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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도 못 알아봐”…매일 버스 탄다는 여배우 ‘최근 모습’ 화제

    “아무도 못 알아봐”…매일 버스 탄다는 여배우 ‘최근 모습’ 화제

    배우 황정음이 평소 대중교통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소박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일 황정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운동 (당)하러 가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황정음은 “날씨가 좋아서 버스 타고 스트레칭하러 가려고 한다”며 목적지를 밝혔다. 이를 들은 제작진이 “버스 타냐”라고 되묻자 그는 “맞다. 저는 버스 타는 거 재밌어하고 애기들이 좋아해서 버스 많이 타고 다닌다”고 답하며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익숙한 태도로 버스 대기 장소에 자리를 잡은 황정음은 노선 정보와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자연스럽게 확인했다. 이날 버스정류장에서는 동네 주민과의 우연한 만남이 성사되기도 했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황정음에게 다가온 한 이웃은 “바로 옆에 산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저는 (황정음에게) 슬픔이 있는 걸 미리 알았다”며 황정음의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해당 이웃은 “언젠가 이혼하시기 전에 남산에 아이들이랑 온 걸 봤다. (전)남편은 너무 행복해 보이는데 (황정음은)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고 당시의 목격담을 털어놨다. 이에 황정음은 “항상 싫었다”고 답하며 과거 전남편과의 결혼 생활 당시 느꼈던 감정을 숨김없이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버스에 탑승해 자리를 잡은 황정음은 “맨날 혼자 버스 타고 다닌다. 아무도 못 알아본다”며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예전에는 많은 분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황정음이다’라고 난리가 났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옛날에는 너무 예뻤는데 지금은 평범하니까 아무도 안 쳐다본다”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근데 알아봐도 관심 없는 것 같다. 관심 좀 가져달라”고 덧붙여 제작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황정음은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2004년 팀을 탈퇴한 후 연기자로 전향한 그는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24년 이혼 소송을 제기해 2025년 최종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개인 자산 관리 및 법인 운영 과정에서 법적 공방을 겪기도 했다. 황정음은 본인이 100% 지분을 소유한 기획사 자금 43억 4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2025년 9월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황정음 측이 항소를 제기하지 않음에 따라 해당 1심 판결은 그대로 형이 확정됐다.
  • “아침에 최고” 이영자 ‘이 레시피’ 화제…다이어트 효과는?

    “아침에 최고” 이영자 ‘이 레시피’ 화제…다이어트 효과는?

    코미디언 이영자가 자신만의 특별한 ‘순두부 레시피’를 공개해 화제다. 이영자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색다른 순두부 먹방(먹는 방송)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이 레시피는 유튜브 구독자님이 알려준 건데 아침에 먹어 봤더니 너무 좋더라”며 새로운 조리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는 순두부를 짠 뒤 레몬 껍질을 곱게 갈아 만든 레몬 제스트와 레몬즙을 더해 후추를 뿌려 마무리했다. 완성된 순두부를 단숨에 들이켠 이영자는 “고소하면서 상큼하면서 후추의 매콤함까지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존재하는 필수 영양소다. 소고기, 생선, 달걀 등과 같은 동물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을 제공하지만 채소, 콩류 등과 같은 대부분의 식물성 식품은 불완전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필요한 아미노산을 얻기 위해 서로 결합해야 한다. 그러나 두부는 예외다. 두부는 다른 식물 단백질과는 달리 동물 단백질처럼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제공하는 완전 단백질에 해당한다. 이에 채식주의자나 비건 식단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단백질 섭취를 위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두부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두부에는 건강에 유익한 식물성 화합물인 피토케미컬이 함유돼 있어 제2형 당뇨병과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순두부는 열량이 낮고 영양소가 많아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는 음식이다. 순두부는 두부보다 열량이 더 낮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100g당 순두부는 44㎉, 일반 두부는 97㎉다. 앞서 유튜버 곽튜브 또한 결혼식 전 다이어트에 성공한 비결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신혼집 냉장고를 최초로 공개했다. 냉장고 안에는 각종 채소와 요구르트, 두부 등 다이어트를 위한 식재료가 한가득 들어 있었다. 당시 곽튜브는 “현재 유튜브를 한창 많이 할 때보다 17㎏ 정도 빠졌다”며 “평소 샐러드를 싫어했지만 결혼식을 위해 관리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또한 야식 메뉴로 ‘연두부 치즈전’을 소개하며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는데 연두부가 들어가 칼로리 부담이 적고, 맛도 있으면서 살도 덜 찌는 느낌이라 자주 해 먹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 투표소 문 열리기 전부터 ‘오픈런’…오전 9시 투표율 7.4%

    투표소 문 열리기 전부터 ‘오픈런’…오전 9시 투표율 7.4%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 전국 1만 428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유권자들이 새벽부터 투표소를 찾으며 ‘오픈런’ 행렬을 이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7.4%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4464만 9908명 가운데 330만 409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6.0%)보다 1.4% 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날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전국 곳곳의 투표소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시민들이 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됐다. 일부 투표소는 오전 5시30분쯤부터 대기 행렬이 만들어지며 투표 시작과 동시에 유권자들이 몰렸다. 서울 강서구의 한 태권도장에 마련된 투표소는 하루 동안 민주주의 현장으로 변신했다. 체육관 바닥에는 흰색 시트가 깔리고 거울은 천으로 가려졌다.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며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에 마련된 투표소에도 아침 일찍부터 발길이 이어졌다. 출근 전 투표를 마치려는 직장인부터 더위가 시작되기 전 투표하려는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습을 보였다. 유권자들이 꼽은 관심사는 부동산과 안전, 지역 발전 등이었다. 재건축 문제와 세금 부담, 생활 안전,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 등을 고려해 후보를 선택했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유권자는 “일 잘할 사람을 뽑았다”며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23.51%는 이날 오후 1시부터 투표율 집계에 합산된다. 현재까지 지역별 투표율은 강원과 대구, 경북 등이 상대적으로 높고 수도권은 전국 평균을 소폭 밑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선관위는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현장에서 앱을 실행해 확인받아야 하며,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는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 [사설] 네거티브에 정책 실종… 냉철한 유권자 선택 더 절실하다

    [사설] 네거티브에 정책 실종… 냉철한 유권자 선택 더 절실하다

    어제 선거운동을 마감한 6·3지방선거는 아쉬움이 크다. 진영 대결과 네거티브 선거전에 묻혀 후보의 됨됨이와 정책·공약이 제대로 검증되지 못했다. ‘깜깜이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세력 청산과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원론을 내세워 공세를 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여권의 조작기소 특검법과 이 대통령 공소취소 논란 등을 부각하며 독선·독주 정권 심판론으로 맞불을 놨다. 이 과정에서 여야 없이 진영 대결을 자극했다.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 등 안전문제나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와 같은 혐오 문제까지 정쟁화했다. 과열된 상호비방과 고소고발전이 막판까지 이어졌다. 민주당 김부겸·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정도만 예외였다. 과도한 정쟁이나 인신공격은 하지 않기로 한 ‘네거티브 제로’ 약속을 비교적 끝까지 지켰다. 상식적인 장면이 특별하게 주목받은 셈이다. 6개 시도에서 반도체 공장 유치 공약을 내걸었고, 자신이 내놓은 공약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후보도 있었다. 부실하게 급조된 날림공약은 곳곳에서 목격됐다. 예산을 고려하지 않은 퍼주기 공약도 난무해 유권자의 불신을 더 깊게 했다. 무엇보다 교육감 선거는 무용론이 절로 나올 상황이었다. 정당공천이 배제돼 있는데도 후보들은 진보·보수 진영 대결에 대놓고 편승했다. 누가 누군지도 모를 오리무중 선거판이 되고 말았다.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대안보다는 교육 바우처, 무상 영어교육, 체험학습비 지원 등 현금성 공약을 남발했다. 아이들 볼까 겁나는 교육감 직선제는 이번 선거로 끝내야 한다. 오늘 본투표가 끝나면 480조 1000억원의 재정과 31만 3924명의 지방공무원을 관할하는 4227명의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가려진다. 선거 비용만도 관리비 4500억원에 후보에게 지급되는 보전액 3300억원 등 1조원이다. 투표의 결과는 당장 내 일상을 바꾼다. 일자리와 복지, 생활 쓰레기와 환경 등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이번 선거는 14개 국회의원 재보선까지 맞물렸다. 집권 1년을 넘기는 이재명 정부의 향후 국정운영 방향과 여야 내부의 권력 재편에까지 진폭이 이어질 수 있다. 한 표의 무거운 의미를 새기고 주권을 행사해야 한다. 냉소만으로는 무엇도 바꿀 수 없다. 최선이 없으면 차선, 차선이 없으면 차악이라도 가려내야 한다. 투표소로 향하기 전 선거공보물의 공약들을 한 번이라도 더 살펴보자. 그것이 유권자의 무서운 힘을 보여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청년세대 [정지욱의 창가에서 바라본 영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청년세대 [정지욱의 창가에서 바라본 영화]

    “영화에 나오는 거 진짜야?” “그런데 왜 대통령 할아버지는 가만있었던 거야? 저 군인들 혼내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영화 ‘화려한 휴가’(2007)를 본 뒤 큰아이가 물었다. 그 말을 들은 어른들은 다들 머리가 멍해질 수밖에 없었다. 청소년이라면 5·18 민주화운동을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이미 영화를 보며 놀란 아이가 충격을 받지 않도록 신경쓰며 천천히 자세히 설명해 줬다. 어두웠던 역사의 사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차분히 들려줬다. 그리고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내맡겼다. “아, 저 비디오 알아요. 일본에서 본 적이 있어요.” 영화 ‘택시운전사’(2017)를 함께 보고 아내가 말했다. 영화를 보면서 대학 시절 봤던 영상이 떠올랐다고 한다. 한국에 오기 전 선배들이 꼭 봐야만 하는 중요한 영상이 있다며 이끌었고, 그렇게 함께 본 것은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영상이었다. 1980년 당시 광주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게 되긴 했지만, 영상을 어떻게 촬영했고 어떤 과정을 통해 세상에 전해졌는지까진 몰랐던 것이다. 당시 본 영상이 너무 생생했기 때문에 사실적으로 만들어진 극영화이거나 재현 다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했다. 45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해마다 5월이 되면 아직 아물지 않은 세상의 상처와 만감이 교차한다. 내가 직접 그 아픔을 겪진 않았지만 고요한 증언과 속삭임으로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됐다. 그렇다면 세월이 흘러 우리 자녀 세대에서는 5월의 아픔과 역사의 기억을 어떻게 기록하게 될까? 이이다 감독의 작품 ‘디-데이, 프라이데이’(2024)를 보며 느낀 잔잔한 감동과 충격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았다. 이 작품은 그해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프리미어 상영됐고, 한 해 동안 전국의 각종 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되며 많은 수상을 했다. 영화는 프로야구의 열기가 전국을 뜨겁게 달구던 1984년 초여름을 배경으로, 마음에 두고 있던 지태의 전국고교야구 선발전에 가 보고 싶어 하던 소녀 은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녀의 시선에서 세상을 담아내고 가족 내에 감춰진 5월의 상처와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조용히 들려주는 작품이다. 영화의 뒷이야기로 흥미로운 게 있다. 주인공 은주를 연기한 배우 유은미는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주인공 김만섭의 딸 김은정으로 출연했다. 작품이 공개되던 당시 이이다 감독에게 듣기로는 일부러 캐스팅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한 소녀 배우가 성장하며 이렇게 영화로 역사로 연결된 것이다. 영화를 보다 보면 혹시 이이다 감독의 가족이나 친지 중에 5·18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거나 경험한 사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1997년생인 이 감독에겐 그런 관련이 전혀 없었다. 그저 사회적 소명이 그리고 역사적 기록을 지켜보며 이 작품을 준비하고 연출했다고 한다. 어쩌면 우리가 역사에 무관심한 젊은이들이라고 걱정했던 세대들이 이렇게 역사를 살펴보고 그들의 생각과 감성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었다. 젊은이들을 걱정했던 우리의 걱정은 그저 기우에 불과했던 것이다. 아내는 일본에서, 앞서 소개한 힌츠페터의 영상기록과 각종 언론을 통해 접했다. 그러고는 한국에 와서 살면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이런 기록들에는 실상을 직접 접했던 여러 외국인들이나 남겨진 증언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1980년 당시 광주에서 활동했던 평화봉사단원이 그들인데, 그들은 힌츠페터의 취재를 도우며 통역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들의 기록은 몇 해 전 책으로 출판돼 읽어 볼 수 있다. 2020년 5월 한국어로 출판된 폴 코트라이트의 회고록 ‘5·18 푸른 눈의 증인’이다. 외국인의 시선에서 기록된 그때의 상황과 역사적 사실의 증언인 셈이다. 이 책의 출판을 계기로 코트라이트와 함께 활동했던 팀 원버그에 대한 추적도 몇 사람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얼마 전 ‘내 이름은 원덕기’라는 영상으로 힌츠페터 10주기를 맞아 공개됐다. 세월이 지나며 조금씩 사라지고 기억들이 흐려지고 있지만, 그에 반해 더 많은 사실을 찾고 밝히려는 노력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20여년 전 큰아이와의 에피소드, 그리고 아내의 힌츠페터 기자의 기록과의 인연, 3년 전 스크린을 통해 만난 단편영화 속의 오월, 그리고 최근에도 찾아지고 쌓이는 오월의 역사를 바라보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우리의 현재 역사가 어떻게 기록되고 남겨질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다. 얼마 전 빚어진 모 기업의 ‘탱크데이’ 논란을 보며 역사의 준엄함을 다시금 생각해 본다. 간혹 “그것도 모르고 있었냐?”며 젊은이들을 나무라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비록 내가 먼저 아이들에게 역사 속 진실을 알려주지 못했다면, 조곤조곤 설명해 주면 된다. 젊은이들은 또한 다양한 기록을 만나고 사려 깊게 판단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표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양하게 세상에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그렇게 5월의 슬픔은 절대로 감출 수 없는 역사적 사실로 남을 것이다. 또한 그것은 우리 모두가 짊어져야 할 살아남은 자들의 소명이기 때문이다. 정지욱 영화평론가
  • LGU+, 제대군인·유공자에게 알뜰폰 제공

    LGU+, 제대군인·유공자에게 알뜰폰 제공

    LG유플러스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을 위한 생활 할인 앱 ‘모두의 보훈마켓’에 알뜰폰(MVNO) 중소사업자를 연계한 업무협약(사진·MOU) 체결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모두의 보훈마켓은 국가보훈부가 보훈대상자에게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한 민간 주도 할인 앱이다. 이번 협업은 보훈대상자가 실질적으로 통신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알뜰폰 중소사업자의 영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보훈 예우 활동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직접 요금제를 판매하거나 계약에 참여하지 않지만,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모두의 보훈마켓 운영사 간 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연계 역할을 맡았다. 이번 MOU를 통해 모두의 보훈마켓 앱에는 6월 중순 알뜰폰 요금제가 새롭게 소개될 예정이다. ㈜아이즈비전, ㈜인스코리아, ㈜찬스모바일 등 3곳이 참여해 총 24개의 알뜰폰 요금제가 제공된다. 요금제 할인 폭은 약 20~30% 수준으로 3개월간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 제네시스 ‘먼로 탄생 100주년’ 美특별전

    제네시스 ‘먼로 탄생 100주년’ 美특별전

    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가 마릴린 먼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미국에서 특별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1일(현지시간)부터 2개월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특별전 ‘매니페스팅 마릴린’을 개최한다. 마릴린 먼로 재단의 소유주이자 관리사인 어센틱 브랜즈 그룹과 협력해 여는 전시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행보와 마릴린 먼로의 삶이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 공간은 스토리텔링과 체험형으로 구성했다. 상징적인 신문 기사·이미지를 전시한 ‘더 헤드라인 룸’, 직접 제작사를 설립한 스토리를 다룬 ‘마릴린의 사무실’, 소장품·의상을 선보이는 ‘더 배니티’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 ‘더 스크린 익스피리언스’는 먼로가 시대적 아이콘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영화적 효과를 더해 꾸몄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대중적으로 소비된 이미지를 넘어 그녀의 도전과 혁신의 서사를 재조명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방향성을 보다 감성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전문클리닉부터 심리상담까지… 청소년 마음건강 보듬는 동작

    전문클리닉부터 심리상담까지… 청소년 마음건강 보듬는 동작

    초중고교생·보호자 대상 프로그램 전문의가 우울증·ADHD 등 자문초기 진단 거쳐 클리닉서 대면 상담 톡톡, 임상심리사와 함께 심리검사결과에 따라 일대일 심리치료 제공 “성장기 아이들의 정신건강은 평생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전문가 도움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정신상담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청소년과 보호자의 심적 부담을 낮추고 적극적으로 상담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2일 동작구 마음건강센터 상담실에서 마음클리닉 사업을 진행하던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마음건강 치료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작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동작마음건강센터는 2023년부터 초·중·고교생과 보호자 대상으로 ‘마음클리닉’과 ‘마음톡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급증하는 청소년들의 우울·불안·무력감 등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거나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알아차리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클리닉은 우울증이나 주의력결핍행동장애(ADHD) 등 정신과적 상담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 보호자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대면 상담을 통해 자문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갑자기 말수가 줄어들거나 늘 하던 일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등교 거부나 대인기피 증상을 보이면 아동청소년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반대로 지나치게 말이 많거나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말이 끝나기 전에 대답하는 행동이 유독 심하다면 ADHD 상담을 받아 볼 만하다. 의심스럽다면 청소년이나 보호자가 구 마음건강센터에 전화로 예약하고 초기 상담을 거쳐 클리닉에 참여할 수 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3시~5시 구 마음건강센터 상담실에서 미리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1월부터 지난달까지 5회 상담에 12명이 참여했다. 마음톡톡은 마음건강 진단이 필요한 청소년과 보호자가 심리검사를 받아보고 검사 결과에 맞는 치료를 연계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중앙대병원 레지던트가 직접 심리평가와 상담을 진행한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후 1시~6시 종합심리평가와 결과 상담이 이뤄지고,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후 4시~6시 일대일 심리치료와 부모 상담이 이어진다. 올해 총 4회 검사를 통해 30명이 심리치료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정신과적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하지만 문턱이 높아 고민하던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 젠슨 황, 한국·영국만 두 번 방문… K로봇·피지컬 AI ‘콕’ 찍었다

    젠슨 황, 한국·영국만 두 번 방문… K로봇·피지컬 AI ‘콕’ 찍었다

    황 “엔비디아도 기여하길 바란다”LG·네이버·두산 등 새 파트너와피지컬 AI 생태계 구축 속도낼 듯김택진 엔씨 대표와의 만남도 눈길성수동서 총수들과 삼겹살 회동두산 베어스 시구… 유퀴즈 출연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직접 드러내면서 국내 산업계와의 협력 확대에 관심이 쏠린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와 협력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넘어, 로봇·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등 ‘피지컬 AI’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우리나라를 점찍으면서 LG·네이버·두산 등이 신규 협력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황 CEO는 지난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내 기업 관계자들과의 만찬에서 “한국에 로보틱스는 매우 중요하다. 엔비디아도 한국 로보틱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AI와 로봇이 한국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와 첨단 제조 역량을 동시에 갖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황 CEO는 지난 1년간 한국과 영국만 두 차례씩 방문했다. 이외 프랑스, 독일, 스위스, 중국, 대만 등을 찾았다. 유럽에서 국가 단위 AI 인프라 구축과 소버린 AI 전략 확산에 집중했다면, 한국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제조 역량, 로보틱스 생태계를 결합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고, LG전자는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AI 모델 ‘아이작 GR00T’를 기반으로 자체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두산로보틱스도 엔비디아 AI·로보틱스 인프라를 활용한 산업용 로봇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는 로봇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해왔다. 제2사옥 ‘1784’는 로봇과 클라우드, 5G 특화망, 디지털트윈 기술이 결합된 테스트베드로 평가받는다.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협력에도 나섰고,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플랫폼 ‘코스모스’를 활용한 ‘서울 월드 모델’ 개발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번 GTC 타이베이에서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에 적용한 디지털트윈 사례를 공개했다. 황 CEO는 게임업계와 스타트업도 만날 예정이다. 김택진 엔씨 대표와 만나 AI 및 게임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국내 로봇·AI 스타트업과 연구진 등을 초청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피지컬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피지컬 AI 확산 과정에서도 GPU와 HBM 공급망의 핵심 축을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로봇과 자율주행 산업이 확대될수록 AI 학습·추론용 반도체와 고성능 메모리 수요 역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 황 CEO는 서울 성수동에서 주요 그룹 총수들과 이른바 ‘삼겹살 회동’을 하고,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시구도 할 계획이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소식도 전해졌다. 황 CEO의 다양한 일정은 엔비디아의 AI 생태계를 정부, 투자자, 기업, 개발자, 소비자 등에게 전방위적으로 알리려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읽힌다.
  • ‘메이드 인 대전’ K웹툰의 힘… 글로벌 K콘텐츠 무한 레벨업

    ‘메이드 인 대전’ K웹툰의 힘… 글로벌 K콘텐츠 무한 레벨업

    국내 첫 만화 웹툰 창작센터 개설전국 웹툰학과 70% 충청권에 집중프로 작가 114명 포함 249명 활동‘대전 웹툰 캠퍼스’ 전진기지 역할개인 공간 제공·창업 전 과정 지원해외 진출·출판·굿즈 등 업무 대행2031년까지 첨단 클러스터 구축인력 양성 등 복합 거점 시설 운영지역 일자리·웹툰 산업 등 선순환 ‘웹툰 도시’를 향한 대전의 발걸음에 속도가 붙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의 상징이 될 ‘웹툰 지식재산(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전 세계로 확산 중인 K웹툰의 중부권 거점으로, 작가와 예비 지망생 등이 모여 활동하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과학기술 기반에 특수영상 클러스터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춰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웹툰·특수영상을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5 만화산업 백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만화산업 매출은 2조 7495억원, 수출은 1억 7796만 달러에 달했다.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으나 성장 기조는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웹툰에 관한 대전의 관심과 투자는 선도적으로 이뤄졌다. 2015년 재정의 악조건 속에서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예산을 들여 ‘만화 웹툰 창작센터’를 개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8년 ‘지역 웹툰 캠퍼스’가 도입됐다. 2024년 기준 대전에는 프로 114명을 포함해 249명의 웹툰 작가, 개인사업자와 법인 등 18개 사업체가 있다. 전국적으로 웹툰학과의 70%가 지역에 있는데 대전과 세종의 5개 대학에서 매년 2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충청권을 통틀면 16개 대학 600여명에 달한다. 만화산업 백서에 따르면 국내 만화 소비의 68.3%가 웹툰으로, 웹툰과 출판만화 복수 이용이 31.7%로 나타났다. 이용자가 구독하는 웹툰은 주당 14편, 유료 결제 경험은 55.6%다. 만화·웹툰 2차 저작물 이용 경험은 80.3%, 관련 상품 구매 경험은 55.7%로 집계됐다. 웹툰 원작의 드라마·영화가 제작·흥행하며 K콘텐츠의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웹소설·웹툰·출판·영상·굿즈’로 이어지는 IP 비즈니스가 확대됐다. 대전시는 신규 창작 유망주 발굴과 웹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전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웹툰 작가가 되려면 에이전시를 통하거나 웹툰 플랫폼 공모전에서 입상해야 한다. 이에 시는 ‘대학 만화웹툰 최강전’을 통해 새로운 등용문을 개설했다. 전국 웹툰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시상하고 웹툰 기업과 1대1 매칭 상담회, 웹툰 작가 토크쇼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웹툰 채용박람회와 연계 개최하기로 하면서 위상과 몸집을 키우게 됐다. 그간 시는 네이버·카카오 플랫폼에 130건의 웹툰 연재와 8개국 해외 진출, 95건의 사업화를 진행했다. 박성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게임웹툰산업육성팀장은 “웹툰학과 학생 상당수가 지역 출신이 아닌데다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은 수도권이 낫다고 판단해 졸업 후 떠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전에 정착해 작품 활동을 하고 창업으로 이어가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돼 1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살인자ㅇ난감’을 비롯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본 디즈니ꎫ 드라마인 ‘커넥트’, 네이버웹툰 조회 1위 등을 기록한 ‘일진 담당 일진’ 등이 대전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이다. 대전 웹툰 캠퍼스는 ‘메이드 인 대전’ 웹툰이 탄생·성장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 동구 중동 인쇄 골목에 있는 캠퍼스는 웹툰 체험과 교육, 예비 작가 선발부터 제작·사업화·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작가가 창작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공간(작가 입주실)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8개 입주실에 20여명이 활동하는데 최초 2년, 최대 5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가의 웹툰 장비도 갖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대전에서 웹툰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루홍 작가는 “웹툰에 관심이 있었지만 캠퍼스가 없었다면 프로로 활동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작가들이 일상적으로 모여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거리상 제약으로 인한 불편은 느끼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캠퍼스는 지역 작가를 대신해 해외 진출과 출판, 굿즈화 등 비즈니스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활용, 시민 대상 웹툰 아카데미,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웹툰 체험교실 등도 운영한다. 박 팀장은 “제작 지원 조건으로 대전의 명소와 학교, 주소 등 도시 마케팅을 내거는 등 다양화·차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는 2031년 캠퍼스 인근에 총사업비 399억 40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등 전체면적 4909㎡ 규모로 조성된다. 기업·작가 입주 공간과 창작실(36실)·기술지원실·만화카페 등을 조성해 인력 양성부터 창작·기술 지원·창업을 원스톱 지원하는 복합 거점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캠퍼스 확장을 통해 지역 웹툰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셈이다. 클러스터에서는 작가와 스태프가 함께 사용할 공간이 제공되고, 스튜디오 ‘큐브’와 특수영상 클러스터 등 영상특화 인프라와 연계한 시험장이자 웹툰 영상 확장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게 된다. 클러스터 조성으로 인한 지역 내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128억 5000만원, 신규 일자리 창출은 266명으로 추산되는 등 웹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평가됐다. 박승원 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웹툰 클러스터는 대전의 전문 인력과 과학기술·영상특화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콘텐츠 분야의 핵심”이라며 “웹툰이 지역에서 일자리와 산업으로 이어지고 대전이 글로벌 웹툰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성에서 전국 첫 3선 여성 단체장 나올까

    안성에서 전국 첫 3선 여성 단체장 나올까

    6·3 경기 안성시장 선거에서 현직인 김보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선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전국의 광역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여성 3선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맞서 시정 교체론을 앞세운 김장연 국민의힘 후보와 신원주 무소속 후보가 김보라 후보의 3선 저지에 나섰다. 2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안성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짙은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던 곳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인구 지형과 개발 축이 이동하면서 정치적 표심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김보라 후보는 20년 동안 안성에서 의료생활협동조합 활동가로 일한 뒤 2014년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2020년 보궐선거에서 안성 최초의 여성 시장에 당선됐고 2022년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2030 미래 비전으로 미래 모빌리티 메가특구 조성,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추진 및 철도망 확충, 안성도시공사 설립을 통한 개발이익 환원, 안성형 햇빛연금 도입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축산업 종사자로 3선 안성보개농업협동조합장을 지낸 김장연 후보는 민선 8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정권 교체와 인물 교체론으로 표심을 파고든다. 그는 1호 공약인 100만평 규모의 안성맞춤 신도시 건립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철도 역사 부지 무상 제공과 기업 유치,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내세웠다. 이어 출산 지원 확대·아이 바우처 정책, 공공의대·500병상 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최근 김장연 후보 측이 김보라 후보를 관권과 매수 혐의로 안성시선관위와 경찰에 고발했고 이에 김보라 후보 측이 김장연 후보를 무고죄로 고발하는 등 선거전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를 당한 신원주 전 안성시의회 의장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그가 진보 진영의 표를 얼마나 가져가느냐도 이번 선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부산대, AI 최적 약물 투여량 예측 모델 개발

    부산대학교 연구팀이 양자컴퓨터를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국제 양자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대는 황원주 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주축으로 한 양자 인공지능(AI) 연구팀인 ‘팀 PNU’가 지난달 2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퀀텀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회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노보 노디스크 등이 주관하는 국제 경진대회다. 제약·바이오 분야의 난제를 양자기술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팀은 양자 컴퓨팅 기반 신경망 AI가 약물 농도와 생리적 반응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스스로 학습하고,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 투여량을 예측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연구 완성도와 양자컴퓨팅 활용 가능성, 신약 후보물질 선정과 임상시험 등 제약·바이오 분야 적용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와 협력해 이 연구를 지원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양자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정밀 의료, 최적화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인공위성 ‘순천 SAT’ 개발 본격화

    전남 순천시가 2027년 누리호 6호기에 탑재 예정인 순천의 첫 인공위성 ‘순천 SAT’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연계 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은다.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지역 기업의 기술력을 실제 위성 개발 과정과 연결해 ‘지역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인공위성’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지난 4월 체결한 ‘순천 SAT 개발 및 실증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우주항공 우수 대학인 국립순천대학교, 조선대학교, 기업 지원을 전담하는 전남테크노파크와 순천 SAT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시는 미래 인재 양성과 기업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 참여형 ‘순천 SAT 관측 아이디어 공모전’과 기업 연계형 ‘순천 SAT 개발 협력 기업 발굴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순천 SAT 관측 아이디어 공모전’은 국립순천대학교,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생들은 2027년 우주로 발사할 ‘순천 SAT’을 순천만천문대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돕는 위성 부탑재체 설계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면 된다. 오는 19일까지 공모전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위성의 설계 과정에 반영된다. 수상 학생에게는 ‘순천 SAT’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시는 이번 공모전이 단순한 체험형 교육을 넘어 지역 청소년들이 우주산업을 ‘내가 참여하는 미래 산업’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공모전뿐만 아니라 캔위성 경연대회, 학생 순천 SAT 개발 참여 등 체험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두 번째 사업은 ‘위성 개발 협력 기업 발굴 사업’이다. 시와 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해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위성 부품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개발된 부품이 실제 ‘순천 SAT’에 탑재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이다. 관내 우주항공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소재 부품 기업에는 최대 1억 원의 기술 개발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순천 SAT’을 대학과 협력해 개발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순천 SAT은 단순히 순천의 첫 인공위성을 넘어 미래 세대의 꿈과 지역 기업의 기술력이 함께 담긴 순천형 우주산업의 상징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우주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초여름 더위 ‘한강 3종 축제’서 식힌다

    서울시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오는 5~7일 뚝섬과 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65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한 이 축제는 2024년 시작됐다. 순위를 두고 겨루지 않는 메인 행사 ‘3종 경기’와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각 종목을 완주하면 메달을 받고 세 종목의 메달을 결합하면 원형 메달이 된다. 자전거 코스에는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배치돼 개인 자전거 없이도 참여할 수 있다. 안전모도 3000원에 빌릴 수 있으나 총 1500개로 수량이 제한돼 있다. 시는 경기에 참여하지 않아도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와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먼저 개막식은 5일 오후 7시 30분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다. 드론 라이트 쇼, 퓨전 국악팀 ‘그라나다’와 공연팀 ‘어쏘티드’의 뮤지컬 갈라쇼가 예정돼 있다. 축제 기간 중 오후 5시에는 연예인과 함께하는 ‘함께 운동 클래스’가 진행된다. 한강 물 위에는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터 ‘해치 아일랜드’가 조성되고, 무알코올 맥주와 치킨을 즐기는 ‘해치맥’, 외국인 관광객이 한강 문화를 체험하도록 기획된 ‘라면 MBTI를 통한 나만의 한강 라면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자녀 동반 방문객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 ‘아이언루키’, 지정된 거점을 돌면서 과제를 수행하는 ‘해치 퍼즐런’, 경찰과 도둑 게임을 변형한 ‘해치 어디 있지?’ 등도 진행된다.
  • 꺄르르~ 더위 잊게 만드는 웃음꽃

    꺄르르~ 더위 잊게 만드는 웃음꽃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른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리는 3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15~20도, 낮 최고기온이 24~32도로 예보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
  • 한미, 한국형 핵잠 본격 논의… 국내서 건조하고 핵연료는 수입할 듯

    한미, 한국형 핵잠 본격 논의… 국내서 건조하고 핵연료는 수입할 듯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 안보 분야 이행을 위한 후속 협의가 2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10월 양국 정상이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건조 등 안보 분야 협력 구상을 발표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한미 범정부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외교부 청사에서 후속 협의를 위한 킥오프(발족) 회의를 개최했다. 양측은 3일까지 한국의 핵잠 건조와 핵연료 조달, 우라늄 농축·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문제를 다룬다. 한국 측에서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을 중심으로 국방부·산업통상부·기후에너지환경부·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이 범정부 대표단을 구성했다. 미측은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과 아이번 캐너패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수석국장, 데이비드 와일레즐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크리스토퍼 클레인 국무부 군비통제·비확산 부차관보, 매슈 나폴리 국가핵안보청(NNSA) 부청장,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 대사대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에는 핵잠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3일에는 한미 원자력협정 관련 사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핵잠은 기본적으로 국내에서 건조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핵잠용 원자로에 들어가는 핵연료 같은 경우 미국에서 수입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고 미국과 협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핵잠과 농축·재처리 분야 태스크포스(TF)를 별도로 꾸린 상태다. 하지만 이날 협의는 팀을 나누지 않고 한 자리에서 진행됐다. 미 국가핵안보청이 군사용·민간용 핵연료를 모두 담당하는 등 관련 부처 간 업무가 중첩되는 측면을 고려한 것이다. 후커 차관은 이날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북핵 수석대표인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을 차례로 만나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후커 차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지난 가을 양국 정상들이 제시한 방향에 따라 한미 양자 핵협력 구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한미 실무그룹 논의를 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수년간 한미 관계 전반에서 지속적인 진전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음악 안에서 모두가 어린아이”…세대·문화 잇는 ‘클래시컬 브릿지 페스티벌’

    “음악 안에서 모두가 어린아이”…세대·문화 잇는 ‘클래시컬 브릿지 페스티벌’

    6월 4~12일 서울과 고양에서거장과 신예 예술가 한 무대에 국경을 넘나들고 세대를 연결하는 클래시컬 브릿지 국제 음악 페스티벌이 여섯 번째 시즌을 맞는 올해는 서울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 고양아람누리 등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21명의 아티스트가 7회 공연을 펼친다. 피아니스트 클라라 민 예술감독은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대와 세대 간의 연결, 다른 문화 간의 연결, 그리고 음악과 다른 비즈니스 영역 간의 연결까지 생각해서 ‘브릿지’라는 이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2018년 미국 뉴욕에서 출범한 페스티벌은 서울, 프랑스 파리와 보르도에서 열리며 도시와 음악가를 하나의 음악적 언어로 이어왔다. 수십 년의 경력을 지닌 거장과 성장하는 젊은 연주자가 한 무대에서 세대를 가로지르는 대화를 나누는 게 페스티벌의 핵심이기도 하다. 이번 페스티벌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미하일 플레트네프, 바이올리니스트 오귀스탱 뒤메이,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등 거장들이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과 에드가 모로,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 같은 젊은 세대와 한 무대에 선다. 오랜 세월 세계 무대에 서 온 마이스키는 이 무대에 대해 “훌륭한 관객 앞에서 훌륭한 연주자들과 음악을 나누는 것은 연주자에게 매우 특별한 기쁨이다. 그래서 이 초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2024년 서울에서 열린 페스티벌에서도 한국 관객을 만난 그는 “한국은 조금은 미스테리하고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되는 나라”라고도 표현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한 비올리스트 리다 첸은 한국 클래식 관객 특유의 활기를 거론하며 “세계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특권은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세대를 연결하는 페스티벌을 소개하며 “나이 들어 종종 잊어버리는 것이 바로 장벽 없이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인데 젊은 음악가들은 그것을 강렬하게 보여준다. 어린 연주자들에게서 놀랄 만큼 많은 것을 배운다”고 부연했다. 마이스키, 아들·딸과 개막 공연마이스키는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아들 사샤(바이올린), 딸 릴리(피아노)와 공연하는 리사이틀로 페스티벌의 문을 연다. 프란츠 슈베르트의 ‘가곡의 밤’ 시리즈와 요하네스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1번을 연주한다. 5일에는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뒤메이, 알리사 마르굴리스, 에릭 실버거(이상 바이올린), 윤진원(비올라), 모로, 클라라 민, 다비드 카두시(피아노)가 무대에 올라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모리스 라벨 ‘어미 거위 모음곡’,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 5중주를 선보인다.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이창형(더블베이스), 조동현(클라리넷) 등이 합류해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이야기’,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3중주 2번, 프란츠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숭어’를 합주한다. 이어 7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마이스키와 첸, 뒤메이, 모로 등 세대가 어우러져 브람스의 현악 6중주 1번, 피아노 4중주 3번을 공연한다. 첸의 아들 다비드 첸은 10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루카 시시와 폭넓은 피아노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슈베르트, 프레데리크 쇼팽, 페루초 부소니,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새뮤얼 바버 등 여러 작곡가의 피아노곡을 프로그램에 담았다. 다비드에게는 한국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플레트네프가 이끄는 라흐마니노프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와 다니엘 로자코비치(바이올린)는 11일 롯데콘서트홀,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시 ‘바위’와 플레트네프가 작곡한 ‘라흐마니아나’를 연주한다. 12일 공연에는 카퓌송, 엘렌 메르시에(피아노)도 함께하며 베토벤 3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첸의 피아니스트 아들도 한국 무대에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딸이기도 한 첸은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올해 안에, 아마도 대만에서 어머니, 제 아들과 3대가 공연하게 될 듯하다”면서 “어머니와 아들이 프란시스 풀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고 제가 지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녀와 함께 연주하는 음악가는 많지만, 손주와 함께 연주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 예술감독은 페스티벌에 동참하는 음악가들에 대해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서로에게 열린 마음과 진정성”이라면서 “실내악은 서로를 들어줘야 하는 음악이기 때문에, 음악 안에서 겸손해지는 마음을 가진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악 안에서는 모두 아이들이고, 넓은 의미에서 친구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클라라 민 예술감독이 그리는 미래는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선다. 그는 “클래시컬 브릿지를 문화 플랫폼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예술과 비즈니스가 융합된 형태로, 내년부터는 칸을 중심으로 한 여름 페스티벌과 9월부터 6월까지 여러 도시에서 열리는 미니 버전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네시스, ‘먼로 탄생 100주년’ 美특별전

    제네시스, ‘먼로 탄생 100주년’ 美특별전

    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가 마릴린 먼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미국에서 특별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1일(현지시간)부터 2개월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특별전 ‘매니페스팅 마릴린’을 개최한다. 마릴린 먼로 재단의 소유주이자 관리사인 어센틱 브랜즈 그룹과 협력해 여는 전시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행보와 마릴린 먼로의 삶이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 공간은 스토리텔링과 체험형으로 구성했다. 상징적인 신문 기사·이미지를 전시한 ‘더 헤드라인 룸’, 직접 제작사를 설립한 스토리를 다룬 ‘마릴린의 사무실’, 소장품·의상을 선보이는 ‘더 배니티’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더 스크린 익스피리언스’는 먼로가 시대적 아이콘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영화적 효과를 더해 꾸몄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대중적으로 소비된 이미지를 넘어 그녀의 도전과 혁신의 서사를 재조명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브랜드 가치와 방향성을 보다 감성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본격 무더위 시작...짜릿한 물놀이

    본격 무더위 시작...짜릿한 물놀이

    서울 최고기온 33도를 기록한 2일 아이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에도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겠으며, 하늘은 점차 흐려져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한채영, 진해진 ‘아이라인’…어딘가 달라진 모습에 ‘팬들 걱정’

    한채영, 진해진 ‘아이라인’…어딘가 달라진 모습에 ‘팬들 걱정’

    배우 한채영이 최근 달라진 모습으로 인해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단순한 메이크업의 변화인지 혹은 건강상 문제 등 다른 변화가 있는 건지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이 오가는 상황이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한채영 달라진 분위기’, ‘건강 염려되는 한채영’ 등의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들은 한채영이 최근 진행한 틱톡 라이브 방송 화면을 캡처하거나 녹화한 영상들로 구성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한채영은 과거 활동 시기보다 확연히 짙어진 아이 메이크업을 한 채 카메라 앞에 섰다. 언더라인까지 두껍게 그려 눈을 강조한 강렬한 아이라인과 선명한 립 메이크업이 주를 이뤘다. 이전보다 다소 야윈 듯 갸름해진 얼굴선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방송 당시 한채영은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팬들의 댓글을 직접 읽고 답변하며 막힘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이어 다른 크리에이터나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합동 라이브 매치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시간 방송과 이후 확산된 영상을 접한 일부 팬들은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과거 그가 보여줬던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브 방송 모습과 비교했을 때 다소 지쳐 보인다는 지적이다. 또 과도하게 짙어진 화장도 얼굴에 나타난 변화를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대두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이 왠지 슬퍼 보인다”, “피곤한 것 같다”, “눈에 힘이 없어 보인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의 컨디션을 걱정했다. 일각에서는 “필터 영향 아니냐”, “클레오파트라 같은 느낌이다”라며 보정 필터 효과나 새로운 메이크업 콘셉트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한채영은 2000년 배우로 데뷔해 172㎝의 큰 키와 늘씬한 몸매로 ‘인간 바비인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5년 KBS 드라마 ‘쾌걸 춘향’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드라마 ‘불꽃놀이’, ‘꽃보다 남자’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07년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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