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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가 한꺼번에 몰려온다… 성큼 다가온 EV시대

    전기차가 한꺼번에 몰려온다… 성큼 다가온 EV시대

    아우디, 전기차 ‘e-트론’ 55 콰트로 출시푸조, ‘e-208’·‘e-2008 SUV’ 사전계약벤츠, ‘더 뉴 EQC 400 프리미엄’ 출시포르쉐, 첫 전기차 ‘타이칸’ 하반기 출격폭스바겐, ‘ID. 3’도 내년 출시 계획중 세계 자동차 기업들이 최근 순수 전기차(EV)를 경쟁하듯 앞다퉈 내놓고 있다. 그야말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올해가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우디코리아는 1일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트론 55 콰트로’를 국내에 출시했다. 아우디의 전기차 e-트론 콰트로는 2016년 콘셉트카로 선보인 이후 2018년 9월 양산형 차로 탄생했고, 지난해 3월부터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1700만원이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관련한 논의는 현재 진행 중이다. e-트론 55 콰트로에는 차량 앞뒤로 전기모터 2개가 장착된다. 합산 최고출력은 360마력, 최대토크는 57.2㎏·m, 최대 주행거리는 307㎞다. 급속 충전 시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보증 기간은 8년 또는 16만㎞다. 아우디는 영화 ‘어벤져스’에서 아이언맨으로 출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탔던 전기차 ‘e-트론 GT’도 올해 11월 글로벌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다. 출시는 이르면 내년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디 관계자는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33%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20종 이상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수입차 브랜드의 ‘전기차 공습’은 이뿐만이 아니다. 푸조는 이날 전기차 ‘뉴 푸조 e-208’과 ‘뉴 푸조 e-2008 SUV’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판매 가격은 4100만~4900만원 선에서 정해진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전날 전기차 ‘더 뉴 EQC 400 4MATIC 프리미엄’을 출시하고 전기차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가격은 1억 140만원이다. 출격을 준비 중인 전기차도 수두룩하다. 포르쉐는 올해 하반기에 첫 전기차 타이칸을 선보인다. BMW는 전기 세단 i4, 전기 SUV iX3와 iX5를, 폭스바겐은 전기차 ID. 3를 내년에 국내로 들여올 계획이다. 국산 브랜드 중에선 현대·기아차가 내년 전용 플랫폼(E-GMP) 기반의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와 비교해 전기차 시장 진입은 다소 늦었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배터리 3사와 손잡고 주행거리가 압도적이고 가성비가 뛰어난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워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다.현재 전기차 시장 최강자는 미국의 테슬라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국내 판매량은 4070대로, 전기차 전체 판매량 8831대의 절반에 육박한다. 국산 브랜드의 전기차 1분기 판매 실적은 현대차 코나 1639대, 아이오닉 382대, 포터2 2039대, 기아차 니로 809대, 쏘울 51대, 봉고3 887대, 한국지엠 쉐보레 볼트 766대, 르노삼성차 SM3 Z.E. 180대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개발 계획에 차질이 없다면 2021년은 전 세계가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수출 막힌 현대·기아차 일부 공장 또 ‘셧다운’

    수출 막힌 현대·기아차 일부 공장 또 ‘셧다운’

    6월 수출 물량 생산 공장 휴업 불가피 현대·기아자동차 국내 공장이 또다시 ‘셧다운’(가동 중단) 사태를 맞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음에도 해외 판매망이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으면서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공장이 잇따라 문을 닫게 된 것이다. 현대차는 울산4공장 포터 생산 라인이 6월 1~5일, 울산3공장 베뉴와 아이오닉 생산라인이 11~12일 휴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나와 벨로스터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도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기아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카니발과 스팅어, K9을 생산하는 기아차 소하리1공장은 다음달 1~2일과 8~9일 가동을 멈춘다. 스토닉과 프라이드를 생산하는 소하리2공장은 1~3일, 8~10일 문을 닫기로 했다. 스포티지와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2공장은 25일부터 29일까지 쉬기로 했다가 다음달 5일까지 휴업일을 연장했다. 현대·기아차 국내 공장의 ‘셧다운’이 간헐적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수출 물량이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해외에선 차가 팔리지 않는데 생산을 멈추지 않으면 재고만 무한정 쌓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에선 하루에 단 1대도 팔리지 않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어 영업점도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은 현재 대부분 재가동에 돌입했지만, 기존 3교대가 아닌 1교대 혹은 2교대로 불완전하게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지난달 해외 판매 실적은 8만 8037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0.4% 급감했다. 기아차는 8만 3855대로 54.9% 하락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수출 막힌 현대·기아차 일부 공장 또 ‘셧다운’

    “美 등 한 대도 못 파는 날 계속”6월에도 생산라인별 휴업 불가피 현대·기아자동차 국내 공장이 또다시 ‘셧다운’(가동 중단) 사태를 맞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음에도 해외 판매망이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으면서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공장이 잇따라 문을 닫게 된 것이다. 현대차는 울산4공장 포터 생산 라인이 6월 1~5일, 울산3공장 베뉴와 아이오닉 생산라인이 11~12일 휴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나와 벨로스터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도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기아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카니발과 스팅어, K9을 생산하는 기아차 소하리1공장은 다음달 1~2일과 8~9일 가동을 멈춘다. 스토닉과 프라이드를 생산하는 소하리2공장은 1~3일, 8~10일 문을 닫기로 했다. 스포티지와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2공장은 25일부터 29일까지 쉬기로 했다가 다음달 5일까지 휴업일을 연장했다. 현대·기아차 국내 공장의 ‘셧다운’이 간헐적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수출 물량이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해외에선 차가 팔리지 않는데 생산을 멈추지 않으면 재고만 무한정 쌓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에선 하루에 단 1대도 팔리지 않는 나날이 계속되고 있어 영업점도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은 현재 대부분 재가동에 돌입했지만, 기존 3교대가 아닌 1교대 혹은 2교대로 불완전하게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지난달 해외 판매 실적은 8만 8037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0.4% 급감했다. 기아차는 8만 3855대로 54.9% 하락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라이드온] 똑똑한 ‘PHEV’ 대세는 나야, 나

    [라이드온] 똑똑한 ‘PHEV’ 대세는 나야, 나

    5만㎞ 타면 유지비 500만원 절약 ‘가성비 갑’엔진 소음 전혀 없어 자기부상차 같은 승차감전기모터 힘만으로 100㎞/ℓ 이상 주행 가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궁극의 미래차가 될 수 있을까. PHEV는 전기를 구하기 힘든 오지에서 차량이 방전됐을 때 휘발유만 소량 구해도 탈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미래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순수전기차(EV)가 아닌 PHEV가 대세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순수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더디다는 점과 석유 매장량을 고려했을 때 당장 내연기관차 시장이 소멸하진 않을 것이란 점도 ‘PHEV 대세론’에 힘을 싣는다. 물론 “PHEV가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기 위한 디딤돌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없지 않다.내연기관·전기차 장점만 합쳤다 PHEV는 하이브리드카가 순수전기차에 더 가깝게 진화한 모델이다. 외부 충전이 불가능한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과는 달리 전기차처럼 플러그를 꽂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카는 소형 전기 배터리가 가솔린 엔진을 보조하는 수준이지만 PHEV는 대형 전기 배터리와 가솔린 엔진이 동등한 비율로 역할을 한다. 또 하이브리드카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관성 주행을 할 때에만 엔진이 멈추고 전기 주행 모드로 전환되는 반면 PHEV는 전기모터의 힘만으로도 시속 100㎞ 이상 고속으로 달릴 수 있다. 특히 도심 주행에선 전기로만 달릴 수 있어 기름값을 많이 아낄 수 있다. PHEV로 연 5만㎞를 타면 휘발유차로 5만㎞를 탈 때보다 유지비를 500만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PHEV는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400만~600만원가량 비싸지만 유지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가성비가 나쁜 편은 아니다.PHEV 도입에는 주로 수입차 브랜드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BMW는 PHEV를 향후 전기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정할 정도로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2015년에는 PHEV 스포츠카 i8를 국내로 들여왔고 2018년 X5, 3시리즈, 7시리즈에 이어 최근 5시리즈와 X3에도 PHEV 모델을 추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3시리즈와 X5의 신형 PHEV를 선보일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와 C클래스, GLC클래스에 PHEV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볼보도 XC60과 XC90의 PHEV 모델을 출시했다. 수입차들이 PHEV 시장 장악에 나서자 현대차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을 시작으로 PHEV 모델을 확대해 나갈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현재 국산 PHEV는 현대차 아이오닉과 기아차 니로 단 두 종에 불과하다. 아직은 국산차 시장에서 PHEV가 주력 모델로 떠오르지 못했다는 의미다.BMW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PHEV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오토 살롱’ 행사를 열고 PHEV 세단 뉴 530e를 소개했다. 530e는 12.0◇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9㎞ 거리를 전기의 힘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모드 최고 속력은 시속 140㎞에 달한다. 충전 시간은 가정용 소켓 이용 시 5시간, BMW 전용 충전기 ‘i월박스’로는 3~4시간 정도 걸린다. 최고출력은 전기모터가 113마력,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184마력으로 시스템 합산 출력은 252마력에 달한다. 복합 연비는 16.7㎞/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0g/㎞다.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뉴 530e 럭셔리 플러스 트림을 타고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 주변 약 55㎞ 거리를 시승했다. PHEV 모델인 만큼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조용했다. 엔진 소음뿐만 아니라 풍절음 차단까지 완벽했다. 그러면서도 주행 성능은 폭발적이었다. 드라이브 모드는 ‘오토 e드라이브’, ‘맥스 e드라이브’, ‘배터리 컨트롤’ 등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 ‘오토 e드라이브’로 놓고 달리니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처럼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이 번갈아 가며 구동됐다. 전기 동력을 최대한 이용하는 ‘맥스 e드라이브’는 뉴 530e 주행의 백미였다.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아 속력을 올려도 엔진 소음이 전혀 없다 보니 마치 자기부상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또 전기 모드에서 엔진 모드로 바뀌어도 엔진음이 크지 않아 어떤 모드로 달리고 있는지 알아채기가 쉽지 않았다. 계기판의 테두리 색상이 변하는 것으로 겨우 파악할 수 있었다. 그만큼 엔진과 전기모터의 구동 전환이 자연스럽고 부드러웠다. 전기 모드에서 엔진 모드로 넘어갈 때 시동을 거는 것처럼 ‘웽’ 하는 엔진 소음이 나는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가솔린 엔진만 구동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배터리 컨트롤’ 모드로 전환하니 최대 주행거리는 쑥쑥 늘어났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배터리가 충전되는 회생제동 시스템도 가속과 제동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아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었다.뉴 530e의 배터리는 뒷좌석 바닥에 자리잡았다.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 때문에 트렁크는 다소 좁은 편이었다. 충전 소켓은 운전자가 탑승할 때마다 충전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운전석 문과 앞바퀴 사이에 위치했다. 뉴 530e 럭셔리 플러스 판매 가격은 7660만원이다. 지난 3월 새로 출시된 530e M 스포츠패키지는 785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5월 절반이 ‘빨간날’… 웃픈 車공장

    5월 절반이 ‘빨간날’… 웃픈 車공장

    현대차 울산공장 5월 들어 11일 첫 출근 기아차 주말 포함 실제 휴일 최대 17일 수출길 막혀… 연휴 활용 생산량 조절 해외 공장들은 속속 ‘정상가동’ 기지개“셧다운(일시적 가동 중단)을 한다기보다 휴일이니까 쉬는 거죠.” 30일 부처님오신날부터 시작된 황금연휴가 국내 자동차 공장들이 어쩔 수 없이 가동을 멈추게끔 하는 방편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출 감소로 가동 중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때마침 연휴를 맞아 강제로 휴업을 당하게 된 셈이다. 긴 연휴에다 며칠간의 휴업일을 더해 5월의 절반이 올스톱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이날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 울산공장과 충남 아산공장 등 국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반떼, 아이오닉, i30 등 수출 모델을 주력 생산하는 울산3공장은 6~8일 추가로 휴업한다. 이 공장 노동자들이 5월 들어 처음 출근하는 날은 11일이다. 기아차 경기 광명시 소하리1·2공장과 광주2공장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8일까지 2주간 쉰다. 휴업일은 7일이지만 실제 쉬는 날은 주말을 포함해 최대 17일에 달한다. 특히 소하리 공장의 5월 총가동일은 22~25일 추가 셧다운을 포함해 13일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도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11일간 생산을 멈춘다. 이미 4월부터 순환 휴업을 시작한 쌍용차 평택공장은 수출 감소와 유럽산 부품 수급 문제로 5월 한 달 동안 조립 라인별로 8일씩 쉰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자동차 수출길이 막혔기 때문에 연휴를 활용해서라도 생산량을 조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난 3월 중하순부터 문을 닫았던 해외 공장은 하나둘 기지개를 켜고 있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셧다운 40일 만인 지난 27일(현지시간) 시험 가동을 시작했고 오는 4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간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과 멕시코 공장도 4일부터 정상화된다. 현대차 체코 공장, 러시아 공장, 터키 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현재 정상 조업 중이다. 마치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따라 국내 공장과 해외 공장이 시소를 타듯 가동과 중단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지난 2월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국내 공장이 휴업했을 때 해외 공장 가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3월 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 전역에 번지면서 해외 공장이 모두 문을 닫았을 땐 국내 공장이 정상 가동됐고 내수 시장은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그 뒤 4월 들어 해외 공장은 하나둘 재가동에 시동을 걸었지만 국내 공장은 수출 수요가 급감하면서 다시 셧다운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1분기 생산은 80만 9975대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5.4%, 수출은 47만 9388대로 17.6% 줄었다. 업계에서는 1분기보다 2분기 실적에 가해질 타격이 더 클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연비 괴물’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연내 단종된다

    ‘연비 괴물’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연내 단종된다

    국산차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IONIQ)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연내 단종된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전국 영업점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단종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현재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EV) 3가지 모델로 생산되고 있다. 두 모델이 단종되면 국내에선 아이오닉 전기차 모델만 판매된다. 다만 수출용 모델은 세 모델 모두 단종되지 않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친환경차가 출시되면서 대안이 많아졌고, 판매량도 줄었기 때문”이라면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두 모델은 연내 국내에서만 단종되고, 수출용 물량은 한동안 생산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은 2016년 1월 일본 도요타 프리우스를 겨냥해 국산차 처음으로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출시됐다. 연비는 22.4㎞/ℓ에 달할 정도로 우수하다. 현대차는 내달 7일 출시하는 신형 아반떼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를 기반으로 하는 신형 전기차를 선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광주시 전기자동차·전기이륜차 구매지원

    경기 광주시는 23억2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 165대(승용 160대, 화물 5대), 전기이륜차 30대의 구매지원 한다고 6일 밝혔다. 전기승용차는 1대당 최대 1320만원, 초소형전기차는 1대당 650만원, 전기화물차는 1대당 최대 2700만원, 전기이륜차는 최대 33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모든 차종(초소형은 제외)은 배터리용량, 주행거리 등에 따라 금액이 차등 지원된다. 보급대상 차종은 자동차의 경우 현대 아이오닉(‘19), 코나 EV, 기아 니로(HP, PTC), 쏘울ev, 대창모터스 DANIGO, 현대 포터 일렉트릭, 파워프라자 봉고3ev PEACE 등이 있으며 전기이륜차의 경우 DUO, LUCE, 2K2(E5), Z3 등이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광주시 소재 기업, 법인, 사업자, 단체이며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받는다. 차량을 구매하려는 자는 제조·판매 대리점을 통해 신청서 및 구매계약서를 작성하고 제조·판매 대리점은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저공해차 구매지원시스템(www.ev.or.kr/ps)에서 광주시 담당자에게 접수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성동 솔라스테이션’ 전국서 벤치마킹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성동 솔라스테이션’ 전국서 벤치마킹

    하루 평균 213kWh 전력생산 약 5대 충전 ‘콘센트형 충전시설’도 확대 운영 계획서울 성동구는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전기차’ 인프라 구축도 선도하고 있다. 용답제2주차장의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인 ‘성동 솔라스테이션’은 교통 분야 미세먼지 감축 모범 사례로,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솔라스테이션은 원자력이나 석탄 화력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전기차 충전소다. 구는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등 11개 업체와 공동으로 2017년 4월 국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신사업 모델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3억 4000만원을 투입,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해 6월 일반에 개방했다. 16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전력을 한국전력의 송배전망을 거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ESS)에 저장한 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2대에 직접 공급한다. 일평균 213kWh의 전력으로 약 5.5대의 전기자동차(2019년 출시 배터리용량 38.3◇ 뉴 아이오닉 기준)를 충전할 수 있다. 도선동 공영주차장 내에 시범 운영 중인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 시설’도 주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이 시설은 기존 고정형 충전 시설과 달리 전용 주차면이 필요 없고, 별도의 전용 충전선이 없어도 된다. 비상용 충전선을 이용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구는 앞으로 모든 공영주차장에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성동구 내 주차면수 10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 11곳에 전기차 충전 시설이 갖춰져 있다. 구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의 최대 걸림돌인 충전 시설을 거주지나 사무실 근처에 꾸준히 마련해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겠다”며 “전기차 관련 인프라가 확충되면 배출가스와 미세먼지가 눈에 띄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中부품 공급 차질 장기화 우려… 국내車 ‘생산 절벽’ 위기

    中부품 공급 차질 장기화 우려… 국내車 ‘생산 절벽’ 위기

    현대차, 배선 묶음장치 없어 5일간 휴업 11일까지 울산·아산·전주 등 라인 세워 제네시스 G80·펠리세이드 공급 큰 타격 기아차도 내주 부품 공급 안 되면 스톱 쌍용차도 12일까지 평택공장 가동 중단현대자동차 공장의 전 생산라인이 7일부터 조업중단(셧다운)에 들어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의 공장에서 생산돼 넘어오는 차량 배선 묶음 장치인 ‘와이어링 하네스’의 공급이 끊겼기 때문이다. 재고 물량은 6일 오후 3시쯤 바닥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사는 4일 공장 운영위원회를 열고 중국산 부품 재고 소진에 따른 공장별 휴업 계획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7일부터 잠정 11일까지 울산·아산·전주 등 국내 전 공장의 생산이 중단된다. 제네시스 G90·G80·G70을 생산하는 울산 5공장 1라인은 이날 오전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포터 등을 생산하는 4공장 2라인은 이날 오후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코나와 벨로스터를 생산하는 1공장은 5일부터 휴업한다. 넥쏘·투싼을 생산하는 5공장 2라인은 6일부터 멈춘다. 팰리세이드와 그랜드 스타렉스를 생산하는 4공장 1라인과 아반떼·베뉴·아이오닉을 생산하는 3공장은 7일부터 쉰다. 제네시스 GV80과 팰리세이드·싼타페를 생산하는 2공장은 7일부터 10일까지 올스톱된다. 트럭·버스를 생산하는 전주공장은 6일부터, 그랜저·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은 7일부터 가동이 중단된다. 기아차는 이번 주까지 생산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공장을 돌리기로 했다. 다음주까지 와이어링 하네스가 조달되지 않으면 기아차 역시 휴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부품을 동남아 공장에서 들여오는 방법을 모색했으나 물량이 터무니없이 적어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셧다운’으로 신차 제네시스 ‘GV80’이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달 15일 출시된 GV80은 출시 2주 만에 2만대 이상 계약이 이뤄졌다. 정상적으로 생산해도 고객에게 인도되는 데 약 8개월이 걸리는 상황에서 생산 중단이 장기화되면 수많은 고객이 계약을 해지하고 이탈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GV80 계약 후 1년 뒤에 차를 인도받는 ‘물량 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쌍용차도 이날부터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평택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중국 부품 공장의 조업이 재개되지 않으면 휴업 기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지난 주말 특근을 모두 취소한 르노삼성차와 한국지엠은 생산 속도를 늦추는 형태로 공장을 정상 가동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전 공장 7일부터 ‘셧다운’…중국 생산 부품 공급차질

    현대차 전 공장 7일부터 ‘셧다운’…중국 생산 부품 공급차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여파로 중국산 핵심 부품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현대자동차의 모든 공장이 7일부터 휴업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4일 노사가 공장운영위원회를 열고 중국산 부품 재고 소진에 따라 전국 공장의 휴업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휴업 일정에 따르면 현대차의 모든 공장은 7일부터 완전히 가동을 중단한다. 휴업 시점은 일단 11일까지로 정했다. 가장 먼저 이날부터 울산 5공장 1라인(G90, G80, G70 생산)과 울산 4공장의 2라인(포터)이 11일까지 휴업에 들어간다. 울산 1공장(벨로스터, 코나)은 5∼11일, 울산 5공장 2라인(투싼, 넥쏘)은 6∼11일 휴업한다. 울산 2공장(GV80,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은 7∼10일 조업을 중단하며 울산 3공장(아반떼, i30, 아이오닉, 베뉴)과 울산 4공장 1라인(팰리세이드,그랜드스타렉스)은 7일부터 11일까지 쉰다. 다른 지역에 있는 아산공장(쏘나타, 그랜저)은 7∼11일 휴업하고, 전주공장도 트럭 생산라인은 6∼11일, 버스 생산라인은 10∼11일 라인 가동을 멈춘다. 이번 휴업은 차량 핵심 부품 ‘와이어링 하네스’를 생산하는 국내 협력업체의 중국 공장이 가동되지 못 하면서 재고가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춘절(중국의 설) 연휴를 9일까지 연장했다. 현대·기아차는 부품 수급 차질로 완성차 생산 라인별로 탄력적 휴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세부 휴업 일정 등은 사업부별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번주 생산량 조정을 통해 공장을 가동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아차는 국내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부품 조달을 확대하고, 협력업체의 중국 생산 재개시 부품 조달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도록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年50만대 붕괴… 설자리 잃은 소형차

    年50만대 붕괴… 설자리 잃은 소형차

    “생산할수록 적자”… 중대형차에 밀려 기아 ‘니로’만 하이브리드 타고 15%↑“생산하면 할수록 적자만 쌓인다”는 준중형 이하 ‘작은 차’가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 연 판매 50만대 선도 처음으로 무너졌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이렇게 덜 팔고도 더 벌 수 있었던 것은 단가가 높은 중대형차가 더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준중형·소형·경형 승용차 판매 대수는 44만 5731대로 2018년 50만 8690대에서 1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전년과 비교해 준중형·소형 전 모델의 판매량이 뚝 떨어졌다. 그중에서 i30가 -55.8%로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벨로스터가 -48.9%, 아이오닉이 -36.1%, 엑센트가 -28.1%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나도 -15.5%로 판매량이 줄었고 준중형 세단 1위 아반떼와 SUV 1위 투싼 역시 각각 -18.1%, -13.8%를 기록하며 인기가 식었다. 아반떼와 투싼은 올해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다. 업계에서는 올해 준중형차 시장의 명운이 이 두 모델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기아차는 소형 레이와 준중형 니로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스토닉이 -49.2%, 스포티지가 -24.4%로 역성장했고 경차 1위 모닝 역시 -14.7%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K3는 -0.3%로 비교적 선전했다. 니로의 판매량은 오히려 15.1% 늘었다. 니로가 국내 준중형 SUV 가운데 유일하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형 라인업이 비교적 탄탄한 르노삼성차는 직격탄을 맞았다. SM3는 -50.5%, SM3 Z.E.는 -29.1%, QM3는 -26.2%, 클리오는 -17.9%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일제히 무너졌다. 한국지엠 쉐보레도 볼트EV -14.5%, 스파크 -10.9%로 마찬가지였다. 쌍용차는 코란도가 신형 모델 출시로 판매량이 382.4% 증가했지만 총판매 대수는 1만 7413대로 20위권 수준에 불과했다. 티볼리 역시 -19.3%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소형차에 불어닥친 한파를 피하지 못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버가 아동센터 멘토로 ‘기프트카 콜럼버스’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버가 아동센터 멘토로 ‘기프트카 콜럼버스’

    현대자동차그룹은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캠페인과 함께 아이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프트카 콜럼버스’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한다. ‘기프트카 콜럼버스’는 탐험 정신으로 신대륙을 발견하는 데 성공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이름을 딴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유튜브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멘토로 나서 아이들이 댄스, 요리 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방송 콘텐츠로 제작한다.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기프트카 창업지원도 계속해 나간다. 현대차 포터와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와 레이 등 창업 계획에 적합한 25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400만원 상당의 창업 자금과 함께 창업교육, 컨설팅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 기프트카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2019년 3월까지 총 366대의 차량을 저소득 소외계층과 청년의 자립을 위해 전달했다. 현대차는 지난 9월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현대 호프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 2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미국 현지에서 대표적인 기업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아암 관련 기금으로는 미국 내 두 번째, 민간 부문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펀드는 현대차 영업사원이 차량을 1대 판매할 때마다 14달러씩 기부한 금액에 현대차가 추가 기부금을 더해 조성됐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을 펼쳐 주목받았다.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만큼 인천 청라지구 수도권 제2매립지에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 조성을 위한 나무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앱을 사용하지 않는 참가자들은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에코트리를 구매하면 참가할 수 있다. 에코트리 기부금은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서울 에너지 복지 시민기금’으로 쓰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10조원짜리 ‘집토끼’ 현대·기아차 잡은 SK이노베이션

    10조원짜리 ‘집토끼’ 현대·기아차 잡은 SK이노베이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탑재2021년 양산되는 전기차부터 적용 현대자동차그룹은 2021년부터 양산할 순수 전기차 전용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말부터 5년간 현대·기아차가 생산하는 전기차 약 50만대의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현대·기아차가 네 차례에 걸쳐 발주할 물량 가운데 1차분이며, 금액은 약 10조원 규모에 달한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단독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지 않고 있다. 현대차 코나, 아이오닉, 기아차 니로, 쏘울 등 내연기관차 모델의 엔진 공간에 전기모터를 설치한 전기차만 출시한 상태다. 현대·기아차는 2021년부터는 전기차 전용 모델을 양산하겠다는 목표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개발했다. E-GMP는 공간이 좁은 기존 내연기관차의 플랫폼과는 달리 최적화된 전기모터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GMP는 현대차의 ‘NE’(개발코드명)와 기아차의 ‘CV’(개발코드명) 등 준중형 크로스오버차량(CUV)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지금 생산되고 있는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에는 LG화학의 배터리가, 기아차의 전기차 모델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수주 물량이 4차 발주계획 가운데 1차에 한정됐기 때문에 나중에는 LG화학 등 다른 업체가 수주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싱가포르에 이어서 인도네시아까지…손 꽉 잡는 현대차-그랩

    싱가포르에 이어서 인도네시아까지…손 꽉 잡는 현대차-그랩

    현대자동차가 동남아시아의 최대 차량공유 업체인 ‘그랩’과 손을 잡았다. 싱가포르에서에 이어 두 번째다.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처음 선보인 현대차는 그랩과 함께 전기차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와 그랩은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양투자조정부 청사에서 전기차 기반 차량호출(카헤일링)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두 회사는 내년 초부터 아이오닉 일렉트릭으로 자카르타 지역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운영 대수를 확대한다. 현대차는 우선 시범 사업에 쓰일 아이오닉 일렉트릭 20대를 그랩에 공급한다. 그랩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소속 운전자에게 빌려주면 운전자는 고객에게 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 수익을 내는 구조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271㎞에 달한다. 급속충전기로 충전하면 1시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배출가스가 없고 유류비 절감으로 차량호출 서비스에 적합하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날 인도네시아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현대차 최윤석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장, 그랩 리드즈키 크라마디브라타 인도네시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열렸다. 현대차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로 삼으면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것이다. 그랩과 전기차 모빌리티 서비스는 인도네시아 공장 투자 협약을 발표한 뒤 시작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등 전기차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는 순수 전기차는 특별소비세율 0%가 적용된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가 인센티브도 검토하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가 그랩과 협업한 것은 인도네시아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싱가포르에서 올해 초 코나 일렉트릭 200대를 활용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그랩에 2억 7500만 달러를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그랩의 사업 플랫폼에 전기차 모델을 활용한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최윤석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장은 “그랩과 파트너십을 강화해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수소차 판매량 급증… 전기차 구입은 감소

    수소차 판매량 급증… 전기차 구입은 감소

    11월 넥쏘 699대 판매… 작년의 10배 수소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차 가운데 수소차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순수전기차 판매는 주춤하는 모습이다. 9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수소차 넥쏘는 지난 11월 699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월 최다 판매 기록이다. 올해 1월 21대가 팔린 이후 수직으로 상승했고 월평균 72.7대가 판매됐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거의 10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 수소차 판매가 늘어난 이유는 정부 차원의 인프라 확대와 보조금 지원 등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를 보면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수소 충전소는 현재 전국에 24곳이 운영되고 있다. 23곳은 공사 중이다. 또 SK에너지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주유 업체들은 앞다퉈 수소차 충전 시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 합산 3300만~3600만원에 달하는 수소차 보조금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보다 52.1% 늘어난 수소차 보조금 예산이 통과되면 한 해 1조원 이상 규모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고용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전 충전된 수소차의 이동 거리가 전기차의 2배 수준이라는 점도 수소차의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전기차의 이동거리는 평균 300㎞ 중후반 정도이지만 현대차 넥쏘의 최대 항속거리는 609㎞에 달한다.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최근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 8월 380대에서 지난달 93대로 75.5%,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 7월 1528대에서 지난달 852대로 44.2% 급감했다. 기아차 니로 EV는 지난 3월 1044대가 판매되며 월 1000대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달 63대가 팔리는 데 그쳤다. 쏘울 EV 역시 지난 3월 388대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해 지난달 83대에 머물렀다. 순수전기차는 급속충전을 해도 충전 시간이 30분~1시간에 달할 정도로 길고 이동거리가 비교적 짧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3만여명 참가 지구 21바퀴 거리 달려

    현대자동차가 최근 3개월여간 진행한 친환경 달리기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에서 참가자 총 3만 5288여명이 지구 21바퀴에 해당하는 85만 2875㎞를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캠페인은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2016년부터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를 전용 앱을 통해 측정하고, 현대차가 이에 비례하는 양의 나무를 심어 인천 청라지구에 있는 매립지에 ‘아이오닉 포레스트’라는 이름의 숲을 조성하는 행사다. 현대차는 대회 수익금 전액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오늘 서울 시내 집회·행진…여의도·청와대 등 교통혼잡 예상

    오늘 서울 시내 집회·행진…여의도·청와대 등 교통혼잡 예상

    토요일인 9일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등 도심에서 여러 건의 집회와 행진이 열려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오늘 하루 시내에서는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할 경우 집회 장소를 미리 파악해 우회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 49주기를 맞아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면서 ‘노동법 개악 반대’, ‘노동기본권 쟁취’ 등의 구호를 외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마포대교 남단에서 본 집회를 개최한 뒤 여의대로 편도 모든 차로를 이용해 국회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낮 12시 30분부터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법외노조 통보 직권 취소와 해고자 원직 복직 등을 정부에 촉구한다. 백화점·면세점 판매 서비스 노동조합은 같은 시간 중구 신당역 주변에서 노조 출범식을 열고 화장품 판매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오후 1시 종로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당 노동행위를 규탄할 예정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오후 1시 30분 종로구 효자치안센터에서 ‘2019 철도 노동자 총력 결의대회’를 열어 정부가 ‘KTX-SRT 통합 운영·인력 충원’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할 계획이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정오부터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청와대 앞으로 행진하고,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 회원들로 구성된 ‘북유게사람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부근에서 검찰 개혁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여의도 일대에서는 현대자동차·머니투데이가 공동 주최하는 달리기 대회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런’이 열린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시내에서는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해달라”며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할 경우 집회나 체육대회가 열리는 곳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하이브리드카 질주… 미래차 표준 되나

    하이브리드카 질주… 미래차 표준 되나

    저속 땐 전기, 고속 땐 휘발유 엔진 가동 연비 높아 유지비 저렴… 오염·소음 적어 ‘플러그인’ 모델 외엔 충전 필요 없어 편리 휘발유 엔진과 전기모터를 동시에 장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차가 전기차 시대로 가는 디딤돌이 아니라 전기차보다 생명력이 더 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이브리드차는 저속 주행 시에는 전기모터의 힘으로, 고속 주행 시에는 휘발유 엔진의 힘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로 유지비가 저렴하고 소음이 덜하며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차 판매, 작년 총판매의 85% 수준 그쳐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1~9월 모두 5만 1248대가 팔렸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2만 611대, ‘쏘나타’ 3525대, ‘아이오닉’ 3031대, ‘코나’ 770대, 기아자동차 ‘니로’ 1만 5049대, ‘K7’ 6630대, ‘K5’ 1632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한 해 판매량인 4만 3512대를 훌쩍 넘는 수치다. 지난해 판매 기록은 이미 지난 8월에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남은 4분기 동안 9월 판매량인 5842대 수준을 매월 유지한다면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60% 상승한 7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춘 현대차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과 기아차 K5의 완전변경 모델이 올해 11월쯤 출시될 예정이어서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더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 비결은 탁월한 연비와 이에 따른 저렴한 유지비, 그리고 정숙성에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가 최대 20.1㎞/ℓ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공인 연비는 22.4㎞/ℓ에 달한다. 여기에 실제 차주들은 “체감 연비는 제원상 수치보다 더 뛰어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저속 주행 빈도가 높은 도심에서 전기 배터리의 힘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주유비를 크게 아낄 수 있다. 정차 시에는 시동이 걸려 있는지 모를 정도로 차량 소음이 적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외하면 배터리를 별도로 충전할 필요도 없어 편리하다. 반면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주춤하고 있다. 올해 1~9월 판매량은 2만 4082대로 지난해 전체 판매량 2만 8131대의 85.6% 수준에 그쳤다. 전기차 시대가 열렸다곤 하지만 판매 증가율은 답보 상태인 것이다. ●충전소 부족…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차 선택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미흡하다 보니 충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는 것”이라면서 “가솔린차가 석유 자원이 고갈될 때까지 생존한다면, 향후 100년간은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차가 미래차의 표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기아 전기차 5년 만에 ‘톱5’ 진입

    현대·기아 전기차 5년 만에 ‘톱5’ 진입

    올 상반기 세계시장 점유율 6.5% 차지 충전 인프라 확대가 영토 확장 과제 “아이오니티 고출력 충전기 들여올 것”세계 전기차(EV) 시장 후발주자로 꼽혔던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세계 판매 점유율 5위에 올랐다. 2014년 15위에서 5년 만에 열 계단 수직 상승했다. 다만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충전 ‘병목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15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6.5%로 집계됐다. 지난해 점유율 4.1%에서 2.4% 포인트 올랐다. 순위도 9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2014년 0.9%에서 5년 만에 영토를 7배 이상 확장한 것이다. 현재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는 미국 ‘테슬라’, 2위는 중국 ‘비야디’(BYD), 3위는 프랑스·일본 ‘르노닛산’, 4위는 중국 ‘상하이자동차’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바탕으로 자국 수요가 전부인 중국 업체를 제외하면 사실상 3위나 다름없고, 1위인 테슬라는 전기차만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 의미가 작지 않다”고 말했다.모델별로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차 ‘니로 EV’와 ‘쏘울 EV’ 등 소형·준중형 전기차 라인업이 미국과 유럽에서 선전했다. 특히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 1~7월 해외에서 2만 4983대가 팔리며 처음으로 전기차 판매 랭킹 10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출시 1년 2개월 만에 누적 2만대를 돌파하며 독주하고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등록 대수 1만 7862대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전기차의 보급 확대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 바로 충전 인프라다. 전기차는 늘어나는데 충전 시설이 부족하면 전기차 운전자 간 충전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차량 이동량이 많은 명절이면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기차들의 충전 전쟁터가 될 수 있다. 급속 충전을 하는 데 적어도 20~30분은 걸리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시설 앞에 대기 차량이 줄을 지어 서 있는 모습이 전기차 시대의 한 단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현대차가 유럽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인 ‘아이오니티’에 전략 투자한 것도 이 때문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참관 중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은 “아이오니티의 고출력 충전기를 한국에도 들여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해외서 더 인정받는 기아·현대 전기차… 쏘울EV, BMW·닛산차 제쳐

    해외서 더 인정받는 기아·현대 전기차… 쏘울EV, BMW·닛산차 제쳐

    독일의 유명 잡지 평가서 i3s·리프e+보다 우수차체·안락함·엔진·친환경·비용에서 최고점 획득아우토 자이퉁 “가장 모던하고 완벽한 전기차”현대 코나EV·아이오닉EV, 기아 니로EV도 선전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EV가 독일의 유명 자동차 잡지가 진행한 소형 전기차 평가에서 독일의 BMW, 일본의 닛산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아우토 자이퉁’은 최근 유럽에서 판매 중인 소형 전기차인 쏘울EV와 BMW의 i3s, 닛산의 리프e+를 서로 비교했다. 항목은 차체, 주행 안락함, 주행 성능, 파워트레인, 친환경·비용 등 5개 부문이었다. 쏘울EV는 5000점 만점에 2989점으로 가장 앞섰다. BMW i3s는 2894점, 닛산 리프e+는 2870점을 기록했다. 쏘울EV는 차체, 주행 안락함, 파워트레인, 친환경·비용 등 주행 성능을 제외한 4개 항목에서 1위에 올랐다. 차체 평가에서는 후석 개방감, 전방위 시계, 적재하중 부분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주행 안락함 평가에서는 시트컴포트, 서스펜션, 공조시스템, 인체공학적 설계 부분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최고 속도, 변속기, 소음·진동, 제동거리, 보증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가 나왔다. 다만 실내소음, 멀티미디어, 보험등급, 전략소비효율 부분에서는 경쟁차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신형 쏘울EV는 실내공간과 주행 안락함이 뛰어나며 충분한 항속거리를 제공하는 동력 부분이 인상적인 ‘가장 모던하고 완벽한 전기차’”라고 평가했다.BMW i3s는 조작 용이성, 실내소음, 전략소비효율, 핸들링, 가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트렁크 공간, 안전장비, 서스펜션, 체감소음, 항속거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닛산 리프e+는 트렁크 공간, 안전장비, 체감소음 항목 등이 우수했지만, 앞좌석 공간, 운전자 시야, 조작 용이성, 시트 안락성, 발진 가속, 최고 속도, 제동거리, 주행 안전성, 회전반경, 가격, 잔존가치 등에서 열세를 보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 빌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와 함께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전문 잡지로, 유럽 소비자에게 영향력이 큰 편”이라면서 “이번 평가 결과가 유럽 내 기아차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함께 쏘울EV 판매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형 쏘울EV는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선을 보였고 5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64kWh의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유럽 기준 최대 452㎞(한국 기준은 386㎞)을 주행할 수 있다. 앞서 쏘울EV는 2014년 유럽에 처음으로 진출했고,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와 2015년 영국의 친환경차 전문 잡지 ‘아우토 볼트’ 선정 ‘베스트 소형 패밀리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럽 판매량은 2016년 3286대, 2017년 3405대, 2018년 4229대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올해 1~7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한 총 8012대를 판매했다.현대자동차 코나EV도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다. 코나EV는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유틸리티 부문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미국 워즈오토 선정 ‘10대 엔진’, 영국 유력 자동차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 선정 ‘가장 합리적인 전기차’로 꼽히기도 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진행한 BMW i3s와의 비교 평가에서도 우세한 결과를 얻었다. 현대차 아이오닉EV도 2017년과 2018년 연속 미국 환경보호청(EPA) 선정 ‘연료 효율성이 가장 좋은 차’, 2017 미국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 주관 ‘친환경차 1위’,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캘리블루북 선정 ‘최고의 전기차’에 올랐다. 기아차 니로EV는 영국의 자동차 매체 왓카로부터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올해 7월까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세계 판매량은 코나EV 2만 8531대, 아이오닉EV 8780대, 니로EV 1만 2599대, 쏘울EV 3459대 등 5만 33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급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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