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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려 8.6cm...’세계서 가장 큰 혀’ 가진 男女

    무려 8.6cm...’세계서 가장 큰 혀’ 가진 男女

    미국의 한 남성과 그의 딸이 세계에서 가장 큰 혀를 가진 남녀로 기네스북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부녀는 뉴욕주(州) 시러큐스시에 사는 바이런 슐렌커(47)와 그의 딸 에밀리(17). 이들 부녀는 최근 기네스 세계기록 측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넓은 혀를 가진 남녀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바이런은 혀의 폭이 아이폰6보다 넓은 8.6cm로 세계에서 가장 혀가 넓은 사람으로 등극했고, 딸 에밀리는 혀가 7.3cm로 아버지를 이길 수는 없지만 세계에서 가장 혀가 넓은 여성으로 기록됐다. “부모와 자식이 함께 이 타이틀의 1, 2위를 차지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하는 바이런. 그는 원래 자신의 혀가 세계에서 가장 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바이런은 우연히 얻게 된 기네스북을 보다가 세계에서 가장 큰 혀에 관한 내용을 보고 자신의 것이 더 큰 것을 직감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동네 마트에 가거나 산책하러 나가면 기념사진을 찍자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기네스북에 사인을 받으려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내 혀로 기네스북을 핥아 달라는 여성도 있었지만 물론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말했다. 더 놀라운 점은 바이런의 딸 역시 혀가 어마어마하게 넓다는 것. 부녀의 혀 넓이를 합치면 웬만한 잡지 크기라고 한다. 또 부녀는 다른 사람들보다 양치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한다. 두 사람은 혹시 모를 구취를 피하기 위해 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은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한다. 사진=Top photo/Barcrof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위대한 경영가’ vs ‘불교계 이단아’…평가 극과 극

    ‘위대한 경영가’ vs ‘불교계 이단아’…평가 극과 극

    소림사 논란의 중심에는 늘 스융신(釋永信·50) 방장이 있다. 1987년 방장 취임 이후 추진한 ‘소림사 세계화’ 덕택에 그는 글로벌 기업들의 ‘살아 있는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참선을 생명으로 여기는 선종 불교에 먹칠한 인물이라는 낙인도 찍혔다. 상업화 수완 못지않게 정치력도 뛰어난 그는 18년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로 활동한다. 종교 통제가 심한 중국에서 소림사가 번창할 수 있었던 것도 그의 정치력 덕택이었다는 평가가 많다. 스융신이 타는 2억원짜리 폭스바겐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은 소림사가 위치한 덩펑(登封)시 정부가 선물한 것이다. 작은 광업도시였던 덩펑시는 소림사 덕택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가 됐다. 올해 전인대에서 스융신은 불교 자산의 완전 국유화를 주장해 공산당의 박수를 받았다. 한 손에는 불경, 다른 한 손에는 아이폰6를 들고 있는 그에게 늘 조롱이 빗발치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지난 7일 신화통신과의 특별 인터뷰에서 그는 “사람들의 험담이 두려운 게 아니라 오해가 두렵다”면서 “소림사 부흥은 나의 소명이며 나의 수행”이라고 말했다. 스융신은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자랑 삼아 가지고 다니는 게 아니라 더 많은 포교를 위해 이용하는 것”이라면서 “죽기 전에는 성불할 수 없으므로 죽을 때까지 모든 문명의 이기를 활용해 포교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호주 부동산 투자 논란과 관련해서 스융신은 “그곳 시장이 먼저 소림촌 건설을 제안했다”면서 “나는 명상센터와 절만 지으려고 했는데, 우리와 합작하는 호주 업체가 리조트까지 추진했다. 나는 지금도 최대한 단순하게 지어졌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스융신은 소림사를 브랜드화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2002년 일본의 한 특허사무소에서 일본에서만 소림사 관련 상표가 272개나 있다고 알려왔다”면서 “그런 현상을 방치했다면 이미 우리가 ‘짝퉁’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를 설립해 체계적으로 소림사 문화를 지키지 않았다면 소림사는 지금쯤 사라졌을 것”이라면서 “거대한 상업화의 조류에 쓸려가기보다는 먼저 우리 문화를 브랜드화하고 보급하는 게 소림사를 지키는 길이라고 믿었다. 지금은 이단아 취급을 받지만 후대가 나를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보조금 상한선 육박, 갤럭시S6 48만원에 사는 방법은?

    보조금 상한선 육박, 갤럭시S6 48만원에 사는 방법은?

    보조금 상한선 육박, 갤럭시S6 48만원에 사는 방법은? ‘보조금 상한선 육박’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이 대폭 올라 갤럭시S6 구입가가 48만원대까지 떨어졌다. KT는 ‘순 완전무한 99’ 요금제 선택시 갤럭시S6 32GB의 공시 지원금(보조금)을 21만 1000원에서 32만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보조금 상한액이 33만원에 육박하는 액수다.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보조금의 15%)까지 고려하면 소비자들은 갤럭시S6 32GB를 최저 48만 1950원에 살 수 있다. 출시 첫 주보다 13만 3400원이나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아이폰6 16GB 구입가가 54만 7150원, 64GB 구입가가 68만 1350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단히 매력적인 가격이다. KT는 같은 요금제 선택시 갤럭시S6 64GB에 대한 보조금도 20만 1000원에서 31만 7000원으로 높였다. 이에 따라 구입가는 69만 2850원에서 55만 9450원으로 10만원 이상 낮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조금 상한선 육박, 갤럭시S6 48만원에 사는 방법은 ‘99 요금제’?

    보조금 상한선 육박, 갤럭시S6 48만원에 사는 방법은 ‘99 요금제’?

    보조금 상한선 육박, 갤럭시S6 48만원에 사는 방법은 ‘99 요금제’? ‘보조금 상한선 육박’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이 대폭 올라 갤럭시S6 구입가가 48만원대까지 떨어졌다. KT는 ‘순 완전무한 99’ 요금제 선택시 갤럭시S6 32GB의 공시 지원금(보조금)을 21만 1000원에서 32만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보조금 상한액이 33만원에 육박하는 액수다.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보조금의 15%)까지 고려하면 소비자들은 갤럭시S6 32GB를 최저 48만 1950원에 살 수 있다. 출시 첫 주보다 13만 3400원이나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아이폰6 16GB 구입가가 54만 7150원, 64GB 구입가가 68만 1350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단히 매력적인 가격이다. KT는 같은 요금제 선택시 갤럭시S6 64GB에 대한 보조금도 20만 1000원에서 31만 7000원으로 높였다. 이에 따라 구입가는 69만 2850원에서 55만 9450원으로 10만원 이상 낮아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또 美방문… ‘식스맨’ 활약했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지난 14일 귀국했다. 삼성그룹 측은 15일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이 출장 기간 동안 미국 현지 사업을 두루 돌아봤다”고 밝혔다. 올해 1월과 3월 초 잇따라 미국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미국에서 장기 일정을 소화한 것은 삼성이 지난 10일 갤럭시S6가 공동 출시된 북미시장에 그만큼 공을 들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고가 스마트폰 시장으로 경쟁사인 아이폰 점유율이 70%에 달한다. 그는 미국 체류 기간 현지 스마트폰 거래선들과 만나 유통망을 점검하고 시장반응을 챙기며 신제품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힘을 쏟았을 것이란 관측이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미국 체류 기간 동안 다른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도 만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 서초사옥 로비에서 미국 출장 성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가 아파 치과에 다녀왔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이날 삼성그룹 사장단 협의회 참석차 서초사옥을 찾은 삼성 계열사 사장단은 일제히 삼성전자 새 스마트폰인 갤럭시S6와 S6엣지를 들고 출근하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을 지원 사격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모바일 전용카드 주도권 선점하라” 업계 신경전

    “모바일 전용카드 주도권 선점하라” 업계 신경전

    모바일카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카드사들의 신경전이 뜨겁다. 금융 당국이 최근 모바일카드 단독 발급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카드사들마다 이해득실 따지기에 바쁜 모습이다. 기존 모바일카드는 반드시 플라스틱 실물카드가 있어야만 발급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카드 발급 숫자가 많은 대형 카드사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했다. 하지만 모바일 단독 카드 발급이 가능해지면 중소형 카드사들도 ‘반전’을 노려 볼 수 있다. 한 카드사 임원은 15일 “수수료 수익 감소와 시장 포화상태로 고민 중인 카드업계에 모바일 단독 카드 허용은 새로운 사업 기회”라며 “활성화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초기 시장 선점 여부에 따라 업계 판도 재편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유심(휴대전화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스마트카드)형 모바일카드 사업을 추진 중인 하나·비씨카드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하나와 비씨는 각각 합작사와 대주주인 SK텔레콤, KT와 함께 4~5년 전부터 모바일카드 시장에 공들여 왔다. 통신사와 공동 마케팅을 펼치면 휴대전화(아이폰 제외) 가입 고객을 중심으로 빠르게 신규 고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오프라인 결제 방법도 앱(애플리케이션)형보다 간편하다. 다만 유심형 모바일카드 활성화를 위해선 NFC 단말기를 가맹점에 설치해야 한다. 카드 가맹점 전체 200만곳 중 NFC 단말기가 설치된 곳은 2만~3만곳으로 추정된다. 설치비가 기존 단말기(POS)의 1.5~2배 수준이다. 유심형 카드사는 기존 집적회로(IC) 단말기에 NFC 기능을 내장하자고 요구한다. 대형사 위주의 앱형(신한·국민·현대·삼성·롯데·농협카드 등 6곳) 카드사들은 비용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한다. “시장 초기 단계부터 무리하게 비용을 투입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는 것이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통신 사업자와의 수수료 문제가 얽혀 있다. 앱형 카드사들이 유심형 모바일카드 사업에 진출하려면 통신사에 별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수수료까지 내가며 유심형 모바일 시장에 진출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진짜 이유다. 대신 앱형 카드사들은 자체적인 가맹점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앱형 가맹점 숫자는 1만 2000곳인데 연말까지 10만곳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앱형 카드사 관계자는 “앱형은 온라인 결제가 간편하기 때문에 모바일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 있다”고 자신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스마트워치 종결자 등장? 넷플릭스 광고 보니…

    스마트워치 종결자 등장? 넷플릭스 광고 보니…

    삼성 기어와 애플 워치를 뛰어넘는 스마트워치(손목시계형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는 세계 최대 비디오 스트리밍서비스업체 미국 ‘넷플릭스(Netflix)’가 애플의 ‘애플워치(Apple Watch)’를 패러디한 광고로 이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광고는 애플워치 광고와 유사한 톤의 성우 목소리로 일명 ‘넷플릭스 워치(Netflix Watch)’를 그럴듯하게 소개한다. 그러나 공개된 넷플릭스 워치의 외관은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넷플릭스 워치의 정체는 웨어러블 기기가 아닌 끈이 달린 아이폰 케이스였던 것. 광고 속 넷플릭스 워치의 이용자들은 스마트워치라고 하기엔 부담스러울 정도로 커다란 아이폰을 손목에 매달아 놓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스트리밍 영상을 감상한다. 이용자들은 비즈니스 자리에서 상대와 악수를 하면서 커다란 스마트워치를 뽐내기도 하고, 운전 도중 영상을 감상하다가 경적 세례를 받기도 한다. 또 어떤 이용자는 슬퍼하는 친구를 위로하면서 뒤편에서는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프로그램을 보며 낄낄거리며 좋아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특히 영상 말미에서 곧 출시하는 또 다른 신제품이라며 소개된 더욱 커다란 태블릿PC를 손목에 매단 이용자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낸다. 이 같은 넷플릭스 워치(Netflix Watch) 광고는 말그대로 ‘넷플릭스’의 서비스를 이용해 보라는(Watch) 메시지를 패러디의 형태로 잘 소구했다는 호평 속 유튜브에서 현재 28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Netflix/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이통3사 갤S6 마케팅 전쟁…KT는 보조금 가장 많고 LGU+ ‘엣지’ 가장 싸고 SKT ‘T안심’ 첫 서비스

    이통3사 갤S6 마케팅 전쟁…KT는 보조금 가장 많고 LGU+ ‘엣지’ 가장 싸고 SKT ‘T안심’ 첫 서비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가 10일 일제히 시판에 들어갔다. 어느 이동통신사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을까. 이날 이통 3사가 공시한 보조금을 비교해 보면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최고 요금제를 기준으로 KT의 판매가가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쌌다. 월 9만 9000원인 ‘KT 순완전무한99’ 요금제에 가입한 소비자는 출고가가 85만 8000원인 갤럭시S6 32GB를 64만 7000원(보조금 21만 1000원)에 살 수 있다. 출고가가 92만 4000원인 갤럭시 S6 64GB는 72만 3000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 역시 KT가 가장 싸다. 출고가가 105만 6000원인 갤럭시 S6엣지 64GB는 LG유플러스가 89만원으로 가장 쌌다. 12만 4000원인 ‘울티메이트124’ 요금제를 기준으로 LG유플러스는 16만 6000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갤럭시 S6엣지 32GB 모델을 가장 저렴하게 파는 곳은 17만 2000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KT로, 80만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최대 보조금이 12만~14만원 선으로 이통 3사 중 가장 적었다. 이날 발표된 보조금은 공시일을 기준으로 2주간 유지된다. 때문에 제품을 싸게 구입하려면 일단 기다리라는 조언도 있다. 지난해 아이폰 6는 출시 한 달 후 10만원대 보조금이 2~3배 올랐다. 한편 이통사들은 갤럭시 S6를 지렛대로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6와 엣지에 자체 보안서비스인 ‘T안심’ 서비스를 최초로 적용한다. 기기 변경·번호 이동 고객에게는 요금절감, 멤버십 등급 상향, 분실보험 가입 등의 혜택을 담은 ‘T클래스’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KT는 보조금이 가장 높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걸었다. 올레 멤버십 포인트로 휴대전화 할부원금의 최대 15%까지를 할인해 주고, 쓰던 휴대전화를 반납하면 최대 25만원까지 깎아 주는 등의 혜택이 대표적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고급 스마트폰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으로 이뤄진 ‘U+컬렉션’을 30% 할인한 2만 3500원에 판매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등 뒤서 탕·탕”… 진실 밝혀낸 시민 동영상

    “등 뒤서 탕·탕”… 진실 밝혀낸 시민 동영상

    “손 들었으니 쏘지 마.”(Hands Up. Don´t Shoot) 지난해 8월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비무장 흑인 청년이 손을 들며 항복 표시를 했음에도 백인 경관이 총을 쏴 숨지게 했을 때 항의하던 시위대의 외침이었다. 그러나 청년이 실제 손을 올렸는지 규명되지 않은 채 미궁이란 이유로 미국 법무부는 경관을 기소하지 않았다. “등 돌렸으니 쏘지 마.”(Back Turned. Don´t Shoot)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에서 백인 경찰이 등을 보이며 달아나는 흑인에게 총을 8발 발사, 살해한 사건은 미궁에 빠지지 않았다. 지난 7일 공개된 4분 길이 동영상에는 교통위반 단속에 걸린 뒤 전기 충격기 폭행을 당하자 도망치는 흑인 월터 라머 스콧(50)의 등에 조준 사격을 가하는 백인 경관 마이클 토머스 슬레이저(33)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의 파괴력은 컸다. 슬레이저는 즉각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에디 드리거스 노스찰스턴 경찰서장은 “동영상이 역겨웠다”며 슬레이저를 해임했다. 당초 슬레이저는 “몸싸움을 했고, 스콧이 전기충격기인 테이저건을 빼앗아 생명을 위협받았다”고 정당방위를 주장하며 상부 보고를 마친 상태였다. 동영상은 스콧의 허위 진술뿐 아니라, 쓰러진 스콧 옆에 테이저건을 놓아두는 슬레이저의 파렴치한 행동까지 만천하에 드러냈다. 수백명의 시위대가 시청 앞에서 ‘우리는 모두 인간이다’라거나 ‘얼마나 더 많이 희생돼야 하는가’란 플래카드를 내걸고 “쏘지마”를 외쳤다. 스콧의 가족들은 “교통 단속에 걸려 어떻게 목숨을 잃느냐”고 부르짖었다. 영상을 최초 공개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백인 경관이 흑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을 16건으로 집계했다. 영상과 같은 증거가 없으면 백인 경관들은 정당방위를 인정받아 처벌을 피하기 일쑤였다. 영상 공개 뒤 기류는 변하고 있다. NYT는 미국 경찰의 정당한 살인 사건이 2013년 461건이라는 FBI 범죄보고서 내용을 전하며 경관 연루 총격 사건이 법무부에 의무적으로 보고되지 않는 현행 제도에 의문을 표시했다. 경관의 몸에 카메라를 부착하는 정책(보디캠), 아이콘만 누르면 부적절한 공권력 행사 장면을 자동으로 녹화해 유튜브로 전송하는 아이폰 앱(콥 와치) 보급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결정적 증거가 된 동영상을 휴대전화로 찍은 페이딘 산타나(23)는 8일 NBC방송 인터뷰에서 “근처를 지나다 테이저건 소리를 듣고 휴대전화로 상황을 녹화했다”면서 “신변에 위협이 가해질까 두려워 삭제를 고민했지만, 스콧이 이렇게 희생돼선 안 된다고 판단해 가족에게 영상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스콧의 가족을 대변하는 크리스 스튜어트 변호사는 산타나를 “영웅”이라고 불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전자 “갤S6 7000만대 이상 판다”

    삼성전자 “갤S6 7000만대 이상 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부문 신종균 사장은 9일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S6 시리즈의 판매량이 역대 최고인 7000만대 기록을 돌파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신 사장은 이날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판매 목표와 관련, “갤럭시S5 등 전작과 대비해 판매 숫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스마폰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주력인 갤럭시S 시리즈의 S4로 7000만대가량 팔렸다. 업계에서는 신 사장이 이날 제품을 직접 소개한 것만으로도 갤럭시S6 시리즈에 대한 삼성의 자신감을 짐작하게 한다는 평이 나왔다. 그가 국내 무대에 선 것은 2012년 7월 갤럭시노트2 발표 행사 이후 2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갤럭시S3과 S4 등의 선전으로 2013년 3분기 10조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나 갤럭시S5의 판매 부진으로 지난 3분기 4조원대까지 추락했다가 현재 5조원대에 머물러 있다. S6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사운을 건 한판 승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신 사장은 또 갤럭시S6 엣지의 휘어짐 논란에 대해서도 “괜찮다. 안심하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프레젠테이션에서도 보셨듯이 (소재로 쓰인) 금속이 고강도인 데다 (엣지에 적용된) 3D 커브드 글래스도 강도가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 CNN머니는 미국의 스마트폰 보증 수리 전문업체가 최근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에서 갤럭시S6 엣지에 149파운드(67.6㎏가량)의 압력을 가하자 구부러지고 작동이 멈췄다며 휘어짐 논란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갤럭시S6 시리즈의 지원금(보조금)이 출시 1개월 이전까지는 최고요금제 기준 10만원대 수준에 머물다 1개월 이후부터 최고 30만원대까지 늘어나는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 간 경쟁이 과열됐던 애플 아이폰6의 경우 출시 초기부터 한 이통 업체는 17만원, 나머지 두 업체는 25만~30만원 수준의 지원금을 줬다”면서 “갤럭시S6 시리즈의 경우 ‘초기 10만원대, 1개월 뒤 30만원대’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애플 iOS 8.3 배포, 인종별 이모티콘 어떤가 보니?

    애플 iOS 8.3 배포, 인종별 이모티콘 어떤가 보니?

    애플 iOS 8.3 배포, 인종별 이모티콘 어떤가 보니? ‘애플 iOS 8.3’ 애플은 8일(현지 시간) 아이폰·아이패드용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 8.3의 배포를 개시했다.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치중한 업그레이드여서 사용법이나 기능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일부 항목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에모지(그림 문자) 키보드에 300여개의 새 캐릭터가 추가됐으며, 이에 따라 인종별로 다른 여러 가지 피부 색깔로 얼굴이나 손 등 신체 부위를 표시하는 에모지를 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업용 앱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할 때 생길 수 있는 안정성 문제를 개선하는 등 지금까지 지적된 버그와 불편함을 바로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iOS 8.3 배포, 무엇에 치중한 업그레이드인가

    애플 iOS 8.3 배포, 무엇에 치중한 업그레이드인가

    애플 iOS 8.3 배포, 무엇에 치중한 업그레이드인가 ‘애플 iOS 8.3’ 애플은 8일(현지 시간) 아이폰·아이패드용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 8.3의 배포를 개시했다.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치중한 업그레이드여서 사용법이나 기능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일부 항목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에모지(그림 문자) 키보드에 300여개의 새 캐릭터가 추가됐으며, 이에 따라 인종별로 다른 여러 가지 피부 색깔로 얼굴이나 손 등 신체 부위를 표시하는 에모지를 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업용 앱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할 때 생길 수 있는 안정성 문제를 개선하는 등 지금까지 지적된 버그와 불편함을 바로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iOS 8.3 배포, 무엇에 치중한 업그레이드?

    애플 iOS 8.3 배포, 무엇에 치중한 업그레이드?

    애플 iOS 8.3 배포, 무엇에 치중한 업그레이드? ‘애플 iOS 8.3’ 애플은 8일(현지 시간) 아이폰·아이패드용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 8.3의 배포를 개시했다.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치중한 업그레이드여서 사용법이나 기능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일부 항목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에모지(그림 문자) 키보드에 300여개의 새 캐릭터가 추가됐으며, 이에 따라 인종별로 다른 여러 가지 피부 색깔로 얼굴이나 손 등 신체 부위를 표시하는 에모지를 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업용 앱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할 때 생길 수 있는 안정성 문제를 개선하는 등 지금까지 지적된 버그와 불편함을 바로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iOS 8.3 배포, 인종별 이모티콘 실제로 보니?

    애플 iOS 8.3 배포, 인종별 이모티콘 실제로 보니?

    애플 iOS 8.3 배포, 인종별 이모티콘 실제로 보니? ‘애플 iOS 8.3’ 애플은 8일(현지 시간) 아이폰·아이패드용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 8.3의 배포를 개시했다.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치중한 업그레이드여서 사용법이나 기능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일부 항목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에모지(그림 문자) 키보드에 300여개의 새 캐릭터가 추가됐으며, 이에 따라 인종별로 다른 여러 가지 피부 색깔로 얼굴이나 손 등 신체 부위를 표시하는 에모지를 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업용 앱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할 때 생길 수 있는 안정성 문제를 개선하는 등 지금까지 지적된 버그와 불편함을 바로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iOS 8.3 배포, 새로 생긴 이모티콘 실제로 보니?

    애플 iOS 8.3 배포, 새로 생긴 이모티콘 실제로 보니?

    애플 iOS 8.3 배포, 새로 생긴 이모티콘 실제로 보니? ‘애플 iOS 8.3’ 애플은 8일(현지 시간) 아이폰·아이패드용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 8.3의 배포를 개시했다.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치중한 업그레이드여서 사용법이나 기능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일부 항목에는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에모지(그림 문자) 키보드에 300여개의 새 캐릭터가 추가됐으며, 이에 따라 인종별로 다른 여러 가지 피부 색깔로 얼굴이나 손 등 신체 부위를 표시하는 에모지를 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업용 앱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할 때 생길 수 있는 안정성 문제를 개선하는 등 지금까지 지적된 버그와 불편함을 바로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에 절대 안망가지는 아이폰7 ?…애플, 또 ‘방수’특허

    물에 절대 안망가지는 아이폰7 ?…애플, 또 ‘방수’특허

    애플이 방수기능 관련 특허를 또다시 취득한 것으로 밝혀져 일각에서는 차세대 아이폰에 이 기능의 탑재가 확실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애플 특허전문 서비스 업체 패이턴틀리 애플에 따르면, 미국 특허상표국이 2일(현지시간) 애플이 자사 제품을 위한 ‘방수 버튼’이라는 또 다른 방수기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전에도 내부 부품의 표면을 방수 처리하는 방수기술 특허를 허가받아 등록시킨 바 있다. 이번에 애플이 취득한 방수 버튼을 보면, 전원 버튼 바로 밑 튀어나온 부분에 다른 부품을 물리게 하는 방식으로 그림을 통해 설명돼 있다. 따라서 이런 방식을 사용하면 기존 부품에 대한 약간의 개선으로도 아이폰에 방수기능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수기능은 이미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5로 내놓았다. 삼성은 스마트폰의 외관을 보호하는 특수기술로 방수기능을 탑재했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S6부터는 이 기능이 탑재되지 않는다. 반면 애플은 각 부품이나 회로판 전체를 방수 필름으로 감싸는 방식을 특허로 취득하고 있다. 이는 본체 크기 자체를 작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습기로 인한 고장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에 이 기술을 탑재할지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페이턴틀리 애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갤럭시S6엣지도 벤드게이트 논란, 삼성 “일반적인 상황 설정 아냐” 반박

    갤럭시S6엣지도 벤드게이트 논란, 삼성 “일반적인 상황 설정 아냐” 반박

    갤럭시S6엣지도 벤드게이트 논란 갤럭시S6엣지도 벤드게이트 논란, 삼성 “일반적인 상황 설정 아냐” 반박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가 ‘벤드게이트’(Bendgate)를 겪은 아이폰6 플러스처럼 휘어지며 더 쉽게 파손되는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6일 CNN머니에 따르면 미국의 스마트폰 보증 수리 전문업체 ‘스퀘어트레이드’가 최근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 결과, 갤럭시S6 엣지에 149파운드(67.6㎏ 가량)의 압력을 가하자 수리할 수 없는 정도로 구부러지고 작동이 멈췄다. 반면 아이폰6 플러스를 대상으로 한 같은 방식의 시험에서는 179파운드(81.2㎏)의 압력에서야 비슷한 정도로 파손됐다. 다만 기기를 원래 모양으로 되돌리지 못할 수준으로 휘어지는 압력 정도는 갤럭시S6 엣지와 아이폰6 플러스 모두 110파운드(50㎏)로 같았다. 스퀘어트레이드는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 버클리)가 개발한 로봇인 ‘벤드봇’(Bendbot)을 사용해 시험을 진행했다. 이 로봇은 사람들이 뒷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고 깔고 앉는 등의 상황에서 기기가 얼마나 견디는가를 시험하도록 고안됐다. CNN머니는 삼성전자에 이같은 실험 결과에 대해 문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IT기기 전문 리뷰어를 비롯한 네티즌들이 아이폰6 플러스에 맨손으로 힘을 가하면 휘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비디오를 잇따라 공개해 ‘벤드게이트’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전세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스퀘어트레이드 관계자는 “업체들이 더 큰 화면에 얇은 두께를 갖춘 스마트폰을 개발하려고 애를 쓰면서 기기들이 휨과 부러짐에 더 취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자사 블로그에 ‘스퀘어트레이드의 스마트폰 내구성 테스트 결과에 대한 입장’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이 영상은 소비자들에게 심각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면서 “50㎏f의 하중은 일반적인 사용환경 하에서 발생하기 힘든 상황을 가정한 것이며, 스마트폰 앞뒷면을 구분해 주머니에 넣는 사용자가 없는 만큼 테스트가 현실을 반영하려면 뒷면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테스트를 실시했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갤럭시S6 엣지는 자체 테스트 결과 앞면과 뒷면 모두 일반적 사용환경을 초과하는 하중에 대해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낙하, 휨, 충격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뢰성 테스트를 통해 제품 내구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폰7, 방수기능 확실시?…애플 특허 또 취득

    아이폰7, 방수기능 확실시?…애플 특허 또 취득

    애플이 방수기능 관련 특허를 또다시 취득한 것으로 밝혀져 일각에서는 차세대 아이폰에 이 기능의 탑재가 확실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애플 특허전문 서비스 업체 패이턴틀리 애플에 따르면, 미국 특허상표국이 2일(현지시간) 애플이 자사 제품을 위한 ‘방수 버튼’이라는 또 다른 방수기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전에도 내부 부품의 표면을 방수 처리하는 방수기술 특허를 허가받아 등록시킨 바 있다. 이번에 애플이 취득한 방수 버튼을 보면, 전원 버튼 바로 밑 튀어나온 부분에 다른 부품을 물리게 하는 방식으로 그림을 통해 설명돼 있다. 따라서 이런 방식을 사용하면 기존 부품에 대한 약간의 개선으로도 아이폰에 방수기능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수기능은 이미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5로 내놓았다. 삼성은 스마트폰의 외관을 보호하는 특수기술로 방수기능을 탑재했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S6부터는 이 기능이 탑재되지 않는다. 반면 애플은 각 부품이나 회로판 전체를 방수 필름으로 감싸는 방식을 특허로 취득하고 있다. 이는 본체 크기 자체를 작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습기로 인한 고장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에 이 기술을 탑재할지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페이턴틀리 애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갤럭시S6엣지도 벤드게이트 논란, 삼성 “심각한 오해 우려” 이유는?

    갤럭시S6엣지도 벤드게이트 논란, 삼성 “심각한 오해 우려” 이유는?

    갤럭시S6엣지도 벤드게이트 논란 갤럭시S6엣지도 벤드게이트 논란, 삼성 “심각한 오해 우려” 이유는?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가 ‘벤드게이트’(Bendgate)를 겪은 아이폰6 플러스처럼 휘어지며 더 쉽게 파손되는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6일 CNN머니에 따르면 미국의 스마트폰 보증 수리 전문업체 ‘스퀘어트레이드’가 최근 진행한 내구성 테스트 결과, 갤럭시S6 엣지에 149파운드(67.6㎏ 가량)의 압력을 가하자 수리할 수 없는 정도로 구부러지고 작동이 멈췄다. 반면 아이폰6 플러스를 대상으로 한 같은 방식의 시험에서는 179파운드(81.2㎏)의 압력에서야 비슷한 정도로 파손됐다. 다만 기기를 원래 모양으로 되돌리지 못할 수준으로 휘어지는 압력 정도는 갤럭시S6 엣지와 아이폰6 플러스 모두 110파운드(50㎏)로 같았다. 스퀘어트레이드는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UC 버클리)가 개발한 로봇인 ‘벤드봇’(Bendbot)을 사용해 시험을 진행했다. 이 로봇은 사람들이 뒷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고 깔고 앉는 등의 상황에서 기기가 얼마나 견디는가를 시험하도록 고안됐다. CNN머니는 삼성전자에 이같은 실험 결과에 대해 문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IT기기 전문 리뷰어를 비롯한 네티즌들이 아이폰6 플러스에 맨손으로 힘을 가하면 휘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비디오를 잇따라 공개해 ‘벤드게이트’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전세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스퀘어트레이드 관계자는 “업체들이 더 큰 화면에 얇은 두께를 갖춘 스마트폰을 개발하려고 애를 쓰면서 기기들이 휨과 부러짐에 더 취약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자사 블로그에 ‘스퀘어트레이드의 스마트폰 내구성 테스트 결과에 대한 입장’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이 영상은 소비자들에게 심각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면서 “50㎏f의 하중은 일반적인 사용환경 하에서 발생하기 힘든 상황을 가정한 것이며, 스마트폰 앞뒷면을 구분해 주머니에 넣는 사용자가 없는 만큼 테스트가 현실을 반영하려면 뒷면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의 테스트를 실시했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이어 “갤럭시S6 엣지는 자체 테스트 결과 앞면과 뒷면 모두 일반적 사용환경을 초과하는 하중에 대해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낙하, 휨, 충격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뢰성 테스트를 통해 제품 내구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6 엣지, 아이폰6 플러스보다 잘 휘어...’휘어짐’ 테스트 공개

    갤럭시S6 엣지, 아이폰6 플러스보다 잘 휘어...’휘어짐’ 테스트 공개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엣지가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만큼 압력에 약하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공개됐다. 갤럭시S6 엣지 역시 양손에 힘을 주면 아이폰6 플러스처럼 구부러지는 것. 미국의 스마트폰 보험회사인 ‘스퀘어 트레이드’(SquareTrade)는 3일 자사 유튜브 계정에 갤럭시S6 엣지와 아이폰6 플러스, HTC의 원M9 등 3가지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내구성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갤럭시S6 엣지는 아이폰6 플러스처럼 압력을 받으면 쉽게 구부러질 뿐만 아니라 같은 실험조건에서 아이폰6 플러스보다 더 낮은 압력을 가했는데도 기능을 완전히 상실할 정도로 파손됐다고 스퀘어 트레이드는 설명했다. 아이폰6 플러스는 지난해 9월 출시 직후 본체 양 끝을 손으로 잡고 구부리면 쉽게 휘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으며 이른바 ‘벤드게이트’(Bend Gate)에 휘말린 적이 있다. 스퀘어 트레이드는 ‘벤드봇’이라는 자동센서 장착 압력기를 사용해 이들 스마트폰을 같은 조건에서 구부리며 각 제품에 발생하는 현상을 관찰했다. 갤럭시S6 엣지와 아이폰6 플러스의 한계 압력은 110파운드(약 50kg) 정도로 거의 같았는데 아이폰6 플러스가 약간 구부러진 상태에 그쳤지만 갤럭시S6 엣지는 디스플레이에 균열이 생겼다. 원M9는 120파운드(약 54.5kg)까지 버텼지만 전원 버튼이 망가져 실험 이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또 스마트폰을 완전히 사용할 수 없는 ‘치명적인 상태’까지 압력을 가하는 실험에서는 아이폰6 플러스는 179파운드(약 81.2kg), 갤럭시S6 엣지는 149파운드(약 67.6kg)까지 버티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3월 초 삼성전자 측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6와 엣지를 두고 “우리는 구부러지지 않는다”고 한 발언을 무색하게 하는 것. 이에 대해 스퀘어 트레이드는 “과도한 압력을 가하면 디스플레이가 손상한다는 점에서 갤럭시S6 엣지가 아이폰6 플러스보다 내구성이 낮다”고 결론지었다. 사진=스퀘어 트레이드(https://www.youtube.com/watch?v=3Y7tPczbOec)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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