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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우드 男배우, 女배우보다 ‘13억’ 더 받아…임금격차 여전

    할리우드 男배우, 女배우보다 ‘13억’ 더 받아…임금격차 여전

    할리우드의 남성 배우와 여성 배우의 출연료 차이가 편당 평균 11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허더스필드대학과 랭커스터대학, 미국 위스콘신대학 공동 연구진은 미국 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와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IMDB)의 자료를 토대로 1980~2015년에 개봉한 1343편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 246명의 수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영화에서 남성 출연자와 비슷한 분량과 비중의 배역을 맡은 여배우가 남배우에 비해 편당 110만 달러, 한화로 약 13억 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허슬’의 경우 주연을 맡은 남자배우인 크리스찬 베일은 총 45일간 촬영에 참여한 뒤 선불 출연료 250만 달러(약 29억 6200만원), 영화 전체 수익의 9%를 가져갔다. 그러나 함께 주연으로 활약한 여성배우인 에이미 아담스는 크리스찬 베일과 마찬가지로 45일간 촬영에 참여하고도 출연료 125만 달러(약 14억 8000만원), 영화 수익의 7%만 받았다. 같은 영화에 출연한 남성배우 브래들리 쿠퍼는 에이미 다마스보다 촬영일수가 단 하루 더 많았지만, 크리스찬 베일과 동일한 조건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가 지난 8월 발표한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영화배우’ 1위에 꼽힌 액션스타 드웨인 존슨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무려 8490만 달러(한화 약 1006억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동일한 기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여성배우 1위에 꼽힌 스칼렛 요한슨의 수익은 5600만 달러(약 663억 3800만 원)로, 드웨인 존슨 수익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 미쳤다.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큰 성공을 거둔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와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같은 기간 각각 7640만 달러(약 884억 원), 6600만 달러(약 782억 원)를 벌어들였다. 반면 1999년 개봉한 영화 ‘노팅힐’에서 주연을 맡은 줄리아 로버츠는 상대역인 휴 그랜트에 비해 더 많은 출연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 같은 예외는 더 찾아보기 힘들었다. 연구진은 남녀 배우의 출연료 차이가 특히 액션영화에서 두드러졌으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나 공포·SF 장르에서도 쉽게 좁혀지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카데미영화제에서 두 차례나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힐러리 스왱크(45)는 2016년 당시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두 번째 오스카상을 받은 뒤 몇 편의 작품을 거쳐 새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다”며 “이 영화에서 함께 주연을 맡은 남성 배우는 수상·흥행 등 어떠한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출연료로 1000만 달러를 제의받았다”며 할리우드 내에 남녀임금 격차가 극심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뒤틀린 가족의 비밀

    뒤틀린 가족의 비밀

    ‘비뚤어진 집’(Crooked house)은 원작이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이라는 사실만으로 관심이 가는 영화다. 추리 소설계에서 그녀의 작품은 명실상부 고전의 반열에 올랐으니까. ‘비뚤어진 집’도 마찬가지다. 한데 이 제목은 당신의 오해를 불러일으킬지도 모르겠다(원작의 한국어 번역본도 동일한 제목이다). 설계 잘못이나 부실시공으로 기우뚱해진 집에 대한 이야기인가? 설마 그럴 리가. 원제의 의미를 고려해 새 제목을 달아본다면 어떨까. 나는 ‘뒤틀린 가족’이라고 짓고 싶다. 왜냐하면 이 영화에 등장하는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속이 꼬여있기 때문이다. 스릴러 서사답게 발단은 대부호 레오니디스의 죽음이다. 그는 주사를 맞고 사망했다. 원래 당뇨약이 들어 있어야 했을 용기에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녹내장약이 담겨 있던 것이다. 손녀 소피아(스테파니 마티니)는 탐정 찰스(맥스 아이언스)에게 사건의 진상을 밝혀달라고 의뢰한다. 아무래도 집안 식구가 범인인 듯하다. 그녀가 말한다. “우린 아주 이상한 가문이에요. 서로 다른 종류의 잔인함을 갖고 있어요. 그게 너무 불안해요.” 이런 고백은 그녀도 용의선상에 오르게 만든다. 실제로 소피아 역시 레오니디스가의 일원으로서 기묘한 면을 언뜻언뜻 내보인다. 그녀와 전부터 알던 사이지만 찰스는 소피아조차 믿을 수 없다. 찰스는 비뚤어진 집에 가서 뒤틀린 가족을 한 명 한 명 만난다. 그들 전부에게는 레오니디스를 살해할 만한 동기가 있다. 자수성가한 이 거부는 가부장의 전형이다. 생전에 그는 가족을 옴짝달싹 못하게 자신의 틀에 가둬놓았다. 처제 이디스(글렌 클로스), 아들 필립(줄리언 샌즈)로저(크리스티안 맥케이), 며느리 마그다(질리언 앤더슨)클레멘시(아만다 애빙턴), 손주 유스터스(프레스턴 네이만)조세핀(아너 니프시), 젊은 아내 브렌다(크리스티나 헨드릭스), 가정교사 브라운(존 헤퍼난)까지 말이다. 그러니까 대체 누가 레오니디스를 죽인 걸까. 찰스는 혼란에 빠진다. 이제부터 그가 살인자를 특정해 가는 과정이 관객에게 재미를 줄 테다.그러나 찰스는 애거사 크리스티 하면 떠오르는 이지적인 캐릭터 포와로나 미스 마플과는 다르다. 그는 미궁을 빠져 나오게 하는 안내자가 아니다. 찰스는 미궁에서 헤매기만 한다. 우리는 그를 제쳐두고 주도적으로 추론할 필요가 있다. 당신이 처음에 점찍은 사람이 과연 진짜 범인일까. 이를 맞춰보는 논리적 싸움이 영화를 보는 흥미를 자아낼 것이다. 고백하자면 나는 헛다리 짚었다. 결말을 확인하고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기분이었다. 불쾌하진 않았다. 복선과 암시를 내가 눈치 채지 못했을 뿐이니까. 실은 애거사 크리스티와의 대결에서 나는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그래서 그녀의 작품―영화를 자꾸 찾아보는 것일 수도 있겠다. 승리하고 싶어서? 설마 그럴 리가. 패배의 달콤함에 기꺼이 취하고 싶어서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 첫 날 신인왕 자축 홀인원

    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 첫 날 신인왕 자축 홀인원

    아시아 국적 선수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 오른 임성재(21)가 새 시즌 개막전 첫날 짜릿한 홀인원 ‘손맛’을 봤다임성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2019~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 1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임성재는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7위에 올라 순조로운 투어 2년차 시즌의 첫 발걸음을 힘차게 떼었다. 임성재는 전날 발표된 2018~19시즌 PGA 투어 신인상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해 1990년 제정된 PGA 투어 신인상 사상 최초의 아시아 국적 수상자가 됐다. 2012년에 재미교포 존 허가 신인상을 받은 사례가 있으나 당시 그의 국적은 미국이었다. 신인왕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출전한 2019~20시즌 개막전에서 임성재는 1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파 밸류 3에 233야드인 이 홀에서 임성재의 티샷은 홀 앞쪽에 떨어졌고 천천히 홀을 향해 구르더니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갔다. 임성재의 이 홀인원은 2019~20시즌 PGA 투어 ‘1호’ 에이스로 기록됐다.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PGA 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한 적이 있는 임성재는 “4번 아이언으로 핀의 약간 오른쪽을 보고 오른쪽으로 휘는 드로우 구질의 샷을 했는데, 제 의도대로 공이 잘 맞고 잘 갔가 깃대 4미터 앞에 떨어져 홀인원이 됐다”면서 “뒷조의 케빈 나 형과 버바 왓슨이 보고 있다가 축하해줘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로비 셸턴(미국)이 8언더파 62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가운데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교포선수 케빈 나(36·나상욱)는 6언더파 64타로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강성훈(32)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28)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30위권에서 1라운드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돌아온 PGA, 돌아온 ‘아이언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시즌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에서 열리는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약 90억원)와 함께 막을 올린다. 11월까지 이어지는 ‘가을 시리즈’에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더 CJ컵도 포함돼 있다. 더 CJ컵에 이어 10월 24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조조 챔피언십, 10월 31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등 ‘아시안 스윙’이 잇따라 열린다. 11월 마지막 주부터 12월까지 휴식기 뒤에는 2020년 1월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시즌 일정을 재개한다. 이번 시즌 도중에는 7월 30일부터 2020 도쿄올림픽이 열리며 내년 8월 30일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밀리터리 트리뷰트에는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출전해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신인으로서 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많은 35개 대회에 출전하며 ‘아이언맨’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톱10에도 7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꾸준한 활약으로 신인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네타냐후의 굴욕… 선거유세 중 급히 피신소동

    가자지구서 발사된 로켓에 공습경보 이스라엘은 전투기 동원 ‘보복 공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승리해 연임하면 요르단강 서안 유대인 정착촌을 합병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10일(현지시간) 로켓 공습경보에 피신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보복성 타격을 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텔아비브 근처 라마트칸에서 TV로 방송된 연설에서 “나는 새 정부가 구성되고 나서 요르단 계곡과 사해 북부부터 이스라엘 주권을 적용할 것”이라며 요르단강 서안의 모든 정착촌을 합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4월과 지난 1일에도 유대인 정착촌을 합병하겠다고 말했지만 병합 시기를 특정화한 것은 처음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개인적 친분” 덕분에 합병할 수 있다고 자랑했지만 미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현재 미국의 정책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의 합병 계획을 팔레스타인과 아랍권은 일제히 규탄했다. 사에브 에라카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사무총장은 “점령지의 일방적 합병은 전쟁범죄”라고 비판했고, 하난 아슈라위 PLO 집행위원은 “네타냐후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각각 독립국을 세우는) ‘2국가 해법’을 파괴하고 평화의 모든 기회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랍연맹은 “평화 프로세스 종료를 선언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우리는 팔레스타인의 형제, 자매의 권리와 이익을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도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합병 연설을 한 네타냐후 총리가 저녁 남부도시 아슈도드에서 총선 유세를 하던 도중 공습경보가 울려 피신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청중에게 진정하라고 촉구한 뒤 경호요원들의 인도에 따라 피신했다가 공습 사이렌이 그친 뒤 연설을 재개했다. 이어 가자 북동쪽에 있는 항구도시 아슈켈론에서도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이스라엘 공군은 이날 로켓 두 발이 대공 방어망인 아이언 돔에 의해 탐지됐다고 밝혔다. 두 발의 로켓은 미국과 유럽연합(EU)에 의해 2007년 테러단체로 지정된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가 지배하는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전투기들을 동원해 하마스의 무기 생산시설 등을 포함해 15곳을 타격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상훈 유튜브수익 공개 “한 달에 최대 국산 중형차 한 대 값”

    이상훈 유튜브수익 공개 “한 달에 최대 국산 중형차 한 대 값”

    이상훈의 유튜브수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개그맨 이상훈이 출연해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훈은 “방송 활동을 덜 하면서 피겨와 블록 리뷰를 하는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상훈은 “수집을 18년 정도 했으니까 (피겨) 양이 많아졌다”며 “결혼 전에는 제가 번 돈으로 수집하는 거니까 괜찮았는데, 지금은 가계를 공동으로 쓰니까 아내에게 미안하더라. 그래서 아내에게 방송을 해보겠다고 허락을 받고 시작하게 됐다”고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웬만한 숍 보다도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유재석이 “최고가는 어느 정도냐”고 묻자, 이상훈은 “사람 크기의 1/2인 아이언맨 피겨를 330만원에 샀는데 지금은 400만원 정도 한다”고 답했다. 이상훈은 이어 “아내도 취미를 하게 해주고 싶어서 ‘여보가 하고 싶은거 해요’ 그랬더니 자신의 취미는 내가 취미생활 하는 걸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이를 듣던 개그우먼 이수지는 “이상훈씨 아내분이랑 친한데 아내분 취미는 명품 가방 모으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 조세호가 수익에 대해 묻자, 이상훈은 “진짜 많이 벌었을 때는 한 달에 국산 중형차 한대 가격을 벌었다. 지금 다행인 건 제가 피겨 사는 돈보다는 수입이 더 많아졌다. 그렇게 된지 얼마 안 됐다”고 답했다. 사진=KBS2 ‘해투4’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화성서 발견된 돌 ‘롤링스톤스’로 명명…아이언맨·믹 재거 감격

    화성서 발견된 돌 ‘롤링스톤스’로 명명…아이언맨·믹 재거 감격

    골프공보다 약간 큰 화성의 돌에 전설적인 록그룹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의 이름을 따 '롤링스톤스'(Rolling Stones Rock)라는 재미있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롤링스톤스라는 이름을 명명하는 이벤트를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맡아 큰 화제가 됐다.지난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전날인 22일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롤링스톤스의 특별공연에서 롤링스톤스 명명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 돌은 지난해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에 의해 처음 발견된 화성의 암석이다. 흥미로운 점은 인사이트의 자체 추진력 때문에 약 1m 정도 굴러갔다는 점. 이같은 이유로 말 그대로 화성의 돌은 롤링스톤이 됐다.이날 특별공연 무대에 등장한 다우니 주니어는 "과학과 전설적인 록밴드의 만남은 항상 좋은 일"이라면서 "이 이름을 공식화하는 데 이미 6만 명이나 찬성 투표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롤링스톤스 명명에 가장 감격한 사람은 역시 리더 믹 재거(76)였다. 그는 "이번 투어를 축하하는 가장 멋진 방법"이라면서 "이는 우리 밴드의 길고 파란만장한 역사에서도 획기적인 사건으로 미 항공우주국(NASA)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뻐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지질학자 맷 골롬벡은 “그간 수많은 다른 행성의 암석을 봐왔지만, 이번에 명명된 암석은 어떤 과학 논문에도 존재하지 않는 특별하고 가장 차가운 암석”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6일 화성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무사히 착륙해 탐사를 이어가고 있는 인사이트는 기존 화성 탐사로봇과는 다르다. 이제까지의 탐사로봇들이 주로 화성 지표면에서 생명의 흔적을 찾는 임무를 수행했다면 인사이트는 ‘땅파기’를 통해 화성 내부를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4월 인사이트는 화성 지진(marsquake)일 가능성이 높은 희미한 진동을 처음으로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드웨인 존슨 美배우 수입 1위 8940만弗

    드웨인 존슨 美배우 수입 1위 8940만弗

    미국 할리우드 액션배우 드웨인 존슨이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돈을 번 영화배우로 집계됐다고 미 경제매체 포브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운동선수 출신으로 영화 ‘쥬만지’, ‘분노의 질주’ 시리즈 등에 출연한 그는 많은 작품에 출연한 덕분에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1년간 8940만 달러(약 1075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최고소득 상위권에는 마블 영화 출연 배우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어벤져스’ 등에 출연한 크리스 헴스워스(7640만 달러), 3위는 역시 ‘어벤져스’ 흥행을 이끈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6600만 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이 밖에 크리스 에번스(4350만 달러), 폴 러드(4100만 달러) 등도 10위권에 들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1136m 고원의 결투는 ‘컴퓨터 샷’에 달렸다

    공 멀리 날아… ‘정밀 샷’ 김효주 등 유리 백두대간 고원에서 펼쳐지는 샷 대결이 22일부터 펼쳐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은 한 시즌 40개 가까운 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해발이 높은 1136m 지대에서 열린다. 강원 정선군 고한읍에 조성된 하이원 골프클럽은 이론상으로는 공기 밀도가 낮아 한 클럽 이상 타구가 멀리 날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타보다는 정밀한 샷이 관건이라는 게 선수들의 일치된 평가다. 배선우(25·2008년 우승)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핫식스’로 불리는 이정은6(23·2007년 우승)을 비롯해 지난 8명의 우승자 면면을 보면 아이언과 숏게임에 일가견을 가진 선수들이었다. 올해는 김효주(24)가 눈에 띈다. LPGA 투어에서 뛰는 그는 지난 5월 NH투자증권 대회 이후 석 달 만에 국내 대회에 다시 나선다. 쇼트게임의 발판이 되는 페어웨이 적중률은 LPGA 투어 전체 12위(79.4%)로 수준급이다. 하이원 코스를 밟은 건 2014년 이후 5년 만. 당시 김효주는 7위를 차지했다. 그는 “LPGA 투어에서 2016년 퓨어실크 대회 이후, KLPGA 투어에서도 같은 해 현대차 중국대회 이후 전하지 못한 우승 소식을 하이원에서 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효주에게 맞설 ‘국내파 대항마’로는 2주 연속 우승을 노크하는 박민지(21)가 꼽힌다. 그는 지난주 보그너 여자오픈 우승으로 상금랭킹 9위, 대상포인트 3위로 올라섰다. 드림(2부)투어에서 뛰다 추천 선수로 제주삼다수 대회에서 ‘깜짝 우승’한 후 KLPGA 투어 선수로 격상된 유해란(18)도 빼놓을 수 없다. 신인왕을 향해 질주하는 조아연(19)과 2014년 챔피언 장하나(27)도 우승 후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자연스럽게’ 은지원 “관찰 예능의 끝판왕 보여드릴 것”

    ‘자연스럽게’ 은지원 “관찰 예능의 끝판왕 보여드릴 것”

    ‘자연스럽게’ 은지원이 “관찰 예능의 끝판왕을 보여드리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은지원은 현재 MBN ‘자연스럽게’에서 절친한 동생 김종민과 함께 구례 현천마을 세컨드 하우스에 입주, ‘40대 싱글남 콤비’의 재미난 라이프를 보여주고 있다.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면서도 막상 힘든 일은 도맡아 하며 ‘동생’ 김종민을 잘 도와주는, ‘겉 다르고 속 다른’ 형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처음부터 ‘시골 생활’에 대한 로망은 전혀 없다고 밝히며, “아이언맨의 집 같은 곳을 원한다”며 도시인다운 ‘모던 스타일’을 지향했던 은지원은‘자연스럽게’에서의 세컨드 라이프에 대해 “아직은 더 살아봐야 알 것 같다”고 여전히 적응 진행 중임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세컨드 라이프 혹은 시골에서의 삶을 꿈꾸는 분들에게 꼭 대리만족이라도 시켜드리고 싶다”며 “’자연스럽게’야말로 관찰 예능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한다”고 앞으로도 리얼 라이프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그는 “타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진호와 황제성을 ‘지원&종민 하우스’에 꼭 초대하고 싶다”며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7일 방송될 ‘자연스럽게’ 3회에서 은지원은 김종민과의 현천마을 첫날밤을 텐트에서의 ‘야외취침’으로 보내고, 대낮부터 자겠다고 하다가 아침에는 늦게 일어나는 ‘은초딩’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김종민과 ‘하루 통으로 청소하기’를 걸고 아침부터 게임 승부에 나서는 등 ‘덤앤더머 형제’다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MBN ‘자연스럽게’는 1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3대 지상파 CBS, 비아콤과 합병… 미디어업계 또다른 구조 재편

    美3대 지상파 CBS, 비아콤과 합병… 미디어업계 또다른 구조 재편

    미국의 거대 지상파 방송사인 CBS와 미디어 기업인 비아콤이 13일(현지시간) 수년간의 논의 끝에 합병하기로 했다. 185억달러 가치의 CBS가 코메디센트럴, BET, 세계 최대 음악채널 MTV, 할리우드에 있는 영화 스튜디오인 파라마운트 픽처스 등을 자산으로 보유한 비아콤을 흡수한다. 합병 회사 이름은 ‘비아콤CBS’이며, 비아콤 최고경영자 밥 바키시가 새 법인의 대표를 맡아 이사회에 들어간다. 비아콤CBS는 300억달러 가치가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보도했다. 합병비율은 CBS 61%, 비아콤이 39%이다. 미국 콘텐츠업계의 ‘황제’ 섬너 레드스톤(96) 명예회장의 딸인 샤리 레드스톤이 비아콤 이사회의 사상 첫 여성 의장이 된다. 뉴욕을 기반으로 한 두 회사의 합병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강화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런 물결에 따라 CBS와 비아콤 합병은 3년만에 3번째 이뤄지는 미디어업계 구조 재편이다. 앞서 지난해 거대 통신회사 AT&는 850억달러에 HBO, CNN, TBS 그리고 스튜디오 워너 브라더스를 사들였다. 지난 3월엔 월트 디즈니사가 루퍼트 머독의 할리우드 지주회사 대부분을 713억달러에 넘겨받았다. 이런 합병에 따라 CBS와 비아콤은 갑자기 중소기업으로 전략했고, 이 산업의 주도자가 되지 못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몸부림쳤다. 두 회사가 함께하는 것은 단순한 사업 강화나 가입자 분산이 아니다. 두 회사는 이사회 분쟁, 고비용의 소송, 금융 오판과 경영 실패 등으로 역량이 약화되었다. 두 회사는 합병으로 전통 시청자들의 22%를 확보하면서 TV광고에서도 큰 손으로 부상했다. 이는 NBC유니버셜을 소유한 컴캐스트와 같은 반열이고, 월드 디즈니를 앞서는 것이다. 합병된 회사는 콘텐츠 생산에 연간 1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또 영화 3600편 이상, TV 드라마 14만편 이상에 보유해 스트리밍 서비스 영역에서 존재감이 더욱 커질 것이다. 파라마운트는 ‘아이언맨’, ‘트랜스포머’, ‘대부’, ‘탑건’ 등을 제작해 보유하고 있다. 비아콤은 레드스톤 회장이 설립한 내셔널어뮤즈먼츠를 지주회사로 한다. 이 회사는 레드스톤의 아들, 조카, 동생 등 친족 간의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뒤 2005년 비아콤 미디어네트워크스(비아콤 미디어)로 분리됐다. 레드스톤 명예회장은 CBS 지분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플라이보드 매력에 빠지다

    플라이보드 매력에 빠지다

    럭비공 같은, 유쾌한 플라이보더가 있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녀는 2012년 졸업과 동시에 중학교 미술교사가 됐다. 취미로 시작한 스키에 더욱 빠지면서 2014년, 2년 만에 교사생활을 그만뒀다. 학교를 나와 스키 코치가 된 그녀는 여름이면 수상스키를 탔다. 얼마 후 운명처럼 그녀의 삶에 플라이보드가 쑥 들어왔다. 그녀는 플라이보드 전업 선수이자, 2년 만에 플라이보드 세계 챔피언이 됐다. 삶을 힘차게 즐기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플라이보더 박진민(29) 프로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여의나루 선착장에 있는 한강레져스포츠(JML플라이보드)에서 만난 박 프로는 자신이 지나온 길에 대해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고 시원하게 말했다. 플라이보더가 된 이유에 대해 “미대를 나왔고, 졸업 후에는 당연히 미술선생을 해야 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서른이 되기 전에 내가 좋아하는 스키나 플라이보드를 전문적으로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하늘을 나는 아이언 맨 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플라이보더 박 프로는 2016년 플라이보드 일본컵 여자 부문 1위를 시작으로, 2017년 프랑스 월드챔피언십 여자 부문 1위, 2017년 미국 플로리다 내셔널투어 여자 부문 1위, 2018년 프랑스 월드챔피언십 여자 부분 2위를 차지한 세계 정상급 선수다. 현재는 플라이보드팀 제이엠엘(JML) 소속인 그는 선수 겸 강사로 활동 중이다. 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 추진력과 보드에서 쏟아지는 수압을 이용해 공중으로 떠오르는 수상스포츠다. 20미터 상공까지 떠올라 자유로운 움직임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물론 화려한 기술도 빼놓을 수 없다. 박 프로는 “나선으로 회전하며 떠오르는 스핀 동작을 비롯해 뒤로 한 바퀴 도는 백플립, 물로 다이빙하는 돌핀 등이 대표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박진민 프로는 물 위를 자유자재로 나는 플라이보드의 즐거움에 대해 “누구나 연예인이 될 수 있다. 잘 타든 못 타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며 “사실 (플라이보드는) 엄청 쉬운 스포츠이다. 그냥 뜨기만 해도 사람들이 쳐다본다. 이게 바로 플라이보드의 매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박 프로는 직업 선택으로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솔직히 나 역시, ‘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고 직업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스스로 질문을 많이 던져보고, 본인에게서 나온 답으로 직업을 선택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플라이보드를 전 국민이 사랑하는 스포츠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박 프로. 그녀는 “플라이보드라는 수상스포츠를 많은 분이 알 수 있도록 공연이나 방송, 강연 등 어떤 것이든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개인적으로 플라이보드하면 ‘박지민’이 떠오르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박 프로는 이미 목표의 절반을 이룬 것 같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손진호·박홍규·문성호·김민지 nasturu@seoul.co.kr
  • [100초 인터뷰] 미술교사 그만두고 플라이보드 선택한 박진민 프로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요”

    [100초 인터뷰] 미술교사 그만두고 플라이보드 선택한 박진민 프로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요”

    럭비공 같은, 유쾌한 플라이보더가 있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녀는 2012년 졸업과 동시에 중학교 미술교사가 됐다. 취미로 시작한 스키에 더욱 빠지면서 2014년, 2년 만에 교사생활을 그만뒀다. 학교를 나와 스키 코치가 된 그녀는 여름이면 수상스키를 탔다. 얼마 후 운명처럼 그녀의 삶에 플라이보드가 쑥 들어왔다. 그녀는 플라이보드 전업 선수이자, 2년 만에 플라이보드 세계 챔피언이 됐다. 삶을 힘차게 즐기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플라이보더 박진민(29) 프로다.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여의나루 선착장에 있는 한강레져스포츠(JML플라이보드)에서 만난 박 프로는 자신이 지나온 길에 대해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고 시원하게 말했다. 플라이보더가 된 이유에 대해 “미대를 나왔고, 졸업 후에는 당연히 미술선생을 해야 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서른이 되기 전에 내가 좋아하는 스키나 플라이보드를 전문적으로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하늘을 나는 아이언 맨 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플라이보더 박 프로는 2016년 플라이보드 일본컵 여자 부문 1위를 시작으로, 2017년 프랑스 월드챔피언십 여자 부문 1위, 2017년 미국 플로리다 내셔널투어 여자 부문 1위, 2018년 프랑스 월드챔피언십 여자 부분 2위를 차지한 세계 정상급 선수다. 현재는 플라이보드팀 제이엠엘(JML) 소속인 그는 선수 겸 강사로 활동 중이다. 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 추진력과 보드에서 쏟아지는 수압을 이용해 공중으로 떠오르는 수상스포츠다. 20미터 상공까지 떠올라 자유로운 움직임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물론 화려한 기술도 빼놓을 수 없다. 박 프로는 “나선으로 회전하며 떠오르는 스핀 동작을 비롯해 뒤로 한 바퀴 도는 백플립, 물로 다이빙하는 돌핀 등이 대표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박진민 프로는 물 위를 자유자재로 나는 플라이보드의 즐거움에 대해 “누구나 연예인이 될 수 있다. 잘 타든 못 타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며 “사실 (플라이보드는) 엄청 쉬운 스포츠이다. 그냥 뜨기만 해도 사람들이 쳐다본다. 이게 바로 플라이보드의 매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박 프로는 직업 선택으로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솔직히 나 역시, ‘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고 직업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스스로 질문을 많이 던져보고, 본인에게서 나온 답으로 직업을 선택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플라이보드를 전 국민이 사랑하는 스포츠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박 프로. 그녀는 “플라이보드라는 수상스포츠를 많은 분이 알 수 있도록 공연이나 방송, 강연 등 어떤 것이든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개인적으로 플라이보드하면 ‘박지민’이 떠오르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박 프로는 이미 목표의 절반을 이룬 것 같다. 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영상 손진호·박홍규·문성호·김민지 nasturu@seoul.co.kr
  • ‘자연스럽게’ 전인화~조병규 구례마을 입주 완료 “현타 와”

    ‘자연스럽게’ 전인화~조병규 구례마을 입주 완료 “현타 와”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의 입주자 4인,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설레는 시골 마을 살이의 첫 발을 내딛었다. 3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 네 사람이 구례의 한 마을에서 세컨드 하우스를 보러 다니는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 전부터 엄청났던 화제성에 힘입어, 첫 방송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1회 시청률은 2.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 첫 회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3.2%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천 원’이라는 저렴한 분양가에 감탄했지만, 이어 빈 집들의 폐허가 된 모습에 한 번 더 경악했다. 가족들에게 ‘독립선언’을 한 후 구례로 떠난 배우 전인화는 “드디어 나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향해간다!”며 들떴다. 시골 마을에 도착해서도 “한 폭의 그림 같다”며 풍광에 감동했다. 하지만 거의 무너져 내릴 듯한 폐가들을 보고 전인화는 “사람이 살지 않으니 집마저도 생명력을 잃고 있다”며 짠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가 “야생 동물은 혹시 안 나와요?”라고 질문하며 겁을 잔뜩 먹기도 했지만, “자연스럽게 계시면, 공격하지 않는다”는 말에 다소 안심했다. 이후 전인화는 마을 어르신의 손을 잡고 “어머님, TV 나오시는 거예요”라며 조근조근 얘기하는 한편, 마침내 공사가 완료된 ‘인화 하우스’에서는 “너무 예쁘다. 서울 사는 사람들이 여기 와야 한다”며 남편 유동근에게 전화를 걸었다. 혼자 짐을 옮기느라 애를 쓰던 전인화는 “이래서 둘, 셋이 좋다”며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곧 음식을 만들고 동네 이웃들을 초대하는 등 ‘친화력 甲’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찰떡 콤비’로 흥미로운 동거를 시작하게 된 은지원과 김종민 역시 집을 보러 다녔다. 이들은 앞서 전인화가 점찍은 집을 탐냈지만, “이미 분양이 완료됐다”는 말에 다른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후 두 사람은 돌아가신 노부부가 쓰던 물건이 거의 남아 있는 황폐한 집을 보고 “세월이…무섭다”며 황급히 도망쳐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둘이 살 집을 결정했지만 찰떡 콤비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둘의 취향은 완전히 제각각이었다. 은지원은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 같은 집을 꿈꾸며 “집을 방탄 통유리로 둘러달라”고 한 반면, 김종민은 “아궁이, 황토방이 있는 조선시대 스타일”을 원했다. 인테리어 전문가는 난감한 얼굴이었지만, 둘의 취향에 맞춰 멋진 2인용 하우스를 탄생시켰다. 은지원&김종민은 “어떻게 집을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놨지?”라며 환호했다. 마지막으로 막내 입주자 조병규는 “방이 넓고, 마당 있고, 깔끔하고 깨끗한 공간”을 찾아다니다가 김향자 할머니 댁 머슴채에 들어가게 됐다. 처음에는 “밥 못 해준다, 강아지 안 키운다”던 할머니는 막상 조병규가 반려견 조엘을 데리고 가자 친손자와 키우던 강아지처럼 귀여워했다. 조병규 역시 할머니와 함께 재봉틀로 냉장고 바지를 만들어 입는가 하면, 직접 미역국과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해 드리는 등 ‘귀염둥이 머슴’의 면모를 뽐냈다. 까칠한 20대 서울 청년의 모습이던 조병규는 “친해지게 노래나 해 보라”는 김향자 할머니와 동네 아저씨 앞에서 ‘새타령’을 부르고, ‘현타(현실 자각 타임)’라는 젊은이들의 용어를 모르는 할머니에게 “현타 와!”라고 실전 설명에 나서며 시골 마을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MBN ‘자연스럽게’는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 ‘천 원’짜리 세컨드 하우스를 분양받은 셀럽들이 전원 생활에 적응해 가며 도시인들의 로망인 휘게 라이프(Hygge Life)를 선사할 ‘소확행’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입주자 4인으로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출연하며, 앞으로 이들이 초대한 게스트들도 차례로 등장해 평화롭지만 놀라운 시골 생활을 함께할 예정이다. 1회를 통해 집 고르기와 입주를 완료한 MBN ‘자연스럽게’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북한의 신형 방사포 ‘대구경조종방사포’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북한의 신형 방사포 ‘대구경조종방사포’

    지난달 31일 군 당국은 북한의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군 당국이 발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정점고도 30km에 사거리는 250여km에 달했다.하지만 다음날인 지난 1일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방사포인 ‘대구경조종방사포’를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군 당국이 발표한 탄도미사일과는 큰 차이를 보인 것이다. 공개한 사진에서 드러난 북한의 신형 방사포 즉 대구경조종방사포는 기존 보유하고 있는 300mm 방사포와 몇 가지 다른점이 눈에 띄었다. 비록 모자이크를 통해 발사차량과 발사관의 모습을 가렸지만, 기존 300mm 방사포와 비교했을 때 차체는 궤도형으로 바뀌었고 발사관의 수도 8개에서 4개로 축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발사된 신형대구경조종방사탄은 400mm 구경에 가까운 크기를 가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방사포란 다연장로켓포의 북한식 표현이며, 대구경조종방사포탄은 200mm 이상의 구경을 가진 로켓포탄에 유도장치를 장착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대구경조종방사포탄은 유도탄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유사한 사거리를 자랑한다. 북한이 발사한 대구경조종방사포탄의 경우 200km 이상 날라갔고 이러한 사거리는 단거리탄도미사일의 범주에 들어간다. 유도장치가 없는 로켓포탄의 경우 목표물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는 적게는 수 발 많게는 수십여 발을 발사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유도탄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과 관성항법장치 등을 장착하고 여기에 비행경로를 수정할 수 있는 조종날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대표적인 유도탄으로는 미 육군이 사용중인 GMLRS(Guided MLRS)가 손꼽힌다. 이라크에서 내전이 한창이던 2005년 9월 처음 실전에서 사용되었는데, 당시 테러리스트 50여명이 결사 항전 중이던 건물로 2발의 GMLRS가 발사되었다. 발사된 GMLRS는 50km를 날아가 건물에 정확히 명중해 완파시켰고, 50여명의 테러리스트 가운데 48명이 사망했다.북한은 지난 2012년부터 유도탄을 사용하는 300mm 방사포를 개발했으며, 2013년에 시험발사가 진행되었다. 2015년 10월 열병식에 등장해 존재가 확인되었으며, 한미 군당국은 KN-09라는 식별코드를 부여했다. 우리나라도 차기 다연장 로켓포인 ‘천무’에서 230㎜급 유도탄을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천무를 양산하고 있는 한화는 최근 230㎜급 유도탄을 개량한 천무-Ⅱ를 선보였다. 핵심은 기존 운용중인 230mm급 유도탄을 400mm급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PAC-3 MSE로 요격이 가능한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달리, 대구경조종방사포탄은 국내에는 아직까지 마땅한 요격체계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 때문에 ‘한국형 아이언돔’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이언돔은 이스라엘이 개발한 요격 미사일로, 탄도 및 순항 미사일 요격에 초점을 둔 패트리어트와 달리 박격포탄이나 로켓탄 등을 격추하는데 특화되어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3월 장사정포 요격체계에 대한 신규 소요를 확정했고,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를 통해 장사정포 요격체계 선행연구 및 무기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아바타 감독, ‘흥행 1위’ 어벤져스에 나비어로 축전

    아바타 감독, ‘흥행 1위’ 어벤져스에 나비어로 축전

    ※이 기사에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아바타 트위터에 “새로운 흥행 제왕” 축하 생명의 씨앗에 둘러싸인 아이언맨 그림도어벤져스 감독 루소 형제 “영감 줘서 감사”아바타 속편, 2021년 12월 개봉 예정“웰 응가티 카메이야(Oel Ngati Kameie). 당신을 봅니다, 마블” 아바타를 연출한 할리우드 감독 제임스 캐머런이 역대 영화 흥행 기록을 새로 쓴 ‘어벤져스: 엔드게임’(어벤져스4)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아바타의 공식 트위터 계정(@officialavater)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캐머런 감독의 축전을 게시했다. 축전은 아바타의 무대,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 나비족이 쓰는 인사말인 ‘나는 당신을 봅니다’(I see you)로 시작했다. 캐머런 감독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새로운 박스오피스 제왕이 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주말까지 글로벌 흥행 수입 27억 9000만 달러(약 3조 2850억원)를 기록했다. 종전 1위인 아바타(27억 89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돌파했다. 캐머런 감독은 10년간 보유한 흥행 1위 타이틀을 기꺼이 내줬다.캐머런 감독의 축전에는 어벤져스를 이끄는 아이언맨이 등장한다. 엔드게임에서 핑거스냅(손가락 튕기기)을 통해 인류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아이언맨이 판도라 행성의 신성한 나무 씨앗들에 둘러싸인 장면이다. 아바타의 여주인공인 네이티리는 남주인공 제이크 설리를 발견하고 죽이려 했지만 이 신성한 씨앗들이 설리를 감싸자 에이와(대지의 여신)의 계시를 느끼고 부족에게 데려온다. 이 씨앗들은 사람의 영혼을 아바타의 몸 속으로 옮기는 의식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영화팬들은 캐머런이 생명의 씨앗과 아이언맨을 함께 그려 그의 영웅적 면모를 부각하고 환생을 암시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어벤져스 시리즈를 감독한 루소 형제는 캐머런의 축전에 재치있게 응답했다. 루소 형제는 트위터 계정(@Russo_Brothers)에 “캐머런, 당신은 우리 형제가 처음 영화와 사랑에 빠진 기념비적인 이유였다”면서 “우리에게 늘 영감을 주고 가능성에 눈 뜨게 해줘서 감사하다. 당신이 다음에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다”며 경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루소 형제는 아바타, 타이타닉, 에이리언, 터미네이터 등 캐머런 감독의 작품 사진을 게재했다. 각 사진은 루소 형제가 객석에서 영화를 보며 놀라움에 감탄사를 내뱉은 그림을 덧댔다. 한편 캐머런 감독은 아바타 속편인 ‘아바타: 더 웨이 오브 워터’를 제작하고 있다. 2021년 12월 17일 개봉 예정이며 아바타3(2023년), 아바타4(2025년), 아바타5(2027) 등을 차례로 개봉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씨줄날줄] 마블리의 마블/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마블리의 마블/전경하 논설위원

    배우 마동석(48)이 한국 출신 남자 배우로는 처음으로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주연급으로 출연한다. ‘마블리’ 마동석이 ‘마블(Marvel) 리(Lee)’가 된 셈이다. 마블 시리즈가 국내에 견고한 팬층을 갖고 있는 영화라는 점이 더 반갑다. 2020년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는 초능력과 불사의 몸을 가진 종족(이터널스)이 악당인 데비안츠 종족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여기서 마동석은 길가메시를 맡는다. 그동안의 마블 영화처럼 여러 명의 주연이 나오는데 이터널스의 주연은 10명이다. 앤젤리나 졸리, 리처드 매든, 셀마 헤이엑 등이 나오는데 마동석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영화 발표장에 이들과 함께 선 모습을 본 것도 인상적이었다. 마블 스튜디오에 따르면 길가메시는 ‘잊혀진 자’다. 키 2m에 몸무게 120㎏, 검은 머리에 파란 눈 등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길가메시는 다른 이터널스와 달리 인간사에 개입하다가 수백년간 감금됐으나 악당들이 지구를 파괴하려는 의도에 맞서 감금에서 풀려나 지구를 구한다. 키 178㎝에 몸무게 100㎏인 체격 조건, 2017년 명예경찰 위촉과 올 2월 모범납세자 표창 등 마동석의 이미지와 닮긴 했다. 길가메시는 실존했던 왕의 이름이기도 하다. 인류 최초의 서사시로 평가받는 ‘길가메시의 서사시’에서 등장하는 길가메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메르 문명의 도시국가 우르크를 통치한 왕이었다. 마블 영화의 원작자인 잭 커비가 1976년 만화를 그릴 때까지 길가메시는 신화 속 인물이었다. 그동안 반인반신(半人半神)으로 신화에만 등장했지만 2003년 현재 이라크 지역에 위치한 바빌로니아의 유물이 발견되면서 실존 인물로 확인됐다. 신화에서는 친구의 죽음으로 인간의 한계를 절감하고 영원한 생명을 찾아 광야를 방황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죽음을 극복하려는 과학계의 연구를 ‘길가메시 프로젝트’라고도 부른다. 1970년대 만화가 열혈 팬층을 보유한 영화로 재탄생하는 것은 컴퓨터그래픽의 발전 덕분이다. 1954년부터 2년에 걸쳐 출간된 ‘반지의 제왕’이 2001년부터 영화로 만들어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제 ‘반지의 제왕’은 영화의 고전이 됐다. 2008년 ‘아이언맨’으로 시작된 마블 영화 시리즈는 시리즈4에 해당하는 8편이 2022년까지 개봉된다. 지구가 아닌 우주를, 인간을 포함한 다양한 종족을 다루는 판타지 문학을 그려 내는 상상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외국 영화가 반갑지만, 한국에서 그런 상상력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 우리의 교육이 상상력을 엉뚱한 짓으로 치부하면서 죽이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든다.
  • 마블 히어로 된 마블리

    마블 히어로 된 마블리

    배우 마동석(영어 이름 돈 리)이 마블 새 영화 ‘이터널스’에 출연한다. 마블 스튜디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4’ 영화 라인업을 발표했다. 페이즈4는 2008년 아이언맨으로 시작해 올해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영화를 가리키는 페이즈 1~3 후속 영화를 가리킨다. 마동석은 2020년 1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이터널스’에서 주연 ‘길가메시’를 맡는다. 이터널스는 초능력과 불사의 몸을 가진 ‘이터널’ 종족이 빌런인 데비안츠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로, 1976년 출간한 잭 커비의 만화가 원작이다. 중국 여성 감독 클로이 자오가 메가폰을 잡으며, 앤젤리나 졸리, 리처드 매든, 셀마 헤이엑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옷’만 입었는데도 힘이 불끈…‘입는 근육’ 나왔다

    ‘옷’만 입었는데도 힘이 불끈…‘입는 근육’ 나왔다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아이언맨 수트나 영화 ‘배트맨’의 주인공 배트맨이 착용하는 검은 색 수트는 특별한 능력을 가져다 준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아이언맨이나 배트맨 수트처럼 입기만 해도 근력을 내는데 도움이 되는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화제다. 한국기계연구원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연구팀은 옷감처럼 가볍고 접거나 말수도 있어 일상복처럼 만들어 입고 근력을 보조받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신호에 실렸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근력보조 로봇은 외골격 로봇으로 모터나 공압구동 방식으로 장치가 크고 무거우며 움직일 때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다소 떨어진다. 그런데 웨어러블 로봇은 착용을 하면 걷기 힘든 사람들의 걸음걸이를 돕거나 무거운 물체를 운반할 때 쉽게 들 수 있도록 기계적 힘을 더해주는 장치이다. 로봇이 인간을 감싸는 형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다.연구팀은 형상기억합금에 전류가 흐르면 수축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팀은 직경 0.5㎜ 이하의 가느다란 형상기억합금을 스프링 다발로 옷감형 유연구동기를 만들었다. 옷감형 유연구동기는 무게가 20g 수준으로 가벼우면서도 근육처럼 수축하면 10㎏ 정도의 무게를 지탱하고 들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옷감형 유연구동기로 만든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은 배터리, 제어기 등을 모두 포함해서도 약 1㎏ 정도에 불과해 일반 성인이 입는 봄, 가을용 점퍼 수준이다. 근력보조가 필요할 때만 선택해 로봇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전력낭비가 적고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도 일상복 처럼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상체 근력 보조 뿐만 아니라 어깨, 허리, 다리 등 전신을 보조할 수 있는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박철훈 기계연구원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은 택배, 물류 등 신체 일부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분야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노동인력 감소문제 해결은 물론 노약자의 일상생활을 보조할 수 있는 재활기구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하! 우주] 인류를 화성에…유인 우주선 ‘스타십’ 제작 착착

    [아하! 우주] 인류를 화성에…유인 우주선 ‘스타십’ 제작 착착

    인류를 화성에 데려다 줄 유인우주선 ‘스타십’(Starship) 제작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는 스타호퍼(Starhopper)의 랩터(Raptor) 엔진으로 인한 진동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곧 본격적인 호핑 테스트에 들어갈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몽상(夢想)과도 같은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고 있는 머스크 회장은 화성을 인류의 식민지로 만들겠다는 담대한 구상까지 실천에 옮기고 있다. 스페이스X는 오는 2022년까지 화성에 화물선을 보내 현지의 수자원 및 자원 채굴을 위한 초기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에는 최초로 인간이 탑승한 유인 우주선을 보내 인류가 장기간 머물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같은 원대한 꿈을 실현시켜줄 '무기'가 바로 우주선 스타십으로 약 100명이 탑승할 수 있다.현재 스페이스X는 스타십에 앞서 프로토타입인 스타호퍼를 제작해 각종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시험발사체인 스타호퍼는 실제 스타십보다 작은 39~40m의 길이로 지난 4월 초 두 차례 짧은 호핑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소 낯선 용어인 호핑은 기체가 상승했다가 다시 하강해 착륙하는 것을 말한다. 곧 한번 발사된 로켓이나 우주선이 임무를 마치면 다시 발사지로 되돌아오는 것으로, 이는 재사용이 가능해 발사에 들어가는 비용이 확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스페이스X에 따르면 지난 4월의 테스트는 테더라 불리는 일종의 안전줄을 매달아 실시했으며 빠르면 이달 말 테더를 제거하고 스타호퍼를 하늘로 쏘아올린 뒤 착륙시키는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스타호퍼에는 '심장'에 해당되는 랩터 엔진이 1개 달려있으며 실제 스타십에는 총 6개까지 늘어난다. 또한 스타십을 화성으로 보낼 로켓인 '슈퍼헤비'(Super Heavy)에는 무려 31개 랩터 엔진이 달릴 예정이다. 1단 부스터에 해당하는 슈퍼헤비는 31개의 랩터 엔진의 힘으로 총 6200톤이라는 어마어마한 추력을 발생시킬 수 있다.  ‘현실판 아이언맨’으로 불릴만큼 그간 획기적인 사업을 펼쳐온 머스크 회장은 페이팔의 전신인 온라인 결제 서비스 회사 x.com과 전기자동차 테슬라 모터스, 스페이스X 등을 잇달아 설립하면서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인물로 각광받고 있다. 비행기보다 빠른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루프’(Hyperloop)를 제안한 것도 그의 아이디어다. 머스크 회장의 꿈은 지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향후 150년 안에 화성을 최소 100만 명이 사는 자급자족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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