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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골프최강전/ 강욱순·박희정 ‘정상 데이트’

    강욱순과 박희정이 2001동양화재컵 SBS프로골프최강전(총상금 3억원)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상금왕 강욱순은 14일용인 태영CC(파72)에서 18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이준영과의 남자부 결승전에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6홀을 남기고8홀을 앞서 우승상금 5,000만원을 거머쥐었다.이로써 강욱순은 이 대회 첫 패권을 차지하며 올시즌 국내 대회 첫승을 뒤늦게 신고했다. 1번홀(파5) 버디로 파에 그친 상대를 제압한 강욱순은 이후 3번(파3)·5번·6번(이상 파4)·8번홀(파5)도 승리,한개홀도 이기지 못한 이준영에 5홀차로 앞서 나갔다. 강욱순은 여세를 몰아 후반 10번·11번홀(이상 파4)을 승리한 데 이어 12번홀(파3)에서 아이언 샷을 핀 15m에 붙인 뒤 2퍼트로 파를 기록,보기를 한 이준영을 완벽하게 물리쳤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하다 귀국한 박희정이 정일미를 연장 첫홀에서 꺾고 승리했다. 지난해 국내 상금왕 정일미는 올시즌 연장전 3패를 포함,준우승만 5차례를 거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한편 남녀부3·4위전에서는 위창수와 한지연이 각각 김대섭과 한희원을 물리치고 승리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제이슨 본,PGA 공인기록 1타 줄여

    [사니아(캐나다 온타리오주)AP 연합] 프로골프 공식 투어대회에서 18홀을 단 58타만에 마치는 대기록이 수립됐다.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사니아의 휴런오크스골프장(파71)에서 열린 캐나다프로골프 투어 바이엘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제이슨 본(28·미국)은 13언더파 58타를 쳐 합계 24언더파로 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18홀 58타는 미국프로골프(PGA)가 공인한 대회에서 세워진 종전 기록 59타를 1타 낮춘 신기록.18홀 59타는 PGA 투어에서 데이비드 듀발과 칩 벡,알 가이버거 등 3명이 세웠고노타 비게이,덕 더너키 등 2명은 나이키 투어,애니카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각각 수립한 바있다. 마루야마 시게키(일본)는 지난해 메릴랜드주 로크빌의 우드몬트골프장(파71)에서 열린 US오픈 예선전에서 58타를 친 적이 있으나 이는 투어 대회가 아니라는 이유로 비공식 기록이 됐다. 본은 이날 3개의 파5홀 가운데 2곳에서 이글을 뽑아냈고특히 전반 9개홀에서 이글 2개 버디 6개 보기 1개 등 9언더파 26타로 마친 뒤 후반에도보기없이 4개의 버디를 보탰다. 앨라배마대학을 졸업하고 5년째 캐나다 투어에서 뛰고 있는 본은 대기록 수립과 시즌 2번째 우승을 이룬 뒤 “정말대단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은 “아이언을 잘 못치면 칩샷이 홀로 빨려 들어가는 등실수한 다음에는 꼭 믿기 어려운 훌륭한 리커버리샷이 나왔다”고 말했다.
  • 박희정 “기적의 대역전극”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대역전극이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승의 노련미가 돋보이는 도나 앤드루스에 5타나 뒤진 채 10일 윌리엄스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박희정은 물이 오를대로 오른 아이언 샷으로 거푸 버디 찬스를 만들어냈고 고비마다 기회를 살려내 믿기지 않는 역전우승을 거머 쥐었다. 박희정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더블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1타로 홈관중의 성원을 업은 앤드루스를 1타차로 제쳤다. 6언더파 64타는 박희정의 18홀 최소타 기록이며 이 대회에서 사흘연속 언더파를 친 선수는 박희정이 유일하다. 한국선수로는 6번째로 LPGA 정상을 밟은 박희정은 우승상금15만달러를 추가,시즌상금이 27만9,821달러로 불어나 랭킹이 30여 계단이나 상승한 30위권으로 뛰어 올랐다.덤으로 내년 풀시드도 사실상 확보했다. 박희정의 우승으로 한국은 올해 30차례 LPGA 투어 대회 가운데 6승을 따내 스웨덴 미국과 함께 3대 강국으로 자리 잡았다. 승부가 갈린 곳은 17번홀(파3).엎치락 뒤치락끝에 앤드루스와 공동선두를 이룬 가운데 박희정은 17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올랐다.148야드의 짧은 홀이지만 핀이 그린 뒤쪽에 있어실제 거리는 160야드.티샷이 길면 그린을 벗어나는데다 내리막 퍼팅을 감수해야 하는 쉽지 않은 홀이었다.박희정은 가장 자신 있는 8번 아이언을 잡아든 뒤 티샷을 날렸고 볼은 핀왼쪽 1.2m에 붙었다.버디 성공.그러나 바로 뒷 조의 앤드루스는 이 홀에서 볼을 핀 뒤 4m에 세우는 바람에 버디에 실패,희비가 갈렸다. 앞서 박희정은 3번(파5)·4번·5번홀(이상 파4)에서 내리 3개의 버디를 잡아내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앤드루스에 1타차로 다가섰다.6번홀(파3)에서 앤드루스가 다시 1타를 까먹어 공동선두가 되자 박희정은 8번홀(파4) 버디로 앤드루스에 1타 앞선 단독선두로 올라 섰다. 이어 10번홀에서 어이없는 더블보기를 저질러 11번홀에서버디를 낚은 앤드루스에 다시 선두를 내주었으나 12번·13번홀(이상 파4)과 16번홀(파5) 버디로 다시 공동선두에 복귀,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지은(22)은 합계 1언더파 209타로 공동5위에 올라 모처럼 상위권에 입상했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오버파 213타로 공동23위,캐리웹(호주)은 5오버파 215타로 공동31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희정은 누구. 둥글둥글한 외모 탓에 ‘코알라’란 별명을 지닌 박희정은둥글둥글하지 않은 골프 인생을 걸어왔다. 중학 1년때 호주로 그를 골프 유학보내기 위해 부친 박승철씨(46)는 10억원대 가산을 정리해야 했다.박희정은 96∼98년 호주주니어챔피언십 3연패를 이뤄 최연소 호주국가대표로발탁됐고 17살이던 97년호주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제패했지만 가족의 통장은 텅 비어버렸다. 98년 한국에 돌아와 프로에 데뷔,스포츠서울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듬해 인도네시아 레이디스오픈 정상에 올라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99년 LPGA 퀄리파잉스쿨에 합격해 지난해 미국무대 정복에 나선 그는 이른 시일안에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경제적 문제에 허덕이는 부모의 눈치를 보느라 신경성 위장병을 얻고야 말았다.다른 골퍼들이자가용 비행기로 이동하는 동안 박희정과부모는 지난해 구입한 중고 밴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이동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25개 대회에 참가,그린스닷컴클래식에서 공동12위에 오른것이 최고 성적이고 15개 대회에서 컷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굳은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지난달 캐나디언여자오픈에서 공동9위로 첫 ‘톱10'에 진입한 것이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지난주 스테이트팜클래식에서공동20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첫승의 꿈을 이룬것이다.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 샷은 투어 선수들 가운데서도 수준급이지만 퍼팅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톰스 12년만에 꿈 이루다

    ‘반란의 주역’ 데이비드 톰스(34·미국)가 막판까지 돌풍을 이어가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난생 처음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톰스는 20일 조지아주 덜루스의 애틀랜타 어슬레틱골프장(파70·7,213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쳐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하며 2위 필 미켈슨(미국)의 추격을 1타차로 따돌렸다. 그러나 톰스와 함께 초반 돌풍의 핵이었던 최경주(31·슈페리어)는 한국인 첫 메이저 10위권 입상의 꿈을 이루는데실패했다. 프로 12년 동안 5승에 불과했던 톰스는 이날 18번홀에서극적인 파 퍼팅을 성공시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누렸다.톰스는 또 상금 93만6,000달러와 우승컵을 차지한데 이어 난생 처음 라이더컵대회의 미국 대표 확정 등 겹경사를 누렸다. 미켈슨과 챔피언조를 이뤄 4라운드에 나선 톰스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미켈슨의 기세에 눌린 듯 그린에서 실수를 거듭하며 2차례나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미켈슨이 15번홀에서 3퍼팅을 저지르는 바람에 1타차 리드를 잡은 뒤 차분하게 점수를 지키다 18번홀에서 3m짜리 파 퍼팅을 성공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톰스는 490야드 파4홀인 18번홀에서 그린까지 210야드를남기고 친 세컨드 샷을 안전하게 그린 90야드 앞에 떨구는3온 작전을 펼쳤다.그린을 둘러싼 워터 해저드를 피하기 위함이었다.결국 3온1퍼팅에 성공한 톰스는 버디 퍼팅에 실패한 미켈슨을 1타차로 따돌렸다.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를범하는 부진 끝에 합계 1언더파 279타로 타이거 우즈(미국) 등과 함께 공동 29위를 마크했다.최경주는 그러나 우즈와US오픈 우승자 레티프 구센(남아공)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99년과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우즈는 보기와 버디 2개를맞바꾸며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에 그쳐 74년만의 대회 3년연속 우승에 실패했다.우즈는 마스터스대회에서 메이저 5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룬 뒤 US오픈(공동 12위),브리티시오픈(공동 25위) 등 최근 5차례 대회에서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곽영완기자 kwyoung@. ■톰스는 누구. PGA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일궈낸 데이비드 톰스는 PGA투어 무대에서 스타들의 그늘에 가려진 베테랑.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를 거쳐 89년 프로에 뛰어든 그는PGA투어에서 5승을 챙겨 결코 무명은 아니다.다만 주요 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해 지명도가 낮았을 뿐이다.메이저대회에서는 98년 첫 출전한 마스터스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오거스타내셔널의 코스레코드에 1타가 모자란 64타를 쳐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97년 쿼드시티클래식에서 데이비드 듀발(미국)을 꺾고 우승,무명의 설움을 떨쳤고 99년 스프린트인터내셔널과뷰익챌린지를 석권한 뒤 지난해 미켈롭챔피업십에 이어 올해 컴팩클래식에서 1승씩을 보탰다.특히 99년에는 허리 부상을 딛고 뷰익챌린지에서 우승,화제를 모았고 상금 순위에도 10위에 올라 ‘최고의 해’를 보냈다. 178㎝,72㎏의 균형잡힌 체구에서 나오는 안정된 샷과 퍼팅으로 올시즌 그린 안착률 4위(71.4%),평균 퍼팅수 13위(1.731개)에 랭크돼 있을 만큼 쇼트 게임에 강하다. 박준석기자 pjs@. ■최경주 인터뷰“자신감이 가장 큰 수확”.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공동 29위를 차지한 최경주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1·2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다가 3·4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최경주는 경기를 마친 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면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전에는 큰 대회에 나가면 위축되기 일쑤”였다는 최경주는 “앞으로는 어떤 대회에서 어떤 선수와 맞붙어도 자신있게 내 게임에 집중할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또 한국선수도 체력과 경험만 쌓는다면 미국에서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4라운드에서 아이언샷 컨디션이 좋지 않아 스코어가나빴다는 최경주는 1년여간 호흡을 맞춘 캐디 벅 무어를 대회 직후 해고했다.이번 대회 내내 클럽 선택을 놓고 갈등을 빚은데다 4라운드에서도 뜻이 맞지 않아 부진의 빌미가 됐다는 것. 최경주는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 비거리가 전보다 크게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내 기량이 향상됐지만 캐디는 과거 내 실력만 생각하고 보좌했다”면서 “기량이 늘어난 만큼 캐디도 업그레이드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 최경주·박세리 3R 동반 부진

    초반 돌풍의 주역 최경주(31·슈페리어)가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최경주는 19일 조지아주 덜루스의 애틀랜타 어슬레틱골프장(파70·7,21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로 주춤했다.이로써 최경주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공동14위까지 밀려났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선두를 지킨 데이비스 톰스(미국)와는 10타차.최경주는 그러나 공동10위권과는 불과 1타차로 뒤져 메이저대회 첫 ‘톱10’ 입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1·2라운드 선전에서 비롯된 현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부담스러웠던 듯 최경주는 3라운드 전반에 드라이브샷과 퍼팅에서 두루 난조를 보였다.최경주는 2번홀(파4·471야드)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3번홀(파4·469야드)에서 티샷이 오른쪽 숲속으로 빠지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결과는 4온2퍼팅으로 더블보기.최경주는 이어 4번홀(파3·204야드) 9번홀(파4·416야드) 10번홀(파4·439야드)에서 연속 보기를 저질렀다. 그러나 이후 버디 3,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여 ‘톱10’진입의 불씨를 되살렸다. PGA 투어 통산 5승의 톰스는 15번홀(파3·243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행운까지 겹쳐 5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필 미켈슨(미국)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달렸다.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승을 노리는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3타를 더 줄였으나 중간합계에서 톰스에 5타차로 뒤졌고 가까스로 컷오프를 면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1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공동32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20일 오전 2시45분 캐나다의 마이크 위어와 함께 최종 4라운드를 시작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세리(24·삼성전자)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1위 탈환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박세리는 1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의 앤구스글렌골프장(파72·6,385야드)에서 열린 캐나디언오픈(총상금 120만달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의 부진을 보여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전날보다 5계단 밀린 공동8위로 떨어졌다. 반면 상금 1위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코스 레코드인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전날 7위에서 켈리 로빈스(미국)와 함께 공동선두로 뛰어올라 시즌6승 문턱에 다가섰다. 박세리는 중간합계에서 13언더파의 소렌스탐과 로빈스에 5타나 뒤져 최종 4라운드 역전 우승이 힘겹게 됐다. 박세리가 우승권에서 밀려난 것은 티샷이 두차례나 물에 빠진 불운 때문이었다. 4번홀(파4·394야드)에서 5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기세가 올랐던 박세리는 6번홀(파3·187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연못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했고 7번홀(파5·504야드)에서 드라이브샷이 또다시 물에 들어가 1타를 더했다. 박세리는 후반에 3타를 줄여 가까스로 언더파로 3라운드를 끝냈다. 김미현(24·KTF) 박희정(21)은 나란히 3타를 줄여 한희원(23·휠라코리아)과 함께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의 공동2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박세리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5개홀까지 마친 19일 밤 12시 현재 1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렸고 8번째 홀을 끝낸 김미현은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의 공동13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 소렌스탐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곽영완기자
  • “세리 최연소 그랜드슬램 가능성”

    박세리(삼성전자)와 김미현(KTF)의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 1·2위 석권을 계기로 세계 골프계가 다시 한번 한국골프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USA 투데이,워싱턴 포스트,워싱턴 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언론들은 6일자 스포츠면에 박세리와 김미현의 선전을 주요기사로 다루며 한국 여자골프선수들에 대해 어느 때보다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USA투데이는 특히 스포츠면에 박세리의 드라이브 샷 사진과 함께 ‘영국의 왕관은 박세리에게’라는 제목으로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소식을 전하며 박세리가 우승컵을 들고환하게 웃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워싱턴 포스트도 이날 스포츠면에 박세리의 드라이브 샷과아이언샷 모습을 따로 싣는 등 주요기사로 처리했다. 워싱턴 타임스도 스포츠면 머리기사로 박세리가 우승이확정된 뒤 감격의 포옹을 하는 사진을 싣고 “박세리가 그랜드슬램으로 향하는 세번째 행진을 쟁취했다”면서 “LPGA 그랜드슬램의 최연소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AP통신은 ‘한국골프가 유럽 무대마저 정복하며 세계를강타했다’는 내용의 기사에서 박세리와 김미현의 선전에대한 한국인들의 반응과 박세리의 미국 진출 이후 일고 있는 한국내 골프붐을 소개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미현 “그래, 감 잡았어”

    김미현(KTF)이 올시즌 여자골프 마지막 메이저타이틀인제25회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신들린 샷을 날리며 중간 공동선두로 뛰어올랐고 박세리도 10위권에 진입했다. 김미현은 3일 영국 버크셔의 서닝데일GC(파72·6277야드)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는완벽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오후 11시 현재 제니스 무디(스코틀랜드),트리시 존슨(잉글랜드)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렸다. 1라운드를 1언더파 71타로 마친 박세리(삼성전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파5홀인 1·2번홀서 연속버디를 잡는 쾌조의 출발을 했으나 나머지 홀서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는데 그쳐 2언더파 70타를 기록,합계 3언더파 141타로공동 9위로 올라섰다. 첫날 2언더파 70타로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박지은은 3번홀까지 파행진을 계속해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16위를 달리고 있고,이지희(LG화재)와 한희원(23·휠라코리아)은 17번홀과 11번홀까지 나란히 1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48위를 마크중이다. 폭우로 인한 경기중단으로 2라운드에 앞서 마지막 18번홀을 마쳐야 했던 김미현은 2라운드를 이븐파로 출발했으나초반부터 눈부신 버디 퍼레이드를 펼쳤다.1·2번홀서 한개의 버디도 잡지 못해 불안하게 출발한 김미현은 4·5번홀서 4m와 7.5m 거리의 중거리 퍼팅으로 연속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탄뒤 8∼10번 연속 버디로 갤러리를 흥분시켰다.파3홀인 8번홀에서는 9번 아이언으로 날린 티샷을 핀 6m에 떨궈 버디로 연결했고 9·10번홀에서는 벙커샷을 핀90㎝와 2m에 붙이는 신기의 샷으로 버디를 낚았다.이후김미현은 16·18번홀에서 정확도 높은 우드 샷으로 두번모두 홀 1.8m 거리에 붙여 버디퍼팅을 성공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원샷에 백만장자…美 노동자 홀인원 상금 받아

    [오데사(미 텍사스주) AP 연합] 미국의 한 ‘육체 노동자’가 샷 한번에 백만장자로 탈바꿈했다. 텍사스주의 파이프라인 가설 노동자인 렉스 모지(40)가 이꿈같은 이야기의 주인공.핸디캡 10인 모지는 25일 텍사스주오데사에서 열린 ‘홀인원 슛아웃 대회’에서 165야드 거리의 홀인원을 성공시켜 상금 100만달러를 받고 팔자를 고치게 됐다. 모지는 이 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고 공은 그린을 한 번 튀긴 뒤 홀로 빨려들어갔다.
  • ‘로열 리덤‘ 코스 만만치 않다

    로열 리덤 앤 세인트 앤즈 골프장은 과연 쉬운 곳일까. 올시즌 세계 남자골프 세번째 메이저대회로 19일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개최 장소인 로열 리덤은 설계된지 너무 오래돼 최첨단 과학 장비와 뛰어난 기술로 무장한지금의 골퍼들에게는 만만한 코스가 됐다는 게 중론이다. 골퍼들의 기술 발전이 아니더라도 6,905야드에 불과한 짧은 코스에 넓은 페어웨이 등 가볍게 여길 만한 이유는 충분히 많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그렇다면 먼저 답해야 할 몇가지 의문점들이 있다. 언제나 볼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킬 만큼 세밀한 티샷 능력과 마음먹은 대로 그린을 적중시킬 정확한아이언샷을 구사할 기술을 지녔는가. 여기에 흔쾌히 대답하지 못한다면 결코 로열 리덤을 우습게 봐서는 안된다. 첫번째 이유는 티샷이건 아이언샷이건볼이 떨어질만한 곳엔 어김없이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다는 점. 로열 리덤엔 무려 196개의 벙커가 곳곳에 도사리고있다.물론 세계 정상급 프로들에게 벙커는 큰 문제가 되지않을 수도 있다. 벙커에서 걷어올려 파 세이브하는 장면을그들은 종종 보여주기 때문이다. 파 세이브에만 그쳐서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그 다음에 생각해 볼문제지만. 벙커만 피해가려는 골퍼들이라면 로열 리덤이 갖고 있는또 하나의 함정에 주목해야 한다.바로 러프다. 러프에서 탈출,가볍게 파 세이브하기 쉽지 않다면 결코러프로 볼을 빠뜨려서는 안된다.길어야 10㎝에 불과한 미국 코스에 익숙한 골퍼라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이곳의 러프는 사람의 키 높이 만한 것도 있다.볼을 찾는 것조차 어려울 지 모른다. ‘황제’ 타이거 우즈보다 유럽이 주무대인 US오픈 챔피언 레티프 구센(남아공)이나 리 웨스트우드(영국),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우승 가능성을 더 높이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즈 뿐 아니라 누구든 코스 전체 길이가 짧고 페어웨이가 넓다고 호쾌한 장타로 승부를 내려 했다면 생각을 고쳐먹어야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이 러프가 바로 이번 대회의 우승자를 가리는 최대의 변수이기 때문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타이거풀스 女오픈/ 박소영 “초대 챔프 내거야”

    시즌 개막전인 마주앙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박소영(25·하이트)이 27일 막을 올리는 스포츠서울 투어 제3탄인 타이거풀스토토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초대챔프에 도전한다. 박소영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데는 그만한이유가 있다.상반기를 결산하는 이번 대회 장소인 아시아나CC 동코스(파 72·6,335야드)가 박소영에게는 안방처럼 느껴지는 곳이기 때문이다.박소영은 지난해 이곳에서 열린 밀리오레여자오픈에서 참가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언더파를 치며우승했다. 페어웨이는 물론 그린의 굴곡이 심해 악명이 높은 이곳에서대부분의 선수들이 오버파를 치고 고개를 내저었지만 박소영만은 혼자서 쾌재를 불렀다. 게다가 박소영은 요즘 샷 감각이 최고조에 올라 있다.퍼팅만 따라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지난주 벌어진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에서 결정적인 버디퍼팅을 성공시키지 못해 9위에 머문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 대회 우승 열쇠는 샷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그린미스를 최대한 줄이고 버디기회가 오면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것이 우승 전략이다.박소영은 2주전 대회가 없어 휴식을 취하던 일주일간 3차례나 이번 대회 코스를 돌아보는 열의를보였다. 그 결과 이번 대회 승부처는 마지막 18번홀이 되리라는 결론을 내렸다.모두 우측 그린을 사용하지만 이 홀만 공략이어려운 좌측 그린을 쓴다.마지막 홀서 물고 물리는 접전이펼쳐지길 바라는 중계방송사측의 바람 때문이다. 350야드짜리 파4홀인 이 홀은 그린 앞에 펼쳐진 워터해저드로 인해 티샷과 세컨드샷 모두가 중요한 홀이다.티샷으로 거리를 내지 못하면 세컨드샷으로 롱아이언을 잡아야 하므로안전운행을 장담할 수 없다.그린은 평탄한 편이지만 폭이 좁아 거리를 정확히 맞추지 못하면 파가 보장되지 않는다.볼이 길면 경사면 러프에,짧으면 해저드에 빠진다. 이 홀은 바람의 변화도 심해 이래저래 선수들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며 갤러리에게는 역전의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여겨진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구센 ‘魔의 서던힐스’ 정복

    호랑이 없는 골짜기의 왕위 다툼에서 레티프 구센(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감격의 눈물을 뿌렸다.60㎝ 우승퍼팅 실패로 대관식을 하루 미룬 구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500만달러) 정상에올랐다. 구센은 19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70·6,931야드)에서 열린 18홀 연장전에서 버디와 보기3개씩을 기록해 이븐파 70타로 마지막 경쟁자 마크 브룩스(40·미국)를 2타차로 누르고 우승상금 90만달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구센은 개리 플레이어(65년)와 어니 엘스(94·97년)에 이어 US오픈을 제패한 3번째 남아공 선수로 이름으로 올리며 22번째 외국인 우승자,1∼4라운드 내내 선두를유지한 9번째 우승자 등의 기록을 남겼다. 연장 승부가 갈린 곳은 구센의 적시 버디와 브룩스의 어이없는 보기가 교차된 9번홀(파4·374야드).앞서거니 뒤서거니 선두를 다투다 구센이 1타를 앞선 채 맞은 9번홀은 18개 홀 가운데서도 난이도 10번째의 평이한 홀이었다. 그러나 아이언을 잡은 구센이 정확하게 볼을 페어웨이에떨어뜨린 반면 우드를 잡은 브룩스의 티샷은 훅이 나면서갤러리가 운집한 나무 밑둥이에 떨어졌다.브룩스는 페어웨이로 일단 볼을 쳐낸 뒤 세번만에 온그린에 성공했지만 2퍼팅을 추가해 보기를 범했다. 반면 세컨드 샷을 핀 5m에 붙인 구센은 활처럼 휘는 내리막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3타차로 앞서 나갔다.구센은 10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 퍼팅을 거푸 성공시켜 연속 보기로 주저앉은 브룩스를 순식간에 5타차로 밀어내 일찌감치승부를 갈랐다. 12번홀(파4)에서 구센은 보기로 주춤했지만 브룩스도 나란히 보기를 기록한 덕에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갔다.17번홀(파4)에서 브룩스는 회심의 버디를 낚아 보기를 저지른구센과의 격차를 3타로 줄였으나 마지막 이미 대세가 기운뒤였다.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 브룩스보다 20야드나 긴 장타자 구센은 이날 대부분의 파4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면서페어웨이를 확보하는 등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특히 1번홀(파4)에서 벙커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는가하면 2번홀(파4)에서는 3m 파퍼팅을 성공시키고 3번홀(파4) 벙커샷을 홀 1.2m에 붙이는 등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도선보였다.8번홀(파3) 키 높이의 깊은 벙커에 빠진 볼을 핀10㎝에 붙인 것은 이날 구센이 보여준 최고의 샷이었다. 96년 PGA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5년만의 투어 우승이자 메이저 2승,그리고 생애 첫 US오픈 우승을 노린 브룩스는 이날 비거리,정확도,쇼트게임,퍼팅 등 모든 면에서 한수 뒤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남아공출신 구센은 누구. 연장전 끝에 US오픈 우승컵을 안은 레티프 구센(32)은 유럽투어에서는 꽤 실력을 인정받은 골퍼. 69년 남아공 피터스버그에서 태어난 구센은 11살 때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골프채를 잡았다. 주니어 시절 동갑내기 어니 엘스와 국내랭킹 1·2위를 다툴만큼 유망주로 꼽혔다.그러나 17세때 친구와 연습라운딩 도중 벼락에 맞아 수년간 몸을 제대로 쓰지 못할 정도로시련을 겪으면서 뒤처지기 시작했다. 90년 프로가 된 구센은 남아공 투어에서 6차례 우승한 뒤 96년 노섬벌랜드 챌린지에서 유럽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97년 1승을 추가해 제 기량을 발휘하는 듯했으나 99시즌을 앞두고 스키를 타다 왼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두 차례의 큰 사고를 겪은 구센은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할만큼 심리적 불안에 시달렸다.하지만 99년과 지난해 1승씩을 보태 통산 4승으로 유럽의 강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PGA 투어에서는 97·99년 브리티시오픈 공동10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번 101번째 US오픈에는 지난해 이 대회 15위 이내 입상자(공동12위) 및 세계랭킹 50위 이내(44위) 등의 자격으로 예선을 면제 받았다. 구센은 당분간 대회 불참을 선언할 정도로 심한 슬럼프에 빠진 엘스를 대신해 남아공 출신의 간판 골퍼로 부상했다.개리 플레이어,엘스에 이어 남아공을 대표하는 골퍼로 우뚝 선 것이다.특히 그가 지난 18일 4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60㎝ 챔피언퍼팅을 실패한 것은 US오픈의 해프닝으로 두고 두고 기억될 전망이다. 183㎝·80㎏의 구센은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가 292야드에 이르는 장타자.이번 대회에서도 평균 298야드의 장타를 뿜어냈다.아이언 샷 정확도를 반영하는 그린 적중률도 유럽투어에서 평균 73%를 기록할만큼 안정돼 있으나 라운드당 30개를 넘나드는 퍼팅이 약점이다.남아공 요하네스버그와 런던에 집이 있으며 곧 미국에도 거처를 마련할 예정. 지난 4월 결혼해 이번 US오픈 우승은 평생 잊지 못할 결혼선물이 될 것 같다. 문호영기자 alibaba@
  • 박세리 톡치니 ‘쏙’1R 6언더

    박세리(아스트라)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서 시즌2승을 향한 순항을 예고했다. 박세리는 20일 캘리포니아주 링컨 트웰브브릿지골프장(파72·6,38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쾌조를 보이며 6언더파 66타를 쳐 미셸 레드먼을 2타차로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전반에는 6번홀(파5)에서만 버디를 낚은 박세리는 후반 들어 무서운 상승곡선을 그리며 9개 홀에서 무려 5개의 버디를추가하는 신기를 펼쳤다. 11번(파4)·12번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14번(파4)·16번(파4)·17번홀(파5)에서 줄버디를잡아낸 것. 박세리는 특히 파5 홀 4개 가운데 3개홀에서 버디를 잡아장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14차례 드라이브샷 가운데 1개만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아이언샷도 그린을 놓친 홀이 3개에그칠 정도로 정확성을 보였다. 그러나 강력한 우승후보 가운데 하나인 김미현(ⓝ016)은 보기 2개 버디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사상 첫 5개대회 연속우승 사냥에 나선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공동32위에 그쳤고 박지은은 보기만 4개를 범하며 4오버파 76타로부진,공동84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박희정은 이븐파 72타로 공동19위,장정(지누스)은 1오버파 73타로 김미현과 함께 공동32위,하난경 여민선 펄신은 나란히 4오버파 76타로 공동84위,한희원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101위,제니박은 8오버파 80타로 공동137위를 달렸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34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슈페리어)는 텍사스주 우즈랜드의 우즈랜드TPC(파72·7,01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비제이 싱(피지) 등과 함께 공동59위가 됐다. 곽영완기자
  • 소렌스탐의 ‘이유있는 독주’

    애니카 소렌스탐이 웰치스서클K,스탠더드레지스터핑,나비스코챔피언십에 이어 15일 끝난 오피스디포 우승컵마저 거머쥐며 독주체제를 갖춰 주목을 끌고 있다.4연승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32년만에 달성된 대기록이다.소렌스탐은 또 올들어 6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4번,준우승 2번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LPGA 처음으로 18홀 59타의 대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36홀,54홀,72홀 최저타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것도 ‘독주’의 한 사례. 소렌스탐의 독주 원인은 무엇일까.또 독주를 막을 세력은누구일까. 전문가들은 그의 독주 원인을 올들어 늘어난 샷 비거리에서 찾는다.지난해까지만 해도 박세리나 캐리 웹(호주)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비거리 때문에 샷의 정확도에서 앞서면서도 손해를 많이 봤던 그는 올시즌을 앞두고 비거리 늘리기에 주력,10야드 정도 늘리는 데 성공했다.비거리가 늘자장기인 아이언 샷과 퍼팅의 정교함도 더욱 빛을 발하게 되면서 ‘3박자’를 고루 갖추게 된 것. 이같은 독주를 견제할 세력으로는 ‘코리아 빅3’가가장주목을 받고 있다.박세리가 웰치스서클K,레지스터핑에서 소렌스탐과 막판 우승 경쟁을 벌였고 이번 대회에서는 김미현이 연장 접전을 펼친 점,그리고 박세리와 박지은이 이미 1승씩을 거뒀다는 점 등이 그같은 분석의 근거다. 곽영완기자
  • 마스터스 골프 오늘 티오프

    ‘아멘코너는 기본,올해는 덤으로 3번홀까지’-. 5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미 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개막되는 마스터스골프대회는 해마다 혁신적인 홀 개조로 선수들을 괴롭히기로 유명하다.티박스에 올라서면 ‘아멘’소리가 절로 나온다 해서 ‘아멘코너’로 불리는 11∼13번홀은 두말 할 것도 없지만 올해는 의외의 복병까지 도사리고 있다. 올해 주최측이 심혈을 기울인 홀은 3번홀.‘만개한 복숭아꽃(Flowering Peach)’이라 이름 붙여진 이 홀은 오른쪽으로 약간 휘어진 360야드의 파4홀.비교적 넓은 페어웨이와 오른쪽 라인이 미송으로 둘러싸여 있고 꺾어지는 250야드 지점 왼쪽에 4개의 큰 벙커가 도사리고 있는 등 겉보기엔 평범하기까지 하다(그림). 그러나 ‘아멘코너’에만 치중하려 했던 골퍼라면 일찌감치 마주치게 될 3번홀에서 마음을 고쳐먹어야 할 것이라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파온에 성공하기 위해선 260야드 지점 벙커 바로 오른쪽에 티샷을 떨궈야 하나 말처럼 쉽지가 않다는 게 이 홀을복병으로 부르는 이유다.티샷이 약간만 오른쪽으로 휘면바로 미송 숲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왼쪽으로 휘면 벙커로직행이다.그렇다고 짧게 치는 것은 가파른 그린 경사면 때문에 파세이브를 포기한다는 말과 같다. 따라서 드라이버든 아이언이든 어느 홀보다 정교한 티샷이 요구되며 핀 위치에 따라 클럽을 선택하는 전략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소영 인터뷰 “”미국 진출 연내 재도전””

    마지막날 유일한 언더파를 치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뒤연장전을 준비하다 막판 한지연이 스스로 무너지는 바람에시즌 개막전 우승컵을 안은 박소영은 여유있는 모습으로 “올시즌 출발부터 호조를 보여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전부터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는데. 조짐이 좋다.앞으로도 좋은 일이 많았으면 한다. ●오늘 바람이 심한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언더파를 쳤는데. 잘 될 때는 바람도 신경이 안 쓰인다.샷 감각이 썩 좋지는않아 이븐파만 치자고 생각했는데 잘 됐다. ●동계훈련은 어떻게 했나. 50여일 동안 미국 올랜도에서 홀로 연습했다.미국 코치에게서 코치를 받을 생각도 해봤지만 여의치 않아 스스로 모자라는 부분을 보완했다. ●동계훈련 동안 치중한 부분은. 아이언 샷을 위주로 훈련했다.오늘도 단 한차례만 그린을놓쳤을 정도로 큰 효과를 봤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해 말 미국여자프로골프 무대 진츨을 노렸지만 퀄리파잉스쿨에서 성적이 나빠 좌절됐다.올해 다시 한번 도전 하겠다. 순천 곽영완기자
  • 박세리 보기없이 이글1개·버디5개… 7언더 공동2위

    박세리(24·아스트라)가 시즌 2승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끊었다. 박세리는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골프장(파72·6,43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1개 버디 5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마크,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공동2위가 됐다.선두 크리스 체터(미국)와는 불과 2타차. 박세리는 이로써 지난주 웰치스서클K에서 공동2위에 그친아쉬움을 털어낼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장타력을 마음껏 뽐낸 박세리는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 샷의정확도도 좋았던데다 퍼팅까지 호조를 보여 타수를 줄였다. 1번홀에서 출발한 박세리는 3번(파4·336야드) 4번홀(파5·511야드)에서 잇단 버디를 잡았고 8번홀(파5·476야드)에서는 세컨드 샷을 홀컵 1m에 붙인 뒤 이글퍼팅을 성공시켜 4언더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12번(파4·394야드) 13번홀(파5·506야드)에서 또한번 연속 버디를 낚은 박세리는 16번홀(파4 ·414야드)에서3m짜리 버디퍼팅을 잡아 상승세를 이어갔다.김미현(24·ⓝ016)은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로 도티 페퍼 등과공동11위,장정(21·지누스)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28위에 자리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박세리 아쉬운 공동2위…웰치스서클K

    박세리(아스트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웰치스서클K(총상금 75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퍼팅 난조로 아쉽게 공동2위에 그쳤다. 박세리는 12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 랜돌프노스골프장(파72·6,22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버디만 7개를 낚는 호조로 대회최저타 신기록인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소렌스탐과 함께 마지막 챔피언조로 출발한 박세리는 안정된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18홀 가운데 16개홀에서 파온에성공했으나 소렌스탐이 7개의 버디 찬스를 모두 살린데 반해 단 4개홀에서만 버디를 낚아 격차를 더욱 벌려줬고 단독2위마저 놓쳤다.특히 2m 안팎의 버디 찬스에서 소렌스탐은2번(파4) 3번(파5) 7번(파4) 9번홀(파4) 등 대부분 성공시킨 반면 박세리의 퍼팅은 7번홀 이외에는 모두 벗어났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절묘한 벙커샷으로 핀 50㎝ 거리에 3온시켰으나 어이없는 퍼팅으로 버디를 놓쳐 도티 페퍼,로라 디아스,미셸 맥건에게 공동2위를 허용했다. 소렌스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대회 최저타19언더파 269타를 무려 4타 줄이는 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첫 2연패를 달성했다. 박지은은 5언더파 67타를 치며 분전,합계 15언더파 273타로 6위에 랭크됐고 박희정은 4언더파를 보태 합계 9언더파279타로 공동21위로 뛰어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듀란트 “내친김에 3승 도전”

    ‘시즌 3승에 도전한다’-.올시즌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첫 2관왕에 오르며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조 듀란트가 연승과 함께 시즌 3승째에 도전한다. 무대는 8일 플로리다주 코럴스프링스 헤론베이 TPC(파72·7,268야드)에서 개막하는 혼다클래식(총상금 320만달러).4라운드 72홀 스크로크 플레이로 펼쳐질 이 대회를 듀란트는 자신의 초반 활약이 ‘찻잔 속의 돌풍’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각인시킬 기회로 삼고 있다. 10여년 동안의 부진을 털고 올시즌 들어 만개한 기량을 발판 삼아 지난해 말부터 10개대회 연속 무관의 슬럼프에 빠진 ‘황제’ 타이거 우즈보다 더 많은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는 듀란트가 3승 달성에 자신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다. 무엇보다 올시즌 들어 급상승한 기량.단순히 2승을 올렸다는 점 뿐 아니라 각종 기록에서도 정상급 수치를 보여주고있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무려 79.1%로 당당히 PGA 1위를 달리고 있고 아이언 샷 정확도를 반영하는 그린 적중률 역시 78.5%로 선두다.여기에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가285야드로 16위에 올라 있어 장타와 정확도를 겸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퍼팅도 홀당 1.720개로 24위에 랭크돼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특히 파72홀 기준 평균타수에서도 68.52타로 2위를 차지해 사실상 모든 기록 부문을 평정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우즈와 데이비스 러브3세 등 정상급 선수들이불참한다는 것도 듀란트의 우승 가능성을 높여주는 원인 가운데 하나. 한편 이번 대회에는 지난주 제뉴이티챔피언십 첫날 공동4위로 나섰다 막판 부진으로 공동25위에 머문 최경주(슈페리어)도 출전,‘톱10’에 재도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최경주 7언더 공동4위 ‘굿샷’

    최경주(슈페리어)가 시즌 두번째 ‘톱10’ 진입에 청신호를밝혔다. 최경주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리조트 블루몬스터코스(파72·7,01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뉴이티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단 1개에 무려 8개의 버디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로 공동4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0언더파를 몰아친 선두 마이크 위어(캐나다)에 3타 뒤졌으나 올시즌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를 기록해개막전 공동 5위에 이어 또 한번 ‘톱10’의 기대를 갖게 됐다. 최경주는 비교적 높은 그린 안착률(66.7%)과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대부분 핀 1m 이내에 볼을 붙여 23개의 퍼팅만 기록하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인코스에서 출발,첫홀인 10번홀(파5))에서 6m짜리 롱 퍼팅을 버디로 연결시킨 최경주는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낚은 뒤 15번(파3)·17번홀(파4.419야드)에서도 거푸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번(파5)·2번홀(파4.)에서 잇따라 1m짜리 버디를 낚은 최경주는 4번홀(파3)에서티샷이 왼쪽으로 빗나가면서 그린을 놓치는 바람에 보기로 주춤했지만 8번(파5)·9번홀(파3)을 연속 버디로 마무리해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 선두로 나선 왼손잡이 위어는 버디 6개와 3번(파4)·8번홀(파5)에서의 이글 2개로 자신의 생애 18홀 최저타인 10언더파62타를 기록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에미리트골프클럽(파72·7,127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대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는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4타를 쳐 토마스 비욘(덴마크)과 공동선두를 달렸다. 강욱순(삼성전자)은 일몰로 14번홀까지만 치른채 이븐파 공동 102위에 머물렀다.이날 경기는 짙은 안개 때문에 2시간늦게 시작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대기멤버’박희정 공동8위

    박희정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85만달러)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박희정은 9일 새벽(한국시간) 하와이 코나골프장(파72·6,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8위에 올랐다.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나선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와는 3타차. 풀시드 멤버가 아닌 대기멤버로 월요예선에 참가,대기 1순위를 받은 박희정은 이날 대회 개막 직전 대회본부로부터 출전 통보를 받은 즉시 대회 코스로 달려와 뜻밖의 성적을 냈다. 펄신은 막팍 아이언 샷과 퍼팅이 살아나 연속 버디를 낚으며 1언더파로 공동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승을 노리고 있는 김미현(ⓝ016-한별)도 무보기에버디만 1개를 잡은 끝에 1언더파 71타의 무난한 스코어를 기록하며 공동2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곽영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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