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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4 예약 판매, 가입자 수 12만명 “수도권 전체 가입자의 73.4%”

    아이폰4 예약 판매, 가입자 수 12만명 “수도권 전체 가입자의 73.4%”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는 18일부터 아이폰4 예약 판매를 실시한 17시를 넘은 시점에 12만명의 가입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KT측은 “14시 58분경 예약가입자 수가 11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하며 17시를 기해 12만명을 넘어선 상태다.”고 말했다.이어 KT는 14시 58분경 11만명의 예약 가입자수 정보 집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 인천, 경기지역을 포함한 수도권이 전체 가입자의 73.4%이며 이외의 지역이 26.6%라고 설명했다.또 가입 유형별 분석을 토대로 신규가입자는 20%, 전환신규가 4%, 번호이동 46%, 보상기변이 30%라고 알렸다. 모델별로는 16GB가 55%이고 32GB는 45%의 비율을 나타냈다.KT 관계자는 “예약 가입 첫날 이 같은 비율이 집계돼 회사 내부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처럼 예약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 가면 물량 수급으로 예약 기간을 앞당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형제 회사 아냐?” 유사 로고에 기업들 골머리

    “형제 회사 아냐?” 유사 로고에 기업들 골머리

    ‘곰표 밀가루’를 생산하는 대한제분과 국내 위생도기 1위 업체 대림비앤코(옛 대림요업)는 ‘형제기업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듣는다. 두 회사 모두 왼쪽을 향한 백곰을 로고로 쓰다 보니 겪는 해프닝이다. 대림비앤코는 ‘소비자에게 겸손하라.’는 의미로 고개 숙인 곰을 로고로 써왔지만, 미래 지향적 이미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2008년부터 곰의 머리를 들어올려 쓰고 있다. 대림비앤코 이해영 사장은 “새 로고를 디자인할 때 대한제분의 곰을 의식하다 보니 원하는 만큼 머리를 들어올리지 못했다.”며 웃었다. 최근 기업이미지통합(CI)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되면서 유사 로고 문제로 울고 웃는 곳들이 늘고 있다. 소비자에게 독창적인 이미지를 제공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첨예하다 보니 일부 기업들은 소송을 불사하기도 한다. 한국화장품이 지난달 론칭한 브랜드숍 ‘더샘’의 로고는 LG유플러스(옛 LG텔레콤)가 2000년 내놓았던 20대 전용 서비스 ‘카이’와 유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업체 모두 영원함을 의미하는 ‘뫼비우스의 띠’를 모티브로 로고를 디자인했다. 한국화장품 측은 “더샘의 로고는 무한성을 의미하는 고전적 디자인이어서 법무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당수는 감정싸움에다 소송까지 가기도 한다. 포스코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포스코에너지’를 상대로 상호·로고 사용을 금지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아무런 관계도 없는 회사가 유사한 상호와 로고를 쓰고 있어 ‘포스코 패밀리’로 오인하게 만든다는 이유에서다. 포스코 측은 “자사의 브랜드 가치는 3조원가량인데, ㈜포스코에너지가 유사 로고 등을 통해 수십억원 상당의 부당 홍보효과를 챙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효성그룹도 한동안 유사 로고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거목을 형상화한 효성의 로고가 황소를 상징하는 축산업협동조합의 로고와 흡사했기 때문. 1993년 축협은 효성이 특허청에 상표등록 출원을 내자 곧바로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대법원은 효성보다 로고를 먼저 써 온 축협의 의견을 받아들여 동일 업종에서는 효성의 로고를 쓸 수 없게 했다. 하지만 축협이 2000년 농협과 통합되면서 로고를 쓰지 않게 돼 자연스럽게 로고 분쟁은 종결됐다. 아이폰으로 세계 IT 업계를 호령하는 애플은 지나친 유사로고 소송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말에는 자사 로고를 상징하는 사과를 기업 이미지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IT 교육기관 ‘VSBT’(캐나다)와 소매업체 울워스(호주)에 소송을 제기했다. 지금 당장은 경쟁업체로 볼 수 없지만 앞으로 애플이 신규 사업에 나서게 되면 이 로고들이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일문일답] 프리챌 ‘미흡한 포지셔닝’, 이정환 대표 ‘앱’들고 회심의 카드?

    [일문일답] 프리챌 ‘미흡한 포지셔닝’, 이정환 대표 ‘앱’들고 회심의 카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프리챌은 18일 ’마이PC 컨트롤(My PC Control)’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위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애플리케이션 활용방안과 자사의 중장기적 앱 개발 계획 및 향후 사업전략을 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My PC Control’은 ‘켜기’ 기능만 있었던 기존 PC관련 앱과 달리 ‘켜기’와 ‘끄기’ 기능을 동시에 갖춘 PC ON/OFF 기능 앱이다. 이용자가 자신의 PC를 스마트폰에 등록하면 PC 온오프를 원격 조정할 수 있게 한 것. 이는 한대 PC만 아닌 그룹으로 등록된 PC들까지 관리할 수 있는 그룹핑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집과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PC 모두를 원격으로 관리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PC 비밀번호가 설정되있는 경우 원격 PC부팅과 접속이 가능해 자녀의 PC 사용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날 현장에서 ‘My PC Control’를 통한 PC 제어 시험을 보였으나 끄는 데에 실패해 출시한 앱의 핵심기능이라 할 수 있는 ‘PC OFF’ 기능이 불완전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점이 제기 됐다. 프리챌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을 두고 “네트워크 문제로 (가정에서)와이파이와 랜을 같이 설정해 가정에서 또 다른 컴퓨터를 켜고 다른 작업을 하는 것 같다.”며 “일단 (앱과 PC가)연결 상태에서 로그인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권한을 받지 못해 종료 명령을 보내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프리챌 이정한 대표는 “프리챌이 포털 3위도 했으나 대응 판단을 잘못해서 많은 어려움 있었다.”며 “전직원이 고심한 끝에 아이폰 앱 개발 외에도 포털서비스 전체를 개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재도약하고 있는 프리챌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지만 관련 업계는 냉담한 반응이다. 이날 기자들은 대부분 실망스런 눈치였다. 다른 업체들이 스마트폰과 더불어 모바일을 토대로 변화 방향을 속속들이 내놓자 다급한 마음에 가시적인 방향성만 제시했지 알맹이가 없는 ‘속빈강정’이라며 구체적 사항은 아무것도 없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 업계관계자는 프리챌이 기존 포털과 SNS를 연계한 신사업을 강화해 더 쉽게 접근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털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되지 않아 내부적으로 어려운 성장통을 앓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포털업계에 있어 프리챌의 포지셔닝이 아직 애매한데 관련 업계가 최근 모바일 전략 등을 잇따라 발표하자 신성장 액션플랜을 급조해 만든자리같다고 회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난 2000년 1월 오픈, 4월에 ‘프리챌’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탄생한 이 회사는 당시 다음, 야후 등과 함께 국내 포털 빅3로 불렸다. 또한 아바타 등 새로운 아이템들을 속속 내놓으면서 아성을 이어가는 듯 보였다. 특히 현재의 싸이월드를 능가하는 인기 커뮤니티의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프리챌 성장세는 잦은 경영진들의 교체와 전제완 대표가 증자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구속되는 돌발 변수에 프리챌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 바톤을 이어 받은 이정환 대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뽑아든 회심의 카드가 아직은 미흡해 보인다는 지적은 이날의 결과물로 보는 시각이 크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 활용방안 및 프리챌의 중장기적 앱 개발 계획의 신사업이 역사속 빅3의 아성을 이루던 때로 돌아갈 터닝포인트가 될지 업계는 중장기적 성과를 지켜보고있다. ▼이하 프리챌 이정한 대표와의 일문일답 ▶ 앱은 아니지만 ‘자녀PC 관리’하는 소프트웨어가 이미 출시돼 있다. 또 앱스토어에는 PC를 조정해 PC 안의 콘텐츠까지 불러올 수 있는 앱들이 이미 등록돼 있다. 그러한 점에서 이번 앱 출시는 뒷북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이번에 출시한) 앱의 가장 본질적 특징은 PC를 켜고 끌 수 있다는 것이다. PC에서 콘텐츠를 불러오려면 어떻게 해서든 컴퓨터를 켜야 하지 않나. 내가 원할 때 컴퓨터를 (원격으로)켤 수 있다는 게 큰 차이점이다.” (DC애플리케이션개발팀 박민도 부장) “스마트 폰쪽을 개발한지는 얼마 안 됐다. 앱으로 방향 튼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기존에 비슷한 앱들도 확인했다. 쫓아가는 느낌 들 것이다. 다른 앱과 유사하거나 이를 변경했다는 느낌을 가질 것이다. 하지만 (이번 앱 출시의) 최종적 목표는 다른 네트워크를 이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이폰을 풀로 보고 스마트폰을 통해 다른 네트워크를 이용, 생활에 편리함 도모 하고자 앱을 개발한 것이다.” ▶ 현재 ‘My PC Control’이 앱스토어에 등록된 상태인가? 가격은? ”앱스토어에 27일 등록됐고 가격은 2.99불이다.” ▶ 계속해서 앱 개발에 나설 계획인가? ”중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My PC Control’은 시작에 불과하다. PC를 켰으니까 이제 자료를 아이폰으로 다운받고, 편집하고, 자료를 배포하기도 하는 생산과 배포의 개념을 앱에 도입할 계획이다.” ▶ 사업다각화 방안은? ”그동안 프리챌은 커뮤니티 유저들을 상대로 P2P서비스를 해왔다. P2P서비스의 기술기반은 네트워크 서비스다. 그런 서비스를 지속하던 중 스마트폰이 나왔다. 이와 함께 모바일에서 내PC 컨텐츠를 받고 싶어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지금은 PC상태에서만 P2P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데 아이폰에서도 P2P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P2P가 여러가지 유저들의 요구를 충족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사업전략은? ”모회사인 솔본에서 자금지원을 받아왔다. 중간에 유튜브처럼 ‘동영상 포털’로 나갈 시도를 했었다. 하지만 동영상 자체가 수익성이 없어 고전하던 상황이었다. 동영상이라는 서비스는 유저들이 한 번 보고 지나가는 것이라 로열티가 떨어지더라. 그래서 검색으로 연결이 안 됐다. 프리챌은 앞으로 포털 본연의 기능에 충실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프리챌은 포털이다. 정보, 공유에 무게를 두고 뉴스, 이슈 등의 정보위주 서비스로 갈 것이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가계 통신비 사상 최대

    가계 통신비 사상 최대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유도에도 불구하고 가계의 통신서비스 지출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6일 통계청의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국 가구(2인 이상)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가격 기준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93만 8000원이며 통신서비스 지출은 14만 2542원으로 통신 서비스비 비중은 7.35%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조사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분기 통신서비스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04년 1분기(10.4%) 이후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통신서비스 지출이 감소한 기저효과 영향도 있지만 지난해 말 아이폰의 국내 출시를 계기로 스마트폰 가입이 빠르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초당 요금제 도입으로 통신요금 자체는 낮아졌지만 스마트폰 가입 고객이 300만명 정도로 통신비 지출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넥슨모바일, ‘메이플스토리 도적편’ 앱스토어 서비스

    넥슨모바일, ‘메이플스토리 도적편’ 앱스토어 서비스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넥슨의 자회사인 넥슨모바일은 아이폰 게임 ‘메이플스토리 도적편’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넥슨모바일이 애플 앱스토어에 게임을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메이플스토리 도적편’은 메이플스토리 모바일 게임시리즈 중 ‘도적’을 주제로 개발됐으며 원작 온라인게임의 그래픽과 타격감을 아이폰에 맞게 최적화시켰다. 레벨이나 난이도 등의 조작법도 아이폰 이용자들의 선호도에 맞춰 각색됐다. 또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원작으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에 기반한 레벨, 난이도 등 게임 시스템을 아이폰 사용자의 선호도에 맞춰 새롭게 각색했다. 가격은 4.99달러다. 이승한 넥슨모바일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도적편은 원작의 특징을 완벽하게 재현하면서 아이폰만의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전 세계 게이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메이플스토리를 이제 아이폰용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창의교육…아이폰에서 노벨상까지] (5) 실패에서 배운다

    [창의교육…아이폰에서 노벨상까지] (5) 실패에서 배운다

    국내 과학계에서 노벨상은 콤플렉스를 불러일으키는 부분이다. 이유는 한 가지. 아직까지 수상자가 없기 때문. 그래서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연구를 하는 학자에게는 ‘노벨 수상자 후보’라는 수식어가 빠지지 않고,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는 연구자가 대중들에게 집단적인 지지를 받기도 한다. 때로는 연구자가 심리적인 압박을 받을 정도로 노벨상급 연구 성과에 대한 사회적인 기대가 크다. 이런 가운데 8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시카고대의 로버트 짐머 총장이 “노벨 수상자의 생각도 비판하는 학술대회 풍토”를 자랑으로 내세운 대목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1970년대 혁신적이었지만 실패한 정책으로 꼽히는 필라델피아의 파크웨이 교육 프로그램과 비슷한 유형의 수업과정이 몇십 년 뒤 이 지역의 한 학교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배울 점이 있다. 당장의 성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창의적인 교육의 씨앗을 뿌렸을 때 그 명맥이 이어지고, 결국에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교훈이 그것이다. 미국 필라델피아 박물관 밀집 지역에 자리잡은 ‘프렌즈 실렉트(Friends Select) 스쿨’은 원래 폐쇄적인 학풍의 학교였다. 퀘이커 신도의 자녀만 입학할 수 있었다. 지금도 퀘이커 정신에 따른 학풍은 유지된다. 하지만 설립 초기에 비해 구성원은 많이 바뀌었다. 인도와 중국 등지에서 유학을 할 수 있는지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고 이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입학 과정에서 종교적 제약을 없애자 이 학교의 커리큘럼을 좋아하는 학부모들이 세계 각지에서 몰려 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 학교의 로즈 헤이건 교장은 “학기마다 예술가 등 전문가를 초빙해 학생들과 공동 작업을 하는 수업이나 주변의 박물관이나 미술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학교에 대한 평판이 좋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로 치면 유치원 과정부터 고교 과정까지 운영하는 프렌즈 실렉트 스쿨은 다양한 기관과 협력 수업을 많이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때로 그 수준은 한 학교 단위에서 이루기 어려운 성과를 내기도 한다. 기자가 방문한 7월 헤이건 교장은 이 학교 5학년생들이 앞서 6월 필라델피아에 있는 프랭클린연구소가 주최한 고대 이집트 관련 전시회에서 자히 하와스에게 직접 설명을 듣는 장면이 뉴욕타임스에 실렸다고 전했다. 이집트 최고유물위원회의 자히 하와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고고학자로 최근 투탕카멘의 사인이 말라리아에 의한 것이라고 규명한 인사다. 하와스와의 만남은 수업 시간에 이집트에 대해 배우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이메일을 보내고, 그의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들을 활용해도 되는지 묻는 등 의사소통을 시도한 끝에 이뤄졌다. 헤이건은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는 수업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어떤 주제에 대해 배울 때 그를 확장해서 보려는 습관을 들이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면서 “그러면 공부를 할 때 새로운 기회가 더 많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프렌즈 실렉트 스쿨에서는 전문가를 초빙해서 일정 기간 학생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수업도 활성화되어 있다.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강사를 찾아 특강을 부탁하는데, 미술가 등 예술가들의 특강이 여러 차례 이어지면서 프로젝트 형식을 갖추게 되기도 한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퀘이커 정신에 따라 공동체 의식 함양교육을 받다 보면 국제적인 문제에도 자연스럽게 의견을 가지게 된다.”면서 “최근에는 아이티 구호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는데, 평소에도 평화의 가치나 공동체 의무 등에 대한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프렌즈 실렉트 스쿨이 미술관·박물관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협업 작업을 하게 된 데에는 지리적인 이점도 한몫하고 있다. 이 학교는 필라델피아 미술관·로댕 미술관·자유 도서관·프랭클린 과학박물관 등이 밀집한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다양한 기관에서 학습하도록 하는 ‘파크웨이 프로그램’이 생기기도 했다. 벽 없는 학교로도 불리는 파크웨이 프로그램은 박물관과 미술관을 비롯해 언론사·기업 등 지역의 기관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학생들이 각 기관을 찾아가 수업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미 1970년대에 개발된 ‘맞춤형 교육’의 효시라고 할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은 사멸하고 말았다. 파크웨이 프로그램에 대해 헤이건은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만, 지금은 시행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필요한 것을 찾아가서 배우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다는 취지에 공감하지만, 예산이나 교육의 효율성 문제 등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그는 짐작했다. 이어 “교육 당국이 나서지 않더라도 미래 사회에서 학생들이 갖춰야 할 역량을 생각한다면 비슷한 프로그램을 개별 학교가 유지해 나갈 수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의 말에서 파크웨이 프로그램이라는 실험이 완전한 실패는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필라델피아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벌레먹은 애플

    애플의 중간관리자가 아이폰과 아이팟의 부품을 공급하는 아시아 지역 업체 5∼6곳에 기업비밀을 넘겨주고 100만 달러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소된 이는 애플의 글로벌 부품 공급을 맡은 폴 신 드바인(37)과 애플의 협력업체인 싱가포르 진리몰드의 직원 앤드루 앵 등 2명이며 전자통신을 이용한 사기, 자금세탁과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내용에 따르면 드바인은 애플에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내부기밀을 빼낸 뒤 이를 앵을 포함한 애플의 부품 공급 업체에 넘겨주고 돈을 받았다. 부품 공급 업자들은 이렇게 전달받은 내부기밀을 애플측과 유리한 계약을 하는 데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관련 부품업체들이 한국의 크레신과 중국의 캐다, 싱가포르의 진리몰드 메뉴팩처링 등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드바인을 상대로 민사소송도 제기해 지난 수년간 받은 급여와 뇌물 등을 포함해 1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드바인은 뇌물을 받기 위해 아시아 여러 나라에 은행계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연방수사국(FBI)과 국세청(IRS)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웅진패스원, 이름 맞히기 이벤트…”아이폰 쏜다”

    웅진패스원, 이름 맞히기 이벤트…”아이폰 쏜다”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웅진패스원은 스마트폰으로 학습이 가능한 신개념 학습 서비스 ‘스마트 패스원’ 출시를 기념해 ‘이름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웅진패스원 홈페이지(www.passone.net)를 방문해 ‘스마트 패스원’의 이름을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등에게 아이폰을, 2등에게는 모바일 시간제 강의쿠폰을 각각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중 매일 1회씩 응모가 가능하며 응모횟수가 높을수록 당첨될 확률이 높다. 당첨자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벤트 응모는 웅진패스원의 각 수험 분야 브랜드인 굿쌤, 미래경영아카데미, 패스MD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웅진패스원 관계자는 “기존 온·오프라인 기반에 모바일까지 결합된 새로운 학습 서비스인 ‘스마트 패스원’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 며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학습 서비스를 통해 수험생들은 학습능률을 보다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경제플러스] 아이폰4 18일부터 예약판매

    [경제플러스] 아이폰4 18일부터 예약판매

    애플 아이폰4의 국내 예약판매가 18일부터 시작된다. 공식 출시는 다음달 초쯤 이뤄질 전망이다. KT는 18일부터 휴대전화 온라인 쇼핑몰 ‘폰스토어’(phonestore.co.kr)와 전국 2900여곳의 KT 공식대리점 및 지사에서 아이폰4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폰4 예약을 원하는 고객들은 16일 오후 8시부터 폰스토어에서 예약에 대한 안내문을 조회할 수 있다. 17일부터는 전용 상담센터(1577-3670) 문의도 가능하다. 아이폰4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애플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KT는 9월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아이폰4를 출시할 것”이라면서 “아이폰 3GS에 이어 아이폰4도 뜨거운 호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T는 아이폰4의 공식 출시일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지만 9월 초쯤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 KT,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KT,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중소기업이 데이터를 운용하고 관리하는데 적합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프로(ucloud pro)’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웹스토리지에 비해 최대 90%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접속 아이디 2개와 20GB 저장용량을 기본으로 월 1만8000원이고, 아이디 추가 시 1개당 2000원, 저장용량은 20GB당 1만4000원의 월 요금이 추가된다. 이는 100GB를 기준으로 동일 아이디 개수를 비교했을 때 일반 웹스토리지가 90만원선인 것에 비해 1/10 수준인 9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유클라우드 프로는 실시간 자동 백업기능을 제공해 업무관련 주요 데이터에 대한 손실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준다. 수백만원대의 파일 백업 시스템 구축비용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의 경우 이 서비스로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직원간 파일 공유, 지정 폴더별 접근권한 설정, 관리자 기능 등 기업 업무환경에 적합한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유클라우드 프로는 문서, 사진, 음악 등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파일을 PC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열람이 가능토록 지원한다.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서비스 구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아이폰용 앱은 지난달 중순 출시됐고, 안드로이드는 이달 말경 1.6, 2.1, 2.2 등 모든 버전에서 이용이 가능한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정식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유클라우드 프로는 단순한 웹하드 개념을 넘어 직원간 협업 지원, 자동 데이터 백업 시스템 구축, 모바일오피스 환경제공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케 한다”며 “KT는 스토리지와 함께 고성능의 컴퓨팅 파워까지 저렴하게 빌려 쓸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아이폰4’ 18일부터 예약판매 개시

    ‘아이폰4’ 18일부터 예약판매 개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KT는 오는 18일부터 아이폰4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늘 9월부터 정식 출시된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9월에 새로운 모습의 아이폰4를 출시할 것”이라며 “아이폰 3GS의 폭발적인 인기에 이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18일부터 KT 공식 온라인 휴대폰 쇼핑몰인 ‘폰스토어’ (http://www.phonestore.co.kr)에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또, 2900여 개의 KT 공식 대리점 및 지사에서 오프라인 예약을 할 수 있다. 아울러 16일 오후 8시부터 ‘폰스토어’에서 예약 프로세스 안내문을 조회해볼 수 있으며, 17일부터는 전용 상담센터(1577-3670)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아이폰4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는 애플 홈페이지(http://www.apple.com/kr/iphone/)를 방문해 확인 가능하다. KT는 아이폰4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가 정해지는 데로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창간 20주년 노블레스誌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출시

    창간 20주년 노블레스誌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출시

    창간 20주년을 맞은 라이프스타일 잡지 노블레스가 최근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노블레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은 잡지 콘텐츠와 함께 노블레스 인터넷판인 노블레스닷컴 콘텐츠도 잡지와 동일한 구성으로 제공한다. 또 애플리케이션에서 노블레스 섹션 중 하나인 ‘고 다이닝’과 ‘뉴 테이스트’에 게재된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바로 전화를 거는 등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강화했다. 브랜드의 정보를 보다가 웹사이트 링크를 통해 해당 사이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노블레스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 앱스토어에 접속하거나 노블레스닷컴 사이트(noblesse.com)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강지영 시스루룩 vs 린즈링 신체접촉…‘뜨거운 감자’

    강지영 시스루룩 vs 린즈링 신체접촉…‘뜨거운 감자’

    서울신문NTN은 자사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스타연예뉴스’의 8월 둘째주 인기 뉴스 베스트5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주 인기 뉴스 베스트5는 ◆ 강지영, 속 비치는 시스루룩 논란 “야해 vs 패션” ◆ 린즈링, 경호원 신체접촉 논란…지나친 경호 vs 의상문제 ◆ 아나운서 이윤진, 고가 명품백 믹서기에 갈아버린 이유는? ◆ ‘엘프녀’는 가짜?…‘파혼’ 한장희 사진조작 논란 ◆ 포미닛, ‘인기가요’ 무대붕괴 방송사고…위기대처 빛났다 등이 선정됐다. ▶ 1위. 강지영, 속 비치는 시스루룩 논란 “야해 vs 패션” 걸그룹 카라 멤버 강지영의 사복패션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단연 화두로 떠올랐다. 강지영의 시스루룩은 공항에 출국하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시작됐다. 사진 속 강지영은 흰색 티셔츠에 블루진 셔츠를 매치한 심플한 스타일을 선보였지만, 문제는 상의. 흰색이어서 속옷을 훤히 비추고 있어 논란이 야기됐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속옷이 다 보인다” “강지영은 1994년생 미성년자인데 속이 훤히 비치는 옷을 입는 건 정도가 지나쳤다” 등의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 2위. 린즈링, 경호원 신체접촉 논란…지나친 경호 vs 의상문제 대만스타 린즈링(36)의 경호원이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대만 연예계가 후끈 달아올랐다. 중국 언론에 공개된 사진 속에서 린즈링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중 경호원의 과도한 경호를 받고 있다. 경호원의 손이 린즈링의 허벅지에 향해 있는 것. 이는 린즈링의 다리를 만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 대부분은 “경호가 너무 과도한 것이 아니냐”며 경호원을 비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린즈링 의상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윤진 아나운서가 고가의 명품백을 믹서기에 갈아버린 사건과 ‘엘프녀’ 한장희의 사진이 조작된 사실, SBS 생방송 ‘인기가요’ 무대가 붕괴 돼 아찔한 사고를 당했던 포미닛 등의 소식이 뜨거운 이슈로 올랐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다음tv팟, ‘테켄 크래쉬 시즌5’ 생중계

    다음tv팟, ‘테켄 크래쉬 시즌5’ 생중계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다음tv팟을 통해 ‘테켄 크래쉬 시즌5’ 생중계 및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테켄 크래쉬 시즌5’는 비디오게임 철권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격투게임 최초로 공식 e스포츠로 승인받은 게임 리그다. 4팀씩 4개조로 구성돼 총 16팀의 3 대3 배틀 팀전으로 진행된다. 다음tv팟 생중계와 다시보기를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tv팟’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전 경기를 다시보기할 수 있다.16강 본선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돼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tv팟’을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오는 22일부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8강 본선이 시작된다. 결승전은 내달 12일 오후 2시에 펼쳐지며 스페셜게임으로 진행되는 개인전 ‘로얄럼블’은 9월 29일부터 시작된다.다음 고미경 동영상·SNS기획팀장은 “다음tv팟은 그동안 방대한 동영상은 물론 여러 장르의 게임리그를 고화질로 생중계하는 등 웹과 모바일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번에 생중계되는 ‘테켄 크래쉬 시즌5’는 새로운 장르의 게임리그로서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공무원 스마트폰 전자결재 금지

    국가정보원이 스마트폰이 보안에 취약하다면서 공무원에게 스마트폰으로 전자결재를 하는 것을 금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11일 “국정원이 지난 4월 스마트폰으로 전자결재를 하거나 내부 전자우편을 열람하는 행위를 제한하라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스마트폰을 쓸 때 해킹을 당해 내부 자료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부처에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에 공문이 내려갔고 보완책을 마련할 때까지 제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업무용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하는 것만 차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현재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86만명에 이르고 있으나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독일 정부는 아이폰과 블랙베리폰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 공무원들에게 해당 기기 사용을 금지시키기도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반쪽짜리’ 스마트폰 보험?…KT 약관 변경 논란

    ‘반쪽짜리’ 스마트폰 보험?…KT 약관 변경 논란

     큰 돈을 들여 스마트폰을 장만한 이용자들을 위한 보험제도가 ‘반쪽 짜리’에 그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고장이 났을 경우에는 보상을 해주지만 해외에서 분실했을 때에는 보상대상에서 제외되고 있기 때문이다.  KT의 경우 지난해 11월 자체 운영하던 단말보험에서 해외에서 분실했을 때도 보상한다고 했다가 아무런 고지없이 두달만에 이를 번복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70만원이 넘는 고가품인 스마트폰은 분실시 보험 처리가 안되면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최근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자 카페 등에는 해외에 나갔다가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뒤 보상이 안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분통을 터트렸다는 내용의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보험 가입 당시 약관을 제대로 고지 받지 못했다.” “해외에서 분실했을 경우는 보상이 안된다는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KT가 지난해 11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해외에서 단말기를 분실하는 경우에도 보상한다고 했다가 두달여만에 이 부분을 약정에서 삭제한 것을 두고도 “고객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KT는 당시 ‘SHOW쇼킹안심보험’에서 ‘해외에서 분실할 경우에도 보상혜택 가능합니다’란 규정을 넣었다가 두달여 만에 이 문구를 슬그머니 지워버렸다.  문제의 ‘SHOW쇼킹안심보험’은 지난 2월 KT가 새로운 보험서비스인 ‘쇼폰케어’를 출시하면서 신규 계약이 중단된 상태다. ‘쇼폰케어’의 약정에는 ‘국내 사고 발생 건에 한함(해외 분실 사고건에 대한 보상 불가)’이란 문구가 들어가 있다.  하지만 지난 해 11월28일 아이폰 출시후 한달만에 약 16만명이 가입한 것을 볼 때 ‘쇼폰케어’에 가입하기 전 아이폰을 구입한 사람들은 대부분 ‘SHOW쇼킹안심보험’에 가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변경된 약정을 알지 못한 채 해외에서 분실했을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KT는 “원래 ‘SHOW쇼킹안심보험’은 해외분실 보상이 안 되는 상품이었는데, 지난 해 11월 일시적으로 보상이 된다고 공지했었다. 현재는 지난해 11월 당시 가입했더라도 해외에서 분실했을 경우 보상이 불가능하다.”고 궁색한 답변만 했다. 이어 “해외분실 보상 여부가 변경된 것에 대한 고지가 불충분했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 “이에 대한 조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세계 최대 휴대폰사이트 “갤럭시S 완전우월” 인증

    세계 최대 휴대폰사이트 “갤럭시S 완전우월” 인증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S가 유명 휴대폰전문사이트의 비교평가에서 애플의 아이폰4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갤럭시S와 아이폰4를 평가한 곳은 세계 최대 휴대폰 비교 리뷰사이트인 GMS아레나(gsmarena.com). 이 사이트는 전 세계 휴대폰 유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이트 중 하나로, 객관적인 평가로 유명하다. 이 사이트는 최근 디자인, 통화품질, 화면, 카메라, 동영상, 음악, 웹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 등 총 8개 분야에서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아이폰4는 디자인 9점, 애플리케이션 9점으로 단 두 분야에서만 우위를 차지했다. 반면 갤럭시 S는 화면과 동영상 재생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특히 통화품질에서 아이폰4(4점)을 크게 앞지른 9점을 받았다. GMS아레나는 아이폰4 평가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데스그립’문제가 최하점수를 받은 통화품질 항목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애플이 이를 대처할 시기를 놓쳤다.”고 지적했다. 또 이 사이트는 애플의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아이튠즈의 제한적 운영과 달리, 갤럭시S는 다양한 파일을 변환작업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크게 평가했다. 다음은 갤럭시S와 아이폰4 평가점수 1. 디자인- 갤럭시S 7, 아이폰4 9점 2. 통화품질- 갤럭시S 9점, 아이폰4 4점 3. 화면크기 및 밝기- 갤럭시S 10점, 아이폰4 9점 4. 카메라- 갤럭시S 7점, 아이폰4 6점 5. 동영상- 갤럭시S 9점, 아이폰4 8점 6. 음악재생- 갤럭시S 10점, 아이폰4 8점 7. 웹브라우저- 갤럭시S 9점, 아이폰4 7점 8. 애플리케이션- 갤럭시S 8점, 아이폰 9점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즈메이커, ‘추신수 파이팅! 심심이츄츄’ 무료 다운로드 이벤트

    이즈메이커, ‘추신수 파이팅! 심심이츄츄’ 무료 다운로드 이벤트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이즈메이커는 스마트폰 전용게임 ‘심심이츄츄’를 출시하고 MLB 추신수 선수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즈메이커는 ‘츄츄트레인’이라는 별명으로 MLB(美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선수를 응원하는 ‘추신수 파이팅! 심심이츄츄 무료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오는 31일까지 추신수 선수가 경기에서 홈런을 칠 때마다 하루 종일(홈런 기록한 시합이 끝나는 시각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미국시각 기준) ‘심심이츄츄’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지난 2일 아이폰 앱스토어에 처음 선보인 ‘심심이츄츄’는 이용자들이 운행하는 ‘츄츄 기차’를 잘 조정해 스테이지 곳곳에 흩어져 있는 또 다른 ‘심심이’들을 하나씩 붙여가며 기차의 길이를 늘리는 게임이다. 기차가 길어질수록 점수가 올라간다. 애플의 미국, 홍콩 앱스토어에서 ‘SimSimi’ 또는 ‘CHOOCHOO’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한편 ‘심심이츄츄’는 앱스토어 서비스에 애플리케이션이 공개된 지 이틀 만에 ‘New & Noteworthy(새롭고 주목할 만한 애플리케이션)’에 선정된 바 있으며 11일 현재 1만 5000여건의 누적 다운로드수를 기록했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이것이 相生이다] 하이닉스-팍스디스크

    [이것이 相生이다] 하이닉스-팍스디스크

    후텁지근한 10일 오후 서울 성수동의 한 아파트형 공장. 90㎡ 남짓한 연구실 한쪽에서 이대희 팍스디스크 사장이 모니터를 보며 최근 수주한 군사용 ‘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SSD)’의 회로 디자인 설계를 살피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옆에서는 이준식 기술연구소 팀장이 최근 개발했다는 SSD 샘플 제품의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 다른 연구원들도 밤을 지새운 듯 수염이 거뭇거뭇한 얼굴로 각자 그래픽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이 팀장은 “오늘도 시간이 없어서 다들 자장면으로 점심을 때웠다.”며 웃었다. ●SSD 특허기술 확보하고도 출원 못해 연구원이 7명뿐인 이 회사는 미국의 ‘샌디스크’ 등 세계 몇몇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SSD 원천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공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SSD 기술을 국내 하이닉스 반도체에 제공함으로써 하이닉스가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을 양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회로 설계 작업을 잠시 중단한 이 사장은 이마에 맺힌 땀을 닦으며 SSD의 가능성을 설명했다. “30, 40대 컴퓨터 사용자들은 잘 아시겠지만 1990년대까지만 해도 컴퓨터를 부팅하려면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FDD)가 필요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잖아요. 마찬가지로 HDD도 시간이 지나면 크기가 더 작지만 속도가 빠른 SSD로 모두 대체될 겁니다. 그만큼 수요가 무한하다는 뜻이죠.” 이준식 팀장도 자신들이 개발한 제품 샘플들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며 “애플의 아이폰에도 이 기술이 들어가 있다.”며 SSD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하이닉스의 협력업체로 시작한 팍스디스크는 2004년 독자적인 연구 끝에 SS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다량의 특허급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대기업이라면 곧바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지적재산권 보호에 나섰겠지만, 연 매출이 수십억원에 불과한 중소기업이 매출액보다 많은 돈을 들여 전 세계를 상대로 특허를 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한국 등 5개국서 특허출원 10여건 추진 특허기술을 갖고도 출원을 못해 전전긍긍하던 협력업체의 사정을 알게 된 하이닉스는 2007년 팍스디스크에 상생 협력을 제안했다. 하이닉스가 인력과 비용을 부담해 공동 출원하자는 것이었다. 현재 스마트폰 열풍에 힘입어 없어서 못 파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는 SSD 기술이 필수적이다. SSD 관련 특허를 많이 보유할수록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반도체 특허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게 하이닉스의 판단이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팍스디스크는 기술을 개발하고도 업무 역량이 부족해 출원 중이던 특허마저 거절될 위기에 놓여 있었다.”면서 “하이닉스 특허팀 담당자와 국내외 변리사들이 힘을 모아 팍스디스크 기술을 하나씩 검토하며 특허 출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2008년 3월 시작된 팍스디스크의 특허 출원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타이완 등 5개국에서 10여건이 추진되고 있다. 또 세계 2위 반도체 업체인 하이닉스는 팍스디스크와 협력해 ‘반도체 특허전쟁’에 대비한 지적재산권을 다수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다른 반도체 업체들이 이 기술을 이용하게 되면 로열티의 50%도 챙길 수 있다. 덕분에 외국계 기업들의 ‘잔칫상’이던 국내 군사용 SSD 시장에서도 거래계약 수주에 성공하며 성과를 거뒀다. 5년 안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게 이 사장의 목표다. 이 사장은 “하이닉스가 우리를 돕지 않았다면 지금쯤 ‘특허 괴물(제품 생산보다 특허권 소송으로 매출을 거두는 기업들)’들과 줄소송에 시달리다 도산했을지도 모른다.”면서 “전량 외국제품뿐이던 군사용 SSD 시장에서 달러 유출을 막는 것도 큰 보람”이라고 전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GS샵, 카탈로그 쇼핑 ‘QR코드 서비스’ 실시간 상품평

    GS샵, 카탈로그 쇼핑 ‘QR코드 서비스’ 실시간 상품평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GS샵 카탈로그 쇼핑은 8월호부터 ‘QR코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책자 형태’라는 카탈로그 쇼핑의 제약을 넘어 소비자들이 상품 구매 관련 상품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했다. ‘QR코드(Quick Response code)’는 흑백의 격자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기록하는 2차원 바코드로 이전 1차원적 바코드의 용량 제한을 극복해 형식과 내용을 확장한 것이다. 스마트폰의 QR코드 스캔 애플리케이션(이하 QR코드 스캔 앱)을 실행해 카탈로그 상품 페이지의 QR코드에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상품의 상세 정보 및 구매 후기 등을 확인하게 된다. QR코드 스캔 앱은 아이폰 앱스토어(App Store)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GS샵 영업2사업부 박솔잎 상무는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쇼핑 카탈로그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많은 쇼핑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 쇼핑 카탈로그 QR코드 서비스를 확장해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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