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이치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정규직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유벤투스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채용비리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자유주의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4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조치훈,타이틀전 연이은 부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4국] 조치훈,타이틀전 연이은 부진

    총보(1∼272) 조치훈 9단의 타이틀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 기성전과 NHK배에서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던 조치훈 9단은, 도전자 다카오 신지 9단을 상대로 한 일본 십단전 도전기에서도 내리 두 판을 내주어 타이틀 방어가 불투명해졌다. 27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벌어진 제46기 일본 십단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조치훈 9단은 초반 백 대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실리의 균형을 잃어,102수만에 돌을 거두었다. 이로써 막판의 위기에 몰린 조9단은 4월3일 일본 나가노현에서 열리는 도전3국에서 반격의 기회를 노린다. 김주호 7단이 자신의 특기를 살려 무난한 계가바둑으로 이끌며 승리를 따낸 한 판이다. 종반에 들어서는 김형환 4단에게도 잠시 따라붙을 기회가 오는 듯했으나, 결국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참고도1) 백1로 삭감을 했을 때가 이 바둑의 하이라이트. 흑으로서는 A의 약점이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운신의 폭이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흑의 다음 응수가 궁금한 장면이었는데 여기서 김주호 7단이 들고나온 것은 (참고도2) 흑1의 기상천외한 붙임이었다. 백도 중앙 봉쇄를 피하기 위해 2로 저항했으나, 흑은 3,5의 과감한 이단젖힘을 발판으로 소기의 두터움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116,122…74 119,124…113 176…169 272…103) 272수 끝, 흑1집반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3국] 조치훈,십단전 도전1국 패배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3국] 조치훈,십단전 도전1국 패배

    제6보(72∼84) 6일 일본 나가타현에서 벌어진 제46기 일본 십단전 도전5번기 제1국에서 십단 조치훈 9단이 도전자 다카오 신지 9단에게 선취점을 내주었다. 조치훈 9단은 대국 개시 후 45수가 진행되는 동안 4시간의 제한시간 중 3시간을 쏟아 붓는 특유의 초반 장고를 선보였으나, 중반 이후 대마 힘겨루기에서 밀려 187수 만에 돌을 거두었다. 이로써 두 기사 간의 역대전적에서는 다카오 신지 9단이 6승3패로 앞서게 되었다. 일본 서열 4위 기전인 십단전의 우승상금은 1450만엔(약 1억 2000만원). 도전 2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릴 예정이다. 백의 응수가 다소 곤란해 보이는 가운데 백72로 들여다본 것이 백으로서는 천금 같은 선수활용. 이제 흑이 <참고도1> 흑1,3으로 젖혀와도 백은 6,8로 꾹꾹 눌러 막을 수 있다. 백이 중앙의 단점을 선수로 보강하고 백74로 하변마저 지키게 되니, 결국 양쪽을 모두 차지한 셈이 되었다. 백홍석 5단은 이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흑75로 약간 비틀어 변화를 구한다. 물론 보통의 감각이라면 흑83으로 붙이는 것. 백이 76을 선수하려고 했을 때 흑77로 들여다본 것이 백5단이 준비한 변화구이다. 계속해서 백이 <참고도2> 백1로 반발을 한다면, 흑2로 끊은 다음 4로 몰아 하변 백이 다시 위험해진다. 따라서 백도 78로 한 발 물러선 것인데, 막상 이 다음 흑이 백을 괴롭히는 수단이 마땅치 않다. 백84로 흑 한 점을 잡은 백의 모양이 워낙 탄력적이기 때문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北선취골 기록 정대세는 누구

    北선취골 기록 정대세는 누구

    |충칭(중국) 임병선특파원|충칭에 “정따세” 열풍이 몰아쳤다.17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북한(120위)보다 85계단이나 위인 일본(35위)을 상대로 전반 내내 꼼짝 못하게 만들었던 북한의 상승세 중심에 재일동포 공격수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빼놓을 수 없는데 중국 관중이 그를 연호하면서 “정따세”라고 한 것. 일본 아이치현에서 태어난 정대세는 181㎝,80㎏의 다부진 체격에 현란한 헛다리짚기 드리블에다 가공할 스피드를 갖췄다. 후반 막판에는 수비수 한 걸음 뒤에서 추월해 공을 잡아낼 정도. 날카로운 슈팅까지 겸비한 것은 물론이다. 선제골 장면에서도 그는 일본 수비수 세 명을 연달아 제치는 개인기를 뽐냈다. 현 북한 대표팀에서 안영학(수원), 양용기(센다이)와 함께 재일동포 삼인방 가운데 한 명. 정대세는 경기 뒤 “일본팀이 최고 수준이 아니라서 무섭지 않았다.”고 기염을 토했다. 그는 허정무호에 대해 “(중국전을)전반만 봐서 말하기 어렵지만 일본과 비슷한 실력이라 방심하지 않고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중국을 넘은 기쁨에 들떠 관중석에서 핌 베어벡(호주대표팀 사령탑) 전 감독과 함께 이 경기를 지켜본 허 감독은 ‘정대세 방어’란 숙제를 안게 됐다. bsnim@seoul.co.kr
  • 핸드볼 올림픽 亞예선 日서 재경기

    베이징올림픽 남녀 핸드볼 아시아지역 예선 재경기가 일본에서 열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0일 “국제핸드볼연맹(IHF)이 오늘 오후 스위스 바젤에서 집행이사회를 열고 올림픽 예선 재경기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이다. IHF는 일본과 한국, 이란, 루마니아 등 네 곳을 놓고 논의를 했다. 지난해 9월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열린 남자 예선이 무효가 됐기 때문에 연장선상에서 일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핸드볼협회는 풀이했다. 그러나 협회는 재경기 개최지가 제 3국이 아닌 점에 대해 “아직 참가국이나 경기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남자나 여자 둘 가운데 하나는 한국에서 열도록 IHF와 일본협회 측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선에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참가 여부는 불투명하다.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의 노골적인 편파 판정 덕에 지난해 8월과 9월 열린 예선에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던 카자흐스탄(여자)과 쿠웨이트(남자)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른 국가들도 AHF가 IHF의 재경기 결정을 거부하며 회원국에 출전을 금지해 쉽지 않아 보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오사카 강진 발생시 4만2000명 사망”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오사카에서 내부 단층을 크게 흔드는 ‘직하(直下)형’ 지진이 진도7 규모로 발생했을 때 4만 2000명이 숨지는 데다 집 97만채가 붕괴되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 정부의 중앙방재회의 전문조사회는 2일 교토를 중심으로 한 인근 지방을 포함, 중부권의 13곳에 대한 내륙 직하형 지진의 인명 및 건물 피해를 가정, 추산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진의 조건은 겨울의 새벽 5시에 지난 1923년 관동대지진처럼 풍속 15m의 강풍이 불었을 때다. 오사카의 남북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우에마치(上町)단층대의 경우, 직하형 지진이 발생하면 건물의 붕괴에 따라 3만 5000명, 화재에 의해 75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산됐다.1995년 한신대지진의 사망자 6400여명의 6.5배에 이르는 수치다. 또 수도권 직하형 지진과 비교했을 때 3배 이상의 인명 피해다. 오사카의 피해 원인은 직하형 지진의 영향이 거의 전역에 미치는 한편 내진력이 낮은 목조주택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다른 단층대인 오사카부의 이코마단층대에서는 사망 1만 9000명·붕괴 56만채, 교토부 니시야마단층대에서는 사망 1만 3000명·붕괴 40만채, 아이치현현 사나게·다카하마 단층대에서는 사망 1만 1000명·붕괴 30만채 등으로 예상됐다. 특히 현재 활단층으로 인정되지 않는 나고야시도 진도 6.9 정도의 직하형 지진이 발생하면 4200명이 숨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조사회는 “조사 결과는 해당 지역에 대해 지진에 대비토록 경고하는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피해 예상에서부터 복구에 이르는 지진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kpark@seoul.co.kr
  • [일본시리즈2007] 병규 일본서 챔프 恨 풀었다

    국내에서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던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해 일본시리즈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이병규는 1일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계속된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상대 우완 에이스 다르빗슈 유에게 막혀 2회와 7회 삼진,4회 1루 땅볼 등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전날까지 5타점으로 일본시리즈 팀내 최다 타점을 올린 이병규는 침묵했지만 주니치는 2회 1사 2,3루에서 히라타 료스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니혼햄을 1-0으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우승 축배를 들었다. 1954년 첫 우승 이후 53년 만의 두 번째 우승이고 센트럴리그 팀으론 2002년 요미우리 이후 일본시리즈 정상을 탈환했다.2005년 지바 롯데 시절 이승엽(31·요미우리)에 이어 한국프로야구 출신으로는 두 번째 우승의 감격. 이로써 이병규는 8일부터 나흘간 도쿄돔에서 열리는 4개국 챔피언결정전인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에서 스승 김성근(65)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와 일전을 치르게 됐다. 이병규는 2002년 LG 트윈스에서 김 감독과 사제의 인연을 맺었다. 김 감독은 “이승엽과 이병규 둘다에게 다음주 도쿄돔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이병규와 사제 대결을 하게 됐다.”며 흐뭇해 했다. 코나미컵에선 2005년 이승엽과 선동열 삼성 감독이 맞붙은 바 있다. 오치아이 히로미쓰 주니치 감독은 2004년 지휘봉을 잡은 뒤 3전4기 끝에 우승컵을 안았다.선발 투수 야마이 다이스케는 8회까지 24타자를 완벽히 틀어막는 퍼펙트 투구를 펼쳤지만 오치아이 감독이 9회 마무리 이와세 히토키를 올리는 바람에 대기록을 놓쳤다. 이와세는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합작 퍼펙트’를 완성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퍼펙트 게임은 15차례 나왔고 1994년 요미우리의 마키하라 히로미가 히로시마를 상대로 달성한 뒤 명맥이 끊겼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일본시리즈 2007] 이병규, 2타점 2루타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의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타격감이 3차전에서도 가파른 곡선을 그렸다. 이병규는 30일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일본시리즈 3차전에서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2-0으로 앞선 1회 1사 2,3루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투수 다케다 마사루의 높은 슬라이더를 힘껏 당겨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틀 전 삿포로돔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6회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투런 홈런을 때리며 8-1 압승을 이끈 이병규는 이날도 1회 찬스부터 득점타를 올려 포스트시즌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9승4패를 올린 니혼햄의 3선발 다케다는 1회 아웃카운트 1개만 잡은 채 이병규에게 안타를 맞고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 왔다. 주니치는 1회에만 11명의 타자가 돌아가며 안타 7개와 볼넷 2개로 대거 7득점, 승부를 갈랐다. 이병규는 2회와 4회에는 좌익수 뜬공,6회에는 유격수 뜬공에 그쳐 4타수1안타로 마쳤다. 일본시리즈 3경기 타율은 .182(11타수2안타)지만 홈런과 이날 2루타로 타점은 4개로 늘어났다. 주니치는 2회 다니시게 모토노부의 좌선상 2루타로 2점을 보태 9-1로 대승,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男핸드볼 올림픽행 불씨살려

    한국 남자 핸드볼이 올림픽 티켓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살렸다. 김태훈(하나은행)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스카이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30-25,5점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1패로 준우승을 차지, 내년 5월 열리는 국제핸드볼연맹(IHF) 자체예선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은 지난 2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4위 프랑스,5위 크로아티아, 아프리카 예선 2위 팀과 같은 조에 속해 베이징행 티켓 두 장을 놓고 다툰다. 경기 종료 전 10여분 동안 일본은 4골밖에 넣지 못한 가운데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렸고 태극전사들이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하는 사이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아예 무산된 일본은 코트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앞서 쿠웨이트는 카타르를 29-23으로 물리치고 4전 전승으로 우승, 베이징행 직행 티켓을 가져갔다. 한편 한국과 일본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의 편파판정 사례를 모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소하기로 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 풀리그] 심판 바뀌자 펄펄 남자 핸드볼 UAE 대파… 2연승

    한국 남자 핸드볼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대파하고 2연승했다. 김태훈(하나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카이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 풀리그 3차전에서 UAE를 35-25,10점차로 제쳤다. 지난 1일 요르단 심판의 편파판정 속에 쿠웨이트에 패한 한국은 3일 독일인 심판이 맡은 카타르전 이후 2연승을 달렸다. 반면 4전 전패한 UAE는 꼴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6일 개최국 일본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쿠웨이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 내년 5월 열리는 국제핸드볼연맹(AHF) 자체예선 출전권을 따내게 된다. 이날 경기는 이란 심판이 맡았지만 우려했던 편파판정은 없었다. 그물 수비를 앞세운 한국은 경기 시작 1분40초 만에 터진 조치효(바링겐)의 외곽포를 신호탄으로 폭죽 골로 전반을 18-10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막내 정수영(경희대)의 두 골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 경기 종료 12분을 남기고 29-18로 앞서 승부를 갈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S 돋보기] 오일 달러에 운 한국 핸드볼팀

    “이건 스포츠가 아니었다.” 세계 정상급인 한국 남녀 핸드볼이 ‘오일 달러’를 앞세운 중동국가에 잇따라 미끄러지며 눈물을 뿌리고 있다.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당시 6연패를 노리던 남자 대표팀은 편파판정 끝에 4위에 그쳤고, 아시아핸드볼연맹(AHF) 회장국 쿠웨이트가 우승, 주최국 카타르가 준우승하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던 것. 하지만 그것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지난 1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린 결승이나 다름없는 베이징올림픽 티켓이 걸린 아시아남자선수권 지역예선에서 결승이나 다름없는 쿠웨이트전에서 중동의 요르단 심판들은 노골적인 편들기에 나섰다. 아시아의 올림픽 진출 티켓 두 장 중 한 장을 주최국 중국이 가져갔기 때문에 ‘한국 죽이기’가 절정에 이른 것. 한국은 20-28로 분패했다. 김태훈 감독은 “열심히 뛴 선수들이 불쌍하다.”고까지 말했다. 앞서 여자대표팀도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 끝난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티켓을 놓쳤다. 다행히 2위를 차지, 내년 3월 중동의 입김이 덜한 IHF 예선에서 올림픽 티켓에 다시 도전한다. 이날 한국-쿠웨이트전이 열린 도요타 스카이홀을 찾은 일본 관중들은 물병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웠을 정도로 심판들의 편파 판정이 노골적이었다. 대회를 유치한 일본핸드볼협회 야마시타 이즈미 부회장은 “왜 많은 돈을 들여 이 대회를 유치했는지 후회된다. 이건 스포츠가 아니다.”라며 탄식했다. 핸드볼의 편파 판정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AHF 회장인 쿠웨이트 왕자 아메드 알파하드 알사바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을 겸임하면서 25년간 아시아 핸드볼계를 주물렀다.2000년 국제핸드볼연맹(IHF) 회장 선거 때는 ‘오일 달러’의 힘으로 하산 무스타파(이집트)를 당선시켰다. 게다가 핸드볼은 선수 간의 몸싸움이 심한 종목이다. 오펜스 파울과 디펜스 파울이 명확치 않다. 심판의 휘슬에 따라 승부가 갈리기 십상이다. 반칙으로 2분간 선수를 퇴장시킬 수 있어 악용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핸드볼이 인기 스포츠로 한 단계 올라서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 남자팀이 올림픽 티켓을 완전히 놓친 것은 아니다. 이번 예선전에서 2위를 차지하면 내년 5월 IHF 예선에 나가 본선행 티켓 6장 가운데 한 장을 잡을 기회가 있다. 이 같은 편파 판정에 대해 속수무책으로 일관하는 한국 핸드볼 행정이 아쉽기만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공중화장실 변기가 통째로…” 일본서 엽기 절도

    “변기 도둑? ‘이건 아니잖아” 일본의 한 공중 화장실에 설치된 변기를 누군가 훔쳐가는 엽기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수사를 맡은 오카자키(愛知県岡崎)경찰서는 “아이치현의 오카자키시 (愛知県岡崎市)에 위치한 공중 화장실에 설치된 양변기가 없어져 수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카자키서에 따르면 9일 저녁 산책 중이던 주민이 물이 넘치는 공중 화장실을 보고 신고해 조사해보니 온수 세척 기능이 달린 30만엔 상당(한화 약 230만원)의 고급 양변기가 없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30~ 40kg이나 되는 무거운 변기를 어디에 사용하려고 훔쳤는지 잘 모르겠다.”며 의아해 했다. 이 사건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아마도 도둑이 베이징 올림픽에 사용하려고 한 것”(아이디Nw+k5w0u0), “저것도 일종의 예술 활동 일 것(IMdez2yA0)”이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oe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인구 ‘도쿄 회귀’

    日인구 ‘도쿄 회귀’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도쿄의 2006년 전입 인구가 43년만에 9만명을 초과했다. 고도의 경제성장기였던 지난 1963년 10만 9448명에 육박한 셈이다.2005년의 도쿄의 전입 초과는 8만 6562명에 달했다. 한마디로 탈지방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도시권과 지방간의 격차도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1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2006년 도·도·부·현(都道府縣)의 인구이동을 교도통신사가 집계한 결과, 도쿄권으로 유입된 인구는 9만 79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도쿄권인 사이타마현·지바현·가나가와현 등 3현의 전입 초과인구도 무려 4만 1954명이다. 따라서 도쿄를 포함한 도쿄권의 인구는 무려 13만 2033명이 더 늘어났다. 도쿄권은 10년 동안의 전입 초과로 지바현 지바시의 인구를 웃도는 94만 7488명이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도쿄권의 경기 회복에다 맨션 가격의 하락 등에 힘입고 있다. 반면 지방에서는 경제 상황이 개선됐다는 것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나고야권의 전입은 아이치현 2만 999명, 미에현 610명인 반면 기후현의 전출이 3735명으로 순수 전입 초과는 1만 7874명이다. 교토·오사카·나라·효고 등의 오사카권은 효고현만 전입이 98명인 반면 나머지 현에서는 1만 3727명의 유출이 발생했다. 대도시권 이외의 경우, 후쿠오카현과 시가현에서만 각각 3122명과 2891명의 전입 초과가 나타났을 뿐, 나머지 도대현에서는 전출 초과를 보였다. 특히 젊은이들의 인기에 힘입어 2003∼2005년에 2000명선의 전입 초과를 기록했던 오키나와현은 591명이 떠났다. 초과가 가장 큰 지역은 홋카이도로 1만 8386명, 전년도에 비해 4175명이나 증가했다. 또 나가사키현 9600명, 아오모리현 9465명을 비롯,9개 도·부·현에서 전출 초과가 5000명을 넘었다. 조사 결과, 도쿄권의 인기주택지는 어린이들의 증가로 새로운 학교가 세워지는 반면 지방은 젊은 세대들의 감소로 황폐화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성은 전국 2600개의 소규모 마을이 없어질 위기에 처해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hkpark@seoul.co.kr
  • 이승엽 또 쾅!

    이승엽(31·요미우리)이 시범경기 두번째 홈런을 날리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1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5-5로 팽팽하던 8회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좌완 사토 마사루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15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9일 오릭스전에서 뽑아낸 투런 이후 엿새 만의 홈런이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세번째 멀티 히트를 만들었다. 타율도 .296으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0-5로 뒤진 4회초 2사 2루에서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공을 밀어쳐 추격의 불씨를 댕기는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이승엽은 루이스 곤살레스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특히 이 안타는 요미우리가 지난해 10승10패를 거둔 야구르트의 좌완 에이스 이시카와로부터 얻어내 의미가 있다. 이시카와의 공 배합을 간파하고 밀어치는 주포다운 노련미를 선보였기 때문. 그러나 6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요미우리는 6회 2루타 등 안타 4개를 묶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승엽의 홈런으로 6-5로 뒤집었지만 9회 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6-6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에서 3번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1타점, 이승엽과 5번 곤살레스가 각각 2타점씩 클린업트리오가 5타점을 합작해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주니치의 이병규는 이날 아이치현 도요다에서 벌어진 히로미사전에 나오지 않은 대신 17일 삿포로돔에서의 니혼햄전에 대비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日 백화점은 사라질 운명인가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백화점들의 전성시대는 갔는가.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중산층의 장보기와 고급식사 장소의 상징이던 백화점들이 “아!옛날이여”를 외치며 변신에 몸부림을 치고 있다는 것. 일본의 백화점 매출은 최근 10년 계속 감소했다. 지금까지 백화점의 강점은 번화가나 역전이라는 편리한 장소에서 좋은 물건을 갖추고, 정보가 있는 점원이 상품선정을 돕는 등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대형주자창과 영화관 등을 갖춘 거대 쇼핑센터가 늘면서 타격을 받았다. 게다가 좀 더 싸고 질좋은 상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의 등장으로 백화점의 우위성이 약해졌다. 지금까지 백화점이 담당했던 기능을 쇼핑센터나 통신판매가 대신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 결국 소비자들은 화장품, 구두, 핸드백, 신사복, 야채, 과자 등은 백화점 이외의 곳에서 구입하고 백화점에서는 여성용 통근복이나 선물용품 정도나 구입하는 상황이 됐다. 이전에는 대부분 백화점에서 구입이 이뤄졌다. 이런 경향은 니혼게이자이가 지난달 도쿄, 오사카, 아이치현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1032명을 상대로 실시한 인터넷 여론조사에서도 뒷받침됐다.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59%는 백화점에 전혀가지 않거나 수개월에 1번 이하만 갔다. 주 1회이상 방문자는 10% 정도에 그쳤다. 5년전 조사에 비하면 이용빈도가 줄어든 사람이 두 배나 됐다. 백화점에 가는 습관이 소비자로부터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신문은 “백화점에 가는 습관은 사라질 운명인가.”라면서 백화점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내다봤다.taein@seoul.co.kr
  • 프로가 인정받는 사회

    도쿄특파원으로 부임한지 만 3년이 다 돼 귀국이 임박했다. 일본의 구석구석을 `탐욕스럽게´ 돌아다니고 사람을 만나며 ‘경제대국 일본의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치열하게 탐구했다. 최근들어 거의 연일 지인들의 송별식을 받느라 분주한 가운데서도, 특히 일본인 지인들과의 송별회 때는 일본을 강하게 한 원동력 찾기에 열중이다. 그 결과 ‘어느 분야라도 프로가 인정받는 것이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일본의 큰 원천’이라는 1차 결론에 이르렀다. 학력이나 배경에 관계없이 각 분야의 최고가 적절히 인정받아,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길러졌다는 것이다. 1990년대 후반 종신고용이 무너지며 구조조정이 확산되고, 장기불황 후유증으로 수십·수백년 된 기업과 가게들이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무너지면서 적지않은 프로가 위기를 맞았지만, 대부분 일본의 프로들은 건재하다. 일본에서 프로가 중시되기 시작한 것은 멀리 400년 전 이상 거슬러 올라간다. 전국시대 일본 통일의 기반을 다졌던 오다 노부나가가 조총, 칼, 찻잔, 종 등 각 분야의 기술자들에게 “천하제일의 물건을 만들면 인정하겠다.”라는 천하제일주의를 내세우면서, 분야별 프로들이 대접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프로들이 대접받는 기반이 된 ‘천하제일주의’는 천연자원이 부족한 일본 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이 됐다는 게 정설이다.‘온리 원(Only One·단 하나)’의 정신이 돼 세계 최고 수준의 일본 제조업을 유지시키는 힘이 됐다. 치열한 프로(장신)정신의 현장은 열도 여기저기에 산재해 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자동차의 아이치현 본사 공장에서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수많은 프로들의 묵묵한 자기정진을 볼 수 있었다. 오사카 북구 산토리의 연구 현장에서도 불가능의 상징인 푸른장미를 만들어낸 프로연구원과 만날 수 있었다. 오사카부 사카이시에서는 400년 이상 전통을 이은 수많은 프로들이 일본 프로요리사 90% 정도가 사용하는 최고의 사시미(회) 칼을 만들어 냈다. 도쿄의 중소기업 밀집지역인 오타구의 한 중소기업은 세계 최고수준의 항공기 핵심 부품을 만들어내 놀라움을 주었다. 이밖에도 반도체, 기타, 로봇, 안경, 도자기, 전통종이 등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중소기업의 프로들이 사회적인 인정을 받아, 생계 걱정을 하지 않으며 엄숙하고 치열하게 한 우물을 파는 모습은 경이로울 정도였다. 제조업 외에도 프로들은 즐비하다. 법조인 출신이 법복을 벗은 뒤 자신이 즐기는 횟집을 경영하며 행복해 한다. 프랑스에서 문학을 전공한 이가 운영하는 라면집에 가보는 건 유쾌하다. 부친이 숨지면 대학교수직을 버리고 가업인 승려가 되는 일도 예사롭지 않다. 이처럼 가업이나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프로들이 생존할 수 있는 풍토는 “프로를 프로로서 충분히 인정한다.”라는 사회적인 공감대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틀 전 한 프로요리사가 운영하는 허름한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했던 와세대대학 한 교수의 설명이다. 그러나 그에 따르면 프로를 중시하는 일본사회도 최근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서구식 합리주의, 신자유주의 등이 급속히 침투하면서다.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일본 사회의 변화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것도 프로들의 존재공간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일본도 서구적 신자유주의 가치가 맹위를 떨치며 ‘한 우물을 파는’, 즉각적인 성과물을 내지 못하는 프로들이 설 공간이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 됐다. 그래도 아직까지 일본 사회는 프로들이 생존해가기에는 비교적 행복한 토양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런 일본에 비해 한국은 조금씩 개선 중이긴 하지만 프로들이 아예 인정받지 못하는 풍조였다고 이 교수는 지적했다. 그렇다. 한국사회도 이제는 프로들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그것이 사회적 다양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길이다.taein@seoul.co.kr
  • [지방시대] ‘기업하기 좋은 도시,부산’/임정덕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

    부산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한때 400만명에 육박하던 인구수가 최근 370여만명으로 떨어졌다. 또한 부산을 떠나는 기업체도 늘고 있다. 이처럼 인구가 줄어드는 와중에 기업체마저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공간 창출이 대안이다. 항구도시인 부산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우수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도 부산에는 전국 30대 기업에 들어가는 변변한 기업체조차 없는 실정이다. 우선 대규모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공장부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배산임해의 지형을 가진 부산은 산을 깎지 않고는 토지 확보가 쉽지 않다. 그러나 환경보존을 위해 자연녹지와 그린벨트로 묶여있는 곳을 공장부지로 개발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1960∼70년대 옛 공장부지가 이전한 자리에는 아파트 등 주거 시설로 채워졌고 신흥 공장 부지는 땅값이 웬만한 주거용 택지와 맞먹는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조업을 하는 중소기업체들이 보다 땅값이 저렴하고 민원 발생 소지가 덜한 인근 경남 양산과 김해 등지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기업체의 이탈은 자연스레 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된다. 직장 따라 부산을 떠나는 것이다. 기업이탈과 인구감소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산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싼 값에 기업용지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각종 규제와 민원을 풀어 창업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본의 아이치현 고로모시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 성가를 드날리고 있는 도요타 공장이 들어서자 도시이름을 아예 도요타로 바꾸어 버렸다. 이는 도요타회사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애정과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유망 기업체가 그 도시 전체를 먹여살리는 것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부산도 대기업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한다. 그리고 이들 기업이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최근 부산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인 전용 여권 발급 창구를 개설하고 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펴고 있는 것도 좋은 방안중 하나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달여간 녹산국가산업단지와 신평장림산업단지 등 기업 관련 유관 기관을 방문,55건의 기업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해 긴급 해결해 주었다. 부산시는 이들 업체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해당 기관이나 부서에 법규 제·개정 및 제도 개선사항을 통보했고 기업 경영상 드러난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은 개선책을 강구했다. 자동차부품조합에서 부산과학산단 내 조합 공장용지를 종업원 후생복지를 위한 지원시설 용도로 변경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에 대해서도 이를 수용했다. 또 공업지역 내 공장건물에 대한 건폐율을 상향(80%이상)조정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법률 개정 건의를 추진 중이다. 신평장림산단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의 처리비용 지원 및 간소화에 대해서도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것은 시 당국과 시민들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 모든 것이 다 부산시와 부산 시민들의 몫이다. 임정덕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
  • ‘자국통화 강세’ 외국은 어떻게 이겨냈나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으로 특히 수출기업들은 비상이다. 자국통화 가치가 올랐을 때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벗어난 주요 외국사례를 간추린다. 국내 기업들도 시장다변화나 환(換) 리스크 헤징(위험 회피) 등으로 대비하고 있지만 외국의 사례는 국내 기업들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외국의 앞선 기업들은 제품차별화, 해외현지화, 내수시장으로 전환 등 다양한 전략으로 살아남았다. 기업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이다.11일 코트라에 따르면 일본은 1985년 ‘플라자합의’ 이후 엔화가치가 급격하게 올라 위기를 맞았었다. 당시 아이치현에 있는 초음파업체 H사는 기술 차별화·다각화로 엔고상황을 극복했다.H사는 환율문제로 채산성이 떨어지자 미국시장에서는 철수했다. 대신 미국시장에 투입했던 자본과 축적된 기술을 신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당시 어류탐지기를 제작·판매하면서 보유했던 초음파 기술을 응용해 세탁기, 가공기 등 가전제품과 태아진단기 등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면서 활로를 찾았다. 비철금속 제조판매사인 G사는 해외 생산을 통해 국내 시장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엔화강세로 상황이 나빠지자 국내 시장을 축소하고 필리핀 등 제3국에 생산거점을 설립했다. 일본 유학경험이 있는 현지 경영자를 관리자로 앉히는 전략도 효과를 봤다. 이 회사는 그 뒤 해외수요가 회복되면서 수익을 거뒀다고 한다. 라이터를 미국, 유럽에 수출하던 M사는 엔고로 해외 시장을 상실하자 내수시장으로 목표를 바꿨다. 이 회사는 내수용 고급제품을 개발해 내수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일회용 제품을 대체했다. 독일 기업들은 마르크화 강세를 품질로 이겨냈다. 북미지역에 수출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헤징을 통해 환율리스크를 최소화했다.BMW는 2003년부터 3년간 환 헤징을 통해 환리스크를 줄였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환차손에 대비해 4억유로를 들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을 세웠다, 폴크스바겐(VW)은 최근의 달러 약세로 일부 북미공장을 멕시코로 옮겼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AI치료제 ‘타미플루’ 치명적 부작용

    AI치료제 ‘타미플루’ 치명적 부작용

    |도쿄 이춘규특파원|세계 유일의 조류 인플루엔자(AI)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를 복용한 중·고교생 환자 2명이 복용 직후 부작용으로 보이는 ‘이상행동’을 일으킨 뒤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日서 2명 이상행동 일으킨뒤 숨져 특히 이들 2명 외에도 지난 2001년 2월 타미플루의 판매 개시 이후 일본 전국에서 영·유아를 중심으로 적어도 8명이 이 약을 복용한 뒤 부작용 가능성으로 인해 돌연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충격파가 커지고 있다. 세계 각국이 날로 확산되는 AI 공포에 대비하기 위해 타미플루 구입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터진 이같은 사건은 ‘타미플루=AI 만병통치약’이란 등식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후현에 사는 남자 고교생(당시 17세)은 지난해 2월 독감 진단을 받고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맨발에 잠옷차림으로 집 근처 차도의 가드레일을 넘어 달려오던 트럭에 뛰어들어 사망했다. 아울러 아이치현에 사는 남자 중학생(당시 14세)은 올해 2월 독감 진단을 받고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맨션 9층에 있는 자기 집에서 떨어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미플루 설명서에는 부작용으로 ‘이상행동(자신의 의사라고 생각할 수 없는 행동)’이나 ‘환각’ 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고 명시돼 있으나 사망으로 이어진 사례가 밝혀지기는 처음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2001년 이후 8명 부작용死 추정 의약감시센터에 따르면 2002년 12월 세살 난 남아가 이 약을 처음 복용하고 2시간 뒤 낮잠을 자다 돌연사한 것으로 밝혀지는 등 1∼3세 6명을 포함한 8명의 어린이들이 이 약을 복용한 뒤 숨졌다는 것이다. 이밖에 10대 여성이 타미플루 복용 이틀 후 창에서 뛰어내리려는 것을 모친이 저지한 사례 등 후생노동성에는 2000∼2004년 환각과 이상행동 64건이 보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타미플루의 수입·판매원인 J사는 이상행동이나 환각 등과의 관련에 대해 “복용 직후의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taein@seoul.co.kr
  • 日 아이치만국박람회 ‘대박’

    日 아이치만국박람회 ‘대박’

    |도쿄 이춘규특파원|지난 3월25일 개막,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5일 오후 폐막된 일본 아이치만국박람회의 경제효과는 1조 2800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아이치박람회에는 목표(1500만명)를 크게 웃도는 2200만여명이 방문,670억엔의 입장권 수익을 올리는 등 흥행에서 크게 성공했다. 민간조사기관인 교리쓰종합연구소는 아이치와 기후, 미에 등 도카이(東海) 3개현에 미친 경제효과가 1조 2822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박람회 개장에 앞서 도카이 지방에서는 2월 주부국제공항이 개항했고 3월에는 나고야시와 전시장을 잇는 8.9㎞의 자기부상식모터열차(리니모)가 개통됐으며 73㎞의 도카이 환상자동차도로가 뚫리는 등 인프라가 정비됐다. 또 나고야 시내 호텔에 숙박객이 쇄도, 주말에는 주요 호텔 가동률이 100%에 육박했다. 고용도 크게 늘어 아이치현의 경우 고용률이 전국의 2배 수준에 달했다. 이번 박람회의 최대 스폰서였던 도요타자동차는 대회장 설치 등에 60억엔을 투입했고 사전예약티켓 100만장을 자체 소화했다. 한국관도 기간 내내 주목을 끌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으로부터 한국관은 일본을 제외한 전 국가관(69개관) 가운데 최우수 국가관으로 평가받아 국위를 선양했다. taein@seoul.co.kr
  • 도요타 최고경영진 ‘자민당 지원’ 노골화

    |도쿄 이춘규특파원|도요타자동차 최고경영진이 종반전에 접어든 일본 9·11 총선에서 자민당 지원을 노골화하고 있다. 반면 27만여명의 도요타그룹 노조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 선거전이 안정적인 도요타 노사관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7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도요타차의 경영진이 본거지인 중부 아이치현에서 자민당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쿠다 히로시 도요타차 회장이 이끄는 니혼게이단렌도 지난달 말 이미 자민당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당초 도요타차의 본거지인 아이치현은 2003년 총선에서 15개 소선거구 중 민주당이 10개나 승리할 정도로 민주당의 아성이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조 후지오 부회장 등 도요타 경영진이 자민당 수뇌부나 각료급의 집회에 참석,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6일 도요타 본사가 있는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열린 자민당 후보의 집회에서 지원유세에 나선 고이즈미 총리에 앞서 조 후지오 부회장이 등단,“고이즈미 개혁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연설회장에서는 와타나베 사장까지도 참석했다. 도요타는 지금까지 정치와는 선을 그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경제재정자문회의 멤버로서 고이즈미 개혁을 지지해온 오쿠다 회장이 자민당 지지를 공언, 정치색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도요타 창업주 가족들도 자민당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요타그룹 노조의 지원을 받고 있는 민주당 후보 진영은 “계열기업까지 동원하는 도요타 경영진과 자민당의 밀월은 위협적이다.”면서 잔뜩 경계하고 있다.tae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