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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노트7 단종 후폭풍…최대 수혜자는 애플 아닌 中기업 ‘화웨이’

    갤노트7 단종 후폭풍…최대 수혜자는 애플 아닌 中기업 ‘화웨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이번 사태로 최대 수혜를 입을 기업은 미국의 애플이 아니라 중국 화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13일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의 올해 전체 스마트폰 생산 전망치를 3억 1600만대에서 3억 1000만대로 1.9%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갤럭시노트7이 단종 전까지 총 400만대 가량 생산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갤럭시노트7 생산 전망치는 1000만∼1500만대 수준이었다. 트렌드포스는 갤럭시노트7 단종이 대화면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화웨이, 비보, 오포 등 중국 브랜드의 수혜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트렌드포스는 화웨이의 올해 전체 스마트폰 생산 전망치를 1억 1900만대에서 1억 2300만대로 3.4% 상향 조정했다. 오포·비보의 합산 전망치도 1억 4400만대에서 1억 4700만대로 2.1% 높였다. 반면 애플의 생산 전망치는 2억 500만대에서 2억 800만대로 1.5% 높이는 데 그쳤다. 애플 아이폰7플러스의 수혜가 예상되지만, 중국 브랜드에 비해선 비율상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노트7 단종 후폭풍…교환·환불 시작, 기어핏2 등 사은품 반납?

    갤노트7 단종 후폭풍…교환·환불 시작, 기어핏2 등 사은품 반납?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단종되면서 후폭풍이 불고 있다. 일단 13일부터 전국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갤노트7 교환·환불이 시작된다. 교환·환불은 연말까지 최초에 갤노트7을 샀던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 갤노트7을 살 때 받은 기어핏2 등 사은품은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갤노트7을 산 소비자가 알아야 할 교환·환불 관련 주요 내용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했다. -교환과 환불은 언제까지 되나.→13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갤노트7을 산 매장에서 가능하다. 오픈 마켓 등에서 무약정 단말기를 산 고객은 개통 매장에서 통신사 약정을 해지한 후 구매처에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매장을 바로 방문하면 되나.→불편을 줄이려면 방문 전 미리 전화로 확인해야 한다. 매장마다 재고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3사는 고객에게 개별 문자를 보내 환불 및 교환 절차와 권장 방문일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기어핏2 등 사은품은 반납해야 하나.→지난 리콜 때와 마찬가지로 사은품이나 포장박스 없이 갤노트7만 가져가도 교환과 환불이 가능하다. -교환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기본적으로 같은 이동통신사 내에서 삼성전자 외에 다른 제조사 모델로도 가능하지만, 절차는 회사마다 다르다. SK텔레콤과 KT 고객은 결제 취소를 통해 이미 지불한 구매액을 모두 돌려받은 뒤 새 단말기를 사는 방식으로 교환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시지원금 위약금과 선택약정(요금할인) 반환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 LG유플러스 고객은 결제 취소를 거치지 않고 기기변경을 한 뒤 계좌로 차액을 돌려받거나 다음 달 청구요금에서 차감받는다. -이동통신사를 바꿀 수 있나.→가능하다. 기존에 쓰던 번호를 유지하면서 옮길 수도 있고, 새로 번호를 받을 수도 있다. 통신사를 바꿀 경우 공시지원금은 단말을 반납했기 때문에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선택약정(요금할인) 반환금은 LG유플러스와 KT 고객은 면제된다. -단순 환불도 가능한가.→통신사에서 개통 취소를 하면 가능하다. 통신사를 옮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시지원금 위약금은 면제되지만, 선택약정 반환금은 통신사에 따라 발생할 수 있다. -제휴카드 혜택은 계속 받을 수 있나.→SK텔레콤 제휴카드 ‘T삼성카드2 v2’로 갤노트7을 산 고객은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도 2년간 최대 48만원의 할인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KT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더라도 기존 제휴카드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신한 라이트플랜’ 카드에 가입한 고객은 이달 20일까지 갤럭시S6/S6엣지·갤럭시S7/S7엣지·G5·아이폰6S/6S플러스·V20·갤럭시노트5로 교체하면 기존 혜택을 계속 적용받는다. -교환 고객을 위한 보상은.→삼성전자는 갤럭시S7·갤럭시S7엣지·갤럭시노트5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교환한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갤럭시노트7 예약가입자 중 아직 단말을 받지 못한 고객이 이달 15일까지 갤럭시S7이나 갤럭시노트5로 교환할 경우 기어핏2,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 마일리지 등 기존 갤럭시노트7 예약가입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초기 개통자나 예약가입을 했지만, 아직 단말을 받지 못한 미개통 고객이 정해진 기간에 갤럭시S7이나 갤럭시노트5로 교환할 경우 자체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 노트7 단종…이번엔 아이폰7도 ‘펑’?…중국서 아이폰7 폭발 제보

    갤럭시 노트7 단종…이번엔 아이폰7도 ‘펑’?…중국서 아이폰7 폭발 제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이 잇따른 발화 사고로 단종된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에서 애플의 아이폰 7이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는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 사는 한 남성의 ‘아이폰7 로즈골드’가 터진 영상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아이폰7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펑’소리와 함께 두 동강이 나면서 파편이 얼굴에 날라와 상처가 났다. 펑파이는 이번 사고가 중국에서 발생한 아이폰7 관련 첫 번째 폭발 사례라고 전했다. 문제의 기종은 ‘아이폰7 로즈골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 7처럼 배터리가 발화한 흔적은 없었으나 아이폰7 테두리가 터진 흔적은 발견됐다. 또한, 이 아이폰을 소유했던 남성의 얼굴에 난 상처도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애플 중국 법인은 이런 상황을 미국 본사에 이미 보고했다고 펑파이에 밝혔다. 펑파이는 아이폰의 폭발 사고가 중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있었다면서 아이폰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韓·美·中 교체·환불” 빠른 대응… 국내 “더 전향적 조치를” 목청

    “韓·美·中 교체·환불” 빠른 대응… 국내 “더 전향적 조치를” 목청

    S7 교체·3만원 상당 쿠폰 등 제공 “두 번 교체… 정신 피해 보상하라” 삼성전자가 11일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중단하고 단종을 결정하면서 국내 50만명, 글로벌 2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에게 기기 환불 및 교환 대책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 중국 등에서 갤노트7 고객에게 갤럭시S7 등 삼성전자의 다른 기종으로 교환하거나 전액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조사와 통신사, 유통점을 거치는 복잡한 유통 과정 탓에 소비자들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의 갤노트7 교환 및 환불 절차는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갤노트7 구매자는 통신사 대리점 등 최초 구매처에서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오픈마켓 등에서 공기계를 샀으면 휴대전화를 개통한 매장에서 통신사의 약정을 해지한 뒤 구매처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다른 기종으로 교환받기를 원하면 갤럭시S7 등 모든 기종이 가능하며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약정 해지에 따른 위약금 면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기기 결함이 원인인 만큼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교환 및 새로 판매된 45만대와 아직 교환하지 않은 5만대 등 총 50만대가 팔려나갔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에는 미국, 11일에는 중국에서 갤럭시S7 등 삼성전자의 기종으로 교환하거나 전액 환불받는 방안을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기기 반납에 드는 택배 배용도 삼성전자가 부담한다. 그러나 국내 이용자들은 여전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리콜 및 교환 과정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기어핏2 등 갤노트7 예약구매 고객들에게 지급된 사은품을 반납해야 해 사은품을 중고로 처분한 이용자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휴대전화 케이스 등 갤노트7 전용 액세서리에 대한 환불 여부도 결정되지 않아 액세서리를 구매한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사실상 두 차례의 리콜 절차를 치르며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뽐뿌’ 등 인터넷 커뮤니티와 삼성전자 뉴스룸에는 “기기를 두 번이나 교체하는 데 소모된 시간과 비용, 정신적 피해까지 보상해야 한다”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글로벌 뉴스룸에서는 “기기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했지만 국내 고객에게는 이 같은 안내가 없다는 점도 불만을 사고 있다. 교환 및 환불 절차를 떠맡게 된 이동통신사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아이폰7과 LG V2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마케팅에 열을 올려야 할 시기에 갤노트7 고객들의 민원 처리에 인력과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소 유통점들은 자체적으로 지급한 사은품으로 인한 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통신사들은 환불 및 교환 절차를 신속하게 내놓느라 통신사의 비용 부담을 삼성전자가 어떻게 보전할지 아직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최선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도 “제조사의 문제로 인한 리콜 절차로 통신사들이 업무 마비를 겪어야 해 손해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갤노트7 결국 단종… 4분기 수출 ‘빨간불’

    美 사용중지 권고… 中 공식 리콜 리콜제품 재리콜 국가경제 타격 삼성전자가 11일 갤럭시노트7의 생산 중단을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갤럭시노트7은 결국 출시 두 달 만에 단종(斷種)됐다. 국내에선 13일부터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교환과 환불이 실시된다. 리콜받은 제품에 대한 재리콜 조치는 스마트폰 제조 역사상 전대미문의 일이다. 4분기 수출 전망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를 포함, 전 세계에서 갤럭시노트7 판매 및 교환을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면서 “고객들이 사용하는 갤럭시노트7을 13일부터 갤럭시노트5나 갤럭시S7으로 교환 또는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등 해외에서도 이동통신사와 협의를 마치는 대로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교환·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리콜 무풍지대였던 중국에서도 19만 984대를 리콜한다는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의 공식 발표가 나왔다. 지난 8월 19일 출시됐다가 폭발 위험성이 불거져 지난달 2일 리콜 대상이 된 1차 출시분뿐 아니라 지난달 19일 이후 보급된 교환제품도 잠재적으로 발화할 위험이 있다는 판단이 갤럭시노트7 재리콜 및 단종 결정의 도화선이 됐다. 국내외 250만대 분량 리콜에 이어 재리콜 실시가 결정됨에 따라 국가경제 전체에 미칠 타격도 불가피해졌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리콜 및 생산 중단의 영향이 당장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지만 예의주시하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있을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리콜이 단행된 지난달 휴대전화 수출은 지난해 9월보다 27.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5.9% 위축됐다. 재리콜 결정에 따라 두 달 동안 70만대 이상 리콜 업무를 떠안게 된 이동통신사와 두 달 만에 세 차례 휴대전화를 바꿔야 할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애플 아이폰7, LG V20, 구글 픽셀XL 등이 경합할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하락 전망도 나왔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에 따른 기회손실 비용이 7000억원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삼성전자가 리콜에 들였던 1조원의 비용도 4분기에 또 투입되어야 한다. 부품 재고 처리 과정에서 협력사의 피해도 예상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삼성 위기는 애플과 구글에 기회”…애플 주가 10개월만 최고치

    “삼성 위기는 애플과 구글에 기회”…애플 주가 10개월만 최고치

     “삼성의 위기는 애플과 구글에 기회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갤럭시 노트 7의 교체품에서도 발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삼성이 갤럭시 노트 7의 생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통신은 “많은 미국인이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자신들의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한다”면서 “그러나 이번 쇼핑 시즌 기간 삼성의 공백은 애플 아이폰 7과 구글이 최근 출시한 픽셀폰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익숙한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OS에 최적화돼 있는 구글 픽셀폰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삼성이 반등의 기회를 잡는 것을 더 어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등지에서 오는 20일 시판에 들어가는 픽셀폰은 아이폰의 시리와 유사한 가상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고 과거 넥서스폰 보다 향상된 카메라 기능 등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21%였지만 올해 갤럭시 S7 판매 호조로 지난 2분기 시장조사업체 IDC 집계 기준 점유율을 22.4%로 높였다. 반면 애플은 15%였던 점유율이 11.8%로 하락했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 7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혁신이 없다’는 평가를 받은 아이폰 7시리즈는 공개 직전 터진 갤럭시 노트 7 리콜 사태로 인해 주문량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과 애플은 700달러가 넘는 고급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해 왔지만 애플이 이번 쇼핑 시즌에서는 분명 우위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삼성이 “노트7의 공급량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생산 중단을 시사한 이후 급등했다. 애플 주가는 장중 한때 2.3%까지 상승했다가 1.74% 상승한 116.05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0일 116.17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미국 시장에서 삼성과 경쟁 관계를 이루는 LG전자 역시 이틀 사이 주가가 10% 가까이 올랐다.  국제신용평가사 S&P의 안젤로 지노 애널리스트는 이번 갤럭시 노트 7 사태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대거 iOS로 갈아타면서 애플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1%포인트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애플은 3분기 아이폰을 1천400만∼1천500만대 추가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앞서 판매 전망치보다 7%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증권가, 갤노트7 사태에 “실적보다 브랜드 가치 하락이 더 문제” 우려

    증권가, 갤노트7 사태에 “실적보다 브랜드 가치 하락이 더 문제” 우려

    삼성전자가 11일 갤럭시노트7의 글로벌 판매를 중단하고 사실상 단종의 결정을 내린 가운데, 증권가 전문가들은 당장의 실적 부진보다 ‘브랜드 가치 하락’이 더 큰 문제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노트7을 추가로 제작, 판매하지 못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 손실이 올해 4분기에만 7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실적 부진보다 브랜드 가치 하락이 뼈아플 것”이라며 “차기 제품을 내놓을 때는 (첨단 기능보다는) 품질 관리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재고 물량 등으로 인한 손실 부분은 더 지켜봐야 한다”며 갤노트7 관련 전체 손실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스마트폰이 소비재인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로선 당장 실적 부진보다 브랜드 이미지 실추가 큰 문제일 수 있다”며 “이번 갤노트7 사태를 만회하려면 더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잠정실적을 내놓자 4분기에는 8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다시 터진 발화 사태로 삼성전자가 갤노트7의 판매중단 카드를 꺼내 들면서 4분기 실적 전망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또 해당 부품을 공급한 국내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삼성전자 스마트폰 관련 부품업계 전반에 도미노 타격을 입힐 것으로 전망된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노트7 판매중단으로 관련 부품 업체들의 4분기 매출액이 예상치보다 5∼10% 줄고 영업이익은 10∼15% 감소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주요 부품 업체들의 시가총액은 이미 평균 4.5%가량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갤노트7 첫 발화 사태 이후 하향 조정된 4분기 부품 출하량은 250만대분 정도”라며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지만, 스마트폰 부품 판매단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이들 업종의 매출과 이익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전무후무한 스마트폰 리콜에 이어 판매 중단 사태에 직면한 것을 두고 따끔한 지적도 나왔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랜드명을 노트7으로 정한 것은 그만큼 제품의 성능 개선이 컸다는 암시로 아이폰7과 전면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읽혔었다”며 “그러나 부품 협력사들의 기초체력을 함께 키우지 않고 독주(獨走)한 끝에 독주(毒酒)를 마시게 됐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갤노트7 판매 중단에 주가 급락…LG전자는 반사익 상승

    삼성전자, 갤노트7 판매 중단에 주가 급락…LG전자는 반사익 상승

    갤럭시노트7(갤노트7)의 글로벌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린 11일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5% 떨어진 161만 2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5% 급락한 159만 6000원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30일(158만 5000원) 이후 6거래일 만의 최저가다. 삼성전자는 전날에도 일부 공장에서 갤노트7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장 후반 그나마 낙폭을 줄여 -1.52%로 마감했지만 이날 장 시작 전 갤노트7의 전 세계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히자 다시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관련 부품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홍채인식 관련주(株)인 파트론은 코스닥시장에서 4% 하락률로 거래를 시작하고서 1분도 지나지 않아 곧장 52주 신저가(8520원)로 추락했다. 이후 저가 반발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2.13% 떨어진 8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삼본정밀전자(-0.40%), 코렌(-0.38%) 등 다른 부품주들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갤노트7에 무선충전 모듈을 댄 것으로 알려진 아모텍도 전날(-4.15%)에 이어 현재 2.3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3분기 잠정 실적 부진에도 전날 5.17% 오른 데 이어 이날도 2.95%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경쟁사인 LG전자가 삼성전자 갤노트7 글로벌 판매 중단으로 반사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트7의 전세계 판매 중단으로 관련 부품 업체들의 올해 4분기 매출은 예상보다 5∼10%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0∼15%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노트7 판매 중단은 경쟁 업체인 애플(아이폰7시리즈)과 LG(V20)에 점유율 반등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소니·노키아·LG 등도 ‘리콜’ 경험

    LG 드럼세탁기·삼성 냉장고 자발적 리콜로 기업이미지 높여 배터리 결함으로 리콜을 단행한 기업은 삼성전자뿐만이 아니다. LG전자, 애플, 소니, 노키아 등도 스마트폰·노트북의 배터리 폭발 사고로 대규모 리콜을 단행했다. 2005~2008년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 사고에 따른 리콜이 집중적으로 진행된 탓에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 징후를 놓고 ‘10년 만의 악몽’이란 평가도 10일 업계에서 나왔다. 다만, 갤럭시노트7에 사용된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이 개선된 리튬폴리머 배터리라는 게 다르다. 휴대용 가전의 배터리 이상은 화상과 같은 인명 피해, 그을림과 같은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전방위적 리콜이란 강수로 대응했다. 1991년 세계 최초로 상업적 리튬이온 배터리를 출시했던 소니에너지디바이스(구 소니에너지텍)가 2006년 델과 애플 등에 납품한 배터리 410만대를 리콜한 뒤 이 회사 시장점유율은 1위에서 4위로 추락하기도 했다. 소니 배터리 리콜로 반사이익을 얻던 LG화학도 2008년 배터리 리콜 사태를 겪었다. LG전자 노트북용으로 납품했던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 LG화학은 12만여대에 대해 배터리를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다. 앞서 2004~2005년에는 LG화학이 애플 컴퓨터에 납품한 배터리에서 과열 현상이 보고돼 리콜 조치가 취해졌다. 애플은 2012년 아이폰5의 배터리 글로벌 리콜을 벌이기도 했는데, 이때 리콜 이유는 폭발 때문이 아니라 충전량이 빨리 닳는 현상이 나타나서였다. 기존 리콜이 배터리 교체 방식으로 진행된 것과 다르게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노트7 전체 리콜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통 큰 결정’이라는 찬사가 나왔지만, 새로 교환된 제품에서 폭발 사례가 보고되며 삼성전자의 이번 리콜 정책은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리콜로 이미지를 오히려 개선시킨 기업들도 있다. 2008년 LG전자의 드럼세탁기 리콜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7세 어린이가 이 회사 드럼세탁기 안에서 놀다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LG전자는 어린이 보호 안전캡(세탁기 문이 닫히지 않도록 하는 장치)을 무상공급했다. 나아가 LG전자는 드럼세탁기 안전사고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들고 유치원·초등학교를 찾아 교육하고, 안전교육 동영상을 배포하며 ‘안전 문화’ 확산에 공을 들였다. 이듬해 지펠 냉장고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삼성전자가 즉시 냉장고 21만대를 자발적 리콜한 것도 신속한 리콜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재고한 사례로 꼽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아이폰7 21일 국내 상륙… 14일부터 예약판매

    아이폰7 21일 국내 상륙… 14일부터 예약판매

    연계 무선 이어폰은 이달 말 출시 ‘밀어서 잠금 해제’ 특허소송 2심 삼성, 연방법원 전원합의체 패소 애플의 ‘아이폰7’이 오는 21일 국내에 상륙한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애플워치 시리즈2 등 신제품을 21일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미국과 중국 등에 출시된 지 40여일 만으로, 한국은 5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아이폰7의 국내 통신 3사를 통한 예약 판매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 4.7인치 디스플레이의 아이폰7과 5.5인치의 아이폰7 플러스는 32GB(기가바이트)와 128GB, 258GB 등 세 종류다. 색상은 실버와 골드, 로즈골드, 블랙(무광 검정), 제트블랙(유광 검정) 등 5가지다. 아이폰7 시리즈는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방수 기능과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눈에 띄는 변화다. 국내 출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공기기 가격은 16GB 모델을 기준으로 각각 649달러와 769달러로, 전작 아이폰6S와 동일하다. 아이폰6S 16GB 모델의 국내 통신사 출고가는 86만 9000원이었다. 아이폰7에 연동해 사용하는 무선 이어폰 ‘에어팟’은 이달 말 출시된다. 아이폰7이 국내에 상륙하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과 LG전자의 ‘V2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과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한편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권 침해 소송에서 미국 워싱턴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 7일 발표한 전원합의체 재심리에서 ‘밀어서 잠금해제’ 기능 등 애플의 스마트폰 특허 3건을 삼성이 침해했다는 애플의 주장이 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이번 판결은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축소하는 것”이라면서 “판결문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대법원 상고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애플, 21일 아이폰7·애플워치2 한국 출시…“에어팟은 언제?”

    애플, 21일 아이폰7·애플워치2 한국 출시…“에어팟은 언제?”

    애플이 이달 21일에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애플워치 시리즈2 등 신제품을 한국에 출시한다.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Airpod)은 10월 하순에 출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국내 가격 정보는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이 두 스마트폰의 저장 용량은 각각 32GB, 128GB, 258GB 등 세 종류다. 색깔은 각각 실버, 골드, 로즈골드, 블랙(무광 검정), 제트블랙(유광 검정) 등 5종류로 나뉜다. 다만 이 중 제트블랙은 32GB을 선택할 수 없고 128GB와 256GB로만 나온다. 아이폰7의 화면은 크기(대각선 길이)가 4.7인치이며 해상도는 326 ppi(인치당 픽셀), 픽셀 수는 1334 x 750이고 명암비는 1400대 1이다. 무게는 138g이다. 아이폰7플러스의 화면은 크기가 5.5인치이며 해상도는 401ppi, 픽셀 수는 1920 x 1080이고 명암비는 1300대 1이다. 무게는 188g이다. 애플은 지난달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아이폰과 애플 워치를 공개하고 미국 등 1차 출시국에 지난달 16일 출시했다. 한국은 5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새 아이폰은 이어폰 연결 단자를 없애고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한 점 등이 특징이다. 전작과 비교해 혁신적인 변화가 없었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해외에서는 출시 초반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는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LG전자 V20과 프리미엄폰 3파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 국내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오는 14일부터 이통 3사가 일제히 공식 예약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며 “사은품 제공 등 구체적인 고객 혜택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일선 스마트폰 유통점들은 지난주에 자체 예약 판매를 개시하기도 했다. 애플의 새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2’는 위치정보시스템(GPS)와 심박센서를 내장하고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기본형 판매가는 33만9천원으로, 이통사 예약 판매는 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지난해 모델을 기반으로 소폭 개선한 ‘시리즈 1’도 국내에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재 조희연 국감 질의 화제…네티즌 “갤럭시폰 애플에서 살 분”

    이은재 조희연 국감 질의 화제…네티즌 “갤럭시폰 애플에서 살 분”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서울 강남병)의 국감 질의 장면이 7일 SNS와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교문위 소속 이은재 의원은 6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공정거래법 위반을 주장했다. 국회방송을 통해 중계된 국감에서 이은재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공개입찰하지 않고 MS오피스‧한글워드를 일괄구매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MS오피스‧한글워드는 해당 회사의 프로그램밖에 없다. 독점적 회사이다”라면서 “모든 학교에서 두 회사와 계약서를 체결해야 한다. 개별로 하는 것보다 교육청이 집단으로 해서 29억원을 절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왜 자꾸 모든 학교 핑계를 대는가”, “묻는 것에만 답변하라”, “이 자리가 어느 자리인데 나와서 거짓말 증언을 하는가”라고 소리지르며 “교육감은 자질이 안됐다. 사퇴하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화제가 됐고 네티즌들은 “아이폰은 왜 애플애서만 사야하는가(nams****)”, “빌게이츠 의문의 1패( neos****)”, “갤럭시폰 애플에서 사실 분이네(RamonZ)”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글, 스마트폰 ‘픽셀’ 등 자체 제작 하드웨어기기 발표

    구글, 스마트폰 ‘픽셀’ 등 자체 제작 하드웨어기기 발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스마트폰 생태계를 점령한 구글이 이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구글은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 2종을 공개했다. ‘픽셀’을 통해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체제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흔들며 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까지 ‘구글 왕국’을 세우겠다는 야심으로 풀이된다. 구글이 이날 공개한 ‘픽셀’은 5인치 크기의 ‘픽셀’과 5.5인치 ‘픽셀XL’로, 두 제품 모두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1이 탑재됐다.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에 손떨림 방지 모듈 등을 갖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배터리는 15분 동안 충전해 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이 지난 5월 개발자회의 ‘구글IO 2016’에서 공개한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했다. 릭 오스텔로 구글 하드웨어 총책임자는 “구글 어시스턴트는 우리가 만드는 하드웨어의 중심에 있다”면서 “우리는 차세대의 혁신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상호 작용 속에 있으며, 그 중심은 인공지능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픽셀의 기획과 설계는 구글이 하고 제조는 대만 HTC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맡았다.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이라는 슬로건에서 엿볼 수 있듯 픽셀폰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주도하는 구글이 하드웨어에까지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구글은 지난해까지 ‘넥서스’라는 브랜드명의 스마트폰을 내놓았지만 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기준을 제시하는 ‘레퍼런스폰’ 개념이었다. 그러나 픽셀폰은 애플의 아이폰을 정조준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블룸버그통신은 “구글이 아이폰과 거의 흡사하면서 안드로이드 모바일에 최적화된 픽셀을 통해 애플에 정면 도전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인공지능 ‘알파고’로 전 세계에 충격을 준 구글이 음성인식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픽셀폰과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홈’에 탑재해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에 이르는 구글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완성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이날 행사에서 픽셀과 결합해 사용하는 가상현실(VR) 헤드셋 ‘데이드림’도 공개했다. 가격은 79달러(9만원)로 삼성전자의 기어VR(99달러)보다 저렴하다. 지난 5월 구글IO에서 공개한 ‘구글홈’도 이날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삼성전자 갤노트7 악재에도 7兆대 실적 기대

    삼성전자 갤노트7 악재에도 7兆대 실적 기대

    1조대 리콜 비용·매출 손실에도 반도체·디스플레이 4조 수익 전망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콜에도 불구하고 3분기 7조원대 중반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이 선전하면서다.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 및 매출 감소 규모는 1조원대로 추정된다. 2분기 8조원대 ‘깜짝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가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이어 가면서 올해 30조원 영업이익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30조원 달성은 3년 만이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7조 5766억원이다. 이 수치는 오는 7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 전망하는 실적을 평균 낸 값이다. 다만 실제 영업이익은 이 추정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콜을 공식 선언(9월 2일)하기 전에 추정한 전망치가 포함돼 있어서다. 사상 초유의 배터리 발화 사태가 터지기 전만 해도 2분기 연속 8조원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또 1조원대로 알려진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이 예상보다 클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은 더 줄어들 수 있다. 소수 의견이긴 하지만, 일부 증권사(삼성증권, KTB투자증권)와 외국계 증권사(도이체방크)는 7조원대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직전 분기 1조원을 넘겼던 가전 부문도 올림픽 특수를 누리지 못한 채 5000억원대로 원상복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2014년 2분기 7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뒤 3분기 4조원대로 급전직하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2년 전 ‘공포’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갤럭시노트7 충격에서 빠르게 헤어날 수 있게 됐다. 2분기 실적을 정확히 예측했던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 가격 안정 및 출하량 급증으로 반도체 부문은 3조 4700억원, 디스플레이는 가격 상승, 수율 안정에 따라 7750억원의 수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DS)이 올린 2조 7900억원보다 1조 4500억원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본 것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이번 분기 부품 부문에서만 약 4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올 초 적자를 내면서 ‘미운 오리’로 지목됐던 디스플레이의 부활이 힘을 보탰다.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3D(3차원) 낸드플래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설 부분이 반영되고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면 부품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봤다. 게다가 낸드플래시 시장은 4분기 공급 부족이 예상되면서 가격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분야 1위(점유율 36.3%)를 달리는 삼성전자로서는 호재다. 4분기에도 무선사업부가 반짝 상승을 할 것이란 전망은 많지 않다. 갤럭시노트7이 리콜 여파로 인해 판매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갤럭시노트7 판매량은 총 60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통신사에서 삼성 제품 대신 애플 아이폰 혹은 기타 안드로이드 제품을 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부품 부문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4분기 8조원대 재진입은 무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는 3년 만에 영업이익 30조원을 노려 볼 수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날보다 5000원(+0.31%) 오른 161만 9000원에 마감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구글, 스마트폰 ‘픽셀’ 등 자체 제작 하드웨어기기 발표

    구글, 스마트폰 ‘픽셀’ 등 자체 제작 하드웨어기기 발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스마트폰 생태계를 점령한 구글이 이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구글은 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 2종을 공개했다. ‘픽셀’을 통해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체제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흔들며 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까지 ‘구글 왕국’을 세우겠다는 야심으로 풀이된다. 구글이 이날 공개한 ‘픽셀’은 5인치 크기의 ‘픽셀’과 5.5인치 ‘픽셀XL’로, 두 제품 모두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7.1이 탑재됐다.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에 손떨림 방지 모듈 등을 갖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배터리는 15분 동안 충전해 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이 지난 5월 개발자회의 ‘구글IO 2016’에서 공개한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했다. 릭 오스텔로 구글 하드웨어 총책임자는 “구글 어시스턴트는 우리가 만드는 하드웨어의 중심에 있다”면서 “우리는 차세대의 혁신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상호 작용 속에 있으며, 그 중심은 인공지능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픽셀의 기획과 설계는 구글이 하고 제조는 대만 HTC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맡았다.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이라는 슬로건에서 엿볼 수 있듯 픽셀폰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주도하는 구글이 하드웨어에까지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구글은 지난해까지 ‘넥서스’라는 브랜드명의 스마트폰을 내놓았지만 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기준을 제시하는 ‘레퍼런스폰’ 개념이었다. 그러나 픽셀폰은 애플의 아이폰을 정조준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블룸버그통신은 “구글이 아이폰과 거의 흡사하면서 안드로이드 모바일에 최적화된 픽셀을 통해 애플에 정면 도전장을 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인공지능 ‘알파고’로 전 세계에 충격을 준 구글이 음성인식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픽셀폰과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홈’에 탑재해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에 이르는 구글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완성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이날 행사에서 픽셀과 결합해 사용하는 가상현실(VR) 헤드셋 ‘데이드림’도 공개했다. 가격은 79달러(9만원)로 삼성전자의 기어VR(99달러)보다 저렴하다. 지난 5월 구글IO에서 공개한 ‘구글홈’도 이날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삼성전자 갤노트7 악재에도 7兆대 실적 기대

    삼성전자 갤노트7 악재에도 7兆대 실적 기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콜에도 불구하고 3분기 7조원대 중반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이 선전하면서다.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 및 매출 감소 규모는 1조원대로 추정된다. 2분기 8조원대 ‘깜짝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가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이어 가면서 올해 30조원 영업이익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30조원 달성은 3년 만이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7조 5766억원이다. 이 수치는 오는 7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 전망하는 실적을 평균 낸 값이다. 다만 실제 영업이익은 이 추정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리콜을 공식 선언(9월 2일)하기 전에 추정한 전망치가 포함돼 있어서다. 사상 초유의 배터리 발화 사태가 터지기 전만 해도 2분기 연속 8조원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또 1조원대로 알려진 갤럭시노트7 리콜 비용이 예상보다 클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은 더 줄어들 수 있다. 소수 의견이긴 하지만, 일부 증권사(삼성증권, KTB투자증권)와 외국계 증권사(도이체방크)는 7조원대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직전 분기 1조원을 넘겼던 가전 부문도 올림픽 특수를 누리지 못한 채 5000억원대로 원상복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2014년 2분기 7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뒤 3분기 4조원대로 급전직하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2년 전 ‘공포’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갤럭시노트7 충격에서 빠르게 헤어날 수 있게 됐다. 2분기 실적을 정확히 예측했던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 가격 안정 및 출하량 급증으로 반도체 부문은 3조 4700억원, 디스플레이는 가격 상승, 수율 안정에 따라 7750억원의 수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DS)이 올린 2조 7900억원보다 1조 4500억원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본 것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이번 분기 부품 부문에서만 약 4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올 초 적자를 내면서 ‘미운 오리’로 지목됐던 디스플레이의 부활이 힘을 보탰다.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3D(3차원) 낸드플래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설 부분이 반영되고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면 부품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봤다. 게다가 낸드플래시 시장은 4분기 공급 부족이 예상되면서 가격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분야 1위(점유율 36.3%)를 달리는 삼성전자로서는 호재다. 4분기에도 무선사업부가 반짝 상승을 할 것이란 전망은 많지 않다. 갤럭시노트7이 리콜 여파로 인해 판매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갤럭시노트7 판매량은 총 60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통신사에서 삼성 제품 대신 애플 아이폰 혹은 기타 안드로이드 제품을 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부품 부문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4분기 8조원대 재진입은 무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는 3년 만에 영업이익 30조원을 노려 볼 수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날보다 5000원(+0.31%) 오른 161만 9000원에 마감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사람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두바이 최고 빌딩서 아이폰7 낙하실험

    ‘사람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려고’?두바이 최고 빌딩서 아이폰7 낙하실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세계 최고(最高)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서 최신 제품 아이폰7 플러스를 떨어뜨리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따가운 비난이 일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엔 높이 555m의 부르즈 칼리파 148층 관망대의 유리창 틈으로 아이폰7 플러스를 떨어뜨리는 장면(화면)이 담겼다.  동영상을 촬영한 이의 얼굴은 나오지 않지만 자신을 우크라이나의 유튜브 블로거 테크랙스라고 소개한다.  부르즈 칼리파의 높이는 828m(168층)이지만 일반 관람객은 148층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148층에서 던져진 아이폰은 까마득한 지상을 향해 떨어진다.  이에 대해 세계적인 관광지인 부르즈 칼리파 주변은 관광객이 항상 붐비는 만큼 고속으로 낙하하는 아이폰에 맞기라도 하면 자칫 큰 부상이나 사망에 이를 것이라고 비난이 쏟아지는 분위기다.  이 건물 앞에 분수 쇼를 위한 큰 인공호수가 있으나 사람이 탄 관광용 전기 보트가 수시로 다닌다.  테크랙스 역시 ‘낙하실험’ 전 “부르즈 칼리파의 관망대에는 관람객이 밖으로 물건을 던지지 못하도록 경비원이 항상 지킨다”고 말해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충분히 알고 있었다.  이 위험천만하고 무모한 낙하실험에 대해 이 블로거는 무책임하게 결론짓는다.  그는 “아이폰 추적 앱으로도 행방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산산이 부서졌다”고 끝을 맺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박형주 세상 속 수학]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함

    [박형주 세상 속 수학] 보이지 않는 것의 중요함

    항상 어처구니없고 허무맹랑한 계획을 내놓는 우리 시대의 돈키호테가 이번엔 화성 이주 계획을 발표했다. 2060년까지 100만명의 인간이 화성에 정착할 거란다. 전기자동차 테슬라로 자신이 사기꾼이 아님을 이미 입증한 일론 머스크 얘기다. 테슬라 전에 창업했던 우주개발회사인 스페이스 엑스는 이미 재사용 로켓을 발사하고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네바다 사막엔 단일 건물로 세계 최대 면적이라는 기가팩토리 건설이 한창인데, 전기 배터리를 대량생산해 전기자동차 세상을 만들 참이다. 머스크의 화성 계획을 듣다가 영화 아바타가 떠올랐다. 지구의 고갈된 자원을 대체하기 위해 인류가 발견한 행성 판도라가 배경이다. 재미로만 봤던 영화인데 누군가는 이걸 실현할 계획을 세우고 착착 준비를 진행했다니. 외계에서 온 듯한 이 사람을 어찌 막으랴. 입체 영화 아바타는 2010년에 세계적인 신드롬을 만들어 내며 우리나라에서 개봉됐다. 인터넷 게임 팬들은 ‘가상세계 속에서 자신의 분신’이라는 뜻의 이 단어를 사용하며 아바타를 꾸며 주기 위한 아이템을 구매하고 있었지만, 웬만한 사람은 아바타가 무슨 뜻인지도 몰랐다. 영화가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3D 영상기술이 새로운 화두가 되자 아바타 충격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불과 얼마 전에 아이폰 충격을 겪었는데 또 충격이라니. 한국이 이런 분야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은 오히려 큰 문제가 아니다. 이런 기술이 미래를 바꿀 주요 관심 대상으로 분류되지도 않았던, 상상력의 부족이 정말 뼈아픈 것이다. 여전히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IT) 기기를 만들어 내는 우리나라가 소프트웨어와 창의적 개념의 경쟁에서는 존재감이 없다.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에만 몰입하다가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깨닫는 데는 시행착오와 각성의 시간이 필요하다. 아이폰 충격을 만들어 낸 스티브 잡스의 예를 들어 보자. 애플사를 창업한 그는 1980년대 초에 방문했던 제록스사의 연구소에서 그림(GUI)을 사용하는 컴퓨터 시제품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 영감으로 매킨토시를 개발해 큰 성공을 거두지만, 그의 경영 스타일에 반기를 든 이사회에 의해 85년 애플에서 쫓겨났다. 좌절에 빠져 있던 잡스는 우연히 팔로알토 이웃인 노벨화학상 수상자 폴 버그 교수와 대화를 하던 중에 미래의 과학에서 가상실험이 중요할 것임을 깨닫게 됐다. 과학의 진보에 기여하는 걸 새로운 미션으로 설정하고는 넥스트 컴퓨터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가상실험이 가능한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일에 뛰어들었다. 실험 결과를 시각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자 컴퓨터 영상화 업체를 인수해 픽사라고 개명했다. 불행하게도 넥스트 컴퓨터는 잘 팔리지 않았고, 그는 빈털터리가 될 처지가 돼서야 하드웨어를 포기하고 진짜 본질인 운영체제(OS)를 파는 일에 집중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의 전환은 이렇게 힘들다. 결국 넥스트 OS는 맥의 운영체제인 OS X가 됐다. 시행착오를 거듭하던 픽사는 100% 컴퓨터그래픽스로 만든 역사상 첫 번째 애니메이션인 ‘토이스토리’로 대성공을 거두었고, 잡스는 다시 백만장자가 됐다. 특히 ‘토이스토리2’에서는 계산기하학을 애니메이션에 적용해 해상도를 자유자재로 하는 기법을 개발하는 등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수학자들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자 할리우드는 많은 수학자가 진출해 활약하는 곳이 됐다. 잡스는 디즈니사에 픽사를 팔았는데, 그가 사망할 때 그는 디즈니의 제1주주였다.
  • 갤노트7 띄워 리콜 비용 만회 총력

    재판매 3일간 4만 5000대 팔아 갤럭시노트7이 판매 재개 이후 사흘간(1~3일) 4만 5000대가 팔렸다. 하루 1만 5000대꼴로 팔린 셈이다. 사상 초유의 배터리 발화 사태를 딛고 일단 초반에는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반등세를 발판으로 삼아 남은 석 달간 1조원가량의 리콜 비용을 만회하기 위한 대대적 마케팅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3일 대형 쇼핑몰, 극장가, 대학가 등 사람들이 몰리는 공간에서 대규모 갤럭시노트7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신규 TV 광고도 시작했다. 갤럭시노트7의 홍채 인식, 방수 기능 등을 최대한 부각시켜 배터리 발화 이슈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초반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이달 말 애플 아이폰7 상륙 이후에도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갤럭시노트7 판매량을 이미 750만대에서 600만대 수준으로 낮춰 잡고 있다. 소비자들이 운영체제(OS)가 다른 아이폰으로 갈아타지 않더라도 안전 우려에 휩싸였던 갤럭시노트7 대신 내년 초 출시되는 갤럭시S8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이는 ‘삼성 대 비(非)삼성’의 대결이 아닌 삼성 제품 간의 경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제 관심사는 갤럭시S8로 향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 제품에서는 플렉서블로 가기 전 사실상 마지막 단계로 좌우 베젤(테두리)뿐 아니라 상하 베젤도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로서는 딜레마에 빠진 셈이다. 갤럭시노트7의 부정적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서라도 마케팅을 강화할 수밖에 없지만 비용 대비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어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새 갤럭시노트7에 불이 붙었다는 국내 소비자 신고에 대해서는 4일 발화 원인을 한 번 더 조사하기로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아이폰7 굴욕… 배터리 수명 비교실험서 ‘꼴찌’

    아이폰7 굴욕… 배터리 수명 비교실험서 ‘꼴찌’

    애플 아이폰7이 굴욕을 당했다. 아이폰7이 세계 주요 스마트폰과의 배터리 수명 비교 실험에서 꼴찌를 차지한 것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전문지 인퀴지터에 따르면 아이폰7의 배터리 수명은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대만 HTC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가장 공신력 있는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가 지난달 30일 아이폰7과 삼성전자 갤럭시S7, LG전자 G5, HTC 10 등의 주요 스마트폰에 대해 같은 조건에서 3세대(G) 음성통화 시와 인터넷 이용 시로 구분해 배터리 수명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는지 실험한 결과이다. 3G 음성통화 시 실험에서 아이폰7은 712분(약 12시간)을 기록한 반면 경쟁 제품인 삼성 갤럭시S7은 2배가 넘는 1492분을 지속했다. 대만 HTC 10이 1859분(31시간)으로 1위를 기록했고 LG전자 G5는 1579분으로 2위를 차지했다. 3G 인터넷 이용 시 실험에서도 아이폰7은 615분으로 4개 제품 가운데 배터리 수명이 가장 짧았다. 삼성 갤럭시S7은 677분, LG G5는 640분으로 각각 나타났다. 아이폰7의 배터리 수명이 HTC 10보다 절반 정도 짧은 것은 배터리 용량 차이 때문이다. 아이폰7의 용량은 1960mAh인 데 비해 HTC 10의 용량은 3000mAh에 이른다. 갤럭시S7의 배터리 용량과 G5의 용량은 각각 3000mAh, 2800mAh이다. 애플은 지난 9월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출시하면서 보다 안정된 배터리 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아이폰7의 배터리 용량은 아이폰6s(1750mAh)보다 겨우 210mAh가 늘어나는 데 그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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