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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호나이스, 네이버 ‘브랜드데이’ 진행… 최대 54.5만 포인트 쏜다

    청호나이스, 네이버 ‘브랜드데이’ 진행… 최대 54.5만 포인트 쏜다

    청호나이스는 오는 14일 네이버 쇼핑에서 ‘브랜드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마련됐으며, 지난 3월 출시한 얼음정수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비데 등 전 제품군을 대상으로 열린다. 행사 당일 제품 구매자에게 제품별로 최대 5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얼음정수기 ‘The M’과 ‘뉴 아이스트리’는 50만 포인트, 공기청정기 ‘서밋 타워’는 40만 포인트, 냉온정수기 ‘뉴 러블리트리’는 30만 포인트다. 여기에 네이버 지원 혜택 3만 포인트와 포토리뷰 작성 시 제공되는 1만 5000포인트를 더하면 최대 54만 5000포인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매 방식에 따른 혜택도 마련했다. 렌털 고객에게는 최대 3개월 렌털료 면제 또는 최대 15개월 렌털료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일시불 구매자에게는 최대 15%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브랜드데이 당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에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도 열린다. 방송에서는 청호나이스 주요 제품의 기능과 위생 관리 노하우를 실시간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 대표 제품인 얼음정수기 ‘The M’은 가로 19.5㎝, 깊이 43㎝의 슬림한 크기로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하루 최대 6.7㎏, 약 770개의 얼음을 생산할 수 있는 제빙 성능을 갖췄으며, 사용 목적에 따라 7g·9g·11g 등 3단계로 얼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 ‘어? 나 없네?’ 대표팀 누락 ‘날벼락’ 정준재 “심장 멎는 줄…기대는 했다”

    ‘어? 나 없네?’ 대표팀 누락 ‘날벼락’ 정준재 “심장 멎는 줄…기대는 했다”

    “내야수는 문보경, 노시환, 이재현, 김주원, 김도영, 박준순 이상 7명.”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조계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은 선수들의 이름을 읊는 중에 중대한 실수를 했다. 6명을 호명하면서 7명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발표 생중계를 지켜보던 정준재(SSG 랜더스)는 자신의 이름이 빠진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내심 자신의 이름이 불릴 것을 기대했기에 실망감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다시 살펴보니 조 위원장이 부른 이름이 6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취재진과 질의응답이 진행되던 도중 KBO는 “앞서 명단에 정준재가 빠졌다”고 공지했고 정준재는 그제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만난 정준재는 “제 이름이 없어서 ‘안 뽑혔나’ 당황했다”면서 “그 순간은 방에서 계속 당황한 상태로 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진짜 심장이 멎은 느낌이었다”면서 “확정됐다는 걸 몰랐으니까 기대는 하고 있었는데 없어서 ‘큰일 났다’, ‘어떻게 하지’란 생각을 했다”고 웃었다. 시즌 타율 0.302(192타수 58안타) 30득점 23타점으로 부끄럽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었기에 내심 기대했던 그였다. 정준재는 ‘발탁을 기대했느냐’는 질문에 “조금 솔직히 말하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했다”고 고백하며 “뽑히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2024년 입단한 정준재는 첫 시즌 88경기에서 타율 0.307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타율 0.245로 다소 떨어졌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776에서 0.628로 내려가며 부침을 겪었다. 올 시즌에는 완전히 달라졌다. 정준재는 이날까지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192타수 58안타) 1홈런 23타점 7도루 30득점 OPS 0.780으로 활약 중이다. SSG의 주전 2루수로서 입지를 굳힌 것은 물론 국가대표로 발탁될 정도로 성장했다. SSG는 정준재와 포수 조형우, 투수 조병현까지 3명의 선수가 발탁됐다. 조병현은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지만 정준재와 조형우는 이번이 첫 성인 국가대표다. 조병현은 2022~2023년 상무에서 이미 복무를 마쳤지만 정준재와 조형우는 둘 다 미필이다. 함께 만난 조형우는 “‘뽑힐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계속했던 것 같다”면서 “예상이나 기대 같은 것은 최대한 안 하려고 했는데 뽑히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 좋다. 그만큼 책임감이 따르는 곳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했다. 단순히 발탁된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금메달이라는 확고한 동기부여 요인이 있는 만큼 조형우는 “다음 목표를 향해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다짐했다. 조형우는 주전 마스크를 쓸 가능성이 커 마운드를 이끄는 막중한 임무를 맡을 수 있다.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두 선수는 류지현 감독이 믿고 쓸 수 있게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준재는 “긴장은 많이 되겠지만 여기서 하던 것처럼 최대한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제 목표의 최고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형우도 “가기 전까지 다치지 않게 잘하고 기량을 끌어올려서 최고의 퍼포먼스로 몸 사리지 않겠다”면서 “뽑아주신 만큼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잘하겠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 [씨줄날줄] 주술 경영

    [씨줄날줄] 주술 경영

    2022년 방송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의 둘째 아들인 진동기 부회장은 무속을 맹신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의 최측근인 백 상무는 회계사 출신 애널리스트이면서 사주와 점괘를 다루는 역술인이다. 투자나 경쟁사 인수 등 중대 현안이 생길 때마다 자신의 운세, 순양과 인수 대상 기업 간의 ‘기운’ 등을 백 상무에게 묻던 진동기는 결국 막내아들 진도준이 점괘를 역이용해 파놓은 함정에 빠져 몰락한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는 기업인과 무속의 관계를 정면으로 다뤘다. 친일파 후손 기업인이 집안의 장손들에게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자 가문의 안위와 기업 경영 유지를 위해 일류 무속인을 찾아가 거액을 주고 조상 묘의 이장을 부탁하면서 본격적인 서사가 시작된다. 드라마와 영화는 극적인 재미를 위해 현실을 과장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실제로 무속, 역술, 점괘의 도움을 받는 기업인이 드물지 않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합리적 판단과 냉철한 분석이 성공한 기업인의 공통 덕목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인간의 예측과 통제 밖에 있는 운(運)의 변수 앞에서 불안을 떨쳐내고 싶은 욕구는 경영인이라고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런 현상은 서양도 마찬가지다. 1920년대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은 점성술사 이벤젤린 애덤스였다. 주식 광란의 시대에 ‘월스트리트의 기적’이라고 추앙받던 그의 고객 명단에는 금융왕 JP 모건, 철강왕 찰스 슈와브, 영국 왕 에드워드 7세 등이 포함됐다. 최근 검찰이 아이돌 그룹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였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자신의 ‘주술 경영’ 의혹을 제기한 하이브 임원 등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민 전 대표가 실제로 무속인과 어도어 경영에 대해 수차례 대화한 사실을 근거로 허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시대에도 여전히 주술 경영이 논란이 되는 현실이 아이러니하다.
  • 김혜경 여사 “한·이탈리아 박물관 교류 확대 기대”…伊대통령 영애 만남

    김혜경 여사 “한·이탈리아 박물관 교류 확대 기대”…伊대통령 영애 만남

    김혜경 여사는 11일(현지시간)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영애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와 만나 “대한민국 역시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만큼 박물관 간 교류와 문화유산 보존·복원 분야 협력 등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 여사는 이날 퀴리날레 대통령궁에서 라우라 여사를 만나 친교 일정을 가졌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라우라 여사는 작고한 어머니를 대신해 2015년 마타렐라 대통령 취임 이후 영부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두 여사는 나폴레옹 소응접실, 비페티 도서실, 뮤직홀, 파올리나 경당 등 퀴리날레궁의 주요 공간을 함께 둘러보며 궁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의미, 예술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퀴리날레궁이 아름답고 귀중한 예술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특히 전통적인 공간 속에 현대 예술작품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라우라 여사는 “퀴리날레궁은 2019년부터 현대 예술작품을 전시해 오고 있다”며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전시 기회가 되고 있고, 평소 일반 대중도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과거와 현재가 소통하는 공간 같다”며 “흘러가는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열린 책을 마주한 듯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여사는 문화예술을 통한 양국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여사는 “이탈리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답게 국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문화유산이자 박물관처럼 느껴진다”며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이탈리아 음악과 미술, 건축 역시 양국 국민을 이어주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라우라 여사는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양국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경험과 아이디어를 더욱 활발히 교환한다면 의미 있는 협력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의 만남이 양국 국민의 마음을 잇는 소중한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3년 마타렐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 당시 라우라 여사가 동행했던 일을 언급하며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면 더욱 다양한 한국의 문화예술을 직접 소개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라우라 여사는 “그러한 기회가 다시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고 안 부대변인이 전했다.
  • 상실의 시대 관통한 탈북과 이산의 상처

    상실의 시대 관통한 탈북과 이산의 상처

    책장을 열자마자 가슴이 뻐근해진다. 읽기 쉽지 않은 책이란 게 단박에 느껴진다. ‘아홉 보다 더 많은’이란 제목이 뭘 의미할까 궁금해하다 만나는 건 한국인 모두의 집단 트라우마인 ‘세월호’다. 아직 물속에 있을 ‘아홉 명의 눈동자’ 너머로 압록강에 수장된 북한의 아이들이 겹쳐진다. 그것이 우리의 현대사이자 이 소설집을 관통하는 정서다. 강물에 빠진 딸이 돌아오지 못했다. 북한 땅을 탈출하다 빚어진 참사다. 북한 주민 교육기관인 하나원에서 방과 후 교사로 일하는 순애는 그 아픔을 안고 오늘도 북한 출신 아이들을 가르친다. 분단과 탈북, 이산과 상실이라는 한반도 가장 깊은 상처를 여섯 편의 이야기로 풀어낸 소설집 ‘아홉 보다 더 많은’은 이 묵직한 장면에서 시작한다. 표제작 ‘아홉 보다 더 많은’은 함경북도 회령시 출신 탈북민 순애의 일인칭 시점으로 전개된다. 구조가 독특하다. 등장인물 중 J라는 소설가가 있는데, 이 인물이 작가 자신의 분신이다. J는 하나원에서 근무하던 시절, 그러니까 압록강을 넘다 동생을 잃은 한 탈북 아이의 이야기를 듣던 바로 그날, 세월호 사건이 터졌다고 밝힌다. 강을 건너지 못한 아이와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딸을 강물에 잃은 어머니와 자식을 바다에 잃은 부모들. 두 비극이 하나의 문장 안에서 겹쳐진다. 순애가 J를 경계하는 장면은 이 소설집의 가장 예리한 지점 중 하나다. J가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올 때마다 순애는 “마음의 울타리를 촘촘히 세우는 걸 잊지 않았다.” “쓸 만한 이야깃거리를 얻으려는 수작이란 게 훤히 보였”기 때문이다. 작가는 자기 자신을 이 불편한 자리에 세워둔다. 타인의 아픔을 글로 쓴다는 행위가 얼마나 조심스러운 것인지, 그 윤리적 무게를 작가 스스로 감당하겠다는 선언처럼 읽힌다. 소설집의 다른 작품들도 비슷한 무게다. ‘무연고 시간’의 탈북 여성 서원은 라오스 땅에서 절규한다.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 내 몸에 새겨진 이야기로 나를 구별하지 않는 곳, 더 이상 적응이라는 말을 듣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경계인의 고통이 이 짧은 문장 안에 압축된다. ‘아버지가 누구든’에서는 혼자 딸을 키운 어머니의 비밀이 탈북민 남성과의 만남으로 이어지고, ‘고관 입구’에서는 부산의 유엔묘지, 비석마을 등을 배경으로 한국 현대사의 아픈 시간을 끄집어낸다. 소설은 격렬하지 않게 흘러간다. 드라마틱한 사건이나 과장된 감정도 없다. 상실과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게 어떤 건지, 조용하게 물을 뿐이다. 작가는 책 말미에 “우리가 잘 살수록 분단은 더 고착되는 것 같다”며 자꾸 멀어지기만 하는 남북관계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 AI 영화 ‘왕을 지킨 남자’로 영주 알린다

    AI 영화 ‘왕을 지킨 남자’로 영주 알린다

    경북 영주시가 조선 세조 시절 충절을 지킨 금성대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영화를 제작했다. 영주시는 생성형 AI 기술에 영화적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초실사 AI 영화 ‘왕을 지킨 남자’를 이달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17분 분량의 단편인 이 작품은 조선 단종 복위 운동의 핵심 인물인 금성대군의 충절과 비극적 운명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1457년 영주 순흥에서 벌어진 단종 복위 운동과 죽계천, 피끝마을 등 실제 역사 공간을 배경에 담아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영화는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와 할아버지가 오래된 은행나무 아래에서 금성대군 이야기를 듣는 구성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기억과 시간의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앞서 지난달 시청 강당에서 첫 현장 시사회를 가진 데 이어 다음달 중 영화관 시사회를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시가 제작비 3000만원을 투입했고, 연출은 KBS PD 출신이자 국제 AI 영화제 50관왕 이상을 기록한 김민정 감독이 맡았다. 작품은 오는 9월 영화관 개봉도 추진하고 국제 AI 영화제에도 출품될 것으로 알려졌다.
  • QR 블록·2주 살기·택슐랭… 구도심 ‘심폐소생’ 아이디어

    QR 블록·2주 살기·택슐랭… 구도심 ‘심폐소생’ 아이디어

    지방자치단체들이 침체한 구도심 상권을 살리고자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앞세워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상권 심폐 소생에 나서고 있다. 강원 강릉시는 관광 정보가 담긴 QR코드 보도블록을 강릉역, 옥가로, 월화거리 일원에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옥가로 보행 로드, 월화거리 문화 로드, 중앙시장 미식 로드, 남문동 커피 로드 등 4개 도보여행 코스가 나온다. 각 코스에서 ‘길 따라 걷기’ 버튼을 누르면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등 상점을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 보도블록은 강릉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버스 노선과 지역 축제 일정도 안내한다. 모든 관광 정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도 제공한다. 시는 QR코드 보도블록을 통해 도보 여행객이 늘어 구도심 상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외지인이 원도심에서 2주간 살아 보는 프로그램인 ‘워크 스테이 인 안동’을 오는 17일부터 9월 초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원도심과 관광지를 탐방하며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과 함께 체험 행사를 즐기며 관계망도 형성한다. 부산시는 지난달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택시 기사 362명이 추천한 맛집을 소개하는 ‘택슐랭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에는 원도심인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남구에 있는 음식점, 카페, 빵집 35곳의 메뉴와 가격, 영업시간 등이 상세하게 담겼다. 택슐랭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제공되고 책자로도 전국 교보문고 매장에 비치됐다. 경남도는 창원 진해구 원도심에 남아 있는 낡은 근대건축물을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1912년 건립된 흑백다방은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과거 고전음악 다방의 분위기를 체험하며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한다. 흑백다방과 같은 해 지어진 적산가옥인 군항마을역사관은 마을 사진과 기록물을 전시하고, 지역 역사를 소개하는 근대마을체험관으로 꾸며진다. 도 관계자는 “원도심 쇠퇴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 아미 홀린 감천마을·광안리… BTS에 설레는 보랏빛 부산

    아미 홀린 감천마을·광안리… BTS에 설레는 보랏빛 부산

    웰컴센터 방문객 90%가 외국인정국·지민 벽화 앞 발길 이어져광안대교 드론 1000대 라이팅쇼바가지 없는 숙소·홈스테이 제공 “인도에서 부산까지 오는 데 36시간이 걸렸어요. 그래도 드디어 ‘완전체’ BTS를 볼 수 있어서 설레는 마음뿐이에요.”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공연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부산역에 마련된 ‘BTS 더 시티 부산 웰컴센터’에서 만난 티누(37)는 이렇게 말했다. 동행한 나쉬다(28)는 “웰컴센터에서 BTS의 노래를 듣고 따라 불렀다. 한국에 닷새 머물 예정인데 시작이 좋아 행복한 여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웰컴센터 앞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100m는 족히 넘는 긴 줄이 형성됐다. 이곳은 부산 관광 안내와 BTS 공연, 관련 행사 정보, 짐 보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피부색과 언어는 달라도 가방, 셔츠, 스카프 등 보랏빛 아이템으로 치장한 BTS 팬덤 ‘아미’들은 서로의 굿즈를 구경하거나 노래를 흥얼거리며 기다림마저 즐기는 모습이었다. 웰컴센터 관계자는 “방문자 80~90%가 외국인인데 가까운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 러시아나 남미 팬들도 많다. 공연이 가까워질수록 방문자가 늘면서 어제는 1만명이 넘게 찾아주셨는데 오늘은 몇 배는 더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공연이 다가오면서 부산 곳곳이 아미들로 북적인다. 유명 관광지인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에 있는 BTS 멤버 정국, 지민의 벽화 앞도 연신 셔터를 누르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페루에서 온 크리스티나(32)는 “부산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왔다. ‘최애’ 멤버인 지민의 아버지가 하는 카페에 다녀왔고 뷔가 산책했다는 부산시민공원에도 가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각 자치구는 도시 전체를 보랏빛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13일 오후 10시부터 드론 1000대와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활용한 라이팅쇼가 진행된다.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는 이번 BTS 앨범 콘셉트 색상인 붉은색 조명을 활용한 ‘더 레드 모먼트 부산’이 진행된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BTS 신곡인 ‘스윔’을 모티브로 한 대형 모래조각을 전시했고 14일까지 아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음악 행사도 연다. 공연을 앞두고 불거진 ‘바가지 숙박’으로 훼손된 도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종교계와 대학, 기업 등이 아미 1700여명이 무료 또는 저렴하게 머물 수 있도록 숙소를 제공했고 지역 26가구가 홈스테이에 참여했다. 홈스테이에 참여한 최용호(62)씨는 “부산은 6·25 때도 피난민에게 방을 내준 포용의 도시인데 바가지 기사를 보고 안타까웠다”며 “우리 집에 오기로 한 필리핀 손님들이 좋은 기억만 안고 돌아가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 대전서 16~18일 ‘2026 국제우주 콘퍼런스’

    우주산업의 혁신 기반 조성과 우주 기업 창업·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제 교류의 장이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11일 우주 스타트업인 컨텍스페이스그룹과 공동으로 16~1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6 국제 우주 콘퍼런스(IS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올해 4회째인 ISS는 ‘전 세계를 연결하며 새로운 우주 프런티어를 연다’라는 주제로 50개국에서 550개 기관·기업과 4000여명의 우주산업 관계자가 참가한다. 캐나다·스위스·룩셈부르크·카자흐스탄 등은 대사관과 기관·기업 등이 참여해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서는 우주산업 발전 포럼과 기술교류회, 스타트업 피칭, 비즈니스 미팅, 기업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주탐사·위성통신·지구 관측·우주개발 인프라·위성 활용 서비스·우주 정책 및 법제·우주 환경 안전 등 13개 전문 세션으로 구성된 포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 60여명이 기술 발전 방향과 산업 전망에 대해 강연한다. 기업 전시회에는 핀란드 위성 기업 아이스아이와 프랑스 항공우주·방산기업 사프란, 미국의 위성통신 기업 비아샛 등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사업 모델을 선보인다. 시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확대를 지원한다. ‘대전관’에는 지역 주도 초소형 위성 개발 사업 ‘대전샛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스텝랩·엠아이디·이피에스텍 등 스타트업과 민간 발사체 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한다.
  • ‘선한 야망’은 세상을 바꾼다

    ‘선한 야망’은 세상을 바꾼다

    전작서 ‘선한 본성’ 확인한 저자이번에는 ‘선한 야망’ 개념 제시평범한 시민이 계엄 맞선 것처럼작은 영웅들의 작은 실천이 중요역사의 옳은 편에 서서 재능 써야 두께에 압도되거나 제목만 보고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지만 의외로 술술 읽히는 책이 있는가 하면, 가볍게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가 예상외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도 있다. 이 책은 후자에 속한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젊은 역사학자이자 사상가인 뤼트허르 브레흐만은 첫 책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으로 보편적 기본 소득 운동을 촉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두 번째 책 ‘휴먼카인드’는 많은 심리학 실험과 역사적 사건을 재검증해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라는 관념을 깨고 연대와 협력의 선한 본성이 있음을 드러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번에는 전작에서 확인한 ‘인간의 선한 본성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브레흐만은 ‘선한 야망’(도덕적 야망)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 야망은 ‘세상을 극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기후변화나 부패, 극심한 불평등이나 다음에 발생할 팬데믹 등 시대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이쯤 되면 사람들은 “훌륭한 얘기지. 하지만 난 매일 아침 출근하고 아이들을 키워야 하는 데다가 주택 대출금도 갚아야 하는데. 플라스틱 제품 덜 사용하고 대중교통 자주 이용하는 정도라면 몰라도…무슨”이라며,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2024년 12월 3일 밤을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반헌법적인 비상계엄 소식에 시민들은 국회로 달려갔다. 그들 모두 혼자 힘으로 계엄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덕분에 비상계엄은 빠르게 해제됐고, 이후도 많은 시민이 거리로 나서면서 윤석열의 탄핵을 끌어낼 수 있었다. 저마다 마음속 선한 야망의 지시에 따랐던 덕분에 한국 민주주의 퇴행도 막을 수 있었다. 불합리한 현실이 영원히 바뀔 것 같지 않아 보여도 천천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이유가 선한 야망을 가진 사람들 덕분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변화를 위해 작은 돌멩이라도 던지겠다는 생각을 가진 소시민들이 많아질 때 세상은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수많은 팬덤을 남기고 최근 종영한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고 말하는 상대에게 남자 주인공이 “끝까지 싸우면, 멈추지 않으면 저도 진 게 아니니까요. …깨지더라도 썩은 내는 묻힐 겁니다. 뭐 지가 언제까지 바위일라고요. 깎이고 깎이다 보면 돌멩이가 되는 날도 오겠죠”라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도 추천 글에서 “작은 영웅들이 많아지면 사회는 반드시 선한 곳으로 변할 것이다. …선한 이들과 함께 내딛는 사소한 발걸음이 거창한 결심보다 훨씬 강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자는 “역사는 하는 일이 없다. 뭔가를 하는 것은 우리 인간”이라며 “이 세상에 정의가 존재한다면 우리가 만들어낸 것이다.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정의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한다. 선한 야망을 행동에 옮기라는 뜻이다. 역사의 옳은 편에 서서 선한 야망을 품고 행동하고 자기 재능을 무가치한 일에 낭비하지 말라고 강조하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면서, 그래도 가끔은 고된 현실을 뒤로하고 대의에 같은 발을 내디뎌 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 본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다단계 의심도 받았지만… 지금은 딸처럼 제품 함께 만들죠”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다단계 의심도 받았지만… 지금은 딸처럼 제품 함께 만들죠”

    포항 죽도시장 편집숍 ‘파도씨…’건물주 오해에 이력 인쇄해 발표이젠 수다떨며 일상 나누는 사이주변 상인들과 협업하며 시너지‘버선 모양 파우치’ 이색 소품 탄생홍성 상설시장 야시장 ‘청춘장’ 청년 창업·지역 먹거리·공연 결합3750명 방문… 소비 7000만원 발생유입자 늘자 주변 가게에도 ‘발길’기존 상인들의 인식도 크게 변해 “다단계로 의심도 받았지만 이제는 같이 수다도 떨며 놀아요.” 11일 찾아간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 내 주단골목. 각종 옷감을 내건 한복 가게들이 모여 있는 골목에 유달리 분위기가 다른 매장이 눈에 띄었다. 바로 로컬 편집숍 ‘파도씨 세탁소’다. 동해안 최대 규모 전통시장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4명의 청년이 합심해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박민지(27) 파동 대표는 포항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파동은 지역 자산을 활용해 각종 콘텐츠를 기획하는 단체다. 동네 친구로, 대학 동창으로 인연을 맺은 파동 식구들이 포항에 남아 지역 정체성을 지켜내는 구심점을 만들기 위해 차린 곳이 파도씨 세탁소다. 박 대표는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파동을 운영하다 우리만의 거점 공간이 있어야 지속 가능하겠다는 생각에 죽도시장을 찾게 됐다”며 “우리 어머니나 할머니 세대에게는 익숙한 공간이지만 젊은 세대에게는 낯선 곳이다. 세대를 이어주는 공간이자 지역 정체성을 담고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에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고비는 매장 임대 때부터 찾아왔다. 인근 주민 추천으로 한 매장을 찾았지만 건물 소유주가 다단계로 의심해 거절했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 여럿이 전통시장 안을 몰려다니며 임대할 건물을 구하는 모습이 생경했던 탓이다. 박 대표는 “결국엔 우리가 어떤 일을 해왔는지 일일이 종이로 인쇄해 건물주 앞에서 발표한 끝에 허락을 얻어냈다”며 “이제는 주변 어르신들 모두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고 사소한 일상까지 미주알고주알 나눌 정도로 사랑받는 딸 혹은 손녀로 여겨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탁소를 개업하고 개업떡을 돌리자 이웃 상인들도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옆 매장 할머니가 준 아이디어로 버선 모양 한복 파우치도 만들었다. 기존 상인과 청년 상인이 협업해 제품을 만든 것이다. 지속적으로 제품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시제품도 만들고 있다. 이들이 전통시장에 녹아드는 1년 동안 입소문을 타면서 세탁소를 찾는 청년들은 크게 늘었다. 주말에는 앉아 있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매장이 붐빈다. 첫해 매출은 약 3000만원. 매출과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인근에 체험형 공방인 ‘파도씨의 집’도 지난달 새롭게 차렸다. 전통시장 내 청년 상인 유입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긴 하지만 흐름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매년 말 발표하는 전통시장 점포경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점포주 중 청년에 속하는 39세 이하 비중은 2021년 3.8%, 2022년 4.2%, 2023년 4.4%, 2024년 3.8%였다. 상인 대상으로 조사한 전통시장 육성 정책 선호도에서도 청년 창업 지원은 6.7%로 아직까지는 후순위다. 하지만 충남 홍성군 홍성상설시장을 보면 청년 상인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3주에 걸쳐 ‘첫잔은 마라야주’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과 상인, 대학, 지역이 협력해 야시장인 ‘청춘장’을 운영했다. 매주 금·토요일 청년 창업과 로컬 먹거리, 공연 콘텐츠를 결합해 참여형 야시장으로 꾸몄다. 1주 차에는 전자음악(EDM) DJ 공연, 2주 차에는 청운대 학생들의 뮤지컬 및 버스킹, 3주 차엔 지역 직장인 및 로컬 밴드 공연을 선보였다. 해당 기간 3750명이 방문해 7000만원 상당의 지역 소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춘장은 일시적인 방문객 및 소비 증가에 그치지 않았다. 시장 내 청년 창업과 새로운 소비자 유입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김두홍 마라야주 추진단장은 “처음에는 왜 이런 걸 하느냐며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던 상인들도 있었지만 예상을 웃도는 방문객이 몰리자 우리 시장에도 청년들이 올 수 있구나 놀란 분들이 많다”며 “평택이나 서산 등 다른 지역 방문객도 많았고 청춘장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주변 매장으로 옮겨가는 파급 효과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기존 상인과 청년 창업인들이 어우러졌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도 있었다. 김 단장은 “청춘장을 준비하면서 기존 상인들이 청년들에게 먹거리 만드는 방법, 매장 인테리어 등 노하우를 전수했다. 골목과 매장, 빈 점포들을 스스로 청소하며 45년 전통의 시장도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현재는 청년 운영 매장이 없지만 하반기 내 창업을 목표로 3곳 정도가 준비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 권순기 경남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출범…“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초석”

    권순기 경남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출범…“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초석”

    권순기 경남교육감 당선인이 교육감직인수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인수 절차에 들어갔다. 권 당선인은 11일 교육 현장 경험과 도민 대표성을 갖춘 인사들로 인수위원회를 꾸렸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경남도교육청 교육정보원 3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장은 권 당선인의 선거후원회장을 맡았던 이수오 전 창원대 총장이 맡았다.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 최병헌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승오 전 함안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상태 전 경남도교육청 서기관, 강순상 전 교장, 전석자 전 도서관장, 손정우 경상국립대 교수, 김정인 학부모 대표, 장연정 창원시장애인협회 대표, 이정이 이주배경정책 대표 등은 위원으로 참여한다. 인수위는 교육과정분과위원회, 학생복지·안전·교권위원회, 미래교육분과위원회, 행정재정분과위원회 등 4개 분과와 운영부로 구성됐다. 교육행정 전문가뿐 아니라 학부모와 장애인, 이주 배경 주민 대표 등이 함께 참여한 점이 특징이다. 인수위는 활동 과정에서 다양한 교육 수요자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선거 과정에서 권 당선인이 제시한 ‘소통하는 교육행정’ 기조를 인수위 단계부터 구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인수위는 앞으로 도교육청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주요 정책과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교육 현장 의견을 수렴해 경남교육의 비전과 핵심 과제를 정리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학력 향상과 AI 기반 미래교육, 교권 회복 등 권 당선인의 주요 공약을 자세히 검토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권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는 단순한 업무 인계 기구가 아니라 앞으로의 경남교육 방향을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교육을 만드는 기반을 다져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성동구, 심화 평생학습 ‘성동 마스터 아카데미’ 운영

    성동구, 심화 평생학습 ‘성동 마스터 아카데미’ 운영

    서울 성동구는 지역 기관과 연계해 전문적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2026년 성동 마스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지역의 대학과 전문 기관 등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는 구만의 차별화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성동구 평생학습관과 한양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가 협력해 총 5개 강좌를 운영한다. 과정은 ▲조리기능장과 함께하는 중식과 양식 미식 클래스 ▲디저트카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초와 실전 활용 ▲문학을 통해서 본 위안과 치유 ▲클립스튜디오 디지털 드로잉과 굿즈 제작 등이다. 성동 마스터 아카데미는 지난해에도 클립스튜디오 만화 그리기, 홈레스토랑 만들기, 건축과 AI가 만나서 생기는 놀라운 변화 등 실습 중심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좌 수강 신청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성동구 누리집(홈페이지) 신속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구민 또는 성동구 소재 직장인이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6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또는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51살 엄마의 임신…출산 반대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딸 하소연

    “51살 엄마의 임신…출산 반대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딸 하소연

    저출생 시대에 출산 연령 또한 높아지는 추세인 가운데, 50대인 엄마가 임신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자신을 26세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51세인 엄마가 임신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A씨는 “어젯밤에 임신 13주 차라고 하더라. 이게 가능하냐”면서 “근데 당연히 낳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뭔가 마음이 복잡하기도 하고 막막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토로했다. 이어 “엄마가 출산한 뒤에 노화도 빨리 진행되고 건강도 안 좋아질까 봐 솔직히 나는 반대하는 입장인데 아빠랑 남동생은 축하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지도 참 막막하다. 은근히 엄마가 좋아하더라. 그런데 나는 (엄마의) 건강이 제일 걱정되고, (태어날 아기의) 공동육아에도 어쩔 수 없이 참여해야 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정도 막둥이면 나중에 A씨가 엄마처럼 다 돌봐야 할 것 같다”, “내 친구 엄마도 40대에 출산했는데 내 친구가 거의 다 키웠다고 하더라”, “빨리 독립 준비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아빠랑 남동생은 축하했다는 게 어이없다. 육아에 참여할 생각이 없고 남 일처럼 생각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A씨의 사연처럼 여성이 늦은 나이에 임신하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다. 최근 배우 한다감은 47세에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한다감의 남편은 “노산이라서 솔직히 걱정 많이 했는데 정상이라 다행이다. 그게 제일 기쁘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다감 역시 “나도 걱정 많이 했다”면서 “노산이 뭐라고 심장 떨리게 한다”고 안도했다. 한다감의 어머니는 인터뷰를 통해 “(한다감의) 나이가 적지 않다. 시험관으로 아이를 가지기 어렵다고 들었는데, 한 번에 성공했다. 내 딸이 착하게 살더니 기적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2023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2013년~2022년 분만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분만 건수는 42만 4717건에서 24만 4580건으로 10년 새 42.4%(18만 137건) 급감했다. 특히 40대 산모의 분만은 10년 전과 비교해 4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의 분만은 모두 감소하는 가운데 40대 산모의 분만만 늘어 저출생 시대에 출산 연령 고령화 추세가 뚜렷했다. 신 의원은 “고령 출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어 산모와 태아의 건강 유지에 필요한 산부인과, 소아과 등 의료 인프라와 지원을 든든히 마련해야 한다”며 “젊은 세대의 출산이 감소하는 데 대해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생후 42일 된 아들 살해한 아버지…검찰, 항소심서 징역 15년 구형

    생후 42일 된 아들 살해한 아버지…검찰, 항소심서 징역 15년 구형

    태어난 지 42일 된 아들을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30대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대구고법 형사2부(부장 원호신) 심리로 열린 A(30대)씨의 아동학대살해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원심 구형과 같이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없는 영아였다는 점에서 범행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 씨는 최후 진술에서 “아이에게 가장 안전한 존재가 되어야 했는데 위험한 존재가 됐다”며 “남겨진 두 자녀에게도 못난 아빠가 됐다. 매일 후회와 반성, 참회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다면 여러 사정을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아무런 저항 능력이 없는 생후 42일 된 아들이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강한 충격을 가해 뇌부종으로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9월 10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의 자택에서 생후 42일 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이튿날 시신을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 “너무 배고파요” 스무살 자취생 글 올리자 1시간 만에 벌어진 일…‘상상초월’

    “너무 배고파요” 스무살 자취생 글 올리자 1시간 만에 벌어진 일…‘상상초월’

    생활고를 겪던 한 대학생의 간절한 도움 요청에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손길을 내민 사연이 알려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굿뉴스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은 “수도권으로 올라와 처음 자취를 시작한 한 대학생이 이웃들의 따뜻한 도움을 받았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방에서 올해 처음 서울에 올라와 자취를 시작했다는 대학생 A(20)씨는 최근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에 ‘조금이라도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집도 잘 사는 편이 아니고 지금 가세가 기울어서 용돈도 아예 안 받는다. 장학금을 받아도 학비 채우느라 따로 못 빼고 알바비는 월세 내느라 다 사라진다”면서 “최대한 버티고 버티다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그는 “못 입고 못 노는 건 정말 괜찮은데 너무 배고프다. 최대한 집에서 조금씩 해 먹으려고 해도 반찬이 없으니 맨밥은 안 넘어가더라”며 “괜찮으신 분 있으면 반찬 정말 조금만 나눠달라. 김치만 주셔도 너무 감사하다”고 부탁했다. 이후 A씨는 “처음으로 용기 내서 당근에 글을 썼는데 1시간 만에 동네에서 많은 분들이 반찬과 과자, 라면, 고기, 즉석식품, 음료수 등 여러 물품을 나누어 주셨다”며 “이미 받았다고 거절해도 기어코 제 손에 음식을 쥐여 주시는 분도 계셨다”고 밝혔다. 그는 “제 이야기를 들으시고 저를 안아주시며 연락처에 ‘공주’라고 저장해 주신 분도 계시고 반찬만 쥐어주시며 얼른 가라고 배려해 주신 분도 계셨다”며 “어떤 분은 ‘너무 힘들 때에는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삶의 지혜’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A씨는 “혼란스러운 세상과 불안, 우울 속에서 이런 경험이 저에겐 너무 큰 기쁨과 행복이 됐다”면서 “세상은 아직 아름다운 것 같다. 저도 이번 일을 계기로 남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은 원래 이런 나라다”, “도움을 청할 용기가 있어서 다행이다. 잘했다”, “내 아이가 생각나서 눈물이 날 것 같다. 흉흉한 세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그렇지만도 않다는 생각이 든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이 모두 더 큰 복을 받으시면 좋겠다”라며 감동을 드러냈다. 일부는 “도와달라고 한 건 잘했는데 주소 노출은 조심해야 할 부분”, “이상한 사람이 있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실제 당근 등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서 집 주소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노출하는 것은 사기·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 광진구, 전국 최초 ‘임산부 러닝’ 흥행 잇는 ‘유아차 러닝’

    광진구, 전국 최초 ‘임산부 러닝’ 흥행 잇는 ‘유아차 러닝’

    서울 광진구가 오는 14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유아차 러닝 프로그램’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유아차 러닝은 지난 4~5월 참가자 만족도 94%를 기록한 ‘임산부 슬로우 러닝’의 성공에 힘입어 기획됐다. 전국 최초로 시도한 행사였다. 임산부 슬로우 러닝은 임신부의 신체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시속 4~6㎞ 내외의 저강도로 달리는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다. 육아로 시간을 내기 힘든 양육자들이 아이와 함께 신체활동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 10쌍, 3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뚝섬한강공원의 완만한 2.3㎞ 구간을 유아차를 끌며 함께 걷고 달릴 예정이다. 코스가 평탄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양육자들에게 꼭 필요한 보건 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구는 모자건강프로그램, 어린이 예방접종 일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마음건강 상담소’를 통한 우울 선별검사 등 맞춤형 건강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임신부터 출산, 육아 전 과정에서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구리교육의 변화, 여기서 멈춰선 안 된다” 교육행정위 마지막 소회 밝혀

    이은주 경기도의원 “구리교육의 변화, 여기서 멈춰선 안 된다” 교육행정위 마지막 소회 밝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이 사실상 제11대 전반기 교육행정위원으로서의 마지막 공식 발언을 통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경기교육의 지속적인 발전과 정책의 연속성을 당부했다. 이은주 의원은 11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교육행정위원회 복지국·교육청 소관 결산심사에서 소회를 밝히며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경기형 교육자치 실현, 학교 안전 강화를 지난 의정활동의 가장 중점적인 3대 과제로 꼽았다. 먼저 이 의원은 오랜 숙원이었던 구리교육지원청 신설과 관련해 “당선 직후부터 지금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의 필요성을 꾸준히 외쳐왔다”며 “관련 법률과 시행령 개정, 정원 증원안 통과 등을 통해 이제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결실을 맺기까지 함께 노력해 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리교육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인 만큼 남은 절차도 책임 있게 추진해 달라”고 도교육청 측에 당부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진정한 경기형 교육자치의 실현을 위해 “지역의 교육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지역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지역사회와 교육청 간의 한층 더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이 의원은 “학교는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라며 “그동안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안전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통학로 안전 캠페인에도 참여하는 등 학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아울러 “안전에는 결코 완성이 없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임기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정책의 단절을 우려하는 솔직한 심경도 피력했다. 이 의원은 “오랜 시간 공들여 추진해 온 정책들이 제가 떠난 뒤에도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을지 염려가 남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때 ‘구리교육이 멈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지역 교육의 변화가 다시 멈춰서는 안 된다”며 “정치는 멈출 수 있어도 교육은 멈출 수 없다. 이은주가 없어도 경기교육은 계속 전진해야 한다”고 정책의 영속성을 강하게 역설했다. 이 의원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정책은 특정인의 임기와 함께 끝나서는 안 된다”며 “경기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끝맺었다.
  • 덥다고 아이스크림 자주 먹으면 당뇨·고혈압 등 ‘대사질환’ 위험 ↑

    덥다고 아이스크림 자주 먹으면 당뇨·고혈압 등 ‘대사질환’ 위험 ↑

    무더운 날씨가 찾아오자 여름철 대표적인 간식인 아이스크림을 찾는 손길이 바쁘다. 다만 더위를 식힌다고 아이스크림을 과도하게 먹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이스크림은 기본적으로 우유, 생크림, 설탕 등 열량이 높은 재료로 만든다. 일반적인 바닐라 아이스크림 100g에는 약 200kcal 이상의 열량이 포함돼 있다. 성인이 아이스크림 한 개를 먹으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 일일 당 섭취량의 절반 이상으로, 3g짜리 각설탕 6개를 먹는 것과 같다. 특히 아이스크림에 포함된 설탕은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우리 몸은 치솟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다량 분비하는데, 이 과정에서 남은 당분은 지방으로 전환돼 체내에 축적된다.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유지방은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체지방 증가가 뒤따른다. 이렇듯 덥다고 아이스크림을 지속해 섭취하면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 대사질환의 위험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아이스크림을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제품 선택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류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거나 의도적으로 양을 조절해야 한다. 식사 전보다는 식사 후 일정 시간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되며, 얼린 바나나나 블루베리 등을 직접 갈아 만든 수제 과일 아이스크림으로 대체하는 방법도 있다.
  • “제니 치아 왜 저래?” 활짝 웃자 다이아 ‘반짝’…연예계 ‘치꾸’ 열풍

    “제니 치아 왜 저래?” 활짝 웃자 다이아 ‘반짝’…연예계 ‘치꾸’ 열풍

    이제는 치아도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의 일부가 되면서 ‘치아 꾸미기’(일명 치꾸)로 자신만의 독특한 패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스타가 늘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는 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미국 축제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6’(이하 ‘더 거버너스 볼 2026’) 스냅챗 스테이지의 마지막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제니는 ‘필터(Filter)’를 시작으로 ‘댐 라이트(Damn Right)’, ‘만트라(Mantra)’, ‘핸들바(Handlebars)’, ‘라이크 제니(Like JENNIE)’ 등 총 17곡을 선보이며 약 60분간 공연을 펼쳤다. 무대가 끝난 뒤 음악만큼이나 화제가 된 건 제니가 선보인 독특한 그릴즈(Grillz)였다. 그릴즈는 치아를 본떠서 금이나 은으로 된 틀니 모양의 장식물을 치아 전체에 씌우는 액세서리다. 제니는 무대에서 파란색 장미 문양이 새겨진 그릴즈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반짝이는 치아 장식이 조명과 어우러지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그릴즈는 미국 LA에서 활동 중인 프라이빗 주얼러 마크 크루즈(Mark Cruz)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크루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더 거버너스 볼 무대에 오를 제니를 위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었다”며 “블루 로즈 에나멜 장식과 VVS1 등급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고 밝혔다. 특히 파란색 장미는 제니가 평소 애정을 드러내온 상징적인 꽃으로 알려졌다. 치아 액세서리 ‘그릴즈’ ‘투스젬’…치아 건강은그릴즈와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는 ‘투스젬(tooth gem)’도 인기다. 투스젬은 치아를 뜻하는 ‘투스(tooth)’와 보석을 뜻하는 ‘젬(gem)’의 합성어로, 치아 표면에 보석이나 큐빅을 붙여 장식하는 것이다. 래퍼 이영지를 비롯해 블랙핑크 리사, 에스파 닝닝 등은 최근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투스젬을 선보였고, 배우 이광수는 작품을 위해 금색 투스젬을 몇 달 내내 하고 다녔다. 이처럼 그릴즈와 투스젬 같은 치아 액세서리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치아와 잇몸을 손상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릴즈는 일종의 치아 보철물로, 치아에 탈부착하는 과정에서 치아와 잇몸이 손상될 수 있다. 치아에 딱 맞게 맞춤 제작을 하지 않으면 치아 마모가 일어날 수도 있다. 금이나 틀니를 만들 때 쓰이는 금속 외에 도금이 된 그릴즈를 사용하면 도금이 벗겨지면서 치아를 변색시킬 위험도 있다. 또 그릴즈를 착용한 채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그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충치가 생길 수도 있다. 투스젬 역시 치아, 입술,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음식을 먹거나 외부 충격으로 투스젬이 강제로 떨어지기라도 하면 치아 파절(외상에 의한 치아 경조직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접착제가 남아 있는 경우에는 치아 변색을 유발하고 치아 표면의 법랑질 손상을 일으킨다.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손상되면 실금이 가거나 시린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치아 액세서리는 치아가 숨을 쉴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 시 잇몸 염증이나 잇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치아의 이동을 유발하거나 교합 관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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