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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 패션지 표지모델 ‘금발’ 파격 변신

    지드래곤, 패션지 표지모델 ‘금발’ 파격 변신

    오는 18일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21ㆍ본명 권지용)이 패션지 커버모델이 됐다. 패션지 ‘나일론’의 1주년 창간 기념호 표지에 단독 모델로 등장한 지드래곤은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카리스마 있는 표정을 선보였다. ‘나일론’의 구정란 편집장은 “지드래곤은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타일 아이콘이다. 그런 점이 신개념 패션지를 표방한 나일론과 잘 맞았다.”고 지드래곤을 모델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의 생일인 8월 18일 발행되는 ‘나일론’ 9월호는 12페이지에 달하는 지드래곤의 특별화보와 인터뷰가 실릴 예정이다. 사진제공 = 나일론 미디어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앞·뒤로 LCD가…더욱 편리해진 디카들

    앞·뒤로 LCD가…더욱 편리해진 디카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13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신제품 런칭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개념의 카메라 3종 ‘ST550’ ‘ST500’ ‘ST1000’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카메라들은 쉽고 편리한 사진 촬영 및 공유가 가능한 제품으로 듀얼 LCD와 블루투스2.0,무선 기능 등 최신 기술이 사용됐다.  ●카메라 전면에 LCD 채용  ’ST550’과 ‘ST500’은 카메라 전면에 1.5인치 LCD를 채용한 듀얼 LCD 카메라로 앞·뒷면 모두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특히 카메라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전면 LCD를 두드리면 LCD 화면이 켜지면서 자동으로 ‘셀프샷’과 ‘스마일 인식’ 모드로 설정된다.따라서 셀프 촬영시 셔터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두드리고 웃으면’ 바로 촬영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전면 LCD에는 아이의 관심을 유도하는 간단한 애니메이션이 표시되는 ‘칠드런 모드’,셔터를 누를 때 스마일 아이콘이 표시돼 사진을 찍는 타이밍을 알 수 있는 ‘셔터 인포’,단체로 사진을 찍을 때 카운트 다운이 표시돼 사진 찍는 순간을 쉽게 알 수 있는 ‘카운트 모드’ 등도 있다. ST550은 카메라 전면에는 1.5인치 LCD, 후면에는 3.5인치 LCD가 채용됐으며 ST500은 전면에 1.5인치 LCD, 후면에 3.0인치 LCD가 채용됐다.두 제품 모두 27mm 광각,4.6배 광학 줌 슈나이더 렌즈를 채용했으며 ‘햅틱’ 기능까지 갖춰 디자인과 성능·편의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Wi-Fi·블루투스로 공유하고 GPS로 촬영지 정보까지 기록 ‘ST1000’은 페이스북(Facebook?) 같은 소셜(social) 네트워킹 사이트나 개인 블로그에 콘텐츠를 공유하는 최신 흐름에 맞춰 GPS·블루투스 2.0·Wi-Fi·DLNA 등의 무선 연결 기능을 내장해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에 탑재된 GPS는 촬영 장소의 위치 정보(위도·경도)를 자동으로 저장한 뒤 카메라 스크린과 사진에 도시 이름을 표시해 분류·관리에 편리성을 더했다.또 구글 등 포털사이트의 웹 지도 서비스와 연동,촬영장소를 웹 지도에 표시할 수 있어 ‘나만의 여행지도’나 ‘맛집 지도’를 만들 수도 있다. ‘ST1000’은 블루투스 2.0을 이용해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에 간단하게 사진을 전송·공유할 수 있다.전송 시 각 기기에 최적화된 사이즈로 자동 조절된다.  또 무료 무선 네트워크가 제공되는 지역에서는 Wi-Fi 기능을 이용,사진·동영상을 이메일이나 각종 웹사이트에 전송할 수 있으며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능을 이용해 HDTV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동작 인식하는 제스처 UI와 풀터치 스크린  이번 신제품 3종은 고화소 풀터치 스크린과 움직임을 감지해 동작하는 제스처 UI가 탑재돼 가벼운 손동작만으로 카메라를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카메라를 기울이면 ‘스마트 오토,동영상 촬영 프로그램’의 촬영 모드로 변환되고,손가락으로 LCD 스크린에 X표를 그리면 사진이 삭제되며,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선을 긋거나 카메라를 기울이면 다음 사진을 볼 수 있는 등 편의성을 강조했다.  또 1220만 카메라 화소와 듀얼 손떨림 방지,16가지 장면을 인식하는 ‘스마트 오토’ 기능,20개의 자주 찍는 얼굴을 자동으로 저장하고 인식하는 ‘스마트 얼굴 인식’기능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춰 선명하고 편리한 촬영을 돕는다.720p HD급 동영상까지 촬영할 수 있다. 삼성디지털이미징 박상진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디지털카메라 진화의 대표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TV광고와 런칭 행사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 업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알버트 푸홀스, 올해 홈런왕도 물거품 될까?

    알버트 푸홀스, 올해 홈런왕도 물거품 될까?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홈런왕 등극은 올해도 물거품이 될것인가? 21세기 최고 타자이자 메이저리그 ‘아이콘’인 푸홀스의 첫 홈런왕 등극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시즌 초반 잔잔한 찻잔에 불과했던 마크 레이놀즈(애리조나)가 무더워지기 시작한 7월부터 홈런쇼를 시작하더니 드디어 10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홈런 하나를 추가하며 시즌 36호를 기록, 푸홀스와 동률을 이뤘다. 푸홀스는 작년시즌 후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오른팔꿈치 수술(신경절단)을 성공리에 마치며 올시즌 더욱 업그레이드된 활약이 예고됐었다. 이미 푸홀스는 어제(9일) 피츠버그전에서 3타점을 쓸어담으며 100타점을 채워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데뷔해부터 9년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아무도 근접하지 못한 이기록은 앞으로도 계속될 현재진행형인 역사다. 올시즌 팔꿈치 부상에서 해방된 푸홀스는 그 어느해보다 홈런왕에 대한 갈망이 컸다. 매년마다 MVP급 활약을 펼치고도 앤드류 존스(현 텍사스)처럼 몬스터시즌을 보내는 타자들이 나타나 훼방을 놓는바람에 아직 홈런왕을 차지한 적이 없다. 2006년에는 사상 첫 홈런왕 등극이 유력시 됐지만 시즌 중반에 찾아온 부상으로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에게 양보해야 했다. 정교함과 파워를 동시에 갖춘 그가 유독 홈런왕과는 인연이 없었던 것은 불운이라고 밖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그렇기에 올해엔 홈런왕을 향한 그의 의지는 완성된 몸상태를 발판삼아 이뤄내야할 가장 큰 지향점이었다. 푸홀스는 올스타경기 이전까지 리그 홈런순위 2위 그룹(곤잘레스, 필더, 하워드)보다 10여개나 앞선 홈런페이스를 보였다. 특히 인터리그 기간이었던 6월에만 14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올시즌 60개 이상의 홈런이 기대될만큼 독주 상태였던 것. 하지만 올스타전이 끝나고 후반기때부터 홈런페이스가 주춤하며 흔들리더니 뜻하지 않는 훼방꾼(?) 레이놀즈의 추격에 기여코 동률을 허용, 자신의 커리어 사상 첫 홈런왕 등극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푸홀스가 7월 한달간 4개의 홈런으로 침묵을 지키고 있을때 레이놀즈는 8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추격하더니 8월에만 7개의 홈런(푸홀스 2개)을 터뜨렸다. 시즌초반 한때 아드리안 곤잘레스(샌디에고)가 유일한 푸홀스의 대항마였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선수가 그 앞에 등장한 것이다. 푸홀스는 루키시즌부터 계산하면 9년의 커리어가 끝나지 않은 지금 현재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현재 355개)을 기록한 선수다. 도루를 제외한 공격부분의 그 어떤 기록을 푸홀스에게 들이대더라도 비교대상이 없을 정도. 과연 푸홀스는 올시즌 자신이 그토록 염원하던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할수 있을까? 레이놀즈의 분전에 맞서 푸홀스의 홈런페이스 회복이 남은 경기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두선수의 홈런왕 경쟁이 또다른 이슈로 떠올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정현 “우리 착한 가가양~ 역시 최고”

    이정현 “우리 착한 가가양~ 역시 최고”

    가수 이정현이 ‘팝계의 핫 아이콘’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10일 오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레이디 가가와 찍은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은 남겼다. 이정현은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착한 가가양 너무 예쁘고 멋져. 역시 최고.”라며 글을 써내려갔다. 이어 이정현은 “오랜만에 무대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제 무대가 끝날 때까지 옆에서 모니터해주고 응원해준 가가님과 댄서들 땡큐 소머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디가가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첫 내한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이정현은 공연 오프닝 게스트로 자신의 히트곡 ‘와’, ‘보그 잇 걸’, ‘크레이지’, ‘아리아리’ 등을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사진제공 = 이정현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다 “유진은 ‘미실’, 슈는 ‘천명’ 그리고 나는…”(인터뷰)

    바다 “유진은 ‘미실’, 슈는 ‘천명’ 그리고 나는…”(인터뷰)

    ‘국민요정’이라는 타이틀로 대한민국 가요계에 처음 발을 디딘 그룹 SES. 그때까지만 해도 전혀 볼 수 없었던 음악과 외모, 의상,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대중들을 찾았던 바다 유진 슈. 그녀들은 단번에 음악팬들을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SES가 1997년 데뷔했으니 햇수로 벌써 12년째다. 2002년 공식적으로 해체를 발표했지만 SES는 그 이후로도 멤버들끼리 돈독한 우애를 과시하며 재결합을 기다리는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2년 여 만에 4집 앨범으로 컴백한 바다(본명 최성희)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도 유진, 슈 두 동생들에 대한 유별난 애정을 과시했다. “유진이랑 수영(슈)이는 저한테는 둘 도 없는 동생들이에요. 둘이 캐릭터가 전혀 달라서 셋이 함께 있으면 정말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수다 떨면서 지내죠. 하하” 둘의 성격이 어떻게 다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고 하자 바다는 “우선 유진이는 가식이 없어요. 장군감이죠. 보이는 외모와 전혀 달라요. 그에 반면 슈는 완전히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여자, 아니 공주라는 표현이 더 맞겠어요. 그러고 보니 둘이 완전 반대네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바다의 설명을 듣자하니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두 주인공이 단박에 떠올랐다. 유진은 카리스마를 물씬 뿜어내는 미실(고현정 분), 슈는 단아한 매력을 지닌 천명(박예진 분)과 매치됐다. 그러자 바다는 “그럴 수도 있겠네요.”라며 두 동생과 ‘선덕여왕’ 인물 비교에 흥미로워했다. 정작 본인에 대한 소개는 없어 되묻자 바다는 “그냥 저는 바다예요.”라며 쑥스러워했다. “저도 아직 저를 모르겠어요. 그냥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낄 때도 있긴 한데(웃음)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제 이름처럼 ‘바다’같은 마음으로 ‘바다’처럼 모든 장르를 포용할 수 있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지만요.” SES의 재결합을 묻는 질문에서 바다는 상당히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사람들이 그리워하면 언젠가는 다시 나오겠죠. 저희도 같이 무대에 오르고 싶은 생각이 많아요. 사실 며칠 전에도 만나서 그런 얘기를 했었어요. 하지만 뭐든지 다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워하다보면 언제든 그날이 오겠죠. 저도 기다려지는 걸요.(웃음)”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이트, 레이디가가와 깜짝 만남 화제

    에이트, 레이디가가와 깜짝 만남 화제

    실력파 혼성그룹 에이트(8eight)가 ‘핫 아이콘’ 레이디 가가가 깜짝 만남을 가졌다. 지난 9일 내한 공연 차 한국을 방문 중인 레이디 가가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에이트를 만나 유쾌한 시간을 가진 것. 레이디 가가는 파격적인 의상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음악팬을 사로잡은 세계적인 팝스타. 2008년 혜성처럼 데뷔해 ‘제2의 마돈나‘라고 불리우며 새로운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최고의 댄스 가수이다. 특히 에이트의 홍일점 주희는 레이디 가가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주희는 “지난 6월 쇼케이스를 관람하며 레이디 가가의 폭발적인 에너지에 감동했다. 실제로 만나보니 역시나 유쾌하고 명랑한 말투에서도 에너지가 느껴졌다. 최고의 댄스 가수인 만큼 멋진 무대 퍼포먼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트는 후속곡 ‘울고 싶어 우는 사람이 있겠어‘가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리패키지 앨범의 주문 또한 폭주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초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대야 물렀거라! 공포영화 열전

    열대야 물렀거라! 공포영화 열전

    지난 5일 시청률 11.5%로 첫 테이프를 끊은 MBC납량특집드라마 ‘혼’과 10일 첫 방송할 KBS ‘전설의고향2009’ 등 여름을 겨냥한 납량물들이 지상파 방송을 채우고 있는 가운데 케이블 채널들도 잇따라 공포특집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여성채널 스토리온은 7일 오후 5시10분부터 국내 여배우들의 공포 영화를 모은 ‘3색 호러퀸’ 영화특집을 방송한다. 김보경 주연의 ‘기담’, 차예련의 ‘므이’, 송윤아의 ‘아랑’을 차례대로 6시간 연속 방송한다. 우선 김태우, 진구 등이 함께 주연을 맡은 ‘기담’은 일제강점기 경성에 세워진 서양식 병원을 배경으로, 이미 죽은 자와의 사랑, 영혼에 얽힌 이야기 등을 다뤘다. 이어 오후 7시10분에 방송하는 ‘므이’는 초상화에 얽힌 괴담을 소재로 했다. ‘아랑’은 귀신을 만난 형사가 연쇄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9시10분에 방송. 수퍼액션도 ‘2009 호러 페스트(HORROR FEST) 특집’을 마련해 8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에 각기 다른 주제의 공포영화를 내보낸다. 8일 오후 11시에는 좀비를 주제로 한 ‘레지던트 이블3’와 ‘랜드 오브 데드’가 전파를 탄다. 16일 자정에는 ‘호러 아이콘 대결’로 ‘쏘우4’와 ‘13일의 금요일10’이 방송된다. 23일 자정에는 일본호러영화 ‘링’과 ‘그루지’가, 30일에는 히치콕의 ‘새’와 웨스 크레이븐의 ‘뉴나이트메어’를 만날 수 있다. 한편 QTV는 호러리얼리티 프로그램 ‘하우스 오브 패닉’을 10일부터 매주 화·수 0시부터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미국에서 제작·방영된 것으로 7명의 도전자가 각종 함정과 장애물이 숨어 있는 거대 저택에 들어가 시간 내 숨겨진 돈을 찾아 탈출하는 방식이다. 6부작.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유승호· 남지현, 애니 ‘아톰’서 목소리 호흡

    유승호· 남지현, 애니 ‘아톰’서 목소리 호흡

    배우 유승호와 남지현이 ‘아톰’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11월 개봉하는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이하 아스트로 보이)에서 유승호와 남지현은 한국어 더빙을 담당하며 첫 호흡을 맞춘다. ‘잘 커준 국민남동생’ 유승호는 인간보다 더 따뜻한 심장을 가진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어릴 때부터 아톰을 좋아했다는 유승호는 “좋아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하게 돼 긴장되지만 즐겁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어린 덕만으로 분해 화제를 모았던 남지현은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친구 코라를 맡아 천방지축 귀여운 목소리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지현은 “어머니로부터 이야기로만 들었던 아톰이 2009년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무척 궁금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미국에서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은 천재 과학자 텐마 박사의 목소리는 배우 조민기가 맡았다. 개그맨 유세윤은 독재자 스톤 총리와 레드에너지로 폭주하는 피스 키퍼를 맡아 이색적인 목소리를 들려준다. 한편 1960년대 TV애니메이션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전세계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아톰’은 할리우드의 기술력과 만나 3D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로 새롭게 태어났다. 오는 11월 만나게 될 ‘아스트로 보이’는 팬들의 큰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 = 케이디미디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추신수, 박찬호 이을 야구스타”

    美언론 “추신수, 박찬호 이을 야구스타”

    “박찬호 이을 야구 아이콘” ‘추추 트레인’ 추신수(27·클래블랜드)가 한국에서 박찬호를 이을 야구 스타로서 발판을 마련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오하이오주 지역언론 ‘비컨 저널’은 5일 ‘한국에서 추신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Choo‘s popularity is growing in Korea)라는 제목으로 추신수를 향한 한국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조명했다. 신문은 추신수의 인기를 “한국에서 박찬호가 ‘야구의 아이콘’으로 남아있지만 이제 추신수가 (그를 이을) 발판을 마련했다.”고 표현했다. 이어 “한국 매체들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그에게 관심을 기울인다.”며 “기자들은 추신수를 경기장마다 따라다닌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서 ‘야구의 수도’로 불리는 추신수의 고향 부산에 특히 팬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작 추신수는 인터뷰에서 “친구들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내가 유명하다는) 얘기를 듣기는 하는데, 정말 잘 모르겠다. 생각도 별로 안 해봤다.”면서 “고향에 가면 길에서 알아보고 말을 거는 사람들이 이전보다 많아지긴 했다.”고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신문은 추신수에게 남아있는 군복무 문제도 언급하며 “한국으로 돌아가 경력에 2년 공백을 만들든지, 미국에 그대로 남든지 선택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추신수는 “많은 팬들은 내가 미국에 남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내 플레이를 계속 보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한편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펼친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나서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비앙마스터스] 태극자매 또 알프스 징크스

    ‘일본 골프의 아이콘’ 미야자토 아이(24)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후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미야자토는 27일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6344야드)에서 막을 내린 에비앙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을 물리치고 투어 첫 승을 거뒀다. 155㎝, 50㎏의 미야자토는 이미 일본무대에서는 12차례나 우승한 슈퍼스타다. 고3 때인 2003년 프로로 전향한 그는 2004년 5승, 2005년 7승을 거뒀고 2004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대상과 신인상, 2005년 대상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2006년 미국 진출 뒤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데뷔 첫 대회인 SBS오픈에서 공동 48위에 그쳤고 이후 5개 대회에서도 20위 안에 들지 못한 것. 신인왕도 이선화(23·CJ)에게 내주며 일본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하지만 데뷔 4년째인 올해는 달랐다. 에비앙 마스터스 대회 전까지 13차례 출전해 6번이나 ‘톱10’에 오르며 좋은 페이스를 이어갔다. 결국 이날 미야자토는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작성, 구스타프손과 연장전까지 간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 생애 첫 승을 일궈냈다. 1997년 고바야시 히로미의 이 대회 우승에 이어 일본인으로서는 12년 만. 우승상금 48만 7500달러를 차지한 미야자토는 시즌 상금 92만 1400달러로 상금랭킹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한국자매들은 이미나(28·KT)와 김인경(21·하나금융)을 앞세워 4주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문턱에서 좌절했다. 2000년 LPGA 투어에 편입된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알프스 징크스’를 이어간 것. 이미나는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냈지만 아쉽게 공동 3위에 머물렀다. 김인경은 10언더파 278타로 최나연과 함께 공동 8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CEO 칼럼] 한국 금융이 ‘슈퍼카’가 되려면/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CEO 칼럼] 한국 금융이 ‘슈퍼카’가 되려면/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스피드를 즐기는 카레이서들의 로망, 슈퍼카(supercar)의 최고 속도는 KTX와 맞먹는 시속 300㎞를 훌쩍 뛰어넘는다. ‘스피드’ 하면 한국을 빼놓을 수 없다. 세계를 놀라게 한 초고속 압축성장의 역사는 물론이고 한국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빨리 빨리”는 어느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아이콘이 되었다. 이처럼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강력한 엔진을 태생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 초고속 엔진 덕분에 우리는 좁은 국토와 열악한 자원환경을 극복하고 거침없이 선진사회를 향해 질주해 올 수 있었다. 하지만 초강력 엔진을 장착한 세계적 명품인 슈퍼카의 진정한 가치가 강력한 ‘제동장치’에 있듯이 우리도 초고속 엔진만을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되며 유사시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브레이크와 같은 시스템을 겸비해야 한다. 시가총액 1, 2위를 다투던 세계적인 금융기관들이 수십 년간 쌓아온 금융명가의 명성을 뒤로하고 불과 몇 달 만에 미국 월가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강력한 스피드가 사고로 이어질 때는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경험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불러온 오늘의 글로벌 금융위기도 결국 무서운 속도로 질주해온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부실을 억제할 수 있는 제동장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반면교사 삼아 내부역량을 강화하면서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이번 금융위기로 인해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한국의 금융기관들도 이미 세계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더 이상 국내 시장에만 머물러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견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우리의 이런 시도를 세계적인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비교해 보면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타고난 강력한 엔진과 삼성전자나 포스코와 같은 타 산업의 사례를 볼 때 일정 단계를 넘어서면 한국금융의 글로벌 진출이 무서운 속도로 급물살을 탈 것은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위기는 한국 금융이 세계를 향해 질주하기에 앞서 브레이크 성능을 점검하면서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에 좋은 기회임이 분명하다. 우선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는 데 진력해야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이를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에도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다. 그래서 필자가 몸담고 있는 그룹도 지난 6개월간 리스크 관리 체계를 총체적으로 진단하여 부족한 것은 보완하고 없던 것은 새로 만들어 ‘제동장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금융업은 리스크를 관리하고 통제하면서 리스크의 크기에 따라 이익의 규모가 달라지는 업종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스크를 너무 즐겨서도 안 되지만 피하는 것은 더더욱 안 된다. 리스크 관리는 정밀과학이 아니라 모든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리스크를 감안하고 이를 통제하는 일련의 절차로써 ‘문화의 수준’으로까지 확산되어야 할 기업의 핵심기반이다. 무한경쟁에서 영원한 승자로 남기 위해서는 사후처방이 아니라 사전에 리스크를 포착하고 조절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는 능력을 배양해야 할 것이다. 이런 노력이 뒷받침될 때 한국금융의 슈퍼카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 추신수, 加 토론토 한인들과 “대~한민국”

    추신수, 加 토론토 한인들과 “대~한민국”

    ’야구로 대동단결’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캐나다 토론토 한인들을 만난다. 토론토 블루 제이스 구단은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 3연전(22~24일)중, 23일을 ‘한인의 밤’(korean Heritage Night) 으로 선정해 뜻깊은 행사를 갖는다. 토론토 구단은 올시즌 초부터 광역토론토(GTA) 거주 한인들을 상대로 홍보를 한 바 있는데, 23일 경기를 관람하러 오는 한인관중들은 1, 3루 필드베이스(1층) 좌석을 32달러(기존 44달러)에 구입할수 있다. 또한 이날은 토론토 한인어린이 합창단(지휘 고선주)이 경기 시작 전 국가를 부르게 돼 구장을 찾은 팬들은 뜻깊은 하루가 될 전망이다. 이번 토론토 구단의 한인의 밤 행사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최희섭(2003년), 박찬호(2005년), 추신수(2006년)에 이어 4번째. 마인즈 프로덕션 황현수씨는 21일 “블루 제이스구단으로부터 한인가수 섭외를 부탁받고 구단과의 협의 끝에 30여 명의 한인어린이합창단이 한복을 입고 미국 국가와 캐나다 국가를 이어서 부르기로 했다.” 며 “23일에는 많은 토론토 한인들과 함께 추신수를 응원하러 갈 것” 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낯선 이국땅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추신수는 아직 현지 팬들의 인지도에선 박찬호와 비할바가 아니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였던 박찬호는 비록 굴곡이 있긴 했지만 십년이 넘도록 한국을 대표하는 ‘야구 아이콘’ 그 자체였으며 그동안 수많은 국제대회를 통해 국위선양을 해왔다. 하지만 추신수는 올해가 첫 풀타임 빅리거로서의 시작이다. 또한 투수가 아닌 타자라는 점도 그가 첫 미국땅에 발을 내딛었을때부터 성공여부가 불투명했었다. 동양인 타자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있었던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팀의 클린업트리오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음은 물론 도드라지진 않지만 훌륭하게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공수주에서 다양한 능력을 선보이곤 있지만 확실히 어필할수 있는 무언가가 부족한 것(많은 홈런수 또는 높은 타율)도 그를 보는 미덥지 못한 시선이다. 불같은 강속구를 트레이드마크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박찬호와 지금 추신수의 차이점이 바로 이점이다. 추신수는 방망이 노브(knob)밑바닥에 태극기 스티커를 붙이고 경기에 나선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한시도 한국을 잊지 않고,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다. 또한 추신수는 여타의 메이저리거들과는 달리 한국산 방망이를 사용하는데(하드스포츠 제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메이저리그에서 공인받은 회사 제품이다. 덕분에 클리블랜드 동료들도 추신수가 사용하는 방망이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걸로 알려져 있다. 한편 추신수는 22일 토론토 원정 첫 경기에서 후반기 들어 첫 멀티 히트(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한동안 목말랐던 안타생산을 재가동했다. 타율은 .284에서 .286으로 약간 상승했다. 클리블랜드는 0-1로 끌려가던 9회초에 빅터 마르티네스의 천금같은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역전시켰고 에이스 클리프 리는 지난 시애틀전에 이어 두경기 연속 완투승을 따내며 팀의 3연패를 끊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윤기가 사랑하는 스타, 공간 그리고 패션 (인터뷰②)

    정윤기가 사랑하는 스타, 공간 그리고 패션 (인터뷰②)

    톱스타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스타일과 패션을 창조하는 스타일리스트 정윤기(39)의 일상은 물론 화려하다. 정윤기는 절친한 탤런트 이혜영과 함께 쇼핑하고, 배우 권상우와 카페에서 담소를 나눈다. “차승원, 송윤아, 김정은, 정우성처럼 오랫동안 함께한 배우들과는 친구처럼 지내요. 최근 스타일링을 맡았던 수영선수 박태환 군과 전화 통화도 자주 하구요.” ◇스타일리스트, 이럴 땐 상처받아 하지만 힘들 때도 많다. 스타일리스트로서 가장 마음이 아픈 건 역시 ‘베스트 드레서’와 ‘워스트 드레서’가 극명하게 갈릴 때다. “특히 제가 동시에 스타일링한 배우 중 ‘베스트’와 ‘워스트’가 나뉘면 그렇게 속상할 수가 없어요. 누군가 베스트 드레서로 뽑히면 다른 배우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한 예로 정윤기는 배우 손예진을 들었다. 청룡영화제에서 베스트 드레서로 꼽힌 손예진이 대한민국영화제에서는 워스트 드레서로 추락한 것이다. 얼마나 안타깝고 아쉬웠는지 모른다며 정윤기는 한숨을 쉬었다. 또 애써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스타일 아이콘으로 만들어줬더니 훌쩍 떠나가는 사람들을 볼 때 정윤기는 스타일리스트란 직업에 회의를 느끼기도 한다.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은 인간적 교감과 믿음이 가장 중요해요.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있나요. 제가 스타일을 담당했던 배우들이 떠날 때는 너무 힘들죠.” ◇정윤기가 추천하는 패션 플레이스 이처럼 심신이 힘들 때 혹은 스타일링의 영감이 필요할 때 정윤기가 주로 찾는 장소는 패션 멀티숍들이다. “지금 우리가 앉아 있는 스수와(Ce Soir)를 자주 방문해요. 럭셔리하고 빈티지한 제품들이 많아 제가 즐겨 찾는 멀티숍입니다.” 정윤기 외에도 김성일, 한혜연 등 많은 스타일리스트들이 선호하는 청담동 편집매장 스수와는 키치하고 펑키한 감성의 브랜드를 위주로 빈티지 액세서리 드레스 슈즈 등 트렌디 컬렉션을 선보인다.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을 즐긴다는 정윤기는 특히 스수와에서 만날 수 있는 빈티지의 느낌을 살린 실용적인 디자인의 다양한 쥬얼리에 반했다고 했다. “또다른 곳으로는 패션과 리빙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텐코르소코모(10 Corso Como)를 추천합니다. 북유럽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인테리어 속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싶다면 멀티숍 프로젝트민트를, 독특한 남성 패션 제품을 찾는다면 분더숍맨(Boon The Shop Men)을 방문해 보세요.” 눈 감고 있는 시간이 아까워 하루에 6시간 이상 잔 적이 없다는 정윤기는 한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아직도 욕심이 많다. “패션을 이해하기 위해 많이 보는 것만큼 좋은 게 없어요. 그래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선별해 놓은 멀티숍을 둘러보는 건 참 많은 공부가 됩니다.” 패션이란 사실 소비에서 시작됐지만 자기 만족이자 자기전투력으로 발전했다고 말하는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의 소망은 하나다. 바로 모든 사람들이 패션을 사랑하고, 패션을 자기 발전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국 신뢰의 목소리 하늘로 떠나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전설적인 방송 앵커’ 월터 크롱카이트가 17일(현지시간) 뉴욕 자택에서 사망했다. 92세. ‘크롱카이트=미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통할 정도로 1962년부터 1981년까지 CBS TV의 메인 뉴스 앵커였던 그는 객관적인 뉴스 진행으로 미국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았다. ●케네디 대통령 암살 등 주요 사건 다뤄 크롱카이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통신사 기자로 노르망디상륙작전 등을 취재한 것을 시작으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 암살, 마틴 루터 킹 목사 암살, 1960년 민권운동,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사임을 몰고 온 워터게이트사건, 베트남전쟁, 아폴로호 달 착륙, 이란 주재 미대사관 인질 사태 등 미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다룬 미 현대사의 산증인이다. 크롱카이트는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신문에 밀려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던 TV를 방송 저널리즘으로 발돋움시키는 데 절대적인 기여를 했다. CBS는 1962년 신문 기사를 전달하는 수준에 그쳤던 저녁 메인 뉴스를 15분에서 30분으로 확대하고, 앵커맨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 뉴스를 방송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발전, 정착시켰다. 미 국민들은 크롱카이트가 진행하는 저녁 뉴스를 통해 세상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았고, 그가 전하는 뉴스를 있는 그대로 믿었을 정도로 크롱카이트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특히 1968년 미국이 베트남에서 수렁에 빠졌다는 그의 지적은 베트남전 여론을 바꾸는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16년 미주리에서 태어난 크롱카이트는 고등학생 때부터 학보사 편집자로 활약했다. 텍사스대학을 중퇴한 뒤 여러 언론사를 거쳐 1950년 기자로 CBS에 입사했다. ●20년간 CBS 메인 뉴스 진행 이후 20년간 ‘CBS 이브닝 뉴스’를 진행하며 방송 뉴스의 새 장을 썼고, 언론 자체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1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았으며 피바디상 등 주요 언론상을 수상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 ‘아이콘’을 잃었다.”면서 “크롱카이트는 수십년간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목소리였다.”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kmkim@seoul.co.kr
  • SBS ‘스타일’, ‘찬유’ 시청률 이어 받을까?

    SBS ‘스타일’, ‘찬유’ 시청률 이어 받을까?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이 현재 인기 1위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찬란한’ 시청률을 이어 받을 수 있을까? 현재 전국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인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방영될 ‘스타일’(극본 문지영 김정아ㆍ연출 오종록ㆍ원작 백영옥)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세계문학상 당선작이자 베스트셀러 ‘스타일’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은 김혜수 류시원 이지아 이용우 등의 출연으로 제작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20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스타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SBS 드라마국 허웅 국장은 “2009년 여름에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 스타일리시한 드라마를 선보이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최고의 패션 아이콘 4명의 배우가 함께해 감각적으로 연출된 마술같은 드라마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자리한 책임프로듀서를 맡은 이현직 CP는 “‘스타일’은 2008년 4월부터 기획을 시작했다. 2009년 현재를 살아가는 20, 30대 여성들의 삶과 사랑, 패션 트랜드를 드라마로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 “백영옥 작가의 ‘스타일’ 원작을 구매한 후 배우 캐스팅 부분에 가장 역점을 뒀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을 선정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공을 들였다.”면서 김혜수와 이지아를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현직 CP는 “현재 ‘찬란한 유산’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 관심을 이어받아서 우리 ‘스타일’도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오종록 PD는 “드라마 작가와 나이가 20살 차이난다. 배우 이지아와는 25살 차이가 난다.”면서 “제가 90년대는 젊고 감각적인 드라마를 만들었지만 지금 하려니 힘들다.(웃음)”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타일’은 화려하고 치열한 패션업계를 배경으로 고군분투하며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네 남녀의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리얼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은 현재 방영중인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다음달 1일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혜수 “‘패션 아이콘’이란 수식어 부담돼”

    김혜수 “‘패션 아이콘’이란 수식어 부담돼”

    ‘패셔니 스타’ 김혜수가 자신에게 주목되는 패션 스타일에 대해 부담감을 드러냈다. 김혜수는 20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 김정아ㆍ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잡지사 차장으로 가까운 미래 편집장을 되는 인물을 맡았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거라 많은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부실한 부분이 많아서 걱정된다.”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스타일’을 촬영하면서 유난히 걱정이 많았다는 김혜수는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찍는 미니시리즈 일정을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고 졸리다.(웃음) 현장 시스템도 많이 변해서 적응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중 잡지사 편집장으로 화려한 패션을 선보이게 될 김혜수는 “사실 영화 ‘얼굴 없는 미녀 ’와 ‘타짜’를 제외하고는 제 스타일을 내세울 만한 게 없었다. 오랜 연기생활과 시상식 진행으로 화려한 이미지가 언론에 노출되면서 패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붙어주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혜수는 “이미 그런 모습들로 화려함이 많이 부각됐는데 그런 모습들을 극으로 가져오게 될까봐 부담감이 있었다.”며 고민들을 토로했다. 김혜수가 맡은 박기자 역은 격하게 육감적인 라인, 완벽한 피부의 소유자로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잡지사 편집차장이다. 빈틈없는 업무 처리 능력만큼 완벽한 겉모습을 지닌 그녀는 ‘스타일’의 마스코트이자 부하 직원들에게는 재앙이다. ‘스타일’은 화려하고 치열한 패션업계를 배경으로 고군분투하며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네 남녀의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리얼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은 현재 방영중인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다음달 1일 첫 방송된다.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 서프라이즈 메이드 인 코리아

    [코리아 대표기업 세계로] 서프라이즈 메이드 인 코리아

    현지화 공격 마케팅 탄탄한 기술력 기업 체질 개선 일류상품들 위기에 강하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국가는 단연 코리아다. 경기 회복에 따른 금리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올릴 것이다.’ 최근 경제 관련 국제기구로부터 한국 경제의 밝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 경쟁력이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같은 장밋빛 청사진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기업’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삼성전자는 2·4분기 실적 예측에서 최대 2조 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실적 부진으로 한국경제 위기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삼성전자가 극적인 반전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세계 주요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도 삼성전자의 실적에 ‘서프라이즈&쇼크’를 외칠 정도다. 발광다이오드(LED) TV 등 세계에서 가장 앞선 삼성전자의 기술이 위기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빅3’의 독무대인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선전은 ‘위기에 강하다.’는 문구를 떠올리게 한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뒷걸음질을 칠 때 나홀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7.53%로 닛산을 제치고 크라이슬러(7.9%)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불황에 빠진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일궈낸 성적이어서 더 놀랍다. 미국에선 현대차의 약진을 1980년대 ‘일본차의 공습’에 견줄 정도다. 기술력과 발빠른 서비스를 무기로 한 국제 경쟁력을 키워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광양제철소가 월간 단위로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해 비상이 걸린 포스코도 체질 개선에 한창이다. 3분기부터는 기력을 회복하고, 4분기엔 옛 위용을 되찾을 것으로 점쳐진다. 조선과 플랜트, 건설, 화학, 기계, 항공, 철강 등 대표 업종들도 글로벌 경쟁력에서 한발 앞서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잠깐 휘청거리기도 했지만 탄탄한 기술력과 현지화, 공격적인 마케팅,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위기에서 빠르게 탈출하고 있다. 특히 우리 기업의 세계 일류상품들이 위기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004~2007년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은 연평균 13.5%를 기록한 반면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품목의 수출 증가율은 연평균 31.3%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세계 일류상품 476개 품목에 대한 조사 결과 수출액이 2004년 788억달러에서 2007년 1783억달러로 증가했다. 한국 경제는 1998년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펀더멘털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도 기업의 체질 개선에 ‘약’으로 작용해 초일류 기업들이 쏟아질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꽃보다 예뻐야 산다

    꽃보다 예뻐야 산다

    “예뻐야 산다.” 신용카드가 미모 경쟁(?)에 나섰다. 길어지는 불황에 소비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자 카드사들은 고객 확보를 위해 그간 제휴서비스 위주의 경쟁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시각·촉각·후각을 자극하는 이른바 ‘오감(五感) 카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 현재 국내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는 9838만장으로 성인 한 사람당 4장꼴로 카드를 갖고 다니는 셈이다. 카드 업계는 신용카드 신규 발급이 이미 포화 상태라는 판단 아래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으로 고정 고객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제휴사 늘리기로 무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돈 드는’ 마케팅을 자제하고 카드 디자인을 바꿔 돈도 아끼고 고객의 호감도도 높이려는 감성 마케팅을 늘리는 추세다. 꿩도 먹고 알도 먹자는 전략이다. 이런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BC카드다.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한지(韓紙) 카드를 내놓은 데 이어 이달엔 특수 금속판을 넣어 향수를 뿌리면 향기가 2주 이상 지속하는 ‘나만의 향기 카드’를 개발했다. BC카드는 신용카드가 단순히 결제 수단을 넘어 소비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아이콘으로 쓰일 수 있다는 발상으로 20~30대 고객들을 상대로 감성 마케팅을 계속 늘린다는 계획이다. KB카드는 국내 최초로 천연 가죽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레더(가죽) 카드를 내놓았다. 카드 표면에 특수 물감을 입혀 타조·악어가죽의 입체 무늬를 손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카드의 시각적인 기능과 촉각을 활용한 마케팅이 통하면서 60만장 이상 발급됐다. 삼성카드는 고객이 직접 카드를 디자인할 수 있는 ‘셀디카드’를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객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카드를 셀프 디자인(Self-Design)할 수 있도록 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카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각에선 카드사들이 무료로 제공하던 할인 혜택을 줄이면서 비용 절감에만 치중한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경영 악화로 카드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마케팅은 계속할 수밖에 없어 고육지책이란 동정론도 나온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주말 데이트] 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 일등공신 이창환 상지영서대 교수

    [주말 데이트] 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 일등공신 이창환 상지영서대 교수

    “태릉, 홍릉, 수원 건릉 등 왕릉 주변에 보면 갈비를 파는 식당들이 많죠. 왜 그럴까요?” 지난 7일 만난 상지영서대 조경학과 이창환 교수가 대뜸 물었다. “네? 글쎄요….” 이 교수가 싱글거리며 대답한다. “조선왕실의 베품 문화가 남아 있는 까닭입니다. 당시 왕릉에서 소, 돼지를 잡아 제례를 올린 뒤 남은 고기들을 인근 백성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제례에 올리는 고기도 조리하지 않고 생고기로 올렸죠. 소, 돼지를 잡아먹기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그렇게 갈비를 굽고, 갈비탕을 해먹기 시작했죠.” ●처음으로 조선왕릉 40기 도면 만들어 지난달 말 조선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한꺼번에 등재됐다. 이제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관광의 아이콘으로 조선의 왕릉이 주목받게 됐다. 이러한 쾌거의 숨은 주역이자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이 교수는 ‘왕릉 전도사’답게 만나자마자 왕릉이 갖고 있는 무궁한 매력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이 교수의 얘기를 듣다보니 ‘왕릉은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 교수는 20년 가까이 왕릉에 대해 연구해온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왕릉 박사’다. 실제 전공은 녹지사(역사 경관)이고, 대학에서도 조경학 강의를 하고 있지만 처음으로 조선왕릉 40기를 모두 둘러보고 측량해 도면을 만들었을 정도로 왕릉에 푹 빠졌다. 그의 관심은 국내의 왕릉에 그치지 않았다. 한국의 왕릉과 비교하기 위해 중국에 가서 2년 동안 중국의 왕릉에 대해 연구했다. 그 결과 한국과 중국의 왕릉이 갖고 있는 서로 다른 철학적 기반, 현재적 의미에도 정통해질 수밖에 없었다. 문화재청 입장에서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위해서는 조선 왕릉 40기의 도면이 반드시 필요했었고,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등에 중국, 베트남 등 왕릉과 비교해 문화적 특장, 매력을 설명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세계문화유산 일괄 등재 추진은 이 교수를 빼고서는 도저히 진척될 수 없는 작업이었다. 지난해 9월 유네스코의 파견 실사단장으로 온 왕리쥔(王力軍)에게 조선 왕릉이 갖고 있는 역사적 가치, 철학적 가치, 문화적 가치를 풍성한 사례와 함께 설명한 사람도 당연히 이 교수였다. ●죽은 사람·산 사람 모두에게 편안한 공간 그는 “우리 왕릉은 으리으리하게 지어진 중국 등 아시아 왕릉과 달리 대부분 10평 남짓의 공간만 차지하고 있다.”면서 “대신 울창한 수목과 넓은 잔디 등을 조성해 죽은 사람에게도 산 사람에게도 편안한 휴식의 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3년상을 치를 때까지만 해도 무덤은 흉례의 공간이지만 이후에는 길례의 공간으로 바뀌어 쉬고, 놀고, 즐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시대가 바뀐 덕분에 수도권 주변의 유치원, 초등학교의 단골 소풍장소로 왕릉이 손꼽혔던 것을 떠올리자, 이 교수의 설명에 더 쉽게 이해되는 듯했다. 그는 “조선 왕릉은 왕의 무덤이면서 그 시대의 종합예술”이라면서 “왕릉 40기 모두 둘러보고 나면 조선 역사와 예술, 건축, 조경 등의 박사가 돼있을 것이고 숲과 자연 속에서 얻게 될 마음의 안식은 덤”이라고 말했다. ●원형 그대로 남아 문화예술 변천 한눈에 이 교수는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조선 궁궐은 대부분 조선 후기의 건축 양식에 따른 것인 데 반해 왕릉은 건립 당시 원형이 거의 그대로 남아 있어 조선왕조 문화예술 등의 변천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이 왕릉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왕릉을 찾아가실 때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당시 임금의 생애·업적, 조각예술, 숲 조경 등으로 분야를 나눠서 공부하고 가보세요. 그리고 함께 둘러본 뒤 밥 먹고, 술 한 잔 하면서 자그마한 세미나를 갖는 것입니다. 왕릉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것이 느껴지실 겁니다.” 왕릉은 거의 대부분(단종의 영월 장릉 제외)은 서울 수도권 안에 있다. 이 교수의 말을 따라 인터넷을 뒤적이며 공부한 뒤 아이 손잡고 주말에 훌쩍 나들이 다녀오면 어떨까. 글ㆍ사진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이창환 교수는 1956년 출생. 강원 원주고-강원대 조경학과-성균관대 박사(조경史)-북경임업대학 원림건축학 박사후과정. 한국전통조경학회 부회장, 문화재청 전 전문위원, 현재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한국위원, 상지영서대 조경학과 교수.
  • [피플 인 포커스] 오스카르 아리아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피플 인 포커스] 오스카르 아리아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미국이 7일(현지시간) 온두라스 쿠데타 사태를 중재할 협상 카드로 오스카르 아리아스 산체스(68) 코스타리카 대통령을 내세웠다. 쿠데타로 축출된 마누엘 셀라야 전 온두라스 대통령과 로베르토 미첼레티 과도정부 대통령 권한대행도 아리아스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에 동의했다. 그만큼 중남미 지역에서 아리아스 대통령의 신망이 두텁다는 얘기다. 1941년 코스타리카에서 태어난 아리아스 대통령은 코스타리카 대학교에서 법학과 경제학을 공부한 뒤 영국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1977년 국민해방당(PLN)에 입당, 정계에 발을 들여놨으며 국회의원과 당서기장을 거쳐 1986년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의 비상한 협상력은 대통령 재임시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987년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등에서 일어난 내전으로 중미 지역에 전운이 감돌았던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지만 그는 탁월한 조율 능력을 발휘, 전쟁을 막았다. 내전 즉각 중단 등을 골자로 하는 45개 항목의 평화안인 ‘아리아스 플랜’을 제의, 중남미 5개국 간의 평화 협정을 성공시켰던 것. 그는 이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고 ‘세계 평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소국 코스타리카 정치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쟁으로 얼룩졌던 중남미 지역에 평화를 정착시켰던 이 사례는 이상주의 국제정치학에도 큰 지평을 열었다. 그는 이런 국내·외 인기에 힘입어 2006년 2월 대선에서 40.9%를 득표,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온두라스 사태에서 그가 어떤 협상 능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비록 이번 협상 테이블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탓에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점치기는 어렵지만 일단 시작은 좋다. 미국은 물론 인근 남미국가들과 대화를 거부하던 온두라스 과도정부마저 이날 “아리아스는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치켜세우며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할 의지를 내비쳤다. 물론 “양측이 만나는 것이 셀라야의 귀국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히긴 했지만 온두라스의 전직 대통령과 쿠데타 세력이 아리아스라는 구심점 아래 협상을 시작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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