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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7, 디자인 공개? 진짜야?

    아이폰7, 디자인 공개? 진짜야?

    ‘아이폰7’ 애플 소식에 정통한 미국 IT 매체 컬트오브맥은 최근 네덜란드 디자이너 야세르 파라히가 고안한 아이폰7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그가 고안한 아이폰7 콘셉트 디자인은 두께 6.1mm로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6(6.9mm)보다 0.8mm 더 얇으며 베젤의 폭은 더욱 좁다. 야세르 파라히는 “내가 제안하는 아이폰7의 디자인은 안테나선을 없애고 카메라 렌즈도 사용할 때만 튀어나오도록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디자인이 실제 출시되는 아이폰7에 반영 될지는 미지수다. 아이폰6 역시 출시 전에는 무선 충전 기능을 채택할지를 두고 소문이 있었지만, 실현되지는 않았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아이폰7 디자인 공개 ‘절연테이프 사라진다’

    아이폰7 디자인 공개 ‘절연테이프 사라진다’

    최근 네덜란드 디자이너 야세르 파라히는 아이폰7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미국 IT 매체 컬트오브맥 등에 따르면 새롭게 공개된 아이폰7 콘셉트 디자인은 두께 6.1mm로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6(6.9mm)보다 0.8mm 더 얇으며 이미지상 베젤의 폭은 더욱 좁게 고안돼 있다. 아이폰7의 가장 큰 특징은 무선 충전. 야세르 파라히는 자신의 콘셉트 디자인에서 아이폰7가 무선 충전에 대응할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야세르 파라히는 “내가 제안하는 아이폰7의 디자인은 안테나선을 없애고 카메라 렌즈도 사용할 때만 튀어나오도록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기존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카퍼 등 4가지에 와인을 더했다. 그가 예상한 아이폰7 무게는 114g으로 현재 모델(129g)보다 가볍고 화면 크기는 4.7인치(플러스 버전 5.5인치)로 같지만 해상도는 아이폰6플러스에 상응하는 1920×1080픽셀이다. 디스플레이 재질은 사파이어 글라스가 새롭게 채택될 것으로 봤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애플 어닝 서프라이즈 “중국 매출 신장률 70%”

    애플 어닝 서프라이즈 “중국 매출 신장률 70%”

    애플 어닝 서프라이즈 애플 어닝 서프라이즈 “중국 매출 신장률 70%” 대박 애플이 27일(현지시간) 예상을 뛰어넘는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내고 착용형 단말기 ‘애플 와치’ 출시를 올해 4월로 확정해 발표하면서 장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화면 크기를 키운 아이폰 신제품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으나, 아이패드의 판매는 오히려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27일 끝난 이 회사 회계연도 1분기의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7450만 대였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시장 분석가들의 추정치 평균이었던 6490만 대보다 훨씬 높다. 아이폰 매출액은 511억8천만 달러로, 애플 전체 매출액의 68.6%를 차지했다. 다만 아이패드는 2010년 첫 제품이 나온 후 가장 큰 폭으로 판매 대수가 감소했다. 1분기 아이패드 판매량은 2천142만대로, 전년 동기(2604만대)에 비해 17.7% 줄었다. 아이패드 매출액은 899억 달러로, 애플 전체 매출액의 12.0%를 차지했다. 애플은 1분기에 맥 컴퓨터 552만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어난 것이다. 맥 매출액은 69억 4000만 달러로, 애플 전체 매출액의 9.3%였다. 아이폰 판매 급신장과 맥 판매 호조에 힘입어 애플의 분기 순이익은 사상 최고치인 18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주당 순이익은 3.06달러, 매출액은 746억 달러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순익은 37.0%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을 지역별로 보면 미주가 305억 7000만 달러, 유럽이 172억 1000만 달러, 중화권이 161억 4000만 달러, 일본이 54억 9000만 달러, 아시아태평양이 52억 3000만 달러였다. 지역별 매출 증가율은 미주 23.3%, 유럽 20.0%, 중화권 69.9%, 일본 8.7%, 아시아태평양 33.1%로, 중화권의 애플 매출액 신장이 폭발적이었다. 이런 실적은 분석가들의 추정치 평균이 주당 순이익 2.60달러, 매출 675억 달러였던 것에 비해 훨씬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작년 9월 공개한 착용형 단말기 ‘애플 와치’를 올해 4월에 시판키로 했다고 실적 발표 전화회의에서 밝혔다. 애플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작년 12월 28일 시작된 현 분기의 실적 전망치도 함께 내놨다. 애플의 현 분기 매출 전망치는 520억∼550억 달러로, 1년 전의 456억 달러보다 훨씬 크다. 현 분기 총 마진율은 1년 전의 39.3%와 비슷한 수준인 38.5∼39.5%로 전망됐다. 이번 발표 전 분석가들의 현 분기 전망치 평균은 매출 537억 달러, 마진율 38.6%였다.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 나스닥시장에서 장중 3.5% 내린 109.13 달러로 마감했으나, 깜짝 실적에 힘입어 마감 시간 후에 급등했다. 나스닥 마감 3시간 7분 후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종가보다 5.73% 오른 115.39 달러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7, 무선 충전 가능? 더 얇아졌다 ‘아이폰7 출시 예정일? 기대’

    아이폰7, 무선 충전 가능? 더 얇아졌다 ‘아이폰7 출시 예정일? 기대’

    ‘아이폰7’ 애플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놀라운 실적을 달성했다고 외신들은 극찬했다. 27일(현지시각) FT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12월 말 종료된 1분기 매출액이 7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30%가량 급증했다. 주당 순이익도 무려 3.06달러로 48% 상승했다. 시장의 예상과는 확연히 다른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과 마찬가지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1분기에만 7450만 대 팔리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46% 늘어났다. 외신들은 애플의 아이폰은 ‘왕’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네덜란드 디자이너 야세르 파라히는 아이폰7의 콘셉트 다자인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미국 IT 매체 컬트오브맥 등에 외신에따르면 새롭게 공개된 아이폰7 콘셉트 디자인은 두께 6.1mm로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6(6.9mm)보다 0.8mm 더 얇으며 이미지상 베젤의 폭은 더욱 좁게 고안돼 있다. 이번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무선 충전으로 보인다. 야세르 파라히는 “내가 제안하는 아이폰7의 디자인은 안테나 선을 없애고 카메라 렌즈도 사용할 때만 튀어나오도록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아이폰7 디자인 ‘공개’로 와전되면서 네티즌이 혼란을 겪고 있다. 그의 디자인 제안을 애플 측이 모두 수용할지는 미정이다. 아이폰7 디자인을 접한 네티즌은 “아이폰7..예쁘다”, “아이폰7..아이폰6 바꾸려고 했는데 참아야지”, “아이폰7. 언제 출시되나요?”, “아이폰7..아이폰7 출시 예정일은?”, “아이폰7..와인색 대박”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아이폰7) 뉴스팀 chkim@seoul.co.kr
  • 아이폰7 출시예정일 언제? 아이폰6보다 예쁜 실물 ‘깜짝’

    아이폰7 출시예정일 언제? 아이폰6보다 예쁜 실물 ‘깜짝’

    아이폰7 디자인, 아이폰6, 사진보니 ‘깜짝’ 아이폰7 출시예정일 아이폰7의 콘셉트 다자인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 IT 매체 컬트오브맥 등에 따르면, 새롭게 공개된 아이폰7 콘셉트 디자인은 두께 6.1mm로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6(6.9mm)보다 0.8mm 더 얇으며 이미지상 베젤의 폭은 더욱 좁게 고안돼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무선 충전이 지원된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디자이너 야세르 파라히는 자신의 아이폰7 콘셉트 디자인에 대해 “안테나 선을 없애고 카메라 렌즈도 사용할 때만 튀어나오도록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야세르 파라히는 아이폰7 디자인에 기존 골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외에 카퍼, 와인 색상을 추가했다. 무게는 114g으로 현재 모델(129g)보다 가볍고 화면 크기는 4.7인치(플러스 버전 5.5인치)로 같지만 해상도는 아이폰6플러스에 상응하는 1920×1080픽셀이다. 디스플레이 재질은 사파이어 글라스가 새롭게 채택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7, 아이폰6 뛰어넘은 디자인 ‘절연테이프 사라진다’

    아이폰7, 아이폰6 뛰어넘은 디자인 ‘절연테이프 사라진다’

    미국 IT 매체 컬트오브맥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디자이너 야세르 파라히가 고안한 아이폰7은 두께 6.1mm로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6(6.9mm)보다 0.8mm 더 얇으며 이미지상 베젤의 폭은 더욱 좁다. 아이폰7은 무선 충전을 내세웠으며 안테나선을 없애고 카메라 렌즈도 사용할 때만 튀어나오도록 설정했다. 색상은 기존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카퍼 등 4가시에 와인색을 추가했다. 무게는 114g으로 현재 모델(129g)보다 가볍고 화면 크기는 4.7인치(플러스 버전 5.5인치)로 같지만 해상도는 아이폰6플러스에 상응하는 1920×1080픽셀이다. 디스플레이 재질은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택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이폰7 디자인, 아이폰6보다 예뻐? 사진보니 “대박”

    아이폰7 디자인, 아이폰6보다 예뻐? 사진보니 “대박”

    아이폰7 디자인, 아이폰6보다 예뻐? 사진보니 “이런 모습이에요” 아이폰7 아이폰7의 콘셉트 다자인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 IT 매체 컬트오브맥 등에 따르면, 새롭게 공개된 아이폰7 콘셉트 디자인은 두께 6.1mm로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6(6.9mm)보다 0.8mm 더 얇으며 이미지상 베젤의 폭은 더욱 좁게 고안돼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무선 충전이 지원된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디자이너 야세르 파라히는 자신의 아이폰7 콘셉트 디자인에 대해 “안테나 선을 없애고 카메라 렌즈도 사용할 때만 튀어나오도록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야세르 파라히는 아이폰7 디자인에 기존 골드,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외에 카퍼, 와인 색상을 추가했다. 무게는 114g으로 현재 모델(129g)보다 가볍고 화면 크기는 4.7인치(플러스 버전 5.5인치)로 같지만 해상도는 아이폰6플러스에 상응하는 1920×1080픽셀이다. 디스플레이 재질은 사파이어 글라스가 새롭게 채택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KT 130년/정기홍 논설위원

    KT를 지금도 ‘한국통신’으로 부르는 이들이 있다. 민영화가 된 지 오래됐건만 공기업으로 기억한다는 의미다. ‘통신공룡’이라는 수식어도 아직 따라다닌다. 조직 규모가 크다는 뜻이다. 그나마 광고 효과 때문에 한국통신보다 ‘올레(olleh) kt’로 기억하는 이가 많다는 것이 변화된 모습이다. 하지만 KT는 우리의 통신 역사이고 ‘통신 맏형’ 노릇을 하고 있다. KT가 어제 광화문 시대를 다시 열었다. KT 광화문 사옥 옆 지상 25층 규모의 신사옥으로 입주했다. 1999년 이전했던 경기 성남(분당) 본사는 그대로 두고 서울 서초동에 있던 회장 집무실과 경영기획·재무·인사 등 그룹의 핵심 부서를 옮겨 왔다. 본사를 분당에 둔 것은 지역의 이전 반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KT는 한때 서울 여의도 이전을 내부 검토했으나 분당 주민의 반대로 철회한 적이 있다. KT의 전신은 1982년 설립된 한국전기통신공사다. 당시 체신부의 전기통신 사업이 분리되면서 통신 업무를 보던 공무원 6만 8000명이 공사로 옮겨 민간인 신분이 됐다. 그중에 하위직 공무원이 임원이 돼 두둑한 연봉을 받은 이도 적지 않다. KT가 걸어온 길은 순탄치 못했다. 정권이 바뀌는 5년마다 ‘CEO 리스크’에 시달렸고 언제나 ‘공룡’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 이유로 새로운 CEO 체제에선 대규모 구조조정이 따랐고 기존 사업의 재편 등 악순환은 거듭됐다. 경쟁 이동통신 업체의 홀가분한 덩치에 비해 유선전화 사업 등으로 조직이 커 인력 투입 대비 수익은 좋지 않다. 최근 몇년간 ‘탈통신·비통신’을 지향하며 새로운 분야에 투자했지만 근간인 통신 분야가 죽을 쑤면서 실적도 나빠져 있다. 물론 업체들의 반대를 뿌리치고 아이폰을 국내 시판해 스마트폰 혁신을 이끈 맏형다운 결정도 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현장 직원의 말은 KT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준다. “사업 구조가 다양해 구조조정을 해도 기존 현장 일은 변함이 없어 경쟁사보다 챙겨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2003년 5500명, 2009년 5992명, 지난해 말 8000여명(신청자 기준)의 구조조정을 했지만 잔일은 그대로 남았다는 말이다. 현장에서 “흥이 없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KT의 광화문 시대가 상징하는 바는 적지 않다. 이곳은 130년 전인 1885년 대한민국 통신 역사의 시작인 한성전보총국(현 우정사업본부)이 있었던 자리다. 통신 관련 시장은 통신·방송·미디어 융합에 이어 사물인터넷 시대 도래 등으로 또 한 번의 급변기를 맞고 있다. 황창규 회장은 최근 “비서실 구조를 삼성식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접목을 할지 속단하기에 이른 감은 있다. 전화 자동화와 초고속 인터넷, 와이브로 상용화 등 앞서 정보기술(IT) 강국을 이끌었던 KT가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당기자’는 지난날의 구호를 광화문 재입성에 즈음해 다시금 되새겨야 하겠다. 삶을 통째로 바꿀 초연결 시대가 벌써 시작됐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美아이폰 사용자, 안드로이드보다 학력도 수입도 높다”

    “美아이폰 사용자, 안드로이드보다 학력도 수입도 높다”

    안드로이드와 IOS 진영으로 양분되는 세계 스마트폰 전쟁은 기업들 만이 아니라 사용자 사이에서도 벌어지는 것 같다. 최근 미국의 웹 트래픽 분석업체인 치티카(Chitika)가 미국 내 각 주 아이폰 사용자 비율을 조사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해 12월 25일~31일까지의 조사를 바탕으로한 이번 연구에서 미국 내 각 주에서 가장 아이폰이 많이 팔린 지역은 알래스카(65.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단순히 미국 내 각 지역의 아이폰 인기도를 엿볼 수 있는 자료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아이폰이 잘 팔리는 이 지역들이 대학 졸업자가 많고 연봉도 높다는 분석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보다 평균적으로 학력은 물론 수입도 높다는 해석이 되는 셈. 이 때문에 CNN머니 등 미 현지언론들은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똑똑하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까지 쏟아내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알래스카에 이어 몬타나(60.1%), 버몬트(59.4%)주가 그 뒤를 이었으며 이에반해 뉴멕시코(40.5%), 아이오와(42.1%), 델라웨어(42.2%)주는 가장 아이폰 사용자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티카는 "아이폰 판매 비율이 높은 알래스카, 몬타나 등은 미국 내에서 대학졸업자의 비율이 높은 편" 이라면서 "이에비해 뉴멕시코 등의 지역은 대학 졸업자 비율이 적은 편"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 졸업자가 많으면 그만큼 연봉도 올라가기 마련" 이라면서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아이폰 판매 비율이 높았던 것도 특기할 만한 점" 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대한 현지 네티즌들의 반발도 크다. 우리나라에서는 속칭 '앱등이'(애플 제품 애용자를 낮춰 부르는 말), 미 현지에서도 애플 사용자들이 '우쭐해 한다'(smug)는 반감을 사고있기 때문이다. 주로 안드로이드 진영에 선 네티즌들은 "일부 지역의 경우 교육 정도와 아이폰 판매 비율이 맞지 않는다" 면서 "알래스카의 경우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도 아니다" 라고 반박했다. 이에대해 치티카 측은 "시나 마을 수준이 아닌 주라는 큰 단위로 조사했기 때문에 포괄적인 결과라고 할 수는 없다" 며 한발 물러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아이폰 사용자, 안드로이드 보다 학력·수입 높다”

    “美아이폰 사용자, 안드로이드 보다 학력·수입 높다”

    안드로이드와 IOS 진영으로 양분되는 세계 스마트폰 전쟁은 기업들 만이 아니라 사용자 사이에서도 벌어지는 것 같다. 최근 미국의 웹 트래픽 분석업체인 치티카(Chitika)가 미국 내 각 주 아이폰 사용자 비율을 조사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해 12월 25일~31일까지의 조사를 바탕으로한 이번 연구에서 미국 내 각 주에서 가장 아이폰이 많이 팔린 지역은 알래스카(65.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단순히 미국 내 각 지역의 아이폰 인기도를 엿볼 수 있는 자료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아이폰이 잘 팔리는 이 지역들이 대학 졸업자가 많고 연봉도 높다는 분석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보다 평균적으로 학력은 물론 수입도 높다는 해석이 되는 셈. 이 때문에 CNN머니 등 미 현지언론들은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똑똑하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까지 쏟아내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알래스카에 이어 몬타나(60.1%), 버몬트(59.4%)주가 그 뒤를 이었으며 이에반해 뉴멕시코(40.5%), 아이오와(42.1%), 델라웨어(42.2%)주는 가장 아이폰 사용자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티카는 "아이폰 판매 비율이 높은 알래스카, 몬타나 등은 미국 내에서 대학졸업자의 비율이 높은 편" 이라면서 "이에비해 뉴멕시코 등의 지역은 대학 졸업자 비율이 적은 편"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 졸업자가 많으면 그만큼 연봉도 올라가기 마련" 이라면서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아이폰 판매 비율이 높았던 것도 특기할 만한 점" 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대한 현지 네티즌들의 반발도 크다. 우리나라에서는 속칭 '앱등이'(애플 제품 애용자를 낮춰 부르는 말), 미 현지에서도 애플 사용자들이 '우쭐해 한다'(smug)는 반감을 사고있기 때문이다. 주로 안드로이드 진영에 선 네티즌들은 "일부 지역의 경우 교육 정도와 아이폰 판매 비율이 맞지 않는다" 면서 "알래스카의 경우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도 아니다" 라고 반박했다. 이에대해 치티카 측은 "시나 마을 수준이 아닌 주라는 큰 단위로 조사했기 때문에 포괄적인 결과라고 할 수는 없다" 며 한발 물러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단통법 논란 여전… 내주 첫 성적표

    다음주 이동통신사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첫 번째 성적표가 공개되는 셈이다. 단통법은 보조금 과열 경쟁을 잠재우고, 누구나 공평하게 보조금을 받게 하자는 게 골자다. 그러나 단통법 시행이 시장에 안정을 가져왔는지는 의문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간의 이통시장을 짚어 봤다. 이동통신 시장은 지난 주말(16~18일) 또다시 ‘보조금 대란’에 시달렸다.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된 지 100여일, 11월 아이폰 대란이 일어난 지 두 달 만이다. KT는 20일 보조금 대란과 관련해 “(SK텔레콤이) 고액의 리베이트를 지급하며 시장 과열과 혼란을 주도했다”며 정부의 법적 처벌을 촉구했다. 이 같은 대란을 사전에 막고자 한 게 단통법이지만 정부는 이번에도 뒤늦게 실태 점검에 나서는 등 뒷북 치기에 그쳤다. 단통법 이후 앞다퉈 도입한 서비스들은 혼란만 남긴 채 조기에 막을 내렸다. LG유플러스를 필두로 나머지 통신사들도 도입, 운영했던 중고폰 선보상제가 대표적이다. 이 제도는 시행 직후 18개월 이후의 중고 단말기 가격을 미리 책정한 뒤 이를 제외한 요금만 새 단말기 할부금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18개월 후에 중고단말기 가격을 미리 할인받아 가격 부담을 낮춘다는 게 이통사들의 논리지만 결국 단말기를 반납하거나 할인받았던 요금을 다시 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할인율은 제로에 가깝다. 정부가 조삼모사 정책이라며 제재에 들어가자 이통사들은 바로 이 제도를 폐지했다. 통신사들이 이득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도 비껴갔다. 실제 마케팅 비용 감축으로 큰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예측과 다르게 이통사들은 단통법 초기에 사용한 일회성 비용으로 오히려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단통법 시행 한 달을 맞았던 지난해 10월 말 이통 3사의 영업이익치를 9389억원으로 전망했지만 최근 8000억원대로 하향 조정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비즈+]

    [비즈+]

    KT도 중고폰 선보상제 종료 SK텔레콤에 이어 KT도 중고폰 선보상제도를 중단한다. KT는 23일부터 중고폰 선보상제도 서비스인 ‘스펀지 제로플랜’을 종료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펀지 제로플랜은 소비자가 단말기를 살 때 18개월 후 이를 반납하는 것을 조건으로 중고 가격을 미리 지급받는 제도다. 지난해 10월 LG유플러스가 ‘제로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도입했지만 폐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폰 선보상제는 최신 스마트폰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우회적인 편법 보조금으로 활용될 수 있는 데다 아이폰6 등 특정 단말기와 고가 요금제에 혜택이 집중돼 이용자 차별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이동통신 3사 본사와 전국 유통망 등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중고폰 선보상제도 서비스를 종료했다. SK텔레콤, 멤버십 혜택 강화 SK텔레콤이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19일 회사는 VIP와 가족 결합 고객에게는 무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골드·실버·일반 고객의 할인폭도 각각 7만점에서 10만점, 5만점에서 7만점, 3만점에서 5만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멤버십 제휴처도 오는 24일부터 파리바게뜨·아웃백·미니스톱 등이 추가되는 등 업계 최다인 90여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모바일 멤버십 카드 고객은 앞으로 일부 제휴처에서 실물카드에 비해 더 큰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아웃백·미니스톱은 실물카드에는 5%, 모바일 카드에는 15%의 할인폭을 적용한다. 모바일 카드는 T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T멤버십 공식 홈페이지(www.sktmembership.co.kr)나 T멤버십 앱을 참조하면 된다.
  • [씨줄날줄] 글쟁이와 스티브 잡스/정기홍 논설위원

    신춘문예 당선작 발표가 끝나고 시상식이 이어지고 있다. 여느 고시보다 어렵다는 관문을 통과했으니 신문 지면에 실린 작품과 이름 면면에 눈길이 간다. 신출내기 글쟁이들이지만 앞으로 많은 습작 끝에 세상의 정곡을 찌르고 뒤안을 벗겨낼 것이다. 한 신문사의 당선 축사는 “세상이 어둡고 메마르고, 힘들고 지칠 때, 한 줄기 빛과 한 모금의 물 같다”는 평을 내놓았다. 작가들은 정치와 경제가 손놓은 곳을 대신해 끄집어내고 파헤친다. 한 편의 소설이 정치인이나 경제인의 영향력에 비할 바는 아니다. 시대를 아우르고 관통하는 글의 파괴력이다. 그럼에도 문학은 아직도 ‘밥벌이’와 거리가 먼 축에 속한다. 학생들은 취업 준비보다 글쓰기에 매달리고 ‘배고픈 학과’란 자탄과 사회적인 인식이 강하다. 반면에 글은 ‘자신의 몸을 태우는 다비식’에 비견될 만큼 산고(産苦)를 거쳐 세상에 나온다. 투자 대비 성공 확률이 지극히 낮다. 신춘문예 당선작도 이 과정을 거친 작품이다. 문학인의 지적 영역이 탄탄해야 하는 까닭이다. 정치인과 문학인이 논쟁을 하면 문학인이 말 잘하는 정치인을 이긴다는 것은 작가의 힘을 말하는 한 사례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글쓰는 이들 중에는 ‘구라’, 즉 이야기꾼이 많다. 서울의 한 대학 국문학과 동문 사이에서 신춘문예 위주의 틀을 깨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소식이다. 신춘문예 당선만이 국문학과의 역량과 문학의 가치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미술이 건축과 만나 가치를 한껏 높여 가듯 학과의 커리큘럼을 법과 경제, 공학 등 다양한 학문과 접목할 때라고 말한다. 수년간 신춘문예를 싹쓸이한 대학이라서 이들의 주장과 행보가 주목된다. 지금은 창의성이 강조되는 시대이고,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대표적인 학문이 국문학이란 점에서 주장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조정래의 경제소설 ‘정글만리’에서 보듯 작품의 접점은 무한대다. 기업들도 상상력이 풍부한 창의 인재를 찾는 데 눈을 돌리고 있다. 시대가 부르면 글쟁이도 퀴퀴한 집필 공간에서 나와야 한다. 인문학과 공학의 접목이 요구되는 지금이야말로 글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볼 때가 아닌가 싶다. 창의와 융합의 시대에 문학 분야는 많이 뒤처진 느낌이다. 아이폰 하나로 인간의 삶의 틀을 완전히 바꾼 스티브 잡스는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그는 “창의적인 제품을 만든 비결은 우리가 항시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이폰이 기술과 창의적인 감성이 버무려져 나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문학만큼 모방하고 창조하는 학문이 드물다는 점에서 더이상 전통 영역에 갇혀 있을 이유도 없어 보인다. 문학도가 경제학원론을 끼고 다니는 게 낯설지 않다는 말이다. 글이 창조적인 콘텐츠란 점에서 이들의 발상은 신선하다. 이들의 움직임에 대한 대학 당국의 반응도 궁금하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차기 아이폰6S, 듀얼카메라 채택 가능성 커

    차기 아이폰6S, 듀얼카메라 채택 가능성 커

    얼마나 화질을 올리려는 것일까. 차기 아이폰 모델에 듀얼카메라의 채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타이완 경제일보(UDN)는 13일 애플 부품 공급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차기 모델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에 광학줌이 가능한 듀얼렌즈 카메라와 3차원 강압식 터치 센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전에도 아이폰6S에 듀얼렌즈 카메라가 채택된다는 소문은 나왔지만, 광학줌이 가능하다는 정보는 처음 알려졌다. 그렇지만 최근 아수스가 발표한 ‘젠폰 줌’은 실제로 광학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어 있을 수 없는 소문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아이폰6S에 채택될 새로운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더 많은 빛을 흡수해 센서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늘리기 위해 조리개 f/2.2를 사용해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 능력도 향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폰 최초로 채택될 3D 강압식 터치 센서는 현재 기준으로 스마트워치에만 사용되고 있으며 애플워치에 적용된 포스터치(Force Touch) 기술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가벼운 터치감과 길게 누르는 동작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으로, 혈압이나 심박수 등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헬스케어나 게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기 아이폰의 외형은 현재와 유사한 업그레이드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따라서 현재 모델과 같은 4.7인치와 5.5인치에 한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이폰으로 만든 벨트? 황당 밀입국 시도 현장 보니

    아이폰으로 만든 벨트? 황당 밀입국 시도 현장 보니

    한 홍콩남성이 애플의 아이폰 94대를 온 몸에 휘감고 중국 대륙으로 들어가려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인민망 등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저녁 8시경 저장성 푸텐(福田)항구의 입출국검문소에서는 운동복을 입은 한 남성이 해관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남성은 다른 입국자들에 비해 짐이 매우 간소한 편이었다. 양 손에는 생필품이 든 비닐봉지 두 개 뿐이었다. 해관 관계자들이 의아하게 여긴 것은 그의 걸음걸이었다. 일반적으로 걸음을 걸을 때에는 자연스럽게 관절이 구부러지기 마련인데, 이 남성은 마치 목발이라도 댄 것처럼 팔다리가 구부러지지 않았다. 몸 전체가 긴장한 상태였고, 멀리서 보면 고장 난 로봇 같은 느낌으로 검문소를 지나고 있었다. 결국 이 남성은 검사실로 송치돼 검문을 받았고, 운동복을 벗기자 그의 몸에서는 무려 94대의 아이폰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마치 폭탄을 엮듯 아이폰을 길게 이어붙인 뒤 ‘아이폰 벨트’를 가슴부터 종아리까지 이어 붙였다. 이 때문에 걷는 자세가 매우 부자연스러웠으며, 그 무게 때문에 뒤뚱거리기까지 했던 것. 해관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아이폰을 비롯한 IT 부품들을 불법으로 밀반입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면서 “지난 12월부터 현재까지 약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 몸에 밀반입품을 붙이고 입국하려던 사례는 총 18건으로, 이중 아이폰이 282대, SD카드가 4088개 등 규모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휴대전화 뺏으면 근심 커지고 성적도 떨어져” (美 연구)

    “휴대전화 뺏으면 근심 커지고 성적도 떨어져” (美 연구)

    굳이 연구해 보지 않아도 경험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미주리 대학 연구팀은 "휴대전화와 격리된 사람은 근심, 괴로움이 커지고 인지 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아이폰을 소유한 4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두차례에 걸친 실험을 통해 검증됐다. 연구방법은 이렇다. 먼저 연구팀은 이들에게 무선으로 작동되는 혈압과 심장박동 측정기를 착용시켜 실험의 목적을 이 기기의 테스트라고 속였다. 이후 연구팀은 피실험자 각각 자신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낱말 퍼즐을 풀게한 후 혈압과 심장박동을 측정했다. 두번째 실험에서는 피실험자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손에 닿지않는 근처에 놓아둔 후 퍼즐을 풀게하다 각각의 번호로 전화를 걸어 휴대전화가 울리게 했다. 두번의 실험에서 나타난 혈압과 심장박동의 차이는 예상대로 놀라웠다. 휴대전화가 울렸을 때 전화를 받지 못하는 피실험자 모두 혈압과 심장박동이 날카롭게 뛰었기 때문이다. 이는 곧 피실험자의 근심을 키우고 기분까지 불쾌하게 만드는 것으로 이어져 퍼즐 성적 또한 떨어졌다. 연구를 이끈 러셀 클레이튼 박사는 "이번 실험은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 된 테크놀로지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기 위한 것" 이라면서 "휴대전화를 뺏긴 피실험자들은 확실히 실험 내내 불편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험이 끝난 후 이번 연구의 진짜 목적을 피실험자에게 알려줬지만 그 결과에 놀란 사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컴퓨터 매개 통신 저널’(JCMC, Journal of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긴 혀 가진 여성, 길이 재보니…

    세계에서 가장 긴 혀 가진 여성, 길이 재보니…

    도마뱀처럼 긴 혀를 가진 여성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샤넬 태퍼(Chanel Tapper). 그녀의 혀 길이는 3.8인치(9.75cm)다. 아이폰 길이에 맞먹는 긴 혀의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혀를 가진 사람이다. 그녀의 혀 길이는 2012년 기네스북에 세계 기록으로 등재됐다. 영상에는 차 안의 그녀가 자신을 소개하며 도마뱀처럼 혀를 날름거린다. 혀를 날름거릴수록 그녀의 혀는 상상하지 못할 길이의 긴 혀를 자랑하며 입 밖으로 나온다. 태퍼의 특기는 혀를 코에 갖다 대는 것과 요거트를 숟가락 없이 먹어치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현재 24살이며 미혼이다. 한편 그녀의 유튜브 동영상은 현재 90만 6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Chanel Tappe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씨줄날줄] 단통법 100일/정기홍 논설위원

    새해 들어 이동통신업계가 솔깃한 마케팅 하나를 시작했다. 출고가가 88만원인 갤럭시노트3를 공짜폰으로 내놓았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묶여 쥐꼬리만 한 지원금(이통사 평균 28만 4000원)을 받아 온 터여서 상당한 관심권에 있다. 이 폰은 출시된 지 15개월을 넘겨 최대 지원금 30만원 제한에 해당하지 않는다. 여기에다 대리점 지원금 15%를 더하는 등으로 공짜 수준에 살 수 있다. KT는 88만원, SK텔레콤은 72만 5000원, LG유플러스는 6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업체들은 공짜폰을 왜 내놓았을까. 최신폰에는 법정지원금만을 허용하니 신형과 성능이 비슷한 단말기에 적용한 것이다. 대신 8만~9만원대 요금제를 써야 한다. 알려진 대로 공짜폰 가치만큼의 요금을 다달이 내는 구조다. 업체들의 고심 흔적이 역력하다. 법인폰이나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하는 이들을 겨냥한 것으로 이득이 있다고 보았다. 문제는 요금제가 꽤 비싸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3~6개월만 지나면 위약금을 내지 않고 싼 요금제로 옮길 수는 있다. 하지만 이를 모르거나 게을러 저가 요금제로 갈아타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단통법이 아니라 ‘단촉법’(구형단말기 소비촉진법)이라고 비아냥댄다. 유통 구조가 왜곡됐다는 말이다. 이 틈새시장 마케팅이 안착할지는 시장에서 결정될 문제다. 단통법 시행 100일(8일)을 맞았다. 그동안 실패한 정책이니, 안착하고 있다느니 논란을 거듭 쏟아냈다. 지난해 11월 초에는 기습적으로 불법지원금을 뿌린 ‘아이폰6 사태’도 겪었다. 다만 정부가 엊그제 내놓은 단통법 시행 3개월 성적표는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다. 초기에 얼었던 시장은 기지개를 켜고 있고, 고가에서 중저가(3만~5만원대)로의 요금제 이동도 확연하다. 저가폰인 알뜰폰 가입자도 458만명(점유율 7.9%)에 이른다. 매달 10만~17만명이 늘어나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정도가 됐다. 가계의 통신요금 부담도 다소 덜어졌다. 자의든 타의든 중저가 요금제를 찾고 불편 없이 쓴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누구를 위한 법이냐”며 비난이 쏟아졌던 초기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시장 안착을 논하는 건 이른 감이 있다. 일반 소비자의 반응은 아직 뜨뜻미지근하다. 불법지원금 살포 등 머리 좋은 업체의 꼼수가 나타날 우려도 상존한다. 단말기 출고가에는 여전히 거품이 끼어 있다. 요금도 더 내려야 한다. 지원금 상한제는 3년이 지나면 없어진다. 이때까지 왜곡된 유통 구조가 바로 세워져야 한다. 시장의 체질이 바뀌지 않으면 소비자는 영원한 ‘호갱’(어수룩한 고객)일 수밖에 없다. 이통업계의 노력도 요구된다. 업체들은 갤럭시노트3를 공짜폰으로 내놓으면서 “대리점 등 시장에 이미 뿌려진 제품을 소비시켜야 그 다음에 출고가를 낮출 수 있다”고 했다고 한다. 미끼 말이 아니라 진짜이기를 바란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CES 2015] 몸에 붙여 실시간 확인…유아용 ‘스마트 체온계’ 등장

    [CES 2015] 몸에 붙여 실시간 확인…유아용 ‘스마트 체온계’ 등장

    아기 건강 상태의 척도인 체온의 관리는 매우 중요하지만,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육아 고민을 안고 있는 초보 부모를 위한 유아용 ‘스마트 체온계’가 세계 최대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맥루머 등 IT 매체에 따르면, 블루 스파크 테크놀로지스가 CES 2015에서 체온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경고할 수 있는 블루투스 방식의 웨어러블 체온계 ‘TempTraq’를 발표했다. 패치 방식으로 피부에 부착하는 이 체온계는 블루투스 통신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과 연계해 체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측정할 수 있는 체온은 30℃~42.4℃까지이다. 아기의 체온 변화를 기록해 그 변화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블루투스 방식이라 스마트폰으로부터 너무 먼 거리에서는 통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제한 거리는 12m 이내여서 조금 떨어져 있다면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 체온 측정 결과는 화려한 그래픽이나 도표로 표시되며 그래프가 빨간색이 되면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이 경우 앱에서 경보음을 울려 부모가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블루 스파크 테크놀로지스는 “스마트 체온계의 FDA(미국 식품의약국)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아기가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올 화두 ‘퀀텀닷TV’ ‘사물인터넷’ ‘스마트카’

    올 화두 ‘퀀텀닷TV’ ‘사물인터넷’ ‘스마트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5’가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 세계 정보기술(IT)·가전업체들이 첨단 기술력을 겨루며 미래 기술력의 화두를 던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TV 부문에선 이른바 퀀텀닷(양자점)을 이용한 화질 경쟁을 벌인다. 퀀텀닷이란 전류나 빛을 받으면 각각 다른 색을 내는 양자(量子)를 나노미터(㎚) 단위로 주입한 반도체 결정을 말한다. 가전업체들은 이 퀀텀닷을 필름 형태로 부착하거나 진공 유리 튜브에 넣는 방식을 TV에 응용한다.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이지만 색 재현율이 100%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못지않고 기존 TV에 비해 전력 사용량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중국과 일본 업체들이 경쟁에 합류 중이다. 중국 업체인 TCL가 퀀텀닷TV를 지난해 12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만큼 글로벌 선두 업체인 삼성과 LG가 얼마나 차별성 있는 기술력을 선보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사물인터넷(IoT) 경쟁도 한층 치열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TV를 중심으로 스마트폰과 가전을 아우르는 사물인터넷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웹 기반의 스마트TV와 미국 시장에 선보인 스마트홈 서비스 ‘홈챗’으로 투 트랙을 펼친다. 그간 모바일에 주력했던 애플과 구글, 샤오미 등도 각각 스마트홈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으로 각종 가전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홈킷’을 선보인다. ‘차는 IT 기기다’라는 기치로 어느덧 CES의 중심 무대 선 자동차 업체의 부상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특히 올해 CES 기조연설자 4명 중 2명이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일 정도다. BMW는 스마트폰 등으로 주차 명령을 내리면 자동차가 알아서 주차장까지 이동해 무인 주차 시스템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애플·구글의 운영체제(OS)로 작동하는 스마트카를 공개한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현대차, 도요타 등 자동차 11개 업체가 축구장 3개 크기만 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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