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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핼러윈’은 상술인가, 참신한 문화인가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핼러윈’은 상술인가, 참신한 문화인가

    이제는 전 세계의 축제가 된 핼러윈이 한바탕 휘몰아친 뒤 지나갔다. ‘원산지’ 격인 미국과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지난 몇 주간 핼러윈과 관련한 수많은 행사와 아이템이 쏟아졌다. 매년 10월 31일만 되면 홍대와 이태원, 강남 등 젊은이들이 몰리는 곳은 대규모 핼러윈 파티로 들썩이고, 유치원생들까지도 핼러윈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핼러윈은 기독교 축일인 만성절 전야제(All Hallows´ Eve)를 줄인 말로, 매해 10월 31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즐기는 축제다. 19세기 중반까지는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켈트 족의 풍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소규모 지역 축제로 그 명목을 이어 가다가 아일랜드인이 대기근 탓에 미국으로 대거 이주한 1840년대 이후 미국에 핼러윈이 퍼지면서 현재는 미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이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자신도 악령이나 기괴한 모습으로 꾸미던 것이 핼러윈 분장 문화의 원형이 됐고, 특별한 날이 되면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아이나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나눠 주던 중세 사람들의 풍습이 이웃집을 돌아다니며 사탕과 초콜릿을 얻는 아이들의 놀이로 이어졌는데, 한국에서는 좀처럼 이러한 핼러윈의 정체성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이 때문에 일명 ‘수입 기념일’, ‘수입 명절’로 부르는 핼러윈을 두고 지극히 상업적인 행사이자 상술이라는 비난과, 이에 맞서 신선한 문화 트렌드라는 대립이 이어진다. 지난달 30일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의 핼러윈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핼러윈과 관련한 ‘재미나다’, ‘즐기다’, ‘좋다’ 등의 긍정적인 연관어 사용은 76%, ‘가짜’, ‘공포’, ‘화나다’ 등 부정적인 연관어 사용은 24%였지만, 올해는 이 비율이 각각 68%, 32%로 변동을 보였다. 핼러윈이라는 수입기념일에 큰 관심을 보이는 ‘외국’은 한국뿐 아니다. 일본은 ‘핼러윈 열광국’으로 꼽힐 만큼 매년 그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에는 NHK 기상캐스터가 핼러윈 복장으로 날씨를 전달하기도 했고, 한국의 홍대나 강남처럼 젊은 세대들이 많이 모이는 시부야는 핼러윈 당일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사람들이 몰린다.중화권 국가에서도 후끈한 분위기는 유사하다. 대만의 한 3세 아이는 지난해 핼러윈 때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귀신 캐릭터 ‘가오나시’로 깜짝 변신해 여동생을 울린 사진이 화제가 됐고, 올해는 역시 일본 영화 ‘데스노트’의 악마 캐릭터 ‘류크’로 분장해 한국, 중국, 대만 네티즌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한국을 포함한 ‘외국’이 수입기념일에 이토록 열광하는 현상은 유통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일본기념일협회 추계에 따르면 핼러윈 관련 상품의 일본 국내 시장 규모는 1400억엔(약 1조 4000억원)에 달한다. 한국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핼로윈 코스튬 관련 판매는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핼러윈 직전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10.7%, 다이소는 30%나 상승했다. 더욱 실감나는 핼러윈 분장을 해 준다는 헤어숍이나 메이크업숍의 광고도 쉽게 눈에 띈다. 유아동뿐만 아니라 파티를 즐기려는 젊은층의 수요가 몰리면서 그야말로 ‘핼러윈 대목‘이 생긴 것이다. 이렇다 보니 해가 갈수록 핼러윈 시즌이 되면 기업은 물론이고 언론까지 열기를 부추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핼러윈 대목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사람이 많아지고 이것이 내수 진작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여전히 일각에서는 수입기념일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핼러윈의 정체성이나 한국 특유의 문화는 온데간데없고 그저 소비자들의 지갑만 노리는 상술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핼러윈이 되면 강시나 ‘흑백무상’(黑白无常)이라 부르는 중국의 저승사자 등 전통 귀신의 분장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망가’(일본 만화)의 영향으로 캐릭터 복장을 현실에서 따라 입는 코스튬 문화가 핼러윈 이전부터 뿌리 깊게 자리해 있었다. 이에 반해 한국은 유명 영화 캐릭터나 좀비, 드라큘라 등 소위 ‘외국 귀신’들의 분장과 화려한 파티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짙다. 한국만의 색깔도, 핼러윈의 정체성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우리에게는 없던 더욱 참신한 문화를 원하는 시대의 흐름은 거스르기 어렵다. 애초에 ‘수입된’ 명절이니 우리만의 색이 없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 수 있다. 핼러윈을 즐기는 사람들을 무작정 비난하기 어려운 이유다. 다만 정확한 유래를 알고 도를 넘지 않는 즐거움에 의미를 둘 때, 핼러윈과 같은 수입기념일이 그저 상술에 불과하다는 고정관념을 벗고 진정한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huimin0217@seoul.co.kr
  • 이태리 직수입 브랜드 마나스, 스타일과 착용감 모두 갖춘 스니커즈로 ‘주목’

    이태리 직수입 브랜드 마나스, 스타일과 착용감 모두 갖춘 스니커즈로 ‘주목’

    이태리 직수입 브랜드 마나스에서 최근 런칭한 남성 스니커즈가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마나스의 스니커즈는 스웨이드 소재와배색 포인트로 줬으며, 스포츠화의 메모리폼을 인솔로 사용하여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로퍼와 비슷한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다양한 분위기의 남친룩을 연출할 수 있다. 티셔츠와 슬랙스에 함께 매치한다면 훈훈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세미 정장과 함께 매치한다면 젠틀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니커즈도 눈길이 가는 아이템이다. 베이직한 디자인과 스웨이드, 레더 소재가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더해주며, 바람을 형상화한 패턴이 더해져 유니크한 분위기를 완성시켜준다. 한편 마나스의 2017 F/W 시즌 스니커즈는 각 백화점의 마나스 단독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홈앤쇼핑, 디자이너 쇼 ‘이화숙 쇼’ 런칭

    홈앤쇼핑, 디자이너 쇼 ‘이화숙 쇼’ 런칭

    홈앤쇼핑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디자이너 쇼를 런칭했다. 지난달 24일 첫 전파를 탄 ‘이화숙 쇼’는 ㈜보라코리아의 대표이자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화숙이 진행을 맡아 격주 화요일 15시 30분부터 80분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화숙은 호주와 한국에서 활동하며 세계적 명성을 쌓아온 디자이너다. 1999년 런칭한 브랜드 BORA로 Flair Fashion, Gold Coast Fashion Award 등을 석권했으며, 진행자 Gretel Killeen, 오페라가수 Katie Noonan, 아이돌 스타 Ricki-Lee Coulter 등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BORA를 가장 선호하는 호주 브랜드로 꼽고 있다. 아시아인 최초로 호주를 빛낸 15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04년 제니퍼 홉킨스가 이화숙의 브랜드 ‘BORA’ 골든 드레스로 미스 유니버스에 당선되며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켰다.홈앤쇼핑의 이화숙 쇼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매출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취지에 걸맞게 재고 부담이 많은 중소기업 상품 위주로 방송을 구성하며 이화숙 디자이너 특유의 감각으로 선택한 아이템들이 소개된다. 이화숙 쇼를 진행하는 디자이너 이화숙은 출연료의 10%를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에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사회 공헌활동에 적극적이었던 이화숙 디자이너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후원, 굿네이버스 후원 자선 패션방송,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후원 자선 패션쇼 등을 통해 소외된 아동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현재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서울지역 본부 감사를 역임하는 등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보라코리아는 최근 ‘나나바라’ 탈모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라인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6년 런칭한 ‘HWA SOOK LEE’ 브랜드로 올 4월 1천900억원 달성 기념 방송을 진행한 보라코리아는 조만간 홈앤쇼핑, NS홈쇼핑 등을 통해 화숙리 최초 보정란제리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병헌, 여명숙 ‘게임농단’ 발언에 “모두 허위, 책임 묻겠다”

    전병헌, 여명숙 ‘게임농단’ 발언에 “모두 허위, 책임 묻겠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이 국정감사장에서 ‘게임업계 국정농단’을 언급하며 자신의 측근을 지목한 데 대해 “모두 허위”라며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엄정대응 방침을 31일 밝혔다.전 수석은 이날 “사실무근인 음해로 국정감사를 혼란스럽게 한 당사자에 대해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며 “국감에 노고가 많은 의원께 심려를 끼친 것 같아 유감”이라고 말했다. 전 수석은 여 위원장이 허위 사실을 얘기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감 역시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여 위원장은 앞서 지난 19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서도 “게임계 농단이 심각하다”며 “모 정치인의 친척을 빙자한 사람의 횡포, 가짜뉴스를 생산해주는 댓글 부대 등이 게임 농단의 원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여 위원장은 이날 교문위 회의에서 해당 정치인의 실명을 말하라는 요구를 받자 전 수석을 거론했고, ‘친척을 빙자한 사람’으로는 전 수석의 비서관을 지낸 윤문용 전 비서관을 지목했다. 이에 대해 전 수석은 이날 교문위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여 위원장의 주장은 모두 허위”라고 반박했다. 전 수석은 입장문에서 “윤 전 비서관은 저와 친척 관계도 아니고, 시민단체에서 별도로 활동하는 활동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 위원장은 윤 전 비서관이 아이템 규제를 막았다고 했지만, 윤 전 비서관은 지속해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며 “관련한 규제법이 발의되는 데도 일조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전 수석은 여 위원장이 또 “전 전 의원님 고향 후배라든지, 이런 것을 자랑하며 음해하는 모 교수가 있다”고 말한 것을 두고도 “여 위원장이 언급한 교수와도 일면식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 “(여 위원장이 문제삼은) 게임산업진흥법은 일명 오픈마켓 게임법으로, 2010년 3월에 국내에서 차단된 구글·애플의 게임서비스를 다시 열기 위한 입법이었다”며 “만약 이 법이 없었다면 여전히 한국에서는 모바일 게임 정식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며, 게이머들은 다운로드를 위해 스마트폰 마켓에서 국적을 바꿔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법은 1년간 숙의를 거쳐 위원회의 대안으로 통과됐다”고 덧붙였다. 여당 의원들도 여 위원장의 발언이 근거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비판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와대 고위직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앞뒤가 맞지 않는 문제제기를 하느냐”고 지적했다. 같은 당 조승래 의원은 “여 위원장이 게임진흥을 논하는 사람은 무조건 적폐라고 몰아붙이고 있다. 황당하기 이를 데가 없다”며 “국회에서 한 발언 자체에 면책특권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형사적으로 책임져야 할 내용이 있다고 본다”라고 경고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나라마다 다른 ‘핼러윈 온도’…수입기념일을 보내며

    [송혜민의 월드why] 나라마다 다른 ‘핼러윈 온도’…수입기념일을 보내며

    이제는 전 세계의 축제가 된 핼러윈이 어김없이 돌아왔다. ‘원산지’ 격인 미국과 유럽 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지난 몇 주간 핼러윈과 관련한 수많은 행사와 아이템이 쏟아졌다. 매년 10월 31일만 되면 홍대와 이태원, 강남 등 젊은이들이 몰리는 곳은 대규모 핼러윈 파티로 들썩이고, 유치원생들까지도 핼러윈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핼러윈은 기독교 축일인 만성절 전야제(All Hallows‘ Eve)를 줄인 말로, 매해 10월 31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즐기는 축제다. 19세기 중반까지는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켈트 족의 풍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소규모 지역 축제로 그 명목을 이어가다가 아일랜드인이 대기근 탓에 미국으로 대거 이주한 1840년대 이후 미국에 핼러윈이 퍼지면서 현재는 미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이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자신도 악령이나 기괴한 모습으로 꾸미던 것이 핼러윈 분장 문화의 원형이 됐고, 특별한 날이 되면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아이나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던 중세 사람들의 풍습이 이웃집을 돌아다니며 사탕과 초콜릿을 얻는 아이들의 놀이로 이어졌는데, 한국에서는 좀처럼 이러한 핼러윈의 정체성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이 때문에 일명 ‘수입 기념일’, ‘수입 명절’로 부르는 핼러윈을 두고 지극히 상업적인 행사이자 상술이라는 비난과, 이에 맞서 신선한 문화 트렌드라는 대립이 이어진다. 30일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의 핼러윈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핼러윈과 관련한 ‘재미나다’, ‘즐기다’, ‘좋다’ 등의 긍정적인 연관어 사용은 76%, ‘가짜’, ‘공포’, ‘화나다’ 등 부정적인 연관어 사용은 24%였지만, 올해는 이 비율이 각각 68%, 32%로 변동을 보였다. 핼러윈이라는 수입기념일에 큰 관심을 보이는 ‘외국’은 한국뿐 아니다. 일본은 ‘핼러윈 열광국’으로 꼽힐 만큼 매년 그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에는 NHK 기상캐스터가 핼러윈 복장으로 날씨를 전달하기도 했고, 한국의 홍대나 강남처럼 젊은 세대들이 많이 모이는 시부야는 핼러윈 당일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사람들이 몰린다. 중화권 국가에서도 후끈한 분위기는 유사하다. 대만의 한 3세 아이는 지난해 핼러윈 때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히치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귀신 캐릭터 ‘가오나시’로 깜짝 변신해 여동생을 울린 사진이 화제가 됐고, 올해는 역시 일본 영화 ‘데스노트’의 악마 캐릭터 ‘류크’로 분장해 한국, 중국, 대만 네티즌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한국을 포함한 ‘외국’이 수입기념일에 이토록 열광하는 현상은 유통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일본기념일협회 추계에 따르면 핼러윈 관련 상품의 일본 국내 시장 규모는 1400억 엔(약 1조 4000억 원)에 달한다. 한국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핼로윈 코스튬 관련 판매는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핼러윈 직전 2주간 매출이 전년대비 10.7%, 다이소는 30%나 상승했다. 더욱 실감나는 핼러윈 분장을 해준다는 헤어숍이나 메이크업숍의 광고도 쉽게 눈에 띈다. 유아동 뿐만 아니라 파티를 즐기려는 젊은 층의 수요가 몰리면서 그야말로 ‘핼러윈 대목‘이 생긴 것이다. 이렇다보니 해가 갈수록 핼러윈 시즌이 되면 기업은 물론이고 언론까지 열기를 부추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핼러윈 대목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사람이 많아지고 이것이 내수 진작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온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여전히 일각에서는 수입기념일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핼러윈의 정체성이나 한국 특유의 문화는 온데간데없고 그저 소비자들의 지갑만 노리는 상술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핼러윈이 되면 강시나 ‘흑백무상’(黑白无常)이라 부르는 중국의 저승사자 등 전통 귀신의 분장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망가’(일본 만화)의 영향으로 캐릭터 복장을 현실에서 따라 입는 코스튬 문화가 핼러윈 이전부터 뿌리 깊게 자리해 있었다. 이에 반해 한국은 유명 영화 캐릭터나 좀비, 드라큐라 등 소위 ‘외국 귀신’들의 분장과 화려한 파티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짙다. 한국만의 색깔도, 핼러윈의 정체성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우리에게는 없던 더욱 참신한 문화를 원하는 시대의 흐름은 거스르기 어렵다. 애초에 ‘수입된’ 명절이니 우리만의 색이 없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 수 있다. 핼러윈을 즐기는 사람들을 무작정 비난하기 어려운 이유다. 다만 정확한 유래를 알고 도를 넘지 않는 즐거움에 의미를 둘 때, 핼러윈과 같은 수입기념일이 그저 상술에 불과하다는 고정관념을 벗고 진정한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시 ‘2017 창업경진대회’ 개최…외국인 포함 대학생-일반인 팀 대상

    서울시 ‘2017 창업경진대회’ 개최…외국인 포함 대학생-일반인 팀 대상

    ‘글로벌 창업허브도시’ 서울시가 외국인의 창업 아이디어를 선발하여 지원한다. 서울시는 외국인의 기발하고 참신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 후속 지원하는 ‘2017 창업경진대회(부제: Pitch Party)’를 내달 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기치로 내 건 이 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며 외국인이 1명 이상 포함된 대학생 및 일반인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그 결과 총 31개국에서 아이디어를 지원했다. 서울글로벌창업센터에서 펼쳐지는 결선에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대학부 22팀, 일반부 23팀이 참가하게 된다. 일반부는 예비창업자 및 사업자등록 기준 창업 3년 미만의 기창업자로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팀이나 개인이며, 대학부는 국내 소재 대학에 재학∙휴학 중인 외국인 대학(원)생을 포함하고 있는 팀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부는 서울글로벌창업센터 3층 코워킹 공간에서, 대학부는 4층에서 코워킹 공간에서 결선을 치르게 된다. 심사위원 평가, 청중평가단 점수 등을 합산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하며 일반부와 대학부 각각 1등(1팀) 300만원, 2등(2팀) 100만원, 3등(5팀) 50만원 등 총 1천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1등 및 2등 수상 팀에게는 지적재산권 확보, 홈페이지 제작, 컨설팅 등의 창업 후속 지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글로벌창업센터 신유섭 센터장은 “2017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서울에서 창업의 기회를 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 시민들이 글로벌 스타트업들의 아이템을 가까이에서 접해 보고 창업에 대한 인식도 새로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대회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글로벌창업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ife & 인물] “미래 사회 앞서가기 위해선 ‘통찰력’과 ‘사고 유연성’ 키워야”

    [Life & 인물] “미래 사회 앞서가기 위해선 ‘통찰력’과 ‘사고 유연성’ 키워야”

    ‘100여년간 쌓아온 여성 교육의 요람.’ 덕성여대가 2020년 창학 100주년을 향해 힘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원복(71) 덕성여대 총장은 인문학적 소양(Humanity)과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를 융합한 ‘휴마트’(Humart) 교육을 전격 도입하고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공과대학을 새롭게 만든다고 밝혔다. 덕성의 제2 비상을 주도하고 있는 이원복 총장은 덕성여대에서 30여년간 교수로 근무하고 정년퇴직 후 석좌교수를 거쳐 2015년 3월 총장으로 부임했다. 덕성에서의 오랜 교육경험을 살려 대학교육의 변화를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이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여성 인재를 만들기 위해 인재상을 ‘바른 인성과 전문지식을 갖춘 DS-휴마트형 인재’로 설정하고 교양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DS-휴마트는 학생 본인의 전공과목 외에도 다양한 다른 전공과목을 필수로 듣게 해 모든 전공에 대한 기초지식을 두루 갖추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교양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꾼 이른바 ‘전문 교양’ 교육을 뜻한다.또한 정보통신과 바이오가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2018년부터 공과대학을 신설한다. 컴퓨터학과, IT미디어공학과, 바이오공학과 등 3개 학과를 만들어 1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 총장은 “미래 사회는 숲에서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숲을 볼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다방면에 고른 전문 기초지식을 갖추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인재를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총장과의 일문일답. →취임하신 후 2년 넘는 시간이 지났는데요, 소회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돌이켜보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31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덕성에서 30여 년간 교수로 근무하고 정년퇴임한 후 ‘덕성여자대학교 첫 석좌교수’라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덕성은 언제나 제게 참으로 자랑스럽고 고마운 울타리가 돼 주었죠. 제 평생의 꿈과 열정이 담긴 덕성, 그리고 늘 신뢰와 배려로 함께 해주신 덕성 구성원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총장직을 결심했습니다. →총장직을 수행하시면서 얻은 것이 있다면요. -총장으로서 지내온 지난 시간은 무척 고단하고 어려웠지만 덕성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신하고 덕성을 향한 구성원의 애정과 열정을 느끼며 많은 보람과 더욱 막중한 사명감을 갖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밖에서는 쉽게 이야기할 수 있는 ‘개혁’이 현실적으로는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통감했고 조그마한 변화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고민과 소통이 필요한지 절감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어떤 인재라고 생각하시나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징은 미래가 ‘초미지(超味知)’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당장 10년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죠. 때문에 큰 밑그림을 그려 교육해야 하는데 분명한 점 하나는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완전히 해방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기존의 질서와 법칙은 언제나 깨질 수밖에 없으며 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서는 사고의 유연성, 개방성, 자율성, 능동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신과 남의 세계에 서로 관여하지 않으면서도 사회와 국가라는 공통의 지붕으로 연결된 병립화(Pillarisation) 사고가 필수적입니다. 결론적으로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시대 상황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숲에서 나무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숲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진 인재, 다방면에 고른 전문 기초지식을 갖추고 유연·병립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를 육성해야 할 것입니다. →말씀하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과 인재상은 총장님께서 추진하시는 교육 혁신과 맥이 닿아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잘 보셨습니다. 4차 산업혁명뿐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맞춰 교육을 혁신해야 한다고 믿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인재상을 ‘바른 인성과 전문지식을 갖춘 DS-휴마트(Humart)형 인재’로 설정했으며 이 같은 인재상을 바탕으로 교육 혁신을 추진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교양교육 과정의 혁신입니다. 우리 대학은 2017학년도부터 교양교육 과정을 ‘휴마트’, ‘학문의 기초’, ‘학문의 융합’, ‘자기설계·개발’의 4대 핵심역량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교양교육 과정은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과 ‘교양인 양성’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그러나 미래 사회에는 전혀 다른 차원의 교양교육이 필요합니다. 인성교육 못지않게 타 전공에 대한 기본지식을 갖추지 못하면 격변하는 학문 분야의 부침에 부응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교양교육 과정의 패러다임을 바꿔 ‘전문 교양’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문과학 전공 학생도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등 각 전공 분야의 전공 교양을 필수로 들어 각 전공에 대한 기초지식을 두루 갖추도록 하는 것이죠. 다양한 기초 전문지식을 통해 융합과 통섭이 가능해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휴마트’는 총장님께서 취임 당시부터 강조하셨던 것인데 현재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저는 총장 취임 이후 시대 변화에 대비한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DS-휴마트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은 인문학적 소양(Humanity)과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가 융합된 우리 대학만의 차별화된 교육으로 다 학문적 융합 역량과 더불어 학생들을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로 키우는 교육방법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교육방법을 학교가 보증한다고 들었습니다만. -‘휴마트 교육인증’을 들으신 겁니다. 휴마트 교육인증은 재학기간 동안 건강한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잠재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휴마트, 감성, 체력, 취업·창업역량 등 4개 영역에서 학교가 추천한 교과목과 프로그램을 기준 이상 이수한 학생에게 기본인증과 우수인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합적 정보기술 능력과 함께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마트 교육인증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췄다는 우리 대학의 ‘보증서’로,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2018학년도에 공과대학 신설이 계획돼있던데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겠어요.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은 향후 5년 내에 사무 관리와 제조업 분야에서 7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이공계 분야는 200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견했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공지능, 나노기술, 바이오 등은 혁신적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대학 교육의 콘텐츠와 전공영역도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덕성은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로 자리하게 될 정보통신과 바이오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공학 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고자 2018학년도에 공과대학을 신설합니다. 신설 공과대학은 컴퓨터학과(45명), IT미디어공학과(45명), 바이오공학과(40명) 등 3개 학과로 이뤄져 총 1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우리 대학은 공과대학을 통해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글로벌 여성 공학 인재를 육성하고 덕성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성 창업 교육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은 물론 창업을 위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대학은 여성 창업 교육·지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여성을 중심으로 한 특화된 창업 교육과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2014년과 2016년에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창업진흥원의 ‘여성스마트창작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여성 창업 전진기지로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 →여성스마트창작터가 무엇인지요. -여성스마트창작터는 사물인터넷, 앱·웹 콘텐츠, ICT융합 등 지식서비스 분야의 여성 친화적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의 창업자에게 체험형 창업교육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우리 대학 여성스마트창작터에서 배출한 5개 창업팀 모두가 정부 사업화지원 대상에 선정됐고 창업에도 성공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덕성의 여성스마트창작터는 2014년과 2015년 사업운영 성과 평가에서 연속 ‘우수 스마트창작터’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창업 지원 교육에 대한 또 다른 사례가 있는지요. -우리 대학은 지난해 SK텔레콤·창업진흥원이 시행하는 ‘SK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 운영 주관기관에도 선정됐습니다. 청년 비상 프로그램은 주관대학과 시행기관이 대학생에게 창업의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창업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에 따라 창업 인프라 구축, 창업교육 커리큘럼 개발·운영, 창업동아리 육성,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등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규 교과목으로 체험형 창업 강좌를 개설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에 대한 실질적 교육을 실시하고 창업 관련 특강, 특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마인드를 고취하고 성공 창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취임 당시 통일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통일은 아주 늦게 될 수도, 아니면 당장 내일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세계적인 전망입니다.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죠. 만약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일이 된다면 남한과 북한 모두가 매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언젠가, 혹은 곧 오게 될 통일 시대를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학생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인재들을 육성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통일의 중요성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을 텐데요. -그렇습니다. 통일의 중요성은 공감하지만 이해는 부족한 편이죠. 우리 대학은 (사)1090평화와통일운동과 손잡고 2016학년도 2학기부터 통일교육 강의인 ‘현대북한과 통일한국-이해와 상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일과 북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고 비무장지대 방문 등 현장학습도 진행돼 학생들의 반응이 무척 좋습니다. 또한 통일부의 ‘2017학년도 2학기 옴니버스 특강’ 지원사업에도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북한, 통일 등을 주제로 여러 강사가 돌아가며 강의를 하는 ‘옴니버스 특강’을 개설한 대학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근 학교 앞에 경전철이 개통됐는데 교통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지난달 서울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높아져 학생들의 통학이 한층 편리해졌습니다.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덕성여대)’ 역은 우리 대학 캠퍼스와 불과 270m, 도보 5분 이내 거리로 매우 가깝습니다. 경전철 개통으로 우리 대학과 서울 중심지를 더욱 쉽게 오갈 수 있고 재학생들의 통학도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앞으로의 총장님 행보가 기대됩니다. 끝으로 한 말씀 해주시겠어요. -항상 취임 당시의 초심을 기억하며 남은 시간 동안도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제가 가진 모든 것,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덕성을 눈여겨 봐주십시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학력 1965 경기고등학교 197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1981 독일 뮌스터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1986 독일 뮌스터대학교 철학부 서양미술사전공 ■주요 경력 1984 덕성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1998 (사)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초대 회장 2002 덕성여자대학교 FTB대학원장 2009 덕성여자대학교 예술대학장 2012 덕성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저서 먼나라 이웃나라(전 15권) 신의나라 인간나라(전 3권) 가로세로 세계사(전 3권)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전 2권)
  • 뇌피셜·이니굿즈·사바사… 일상으로 건너온 SNS 조어

    뇌피셜·이니굿즈·사바사… 일상으로 건너온 SNS 조어

    “과장님, 그 이야기 혹시 ‘뇌피셜’ 아니에요?” 부하 직원과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야기를 하던 김 과장은 ‘뇌피셜’이라는 단어를 듣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다른 부하 직원은 “그건 과장님의 ‘지피셜’일 뿐”이라며 반박했다. 알 수 없는 말을 주고받는 직원들 앞에서 김 과장은 씁쓸한 커피만 들이켰다.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영향으로 정체불명의 영어·한국어 신조어가 온라인을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빈번히 쓰인다. 신조어가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우리말을 망가뜨리고 올바른 언어생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영어교육 전문업체인 ‘윤선생’이 최근 자주 쓰이는 한국어·영어 합성 신조어를 30일 정리해 발표했다. 앞서 나온 ‘뇌피셜’은 ‘뇌’와 공식 입장을 뜻하는 ‘오피셜’(official)을 합성한 말이다. 자신의 머리에서 나온 생각을 검증된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비꼬는 말이다. 뇌피셜과 비슷한 단어인 ‘지피셜’은 아는 사람(지인)과 오피셜의 합성어로, 지인에게 전해 들은 말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주장하는 행태를 가리킨다.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와 함께 관련 신조어도 등장했다. 문 대통령과 관련된 상품을 가리켜 ‘문템’(문재인+아이템)이라고 하고,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기호 1번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이니블루’라고 불렀다. ‘이니’는 문 대통령 애칭으로, 상품을 총칭하는 ‘굿즈’(goods)를 붙여 ‘이니굿즈’라는 단어도 이때쯤 나왔다. 이 밖에 ‘갓띵작’이나 ‘사바사’처럼 처음 들었을 때 무슨 뜻인지 아예 이해조차 어려운 신조어도 난무한다. 갓띵작은 ‘신이 만든 최고의 명작’을 뜻하는 말로, ‘명’의 모양이 ‘띵’과 비슷하다며 바꿔 쓰면서 만들어졌다. ‘사바사’는 ‘사람+바이(by)+사람’을 줄인 합성 신조어로, 개개인마다 다른 상황을 강조할 때 쓰인다. ‘경우에 따라’라는 의미의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 by case)를 줄여 ‘케바케’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런 신조어는 대부분 한때 유행에 그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없어지기 때문에 굳이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치부할 필요는 없다고 우리말연구가들은 보고 있다. 과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되, 좋은 방향으로 쓰도록 하는 일은 오히려 조어 능력(새로 말을 만드는 능력)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자신이 쓰는 언어로 장난을 치고 싶어 하는 것은 사람의 자연스러운 속성”이라면서 “지나친 영어보다 우리말의 접두사나 접미사, 혹은 사라진 옛말을 사용하도록 하는 교육도 해봄직하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윤송이 부친 살해범 계획범행 결론…범행 전 ‘가스총’ 등 검색(종합)

    윤송이 부친 살해범 계획범행 결론…범행 전 ‘가스총’ 등 검색(종합)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허모(41)씨가 범행 전 휴대전화로 ‘가스총’, ‘고급주택’ 등의 단어를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 양평경찰서는 30일 허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허씨는 범행 일주일 전 용인지역 고급 주택가를 둘러본 것도 추가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이번 사건이 계획 범행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허씨는 범행 나흘 전인 이달 21일부터 범행 직전인 25일까지 ‘고급빌라’, ‘가스총’, ‘수갑’, ‘핸드폰 위치추적’ 등의 단어를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 직후 ‘살인’, ‘사건사고’ 등의 단어도 검색했다. 허씨가 이같은 단어를 범행 전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부유층을 상대로 강도 범행을 준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또 범행 직후 ‘살인’ 등의 단어를 검색한 것은 ‘살인 범죄’까지는 계획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범행 전 살상이 가능한 무기가 아닌 상대를 제압할 때 쓰는 ‘가스총’이나 ‘수갑’을 검색했다는 것 또한 이와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허씨는 범행 전후 행적으로 볼 때 무언가 범행을 계획한 정황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살인 범행 후 허술한 현장 수습은 우발 범죄에서 나오는 패턴을 띠어 수사진을 헷갈리게 했다. 경찰은 차량용 블랙박스 분석에서 범행 일주일 전인 지난 18일 허씨가 용인지역 고급 주택가를 다녀간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허씨가 18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블랙박스에 녹화된 5시간 40분 분량의 영상을 지운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증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보면 허씨는 차를 타고 20여분간 용인 고급 주택가를 돌며 멈추지 않고 둘러본다. 경찰은 용인 주택가나 양평 현장 모두 고급 빌라가 즐비한 곳이라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어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일을 보러 양평 현장에 갔다는 설명을 대입하더라도, 차량을 멈추지 않고 20여분간 용인 주택가를 도는 모습은 업무와는 관련성이 낮아 보인다. 19일 오후 5시 이후 허씨의 블랙박스는 아예 작동하지 않았다. 허씨는 용인지역에 다녀간 점에 대해 경찰에 아무런 진술도 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허씨가 강도 범행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벤츠를 몰고 귀가하는 윤모(68)씨와 마주치자 금품을 빼앗으려 몸싸움을 벌였고, 살인으로까지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윤씨가 사건 당일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와 지갑은 사라진 상태다. 경찰은 허씨가 ‘핸드폰 위치추적’ 키워드 검색을 통해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발신하지 않으면 위치추적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미리 알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허씨는 범행 전날인 24일만 해도 10여건의 업무 관련 전화를 걸었지만, 범행 당일인 25일은 평일(수요일)임에도 발신을 포함, 통화를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경찰은 허씨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수신 내역에서 9월 이후 대부업체와 카드사로부터 대출변제 독촉문자를 받은 사실을 확인해 채무 발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현재 허씨는 리니지 게임 아이템 거래 사실에 대해서도 함구하고 있으며, 채무가 왜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도 진술하지 않고 있다. 전날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는 “차를 훔치려 했을 뿐”이라며 아예 살인 범행 자체를 부인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 50분 사이 양평군 윤씨 자택 부근에서 윤씨를 흉기로 1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 상흔은 대부분 몸싸움 과정에서 나타난 방어흔으로 보이며, 사망으로 이어진 치명상은 목과 왼쪽 가슴 등 5곳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주 운정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 오픈 후 3만여명 방문 ‘눈길’

    파주 운정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 오픈 후 3만여명 방문 ‘눈길’

    화성산업이 지난 27일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 일원 운정신도시 A32BL ‘운정 화성파크드림(총 1,047세대)의 견본주택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GTX-A노선 예비타당성 결과발표를 앞두고 광역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GTX-A노선 확정 기대감이 불기 시작한 이래 이 일대의 미분양이 소진되고 나서 운정신도시에서는 약 2년만의 신규분양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오픈 첫날부터 많은 고객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하고 관람을 위한 줄이 길게 이어졌다. 현장을 방문한 부동산 전문가들은 GTX 연장이라는 개발호재와 LG디스플레이 증설 및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 등으로 운정신도시 전 지역이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라 진단한 뒤 수도권 서북부 최대 택지지구로서의 진가가 앞으로도 계속 발휘될 것으로 전망했다. GTX가 신설될 경우 파주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약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지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적은 파주 운정신도시쪽으로 수요가 많이 몰릴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운정신도시는 청약조정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양도세 및 대출규제가 없고 1년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점도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나 향후 가치를 고려한 투자자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수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단지 북측에 있는 파주로와 제2자유로를 통해 운정IC와 연계되어 있고 경의중앙선 운정역 개통과 다수의 광역M버스 운영 등으로 고양, 일산,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도보거리에 청암초교가 있으며 산내중, 해솔중, 운정고, 동패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단지 남서쪽 중심상업지역에는 홈플러스 더플러스몰과 롯데시네마가 입점해있으며 각종 상업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더욱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전세대가 남동, 남서향 배치로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한 단지배치를 적용하였다.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테마공원들로 구성하여 자연교감 공원형 단지를 추구하였다. 인근 도래공원과 연계된 단지내 산책로를 적용하여 내집정원처럼 도래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도래공원은 자연습지, 선사시대 벽화, 관찰데크, 그늘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옆에는 숲 속에 산책로와 숲길,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 교하고인돌 산림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광장인 에버그린파크가 펼쳐져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으며 정형식 화단과 분수로 구성되어 있는 유럽풍 중정인 파티오와 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걷는 수목터널길인 메타쉐콰이어 길도 조성되어 있다. 또한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설계와 특화된 수납공간, 특별선택 아이템들을 통해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실생활에 편리하도록 혁신 평면설계를 적용하였다. 중소형 평면이지만 전세대 보조주방을 갖추고 알파룸, 펜트리 등이 적용되어 내부설계를 더욱 알차게 꾸민 것이 특징이며 전 타입 공히 최상층의 경우엔 테라스와 다락방이 있는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타입에 따라 3면개방형설계, 탑상형 설계, 4베이 등으로 구성되며 선택형 평면(SELECTIVE SPACE)을 통해 타입별로 침실등의 공간을 고객의 맞춤형으로 선택 및 추가시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주방가구와 현관신발장등도 수납특화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현관중문, 하이브리드쿡탑, 빌트인 김치냉장고, 원격제어가 가능한 시스템 에어컨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특화설계를 통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놓은 것이 특징이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운정신도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특별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LG 유플러스의 홈 IoT 적용이 바로 그것. 홈네트워크와 연동하는 IoT@ home이 적용되고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으로 보다 빠른 인터넷환경을 제공한다. 공기청정기능이 추가된 헤파필터 전열교환 환기시스템과 주차 유도 및 위치 확인, 지하주차장 스마트 조명시스템이 도입되며 원패스카드를 통해 편리하게 공동현관 이동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다. 단지안에는 삶의 활력과 자부심을 높여줄 커뮤니티시설이 구축될 계획이다. 휘트니스, 골프, 작은도서관, 키즈랜드,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등이 구성되며 디지털 교보문고 전자도서관을 운영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E-북과 동영상 컨텐츠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지하1층, 지상 최고25층 아파트 14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설계되었으며 전용면적 63㎡ 37세대, 74㎡ 236세대, 84㎡A 428세대, 84㎡B 224세대, 84㎡C 122세대 등 전체 1,047 세대 대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공급은 10월 30일에 견본주택에서 청약을 접수받고, 1순위는 10월 31일, 2순위는 11월 1일에 인터넷으로 각각 청약을 접수하며 당첨자는 11월7일 견본주택 및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구성되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윤송이 부친 살해범 구속 ‘계획 범죄’ 가능성

    윤송이 부친 살해범 구속 ‘계획 범죄’ 가능성

    매월 200만~300만원 이자 갚아 수백만원 리니지 아이템 구입 시도 경찰, 게임 접속 기록·계좌 추적 윤송이(41) 엔씨소프트 사장의 아버지(68)를 살해한 허모(41)씨가 범행 동기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가운데, 허씨가 엔씨소프트의 대표작인 ‘리니지’ 게임을 하며 수백만원어치의 아이템을 구입하려 한 흔적이 발견돼 주목된다.29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리니지 게임 아이템 거래가 이뤄지는 한 사이트에 거래 가격이 300여만원에 달하는 ‘쌍태풍 7’을 산다는 글을 올린 사람의 연락처와 주소가 허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8000여만원의 빚을 져 매월 200만~300만원의 이자를 갚고 있다”는 허씨 진술을 토대로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채무와 이번 살인 사건이 관련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허씨의 인터넷 게임 접속 기록과 함께 계좌 추적 등을 벌여 허씨의 전체 부채 규모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이 아직 살해 동기를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허씨의 구속영장이 이날 발부됐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 이수웅 판사는 이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어 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허씨는 이날 법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이 “왜 살해했느냐”, “왜 윤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느냐” 등의 질문을 잇따라 했으나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허씨가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신발과 옷가지 등에서 혈흔이 발견되는 등 증거가 명백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허씨는 자세한 범행 동기와 수법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허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에서 8시 50분 사이 양평에 있는 윤씨 아버지의 자택 정원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세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허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 문제로 윤씨와 시비가 붙어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진술의 신빙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허씨가 빚에 시달리다 금품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범행 전날과 달리 사건 당일에는 허씨의 휴대전화 발신 내용이 없으며, 허씨가 당초 알려진 오후 7시보다 빠른 오후 3시와 4시에 한 차례씩 현장에 진입했던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윤송이 사장 부친 살해’ 피의자 구속…법원 “증거 인멸·도주 우려”

    ‘윤송이 사장 부친 살해’ 피의자 구속…법원 “증거 인멸·도주 우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피의자가 구속됐다.살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허모(41)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수원지법 여주지원의 이수웅 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면서 29일 허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 50분 사이 양평군에 있는 윤모(68)씨의 자택 부근에서 윤씨를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이튿날인 26일 오후 5시 45분쯤 전북 임실의 국도상에서 검거됐다. 허씨는 이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 여주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설 때 취재진의 질문에 굳게 입을 다물었다. 20여명의 취재진은 “왜 살해했느냐”, “왜 윤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느냐”, “빚이 게임으로 인해 생긴 것이냐”,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지만 허씨는 고개만 숙인 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앞서 허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살인 혐의는 인정한 반면 “부동산 일을 보러 양평 현장에 갔다가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면서 “내가 내 정신이 아니었다. 사람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계획적인 범행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허씨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 도구 등 수법, 범행 후 행적 등에 대해 신빙성이 낮은 진술을 하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전날 오후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 2명이 허씨를 면담했으나 허씨는 유치장 생활 등 일상적인 내용에 대한 질문에만 간단히 답할 뿐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그런데 허씨는 이후 진술 과정에서 약 8000만원의 빚을 져 매월 200만∼300만원의 이자를 갚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인터넷 게임과 허씨의 채무 사이에 관련성이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통신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허씨가 어떤 게임 아이디를 보유하고 있는지 조사한 뒤 해당 게임업체에 요청해 허씨의 인터넷 게임 접속기록, 아이템 거래 내역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허씨는 엔씨소프트가 만든 게임 ‘리니지’의 고가 아이템을 거래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아이템은 게임 캐릭터의 무기 능력을 강화해주는 것으로, 거래 가격이 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템 거래를 제안한 인물이 적은 전화번호와 허씨의 번호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YTN이 보도했다.경찰은 허씨가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빚이 생겼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의 통신영장 신청은 범행 동기에 대한 신빙성 있는 진술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허씨의 범행과 인터넷 게임인 ‘리니지’를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 사이의 연관성을 찾아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발부에 따라 허씨의 심경에도 변화가 생기리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조사 계획을 논의 중”이라면서 “오늘은 허씨를 상대로 한 조사는 하지 않고 범행 전후의 행적과 범행에 사용된 도구를 찾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윤송이 사장 부친 살해’ 피의자 “8000만원 빚”…게임 관련성 조사

    ‘윤송이 사장 부친 살해’ 피의자 “8000만원 빚”…게임 관련성 조사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피의자의 구속 여부가 29일 중 결정된다. 피의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쯤 진행된다.그런 가운데 경찰은 피의자 허모(41)씨의 인터넷 게임 접속기록을 조사하기로 했다. 범행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허씨의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양평경찰서는 허씨의 인터넷 게임 접속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통신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연합뉴스가 이날 전했다. 앞서 허씨는 자신의 혐의는 인정한 반면 “부동산 일을 보러 양평 현장에 갔다가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면서 “내가 내 정신이 아니었다. 사람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허씨는 이후 진술 과정에서 약 8000만원의 빚을 져 매월 200만∼300만원의 이자를 갚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인터넷 게임과 허씨의 채무 사이에 관련성이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통신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허씨가 어떤 게임 아이디를 보유하고 있는지 조사한 뒤 해당 게임업체에 요청해 허씨의 인터넷 게임 접속기록, 아이템 거래 내역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은 허씨가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빚이 생겼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의 통신영장 신청은 범행 동기에 대한 신빙성 있는 진술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허씨의 범행과 인터넷 게임인 ‘리니지’를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 사이의 연관성을 찾아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찰 관계자는 “허씨가 수천만원의 빚을 졌는지 확인해보고, 실제로 빚이 있다면 게임 중독으로 인해 생긴 것이 아닌지 파악하기 위해 통신영장을 신청할 계획”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현재 허씨는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계획적인 범행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허씨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 도구 등 수법, 범행 후 행적 등에 대해 신빙성이 낮은 진술을 하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전날 오후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 2명이 허씨를 면담했으나 허씨는 유치장 생활 등 일상적인 내용에 대한 질문에만 간단히 답할 뿐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허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 50분 사이 양평군에 있는 윤모(68)씨의 자택 부근에서 윤씨를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이튿날인 26일 오후 5시 45분쯤 전북 임실의 국도상에서 검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네스 카야 측 “‘풍문쇼’ 사실 왜곡 방송, 가족에게 상처…법적 대응 고려”

    에네스 카야 측 “‘풍문쇼’ 사실 왜곡 방송, 가족에게 상처…법적 대응 고려”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 측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가 사실을 왜곡한 방송을 하였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29일 에네스 카야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지난 10월 23일 ‘풍문쇼’ 106회에서 에네스 카야와 관련 심각하게 사실을 왜곡해 방송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에네스 카야의 대규모 불륜 스캔들!’, ‘불륜 상대만 10명!’,‘피해주장 여성만 10명 이상’,‘ 엄청난 파문을 일으킨 불륜 스캔들’, ‘진짜 한순간이구나’ 등의 자막을 사용하며 앞서 에네스 카야 아이템을 다뤘다. 해냄 측은 “검찰로부터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사안까지 언급하며 ‘불륜’ 등의 단어를 사용한 것은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어 “에네스 카야의 아내까지 언급하며 패널들이 발언을 쏟아낸 것은 너무 하다는 생각이다”라며 “이는 정상을 되찾은 에네스 카야의 가족에게 다시 상처를 안기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상생경영] 효성, 신재생에너지 ‘ESS’ 통해 전력 지속·안정 공급

    [상생경영] 효성, 신재생에너지 ‘ESS’ 통해 전력 지속·안정 공급

    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대인 1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효성이 신재생에너지로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있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사업이다.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일종의 ‘대형 배터리’로 신재생에너지로 발생하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효성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전력변환장치(PCS) 기술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의 ESS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효성은 2012년 경기 구리 농수산물센터에 250㎾ 규모의 ESS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홍콩전력청으로부터 400㎾급 ESS를 수주해 설치 완료하는 등 ESS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해 왔다. 2014년에는 전력난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독립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기도 했다. 또 제주 가파도에 1㎿ ESS를 설치하는 등 ‘탄소 없는 섬 만들기’에 동참하는 한편 전남 진도군 가사도에 도서 지역 최대용량인 1.25㎿ 규모의 ESS를 설치해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만으로도 섬 내에 전력 공급 및 소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효성 관계자는 “ESS, 스태콤, 초고압 전력기기 등 고부가가치 에너지 신사업 아이템을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삼아 세계적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 및 역량 확보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의 시구…3만원짜리 여성용 운동화 ‘완판’

    문재인 대통령의 시구…3만원짜리 여성용 운동화 ‘완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 전 시구자로 깜짝 등장했다.김응용 회장과 김성한 전 KIA 감독에게 짧은 지도를 받은 문 대통령은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파란색 점퍼와 남색 정장바지, 회색 운동화를 신고 마운드에 등판했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개막전이나 올스타전, 한국시리즈에서 시구한 것은 1982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이번이 역대 7번째지만 광주에서 시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 대선 캠프는 지난 5월 선거에 앞서 투표 인증샷 독려 캠페인을 벌이면서 네티즌을 상대로 ‘문재인의 생애 첫 시구는?’이라는 여론 조사를 했고, 그 결과 KIA가 1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구는 지난 대선 당시 투표 독려 캠페인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문 대통령의 시구 소식에 SNS는 이날 착용한 패션아이템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신은 운동화는 ‘프로스펙스’ 제품으로 부산 지역에서 성장한 LS네트웍스가 생산하는 운동화다. 국내 브랜드인 만큼 ‘시구 운동화’로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 시구 당시 일본 브랜드의 운동화를 신어 논란이 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신은 신발의 제품명은 ‘W Power 504’로 여성운동화 라인이다. 가격은 출시 당시 10만원이었지만 현재 3만원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단종된 이 제품은 남은 물량까지 모두 판매 돼 현재 구매할 수 없는 상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최시원, 프렌치불독 이용한 쇼핑몰 사업도…현재 접속 불가

    최시원, 프렌치불독 이용한 쇼핑몰 사업도…현재 접속 불가

    최시원이 프렌치불독 ‘벅시’를 이용해 캐릭터 쇼핑몰도 운영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이 쇼핑몰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BUGSY’라는 불독 캐릭터 쇼핑몰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쇼핑몰의 주소는 ‘n407.com’이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접속이 불가하다. ‘벅시’ 캐릭터가 새겨진 티셔츠와 머그컵, 열쇠고리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팔고 있다. 구글 등에서 ‘n407.com’을 검색하면 ‘최시원의 캐릭터샵, 벅시’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최시원은 그동안 소셜미디어에 프렌치불독 벅시와 함께한 일상을 자주 올렸다. 화보 촬영에도 자주 동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시원은 이 강아지로 캐릭터 사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일관 김 모 대표는 지난달 30일 목줄이 없는 이웃집 개에 정강이를 물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후 해당 개의 주인이 최시원의 가족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숨진 김 씨의 유족들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최시원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 소송과 배상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정부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 3차 일자리위원회 열린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비영리법인이 250억원 조성 벤처·스타트업 등 41곳 협업 文, 노숙인 잡지 ‘빅이슈’ 찾아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제3차 일자리위원회를 열어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한 ‘헤이그라운드’는 소셜 벤처를 지원하는 비영리사단법인 ‘루트임팩트’ 가 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세운 건물이다. 다양한 창업 벤처 기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지상 8층, 지하 2층의 건물에 사회적기업과 스타트업, 이들을 지원하는 투자기관 등 41곳이 입주해 있다.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고 싶은 사람들, 그들을 돕는 사람들이 모여 일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코워킹 커뮤니티’를 지향한다. 노숙인 자립 지원 잡지 ‘빅이슈 코리아’도 이 건물에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3일 성탄절을 맞아 ‘빅이슈’ 일일 판매원 봉사에 나선 바 있다. 입주자들은 ‘체인지 메이커’라 부른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헤이그라운드는 체인지 메이커들을 위한 든든한 대지(Ground)가 되고, 더 나아가 이들이 서로 친구가 되어 마주치면 가볍게 인사(Hey)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이 건물을 세운 사단법인 ‘루트임팩트’는 고 정주영 회장의 손자인 정경선씨가 설립했다. 빅이슈 외에도 위안부 할머니들의 심리 치료 과정에서 탄생한 예술작품을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재생산해 판매하는 ‘마리몬드’, 캐시미어(몽골), 목재(인도네시아) 등 공정무역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케이오에이’, 청송 농가에서 재배한 식재료를 직접 조달해 친환경 맛집을 운영하는 ‘소녀 방앗간’, 시각장애인을 포함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만지는 시계 ‘브래들리 타임피스’를 판매하는 ‘이원코리아’ 등이 입주해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자리위원회 회의에 앞서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시된 마리몬드의 패션아이템, 빅이슈 잡지를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안병훈 빅이슈코리아 대표에게 “지난번 제가 빅이슈 일일 판매 봉사원을 한 뒤 판매량이 늘었느냐”고 물었고, 안 대표는 “많이 늘어 재인쇄에 들어갔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스마트라이프 갖춘 파주 운정 화성파크드림 10월 분양 나서

    스마트라이프 갖춘 파주 운정 화성파크드림 10월 분양 나서

    사용자 중심의 혁신 新평면설계 도입 파주 분양시장이 호기를 만났다. 부동산전문가들은 파주 지역에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데다 교통망 호재, 8.2 부동산대책 이후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점등을 고려할 때 반사이익을 통한 풍선효과를 누릴 수 있는 지역으로 꼽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투자에 집중하기 위하여 2020년까지 OLED에 약 15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여 고용창출 효과만 약 21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파주 연장계획과, 지하철 3호선의 파주연장계획이 포함된‘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이 가시화되고 있어 부동산 전문가들은 새로운 수도권 서북부 발전의 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GTX A노선에 경우 예비타당성 검토 결과가 11월에 발표할 것이라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에 따라 이 일대의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호재를 등에 업고 파주 운정신도시내에 화성산업(대표이사 이홍중)은 운정 화성파크드림을 10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지하1층, 지상 최고25층 아파트 14개동 및 부대복리시설로 설계되었으며 전용면적 63㎡ 37세대, 74㎡ 236세대, 84㎡A 428세대, 84㎡B 224세대, 84㎡C 122세대 등 전체 1,047 세대 대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전세대가 전용면적 84㎡이하의 중소형타입으로 구성되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실속타입으로 설계되었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단지 북측에 있는 파주로와 제2자유로를 통해 운정IC와 연계되어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경의중앙선 운정역 개통과 다수의 광역M버스 운영 등으로 고양, 일산,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도보거리에 청암초교가 있으며 산내중, 해솔중, 운정고, 동패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단지 남서쪽 중심상업지역에는 홈플러스 더플러스몰과 롯데시네마가 입점해있으며 각종 상업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더욱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인근에 있으며 향후 운정3택지개발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새로운 대단위 신도시 주거타운으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전세대가 남동, 남서향 배치로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한 단지배치를 적용하였다. 주차장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테마공원들로 구성하여 자연교감 공원형 단지를 추구하였다. 인근 도래공원과 연계된 단지내 산책로를 적용하여 내집정원처럼 도래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도래공원은 자연습지, 선사시대 벽화, 관찰데크, 그늘쉼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옆에는 숲 속에 산책로와 숲길,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 교하고인돌 산림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광장인 에버그린파크가 펼쳐져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으며 정형식 화단과 분수로 구성되어 있는 유럽풍 중정인 파티오와 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걷는 수목터널길인 메타쉐콰이어 길도 조성되어 있다. 또한,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설계와 특화된 수납공간, 특별선택 아이템들을 통해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실생활에 편리하도록 혁신 평면설계를 적용하였다. 중소형 평면이지만 전세대 보조주방을 갖추고 알파룸, 펜트리 등이 적용되어 내부설계를 더욱 알차게 꾸민 것이 특징이며 전 타입 공히 최상층의 경우엔테라스와 다락방이 있는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타입에 따라 3면개방형설계, 2면개방형설계, 4베이 등으로 구성되며 선택형 평면(SELECTIVE SPACE)을 통해 타입별로 침실등의 공간을 고객의 맞춤형으로 선택 및 추가시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주방가구와 현관신발장등도 수납특화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현관중문, 하이브리드쿡탑, 빌트인 김치냉장고, 원격제어가 가능한 시스템 에어컨 등 고객의 니즈에 맞는 특화설계를 통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놓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운정 화성파크드림은 운정신도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특별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LG 유플러스의 홈 IoT 적용이 바로 그것. 홈네트워크와 연동하는 IoT@home이 적용되고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으로 보다 빠른 인터넷환경을 제공한다. 공기청정기능이 추가된 헤파필터 전열교환 환기시스템과 주차 유도 및 위치 확인, 지하주차장 스마트 조명시스템이 도입되며 원패스카드를 통해 편리하게 공동현관 이동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다. 단지안에는 삶의 활력과 자부심을 높여줄 커뮤니티시설이 구축될 계획이다. 휘트니스, 골프, 작은도서관, 키즈랜드,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등이 구성되며 디지털 교보문고 전자도서관을 운영하여 언제 어디서든지 E-북과 동영상 컨텐츠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마련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60만명 중 60명 뽑혀 영광” ‘이니템 시계’ 받고 싱글벙글

    “60만명 중 60명 뽑혀 영광” ‘이니템 시계’ 받고 싱글벙글

    “60만명 중 60명이 뽑혔으니 1만명 중 1명꼴이라 더 말할 수 없이 영광스럽습니다. 여러분처럼 저도 국가를 위해 찰나에 유용하게 쓰일 순간을 희망합니다.”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54회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에 참석한 육군 39사단 양성평등상담관 박경희 원사는 이렇게 말했다. 박 원사는 여군 대표 자격으로 마이크를 잡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사와 국방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 중 엄선된 모범용사 60명과 배우자 등 120명이 참석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오찬을 함께 했다. 모범용사 육군 대표인 8군단 지휘부 임창훈 원사는 “적이 언제 어디서 기습 도발을 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응전태세를 갖추고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 헌신하겠다”면서 “제가 ‘대한민국 부사관’을 선창하면 ‘충성·헌신’으로 답해 달라”며 건배(포도주스)를 제안했다. 해병대사령부 강호철 원사는 “30년 군생활 중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순간”이라며 활짝 웃었다.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는 1964년 베트남 파병을 계기로 우리 군의 사기 진작과 민·관·군의 유대 강화를 위해 모범용사 50명을 선발한 데서 비롯됐다. 현재까지 참여 인원만 3000여명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철 안보실 1차장과 권희석 안보전략비서관 등도 참석했다. 모범용사와 배우자들은 오찬에 앞서 청와대 경내를 둘러보며 기념 촬영을 했다. 정 안보실장은 오찬 인사말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청와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으로 국가안보의 튼튼한 기초가 마련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와 조국을 수호하는 보루로서 자부심을 갖고, 명예로운 군인의 길을 자랑스럽게 걸을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12만 부사관 중 특별히 선발된 여러분은 청춘을 송두리째 나라에 바쳤다. 이 행사는 여러분의 노고와 희생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국방개혁 2.0을 추진 중인데 국방력 건설은 물론 간부 처우 개선에도 힘써 여러분이 헌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모범용사들은 오찬이 끝난 뒤에는 ‘이니템’(문재인+아이템)으로 인기가 높은 ‘문재인시계’를 선물받았다. 이들은 20일까지 순천만정원과 광양 포스코, 한려해상국립공원 등을 둘러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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