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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나눔] 친환경차 직원할인, 복지인가 특혜인가

    [생각나눔] 친환경차 직원할인, 복지인가 특혜인가

    현대차 코나·넥쏘 할인 제외 사측 “이미 세금 혜택 불공평” 노조 “단체협약 위반” 반발현대자동차에서 전기차 등 일부 친환경차 직원 할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현대차 노동조합 측은 “기업의 직원 대상 저금리 대출처럼 사원 복지의 일환”이라며 친환경차도 일반 차량과 같은 직원 할인을 요구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전기차나 수소전기차는 이미 정부에서 세금으로 보조를 받는데 이중 혜택으로 보일 수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친환경차 할인 갈등마저 불거지며 올해도 험로가 예견된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직원들이 자사 차량을 구입할 때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해 준다. 하지만 현대차 노조는 최근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인 넥쏘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되자 ‘단체협약 위반’이라며 대응에 나섰다. 노조 관계자는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에 특화된 복지 혜택을 일반인 기준으로 보고 특혜라고 말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구글 등의 사원복지 혜택이 탁월하다고 해서 일반인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수준을 낮추라고 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정해진 순서와 단협에 입각해 친환경차를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측은 난감한 표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등은 생산 대수 자체가 적어 만들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라 미래 투자 개념으로 생산 중인데 직원 할인까지 더하면 손실이 커질 수 있다”면서 “특히 국고 보조금이 한정돼 있는 만큼 직원 구매가 너무 늘면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자칫 물량이 못 돌아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정부는 친환경전기차(EV)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민간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준다. 보조금은 크게 정부 지원금과 지방자치단체 지원금으로 나뉘는데 초소형 전기차는 450만원, 일반 승용차는 800만~1200만원을 합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예컨대 BMW의 전기차 ‘THE NEW BMW i3’를 구매할 경우 권장 소비자 가격은 6000만원이다. 소비자는 국비 보조금 1091만원과 서울시 기준 지방비 500만원을 지원받아 440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정부가 전기차 2만대에 국고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상반기에 모두 동날 전망이다. 친환경차 근속 할인은 회사마다 다르다. 같은 완성차 업체인 한국GM의 경우엔 전기차는 직원 할인 혜택이 아예 없다. 반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차 ‘SM3 Z.E.’ 출시 후 한시적으로 직원 근속 할인을 적용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직원도 고객이라는 노조 주장도 일리가 있지만, 전기차 생산이 당장 큰 흑자가 나기 어렵고 물량과 보조금도 충분치 않은 것도 사실”이라면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단 노조가 양보하고 추후 사업이 궤도에 올랐을 때 다시 추가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현대차 올해로 14년째 울산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지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로 14년째 울산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29일 울산공장에서 스타렉스 8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2대 등 차량 10대(2억 6000만원 상당)를 10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하언태 현대차 울산공장장, 박두영 노조 부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와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10개 수혜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증 차량은 장애인시설 3곳, 노인복지시설 3곳, 아동청소년시설 3곳 등에 전달됐다. 하언태 울산공장장은 “지금까지 14년간 달려온 한결같은 마음으로, 앞으로도 차량지원 사회공헌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2005년부터 매년 사회복지단체에 차량을 기증, 지금까지 총 170대를 전달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눈도장 찍는 지자체들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눈도장 찍는 지자체들

    도로·교통 인프라 시험, 넓은 부지 갖춘 지방이 유리車 메카 울산·새만금 부지 전북·신도시 세종 등 지자체 경쟁오는 10월 1일 낮 울산 북구 외곽순환로. 울산 자율주행 1호차와 2호차가 무선통신을 하면서 가대교차로에서 중산교차로까지 7㎞를 잇달아 왕복운행 한다. 운전자는 핸들·가속기·브레이크 페달에서 손·발을 다 뗀 채 앞뒤 차량과의 거리, 돌출 작업구간, 신호등 신호, 보행자 감지 상황 등 주행상황을 기록한다…. 이처럼 울산 외곽도로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실제 주행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기가 다섯 달 앞으로 다가왔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자율주행차의 일반도로 시범운행을 앞두고 24일 외곽순환도로인 이예로 일대에서 ‘자율주행차 제작 및 실증사업’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현대차 제네시스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1호차’를 제작한 데 이어 다음 달까지 전기차 아이오닉을 토대로 한 ‘자율주행 2호차’를 완성한다. 현재 첨단센서와 제어시스템을 통합하는 ‘통합제어시스템’까지 개발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도로 운행에 필요한 임시운행 허가도 곧 취득할 예정이다. 6월부터 9월까지는 북구 외곽순환도로 가대교차로~중산교차로 7㎞ 구간에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차량·사물 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 인프라를 구축한다. 무선통신으로 교통 정보, 보행자 정보, 도로 인프라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이 인프라가 구축되면 곧바로 자율주행 차량 실증 운행에 돌입한다. 시는 이 실험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인 ‘통합제어시스템’을 실증화 할 계획이다. 앞으로 자율주행차 시험 구간을 총 23㎞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북도는 다음 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자율주행차 전진기지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한다. 광활한 33㎞의 새만금 방조제 하부의 수변도로와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내부를 잇는 동서 2축·남북 2축 도로,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등 자율주행 실증에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도는 내년부터 5년간 3000억원을 들여 이곳에서 상용차 자율주행 관련 융복합 기술 개발·시험인증 기반구축·산업밸리 조성·서비스산업 육성 기반 등 사업을 벌인다. 세종시는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신도시에서 자율주행차 전장부품 실험을 벌인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자율주행차 전장부품소재 기반구축 사업’이 선정돼서다. 유민상 시 산업정책담당은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실험을 할 수 있는 최적지는 세종시”라고 했다. 시는 신도시를 순환하는 38㎞의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로와 정부청사 주변 10㎞ 도로를 대상지로 꼽았다. 시는 이곳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소 등을 시험할 수 있는 차량 시뮬레이터와 운행시 적합한 범퍼 등을 디자인해 실용화할 수 있는 3D 프린터 등 34가지 자율주행차 장비를 실험한다. 이에 시는 2023년까지 145억원을 투입한다. 지방이 이처럼 앞다퉈 자율주행 개발에 나서는 것은 ‘수도권보다 작고 번화하지 않다’는 약점이 자율주행차 실험에는 장점으로 작용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승복 산업통상자원부 기술서기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복잡한 수도권보다 넓은 부지를 갖춘 지방의 자치단체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사업에 많이 뛰어들고 있다”면서 “자율주행차는 현대·기아차 등이 차량 개발에 나서고, 이를 실용화할 수 있는 핵심부품 개발과 도로·교통 인프라 시험은 정부와 지자체들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神車‘들의 향연

    ‘神車‘들의 향연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2018 제네바모터쇼’가 다음달 6일(현지시간) 언론 공개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열린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유럽에서 개최되는 모터쇼 중 가장 먼저 개막하는 행사로 올해로 88회째다. 모터쇼가 열리는 약 2주간 스위스 제네바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시장의 한 해 흐름을 읽고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신차를 구경하기 위해 제네바 인구(28만명)의 2배가 넘는 70만명가량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27일 제네바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는 228개 업체가 총 1000여개 차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올 한 해 유럽시장에 거는 기대가 다들 큰 만큼 전시차량 중 150대 이상이 전 세계나 유럽에서 처음 공개하는 차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228개 업체 총 1000여개 차종 전시 메르세데스벤츠는 새 파워트레인에 반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더 뉴 C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도 E클래스 220d의 디젤 엔진(OM 654)을 기반으로 만든 디젤 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자랑하는 메르세데스 AMG는 최초의 4도어 쿠페 모델 ‘4도어 메르세데스 AMG GT쿠페’와 가격 부담을 줄인 ‘AMG C 43’을 공개한다.BMW는 제네바에서 2세대 ‘뉴 X4’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4년 만에 나오는 완전변경 모델로 국내에도 오는 10월 출시된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향상된 주행성능과 역동성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 운전 보조장치 시스템 등으로 무장했다. 차체 경량화를 통해 이전 모델 대비 몸무게를 최대 50㎏이나 줄였고, 공기저항계수(Cd)는 0.30까지 낮췄다. 출력과 주행거리를 업그레이드한 ‘뉴 i8’, ‘뉴 i8 로드스터’, ‘뉴 X2’, ‘뉴 M3 CS’ 등도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폭스바겐은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카 ‘I.D. 비전’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111㎾ 리튬 이온 배터리는 완전 충전 시 최대 665㎞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프랑스 푸조도 세계 최초로 ‘뉴 푸조 508’을 선보인다. 2010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뒤 8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로, 정통 세단에서 스포츠 쿠페 스타일로 거듭난 것이 특징이다. 랜드로버는 70주년을 기념해 만든 SUV 쿠페 ‘레인지로버 SV 쿠페’를 내놓는다. 제네바모터쇼는 ‘부호들의 놀이터’라는 별칭에 걸맞게 초고가 고성능차가 대거 등장하기로도 유명하다. 페라리는 V8 스페셜 시리즈 최신작 ‘488 피스타’를, 맥라렌은 슈퍼카 ‘세나’를 선보인다. 각각 최고출력이 720마력과 800마력에 달한다. 포르셰는 고성능 스포츠카 신형 ‘911 GT3 RS’를 공개한다. 4ℓ 6기통 엔진에서 최고출력 520마력(383㎾)을 뿜어내 가장 강력한 911시리즈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의 스타트업 테크룰즈도 최고출력은 1305마력에 이르는 괴물급 하이브리드(경유엔진+전기모터) 전기차 ‘렌 RS’를 준비 중이다.●현대차 소형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국내 완성차 업계도 세계적인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현대차는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을 내놓는다. 연말 출시 예정으로 1회 충전으로 최대 390㎞ 이상을 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시선을 끄는 차다. 2016년 ‘아이오닉’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시장을 두드리는 전기차이기도 하다. 최근 국내에서 소개한 4세대 ‘싼타페’와 2세대 ‘벨로스터’도 각각 선보인다. 기아차는 유럽 전략 차종인 ‘씨드’ 3세대 모델을 내놓는다.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현대차 신형 ‘i30’와 플랫폼을 공유해 개발했다. 기아차는 유럽에서 꾸준한 인기를 끈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고성능 버전인 ‘GT 라인’도 공개한다. ●쌍용차 EV 콘셉트카 ‘e-SIV’ 공개 쌍용차는 EV 콘셉트카 ‘e-SI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최근 국내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도 유럽 시장에 공개한다. e-SIV는 앞서 쌍용차가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SIV-1(2013년), SIV-2(2016년)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차 무상점검에 유류비 지원까지…빵빵한 설 연휴 되세요!

    차 무상점검에 유류비 지원까지…빵빵한 설 연휴 되세요!

    올해 첫 명절인 설날이다. 짧다고는 해도, 고향을 찾는 사람들과 관광객들로 도로는 여전히 붐빌 전망이다. 자동차를 비롯해 카셰어링, 렌터카 업계에서는 고객들이 설 연휴 동안 안전하고 즐겁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상 점검은 물론 푸짐한 선물을 마련했다.우선 한국 자동차산업협회는 설 연휴를 맞이해 현대·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5곳이 참여하는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총 9개소·18개 코너에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동 예상 경로에 따라 14일과 15일은 하행선에서, 16일과 17일은 상행선에서 총 4일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무상교체 대상은 엔진·브레이크·타이어 점검과 냉각수·오일류 보충, 와이퍼·전구류 등 소모품이다. 인근 지역 고장 차량에 대한 긴급 출동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벤트도 풍성하다. 현대자동차는 2월 출고 고객들에게 설 귀향 유류비를 지원하는 한편 연휴 기간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설 연휴 귀향 지원 6박 7일 렌탈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아이오닉, 코나, i30, 쏘나타, 투싼, 맥스크루즈 총 200대와 제네시스 G70 총 130대를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6박 7일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카셰어링 업계도 설 연휴 준비로 분주하다. 쏘카(SOCAR)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저렴하게 쏘카를 이용할 수 있는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쏘카 앱 내 마이페이지, 쿠폰북으로 들어가면 ‘1박 2일 할인 쿠폰’, ‘2박 3일 할인 쿠폰’ 등 쏘카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쿠폰이 마련돼 있다. 모바일 쇼핑공간인 ‘쏘카마켓’에서 오는 2월 13일부터 2월 19일까지 일주일 간 쏘카 쿠폰 5만원권 2매와 쏘카 옥스포드 블록, 쏘카가 제작한 에코백 등의 굿즈를 포함한 패키지 50세트를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렌터카 업계도 선물을 준비했다. AJ렌터카는 오는 28일까지 48시간 이상 차량을 대여하는 고객에게 최대 75%의 할인을 적용하며, 18일까지는 모든 대여 고객에게 홈플러스 온라인몰,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북도 증정한다. 하나캐피탈 역시 중고차 상품을 이용하는 손님 전원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8일까지 하나캐피탈 특화단지(인천 오토드림단지, 천안 유랑단지)에서 중고차 상품을 이용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장거리 귀성길에 엔진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엔진오일 무료교환권을 증정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경기도, 아파트에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1만7000개 보급

    경기도, 아파트에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1만7000개 보급

    경기도는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올해 도내 아파트 1000곳에 이동형 충전기 사용을 위한 전자태그를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 9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파워큐브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이동형 충전기 태그 1만1727개를 보급하기로 했다.㈜파워큐브코리아는 이동형 충전기 및 태그 보급 충전사업자로, 지난해까지 도내 아파트 564곳에 보급된 1만3273개를 합하면 모두 2만 5000개의 이동형충전기 태그 설치를 지원하게 된다. 이동형 충전기는 기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벽면형 콘센트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 무선인식기) 태그를 붙여 충전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공간 없이도 설치할 수 있다. 전기요금은 어느 곳의 콘센트를 사용하더라도 전기차를 충전하는 개인에게 부과되기 때문에 아파트관리사무소나 타 입주민에게는 불이익이나 불편사항이 없다. 요금부과 체계를 보면 충전사업자(회사)가 한전에 아파트 주차장 등의 콘센트에서 전기차 충전요금을 따로 낼 수 있도록 분리 신청을 하고, 전기차 사용자는 충전회사에 자신이 사용할 전자태그를 등록해 사용하면 요금이 자동적으로 한 달 단위로 부과된다. 태그를 보급하는 파워큐브코리아의 경우 기본요금 1만원(통신료 5000원, 서버 사용료 5000원)인데 아이오닉 차량의 경우 완전충전(27㎾) 시 요금은 270원(상온 25도 기준 250㎞ 주행 가능)이다. 이연희 경기도 환경국장은 “이동형 충전기는 별도의 전기차 전용주차면이 필요 없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으로 인한 입주민 간 분쟁 발생 우려가 적어 전기차 확대 보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시흥시, 올해 전기차 5배 늘려 150대 지원한다

    시흥시, 올해 전기차 5배 늘려 150대 지원한다

    경기 시흥시는 올해 전기차 보급을 지난해보다 5배 늘린 15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12일부터 2018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시행내용을 시흥시청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신청접수를 시작했다. 시민들이 전기자동차의 성능 신차출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올해 국·시비를 합해 25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30대보다 5배나 많은 15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 중 시 지원비는 1대당 500만원으로 모두 7억 5000만원가량이다. 올해 출시예정인 신차의 경우 지원 보조금은 국가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1700만원이다. 이는 작년보다는 200만원 줄어든 금액이나 더 많은 시민에게 전기자동차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자 보급 대수를 대폭 늘렸다. 또 시 보조금 외에도 시흥스마트허브에 입주한 기업이나 종사자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한 경우, 또 전기자동차 구매 시 노후경유차를 폐차한 경우에 도에서 추가로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차량 구매 시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원과 교육세 최대 90만원, 취득세 최대 200만원 세금감경 혜택이 주어진다. 18세 이상 시민이나 사업장이 시흥에 위치한 법인·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자동차 판매사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시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차량 출고 2개월 전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행해 신청자들이 이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 환경정책과(031-310-3885), 또는 전기차 통합콜센터(1661-0970)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보급한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과 삼성sm3, 기아쏘울 등이다. 올해는 고속전기차로 신차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씨줄날줄] 어렵게 찾은 수소차 우위/김성곤 논설위원

    [씨줄날줄] 어렵게 찾은 수소차 우위/김성곤 논설위원

    현대차가 수소연료전기차(FCEV)를 개발한 것은 1998년이다. 기존 선진국 자동차 회사들을 맹추격할 때다. 하지만 내연기관 자동차는 일본, 독일 차를 따라잡기 쉽지 않았다. 전기자동차도 이미 늦은 감이 있었다. 이때 현대차가 한방에 선진국 자동차 업체들을 따돌리기 위해 생각해 낸 게 FCEV다.영국의 윌리엄 그로브가 수소와 공기 중 산소의 결합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를 발견한 것이 1839년이다. 이로부터 127년 뒤인 1966년 GM이 5㎾급 FCEV를 개발한다. 하지만 환영받진 못한다. 기름값이 싸고, 충전소 확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묵묵히 FCEV 개발에 매달린다. 자동차 업계에선 ‘나중에 후회할 투자’라는 비아냥도 있었다. 그러나 현대차는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시범사업에 참여해 75㎾짜리 싼타페를 모델로 한 FCEV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어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투싼 FCEV 양산에 성공한다. 압축수소탱크의 안전성 기술도 확보한다. 반면 전기차에 방점을 둔 일본 업체들은 몇몇 회사만 FCEV 개발에 나선다. 이에 비해 현대차는 선도 기업이었지만 거기까지였다. 1억원대 중반의 가격과 짧은 주행거리가 걸림돌이었다. 수소충전소가 몇 개 없으니 차를 사도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였다. 현대차는 결국 궁여지책으로 FCEV와 전기차 개발을 병행하게 된다. 중복 투자인 셈이다. 그 결과물이 요즘 시판 중인 아이오닉이다. 이 틈에 일본도 도요타와 혼다 등이 FCEV 양산에 성공한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일본 업체들은 판매가를 낮추고, 수소충전소도 늘려 나간다. 시판차 대신 아예 FCEV에 맞는 새로운 모델의 차량을 개발, 현대차를 추월한다. 현대차가 최근 차세대 FCEV ‘넥쏘’를 출시했다. 한 번 충전에 609㎞를 달린단다. 현재까진 세계 최장 거리다. 하지만 여전히 과제는 많다.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을 활용하면 4000만원대에 출시가 가능하지만, 수소충전소는 태부족이다. 현재 전국에 구축된 수소충전소는 12곳뿐이다. 일본은 이미 100곳에 충전소를 설치했고, 뒤늦게 뛰어든 독일은 2023년까지 40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중국도 FCEV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어렵게 찾은 FCEV 기술 우위다. 이를 유지하려면 정부와 기업의 과감한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 FCEV의 성공은 가격 인하와 충전소 등 인프라에 달렸기 때문이다.
  • 한번에 400㎞ 넘본다… 한번 더 끌어당긴다

    한번에 400㎞ 넘본다… 한번 더 끌어당긴다

    올해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300㎞ 안팎까지 늘린 이른바 ‘2세대 전기차’들이 대거 출시된다. 영업용 차량 운전자가 아니라면 최소한 출퇴근하다 차가 멈춰 설까 봐 조마조마할 일은 없다는 이야기다. 초소형 차부터 경차, 준중형 세단,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까지 출시되는 전기차 모델도 다양하다. 시장경쟁이 그만큼 더 치열해진다는 얘기이기도 하다.●서울~ 부산 주행거리 찍어야 대중화 현대차는 소형 SUV ‘코나’의 전기차 모델을 상반기에 출시한다. 코나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단숨에 소형SUV 시장 판매 1위에 올랐을 정도로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기업설명회(IR)에서 “코나 전기차 모델은 1회 충전 주행거리 390㎞(유럽 기준 500㎞ 이상)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83㎞인 쉐보레 볼트EV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량의 60%를 차지한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비교하면 주행 가능 거리가 2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코나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00㎞ 이상 인증받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1회 충전 주행거리 400㎞ 이상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번에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실인증거리가 400㎞ 이상을 찍으면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이 무너지며 전기차가 빠르게 대중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일 벗은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 프로젝트명 FE로 불려온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막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차명 ‘넥쏘’를 처음 공개한 뒤 다음달부터 시장에 곧바로 풀릴 예정이다. 한번 충전으로 580㎞ 이상을 달릴 수 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경기장 주변을 왕복하는 자율주행 체험 차량으로 활용된다. 수소를 충전해 전기를 생산하고 모터를 돌려 달리는 자동차로, 궁극적인 친환경차로 손꼽힌다. ●작년 내수 1위 ‘니로 ’의 힘 어디까지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친환경차인 기아차 ‘니로’도 올 하반기 전기차 모델로 탈바꿈해 등장한다. 기아차는 2018 CES에서 니로 EV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니로 전기차 역시 380㎞ 이상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코나보다 몸집이 커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이 높은 만큼 기아차가 거는 기대도 크다.●르노삼성 ‘트위지 ’ 물량, 작년보다 3배 르노삼성은 지난 연말 일찌감치 시동을 걸었다. 배터리 용량을 키워 주행거리를 57%가량 늘린 전기차 ‘SM3 Z.E.’를 연말에 내놓았다. 배터리 용량을 22㎾h에서 35.9㎾h로 늘리면서 1회 충전 후 주행거리가 기존 모델보다 약 80㎞ 늘어난 213㎞에 달한다. SE 모델은 3950만원, RE 모델은 4150만원이다. 정부 지원금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르노삼성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2500대가량 들여올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물량을 3배 늘렸다. 한국 판매 가격은 1500만원대로, 정부 보조금 등을 합치면 500만~800만원 선에서 살 수 있다.●닛산 ‘리프 ’ 국내서도 400㎞ 찍을까 한국GM은 지난 15일부터 ‘볼트 EV’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볼트 EV는 지난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돼 383㎞라는 놀라운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선보인 인기 모델이다. 당시 사전 계약이 폭주하면서 계약 개시 2시간 만에 500여대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물량도 지난해의 9배 이상을 준비했다. 올해는 5000대 이상 풀어 지난해 아쉬운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던 고객들을 붙잡겠다는 각오다.수입차들도 분주하다. BMW는 올 1분기 2세대 ‘i3’ 전기차 모델인 ‘뉴 i3’와 ‘뉴 i3s’를 출시한다. 뉴 i3와 뉴 i3s는 BMW만의 전기차 기술인 eDrive를 적용했다. 유럽 기준 290~300㎞를 주행할 수 있다. 고급사양인 뉴 i3s는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 토크 27.5㎏.m의 고성능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6.9초로 최고 속도는 시속 160㎞다. 올 하반기에는 고성능 전기차 스포츠카인 ‘i8 로드스터’도 출시한다. 닛산의 신형 ‘리프’도 올해 국내에 시판된다. 일본 기준 400㎞에 달하는 주행거리가 한국에서는 얼마나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격은 3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그동안 전기차 출시에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던 메르세데스-벤츠도 ‘더 뉴 C 350e’, ‘더 뉴 GLC 350e’ 등 신형 전기차를 준비 중이다. 재규어도 ‘I-페이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 시장 커지자 보조금은 줄어 이렇듯 선택의 폭은 넓어지지만 혜택의 폭은 줄어든다. 지난해보다 전기차 보조금 규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전기차의 대당 구매 보조금을 최대 14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깎기로 했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 규모가 1만대 이상으로 커지면서 늘어가는 보조금 부담을 감당할 수 없어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국내 전기차 보급대수는 1만 75대다. 환경부는 이달 중 ‘2018년 전기차 보급 계획’을 발표한 뒤 다음달부터 민간 보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 발표 후 지자체도 각자 예산 상황에 맞춰 보조금 계획을 발표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2만대 잡아라”…전기차 보조금 선점 경쟁 ‘후끈’

    “2만대 잡아라”…전기차 보조금 선점 경쟁 ‘후끈’

    GM대우 “볼트EV 5000대 공급” 현대·기아차도 사전 예약 돌입이달 말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자동차(EV) 보조금 확정 발표를 앞두고 완성차 업체들의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여전히 비싼 배터리 가격 탓에 전기차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보조금에 의지할 수밖에 없어서다. 보조금 지원 대상이 올해 2만대로 제한돼 있어 결과적으로 고객을 더 많이 확보하는 회사가 전기차 시장을 장악할 전망이다. GM대우는 15일 전국 전시장에서 쉐보레 전기차 ‘볼트 EV’의 2018년형 모델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볼트 EV는 2000만원대(환경부 및 지자체 보조금 포함)의 저렴한 가격에 1회 충전 시 383㎞를 달리는 주행능력 덕분에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3월 국내 출시 당시 사전계약 개시 2시간 만에 판매물량(563대)이 모두 동났다. GM대우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의 약 10배인 5000여대를 확보했다”면서 “한국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전기차로 기록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도 지난해 국내 전기차 1, 2위를 차지한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쏘울 EV’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해 전기차 시장점유율 약 60%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도 선두를 놓칠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다만 상·하반기에 각각 ‘코나 EV’와 ‘니로 EV’라는 굵직한 전기차 모델이 나오는 만큼 초기부터 서두르기보다는 고객들에게 차분하게 선택권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도 조만간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SM3 Z.E.’와 2인용 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사전 예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가 올해 책정한 전기차 보급 목표 대수는 지난해보다 6000대 많은 2만대다. 보조금 예산도 전년보다 33% 늘어난 3523억원으로 책정됐지만 보급 목표 대수가 늘어나면서 보조금 액수는 대당 최고 14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200만원 줄었다. 업계가 올해 준비 중인 전기차 판매 물량은 4만~5만대로 보조금 지원 대상의 두 배가 넘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차 ‘글로벌 공유경제’ 본격 시동

    현대자동차가 ‘동남아판 우버’로 불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호출(카헤일링) 업체와 손잡고 공유경제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동남아 시장에서 구축한 서비스 경쟁력과 현대차의 친환경차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세계 공유경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동남아 모빌리티 서비스 선두업체인 ‘그랩’에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투자는 출자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규모는 수백억원대로 알려졌다. 2012년 설립된 그랩은 동남아 차량호출 서비스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규모 면에서 중국의 디디, 미국 우버에 이어 ‘글로벌 차량 공유시장’ 점유율 3위다. 동남아 8개국 168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등록 운전자 수 230만명, 일평균 350만건의 운행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와 그랩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싱가포르 및 동남아 지역의 차량 호출 서비스에 대한 현대차 공급 확대, 공동 마케팅, 아이오닉 전기차(EV) 등 친환경차를 활용한 신규 플랫폼 개발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택시 없는 섬 장봉도 관광용 전기차 부르릉

    인천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옹진군이 북도면 장봉도에 섬 관광용 전기자동차를 도입했다. 옹진군은 올해부터 장봉도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기자동차를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장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시 예산 5억원으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대를 구입했다. 차고지와 충전시설도 설치했다. 전기차는 태양광으로 충전된 전기로 운행된다. 전기차 운영 첫 대상지로 장봉도가 선정된 것은 택시나 렌트카 등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장봉도는 하루 10여 차례 운행하는 농어촌 공영버스 2대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이렇다 보니 관광객들의 섬 접근성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용료는 3시간 기준으로 기본요금이 3만원이며, 시간당 5000원이 추가된다. 하루 최대 요금은 5만원이며, 1박2일의 경우 7만원이다. 관광객이 여객선에 차를 싣고 장봉도에 오는 비용보다 저렴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책정됐다. 전기차 대여사업은 장봉도 주민단체인 장봉도발전협의회가 맡는다. 옹진군 관계자는 “장봉도 전기차 운영을 통해 관광객이 늘어나고 주민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울릉도 누비는 전기자동차 붕붕

    내년부터 울릉도에서 전기차 126대가 다닌다. 경북 울릉군은 26일 내년에 기존 관용차로 운행되는 전기차 21대와 올해 새로 민간에 보급한 142대 가운데 105대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민간 보급분 중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현대 아이오닉 등 37대는 내년 1월 이후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군은 전기차가 다니는 데 필요한 전기충전기 104기(급속 24기, 완속 80기)를 최근 새로 설치했다. 앞서 군은 관공서 안에 완속충전기 21기를 설치했었다. 아이오닉 기준 급속충전기로 20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100% 충전하면 190㎞를 달릴 수 있지만 80% 충전하면 153㎞ 운행할 수 있다. 주로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완속충전기는 충전하는 데 5시간 정도 걸리지만 전기 사용료는 훨씬 싸다. 내년에 길이 48㎞의 울릉일주도로가 개통되면 1회 충전으로 4바퀴나 돌 수 있다. 이날 현재 울릉도의 휘발유값은 ℓ당 1759원 수준으로, 육지(대구)의 1485원대에 견줘 비싸다. 전기차 연료비가 1㎞ 운행하는 데 173.8원이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10분의1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울릉도는 섬이 작아 주행거리가 짧은 전기차의 단점이 해소되고, 육지보다 휘발유값이 비싸 전기차를 선호하는 주민이 의외로 많다”면서 “내년에는 상반기에 전기차 60대를 우선 보급하고 하반기에 추가 물량을 확보해 보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은 1차 2300만원, 2차 2250만원의 전기차 대당 지원비와 내연차 양도·매매, 폐차 시 200만원 추가 지원, 세금 감면 최대 460만원의 혜택을 주고 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올해 친환경차 판매 25만대 돌파한다

    1년 새 2배 넘어… 전기차 11% 올해 국내에서 생산된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25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때 가솔린이나 디젤차에 비해 친숙도가 떨어졌던 친환경차의 본격적인 대중화 시대가 활짝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1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23만 4326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인 12만 8976대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로 연말에 누적 판매랑 25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친환경차는 대부분 현대·기아차의 몫이다.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가 생산한 친환경차의 판매량은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 1878대, 한국 GM의 ‘말리부 하이브리드’가 322대였다.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타입별 판매량을 보면 하이브리드가 19만 2347대(82.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전기차가 2만 4654대로 10.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 7092대로 7.3%, 수소전기차가 233대로 0.1%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간 판매량은 다음달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11만 1889대로 처음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1년 만에 2배 이상 판매된 것이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6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종, 전기차 2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3종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고 있다. 이 중 ‘아이오닉’과 ‘니로’가 친환경차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3가지 모델로 판매 중인 ‘아이오닉’은 올해 국내에서 1만 1237대, 해외에서 5만 3187대 등 총 6만 4424대가 팔렸다. 이 중 전기차 비중은 약 25%에 달한다. 국내 최초의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로 지난해 출시된 기아차 니로는 국내에서 2만 721대, 해외에서 8만 3100대 등 총 10만 382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니로가 친환경 모델 중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어선 것은 친환경차의 본격적인 대중화가 시작됐다는 방증”이라면서 “내년에 코나 전기차와 차세대 수소 전기차 등이 본격 판매되면 누적 판매 100만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현대차, 미래형 차량 공유사업 첫 ‘시동’

    현대차, 미래형 차량 공유사업 첫 ‘시동’

    100명 대상 시범 프로그램 시작 카풀하면 리스비용 38만원 공짜 쉽게 ‘짝’ 찾는 매칭 기술도 개발현대자동차가 국내 완성차 업계로는 최초로 차량 공유서비스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이례적으로 지난해 50억원을 투자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본격적으로 미래 먹거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카풀 서비스 기업인 ‘럭시’와 카풀 알고리즘과 시스템 등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럭시는 국내 카풀 서비스를 선도하는 스타트업으로, 등록차량 20만대, 회원수 78만명을 자랑한다. 지난해 첫 사업을 시작한 이후 400만건 이상의 카풀을 성사시켰다. 두 회사는 협업과 공동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등 미래 혁신기술을 공유 경제와 융복합한 미래 모빌리티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럭시와 공동으로 ‘카풀 이웃으로 내차 만들기’라는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차를 리스로 구매한 100명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카풀 특화 서비스’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아이오닉을 리스로 구입한 뒤 출퇴근할 때 카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여기에서 발생한 수익을 이용해 차량 리스 요금을 갚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카풀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경우 한 달 리스 비용인 38만원을 전혀 내지 않아도 아이오닉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카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5~11시, 오후 5시~다음날 오전 2시까지 가능하다. 카풀을 연결해 주고 요금을 정산하는 전반적 운영은 럭시가 맡는다. 럭시는 프로그램 참가자 100명에게 1년 동안 카풀 운전자가 받는 정산금의 20%를 추가로 지급한다. 쉽고 효율적으로 ‘카풀 짝’을 찾을 수 있는 ‘스마트 카풀 매칭’ 기술도 개발했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전용 홈페이지(www.ioniq-luxi.com)에서 우선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대차는 차량공유 기술 외에도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로봇택시’, ‘무인 배달 차량’ 등으로 협력을 넓혀 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혁신기술 확보를 위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어 갈 방침”이라면서 “향후 더욱 다양한 협업이 이어질 것”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다음달 착공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다음달 착공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가 다음달 7일 1단계 착공한다. 시흥시는 서울대학교·㈜한라와 오는 12월 7일 오후 2시 배곧신도시내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 현장에서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총 66만㎡ 부지에 조성되는 시흥스마트캠퍼스는 2018년 2월 2단계, 9월에는 3단계로 나눠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1단계로 교육협력지원센터와 연수원, 체육관, 교직원숙소가 2019년 상반기까지 조성된다. 2단계로 미래모빌리티센터를 비롯해 드론 등 무인이동체연구단지와 글로벌복합연구단지가 들어선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데이터사이언스 전문대학원과 통일평화전문대학원, 생명자원관리원 등이 입주한다. 사업시행자인 (주)배곧특성화타운 SPC는 오는 2025년까지 3단계 사업을 모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캠퍼스가 완공되면 교육협력센터와 체육관 등은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열린캠퍼스로 운영된다. 이날 시흥 스마트캠퍼스 선포식에서 ‘자율주행자동차 미래모빌리티 센터 설립·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서울대를 비롯해 경기도와 시흥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SK 텔레콤 등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인 기관들이 모두 참여한다. 미래 모빌리티 센터는 자율주행 실증 연구 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학·연 협력 연구시스템을 구성한다. 서울대에서는 기술교류와 협력연구·서비스 모델개발 등을 수행하고, 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관련 법규 개발과 산업체 개발을 지원한다. 미래모빌리티센터는 내년 착수해 자율주행차 평가트랙과 모빌리티 종합관제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2019년 준공되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차가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향후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에 각종 국가 연구기관 및 산학연 연구시설을 유치하기로 했다. 핵심 선도사업은 우선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캠퍼스, 과학대국을 지향하는 기초과학육성캠퍼스,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기술 스마트캠퍼스, 통일을 대비하는 통일평화캠퍼스, 교직원과 학생 위한 행복캠퍼스 시설 등으로 계획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국민 첫사랑이랑 해저 로봇이랑…7500명과 2018㎞ 뛴다

    국민 첫사랑이랑 해저 로봇이랑…7500명과 2018㎞ 뛴다

    1일 한국 땅에 들어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뜨거운 환영 인사를 받았다. 성대한 환영 행사를 마친 뒤 7500명의 주자가 17개 시·도 2018㎞를 이어 달리는 101일의 여정에 들어갔다.성화 인수단을 태운 전세기는 내년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주기장에 멈춰 섰고 미리 대기하고 있던 750명의 국민환영단으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회 홍보대사 김연아가 나란히 ‘평창 불꽃’을 담은 안전램프를 든 채 트랩을 내려왔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반갑게 맞았다.이 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월드컵은 세계가 놀랄 만큼 성공적이었다. 평창올림픽도 멋지게 치러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와 김연아가 불꽃을 성화봉으로 옮긴 뒤 나란히 임시 성화대에 불을 댕겼다. 이어 홍보대사인 가수 인순이가 성화 봉송 주제가인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불러 열기가 달아올랐다. 그 뒤 성화는 국내 봉송의 출발 지점인 인천대교로 이동해 첫 봉송 주자인 ‘피겨 샛별’ 유영(과천중)의 손에 들려 장정의 첫발을 뗐다. 유영은 경찰에서 파견된 호송 주자들과 호흡을 맞춰 첫 150m 구간을 뛰었고 두 번째 주자인 ‘국민 MC’ 유재석에게 성화 불꽃이 이어졌다. 당연히 많은 인파가 몰린 데다 제대로 출입 통제도 되지 않는 바람에 봉송 행렬이 한동안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정도였다. 인천 중앙여상 1, 2학년 100명이 교복 차림으로 출발점 앞에서 플래시몹을 펼쳤고, 송도 채드윅 국제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12명이 출신국 국기를 들고 나와 환영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에 이어 일반인 주자들이 봉송을 이어 갔고, 여섯 번째 주자인 ‘국민 첫사랑’ 수지가 성화봉을 넘겨받아 또 한 차례 혼잡이 빚어졌다. 평창대회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도 함께했다. 인천대교를 출발한 성화는 20㎞ 구간을 달려 송도달빛축제공원에 도착했다. 첫날 봉송 주자만 101명, 부주자 200명, 서포터 2018명 등 2500여명이 참가했다. 성화는 저녁에 다시 안전램프에 담겨 제주로 옮겨가 하룻밤을 묵고 2일 봉송이 이어진다. 낮 12시 26분쯤 제주공항을 출발해 방일리공원, 제주종합경기장 등을 거쳐 제주시 탑동광장까지 21.4㎞를 이동하는데 85명의 주자가 200m씩 18.1㎞를 뛰고, 나머지 구간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전기차와 말 등으로 봉송한다.3일에는 82명의 주자가 서귀포 신라호텔∼제주국제컨벤션센터, 성산항∼성산일출봉 등 16.7㎞를 이어 달리고 60.1㎞는 차량으로 이동한다. 낮에는 해녀 3명이 세계자연유산지구인 광치기 해변 100m 구간에서 이색적인 수상 봉송도 선보인다. 여기엔 순수한 우리 기술로 개발한 해저보행 로봇 크랩스터가 참여한다. 로봇이 참여하는 성화 봉송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 첫 번째 성화 봉송 이후 처음이다. 크랩스터는 게와 가재의 합성어로 6개의 다리와 초음파 카메라 등을 이용해 해저를 탐사할 수 있는 다관절 해저 보행 로봇이다. 행사는 안전램프에 담긴 성화를 든 해녀와 바닷속을 탐사하는 크랩스터가 수중에서 조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전기차 타면 대기質 개선에도 도움 되죠”

    “전기차 타면 대기質 개선에도 도움 되죠”

    “차량 유지 관리비도 절약하고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 아닙니까.” 30일 서울 구로구청 앞에서 만난 이성 구로구청장은 겸연쩍은 미소를 지으며 전기차의 장점을 역설했다. 최근 이 구청장은 구에서 구청장 전용차량으로 2007년 1월 구매한 대형세단 ‘오피러스’를 준중형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으로 바꿨다. 평소에도 ‘청렴 구청장’으로 유명한 이 구청장다운 결정이라는 이야기가 직원들 사이에서 나온다. 기자는 이 구청장과 동승해 ‘구로구청~경인로~거리공원~구로구청’ 구간을 이동하며 30분간 인터뷰를 진행했다.이 구청장은 차에 타자마자 ‘친환경 도시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구청장은 “차량 옆면에 ‘더 푸른 구로’라는 글자를 새겨 넣었다”면서 “차량 교체로 휘발유를 사용하는 기존 대형 승용차 대비 최대 90%의 연료비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 구청장은 구청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라고 담당직원에게 직접 지시도 내렸다. 전기차 연료비가 많이 들지는 않지만 태양광 에너지를 통해 연료비 ‘0’(제로)에 도전하겠다는 것이다. 구 예산도 많이 절감했다. 원래 3860만원인 차를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960만원에 구입했다. 국비와 시비는 각각 1400만원, 1500만원이 들어갔다. 2011년형 오피러스가 3500만~5000만원 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셈이다. 차 내부에는 흔한 커피컵 홀더나 수납공간도 없었다. 분 단위로 이동하는 구청장의 특성상 차에서도 업무를 보는 일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편한 점이 많아 보였다. 이에 대해 이 구청장은 차 한쪽을 가리키며 “나무 수납장을 하나 작게 만들었다. 휴지나 껌, 이쑤시개 같은 일상용품을 넣어 놓는다”면서 “불편한 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대형차를 타는 것에 대한 심적 부담감을 덜었다”며 웃었다. 사실 이 구청장이 차량 교체를 지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 취임 직후 예산절감을 위해 소형차로 바꾸려고 했지만 실무진이 만류했다. ‘구로구 공용차량 관리 규칙’에 따른 ‘7년 경과, 주행거리 12만㎞ 초과 시 교체’라는 운행기준도 충족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 구청장은 “소형차가 시내 운행을 할 때 작은 골목도 원활하게 다닐 수 있고 통행료 등 여러 혜택이 있어서 여러 번 실무진에게 요청했는데 규정상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차량에 함께 탄 구 관계자는 “현재 차량이 10년 8개월 동안 14만 9379㎞를 운행한 상태라 기준도 맞췄고 행사 이동 중 차량이 일주일에 두 번이나 고장이 나는 바람에 교체가 불가피했다”면서 “2010년 취임한 현 서울시 재선 구청장 중 전임 구청장이 타던 차량을 최근까지 계속 탄 유일한 구청장”이라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이미 2010년 취임 직후 108㎡(32.67평)였던 기존 구청장실을 “책상 하나만 있으면 된다”며 34㎡(10.28평)로 줄여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줄인 공간에는 외부에서 임대 사무실을 쓰던 일자리지원과를 들여 예산을 감축하는 데 한몫했다. 구청장까지 감사가 가능한 옴부즈맨 제도, 접대근절을 위한 청렴식권제, 청렴 모니터링을 위한 청렴해피콜, 청렴도 자가진단시스템, 5급 이상 청렴도 평가제도 등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조례 등 직원들을 만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청탁과 관련한 그 어떤 돈도 받지 말고 구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구청장은 “전기차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떠오르는 자율주행차에도 관심이 많은데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자율주행차로 운행이 가능한지 용역을 준 상태”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대차 유럽서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전기차 카셰어링(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지난 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에서 피터 리진스 암스테르담 부시장, 이윤영 주네덜란드 대사, 김형정 현대차 유럽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암스테르담 아이오닉 카셰어링 서비스 개시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공유경제의 대표적 모델인 카셰어링은 사용자의 차량 구입 및 유지비 부담을 없이 필요할 때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가 유럽에서 카셰어링 사업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험무대가 될 네덜란드는 유럽 최대 전기차 보급 국가로 전국에 2200여개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는 카셰어링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찾아가는 이동식 급속 충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100대가 투입된다. 28㎾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단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으로 280㎞(한국 기준 191㎞)를 달릴 수 있다. 카셰어링 홈페이지(www.IONIQcarsharing.nl)나 전용 앱에서 회원에 가입하면 차량을 예약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짧게는 1분부터 길게는 일주일까지 필요한 기간만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2020년까지 전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국내 전기차 1년새 4배 급성장? 외제 전기차는 판매 역주행

    국내 전기차 1년새 4배 급성장? 외제 전기차는 판매 역주행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 규모가 불과 1년 사이 4배 가량 성장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직접 생산하거나 해외에서 들여와 판매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전기차가 잘 팔리는 반면, 국내 시장에 직접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 전기차는 고전을 하고 있다.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차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량(판매 대수가 공식 집계되지 않는 테슬라 제외)은 모두 727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75대의 3.69배다.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전기차)이 4708대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르노삼성 SM3 (969대), 기아차 쏘울(870대), 한국지엠(GM) 볼트(392대)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에서도 아이오닉(382.9%)이 정상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거의 5배가 팔린 셈이다. 또 SM3가 214%가 증가했고, 쏘울도 124.8%나 판매량이 늘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직접 생산한 전기차 총 판매량(6580대)은 지난해 같은 기간(1828대)의 3.6배까지 치솟았다. 한국GM 스파크 전기차 단종과 기아차 레이 전기차 판매 감소(-51.7%) 등 악재도 전체 전기차 시장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수입, 판매하는 OEM 전기차도 651대나 팔렸다. 한국GM이 올해 4월부터 팔기 시작한 볼트(392대), 같은 달 출시된 르노삼성의 트위지(259대)가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수입 전기차들은 ‘역주행’ 중이다. BMW i3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11대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0대)의 10분의 1 수준이다. BMW는 내년 1분기 중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늘린 ‘i3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반전을 노릴 예정이다. 수입 전기차의 ‘터줏대감’격인 닛산 리프 역시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리프의 누적 판매량은 4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7대)보다 오히려 줄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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