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이치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어촌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성 정체성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4
  • 아베노믹스 2탄, 도쿄·오사카 등에 ‘전략특구’

    아베노믹스 2탄, 도쿄·오사카 등에 ‘전략특구’

    일본 정부가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3대 도시권을 중심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대대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아베노믹스 전략특구’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완화, 정부 재정지출과 함께 아베노믹스(아베 내각의 경제정책)의 삼각축을 이루는 성장 전략이다. 지금까지 양적 완화와 엔저 등을 통해 수출 기업에 날개를 달아주고, 주가를 끌어올리며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구체적인 성장 전략으로 아베노믹스 2단계를 실행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16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17일 열리는 산업경쟁력회의에서 특정 지역에 법인세율 인하, 외국인 전문기술 인력의 채용기준 완화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아베 내각의 경제 고문인 다케나카 헤이조 게이오대 교수가 주도하고 있다. 정부는 후속 논의를 거쳐 확정된 방안을 6월 발표할 성장 전략에 담을 계획이다. 전략특구 구상에 따르면 도쿄도를 첨단 의료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로 외국인 의사들의 진찰 행위를 허용하고 영어 사용이 가능한 구급차와 약사 등을 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도심이나 임해지역의 용적률 및 용도 규제를 완화하고 지하철 24시간 운행 등을 통해 비즈니스와 관광의 편리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사카부와 아이치현(나고야시)은 법인세 인하, 항만 이용의 편리성 제고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외국 기업을 유치하고, 공항과 도로 등 공공 기반시설의 민영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베 정부는 신약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의 국립보건원(NIH)을 모델로 한 공적기구를 추진하는 등 다각도로 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 의료 분야 기초 연구는 문부과학성, 임상 응용은 후생노동성, 산업 육성은 경제산업성이 각각 담당하고 있는 데 이를 일원화해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이 신속하게 이뤄지게 한다는 구상이다. 정치권과 정부 내에서는 전반적으로 전략특구 구상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2주 해외여행에 2억여원·샤넬백 등 20년 명품쇼핑… 日 왕세자비 씀씀이 입방아

    일본 왕실 마사코 왕세자비의 막대한 비용 지출이 도마에 올랐다.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최근호에서 ‘마사코님의 금전감각’이라는 기사를 통해 궁내청의 정보공개와 자체 추정치 등을 통해 왕세자비의 지출 내용을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1년 외동딸인 아이코 공주가 2박3일 일정으로 후지산 근처 야마나카 호수로 현장학습을 갔을 때 왕세자비도 따라나섰다. 1박에 12만엔인 왕세자비의 호텔 스위트룸 숙박료와 십여명의 수행직원들 경비까지 포함해 2박 3일에 58만엔(약 655만원)이 소요됐다. 왕세자비가 요양차 2006년 8월 2주간 다녀온 네덜란드 여행도 지적됐다. 왕세자비는 지난 10년간 스트레스에 따른 적응장애로 요양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당시 경비가 총 2300만엔(약 2억 6000만원)에 달했다. 또 2007년 도쿠시마현 방문 중 구입했던 30만~50만엔대 샤넬 핸드백, 2005년 아이치현에서 산 200만엔 상당의 불가리 목걸이 등 왕세자비가 된 이후 20년간 구입한 명품 목록도 나열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철퇴축구’ 4위 한다면 K리그 우승 상금 4배

    ‘철퇴축구’ 4위 한다면 K리그 우승 상금 4배

    2012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아시아를 호령한 ‘철퇴 축구’가 세계를 겨냥한다. 프로축구 울산은 6일 일본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전날 나고야에 입성했다. 대회는 개최국 일본과 6대륙을 대표하는 클럽 등 7개 팀이 참가해 16일까지 녹아웃 토너먼트 방식으로 세계 최고의 클럽을 가린다. 개최국 자격으로 첫 출전한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6일 오세아니아 대표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에서 아오야마 도시로의 선제골을 지켜 1-0으로 이겼다. 황석호는 후반 37분 교체돼 1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울산 선수단은 나고야에서 적응 훈련을 거친 뒤 9일 오후 4시 아이치현 도요타경기장에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스리그 우승팀 몬테레이(멕시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울산이 지면 5, 6위전을 치른 뒤 곧바로 돌아와야 하지만, 이기면 준결승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스리그 우승팀 첼시(잉글랜드)와 맞붙어 우승까지 노려보게 된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AFC 챔스리그가 끝나자마자 김상훈 코치를 멕시코로 보내 몬테레이의 전력을 파악했다. 일찌감치 비디오 분석관이 어렵게 구한 몬테레이의 경기 동영상을 철저히 분석하는 한편, K리그 주중 경기에는 1.5군을, 주말 경기엔 베스트 멤버를 내보내는 등 경기감각과 체력을 유지하도록 만반의 대비를 해왔다. ‘아시아 챔피언을 넘어 세계 챔피언’이란 동기 부여 말고도 선수나 구단을 자극할 이유는 있다. 상금이 상당히 많다. 적어도 6위를 확보한 울산이 받을 몫은 100만달러(약 11억원). 몬테레이를 꺾으면 적어도 4위는 확보해 K리그 우승 상금의 4배가 넘는 200만달러(약 22억원)를 쥐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커버스토리-日 전자산업의 몰락] 공장폐쇄 → 대량실직 → 세수급감 ‘日 지자체 흔들’

    일본 도쿄에서 전철로 2시간 정도 거리에 떨어진 지바현 모바라시. 역에서 택시를 타고 5분 정도를 가면 지난해 3월까지 가동하던 파나소닉 공장 건물이 나온다. 맞은편에 히타치 공장은 아직 가동하고 있지만 8층 빌딩 높이의 건물은 파나소닉이 원래 주인이었다는 사실을 알리는 표지들이 모두 뜯겨져 있다. 지난 22일 이곳을 찾았을 때 새로 입주할 회사의 사용 용도에 맞춰 공장을 철거하고, 새 설비를 설치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옆 출입구에서 작업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히타치 공장의 수위는 “우리도 언제 저런 운명을 맞을 줄 모른다.”면서 “철거 작업을 보면서 매일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공장을 둘러보고 걸어서 다시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서 맞딱뜨린 광경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한때 근로자들로 북적거렸을 이자카야(선술집)와 스나쿠(술 파는 카페)들이 대부분 문을 꽁꽁 잠근 채 먼지를 잔뜩 머금고 있었다. 여관, 택시, 식당 등 도시 곳곳에는 침체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 있었다. 파나소닉과 도시바가 문을 닫자 모바라시에는 지난 9월까지 700여 명의 실직자가 발생했다. 인구 9만 3000명인 이 도시의 실직자는 올 연말까지 15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모바라시 고용지원센터에는 재취업하려는 실직자들이 몰려들고 있지만 새 일자리를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공업단지 주변의 상가나 식당 또한 장사가 안돼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일본 전자산업 몰락의 ‘후폭풍’은 열도 곳곳에 상처를 내고 있다. 간토 지역뿐만 아니라 서일본인 간사이나 규슈지역 등에서도 일본 기업들이 공장을 잇따라 폐쇄하거나 축소해 지역경제가 황폐화되고 있다. 소니는 내년 3월까지 기후현 미노가모시의 자회사 공장을 폐쇄할 예정이다. 종업원 2400명이 해고되거나 전환 배치된다. 소니는 ‘공장 없는 경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1990년대 초반 일본 내 40곳에 달하던 소니 공장은 이제 23곳으로 줄었다. 그나마 16곳이 부품 공장이고, 완성품 공장은 7곳에 불과하다. TV 위탁생산 비중은 2010년 3월 20%에서 올해 3월에는 50%로 치솟았다. 샤프도 미에현 가메야마시 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을 폐쇄해 1400명이 졸지에 일자리를 잃었다. 가메야마시는 샤프 공장의 몰락으로 시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위기에 빠졌다. 4~5년 전만 해도 샤프 경영 호조로 지방세입이 늘어나자 가메야마시는 각종 복지 정책을 확대했다. 하지만 2008년을 정점으로 지방세입이 줄어들기 시작해 올해는 2008년 대비 30% 가까이 급감했다. 내년이면 샤프 공장이 가동되기 이전 수준까지 지방세입이 줄어들 전망이다. 도시바는 지바현 모바라시 공장뿐만 아니라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시 3개 공장을 올 상반기에 폐쇄했다. 종업원 1200명이 전환배치 되는 운명을 맞았다. 아키타현 니카호시에 있는 전기·전자업체 TDK는 내년 3월까지 15개 공장 가운데 6개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TDK에 부품을 납품하는 하청업체 2개사는 최근 400명 이상을 해고했다. 이 여파로 이 지역 고졸 예정자의 취업률이 13.3%로 떨어졌다. 일본 전자업체 몰락은 부채에 허덕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결정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지자체들은 공장의 폐쇄로 지방세입이 줄어들자 부족한 재원을 메우기 위해 이른바 ‘적자지방채’를 앞다퉈 발행해 부실이 심화되고 있다. 적자지방채는 지자체가 정부에서 지방교부세를 받고도 모자라는 재원을 메우기 위해 발행하는 지방채다. 세수의 버팀목이었던 공장들이 떠나자 지방채를 발행, 겨우겨우 버티는 형국이다. 빚을 내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실제 아이치현은 지난해 적자채 발행 한도인 2899억엔을 거의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카부와 가나가와현도 발행 한도에 육박하는 적자채를 남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일본 지자체들은 총 13조 5396억엔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모바라시(지바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뭉치는 日 ‘제3세력’… 극우파워 커지나

    일본 정치권에서 차기 중의원(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자민당, 공명당 등 기존 체제에 대항하는 ‘제3세력’의 연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정치인인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시장이 이끄는 일본유신회가 극우 정당 창당을 선언한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와 정책 공조를 협의하기로 했다. 이시하라 도쿄도 지사는 우익 정당인 ‘일어나라 일본’을 모태로 다음 달 신당을 만들 예정이다. 28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하시모토 대표는 전날 오사카에서 열린 당 간부회의에 참석해 “이시하라와 정책의 방향성이 같다.”면서 정책 공조 등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시모토와 이시하라는 영토문제와 국방력 강화, 정치 및 교육개혁 등에서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은 또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시모토는 헌법 개정 요건 완화를 통해 전쟁과 군대 보유를 금지한 평화헌법(헌법 제9조)의 존속 여부를 국민투표로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시하라도 현행 헌법을 폐기하고 핵무기 보유 등 우경화된 헌법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본유신회는 중·참의원 14명이 소속된 ‘다함께당’과도 26일부터 정책 협의를 시작했다. 일본유신회는 오사카 등 간사이 지방에 기반이 있고, 다함께당은 지난 2010년 참의원 선거 당시 도쿄 등 간토 지방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런 점에서 일본유신회가 이시하라 신당, 다함께당과 연대를 모색하는 것은 ‘동서연대’ 선거전략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기에다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가 이끄는 ‘일본 제일 아이치회’도 ‘주쿄(中京) 일본유신회’를 만들어 하시모토와 선거 공조의 틀을 이뤘다. 이처럼 일본유신회와 일본 제일 아이치회 등 지역 정당은 기존 정당에 대한 염증과 정치권의 이전투구에 따른 국정 혼란, 중앙정치에서 소외된 지역의 반발 등을 이용해 기성 정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며 제3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아베 “집권 땐 방위 예산 늘릴 것”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정치인인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가 집권할 경우 방위 예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재는 전날 밤 아이치현 강연에서 “집권하면 해상보안청을 키우고 방위 예산을 늘려 단호하게 섬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 문제 등과 관련, 방위 예산을 증액해 중국에 대항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아베 총재는 중국의 군사력 팽창과 해양 진출을 견제하기 위해 방위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또 동맹국이 공격받을 때 자국이 공격받은 것으로 간주해 타국을 공격할 수 있는 권리인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오자와, 49명 이끌고 신당 창당

    일본 민주당에서 탈당한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이 11일 신당을 창당했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이날 도쿄 헌정기념관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중·참의원 4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생활이 제일당’ 창립 총회를 열었다. 민주당이 2009년 8월 총선에서 핵심 구호로 내세운 ‘국민 생활이 제일’을 당명과 기본 이념으로 내걸었다. 당 대표 겸 선거대책위원장에는 오자와, 간사장에는 아즈마 쇼조 의원이 취임했다. 오자와 신당은 중의원 의원 37명으로 민주, 자민당에 이어 제 3당이다. 참의원도 의원 12명이 가세해 민주, 자민, 공명당에 이어 제4당으로 부상했다. 오자와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로 구성된 ‘신당 기즈나’ 소속 9명 의원들과 ‘통일회파’도 결성할 예정이다. 통일회파는 중의원에서 46명에 이르러 내각 불신임 결의안 제출이 가능한 51명에 근접해 노다 요시히코 총리를 견제할 전망이다. 하지만 정치권은 오자와 신당이 단독으로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기보다는 ‘제3세력’과 연계해 차기 총선에서 민주·자민당과 맞서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자와는 소비세 인상 반대, 탈(脫)원전을 호소할 방침이다. 철저한 행정재정개혁 실시와 재정정책을 통한 5년 이내의 디플레이션 탈피를 목표로 한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도 반대하고 있다. 소비세 인상을 반대하는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시 시장,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 등 지역 정당 리더들과 접촉, 연대를 모색 중이다. 오자와는 최근 NHK 프로그램에 출연해 “하시모토 시장은 통치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나라가 좋아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며 “생각이 같은 분과는 힘을 합치고 싶다.”며 연대를 제안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하프타임] 이대호 6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오릭스)가 부상에도 6경기 연속 안타와 멀티히트를 날렸다. 이대호는 31일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교류전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회 2사 2루에서 중전안타로 타점을 뽑았고, 4-4로 맞선 8회 선두타자로 우전 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272에서 .277로 올랐다. 팀은 4-4로 비겼다. 임창용(야쿠르트)은 니혼햄전에 8-2로 앞선 8회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10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 이시하라-하시모토 ‘보수연대’ 꿈틀

    이시하라-하시모토 ‘보수연대’ 꿈틀

    이시하라(왼쪽) 신타로 도쿄도 지사와 하시모토 도루(오른쪽) 오사카 시장의 연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보수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시하라 지사와 중앙 정치 무대에 진출하려는 하시모토 시장이 4일 오사카에서 비밀회동을 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회담 내용은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지만 올해나 내년에 있을 중의원 선거에서 제휴를 모색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하라 지사는 국민신당 가메이 시즈카 대표, 히라누마 다케오 ‘일어나라 일본’ 대표와 함께 이르면 이달 보수 신당을 창당할 예정이다. 자민당과 민주당의 일부 의원을 끌어들여 70∼80명 규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시하라 신당’이 세를 확산시킬 수 있느냐의 열쇠는 하시모토 시장의 참여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사카 유신회’란 지역정당을 이끌고 있는 하시모토 시장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시하라 지사는 하시모토 시장에게 연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오사카 유신회의 공약인 ‘선중 8책’에 대해 “대찬성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오사카 유신회가 발전하면 일본 유신회가 될지도 모른다.”며 하시모토 시장을 치켜세웠다. 이시하라 신당에 하시모토 시장과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가 이끄는 ‘일본 제일 아이치회’ 등 지방정당이 참여할 경우 기존 정당의 세력을 뒤엎는 대폭적인 정계 재편의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이번엔 서일본에 30m 쓰나미 공포

    이번엔 서일본에 30m 쓰나미 공포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일본이 또 다른 거대 지진과 쓰나미의 공포에 휩싸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1일 진도 7 이상의 서일본 대지진과 수도권 직하형 지진이 일어나 20~30m 이상의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긴급대책을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24개 부현(府縣)의 687개 시·정·촌(한국의 시·읍·면·동)에서 진도 6강(强) 이상의 피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30년내 70%의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규모 7급 이상의 수도권 직하형 지진이 현실화하면 2500만명이 피해를 볼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목조 건물 39만 채가 완전히 파손되고, 상수도관 피해는 3만 4000건에 이르는 등 상당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내각부 유식자회의는 일본 본토 중부의 태평양 연안인 시즈오카현에서 남부 규슈의 미야자키현에 이르는 약 750㎞ 길이의 난카이 해구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거대 지진의 영역과 규모 등을 지난해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비슷하게 설정해 발표했다. 지진 규모는 동일본 대지진과 같은 규모인 매그니튜드 9에 이른다. 이럴 경우 쓰나미의 최고 높이는 고치현 구로시오마치가 34.4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0m 이상인 지역은 도쿄도에 속하는 섬 지역을 비롯해 시즈오카, 아이치, 미에, 도쿠시마, 고치 등 6개 현이다. 인구 70만명의 시즈오카시에는 최고 10.9m, 인구 38만명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에는 최고 20.5m, 현청 소재지인 고치시에는 최고 14.7m, 미야자키시는 최대 14.8m의 쓰나미가 닥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도쿄 도심부는 최대 2.3m이지만, 이즈반도의 니지마무라의 경우 29.7m에 이를 전망이다. 강한 진동은 3분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2~3분 만에 쓰나미가 도달하는 지역도 있어 시즈오카현 및 와카야마 현 등에는 지진이 발생하는 도중 쓰나미가 도달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는 지진이 일어난 뒤 30분 정도 뒤에 쓰나미가 밀려 왔다. 문부과학성 프로젝트팀도 도쿄만 북부에 지진이 발생하면 도쿄도 대부분 지역이 진도 7의 강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진도 7의 흔들림이 예상되는 지역은 도쿄도의 에도가와구·고토구·오타구, 가와사키시, 요코하마시 등이다.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일부를 포함해 도쿄 23개 구 거의 모두 진도 6강 이상의 충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직하형 지진은 지진의 충격이 좌우 수평이 아니라 상하 수직으로 전달돼 피해가 일반 지진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5년 1월 발생해 6400명을 희생시킨 고베 대지진이 규모 7급의 직하형 지진이었다. 수도권에 거대 지진이 발생할 경우 인프라의 피해 복구에 걸리는 시간은 전력 복구에 약 8일, 상수도 복구에는 24∼27일, 하수도 복구에는 19∼20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제3세력’ 하시모토의 힘

    ‘제3세력’ 하시모토의 힘

    일본에서 연내 총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치인 양성을 위한 정치학원 붐이 일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인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오사카유신회’가 다음 달 ‘유신정치숙’ 개강을 앞두고 수강자를 모집한 결과 3326명이 응모했다. 정원이 400명인 이 정치학원에는 민주당 소속 다카하시 쇼이치 중의원을 비롯해 정부 중앙부처의 엘리트 관료, 변호사 등이 원서를 제출했다. 수강료는 연간 12만엔(약 173만원)으로 운영비 외에도 각종 선거 등의 활동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다음 달 24일부터 월 2회 여는 강좌에서는 오사카유신회의 선거 공약 등을 토론하기로 했다. 오사카유신회는 총리 선출에 국민의 뜻을 반영하는 총리 공선제(公選制)와 단원제 등을 차기 총선 공약에 포함할 예정이다. 젊은 층에 유리한 연금제도와 부유층에 과세하는 자산세를 도입하고 소득세 원천징수제도의 폐지도 약속했다. 이처럼 오사카유신회 정치학원에 정치 지망생이 몰리는 것은 유권자들이 민주당과 자민당 등 기존 정당에 식상해 어느 때보다 ‘제3 세력’의 정계 진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의 정치학원으로는 1979년 설립한 마쓰시타정경숙이 가장 유명하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 마에하라 세이지 민주당 정조회장 등 38명의 국회의원이 이곳 출신이다. 상설 정치학원은 마쓰시타정경숙 한 곳뿐인데, 인기가 높은 정치인이 나타나면 일회성으로 정치학원이 생기곤 했다. 마쓰시타정경숙이 장기적으로 국가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했다면 최근 만들어지고 있는 정치학원은 ‘실전용 정치인 단기 양성소’에 가깝다. 파벌 구조의 일본 정치와 잘 어울리는 인재 양성·발굴 방식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가 정치학교를 통해 ‘고이즈미 칠드런’으로 일컬어지는 의원들을 다수 배출했으며,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간사장이 설립한 정치숙도 중의원 8명, 참의원 2명을 당선시켰다. 지방 정당들이 중앙정치 무대 진입을 염두에 두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설립하는 정치학원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가 이끄는 ‘일본 제일 아이치의 회’가 ‘도카이대지숙’을 4월부터 열기로 했고,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 시장이 이끄는 지방 정당인 ‘감세일본’도 올해 정치숙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자민당의 고가 마코토 전 간사장과 마루야마 가즈야 참의원도 정치인 양성 과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Weekend inside] 우익 주자 이시하라, 3月 신당 창당… 日정가 ‘우향우’

    [Weekend inside] 우익 주자 이시하라, 3月 신당 창당… 日정가 ‘우향우’

    동일본 대지진과 경기하락으로 인해 침체의 늪에 빠진 일본에서 보수 우익화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지난해 11월 압도적인 표 차로 시장에 당선된 이후 이번엔 대표적인 우익 인사인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가 ‘보수국가’의 기치를 내걸었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시하라 지사는 오는 3월 자신을 대표로 하는 보수 신당을 창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인 민주당과 연립 정권을 이끌었던 가메이 시즈카 국민신당 대표와 지난 25일 회동을 갖고 보수 신당을 발족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이시하라 지사는 이날 기사가 보도된 뒤 “3월은 제일 바쁘다. 예산 문제도 있고. 누가 말했는지 모르지만….”이라며 일단 부인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하지만 일본 정치권에서는 이시하라의 보수 신당 창당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보수 신당은 자민당에 대한 여론의 지지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강력한 보수세력의 재결집과 이를 통한 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시하라 신당에는 보수 성향의 국민신당 대부분과 ‘일어나라 일본당’의 일부가 참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 자민당 의원은 물론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소비세(부가가치세) 추진에 반대하는 집권 민주당 내 보수 성향의 의원들도 광범위한 대상에 넣고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의 대표 대행에는 히라누마 다케오 ‘일어나라 일본당’ 대표가 취임할 예정이며, 이미 당 강령 작성에 착수했다. 신당의 성공은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일본 최대의 지역정당 ‘오사카 유신회’를 끌어들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시모토 시장은 이날 보수 신당 참여 여부에 대해 “이시하라 지사한테 묻지도 않았다.”며 부인했지만 오사카시 문제로 최근 이시하라 지사와 접촉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이시하라 지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시하라 지사와 하시모토 시장은 지난 24일 전화로 의견 교환을 한 데 이어 다음 달 나고야시에서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와 회동할 예정이다. 하시모토 시장은 최근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독자적으로 후보를 내 최대 70석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어 현재로선 이시하라 신당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시하라 지사는 한·일 강제병합은 한국이 선택했으며, 일본의 핵무장을 수시로 주장하는가 하면 “동일본 대지진은 천벌을 받은 것”이라는 등의 망언을 일삼아 왔다. 도쿄도 교육위원회가 오는 4월부터 도내 고등학교에 배포하는 독자적인 역사교과서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방안을 결정한 것도 사실상 이시하라 지사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도 역사교과서는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받지 않는 만큼 이시하라 지사의 재임 기간 동안 독도에 대한 표현이 거칠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시하라 지사가 보수 신당을 적극 추진하는 배경에는 연내에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노다 총리가 전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비세 관련법 처리가 무산되면 의회 해산이 불가피해질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 증세 찬성파와 반대파로 정치권이 헤쳐 모이는 정계 개편이 이뤄지고 침체에 빠진 일본의 현실로서는 보수·우익의 목소리가 먹힐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시하라가 창당을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중앙무대 넘보는 日 지역정당

    민주당과 자민당 등 기성 정당들이 장악해온 일본 지방의회 선거에서 새로 결성된 지역정당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오사카 유신회’를 이끄는 하시모토 도루(42) 전 오사카부 지사가 지난 27일 오사카시장 선거에서 승리하고, 그의 최측근인 마쓰이 이치로(47) 오사카부 의회 전 의원이 오사카부 지사에 당선됨으로써 지역정당 돌풍이 몰아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 치러진 나고야 시장 선거에서 지방신당 ‘감세 일본’ 후보로 나선 가와무라 다카시(62) 시장이 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민당이 함께 추천한 후보를 제치고 압승했다. 민주당 출신인 가와무라 시장은 시민세 10% 감세, 시의원 보수 절반 삭감 등을 추진했으나 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되자 임기를 2년 남겨둔 상태에서 사직한 뒤 시의회 해산 운동을 주도했다. 동시에 치러진 아이치현 지사 선거에서도 가와무라 시장과 연계한 지역정당 ‘일본 제일 아이치회’ 소속의 오무라 히데아키(50) 후보가 당선됐다. 전 자민당 중의원 출신인 오무라 지사는 아이치현과 인접한 나고야시를 합쳐 ‘주쿄도’(中京都)를 추진 중이다. 지역 정당은 지방의원 등 풀뿌리 정치인들이 모여 만든 정당들로 후보자 결정 및 정책까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맞춤형 정책’을 내세워 기성 정당과의 차별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테현에서 지난해 6월 결성된 ‘지역정당 이와테’에는 이와테 현의회 다카하시 히로유키(36) 의원을 비롯한 현의원 5명과 시의원 1명 등 지방의원 2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주민조직 확충과 지역의료·교육기관의 충실화 등을 기본정책으로 내걸고 있다. 교토당은 전 교토 도의회 의원 무라야마 쇼에이(32) 등이 지난해 8월 말 창당했다. 주민 설문조사와 의견 공모를 통해 당의 정책을 다듬어 나간다는 점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는 셈이다. 지역 정당의 부상은 기존 정당에 대한 염증과 정치권의 이전투구에 따른 국정 혼란, 중앙정치에서 소외된 지역의 반발, 하는 일 없이 높은 보수를 챙기는 지자체 의회에 대한 주민의 반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대중영합적인 공약을 내세운 지역 정당의 득세가 국가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냐는 논란도 커지고 있다. 하시모토 시장과 오무라 지사가 내세우고 있는 ‘오사카도’나 ‘주쿄도’는 지방정부의 권한으로는 실현하기가 힘든 사안이다. 시·부의회와 현 의회의 찬성을 얻어야 하며, 부와 현 주민들의 주민투표를 거쳐 지방자치법 개정을 해야 한다. 결국 중앙정부와 중앙 정치권의 협조를 얻어야 하는데 기존 정당들이 지역정당의 약진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커 중앙정부와의 적잖은 마찰이 우려된다. 특히 가와무라 나고야 시장이 내건 시의원들의 보수를 절반으로 삭감해 ‘시민세 10% 감세’에 따른 세수 부족에 충당하겠다는 공약은 지역정당의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도쿄都 버금가는 오사카都 나오나

    도쿄都 버금가는 오사카都 나오나

    하시모토 도루(42) 전 오사카부 지사가 27일 치러진 오사카 시장선거에서 당선됐다. 이에따라 오사카부와 오사카시를 합쳐 도쿄도(都)에 버금가는 오사카도가 출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시모토 당선자는 이날 밤 당선이 확실시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오사카를 하나로 통합해 이중 행정을 근본적으로 바꿔 일본을 재생시키는 엔진의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당선자는 오사카시(市)와 사카이시(市) 등으로 이뤄진 오사카부(府)에서 시(市)와 부(府) 단위 행정구역을 없애고 오사카도로 단순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오사카부와 오사카시가 같은 사업을 이중으로 벌이는 비효율을 뜯어고치기 위해선 도쿄도에 이은 제2의 수도인 오사카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런 구상이 히라마쓰 구니오(62) 오사카 시장의 반대로 충돌을 빚자 아예 자신이 직접 지사에서 시장으로 한 단계 낮춰 선거에 출마했다. 일본 선거에서 시장을 하다가 지사를 한 경우는 두 명이 있었지만 지사를 하다가 시장에 출마해 당선된 경우는 하시모토 당선자가 처음이다. 오사카부 지사선거에도 최측근인 마쓰이 이치로를 당선시켜 리더십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에서 강력한 차세대 리더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하시모토의 거침없는 언동은 ‘하시모토류(流)’란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 그는 “지금 일본의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독재”라는 말도 서슴지 않을 정도다. 이런 점에서 하시모토의 돌풍은 행정구역 개편에만 그치질 않을 공산이 크다. 하시모토 당선자는 이날 “시장 임기중에 국정에 참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국민신당의 가메이 시즈카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보수 신당 움직임에 동참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가메이 대표는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 지사를 당수로 추대해 하시모토 당선자가 이끄는 ‘오사카 유신회’,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의 ‘일본 제일 아이치회’ 등 지방 정당과의 공조를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선거를 하루 앞둔 26일 이시하라 지사가 오사카까지 달려와 하시모토 후보의 선거유세를 돕기도 했다. 하시모토 당선자는 변호사 시절 오랫동안 법률상담 TV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명도를 쌓은 뒤 38세이던 2005년 오사카부 지사 선거에서 당선됐다. 취임 이후 공무원 인건비와 각종 단체 보조금 삭감을 과감하게 추진해 만년적자에 허덕이던 오사카부를 취임 2년 만에 흑자로 만들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일본통신] ‘2승 2패’ 최악의 빈타 일본시리즈

    [일본통신] ‘2승 2패’ 최악의 빈타 일본시리즈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주니치 드래곤스를 2-1로 물리치고 2연패 뒤 2연승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소프트뱅크는 16일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1회초 베테랑 4번타자 코쿠보 히로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고 이어진 1사 2,3루에서 마츠다 노부히로의 유격수 땅볼 때 주니치 유격수 아라키 마사히로가 악송구 실책을 범하며 추가점을 얻었다. 루즈한 투수전 양상을 띤 이날 경기는 그러나 주니치가 5회말 공격에서 1회 실책을 범한 아라키가 1사 1,2루에서 적시타를 치며 한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득점은 아라키의 적시타가 마지막이었다. 이로써 양팀은 야후돔 원정 1,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간 주니치가 다소 유리할 것이란 전망에서 소프트뱅크가 3,4차전을 잡으며 2승2패로 동률, 앞으로 남은 시리즈가 더욱 볼만해졌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올 시즌 다승왕에 오른 데니스 홀튼이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1실점(5피안타, 2탈삼진), 이어 나온 모리후쿠 마사히코와 브라이언 파르켄보그로 이어진 철벽계투진의 힘을 앞세워 한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하지만 이번 일본시리즈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이 없다’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지루한 경기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은 양팀 모두 투수력은 뛰어나지만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운 소프트뱅크의 우세가 점쳐졌었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은 일본시리즈 초반부터 어긋나며 자칫 소프트뱅크의 일방적인 우세로 시리즈를 마감할것이란 예상을 완전히 뒤집었다. 1차전(12일)에서 양팀은 선발 첸 웨인(주니치)과 와다 츠요시(소프트뱅크)를 내세워 맞불을 놨다. 선발투수들의 무게감을 놓고 볼때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 예상 됐던건 당연한 일. 하지만 정규이닝(1-1)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들어간 양팀은 아사오 타쿠야와 이와세 히토키로 이어진 주니치의 필승계투진과 연장 10초 터진 코이케 마사아키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주니치가 2-1 승리를 가져갔다. 올 시즌 예전만 못한 구위를 보여준 소프트뱅크의 수호신 마하라 타카히로는 패전투수가 됐다. 2차전(13일) 경기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센트럴리그 다승왕에 오른 요시미 카즈키(주니치)와 스기우치 토시야(소프트뱅크)의 맞대결이었다. 역시 선발 투수들의 네임밸류를 감안하면 점수가 쉽게 나지 않을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실제로 양팀은 시종일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였다. 7회에 각각 1점을 얻은 양팀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연장승부에 들어갔다. 하지만 또다시 승부가 갈린건 10회초 주니치 공격. 주니치는 10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3번타자 모리노 마사히코의 좌전적시타가 터지며 전날과 똑같은 2-1 승리를 거뒀다. 2차전 역시 1차전과 마찬가지로 패전투수는 마하라 타카히로였다는 점에서 소프트뱅크는 뒷문 불안이 시리즈 향방을 좌우할수 있는 고민거리로 떠오르기도 했다. 소프트뱅크는 3차전(15일)을 앞두고 배수의 진을 쳤다. 자칫 이 경기까지 놓치게 되면 일본시리즈 우승이 어려워 질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소프트뱅크는 1회초에 마츠다 노부히로의 적시타로 상큼한 출발을 보였고 4회초엔 타무라 히토시의 좌월 투런홈런이 터지며 3-0 으로 앞서간다. 6회말 1점을 따라간 주니치는 그러나 8회초에 소프트뱅크 포수 호소카와 토오루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추격의지를 잃고 만다. 정규시즌에서 홈런1개에 그쳤던 수비형 포수 호소카와의 이 한방은 3차전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주니치는 8회말 공격에서 아라키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만회하지만 이걸로 끝이었고 소프트뱅크는 마하라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브라이언 파르켄보그의 깔끔투로 4-2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소프트뱅크 선발은 지난해까지 중간투수로 뛰다 올 시즌 선발로 선환한 셋트 타다시였지만 기대 이상의 호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4차전까지 치뤄진 일본시리즈에서 나온 득점을 보면 최악의 빈타시리즈가 계속되고 있다. 적시타는 보기드문 현상이 돼 버렸으며 큰것 한방(홈런)으로 승패가 좌우되는 경기가 많아졌다. 1차전 2-1(주니치 승), 2차전 2-1(주니치 승), 3차전 4-2(소프트뱅크 승), 4차전 2-1(소프트뱅크 승)의 스코어가 말해주듯 재미었는 경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본시리즈와 같은 큰 경기에서는 투수력을 모두 쏟아내기에 활발한 타격전 양상이 벌어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것도 그 정도가 심하면 아무리 큰 경기라 할지라도 팬들의 외면을 받을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아도 양팀은 막강한 투수력을 앞세워 각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들이다. 빈틈없는 마운드 높이에 비해 공격력의 부재는 어느정도 예상이 됐다지만 이러한 현상이 일본시리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공인구 문제와 더불어 NPB(일본야구기구)에서도 한번쯤 고민해봐야 할 일이다. 일본시리즈 5차전은 17일 주니치 홈인 나고야돔에서 펼쳐진다. 어쩌면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팀이 일본시리즈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이 크기에 양팀 모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뱅크는 선발투수로 야마다 히로키(정규시즌 7승 7패) 그리고 주니치는 1차전에서 호투를 보여준 첸 웨인이 5차전 선발투수로 내정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도살장 가던 트럭 전복, 돼지 17마리 도주

    도살장 가던 트럭 전복, 돼지 17마리 도주

    7일 오전 8시 15분쯤 일본 아이치현 야토미시에서 가축 운송 트럭이 도로변 가드레일과 충돌하면서 전복돼 트럭 짐받이에 실려 있던 돼지 17마리가 달아났다. 사고가 난 뒤 경찰은 2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보내 달아난 돼지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 트럭은 다른 차를 피하려고 급히 핸들을 꺾는 과정에서 가드레일에 강하게 부딪혔다고 경찰은 밝혔다. 달아난 돼지들은 아이치현 아이사이시를 떠나 나고야시 미나토구의 가축 도살장으로 가는 도중이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하프타임] 임창용, 일본시리즈행 좌절

    야쿠르트 임창용(35)이 첫 일본시리즈 출전의 꿈을 접었다. 야쿠르트는 6일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5차전에서 6회 터진 이바타 히로카즈의 2점포 한방에 1-2로 졌다. 주니치는 4승 2패로 야쿠르트를 제압해 대망의 일본시리즈에 진출했다. 주니치와 퍼시픽리그 우승팀 소프트뱅크는 12일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을 벌인다.
  • 도요타, 美생산 캠리 국내수출 방안 검토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엔고 대책으로 미국에서 생산한 중형 승용차 ‘캠리’를 한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6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현재 일본에서 생산해 한국에 수출하고 있는 주력 중형 세단 캠리를 내년부터 미국에서 생산된 신형 캠리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엔고에 따른 환차손을 피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될 경우 관세철폐 혜택을 받기 위한 것이다. FTA가 발효되면 미국에서 승용차를 수출할 경우 8%의 관세가 철폐된다. 현재 한국에 수출하는 캠리는 아이치현 도요타 본사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산 캠리의 생산 거점은 켄터키 공장이다. 도요타자동차는 미국에서 생산한 캠리를 한국에 수출할 경우 수송 거리가 일본산에 비해 10배에 달하지만 환차익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미 닛산자동차의 경우 미국에서 생산한 중형 세단 ‘알티마’를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한편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자동차를 만들고 싶은 ‘자동차 사나이’의 입장에서 한국 현대자동차의 동향은 신경이 쓰인다.”면서 “현대차나 독일의 폴크스바겐 등 경쟁 회사의 차가 좋다고 하면 솔직히 분하다.”며 현대차에 대한 견제의식을 드러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초대형 김밥 화제…“2m 크기에 23만원”

    日 초대형 김밥 화제…“2m 크기에 23만원”

    일본에서 초대형 김밥이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6일 프랑스 젠사이드는 일본 아이치현 안조시의 한 식당에서는 지름 25cm, 무게 6kg, 길이 2m에 달하는 초대형 김밥이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동영상 공유 온라인 사이트 데일리모션 등을 통해 공개된 한 영상에는 초대형 김밥의 제조과정이 담겼다. 일본식 김밥인 ‘마끼’는 참치 등의 생선 및 각종 해산물, 달걀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채소 등으로 만들어진다. 세계에서 가장 큰 마끼로 불리는 이 음식의 판매가는 1만 5000엔(약 23만원)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모션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5호 태풍 日접근…나고야 등 142만명 피난명령 또는 권고

    15호 태풍 日접근…나고야 등 142만명 피난명령 또는 권고

    일본에 또다시 강력한 태풍이 상륙했다. 이달 초 100명이 넘는 인명피해를 냈던 12호 태풍 ‘탈라스’에 이어 이번에는 15호 태풍 ‘로키’다.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중부 대도시인 아이치현 나고야시 등 140여만명에게 피난 지시 또는 권고가 발령됐다. 20일 일본 기상청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태풍 로키는 이날 밤 시코쿠의 남해상을 시속 25km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서일본 도카이 지방에 폭우가 쏟아져 오후 5시 현재 아이치현을 비롯해 기후, 효고, 미야자키 등 9개 현 142만명에게 피난명령 또는 피난권고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40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50m, 최대 순간풍속은 70m에 이르고 있으며 중심에서 반경 150㎞ 이내는 시속 25m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 태풍은 앞으로 시속 60㎞까지 속도를 올려 열도를 종단할 것으로 일본 기상청은 보고 있다. 태풍은 특히 21일에는 혼슈에 상륙하거나 접근해 큰 비를 뿌릴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은 곳에 따라 24시간 기준 강우량이 500㎜에 이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고야시를 가로지르는 쇼나이가와는 이날 오후 1시쯤 범람했고 덴파쿠가와도 위험 수위에 달했다. 나고야시는 3만 가구(8만명)에게 피난을 지시했고 44만 7000 가구(100만 8000명)에게 피난을 권고했다. 나고야시의 피난대상 규모는 전체 인구의 절반에 이른다. 같은 현 가스가이시와 기후현 다지미시에서도 하천 범람이 우려돼 수만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 사가현 가라쓰시에서는 71세 남성이 바다에서 빠져 숨졌고, 기후현 다지미시와 시라카와쵸에서 20일 오후 초등학생과 84세 남성이 범람한 하천에 휩쓸려 실종됐다. 특히 긴키 지방은 12호 태풍으로 곳곳에 만들어진 폐색호(閉塞湖·토사 붕괴나 화산 폭발로 냇물이 막혀서 만들어진 호수)가 흘러넘쳐 주민들이 대피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 15호가 115명의 인명피해를 냈던 1979년 10월의 태풍 20호와 유사한 경로를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코쿠~간토 지방에는 21 일, 도호쿠와 홋카이도 등지는 22일까지 강한 폭풍이 예상되며, 특히 해안지방은 해일이나 높은 파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