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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만화 100년의 힘 느껴보세요”

    “한국만화 100년의 힘 느껴보세요”

    국내에서 유일한 출판 만화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23일부터 5일 동안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옛 부천만화정보센터)에서 펼쳐진다. 진흥원의 공식 개원과 함께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12회째다. 한국 만화 100년을 맞아 ‘한국 만화 100년의 힘’을 주제로 열린다. ●유명작가들 ‘손때’ 묻은 원고·습작 선보여 뮤지엄 만화규장각이 연중 기획전으로 준비한 ‘만화(漫畵), 만화(滿話)전-만 가지 이야기’ 전시는 한국 만화 100년을 돌아보고 또 하나의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국내 대표 만화들을 비롯해 유명 작가들의 손때 묻은 원고와 습작까지 선보인다. 지난해 ‘아이코 악동이’로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했던 ‘우리 시대의 리얼리스트’ 이희재 화백의 특별전 ‘영원한 어린이의 친구, 용기 있는 시대의 발화자’도 관람객의 발길을 붙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부천만화대상을 받은 최호철 작가의 ‘태일이’를 비롯한 부천만화상 수상작 전시회도 마련됐다. ●‘에로틱 판타지아’ 등 ‘19금 전시회’도 19세 미만 관람객은 볼 수 없는 ‘19금 전시회’도 눈에 띈다. 우선 이탈리아 출신으로 유럽 에로티시즘 만화의 대표 작가인 밀로 마나라의 작품을 소개하는 ‘에로틱 판타지아’가 있다. ‘걸리베라’, ‘인디언 서머’ 등 여체에 대한 탐미와 아름다움을 잘 드러낸 마나라의 작품을 원본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석정현 작가를 비롯한 국내 만화가 및 일러스트레이터 20여명이 관성적으로 터부시되고 있는 성(性)을 소재로 각자의 개성과 상상력을 펼친 ‘성인만화 특별전, 살내음전’도 곁들여졌다. 아시아유럽펀드(ASEF) 주최로 해마다 열리는 ‘링구아 코미카 프로젝트’를 내년에 유치하기 위해 ‘링구아 코미카 리플레이’ 기획전도 연다. 링구아 코미카는 아시아·유럽 작가들이 공동으로 하나의 창작물 시리즈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그동안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툰토이전, 카툰랜드 마크전, 우수만화전 등의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25~26일 만화가들이 하룻밤을 함께하며 교류하는 자리인 ‘만화가 1박2일(포스터)’과 만화 속 주인공 따라하기 경연대회인 ‘코스프레 최강자 대회’, 사인회 등 이벤트도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독자·만화가·기업 소통하는 페어도 새롭게 독자와 만화가, 기업 등이 소통하는 공간인 만화 페어도 새롭게 꾸려진다. ‘아티스트존’은 기존 만화가의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실제 가판대 모양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형민우, 정준호, 박현수, 현태준 등 국내 작가와 존 윅스, 레이마 마키넨 등 해외 작가들이 직접 꾸며 관람객과의 거리를 좁혔다. 학생 만화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는 ‘스쿨존’에서는 한국 만화의 미래를 점쳐 볼 수 있다. 국내외 만화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미래를 모색하는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BICOF는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와 공식 블로그(bicof.tistory.com)에서도 실시간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최근 있었던 간담회에서 BICOF 운영위원장을 맡은 박재동 화백은 “이번 축제는 한국 만화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다짐하는 자리”라면서 “만화축제와 영상진흥원이 우리나라가 세계만화 강국으로 나아가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종 인플루엔자의 여파로 일부 행사가 취소돼 아쉬움도 있다. 미래의 만화 작가를 키우자는 취지로 마련한 체험 행사 ‘스쿨존 새록새록 페어’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이벤트가 취소됐다. BICOF는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시설을 세심하게 소독하고 살균 소독기를 비치하는 한편 검역대와 신고센터 및 의료센터 운영를 운영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동아시아 갈등 푼다

    올바른 역사교육으로 동아시아 갈등 푼다

    오해는 갈등을 낳고, 이해는 화해를 부른다. 개인이든 국가든 꼬인 갈등을 풀려면 서로의 처지를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앞서야 한다.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동아시아 역사갈등의 해법을 모색하려는 취지의 국제포럼이 잇따라 열린다. 먼저 동북아역사재단과 세계NGO역사포럼은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일대에서 ‘동아시아 역사화해를 위한 역사교육’을 주제로 제3회 역사NGO세계대회를 개최한다. 20여개국의 비정부기구(NGO) 관계자와 역사 연구자, 역사 교사 등 300여명이 참가해 동아시아 역사화해와 평화문화 정착을 위한 역사교육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20~23일 역사NGO세계대회 7개의 심포지엄, 10개의 워크숍과 국제 세미나 등이 개최되는 한편 ‘찾아가는 역사교육’, ‘라운지토크’, ‘한국문화의 밤’, ‘워킹투어’ 등 17개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해외 각국의 분쟁 해결 사례를 통해 동아시아 역사갈등의 해결책을 알아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개막식에서 이상열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동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의 역할’에 대해, 마크 셀던 미국 코넬대 동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국제사회와 동아시아 역사 갈등 해결’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심포지엄에선 우쓰미 아이코 일본 와세다대학원 객원교수가 평화 교육의 현장에서 살펴본 동아시아의 역사교육에 대해 살펴보고, 재일 한국인으로 일본 피스보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조미수씨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분쟁 희생자 가족모임 관계자 등이 참가해 평화문화 정착을 위한 사례를 들려준다. (02)312-6118. ●27·28일 동아시아 역사화해 포럼 이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유네스코베트남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3회 동아시아 역사화해 국제포럼이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다. ‘역사대화로 열어가는 동아시아 역사화해’(1회), ‘기억의 공유와 다원적 보편성’(2회)에 이어 올해 주제는 ‘역사교육을 통한 한국과 베트남의 상호 이해 증진’이다. 한·중·일 3국에 편중된 관심과 시야를 동남아시아, 특히 현대사에서 한국과 각별한 관계를 갖고 있는 베트남으로 넓히려는 시도다. 첫날엔 응오 반 조안 베트남 사회과학아카데미 동남아시아학저널 편집장이 ‘베트남과 한국의 역사 문화에 대한 상호이해 증진’을, 유인선 서울대 교수가 ‘한국의 베트남 역사문화 인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역사교육과 미디어를 통한 양국 간 이해 증진에 대해 토론한다. 둘째날엔 무 타오 중국 상하이 화둥사범대 교수, 모모키 시로 일본 오사카 대학 교수, 타나 리 호주 국립대 교수가 각 나라에서 진행 중인 베트남 역사 연구 및 교육에 대해 발표한다. (02)755-301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만화가 이희재 부천서 특별전

    만화가 이희재 부천서 특별전

    생텍쥐페리가 말했다. 작가의 고향은 작가의 어린 시절이라고. 다음달 23일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에서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전남 완도군 신지도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우리 시대 최고의 리얼리스트로 꼽히는 만화 작가가 태어나고 자라났다. 그는 1980년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일그러진 서민들의 삶을 가감없이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다. 1981년 ‘명인’으로 정식 데뷔했으며 ‘억새’, ‘골목대장 악동이’, ‘새벽길’, ‘간판스타’ 등을 그렸다. 바스콘셀러스의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이윤복의 ‘저 하늘에도 슬픔이’, 위기철의 ‘아홉살 인생’을 만화로 옮기기도 했다. 2000년 ‘나 어릴 적에’로 대한민국 출판 만화 대상을 받았다. 올해 BICOF에서는 ‘아이코 악동이’로 지난해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했던 이희재(57) 작가의 특별전이 열린다. ‘영원한 어린이의 친구, 용기 있는 시대의 발화자’가 컨셉트이다. 신지도의 자연을 조형물 등으로 재현하며 관객들을 이 작가의 어린 시절로 초대한다. 지금이야 뭍과 연결되는 다리가 생겼지만, 예전에는 완도에서도 배를 타고 한참 가야 하는 신지도에서 이 작가는 중학교 입학 전까지 살았다. 섬마을로 어렵사리 흘러들어온 김산호 작가의 ‘라이파이’ 등을 읽으며 꿈을 키웠다. 이번 테마를 직접 정한 이 작가는 현재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담은 짧은 만화를 그리고 있으며 특별전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섬마을 꼬마가 어떻게 만화가를 꿈꾸게 되었으며 지금의 사실주의 만화 작가로 성장하게 됐는지 보여주는 것. 작가 연표와 주요 작품 이미지, 초기 데뷔작, 작가 코멘트 등이 함께 전시된다. BICOF는 27일 이 작가를 초대해 작품세계와 작가관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작가와 독자의 대담 시간도 마련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재영 수영 여자자유형 200m 7년만에 한국新

    한국 여자수영의 기대주 이재영(18·대구체고)이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을 7년 만에 갈아치웠다.국가대표 이재영은 30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동아수영대회 나흘째 여자 고등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2분00초79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1위를 차지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김현주(당시 제일고)가 세운 종전 한국기록 2분01초10을 0.31초 앞당겼다. 이재영은 지난 28일 열린 자유형 여자 100m에서도 자신의 최고 기록 56초35에 0.17초 못 미친 56초52를 기록했지만 대회 기록을 0.46초 단축하며 정상에 올랐었다. 역시 국가대표인 김달은(19·에이치아이코리아)도 여자 일반부 평영 50m 결승에서 31초12의 한국 기록으로 물살을 갈랐다. 지난해 7월1일 전주에서 열린 대통령배 전국대회 때 자신이 작성한 종전 기록 31초86을 다시 0.74초 앞당겼다. 김달은은 지난 28일 평영 100m에서도 1분10초71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애니 1600만달러 계약

    한국 애니 1600만달러 계약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공격적인 ‘외화벌이’로 1600만달러(약 240억원) 계약에 성공했다. 질높은 콘텐츠만 개발하면 ‘문화’가 달러를 벌어들이는 ‘산업’으로 충분히 발돋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의 여파가 애니메이션 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바람에 올해 상담 실적은 전년(6840만달러)에 비해 5610만달러로 뚝 떨어져 내년도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킬러 콘텐츠’ 육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2월11~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0회 키드 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 it)에서 퍼니플럭스의 ‘똑딱하우스’와 ‘치로와 친구들’ 등 국내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사상 최고치의 계약액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키드 스크린 서밋은 아동용 TV 프로그램 및 영화와 관련된 제작, 배급, 라이선싱 관계자들이 총집결하는 미주지역 최대 콘퍼런스 행사다. 2007~2008년 진흥원이 제작을 지원한 ‘똑딱하우스’는 영국 메이저 프로덕션의 제작·보급사인 RDF사와 350만달러의 공동제작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TV용 3D 애니메이션 ‘치로와 친구들’(아이코닉스)은 덴마크 국영 방송사 DR에 방영권이 판매됐다. ‘치로와 친구들’은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애니매이션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한 2006년에는 계약금액이 6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007년 1338만달러로 대폭 확대됐고, 2008년에는 1494만달러로 늘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2010년에는 계약액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상형 조합해 만든 ‘여친 로봇’ 개발 화제

    이상형 조합해 만든 ‘여친 로봇’ 개발 화제

    “이렇게 완벽한 ‘연인’ 보셨어요?” 최근 캐나다에 사는 한 프로그래머가 자신의 이상형을 조합해 만든 ‘로봇 연인’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바쁜 일상으로 연애할 시간이 없다고 느낀 리 트룽(Le Trung·33)은 자신의 이상형과 일치하는 ‘아이코’(Aiko)라는 이름의 로봇을 만들었다. 아이코는 32·23·33의 완벽한 신체사이즈와 빛나는 머릿결 뿐 아니라 아름다운 외모 등 사람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또 영어와 일본어로 된 1만 3000개의 문장과 얼굴을 인식할 줄 아는 영리함도 뽐내 주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트룽은 “아이코는 과학과 아름다움이 만났을 때의 결과를 보여준다.”면서 “나는 아이코의 외모와 느낌, 행동 등이 가능한 사람과 닮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녀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 한다.”면서 “현재 아이코는 1만 여 가지의 서로 다른 문장들은 인식하며 나를 도와 음식을 하거나 청소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아이코는 매우 현명하며 불평이 없다. 그녀에게는 휴식이나 음식 등이 필요하지 않으며 24시간을 쉬지 않고 일할 수 있다.”며 “그녀는 완벽한 여성”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한편 트룽이 이 로봇을 만드는데 투자한 비용은 약 1만 4000파운드(약 2800만원)정도이며 현재는 더욱 완벽한 아이코를 만드는데 후원해 줄 스폰서를 찾고 있다. 사진=BARCROFT MEDIA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In]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세종과학고와 함께 ‘구민과 함께하는 플라네타리움 체험전’을 15일과 22일 연다. 플라네타리움은 천체의 운행을 나타내고, 천체의 과거·현재·미래의 운행을 영상화하는 기계이다. 체험행사는 세종과학고 장영실관 2층 천체투영실에서 열리며,15일과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일 각 4회씩, 총 8회에 걸쳐 열린다.‘지구의 운동과 황도 12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교육진흥과 860-3002.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14일 오후 4시30분 장지동 아이코리아 대강당에서 ‘보육인 결의대회’를 갖는다.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 교사, 주방도우미 등 보육시설 종사자 350명이 모인 가운데 고품질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눈높이 교육, 바른 언행 등 부모 같은 사랑을 다짐한다. 여성가족과 410-3490.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다음달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는 차량 등 13종 576점의 산불진화 장비를 수시 점검하고 개화산, 우장산 등 7개의 산에 대한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해 예방활동을 펼친다.28명의 대책반원과 구청 직원으로 구성된 산불보조진화대원 54명을 대상으로 비상근무조직도 운영한다. 공원녹지과 2657-8696.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13일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구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동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제설과 교통대책분야 ▲화재예방 ▲안전사고예방 ▲저소득 주민보호 ▲구민생활 불편해소 등 총 5개 분야에서 겨울철 구민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24시간 운영될 제설대책본부는 군부대와 경찰, 소방서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890-2114.
  • 송파 추석 단기방학 프로그램 마련

    송파구는 추석 연휴 기간에 맞춘 초등학교 단기방학(12∼16일)에 대비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연휴 전날인 12일 오후 4시 장지동 아이코리아 예절실에서 지역내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명절맞이, 전통예절교실을 진행한다. 한복 명칭 익히기 및 한복 바르게 입기, 절하는 법, 생활 전통 예정 등을 배우는 시간이다. 16일에는 오전 10시, 오후 1시 두 차례에 걸쳐 건강가정지원센터 마천동 교육장에서는 만화영화 ‘쿵푸팬더’를 상영한다. 또 12∼16일 아이돌보미 서비스도 늘린다. 아이돌보미는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한부모·저소득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요청에 따라 아이돌보미의 집이나 아동의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프로그램이다.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지역내 보육시설을 연계해 가능한 많은 인원을 확보하고,3∼5명의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단기방학 실시로 갑작스러운 보육 문제를 겪게 될 가정을 위해 돌보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부고]

    임영호(사업)창호(고흥군 수산과장)영률(광주시 기후변화대응과장)남진(광주시 예산담당관실)씨 부친상 유재표(광주테크노파크 행정지원실장)씨 빙부상 18일 전남 고흥 우주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61)833-5900민명균(광주 대신고 교장·전 서부교육청 교육장)씨 별세 지선(종로약국 약사)지경씨 부친상 18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62)231-8902손영지(전 강진새마을협의회 사무국장)정선(광주교대 교수)씨 부친상 철(서울경제신문 경제부 기자)씨 조부상 19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62)250-4455온누리(중앙일보 스포츠부 기자)나라(레인보우 대리)씨 부친상 19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21일 오전 10시30분 (031)920-0307구성옥(보광훼미리마트 전무)씨 모친상 19일 거창장례예식장, 발인 21일 오전 7시 (055)945-1401김정욱(농산개발 이사)정연(경기여고 교사)정환(대학생)씨 부친상 최병주(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92조창훈(조창훈 세무소)용훈(한전)씨 부친상 19일 이대 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650-2746최정규(아이디티아이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영주(건강보험 심사평가원)씨 시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1김인호(가나아트센터 실장)씨 부친상 이상오(건대부중 교사)씨 빙부상 1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590-2660김재규(자영업)재왕(한국농촌경제연구소 농촌정보문화센터)재순(자영업)씨 부친상 19일 충남 보령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41)930-5631이용수(KBS축구 해설위원)민수(개인사업)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631남영환(전 예수교장로회(고신) 총회장)씨 별세 효극(한국파라마운트 대표이사)효순(동양중학교 교사)효응(두알산업 회장)효현(자영업)씨 부친상 임희옥(아이코리아 연수원장)씨 시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30박재흥(동원중기 대표)준선(목포경찰서 안좌파출소장)재규씨 모친상 이정남(광주시의회 의원)씨 빙모상 19일 함평성심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61)324-7600양진영(KT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염태훈(한화석유화학)이광현(ENF 스포츠 과장)이경철(서울 상문고 교사)윤성규(신성튜브 반장)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3시 (02)3010-2265김지웅(현대원색 대표) 별세 김원기(현대그래픽 대표)병기(프리랜서)선영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94
  • ‘연극치료캠프’

    장애우와 비장애우들이 연극으로 함께 소통한다. 한국연극치료협회와 용인대학교가 함께 주최하는 ‘2008여름 연극치료캠프’가 그 장(場)이다.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장지동 아이코리아 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장애우들에게는 연극을 통한 자기발견을, 비장애우들에게는 장애우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마음을 배우게 하는 자리다. 2005년 시작해 4회째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장애우를 형제·자매로 둔 미취학 아동과 초중등학생 110여명이 참가한다. 협회 측은 “소리내기, 동작 만들기, 역할 맡기 등 체험연극을 통해 외부와 차단됐던 장애아들이 억눌린 정서를 표현하고 상상력과 소통능력을 얻게 되는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연극치료협회는 2005년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 단체로 발달장애 아동이나 정신질환자, 독거노인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연극 치료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연극 치료사를 양성하고 있다. 신청은 매년 6∼7월 협회 홈페이지(www.koreadramatherapy.co.kr)에서 할 수 있다.(02)3478-0975.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반총장 목욕봉사가 바로 섬김의 리더십”

    “반총장 목욕봉사가 바로 섬김의 리더십”

    미 백악관 강영우(64) 정책차관보가 31일 서울 송파구 아이코리아 대강당에서 ‘글로벌 인재교육’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강 차관보는 아시아청소년단체협의회(AYC) 서울 총회 및 AYC 창립 36주년 기념식 참석차 서울을 방문했다. 강 차관보는 중학교 시절 시력을 잃었지만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으로 유학 가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 차관보로 일하고 있다. 그는 또 평소 알고 지내던 한 고아원 원장에게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중증 장애인 목욕 봉사활동을 한 사실을 전해듣고 그게 바로 자신이 설파해오던 ‘섬기는 리더십’의 단면이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고 말했다. 강 차관보는 유엔 관계자를 만나 서로 소개하다가 항상 꺼내는 얘기라며 최근 서울 은평구의 고아원 및 장애인 재활원인 은평천사원에서 들은 이 일화를 전했다.“반 총장이 외교장관이 된 뒤에 찾아왔었더래요. 자원봉사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게 뭔지 묻기에 조규환 원장은 속으로 왜 묻나 싶었지만 사실대로 목욕봉사라고 답했대요. 그러자 총장은 바로 ‘그럼 내가 해보겠다.’며 장애인들을 찾아가 하루종일 목욕을 도왔다고 합니다.” 강 차관보는 “반 총장은 청소년 때부터 적십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남을 섬기는 태도가 몸에 배어 있는 것 같다.”면서 “유엔은 국제 분쟁을 중재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수장이 되려면 반 총장처럼 다른 이를 섬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차병원 제대혈은행 가입자 이벤트 실시

    차병원이 운영하는 제대혈은행 아이코드는 7월 한달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아이코드 보관 만족 프로젝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에 가입하면 제대혈 보관료를 최대 40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제휴 신용카드를 이용하거나 GS이숍, 인터파크, 신세계몰, 롯데홈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가입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080)561-3579.
  • 日 아이코 공주 “유치원 졸업했어요”

    “유치원 졸업했어요!” 최근 일본 왕실이 아이코(愛子) 공주의 유치원 졸업으로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지난 15일 나루히토 왕세자와 마사코 왕세자비의 장녀 아이코 공주가 2년만에 도쿄 가쿠슈엔(学習院)유치원을 졸업했다. 졸업식에는 왕세자 내외도 참석해 졸업증서를 받기위해 단상에 오른 아이코 공주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아울러 졸업식 전날인 14일에는 왕세자 내외가 아이코 공주의 유치원 졸업식을 보고하기 위해 왕실 일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왕실 방문은 지난달 ‘왕세자 내외가 아키히토 일왕을 찾은 횟수가 최근 1년간 없었다’고 발언한 하케다 신고(羽毛田信吾)장관의 기자회견 후에 이루어진 것이라 더욱 뜻깊었다는 반응이다. 아이코 공주는 오는 4월 가쿠슈엔 초등학교에 입학, 유치원에 같이 다녔던 대부분의 친구들과 함께 새 학기를 맞이한다. 한편 산케이·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주요언론은 지난 2년간 아이코 공주의 유치원 생활을 되짚어 보는 등 졸업식을 주요 소식으로 다루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In] ‘견우 직녀 만남의 장’ 행사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화이트데이인 다음달 14일 오후 6시30분에 장지동 아이코리아 강당에서 ‘견우 직녀 만남의 장’을 연다. 송파구 거주자나 지역내 직장 근무자, 신원조회에 결격사유가 없는 남성(24∼35세)·여성(22∼35세)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7일까지 구 홈페이지(www.songpa.go.kr)의 ‘견우 직녀 만남의 장’ 메뉴에서 접수한다. 각 4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가정복지과 410-3490∼4.
  • “욘사마와 똑같아” 日 ‘짝퉁’ 배용준 인기

    최근 일본에서 ‘욘사마’ 배용준을 똑같이 빼닮은 한 남성이 욘사마 팬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요미우리신문은 23일 “쿠마모토(熊本)현 아사기리(あさぎり)마을의 동사무소 직원인 나카가미 케이스케(中神啓介·37)가 배용준을 꼭 닮아 각종 축제의 홍보모델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고 보도했다. 키 1m 80cm인 욘사마보다 2cm 작은 나카가미씨의 매력은 욘사마와 비슷한 이미지와 상냥한 미소. 나카가미씨는 ‘겨울연가’ 방영 당시 욘사마를 닮았다는 주변의 반응에 힘입어 한국어를 배우는 등 한류(韓流)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때때로 드라마와 사진을 보고 욘사마의 얼굴표정을 연습한 나카가미씨는 마을홍보를 위해 본격적인 ‘욘사마 흉내’를 내기 시작, 특산물을 사러온 손님들에게는 한국어로 ‘감사합니다’(カムサハムニダ)라고 일일이 답례하거나 기념촬영도 함께한다. 또 마을홍보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특산물 전시회 등에 출연해 유명세를 타게되자 마을은 그를 보기위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그의 활약으로 마을의 지명도가 급상승 하자 동사무소장인 아이코우 카즈노리(愛甲一典)씨는 “나카가미를 한번 보려고 동사무소에 찾아 온 사람이 100명도 넘는다.”며 “어디를 가도 ‘욘사마’ 안부를 묻는 얘기를 꼭 듣게 된다.”고 기뻐했다. 한편 인기스타 못지 않은 유명세를 누리고 있는 나카가미씨는 “앞으로도 마을홍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싶다.”며 “욘사마 흉내를 내고나서 우리 마을의 매력이 무엇인지 다시 알게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용산구 ‘사랑의 김장’ 5만 포기

    용산구 ‘사랑의 김장’ 5만 포기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김치를 담그는데 미국에 돌아간 뒤에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수 아이코크) ‘2007 용산구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린 12일 후암동 옛 수도여고 운동장은 축제 한마당이었다. 확성기에서는 트로트가 흘러나오고, 어린이 집에서 온 6살 어린이에서부터 동네에 사는 주부들, 용산에 주둔하는 미군 장교의 부인 등 절여진 배추에 양념을 채워넣듯 모두가 하나되어 마냥 즐거워했다. ●독거노인 등 4400곳에 제공 ‘용산구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용산구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용산상희원’이 2005년부터 3년째 계속하는 행사다. 이날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김장잔치의 규모는 배추 5만포기로 지난해(3만 3000포기)보다 1만 2000포기가 늘어났다. 올해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산지 가격이 급등,‘배추가 아니라 금(金)추’가 됐는데도 상희원이 규모를 더 늘릴 수 있었던 것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현천리에 있는 3000여평의 밭에서 직접 배추를 재배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용산구의 ‘사랑의 김치’를 찾는 수요층이 늘어난 것도 한몫을 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용산구에 사는 독거노인과 사회복지시설 등 모두 4404곳에 전달된다. 적은 곳은 10포기에서부터 많은 곳은 15㎏짜리 30박스를 전달하기도 한다. ●김치로 하나 되는 용광로 이날 김장잔치에는 2500여명이 참여했다. 사흘 동안 연인원 80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 자원봉사자 가운데 눈에 띄는 사람들은 어린이들과 주한 외국인 주부들이다. 어린이들의 경우 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치는 현장학습 차원에서 동빙고어린이집 등에서 참여했다. 고사리 손에 토시를 꼈지만 옷에 양념이 묻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김치를 담그느라 열심이다. 즐겁기는 벽안의 주부들도 마찬가지였다. 김치를 담아 불우이웃을 돕는다는 말에 주한미군 장교부인 10여명이 동참했다. 갓 담근 김치를 한 가닥 잘라내 맛을 보기는 한국 주부나 미국 주부나 한결같았다. 어떤 주부는 트로트 가요에 맞춰 어깨춤을 추기도 한다. 주한 군사기지사령부 한국지부 아이코크 장군의 부인인 수 아이코크는 “지난해 김치 담근다는 얘기를 듣고 참가는 못했는데 올해는 참가하게 돼 정말로 기쁘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국생활 1년여만에 김치에 맛을 들였다.”면서 동료에게 자신이 김치 담그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달라고 부탁하며 환하게 웃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업계소식-새상품] 휴대전화 요금 선불로 저렴하게

    아이코리아티브이는 충전된 금액으로 휴대전화 요금을 선불 결제하는 `아이피그´를 선보였다. 휴대전화 잭에 꽂아 사용하는 제품으로, 내장된 칩이 통화요금을 줄여준다고. (02) 334-3587.
  • [학벌을 깬 사람들] (9) 초등졸 ‘헤어 대통령’ 박준 원장

    [학벌을 깬 사람들] (9) 초등졸 ‘헤어 대통령’ 박준 원장

    “학력을 속인 사람들은 분명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나 무조건 돌을 던져서는 안 됩니다. 실력이 있어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때 그 아픔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사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지 않을까요.” 박준(56) 박준뷰티랩원장은 학력 위조 파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초등학교 졸업의 학력으로 한국 미용계를 대표하는 인물이 된 그도 학력으로 인해 아픔을 겪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용업계의 제왕으로 군림하기까지 자신의 인생 역정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놨다. ●가난벗고자 구두닦이·막노동 등 안한것 없어 1951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그의 집은 지독하게 가난했다.7남매 중 셋째인 박씨는 어떻게든 가난을 벗어나고 싶었고,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무작정 집을 나와 서울로 올라갔다.“더 넓은 세상에서 살고 싶었습니다. 중학교를 가는 것보다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맨손으로 시작한 서울 생활이 녹록할리는 없었다. 구두닦이, 아이스크림 장사, 공사장 노동 등 안 해본 게 없을 정도로 생활은 고됐다.72년 우연히 서울 종로거리를 지나다 ‘YMCA 미용실’이 눈에 띄었고, 일을 배우기 위해 무작정 그곳에 들어갔다.“당시에는 찬밥 더운밥 가릴 것이 없었습니다. 미용일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세계 미용대회 3위 입상, 한국인 최초 남성 전용 미용실 개장, 한국 최다 미용실 프랜차이즈 기네스북 등재 등 그의 화려한 이력은 이렇게 ‘엉겁결’에 시작됐다. 그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초등학교 졸업이라는 학력에 전라도 사람이라는 사회적 편견, 여기에 남자 미용사라는 곱지 않은 눈초리와 싸워야 했다. 이러한 편견은 박씨의 삶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당시에 어떤 손님은 남자 미용사라고 거부하기도 하고, 심지어 ‘왜 이러고 사냐.’며 혀를 차기도 했습니다.” 교복을 입고 다니는 또래의 학생들을 볼 때마다 마음 고생도 심했다.“교복을 입은 사람들을 보면 무척 부러웠죠. 오히려 마음 속으로 ‘내게는 학교보다 더 중요한 목표가 있다.’,‘나중에 보자, 나는 뭔가 해낸다.’는 다짐을 하며 참아냈습니다.” ●짧은 학력·남자미용사라는 사회적 편견과 싸워 그는 미용일을 시작한 지 8년만인 80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미용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면서 꿈을 펼치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에서 보고 배운 선진화된 미용 기술에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매년 외국을 나갔다. 미국의 비달사순 학교, 일본의 야마노 아이코 학교 등 유명한 미용학교를 찾아다니며 단기 코스라도 밟아야 직성이 풀렸다. “당시 우리에게 미용은 기술이었지만 미용 선진국에서 미용은 곧 예술이었죠. 당시 월급으로 외국에서 공부한다는 게 감당하기 어려웠지만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러울 뿐이었죠.” 그는 2002년부터 원광대 뷰티디자인학부 초빙 교수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강의 때마다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그가 험난한 인생을 버텨냈던 정신력이다. “내 강의는 지각과 결석만 없으면 최하가 A입니다. 실력은 부족하더라도 노력하는 정신과 무언가를 해내겠다는 의지가 미용인의 최고 자질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학생들은 쉬운 것을 너무 좋아하고 나약합니다. 저는 수업에 앞서 정신력의 가치를 먼저 설명합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日 왕실공격 책 출간에 술렁

    일본 왕실의 어두운 이면을 담은 책의 다음달 출간을 앞두고 일본 열도가 술렁이고 있다. 일본 특파원을 지낸 호주 언론인 벤 힐즈가 마사코 왕세자비의 왕실 생활을 다룬 책 ‘프린세스 마사코-일본 왕실의 수인’ 일본판이 다이산쇼칸 출판사에서 다음달 출간될 예정이다. 이 책은 감옥 같은 왕실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신경성 질환인 적응 장애에 걸린 마사코 왕세자비의 생활을 추적한 논픽션 작품이다.저자는 왕세자비에 대한 왕위 계승자 출산 압박과 시험관 수정을 통한 아이코 공주 임신설,‘천황제’의 실상까지 일본 왕실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지난해 호주와 미국 등에서 책이 출간되자 일본 정부는 “왕세자비의 명예를 훼손하고 왕실을 왜곡했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아사히 신문 등 언론들도 책의 광고 게재를 거부하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힐즈의 책은 이런 논란과 독자들의 호기심을 타고 베스트셀러에 올랐다.저자 힐즈에겐 ‘죽어버려라.’라는 이메일도 여러 통 배달됐다. 그러나 힐즈는 표현의 자유를 들어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벽지스티커로 봄을 수놓다

    벽지스티커로 봄을 수놓다

    어느 따스한 봄날 창문을 열어젖히고 스며드는 봄바람을 맞이한다. 싱그러움, 향기, 예쁜 꽃, 봄의 왈츠…. 어떤 열망의 소리도 들을 수 있을 터. 그렇다면 한번 그려보자. 나의 공간, 사랑스러운 우리 가족의 보금자리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집안에 꽃병이나 화초 하나만 잘 가꾸어도 분위기는 달라진다. 하물며 벽지를 교체하는 것은 공간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굳이 큰 공사를 계획하지 않아도 된다. 아래처럼 고양이, 꽃 등 여러 가지 깜찍한 벽지 패턴을 잠시 구경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듯하다. 해마다 봄이면 뭔가 달라 보이고 싶어진다. 살랑이는 봄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의 부추김 때문일까. 변화를 추구하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그래서 자신의 모습을 바꾸려고 잠재된 쇼핑욕구를 건드려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칙칙한 집안 분위기를 벗겨 내려 애꿎은 가구만 이리저리 돌려보지만 웬만해서는 성에 차지 않는다. 그런 사람에게, 여기 적은 비용으로 쉽고 빠르게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을 방법을 소개한다. 바로 벽지 스티커를 활용하는 것. 벽, 바닥, 가전제품, 가구 등 어느 곳이든지 갖다 붙여 주기만 하면 큰돈 들여 리모델링한 옆집이 부럽지 않다. ●부담 없이 대변신 가능 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실내장식박람회에 출품된 ‘더메스틱(www.domestic.fr)’의 ‘비닐(VYNIL)’ 컬렉션은 적은 비용으로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재미난 발상의 벽지 스티커로 눈길을 끌었다. 수입 벽지 스티커는 그래픽, 현대미술, 자연을 형상화한 패턴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눈에 쏙 들어오기는 한다. 하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평균 4만∼6만원대)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국내 제품은 디자인이 다양하지 못하고 소재의 질도 떨어지는 것은 사실. 하지만 1만∼2만원대의 저렴한 비용이라 초보자들이 도전하기에는 부담없다. 요즘은 PVC 비닐 소재의 벽지 스티커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어디서 어떻게 구입하고 사용할까. 국내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에게 인기 많은 제품은 미국의 유명한 월 데칼사의 ‘블릭’. 지난해부터 수입되기 시작했는데 인터넷 쇼핑몰(www.moreinmoll.com)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수입 시트지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 아이코닉(www.icon-ic.com)의 제품들은 귀엽고 세련된 패턴으로 인기가 높다.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제작해주는 ‘나만의 레터링’과 숫자 간격에 따라 내 마음대로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시계’, 높이 1m가 넘는 꽃나무 ‘에이프릴’ 등 고객과 디자이너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품으로 만족도가 높은 아리(www.alii.co.kr)는 초대형 사이즈의 제품도 주문이 가능하다. 특이하게 영화와 광고의 미술 작업을 해온 아트 디렉터가 운영하는 쇼핑몰 휴플레인(www.hueplane.co.kr)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크기로 수정이 가능한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쉽고 빠르게 집안 살리기 기존 벽지 외에 시멘트벽이나 바닥, 유리, 타일, 나무 소재의 가구나 가전제품 등 좀 심심하다 싶은 곳을 감각적으로 바꾸는 데 채 30분도 안 걸린다. 기존의 시트지처럼 접착성이 강해 붙이기 쉽고 패턴(문양)을 투명 필름에 부착해 사용하기 때문에 모양내기에도 편하다. 붙이는 방법은 어디든 똑같다. 면적과 크기를 고려해 주문할 수 있는 상품도 많지만 자신만의 창의력을 발휘해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형과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이야말로 벽지 스티커를 붙이는 즐거움 중 하나다. ■ 도움말 및 사진제공 더메스틱, 블릭, 아리, 아이코닉, 휴플레인 최은선 스타일칼럼니스트 aleph@nate.com >>이렇게 붙이면 자연스러워요 1. 부착하고자 하는 곳의 표면을 먼지와 물기 없이 깨끗하게 닦는다. 유리면에 부착할 때에는 기포가 생기는 것에 주의한다. 2. 부착하고 싶은 수량만큼 문양을 오려내 부착하고자 하는 곳에 임시로 고정시키며 전체적인 구도를 결정한다. 3. 밑종이에서 패턴을 떼어내 투명 보호필름에 붙인다. 필름에 붙일 때 손바닥, 마른수건 등을 이용하면 편하다. 4. 미리 정해 놓은 위치에 문양이 붙은 투명 보호필름을 부착한다. 5. 패턴 부위가 잘 부착되도록 손바닥이나 마른수건으로 문지른다. 6. 투명 보호필름을 천천히 떼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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