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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파민 과잉’에 빠진 단절된 가족

    ‘도파민 과잉’에 빠진 단절된 가족

    러시아 작가 레프 톨스토이의 걸작 중 하나인 ‘안나 카레니나’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라는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인간 심리를 가장 잘 파악하는 대문호라지만, 요즘 한국 가정을 본다면 생각이 달라졌을 것이다. 함께 가족여행을 갔음에도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음식은 뒷전이고 짐을 풀자마자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각자 스마트 기기에 푹 빠져 버리는 모습. 함께 있어도 함께하지 못하고 단절된 모습은 많은 한국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이다. 저자는 15년 동안 초등학교 현장에 있었던 교사로서, 10년은 30만 학부모들이 모인 교육 모임 ‘슬기로운 초등생활’을 운영한 교육 전문가로서 도파민 과잉 자극이 가정과 교실 현장을 어떻게 바꿨는지 여러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 준다. 아이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에 대해 일부에서는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생각만큼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저자가 현장에서 맞닥뜨린 모습은 다르다. 디지털 문해력은커녕 분노, 기쁨, 슬픔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며 수업 중 선생님에게 ‘노잼’을 외치고 감정 폭주로 교실 밖으로 뛰쳐나가는 등 감정 문해력은 붕괴 상태다. 저자는 “가정은 옥시토신이 안정적으로 분비되는 거의 유일한 공간으로, 느리고 평범한 일상의 리듬이 옥시토신을 분비하는 최적의 환경”이라면서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옥시토신은 신뢰, 행복감, 사회적 유대감, 공감 능력 등 긍정적 효과를 주는 호르몬이다. 그렇지만 도파민 과잉 자극으로 인한 감정 회로의 파동은 옥시토신 분비를 방해하며 가정을 넘어 교실로, 그리고 사회 전체의 관계 구조를 흔든다. 저자는 묻는다. 빠르고 화려하게 뇌를 자극하고 언제 그랬느냐는 듯 꺼지는 불꽃놀이 같은 행복을 추구할 것인가, 힘들고 지루한 노력 끝에 서서히 찾아오는 행복을 기다릴 것인가. 하는 순간 행복한 일을 할 것인지, 하고 난 후에 행복해지는 일을 할 것인지 말이다.
  • ‘한 발’ 넘었다

    ‘한 발’ 넘었다

    플레이메이커 본능을 발휘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새 단짝 드니 부앙가와 결승 골을 사실상 합작하며 생애 첫 리그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 서부콘퍼런스 1라운드(3전2승제) 1차전 오스틴FC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LAFC가 다음 달 3일 원정 2차전도 승리하면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한다. 1승1패가 되면 8일 LA에서 3차전을 치른다. 콘퍼런스 준결승과 결승, MLS컵 결승은 모두 단판 승부다. 2022년 처음 정상을 밟은 LAFC가 우승컵을 탈환하면 손흥민은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후 처음 리그 우승컵을 품는다. 그는 지난 5월 토트넘(잉글랜드) 소속으로 유럽대항전인 유로파리그(UEL)에서 첫 정상의 감격을 누렸지만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우승하지 못했다. 이날 부앙가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폭풍 드리블에 이은 절묘한 패스를 선보였다. 1-1로 맞선 후반 34분, 중원에서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진이 뒤로 물러나자 페널티아크까지 혼자 치고 올라가 왼쪽으로 공을 건넸다. 패스받은 부앙가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맞은 뒤 오른 골대 안쪽으로 향했고, 나탄 오르다스가 공을 살짝 건드렸다. 득점자는 오르다스였으나 사실상 ‘흥부’ 듀오의 합작 골이었다. LAFC로서는 귀중한 승리였다. 서부 3위 LAFC는 6위 오스틴에 올해 정규시즌 2경기에서 모두 0-1로 졌기 때문이다. 3월 첫 경기는 손흥민 입단 전이었고 지난 13일 두 번째 경기 때는 손흥민이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웠다. 이날도 LAFC는 전반 20분 브렌던 하인스아이크의 자책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18분 존 갤러거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한편 MLS 선수협회에 따르면 올해 손흥민의 기본급은 1036만 8750달러(약 148억원)로 1200만 달러(약 171억원)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리그 2위였다.
  • ‘생후 10일 신생아 트렁크 방치’ 40대 친부… ‘무죄’ 확정

    ‘생후 10일 신생아 트렁크 방치’ 40대 친부… ‘무죄’ 확정

    생후 10일 된 아기를 차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친부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30일 살인과 시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12월 29일 내연 관계에 있던 직장동료 B씨가 용인시의 한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하자, B씨와 공모해 이듬해 1월 8일 퇴원한 영아를 쇼핑백에 담아 차량 트렁크에 약 일주일간 방치해 저체온증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아이가 숨진 뒤 같은 달 21일 화성시 서신면의 해변 수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았다. 앞서 1심은 “친모 B씨가 쇼핑백에 아이를 넣어 차량 트렁크에 두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음을 알았음에도 아무런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이를 뒤집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B씨가 아이를 입양 보낸 것으로 알고 있었고, 울음 소리를 듣지 못해 아이가 차량 트렁크에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의 A씨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A씨와 공모했다는 B씨의 증언은 진술 번복 등으로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봤다. B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A씨에게 ‘아기를 바로 입양 보냈다’고 했으며, 단독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가 “A씨와 공모했다”고 진술을 바꿨다. 대법원도 2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한편 B씨는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6년형이 확정됐다.
  • 젤라토 먹고 K뷰티템 사고… 황리단길에 뜬 백악관 대변인

    젤라토 먹고 K뷰티템 사고… 황리단길에 뜬 백악관 대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홍보를 담당하는 캐럴라인 레빗(28) 백악관 대변인과 마고 마틴(30) 커뮤니케이션 담당 특별보좌관이 지난 29일 경주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의 젤라토 가게에서 주문을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트럼프 대통령의 ‘문고리 권력’이라 불리는 이들은 경주에서 쇼핑을 즐겼으며, 레빗 대변인은 구입한 K뷰티 아이템을 직접 인증샷으로 남기기도 했다. 이날 유튜버 ‘일롱 머스크’가 송출한 라이브 영상에는 레빗 대변인과 마틴 특보가 경주의 한 젤라토 가게에서 주문을 기다리는 모습이 담겼다. 유튜버가 “안녕하세요, 트럼프를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하자 레빗 대변인은 미소를 지으며 “우리도 트럼프를 사랑한다”고 답했다. 앞서 두 사람은 경주 시내에서 열린 보수 단체 ‘자유 대학’의 집회 현장에서도 포착됐다. 레빗 대변인과 마틴 특보는 집회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거나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봤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직접 구입한 한국 화장품 13개를 숙소 침대에 나란히 올려 둔 뒤 촬영한 인증샷과 함께 ‘한국에서 찾은 스킨케어 제품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글 옆에는 ‘하트 이모티콘’도 게시해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공개한 제품은 마스크 팩과 클렌징 제품, 립밤, 세럼, 선크림 등 다양한 종류였다. 화장품을 어디서 샀는지는 나와 있지 않지만, 제품 포장 중에 ‘올리브영 단독 기획’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것에 비춰 올리브영에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1997년생인 레빗 대변인은 미국 역사상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다.
  • 시도때도 없이 불쑥불쑥, 건드리면 터진다… ‘화’ 도대체 뭐가 문제야

    시도때도 없이 불쑥불쑥, 건드리면 터진다… ‘화’ 도대체 뭐가 문제야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왜 나한테만 불평등한 거야머릿속 비교와 탐욕이 분노 유발거울 속 화난 나 자신을 인식하고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죽음 앞에 인간은 결국 동등한데 화만 내기엔 얼마나 짧은 인생인가 아침 출근길 꽉 막힌 도로에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갑자기 끼어드는 차, 출근하자마자 ‘그거 좀 해 놔. 척하면 알아들어야지’라며 업무 지시 하나 제대로 못 하는 상사, 자기 할 일도 안 하면서 밥그릇 챙기기에만 잔머리 굴리는 동료, 식당에 갔더니 놀이터인 양 뛰어다니며 소리 지르는 아이들과 방치하는 부모들, 다른 손님은 신경 쓰지 않고 테이블을 내리치며 목소리를 높이는 술꾼, 좁아터진 퇴근 시간 지하철 속에서 ‘불신 지옥’을 외치는 광신도…. 러시아 시인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슬퍼하지 마라, 성내지 마라!’고 이야기했지만, 많은 사람이 얽히고설켜 사는 현대 사회에서는 아침에 눈을 떠 잠들기 전까지 온통 화를 돋우는 일들이 넘쳐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흔히 분노조절장애로 알려진 ‘간헐적 폭발 장애’로 진료실을 찾는 환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화’는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이라고 설명한다. ‘분노’에 대해서는 ‘분개하여 몹시 성을 냄. 또는 그렇게 내는 성’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화를 설명하기에는 두 단어 풀이 모두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심리학이나 정신의학에서 화는 말과 행동이 돌발적으로 격렬하게 표현되는 본능적 감정이라고 말한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거나, 화가 가슴속에 과도하게 쌓여 있으면 잠재돼 있다가 감정을 자극하는 작은 상황에서도 폭발적으로 터져 나올 수 있다. 의학의 힘을 빌리지 않고 화나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어쩌면 2300년 전 스토아 철학이 일상에 분노하는 당신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고대 그리스·로마 철학의 하나인 스토아 철학은 기원전 313년 키프로스 출신 제논이 아테네에서 강연했던 주랑(stoa) 건물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평정(아파테이아)을 추구하며,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도록 가르쳤다. 스토아 철학에서 감정 통제는 인간의 모든 감정을 억누른다는 의미가 아니라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엄격히 구분해야 한다는 말이다. 화살을 쏠 때 화살의 방향은 쏘는 사람이 통제가 가능하지만, 과녁 중간에 정확히 맞힐 수 있는지는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러니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행동에 집중하고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연연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스토아 철학의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다. 스토아학파의 대표 철학자는 제논을 비롯해 노예 출신 철학자 에픽테토스, 로마 최악의 폭군 네로의 스승 세네카, 그리고 철인(哲人)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다. 이 중 세네카는 ‘화에 대하여’라는 책을 남길 정도로 화, 분노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다. 분노에 관한 철학서 ‘화에 대하여’가 탄생한 것은 세네카의 동생 노바투스 때문이었다. 지금 보면 분노조절장애라고 할 정도로 툭하면 화를 내는 노바투스는 형에게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세네카가 동생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화에 관한 철학을 풀어낸 것이다. 더군다나 세네카는 희대의 폭군 칼리굴라와 대립하다가 7년 동안 유배 생활을 했고, 다음 황제인 클라우디우스 때는 황제의 조카딸과 간통했다는 혐의로 코르시카로 8년 동안 추방당했다. 이후 로마로 돌아와 폭군의 대명사이자 미친 황제 네로의 스승이 됐다. 네로가 황제가 된 뒤 세네카는 정계에서 은퇴했지만, 정적들의 모함과 황제의 변덕스러움, 분노조절장애로 인해 자결을 명령받고 생을 마감했다. 평생 불안과 공포 속에 살았던 세네카는 동생의 부탁이 아니더라도 화와 분노에 관해 깊은 사색을 해왔다고 볼 수 있다. “화난 사람은 신음하고 울부짖으며, 말이 명확하지 않고 끊기며, 반복적으로 손뼉을 치고 땅을 구른다. 그리고 분노에 차 위협할 때면 온몸이 광란에 빠진다. 화가 나서 얼굴이 일그러지고 부풀어 오른 사람의 모습은 정말 추악하고 끔찍하다.” 화가 났을 때 자기 모습을 본 사람은 없겠지만, 만약 본다면 소스라치게 놀랄 수 있다. 세네카 역시 “화를 폭발시키는 당신, 자기 모습을 거울로 보라”며 분노 조절의 첫 단계는 화난 자신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세네카가 살았던 시절에도 화는 여러 이유로 터져 나왔던 것 같다. 그렇지만 세네카는 “화의 최대 원인은 ‘나는 잘못한 게 없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한다. 불평등이 가속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상대성 때문일 수도 있다. 그래서 세네카는 “다른 사람이 나보다 많이 가졌다고 해서 신에게 화내지 말라”고 말한다. 탐욕은 전염병과 같아서 남과 비교하면 마음이 가난해지고 이유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분노 조절에 중요한 것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함으로써 “화가 당신을 버리는 것보다, 당신이 먼저 화를 버리라”, “화를 내어 이기는 것은, 결국 지는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인류에게 죽음은 항상 경외의 대상이었고, 피하고 싶은 현상이었다. 그렇지만 많은 철학자는 “죽음을 기억하라” 또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라틴어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를 강조한다. 삶과 죽음은 반대가 아니기 때문에 매일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가는 것이 죽음으로부터 진정한 해방이 될 것이며 그것이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는 것이다. 세네카도 “화를 내며 보내기에 우리 인생은 얼마나 짧은가”라고 말한다. “왜 자신의 짧은 인생을 잘 살펴보지 않고, 너 자신과 타인을 위해 자기 삶이 평화로운지 확인하지 않는가?… 너의 노예에게, 주인에게, 황제에게, 피보호자에게 왜 화를 내는가? 조금만 참고 보라, 너희 모두를 동등하게 만들어 줄 죽음이 있다.”
  • 연습라운드 부진 옥태훈, KPGA 렉서스 마스터즈 첫날 4언더파 공동 2위…7번 180미터로 줄었던 전가람 공동 6위

    연습라운드 부진 옥태훈, KPGA 렉서스 마스터즈 첫날 4언더파 공동 2위…7번 180미터로 줄었던 전가람 공동 6위

    연습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옥태훈이 실전에서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시즌 4승을 향한 교두보를 만들었다.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맞은 옥태훈은 30일 경기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첫날 버디 6개, 더블 보기 1개로 선두 장희민(5언더파 67타)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옥태훈 외에도 함정우와 김성현, 장동규 등이 모두 공동 2위 그룹에 올랐다. 대회 열리기 전인 29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함정우는 우승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전부 우승후보이긴 하지만 옥태훈이 연습라운드 때 11오버 쳤다고 징징대는 거 보니까 버디를 엄청 기록할 것 같다”며 옥태훈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실제로 옥태훈은 전날 열린 연습라운드에서 11오버파를 치고 나서 코치와 함께 여주대에서 2시간가량 연습하며 샷을 가다듬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컷 통과를 목표로 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그렇지만 실전에 돌입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무엇보다도 올 시즌 3승을 거둔 옥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92년 최상호 이후 33년 만에 KPGA 투어 시즌 4승을 달성한다. 시즌 4승은 K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10억 4232만 7287원의 상금을 획득한 옥태훈은 우승을 추가하면 지난해 장유빈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11억 2904만 7083억원을 넘어선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대회 장소인 페럼 클럽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장희민이 옥태훈에 앞서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장희민은 그해 5월 페럼클럽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렇지만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그는 올해에도 16개 출전 대회에서 단 한 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3년 5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초반은 불안했다. 2번 홀(파4) 보기를 범한 장희민은 4번 홀(파4) 버디에 이어 7번 홀(파4)부터 10번 홀(파4)까지는 4개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11번 홀(파4)부터 파세이브 행진을 펼치던 장희민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장희민은 “전체적인 코스가 처음 우승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며 “올 시즌 무릎 부상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현재는 잘 회복했다. 내일도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기운이 쌀쌀해지며 7번 아이언 비거리가 210m에서 180m로 줄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던 전가람이 3언더파 69타로 김동민, 황중곤, 백석현, 이유석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지난달 페럼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전가람은 시즌 2승을 노린다. 페럼클럽에서 2승을 거둔 함정우도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치며 강세를 이어갔다. 2026시즌 PGA 투어에 진출을 확정한 이승택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0위에 처졌다.
  • 김유진만 입상한 한국 여자 태권도, 3연속 노골드 수모…남자부는 세계선수권 5연속 종합우승

    김유진만 입상한 한국 여자 태권도, 3연속 노골드 수모…남자부는 세계선수권 5연속 종합우승

    한국 여자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3회 연속 금메달 없이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면서 위기의 터널 한가운데로 들어섰다. 남자부는 종합우승 5연패를 달성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 태권도는 30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일정을 마친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금 2개, 은 1개, 동 2개를 품에 안은 남자부는 2017 무주 대회부터 5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란이 금, 은, 동 각 1개씩 따낸 이란이 종합 2위에 올랐고 금 1개, 은 1개의 브라질이 뒤를 이었다. 대회 최우수남자선수는 세계선수권 데뷔전 금메달을 거머쥔 54㎏급 18세의 서은수(성문고)였다. 2년 주기로 펼쳐지는 세계선수권은 올해로 27회를 맞았는데 한국 남자 대표팀이 1위를 놓친 것은 이란이 정상에 오른 2011년과 2015년뿐이다. 남자부는 대회 첫날이었던 23일 87㎏초과급 강상현(울산시체육회)이 금메달로 산뜻하게 출발을 알렸다. 54㎏급 서은수도 정상에 올랐고 68㎏급 성유현(용인대)이 은메달, 63㎏급 장준(한국가스공사)과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는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여자부는 대회 마지막 날 박혜진(고양시청)이 53㎏급 32강에서 탈락하면서 57㎏급 김유진(울산시체육회)이 유일한 입상자가 됐다. 2024 파리올림픽 챔피언 김유진은 이번 대회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머지 7체급에서 쓴잔을 마신 여자부는 종합 9위에 머물렀다. 여자부 1위 튀르키예(금 3, 은 1, 동 1)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부는 2022 과달라하라 대회(은 1)에서 35년 역사상 처음 노골드에 머물렀고, 이듬해 바쿠에선 참가 선수 전원이 입상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부진한 흐름이 올해까지 이어진 셈이다. 여자부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7 아스타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2025 신당창작아케이드 기획전시’ 개막식 축사

    옥재은 서울시의원, ‘2025 신당창작아케이드 기획전시’ 개막식 축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27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개최된 ‘2025 신당창작아케이드 기획전시’ 공예풍:경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옥 의원과 함께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 신당창작아케이드 매니저 및 기관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2025년 신당창작아케이드 16기 입주작가 35명의 분야별 예술가들과 100여 명의 관람객이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식은 오프닝 행사, 기념촬영, 전시장 투어 순으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주요 내빈 및 참여작가 단체사진 촬영 후 전시 기획자의 도슨트와 함께 전시장 투어가 이어졌다. 투어에서는 2025년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16기의 분야별 도자, 금속, 섬유, 디자인, 기타공예 작품들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다. 이번 기획전시는 젊은 공예 작가들의 창작의 움직임이 모여 일으킨 바람이 새로운 공예의 풍경을 만들어내는 자리가 되고자 개최되었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공예박물관이 협력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2025년 신당창작아케이드에 입주한 35명 작가들의 1년여 기간의 삶과 작업에 대한 고민이 그대로 묻어있는 레지던시 입주 결과물로 구성됐다. 옥 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 중구에 위치한 신당창작아케이드가 주관하는 전시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속에서 이러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지는 것은 주민들에게도 큰 자랑이고 기쁨”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구가 문화와 예술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지역 의원으로서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필리핀서 임신시키고 튄 한국남 얼굴공개하자 7년만에 연락왔다”

    “필리핀서 임신시키고 튄 한국남 얼굴공개하자 7년만에 연락왔다”

    필리핀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 이른바 ‘코피노’(Kopino)를 버리고 도망한 ‘나쁜 한국인 아빠들’ 일명 ‘배드 파더스’(Bad Fathers)가 관련 단체의 얼굴 공개 및 언론 보도 후 연락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양육비 해결하는 사람들’(양해들·구 배드파더스)의 구본창(62) 활동가는 27일 “오늘부터 필리핀의 ‘코피노맘’들에게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구씨는 “7년 전 도망간 아이 아빠가 갑자기 연락을 해왔다는데, 언론을 통해 ‘아빠 찾기’ 기사들이 나가자 얼굴 공개가 두려운 ‘코피노파파’들이 반응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아이 아빠도 연락해오길 기도한다”라며 ‘배드 파더’의 얼굴을 추가로 공개했다. 앞서 구씨는 지난 23일과 25일 소셜미디어(SNS)에 코피노와 한국인 아빠들의 얼굴을 잇따라 공개했다. 구씨는 “2010년에 출생한 딸, 2014년에 출생한 아들, 2018년에 출생한 딸을 각각 두고 한국으로 떠난 아빠들을 찾는다”라고 밝혔다. 특히 2018년 태어난 어린 코피노는 병원비가 없어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 과정에서 구씨는 거주지를 ‘평양’이라고 속인 나쁜 아빠의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필리핀 어학연수 중 현지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고 도망쳤는데, 자신의 거주지를 북한 평양으로 알렸다고 한다. 구씨는 남성의 여권 번호와 휴대전화 번호가 어학원에 남아 있으나, 개인정보라 확보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 아빠를 찾는 사진을 올린 뒤 제보도 많지만, 명예훼손 고소 협박도 많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있다는 변호사 조언도 있었다. 하지만 여권 및 휴대전화 번호 없이 아이 아빠를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렇게 SNS에 아빠 사진을 올리는 것이 마지막 희망”이라고 읍소했다. 아울러 구씨는 한국인 아빠가 버린 5만명의 코피노가 현지 반한(反韓) 감정의 원인일 수 있다며 필리핀 마닐라의 전봇대에 내걸린 ‘코리안 고 홈’(KOREAN GO HOME) 전단을 공유했다. 이어 “일본이 위안부 문제 해결을 회피하는 것과 한국이 코피노 문제 해결을 피하는 것이 무엇이 다르냐”라고 일갈했다. 필리핀에서 ‘코피노 맘’의 양육비 소송을 지원하는 시민단체를 운영하던 구씨는 2018년부터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를 운영하며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1500건 넘는 양육비 이행을 끌어냈으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고 대법원은 지난해 1월 구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양육비 미지급 문제라는 공적 사안에 대한 여론 형성에 기여한 면이 있다”면서도 “사적 제재의 하나로 피해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정도가 크다”라고 판단했다. 이후 구씨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필리핀 싱글맘을 돕고 있다.
  • 장윤정·김현숙도 겪은 ‘이 증상’… “출산하면 100%”

    장윤정·김현숙도 겪은 ‘이 증상’… “출산하면 100%”

    ■ 임산부 10명 중 1~2명은 산후우울증 산후우울증의 주된 증상은 불안과 우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 사이 산후우울증 환자는 20.3% 늘어 2023년 기준으로 8350명에 달한다. 같은 해 출산한 임산부는 22만 7640명으로, 산후우울증으로 상담이나 치료받은 경우는 3%대에 불과하지만, 의료계는 임산부 10명 중 1~2명은 산후우울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숨어있는 환자’는 훨씬 더 많다고 했다. 출산 이후 산모는 온종일 신생아를 돌보며 어쩔 수 없이 집에만 머물다 보니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진다. 또 급격한 신체적, 환경적, 사회적 변화로 인해 산후우울증에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이에 무기력감, 과도한 죄책감, 불안, 수면장애, 식욕 저하 등이 나타나며, 증상이 심할 경우 산모 자신과 아기의 안전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느낀다. 출산 후 첫 10일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 산후 1년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과거 우울증과 같은 기분 관련 장애를 경험한 사람일수록 산후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장윤정·김현숙·랄랄도 피하지 못한 증상 지난달 28일 방송된 JTBC 예능 ‘대놓고 두 집 살림’에서 장윤정은 출산 이후 찾아온 산후 우울증에 대해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내가 애를 낳아 보니까 출산 100일 전후로 우울증은 100% 온다”며 “그게 세게 오냐, 약하게 오냐, 이 차이일 뿐 누구나 다 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출산 100일 지나면 엄마들은 머리카락 빠지지, 몸은 이상해졌지, 자존감이 완전히 떨어진다”라고 말했다. 김현숙도 지난달 1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그는 “아이를 낳고 몸도 힘들지만, 아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힘들었다”고 했다. 김현숙은 당시 심경에 대해 “가만히 있으면 모성애가 생기는 줄 알았다. 죄책감이 몰려왔다. 그 마음을 누르다 보니 아파트 6층에서 살고 있었는데 ‘내가 갑자기 아이랑 뛰어내리면 어쩌지?’하는 생각을 했다”며 “기차를 타러 갔는데 ‘여기 기찻길에 뛰어들면 어쩌지?’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게 산후우울증이었다. 너무 힘들었다”고 전했다. 유튜버 랄랄(이유라)도 극심한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랄랄은 지난달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단 하나도 없고 자유가 없으니까 하루하루가 너무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런데 어떡하겠느냐. 삶이 이렇게 됐고, 책임져야 하지 않겠느냐. 엄마 생각이 너무 많이 나고, 고맙긴 한데 또 너무 괴로웠다”고 말했다. ■ 산후우울증 극복 방법은? 전문가들은 가벼운 우울증이라면 매일 많이 걷고 하루 30분 이상 햇볕에 노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 매일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주변의 지인들과 만나 감정 표현을 쏟아내는 게 좋다. 우울감 호전에는 오메가3 지방산도 권장된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임산부와 만나 유대감을 느끼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우울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하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통해 인지행동 치료 등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 “촌스러운 아재” 소리 들었는데…“인기 무슨 일” 없어서 못산다고?

    “촌스러운 아재” 소리 들었는데…“인기 무슨 일” 없어서 못산다고?

    ‘몽벨 오지상’(モンベル おじさん). 일본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을 휘감은 ‘촌스러운 아저씨’를 뜻했던 말이다. 그런데 최근 몽벨은 한국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각광받으면서 ‘힙한 브랜드’가 됐다. 서일본신문은 일본 후쿠오카의 최대 번화가인 텐진 지역에 있는 몽벨 매장에 한국인 관광객이 붐비는 이유에 대해 조명했다. “몽벨을 사려면 줄을 서야 할 정도라는데, 대체 이유가 뭘까요”라는 현지인의 제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몽벨 후쿠오카 텐진점 매장 안에서는 한국어가 자주 들린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휴대전화를 손에 쥔 채 원하는 제품을 찾거나, 직원에게 문의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일본인은 거의 없었다는 게 매체 설명이다. 텐진점에 방문하는 손님들의 대부분은 젊은 층이다. 몽벨 관계자는 “2023년 봄부터 해외 손님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제니 등 유명인 착용하면서 ‘화제’…품절 사태까지 올해 50주년을 맞은 몽벨은 오사카에서 시작한 일본 토종 브랜드로, 품질이 좋고 가격도 적당해 가성비 좋은 등산복으로 사랑받았다. 등산복으로 성공을 거두자 등산모와 등산화까지 사업을 다각화했다. 몽벨은 현재 25개국에 진출해 있다. 최근 한국에서는 유명인들이 몽벨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서 중장년 등 기존 소비층을 넘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여름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몽벨의 ‘트래킹 선글라스’를 무대 리허설, 공항 출국장 등에서 자주 착용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해당 제품은 ‘제니 선글라스’로 불리며 화제가 됐다. 이 선글라스는 지난 7월 말 공개된 이후 모든 수량이 당일 완판됐고, 추가 입고에도 하루 만에 소진되는 등 품귀 현상을 빚었다. 서일본신문은 “일본 매장으로도 제니 선글라스를 사러 오는 외국인 손님들이 쇄도해 전국적으로 품절 사태를 겪기도 했다”고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고프코어(gorpcore·아웃도어 아이템을 일상복과 매치해 연출하는 개성적 스타일)’ 열풍에 발맞춰 마케팅 전략을 짠 것도 인기에 한몫했다. 실제 몽벨코리아는 MZ 세대 중심으로 타깃층을 재정비해 성과를 내고 있다. 몽벨코리아는 “2030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과 함께 고객 변화에 맞춰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전체 고객의 70% 이상을 20~30대가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몽벨 관계자는 “왜 이렇게 잘 팔리는지 궁금했는데, 유명인이 착용했다는 이유인 경우가 많다”며 “엔저 현상도 호재로 작용해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아웃도어에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정책 연구회’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정책 연구회’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정책 연구회’(대표 조용진 의원)는 지난 29일 경북도 산학연유치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경북도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도 내 지역인재의 공공 및 민간 부문 채용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연구 책임은 (재)경북연구원 이주연 연구원이 맡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인재 채용 관련 법․제도 현황 ▲경북도의 지역인재 채용 여건 분석 ▲타 지역 우수사례 조사 ▲FGI(표적집단면접) 결과 등이 공유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경북형 지역인재 채용 모델 설계 방향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연구회 대표인 조용진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정책의 한계를 보완하고, 경상북도 특성에 맞는 지역인재 채용 모델을 마련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정책 연구회’는 조용진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용현, 김희수, 박성만, 박용선, 박채아, 배진석, 손희권, 임기진, 허복 의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도의회 차원의 정책 제안 및 조례 제정 등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향후 연구회의 활동이 지역사회와 도정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두산 11연패 저지할 것…이창우·고채은 남녀 신인드래프트 1순위 SK호크스, 대구광역시청 유니폼

    두산 11연패 저지할 것…이창우·고채은 남녀 신인드래프트 1순위 SK호크스, 대구광역시청 유니폼

    다음 달 15일 2025~26 핸드볼 H리그 개막을 앞두고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두산의 남자부 11연패를 저지하겠다는 호언장담이 쏟아졌다. 여자부에서는 유럽파 류은희가 복귀한 부산시설공단이 경계 대상 1호로 거론됐다. 두산 윤경신 감독이 허리 수술로 인해 박찬영 코치가 대신 참석한 가운데 이날 화두는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가 이어지느냐였다. 박 코치는 “올해도 우승하면 11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다. 반드시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모두 기록하며 10시즌 연속 통합 챔피언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고배를 마신 SK호크스를 비롯한 나머지 7개 팀은 이를 용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누노 알바레즈 SK 감독은 “마지막까지 쫓아간 지난 시즌 기세를 이어간다면 두산을 더 괴롭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원철 하남시청 감독도 “다른 팀 모두가 리그 초반 두산에 5연패를 안겨드리겠다”며 도발했다. 장인익 인천도시공사 감독은 “두산 유니폼에 별이 너무 많아 눈이 부시다”면서 “고마해라. 많이 뭇다 아이가”라며 사투리로 농담을 던졌다. 여자부(8개 팀)에서는 2021년 헝가리 명문 교리에 입단해 5년 활약 후 지난 7월 친정 부산시설공단으로 복귀한 류은희가 화두였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최대어’로 꼽힌 장신의 국가대표 골키퍼 이창우가 전체 1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여자부에서는 대전체고 고채은이 1순위로 대구시청에 입단했다.
  • GS건설 ‘자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 1위

    GS건설 ‘자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 1위

    ‘2025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GS건설 ‘자이’가 종합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2위, 롯데건설 ‘롯데캐슬’과 삼성물산 ‘래미안’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R114와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15~28일 전국 성인남녀 48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4위로, 두산건설 ‘위브’는 2년 연속 5위에 안착했다. SK에코플랜트 ‘SK VIEW’는 지난해 14위에서 5계단 상승해 올해 9위에 올랐으며, 우미건설 ‘린’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10위권 진입을 기록했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은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GS건설 ‘자이’는 브랜드 상기도, 인지도, 투자가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선두를 차지했다. GS건설은 올해 서울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 중화5구역 공공재개발,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 등을 포함해 5조원 이상의 정비사업 수주고를 기록했다. ‘철산역자이’, ‘아산탕정자이센트럴시티’ 등이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 ‘플레이메이커 본능’ LAFC 손흥민, 부앙가와 결승골 사실상 합작…데뷔 첫 리그 우승 사냥 시작

    ‘플레이메이커 본능’ LAFC 손흥민, 부앙가와 결승골 사실상 합작…데뷔 첫 리그 우승 사냥 시작

    플레이메이커 본능을 발휘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새 단짝 드니 부앙가와 결승 골을 사실상 합작하며 생애 첫 리그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 서부콘퍼런스 1라운드(3전2승제) 1차전 오스틴FC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LAFC가 다음 달 3일 원정 2차전도 승리하면 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다. 90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승패를 정한다. 1승1패가 되면 양 팀은 8일 최종전을 치른다. 3차전 장소는 LA다. LAFC는 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3위(승점 60점)로 6위 오스틴(47점)보다 순위가 높기 때문이다. 콘퍼런스 준결승과 결승, 그리고 MLS컵 결승까지는 모두 단판 승부다. 2022년 처음 정상을 밟은 LAFC가 3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하면 손흥민은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후 처음 리그 우승컵을 품는다. 그는 지난 5월 토트넘(잉글랜드) 소속으로 유럽대항전인 유로파리그(UEL)에서 프로 첫 정상의 감격을 누렸지만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우승하지 못했다. 이날 부앙가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폭풍 드리블에 이은 절묘한 패스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1-1로 맞선 후반 34분, 중원에서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진이 뒤로 물러나자 페널티아크까지 혼자 치고 올라가 왼쪽으로 쇄도하던 부앙가에게 공을 건넸다. 부앙가의 오른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 팔에 맞고 오른쪽 골대 안쪽으로 향했고, 공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나탄 오르다스가 살짝 건드렸다. 득점자는 오르다스로 기록됐으나 사실상 ‘흥부’ 듀오의 합작 골이었다.LAFC로서는 귀중한 승리였다. 서부 3위 LAFC는 6위 오스틴에게 올해 정규시즌 2경기에서 모두 0-1로 지는 등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3월 첫 경기는 손흥민 입단 전이었고 지난 13일 두 번째 경기 때는 손흥민이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웠다. 이날도 LAFC는 전반 20분 브렌던 하인스아이크의 자책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18분 존 갤러거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된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유효 슈팅 2회, 기회 창출 7회, 패스 성공률 86%(21번 중 18번) 등을 기록했다. 한편 MLS 선수협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손흥민의 기본급은 1036만 8750달러(약 148억원)로 1200만 달러(약 171억원)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리그 전체 2위였다. 1000만 달러가 넘는 건 둘뿐이었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경어련 2025 경기보육인대회 참석

    문형근 경기도의원, 경어련 2025 경기보육인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2025년 10월 30일(목)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경기보육인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보육의 공공성과 현장 중심 정책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번 행사는 (사)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장경임)가 주최했으며, 경기도 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보육현장의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와 공모전 수상자를 시상하는 보육인의 최대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도내 보육교직원, 보육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문형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보육은 단순한 돌봄이 아니라, 아이의 성장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책임지는 경기도의 미래 기반 정책”이라며 “보육교직원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곧 경기도의 품격을 높이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저출생 시대일수록 아이와 교사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이 절실하다”며 “공보육의 내실화,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 부모의 신뢰 회복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의 정책적 방향도 분명히 밝히면서, “보육정책은 단순히 복지의 일부가 아니라, 아이·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삶의 기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앞으로도 도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입법과 예산으로 연결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이날 대회에서는 주최 측이 교육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경기도의회의장상, 경기도교육감상 등 190여 명의 보육유공자와 공모전 수상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문 위원장은 “오늘 수상의 주인공들은 그 누구보다 경기도 보육의 현장을 든든히 지켜온 분들”이라며,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아이의 웃음과 학부모의 안심, 그리고 도민의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끝으로, 문 위원장은 “보육교직원 여러분이야말로 경기도의 미래를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라며, “여러분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도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보육이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고, 아이들이 웃어야 경기도의 내일이 희망으로 빛날 수 있다”며 “오늘 대회가 여러분 모두에게 위로와 자부심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5 경기보육인대회」는 식전공연, 내빈소개, 경기보육헌장 낭독, 공모전 수상작 상영, 보육유공자 표창 및 시상식, 식후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에는 보육교직원 2천여 명이 참석해 “함께 키우는 보육, 함께 웃는 사회”를 다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프레스티지라면서 ×망”…안선영, 항공사 서비스에 ‘불만 표출’

    “프레스티지라면서 ×망”…안선영, 항공사 서비스에 ‘불만 표출’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안선영(49)이 국내 항공사의 비즈니스석 서비스에 불만을 표출했다. 안선영은 지난 29일 소셜미디어(SNS)에 캐나다로 출국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수하물 카트에 짐을 잔뜩 싣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기내에 올라탄 뒤로는 게시물 분위기가 급변했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탑승권을 구매했다는 안선영은 좌석 사진을 올리며 “프레스티지석이라면서 구형이라는 이유로 좌석도 좁아, 칸막이도 없어”라고 했다. 프레스티지석은 대한항공이 자사 비즈니스석에 붙인 이름이다. 특히 안선영은 좌석에 설치된 USB형 충전 포트를 가리켜 “휴대폰 충전 케이블 중 USB 타입은 하나도 없는데 ×망(亡)”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대한항공의 회원 등급제 명칭 ‘모닝캄’(Morning Calm)을 언급하며 “멤버십 포기하고 싶어지는 모멘트(순간)”이라고도 했다. 2013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한 안선영은 슬하에 외아들을 두고 있다. 아들은 아이스하키 선수를 꿈꾸며 캐나다에서 활동 중이다. 이후 안선영은 한국과 캐나다 사이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 두산 11연패 저지할 것…이창우·고채은 남녀 신인드래프트 1순위 SK호크스, 대구광역시청 유니폼

    두산 11연패 저지할 것…이창우·고채은 남녀 신인드래프트 1순위 SK호크스, 대구광역시청 유니폼

    다음달 15일 개막하는 2025-2026 핸드볼 H리그를 앞두고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두산을 제외한 5개 남자 실업팀 감독은 하나같이 두산의 11연패를 저지하겠다고 공언했다. 여자부 8개 팀 감독과 선수도 국가대표 출신인 류은희가 복귀한 부산시설공단을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두산 윤경신 감독이 허리 수술로 인해 박찬영 코치가 대신 참석한 가운데 이날 화두는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이 이어지느냐였다. 박찬영 코치는 “올해도 우승하면 11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다. 그 목표를 반드시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 선수단을 대표해 참석한 이성민도 “왕좌의 무게를 견딜 팀이 아직은 우리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와 챔프전 우승을 모두 기록하며 10시즌 연속 통합 챔피언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신 SK호크스는 이를 용인하지 않겠다고 했다. 누노 알바레즈 감독은 “두산은 단점을 찾기가 어려운 팀”이라면서도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쫓아갔다. 올해 우리가 그 기세를 이어간다면 두산을 더 괴롭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청 백원철 감독도 “두산을 제외한 다른 팀이 리그 초반 두산에 5연패를 안겨드리겠다”며 도발했다. 장인익 인천도시공사 감독은 “두산 유니폼에 별이 너무 많아서 눈이 부시다”면서 “고마해라. 많이 뭇다 아이가”라며 농담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시즌 4위에 그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전국체전서 정상을 차지, H리그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무피닉스의 손병진 코치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두산을 이겨봤다. 두산이 우리를 약체로 보고 방심했다”면서 “H리그에서도 그 때처럼 군인 정신으로 끈질기게 경기하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신력 측면에서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는 2021년 헝가리 명문 교리에 입단해 5년 활약 후 올해 7월 다시 친정인 부산시설공단으로 복귀한 류은희를 보유한 부산시설공단이 우승후보로 꼽혔다. 신창호 부산시설공단 감독은 “저희가 선수층이 두텁고 안정적인 팀은 맞는데 어쨋든 우승을 하려면 선수들이 이름값보다는 팀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우승후보로 지목해줘서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박조은 골키퍼가 버티고 있는 SK슈가글라이더즈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남녀 신인드래프에서는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던 장신의 국가대표 골키퍼인 이창우가 전체 1순위로 SK호크스 유니폼을 입었다. 여자부에서는 대전체고의 고채은이 1순위로 대구광역시청에 입단했다.
  • 法院判定“ADOR”胜诉,NewJeans实质败诉

    法院判定“ADOR”胜诉,NewJeans实质败诉

    首尔中央地方法院民事合议41部(庭长郑晖日)于30日上午9时50分,对“ADOR”针对NewJeans五位成员提起的专属合约有效性确认诉讼作出一审判决,裁定“2022年4月21日签订的续约合同有效”。 法院未采纳NewJeans方面提出的专属合约违约理由。法院认定,仅凭NewJeans提供的证据,无法认定“ADOR”违反了专属合约中的重要义务,且NewJeans声称的信赖关系破裂不构成解除合约的正当理由。 关于争议焦点之一—前Adore代表民熙镇被撤职一事,法院指出,“仅凭民代表被解除职务,难以认定NewJeans管理出现空档,也难认为‘ADOR’缺乏履行管理职责的计划或能力”。 此外,法院强调,“民代表的职责未明确载明于专属合约中,单凭NewJeans对其高度信赖,无法认定保障民代表代表职务为合约重要事项”。 法院还裁定,民代表确实事先策划将自身及NewJeans从‘ADOR’及其母公司HYBE独立出来。 对民代表与投资人之间的 KakaoTalk 聊天记录,法院指出,“民代表计划制造HYBE对NewJeans不公的舆论,并积极寻求投资者,难以视为保护NewJeans的行为”。 法院承认‘ADOR’自民代表被撤职后数个月未委任替代制作人的事实, 但综合考虑‘ADOR’曾向民代表提出担任制作人工作、等待回应,以及NewJeans未协助等情况,认为‘ADOR’并未未履行管理服务。 针对成员Hani主张HYBE子公司员工存在“无视”言论,法院认为,“Hani向民代表传达相关内容时,民代表先以‘大家是不是都无视你’疑问回应,强调‘无视’,Hani表达不清反被误解为遭受攻击行为”;结合包括Ai-lit成员对NewJeans行深度鞠躬的CCTV视频,法院认为无法认定存在人格权侵害言论。 关于品牌损害指控,法院确认NewJeans与Ai-lit概念存在部分相似,但女性偶像概念不构成知识产权。 针对引发本案的“抛弃New,重塑计划”报告,法院指出,报告中包含NewJeans唱片活动、回归准备事项及负面舆论应对方案,未载明HYBE停止支持NewJeans活动内容。 此外,法院判定专属合约解除通知之后的情况不能视为信赖关系破裂原因。 法院指出,强制艺人违背自由意志从事专属活动可能侵犯人格权,但维持本案专属合约不构成强制NewJeans从事违背自由意志活动,也不侵犯其人格权。 NewJeans方面立即表示将提起上诉。NewJeans法律代理人世宗律师事务所表示,“成员尊重法院判决,但鉴于与‘ADOR’的信赖关系已彻底破裂,目前不可能回归‘ADOR’继续正常演艺活动,将立即提起上诉,期待上诉法院作出明智判决”。 周雅雯 通讯员 뉴진스 사실상 완패...법원, 어도어 손 들어주며 “재계약 유효” 판결서울중앙지법, ”신뢰 파탄 인정 어려워…민희진 전 대표 독립 계획 있었다“ 걸그룹 뉴진스(NewJeans)와 소속사 어도어(ADOR) 간의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 1심에서 법원이 어도어 측의 주장을 인용했다. 이로써 뉴진스는 실질적으로 패소하며 현재의 전속계약을 유지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9시 50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에 2022년 4월 21일 체결된 존속계약은 유효함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 ■ “계약 위반·신뢰 파탄, 해지 사유로 불충분”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제기한 전속계약 위반 사유들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중요한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으며, 뉴진스가 주장하는 신뢰 관계 파탄 사유 역시 전속계약을 해지할 만한 정당한 이유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민희진 전 대표 해임 관련, 어도어의 손 들어줘 가장 핵심 쟁점이었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 사안에 대해 재판부는 어도어의 매니지먼트 업무 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매니지먼트 공백 부인: 재판부는 “민 전 대표 해임만으로 뉴진스를 위한 매니지먼트 공백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고, 어도어의 업무 수행 계획이나 능력이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대표직 보장 근거 없음: 또한 “민 전 대표의 역할은 전속 계약서 어디에도 기재돼 있지 않다”며, “뉴진스가 민 전 대표에게 높은 신뢰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직을 보장하는 것이 전속계약상 중대하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 민 전 대표의 ‘독립 계획’ 인정...카톡 내용 지적 재판부는 민 전 대표가 자신과 뉴진스를 어도어와 하이브로부터 독립시키기 위해 사전에 작업을 진행한 것이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어도어 측이 증거로 제출한 민 전 대표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 재판부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부당하게 대했다는 여론 형성을 계획하고 한편으로는 투자자를 알아보기도 했다. 이는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한 행위로 보기 어렵다.” ■ ‘무시 발언’ 인격권 침해 아냐… 프로듀서 공백도 해소 가능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 전 대표 해임 후 수개월 동안 대체 프로듀서를 선임하지 않은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이는 민 전 대표에게 프로듀서 업무를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과정, 뉴진스가 협조하지 않는 상황 등을 종합하면 어도어가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멤버 하니가 주장한 하이브 계열사 직원의 ‘무시해’ 발언과 관련하여, 재판부는 “하니가 내용을 전하자 민 전 대표가 먼저 ‘모두가 너를 무시한 거니’라고 말하며 ‘무시’를 강조했다”며, “하니가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자 마치 하니가 공격 행위를 당한 것처럼 재구성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이릿 멤버들이 뉴진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등을 종합할 때, 제출된 증거만으로 인격권 침해 발언을 들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브랜드 훼손 주장에 대해서도 뉴진스와 아이릿의 콘셉트 일부 유사성은 확인되나, 여성 아이돌 콘셉트가 지적 재산권에 포함된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 “자유 의사 반하는 강제 활동 아냐”… 뉴진스 즉각 항소 재판부는 ‘뉴진스 버리고 새 판을 짜면 된다’는 문구가 담긴 리포트에 대해서도 “뉴진스 음반 활동 내용과 컴백 준비 사항 등이 담겨 있을 뿐, 하이브가 뉴진스의 활동을 중단시키거나 지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은 기재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재판부는 “이 사건 전속계약을 유지하는 것이 뉴진스의 자유 의사에 반하는 전속 활동을 강제하여 뉴진스의 인격권을 침해하게 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뉴진스 측은 1심 판결에 즉각 반발하며 항소 의지를 표명했다. 뉴진스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멤버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해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즉각 항소하여 항소심 법원에서 현명한 판결을 내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法院判定“ADOR”胜诉,NewJeans实质败诉

    法院判定“ADOR”胜诉,NewJeans实质败诉

    首尔中央地方法院民事合议41部(庭长郑晖日)于30日上午9时50分,对“ADOR”针对NewJeans五位成员提起的专属合约有效性确认诉讼作出一审判决,裁定“2022年4月21日签订的续约合同有效”。 法院未采纳NewJeans方面提出的专属合约违约理由。法院认定,仅凭NewJeans提供的证据,无法认定“ADOR”违反了专属合约中的重要义务,且NewJeans声称的信赖关系破裂不构成解除合约的正当理由。 关于争议焦点之一—前Adore代表民熙镇被撤职一事,法院指出,“仅凭民代表被解除职务,难以认定NewJeans管理出现空档,也难认为‘ADOR’缺乏履行管理职责的计划或能力”。 此外,法院强调,“民代表的职责未明确载明于专属合约中,单凭NewJeans对其高度信赖,无法认定保障民代表代表职务为合约重要事项”。 法院还裁定,民代表确实事先策划将自身及NewJeans从‘ADOR’及其母公司HYBE独立出来。 对民代表与投资人之间的 KakaoTalk 聊天记录,法院指出,“民代表计划制造HYBE对NewJeans不公的舆论,并积极寻求投资者,难以视为保护NewJeans的行为”。 法院承认‘ADOR’自民代表被撤职后数个月未委任替代制作人的事实, 但综合考虑‘ADOR’曾向民代表提出担任制作人工作、等待回应,以及NewJeans未协助等情况,认为‘ADOR’并未未履行管理服务。 针对成员Hani主张HYBE子公司员工存在“无视”言论,法院认为,“Hani向民代表传达相关内容时,民代表先以‘大家是不是都无视你’疑问回应,强调‘无视’,Hani表达不清反被误解为遭受攻击行为”;结合包括Ai-lit成员对NewJeans行深度鞠躬的CCTV视频,法院认为无法认定存在人格权侵害言论。 关于品牌损害指控,法院确认NewJeans与Ai-lit概念存在部分相似,但女性偶像概念不构成知识产权。 针对引发本案的“抛弃New,重塑计划”报告,法院指出,报告中包含NewJeans唱片活动、回归准备事项及负面舆论应对方案,未载明HYBE停止支持NewJeans活动内容。 此外,法院判定专属合约解除通知之后的情况不能视为信赖关系破裂原因。 法院指出,强制艺人违背自由意志从事专属活动可能侵犯人格权,但维持本案专属合约不构成强制NewJeans从事违背自由意志活动,也不侵犯其人格权。 NewJeans方面立即表示将提起上诉。NewJeans法律代理人世宗律师事务所表示,“成员尊重法院判决,但鉴于与‘ADOR’的信赖关系已彻底破裂,目前不可能回归‘ADOR’继续正常演艺活动,将立即提起上诉,期待上诉法院作出明智判决”。 周雅雯 通讯员 뉴진스 사실상 완패...법원, 어도어 손 들어주며 “재계약 유효” 판결서울중앙지법, ”신뢰 파탄 인정 어려워…민희진 전 대표 독립 계획 있었다“ 걸그룹 뉴진스(NewJeans)와 소속사 어도어(ADOR) 간의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 1심에서 법원이 어도어 측의 주장을 인용했다. 이로써 뉴진스는 실질적으로 패소하며 현재의 전속계약을 유지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9시 50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에 2022년 4월 21일 체결된 존속계약은 유효함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 ■ “계약 위반·신뢰 파탄, 해지 사유로 불충분”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제기한 전속계약 위반 사유들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중요한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으며, 뉴진스가 주장하는 신뢰 관계 파탄 사유 역시 전속계약을 해지할 만한 정당한 이유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민희진 전 대표 해임 관련, 어도어의 손 들어줘 가장 핵심 쟁점이었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 사안에 대해 재판부는 어도어의 매니지먼트 업무 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매니지먼트 공백 부인: 재판부는 “민 전 대표 해임만으로 뉴진스를 위한 매니지먼트 공백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고, 어도어의 업무 수행 계획이나 능력이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대표직 보장 근거 없음: 또한 “민 전 대표의 역할은 전속 계약서 어디에도 기재돼 있지 않다”며, “뉴진스가 민 전 대표에게 높은 신뢰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직을 보장하는 것이 전속계약상 중대하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 민 전 대표의 ‘독립 계획’ 인정...카톡 내용 지적 재판부는 민 전 대표가 자신과 뉴진스를 어도어와 하이브로부터 독립시키기 위해 사전에 작업을 진행한 것이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어도어 측이 증거로 제출한 민 전 대표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 재판부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부당하게 대했다는 여론 형성을 계획하고 한편으로는 투자자를 알아보기도 했다. 이는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한 행위로 보기 어렵다.” ■ ‘무시 발언’ 인격권 침해 아냐… 프로듀서 공백도 해소 가능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 전 대표 해임 후 수개월 동안 대체 프로듀서를 선임하지 않은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이는 민 전 대표에게 프로듀서 업무를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과정, 뉴진스가 협조하지 않는 상황 등을 종합하면 어도어가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멤버 하니가 주장한 하이브 계열사 직원의 ‘무시해’ 발언과 관련하여, 재판부는 “하니가 내용을 전하자 민 전 대표가 먼저 ‘모두가 너를 무시한 거니’라고 말하며 ‘무시’를 강조했다”며, “하니가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자 마치 하니가 공격 행위를 당한 것처럼 재구성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이릿 멤버들이 뉴진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등을 종합할 때, 제출된 증거만으로 인격권 침해 발언을 들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브랜드 훼손 주장에 대해서도 뉴진스와 아이릿의 콘셉트 일부 유사성은 확인되나, 여성 아이돌 콘셉트가 지적 재산권에 포함된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 “자유 의사 반하는 강제 활동 아냐”… 뉴진스 즉각 항소 재판부는 ‘뉴진스 버리고 새 판을 짜면 된다’는 문구가 담긴 리포트에 대해서도 “뉴진스 음반 활동 내용과 컴백 준비 사항 등이 담겨 있을 뿐, 하이브가 뉴진스의 활동을 중단시키거나 지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은 기재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재판부는 “이 사건 전속계약을 유지하는 것이 뉴진스의 자유 의사에 반하는 전속 활동을 강제하여 뉴진스의 인격권을 침해하게 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뉴진스 측은 1심 판결에 즉각 반발하며 항소 의지를 표명했다. 뉴진스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멤버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해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즉각 항소하여 항소심 법원에서 현명한 판결을 내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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