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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의혹’ 비아이 다음 주 소환…YG 수사 개입 의혹도 수사

    ‘마약 의혹’ 비아이 다음 주 소환…YG 수사 개입 의혹도 수사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구매 의혹에 대해 추석 연휴가 지나고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가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조사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다음 주 내로 김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김 씨를 불러 2016년 지인 A씨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했는지, 또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경찰은 우선 A씨를 먼저 소환해 국민권익위에 한 공익신고 내용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2016년 8월 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김씨가 대마초를 구해달라는 취지로 자신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한 바 있다. A씨는 같은 달 30일 이뤄진 조사에서는 “김씨와 카톡 대화를 나눈 것은 맞지만, 김씨에게 대마초를 건네지는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양 전 대표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며 지난 6월 권익위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의 대마초 구매·흡연 의혹을 먼저 조사한 뒤, 양 전 대표의 수사 개입 여부와 A씨에 대한 회유·협박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찬혁 첫 소설 ‘물 만난 물고기’ 출간 “꾸준히 집필할 계획” 소감

    이찬혁 첫 소설 ‘물 만난 물고기’ 출간 “꾸준히 집필할 계획” 소감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새 앨범 발표와 함께 생애 첫 소설을 출간한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이찬혁의 소설 ‘물 만난 물고기’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에서 이찬혁은 펼쳐진 책 뒤에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포스터 하단 배치된 소설 제목 ‘물 만난 물고기’와 이를 상징하는 물고기 아이콘이 시선을 끈다. 이찬혁은 악뮤의 새 앨범 작업과 함께 소설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담아냈다. ‘물 만난 물고기’는 이찬혁이 지닌 삶의 가치관과 예술에 대한 관점을 녹여낸 소설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특히 ‘물 만난 물고기’와 악뮤의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SAILING)’는 연계성을 띄고있어 소설과 앨범을 통해 이찬혁이 담고자한 세계관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찬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책 출간 소식을 전하며 “꾸준히 진지한 마음으로 음악과 병행하여 집필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특별히 저의 첫 작품 ‘물 만난 물고기’는 9월 25일에 발표될 AKMU의 3집 앨범 ‘항해’와도 밀접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음을 귀띔해드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찬혁의 첫 소설 ‘물 만난 물고기’는 오는 17일부터 예약 판매되고, 26일 정식 출판된다. 하루 전인 25일에는 악뮤의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 음원이 공개된다. 악뮤는 그동안 광활한 바다, 부둣가 등 쓸쓸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을 감성이 담긴 ‘항해’ 티저를 공개했다. ‘물 만난 물고기’ 또한 ‘항해’의 연장선상에 있는 제목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악뮤의 이번 앨범은 지난 2017년 7월 발표한 ‘SUMMER EPISODE’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의 신보다. 이찬혁이 군 복무한 2년 동안 공백기를 보냈던 악뮤가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YG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40년 만에 제출한 나의 ‘청춘 반성문’

    40년 만에 제출한 나의 ‘청춘 반성문’

    어느덧 청춘을 회고하는 일에는 공감이 뒤따르기 힘들어졌다. 동년배가 아니고서야. “우리 땐 말이야”로 시작하는 꼰대스러운 시선이거나 아니면 “지나고 보니 좋았더라” 하는 식의 무대책과 낭만이 범벅이 되니까. 그런데 은희경이라서 모종의 기대가 일었다. 그라면 적어도 그 시절을 마냥 아련하게는 그리지 않을 것 같아서. 소설가 은희경이 가진 대표 수식어가 ‘세상에 대한 냉소’ 아니었던가. ‘냉소의 아이콘’ 은희경(60) 작가는 실은 ‘은블리’였다. 신작 장편 ‘빛의 과거’(문학과지성사) 출간에 부쳐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작가는 꽃무늬 블라우스에 테니스 스커트, 하이힐 차림이었다. 웃을 때마다 나풀거리는 짧은 웨이브 머리가 발랄했다. ‘빛의 과거’는 2017년의 ‘나’가 작가인 오랜 친구 희진의 소설을 읽으며 1977년 여자대학 기숙사에서의 한때를 떠올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대학 기숙사는 서울과 지방, 계급과 젠더 의식 등 여러 ‘다름’이 처음으로 섞이는, 다소간 폭력적인 공간이다. 이는 1977년 숙명여대 국문과에 입학한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이기도 하다. 그는 왜 지금에 와서 1977년을 소환했을까. “그 전까지는 주어진 조건으로 살아오다가 20대부터는 스스로를 프로그래밍하잖아요? 그때의 첫 경험, 첫 만남들이 굉장한 에너지로 사람 몸에 프로그래밍돼서 오늘의 내가 된 게 아닌가 싶어요. 그때의 내 모습을 지금에 와서 객관적으로 보는 게, 지금의 내 인생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과 같은 의미더라고요.” 소설에서는 322호와 417호에 살던 8명의 룸메이트 중 하나인 ‘나’(유경)의 서술과 희진의 소설, 1977년과 2017년이 60페이지 안팎으로 교차한다. 1977년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기억을 교차시켜 그 시절을 명료하게 그리기 위함이다. 소설에는 1970년대 대학가 젠더 담론을 알 수 있는 케이트 밀릿의 ‘성의 정치학’이 등장한다. ‘섹스는 사실 남성이 지배자이고 여성은 피지배자임을 확인시켜 주는 정치 행위’임을 역설하는 책은 미국의 페미니즘 붐을 공부하고 돌아온 교수·강사들을 중심으로 대학가에 널리 퍼졌다. “선진 이데올로기이니까 받아들이긴 했지만, 이걸 우리 현실에 맞춰서 권리 주장을 해야겠다는 생각까지는 못 했다”는 게 작가의 말이다. “소설을 준비하면서 강남역 살인 사건 같은 걸 접했을 땐 비감이랄까, 나의 방관과 도피도 이런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한몫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 우리가 싸우지 않고 회피했던 것들과 아직도 젊은이들이 싸우고 있어요.” 소설은 그 시절을 지낸 기성세대의 반성문이라고 그는 여러 차례 말했다. 그래서 작가의 소설은 냉소보다는 객관에 가까워 보인다. 부러 세상을 삐딱하게 보기보다 정확하게 보려는 시선 같은 것이다. 가령 다음과 같은 유경의 반성이 그렇다. ‘나의 결혼은 길거리 헌팅과 비슷하게 절차를 무시한 타인의 행동력에 의해서 결정되었다.(중략) 약점을 숨기려는 것이 회피의 방편이 되었고 결국 그것이 태도가 되어 내 삶을 끌고 갔다.’(181쪽) “제가 지향하는 건 정확하고 건조한 문장이에요. 적실하게 묘사하기를 좋아하고요. 저는 절대 비관주의자가 아니라 휴머니스트예요. 객관적으로 말하려는 사람은 되게 많이 관찰하고 생각한 사람일 텐데, 좋아하는 대상이 아니면 그렇게 하겠어요.” ‘냉소’라는 평에 대한 그의 귀여운 항변이다. 그렇다면 올해로 환갑인 작가의 객관을 지탱하는 힘은 뭘까. “역지사지를 많이 해요. 저도 무슨 사건이 나면 제가 속한 집단의 입장이 맨 먼저 생각나지만, 현재를 살고 있는 동시대인인데 자꾸 옛날 생각으로 보면 안 되죠. 몸도 중력 반대 방향으로 일으켜 세우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처럼, 정신도 침잠물이 생기지 않도록 자꾸 섞어야 해요.” 비법이라고 할 순 없지만, 그는 후배 작가들의 신작에 제일 먼저 코멘트를 하는 선배다. 트위터 중독이고.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마음 척척 한국·바른미래…‘조국 파면’ 장외투쟁에 靑 규탄집회

    마음 척척 한국·바른미래…‘조국 파면’ 장외투쟁에 靑 규탄집회

    한국, 신촌서 文정권 규탄연설회나경원 “피의자 조국 당장 파면”“해임건의안·국조·특검 관철한다”‘曺 사퇴 천만 서명운동’도 전개바른미래, 靑앞 의총에 규탄집회“범야권 함께 조국 퇴진행동 돌입”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임명 규탄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조국 파면’을 내건 한국당은 대학가 주변에서 조 장관 딸의 입시 의혹을 제기하며 규탄집회에 들어갔고 바른미래당은 청와대 앞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조 장관의 퇴진을 압박하는 규탄 집회를 열었다. 10일 양당은 전날 조 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의 정당 연설회를 시작으로 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을 규탄하는 순회 장외투쟁에 나섰다. ‘살리자 대한민국’이라고 이름 붙인 정당 연설회에는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60명 가까운 의원이 집결해 조 장관 임명의 부당함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신촌이 대학가임을 의식한 듯 조 장관의 딸을 둘러싼 입시 특혜 의혹을 부각했다. 의원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조국 임명, 정권 종말’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연단에 오른 황 대표는 “(조 장관은) 말로는 공정, 정의를 이야기하면서 실제로는 불공정, 불의의 아이콘이었다”면서 “불법과 탈법으로 황태자 교육을 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딸의 입시 의혹에 대해 집중 난타했다. 황 대표는 “딸이 시험도 한 번 안보고 고등학교 가고, 대학교 가고, 의학전문대학원을 갔다. 55억원을 가진 부자가, 딸이 낙제했는데 장학금을 받았다”면서 “자녀를 가진 어머니의 가슴이 찢어진다. 청년의 억장이 무너진다. 이런 정부, 심판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저는 죽어도 ‘조국 장관’이라는 말은 못하겠다”면서 “피의자 조국을 당장 파면시켜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가세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 국회의원은 비록 110석밖에 안되지만, 반드시 해임건의안, 국정조사, 특검을 관철하도록 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의 힘만이 막 가는 정권을 반드시 끝낼 수 있다. 도와달라”고 말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아들딸 허위 표창장, 허위 인턴경력, 모든 것들이 조국이라는 이름이 아니면 불가능했을 특권과 반칙임을 우리는 안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신촌에 이어 이날 오후 성동구 왕십리역 앞,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정당 연설회를 추가로 열고 오후 6시부터는 광화문에서 퇴근길 시민을 상대로 여론전을 펴기로 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에는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돌며 ‘조국 파면’ 투쟁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한국당은 조 장관이 사퇴 때까지 ‘위선자 조국 사퇴 천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황 대표는 연설 장소 옆에 설치된 서명운동 천막에서 직접 서명에 참여했다.바른미래당은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고 문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을 강력히 규탄했다. 한국당이 밝힌 것과 같이 범야권 의원들과 함께 장관 해임건의안·국정조사·특검 도입 등을 통한 ‘조국 퇴진 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바른미래당 의원 10명은 이날 오전 의총에서 이러한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국민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조국 퇴진 행동’ 돌입을 선언한다”면서 “우선 조국 임명강행에 반대하는 모든 정당, 정치인과 연대해 법무장관 해임건의안의 국회 의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수사와 별개로 국정조사를 통해 조국 일가족의 불법 비리 의혹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겠다”면서 “문재인 정권이 검찰 겁박과 수사 방해를 멈추지 않으면 특검 도입으로 정권의 진실은폐 기도를 좌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오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은 특권과 반칙으로 점철된 ‘피의자 장관’ 조국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뜻을 함께하는 교섭·비교섭단체 야당 의원들과 함께 조국 퇴진 운동을 펼쳐나가겠다”면서 “바른미래당은 검찰 수사로 조국 일가의 비리 의혹이 낱낱이 밝혀질 때까지 퇴진 투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문 대통령은 경제를 망치고 외교·안보를 망친 데 이어 이제는 우리 국민들의 정신세계를 망쳐 놓고 있다”고 조 장관 임명을 비판했다. 유 의원은 “과거 독재정권보다 더한 국정농단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국민들은 헌법이 정한 대통령에 대한 저항권으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법무부를 영어로 하면 Ministry of Justice, 즉 ‘정의부’인데 조국 때문에 불의부, 반칙부가 됐다”면서 “조국 때문에 진정한 조국이 울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정권은 문조(文曺) 공동정권이라고들 한다. 청와대에 대통령이 둘이 있고 영부인도 둘이 있다는 지적”이라면서 “국민과 싸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몰락하는 것을 지켜봤는데, 이제 문 대통령도 국민과 싸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현장 의총에는 오 원내대표를 비롯한 9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왼쪽 가슴에 ‘정의’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 리본을 달았고 하얀 국화도 한송이씩 손에 들었다. ‘정의는 죽었다’는 소형 팻말도 동원됐다. 이날 황 대표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찾아가 비공개 회동을 하며 조 장관 파면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 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손 대표는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해 반대하는 뜻을 명확히 했기 때문에 뜻을 같이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상의했다”면서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가 조국 파면이기 때문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정당이 함께 힘을 합하는 게 좋겠다’고 말씀 드렸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앞서 국회 기자회견에서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를 제안한다”면서 “문 대통령의 독선과 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려면 결국 자유민주의 가치 아래 모든 세력이 함께 일어서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에 손을 내밀었다.손 대표도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의 ‘조국 임명 철회’ 결단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매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 12일부터 추석 전야제 성격의 촛불집회를 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작은 기도가 횃불이 돼 나라를 밝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갤럭시 스토어 검색하고 100 캐시 받자” 캐시슬라이드 초성 퀴즈 정답은?

    “갤럭시 스토어 검색하고 100 캐시 받자” 캐시슬라이드 초성 퀴즈 정답은?

    캐시슬라이드 초성 퀴즈에 `갤럭시 스토어` 이벤트가 출제, 온종일 사용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10일 모바일 잠금화면 서비스 캐시슬라이드에 출제된 초성 퀴즈는 갤럭시 사용자에 최적화된 앱스토어인 ‘갤럭시 스토어’에 관련된 문제로, 초성 ‘ㅅㅇㄱㄱㅍㅌㅋㄷ’의 답을 맞히면 된다. 또한 네이버 검색창에 ‘갤럭시 스토어 기프트카드’를 검색하면 정답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 한편 이번 초성 문제의 정답은 ‘스완갤기프트카드‘로, 정답자에게는 캐시슬라이드에서 사용 가능한 100캐시를 즉시 적립해 준다. 여기에 당일 오후 3시부터 갤럭시스토에 내에서 출제된 문제를 푸는 선착순 1만 명에게는 추가로 갤럭시 스토어 기프트카드 5000원이 제공된다. 또한 18일까지는 퀴즈 맞힌 사람들 중 선착순으로 하루에 1000장씩 기프트카드 5000원 권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 스토어 관계자는 “갤럭시 스토어는 다양한 테마, 배경화면, 아이콘, 폰트를 다운로드해서 핸드폰 스타일링을 돕는 특화 서비스로, 스타일링은 물론 갤럭시 사용자만을 위한 특별한 게임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초성퀴즈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갤럭시스토어 앱스토어 또는 캐시슬라이드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윌리엄 수상스키, 정말 수상스키를 탄 단 말이야?

    윌리엄 수상스키, 정말 수상스키를 탄 단 말이야?

    윌리엄이 수상 스포츠에 도전한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94회는 ‘실패라 쓰고 경험이라 읽는다’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중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수상 스포츠를 즐기며 늦여름 더위를 날릴 예정이다. 물을 좋아하는 윌벤져스 형제의 물놀이가 TV 앞 시청자들에게도 시원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사진 속 윌벤져스는 물속에 풍덩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물만 만나면 웃음이 끊이질 않는 윌벤져스답게 이번에도 환한 미소로 행복함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어진 사진에서는 윌리엄이 울먹이는 표정을 짓고 있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벤틀리는 그런 형을 응원하는 듯 기를 보내고 있다. 뜨거웠던 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늦여름. 누구보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응암동 물개 윌리엄에게는 여름이 지나간다는 사실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런 윌리엄과 윌리엄 못지 않게 물놀이를 좋아하는 벤틀리를 위해 샘 아빠는 늦여름 마지막 휴가를 계획했다. 이날 샘 아빠는 윌벤져스 형제와 절친한 친구 에바 가족과 함께 경기도의 한 수상 레저 타운을 찾았다. 다양한 수상 스포츠가 가득한 이 곳에서 윌벤져스는 여름이 가는 걸 아쉬워하며 막바지 물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도전의 아이콘 윌리엄은 이날 처음으로 수상스키에 도전했다고. 물위를 빠르게 달려가는 수상스키 위에서 일어나는 건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 어떤 도전이든 씩씩하게 해 온 윌리엄도 무서워할 정도였다고. 과연 윌리엄이 수상스키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물에서 노는 아이들은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윌벤져스의 올 여름 마지막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294회는 9월 8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포토] ROAD FC ‘아이콘’ 임지우, 아찔한 가슴라인

    [포토] ROAD FC ‘아이콘’ 임지우, 아찔한 가슴라인

    7일 대구광역시 종합전시관 엑스코에서 ‘굽네몰 ROAD FC 055’ 및 ‘영건즈 44’의 계체가 열렸다. 로드걸 임지우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170cm의 큰 키와 22인치 잘록한 허리라인을 자랑하는 로드FC의 ‘아이콘’ 임지우는 최근에는 로드FC의 자회사의 모델로 등장해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모델 활동 외에도 인터넷 방송 BJ,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임지우는 이날도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팬들에게 전송하느라 바삐 움직였다. 임지우는 “모델이라는 직업 특성상 슬림한 몸매를 위해 꾸준히 PT(퍼스널 트레이닝)를 받고 여가시간에는 등산이나 볼링 등 여러 운동을 하고 있다”며 “잘록한 22인치 허리와 탄탄한 힙을 만드는 데는 스쿼트가 최고다. 스쿼트를 하루에 60~100회만 꾸준히 해도 다이어트 및 군살 제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자신만의 몸매관리 비결을 전해줬다. 임지우는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만능 엔터테이너. 모델 활동을 통해 영향력 있는 셀럽이 되는 것이 목표라는 임지우는 “로드FC의 로드걸답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전파하고 싶다. 건강과 아름다움의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밴텀급 타이틀전으로 지난해 최무겸을 꺾고 챔피언 벨트를 찬 이정영이 박해진을 상대로 벌이는 1차 방어전이다. ‘굽네몰 ROAD FC 055’ 및 ‘영건즈 44’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스포츠서울
  • 37년 철권 통치 무가베 전 짐바브웨 대통령, 95세 일기로 사망

    37년 철권 통치 무가베 전 짐바브웨 대통령, 95세 일기로 사망

    37년 동안 독재 권력을 휘둘렀던 로베르트 무가베 짐바브웨 전 대통령이 95세 일기로 눈을 감았다. 무가베 전 대통령 가족들이 그의 죽음을 확인했다고 6일 영국 BBC에 털어놓았다. 파드자이 마헤레 짐바브웨 교육부 장관이 트위터에 “로베르트 무가베여 영원한 안식을”이라고 적었다. 1924년 2월 21일 지금의 로디지아에서 태어난 그는 1964년 로디지아 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재판 없이 수감돼 10년 이상 복무했다. 수감 중이던 1973년 짐바브웨 아프리칸 내셔널 유니언(ZANU) 의장으로 선출됐는데 창당 발기인이기도 했다. 그는 독립 이후 처음 치러진 1980년 선거를 통해 총리로 선출됐으나 스스로 총리 직을 없애고 1987년 대통령에 취임했다. 집권 초기에는 흑인들의 건강과 교육 접근권을 넓혀 좋은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보수적인 토지 개혁 프로그램 때문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말년에는 권한 남용과 부패로 이름을 더럽혔다. 짐바브웨 독립 후 첫 대통령에 취임했던 그는 지난 2017년 11월에 군사 쿠테타에 의해 쫓겨났다. 무가베는 퇴임하기 얼마 전까지도 여러 나라를 치료 차 찾은 적이 많았으며 최근 두 달 동안은 싱가포르에 머물러왔다. 그의 재임 중 정부 관리들은 그가 눈이 좋지 않아 치료가 필요하며 암에 걸렸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에머슨 음낭가그와(76) 현 대통령은 지난 7월 부정 논란으로 얼룩진 대통령 선거에 당선돼 무가베의 권력을 승계했는데 “지극한 슬픔”을 느낀다며 고인을 “짐바브웨 건국의 아버지”와 “해방의 아이콘”이라고 적었다. 사실 음낭가그와 대통령은 무가베를 축출한 쿠데타 주역이었으며 중국 정부의 후원을 등에 업고 있는 것으로 공공연히 알려져 있다. 무가베의 젊은 부인 그레이스(54)와는 후계자 싸움을 벌였는데 그레이스는 사치벽으로 국민감정이 좋지 않아 밀렸다. 무가베 부부는 지난해 7월 대선 투표소에 나란히 나타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케이트 모스 인스타그램 속 ‘패피 아이템’…‘트루 레드’ 메트로시티 핸드백

    케이트 모스 인스타그램 속 ‘패피 아이템’…‘트루 레드’ 메트로시티 핸드백

    ‘패션 아이콘’ 케이트 모스가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페에 앉아 여유롭게 티타임을 즐기는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케이트 모스는 심플한 블랙 앤 화이트 룩에 레드톤 퀼팅 핸드백으로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케이트 모스는 대중을 사로잡는 아이덴티티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레전드 모델이다. 본인만의 스타일이 묻어나는 패션감각으로 그녀가 착용한 아이템 역시 여성들의 워너비 패션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감각적인 데일리 룩을 완성시킨 케이트 모스 백은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의 라이트닝 퀼팅백 ‘트루 레드 컬렉션’이다. 메트로시티의 베스트 셀러 중 하나인 라이트닝 퀼팅백을 뉴 시그니처 컬러인 트루 레드(True Red)로 선보인 제품이다. 엄격하게 선별한 소가죽 소재에 번개 패턴의 라이트닝 퀼팅 기법을 적용했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묻어나는 세라토 오로 메쪼 장식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내부 공간을 분리해 월렛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고 클러치백과 크로스백 두 가지 스타일링으로 연출 가능하다. 메트로시티 관계자는 “메트로시티 라이트닝 퀼팅백은 케이트 모스뿐 아니라 기은세, 소녀시대 유리, 이솜, 이주연, 장희진 등 국내 패셔니스타들도 애정하는 아이템으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2019 FW 시즌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제품으로 벌써부터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트 모스가 착용한 핸드백은 전국 메트로시티 백화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사진공책, 가려진 세계의 징후들(김창길 지음, 들녘 펴냄) 15년간 언론사에서 사진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가 사진 그 너머 세계의 징후들을 담았다. 1989년 6월 중국 텐안먼에서 찍힌 한 장의 사진이 2019년 오늘의 홍콩을 소환하는 식이다. 미국의 대공황,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 그리고 한국 현대사의 한 장면이었던 김주열과 이한열의 사진 등도 함께 꺼내놓았다. 398쪽. 2만 2000원.캉탕(이승우 지음, 현대문학 펴냄) 캉탕이라는 대서양의 한 작은 항구도시에서 과거를 스스로 단절시키고 이방인이 돼 낯선 세계를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 총 33장으로 구성된 소설에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고 홀수 장은 3인칭으로, 짝수 장은 1인칭 시점으로 기술돼 흥미를 더한다. 지난해 오영수문학상 수상작. 240쪽. 1만 1200원포톡스(한종인 지음, 품 펴냄) 얼굴 주름살을 펴주는 보톡스에서 착안해 마음 주름살을 펴주는 책이라는 뜻으로, ‘포토 톡 스토리’(PHOTO TALK STORY)의 준말이다. 신문사에서 편집기자로 일하고 대학에서 편집과 인쇄매체를 연구했던 저자가 은퇴 후 경기 광주 산속마을로 이주해 전원의 삶에서 마주하는 들꽃과 자연을 담았다. 짤막한 시적 문장이 여운을 더한다. 192쪽. 1만 5000원.감각의 역사(진중권 지음, 창비 펴냄) 인공지능, 복합현실, 디지털 예술 등 각종 기술과 매체의 발달로 감각지각의 대변동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 미학자인 저자가 물질이 스스로 감각하고 사유한다고 생각했던 고대의 물활론부터 중세 아랍의 광학, 감각을 이성 아래 포섭한 근대철학, 인간의 몸과 감각체험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524쪽. 2만 5000원.도둑맞은 손(장 피에르 보 지음, 김현경 옮김, 이음 펴냄) 1992년 프랑스, 누군가 타인의 잘린 손을 버렸다. 당시 법으론 이는 ‘무죄’다. 몸은 ‘존엄한 인격’이지만 여기서 잘려나간 신체 일부는 주인 없는 ‘물건’이라 버려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논리다. 파리10대학에서 법의 역사를 가르치는 저자는 이런 불합리를 타파하기 위해 인간에게 몸의 소유권을 주고, 물·햇볕·식량·환경 조건 등과의 관계 속에 몸을 놓자고 말한다. 364쪽. 1만 8000원.하우스 오브 갓(사무엘 셈 지음, 정회성 옮김, 세종서적 펴냄) 소설가, 극작가이자 하버드대 의대 교수인 작가의 자전적 소설. 인턴인 로이 바슈의 눈을 통해 의료실습에 의한 심리적 고충과 병원 시스템의 비인간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영국의 의학 저널 ‘란셋’으로부터 “20세기 가장 뛰어난 의학 소설”이라는 평을 들었다. 324쪽. 1만 3500원.
  • 느릿느릿 돌담 걸음걸음 햇발

    느릿느릿 돌담 걸음걸음 햇발

    오는 12~29일 가을 여행주간이 진행된다. 2014년 첫 시행 이후 해마다 연휴와 단풍철이 맞물린 10월 초에 진행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가을 여행 성수기를 살짝 비킨 시기에 열린다. 국외 여행에 쏠린 국민들의 관심을 국내 관광으로 돌리고, 특정 시기에 집중된 국내 관광 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정부의 선택이다. 올가을 여행주간의 추천 여행 테마는 ‘마을’이다. 삶의 터전인 마을에서 대대로 뿌리박고 살아온 삶들과 만나고, 마을마다 다른 역사의 향기를 음미해 보자는 권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20개 마을 가운데 전남 담양의 삼지내 마을을 다녀왔다. 세 개의 다른 물줄기가 수백년을 이어온 돌담길 사이로 흐르는 아름다운 마을이다.삼지내 마을에 들면 시간이 더디 흐른다. 느낌이 그렇다. 달팽이처럼 느리게 살아가는 ‘슬로 시티’라 그럴까. 잰걸음으로 걷는 이도 없고, 서두르라 재촉하는 이도 없다. 눈으로 부지런 떨 일도 없다. 오래된 돌담에 기대 앉아 하늘을 보면 옛 시인의 말처럼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이 쏟아지는 듯하다.삼지내 마을은 국제슬로시티에서 인정한 ‘슬로 시티’다. 2007년 전남 신안 증도, 완도 청산도 등과 함께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슬로시티에 지정됐다. 삼지내 마을을 대표하는 볼거리는 돌담(등록문화재 265호)이다. 수백년 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바람에 허물어질 때마다 수없이 고쳐 쌓으며 돌담을 지켜왔다. 그렇게 쌓고 지켜온 돌담이 3.6㎞에 이른다.담장은 대부분 돌과 흙으로 지어올린 토석담이다. 돌담 아래로는 냇물이 흐른다. 운암천과 월봉천, 유천 등 세 냇물이 마을을 휘감아 돈다고 해서 마을 이름도 삼지내다. 세 냇물은 마을 아래에서 하나로 합쳐진 뒤 영산강으로 흘러든다. 돌담과 냇물이 어우러진 마을 안길은 직선이 거의 없다. 담도 굽고, 길도 굽고, 물도 굽어 완만한 S자형을 이룬다. 당연히 발걸음도 느려져야 한다. 그래야 마을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삼지내 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고경명의 후손이 모여 살던 마을이다. 고재선 가옥 등 고씨 성을 가진 옛집들이 유독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옛집의 대문은 대부문 골목이 꺾여 들어간 곳에 있다. 나쁜 기운은 막고, 좋은 기운은 가둬두겠다는 바람이 담긴 건축 형태다. 곡선으로 굽이치는 돌담길을 따라가다 만나는 고택은 기품 있고 그윽하다. 다만 예산 탓인지, 그중 몇몇은 정비가 덜 돼 쇠락한 느낌이 드는 게 다소 아쉽다. 구한말 민족운동의 근원지로 사용됐던 고정주 고택은 남도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ㄷ자 모양의 집이다. 문간채, 사랑채, 안채, 곳간 등을 두루 갖춘 전형적인 반가로, 솟을대문의 위용이 당당하다. 중문에서 안채로 들 때 안채가 바로 보이지 않게 ㄱ자로 설계했다는 고재선 고택, ㅁ자형의 고재환 고택 등도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집들이다. 논바닥 한가운데 우뚝 선 남극루는 제비처럼 날렵하다. 옛 창평 관아의 문루를 옮겨 지은 2층짜리 누각이다. 촌로들이 한여름 더위를 피해 정담을 나누고, 편히 지내라는 뜻을 담아 지었다. 정자에 오르면 마을이 한눈에 잡히고, 해거름 풍경이 유독 서정적이다. 삼지내 마을 사람들은 전통음식과 옛 생활방식을 여태 잇고 있다. 대나무로 만든 죽염 장류와 너른 창평 들녘에서 자란 쌀로 만든 창평쌀엿, 창평한과 등이 유명하다. 모두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들어 그야말로 ‘고급진’ 단맛이 일품이다. 창평현청 맞은편의 ‘달팽이 가게’에서 맛볼 수 있다.삼지내 마을 인근의 명옥헌 원림(鳴玉軒 苑林)은 이 계절에 반드시 찾아야 할 명소다. 연분홍 배롱나무꽃이 그야말로 절정이다. 담양의 아이콘 대나무숲이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못 가더라도 명옥헌은 꼭 가야 한다. 명옥헌은 인조반정의 주역 오희도(1583~1623)의 넷째 아들 오이정(1619∼1655)이 아버지를 기리며 지은 정자다. 건물 앞뒤로 네모난 연못을 파서 주변에 적송, 배롱나무 등을 심고 가꿨다. 현재 남은 배롱나무는 모두 40여 그루다. 배롱나무꽃은 7~9월 사이 한 가지에서 피고 지기를 세 번 거듭한다. 꽃은 지고 난 뒤에도 진한 흔적을 남긴다. 동백처럼 꽃이 송이째 뚝뚝 떨어져 주변을 붉게 물들인다. 영남을 대표하는 정자의 메카가 경남 함양이라면, 담양은 호남 정자 문화의 보고라 불린다. 그중 소쇄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정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조선 중종 때 양산보가 기묘사화로 스승 조광조가 세상을 뜨자 자연에 숨어 살겠다며 꾸민 곳이다. 초록빛 대숲이 둘러친 계곡 안쪽에 광풍각이 있고, 그 뒤로 제월당이 내려다보고 있다. 소쇄원과 이웃한 식영정도 아름드리 노송과 배롱나무, 연못 위 정자 부용당 등이 어우러져 그림과 같은 풍경을 펼쳐낸다.대덕면의 모현관은 조선시대 문신 유희춘의 미암일기(보물 제206호) 등 고문서를 보관하기 위해 1959년 지어진 건물이다. 연지 가운데 선 석조건물의 형태가 독특하다. 현판에 적힌 당호는 의재 허백련이 쓴 것이다. 담양읍 쪽엔 대숲으로 유명한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숲길 등의 볼거리가 있다. 관방제림(천연기념물 제366호)도 필수 방문 코스다. 200여년 전 관방천을 따라 조성된 숲이다. 팽나무, 푸조나무 등의 노거수들이 2㎞가량 운치 있게 이어진다. 글 사진 담양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지역번호 061) →가는 길: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고속도로 나들목을 달리해야 편하다. 삼지내 마을, 명옥헌, 소쇄원 등은 호남고속도로 창평나들목을, 관방제림이나 메타세쿼이아 숲길 등을 먼저 보려면 88고속도로 담양나들목을 이용하는 게 낫다. 패러글라이딩 체험도 재밌다. 삼지내 마을 건너 유천마을에 활공장이 있다. 월봉 등의 산과 삼지내 마을을 굽어보며 비행할 수 있다. 일몰 즈음에 비행하길 권한다. 10여분 비행에 10만원 정도 받는다. 슬로시티 방문자센터 383-3807. →맛집:약초밥상(383-6312)은 주인장이 직접 채취한 푸성귀들로 만든 장아찌를 맛볼 수 있다. 밥값은 1만원. 저렴한 대신 밥 먹은 이가 설거지를 해야 한다. 혼자서도 먹을 수 있다. ‘돌담’은 한옥 카페다. 고택의 너른 정원에서 쉬어 가는 맛이 각별하다. 삼지내 마을 초입 전통시장 주변에 돼지고기 국밥집이 몰려 있다. 창평시장국밥(383-4424)이 그중 유명하다. 관방제림 아래에 국수의 거리가 조성돼 있다. 옛 담양장이 활기를 띠던 시절, 장터를 찾은 이들에게 싼값에 국수를 말아 주던 집들이다. 국수, 약계란 등을 맛볼 수 있다. →잘 곳:삼지내 마을 곳곳에 ‘한옥에서’, ‘매화나무집’ 등의 한옥 민박이 있다.
  • ‘악플의 밤’ 주영훈, 155억 저작권료의 진실 “입에 풀칠할 정도”

    ‘악플의 밤’ 주영훈, 155억 저작권료의 진실 “입에 풀칠할 정도”

    주영훈이 JTBC2 ‘악플의 밤’ 첫 등장부터 ‘악플계 시조새’ 포스를 폭발시킨다. 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오는 6일 방송될 12회는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과 가수 노라조가 출연, 개성블록버스터답게 재치 있는 입담과 넘치는 끼로 안방극장 1열에 앉은 시청자들에게 흥 넘치는 불금을 선사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주영훈-노라조는 클라스가 남다른 연예계 맛집다운 독보적 텐션을 뽐내며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그 중 주영훈은 ‘악플의 밤’ 첫 등장부터 ‘악플계 시조새’, ‘악플 대마왕’, ‘원조 악플의 핵’, ‘악플사의 살아있는 유물’ 타이틀에 걸맞은 솔직한 면모로 4MC 신동연-설리-김숙-김종민의 두 눈을 뜨악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주영훈은 “현존하는 연예인 중 제일 비호감”이라는 악플러에게 “싫어하는 거 인정. 취향 리스펙트”라고 거침없이 말하는가 하면 “경솔의 아이콘”이라는 악플을 향해 “경솔한 오해가 아니고 경솔한 스캔들. 내가 경솔하긴 하다”라며 스태프의 두 귀까지 의심하게 하는 파격적인 셀프 자기뼈 때리기로 모두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 또한 주영훈은 “저작권료? 입에 풀칠할 정도”라며 155억 저작권료에 대한 진실을 밝히며 과거 엄정화, 터보, 코요태, 심신 등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킨 스타 작곡가의 면모를 뽐낸 가운데 “작곡가계 금풀”이라는 신동엽의 우스갯소리가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는 후문. 더 나아가 주영훈은 “나에게 악플 달리는 이유 안다”라며 셀프 진단에 나서는 등 레벨이 다른 ‘악플계 시조새’ 포스를 발산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한 주영훈의 활약은 ‘악플의 밤’ 10회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읽어 내가 날려 버리는 악플 낭송쇼 JTBC2 ‘악플의 밤’ 10회는 오는 30일 금요일 저녁 8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내의 맛’ 박명수, 폐암 투병 김철민 찾은 이유 “암세포 날리자”[종합]

    ‘아내의 맛’ 박명수, 폐암 투병 김철민 찾은 이유 “암세포 날리자”[종합]

    ‘아내의 맛’이 가족 그리고 친구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따뜻한 시간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3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6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554%로 동시간대 지상파-종편 종합 시청률 1위 왕좌를 수성하며, 화요일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옹지마를 함께 헤쳐 나가는 부부와 친구들의 ‘힐링 케미’가 웃음과 뭉클함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박명수가 지난달 폐암 말기 판정 소식을 알렸던 대학로의 전설, 웃음 전도사 김철민이 있는 요양원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투병 중에도 밝은 미소로 맞이해 주는 김철민과 마주한 박명수는 몸 상태를 물었고, 김철민은 고비가 지나기를 기도하고 있고, 뇌로는 아직 번지지 않았다며 근황을 알렸다. 박명수는 “내가 돈을 못 버는데 김철민 형은 대학로에서 공연 하니까 용돈 생기면 내게 돼지갈비도 사줬다. 둘이 나이트도 간 기억이 난다. 없는 살림에 자기가 산다고 했다. 그때 내 주머니에 3천원 있었다”며 김철민과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근래에 형이 콘서트하는 걸 못 봤으니 작은 무대라도 여러 곡을 하진 못 하지만 한 두 곡이라고 자기 무대라도 갖게 해주면 기운을 내지 않을까 한다. 동료들을 초대해 격려해주는 그런 시간을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김철민은 주위 사람들과 요양원의 도움으로 방 두칸을 임시로 얻었다. 박명수는 야윈 모습으로 나타난 김철민에게 “병원에서 봤을 때보다 살이 빠진 것 같다”고 걱정했다. 김철민은 “6kg 정도 빠진 것 같다. 항암제 때문에 밥이 안 넘어간다. 체중이 줄 수밖에 없다. 먹어도 설사로 다 나온다. 수액이나 비타민 정도 맞는 거다. 병원에서는 수술도 안 되고 약 처방밖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한다. 폐 사진을 보여주더라. 암이 번져 있었다. 방사선 치료도 불가능하다. 마지막 단계가 온 건데 치유를 잘하면 좋아질 거라고 한다. 그 정도다. 하루하루 기도하며 사는 거다. 여기서 이번 고비만 넘기면 어느 정도 갈 수 있는데 고비가 있다. 난 밤에 아프더라. 아무도 내 옆에 없다. 싸워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거리에서 30년 정도 있었는데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래도 다행히 뇌로는 암이 안 번졌다고 한다. 의학적으로는 힘들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내야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박명수도 “정신력으로 다 이겨낼 수 있다. 버텨내 이겨내야 한다”며 독려했다. 김철민은 간암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친형 너훈아 얘기를 꺼냈다. “(폐암 확진 전) 한 달 전에 너훈아 형이 나타난 거다. 장마 때문에 물이 불어난 거다. 내 본명인 철순을 부르며 강을 건너오라고 한다. 안 건너갔다.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안 건너가 잘했다고 한다. 아플 때마다 꿈을 꾼다. 형도 나타나고 가족도 나타나니까 희망을 잃어가나 해서 무섭다. 새벽에 눈을 뜨면 살았구나 감사합니다 한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게 해달라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한다”라고 털어놨다. ‘버스킹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김철민은 힘들어도 대학로에서 공연을 한 번이라도 다시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면서도 “마음은 그렇지만 노래가 안 나온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노래를 안 하더라고 옆에 있어보지 않겠냐. 박수 받고 기운 받고 암세포 날려버리자. 한 번 준비를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김철민은 “내게는 생명의 은인이다”라며 고마워했고, 박명수는 “1년 후에 그 얘기해라. 파티하자”고 말했다. 김철민은 “그러고 싶다. 살고 싶다”며 삶에 대한 의욕을 전했다. 이후 김철민은 기타를 치며 박명수에게 노래를 들려줬다. 힘들어서 이내 노래를 중단한 그는 눈물을 훔쳤다. 박명수는 기타를 건네받아 답가를 불러주며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홍현희는 지난번 캐나다를 다녀온 이후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 전화 영어 수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선생님과 통화에서 제대로 된 영어 회화를 이어가지 못했고, 이후 영어 회화가 가능한 제이쓴에게 하루 동안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 한국어를 했을 시 딱밤을 맞기로 했다. 하지만 홍현희는 제이쓴의 간단한 질문에 좀처럼 답을 이어가지 못했고, 아침을 먹으며 상황극 영어 수업까지 돌입했지만, 끝내 한국말을 내뱉어 딱밤 세례가 이어지는 웃픈 전개가 이어졌다. 다음날 홍현희가 대화를 나눌 때마다 과장된 손짓과 표현을 쓴다는 이유로 희쓴 부부는 예절학교에 가게 됐고, 누가 보아도 예절 포스가 풍기는 훈장님과 만나게 됐다. 과연 희쓴 부부는 예절 학교에서 1박 2일 동안 어떤 생활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송가인 부모님은 ‘미스트롯’ 콘서트를 가기 전 우중충한 날씨를 뚫고 미리 주문해 놓은 떡을 찾았다. 그리고 부모님은 집으로 찾아온 일꾼 진구와 콘서트에 같이 갈 마을 주민들에게 나눠줄 주전부리를 포장했다. 부모님은 송가인으로부터 우천으로 인한 ‘미스트롯’ 콘서트 취소 소식을 듣게 되자 잠시 속상해했지만, 다음날 드디어 진행된 콘서트를 보러 가며 아버지는 버스에 울려 퍼지는 노래에 맞춰 주민들과 응원 연습을 하는 등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공연장에 도착한 부모님과 앵무리 주민들은 연습한 응원에 맞춰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콘서트를 한껏 즐겼다. 이후 부모님과 주민들이 송가인이 특별히 준비한 식당에 자리 잡은 가운데, 송가인이 함께한 동료들을 데리고 와 인사를 올렸고, 출연자들은 부모님이 이전 콘서트 당시 맛있는 음식을 해주셨던 보답으로 선물을 건넸다. 또한 콘서트 때 자리가 멀어 잘 즐기지 못했을 주민들을 위해 식당 한구석 콘서트로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혜정이의 통장 개설을 위해 은행에 방문했다. 함소원이 은행원과 상담에 푹 빠진 사이 슬슬 눈치를 보던 진화는 다른 은행 창구로 향해 외국인도 통장 개설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함소원 몰래 비상금 통장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주소 입력 실패로 함소원이 일을 마치기 전 통장을 만들지 못했고, 캐묻는 함소원에게 금리와 환율을 물어봤다고 둘러대며 집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가 하면 함소원 어머니는 혜정이가 커가면서 책임감이 생긴 진화가 착실히 사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함소원에게 앞으로 돈을 두둑이 챙겨주라고 조언했던 터. 이에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철학관을 찾아가 고민하고 있는 부부의 미래에 대해 물어봤다. 역술가는 소심한 성격의 진화 사주는 무엇을 해도 꼼꼼히 살피기 때문에 사업을 해도 괜찮다는 개인 의견을 전했고, 경제권을 나누는 것에 대해서는 아내가 관리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더욱이 함진 부부는 2020년이 위기의 해지만, 궁합이 좋은 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양보하며 살아가면 문제없을 것이라는 좋은 견해를 전달, 사주도 인정한 원앙 부부임을 입증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이콘택트’ 이상민, 바비킴 보고 오열한 이유는?

    ‘아이콘택트’ 이상민, 바비킴 보고 오열한 이유는?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서 ‘20여년 친구’ 바비킴과 이상민이 진한 그리움의 눈맞춤과 함께 감동적으로 재회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 5회에서는 약 5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가수 바비킴이 망설이는듯한 표정으로 등장했다. ‘소울 대부’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그이지만, 굴곡 많았던 공백기를 거쳐 최근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했다. 바비킴은 “누가 나를 보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윤도현, 강산에 선배? 아니면 은지원?”이라고 말하며 눈맞춤 신청자를 궁금해했다. 하지만 그의 앞에 나타난 눈맞춤 신청자는 바로 ‘아이콘택트’의 MC 이상민이었다. 이상민과 바비킴 사이에는 서로를 보자마자 어색한 웃음과 함께 정적이 흘렀다. 이상민은 눈맞춤신청 이유에 대해 “바비킴과는 프로젝트 그룹 ‘브로스’로 함께 활동했다. 제가 바비킴을 정말 좋아했다”며 “한 쪽이 ‘잘 될’ 때 다른 한 쪽은 늘 그렇지 못했기에 매번 ‘타이밍’이 어긋나며 20년 동안 만나지 못했다. 이번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동시기에 활동했지만 이상민은 제작자, 바비킴은 가수 입장이었다. 당시 최고의 제작자였던 이상민은 실력 있지만 무명이었던 바비킴을 발굴해 ‘브로스’ 멤버로 영입, 오늘날의 바비킴이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줬다. 이상민 자신도 “그 때는 우리 나라에서 6번째로 오픈 스포츠카의 주인이 될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반면 바비킴은 이상민이 잘 나가던 시절 무명 생활을 하다가 이상민의 사업 부도 시점에야 ‘고래의 꿈’등으로 빛을 보게 됐다. 이들의 ‘진한’ 눈맞춤은 가까이 있었음에도 상황 때문에 그토록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세월에 대한 후회와 서로에 대한 미안함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적셨다. 바비킴은 20여년 전 함께 음악을 만들던 시절의 ‘몸짓 대화’로 추억을 상기시켰고, 이상민 역시 그에 곧바로 화답했다. 이내 눈시울이 붉어진 바비킴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흐느꼈고, 이상민은 세월이 야속한 듯 먼 곳을 응시하기도 했다. 눈물을 닦은 두 사람은 20년 전 청춘 시절로 돌아간 듯이 서로 주먹을 마주치며 재회를 자축했다. 눈맞춤이 끝나고 닫혔던 벽이 올라가자 바비킴은 곧바로 손을 뻗어 이상민을 끌어안고는 한참 동안 놓지 못했다. 이상민은 “몇 번을 보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그게 잘 안 됐다”며 “’고래의 꿈’, ‘사랑 그 놈’ 같은 네 노래를 힘들 때마다 그렇게 많이 들었는데도 내가 너한테 연락을 못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바비킴은 “사실 옛날엔 열심히 사는 너를 많이 질투했다”고 오랫동안 묻어둔 속마음을 꺼냈다. 또 바비킴은 “10년 전쯤 네 가게 개업식에 우연히 들렀는데 기억나니?”라고 물었지만, 이상민은 기억하지 못했다. 바비킴은 “네 상황이 안 좋아서 그랬을 것”이라며 “상황이 나아진 나를 보고 ‘스타일 좋아졌다’고 진심을 담아 칭찬해 주지 않았느냐”고 말했고, 이상민은 스치듯이 지나간 만남의 아쉬움에 다시 눈물을 닦았다. 20여년간 서로를 그리워했음에도, 서로 전화번호조차 알지 못했던 두 사람은 이날 직접 연락처를 교환했다. 이상민은 “이제 남은 인생은 진짜 진하게 자주 보자”고 말했고, 바비킴은 “이게 정말 20년이 됐다니…”라고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며 다시 이상민을 껴안았다. 눈맞춤방 밖으로 나온 이상민은 “여자친구 있어?”라며 바비킴에게 대뜸 물었고, 바비킴은 “없는데 왜 자꾸 그 쪽으로 얘기를 몰아가느냐”며 불만스러워했다. 20여년 만에 제대로 만났는데도 어제 만난 친구처럼 투닥거리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본 MC 강호동과 노사연은 행복한 침묵에 잠겼다. ‘아이콘택트’ 5회 말미, MC 이상민은 “누군가와 4분만 눈맞춤을 하면 사라졌던 애정과 관심이 다시 살아난다더라”고 말해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눈맞춤’을 강력 추천했다. 채널A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두 사람이 오직 ‘눈맞춤’만으로 낯설지만 진심 가득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는 새로운 ‘침묵 예능’이다. 매주 월요일 밤 9시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8회 월례포럼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8회 월례포럼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김용석 대표의원·도봉1)은 29일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박용진 국회의원(서울 강북구을)을 초청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8회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추승우 기획부대표(교통, 서초4)의 사회로 진행된 제8회 월례포럼은 최근 일본 아베 정부의 그릇된 역사관과 이에 따른 경제침략 규제, 그리고 역사상 유례없는 국정농단으로 인한 정치변혁 속에서 민의의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정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국회에서 선도적인 정치 개혁을 이끌고 있는 박용진 국회의원의 강의로 진행됐다. 박용진 의원은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전국 기초·광역의원들이 왜 올바른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답으로 정치인의 선택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합리적인 정치를 위해 규칙과 정의의 균형에 무엇보다 힘쓰며 이에 대한 불균형이 드러난 사립유치원, 재벌 경영권 승계 등에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국회에서 노력해온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강의를 이어갔다. 이어 박 의원은 제2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과거의 역사 문제에 대한 해결과정에서 독일과 일본의 사례를 비교하며 역사와 경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정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 중요성과 공동체 사회에서의 균형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갔다. 나아가 “정치는 1cm라도 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 이라는 본인의 정치 철학에 대해 설명하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같이 사는 룰과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다수의 사람을 설득하고 노력하는 것이 바로 정당과 의회, 그리고 나아가 대한민국 정치의 역할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용석 대표의원은 “사립유치원 개혁 바람을 일으키며 국민과 정부에 문제점을 알리고, 또한 재벌 경영권 승계 작업에서의 폐해를 뿌리뽑기 위한 재벌개혁 강연으로 유명한, 변화와 개혁의 아이콘인 박용진 의원의 강의 주제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사회에서 중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정치인으로서 항상 원칙과 정의를 최우선에 두고 기존의 제도와 정책에 대해 합리적인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않도록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되새기며 성실한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9회 월례포럼은 9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더불어2019 정책 페스티벌」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정책과 지방의회 활동강화 방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9. 8. 30.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공보부대표 신정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석열 ‘조국 수사’ 결심한 이유…“이러다 문 정부 무너지는 것 아니냐”

    윤석열 ‘조국 수사’ 결심한 이유…“이러다 문 정부 무너지는 것 아니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 수사에 나서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를 지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가 사법개혁을 저지하고 정권을 흔들기 위한 의도라고 규정했지만 일각에서는 윤 총장이 문재인 정부를 지키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권영철 대기자는 검찰 관계자 취재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라면서 “윤 총장이 최근 사석에서 ‘이러다가 (문재인) 정부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고 발언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권 대기자는 “이런 발언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라며 “조국을 지키다보면 문재인 정부에 타격이 너무 크기 때문에 (윤 총장이) 문 대통령은 지키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해석했다.권 대기자는 “조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의 아이콘이라면 윤 총장은 적폐 청산의 아이콘”이라며 “조 후보자의 신임이 두텁지만 윤 총장도 문 대통령이 파격적으로 발탁한 만큼 신임이 두텁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특히 조 후보자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권 대기자는 “검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금까지 불거진 내용은 수사를 안 하면 안 되는 사안이다. 검사라면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수사를 안 하면 이상한 검찰이 된다’고 말했다”며 “펀드의 경우 냄새가 엄청 많이 난다는 얘기도 했다‘고 전했다.검찰 측 입장은 ’조국 수사‘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낸 여당과 시각차가 극명하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전날 검찰이 조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된 웅동학원과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등 20여곳을 동시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전례 없는 행위로 나라를 어지럽히는 일“이라며 ”후보가 스스로 사퇴하기를 바라는 압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피의사실 유출이라는 가장 나쁜 검찰의 적폐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있지도 않은 논두렁 시계를 가지고 얼마나 모욕을 주고, 결국은 서거하시게 만들지 않았느냐. 피의사실을 유포하는 자는 반드시 색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홍콩 反中시위 장기화… 람 장관 ‘사면초가’ 차이 총통 ‘어부지리’

    홍콩 反中시위 장기화… 람 장관 ‘사면초가’ 차이 총통 ‘어부지리’

    홍콩의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지난 주말을 기해 12주차에 접어들었다. 시위대는 송환법 완전 철폐와 더불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하나의 중국’을 옹호하며 중국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았던 람 장관은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반면 ‘탈(脫)중국화’로 총통 자리에 올랐다가 이로 인해 지난해 총선에서 참패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홍콩 시위를 계기로 지지율이 반등하는 등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4일 오전 정부청사에서 19명의 지역 유력 인사 및 정치인 등과 만난 람 장관이 “송환법을 완전히 철회하라는 시위대의 요구를 수용하라”는 이들의 주장에 “나는 그 발언을 내뱉을 수 없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송환법 철회 선언이 람 장관의 통제 밖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법안의 배후에 중국 중앙정부가 있음을 짐작게 했다. ●‘철의 여인’ 캐리 람, 민주화 억압 아이콘 되나 람 장관을 옥죄고 있는 송환법은 람 장관의 머릿속에서 나왔으나 중국 정부가 이를 강력하게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정부가 중국을 포함해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지 않은 국가에 범죄 용의자를 넘겨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법안은 지난 4월 발표와 동시에 반발에 부딪혔다. 홍콩 내 반중국 인사를 합법적으로 본토로 잡아가려는 중국 정부의 의도가 반영됐다는 이유에서다. 2017년 취임한 람 장관은 대표적인 ‘친(親)중국’ 인사다. 홍콩의 행정장관은 선거인단에 의한 간선제로, 입후보자는 1200명으로 구성된 지명위원회에서 과반수 동의를 얻은 2~3명으로 제한돼 있다. 중국 공산당은 입후보자가 ‘애국애항’(중국과 홍콩을 사랑한다는 뜻) 인사여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어 사실상 반중(反中) 인사의 출마는 원천 봉쇄돼 있다. 람 장관은 이러한 선거제도를 적극 두둔한 이력 덕분에 당선됐다. 2014년 홍콩 도심에서 79일 동안 벌어진 ‘우산혁명’은 소수의 선거위원회가 행정장관을 뽑는 이른바 ‘체육관 선거’에서 벗어나 행정장관 완전 직선제 실시를 촉구하는 민주화 시위였다. 당시 정무사장(정무장관)이던 람 장관은 홍콩 시민들의 열망을 무시한 채 시위대를 강제 해산시켰고, 1000명에 달하는 시위 참여자를 체포했다. 이때 ‘홍콩의 철의 여인’, ‘홍콩의 마거릿 대처’ 등의 별명과 함께 중국 정부의 마음을 얻어 2017년 7월 행정장관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홍콩의 반정부 시위가 중국 공산당에 저항하는 대규모 민주화 시위로 발전하며 ‘톈안먼 시위’에 비견되는 상황에서 임기를 절반 이상 앞둔 람 장관은 스스로 물러나고 싶어도 물러날 수 없는 신세가 됐다. 지난 7월 파이낸셜타임스는 람 장관이 이번 사태를 책임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중국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시 중국 정부는 “당신이 벌여 놓은 일이니 당신이 수습하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람 장관은 “송환법은 죽었다”는 식의 비법률적 언어를 사용하며 더욱 격렬한 사퇴 요구에 직면하기도 했다. 람 장관은 이후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며 강경 진압을 이어 가는가 하면 사퇴 불가 선언을 내놓는 등 강경한 행보를 보이며 중국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싱가포르 CNA는 “람 장관의 임기는 중국이 람 장관을 대체할 차기 행정장관 물색을 끝내자마자 종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시위 기회 삼아 재선 노리는 차이 총통 2016년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총통직을 거머쥔 차이 총통은 올 초까지만 해도 내년 대선을 위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당내 경선 승리조차 장담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지방선거 당시 수도 타이베이를 비롯한 22개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제1야당 국민당이 15석을 얻은 반면 민진당은 6석을 얻는 데 그치며 대참패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대만 민주주의의 성지’로 불리는 등 민진당의 철옹성이었던 남부도시 가오슝에서 국민당 한궈위 후보가 선출되자 차이 총통은 1996년 총통 직선제 도입 후 재선에 실패하는 첫 총통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치적 위기에 직면한 차이 총통에게 홍콩의 시위는 더할 나위 없는 호재였다. 양안(중국·대만)관계가 악화일로를 거듭하며 대만 경제가 둔화되자 시민들은 탈중국화를 외치던 차이 총통에게 책임을 물었다. 그러나 시민들은 홍콩 사태를 통해 중국이 대만에 요구하는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게 됐다. 중국의 막강한 자본은 곧 지금까지 대만이 누리던 자유의 종말을 뜻했다. 차이 총통도 이런 흐름을 십분 활용했다. 홍콩 시위가 확산하자 “대만은 송환법 입법에 반대한다”며 홍콩 정부와 곧장 선을 그었다. 앞서 람 장관은 지난 2월 대만에서 일어난 홍콩인 살인 사건이 송환법 발의의 계기라고 말해 왔다. 당시 20대 홍콩인 남성이 대만에 같이 갔던 홍콩인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홍콩에 돌아왔으나 속지주의(영외 발생 범죄 불처벌)를 따르는 홍콩은 대만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지 않고 있어 이를 처벌할 수 없었다. 그러나 당사국인 대만이 이를 반대하자 송환법 추진 동력은 더욱 힘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이후에도 차이 총통은 홍콩 시위를 지지함으로써 중국에 반기를 들며 반중 정서 결집에 힘을 쏟았다. 차이 총통은 “일국양제하에서 22년 만에 홍콩인의 자유는 더는 당연한 것이 아닌 게 됐고, 과거에 자랑하던 현대적 법치제도도 점차 무너지고 있다”며 “대만이 이에 깊은 경각심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6월 차이 총통은 민진당의 2020년 1월 11일 차기 총통 선거 후보 경선에서 승리하며 재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국민당 총통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한 가오슝 시장으로 차이 총통과 비교하면 친중 노선에 가까워 이번 선거도 친중 대 반중의 대결 구도로 점쳐진다. 홍콩 시위가 지속되면서 한 시장의 지지율은 떨어지는 반면 차이 총통의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이 이렇게 반중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건 대만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고자 하는 미국의 영향이 크다. 미국은 1979년 단교 이후 대만의 안보를 지원하는 국내법인 대만관계법을 근거로 대만이 필수적인 국방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무기를 수출할 수 있었다. 특히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당선인 시절부터 차이 총통과 통화하며 대만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해 왔다. ●中과 무역전쟁 중인 美, 대만에 무기 수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대만에 M1A2 에이브럼스 전차의 대만형인 M1A2T 전차와 스팅어 미사일 등 22억 달러(약 2조 6000억원) 이상의 무기를 판매하는 계획을 승인한 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록히드마틴의 F16 전투기 66대를 판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미 군사전문매체 디펜스뉴스는 “국방력을 강화하려는 대만과 중국과의 무역갈등에서 무기 판매를 협상용 카드로 쓰려는 트럼프 정부의 계산이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만의 홍콩 시위 지지와 미국의 대만 무기 수출에 대한 중국의 반응은 단호하다. 대만은 물론 미국 또한 홍콩 시위에 ‘간섭 말라’는 입장이며, ‘무기 판매를 자제하지 않으면 중국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태도다. 차이 총통은 중국의 위협에도 홍콩 입법회를 점거했다가 수배령이 내려진 시위자 30여명의 정치적 망명 신청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같은 듯 다른 은퇴

    같은 듯 다른 은퇴

    LG트윈스 동료 류제국(왼쪽·36)과 이동현(오른쪽·36)이 같은 시기 전혀 다른 은퇴 소식을 전했다. 류제국은 지난 21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나서 2와3분의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결국 이 등판이 마지막이었다. 류제국은 22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23일 이를 수용했다. 변변한 입장 표명조차 못한 불명예 퇴진이었다. 올 시즌 류제국은 승운이 지독하게 따르지 않으며 평균자책점 4.22로 2패만 떠안았다. 고교 졸업후 미국 무대에 진출했던 그는 2013년 한국에 복귀하며 그해 12승으로 LG의 가을야구를 이끈 기둥 역할을 했다. 하지만 올해 류제국의 내연녀로 알려진 인물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류제국과의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구설에 올랐다. 개인의 사생활 영역이었지만 류제국의 부적절한 처신에 비난이 이어졌고 결국 쓸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 이동현은 지난 2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8회 초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통산 700경기 출장이자 은퇴전이었다. 이동현이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700경기를 은퇴의 기준으로 정한 이동현은 이후 구단 측에 깜짝 은퇴 의사를 전했다. 구단에서는 이동현과 이별을 준비할 시간을 달라며 은퇴를 보류했지만 본인의 뜻은 확고하다. 2001년 데뷔 때부터 LG에서만 뛴 이동현은 세 번의 팔꿈치 인대수술로 굴곡이 많은 선수생활을 했다. 헌신의 아이콘으로 불린만큼 구단은 이동현에게 남은 기간 1군과 동행하라고 배려했고, 이동현을 떠나보내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황교안 “승자 독식의 아이콘 조국…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

    황교안 “승자 독식의 아이콘 조국…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25일 “승자 독식의 아이콘”이라며 또 다시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승자 독식의 아이콘 조국, 그의 거짓과 욕심이 청춘들의 꿈을 앗아가고 미래를 가로막았다”면서 “우리는 이 정권의 실체를 봤다. 우리 국민은 속았다. 대통령이 국민을 속이고, 그 세력들은 반칙과 특권으로 자기 배를 채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전날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한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를 언급하며 “10만명의 시민이 ‘살리자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 규탄’을 외쳤따”면서 “지나가던 시민도 성난 민심의 물결에 동참해서 한마음으로 애국가를 불렀고, 함께 청와대까지 행진했다”고 소개했다. 황교안 대표는 “‘나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해야 해서 성적도, 청춘도 없었는데 너무 허탈하고 박탈감이 든다’, ‘조국 같은 사람이 독식하는 이 나라에서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성공할 수 없다’는 청년의 목소리를 똑똑히 들었다”면서 “아프지만 이 아픈 말이 세상을 바꾸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꿈꾸는 미래,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 자유가 넘치는 대한민국으로 함께 바꿔가자”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머슬퀸 정채아, ‘아찔한 S라인’ 란제리 화보

    [포토] 머슬퀸 정채아, ‘아찔한 S라인’ 란제리 화보

    인형 같은 용모로 단박에 올해 ‘피트니스계의 요정’으로 떠오른 정채아가 남성N헬스잡지 ‘맥스큐’ 9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정채아는 지난 4월에 열린 ‘핀인터내셔날 2019 맥스큐 머슬마니아 오리엔트 챔피언십’에서 커머셜모델과 미즈비키니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화려한 용모와 완벽한 라인으로 정채아는 대회 이후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머슬마니아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맥스큐’ 9월호 한·미 동시 커버걸로 낙점된 정채아는 선공개된 표지에서 다양한 색깔을 가진 ‘매력녀’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A형과 B형 두 가지 타입의 표지를 통해 정채아는 완벽한 몸애와 표정, 눈빛이 돋보이는 섹시하고 큐티한 매력으로 새로운 ‘머슬퀸’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맥스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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