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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 식습관 어릴 때 잡아주세요”

    “바른 식습관 어릴 때 잡아주세요”

    서울 마포구는 아현보건지소에서 ‘바른 식습관 키움 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편식 예방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방법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7월 7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아현보건지소 3층 요리교실에서 총 6회 진행된다. 강의는 한국아동요리지도자협회 수석강사인 정희정 강사가 맡아 유아의 성장발달 단계에 따른 영양관리 방법과 건강한 식재료 활용법, 올바른 조리 방법 등을 교육한다. 프로그램은 ▲간편하게 만드는 영양 만점 아침식사 ▲채소 거부 타파를 위한 핑거푸드 ▲밥태기 극복 한 끼 식사 ▲오감 자극 건강 간식 ▲채소·과일 활용 요리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호밀빵 샌드위치와 새우찹쌀죽, 감자핫도그, 케일쌈밥, 사라다빵, 오꼬노미야끼, 사과파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영양을 고려한 다양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신청은 이달 25일까지 평생학습 누리집 또는 아현보건지소로 전화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어린 시기에 형성된 식습관은 평생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요리교실이 보호자들이 올바른 영양 정보를 배우고 가정에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통합특별시 미래, 시민이 설계하고 현장에서 완성”

    “통합특별시 미래, 시민이 설계하고 현장에서 완성”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온·오프라인 시민 소통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23~24일 목포와 여수에서 시민 의견을 직접 듣는 ‘현장 인수위’를 운영하는데 이어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 ‘특별시민 상상로드맵’을 통해 시민 정책 제안을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통합특별시의 핵심 가치인 시민주권을 실현하고, 시민이 직접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참여형 시정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인수위는 23일 목포권(목포대 남악캠퍼스)과 24일 동부권(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각각 열리며, 대전환기획위원회 7개 분과 위원과 실무진이 참여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청취한다. 지난 19일부터 특별시민과의 대화 ‘시민 민형배가 특별시민에게 듣습니다’를 진행 중인 민형배 당선인은 23일 목포에서 여성 분야, 24일 여수에서 농림·수산 분야 대화에 참석해 시민들의 정책 제안을 든는다. 또 목포 남항·신항, 해남 솔라시도, 여수 섬박람회 개최지 등 주요 현장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특별시민 상상로드맵’을 통해 시민 누구나 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시민 간 토론 과정을 거쳐 정책 발굴에 활용되며, 분야별 검토를 거쳐 공약 이행계획과 향후 시정 운영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현장 인수위와 온라인 정책제안을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와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윤난실 시민주권위원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온라인에서 시민의 상상력을 모아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제안과 참여가 민선9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움직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시민 정책제안은 이달 말까지 ‘특별시민 상상로드맵’네이버 검색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 초등학생 10명 중 8명, 매일 아침밥 못 먹어”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 초등학생 10명 중 8명, 매일 아침밥 못 먹어”

    서울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은 평일 매일 아침밥을 먹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10명 중 8명은 학교 조식 지원 정책에 찬성했다. 맞벌이가 보편적인 가족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출근과 자녀 등교가 겹치는 아침 시간대의 돌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도 이러한 맞벌이 가정의 현실이 고스란히 반영됐으며, 아침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학교 조식 지원 사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수요와 기대감이 함께 확인됐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 초등학생 600명과 학부모 4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 초등학교 조식 지원 사업에 관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평일 5일 모두 아침 식사를 한다고 응답한 학생은 18.3%에 불과했다. 학생의 81.7%는 일주일에 하루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는 셈이다. 학생들이 아침을 먹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침에 시간이 없어서’가 4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혼자 먹기 번거로워서’ 27.6%, ‘부모가 바빠 함께 식사하기 어려워서’ 19.8% 순이었다. 아침 결식으로 겪는 불편으로는 ‘배가 고프고 힘이 없다’가 58.4%로 가장 많았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기 어렵다’ 30.6%, ‘짜증이 나거나 기분이 나빠진다’ 19.0%가 뒤를 이었다. 가정의 아침 돌봄 부담도 상당했다. 학부모의 76.0%는 출근 준비 시간과 자녀의 등교 준비 시간이 겹친다고 응답했다. 아침 식사 준비가 부담된다는 응답은 83.3%에 달했다. 아침 식사 준비가 어려운 이유로는 ‘맞벌이로 인한 시간 부족’ 40.5%, ‘자녀 등교 준비와 병행하기 어려움’ 40.3%가 가장 높았다. 가정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도 간편식이 49.8%로 가장 많았다. 학교 조식에 대한 수요는 높았다. 학교에서 조식을 제공할 경우 학생의 이용 의향은 100점 만점에 79.9점, 학부모의 자녀 이용 의향은 83.0점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의 78.5%는 학교 조식 지원 정책에 찬성했다. 지원 범위에 대해서는 61.5%가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 모두’를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학교 조식의 기대 효과로는 ‘자녀 아침 식사 준비 부담 완화’가 70.5%로 가장 높았고, ‘아침 결식 해소’ 54.0%, ‘가정 내 아침 시간 여유 증가’ 42.5%가 뒤를 이었다. 정책 기여도에 대해서도 돌봄 부담 완화 88.8%, 학습 향상 83.3%, 건강 증진 82.3%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윤 의원은 “맞벌이가 보편화된 시대에도 출근과 등교가 겹치는 아침 시간은 여전히 온전히 부모의 몫으로 남아 있다”며 “이번 조사는 학교 아침밥 사업이 일부 가정을 위한 시혜가 아니라, 달라진 가족 구조에 필요한 생활밀착형 교육정책임을 확인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의 78.5%가 정책에 찬성하고, 61.5%가 소득이나 가구 형태가 아닌 희망 학생 중심의 지원을 선택했다”며 “아이의 아침밥을 개별 가정의 형편과 책임에만 맡기지 않고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시민 인식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가 아이의 아침을 챙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출근과 등교가 겹치는 구조 속에서 충분히 챙길 시간과 환경이 부족한 것”이라며 “적어도 아이들이 배고픈 채 첫 수업을 시작하지 않도록 하는 일은 교육과 돌봄의 영역에서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의 학교 조식 지원 사업이 당초 계획과 달리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 학교 조식 지원 학교를 2027년까지 77개교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운영 학교는 4개교 수준에 머물렀다. 교육청은 신청 학교가 적다는 이유로 관련 예산을 축소 편성했으나, 윤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신청 학교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누락된 사실을 확인하고 삭감 예산의 원상복구를 이끌어냈다. 윤 의원은 단순히 예산을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의 실제 수요와 정책적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이번 여론조사를 직접 추진했다. 또 학교 현장의 조리 및 인력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업을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주먹밥·샌드위치·과일·우유 등을 제공하는 ‘간편조식 중심의 선택형 운영 모델’을 대안으로 제안했다. 아울러 음식의 품질과 위생·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청 차원의 표준 식단과 공급 기준, 위생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사에서도 학부모들은 사업 추진 시 음식의 품질 78.3%, 위생과 안전 67.0%를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 윤 의원은 “먼저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자치구별 최소 1개교 이상에서 안정적인 운영 모델을 만들고, 맞벌이와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부터 확대해야 한다”며 “초등학교의 성과를 토대로 중·고등학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서울형 학교 조식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학교 아침밥은 급식 한 끼를 더하는 사업이 아니라 아이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지키고, 가정의 돌봄 부담을 나누는 정책”이라며 “이제 서울시교육청이 시민의 분명한 요구에 실행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시 관내 초등학생 600명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4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현장 및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을 병행해 실시됐으며, 신뢰도 높은 여론 수렴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지연수 “전 남편 일라이 재혼 알고 있었다”…유튜브 개설해 심경 고백

    지연수 “전 남편 일라이 재혼 알고 있었다”…유튜브 개설해 심경 고백

    방송인 지연수가 전 남편인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의 재혼 소식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연수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연수의 연수롭다’를 개설하고 첫 영상인 ‘제 재혼 생각은요…? 지연수 그녀의 솔직한 심경’을 게재했다. 영상 속 지연수는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전 남편 일라이의 재혼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준비한 유튜브 개설을 앞두고 첫 촬영 전날 터진 일라이의 재혼 기사에 해당 영상을 촬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라이의 재혼에 대해 “일단 너무 축하한다. 그런데 솔직히 내 생각이 중요하냐”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재혼 소식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히며 “그 사람의 결혼은 이미 알고 있었다. 다만 언제 하는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지연수가 재혼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염려한 부분은 아들 민수였다. 그는 “재혼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일 민수가 학교 가야 하는데’였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들 가운데 민수 아빠가 누군지 아는 분들도 있다”며 “혹시 아이가 주변에서 이야기를 듣고 상처받을까 봐 그게 가장 걱정됐다”고 부모로서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일라이는 아직 30대다. 얼마든지 다시 결혼하고 아이도 낳으며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 할 나이”라며 “나는 이미 민수와 둘이 행복을 먼저 찾았고, 그 사람은 나보다 조금 늦게 행복의 결실을 보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왕 결정한 거라면 무조건 잘됐으면 좋겠고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수도 안다. 우리는 축하했다”고 서로의 삶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연수와 일라이는 2014년 결혼해 2016년 아들을 얻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혼 과정과 갈등을 공개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일라이는 최근 재혼 소식을 직접 전해 다시금 큰 화제를 모았다.
  • “남친 아이 가졌는데, 유부남이었네요” 미혼인 척하는 男 얼마나 많길래…日서 무슨 일이

    “남친 아이 가졌는데, 유부남이었네요” 미혼인 척하는 男 얼마나 많길래…日서 무슨 일이

    “남자친구 아이를 임신했는데, 이제와서 아내와 아이가 있다고 고백하네요.”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마유(가명·30대)씨는 임신 17주에 교제하던 남자친구에게 “사실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다. 이혼은 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마유씨와 남자친구는 2022년 8월 친구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당시 남자친구는 마유씨에게 자신을 ‘이혼남’이라고 소개했다. 교제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결혼 이야기까지 나왔고,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난임 클리닉까지 다녔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흘렀고, 마유씨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 마유씨는 남자친구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지만, 남자친구는 결혼 준비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남자친구의 태도에 의심이 싹튼 마유씨가 왜 결혼을 미루냐고 따지자, 남자친구는 그제야 이혼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있다며 사과했다. 결국 홀로 딸을 출산한 마유씨는 남자친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남자친구는 ‘이혼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마유씨를 만났을 때는 아내와 이혼을 고민하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 금품 뺏지 않아 ‘결혼 사기’ 성립 어려워최근 일본에서 결혼을 해 놓고 ‘미혼’이라고 상대를 속인 뒤 연애하는 ‘위장 독신’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일본 닛테레뉴스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선 ‘위장 독신 피해자 모임’이 설립돼 수백 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해당 단체가 온라인상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207명 중 42명이 임신을 했다고 밝혀 ‘위장 독신’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본에서 그동안 위장 독신 문제는 개인의 연애 문제로 치부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매체는 “위장 독신 문제는 피해자가 신체적·정신적 상처를 입게 되는데, 현재 일본에서는 형사 처벌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민사 소송을 하더라도 배상액은 수십만 엔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소송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조용히 덮는 사람도 많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지에서는 가해자에 대한 형사 처벌 등을 강화하는 법 시스템 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시마오카 마나 오사카 대학원 교수는 “‘위장 독신’ 가해자들은 금전을 갈취하지는 않기 때문에 ‘결혼 사기’로 처벌하기 쉽지 않다. 또 독신이라고 속이고 성관계를 하더라도 ‘동의 없는 성관계’라고 보기도 어렵다”며 “가해자들을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이제 막 아이 낳았는데…김승규 ‘실수’에 아내에게 몰려가 ‘악플’ 테러

    이제 막 아이 낳았는데…김승규 ‘실수’에 아내에게 몰려가 ‘악플’ 테러

    골키퍼 김승규(FC 도쿄)가 지난 19일(한국 시간) 월드컵 조별 예선 멕시코(피파 랭킹 14위)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뼈아픈 실점을 내준 가운데 김승규 아내인 모델 겸 배우 김진경이 남편과 관련한 악플에 결국 유튜브 댓글창을 닫았다. 김진경은 이날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디어 달밤이 방 뺍니다! 참진경 출산 브이로그. 달밤아 환영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편 김승규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김진경이 홀로 겪은 험난한 출산 과정이 담겼다. 영상 속 김진경은 출산 후 첫 식사를 하며 “죽다 살아나서 먹는 첫 끼”라고 힘들었던 고통을 생생하게 털어놨다. 이어 아이를 품에 안은 그는 “아빠 닮았어요? 피부는 하얗네”라며 남편을 향한 깊은 애정과 함께 엄마가 된 벅찬 행복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사스러운 소식에도 불구하고 해당 영상의 댓글 창은 이내 엉뚱한 ‘화풀이’의 장으로 변질됐다.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준 김승규를 향한 비난의 화살이 아내인 김진경에게 향한 것이다. 앞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9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조별 리그 A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김승규는 후반 5분 높게 뜬 공을 공중에서 잡아내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이기혁(강원)과 충돌해 공을 놓쳤다. 이어 흘러나온 공을 멕시코 미드필더 루이스 로모(과달라하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한국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에 실망한 일부 극성 팬들이 선수의 가족에게까지 분풀이를 시작하자, 대다수의 네티즌은 “선수와 가족을 왜 비난하는 거냐”, “와이프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지 말라”, “김진경 채널에서 무례한 행동을 멈춰라” 등 비뚤어진 응원 문화를 지적했다. 현재 김진경은 개인 SNS 댓글창을 닫아놓았고, 유튜브 영상 댓글창은 구독자만 쓸 수 있게 설정해 둔 상태다. 한편 김진경은 2024년 축구 선수 김승규와 결혼했다. 이후 ‘2025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 수상 당시 임신 사실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 “삼성전자로 인생역전”…93년생 교사 부부, 20억 수익 인증 “평생 안 팔 것”

    “삼성전자로 인생역전”…93년생 교사 부부, 20억 수익 인증 “평생 안 팔 것”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에 집중 투자해 5년 만에 20억원 수익을 달성했다는 한 초등학교 교사의 사연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삼성전자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1993년생 30대 초중반에 지방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부부 교사”라고 소개한 A씨는 “2021년 1월부터 은행 신용 대출, 교직원공제회, 한국증권금융 등 각종 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삼성전자 우선주를 사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한 유튜버의 방송을 통해 자본주의의 원리를 깨닫고 바로 실천에 옮겼다. A씨는 “원리는 단순하다. 양질의 대출을 받아 우량 회사 주식을 사서 팔지 않고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이라면서 “쓰러져가는 지방 아파트도 대출 받아 사는데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자는 못 사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로 시작된 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가 오르든 내리든 계속 보유해왔고 그 과정에서 두 아이도 태어나 착실하게 대출 이자 납부하면서 끈질기게 보유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11월 ‘삼성이 망했다’는 두려움이 온 세상을 지배했을 때 마지막으로 매수해 지금은 제 명의로 1만주, 아내 명의로 3000주, 총 1만 3000주 수량을 보유 중”이라며 “대출은 한국증권금융에서 담보 가치가 오르면 계속 받을 수 있어서 가능한 시나리오였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납부한 대출 이자를 제외하면 삼성전자로 약 20억원 수익 중”이라며 “앞으로도 팔지 않을 것이다. 아들, 딸에게 물려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A씨는 “증권사 추정치로 내년 초 특별배당이 1주당 1만원 정도 나온다고 한다. 그러면 배당금으로 1억 3000만원이 통장에 꽂히는 것”이라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고 이 거위의 배를 굳이 가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규 배당금이 부부 교사 연봉을 넘어서는 시점이 온다면 진지하게 퇴직도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억대 자산을 이뤘어도 흥청망청 소비하지 않는 아내를 위해 테슬라 모델 Y를 뽑아줬다. 잠깐 타보니 명차여서 저도 모델 3 엊그제 또 주문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일이든 결국엔 인내심과 끈기가 이긴다. 주변의 노이즈를 무시하고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면 결국 원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글은 39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리스크를 감당했으니 누릴 자격이 있다”, “운이 좋네. 부럽다”, “역시 투자는 소신이 있어야 한다”, “결과적으로는 잘 됐지만, 한강 안 간 걸 다행으로 생각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이 “20억은 그리 큰 돈이 아니다. 100억을 목표로 생각 자체를 바꾸라”고 조언하자 A씨는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마인드는 ‘충분함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루하루 변하는 액수를 목표로 삼는 것보다 절대 변하지 않는 수량이라는 목표를 달성했기에 지금도 충분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절대 팔지 않겠다고 했는데, 적당히 어느 시점에 정리하고 다르게 투자하는 유연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A씨는 “지난 5년간 평균 단가 기준 마이너스 50%에도 버텨온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됐다. ‘적당히 어느 시점에 정리한다’는 결과론적인 이야기고, 저는 그런 적절한 타이밍을 모르기 때문에 평생 팔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을 했다”고 확고한 신념을 전했다.
  • 차인표 “세포 살아나” 오만석 “영화 이상의 감동”…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한국 초연

    차인표 “세포 살아나” 오만석 “영화 이상의 감동”…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한국 초연

    미국 영화, 프랑스 흥행 연극이 한국으로첫 무대·연기 내공 교차하는 캐스팅 관심빠른 전개, 열린 무대로 영화 장면 재구성“내 모습처럼” “입체적으로” 남다른 각오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제2, 제3의 삶을 꿈꾸는 분들이 이 연극을 보고 어떤 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찾고 용기를 얻으시면 좋겠습니다.”(배우 차인표) “영화 이상의 감동이 있을 겁니다. 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빠른 전개에 재미와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배우 오만석) 많은 이들이 ‘인생 영화’로 꼽는 ‘죽은 시인의 사회’(1989)가 연극으로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다.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은 오는 7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를 국내 최초 정식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인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50년대 미국의 보수적인 명문 기숙학교 웰튼 아카데미를 배경으로, 영어 교사 존 키팅을 만난 학생들이 삶의 의미를 깨닫고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다. 라틴어 경구 “카르페 디엠(Carpe Diem·현재를 즐겨라)”, 월트 휘트먼의 시 구절을 딴 “오, 캡틴, 나의 캡틴” 같은 대사는 당시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각본가 톰 슐만은 이 영화로 1990년 제6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슐만이 대본 작업에 참여해 2016년 미국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세계 초연한 연극 버전은 2021년 각색돼 독일 무대에 올랐고, 2024년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한 프로덕션은 지난 4월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한국 공연은 슐만의 손을 거쳐 탄생한 프랑스 프로덕션을 바탕으로 한다. 키팅 역은 차인표·오만석·연정훈 배우가 맡는다. 김용관 마스트인터내셔널 대표는 2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영화로는 1990년대 이후 너무도 유명했지만 정작 무대화는 활발하지 않았던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프랑스 현지에서 본 공연은 프랑스어를 못해서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 감동이 전해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이어 “‘참교육’이라는 단어가 사회적 화두가 된 지금 꼭 필요한 작품이라고 확신했다”면서 “프랑스 버전을 그대로 복제하기보다 우리 교육 현실과 정서에 맞는 한국만의 버전을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조광화 연출가는 영화의 빠른 장면 전환을 무대 언어로 옮기는 데 공을 들였다. “공간을 특정 장소로 나누지 않고 실내와 실외가 한 무대에서 동시에 존재하는 것처럼 열어 두었다”는 그는 “오브제의 약속으로 공간이 확장되고, 조명도 그대로 노출시켰다”면서 “‘이건 연극’이라는 사실을 드러낸 채 무대 위에서 영화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형식”이라고 부연했다. 이동준 음악감독과 논의하며 빠른 호흡을 잇는 장치로 음악을 적극 활용했다. 차인표와 연정훈은 이번이 첫 연극 무대다. 차인표는 한국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가 개봉했던 1990년 어머니, 동생과 동네 작은 극장에서 영화를 본 기억을 꺼냈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관객들은 키팅 선생이 던진 ‘너는 네 인생에 어떤 시를 쓸 것인가’, ‘어떤 드라마를 쓸 것인가’라는 질문에 각자 답을 떠올리는 표정을 지었다”고 했다. “그 후 36년을 살아 보니 그때 키팅 선생이 했던 말이 맞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그는 “인생은 각자가 써 내려가는 드라마이고, 틀에서 나오려고 노력하는 과정이었다”고 덧댔다. 연정훈은 키팅 선생을 연기했던 로빈 윌리엄스(1951~2014)의 영화를 찾다가 ‘죽은 시인의 사회’를 봤다고 했다. “영화가 주는 메시지의 울림이 있었다. 원작이 한국에서 연극으로 초연된다고 했을 때 처음 연극에 도전하는 배우로서 떨림도 있었지만, 굉장히 도전해 보고 싶은 작품이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원작이 가진 메시지를 아래 세대에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방송과 무대를 넘나드는 오만석은 처음 무대에 오르는 두 동료에 대해 “공연을 보면 전혀 처음 같지 않다는 걸 느끼실 거다. 연습실에서부터 거의 베테랑처럼 준비해 왔다”고 치켜세웠다. 작품에 대해서는 “장면 장면이 상당히 압축적이면서도 의미가 담기도록 잘 짜였다”면서 “무대에서 관객들이 이야기를 편하게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 역을 맡은 차세대 배우들의 각오도 남달랐다. 아버지의 기대와 자신의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우등생 닐 페리를 연기하는 김락현은 연극 무대에서 꾸준히 내공을 쌓아왔다. “이렇게 큰 작품에 함께하게 됐다는 소식에 정말 벅찼다”고 말문을 연 그는 “닐의 고민은 선배들도, 연출님도, 모든 학생들도 연기나 다른 길을 꿈꿀 때 한 번쯤 해 봤을 것들”이라며 “관습에서 벗어나 자신을 찾는 일이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힘든지 잘 안다.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에서 어느 순간 ‘이것 말고는 의미가 없겠다’고 느꼈던 내 모습이 닐과 많이 닮았다”고 했다. 같은 닐 역의 이재환(빅스)은 키팅의 명대사를 빌려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법학, 의학, 공학도 삶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지만 이 작품은 시와 낭만, 아름다운 사랑처럼 살아갈 힘을 주는 것들을 이야기한다”면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꿈꾸는 것이 있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실천하고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닐, 찬희(SF9)는 치열한 입시 전쟁을 그린 드라마 ‘스카이 캐슬’(2018)에서 공부에 매몰된 학생들과 달리 자유로운 부모와 함께 사는 고등학생 황우주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 이번엔 강압적인 아버지로 인해 괴로워하는 닐 역할을 하는 그는 무대에 오르는 데 대해 “설명되지 않는 그 힘과 에너지, 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을 연습하며 다시 찾은 것 같다”고 했다. 내면의 힘을 찾아가는 토드 앤더슨은 극에서 가장 큰 성장 서사를 그린다. 문성현은 “토드를 가볍게 보면 소극적이고 어울리지 못하는 부정적인 인물로 비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을 덜어내고 입체적인 토드를 보여드리려 한다”며 “그저 소극적인 게 아니라 어울리는 시간에 다른 걸 하고 싶은, 자신만의 생각과 세계가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역의 김태균은 “이렇게 큰 프로덕션은 처음이라 그만큼 더 중요한 역할로 느껴진다. 가장 큰 감정을 맞이하는 인물인 만큼 섬세하게 표현하려 한다”고 했다. 로맨티스트 녹스 오버스트리트 역은 김주민·임지섭, 학교의 부당한 권위에 도전하는 찰리 달튼 역은 강준규·이탁수, 철저한 현실주의자 리처드 카메론 역은 김재민·시우, 지적 호기심 가득한 천재 소년 스티븐 믹스 역은 하성훈·전유호가 맡는다. 놀란 교장과 닐의 아버지 미스터 페리는 남경읍·박지일이 1인 2역으로 연기한다. 김용관 대표는 특히 학부모 관객에게 작품을 권했다. “나이가 들수록 몸에 편한 옷만 찾게 되는데, 평생 자기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사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깨닫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중·고등학생을 둔 부모님들이 많이 보셨으면 합니다. 아이의 적성과 재능이 어디에 있는지 빨리 찾아주고 안내해 주는 것이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는 메시지를 받아 가셨으면 좋겠어요.”
  • [자치광장] 경계를 넘어, 은평의 내일

    [자치광장] 경계를 넘어, 은평의 내일

    “경계는 지도에 있지, 사람의 삶에는 없다.” 은평의 미래를 생각할 때마다 이 말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은평구민의 하루를 따라가 보면 더욱 그렇다. 출퇴근과 통학, 여가와 소비를 위해 많은 구민이 매일 행정구역의 선을 넘나든다. 구민 삶은 이미 지도 위의 경계를 지우고 더 넓은 생활권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 삶의 무대가 넓어졌다면 행정의 시야도 함께 넓어져야 한다. 교통, 생활 인프라, 지역 개발 등은 더 이상 은평 안에서만 완성되지 않는다. 인근 지역의 변화는 은평의 일상에 영향을 주고, 은평의 변화 역시 주변 지역과 맞물려 더 큰 흐름을 만든다. 은평은 그동안 구민 삶 가까이에서 변화를 만들어왔다. 이제 은평의 미래는 은평 안에서만 설계할 수 없다. 구민의 삶이 이어지는 생활권 전체를 보고, 그 안에서 은평의 역할과 기회를 찾아야 한다. 그래서 필요한 미래 전략이 ‘광역화’다. 단순히 행정구역을 넓히자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 구민이 살아가는 일상적 반경을 기준으로 교통, 개발, 일자리, 문화를 촘촘하게 연결하자는 실천적 선언이다. 지방정부의 역할은 정해진 선 안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선을 넘어 주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해법을 찾는 데 있다. 사실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은평을 비롯한 서북권의 생활 환경을 자연스럽게 공유해왔다. 아이의 학교를 고르고 일상의 소비를 할 때 구의 경계를 따지는 주민은 없다. 심리적 생활권은 이미 광역화되어 있었고, 행정은 이제 그 삶의 흐름을 뒤따라 넓어지려는 것뿐이다. 광역화의 출발점은 교통이다. 은평은 서울 서북권의 관문으로, 서울과 경기권의 생활 흐름을 연결하는 곳이다. 그래서 은평의 교통은 단순히 빠르게 이동하는 문제를 넘어, 구민의 일상과 지역경제의 흐름을 넓히는 기반이다. 따라서 고양신사선과 고양은평선 신사고개역 신설, 서북권 간선도로 등 교통망 확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길이 촘촘히 이어질수록 생활 반경은 넓어지고, 사람과 기회도 자연스럽게 오간다. 은평의 교통은 은평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 서북권 전체의 연결성을 높이는 일이다. 생활권 통합도 광역화의 또 다른 축이다. 하나의 역세권, 하나의 부지만 따로 바라보는 시대는 지났다. 은평 안의 생활권도 흩어져 있을 때보다 서로 연결될 때 경쟁력이 커진다. 주변 지역의 산업과 문화, 교통 인프라가 맞물리면 은평은 지나가는 길목을 넘어 기회가 모이는 도시가 될 수 있다. 물론 광역화는 은평 혼자의 힘으로 완성할 수 없다. 행정구역이 다르면 권한도 다르고, 이해관계도 다르다. 그래서 꾸준한 협의와 설득, 분명한 원칙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행정기관의 입장이 아니라 구민의 삶이다. 구민에게 필요한 일이라면 중앙정부와 서울시, 인접 지자체와 대화하고 협력해야 한다. 작은 현안도 더 넓은 생활권의 문제로 보고 함께 풀어갈 때, 광역화는 비로소 구민의 일상 속 변화가 된다. 광역화는 은평의 색깔을 흐리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은평의 가능성을 더 큰 무대로 확장하는 일이다. 교통은 더 빠르게 이어지고, 생활 인프라는 더 넓게 공유되며, 지역의 변화는 성장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그 끝에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편리한 출근길, 풍요로운 문화공간, 살아나는 상권, 더 넓어진 기회가 있어야 한다. 경계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경계 너머의 삶까지 함께 챙기는 일, 그것이 은평이 가야 할 광역화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 GS건설, 해외 투자사와 신재생에너지 개발 MOU

    GS건설, 해외 투자사와 신재생에너지 개발 MOU

    GS건설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회사 아이스퀘어드 캐피털과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 태양광과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중심으로 2035년까지 총 1.5GW 규모의 에너지 전환 자산을 개발·확보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태양광 발전 자산은 약 820㎿ 규모다. 총사업비는 약 3조원으로 추산된다. GS건설은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비롯해 부지 확보와 인허가, 초기 사업구조 수립 등 개발 업무를 맡고 국내외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관리와 기술 자문을 담당한다. 아이스퀘어드 캐피털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경험을 토대로 사업별 투자 구조와 금융계획 수립 등을 맡는다.
  • “현장서 답을 찾은 성북의 미래… 성과·결과 보여주겠다”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현장서 답을 찾은 성북의 미래… 성과·결과 보여주겠다”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성북구 최초의 ‘3선 구청장’기쁨보다 기대 보답에 큰 책임감구·시의원 거쳐 풀뿌리 정치 승리구석구석 누비며 주민들과 소통‘1호 결재’는 주거 정비 사업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138곳 동북선 관련 5개 구와 회의 준비중강북횡단선 재추진도 반드시 관철주민 삶의 변화 체감하는 시기교통 복지·돌봄 체계 등 체질 바꿔명품 주거도시 피부로 느끼게 할 것 초심·겸손 잃는 순간 주민이 심판“3선 구청장의 상징성을 성과와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서울 성북 최초의 3선 구청장이 탄생했다. 6·3 지방선거에서 58.68%의 득표율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승로(66) 성북구청장이다.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쳐 민선 7·8기 성북 구석구석을 누볐던 풀뿌리 정치인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이 구청장은 인터뷰 내내 ‘민생현장’을 강조했다. 그는 “3선이라는 무게가 주는 중압감이 굉장히 크다”며 “민선 7기에 기초 플랫폼을 만들기 시작했다면 민선 8기는 계획과 로드맵을 만든 기간이었다. 민선 9기(2026~2030년)는 그동안의 퍼즐을 맞추고 성과와 결과로 답해야 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성북구 최초의 3선 구청장이라는 기록을 세운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주변에서 ‘성북 최초의 3선’이라는 축하를 건넬 때마다 ‘3선의 상징이 무엇일까’를 끊임없이 자문한다. 주민들이 여러 숙제를 주셨고, 기대가 크다는 게 느껴진다. 특히 우리 구의 가장 큰 현안인 주거 정비 사업, 문화 예술 정책, 대학도시 등 세 가지만큼은 반드시 성과로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3선 당선이라는 기쁨보다는 주민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 -상대 후보와 20%포인트에 가까운 차이를 벌렸는데 성북 민심은 무엇이었을까.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구정 활동을 하며 주민들과 소통해왔던 시간이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 선거 기간 내내 주민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는 격려였다. 평소 주민들과 스킨십이 쌓여 있었던 덕이다. 행정의 성과가 눈에 바로 보이든, 시간이 걸리든 ‘이승로는 믿을 수 있다’는 신뢰가 결과로 나타났다고 본다.” -당선 후 복귀해 완료한 ‘1호 결재’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6월 3일 선거를 치르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출근해 곧바로 주거 정비 사업 관련 문서를 결재했다. 성북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을 통틀어 재개발·재건축 등 주거 정비 사업 구역이 많은 자치구(138곳) 중 하나다. 주민 재산권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관심이 뜨겁다. 선거 결과의 내면을 분석해 보면, 성북구의 20개 동 전체에서 고르게 지지를 받았지만, 재개발이 집중된 곳에서는 약간 편차가 있었다. 구청장과 서울시장 표의 차이가 컸던 곳이 대부분 재개발 지역이었다. 도시계획과 재개발 문제에 있어서 구청이 주민 요구에 더 세심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 -캠페인 기간 시의원 때부터 추진해왔던 ‘동북선 도시철도’ 개통을 강조했는데. “동북선은 당초 계획보다 완공 시기가 2년 정도 연장된 상태다. 성북구 구간은 비교적 순탄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인접한 자치구의 상황에 따라 개통이 늦어질 우려가 있다. 7월 1일 민선 9기가 출범하면, 동북선 노선과 관계된 5개 자치구(성북·노원·강북·동대문·성동구) 구청장들과 즉시 긴급회의를 하려고 한다. 성북 중심으로 자치구 협의체를 구성해 민원으로 인한 공기(공사 기간) 연장을 예방하겠다. 서울시의 예산 투입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기초정부 차원에서 행정적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여 내년 말까지 최대한 신속하게 개통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조율하겠다. 성북의 교통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강북횡단선 재추진도 반드시 관철하겠다.” -민선 9기의 청사진을 설명한다면. “민선 9기는 삶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해야 하는 시기다. 민선 8기에 정체됐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궤도에 올렸고, 동북선과 강북횡단선 재추진의 기반도 마련했다. 성북천 정비, 문화도시 기반 조성,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을 꾸준히 추진해 성북의 체질을 바꿨다. 이제 변화의 성과를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단계로 도약해야 한다. 우선 성북의 도시 전환기를 완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서울시와 협력해 기초지자체 권한을 확대하고 불필요한 절차를 줄여 사업 속도는 높이면서 주민 권익은 두텁게 보호하는 새로운 도시정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 주거 정비 사업의 가시적 결과부터 ‘교통이 복지다’라는 말도 현실이 되도록 하겠다. 강북횡단선 재추진과 성북을 관통해 지역을 단절시켰던 내부순환로의 지하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돌봄 체계도 고도화하겠다.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으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그동안 ‘명품 주거도시 성북’을 강조해왔는데 피부로 느끼게끔 결과로 답하겠다.” -구의원으로 시작해 30년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을 텐데. “학창 시절부터 리더로 앞에 나서 이끄는 활동을 많이 했다. 지역에서도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운영하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되면서 지방 자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30대 초반 첫 지방선거 때 구의원에 도전했는데 당의 ‘내천(공천)’을 받지 못했다. 공천받지 못하고 맨몸으로 나간다는 결정을 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주민들이 ‘나가라, 나가라’고 등을 떠밀어 주셨다. 고민 끝에 출마했는데 불과 한두 달 만에 기적적으로 당선됐다. 지나온 30년을 돌이켜보면 낙선의 아픔을 포함해 실패도 많았다. 하지만 선거를 치르며 실패하면 ‘내가 왜 실패했는가’를 돌아보고 보완했던 과정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됐다. 15년 전에는 암 투병을 하며 굉장히 힘든 시간을 지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주민들이 소셜미디어(SNS) 등으로 보내주시는 메시지의 90% 이상이 ‘건강이 우선이다’, ‘몸 생각하세요’라는 걱정이다.” -선거 기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현장을 다니다 보면 어르신들을 만나게 되는데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이른 새벽 시간에 유세를 하다 어르신을 만나면 길을 가시다가 가만히 되돌아와서 무언가를 슬그머니 쥐여주실 때 깊은 울림과 감동을 받는다. 주로 건강식품이나 피로해소제 같은 것들이다. 길음역과 돈암2동 일대에서도 주민들이 건네주시는 음료, 커피를 받을 때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교차했다. 보답하는 길은 정치인으로서 ‘초심’과 ‘겸손’을 잃지 않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성과를 많이 내서 칭찬을 받더라도 교만해지는 순간 주민은 바로 안다. 시종일관 처음에 다짐했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는 것이 제 정치 철학이다.” -무엇보다 현장을 강조하는 구청장이다. “행사장에 가면 단상에 올라갈 때 한 번도 걸어가 본 적이 없다. 5m 정도 되는 짧은 거리지만 뛰어서 올라간다. 주민들이 보기에 ‘우리 구청장이 힘이 있구나, 열정이 있구나’라는 인상을 심어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사를 건넬 때도 상대방보다 허리를 더 깊이 숙이고, 저 멀리서 주민이 보이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만 하는 게 아니라 달려가서 맞이한다. 선거 기간 아침 인사도 주변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큰 목소리로 했다. 목소리가 워낙 굵고 우렁차다 보니 상대 후보 운동원들이 자리를 선점하려다가도 돌아가곤 했다(웃음). 항상 먼저 다가가고, 더 낮은 자세로 겸손을 잃지 않는 것이 30년 동안 지켜온 정치 철학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초심을 지키며 앞으로도 현장을 먼저 찾고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겠다.” ■ 이승로 구청장은 1960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1986년 생계를 위해 가족과 함께 서울로 터전을 옮겨 성북구 석관동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았다. 묵묵하게 청년회, 청소년육성회 등 지역 활동을 하다 보니 ‘정치 한번 해 보라’는 제안이 끊이지 않았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150여 표 차로 구의원에 당선된 게 30여년 정치 인생의 출발이었다.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민생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다 보니 좋은 평판을 얻었고 1996년 민주당의 입당 제안을 받았다. 풍부한 지방의회 경험(구의원 2회, 시의원 1회)과 중앙당 경력을 발판으로 2018년 첫 도전에서 구청장에 당선됐다. 서울에 보수 바람이 거셌던 2022년 재선에 성공한 뒤 6·3 지방선거에선 ‘성북 최초의 3선 구청장’이란 새 역사를 썼다.
  • 삼성전자, 챗GPT·코덱스 전면 도입

    삼성전자가 국내 임직원과 스마트폰·TV·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전 세계 임직원에게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도입한다. 오픈AI는 이번 계약을 자사 엔터프라이즈 계약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사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오픈AI는 22일 삼성전자 국내 전 임직원과 DX 부문 전 세계 임직원에게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보안과 접근 권한 관리 기능을 강화한 업무용 챗GPT 서비스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과 검토, 디버깅은 물론 업무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는 AI 도구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제품 개발, 제조, 마케팅, 경영지원 등 업무 전반에 두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은 회사 보안 정책 안에서 자료 분석과 문서 작성, 아이디어 구체화, 개발 업무 지원 등에 생성형 AI를 쓸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의 사례는 생성형 AI가 일부 직원의 보조 도구를 넘어 대기업 업무 시스템 전반에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국내 임직원뿐 아니라 글로벌 DX 조직까지 적용 대상에 포함하면서 삼성전자의 전사적 AI 활용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오픈AI 입장에서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기업 고객이다. 오픈AI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제조업 분야의 대표 사례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양사는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첨단 메모리 공급 분야에서도 협력을 시작한 바 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은 “삼성전자가 전 세계 임직원의 업무 방식과 혁신 역량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AI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사례”라고 말했다.
  • [사설] 참여 업체 해킹이라니… 창업의 꿈 배신한 ‘모두의 창업’

    [사설] 참여 업체 해킹이라니… 창업의 꿈 배신한 ‘모두의 창업’

    정부가 ‘국가 창업시대’ 구호를 내걸고 전국 17개 시도 동시 발대식까지 열며 추진한 ‘모두의 창업’에 선정된 수천명의 정보가 해킹당했다. 개인 신상정보 일부에 창업 아이디어라는 지식재산까지 유출됐다. 공모에 참여한 6만 2944명의 68%가 39세 이하다. 자본도 네트워크도 없이 아이디어 하나에 미래를 걸었는데, 그 밑천이 유출된 것이다. 해킹 정황은 지난 15일 이 사업에 공식 참여한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가 아이디어 요약 내용과 심사평을 담은 홍보 메일을 발송하면서 드러났다. 사흘 뒤 수행기관인 창업진흥원이 유출을 인정했고, 어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이 사업을 진두지휘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공식 사과했다. 해킹이 외부자가 아닌 참가자 지원을 위해 참여한 내부 업체의 소행이었다니 더 기가 막힌다. 이 사업은 예비창업패키지 예산 491억원 중 260억원, 창업중심대학 176억원 등 기존 사업에서 총 436억원을 전용해 진행했다. 보안 체계를 제대로 갖추기도 전에 속도를 낸 결과 해킹 사태가 났는데도 천억원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1만명 규모 2차 공모를 진행 중이다. 기존 창업 지원 사업의 예산을 쪼개 검증이 부실한 사업에 쏟아붓기를 이어가는 것이다. 중기부는 어제 모두의 창업 합격자 전원에게 영업비밀 원본증명 무상 등록과 지식재산 전문 변호사 상담을 지원하는 방안을 약속했다. 원본증명은 분쟁 시 보유 시점을 입증하는 제도일 뿐 이미 유출된 아이디어의 확산을 막는 조치일 수는 없다. 비슷한 사고를 낸 쿠팡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624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초록이 동색이어서 중기부는 그냥 넘어가 주느냐는 비판이 나오는 까닭이다. 창업 아이디어를 플랫폼에 공개하게 한 사업 설계 자체가 해킹에 취약했다는 진단도 나온다. 그런데도 2차 공모 속도전을 펼치는 정부의 행보에서 창업자 보호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
  • 모든 정책을 한 권에… 영등포 ‘장애인복지 시책 안내서’ 발간

    서울 영등포구가 장애인과 가족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26년 장애인복지 시책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 복지는 장애 유형이 15종으로 다양하고 지원 기준도 매년 조금씩 바뀌어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구는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매년 장애인 복지 정책의 달라진 내용을 정리해 발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장애인 등록 및 지원 제도 ▲소득·고용 지원 ▲의료·재활 서비스 ▲이동·편의 지원 ▲돌봄 및 가족 지원 등이다. 구는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보이스아이코드(소리로 보는 눈)’를 책자에 넣어 고령자와 시각장애인이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스마트 기기 조작이 서툰 이용자를 배려해 보이스아이코드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스캔 방법 안내를 함께 담았다. 구는 총 500부를 제작해 장애인 쉼터를 비롯해 동주민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등에 배부한다.
  • 한성숙 “모두의 창업 정보 유출 사과… 책임 통감”

    한성숙 “모두의 창업 정보 유출 사과… 책임 통감”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전 국민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과했다. 프로젝트를 주최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인 한 후보자는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걱정과 불편을 겪은 이용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정부를 믿고 창업에 도전해 준 여러분의 신뢰를 지켜드리지 못했다”며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송구하다”고 말했다.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한 후보자는 민간 기업인 경험을 바탕으로 ‘모두의 창업’을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는 “문제를 바로잡고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업으로 다시 세우겠다”며 “조사 결과는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잘못과 책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기부는 ‘모두의 창업’ 합격자 5000명의 이메일, 아이디어 요약본, 심사평 등이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후속 조치로 합격자 전원에게 영업비밀 원본증명 등록을 무상 지원하고 변호사 상담을 제공하는 등 아이디어 보호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업비밀 원본증명은 영업비밀이 포함된 전자문서의 존재 시점과 보유 사실 등을 입증하는 제도다. 분쟁이 발생할 경우 해당 아이디어의 보유자와 보유 시점을 증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사업자 등록을 한 선정자에게는 핵심 기술 자료를 보관해 기술 개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임치도 무상 제공한다. 중기부는 현재 국가사이버안보센터와 함께 민감 정보 접근이 확인된 9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경찰청에도 수사를 의뢰했다.
  • 北, 日아시안게임 단장에 김일국 체육상 기재

    北, 日아시안게임 단장에 김일국 체육상 기재

    북한이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수단 명단에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체육상의 방일이 성사될 경우 북한 현직 고위급 관료의 일본 방문은 8년 만이 된다. 22일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일본 측에 제출한 선수단 명단에 김 체육상을 단장으로 올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가 김 체육상의 입국을 허가할지 주목된다. 일본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응한 독자 제재의 일환으로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국제 스포츠 대회 참가 등은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스포츠 교류를 계기로 북일 간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김 체육상은 이미 일본 방문 전례가 있다. 그는 2018년 도쿄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총회 참석을 위해 방일했다. 당시에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모색하던 시기로, 일본 정부가 대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가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김 체육상은 2023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선수단을 이끌었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북한 선수단장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 “마음 전달하고 싶어” BTS 정국 집 22차례 찾아간 외국인女…징역형 집유

    “마음 전달하고 싶어” BTS 정국 집 22차례 찾아간 외국인女…징역형 집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28)의 집에 수차례 방문하고 집 앞에 물건을 두는 등 스토킹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브라질 국적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지난달 8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브라질 국적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28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서울 용산구 소재 정국의 주거지를 찾아 초인종을 누르거나 배회하며 기다리고 물건을 두는 등 정국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는 스토킹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로부터 ‘정국 및 정국 주거지 등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 금지’ 등 내용으로 하는 긴급응급조치를 받았음에도, 다음 달인 올해 1월 다시 주거지에 찾아가 사진과 인쇄물을 둔 혐의도 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음식 배달원이 주거지 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앞에서 기다리다가, 배달원이 나오자 안으로 들어가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부장판사는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정국 근처에 가지 말라는 경고를 받고 석방된 후에도 스토킹 범죄를 저질렀고, 긴급응급조치도 불이행했다”며 “정국이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해를 가할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은 점, 실내 주거 공간까지 침입한 것은 아닌 점 등은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A씨가 3개월가량 구금된 점, 판결이 확정되면 국외로 강제 추방되므로 재범 위험성이 크지 않은 점 등도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 ‘둘째 임신’ 안영미, 라디오 하차에 또 ‘美 원정출산’ 의혹…입 열었다

    ‘둘째 임신’ 안영미, 라디오 하차에 또 ‘美 원정출산’ 의혹…입 열었다

    코미디언 안영미가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원정 출산’ 의혹에 휩싸였다. 안영미는 지난 21일 소셜미디어(SNS)에 “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순산하고 돌아올게요”라며 현재 진행 중이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잠시 하차하는 소감을 전했다. 출산이 임박한 안영미는 둘째 아이의 성별이 첫째와 마찬가지로 아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그가 첫째 아들을 미국으로 건너가 낳은 것처럼, 이번에도 그렇게 하는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22일 안영미 측은 오는 7월 국내의 한 산부인과에서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라고 일축했다. 2020년 외국계 회사원과 결혼한 안영미는 2023년 첫째 아들을 미국에서 출산한 뒤 ‘원정 출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안영미는 남편과 함께 출산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미국행을 택했다고 설명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각종 추측과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안영미 측은 “안영미씨는 미국에 거주하며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남편과 출산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안영미 역시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거다. 생애 한 번뿐일 수도 있는 소중한 임신 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냐.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안영미의 원정 출산 의혹이 또다시 고개를 들자 그는 이러한 의혹을 남기지 않고자 둘째는 국내에서 출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영미의 출산일에 맞춰 미국에서 직장 생활 중인 남편 역시 한국으로 들어와 아내의 곁을 지키며 출산의 기쁨을 함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 “유명 브랜드 기저귀서 ‘유아 생식기 손상’ 독성 물질 검출” 의혹…조사 착수에 中 ‘발칵’

    “유명 브랜드 기저귀서 ‘유아 생식기 손상’ 독성 물질 검출” 의혹…조사 착수에 中 ‘발칵’

    중국 유명 영유아 기저귀 제품에서 독성 화학물질인 포름아미드가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당국이 합동 조사에 착수했다. 일부 부모들은 해당 제품 사용 후 아이들에게 발진 등 피부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제조사들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22일 중국중앙TV(CCTV)와 로이터통신, 홍콩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공업정보화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가질병예방통제국과 공동으로 ‘영유아용 기저귀 포름아미드 문제’ 관련 합동 조사단을 꾸렸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경제매체인 ‘경제참고보’는 일부 부모들이 발진 등의 피부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특정 브랜드의 기저귀 제품들에 대해 전문 기관을 통해 샘플을 검사한 결과 독성 물질인 포름아미드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포름아미드는 피부를 통해 체내에 흡수될 수 있는 유해 화학물질이다. 장기 발달이 아직 완전하지 않은 영유아의 피부가 해당 물질에 장시간 접촉해 있을 경우 생식계와 간·신장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현재 기저귀의 포름아미드 함량에 대한 별도 검사 기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름아미드 검출 의혹이 제기된 베이비케어, 비바베베(중국명 비바바오베이), 하기스(중국명 하오치) 등 3개 브랜드는 자체 검사한 결과 자사 제품에서 해당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부인하고 있다. 베이비케어와 비바바오베이는 중국 현지 브랜드이며, 하기스는 글로벌 브랜드이지만 중국에서는 현지 생산 제품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언론이 제기한 영유아용 기저귀 포름아미드 문제를 확인한 뒤 법과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에는 프랑스에서 영유아용 매트에서 포름아미드가 검출돼 해당 제품 판매가 일시 중단된 바 있다.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은 포름아미드를 생식독성(reprotoxic) 물질로 분류하며 어린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미운 4살 남아 봐주실 분” 2박3일에 30만원? 부부여행 가는 부모…구인 글 논란

    “미운 4살 남아 봐주실 분” 2박3일에 30만원? 부부여행 가는 부모…구인 글 논란

    2박 3일 부부여행 기간 동안 4살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30만원에 찾는다는 구인 글이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4살 남자아이 24시간 돌봐주실 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부부가 2박 3일 여행을 떠나 저희 집에서 3일 동안 있으면서 아기를 24시간 돌봐주실 베이비시터를 찾는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아이고, 아이 식사 챙겨주셔야 하고, 요리해서 먹이고 씻기고 낮잠 재우고 놀아주는 것과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청소기 돌리고 정리정돈 정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아이는 미운 4살이라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 돌봄에 책임감 있게 능숙하게 24시간 봐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근무 기간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이고, 급여는 총 30만원으로 제시됐다. 해당 공고는 업무 강도에 비해 급여 수준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며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됐다. 누리꾼들은 “본인 입으로 ‘미운’ 4살을 3일 맡기면서 30만원은 너무했다”, “24시간이 30만원인 줄 알았는데 3일에 30만원은 너무했다”, “뭘 믿고 처음 보는 남에게 아이를 2박 3일이나 맡기는 거지?”, “이 정도면 아이 방치 아니냐”, “미운 4살이 아니라 미운 부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해당 사이트에서는 베이비시터 구인이 활성화돼 있다. 보통 등하원 도우미나 낮 시간대 돌봄 구인 글이 많고 시급은 1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A씨가 제시한 72시간을 해당 시급 1만 5000원으로 계산할 경우 108만원이다. 2026년 최저시급인 1만 320원을 기준으로 해도 터무니없는 가격이다. 하루 24시간 연속 근무를 가정하면 연장, 야간근무 가산액까지 포함해서 하루 최소 37만 1520원, 3일이면 111만 4560원을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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