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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00만갑 불티나는 궐련형 전자담배… 불꺼지는 일반담배

    7000만갑 불티나는 궐련형 전자담배… 불꺼지는 일반담배

    稅인상 반영 땐 판매 둔화될 듯 흡연 부작용 경고그림 부착 방침 연초담배는 1억4600만갑 감소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출시 후 6개월 만에 무려 207배 폭증했다. 일반담배 판매량은 감소해 지난해 12월부터 의무화된 ‘경고그림 효과’ 못지않게 전자담배로의 ‘갈아타기 효과’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반출량은 처음 출시가 이뤄진 지난 4월만 해도 10만갑에 불과했다. 그러나 한 달 뒤 140만갑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무려 2070만갑으로 급증했다. 10월까지 누적 반출량은 7190만갑에 달했다. 반출량은 담배 제조업체나 수입 판매업자가 판매를 위해 제조장이나 보세구역 밖으로 내놓은 물량을 의미한다. 반면 1~10월 일반담배 누적 판매량은 29억 13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억 5900만갑보다 4.8%(1억 4600만갑) 감소했다. 정부와 담배업계는 일반담배를 피우던 흡연자 일부가 궐련형 전자담배로 갈아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담배업계 1위인 KT&G가 20일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출시함에 따라 이러한 대체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담배 판매에 따른 정부 세수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까지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로 걷어들인 세수는 1250억 8000만원이다. 최근 국회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를 일반담배의 50%에서 90% 수준으로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따라 전자담배 한 갑에 붙은 세금은 기존 1739원에서 지난주부터 2986원으로 올랐다. 역으로 보면 정부가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 전에 관련 세법을 정비하지 않아 1000억원 이상의 세수 손실을 자초했다고도 볼 수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소세 외에 지방교육세와 국민건강증진기금까지 일반담배의 90% 수준으로 올리면 세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연간 7400억원의 세수가 더 걷힐 것으로 추산한다. 다만 궐련형 전자담배 제조업체들이 세금 인상분을 담배가격에 반영하면 판매량 증가가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가 경고그림을 전자담뱃갑에도 부착하기로 한 것도 수요 감소 요인으로 꼽힌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유해물질, 국내 담배보다 90% 이상 적어”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유해물질, 국내 담배보다 90% 이상 적어”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증기에 들어있는 유해물질이 국내에 시판되는 일반 궐련 담배의 연기에 비해 90% 이상 적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14일 한국필립모리스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기존 자사의 연구결과를 재확인한 것이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의학 담당 수석인 미카엘 프란존 박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유해물질 58개를 비교했더니 아이코스 유해물질이 일반 궐련보다 90% 이상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프란존 박사는 “아이코스에는 일반 궐련보다 필립모리스 측정 58개 화학물질과 미국 FDA 지정 담배 화학물질 18개의 경우 90% 이상, 국제암연구소(IARC) 지정 15개 발암물질의 경우 95% 이상 적게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성 실험 결과에서도 아이코스 독성이 궐련 연기보다 평균 90∼95%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프란존 박사는 90일동안 흡연을 계속한 성인 흡연자와 아이코스를 사용한 성인 흡연자, 금연한 사람들의 일산화탄소, 벤젠 등 15개 발암물질 수치 비교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그는 “아이코스의 발암물질 수치가 거의 금연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프란존 박사는 아이코스의 가열 온도가 낮아 유해물질이 적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담배가 연소할 때 온도가 600∼800도까지 올라가지만 아이코스는 400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이용된다”며 “이 때문에 아이코스는 태운 뒤 나오는 유해물질이 없다”고 말했다. 프란존 박사는 “궐련 연기는 연소 부산물로 인해 검은 갈색을 띠지만 아이코스는 투명하거나 백색이고 타고난 후 남는 고체가 없다”며 “아이코스와 일반 궐련을 비교하는 것은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필립모리스는 회사의 궁극적인 비전이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고 강조했다. 프란존 박사는 “담배연기가 없는 제품으로 빨리 전환하자는 것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의 목표다”며 “담배산업 전체로 봤을 때 큰 전환이며 필립모리스가 이 전환에 있어서는 선도업체다”고 말했다. 김병철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으려면 합당한 연구개발 노력이 필요하다”며 “연구개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소비자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필립모리스의 발표는 최근 불거진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코스를 판매하는 한국필립모리스 뿐만 아니라 다른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를 판매하는 BAT코리아는 각자 제품을 출시하면서 유해물질이 90% 적다는 자체 연구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스위스·일본·미국 등 해외 분석자료를 들어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여러 발암물질이 들어있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같이 죽자”며 연쇄살인…日 시신 9구 범인 “죽으려는 사람 없었다”

    “같이 죽자”며 연쇄살인…日 시신 9구 범인 “죽으려는 사람 없었다”

    지난달 31일 일본의 한 가정집에서 발견된 시신 9구의 신원이 모두 확인된 가운데 용의자 시라이시 타카히로(27)는 경찰 조사에서 “정말 죽으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10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일본 주요 일간지에 따르면 이날 일본 경시청은 최초 신원이 밝혀진 타무라 아이코(23) 외에 8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10대 여성이 4명, 20대 여성이 4명, 20대 남성이 1명이었다. 가장 어린 피해자는 15세 여고생이었다. 앞서 이 사건은 지난달 24일 타무라의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실종된 타무라의 마지막 모습이 용의자 시라이시 타카이로와 함께 CCTV에 포착됐다. 경찰은 수사를 위해 시라이시의 집을 방문했다가 절단된 시신이 담긴 아이스박스를 발견했다. 시라이시의 방에서는 밧줄이나 톱 등이 발견 됐다. 타무라는 행방불명 직전 트위터에 “같이 자살해줄 사람을 찾고 있다. 죽고 싶은데 혼자는 두렵다”는 글을 올렸다. 용의자 시라이시는 피해자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그는 비관적인 글을 올리는 사람에 “함께 죽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라이시는 피해자 9명을 모두 살해했다고 인정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궐련형 전자담배 5000원으로 올려? 말아?

    궐련형 전자담배 5000원으로 올려? 말아?

    KT&G ‘릴’ 4300원 저가 승부수 …필립모리스·BAT 출혈 경쟁 예고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상이 확정됐지만 정작 가격 결정권을 쥔 외국계 담배회사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세금 인상분을 판매가격에 고스란히 반영하자니 시장 점유율 하락이 우려되고, 반대로 판매가격을 유지할 경우 자신들의 기존 주장을 스스로 뒤집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선행 사업자인 한국필립모리스(아이코스)와 BAT코리아(글로)는 전날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이후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부가 개정안을 공포하면 이르면 다음주부터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소세가 현행 갑(20개비)당 126원에서 529원으로 높아진다. 여기에 궐련형 전자담배에 붙는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를 인상하는 법 개정안이 추가로 처리되면 갑당 총세금은 현행 1739원에서 일반담배의 90% 수준인 3000원까지 뛰게 된다. 이 때문에 개정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외국계 담배회사들은 4300원인 전용담배 가격을 5000원 이상으로 올리는 게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 왔다. 그러나 후발 사업자인 KT&G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KT&G는 오는 20일부터 판매하는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 릴과 전용스틱 핏의 가격을 각각 9만 5000원(할인가 6만 8000원), 4300원으로 책정했다. 임왕섭 KT&G 제품개발총괄 상무는 “제품 가격은 세금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도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다소 공격적으로 가격을 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개소세가 인상되더라도 이 가격을 고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내 전체 담배시장 1위 업체로 시장 영향력이 상당한 KT&G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다면 필립모리스와 BAT는 선점하고 있는 시장을 빼앗길 것이 뻔하다. 특히 필립모리스는 사천공장에서 네오스틱을 생산하는 BAT와 달리 히츠를 이탈리아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40%의 수입관세 부담까지 지고서 KT&G와 경쟁해야 한다. 반대로 가격 인상 폭을 낮추면 외국계 회사들이 그동안 ‘폭리’를 취했다는 부정적인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개소세 인상을 소비자 부담으로 전가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반복해서 밝히는 것도 부담을 더하는 요인”이라면서 “필립모리스와 BAT는 마진을 낮추는 출혈 경쟁을 감수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KT&G ‘릴’도 출사표… 궐련형 전자담배 3파전

    KT&G ‘릴’도 출사표… 궐련형 전자담배 3파전

    국내 담배업체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외국계 담배업체들이 양분했던 전자담배 시장은 3파전으로 재편됐다. 시장점유율과 제품가격 등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20일부터 전용담배 ‘핏’도 출시 KT&G는 오는 20일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과 전용 담배스틱 ‘핏’(Fiit)을 서울에서 먼저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릴은 ‘어 리틀 이스 어 랏’(a little is a lot)의 약어다. 담배 냄새와 연기 등을 줄이고 소비자 만족도는 높였다는 의미다. 한 번 충전하면 20개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9만 5000원이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인 인증 및 회원 가입 후 할인 코드를 발급받으면 6만 8000원에 살 수 있다. 전용 담배는 ‘핏 체인지’와 ‘핏 체인지 업’ 두 종류다. 갑(20개비)당 가격은 모두 4300원이다. ●냄새 등 줄여 소비자 만족도 제고 이는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의 전용 담배 ‘히츠’와 BAT코리아 ‘글로’의 전용 담배 ‘네오스틱’ 가격과 같다. 당초 이 업체들은 국회가 궐련형 전자담배 개별소비세를 일반 담배의 50∼60%에서 90%로 사실상 올림에 따라 가격을 5000원대로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KT&G의 핏 출시로 가격 조정 폭과 시기 등을 놓고 치열한 눈치작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특허권 침해 논란도 벌어질 조짐이다. 릴은 연속 사용이 가능한 일체형 구조라는 점에서 글로와 유사하다. 가열 방식은 ‘히팅 블레이드’(스틱 전체가 아닌 뾰족한 부분만 가열)로 아이코스와 비슷하다. 글로는 스틱 전체를 가열하는 방식이다. KT&G는 전자담배 출시 기념으로 릴 구매자 5만명에게 전용 케이스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등록하는 선착순 1만명에게 릴 전용 충전 거치대를 각각 준다. 오는 13~16일 서울 지역 GS25 편의점에서 예약 접수도 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군산에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발전소

    전북 군산 국가산단 유수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전북도는 사업자 피앤디솔라의 수상태양광발전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피앤디솔라는 디엔아이코퍼레이션 등 3개 전북 업체(지분 85%)와 엘에스산전 등 2개 외지 업체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지난 2월 군산시의 사업시행자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된 회사다. 사업 승인에 따라 피앤디솔라는 이달 말까지 군산시의 건축허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사계획인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12월에 착공, 2018년 하반기에 발전소를 가동할 계획이다. 민간자본 374억원을 투자하는 이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인 18.7MW급(면적 20만 4262㎡)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피앤디솔라는 지난 4월 군산시 소유의 국가산단 폐수처리장 인근 유수지를 빌리고 한국남동발전이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군산시와 협약했다.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2만 4571M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연간 7000가구에 전기 공급이 가능한 양으로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는 잣나무 28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군산시는 유수지 임대료 수입, 사업시행자 기부금,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부지원금 등으로 20년간 총 90억원 가량의 재정이익을 얻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궐련형 전자담배 사재기 합동단속

    정부가 아이코스,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 사재기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를 일반담배의 90% 수준으로 올리는 법안이 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세금 인상으로 아이코스, 글로의 담배스틱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추측이 널리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가격 인상을 예상해 단기차익을 노리고 사들이거나 판매를 꺼리는 행위에 대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일단 매점매석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즉시 관계 부처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점검할 계획이다. 적발되면 물가 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된다. 정부는 23일 담배 유통업자들을 불러 이런 내용을 설명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전자담배가 출시된 해외 사례를 분석한 결과 세금 인상과 담뱃값 사이의 연관이 적어 이번 개소세 인상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 1위인 KT&G가 다음달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아이코스 판매사인 필립모리스와 글로 판매사인 BAT코리아가 가격을 올리기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 일반 담배의 90%로 400원 이상 올린다

    아이코스와 글로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금을 일반 담배의 90% 수준으로 올리는 법안이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의결됐다. 다음달 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이르면 연내에 전자담배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지금보다 400원 이상 오르게 된다. 기재위는 이날 이런 내용의 궐련형 전자담배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법제사법위를 거쳐 다음달 9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국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12월 중순부터 법이 시행될 수 있다. 전자담배 한 갑에 부과되는 개소세는 현재 126원으로 일반 담배(594원)의 60% 수준이다. 이를 90%로 올리면 전자담배 개소세는 지금보다 408.6원 많아진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궐련형 전자담배의 위해도가 낮다는 근거가 없으며 일반 담배와 동일한 규제를 권고했다”면서 “일반 담배의 90% 수준 과세가 적절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전자담배 세율이 올라도 4300원 수준인 판매가격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총리는 “전자담배 과세율이 80% 수준인 일본은 일반 담배와 아이코스의 가격이 460엔(약 4600원)으로 거의 같고 다국적 담배회사의 마케팅 전략과 행태로 볼 때 (가격에 미칠)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개소세 외에 담배에 붙는 나머지 세목도 일반 담배의 90% 수준으로 오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전자담배에 붙는 세금과 부담금을 모두 합하면 1740원으로 일반 담배(3323원)의 절반 수준이다. 이 중 지방교육세와 건강증진기금을 일반 담배의 90% 수준에 맞추면 제세부담금이 지금보다 72%(1247원) 증가한 2986원으로 뛰게 된다. 필립모리스가 현재의 이윤을 그대로 유지하고 세 부담을 소비자에게 떠넘긴다면 아이코스 가격이 최대 5500원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방세와 건강증진기금 등의 인상률은 각각 국회 행정안전위와 보건복지위에서 결정할 일이어서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아이코스 등 신형 전자담배 세금 인상…일반 담배 90% 수준 국회 상임위 통과

    아이코스 등 신형 전자담배 세금 인상…일반 담배 90% 수준 국회 상임위 통과

    아이코스, 글로 등 신형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금을 일반담배의 90% 수준으로 올리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기재위는 20일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 도중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궐련형 전자담배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조경태 위원장은 “궐련형 전자담배 개별소비세법 일부 개정안을 (일반담배의 90% 수준으로 올리자는) 정부 의견을 반영해 위원회에서 위원회 안으로 제안하고 의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후 의원들의 이의가 없자 개정안을 의결했다.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 인상안이 기재위를 통과함에 따라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 담배에는 파이프 담배와 같은 담배 1g당 21원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아이코스의 경우 1갑의 무게가 6g이어서 1갑당 개별소비세 126원을 낸다. 하지만 앞으로는 궐련형 전자 담배에도 일반 담배와 유사한 수준의 개별소비세(20개비당 594원)를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코스, 발암물질 포함…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취급해야”

    “아이코스, 발암물질 포함…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취급해야”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궐련형 전자담배인 ‘아이코스’ 등이 일반 궐련형 담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내용의 해외 분석자료가 많다고 10일 밝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심 의원은 국회도서관에 아이코스의 위해성과 관련한 국제 분석자료의 수집을 의뢰해 분석한 결과, 아이코스에는 다양한 발암물질이 포함돼 폐암, 구강암, 위암, 신장암 등의 발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스위스 베른대학의 레토 어어 박사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이코스는 일산화탄소,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AHs) 등 암과 관련한 화학 물질을 방출했다. 일본금연학회는 지난해 ‘새로운 담배에 대한 일본금연학회의 견해’라는 제목의 분석자료에서 “아이코스가 건강 위험이 적고 간접흡연의 위험이 없는 것으로 오인되고 있지만, 궐련과 마찬가지로 발암물질 등 유해 물질을 포함해 사용자와 주위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의학협회가 발행하는 의학전문지 ‘자마 인터널 매디슨’의 부편집장인 미첼 카츠 박사는 “가열식 담배는 발암물질을 주위에 퍼트리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은 비흡연자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코스를 한국 시장에 내놓은 미국의 담배 제조업체 필립모리스는 그동안 “표준담배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비교했을 때 아이코스에는 유해하거나 잠재적으로 유해한 화학 물질이 평균 90~95% 적게 포함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필립모리스가 말하는 표준담배는 소비자들이 흔히 접하는 일반 담배가 아니라 1개비당 타르가 9.4mg, 니코틴이 0.72mg 함유된 연구용 담배이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적절하지 않다고 심 의원은 지적했다. 국내에선 아직 아이코스의 유해성을 놓고 정밀한 분석이 이뤄진 적이 없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월부터 유해성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심 의원은 “정부는 소비자가 새로운 담배의 올바른 유해성 정보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해야 하며 유해성을 낮게 표시·광고하는 경우 즉각 제재해야 할 것”이라면서 “아이코스는 담뱃잎을 말아서 만든 것으로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취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아이코스는 태우지 않는 담배라는 이유로 전자담배로 분류돼 담배법 적용을 받지 않으며, 일반 담배의 50∼60% 수준의 세금만 부과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 올리기 어렵네

    “日 세율 30%”…알고보니 82% 국회 격앙… 심의 보류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금을 올리는 방안이 허위 자료 논란으로 국회 처리가 연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법안 처리에 앞서 기재위 위원들이 제출받은 관련 자료 일부가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다. 허위 자료 제출 문제를 놓고 자유한국당 소속 조경태 위원장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자, 조 위원장은 회의 종료를 선포했다. 앞서 필립모리스는 지난달 28일 해외 주요 국가들이 우리나라보다 궐련형 전자담배 세율이 낮다는 자료를 기재위에 제출했다. 포르투갈 46%, 그리스 35%, 일본 30%라고 소개한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가 일본 정부에 이메일로 확인한 결과 일본은 81.6%였다. 독일 투자은행 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83.1%, 그리스는 91.5%로 나타났다. 이종구 바른정당 의원은 “일개 담배회사가 자신의 이익을 방어하려고 제출한 사적 자료가 기재위 책상 위에 올라왔다”면서 “담배재벌이 기재위를 농락하고 안건 심사를 방해했는데 안건 배부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 위원장이 어떻게 보면 (문제를) 방치하도록 해줬다고 보는데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기재위 행정실장이 위원장 지시 없이 자료를 배포할 수 있느냐”면서 “소위를 구성해 경위를 조사하자”고 가세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단독] 궐련형 전자담배 인상방침 정하고도 국정공백에 과세공백 방관한 기재부

    [단독] 궐련형 전자담배 인상방침 정하고도 국정공백에 과세공백 방관한 기재부

    올 2월 일반담배 세율 적용 결론… 관계부처와 실무협의까지 마쳐“담뱃세 담당 정책관 공석인데다 국회 이견도 심해 결국 흐지부지” 정부 손놓은 사이 소비자만 혼란기획재정부가 올해 초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과세 기준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고도 관철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와 국회가 손을 놓은 사이 국내에 아이코스를 출시한 필립모리스는 일본 사례를 준용해 기존 액상형 전자담배보다도 적은 파이프 담배 수준의 최저세율을 적용해버렸다. 대통령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이 과세 공백으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31일 “지난 2월 임시국회가 열렸을 때 기재부 세제실이 내부 검토를 거쳐 궐련형 전자담배에 적용할 별도의 개별소비세 부과기준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당시 담뱃세를 담당하는 재산소비세정책관 자리가 비어 있었고, 국회에서도 이견이 심해 흐지부지됐다”고 말했다. 일반담배도 종류에 따라 니코틴, 타르 등 유해물질 함량이 다르지만 단일 세율을 적용하므로 궐련형 전자담배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게 기재부의 논리다. 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유해물질이 90% 적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 2월 기재부는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전자담배 과세 근거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담뱃세에는 개소세 외에 지방세(담배소비세)와 국민건강증진기금 등도 포함돼 있어 세법 개정을 통해 모든 세목을 일괄 조정할 필요가 있어서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에 일반담배의 절반 수준인 지방세와 건강증진기금을 적용하는 개정안이 통과됐다”면서 “개소세도 비슷한 수준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진했으나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 등 일부 반대에 부딪쳐 논의가 지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재부는 최근까지도 궐련형 전자담배 과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자담배도 같은 세율을 적용하는 게 낫다고 본다”면서 “전자담배의 건강 위해도가 낮아 일반담배보다 세율을 낮게 하자는 일각의 주장은 근거가 불명확하다”고 밝힌 것이 사실상 처음이다. 담배업계는 정부가 일찌감치 전자담배 과세 기준을 정리했다면 ‘연초 사재기’ 등 지금과 같은 소비자 혼란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담배업체 관계자는 “기재부가 손을 놓고 있는 사이 궐련형 전자담배가 6월 국내에 출시됐다”며 “이 바람에 이제는 소비자 이해관계까지 고려해야 하는 등 (궐련형 담뱃세 인상) 셈법이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국회의 의견 대립도 극심하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 한 갑(연초 6g·20개비)에는 126원의 개소세가 붙는다. 일반담배 개소세(594원)의 5분의1 수준이다. 이를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6원으로,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과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은 각각 594원으로 올리자는 개소세법 개정안을 냈다. 국회 기재위는 지난 28일 일반담배의 76%인 450원으로 조정하자는 절충안을 마련했으나 이종구 바른정당 의원 등이 반대해 막판 합의에 실패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궐련형전자담배 증세 공방… 소비자는 사재기 조짐

    궐련형전자담배 증세 공방… 소비자는 사재기 조짐

    “같은 담배인데 일반 담뱃세 절반, 1조 세수 공백… 개소세 올려야” “연기·냄새 없어 동일 잣대 부당…판매가만 올라 신중해야” 반론도연기와 냄새 없는 신종 전자담배 ‘아이코스’ 등에 매기는 세금을 일반 담배 수준으로 올리는 안을 두고 국회에서 날 선 공방이 벌어졌다. 일부 흡연자는 담뱃값이 오르기 전에 사재기에 나서는 등 소비자 불안이 커졌다. 이런 가운데 국산 담배 제조사와 수입 제조사의 신경전까지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 인상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일반 담배와 똑같은 세금을 매겨야 한다는 의견과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섰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담배 스틱을 전용 기계에 넣어 찐 뒤 증기를 들이마시는 방식이다. 니코틴이 섞인 액체를 넣는 기존 전자담배와 달리 진짜 담뱃잎을 사용하기 때문에 맛과 형태가 일반 담배와 비슷하다. 다만 불에 태우지 않기 때문에 연기와 재, 특유의 냄새가 없다. 국내에는 미국 담배회사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가 지난 6월 처음 출시됐고 영국 BAT코리아의 ‘글로’는 이달 초 나왔다.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일반 담배 절반 수준의 세금이 붙는다. 한 갑을 기준으로 일반담배 20개비에는 개별소비세 594원을 포함해 총 3323.4원의 세금이 붙지만, 궐련형 전자담배 6g에는 개소세 126원 등 1739.7원의 세금이 붙는다. 일반 담배를 피우던 소비자가 아이코스로 갈아탔다면 정부가 걷는 세금은 절반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담배 업계에서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시장 점유율이 1% 포인트 높아질 때마다 500억원의 세수 손실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아이코스의 점유율이 8.8%인 일본은 이 때문에 지난해 세수 1조 112억원이 줄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기재위 소속 여야 의원들도 과세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며 궐련형 전자담뱃세 인상을 주장했다.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인체에 해롭지 않은데 똑같은 세금을 매기는 것은 부당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기존 담배에 세금을 중과하는 이유는 담배가 건강에 해롭기 때문”이라며 “전자담배가 얼마나 해로운지 분석도 해 보지 않고 세금을 부과하면 소비자가격만 인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자담배 제조사는 세금이 오르면 현재 한 갑 기준 4300원인 담뱃값을 최대 6000원까지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담배 업계는 궐련형 전자담배 세금 인상을 놓고 정치권 로비 등 치열한 장외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국산 담배제조업계는 불공평한 세금 체계 때문에 전자담배의 판매 이윤(한 갑 기준 2560.3원)이 일반 담배(1176.6원)의 2배를 넘는다고 주장한다. 필립모리스는 정부가 궐련형 전자담뱃세를 올리면 45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철회하겠다며 정부와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제 브리핑]

    [경제 브리핑]

    롯데·현대도 경차 유류카드 발급 국세청은 현재 신한카드 한 곳뿐인 경차 유류 구매카드 발급사가 다음달 1일부터 롯데카드와 현대카드까지 3개사로 늘고, 유류 외에 일반 물품도 살 수 있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는 배기량 1000㏄ 미만의 승용차·승합차의 합계가 가구당 각각 1대 이하일 때 경차 소유자에게 연료로 사용한 유류세를 되돌려 주는 제도다. 코카콜라 시티 패키지 한정판 코카콜라는 세계 주요 도시의 관광 명소를 디자인에 반영한 ‘코카콜라 아이코닉 시티 패키지’를 한정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광화문과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영국 런던의 빅벤 3곳을 모티브로 한 그림을 빨간색 250㎖들이 캔 겉면에 새겼다. 가격은 기존 제품과 같다.
  • 위너 송민호, ‘송모지리’ 이전에 스타일 아이콘 “독보적 분위기”

    위너 송민호, ‘송모지리’ 이전에 스타일 아이콘 “독보적 분위기”

    ‘신서유기’에서 ‘송모지리’라는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냈다.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LEVI STRAUSS KOREA)는 글로벌 남성 패션 매거진 ‘로피시엘 옴므’와 함께한 송민호의 커버와 내지화보를 21일 공개했다. 이번 스페셜 화보에서 평소 음악, 컬쳐, 스타일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송민호는 도쿄를 대표하는 아트 피스들이 숨겨진 플레이스들을 배경으로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과는 다른 아티스트로서의 매력을 발산하며 유니크하고, 스타일리쉬한 데님 룩을 여김없이 보여줬다. 특히, 이번 화보에서는 리바이스의 아이코닉 아이템인 트러커(Trucker) 50주년을 기념하여 ‘Customization & Personalization’이라는 테마 아래 송민호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표현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즈드 트러커 스타일을 선보인다. 표지에서 송민호는 독특한 자수가 포인트인 리바이스의 리버시블 재킷에 ‘라인8(Line 8)’ 컬렉션의 그레이컬러 데님 팬츠, 그리고 감각적인 ‘LVC(Levi’s Vintage Clothing)’ 다코타 햇을 매치하여 트랜디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포즈와 분위기 넘치는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표지를 완성했다.함께 공개된 내지 화보에서 송민호는 유니크한 디테일과 디스트로이드가 돋보이는 리바이스의 커스터마이즈드 트러커 재킷에 워싱된 슬림핏 진을 매치하여 스타일리쉬한 ‘청청패션’을 완벽히 소화해 내며, 남다른 스웨그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선보이는 리바이스의 다양한 F/W 제품들을 그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내며 단연코 독보적인 밀레니얼 스타일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한편 송민호가 속한 그룹 위너는 지난 4일 ‘OUR TWENTY FOR’ 앨범을 발표하고 ‘럽미럽미’와 ‘아일랜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日서 ‘한반도 징병자 명부’ 첫 출판

    日서 ‘한반도 징병자 명부’ 첫 출판

    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 강제로 징병당했다가 일본군으로 희생된 군인과 군속의 명부를 한 일본인이 20여년 동안 정리해 책으로 펴냈다.학원강사 출신인 기쿠치 데아키(75·도쿄도 다치가와시)는 제국주의 일본에 의해 군인 또는 군속으로 징병당했다가 전쟁에서 숨진 한반도 출신자 명부를 정리한 책 ‘구(舊) 일본군한반도출신 군인·군속사망자명부’를 9일 일본 도쿄의 신칸샤에서 펴냈다. 도쿄신문은 이날 책에 적힌 사람들은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교섭 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전달한 한반도 출신 전사자 명단 속 2만 2000명이라고 전했다. 한국 시민단체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의 일본 소송을 돕다가 해당 명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쿠치는 명부를 개인적으로 입수한 뒤 1993년부터 일하면서 틈틈이 시간을 내 개별 인물들의 자세한 관련 정보를 찾기 시작했다. 과거 군부대 기록 등 다양한 과거 자료를 찾아 생년월일, 소속부대, 사망 이유, 본적지 등 14개 항목으로 책에 적어 넣었다. 이름은 당시 창씨개명으로 바뀌어 있던 일본명으로 돼 있다. 사망지는 오키나와에서부터 동남아 지역까지 광범위하다. 한반도 출신 징병자의 명부가 책으로 출판된 것은 처음으로, 한반도 출신자들이 전쟁에 동원됐다는 사실을 전할 귀중한 자료가 된 셈이다. 기쿠치는 일본군에 의해 전선으로 투입되기 직전, 도쿄의 해군숙사에 대기 중이던 한국 경상북도 출신 120여명의 청년이 1945년 3월 10일 도쿄 공습으로 하룻밤 사이에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책을 출판한 신칸샤의 고이삼 대표는 2차 세계대전 중에 조선인들도 많이 희생됐음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역사학자인 우쓰미 아이코 게이센가쿠인대 명예교수는 “기쿠치의 집념으로 한반도 출신자들이 어떻게 끌려왔고, 어떻게 죽었는지 알 수 있게 됐다”며 “책을 보면 일본의 전후 처리가 얼마나 불충분했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한예슬, 독보적인 여신 미모 발산

    한예슬, 독보적인 여신 미모 발산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BVLGARI)가 국내 최초로 독보적인 여신 미모와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 한예슬을 불가리의 뮤즈로 선정하였다.이를 기념하여 한예슬은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함께 불가리의 아이코닉한 주얼리 & 워치 컬렉션 ‘세르펜티’ 화보 및 영상을 촬영하고, 매거진 커버를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화보 속 한예슬은 화려한 파티 걸로 변신, 유혹적인 뱀 모티브의 주얼리 및 워치와 어울리는 치명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불가리는 이 화보를 위해 이탈리아에서 특별히 공수해온 전 세계에 한 점씩만 존재하는 세르펜티 하이 주얼리를 포함하여 약 40억원에 달하는 80여 점의 주얼리와 워치를 준비했다. 특히, 한예슬은 경쾌한 오프숄더 드레스부터 쇄골라인을 드러내는 블랙 드레스 등의 다양한 룩에 불가리의 새로운 아이코닉 워치 ‘뉴 세르펜티’와 ‘세르펜티 바이퍼’ 링을 감각적으로 매치해 그녀만의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하였다. 변신의 귀재인 뱀을 상징하는 ‘세르펜티’ 컬렉션처럼, 경쾌한 모던함과 글래머러스한 모습을 동시에 발산한 한예슬의 화보는 7월 6일 발간하는 ‘하이컷’ 201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한층 밝고 생기 넘치는 매력의 영상은 ‘하이컷’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불가리(BVLGARI)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소녀시대 수영, 매끈한 각선미 돋보이는 핫팬츠 눈길

    [포토] 소녀시대 수영, 매끈한 각선미 돋보이는 핫팬츠 눈길

    5월 28일 일요일, 소녀시대 수영의 출국길이 포착됐다. 이날 수영은 구찌(Gucci) 2018 크루즈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피렌체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수영은 소녀시대 대표 패셔니스타다운 트렌디하면서 발랄한 룩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부드러우면서 세련된 컬러 매치의 블루 재킷과 구찌의 아이코닉한 로고 티셔츠, 그리고 데님 숏츠로 완벽한 각선미를 뽐냈으며, 여기에 GG 가죽 벨트 백과 가죽 슬리퍼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아웃핏을 완성했다. 한편, 수영은 오는 29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구찌 2018 크루즈 패션쇼와 에프터파티에 한국 연예인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아 콘텐츠 전성시대, 뜨거워지는 플랫폼 경쟁

    유아 콘텐츠 전성시대, 뜨거워지는 플랫폼 경쟁

    키즈(유아) 콘텐츠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카카오키즈, 유튜브키즈 등이 출시된 데 이어 KT도 IPTV를 앞세워 키즈 플랫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키즈 콘텐츠 플랫폼은 그동안 웹 화면을 모바일 화면에 맞게 변형한 형태로 서비스됐다. 1999년부터 온라인 키즈 전용 플랫폼인 ‘쥬니어네이버’(쥬니버)를 운영해 온 네이버는 모바일에서 각종 동영상을 담은 쥬니버 앱을 운영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체코어, 터키어 등 15개 국어로 서비스된다. 카카오키즈는 세계 최대 규모인 2만여종의 동영상·인터랙티브를 담고 있는 게 특징이다. 카카오키즈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받고, 무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지만,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하려면 월 1만원의 구독권을 구매해야 한다. 코인 구매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만 이용할 수도 있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커뮤니티인 유튜브가 최근 선보인 ‘유튜브 키즈’는 부모가 시청 시간과 검색 내용을 감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등학교 입학 전 영유아와 입학 후 어린이로 구분해 자녀 나이에 맞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고, 시청 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도 탑재됐다. 검색 설정을 통해 아이의 검색을 허용할지, 앱에서 보여지는 일부 콘텐츠만 볼 수 있도록 할지 선택할 수도 있다. KT가 선보인 IPTV 키즈 플랫폼은 올레tv의 ‘TV쏙’이다. IPTV와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해 미취학 아동이 좋아할 만한 양방향 놀이 학습을 제공한다. TV와 스마트폰을 연동시켜 아이를 TV 속에 비치게 하거나, 아이가 앉아 있는 집 안에 인기 캐릭터가 함께 있는 모습을 TV 화면에 띄울 수 있다. 치열해지는 플랫폼 경쟁은 키즈 콘텐츠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뽀로로의 아이코닉스, 핑크퐁의 스마트스터디, 콩순이의 영실업, 도라의 니켈로디언, 캐리소프트, 브라운TV, EBS 등이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킬러 콘텐츠 역할을 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슈퍼카 광택에 애완견 사용하는 차주 논란

    슈퍼카 광택에 애완견 사용하는 차주 논란

    소셜 네트워크 상의 짧은 영상 한편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일부 부유층 자제들의 초호화 일상을 공개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리치키즈런던’(richkidslondon)에 슈퍼카 마세라티 MC12을 몰티즈 강아지로 닦는 모습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태어난 지 몇 개월 안된 새끼 몰티즈를 한 손에 들고 마세타리 MC12의 보밋을 닦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살아있는 애완견으로 차를 살살 닦는 모습에 주변 여성이 웃음이 터트린다. ‘리치키즈런던’ 에 영상을 올린 게재자는 “마세라티 아이코닉카 MC12를 닦는 유일한 방법은 100% 천연 강아지 털로 광택을 내는 것”이라며 “이 영상은 장난으로 게시했을 뿐 강아지는 해를 입기는커녕 꼬리까지 흔들며 좋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이틀 만에 5만여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누리꾼들은 이들의 행동은 분명한 ‘동물학대’라고 분노했다.RICH KIDS OF LONDON(@richkidslondon)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5월 16 오전 10:02 PDT‘리치키즈런던’ 의 게시물이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11월에 개설된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들은 자신들의 초호화 일상을 사진과 영상으로 올려 왔다. 이들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럭셔리 SUV인 ‘지바겐’(G-Wagen)에 불을 지르는가 하면 명품시계 롤렉스를 변기에 버리는 사진, ‘공공화장실 이용하는 법’이라며 지폐를 변기 좌석에 깔고 사용하는 모습 등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영상 속 마세라티 MC12는 2004년과 2005년 각각 25대씩만 한정 생산된 것으로 약 50만파운드(한화 약 7억 2900만 원)에 해당하는 고가의 슈퍼카다. 사진·영상= richkidslondon Instagram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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