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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지, 여름 햇빛도 반한 상큼 미소 ‘러블리 매력 뿜뿜’

    수지, 여름 햇빛도 반한 상큼 미소 ‘러블리 매력 뿜뿜’

    수지의 여름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촬영한 여름 화보를 통해 수지는 바캉스 필수품인 선글라스로 다양한 룩을 연출했다. 수지는 내추럴한 패션부터 스타일 아이콘다운 면모도 뽐냈다. 에스닉한 느낌의 오프숄더 원피스에는 선명한 핑크 색상의 틴트 선글라스를 더해 생기를 더했고, 플로럴 패턴의 로브 가운으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에는 누드톤 선글라스로 우아함까지 놓치지 않았다. 한편, 수지는 드라마 ‘배가본드’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CARI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빅뱅 승리, 블랙핑크 ‘뚜두뚜두’ 커버 영상 공개 ‘비글美 폭발’

    빅뱅 승리, 블랙핑크 ‘뚜두뚜두’ 커버 영상 공개 ‘비글美 폭발’

    빅뱅 승리가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커버 영상을 공개하며 홍보에 직접 나섰다. 22일 승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커버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승리는 블랙핑크 멤버들과 ‘뚜두뚜두’의 안무를 능숙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후렴구 ‘Hit you with that ddu-du ddu-du du’는 이른바 ‘뚜룹뚜룹뚜 만사마 송’으로 알려진 인도 가수 달러 멘디(Daler Mehndi)의 ‘투낙 투낙 툰(Tunak tunak tun)’의 노래로 교묘하게 편집되며 웃음을 자아낸다. 강렬한 무드에서 코믹한 분위기로 급변하는 가운데, 승리는 만사마 가발을 쓰고 블랙핑크 멤버들 사이에서 몸을 날려 춤을 추며 웃음을 줬다. 지수와 리사는 무표정으로 승리의 댄스를 거들었고, 제니와 로제는 놀란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이번 영상은 후배 블랙핑크의 신곡 ‘뚜두뚜두’의 홍보에 도움을 주기 위한 승리의 깜짝 아이디어로 성사됐다. 승리는 블랙핑크 콘셉트 팝업 장소에서 만난 블랙핑크에게 커버 영상을 제안했고, 멤버들 역시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며 흔쾌히 응했다. 이에 즉석으로 멤버들의 안무 강습이 진행됐고, 승리는 빠르게 포인트 안무를 습득해 이번 영상이 매끄럽게 완성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승리는 앞서 아이콘 비아이와 위너의 신곡 ‘에브리데이(EVERYDAY)’ 커버 영상을 제작하는 등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며 소속사 선배로서 존재감을 톡톡히 뽐내고 있다. 승리는 오는 7월 데뷔 이래 첫 정규 앨범이자 5년 만의 솔로 활동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8월 4일~5일 오후 6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SEUNGRI 2018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in SEOUL x BC CARD’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난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7년 만에 다시 만든 ‘이천시지’

    17년 만에 다시 만든 ‘이천시지’

    경기 이천시는 오는 25일 오후 이천아트홀 2층 전시장에서 ‘시민을 위한 이천시지’ (사진) 발간 기념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7년 2월 편찬을 시작해 1년여 만에 완료된 ‘시민을 위한 이천시지’는 2001년에 편찬된 ‘이천시지’를 대중서로 다시 편찬한 것이다. 조명호 이천시지편찬위원회 부위원장은 “대부분의 시군지가 연구자들과 전문가들을 위한 학술적 목적으로 편찬되었지만 이번 ‘이천시지 대중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읽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을 위한 이천시지’는 총 3권으로 구성됐다. 1권 ‘테마로 읽는 이천의 뿌리’는 이천의 역사, 인물, 성씨, 유산 등을 주제별로 수록해 이천의 뿌리를 알기 쉽게 하였으며, 2권 ‘테마로 읽는 이천의 문화’는 이천의 아이콘과 랜드마크를 수록함으로써 현대 이천의 문화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 3권 ‘콕 짚어 알려주는 이천 길잡이’는 이천시 전반에 관한 내용을 백과사전처럼 수록함으로써 이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발간기념식에서는 ‘이천시지 대중서’가 시민용으로 편찬되었다는 것을 기리는 의미로 조병돈 편찬위원장이 청소년, 청년, 장년, 중년, 노년 등 각 세대별 시민 대표들에게 책을 헌정하는 봉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반기문·유영민… 4차 혁명시대 미래를 말한다

    반기문·유영민… 4차 혁명시대 미래를 말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정책 등을 주제로 하계 포럼을 개최한다.전경련은 다음달 18∼21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2018 전경련 CEO(최고경영자) 하계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32회째를 맞는 올해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람과 기술을 통한 기회, 그리고 미래 등이 논의된다. 반 전 사무총장은 포럼 첫날 ‘우리 기업이 만들어 갈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한국의 미래를 위한 기업의 역할·리더십을 발표할 예정이다.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초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 5세대 이동통신(5G) 등을 키워드로 4차 산업혁명의 정책 방향과 로드맵 등을 제시한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대한민국 트렌드 플러스’를 주제로 메가 트렌드 흐름을 분석하고, 신병주 건국대 교수는 세종 즉위 600년을 맞아 세종대왕의 위대한 리더십을 경영인들에게 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주요 기업인들의 강연도 마련된다. ‘혁신 아이콘’으로도 불리는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부회장은 경영 혁신을 주제로 디지털 시대 현대카드의 변신에 대해 얘기한다.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은 ‘더 쉬워진 스마트’(Smart Made Easy)를 주제로 제조 혁신 패러다임을,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빅데이터 경영 전략을, 조성범 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대표는 알리바바의 신(新)성장동력과 글로벌 기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고종완 한국자산관리 연구원장, 요리연구가 이혜정 키친스토리 대표 등도 강연자로 나선다. 전경련 CEO 하계 포럼은 1987년부터 최신 경영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재계 교류의 장 역할을 해 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런닝맨’ 서은수, 송지효도 이기는 괴력 소유자 “소녀장사의 등장”

    ‘런닝맨’ 서은수, 송지효도 이기는 괴력 소유자 “소녀장사의 등장”

    배우 서은수가 SBS ‘런닝맨’에 출연한다. 서은수는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 참여해 “데뷔 후 첫 예능”이라며 떨리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녹화가 시작되자마자 불타는 승부욕을 보이며 180도 돌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서은수는 치열한 몸싸움이 있는 미션에서 의외의 ‘괴력’으로 혼자서 두 명을 상대하기도 했다. ‘에이스’ 송지효마저 서은수에게 꼼짝 못하자, 멤버들은 “소녀 장사 또 만났다”, “윤은혜 이후 이런 캐릭터 처음 본다”며 경악을 금지 못했다. 이에 김종국도 인정해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서은수와 함께 배우 손담비, 개그우먼 이국주, 나인뮤지스 경리도 함께 출연해 커플레이스를 펼쳤다. 8년 만에 ‘런닝맨’을 다시 찾은 손담비는 털털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예능감을 과시했고, ‘섹시 아이콘’ 경리는 예상치 못한 엉뚱한 몸 개그로 눈길을 끌었다. 이국주는 ‘김종국의 유일한 대항마’로 막강파워를 과시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SBS ‘런닝맨’은 1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손담비, ‘미쳤어’ 의자 댄스 10년 만에 재현

    ‘런닝맨’ 손담비, ‘미쳤어’ 의자 댄스 10년 만에 재현

    ‘런닝맨’ 손담비가 히트곡 ‘미쳤어’ 의자 댄스를 재현한다. 손담비는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녹화에 8년 만에 참여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오프닝 토크부터 거침없는 입담과 털털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손담비는 ‘댄스 미션’에서 ‘미쳤어’ 의자댄스롤 선보여 녹화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최근 배우로 활동하며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그녀의 퍼포먼스는 마치 10년 전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 듯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손담비는 영화 ‘탐정:리턴즈’에 함께 출연한 ‘절친’ 이광수를 촬영 내내 쥐락펴락해 앙숙케미를 선보였다. 이에 이광수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드센 사람”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런닝맨’ 녹화에는 손담비에 이어 배우 서은수, 개그우먼 이국주, 나인뮤지스 경리가 출연해 화끈한 댄스실력을 과시했다. ‘예능 첫 출연’인 배우 서은수는 엉뚱발랄한 ‘외계인’ 허당 댄스로 눈길을 끌었고, ‘섹시 아이콘’ 경리는 바닥을 활용하는 ‘신개념 섹시 댄스’로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밖에 ‘아이돌 댄스 자판기’라 불리는 개그우먼 이국주는 모든 노래에 반응하는 완벽한 커버 댄스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8년 만에 ‘런닝맨’을 찾은 손담비의 대활약은 1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비주얼 끝판왕”...뉴이스트W, 콘셉트 포토 추가 공개

    “비주얼 끝판왕”...뉴이스트W, 콘셉트 포토 추가 공개

    뉴이스트W의 두 번째 오피셜 단체 사진이 추가 공개돼 화제다. 16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뉴이스트W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 ‘WHO, YOU(후, 유)’의 2차 단체 오피셜 포토를 깜짝 공개,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팬들의 열띤 관심과 더불어 공개된 단체 사진에서 뉴이스트 W는 각자만의 느낌으로 내추럴함과 빈티지함이 어우러지는 스타일링을 소화했다. 이어 나른한 표정으로 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는 뉴이스트 W의 모습에서는 카리스마는 물론 절제된 섹시미가 느껴지는 등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또한 뉴이스트 W는 올 블랙 수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치명적인 남성미를 드러냈던 1차 단체 오피셜 포토와는 달리 오늘 공개된 두 번째 단체 오피셜 포토에서는 색감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분위기와 함께 한층 더 완벽해진 비주얼을 드러내 새 앨범 ‘WHO, YOU(후, 유)’를 통해 뉴이스트 W가 선보일 다양한 모습을 기대케 한다. 지난해 음반 및 음원 차트 1위에 이어 음악 방송 1위를 석권하는 등 명실상부 대세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뉴이스트 W는 약 8개월 만에 타이틀곡 ‘Dejavu(데자부)’로 전격 컴백을 확정 지었으며, 이번 앨범 전체 수록곡 작사에 멤버 JR과 백호가 참여했을 뿐 아니라 백호는 대부분의 수록곡 작곡 또한 참여, 또 한 번 ‘웰메이드 앨범’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롤로그 클립(Prologue Clip)’, 트랙리스트 등 프로모션 콘텐츠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예열에 나선 뉴이스트 W는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WHO BOX TOUR’라는 의문의 콘텐츠를 깜짝 공개, 다양한 숫자들로 이루어진 의미심장한 문구를 공개하며 이번 컨텐츠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 시킨 것은 물론 컴백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고조 시키고 있다. 한편, 뉴이스트 W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WHO, YOU(후, 유)’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남미] 경제난 베네수엘라, 동물원 코끼리 사인은 영양실조?

    [여기는 남미] 경제난 베네수엘라, 동물원 코끼리 사인은 영양실조?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동물원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아프리카 코끼리 '루페르타'가 사망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는 고령의 코끼리가 수명을 다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인은 영양실조가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끼리 '루페르타'는 12일 새벽(현지시간) 평소 생활하던 우리 안에서 영원히 눈을 감았다. 라몬 벨라스케스 베네수엘라 생태사회주의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코끼리의 죽음을 애도했다. 벨라스케스 장관은 "카라카스동물원의 아이콘이었던 루페르타의 죽음을 매우 슬프게 생각한다"며 "코끼리가 죽기 전까지 필요한 모든 의술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끼리의 수명은 보통 17살이지만 루페르타는 올해 48살이 됐다"며 고령의 코끼리가 노환으로 자연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이 이렇게 강조하고 나선 건 루페르타를 죽인 건 영양실조라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혹의 근거는 지난해 공개된 1장의 사진이다. 2017년 3월 촬영된 사진을 보면 루페르타는 가죽이 뼈에 걸쳐 있는 것처럼 지독하게 여윈 상태다. 덩치를 볼 때 루페르타의 정상 체중은 최소한 7톤 정도가 됐어야 하지만 당시 루페르타의 몸무게는 4톤에 불과했다. 심각한 경제난으로 동물원이 사료를 제대로 주지 않아 영양실조에 걸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베네수엘라 당시에도 정부는 영양실조설을 전면 부인했다. 벨라스케스 장관은 "코끼리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다쳐 몸무게가 준 것일 뿐 영양실조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카라카스동물원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영양실조설을 부인했다. 동물원은 이번에도 보도자료를 내고 "코끼리가 사망하기 직전까지 수의사들이 곁을 지키며 의학적으론 (살려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지만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코끼리 루페르타가 바다를 건너 베네수엘라 땅을 밟은 건 1974년이다. 40년 넘게 베네수엘라 국민과 함께한 루페르타는 카라카스 동물원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국민적 사랑을 듬뿍 받았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X차은우, 상큼 케미에 ‘기대감 UP’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X차은우, 상큼 케미에 ‘기대감 UP’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유쾌한 웃음과 상큼한 케미가 가득했던 대본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7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 성형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완결된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진행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대본 연습 현장에는 최성범 감독과 최수영 작가를 비롯해 배우 임수향, 차은우, 조우리, 곽동연, 박주미, 우현, 도희, 최성원, 이태선 등 주요 출연진들이 대거 참여했다. 첫 대본 연습부터 대학 생활을 함께 할 배우들의 상큼한 케미로 시종일관 유쾌했던 현장은 서로를 향한 뜨거운 박수와 함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활기찬 시작을 알렸다. 먼저 진정한 아름다움과 행복을 찾아가는 ‘강미래’ 역의 임수향은 첫 연습임에도 맡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못생긴 외모 때문에 가장 절친한 친구와도 사진 찍는 것조차 망설였던 미래가 수술 후 달라진 외모와 함께 180도 바뀌어버린 주변 반응에 대한 낯선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차은우는 만찢남이라는 수식어가 찰떡같이 어울리는 대체불가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첫 지상파 주연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츤데레 캠퍼스 남신 ‘도경석’으로 변신해갔다. 무뚝뚝한 성격에 맘에 없는 말은 입에 담지 않는 경석이 미래 앞에서만 미묘하게 다른 모습을 내보이는 부분 역시 기대 포인트였다. 이밖에도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모태 미녀 화학과 아이돌 ‘현수아’ 역의 조우리, 미래의 화려한 외모에 끌렸지만 그녀의 내면에 더 호감을 느끼게 되는 ‘연우영’ 역의 곽동연, 미래의 절친으로 불량스러운 겉모습에 반대되는 바른생활의 아이콘 ‘오현정’ 역에 도희 등이 각자의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청량하고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또한 박주미, 우현 등 미래와 경석의 개성 있는 부모를 연기할 중견 배우들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스케치’ 후속으로 오는 7월 JTBC 방송 예정이다. 사진제공 = 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정은에 속지 마라” 한 탈북 여대생의 호소

    “김정은에 속지 마라” 한 탈북 여대생의 호소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과 포옹하는 걸 보고 난 스스로 물었다. 그가 히틀러에게도 똑같이 할 것인지를.” 탈북 운동가 박연미(25)씨가 “김정은에 속지 마라”면서 “북한 인권을 위해 싸워달라”고 호소하는 영상이 최근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뉴욕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오피니언 꼭지로 공개한 것이다.영상에서 박씨는 “지금 세계는 가장 악랄한 독재자와 협상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응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씨는 또 “난 이런 쇼를 전에도 본 적이 있다”면서 “내가 7살 때 최고 독재자가 김대중 대통령을 만났다. 그 후로 어떤 일이 벌어졌나.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김정일은 더 부자가 됐고 김대중은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의 관심을 북한 주민들을 자유롭게 하는 데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박씨는 “핵무기들은 제거될 수 있지만, 인간의 생명은 그보다 급한 문제”라면서 “자유 진영의 리더로서 최악의 독재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민에게도 “당신들은 당신의 대통령에게 말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가 북한의 인권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해 달라”고 호소했다. 2007년, 당시 13살의 나이로 중국으로 탈북한 박씨는 2014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에서 북한 주민과 탈북자들의 참담한 인권유린을 고발하며 ‘북한 인권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2015년에는 그가 직접 보고 경험한 북한의 참상에서부터 인권유린에 노출된 탈북자의 처참한 삶, 인권운동가가 되기까지 23년 동안의 고된 여정을 기록한 ‘내가 본 것을 당신이 알게 됐으면’이란 자서전을 출간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북미정상회담 식탁에 햄버거가 빠진 이유

    북미정상회담 식탁에 햄버거가 빠진 이유

    트럼프 2년 전 “김정은과 국빈만찬 대신 햄버거 먹을 것”2018 북미정상회담에서 정상국가 원수로 존중 대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전세계의 시선은 이들의 점심 식탁에 쏠렸다. 과연 햄버거가 오를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이날 메뉴에 햄버거는 없었다. 대신 전통 한식을 중심으로 양식과 중식을 적절히 섞은 조화로운 코스 요리가 식탁에 올랐다. ☞ 북미정상 동서양 화합의 메뉴 공개…소갈비, 오이선, 대구조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2년 전부터 북미정상회담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햄버거는 왜 메뉴 선정에서 제외됐을까. 이런 의문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맥락을 살펴보면 자연스레 풀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햄버거를 먹겠다고 한 말은 지난 2016년 6월 15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유세 현장에서 나왔다. 당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대화 의사를 거듭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그곳(북한)에 가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김정은이 여기(미국)에 오겠다고 하면 받아들이겠다”면서 “대화한다는 게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건가.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겨냥한 반격이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과 북핵 문제를 놓고 대화할 것이며 대화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하는 꼴을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던 것이다. 북한과의 대화에 회의적인 미국 내 여론을 의식한 듯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유세에서 김 위원장과의 대화방침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만나겠다면서도 성대한 국빈만찬은 대접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우리가 큰 만찬을 베풀었는데도 우리를 비난하는 중국이나 다른 나라 지도자들에게 하는 것처럼 김 위원장에게 국빈만찬을 제공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메뉴가 바로 햄버거다. 그는 “일찍이 본 적 없는 식사를 하겠다. 회의 탁자에 앉아 햄버거를 먹겠다. 그리고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과도 만찬 없이 더 좋은 협상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햄버거 비용조차 미국이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김 위원장과 대화는 하겠지만, 그를 다른 나라 정상과 동등하게 대접하지는 않겠다는 게 2년 전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생각이었다. 그러나 싱가포르 회담장에서 김 위원장을 약 2시간 30분 동안 마주한 트럼프 대통령의 표정과 말투, 행동은 더할 나위 없이 너그러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정상국가의 원수로 깍듯이 대접했다. 김 위원장이 그토록 바랐던 바이기도 하다. 두 정상은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가 나란히 도열한 로비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의지를 담은 정상회담 합의문을 도출했다. 통역사 없이 산책도 즐겼다. 이렇게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두 정상이 햄버거로 ‘야박한’ 끼니를 떼울 필요가 없었다는 얘기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공정경제’ 아이콘… 더딘 재벌개혁 시험대

    ‘공정경제’ 아이콘… 더딘 재벌개혁 시험대

    1년차 4대 갑질척결 성과 괄목‘자발적 변화 유도’ 효과 미온적 2년차 공정거래법 개정 팔걷어 구조개혁 집중… 野 협조 관건 ‘재벌 저격수’라는 우려와 ‘근본적 재벌개혁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 속에서도 ‘공정경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는 14일로 취임 1년이다. 취임 첫해에 ‘갑질’ 척결에 주력해 온 김 위원장은 앞으로는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 등 구조 개혁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10일 공정위 안팎의 평가를 종합하면 김 위원장은 지난 1년간 가맹·유통·하도급·대리점 분야 갑질 척결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국민들이 경제민주화 성과를 체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김 위원장은 취임 당시부터 첫해에는 충분하고 시급한 과제이지만 당장 법률을 바꿔서 하기는 어려운 문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혀 왔다. 신속한 개혁을 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그런 태도가 문제’라며 차근차근 되돌릴 수 없는 개혁을 강조해 왔다. 지난 1년 동안 ‘김상조 효과’를 누린 김 위원장의 2년차 성과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는 구조 개혁이다. 김 위원장 스스로도 2년차에는 ‘법률적·재정적 수단이 필요한 과제’에 집중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재벌개혁이 대표적이다. 김 위원장은 취임 직후 기업집단국을 신설해 대기업을 긴장시키면서도 아직까진 자발적 변화를 유도하는 모양새다. 참여연대 활동 당시 얻었던 별명인 ‘재벌 저격수’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오히려 불만은 김 위원장의 ‘친정’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지난 5월 10일 공동 논평을 내고 “기업의 자발적 노력만으로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는 불가능하다”면서 “공정위의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신년특집 인터뷰(1월 3일자 1면 참조)에서 “이상적인 재벌개혁 모델을 상정해 놓고 개혁을 추진하지 않는다”면서 “한국경제에 중요한 성장엔진인 재벌을 국민경제 전체의 자산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을 올해 정기국회에 내겠다는 목표로 의견을 수렴 중이다. 개정안에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인 전속고발권 개편,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경쟁법 현대화, 비상임위원 제도 개편 등이 담길 전망이다. 하지만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의 비토를 넘어서기가 만만치 않다. 야당에선 지난해 인사청문회 당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했을 정도로 김 위원장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왕상한(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 공정위 비상임위원은 김 위원장의 1년을 호평하면서도 “총수 일가 전횡 방지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고 야당의 협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역시 “시장경쟁을 촉진하고 경쟁적인 시장구조를 만들어 경제 활력을 높이는 공정위 본연의 역할은 소홀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지적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는 “경제정책 중 ‘브레이크’ 개념인 공정거래 정책만 잘 작동했고 액셀러레이터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나혼자산다’ 마마무 화사, 메이크업에 1시간 투자 ‘결과는?’

    ‘나혼자산다’ 마마무 화사, 메이크업에 1시간 투자 ‘결과는?’

    ‘나혼자산다’에 출연하는 마마무 화사가 금손의 진가를 발휘한다. 8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자취 3년 차인 화사의 개성 만점 싱글라이프가 공개된다. 특히 걸크러시 아이콘으로 꼽히는 그녀의 메이크업 비법을 확인할 수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출 준비에 돌입한 화사는 특급 노하우가 담긴 초고수의 실력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화제가 되고 있는 그녀의 아이 메이크업 스킬을 초 밀착 공개, 섬세한 손길로 완성된 화사표 메이크업이 보는 이들의 동공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쏟은 시간만 무려 1시간으로 메이크업에 대한 화사의 남다른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에 예술혼이 깃든 그녀의 비결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화자카야’를 찾아올 마마무 멤버 솔라, 문별, 휘인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기 위해 직접 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한다. 모두를 폭풍흡입하게 만든 ‘화자카야’ 음식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으며 마마무 멤버들과의 비글미 넘치는 만남이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패션 아이콘’ 케이트 스페이드 자살 왜?

    ‘패션 아이콘’ 케이트 스페이드 자살 왜?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패션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는 6년 전부터 극심한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업 파트너이자 남편 앤디 스페이드와 10개월 전부터 별거에 들어가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앤디 스페이드는 6일 뉴욕타임스에 “부부 관계, 결혼생활에 대한 근심으로 그녀가 힘들어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케이트는 49살 때부터 극심한 우울증으로 고통받아왔다”면서 “하지만 그녀는 수년간 적극적으로 우울증을 극복하려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우리는 그날(사건 당일) 밤에도 연락을 했었는데 그녀는 행복해 보였다. 자살할 것 같은 징후는 전혀 없었기에 소식을 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몇 블록 떨어진 거리에 아파트를 구해 살았다. 딸 프랜시스는 번갈아가며 돌봤고 그날 딸은 나와 함께 있었다”면서 “프랜시스를 데리고 함께 휴가를 떠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케이트가 극도의 좌절에 부딪혔던 것은 남편인 자신이 이혼하길 원했기 때문이라는 추측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지난 35년을 함께한 우리는 법적 별거 상태도 아니었고 단 한번도 이혼을 논의한 적은 없었다. 가장 친한 친구로 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시도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트의 언니 레타 사포는 지역 언론인 캔자스시티스타 신문에 “그녀의 자살은 예상치 못했던 것이 아니다”라면서 “케이트가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줄까봐 우울증 치료를 거부했었다”고 말했다. 사건 당일 현장에서는 케이트가 13살 된 딸 프랜시스 스페이드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뉴욕포스트에 (엄마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지 말라는 내용이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1993년 남편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딴 핸드백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를 만든 케이트는 톡톡 튀는 색감과 프린트로 샤넬, 프라다에 이어 미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스타벅스 떠나는 슐츠회장, 2020년 대선 출마 첫 시사

    스타벅스 떠나는 슐츠회장, 2020년 대선 출마 첫 시사

    “오랫동안 깊이 미국을 염려 사회 환원 역할 공직도 포함” ‘스타벅스 신화’를 창조한 하워드 슐츠(65) 회장이 이달 말 영광을 뒤로한 채 스타벅스를 떠난다. 스타벅스는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슐츠 회장이 오는 26일 공식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후임 회장은 JC 페니 백화점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마이런 얼먼, 부회장에 영화감독 조지 루커스의 부인이자 아리엘 인베스트먼트 사장 멜로디 홉슨이 각각 선임됐다고 스타벅스 이사회가 밝혔다. 슐츠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스타벅스는 수백만 명이 커피를 마시는 방식을 바꿨다. 이것은 진실”이라며 “우리는 또 전 세계 지역사회에서 사람들의 삶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1982년 스타벅스에 마케팅 책임자로 합류한 슐츠는 독특한 경영 철학과 전략을 선보여 ‘경영 혁신의 아이콘’으로 꼽힌다. 11개 매장을 가진 시애틀의 소규모 커피 체인점이던 스타벅스를 36년 만에 세계 77개국에 매장 2만 8000여개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슐츠 체제에서 스타벅스의 재정적 성공은 엄청나다”며 “1992년 기업공개 이후 주가는 무려 2만 1000%나 수직 상승했다. 그때 1만 달러(약 1070만원)를 투자했다면 지금 200만 달러(약 21억 4000만원) 이상을 벌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의 사임이 특히 주목받는 것은 오는 2020년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돼 온 슐츠 회장이 처음으로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타벅스를 경영하며 인종과 성 소수자, 참전용사, 총기 폭력, 학생 부채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추측이 난무하는 (뉴스) 헤드라인을 더 만들어 내지 않고 솔직하고 싶다”며 “꽤 오랫동안 우리나라에 대해 깊이 염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의 다음 챕터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내가 (사회에) 되돌려주는 데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라며 “다양한 옵션을 생각할 것이고 여기에는 공직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신변 이상설’ 사우디 빈살만 잇단 공개 활동

    ‘신변 이상설’ 사우디 빈살만 잇단 공개 활동

    한동안 국영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변 이상설이 제기됐던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다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른바 ‘개혁의 아이콘’이자 실세인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 2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전화로 석유시장 안정의 중요성과 예멘 내전 문제를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 3월 첫 서방 방문 국가인 영국의 메이 총리와 함께 양국 전략 파트너십위원회를 출범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통화에서 그가 추진하는 경제·사회 개혁 계획인 ‘비전 2030’에 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또 무함마드 왕세자는 오는 1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해 사우디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라고 아랍권 매체인 알아라비야가 보도했다. 대외 행보를 자제했던 무함마드 왕세자가 다시 공개 활동에 나선 건 자신이 건재하다는 걸 보여 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궁중 쿠데타를 일으켜 지난해 6월 왕세자 직을 쟁취한 무함마드 왕세자는 지난해 ‘부패 척결’을 명분으로 정적들을 대거 숙청했고, 올 초부터 유럽, 미국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그가 지난 4월 28일 지방 행사 참석 이후 3주 넘게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자 일각에선 쿠데타 역습을 당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급기야 사우디에 적대적인 이란 언론이 무함마드 왕세자가 리야드 왕궁에서 쿠데타 시도로 사망했다고 보도하자 사우디 국영 SPA통신이 지난달 23일 그의 회의 주재 모습을 전했고, 지난달 30일에는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과의 회담 사진을 공개해 신변 이상설을 일축했다. 뉴욕타임스는 살만 사우디 국왕이 2일 노동부·문화부 장관 등 무함마드 왕세자와 가까운 인물들로 새 내각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다이노+] 사람 크기만한 ‘새끼 스피노사우루스’ 화석 발견

    [다이노+] 사람 크기만한 ‘새끼 스피노사우루스’ 화석 발견

    육식 공룡의 아이콘이라고 하면 모든 사람이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떠올릴 것이다. 거대한 입과 날카로운 이빨로 초식 공룡을 사냥하는 영화를 보면 티라노사우루스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육식 공룡이라는 데 의문을 제기하기 어렵다. 하지만 사실 가장 큰 수각류 육식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보다 더 오래전 살았던 반수생 수각류 공룡인 스피노사우루스다. 물론 둘 다 초대형 수각류지만 스피노사우루스 쪽이 약간 더 크다는 것이 고생물학자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그런데 최근 스피노사우루스의 가장 작은 화석 표본이 발견됐다. 본래 이 화석은 1999년 모로코에서 발견된 것으로 21mm 크기의 수각류 발가락뼈 화석 중 하나였다. 다만 정확히 어떤 공룡의 화석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채 최근까지 박물관에서 잠자고 있었다. 그런데 2014년 스피노사우루스의 발가락 전체를 포함한 발 화석이 발견되면서 이 화석의 정체가 드러났다. 바로 새끼 스피노사우루스였던 것이다. 이를 연구한 고생물학자들은 비율이 성체와 동일한 경우 몸길이가 사람과 비슷한 1.75m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복원도에서처럼 가장 큰 스피노사우루스 성체와 비교하면 갓 태어난 아기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아쉽게도 나머지 뼈가 발견되지 않아 실제로 복원도처럼 등에 성체와 동일한 돛을 지니고 헤엄칠 수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결국, 앞으로 더 많은 화석이 발굴할 필요가 있다. 과학자들은 스피노사우루스가 수영을 잘했으며 덕분에 먹이를 풍족하게 구할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새끼 때부터 물속에서 사냥할 수 있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아무리 큰 공룡이라도 처음에는 작은 새끼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새끼 때 어떻게 먹이를 구하고 얼마나 빨리 자라는지는 고생물학자들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비록 작은 뼈 하나라도 동위원소 분석 등을 통해 무엇을 먹고살았는지 등 여러 가지 사실을 알려 줄 수 있지만, 스피노사우루스의 삶을 재구성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연구가 필요하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나나, ‘극강의 아름다움’ 매혹적 화보 공개

    나나, ‘극강의 아름다움’ 매혹적 화보 공개

    가수 겸 배우로 활동중인 나나의 매혹적인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29일 나나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나나는 순수한 순백의 이미지에서 고혹미 넘치는 모습까지 카메라 앞에서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나나는 ‘2018 백상예술대상’에서 ‘바자 아이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나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바자 코리아’ 6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미화 고백 “코미디 하고 싶은데 의도와 상관 없이 안 불러줘”

    김미화 고백 “코미디 하고 싶은데 의도와 상관 없이 안 불러줘”

    개그우먼 김미화가 개그계에서 자신을 불러주지 않는다고 고백했다.2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 코너에는 김미화가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김미화는 자신의 원조 캐릭터인 ‘쓰리랑 부부’의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MC 이정민 아나운서가 김미화에게 “어느 순간 시사의 아이콘이 됐다”고 묻자 김미화는 “원래 시사에 관심이 없었다. 시사의 ‘시’자도 몰랐는데 시사 프로그램에서 함께 하자는 제안이 왔었다. 이걸 10년 하다 보니까 그 이미지가 굳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사 프로그램을 오래하면 새로운 코미디 장르를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그런데 다시 건너오지 못하고 있다. 내 의도와 상관없이 코미디에서 안 불러 준다”고 고백했다. 김미화는 “오늘 내가 이렇게 하고 나오면 KBS에서 개그프로그램 하나 줄까 싶은 기대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미화는 이날 방송에서 김학래와 ‘쓰리랑 부부’ 콩트 연기도 펼쳤다. 연기 후 김학래는 “이미 수십년이 지났는데 그걸 생생하게 재현하는 사람을 처음 봤다”고 감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재석 “‘무도’ 멤버 중 시장감으로 추천? 그럴 인물이 없다”

    유재석 “‘무도’ 멤버 중 시장감으로 추천? 그럴 인물이 없다”

    “‘무한도전’ 멤버들 중에 시장감이요? 그럴만한 인물이 없어요.”배려의 아이콘이자 바른 이미지로 많은 사랑받고 있는 개그맨 유재석이 ‘무한도전’ 멤버들 중에는 투표하고 싶은 인물이 없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최근 서울 강남구 김영준스튜디오에서 진행된 ‘613 투표하고웃자’ 캠페인에 참여해 ‘내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웃기지마세요’, ‘내가 바라는 사회는’이란 주제로 유쾌하지만 철학있는 언변을 펼쳤다. ‘613 투표하고웃자’는 고소영 노희경 작가 류준열 박근형 박서준 배성우 이병헌 이준익 감독 정우성 한지민(가나다 순) 등 총 30여명의 배우와 작가, 감독들이 참여, 조회수 500만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가장 큰 화제를 낳은 ‘0509 장미프로젝트’를 이어받은 최대 투표 프로젝트. 이번에는 최고의 예능인들이 뭉쳤다. 강호동, 김구라, 김국진, 김준현, 김태호PD, 남희석, 박경림, 박나래, 박수홍, 박휘순, 신동엽, 양세형, 유세윤, 유재석, 이수근, 이휘재, 임하룡, 장도연, 정준하 등(가나다 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인과 예능 PD가 ‘613 투표하고웃자’ 라는 프로젝트명 아래 투표 참여의 순수한 뜻을 담아 전원 노개런티로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613 지방선거를 맞아 일상의 삶을 바꾸는‘동네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뜻맞는 스타들과 기획자, 에디터, 포토그래퍼 등 다양한 이들이 특정 단체 없이 모여 민간 차원에서 진행,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했다. YTN스타가 영상촬영과 편집을 맡고 김영준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많은 예능인들은 ‘주변 지인 중에 시장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유재석을 추천 했다. 이에 그는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제가 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줄 있도록 하겠다”라고 예능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반대로 ‘시장으로 추천할 만한 주변 인물’을 묻자 유재석은 “제 주변에는 없는 것 같다”며 선뜻 답하지 못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김태호 PD가 후보군으로 언급됐지만 그는 “멤버들 중에는 그럴만한 인물이 없다”며 “또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시즌2’를 해야해서 안 될 것 같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내 놨다. ‘대중들에 웃음을 주는데 스스로도 많이 웃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동료들 때문에도 웃고, 집에 가서는 아내 나경은 씨나 아이들 때문에도 웃고, 많이 웃고 사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유재석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의 입장에서 늘상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자주 바뀌지 않고 일관된 교육 정책에 대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데뷔 이후 오랜 무명기를 겪었던 유재석은 “모든 분들이 공평하게 기회를 얻고, 그 기회를 통해서 본인이 실현하고 싶은 목표를 위해 갈 수 있는, 일한 만큼의 공정한 댓가를 받는 그런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투표를 통해 실현하고 싶은 사회상을 밝혔다. 또 “과거에는 누가 꿈을 물어보면 ‘내 이름을 단 토크쇼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 창피하다. 지금은 제작진이 이름을 단다고 해도 하지 말라고 할 것”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제가 앞으로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는 날까지 아쉬움 없이 최선을 다하고 소임을 다 마치는 게 제 목표”라고 새로운 포부도 밝혔다. 촬영을 마친 유재석은 “제가 웃음을 드리는 일을 하고 있지만, 세상이 행복해지고 즐거워져야 웃을 일이 많아진다. 그래서 투표를 해야되고, 그래야 세상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밝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사진 촬영에서 유재석은 익살스러움과 진지함을 오가며 다양한 표정을 보여줬다. 사진 촬영은 ‘소통’을 주제로 종이컵 실 전화기로 출연자들이 대화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국내 최고의 예능인들이 참여한 ‘613 투표하고웃자’ 의 사진과 영상은 오는 6월 1일부터 TV 방송을 비롯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 및 언론사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김영준 스튜디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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