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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팀 쿡 뒤로 보이는 수많은 아이폰…‘이번엔 아이폰7 이다’

    [포토] 팀 쿡 뒤로 보이는 수많은 아이폰…‘이번엔 아이폰7 이다’

    팀 쿡 애플 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7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폰7을 비롯한 애플의 신제품들은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9일 예약판매가 개시되고 16일에 시판될 예정이지만 1~3차 출시국서 빠진 한국의 출시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워치 ‘시리즈2’에 나이키, 포켓몬고 함께

    애플 워치 ‘시리즈2’에 나이키, 포켓몬고 함께

    방수 강화·GPS 추가‘나이키 플러스’ 10월 출시애플 워치용 ‘포켓몬 고’ 앱도 애플이 1년 반 만에 공개한 워치 신모델 ‘시리즈2’는 방수기능이 강화되고, 위치 시스템이 추가됐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COO는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특별행사 기조연설에서 “시리즈 2가 ‘건강한 생활’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특별 손님으로 나온 글로벌 스포츠 의류·용품 회사 나이키 브랜드의 트레버 에드워즈 사장은 “거리와 속도 측정이 가능할 뿐 아니라 러닝(달리기)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애플 워치 나이키플러스를 함께 출범시키기로 했다”면서 “이는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워치 시리즈 2에는 내장 글로벌위치시스템(GPS) 유닛이 추가돼 위치 정보 이용 및 운동 추적 기능이 강화됐다. 또 하이킹을 할때 경로 안내와 지역 특성을 소개하는 하이킹 앱 ‘뷰 레인저’를 지도와 함께 제공하기로 했고, 메시지의 애니메이션 기능을 추가했으며, 골프 스윙 개선 앱 등 다양한 앱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윌리엄스 COO는 밝혔다. 특히 애플은 올 여름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킨 나이앤틱의 인기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앱을 애플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존 행키 나이앤틱 CEO는 “포켓몬 고를 잡으면서 운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 방수 수준에 그쳤던 전작보다 방수기능도 훨씬 강화됐다. 50m 수심의 수압도 견딜 수 있으며, 워치에 달린 스피커에 물을 밀어내는 기능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고 애플 측은 밝혔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추가해 속도가 최고 50% 빨라졌고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달아 그래픽 성능이 2배로 향상됐으며, 화면 밝기는 기존의 2배인 1000 니트(nit)로 높아졌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종류의 애플 제품 화면 중 가장 밝은 것이다. 시리즈 2의 최저 가격은 369달러로 책정됐으며, 새로운 세라믹 재질의 애플 워치 이디션의 최저 가격은 1249달러다. 기존 협력사인 에르메스와 함께 만든 ‘애플 워치 에르메스’는 최저 가격이 1149달러부터 시작된다. 애플은 이와 함께 1년 반 전에 나온 기존 애플 워치와 기본 설계는 같지만 부품을 약간 업그레이드한 ‘시리즈 1’을 내놨다. 기존 애플 워치의 최저가격은 300달러였으나, 애플은 시리즈 1의 가격은 269달러로 인하했다. 애플은 애플 워치 시리즈 2를 새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9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16일에 시판키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팀 쿡 애플 CEO가 직접 설명하는 ‘아이폰7’…동그래진 눈으로 ‘감탄’

    [포토] 팀 쿡 애플 CEO가 직접 설명하는 ‘아이폰7’…동그래진 눈으로 ‘감탄’

    팀 쿡 애플 CEO가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무용수 매디 지글러에게 아이폰7을 보여주며 직접 설명에 나섰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 소개

    [포토]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 소개

    필 쉴러 애플 수석 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7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폰7을 비롯한 애플의 신제품들은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9일 예약판매가 개시되고 16일에 시판될 예정이지만 1~3차 출시국서 빠진 한국의 출시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7 에어팟 후기 “케이스 열기만 해도 페어링 인식”

    아이폰7 에어팟 후기 “케이스 열기만 해도 페어링 인식”

    애플이 아이폰7·7플러스와 함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기본 탑재는 아니며 별도로 공식애플스토어 기준 21만9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에어팟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에는 애플 행사 현장에서 에어팟을 체험한 후기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미국 IT매체 ‘더 버지’의 기자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선이 잘린 이어팟 같다”며 에어팟의 첫 인상을 전했다. 전 세계에서 모인 기자들 때문에 현장 부스는 시끄러웠고 이에 정확한 음질 판단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에어팟은 언뜻 보기에는 블루투스 이어폰과 비슷해보이지만 애플 고유의 기술을 적용해 전력소모를 낮췄다. 페어링 속도도 빨랐다. 영상에서 ‘더 버지’의 기자는 에어팟 충전 케이스를 열었고 아이폰7은 이를 곧바로 인식해 페어링 여부를 물었다. 양쪽 귀에 하나씩 거는 방식인 에어팟은 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이어팟보다 약간 나은 정도의 착용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역동적인 활동을 할 때는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7 제트블랙 “기스에 취약해 케이스 권장” 장점 없는 유광?

    아이폰7 제트블랙 “기스에 취약해 케이스 권장” 장점 없는 유광?

    애플의 아이폰7이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됐다. ‘혁신’은 없지만 ‘새로운’ 아이폰으로는 손색 없다는 게 외신들의 반응이다. 외관상으로 가장 크게 바뀐 점은 홈버튼과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고, 새로운 색상인 무광 블랙과 유광인 제트 블랙이 추가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새로운 색상인 블랙 아이폰7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애플 행사와 공식 사이트 등에 공개된 아이폰7 블랙은 무광의 경우 차분하면서도 은은한 매력, 유광은 광택이 흐르면서 깔끔한 느낌을 더했다. 하지만 유광인 제트블랙이 기스 및 마찰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외국 IT매체 및 유튜버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매끄러운 표면을 만들기 위해 9단계의 산화과정과 광택 처리 과정을 거쳤지만 오히려 이 과정이 기스엔 취약한 결과를 낳았다. 애플도 이를 인정했다. 애플은 “제트 블랙 색상의 아이폰을 사용할 경우 케이스 이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유광을 케이스로 덮으면 무슨 소용이냐”, “케이스업체에 따르면 케이스를 끼우는 과정에서도 기스가 발생하기 쉽다더라”, “그나마 제일 관심이 갔는데 흥미 떨어진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제트블랙 모델은 128기가바이트(GB), 256GB 두 가지 용량으로만 출시되며 32GB 모델에서는 제외된다. 가격은 다른 색상의 128GB 모델과 동일하게 아이폰7은 749달러(약 82만원), 아이폰7 플러스는 849달러(약 92만7000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7 에어팟 22만원 별매…네티즌 “무료도 아니면서 없어진 이어폰 단자”

    아이폰7 에어팟 22만원 별매…네티즌 “무료도 아니면서 없어진 이어폰 단자”

    애플이 7일(현지시간) 아이폰 7와 7 플러스를 공개했다. 유출된 대로 사라진 이어폰 단자 대신 무선이어폰 에어팟이 공개됐다. 그 외에 홈버튼이 사라지고 듀얼카메라와 높은 해상도로 보다 고화질의 사진 구현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9년만에 사라진 3.5mm 이어폰 단자는 새롭기는 하나 편의성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일단 에어팟은 기본 구성에 포함되지 않고 159달러로 별도 판매 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애플 공식 스토어 가격 기준 21만9000원으로 10월 말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이어팟보다 5배 가량 비싼 가격이다. 에어팟은 양쪽 귀에 하나씩 거는 방식으로 블루투스와 유사하지만 전력소모가 더 적은 자체 개발 ‘W1’ 무선칩과 관련 기술을 이용하며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 자동으로 연결된다. 한 차례 충전 후 사용 시간은 5시간이며, 케이스에도 충전 기능이 있어 여기 꽂아 뒀다가 다시 사용하면 최대 24시간까지 쓸 수 있다. 기존 3.5mm 이어폰을 쓸 수 있게 별도 젠더를 제공한다. 이에 대한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아이폰7 아직 안 샀는데 벌써 에어팟 잃어버림(nyt***)”, “1년에 에어팟 값으로 아이폰7 2대 사겠네(mf_d***)”, “유출된 정보랑 다를바가 없어서 놀랍지도 않고 색상은 피아노 블랙이라 불리는 것만 눈에 들어온다(kwonej)”, “생각해보니까 열받네. 에어팟 기본으로 안 넣어줄거면 단자 왜 없앰? 에어팟을 위한 아이폰7이네(imy***)”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워치 2, 아이폰7과 함께 공개…‘포켓몬 고’도 구동 가능

    애플워치 2, 아이폰7과 함께 공개…‘포켓몬 고’도 구동 가능

    애플은 8일(한국시간) 오전 새 아이폰과 함께 워치 신모델 ‘시리즈 2’를 1년 반만에 공개했다. 시리즈 2는 9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16일에 시판한다. 다만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애플 워치 시리즈 2에는 내장 글로벌위치시스템(GPS) 유닛이 추가돼 위치 정보 이용 및 운동 추적 기능이 강화됐다. 또 생활방수 수준에 그쳤던 전작보다 방수 기능이 훨씬 탄탄해져 50m 수심에서도 견딜 수 있으며, 워치에 달린 스피커를 이용해 물을 밀어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추가해 속도가 최고 50% 빨라졌고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달아 그래픽 성능이 2배로 향상됐으며, 화면 밝기는 기존의 2배인 1천 니트(nit)로 높아졌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모든 종류의 애플 제품 화면 중 가장 밝은 것이다. 애플은 또 올 여름 큰 반향을 일으킨 닌텐도와 나이앤틱의 인기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앱을 애플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시리즈 2의 최저 가격은 369달러로 책정됐으며, 새로운 세라믹 재질의 애플 워치 이디션의 최저 가격은 1249달러다. 애플은 이와 함께 1년 반 전에 나온 기존 애플 워치와 기본 설계는 같지만 부품을 약간 업그레이드한 ‘시리즈 1’을 내놨다. 기존 애플 워치의 최저가격은 300 달러였으나, 애플은 시리즈 1의 가격을 269 달러로 인하했다. 애플은 이날 ‘애플 워치 시리즈 2’ 신모델로 기존 협력사인 에르메스와 함께 만든 ‘애플 워치 에르메스’(최저 가격 1149달러)뿐만 아니라 운동기구 전문 브랜드 나이키와의 협력 제품인 ‘애플 워치 나이키+’(최저 가격 369달러)도 함께 발표했다. 애플 워치용 운영체제 최신판인 ‘워치 OS 3’는 13일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증권, 아이폰 7 혹평

    삼성증권, 아이폰 7 혹평

    삼성증권은 8일 애플이 내놓은 신제품 아이폰 7과 7플러스에 대해 새로운 혁신이 없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하드웨어 개선점과 모바일 운영체제 iOS 10에 대해 “새로운 혁신이 없다”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치열한 경쟁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출시 전 소문으로 돌았던 3배 옵티컬 줌 등이 빠지고 5.7인치인 갤럭시 노트(169g)보다 작은 5.5인치 7플러스의 무게가 188g로 더 무겁다”며 “새로운 색상인 제트블랙이 128/256GB 용량에 한정된 것도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새 아이폰 출시에 따른 부품주 영향이 작거나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에 대해 보수적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도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업체에 위협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우 연구원은 “애플이 7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7은 하드웨어 변화가 크지 않으며 스마트폰 산업의 제품 수명주기 관점에서 성숙기 국면에 진입했다”며 “아이폰7의 주요 구매층은 교체주기 2년에 진입한 기존 애플 진영에 그쳐 잠재고객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드디어 공개된 애플 아이폰7…“새로운 아이폰으로 손색 없다”

    드디어 공개된 애플 아이폰7…“새로운 아이폰으로 손색 없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아이폰 7과 7 플러스는 “전작과 크게 다를 바 없을 것”이라던 관측을 무색케 할 만큼 애플의 ‘역작’으로 손색 없었다. 듀얼 카메라 기능, 헤드폰 잭 제거, 방수기능 강화 등은 기존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의 신제품 공개 현장인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핸즈 온(hands-onㆍ직접 만져보는)’ 세션에서 만난 아이폰 7시리즈는 소비자의 불만 사항을 제품 개선에 반영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외신 기자는 “‘혁신’이라고까지 표현하긴 힘들겠지만,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키려는’ 새로운 아이폰으로서 큰 손색은 없다”고 평가했다. ◇ 에어팟 (AirPods) = 100년 이상 지속한 ‘선’의 개념에서 벗어나 헤드폰 잭을 없애 버리고 와이어리스로 가는 첫 시도가 ‘에어팟’으로 불리는 와이어리스 이어폰이다. 그 특징은 쉽고 간편하다는 것이었다. 표면이 신용카드 절반 정도 크기인 에어팟 충전 케이스 뚜껑을 열고 아이폰에 50㎝ 가량 접근시키니 별도의 페어링 설정없이 곧바로 아이폰에 연결됐다. 에어팟에는 두 가지 센서가 부착돼 있다. 하나는 마이크 센서, 또 하나는 옵티컬 센서다. 이 옵티컬 센서가 에어팟의 위치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커넥트할 지 여부를 묻는 화면이 뜬다. ‘커넥트’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페어링이 된다. 아이폰 기기에서 나던 소리가 에어팟을 귀에 꽂으면 곧바로 에어팟으로 옮겨진다. 아이폰과 페어링이 되면 애플워치나 아이패드, 맥컴퓨터 등 모든 기기에 자동으로 연결된다. 음질도 일반인들이 듣기에는 기존 이어폰과 큰 차이가 없었다. 애플은 에어팟과 블루투스는 기능이 다르다고 말했다. 애플이 자체 제작한 W1 칩으로 구동되는 에어팟은 더 나은 연결성과 향상된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배터리도 한 번 충전으로 5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에 넣고 다니면 24시간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듀얼 빔포밍 마이크는 배경 소음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애플은 이어폰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위해 라이트닝(충전 단자)에 연결할 수 있는 이어폰을 함께 제공한다. 하지만 에어팟은 별도로 15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 디자인 = 색상과 방수기능을 갖춘 외장, 그리고 탭틱 홈 버튼이 가장 큰 변화였다. 아이폰 7은 무광 블랙과 유광 제트 블랙이 추가되면서 외장의 세련미가 한층 돋보였다. 4.7형과 5.5형 모델 모두 내구성이 강한 7000 시리즈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촉감도 좋았다. 기존 애플의 고유 색상인 실버, 골드, 로즈 골드도 그대로 제공된다. 특히 생활 방수ㆍ방진을 위해 일체형으로 설계한 것이 눈에 띄었다.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춘 아이폰은 7시리즈가 처음이다. 애플은 방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클릭 홈버튼을 탭틱 방식으로 바꿨다. 기존 제품은 홈버튼 주변에 미세한 틈이 있었지만, 7시리즈는 몸체와 버튼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 홈버튼을 누르니 미세한 촉각 피드백이 뒷면에 놓인 손가락을 타고 기분 좋게 전해졌다. 게임을 해 보니 내가 맞춘 목표물이 사라질 때마다 짜릿한 촉각 피드백이 느껴져 더 실감 난 게임을 할 수 있었다. 누르는 압력에 따라 화면도 다양하게 변했다. 이는 미세한 압력도 감지할 수 있는 버튼 밑의 탭틱 엔진 때문이라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은근한 떨림 현상은 화면을 눌렀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메시지나 메일 화면에서 스크린을 누르면 눈뿐 아니라 손으로도 미세한 감각이 전해졌다. ◇ 듀얼 카메라 = 전작과 같은 12메가픽셀인데도 렌즈가 이전의 5개에서 6개로 늘어나면서 화질이 훨씬 좋아졌다. 또 조리개도 종전의 f/2.2에서 f/1.8로 바뀌면서 낮은 조도에서도 색상이 선명하게 살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애플 측의 설명이었다. 또 OIS(광학이미지안정화기술)를 이용해 손 떨림 현상을 방지했다. 실제 야간에 촬영된 사진에서는 피부와 눈에 네온사인의 반사 색상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였다. 애플 관계자는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 기능 탑재로 렌즈가 아주 미세한 움직임에도 대응할 수 있어 아이폰 6s와 비교하면 최대 3배 더 긴 노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와이드 칼러 기능이 추가되면서 노란색과 초록색, 주황색의 색감을 훨씬 잘 살릴 수 있게 된 것도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카메라의 가장 큰 특징은 7 플러스에 장착된 듀얼 카메라 시스템이다. 와이드 앵글 렌즈와 망원 렌즈가 동시에 부착된 듀얼 카메라는 광학 줌에서는 2배, 디지털 줌에서는 최대 10배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동영상을 찍을 때도 최대 6배까지 끌어당길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카메라 성능 보강한 아이폰7·7+공개…한국엔 언제 출시?

    애플, 카메라 성능 보강한 아이폰7·7+공개…한국엔 언제 출시?

    애플이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특별 행사를 열고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 7와 7 플러스를 공개한 가운데 한국 출시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신제품들은 카메라 성능을 대폭 높인 점이 눈에 띈다. 카메라 화소 수는 1200만으로 기존 제품과 변함이 없으나 모델별 저장용량은 기존의 2배로 늘었고,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이 신제품들은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9일 예약판매가 개시되고 16일에 시판될 예정이지만, 1∼3차 출시국 명단에서 빠진 한국에는 10월 초 이후에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1차 출시국의 경우 작년에 비해 예약판매가 사흘, 출시가 아흐레 앞당겨졌다. 애플이 출시 일정을 작년보다 앞당긴 점이 배터리 발화 위험으로 자체 리콜을 실시중인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7’과의 경쟁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아이폰7·7+의 카메라 화소 수는 1200만으로 변함이 없으나 렌즈가 f/1.8로 더 밝고 LED가 4개 달린 트루톤 플래시가 포함됐다. 또 전면카메라로는 700만 화소급 새 모듈이 들어갔다. 화면 크기가 4.7인치인 아이폰 7의 카메라에는 지난해까지 대화면(5.5인치) 모델에만 탑재됐던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이 추가됐다. 새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 7 플러스는 표준적 와이드 렌즈와 56mm 텔레포토 렌즈가 함께 달린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초점거리를 조절하며, 최대 2배까지 광학줌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화면 크기 등을 감안하면 최근 배터리 문제로 리콜 대상이 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7(5.7인치)의 경쟁 제품에 해당한다. 아이폰 7과 7 플러스의 저장 용량은 작년 모델(아이폰 6s와 6s 플러스)의 2배씩인 32GB, 128GB, 256GB로 늘었다. 가격은 최저용량(32GB) 모델 기준으로 아이폰 7은 649달러, 아이폰 7 플러스는 769달러로 작년과 똑같다. 한편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 iOS 10은 13일에 무료로 배포된다. 색깔은 실버, 골드, 로즈골드, 블랙(무광 검정), 제트블랙(유광 검정) 등 5종류로 늘었다. 작년 제품들인 아이폰 6s와 6s 플러스는 실버, 골드, 로즈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등 4종으로 나왔다. 다만 이 중 제트블랙은 32GB을 선택할 수 없다. 첫 아이폰부터 있던 누르는 ‘홈 버튼’과 3.5mm 이어폰 잭이 9년여만에 없어지고 각각 지문인식 센서와 라이트닝 커넥터로 대체된 점도 아이폰 신모델들의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에 기본으로 포함되는 이어폰인 ‘애플 이어팟’은 연결 단자가 기존의 3.5mm에서 라이트닝 커넥터로 바뀐다. 다만 애플은 기존 3.5mm 이어폰 사용자들을 위해 라이트닝 단자로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를 아이폰 박스에 기본으로 포함하기로 했다. 이번 신제품들의 1차 출시국은 호주와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중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홍콩,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룩셈부르크,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영국, 미국령버진제도, 미국이다. 또 아이폰 7과 7 플러스는 23일부터 2차 출시국인 안도라와 바레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몰디브, 몰타, 모나코, 폴란드, 카타르, 루마니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에 판매된다. 또 인도 고객들은 10월 7일부터 제품을 살 수 있다. 한국 출시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전례로 보아 이르면 10월 중순, 늦으면 11월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애플은 이날 프리미엄 무선이어폰 ‘에어팟’(AirPod)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양쪽 귀에 하나씩 거는 방식인 이 제품은 블루투스와 유사하지만 전력 소모가 더 적은 애플 자체 개발 ‘W1’ 무선칩과 관련 기술을 이용한다. ‘페어링’이라는 기기간 짝짓기가 필요한 블루투스와 달리 W1 기술을 써서 이어폰이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 자동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한 차례 충전 후 사용 시간은 5시간이며, 케이스에도 충전 기능이 있어 여기 꽂아 뒀다가 다시 사용하면 최대 24시간까지 쓸 수 있다. 이 제품은 10월 말에 나오며 가격은 159달러로 정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V20 오디오 품다

    LG V20 오디오 품다

    최고 사운드·세 개의 광각 카메라·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극대화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LG전자가 ‘멀티미디어’로 승부수를 던졌다. LG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서초R&D캠퍼스와 미국(현지시간 6일) 샌프란시스코 피어27에서 전략 스마트폰 ‘V20’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처음 내놓은 ‘V10’의 후속작으로, 오디오와 카메라, 동영상 촬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최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과 애플의 ‘아이폰7’ 등이 격전을 앞둔 가운데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음악과 영상을 즐기는 멀티미디어족(族)을 파고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G5프렌즈 제품들과 호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이날 공개 행사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은 오디오와 카메라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7의 전량 리콜이 호재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호재가 될지 아닐지 잘 모르겠다”면서 “V20이 고객에게 어떻게 인정받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반기 출시됐던 LG G5의 모듈 전략을 폐기했는지에 대해서는 “V20는 모듈화되지 않았지만 (G5의 모듈형 주변 기기인) 프렌즈 제품들과 호환된다”고 설명했다. ●CD 음질 16배… 원음에 가장 가까워 V20은 ‘도시형 멀티미디어 세대’라는 기조 아래 오디오와 카메라 기능을 특화했던 전작 ‘V10’의 정체성을 이어받아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 멀티미디어 기술을 집약했다. 특히 공개 전부터 ‘오디오폰’이라 불렸을 정도로 오디오 기능이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뛰어나다고 할 만하다. LG전자는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사 EES사와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변환기)’를 탑재했다. V20에 탑재된 쿼드 DAC를 통해 실제 콘서트장에 온 듯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들을 수 있고 CD의 음질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비트,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도 재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비트·업샘플링’ 기능이 있어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는 일반 음원도 원음에 가까운 음질로 재생할 수 있다. V20의 후면 커버에 뱅앤드올룹슨(B&O)의 로고가 새겨졌을 정도로 뱅앤드올룹슨과의 협업도 강조됐다.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드올룹슨의 기술은 맑고 깨끗한 고음부터 깊은 중저음까지 균형 잡힌 사운드를 구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V20에는 뱅앤드올룹슨의 음색 조정(튜닝) 기술이 더해졌다. 기본 제공하는 번들 이어폰도 뱅앤드올룹슨과 함께 튜닝했다. ‘고음질 녹음’ 기능도 탑재해 스튜디오 녹음에 가까운 녹음 기능을 제공한다. 공연장에서 녹음할 때는 ‘콘서트 모드’를 설정해 주변 소음은 줄이고 가수의 목소리를 집중적으로 담을 수 있으며, ‘스튜디오 모드’로는 녹음된 반주 위에 자신의 노래나 악기 연주를 더해 음원 제작도 가능하다. 132데시벨(dB)까지 담을 수 있는 고성능 마이크를 내장해 전투기가 이륙할 때 나는 소리도 왜곡 없이 녹음할 수 있다. ●흔들림 보정·캠코더 기능 카메라 강점 LG전자가 강점을 보여 왔던 카메라 기능도 V20에서 극대화됐다. 후면에 75도와 135도, 전면에 120도 화각의 카메라를 탑재해 전면과 후면 카메라 모두에서 광각(廣角)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후면 카메라가 사람의 시야각(120도 내외)보다 더 많은 풍경을 담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셀카봉 없이 셀카를 찍어도 7~8명이 프레임 안에 담긴다. 동영상 촬영 기능에는 ‘흔들림 보정 기능’을 탑재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도 초점을 놓치지 않는다. ‘하이파이 비디오 레코딩’ 기능을 통해 전문 캠코더로 촬영하는 것처럼 현장의 세세한 소리도 담을 수 있다. 편의성에 중점을 둔 기능도 돋보인다. V10에서 처음 시도했던 ‘세컨드 스크린’은 밝기를 높이고 글자 크기를 키우는 한편 ‘예약 꺼짐’ 기능을 추가해 취침 시간 등에 꺼지도록 했다. ●출고가 79만~80만원 초반 될 듯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이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을 내놓는 가운데 LG전자는 V20에서도 착탈식 배터리를 고수했다.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후면 커버가 열려 배터리를 교체하는 형태다. 후면에는 알루미늄 소재, 상·하단에는 실리콘폴리카보네이트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얇은 하드웨어를 완성했다. 이달 말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홍콩 등에 순차 출시된다. 전작 V10의 출고가(79만 9700원)와 비슷하거나 80만원 초반의 출고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삼성전자 6兆대까지 내려간 3분기 실적 전망

    가전·반도체 선전땐 4분기 회복 일각 “애플 반격에 악화될 수도”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 및 판매 중단 조치로 인한 영업손실이 최대 2조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면서다. 일회성 비용이란 점에서 4분기에는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주장이 우세하지만, 애플 등 경쟁사의 반격이 예상 외로 강하면 판매량 저조에 따른 실적 악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결국 무선사업부의 손실을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등에서 얼마나 메워 주느냐가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이후 앞다퉈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원 이상 낮춰 잡았다. KTB투자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6조 9331억원으로 전망했다. 7조원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제품을 전량 폐기한 뒤 발생 비용을 전부 떠안는다고 한다면 최대 1조 7000억원의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품 회수에 따른 비용, 배터리 업체와의 비용 분담 비율, 판매량 변동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하반기 실적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250만대를 전량 폐기한다면 최대 1조 9000억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한다. 그러나 회수한 제품을 재조립한 뒤 할인 판매하거나 미개통 물량을 수리 후 제값을 받고 판매한다면 손실은 줄어들 것으로 봤다. 다만 이 경우 신뢰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전량 리콜을 선언한 삼성전자가 취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문제는 3분기 이후 실적이다.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이 일회성이기 때문에 4분기에는 실적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란 전망이 있지만 경쟁사들의 전략 변경 등으로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당장 애플이 신제품(가칭 아이폰7)을 내놓고 반격에 나선다. 삼성전자로서는 ‘선점 효과’가 사라진 셈이다. 갤럭시노트7이 리콜 조치 이후 정상 판매가 되더라도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할 수 있다는 얘기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아이폰7 유튜브에 올라온 다크블랙 실물보니…‘대박’

    아이폰7 유튜브에 올라온 다크블랙 실물보니…‘대박’

    애플의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가 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되는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아이폰7 영상이 눈길을 끈다. 7일 유튜브 IT채널 에브리씽애플프로는 ‘아이폰7 피아노 블랙 퍼스트 룩(iPhone 7 Piano Black First Look)’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신형 아이폰은 기존 색상인 은색(실버), 금색(골드), 분홍빛 금색(로즈골드) 외에 다크블랙, 피아노 블랙이 추가돼 총 5가지 색상이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새로운 색상인 다크블랙과 피아노블랙 색상의 아이폰7의 모습이 담겼다. 다크블랙은 말그대로 검은색, 피아노블랙은 이보다 옅은 진회색을 하고 있다. 아이폰7은 2.4GHz(기가헤르츠) A10프로세서에 2GB(기가바이트) 또는 3GB램,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 최대 256GB 내부저장 용량의 롬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7은 1차 출시국 기준으로 오는 9월 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V20, 실적부진에 빠진 LG의 ‘구원투수’ 될까

    V20, 실적부진에 빠진 LG의 ‘구원투수’ 될까

    LG전자가 새로이 출시한 프리미엄 대화면 스마트폰 V20이 LG의 실적부진을 털어낼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까. LG전자는 7일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R&D 캠퍼스에서 V20 공개 행사를 열었다. 한국과 미국에 동시 공개한 V20은 전작 V10에 이어 ‘도시형 멀티미디어’ 컨셉트를 유지한 제품이다. V20은 G5 출시 때부터 내세운 ‘플레이 모어’(Play more)라는 모토를 공유하면서 전문가용 장비 수준의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을 갖췄다. 후면 듀얼 카메라는 전문가 모드로 전환해 DSLR 수준의 조작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탈착식이다. 간판 전략 스마트폰인 G시리즈 만큼은 아니지만, V시리즈 역시 LG전자 브랜드 가치를 높일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 그동안 LG전자 스마트폰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특히 올해 초 혁신적으로 모듈 방식을 도입한 전략 스마트폰 G5가 국내외 언론의 뜨거운 반응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했다. LG전자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부문은 작년 2분기부터 영업손실을 내 올해 들어서도 1분기에 2022억원, 2분기에 1535억원의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 7월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경영자(PMO)를 신설하고 모바일 영업조직을 가전 영업조직으로 통합하는 등 적극적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본부 인력도 대거 재배치했다. 회사 내부에서는 V20 출시로 흑자 전환까지는 어렵더라도 적어도 적자 폭을 줄여 내년 초 새로운 G시리즈 스마트폰을 지금보다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에서 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시장의 흥행이 관건이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북미 지역에서 16.3%의 시장 점유율로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V10뿐만 아니라 중저가 모델인 K·X시리즈도 선전했다. 다만 V20 앞에 놓인 환경이 그리 녹록지는 않다. 애플이 신작 아이폰을 조만간 출시하고, 배터리 결함 사고로 주춤했던 삼성전자도 이달 중순 이후 갤럭시노트7 판매를 재개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V20 판매에 성공하면 차기 G시리즈를 더욱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구상할 수 있다”며 “V20에 LG전자 스마트폰의 명운에 걸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 에세이] 창의성과 검찰 개혁/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수요 에세이] 창의성과 검찰 개혁/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창의성이 사회의 화두다. 정부, 관공서, 기업,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 연구소 등 사회의 모든 곳이 창의성과 창조경제를 강조한다.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시스템도 바꾸려 하고 있다. 경제, 문화, 과학기술, 사회 등 각 부문에서 선진국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그리고 ‘패스트 팔로어’에서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창의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 다행히 케이팝, 드라마, 영화 등은 상당한 창의성과 예술성, 대중성을 보여 주면서 아시아와 유럽, 북·남미 등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나 LG전자와 같은 기업이 스마트폰, 텔레비전, 가전 등의 분야에서 애플 등과 경쟁하는 것도 반갑다. 그러나 그늘도 적지 않다. 경제, 과학, 법·제도, 학문 등에서는 아직도 선진국과 많은 격차가 느껴진다. 사실 창의성은 억지로 기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능이라고 생각된다. ‘창의력은 내면의 깊숙한 곳에 연결돼 있는 인격의 힘이다’라는 한 철학자의 성찰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유년 시절의 호기심, 상상력, 창의성이 공교육의 암기식·주입식 수업으로 오히려 억압되는 것 같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창의성이나 천재성을 기억력이나 수험 능력과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끊이지 않는 각종 비리에 연루된 법조인이나 공직자를 설명할 때 대학교 재학 중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비상한 천재라는 수식을 종종 접하게 된다. 하지만 기억력이나 학습 능력은 이미 다른 사람이 발견해 정리해 놓은 것을 배우고 익히는 능력을 말한다. 필요한 능력이긴 하지만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찾아내는 창의성이나 천재성과는 방향이 다르다. 특히나 천재성이란 한 사람이 이룩한 위대한 창의적 업적에 대한 찬사일 것이다. 법조문과 판례를 잘 외우고 학습 능력이 좋거나 사법시험에 일찍 합격했다고 천재라고 한다면 언어의 오용이자 천재성의 폄하라고 할 것이다. 사실 법조인과 토론을 하다 보면 답답함이 밀려올 때가 있다. 기득권이나 이해관계가 걸려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2006년 무렵 필자는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의 일원으로 사법 개혁을 위한 법안을 성안하고 있었다. 검찰 개혁과 관련된 체포, 구속제도, 피의자 신문 조서의 증거 능력, 국민참여재판 등이 주요 주제였다. 미국, 독일, 일본 등의 법제도를 검토한 뒤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맞춤형 제도를 도입해 보자는 한 제안에 대해 어떤 검사는 “그런 국적 없는 제도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적이 없는 것이 아니고, 한국의 실정에 맞는 독특한 제도가 될 것”이라는 진지한 설명에 “외국 제도를 그대로 도입하지 않을 바에는 차라리 바꾸지 말자”는 답변이 되돌아왔다. 미국의 배심제와 독일의 참심제를 참고해 한국식 국민참여재판 제도를 성안한 것은 그래도 다행이었다. 그렇게 만든 ‘국적 없는’ 한국형 국민참여재판 제도는 미국, 일본, 대만 등 외국의 많은 학자와 실무가들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한국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제도가 됐다. 외국의 제도를 그대로 모방했다면 국제적 관심을 받기는커녕 웃음거리가 됐을 수도 있다. 마치 애플의 아이폰을 베끼면 카피캣으로 조롱을 받듯이 말이다. 최근 논의되는 검찰 개혁,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검사장승진심사위원회 설치 등에 대해서도 기득권층은 ‘옥상옥’이라거나 외국에 유례가 없다는 식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무소불위의 과잉 권력을 갖고서 부정부패가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의 검찰에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점은 애써 외면한다. 올해만도 벌써 여러 건의 대형 법조비리가 터졌다. 더이상 검찰 개혁을 미룰 수 없게 됐다. 지난 경험에서 떠오른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개인의 창의성인가, 아니면 창의성을 평가하고 아이디어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의 용기인가. 우리 앞에 닥친 검찰 개혁이 사회에 준엄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 베일 벗는 아이폰7·V20 ‘갤노트7 리콜’ 기회될까

    아이폰7, 애플 펜슬 연동 가능성 V20, 멀티미디어 기능 승부수 애플의 아이폰7과 LG전자의 V20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전략 스마트폰이 7일 베일을 벗는다. 이들에 앞서 삼성전자가 홍채 인식 등 혁신 기능을 집약한 갤럭시노트7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전량 리콜이라는 악재를 마주하면서 시장 판도가 요동치게 됐다. 올해 처음으로 아이폰의 ‘마이너스 성장’에 직면한 애플과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에 빠진 LG전자가 반등의 기회를 잡을지가 업계의 관심 포인트다. 애플은 8일 새벽 2시(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새 아이폰을 공개한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새 아이폰의 명칭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4.7인치 ‘아이폰7’과 5.5인치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7 플러스’가 공개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아이폰7이 전작에 비해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시장의 기대치는 낮은 편이지만, 갤럭시노트7의 리콜 사태가 아이폰7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대만의 정보기술(IT) 매체 디지타임스는 현지 부품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7의 부품 발주를 10% 늘렸다”고 5일 보도했다. 갤럭시노트7 리콜에 따른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아이폰7의 변화는 듀얼카메라와 방수, 이어폰 단자 제거 등으로 요약된다. 전작인 아이폰6S보다 두께가 1㎜ 얇아지고 애플워치와 동일하게 1m 수심에서 최대 30분 동안 버틸 수 있는 IPX7 등급의 방수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얇은 두께와 방수 기능을 위해 3.5㎜ 이어폰 단자는 제거되고, 대신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라이트닝 이어팟(무선 이어폰)과 변환 어댑터가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것이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변화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분분하다. 외신에서는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애플 펜슬이 아이폰7과 연동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LG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 서초 R&D캠퍼스와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27에서 V20을 공개한다.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V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으로, LG전자는 V시리즈에 고사양의 오디오와 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V20은 오디오 칩셋 제조업체 ESS사와 제휴해 32비트 하이파이 쿼드 DAC를 세계 최초로 탑재한다. 싱글 DAC를 탑재한 전작 V10보다 잡음을 50% 가까이 줄여 라이브 공연을 보는 것과 같은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또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7.0 ‘누가’와 새로운 검색 기능인 ‘인앱스’도 세계 최초로 탑재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비용 부담 커도 소비자 신뢰 잡았다… 리콜의 경제학

    비용 부담 커도 소비자 신뢰 잡았다… 리콜의 경제학

    “리콜의 비용 부담은 크겠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5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에 대해 “시점이 이보다 나쁠 수 없다”면서도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리더로서 삼성은 브랜드의 명성에 금이 가게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갤노트7 배터리 폭발에 전량 리콜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을 둘러싸고 신속한 리콜은 기업에 독(毒)이 아닌 약(藥)이 된다는 ‘리콜의 경제학’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조원이 넘는 비용이 예상됨에도 적극적으로 리콜에 나서면서 타격을 최소화함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5일 증시에서 가시적으로 나타났다. 갤노트7의 리콜 가능성이 제기된 지난 1일 2%가량 내려앉았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리콜을 공식 발표한 뒤 첫 거래일에서 0.56%가 오르며 160만원대를 회복했다. 갤럭시노트7의 공개 전후부터 연일 신고가를 기록했던 기세는 꺾였지만, 전량 리콜이라는 ‘통 큰’ 결정에 이어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진행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품의 전량 리콜은 이례적인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 등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콜 사태는 한두 번 벌어진 게 아니지만 무상 수리나 문제가 된 부품의 무상 교환으로 봉합됐다. 특히 ‘안테나 게이트’로 홍역을 치렀던 애플의 태도와도 비교되고 있다. 애플이 2010년 출시한 아이폰4는 제품의 왼쪽 아래를 손으로 잡을 경우 통화 품질이 낮아지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안테나 설계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스티브 잡스 당시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휴대전화를 잡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답변으로 대응해 거센 논란에 휩싸였고, 이는 애플이 소비자 후생에 인색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심는 계기가 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대응을 1982년 존슨앤드존슨의 타이레놀 리콜 사태와 견주기도 한다. 당시 존슨앤드존슨은 청산가리가 주입된 타이레놀을 복용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에서 판매된 타이레놀 800만개를 전량 회수하고 원인 분석에 나서 자사의 제조 공정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이번 조치는 실리보다 소비자 신뢰를 우선해 선택한 결정”이라면서 “단기적인 타격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소비자 신뢰 회복으로 전화위복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한국투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아이폰7이 반사이익 가져갈 것”

    한국투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아이폰7이 반사이익 가져갈 것”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 결정으로 출시를 앞둔 아이폰7과 관련 휴대폰 부품업체에 수혜가 돌아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리콜 사태로 9월에 출시될 아이폰7이 반사이익을 입을 것”이라며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에서 1조 2000억원의 감익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부 부품업체들의 경우 3분기의 갤노트7 예상 판매 대수가 하향조정되는 부정적 효과가 발생하겠지만 250만대 리콜을 위한 추가 부품 생산이 필요해진 만큼 단기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자가 배터리 리콜이 아닌 제품 리콜을 단행함에 따라 올해 3분기에 계상될 비용은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제품 이미지 훼손으로 갤노트7의 예상 판매 대수 역시 하향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분기 갤노트7의 예상 판매 대수는 기존 대비 30% 하향한 390만대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결함이 드러난 배터리의 대부분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SDI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250만대 전량 리콜 대부분의 배터리를 삼성SDI가 부담해야 할 것”이라며 “갤노트7의 예상 판매대수 하향조정으로 관련 배터리의 납품 실적이 줄어드는 효과까지 감안할 경우 삼성SDI는 3분기에 180억원의 영업이익 감익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기대를 모았던 중국 정부의 5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기준 인증 심사가 미뤄진 점까지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삼성SDI 주가는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 최대 2조원…중장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 최대 2조원…중장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

    IBK투자증권이 5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리콜 비용이 최대 2조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판매 원가를 대당 500~550달러로 가정하면 출하된 250만대의 리콜 비용은 약 12억 8000만~14억 달러에 달한다”며 “완제품 재고와 배터리 부품 재고에 대한 재조립 및 폐기 비용까지 고려하면 총 리콜 비용은 14억 2000만~17억 5000만 달러(약 1조 9548억원)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미개통 물량을 수리 후 정상 판매할 경우의 리콜 비용은 4억 6000만~7억9000만 달러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리콜 사태가 중장기 산업구도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사태가 아이폰 신제품 발표를 앞둔 시점에 불거진 점이 시기적으로 매우 미묘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 이틀간 애플을 비롯한 경쟁사 주가 움직임이 미미했다는 점에서 이번 리콜이 중장기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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