 그녀는 항상 활동적이어서 건강에 자신이 있었지만 2016년 가을쯤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복통이 계속돼 병원을 찾아갔지만 당시 의사로부터 “단순 근육통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를 들어 치료 시기를 놓친 것이다. 이듬해인 1월이 돼서야 그녀는 왼쪽 복부 부위에 응어리가 잡히는 것을 우연히 알고 다시 병원을 방문했고 거기서 ‘평활근육종’(leiomyosarcoma)이라는 이름도 듣지 못한 희소암을 진단받았다. 그녀는 곧바로 방사선 치료를 받기 시작했지만, 종양은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의사로부터 남은 수명이 2년 정도 된다는 선고를 받았다. 물론 의사는 그런 그녀에게 항암 치료를 권유했지만, 그녀가 선택한 길은 남은 인생을 후회 없이 사는 것이었다.그 후로 그녀는 미국과 영국, 아일랜드, 노르웨이,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등 13개국을 여행했으며 평소 가장 좋아한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도 두 차례나 갔다. 그리고 2년 뒤 그녀는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부고를 통해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항상 엄마가 아이를 잃는 것은 부모가 겪을 수 있는 가장 힘든 일이라고 했던 말을 기억한다. 엄마와 아빠는 내가 항암치료를 받지 않고 남은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내게 최고의 선물을 줬다. 내가 치료를 멈추고 자연히 그 길을 가도록 내버려두는 것을 어떻게 지켜봤을지 나 역시 알고 있다. 이 일로 두 사람을 훨씬 더 사랑하게 됐다’ 또 그녀는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외동이었던 난 항상 너희들과의 우정을 소중히 여겼다. 너희는 나를 조건 없는 사랑으로 지탱해줬고 힘들 때 도와줘 난 힘든 일을 견뎌내고 평온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렇게 너희를 사랑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고맙고 사랑한다’ 그녀는 암 선고를 받기 3개월 전 데이팅 앱으로 만나 사귀게 됐던 남자친구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당신이 그날 내게 대화를 걸었을 때 3개월 뒤 내가 암 선고를 받을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무너질 것 같을 때 언제나 당신은 내 곁에 있어줬다. 당신은 정말 놀라운 사람이고 당신 삶에 내가 기억될 수 있어 정말 행운이다.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한다’그녀는 이처럼 가족과 친구 그리고 연인은 물론 자신을 도와줬던 많은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 인생을 좀 더 즐겨!’ 사진=베일리 진 매더슨/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동영상] “스물아홉살 여성을 잃고서야 뭉치나요” 신부님 일갈에 기립박수

    [동영상] “스물아홉살 여성을 잃고서야 뭉치나요” 신부님 일갈에 기립박수

    “우리 정치 지도자들에게 질문 하나 있습니다. 왜 신의 이름으로 스물아홉 살 여성이 죽음에 이르게 됐고, 그녀의 삶을 통째로 빼앗고서야 이렇게 뭉치나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런던데리에서 발생한 ‘신(新) 아일랜드공화군(IRA)이 경찰의 총기 단속에 항의해 봉기하던 현장을 취재하다 총에 맞아 숨진 프리랜서 여기자 리라 맥키(29)의 장례식이 24일 벨파스트의 세인트 앤 성당에서 치러졌다. 마틴 매길 신부가 이렇게 말하던 중간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비롯한 참배객들이 모두 일제히 일어나 손뼉을 마주쳤다. BBC는 런던과 더블린, 벨파스트에서 온 정치 지도자들이 이렇듯 한 지붕 아래 함께 한 것은 어느 다른 장례식도 연출해내지 못한 장면으로 지도자들에게 차이점을 내려놓고 단합하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장례식에는 메이 영국 총리를 비롯해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 마이클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 레오 바라드카르 ‘타오이시치(Taoiseach·아일랜드 총리)’ 등 이름난 정치인들은 물론 북아일랜드의 아일랜드 민족주의 정당인 신페인당의 매리 루 맥도널드·미셸 오닐 의원,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DUP)의 아를렌 포스터 당수 등이 나란히 앉아 맥키의 영면을 빌었다.신·구교도의 유혈 분쟁을 종식한 1998년 벨파스트 평화협정(굿프라이데이 협정) 이후 북아일랜드는 영국에 잔류를 원하는 연방주의 정당과 아일랜드공화국과의 통일을 원하는 공화주의자 정당이 공동 정권을 꾸리고 있다. 다만 지난 2017년 3월 의회 선거에서 DUP가 1위, 민족주의 정당인 신페인당이 2위를 차지했지만 각종 이견으로 2년이 넘도록 공동 정권을 출범시키지 못하고 있어 매길 신부는 이를 꼬집은 것이다. 영국에서 기자가 취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것은 20년 만의 일이라고 AP통신은 전했는데 ‘신 IRA’는 책임을 시인하고 유족에게 사과했다. 신 IRA는 성명을 내고 “중무장한 영국군이 급습하자 IRA 자원병이 투입됐다. 그들에게 교전 시 최대한 주의하도록 지시했다”면서 “그 과정에 ‘적군’ 곁에 있던 리라 맥키가 비극적으로 숨졌다. 맥키의 파트너와 가족,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적군이란 북아일랜드 경찰을 가리킨다. 신 IRA는 과거 북아일랜드 무장조직이었던 IRA의 정신을 이어받았다고 자처하는 단체다. 지난 2012년 여러 반체제 공화주의 단체들이 통합했다. 굿프라이데이 협정에 반대해 영국으로부터 북아일랜드를 독립시켜 아일랜드와 통합하자고 주장하는 급진 무장조직이다. 북아일랜드 경찰은 10대 청소년 2명과 57세 여성을 체포했다가 모두 기소하지 않고 석방했다. 한편 친구 스티븐 러스티는 유난히 해리포터와 마블 영화를 좋아했던 고인이 목숨을 잃기 몇 시간 전에 약혼 반지를 보여주며 동성 파트너 새라 캐닝과 2022년에 결혼하자고 다음달 프러포즈할 것이라고 털어놓았다고 추모사를 통해 밝혔다. 유족들은 이 분열된 도시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상징적 장소로 이 성당을 택했다고 밝혔다. 언론 관계자들과 성적 소수자(LGBT) 단체 회원들은 평소 그녀가 열광했던 해리포터 아이템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거나 액세서리 등을 달고 장례식에 참석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성관계 몰카·유포’ 정준영, 다음달 10일 첫 재판

    ‘성관계 몰카·유포’ 정준영, 다음달 10일 첫 재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의 재판 절차가 다음달 10일 시작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다음달 10일 오전 11시 정씨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을 토대로 향후 유무죄 입증 계획을 정리하는 자리다. 피고인 본인이 법정에 나올 의무는 없다. 정씨 측이 이날 검찰 증거들에 대한 동의 여부를 모두 밝힌다면 2∼3주 안에 정식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정씨는 2015년 말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참여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29),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 에디킴(본명 김정환·29) 등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도플갱어?…생김새부터 말투까지 ‘트럼프 판박이’ 데뷔 임박

    도플갱어?…생김새부터 말투까지 ‘트럼프 판박이’ 데뷔 임박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롱비치의 건설노동자 토머스 먼디(58)가 열흘 전 올린 동영상 하나로 미국 전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플갱어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소름끼치게 닮은 먼디는 이제 뉴욕을 넘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코미디쇼를 기획하고 있다. 먼디는 지난 2015년 트럼프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이후부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먼디의 아내는 남편을 트럼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늘자 그의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했다. 먼디는 “아내가 올린 동영상을 많은 사람들이 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뉴욕에서는 꽤 유명해졌다. 지난 3년간 결혼식, 파티, 자선행사 등 각종 모임에 러브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먼디는 트럼프 닮은꼴이라 당황했던 기억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냈는데, 가는 곳곳마다 관광객들이 쳐다봐 난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나가는 사람 모두가 나를 쳐다봤다. 특히 대부분의 중국인은 나를 트럼프라고 확신했다”며 웃어보였다. 직장 내에서도 트럼프 닮은꼴로 꽤 유명했던 먼디는 지난 9일 점심시간 동료 중 한 명의 제안으로 트럼프 대통령 성대모사 동영상을 SNS에 공유했다. 먼디는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빙의한 듯 목소리, 말투, 손짓 발짓까지 모두 완벽하게 흉내냈고 이 동영상은 310만명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현재 이 영상은 유튜브를 비롯해 각종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계속해서 공유되고 있다. 먼디는 이 동영상의 인기로 몇몇 에이전시와도 접촉하게 됐다. 그는 “아마존 스튜디오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에서 일명 ‘트럼프 쇼’에 대해 제안했다. 패러디 쇼를 하게 될 것 같은데 아직 너무 생소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모두가 날 원하고 있다”며 흥분된 반응을 보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40년 전 소설 속 트럼프를 보았다

    40년 전 소설 속 트럼프를 보았다

    헬로 아메리카/JG 밸러드 지음/조호근 옮김/현대문학/404쪽/1만 4000원‘아메리칸 드림’의 아이콘인 자유의 여신상. 영원불멸할 것 같은 그 존재가 한 세기 동안 차가운 물속에서 천천히 삭아 가는 장면을 상상한 적이 있는가. 곧 미국 추락의 상징일 그 장면은 언뜻 상상이 가질 않는다.1960년대 SF 뉴웨이브 운동을 견인한 영국 작가 JG 밸러드(193 0~2009)의 소설 ‘헬로 아메리카’는 위대한 미합중국을 잘근잘근 씹는 데서 시작한다. 1990년대 초반 에너지 위기는 미국의 붕괴를 초래했고, 몇십 년에 걸쳐 인구 대부분은 200년 전 있었던 서쪽을 향한 이주의 물결과 반대로 저마다 선조들의 땅으로 되돌아간다. 급증한 인구로 인한 식량난을 해결하고자 세계 정부는 대규모 기후 제어를 시도하는데, 베링해협에 댐을 건설한 것이 원인이 돼 아메리카 대륙은 격변한다. 과거 미국이었던 곳의 동부 연안은 모래바람에 뒤덮여 사막이 되고 서부 도시들은 수장된다. 그로부터 한 세기가 지난 2114년, 유럽과 아시아, 나머지 세계의 주민들이 황무지로 출발하는 원정대를 꾸리는 것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이들의 주목적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감지된 대기 중 방사능 수치 증가의 원인을 찾는 것. 그러나 이들 각자 머릿속에는 검증되지 않은 ‘아메리칸 드림’이 아직도 여전하다. 소형 증기자동차와 구릿빛 가루만 존재하는 작중의 미국에, 육중한 캐딜락과 사금의 환상을 덧씌우는 식이다. 이야기는 이들 중 갑작스레 난입한 청년 ‘웨인’의 시선으로 전개된다.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그는 부친이 20년 전 행방불명된 원정대의 컴퓨터공학과 교수라고 믿고 있다. 자신의 뿌리가 미국에 있으리라는 막연한 예감, 친부를 찾아야 한다는 의무감이 뒤범벅된 그는 아메리카 대륙이 가까워질수록 자신이 새로운 미국의 통치자가 될 것이라는 강박에 사로잡힌다.그러나 아무리 폐허가 되었을지언정, 미국은 텅 빈 도시는 아니다. 저마다 교수·경영진·관료·갱단 등의 이름이 붙은 해체된 문화의 기괴한 민족들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웨인은 이들을 거쳐 자칭 ‘제45대 미합중국 대통령’이라는 인물을 만나게 된다. 이 미치광이 노인은 10대 멕시코인 민병대에 의해 호텔 스위트룸에서 보호를 받으며 핵 무기 룰렛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 소설이 쓰인 것은 1981년이다. 그런데 작중 노인 대통령과 현재 미국 대통령이 똑같이 ‘제45대’라는 점, 두 인물의 구호 역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점은 우연치곤 소름이 끼친다. 이 같은 소름에 기반해서인지 소설은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이 이끄는 스콧프리에서 영상 제작을 준비 중이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해제에 미국 작가 벤 마커스는 이렇게 썼다. ‘밸러드는 미국이라는 국가 자체가 사라지더라도 환상 속에서는 그 존재를 유지할 수 있음을, 어쩌면 현실에서보다 더욱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377쪽) 여전히 초강대국이지만, 위상이 전만은 못한 미국은 과연 어디쯤 있는 것일까. 미국보다 오래 살아남을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최경주 “내년 美 주니어 골프 아카데미 설립”

    암을 이긴 불굴의 ‘코리안 탱크’ 최경주(49)가 미국에 주니어 골프아카데미를 설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경주는 17일(한국시간)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 클럽하우스에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경주는 18일 이곳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내년 5월부터 출전 자격을 갖게 되는 시니어 투어인 PGA 투어 챔피언스와 병행해 2021년까지 PGA 투어에도 연간 10차례 정도 출전한다는 복안이다. 최경주는 3~4년 전부터 주니어 골프아카데미 설립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부와 담 쌓고 골프 기계로 키우는 한국의 골프 선수 양성 방식은 한계가 있다”며 “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창의적인 골프를 하는 이유는 공부를 먼저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정준영 단톡방서 ‘집단 성폭행’ 정황

    정준영 단톡방서 ‘집단 성폭행’ 정황

    미성년 클럽출입 무마 수뢰 경찰 2명 입건 마약 투약 혐의 이문호·애나 영장 재청구서울 강남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경찰관 2명이 입건됐다. 문제의 클럽은 아레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모씨가 운영해 온 제3의 업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8일 “클럽 유착 의혹과 관련해 광범위하게 자체 첩보를 입수해 내사하던 중 강남 소재 A클럽의 미성년자 출입 무마 명목으로 경찰관 2명이 금품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씨의 탈세, 경찰 유착 의혹 등을 수사하다가 혐의를 포착했다. A클럽이 2017년 12월 청소년을 입장시켰다가 단속당했는데 불기소 송치된 사실을 확인했고, 추가 수사를 통해 금품수수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건된 2명은 서울 강남서와 광역수사대 소속의 경사와 경위급 경찰관이다. 이들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경찰관 2명이 추가 입건되면서 유착 의혹으로 입건된 현직 경찰관은 모두 8명으로 늘었다. 한편 경찰과 검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버닝썬 이문호(29) 대표와 MD(영업사원) 출신 중국인 여성 A(일명 애나)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이번이 두 번째다. 경찰은 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 아울러 경찰은 가수 정준영(30), 최종훈 등이 참여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집단 성폭행과 관련한 사진과 음성파일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영, 최종훈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고·우 남매, 이제부터 시작이야

    고·우 남매, 이제부터 시작이야

    ‘호수의 여인’ 고진영(왼쪽·24)과 ‘마스터스의 남자’ 김시우(오른쪽·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곧바로 출격한다.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제패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고진영은 18일(한국시간) 미 하와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79야드)에서 열리는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고진영이 세계 1위로 나서는 첫 대회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LPGA 투어 2년차인 고진영은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 3위 1회 등 ‘톱3’에만 다섯 차례 오르는 기세를 떨치고 있다. 올해의 선수상(123점)과 상금랭킹(100만 2273달러) 1위도 달린다. LPGA투어는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톱10 중 8명이 출전하지만 고진영이 현재 가장 뜨거운 선수”라고 조명했다. 대회 출전 명단에는 2015년 우승자 김세영(26)과 당시 연장 접전 끝에 패한 박인비(31)에 이어 유소연(29), 전인지(25), 이미향(26), 신인상 점수 1위 이정은(23)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5일 막을 내린 마스터스에서 한국인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해 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인 공동 21위를 기록한 김시우는 같은 날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에서 열리는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을 노린다. 1년 전의 연장전 패배 기억을 지우기 위한 ‘리벤지 무대’다. 김시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의 고다이라 사토시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마스터스에 이어 열리는 대회지만 올해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쉬지 않고 나선다.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한 미국의 더스틴 존슨과 잰더 쇼플리, 그린 재킷을 낚아챈 타이거 우즈와 접전을 펼치다 공동 5위로 낙마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등 마스터스 ‘톱10’만 5명이 출전한다. 아울러 마스터스 휴식기를 보낸 최경주(49)와 임성재(21), 안병훈(28), 이경훈(28), 김민휘(27)도 다시 코스에 돌아온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성관계 몰카 촬영·유포’ 정준영 구속 상태로 재판

    ‘성관계 몰카 촬영·유포’ 정준영 구속 상태로 재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씨는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정준영이 2015년 말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28일 검찰에 송치했다. 단체대화방에서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를 비하하는 표현도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수사 과정에서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 에디킴(본명 김정환·29) 등 5명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도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황제의 귀환’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그린재킷’ 입어

    ‘황제의 귀환’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그린재킷’ 입어

    메이저 최다승에 한 대회 만남겨… 김시우 공동 21위‘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가 고향 같은 마스터스에서 14년만에 그린재킷을 걸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 대회에서 최연소·최저타 우승으로 ‘골프 황제’를 예고한 1997년 이후 2001년, 2002년, 2005년에도 우승한 우즈가 오랜 슬럼프를 떨어버리고 ‘황제 귀환’을 선언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더스틴 존슨, 잰더 쇼플리,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우즈는 2005년에 이어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는 그린재킷을 다시 입었다. 우승 상금은 207만 달러(약 23억 5000만원)다. 1997년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첫 우승을 최연소, 최소타, 최다 타수 차로 장식하며 새로운 골프 황제의 탄생을 알렸다. 마스터스 통산 5번째 우승으로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최다 우승(6회)에 바짝 다가선 우즈는 PGA 투어 통산 우승도 81승으로 늘려 샘 스니드(미국)가 가진 최다 우승(82승)에 단 1승을 남겼다.니클라우스의 메이저 최다승(18승) 추격에 시동을 다시 걸었다. 니클라우스는 “그가 건강만 유지한다면 드라이버나 아이언, 퍼트 등 모든 면에서 그는 걱정할 것이 없다”며 “앞으로 열리는 두 차례의 메이저대회 장소도 우즈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다음 메이저대회인 5월 PGA 챔피언십은 미국 뉴욕주 베스페이지 블랙에서 열리는데 우즈는 이 코스에서 2002년 US오픈을 제패했다. 또 6월 US오픈 장소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는 역시 2000년 우즈가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곳이다. 니클라우스는 “우즈가 나를 아주 압박하고 있다”며 18회 메이저 우승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이날 우승으로 우즈는 무엇보다는 2008년 US오픈 제패 이후 11년 동안 멈췄던 메이저대회 우승 시계의 바늘을 다시 돌린 게 반갑다.우즈는 메이저대회에서 처음 최종 라운드 역전승을 따내는 기쁨도 누렸다. 이전까지 우즈가 수확한 메이저 14승은 모두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에도 이를 지켜낸 결과였다. 1975년생으로 올해 44세인 우즈는 1986년 니클라우스가 46세로 우승한 것에 이어 이 대회 역대 최고령 우승 2위 기록도 세웠다. 2005년 이후 14년이 지난 올해 마스터스 왕좌에 복귀한 것은 이 부문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61년 이후 13년 만인 1974년에 다시 우승한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갖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천적’으로 떠오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챔피언조 맞대결에 나선 우즈는 중반까지는 몰리나리의 빗장 골프에 갇혀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몰리나리는 7번 홀(파4)에서 이번 대회 49홀 노보기 행진을 중단했지만 빈틈없는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좀체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우즈는 10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3개를 적어내 타수를 꽁꽁 지킨 몰리나리를 따라잡지 못했다. 하지만 오거스타의 악명 높은 아멘코너는 우즈 편이었다. 아멘코너 두 번째 홀인 11번 홀(파3)에서 몰리나리는 티샷을 짧게 쳐 물에 빠트리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2타를 잃은 몰리나리와 공동 선두가 된 우즈는 15번 홀(파5)에서 승부를 갈랐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우즈는 227야드를 남기고 그린에 볼을 올린 뒤 가볍게 버디를 보태 마침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18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1타를 잃었지만 우즈의 우승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한뼘 거리 보기 퍼트를 집어넣은 우즈는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캐디 조 라카바와 격한 포옹을 나눈 우즈는 22년 전 첫 우승 때처럼 그린 옆에서 기다리던 어머니 쿨디다를 끌어안고 기쁨을 나눴다. 딸 샘, 아들 찰리도 할머니와 함께 기다리고 있다가 아버지 우즈에게 안겼다. 세 번째 마스터스에 출격한 김시우(23)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1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첫해 컷 탈락, 작년 공동 24위에 이어 마스터스 개인 최고 성적을 낸 김시우는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공동 21위에는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렸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조던 스피스(미국)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율희, 키즈카페 가는 아이돌 ‘97년생 아기엄마의 미모’

    율희, 키즈카페 가는 아이돌 ‘97년생 아기엄마의 미모’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아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섰다. 14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율희는 사진과 함께 “키즈카페가 제일 좋아. 휴식 아닌 휴식”이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율희는 아이를 껴안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특히 청순한 미모가 눈길을 끈다. 한편 율희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포크레인으로 건물 부수고 ATM기 통째로 훔쳐…신종 범죄 기승

    포크레인으로 건물 부수고 ATM기 통째로 훔쳐…신종 범죄 기승

    무자비하게 때려 부수는 절도행각이 북아일랜드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범행에 이용되는 장비는 포크레인, 노리는 표적은 현금이 두둑하게 채워져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다. 가장 최근의 사건은 7일(현지시간) 런던데리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복면을 한 도둑들은 포크레인을 몰고 주유소에 들이닥쳤다. 곧바로 ATM이 있는 곳으로 향한 도둑들은 포크레인으로 무식하게 건물을 부수기 시작한다. 벽이 속절없이 허물어지면서 ATM이 드러나자 도둑들은 능숙하게 포크레인으로 ATM을 들어올린다. 이어 대기하고 있는 자동차의 천장에 ATM에 떨어뜨리듯 내려놓는다. 자동차 천장이 움푹 파이면서 ATM이 안전하게 놓이자 도둑들은 차를 타고 도주한다. 범행에 사용한 포크레인은 그대로 버리고 갔다. 포크레인은 인근의 건설현장에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도둑들이 범행을 완료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4분.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진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비슷한 사건이 최근 유난히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북아일랜드에서는 올해 들어 최소한 8건의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 인적이 드문 시간에 포크레인을 이용해 건물을 부수고 ATM을 들어 훔쳐갔다는 게 공통점이다. 경찰은 포크레인을 이용해 ATM을 훔치는 조직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특별수사팀까지 꾸렸다. 한편 사건이 늘어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TM 절도피해를 본 주유소의 주인은 "1주일에 1건꼴로 (ATM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아마도 다시 ATM을 놓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건이 빈번해지면서 전국에 ATM이 줄고 있다"며 "결국은 애꿎은 주민들만 불편을 겪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CCTV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타이거 우즈, 14년 만에 그린재킷 입을까

    타이거 우즈, 14년 만에 그린재킷 입을까

    2008년 US오픈 이후 멈춘 15번째 메이저 우승 거세게 노크역대 6번째 커리어그랜드슬램 노리는 매킬로이은 1오버파 공동 44위 부진‘골프황제’로 다시 돌아온 타이거 우즈(미국)가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과 5번째 그린재킷을 향한 걸음을 크게 내디뎠다. 우즈는 12일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낸 우즈는 리더보드 ‘톱10’ 언저리인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2005년 네 번째 우승 이후 14년 만에 다섯 번째 마스터스 정상 행보에 푸른 신호등을 켰다. 6언더파를 쳐 선두에 나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4타 뒤졌다. 2008년 US오픈 제패 이후 멈춘 메이저대회 우승 시계도 다시 돌릴 가능성을 열었다. 22차례 마스터스에 출전한 우즈가 1라운드에서 70타를 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1997, 2001, 2002년에는 첫 날 70타를 치고 우승까지 내달렸다. 2005년 우승 때는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2010년에는 1라운드 때 4언더파 68타를 쳤지만 공동 4위에 그쳤다.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는 우즈에게 기분 좋은 스코어인 셈이다.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힘찬 드라이버샷과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구사한 우즈는 “머릿속에 (코스 정보를 담은) 도서관이 들어 있다”고 말할 만큼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2번홀(파5)에서 340야드까지 날아가는 장타를 터뜨린 우즈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졌지만 1.2m에 붙는 벙커샷으로 이날 첫 버디를 잡았다. 40야드나 길어진 5번 홀(파4)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린 우즈는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왔지만 1.5m 파퍼트를 놓쳤다. 이어진 6번홀(파3) 1.5m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짧은 퍼트를 실수하는 고질병이 도지는 듯 했지만 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위기에서 1.5m 파퍼트를 집어넣어 반전에 성공했다. 9번홀(파4) 1.5m 버디에 이어 13번 홀(파5)에서는 190야드를 남기고 아이언으로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가볍게 1타를 더 줄인 우즈는 14번홀(파4) 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17번홀(파4)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바람에 1타를 잃은 우즈는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잘 막아내며 첫 날을 마쳤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짧은 퍼트 실수가 몇 차례 나왔고 드라이버샷이 종종 왼쪽으로 치우치는 실수가 눈에 띄었다.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상 6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주인공이 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로 기대에 못 미쳤다. 버디를 5개나 잡아냈지만 보기도 6개를 쏟아냈다. 우즈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욘 람(스페인),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저스틴 하딩(남아공)이 3언더파 69타를 쳐 선두 그룹을 이뤘다. 텍사스오픈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맨 마지막에 받은 코리 코너스(캐나다), 리키 파울러(미국), 신예 루카스 비예레고르(덴마크) 등이 우즈와 같은 2언더파 70타를 신고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최종훈, 성폭행 의혹에 “기억 없다” 협박 혐의로 여성 고소

    최종훈, 성폭행 의혹에 “기억 없다” 협박 혐의로 여성 고소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관련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고소했다. 최종훈 측 변호인은 11일 “허위사실을 근거로 협박한 여성에 대해 2주 전 서울동부지검에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연예매체는 최종훈이 2012년 3월 미국에서 만난 여성 A씨에게 이른바 ‘물뽕’(GHB)을 먹인 뒤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에 최종훈 측 변호인은 “최종훈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과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성폭행한 기억은 없다고 한다”며 “‘물뽕’이 뭔지도 몰랐을뿐더러 최근 불거진 사건에 편승에 협박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여성은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은 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로 으름장을 놨다”며 “성동경찰서로 사건이 배정됐으며,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성관계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최종훈에게 그 부분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최종훈과 A씨가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이라며 “이성 감정을 갖고 만났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미국에서 만났을 뿐, 한국에서는 만남이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된 상태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단속 경찰관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최종훈이 음주운전 사실 자체를 무마하려 200만원을 건네려 했다고 진술했다. 해당 경찰관은 최종훈에게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종훈은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도 받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종훈, 성폭행 의혹 제기한 여성 협박으로 고소

    최종훈, 성폭행 의혹 제기한 여성 협박으로 고소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을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성동경찰서는 이달 5일 서울동부지검의 수사지휘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동경찰서는 최씨를 상대로 고소인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최씨가 2012년 3월 미국에서 만난 여성 A씨에게 이른바 ‘물뽕’(GHB) 을 먹인 뒤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최종훈 측 변호인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과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성폭행한 기억은 없다고 한다. ‘물뽕’이 뭔지도 몰랐을뿐더러 최근 불거진 사건에 편승해 협박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빅뱅 승리,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 5건을 공유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와 직접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해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경찰에 입건됐다.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도 받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버닝썬 연결고리’ 전직 경찰관 첫 기소…경찰 유착의혹

    ‘버닝썬 연결고리’ 전직 경찰관 첫 기소…경찰 유착의혹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모(44) 씨가 10일 구속기소됐다.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 수사가 두 달 넘게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나온 첫 기소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이날 강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구속된 강씨는 지난해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명목으로 이 클럽 이성현(46) 공동대표로부터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강남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전직 경찰관이자 모 화장품 회사의 임원으로 클럽과 경찰 유착에 크게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가 임원으로 있는 이 화장품 회사는 지난해 7월 말 버닝썬에서 홍보 행사를 열었다. 행사를 앞두고 버닝썬에 미성년자 손님이 출입해 고액의 술을 마셨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자 강씨가 나서 사건을 무마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당시 강남경찰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 과정에서 현직 경찰관이 연루된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버닝썬 직원이 강씨에게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알아봐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내자 강씨는 ‘강남경찰서 석 과장이 내 첫 조장’이라며 일을 봐주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문자에 등장한 현직 경찰관 석모 경정은 지난 8일 강씨로부터 고급 외제 승용차를 싸게 구입한 것으로 드러나 부정청탁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석 경정은 강씨로부터 2017년 5월 고급 수입차 아우디(A7) 중고차를 샀는데, 가장 싼 가격으로 중고차 시세를 산정해도 부정청탁·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인 이른바 ‘김영란법’에서 정하는 연 제한액(300만원)보다 더 큰 할인액을 적용받은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출고 2년에 주행거리 6만km 밖에 되지 않았던 당시 아우디 구매가격은 4900만원으로 알려졌다. 강씨 사건을 계기로 경찰은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아왔다. 가수 승리와 정준영 씨, FT 아일랜드의 최종훈 씨가 속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부터 각종 도움을 받았다는 대화가 공개되면서 사정당국 고위층 연루 의혹마저 불거졌다. 유착 의혹으로 입건된 현직 경찰관 수는 현재 5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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