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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갤럭시S7에 ‘SAMSUNG’ 로고가 빠졌네

    어, 갤럭시S7에 ‘SAMSUNG’ 로고가 빠졌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갤럭시S7부터 단말기 앞면에 있던 ‘삼성’ 로고를 지운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은 앞면에 삼성 로고를, 뒷면에 삼성 로고와 함께 이동통신사 로고를 새겨 왔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S7 신제품부터 삼성 로고는 앞면에서 빠지고 뒷면에만 넣는다. 삼성이 갤럭시S7 뒷면에만 삼성 로고를 박기로 한 것은 디자인적인 측면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실제로 아이폰은 앞면에는 아무런 로고가 없고 기기 뒷면에만 애플을 상징하는 사과 모양과 함께 아이폰이라고 적힌 로고를 박는다. 이는 경쟁사 제품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LG전자의 스마트폰은 단말기 하단에 ‘LG’ 로고를 박아 왔다.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인 G5 역시 해당 로고를 유지한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7은 방수 기능, 외장 메모리 카드, 배터리 용량 확대 등으로 기능적 혁신을 이룬 제품이란 평을 받는다”면서 “제품 로고는 물론 비즈니스 관계에 있는 이통사와 협의해 해당 로고를 제외한 것도 그 연장선상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S7은 오는 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11일부터 시판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이번엔 애플 손 들어준 美법원 “아이폰 잠금해제 의무 없다”

    미국 법무부와 애플이 아이폰의 잠금장치 해제를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 연방법원이 이번에는 애플 측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애플의 잠금장치 해제 거부 의사는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뉴욕 동부지방법원은 29일(현지시간) 브루클린 마약수사범 수사와 관련해 애플이 연방수사국(FBI)의 수사 협조를 위해 마약상 펑준의 아이폰5S 잠금장치를 해제해야 할 의무가 없다고 판결했다. 제임스 오렌스타인 치안판사는 이날 “당국의 요청이 헌법 정신을 해칠 수 있다”면서 “의회에서 다뤄져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회가 (현재 당국의 요청과) 같은 결과를 내는 법안을 검토하다가 이를 채택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사법 당국이 애플에 명령을 따르라고 강요할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판결에 대해 미 법무부는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미 마약단속국(DEA)과 FBI는 2014년 6월 필로폰의 주원료인 메스암페타민 거래 용의자의 아이폰을 압수하고 애플 측에 잠금장치 해제를 요청해왔다. 이번 판결에 앞서 미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은 정반대의 판결을 내렸다. 캘리포니아주 연방지방법원은 지난달 16일 샌버너디노 총기테러 사건 용의자 사예드 파룩의 아이폰5c 잠금장치를 해제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FBI의 요구는 시민의 사생활과 안전을 정부가 침해하는 위험한 선례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거부의 뜻을 밝혔다. 애플은 그동안 미국 검찰의 요청에 의해 최소 70개의 아이폰의 잠금장치를 해제해 수사에 협조해왔으나 지난해부터 잠금 해제 등을 통한 수사협조에 더는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트위터와 아마존 등을 포함한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 업체도 애플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이어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애플, ‘4인치 아이폰’ 오는 3월 21일 공개”

    “애플, ‘4인치 아이폰’ 오는 3월 21일 공개”

    애플이 신제품 발표회를 오는 3월 21일(이하 현지시간)로 연기했다고 미국의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앞서 “애플 발표회가 15일에 열린다”고 보도했었다. 버즈피드는 “애플이 아이폰 잠금 해제 문제를 놓고 FBI와 벌이게 될 공판이 오는 3월 22일로 예정돼 있어 그 전날인 21일에 발표회를 열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버즈피드의 이번 보도에 앞서 IT전문매체 폰아레나와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의 발표회가 일주일 미뤄져 22일 열리게 됐다고 보도했었다. 하지만 3월 22일로 예정된 공판에 청문회가 함께 시행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므로, 22일에 발표회를 개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버즈비트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 장소가 지난해 9월 열린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이 아닌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 타운홀 강당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 소식은 미국의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처음 보도했다. 이 매체는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의 이름이 ‘아이폰se’가 되리라 전망했다. 이번 아이폰은 처음에 아이폰5s를 개선한(enhanced)이라는 의미와 특별판(special edition)이라는 의미를 담아 ‘아이폰5se’라고 부를 예정이었지만, 신제품 출시에 있어 현재(아이폰6/6s)에서 다시 숫자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발표회에는 아이폰se 외에도 새로운 아이패드와 애플워치용 밴드가 공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애플은 이번 버즈피드의 보도에 대해 어떤 공식적인 견해도 내놓지 않았다. 사진=나인투파이브맥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플 투쟁’ 페북·구글도 연합전선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연방법원에 총격 테러범의 아이폰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잠금장치를 해제하라는 명령을 취소해달라고 신청했다. ‘국가안보 대 프라이버시 보호’ 논란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애플 변호인단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연방지법에 지난 16일 내린 명령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앞서 연방 치안판사 셰리 핌은 지난해 12월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에서 총기테러를 자행한 사예드 파룩의 아이폰5c에 담긴 암호화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애플이 수사당국에 “합리적인 기술 지원”을 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애플은 이날 신청서에서 아이폰 잠금장치를 해제하라는 법원의 명령이 수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와 제5조(프라이버시권)에 위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애플은 “아이폰 잠금장치를 해제하라는 명령을 수용하는 것은 현재 아이폰을 쓰는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해킹과 신원 도용, 정부의 도·감청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이날 열린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샌버나디노 총격테러에 대해 FBI가 “경쟁력 있는 수사를 해야 한다”며 애플이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애플과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나섰다.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은 애플의 입장을 지지하는 법정의견서를 미국 법원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이 실질적인 법적 행동에 들어가면서 IT 업계와 미국 정부 간 다툼은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IS 테러위협 저커버그, 경호원들과 함께 조깅

    IS 테러위협 저커버그, 경호원들과 함께 조깅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32)가 경호원들과 함께 조깅하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일간지 타게스 슈피겔등 현지 언론은 이날 베를린 시내에서 조깅 중인 저커버그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저커버그의 조깅까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는 것은 얼마 전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협박 때문이다. IS 측은 저커버그와 잭 도시 트위터 CEO 얼굴에 총알이 박혀있는 영상을 공개하며 "당신 사이트는 물론 이름도 사라지게 하겠다"는 살해 협박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IS 타깃이 된 저커버그의 경호가 한층 강화된 것. 이날 저커버그는 5명 이상의 수행단들과 함께 시내 조깅에 나섰으며 상의는 유니폼처럼 입고 다니는 회색 티셔츠를, 특히 한 손에는 아이폰을 들고 뛰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저커버그의 집은 16명의 경호원들이 지키며 혹시 있을지 모를 테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S7 언팩 행사에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된 저커버그가 베를린에 나타난 이유는 상을 받기 위해서다. 이날 저커버그는 독일 최대 미디어그룹 악셀슈프링거에서 제정한 ‘악셀슈프링거상’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서도 저커버그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분야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또다시 강조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日 자존심 ‘샤프’ 대만 폭스콘에 팔렸다

    日 자존심 ‘샤프’ 대만 폭스콘에 팔렸다

    세계 최초로 컬러 TV와 컬러 액정 디스플레이 등을 개발했던 일본의 대표적 전자업체 샤프가 대만 훙하이그룹 계열사 폭스콘으로 넘어가게 됐다. 고도성장을 견인했던 일본의 대형 전자업체가 외국에 팔리게 된 것은 처음이다. 샤프는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폭스콘이 제시한 총액 6600억엔(약 7조 2782억원) 규모의 지원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샤프는 제3자 할당 증자로 훙하이에서 조달한 자금 가운데 4842억엔은 디스플레이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폭스콘은 증자 참여에 따라 의결권이 있는 샤프 주식의 약 66%를 확보한다. 샤프는 액정패널 생산 손실 등으로 2013년 5453억엔의 사상 최대 적자로 경영 위기를 맞았고, 지난해 3월 결산에선 2223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1912년 세워진 104년 역사의 샤프는 경영부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매출액 15조엔(약 165조원)대의 외국업체에 팔려가게 된 것이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샤프는 한때 거래 정지를 당하는 등 주가가 전날 종가보다 14.4% 폭락한 채 장을 마쳤다. 아이폰 조립업체로 널리 알려진 폭스콘은 이로써 ‘브랜드 기업’으로서 날개를 달았다. 디스플레이 분야를 석권하려는 폭스콘은 액정 개발 기술을 비롯한 샤프의 개발력과 브랜드 파워를 겨냥했다고 NHK 등은 전했다. 또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의 설비 투자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폭스콘은 매출액 기준으로 애플, 삼성전자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 정보기술(IT) 회사다. 1974년 플라스틱부품 제조사로 시작해 컴퓨터, 통신, 가전 등 ‘3C 분야’의 세계 최대 위탁제조 기업으로 자리를 굳혀 왔다. 최근 샤오미,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용 부품 생산에 힘을 쏟으며 매출과 이익을 크게 늘리며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회사로 꼽혀 왔다. 폭스콘은 LCD패널, TV 등에서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창업자 궈타이밍(郭台銘·66) 회장은 과거 삼성전자에 LCD 등을 납품하기도 했으나 거래 관계를 청산한 뒤 공개석상에서 삼성전자를 비난해 오고 있다. 그는 “일본 기업과 손잡고 3∼5년 안에 삼성전자를 꺾겠다”고 공언하는 등 삼성전자 타도가 평생 목표라고 밝힌 적이 있다. 훙하이그룹은 궈 회장이 24세 때 10만 대만달러로 10명의 직원과 함께 흑백TV용 플라스틱부품 제조업체를 세운 것이 시발이었다. 재산 52억 달러(약 6조 2000억원)로 대만 최대 부호인 그는 폭스콘 중국 공장의 노동 착취와 근로자들의 연쇄 자살 문제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폭스콘은 샤프와의 정식 인수 계약을 잠시 보류하겠다고 발표해 최종 인수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에 의하면, 폭스콘은 샤프로부터 전달받은 문서에 대해 “내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계약을 일시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폭스콘이 24일 샤프로부터 총액 3500억 엔(3조 8753억 원) 규모의 우발 채무 목록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우발 채무는 소송 및 회계 변경 등으로 인해 장래 상환 의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채무를 말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이폰 사용자 모임 ‘아사모’와 즈미 공식 수입사 ‘태안인터내셔널’ 국내 총판 체결

    아이폰 사용자 모임 ‘아사모’와 즈미 공식 수입사 ‘태안인터내셔널’ 국내 총판 체결

    ㈜오람테크는 아이폰 사용자 모임 아사모와 샤오미 대표 자회사 즈미코퍼레이션(Zmi)의 국내 독점 공식 수입사인 ㈜태안인터내셔널(대표 홍철)이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오람테크는 교환기, 네트워크서버 등을 설계/시공/운영 관리하는 회사로, 현재 국내 최대(153만 명) 아이폰 사용자 모임 ‘아사모’를 운영 중이다. 또한 (주)태안인터내셔널은 샤오미 생태계 회사 중 샤오미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합법적인 회사로 보조배터리, 충전케이블, 충전어탭터 등을 판매한다. ㈜오람테크에 따르면, 총판 체결과 관련해 ㈜태안인터네셔널은 오는 3월 출시되는 ZMI 보조배터리(HB810) 1,000대를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제1차 ZMI 서포터즈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블루투스칩이 내장된 즈미의 신제품 HB810은 스마트폰과 기기 간에 사물인터넷(IoT)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보조배터리다. 어플을 통해 분실방지, 출력조정, 원격 리모컨 등을 컨트롤할 수 있어 기존 보조배터리보다 실용적이다. 또한 최첨단 기술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칩셋이 탑재된 자동 전원 차단장치가 내장돼 있어 과부하가 되는 것을 예방하며, 합성방지 안전보호회로가 적용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HB810은 샤오미와 애플, 삼성, HTC, 구글 및 블랙베리 휴대폰/태블릿PC를 비롯해 디지털 카메라, 게임기 등을 충전할 수 있으며, 얇고 가벼워 가지고 다니기에도 불편하지 않다. 이 행사 함께 아사모 제1차 ZMI 서포터즈단 200명을 모집하며, 서포트단에게는 ZMI 신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줄 예정이다. 아사모를 운영하는 ㈜오람테크 관계자는 “3월 출시를 앞둔 양방향성 보조배터리 HB810은 보조배터리 시장의 파란을 예고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국내 총판 계약을 통해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서포터즈단 운영이 즈미의 국내 입지를 굳건하게 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플 ‘잠금 해제’ 반대”

    “애플 ‘잠금 해제’ 반대”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한 애플 스토어 앞에서 국제적 해킹그룹 어나니머스의 가면을 쓴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애플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아이폰 잠금 해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애플 지지자들이 이날 전 세계 30여 도시에서 애플을 옹호하는 시위를 벌였다. 샌프란시스코 EPA 연합뉴스
  • ‘필리버스터’ 막전막후…도대체 무슨 말을 ‘뭘 가지고’ 그렇게 오래 했나

    ‘필리버스터’ 막전막후…도대체 무슨 말을 ‘뭘 가지고’ 그렇게 오래 했나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테러방지법)’ 제정안을 막기 위해 야당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돌입해 이틀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무제한 토론은 지난 2012년 국회선진화법이 도입된 뒤 처음 시행되는 것인 데다 ‘필리버스터’에 관한 기록은 주로 1960년대에 머물러 있었다. 그만큼 최근 헌정사에선 유례가 없던 장시간의 필리버스터 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23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하면서 야당이 무제한 토론을 벌이기로 급히 결정된 데 비해 의원들이 최장시간의 기록을 거듭 깨면서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 이들에게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도대체 5시간, 10시간 동안 한 자리에 서서 어떻게 발언을 이어갈 수 있는 걸까.   무제한 토론의 ‘첫 타자’로 나선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대로 된 준비 시간을 갖지 못하고 단상에 올랐다. 23일 더민주가 정 의장에게 필리버스터 요구를 제출한 것이 오후 3시 45분쯤이고 김 의원이 발언을 시작한 것은 오후 7시 6분이다.  더민주 의원총회에서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맞서 무제한 토론에 돌입하기로 결정됐는데, 김 의원은 이 때 “내가 먼저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테러방지법을 심의해왔기 때문이다. 가장 젊은 의원인 점도 어느 정도 염두했던 것으로 보인다. ●첫 타자 김광진 의원, 지역구 있던 보좌진이 ‘카톡’으로…  김 의원이 첫 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결정되자 의원실은 분주해졌다. 의원실에는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비서관 1명만 자리를 지킨 상태였고 나머지 보좌진들은 20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전남 순천·곡성 지역에 있었다. 급히 자료가 필요하다는 김 의원의 연락에 보좌관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가지고 있던 파일을 전부 의원실에 있는 비서관에게 보냈다. 그럼 비서관이 그 파일을 열어 인쇄를 한 뒤 김 의원에게 전달했다. 그동안 상임위나 대정부질문을 위해 모아두었던 자료가 총동원됐고, 국회도서관에서 빌린 책도 모두 모았다. 그러나 김 의원은 발언 내내 A4 용지로 된 자료만 넘겼다.  단상에 가지고 간 자료의 목록을 달라고 하자 김 의원의 보좌관은 “너무 많아서 정리가 아예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무제한 토론을 통해 테러방지법이 제정되지 않아도 현행 제도에도 대(對) 테러활동지침이 마련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발언을 이어갔다. 바로 대통령훈령 제47조인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을 근거로 들면서다. 이 훈령은 1970년대 만들어진 것으로 대통령 산하에 테러대책기구를 두게 돼 있다. 김 의원은 테러방지법에서는 국무총리가 의장을 맡는 테러대책기구를 두게 한다는 점을 꼬집었고, “아마 (대테러활동 지침의 내용을) 대통령도 몰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토론 초반에 이 대테러활동 지침의 모든 조항을 낱낱이 또박또박 읽어 내려갔다. 그러면서 테러가 발생할 경우 각 부처·기관별로 어떻게 기능을 하게 되어있는지를 일일이 설명했다.   이후에 참고한 자료들은 김 의원이 평소에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축적한 것들이라고 한다. 김 의원은 국방위원회에서 줄곧 활동했고 정보위 법안심사소위원으로 테러방지법을 직접 다뤘다. 발언이 마무리 될수록 테러방지법 제정안의 각 조항을 조목조목 따지며 수정·보안되어야 할 내용을 설명하기도 했다.   오후 7시 6분부터 24일 오전 12시 39분까지 김 의원은 총 5시간 33분 동안 발언했다. 이는 1964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김준연 의원의 구속 동의안을 막기 위해 5시간 19분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한 기록을 깬 것이다. 김 의원은 “기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그 긴 시간동안 반대토론을 하게 됐는지 그 이유를 같이 고민해 달라”고 호소했다.   발언을 마치고 나온 김 의원은 바나나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회의장 앞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발언에 나섰던 소회를 밝힌 뒤 다시 본회의장으로 들어와 더민주 두 번째 주자인 은수미 의원에게 준비사항을 일렀다. 24일 김 의원은 출마예정지인 전남 순천 지역으로 이동해 출근길 인사를 마쳤고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예비후보로서의 선거운동을 곧바로 이어갔다.  ●10시간 발언 은수미 의원 SNS에 SOS… “긴급 부탁”  본회의 ‘최장 발언’이라는 기록을 단 번에 깬 김 의원 다음으로 나선다면 더욱 부담이 컸을 듯 하다. 전체 야당 의원 가운데 세 번째, 더민주에선 두 번째 주자로 무제한 토론에 나선 은수미 의원은 무려 10시간 18분 동안 밤샘 토론을 했다. 24일 오전 2시 30분부터 오후 12시 48분까지다. 이는 ‘상임위 최장 발언’ 기록으로 남아있던 지난 1969년 박한상 신민당 의원이 3선 개헌 국민투표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10시간 15분 동안 반대토론을 한 것을 깬 기록이다.   은 의원이 들고 올라간 자료는 주로 시민단체들의 테러방지법에 대한 의견서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은 의원은 자료를 읽는 모습 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더 주력했다. 발언 초반부터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설명하면서 그 과정에서 국정원(과거 안전기획부)가 어떻게 권한을 남용했는지 역설했다. 은 의원은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 시절 노동운동을 시작해 1992년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으로 검거돼 6년간 복역했다.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분실에서 고문당했고, 고문후유증으로 폐렴과 폐결핵, 종양 등 여러 질환을 앓았고 큰 수술도 두 차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 의원은 또 10시간여 동안 발언을 한 뒤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설을 인용하며 “나서야 하기 때문에 나섭니다. 그게 참된 용기입니다”라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은 의원 측 관계자는 “앞서 김 의원이 테러방지법의 문제점을 잘 이야기하셨기 때문에 은 의원은 국정위의 인권 유린 및 침해 우려를 중심으로 하자는 콘셉트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은 의원은 특히 일찌감치 SNS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전날 오후 7시 4분 페이스북을 통해 “긴급 부탁. 자료를 올려 주십시오. 준비할 시간 없이 필리버스터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면서 “여기에 올라온 내용을 받아 국민의 의견으로 발표하겠습니다. 같이 밤을 샌다 생각해 주셔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은 의원은 이와 관련, 토론을 마친 뒤 “댓글이 도움이 도움이 됐다”면서 “헌법 조문과 비교해서 테러방지법이 헌법이나 인권과 무관한 조치라는 이야기를 꼭 해달라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래서 헌법 이야기도 하고 정치가 얼마나 올바라야 하는지, 테러방지법이 왜 문제인지 등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은 의원은 ‘10시간여 발언’에 대해 “힘들었다.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온 몸이 아팠다”면서 “(제가) 그렇게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 버틸 수 있을까 고민도 했었는데 버티게 되더라 다행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시간 연설을 위해 전날 저녁부터 금식을 했다고 밝혔다. “아무 것도 안 마시고 수분을 뺀 상태”라고 덧붙였다. 결국 은 의원은 10시간 18분의 발언을 마무리하며 눈물을 쏟았다. ●박원석 의원 “10시간 동안 꼼짝 못 해” 본회의장에서 ‘공부’   최장 기록이 모두 경신된 뒤 나선 주자는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었다. 세 명의 의원이 17시간 동안 토론을 펼치는 것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준비를 했을까.  다른 의원들의 지쳐가는 모습을 보며 쪽잠을 자거나 끼니를 채우고 싶지는 않았을까. 그러나 박 의원은 10시간 동안 본회의장에서 “꼼짝도 못했다”. 은 의원이 무제한 토론에 들어간 뒤 30분쯤 뒤부터 자리를 지켰다. 이유는 “언제 끝날지 몰라서”였다는 게 보좌진의 설명이다. “앞 순서 의원이 발언을 모두 마친 뒤 박 의원을 찾았는데 만약에 자리에 없으면 바로 다음 의원으로 순서가 넘어간다”면서 “언제 부를지 모르니 본회의장에서 자리를 지켜야 했다”는 것이다. 앞서 의원들의 토론을 지켜보며 미리 준비한 것은 ‘운동화’ 뿐이었다. 은 의원도 이날 운동화를 신었다.   박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테러방지법을 직접 심의할 일은 없었다. 때문에 의원실에서도 테러방지법에 대한 ‘전문가’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박 의원이 몸 담고 있던 참여연대에서 지난 2001년부터 테러방지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온 만큼 박 의원 역시 문제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보좌관은 “우리가 직접 작성해 드린 자료는 없다”면서 각종 자료를 들고 박 의원이 본회의장에 들어간 뒤 한참 뒤에 “마킹(표시)할 것 좀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자료는 주로 민변, 대한변협 및 법학 관련 교수 등 전문가 그룹에서 작성한 의견서 등의 자료를 추천 받았고, 국정원 및 정보기관의 문제점을 다룬 책 5권을 가지고 들어갔다. 또 최근 미국 대선의 쟁점으로까지 부상한 ‘애플’사의 ‘아이폰 잠금해제 불가 방침’과 관련된 자료들도 포함됐다. 박 의원은 토론에 들어가기 전 “한 두시간 만에 끝내면 안 되지 않겠느냐”면서 “하는 데까지 해보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는 현재 세 시간 이상 토론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전날 밤 트위터 등을 중심으로 한 때 “박원석 의원이 무제한 토론을 대비해 ‘요실금 팬티’를 준비했다”는 메시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그러나 박 의원 측 보좌관은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오히려 진작 그런 게 있는 걸 알았다면 미리 준비했을 텐데 안타깝다”며 웃어 보였다.   다음은 야당 의원들의 주요 자료 목록.   ●김광진 의원  -대통령훈령 제47조 (국가 대테러활동 지침) -테러방지법 제정안 전문 -테러방지법 관련 상임위 및 대정부질문 자료 (너무 방대해서 열거 불가능)  -관련 서적   ●은수미 의원  -‘북한의 대남테러 준비’ 국정원 보고 미덥지 않은 4가지 이유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테러방지법 관련 법률 의견서  -‘진보넷 정보운동’ 테러방지법·사이버테러방지법 의견서  -테러방지법·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각계 전문가들의 칼럼  -2014년 테러방지법 토론회 자료집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자료  -국정원의 잘못된 과거사 관련 자료들   ●박원석 의원  -헌법 전문  -박정희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언에 대한 특별담화문 -민변, 대한변호사협회를 비롯한 전문가 모임과 시민사회단체의 테러방지법 문제점에 대한 토론회 발제문  -국가정보원발전위원회 보고서  -정의당 국가정보원법 전면개정안 -애플 ‘아이폰’의 잠금해제 논란을 통해 본 정보기관의 수사편의성과 시민의 자유에 대한 전문가 의견서 -애플 팀 쿡 CEO가 고객들에게 주는 편지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 논문 ‘박근혜 정권의 국정원 정치’  -국정원 진실위 보고서 -단행본 ‘조작된 공포 :세계 정보기관의 진실’ (전세계 정보기관의 부적절 행위를 다룬 해외번역서)  -단행본 ‘미국을 발칵 뒤집은 판결 31’ -단행본 ‘간첩의 탄생’ (유우성 간첩 조작사건 관련 참고 서적)  -단행본 ‘No Place to hide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 (미국의 ‘스노든 사건’을 취재한 전직 가디언 기자가 쓴 책)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게임→의료·건설·관광까지 확장… “올해 VR 꽃필 것”

    게임→의료·건설·관광까지 확장… “올해 VR 꽃필 것”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독식하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올해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이 주인공 대접을 받고 있다. VR은 눈과 머리에 쓰는 헤드셋을 통해 구현한 입체적인 가상공간을 현실처럼 느끼게 해 주는 기술이다. 지금은 게임, 영화 등 주로 오락 용도로 사용하지만 앞으로 의료나 건설, 관광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현지시간) 간판 스마트폰을 공개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쓸 수 있는 VR 헤드셋과 손쉽게 360도 영상을 촬영하는 VR 카메라를 함께 선보였다.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사는 용량이 큰 VR 영상을 끊김 없이 빠르게 보여주는 차세대 5G 기술을 시연했다. 다양한 헤드셋과 콘텐츠가 쏟아질 올해가 VR이 꽃피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VR이 얼리어답터들의 기호품에 그치고 말지, 아니면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디바이스로 자리잡을지 주목하고 있다. 올해 VR 시장에는 새로운 헤드셋이 잇따라 출시된다. 오큘러스는 엑스박스 등 게임 유저를 겨냥한 오큘러스 리프트를 다음달부터 판매한다. 오큘러스는 2014년 3월 페이스북이 20억 달러에 인수한 스타트업으로, 삼성과 제휴해 기어 VR을 만들었다. 단말기 제조뿐만 아니라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오큘러스 셰어·시네마·360도 등도 운영한다. 소니는 올해 상반기 중 게임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PS)4와 연동해 쓸 수 있는 VR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다. 소니는 3600만명에 이르는 PS4 이용자가 적극적으로 VR 헤드셋을 사들일 것으로 기대한다. 대만의 HTC는 세계에서 가장 큰 PC용 게임 플랫폼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와 손잡고 VR 헤드셋 바이브를 내놓는다. MWC 2016에 참가한 HTC는 바이브를 오는 29일부터 799달러에 선판매한다고 밝혔다. 오큘러스와 소니, HTC는 현재 VR 수요가 가장 많은 게임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기기 가격이 30만~90만원 선으로 비싸다. 반면 구글, 삼성 등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쓰는 저렴한 VR 기기 대중화에 초점을 맞췄다. 2014년 7월 선보인 구글의 ‘카드보드’는 골판지, 렌즈, 고무밴드로 이뤄진 조립형 VR 기기다. 구글은 영상, 게임 등 VR 콘텐츠 생태계를 선점하는 데 힘쓰고 있다. 구글은 스마트폰과 연결할 필요가 없는 독자 VR 단말기와 VR 전용 운영체제(OS)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5월 열리는 구글 개발자대회에서 기존 카드보드를 개선한 모바일 VR 단말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골판지를 플라스틱으로 바꾸고 컴퓨터 칩과 센서를 실어 삼성 기어VR에 필적할 만한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만 바라보던 애플도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로 VR에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VR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연구하는 수백명 규모의 비밀 연구개발팀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미국 최고 VR 전문가인 더그 보먼 버지니아공대 교수를 영입하기도 했다. 앞서 메타이오, 플라이바이미디어, 이모션트 등 VR, AR 관련 스타트업을 사들이며 VR 기술 집적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VR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VR 하드웨어 판매량이 지난해 14만대에서 올해 140만대, 2017년에는 63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IT 투자자문사인 파이퍼재프레이는 2025년이면 연간 5억대의 VR 헤드셋이 팔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캐피털은 VR 시장이 2020년 3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는 등 VR을 두고 장밋빛 전망이 쏟아진다. VR 기기는 경량화, 어지럼증 개선 등이 숙제로 여겨진다. 공격적으로 모바일 게임사업에 뛰어든 넷마블의 방준혁 의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VR 헤드셋이 무거워 20~30분만 착용해도 게임 하기에 불편함이 있다”면서 “1시간 이상 착용해도 무리가 없는 선글라스나 고글 정도로 가벼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의 기어VR은 318g, 오큘러스리프트가 380g이다. 다만 전날 선보인 LG 360 VR이 118g로 제작돼 헤드셋 경량화 경쟁에 불을 댕길 전망이다. VR이 스마트폰만큼 빠르게 성장하긴 어렵다는 신중한 시각이 있다. 국내 제조업체가 VR 하드웨어에 치중한다면 스마트폰처럼 선진국과 중국 사이에 낀 ‘넛크래커’ 신세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VR의 원천 기술이 미국 등 선진국에 있고 중국은 저렴한 기기로 쫓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VR이 대중화되려면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홍원균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사례에서 보듯이 삼성, 페이스북, 구글, 애플 모두 디바이스 시장에서 콘텐츠와 플랫폼의 의미를 잘 안다”면서 “지금은 VR 기기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플랫폼 싸움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풀 것인가 말 것인가… ‘아이폰 보안 해제’ 논란 2라운드

    보안전문가 “잠금 풀 우회로 있다” 미국 샌버너디노 총기 난사 테러범이 사용했던 아이폰의 보안 해제를 요구한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이를 거부한 애플 간의 2차전이 시작됐다. 테러 피해자들은 아이폰 보안 해제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로 한 반면, 애플 지지자들은 23일(현지시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애플의 보안 정책을 옹호하는 시위를 벌인다. 테러 피해자 측의 스티븐 라슨 변호사는 21일 “피해자들은 정부가 조사하지 못한 정보에 관심이 있다”며 다음달 초 테러범의 아이폰 보안 해제를 촉구하는 법정 의견서를 낼 것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라슨은 “테러리스트는 피해자들을 노렸다”며 “피해자들은 사건이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을 심리하는 캘리포니아중부연방지법에서 판사로 재직했던 라슨은 피해자 몇 명을 대리하는지 밝히지 않은 채 무료 변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애플의 대리인 테드 올슨 변호사는 이날 ABC와의 인터뷰에서 FBI의 아이폰 보안 해제 요구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이라며 요구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프라이버시와 민권에 관한 매우 중요한 논의”라며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슨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인 2001∼04년 법무부 송무차관을 지내며 연방대법원에서 정부의 입장을 대리했다. 그는 2001년 9·11테러로 부인을 잃었다. 올슨은 “이번 사건은 샌버너디노에 있는 판사 한 명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수백 개의 다른 법원들과 다른 나라 정부들에도 FBI의 요구가 전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FBI는 애플이 정부의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마케팅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애플과 FBI 간의 여론전은 테러범 사이드 파룩이 쓰던 아이폰 5c의 보안 기능 해제를 위해 애플이 기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로스앤젤레스연방지법의 명령을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거부하면서 비롯됐다. 이에 법무부는 정보 접근을 위해 애플에 법원 명령을 내려 달라고 캘리포니아중부연방지법에 요청했다. FBI와 애플은 다음달 22일 구두변론을 할 예정이다. 한편 ABC는 이날 보안 전문가 4명의 말을 인용해 애플의 도움 없이 기술적으로 아이폰에 저장된 자료를 해킹할 수 있다며 아이폰의 메모리칩을 벗겨 내 정보를 뽑아내는 ‘디캐핑’ 방법을 소개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갤럭시S7·S7엣지 공개,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

    갤럭시S7·S7엣지 공개,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

    갤럭시S7·S7엣지 공개,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 갤럭시S7 S7엣지 공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7번째 모델 갤럭시S7 S7엣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행사를 갖고 갤럭시S7 시리즈를 선보였다. 행사는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를 활용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360도 촬영용 카메라를 통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해 향후 가상현실(VR) 산업에서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양사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예고했다.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 두 모델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완성도는 더 높여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다.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두드러졌다.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베젤)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간결해졌다.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다.특히 두 모델 모두 최신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이다.갤럭시S7 시리즈에는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 카메라와 같은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6s 때 처음 도입한 ‘레티나 플래시’와 흡사하다.넓은 각도의 풍경을 한 사진에 담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에는 동영상 촬영도 추가됐고,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술도 적용됐다.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6엣지(2600mAh)보다 38% 증가한 3600mAh 배터리가 달렸다. 두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일체형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꺼내 충전할 수는 없다.두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다. USB 단자나 이어폰잭 등 개별 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방수 시간은 30분에 달한다.갤럭시S6 때 뺐다가 사용자로부터 불만을 산 외장메모리 기능은 부활시켰다. 왼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슬롯에는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와 심(SIM) 카드를 함께 끼울 수 있다.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사양 게임 콘텐츠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게임을 즐기기 쉽도록 설계했다.‘게임론처(Game Launcher)’와 ‘게임툴즈(Game Tools)’가 바로 그것이다.게임론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더 빠른 실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배터리 절약, 방해금지 모드 등의 편의 기능도 넣어 게임을 더 오래, 그리고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게임툴즈는 게임 도중 실시간 화면을 캡처하거나 녹화할 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7·S7엣지,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이길래?

    갤럭시S7·S7엣지,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이길래?

    갤럭시S7·S7엣지,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이길래?갤럭시S7 S7엣지 공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7번째 모델 갤럭시S7 S7엣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행사를 갖고 갤럭시S7 시리즈를 선보였다. 행사는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를 활용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360도 촬영용 카메라를 통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해 향후 가상현실(VR) 산업에서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양사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예고했다.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 두 모델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완성도는 더 높여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다.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두드러졌다.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베젤)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간결해졌다.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다.특히 두 모델 모두 최신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이다.갤럭시S7 시리즈에는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 카메라와 같은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6s 때 처음 도입한 ‘레티나 플래시’와 흡사하다.넓은 각도의 풍경을 한 사진에 담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에는 동영상 촬영도 추가됐고,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술도 적용됐다.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6엣지(2600mAh)보다 38% 증가한 3600mAh 배터리가 달렸다. 두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일체형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꺼내 충전할 수는 없다.두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다. USB 단자나 이어폰잭 등 개별 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방수 시간은 30분에 달한다.갤럭시S6 때 뺐다가 사용자로부터 불만을 산 외장메모리 기능은 부활시켰다. 왼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슬롯에는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와 심(SIM) 카드를 함께 끼울 수 있다.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사양 게임 콘텐츠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게임을 즐기기 쉽도록 설계했다.‘게임론처(Game Launcher)’와 ‘게임툴즈(Game Tools)’가 바로 그것이다.게임론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더 빠른 실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배터리 절약, 방해금지 모드 등의 편의 기능도 넣어 게임을 더 오래, 그리고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게임툴즈는 게임 도중 실시간 화면을 캡처하거나 녹화할 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vs 애플 대륙 ‘페이 전쟁’

    삼성 vs 애플 대륙 ‘페이 전쟁’

    삼성 진출 앞서 24일 시범 운영 점유율 5위서 자존심 회복 노려 애플, 서비스 첫날 3000만 가입 “中알리페이·텐페이 넘어야 성공” 삼성전자와 애플이 중국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든다. 애플이 지난 18일 중국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삼성전자의 ‘삼성페이’도 오는 3월 중국에 상륙한다. 두 회사 모두 스마트폰 사업이 성장 절벽에 부딪힌 상황에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페이’를 앞세워 총력전을 벌일 전망이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이관즈쿠(易觀智庫)는 올해 중국의 모바일 결제액 규모가 전년 대비 75% 증가한 28조 6345억 위안(약 541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중국 국영 카드사 유니온페이와 중국의 19개 은행과 협약을 맺고 지난 18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서비스 시작 첫날 중국 내 은행 계좌와 애플페이를 연동한 사용자가 3000만명에 달했다. 중국에서 아이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 긍정적이나, 애플페이가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의 결제만 지원한다는 점은 여전히 한계로 지적된다. 삼성도 유니온페이와 중국 6개 은행과 협약을 맺었으며 오는 24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페이는 NFC와 MST(마그네틱전송) 방식 모두 지원해 범용성에서 애플을 앞서지만, 중국에서 점차 낮아지는 점유율이 문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5위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은 삼성페이를 무기로 중국 시장에서 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보급형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에도 삼성페이를 탑재하고 중국에서 ‘A시대(世代)’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다. 6인치 ‘갤럭시 A9’을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중국 시장에 힘을 싣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페이와 애플페이가 ‘알리페이(支付寶)’, ‘텐페이(財付通)’ 등 현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들을 넘어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알리바바그룹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모바일메신저 위챗(微信) 기반의 ‘텐페이’는 중국 전자상거래 서비스와 각종 O2O서비스, 예약결제 서비스 등과 연결된 광범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체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에서 두 서비스의 점유율은 90%에 육박한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서비스나 O2O서비스, 대형 체인점 등과 제휴해 결제와 포인트 적립 등을 제공하는 현지화 전략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갤럭시S7·S7엣지,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인가 보니?

    갤럭시S7·S7엣지,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인가 보니?

    갤럭시S7·S7엣지,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어떤 기능인가 보니?갤럭시S7 S7엣지 공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7번째 모델 갤럭시S7 S7엣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행사를 갖고 갤럭시S7 시리즈를 선보였다. 행사는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를 활용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360도 촬영용 카메라를 통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해 향후 가상현실(VR) 산업에서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양사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예고했다.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 두 모델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완성도는 더 높여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다.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두드러졌다.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베젤)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간결해졌다.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다.특히 두 모델 모두 최신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이다.갤럭시S7 시리즈에는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 카메라와 같은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6s 때 처음 도입한 ‘레티나 플래시’와 흡사하다.넓은 각도의 풍경을 한 사진에 담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에는 동영상 촬영도 추가됐고,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술도 적용됐다.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6엣지(2600mAh)보다 38% 증가한 3600mAh 배터리가 달렸다. 두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일체형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꺼내 충전할 수는 없다.두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다. USB 단자나 이어폰잭 등 개별 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방수 시간은 30분에 달한다.갤럭시S6 때 뺐다가 사용자로부터 불만을 산 외장메모리 기능은 부활시켰다. 왼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슬롯에는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와 심(SIM) 카드를 함께 끼울 수 있다.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사양 게임 콘텐츠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게임을 즐기기 쉽도록 설계했다.‘게임론처(Game Launcher)’와 ‘게임툴즈(Game Tools)’가 바로 그것이다.게임론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더 빠른 실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배터리 절약, 방해금지 모드 등의 편의 기능도 넣어 게임을 더 오래, 그리고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게임툴즈는 게임 도중 실시간 화면을 캡처하거나 녹화할 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7·S7엣지 공개, 가상현실 ‘기어VR’ 활용…스펙 어떤가 봤더니?

    갤럭시S7·S7엣지 공개, 가상현실 ‘기어VR’ 활용…스펙 어떤가 봤더니?

    갤럭시S7·S7엣지 공개, 가상현실 ‘기어VR’ 활용…스펙 어떤가 봤더니? 갤럭시S7 S7엣지 공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7번째 모델 갤럭시S7 S7엣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행사를 갖고 갤럭시S7 시리즈를 선보였다. 행사는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를 활용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360도 촬영용 카메라를 통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해 향후 가상현실(VR) 산업에서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양사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예고했다.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 두 모델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완성도는 더 높여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다.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두드러졌다.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베젤)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간결해졌다.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다.특히 두 모델 모두 최신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이다.갤럭시S7 시리즈에는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 카메라와 같은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6s 때 처음 도입한 ‘레티나 플래시’와 흡사하다.넓은 각도의 풍경을 한 사진에 담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에는 동영상 촬영도 추가됐고,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술도 적용됐다.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6엣지(2600mAh)보다 38% 증가한 3600mAh 배터리가 달렸다. 두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일체형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꺼내 충전할 수는 없다.두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다. USB 단자나 이어폰잭 등 개별 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방수 시간은 30분에 달한다.갤럭시S6 때 뺐다가 사용자로부터 불만을 산 외장메모리 기능은 부활시켰다. 왼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슬롯에는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와 심(SIM) 카드를 함께 끼울 수 있다.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사양 게임 콘텐츠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게임을 즐기기 쉽도록 설계했다.‘게임론처(Game Launcher)’와 ‘게임툴즈(Game Tools)’가 바로 그것이다.게임론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더 빠른 실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배터리 절약, 방해금지 모드 등의 편의 기능도 넣어 게임을 더 오래, 그리고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게임툴즈는 게임 도중 실시간 화면을 캡처하거나 녹화할 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7·S7엣지 공개,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무엇이 달라졌나 보니?

    갤럭시S7·S7엣지 공개,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무엇이 달라졌나 보니?

    갤럭시S7·S7엣지 공개,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무엇이 달라졌나 보니?갤럭시S7 S7엣지 공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7번째 모델 갤럭시S7 S7엣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행사를 갖고 갤럭시S7 시리즈를 선보였다. 행사는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를 활용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360도 촬영용 카메라를 통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해 향후 가상현실(VR) 산업에서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양사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예고했다.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 두 모델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완성도는 더 높여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다.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두드러졌다.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베젤)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간결해졌다.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다.특히 두 모델 모두 최신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이다.갤럭시S7 시리즈에는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 카메라와 같은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6s 때 처음 도입한 ‘레티나 플래시’와 흡사하다.넓은 각도의 풍경을 한 사진에 담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에는 동영상 촬영도 추가됐고,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술도 적용됐다.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6엣지(2600mAh)보다 38% 증가한 3600mAh 배터리가 달렸다. 두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일체형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꺼내 충전할 수는 없다.두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다. USB 단자나 이어폰잭 등 개별 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방수 시간은 30분에 달한다.갤럭시S6 때 뺐다가 사용자로부터 불만을 산 외장메모리 기능은 부활시켰다. 왼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슬롯에는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와 심(SIM) 카드를 함께 끼울 수 있다.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사양 게임 콘텐츠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게임을 즐기기 쉽도록 설계했다.‘게임론처(Game Launcher)’와 ‘게임툴즈(Game Tools)’가 바로 그것이다.게임론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더 빠른 실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배터리 절약, 방해금지 모드 등의 편의 기능도 넣어 게임을 더 오래, 그리고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게임툴즈는 게임 도중 실시간 화면을 캡처하거나 녹화할 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7·S7엣지 공개 ‘듀얼 픽셀’ 최초 적용…스펙 자세히 보니?

    갤럭시S7·S7엣지 공개 ‘듀얼 픽셀’ 최초 적용…스펙 자세히 보니?

    갤럭시S7·S7엣지 공개 ‘듀얼 픽셀’ 최초 적용…스펙 자세히 보니? 갤럭시S7 S7엣지 공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7번째 모델 갤럭시S7 S7엣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행사를 갖고 갤럭시S7 시리즈를 선보였다. 행사는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를 활용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360도 촬영용 카메라를 통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해 향후 가상현실(VR) 산업에서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양사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예고했다.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 두 모델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완성도는 더 높여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다.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두드러졌다.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베젤)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간결해졌다.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다.특히 두 모델 모두 최신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이다.갤럭시S7 시리즈에는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 카메라와 같은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6s 때 처음 도입한 ‘레티나 플래시’와 흡사하다.넓은 각도의 풍경을 한 사진에 담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에는 동영상 촬영도 추가됐고,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술도 적용됐다.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6엣지(2600mAh)보다 38% 증가한 3600mAh 배터리가 달렸다. 두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일체형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꺼내 충전할 수는 없다.두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다. USB 단자나 이어폰잭 등 개별 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방수 시간은 30분에 달한다.갤럭시S6 때 뺐다가 사용자로부터 불만을 산 외장메모리 기능은 부활시켰다. 왼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슬롯에는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와 심(SIM) 카드를 함께 끼울 수 있다.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사양 게임 콘텐츠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게임을 즐기기 쉽도록 설계했다.‘게임론처(Game Launcher)’와 ‘게임툴즈(Game Tools)’가 바로 그것이다.게임론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더 빠른 실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배터리 절약, 방해금지 모드 등의 편의 기능도 넣어 게임을 더 오래, 그리고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게임툴즈는 게임 도중 실시간 화면을 캡처하거나 녹화할 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7·S7엣지 공개 ‘듀얼 픽셀’ 최초 적용…어떤 기능이길래? ‘대박’

    갤럭시S7·S7엣지 공개 ‘듀얼 픽셀’ 최초 적용…어떤 기능이길래? ‘대박’

    갤럭시S7·S7엣지 공개 ‘듀얼 픽셀’ 최초 적용…어떤 기능이길래? ‘대박’갤럭시S7 S7엣지 공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7번째 모델 갤럭시S7 S7엣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행사를 갖고 갤럭시S7 시리즈를 선보였다. 행사는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를 활용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360도 촬영용 카메라를 통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해 향후 가상현실(VR) 산업에서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양사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예고했다.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 두 모델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완성도는 더 높여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다.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두드러졌다.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베젤)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간결해졌다.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다.특히 두 모델 모두 최신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이다.갤럭시S7 시리즈에는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 카메라와 같은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6s 때 처음 도입한 ‘레티나 플래시’와 흡사하다.넓은 각도의 풍경을 한 사진에 담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에는 동영상 촬영도 추가됐고,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술도 적용됐다.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6엣지(2600mAh)보다 38% 증가한 3600mAh 배터리가 달렸다. 두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일체형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꺼내 충전할 수는 없다.두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다. USB 단자나 이어폰잭 등 개별 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방수 시간은 30분에 달한다.갤럭시S6 때 뺐다가 사용자로부터 불만을 산 외장메모리 기능은 부활시켰다. 왼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슬롯에는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와 심(SIM) 카드를 함께 끼울 수 있다.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사양 게임 콘텐츠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게임을 즐기기 쉽도록 설계했다.‘게임론처(Game Launcher)’와 ‘게임툴즈(Game Tools)’가 바로 그것이다.게임론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더 빠른 실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배터리 절약, 방해금지 모드 등의 편의 기능도 넣어 게임을 더 오래, 그리고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게임툴즈는 게임 도중 실시간 화면을 캡처하거나 녹화할 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7·S7엣지 공개,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달라진 기능 뭐가 있나?

    갤럭시S7·S7엣지 공개,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달라진 기능 뭐가 있나?

    갤럭시S7·S7엣지 공개, 스마트폰 최초 ‘듀얼 픽셀’ 적용…달라진 기능 뭐가 있나?갤럭시S7 S7엣지 공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의 7번째 모델 갤럭시S7 S7엣지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오후 7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행사를 갖고 갤럭시S7 시리즈를 선보였다. 행사는 ‘한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VR’를 활용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360도 촬영용 카메라를 통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깜짝 등장해 향후 가상현실(VR) 산업에서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양사의 끈끈한 협력관계를 예고했다.갤럭시S7 시리즈는 갤럭시S7 일반형과 엣지 화면을 적용한 갤럭시S7엣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7엣지는 일반형(5.1인치)보다 화면 크기가 큰 5.5인치다. 두 모델 모두 전작 갤럭시S6 때처럼 메탈과 글래스로 된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완성도는 더 높여 보다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됐다.특히 갤럭시S7엣지는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래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가 더 두드러졌다. 5.5인치 대화면에도 테두리(베젤)는 더 얇아졌고 디자인은 간결해졌다.색상은 블랙 오닉스·골드 플래티넘·화이트 펄·실버 티타늄 등 4종이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 출시일은 다음 달 11일이다.특히 두 모델 모두 최신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가 적용돼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듀얼 픽셀’이란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 것을 의미하는데 스마트폰에 이 기술이 적용된 건 갤럭시S7이 처음이다.갤럭시S7 시리즈에는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 카메라와 같은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폰 대화면을 광원으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6s 때 처음 도입한 ‘레티나 플래시’와 흡사하다.넓은 각도의 풍경을 한 사진에 담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에는 동영상 촬영도 추가됐고, 오랜 시간 촬영한 영상을 압축해 짧은 시간에 보여주는 ‘하이퍼랩스(Hyperlapse)’ 기술도 적용됐다.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용량을 18% 늘린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6엣지(2600mAh)보다 38% 증가한 3600mAh 배터리가 달렸다. 두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일체형이기 때문에 배터리를 꺼내 충전할 수는 없다.두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가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보호를 할 수 있다. USB 단자나 이어폰잭 등 개별 부품을 포함한 스마트폰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방수 시간은 30분에 달한다.갤럭시S6 때 뺐다가 사용자로부터 불만을 산 외장메모리 기능은 부활시켰다. 왼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한 슬롯에는 최대 200G 용량의 마이크로SD 카드와 심(SIM) 카드를 함께 끼울 수 있다.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사양 게임 콘텐츠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게임을 즐기기 쉽도록 설계했다.‘게임론처(Game Launcher)’와 ‘게임툴즈(Game Tools)’가 바로 그것이다.게임론처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을 자동으로 모아 폴더로 구성해 더 빠른 실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배터리 절약, 방해금지 모드 등의 편의 기능도 넣어 게임을 더 오래, 그리고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게임툴즈는 게임 도중 실시간 화면을 캡처하거나 녹화할 뿐만 아니라 게임 최소화, 게임 중 방해 금지, 터치키 잠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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