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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加州 통합예비선거 논란

    [로스앤젤레스 연합] 아이오와주 코커스(24일) 등 미국 대통령선거절차가본격화되면서 ‘최대 승부처’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의 예비선거방식에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대선으로서는 처음 3월7일 예비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각당예비후보들의 향후 선거운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정치분석가들은보고 있다.문제는 투표방식.이른바 ‘통합예비선거’(blanket primary) 또는 ‘공개예비선거’(open primary)라고 불리는 이 방식은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소속정당에 구애받지 않고 투표할 수 있다. 즉,모든 후보 이름이 한장의 투표용지에 기재되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후보의 소속정당에 관계없이 선호하는 후보를 찍을 수 있으며 그 결과로 대선판세를 점칠 수 있다. 지금까지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들만을 대상으로 투표해야 했다.그런데 민주·공화당을 포함한 캘리포니아주 4개 정당이 최근 주대법원에 통합예비선거에 이의를 신청했으며 주대법원은 이를 심리하겠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들 정당은 전체 유권자가 아닌 각당에 등록된 유권자들만이 자당의 후보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고어·부시 낙승

    [디모인(미 아이오와주) 최철호특파원] 2000년 미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첫 관문으로 24일(현지시간) 치러진 아이오와주 당원대회(코커스)에서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의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예상대로 낙승했다. 이날 저녁 7시(한국시간 25일 오전 10시)부터 아이오와주 전역의 2,131개구역에서 실시된 코커스에서 고어 부통령은 빌 브래들리 전 뉴저지주 상원의원에게 2대 1의 표차로 압승을 거뒀다. 또 부시 주지사는 40% 이상의 지지를 얻어 나머지 후보 5명을 여유있는 표차로 따돌렸다. 고어 부통령은 63%의 지지율을 얻어 35%를 확보한 브래들리 전 상원의원을압도했다. 공화당의 경우,부시 주지사가 41%를 획득해 30%를 얻은 출판업계 거부 스티브 포브스 회장을 비롯,앨런 키스 전 유엔대사,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 등 나머지 후보들을 누르고 승리했다. 아이오와 당원대회에서 승리한 양당 후보는 2000년 대통령선거의 중요한 전초전으로 오는 2월1일 실시되는 뉴 햄프셔 예비선거에서 기세를 올리면서 앞으로 대통령후보 지명전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ay@
  • 부시·고어 ‘느긋’… 타후보 ‘분주’

    [디모인(미 아이오와주) 최철호특파원] 24일 하오 7시(한국시간 25일 상오10시) 미국 신세기를 이끌 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전이 시작되는 아이오와 주도 디모인시는 유세장을 찾는 열성당원들과 취재진들의 뜨거운 열기와는 달리 일반 유권자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차분한 표정이어서 두가지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 여론 선두를 유지해온 공화·민주 양당의 조지 부시,앨 고어 후보가비교적 느긋한 모습을 보인데 반해 존 매케인 상원의원,언론재벌 스티브 포브스(공화),빌 브래들리 전 상원의원(민주) 등 나머지 후보들은 영하 10도에 가까운 맹추위를 무릅쓰며 막바지 유권자 눈맞추기에 주력. 부시 텍사스 주지사는 코커스를 앞두고 실시된 현지 여론조사 결과 43%의지지도로 2위 포브스(20%)를 크게 앞서자 다소 안도한 듯 23일은 후버중고교에서 열린 유세외 별다른 유세없이 코커스 당일을 대비.그러나 매케인과 포브스 등 다른 공화당 후보들은 23일에도 쉴 틈없이 유세장을 돌며 한표 호소에 분주. ◆부시 주지사는 23일 “아버지(조지 부시 전대통령)가 아이오와주 코커스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소개.그는 ABC방송 토크쇼에서 “아버지가 휴스턴에서 격려전화를 해왔다.그는 내가 지금 무슨 일을 겪고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말하고 “아버지가 아이오와에서 1위를 한 1980년에는 결국 로널드 레이건 전대통령에게 공화당 후보 자리를 빼앗겼지만 3위를 했던 88년에는 공화당 후보지명전 뿐아니라 본선거에서도 승리했다”면서 아이오와주 코커스 결과에 관계없이 끝까지 방심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기도. ◆최근 다소 부진함을 보였던 고어 부통령도 56%의 지지율로 28%의 브래들리후보를 다시 크게 앞서자 승리를 확신하는 듯 한껏 고무된 표정.그는 디모인시에서 발행되는 레지스터지가 브래들리를 지지한데 대해 반응을 보이지않은 채 지지자들에게 “방심하지 말고 반드시 투표하라”고 독려. ◆아이오와주 전역 2,131개 구역어 실시되는 코커스를 앞두고 디모인시는 정치인들의 열기와는 달리 하오 6시만 되도 모든 상점이 문을 닫고 차량통행이뜸해지는 등 차분한 분위기. ◆공화·민주 양당의 후보들 가운데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를 제외하곤 고어 부통령,브래들리 전상원의원,매케인 상원의원,출판재벌 스티브 포브스 등모두 왼손잡이 일색이어서 화제.뉴욕타임스는 이에 대해 오른손잡이 일색인세상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성공을 향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지적. hay@
  • 전당대회 대의원선출 문답

    공화·민주 양당의 전당대회 대의원 선출 과정을 문답 형식으로 알아 본다. ◆코커스(Caucus,당원대회)의 주임무는. 민주당은 주,전국대회 등 상위 당대회에 내보낼 대의원을 선출한다.공화당은 지지 대선후보를 밝히는(스트로 폴)외에 상위 당대회에 내보낼 대의원을뽑는다. ◆코커스 참가자격은. 일반유권자의 선거인단 선거일로 사실상 대통령선거일인 오는 11월 7일 만18세가 되는 투표권자로 민주당 또는 공화당의 당원으로 등록해야 한다.당원등록은 코커스 당일 현장에서 할 수 있다. ◆투표방법은. 공화당은 기표 또는 거수를 통해 당의 지지 후보를 표명한다.지역구 및 주의 최다득표 후보가 해당 지역의 대의원을 독차지한다(Winner takes all).반면 민주당은 각 후보가 얻은 지지율에 따라 대의원 지분을 배정한다.최소 15%를 얻지 못한 후보는 탈락된다. ◆예비선거(Primary)와 코커스의 차이는. 코커스는 선거구별로 대의원을 뽑지만 프라이머리는 주에 할당된 대의원을일괄 선출한다.아이오와처럼 프라이머리를 따로 하지 않는 주에선 코커스가예비선거의 효력을 갖는다.양당은 대의원의 약 75%를 프라이머리로,25%가량을 코커스로 뽑는다. ◆아이오와주는 전국 전당대회에 대의원을 몇명씩 보내나. 공화당은 25명의 대의원을 전국당대회에 보내고 민주당은 47명을 보낸다.전국적으로 대의원수는 공화 1984명,민주 4295명이다. 김규환기자 khkim@
  • 미 대선전 유권자 환심사기 ‘정책대결’

    [디모인(미 아이오와주) 최철호특파원] 막이 오른 미 대선전의 열기 속에각 정당은 서로의 정책노선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려 애쓰고 있다. 후보 개개인의 직접적인 상대후보 공격도 필요하지만 올여름 전당대회까지지리한 유세일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초반전에는 상대 공격수위를 낮추고 정책대결로 나가는 것이 보통이다. 각당 후보가 유세에서 가장 강조하는 항목은 감세주장이다.30년만에 발생한 재정흑자를 바탕으로 공화당이 감세를 적극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사회보장 확대와 의료보장 지원 등을 주장하고 있어 대결 결과가 어떻게 판가름날지 주목된다. 영세민쪽에서 관심이 많은 사회보장 혜택의 개선면에서는 민주당이 다소 앞서고 있어 공화당 진영을 당황케 하고 있다.민주당 진영에서는 사회보장제도의 민영화 및 연금수혜 연령 상향 반대를 주장한 반면 공화당쪽은 은퇴연령상향 조정과 민영화를 통한 연금 운용의 자유화를 주장하고 있다.이에 따라중산층들이 민주당쪽을 선호,공화당으로서는 새 정책 개발이 시급하다. 총기생산업자와 공화당의 밀월과 관련,민주당이 적극 주장하는 분야가 총기규제 강화이며,사실 총기사고로 인한 규제 확대 분위기로 민주당쪽이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따라서 공화당쪽의 노선이 어떻게 나타날 지 주목된다. 한편 공화당은 민주당 클린턴 대통령의 백악관 스캔들로 상처난 도덕성을빌미로 전통 가족관과 청소년 문제에서는 기선을 잡고 있다. 차제에 공화당 진영은 어린이 탁아지원 확대와 강화된 청소년 처벌 규정 등을 내걸면서 전통적인 미국가정의 가치관을 내세워 민주당을 공박하고 있어민주당에서 어떤 태도를 보일 지 관심이 간다. 미국 우월주의자들에 민족주의를 고취하고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주된 방법은 바로 국방분야에 관한 공약.공화당은 베트남전의 상처를 의식,방위산업연구에 대한 투자 확대와 급여인상,새 미사일방어망에 찬성표를 던지고 있지만 러시아와의 ABM(탄도요격미사일)조약 마찰,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비준 반대로 다소 여론에 밀리는 모습이다.반면 민주당은 클린턴 대통령이미사일방어망을 여론에 밀려 시작하고 코소보전쟁시 우유부단한 대처로 강한미국을 원하는 여론에 다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2000 美대선전 개막] 아이오와주 대의원대회

    [디모인(미 아이오와주)최철호특파원] 2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코커스(당대의원선출대회)가 열림으로써 백악관의 새 주인을 가리는 미국의 2000년대선전이 공식 개시됐다.공화당의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와 존 매케인 상원의원,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과 빌 브래들리 전 상원의원 등 민주·공화양당의 주요 후보들은 어느 때보다 지지세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이오와 코커스는 오는 2월1일 실시되는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와 함께 미 대선을 위한 기나긴 공식 일정의 시작을 의미한다.동시에 각 당의 대선후보들에게는 무수한 단계의 여론 심판이 한꺼풀씩 벗겨지기 시작,최종결과가 어떻게 나타날 지를 점쳐볼 근거를 제시해주는 장(場)이기도 한다. 미 대선까지 수많은 코커스와 프라이머리가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후보들이 아이오와 코커스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매달리는 이유는 이렇다.초반에 기선을 잡은 후보는 승승장구,결국 대통령후보 지명에 성공할 가능성이 많지만 여기서 밀려난 후보는 결국 대선 과정에서 중도사퇴하는 씁쓸한 결과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역대 대선전은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공화당 부시 후보와 민주당 고어 후보가전국적으로 줄곧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2위권인 공화당의 매케인,민주당의 브래들리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도 10∼20%에 달해 어느정도 안정권에들어섰다고 할 수 있다.이들이 가장 유력한 공화·민주 양당의 후보로 부각돼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대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뉴햄프셔만 놓고 보면 전국적인 여론조사와는 사뭇 다른 결과가 점쳐지고 있다.지난16일 밝혀진 뉴햄프셔 지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매케인 후보가 42%를 얻어 33%를 나타낸 부시 후보를 앞서고 있고 민주당에서도 2위권이던브래들리 후보가 49%를 보이면서 41%를 나타낸 고어 후보에 역전 추세를 보였다.부시와 고어후보 진영은 이 때문에 아이오와에서의 선두 유지에도 불구하고 초조한 모습이 역력하다. 이처럼 전국적인 여론조사와 뉴햄프셔 여론조사간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은각당 후보들이 일찍부터 이곳에 진을 치며 전력투구했다는 점과 함께 2위권후보와 10∼20%의 지지율 격차를 보이면서 너무 일찍부터 선두를 유지해온부시와 고어 후보에 대해 유권자들이 다소 식상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무튼 아이오와 코커스의 결과는 오랜 기간 백악관을 향해 정치적 야망을키워온 후보들에게 희비의 쌍곡선을 그어줄 것만은 분명하다.부시와 고어 후보가 초반부터 승세를 잡아 줄곧 선두주자로 나갈 지,2위권의 매케인과 브래들리 후보가 뉴햄프셔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극적인 추월을 시도할 것인지는 인구가 많은 주의 예비선거가 실시되는 3월 수퍼화요일(7,14일)이 지나면판가름나게 된다. *'유닛룰 시스템' 이란 [디모인(미 아이오와주) 최철호특파원] 미국의 대선은 엄밀히 말해 간접선거로 치러진다.미국민 전체가 대통령선거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았던 사람들은 미 대선에 분명한 기초로 적용되는 ‘유닛 룰 시스템(테이크 잇 올 시스템)’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우리말로 굳이 번역하자면 ‘승자 표몰이제도’쯤이될 것이다. 즉,인구비례에 의해 각 주마다 숫자가 정해진 선거인단에 의해 대통령이 선출되는데,어느 주에서 정해진 선거인단의 과반수 이상을 얻어 승리한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 수 모두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하는 방식이다.다시 말해선거인단 수가 54명인 캘리포니아에서 대선후보 A가 30표,B가 24표를 얻었다면 A후보는 캘리포니아주의 54표를 모두 얻은 것으로 집계하는 것이다. 미국의 선거인단 수는 상하의원을 합친 수만큼으로 모두 535명이다. 유닛 룰 시스템을 채택한 이유는 미 정치 초기 모든 유권자가 다 직접선거에 참여할 수 없다는 공간적,시간적 한계 때문이다.이런 한계 속에 국민이원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게 하려는 대표성을 찾기 위해 이 시스템이 채택됐다. 선거인을 뽑아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할 때 국민 개개인이 원하는 대통령이선출되도록 하려면 어느 선거인이 어떤 후보를 원하는지 알아야 하며,선출된선거인은 반드시 자기가 원한다고 밝혔던 대선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해야만 한다. 그러나 투표가 비밀투표로 행해지는 만큼 선출된 선거인단이 반드시 애초 밝혔던 지지자에 표를 던졌다고 확인할 길은 없다. 때문에 선거인단이 국민의 대표성을 확실하게 갖게 하려면 어느 주에서 한표라도 많은 수의 선거인단을 획득한 후보에게 그 주의 선거인단 수 모두를몰아주는 유닛 룰 시스템이 더 안전하다는 생각에서 이 시스템이 채택됐다. 실제로 결과도 그렇게 나타났다. 이같은 유닛 룰 시스템은 각 정당의 대의원 선출 과정에서도 나타난다.코커스와 프라이머리에서 대의원으로 선출되려면 자기가 어느 후보를 선출할 것인지 반드시 밝혀야 하고 이를 위해 유권자들은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 지를정확히 파악해야만 대의원으로 선출될 수 있다.
  • “인물은 부시… 정책은 민주당”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대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공화당의 조지 부시 진영은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최근 공화당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부시 후보를 지지하는 공화당 선호의유권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공화당 정책이 아닌 민주당 정책을 더 선호하는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공화당내 서열 4위 격인 J.C.왓츠 의원이 자신의 후원단체인 ‘미국의 미래를 확보하는 모임’(SAFE)을 통해 미국인 1,000명에게 조사한 결과 부시 지지자의 25%가 각종 정책에서 민주당 정책을 공화당 정책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 대상자가 공화당 지지자들인데다 대선 후보로 조지 부시를 선호하는사람들 가운데서 밝혀진 민주당 정책 선호도는 공화당으로서는 계속돼온 공화당 정책부재 비판을 현실로 보여주는 것이다. 공화당은 이 결과에 대해 50여명의 의원들이 긴급 모임을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아이오와 당대의원선출대회(코커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운 정책안 마련에 초점을 쏟기로 했다. 공화당 지지자들에게 선호된 민주당 정책은 특히 교육정책을 비롯,의료보험체계,사회보장정책 등 3가지 분야에서 지지율이 16% 이상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문제와 외교,전통적인 도덕가치 등 문제에서는 기존의 한자리수 우위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중산층이 삶을 살아가는데 직접 피부로 와닿는 부분은민주당 정책안에 뒤진다는 지적인 것이다. 공화당 의원들은 부시의 인기도가 유지되고 있어 일단은 안도하고 있지만함께 치러질 의원선거쪽에서는 의석수 확보에 이상이 우려되며 새로운 간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당내에 팽배한 실정이다. hay@
  • 美 대선 후보들 본격 레이스 돌입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대통령선거전의 본격시작인 아이오와 대의원 선출대회(코커스)와 뉴햄프셔 예비선거(프라이머리)를 앞두고 각 정당 출마자들이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대선의 신호탄이 되는 아이오와 대의원선거대회와 뉴햄프셔 예비선거가 각각이달 24일과 내달 1일로 예정돼있고 는 만큼 각 후보들은 연말년시 휴가동안의 충전을 모두 쏟아내기 시작했다. 일찌감치 전국여론에서 앞선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를 쫓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스티브 포브스,그리고 민주당 앨 고어를 위협하는 빌 브래들리 전상원의원 등 2위권 후보들은 점차 상대방의 허점 공격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이미 6,700만달러란 엄청난 선거자금을 모금,타후보를 압도하는 부시는 이날 뉴햄프셔에서 첫유세를 시작했는데,여성지지층을 확보한채 도중하차했던엘리지베스 돌 여사의 지지를 얻어 새로운 탄력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돌 여사는 예상대로 조만간 부시후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나설 것이란전망이 지배적이다. 2위권인 존 매케인 의원도 최근 뉴햄프셔주의 상승세를 굳히기 위해 앰허스트시의 한 시민공청회에 나서 유권자들과의 대화를 가졌으며 출판 거부 포브스도 정치거부 유권자들 표를 노린채 시민포럼및 납세반대주의자 기자회견에나서 뜨거운 열기를 토했다. 최근 동부지역에서 부진했던 고어는 이날 아이오와 코커스 장소인 데모인시에서“브래들리는 훌륭하고 점잖은 사람이나 그의 계획은 잘못돼있다”고 브래들리가 제시했던 의료보험설계를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정책대결 양상으로방향을 잡아갔다. 정치부패를 공략해온 브래들리 후보 역시 데모인시에서 “정치가 미국민들로부터 외면당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면서 정치 무관심 유권자 표확보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후보자들의 대선전 설전은 앞으로 오는 8월 전국 전당대회까지 여론평가를받으면서 계속될 전망이며 도중에 후보사퇴와 밀어주기 등 미국정치의 진면목이 펼쳐질 전망이다.
  • “3m퍼팅 성공하면 100만달러”

    [로스앤젤레스 연합]‘단 한번의 10피트(약 3m) 퍼팅 성공이 100만 달러를 보장한다’미국 일간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오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에서 열리는 질렛투어챌린지챔피언십 골프대회 자선행사에서 이같은 이벤트가 열린다고 최근 보도했다. ‘100만달러 퍼팅’에 도전하는 주인공은 주부골퍼인 아이오와주 더뷰트 출신의 킴 하스(36).하스는 퍼팅에 성공하면 100만달러를 받게 되고 실패할 경우 2만5,000달러를 받는다.하스는 경기횟수가 1년에 몇차례에 불과한데다 실력도 보잘 것 없으나 무작위 선출에 의해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지난 4년동안에는 이 행사에 남자골퍼 4명이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 “보잉사, 연료탱크 결함 숨겨 발생”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지난 96년 뉴욕공항 이륙직후 공중폭발해 탑승객 230명 전원의 목숨들 앗아간 미TWA 800기의 사고원인은 에어콘 작동시 발생되는 열이 중앙 연료탱크에 스파크를 일으키면서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보잉사는 지난 80년 자체조사에서 사고기종인 747기가 중앙연료탱크의 이상과열 결함이 있음을 알아내고서도 이를 숨겨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CNN등 미언론들이 NTSB(미교통안전위원회)조사보고서를 인용해 31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보잉사가 이같은 기체결함 사실을 NTSB에 미리 알리지 않았을뿐 아니라 TWA기 사고 뒤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도 이같은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사고원인을 조사해온 찰스 그래슬리의원(공화,아이오와주)은 “보잉사가 10년전 이같은 기체결함 사실을 알아낸 즉시 공표하고 조치를 취했더라면 230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는 막을수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잉사의 한 관계자는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80년 자체조사에서 드러난기체결함 사실을 간과했음을 시인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한편 미국의 민간여객기들은 앞으로 연료탱크 폭발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연료탱크 설계 검토와 정비,검사를 의무화하는 새 규정을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유에스에이 투데이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연방항공국(FAA) 관계자의 말을 인용,또 여객기 생산업체들은 외부기관에 의한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새로 제작된 항공기에 대해서는 안전기준을 별도로 추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hay@kdai
  • 美 대선후보 ‘교통정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000년 대선에 도전했던 10명의 미 공화당 후보들이 하나둘씩 ‘교통정리’되고 있다.부시 대통령시절 부통령을 지냈던 댄 퀘일 후보가 아이오와 여론조사후 6주만에 자금부족을 이유로 사퇴할 것으로알려졌다. 이로써 공화당내 후보 가운데 존 케이식 하원의원과 라마 알렉산더 전 테네시 주지사 등 모두 3명이 중도하차한 셈이며,패트릭 뷰캐넌,봅 스미스 후보도 각각 개혁당과 무소속으로 옮길 가능성이 커 공화당 후보는 현재 5명만남게됐다. hay@kdai
  • 美대선후보 “이젠 정책대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의 2000년 대선을 위한 정치활동이 올여름 휴가기가 지나면서 다시 시작돼,후보들의 정책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국내 직장과 학교 등 모든 사회조직체가 6일 노동절을 끝으로 여름휴식기를 끝낸다. 정치권도 의회가 8일부터 다시 개회되는 때에 맞춰 재가동 채비를 차리고있으며,특히 대선후보들의 경우 그동안의 선거자금 모금 등 전초전을 마치고 이제부터는 자기 ‘색깔’을 내기 위한 정강,정견발표에 초점을 맞춰나가야 한다. 내년 2월 7일 아이오와 공화당 전당대회와 21일 민주당 전당대회,그리고 뉴햄프셔 예비선거와 3월의 후보자 본격대결 시작 등 빠듯한 정치일정을 고려하면 대선후보 선정을 위한 남은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어차피 의회가개회되면 예산안 심의에 따른 갖가지 이슈가 사회 각계의 관심을 끌 것이며,이런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대선후보자들의 이슈별 정책이 무엇인지를 캐물을 것이다. 당장의 이슈로는 미국내 초미의 관심사인 세금감면안을 비롯해 총기규제,교육,범죄,마약,낙태,보건 등 국내문제로부터 대(對)중국문제,이라크,중동문제등 외교에 이르는 광범위한 것들이 될 것이다. 공화당에서는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를 포함 10명의 후보가,민주당에서는 엘 고어 부통령과 빌 브래들리 상원의원등 2명이 뛰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노선을 내보이지 않은 선두주자인 부시나 고어 후보를 비롯한 모든 후보들은 바야흐로 불꽃튀는 설전(舌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hay@
  • 부시 또 구설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보름전 아이오와 여론조사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던 미 대선후보 선두주자 조지 W.부시 텍사스주지사에게 공격의 화살이 연일가해지고 있다. 최근 마약복용설에 한참 시달리던 부시 후보는 30일에는 시민단체들로부터표현의 자유를 무시한 혐의로 고발당하기까지 했다. 앞서 같은날 미 NBC방송은 그가 올 3월 운전면허증을 새로 발급받은 것은그의 면허증을 누군가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연일 그에 대한 공세가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낸 당사자들은 미 시민자유연맹이란 환경단체로 텍사스주의회가 대기환경법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있을때 그의 집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몇사람이 체포된 것이 원인이었다. 그들은 시위참가자의 체포는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며,이는 부시를 과잉보호하려는 경찰의 월권행위라는 것이다. hay@
  • 부시 2세 ‘화려한 등장’ 공화 대선 후보 지지 1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마침내 미국의 전국단위 정치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공화당 2000년 대선후보로 출마,여론조사에서 줄곧 전국 수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부시 후보는 14일 아이오와주립대 힐튼콜로시움에서 치러진 공화당 ‘스트로 폴’(모의선거)에서 예상대로 1위를 기록했다. 비록 정치일정에 아무런 구속력이 없는 모금행사의 일환이긴 하지만 그는처음 텍사스주를 벗어나 다른 후보들과 여론을 상대로 한판 대결을 벌여 확실한 1위라는 면모를 과시,대선가도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부시후보는모두 2만3,685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7,418표로 31.32%의 지지율을 기록,이번 행사에서 200만달러란 거금을 뿌렸는데도 2위를 한 백만장자 스티프 포브스(20.7%)보다 10% 이상 앞서는 두각을 나타냈다. 25년전 창안된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지지하는 각 후보진영에 25달러씩을내고 입장권을 받아 투표하는 모금행사이다. 그러나 공식정치일정에 앞서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이 행사를 통해 진퇴를 결정하는 교통정리 기능이 강조되면서 주요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1위를 기록한 부시는 그동안 눈에 안보이던 여론지지율을 가시적으로 드러내 앞으로 여론 몰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부시는 6번째 연사로 나와 운집한 2만여 참석자들에게 “나는 파벌주의자가 아니라 통합주의자”라고 외쳐 최근 의회다수당인 공화당과 백악관을 맡은 민주당과의 파벌전에 식상한 유권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선거분석가들은 부시의 이번 승리는 철저한 여론분석력을 갖는 선거진영이적절한 여론몰이를 한 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부시에게도 어려움은 있다. 아이오와주 모의선거에서 1위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매서운 여론의 화살을맞아야 하는 통과의례가 기다리고 있다.민주당은 물론 당내에서의 격렬한 저항의 초점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오와 모의선거 승자가 전당대회에서 공식후보가 된 전례가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최근 민주당진영에서 부시의 전력을 물고 늘어지면서 언론을 동원할태세여서 감표요인이 나오지 말란 보장이 없다. 앞으로 내년 1월 전당대회까지 5개월동안 부시가 얼마나 여론을 이끌어갈지 진짜 시험은 지금부터 시작된 셈이다. hay@
  • 부시2세-퀘일 ‘얄궂은 운명’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000년 대선고지를 향한 미공화당 후보선두주자들가운데 서먹한 사이의 두사람이 있다. 바로 조지 W.부시 텍사스주지사(53)와 덴 퀘일 전부통령(52)이다.88년 대선에서 조지 부시의 러닝 메이트로 함께 당선돼 부통령으로 백악관에 머물렀던 퀘일이 이제 부시 전대통령의 아들인 W.부시와 경합하는 사이가 됐기 때문이다.이들은 그동안 서로 마주할 기회가 없었지만 14일 아이오와주에서 열리는 스트로 폴(여론투표)에서 일차로 세대결을 벌여야할 운명이어서 서로가조심스런 입장이다. 부시가문의 공화당내 영향력은 아직도 상당한 편이며 그에 충성(?)하는 당내 지도자들이 부시 2세를 전폭 지지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가운데에는 예전에 퀘일과도 친분을 유지한 인사들이 상당수이다. 퀘일 후보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부시 전대통령이 훌륭한 인품과 업적에도 불구하고 92년선거에서 패배한 데는 자신들이 잘못 보필한 탓도 크다는자성이 있고 이런 분위기가 아들 W.부시에 대한 지지로 나타난다”고 당내분위기를 나름대로 분석했다.퀘일후보는 인디애너가 낳은 촉망받던 정치인이었다.29세때 16선의 현직의원을 이기고 처음 하원의원이 됐고 4년 뒤 상원의원에 최다표차로 당선돼 재선하는등 미정가의 주목받는 차세대 주자였다.그러나 지금은 당내 3%정도의인기만으로 60%지지를 받는 부시 주지사와 힘겨운 경쟁을 하고 있는 처지.부시로서도 한솥밥 식구였던 퀘일을 누르고 나선다는 현실은 그리 유쾌하지만은 아닐 것이라는 게 주변의 평이다.
  • 부시2세 루머에 시달려

    2000년 미국대선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를 둘러싸고 마약복용설,음주벽 등 과거 행적과 관련된 악성루머가끊이지 않고 있다. 그간 주간지들에 의해 젊은날 부시의 방탕한 사생활에 대한 풍문들이 꼬리를 물고 제기돼왔다.그중 악성의 하나가 코카인 사용설.4일 톰 대슐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는 부시의 코카인 복용설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5일자 뉴욕 데일리 뉴스는 화답이라도 하듯 공화·민주 양당의 대선주자 12명에 대해 코카인 사용여부를 확인한 결과 11명은 절대부인했으나 부시 주지사만 답변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부시 진영은 코카인 사용설 등에 대해 “젊었을 때 무책임하게 행동했다”는 정도로 즉답을 회피한 채 “중요한 것은 현재의 자질”임을 강조하는 전략을 취해 왔다.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연재한 부시 전기를 통해 그가 젊은시절 폐인과 다름없는 술고래였다가 40세를 기점으로 정신을 차려 새사람이 됐다고 전했다. 대슐 의원의 발언이 보도된 5일 부시는 아이오와주 유세도중 이를 “쓰레기같은 중상비방의 정치”라 일축하며 “이번 선거 캠페인이 (상호비방에서 벗어나) 한차원 격상돼야 한다”고 충고성 멘트를 내놨다. 하지만 대선에서의 위상이 높아갈수록 부시에 대한 흠집내기가 강도를 더해갈 것은 자명하다. 지난달초 로스엔젤레스 타임스는 부시가 베트남전 당시 병역특혜를 통해 참전을 기피했다고 제기했다.점차 거세지는 ‘부시 때리기’를 부시진영이 어떻게 돌파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외언내언]임춘웅/ 토네이도

    미국의 중·서부 지역으로 이민이나 유학을 가는 한국사람들은 맨 먼저 토네이도(Tornado,회오리 바람)라는 낯선 말과 부딪치게 된다.한국에서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토네이도가 이곳에서는 죽고 사는 일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이곳 학교와 공공기관에서는 수시로 토네이도 대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토네이도가 자주 나타나는 봄과 초여름이면 TV나 라디오에서 무시로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되고 사람들은 토네이도 예보에 항상 귀를 기울여야 한다.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되면 차를 타고가던 사람은 차를 버리고 가능한한 멀리뛰어야 하고 시내에서는 모두 다 일손을 놓고 대피소로 달려야 한다. 토네이도가 얼마나 무서운 재앙인지는 지난 3∼4일 오클라호마·캔자스·텍사스주 일대를 휩쓴 파괴력에서도 잘 알 수 있다.사고당일에만 47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백명이 부상했으며 2,000여채의 집이 날아가 버렸다. 격렬한 저기압성 폭풍인 토네이도의 위력은 이 정도에 그치는게 아니다.회오리 바람의 중심에 휩쓸리게 된 승용차가 100여m 상공까지 끌려 올라갔다가 내동댕이쳐진 사례가 있고 대저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한다. 기록상 미국에서 최악의 토네이도 피해는 1925년에 일어났다. 미주리와일리노이주 일대를 덮친 것으로 사망자만 689명을 기록했다.65년 아이오와와 미시간주 일대에서 발생한 토네이도에는 271명이 목숨을 잃었다. 깔때기 모양으로 피어 오르는 토네이도의 공포가 얼마나 무서운지는 피해경험이 없는 사람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한다.대평원 저쪽에서 토네이도가 나타나면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거꾸로 올라서는 공포심에 휩싸인다.그야말로 모골(毛骨)이 송연해지는 것이다.심약한 사람은 그자리에 주저앉고 만다. 문제는 첨단 과학을 선도하는 미국에서조차 토네이도에 대한 예방책은 물론 발생 요건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다.미국의 과학자들은 이번 토네이도의 경우 환경파괴 현상과 관련이 있는 라니냐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다.환경파괴가 자연재해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얘기다. 해마다 우리나라를 덮치는 태풍도 환경파괴의 영향으로 더욱 위험하고 예측불허 상태에 놓여가고 있다.만일에 지구가 멸망하게 된다면 그것은 핵(核)때문이기보다 환경파괴에서 오는 자연재해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 돈을 불려드립니다

    요즘 증권가에서는 사람얼굴 알리기가 한창이다.미래에셋의 ‘박현주펀드’가고객모집에 성공하자 각 투신사나 증권사들은 간판급 펀드매니저들의 얼굴을 내걸고 신문광고까지 하면서 고객모집에 나섰다.▒張東憲(한국투자신탁) 목표수익률 10%를 3일만에 달성해 스폿펀드를 조기상환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치밀한 분석과 강세장이라는 판단이 서면 주식편입비율을 95%까지 늘리기도 하는 공격적 스타일.동국대 무역학과와 미국아이오와주립대에서 MBA를 마쳤다.MBA시절 아이오와주립대 동문회기금을 금융상품에 투자해 큰 이득을 남기기도 했다.▒孫丙(대한투자신탁) 목표수익률 20%를 6일만에 달성해 유명해졌다. 내성적 성격이지만 강세장이라 판단되면 공격적이다.서울대학원 경영학 석사이며 영국의 유명투자그룹인 ‘슈로더’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 세계 금융시장 사정에 밝다.‘컴퓨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張寅煥(국민투자신탁증권) 광고에 이름만 등장하지만 익히 알려진 인물.3개 투신사 중 국민투신이 상환율 1위(98년 24개)를 자랑하는데는 그의 힘이컸다.하락장세에서 진가를 발휘한다.지난해 11월에 다른 펀드가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서도 ‘스파트펀드’를 조기상환했다.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왔고 연세대학원에서 금융을 전공했다.▒梁裕植(대신투자신탁운용)종목이 정해지면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스타일.선물도 과감하게 운용한다.주식편입비율은 최고 70% 정도로 하고 위험회피용으로 국공채를 다룬다.국제금융시장 흐름에 밝다.미국 앨라배마 주립대 회계학 석사.▒崔權昱(서울투자신탁운용) 단기매매보다 장기매매에 강하다.지난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업계 2위인 44.7%.보수적 운용으로 위험관리에 치중한다.저평가주식을 거래가 없을 때도 조금씩 사들여 몇개월 뒤 수익을 내는 스타일.서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원 경영학과를 나왔다.3년전 매니저 전성시대를예감하고 국민투자신탁에서 서울투신운용으로 옮겼다.
  • 문정희씨 시집 ‘이세상 사랑은‘ 수필집 ‘사포의‘

    ◎기쁨·고통 아우르는 영원한 사랑 잉태 “시인에게 있어서 사랑은 단순히 정신사 속에 면도날로 그어진 상처가 아니라,하나의 상실이 비로소 우주의 언어로 화하는 신비의 모태가 되어야 한다.” 스산한 시대,문정희 시인(51·동국대 겸임교수)이 뜨거운 사랑의 말들을 토해냈다.최근 펴낸 사랑시집 ‘이 세상 사랑은 모두 무죄이다’(을파소)와 에세이집 ‘사포의 첫사랑’(세계사)에서 그는 다시 한번 그만의 사랑의 정조(情調)를 드러냈다. 시인은 때로 관능이 꿈틀대는 순간의 사랑을 꿈꾼다.금단의 사랑에도 내면의 진실이 깃들여 있다면,시인에게 그것은 또한 참이다.때문에 이 세상 모든 사랑은 무죄인 것이다. 그렇다면 그의 사랑어 사전에는 ‘영원’이란 도무지 발을 붙이지 못하는 것일까.그의 서시(序詩) ‘사랑하는 것은’의 한 토막. “사랑하는 것은/창을 여는 것입니다//그리고 그 안에 들어가/홀로 우는 것입니다//…사랑하는 것은/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강한 것입니다” 행간을 읽다보면 그가 진정 이루고자 하는 것은 사랑의 기쁨과 고통을아우르는 ‘영원의 사랑’임을 어렵잖게 알 수 있다. ‘사포의 첫사랑’은 시인의 ‘아이오와 추억’을 다룬 기행문 성격의 수상집이다.제임스 월러의 소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단지 4일 동안의 사랑이야기라면,‘사포의 첫사랑’은 시인이 95년 미국 아이오와대 국제창작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겪었던 3개월간의 자유와 고독의 일기다.그는 고대 그리스의 여류시인 사포의 이름을 딴‘사포의 밤’,특히 여성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촛불을 밝히고 금지된 사랑을 나누는 ‘우먼스 나이트’의 삽화를 통해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일깨워준다.시인은 “뒤라스에게 있어서의 인도차이나처럼 아니 헤밍웨이의 파리처럼 나의 아이오와는 영혼 깊숙이 들어와 각인된 하나의 움직이는 축제였다”고 고백한다.
  • 시인 黃東奎(이세기의 인물탐구:179)

    ◎삶의 불편 찬미하는 ‘詩소년’/현미경같은 詩語에 해맑은 웃음·빛나는 예지/‘順元의 아들’ 벗으려 깨어있는 詩心 채찍/‘風葬’부터 ‘악어를 조심하라고?’까지 탐험 계속/데뷔때 ‘낙엽으로 내리고 싶다’던 無爲 경지에 ‘풍장(風葬)’의 시인 黃東奎는 호기심을 멈추지 않는 소년같은 시인이다. 삶에 지친 회의와 고뇌의 시인이 아니라 전형적인 모범생과 밝고 솔직한 도시기질이 그의 풍모다. ‘눈보다 더 차갑고’‘얼음보다 냉혹한’ 시를 쓰지만 해맑은 웃음과 티내지 않는 감동, 역사를 통찰하는 예언자의 목소리가 그 안에 들어있다. 그의 끝없는 호기심은 ‘자전거 유모차 리어카의 바퀴/ 마차의 바퀴/ 굴러가는 바퀴도 굴리고 싶어’하고 죽음과 삶을 동일선상에서 바라보면서 ‘내 세상 뜨면 풍장시켜다오/ 섭섭하지 않게/ 옷은 입은 채로 전자시계는 가는 채로/ 손목에 달아놓고/ 아주 춥지는 않게/ 가죽가방에 넣어…’ 통통배에 띄워 달라고 노래부른다. ○모범생의 솔직한 풍모 그와 절친하면서도 걸핏하면 긴 논쟁으로 밤을 지새우던 평론가김현은 생전에 ‘긴장된 자기를 확인하기 위해 긴장하지 않은 자기를 회의하기 위해’ 언제나 ‘깨어있는 정신’이 황동규 시(詩)의 원리라고 했다. 그는 실제로 ‘자신을 과격한 모더니스트나 치졸한 감상주의자로 만들지 않기 위해, 삶이 글쓰기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을 망가뜨리려는 모든것과 싸우고 방어하는 모습을 평상시에도 흔히 보인다. 1958년 그가 ‘현대문학’지를 통해 문단에 데뷔했을 때도 김현은 ‘그가 20세의 어린 나이에 시를 쓰기 시작했다는 사실과 그의 부친이 黃順元이라는 사실은 그의 시작활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예를들어 ‘젊은 나이에 추천을 받았다는데 대한 자부심은 서울고를 1등으로 졸업하고 서울대 문리대를 수석 입학한 것과 겹쳐 대단한 수재·천재의식을 심어주었으며’ 그로 하여금 ‘결단코 남에게 질수 없는 사람’이 되게 만들었다. 그러나 부친의 명성은 그를 문단에서 ‘황순원의 아들’로 더 알려지게 했으며 그는 이 이율배반적인 요소를 끈질기게 극복한 결과 시인 황동규와서울대 교수의 위치를 이룩하게 된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고교때의 단짝 친구이던 시인 마종기도 ‘평생동안 자기 시를 갈고 닦는 정성, 언제나 어디서나 좋은 시를 쓰는 것만을 최상’으로 알면서 사생결단으로 시 쓰기에 매진하는 그의 열정은 때때로 주변의 친구들을 당혹스럽게 한다고 말한다. 그는 서울고 시절 전학년을 거쳐 교과서나 노트 한권 없이 빈손으로 학교를 다닌 것으로 유명하다. 마종기와 밤샘 시험공부를 할때도 타고르와 예이츠의 영문시집이나 읽으면서 ‘내일은 무슨 과목 시험이냐, 혹시 공부하다가 중요한 것이 있으면 물어봐달라’고 하고는 먼저 잠자리에 들곤 했다는 것이다. 문학적 정열과 함께 인사동에 있던 음악실 르네상스에 드나들 때도 화성학이나 대위법 등의 책들을 읽으면서 은근히 작곡과를 지망하고 있었으나 자신이 약간 ‘음치’라는 사실을 발견하자 작곡가의 꿈을 무산시켜 버렸다. 그의 여행취미는 고교 2년때부터 시작된다. 여행은 삶의 비유로서의 여행이 아니라 ‘시적 실존의 궤적에 대한 비유’ ‘적극적인 문학적 실천행위’의 한방법이기도 하다. 이른바 일상생활의 규범에서 벗어난 ‘정신적 가출’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주로 김정웅 김병익 김주연 정현기와 함께 지금도 전국의 산사를 누비고 있다. 평론가 유종호씨가 ‘극서정시’로 평가한 ‘겨울의 빛’과 ‘풍장’ 시리즈도 이때의 소산이다. 죽음에 대한 황동규의 시적 탐구는 죽음의 불안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한 염사(念死)의 형식이며 스스로를 비우는 가벼운 마음가짐에서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려는 작업으로 평가된다. ○죽음의 해방 위한 念死 결국 그의 시의 특징은 평론가 정효구에 의하면 ‘객관적 세계를 가능한한 현실감있게 묘사하여 재현하려는 리얼리즘정신’이 투철하다. 어느 시대의 인간이든지 얼마만큼의 변화미와 자유분방함을 누린다손 치더라도 자신을 거침없이 표현하면서 생기넘치는 현실을 창출하기란 힘든 노릇이다. 그럼에도 그는 서정시만으로는 양이 차지 않아 연극성을 강조한 ‘악어를 조심하라고?’‘몰운대행’을 감행했고 살아있는 모든 것은 대개 서투르다는 전제하에 ‘고분고분말을 잘듣지않는 건방진 시’를 쓰기도 했다. ‘손님이 오시는 오늘 피었으면 좋겠는데/ 끝내 피지않고 내일 피는 꽃이 되고 싶다’가 그 예이다. 황동규는 완벽주의자다. 만약 본인이 들으면 완강하게 부인할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맺고 끊는것이 분명하고 깍듯하고 결곡하다. 그런 한편으로는 연약함이 심화되어 그날 좋은 친구를 만나면 ‘한송이 눈을 봐도 고향눈이요’를 부르기도 하고 영국 에든버러대에 유학하고 돌아오자 그만의 유니크한 창작 춤을 만들어 한동안 친구들과 어울린 자리에서 춤추어 보이기도 했다. 평남 숙천 출생. 46년 가족이 전부 월남하여 서울에 정착하면서 덕수초등학교를 졸업, 청소년기엔 서정주 윤동주 김소월의 시를 애송했고 같은 서울대와 대학원을 나온 高靜子씨와의 사이에 남매가 있다. ○완벽한 성격에 결곡함 그는 ‘불편하게 살기 위해 시인이 됐다’고 말한다. ‘새로운 세상, 새로운 감각, 새로운 인간의 모습을 내것으로 만들려고 시를 썼으며’ 그의 시를 읽는 사람들에게 ‘변하는 인간의 맛’을 전달할수 있기를 바란다. 그래선지 비교적 난해시면서도 지난 75년 출간된 ‘삼남에 내리는 눈’은 당시 6만부 이상, 최근 영화화와 더불어 하루 아침에 베스트 셀러가 된 ‘즐거운 편지’는 하루 3,000여권씩 주문량이 쏟아지는 센세이셔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언제나 정신을 차리고 있는 이 시인의 명징성은 일찍이 데뷔 시 ‘시월(十月)’에서 ‘창밖에 가득히 낙엽이 내리는 저녁/… 이제 나도 한 잎의 낙엽으로 좀더 낮은 곳으로 내리고 싶다’고 예언한대로 시의 무위(無爲)를 터득한 경지에 서있다. 그리고 새로운 시의 광맥(鑛脈)의 그 한 끝을 캐내기 위해 그는 미지에 대한 호기심과 엄혹(嚴酷)한 긴장을 언제까지라도 멈추지 않게 될 것이다. ◎그의 길 ▲1938년 평남 숙천 출생 ▲1958년 ‘현대문학’에 시 ‘시월’‘즐거운 편지’‘동백나무’추천 ▲1961년 서울대 영문과졸업, 첫시집 ‘어떤 개인 날’(중앙문화사)상재 ▲1965년 시집 ‘비가’(창우사)상재 ▲1966년 서울대 대학원졸업 ▲1966­68년 영국에든버러대 수료 ▲1968­현재서울대 영문과 교수 ▲1970년 미 아이오와대 체류 ▲1987년 미국 뉴욕대 교환교수 ▲1991년 서울대 대학신문주간 ▲1982­95년 ‘풍장’연작 완성 ▲1997년 미 버클리대 문학강연 ▲1998년 황동규시 전집출간 ▲저서 시집 ‘열하일기’(72년 현대문학사)‘나는 바퀴만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78년)‘악어를 조심하라고?’(86년)‘몰운대행’(91년)‘미시령 큰바람’(93년)‘외계인’(96년)등 문학과 지성사출간, 독일어판 ‘풍장’(독일 괴팅겐 에디치온 페페코른출판사)외 자작시 해설집 ‘나의 시의 빛과 그늘’(94년), 시선집 ‘삼남에 내리는 눈’(75년)‘견딜수 없이 가벼운 존재들’(88년), 시론집 ‘사랑의 뿌리’(76년), 산문집 ‘겨울 노래’(79년)외 ▲수상 현대문학상(68년) 한국문학상(80년) 연암문학상(88년) 김종삼문학상·이산문학상(91년) 대산문학상(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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