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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천년 국내 첫 남자골프 티오프

    대망의 2000무대가 활짝 열렸다.새 천년 국내 남자프로골프(KPGA)의 판도를 가늠하게 될 제1회 스포츠서울 호남오픈대회가 20일 개막돼 나흘간 열전에돌입한다.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한국프로남자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시즌 첫 개막전이자 새 천년을 여는 티오프. 프로 120명과 아마추어 12명 등 총 13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전남 화순의남광주CC(파 72)에서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이게 된다.이번 대회의 가장 큰관심사는 개막전인만큼,과연 누가 초반 판세를 장악해 나갈 것인가에 쏠려있다. 지난해 7개에 불과하던 정규대회 수가 18개로 늘었다.따라서 우승에 대한변수가 그만큼 많아졌고 출전선수들 또한 크게 늘었다.최경주의 미 프로무대(PGA) 진출도 신인들의 도전의욕을 한껏 부추기고 있는 상황.당연히 기존 선수들의 훈련량도 곱절로 늘 수 밖에 없었다. 우선 주목되는 선수는 지난해 상금랭킹 1위(7,980만원) 강욱순(안양베네스트GC).정확한 아이언 샷을 무기로 부경오픈 등 3주 연속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98아시안투어 상금왕(54만8,000달러)도 따냈다.지난해 2승을 거둔 박남신(41·올리마)도 한국골프의 간판답게 한층 완숙한 기량을 선보이고있다. 지난해 강욱순에 빠앗긴 상금왕 자리를 기어코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이들 두 선수가 가장 껄끄럽게 여기는 선수가 ‘오리’ 김종덕(39)이다.97기린오픈 우승으로 일본진출의 물꼬를 튼 그는 깡마른 체격에 30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 샷과 끈질긴 승부근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루키들의 돌풍 또한 만만치 않다.지난해 출범한 2부 투어 ⓝ016에서 득세를 보인 김광담과 김영수 등을 비롯,지난해 한국오픈의 주역 권명호와국가대표 김대섭의 샷도 심상치 않다. 박성수기자 ssp@
  • 골프황제 2세 “피는 못 속여”

    * ‘그 아버지에 그 아들’-. ‘골프 황제’ 잭 니클로스(60)의 아들 게리 니클로스(31)가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벨사우스클래식(총상금 280만달러)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최경주(30·슈페리어)는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최경주와 함께 올시즌 데뷔한 게리 니클로스는 2일 조지아주 덜루스 슈거로프TPC(파 72,7,259야드)에서 계속된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PGA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타이거 우즈의 7연승을 저지한 필 미켈슨도 3언더파를 보태 게리니클로스와 동타를 이뤘다. 전날 2언더파를 쳐 가까스로 컷오프를 통과한 최경주는 3라운드에서 버디 2,보기 2,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69위에 그쳤다.최경주는 이날 후반 갑자기 드라이브와 아이언 샷에 난조를 보여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인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14번홀(파 4) 보기,17번홀(파4) 버디로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으나 후반 1번홀에서 보기,4번홀(파 4) 버디에 이어 5번홀(파 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아쉬움을 남겼다.최경주는 사흘동안 5번홀에서만 보기-더블보기-더블보기로 5오버파를 쳤다.
  • 한국 여성골퍼 “안풀리네”

    ‘탄식,또 탄식’-.숙제는 역시 퍼팅이었다. 미 여자프로골프(LPGA)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25만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모두 오버파를 기록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한국의 간판 박세리(23·아스트라)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22위에 랭크됐다.박세리는 12번홀까지 1언더파를기록했으나 나머지 6개홀에서 2.5m 이내의 퍼팅 5개를 모두 놓치는 바람에오버파로 끝냈다. 맏언니인 펄 신(33)은 3오버파 75타로 쌍둥이 자매 송나리(14·언니)와 공동 44위를 기록했으며 ‘슈퍼 땅콩’ 김미현(23·한별-ⓝ016)은 보기를 7개나 범하며 5오버파 77타를 쳐 70위로 예선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이날 1번홀 보기로 출발한 박세리는 4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데 이어 7번홀에서도 한타를 줄여 한 때 5위권까지 올랐으나 후반 9홀에서 퍼팅감이 흔들리면서 버디없이 보기만 2개를 기록,중위권으로 물러 섰다.이어 15번홀(파4)에서는정확한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으로 세컨드샷을 홀컵 2m에 붙였으나 파에 그쳤고 16번홀 1.8m,18번홀 2.5m 버디퍼팅을 잇따라 놓치는 등 경기내내 퍼팅 난조에 시달렸다. 김미현도 드라이브샷이 잇따라 페어웨이를 벗어나면서 세컨드샷 온 그린이이뤄지지 못해 경기 내내 한숨을 짓는 모습이었다.하지만 시즌 4승을 노리는캐리 웹은 5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질주,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대회 아마추어 초청출전자 강지민(19)은 4오버파 76타로 애니카 소랜스탐과공동 58위에 머물렀다. 박성수기자 ssp@
  • 김미현 우승향한 쾌속질주

    ‘슈퍼 땅콩’의 초반질주는 거침이 없었다. 드라이브-아이언-퍼팅에 이르기까지 어느것 하나 나무랄데 없는 안정된 경기운영이었다. 김미현(23·ⓝ016-한별)은 17일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레거시골프리조트(파 72)에서 벌어진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탠더드레지스터핑대회(총상금 85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기록,4언더파 68타로 도티페퍼와 공동 3위에 올랐다.공동 선두인 애니카 소렌스탐,캐리 웹과는 불과한타 차.이날 인코스 10번홀을 출발한 김미현은 12번·14번·18번홀에서 내리 버디행진을 벌이며 분위기를 압도해 나갔다.후반 8개 홀에서 줄곧 파를기록하던 김미현은 마지막 9번홀에서 끝내기 버디를 밀어 넣으며 산뜻하게첫 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특히 김미현은 이날 12번홀 등 3개 롱 홀(파5)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하는이변을 연출,파괴적인 드라이버 장타력에 많은 겔러리들이 혀를 내두르기도했다.18번홀(파5)에서는 홀컵 2m거리에 2온으로 붙여 놓고도 아쉽게 이글퍼팅을 놓쳤다. 한편 ‘슈퍼루키’ 박지은(21)은 버디 3개,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멕 말런 등과 함께 공동 11위를 달렸으며,박세리(23)는 버디 3개,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마크,공동 23위를 달렸다.박세리는 초반 드라이브샷이 잇따라 페어웨이를 벗어났으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서서히 안정을 되찾고 있어선전이 기대된다.그러나 박희정은 1오버파로 부진,공동 80위로 처졌고 ‘맏언니’ 펄신도 4오버파로 113위로 추락해 컷오프 탈락 위기를 맞았다. 박성수기자 ssp@
  • 박세리 첫 톱10 “감 잡았다”

    ‘골프 여왕’ 박세리(23·아스트라)가 우승고지를 향해 잰 걸음을 떼기 시작했다.올 시즌 불과 3개대회에 출전,우승 사정권인 첫 ‘톱5’진입에 성공한 것. 박세리는 13일 미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골프장(파 72)에서 끝난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웰치스서클K챔피언십(총상금 7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박세리는 이 대회에서의 선전으로 상금 총액 3만달러를 돌파,상금 랭킹 100위권에서 50위권으로 상승했다. 전날 21위로 부진했던 박세리는 이날 아이언과 퍼팅이 살아나며 버디를 9개나 잡고 단 1개의 보기를 기록하는 뛰어난 경기운영으로 지난해 우승 당시의기량을 재현하는듯 했다. 가장 눈에 띄게 회복된 것이 퍼팅스트로크.그동안 좀처럼 리듬을 찾지 못한채 흔들리던 퍼팅궤도와 축이 견고해지고 거리를 가늠하는 스윙폭도 자로잰듯 일정하게 유지됐다.따라서 3차전까지 30개 안팎이던 퍼팅수가 최종 라운드에서 23개로 줄었다.드라이브샷 평균거리도 250야드를 넘었다.다만 티샷을 4차례나 미스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세리는 “당초 예상대로 퍼팅과 경기감각 등이 모두 살아 나고 있다”면서 “오는 23일 나비스코대회를 시즌 첫 우승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통산 2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며 팻 허스트와 나란히19언더파로 연장전을 벌인 애니카 소렌스탐이 차지했다.시즌 첫승,통산 19승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 이밖에 김미현(23·ⓝ016-한별)은 11언더파로 공동 19위,박지은(21)은 9언더파로 31위,펄신(8언더파)과 박희정(5언더파)은 각각 41위와 55위에 머물렀다. 박성수기자 ssp@
  • 김미현 선두와 4타차 공동11위

    김미현(23·ⓝ016-한별)과 박세리(23·아스트라)가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웰치스서클K챔피언십(총상금 70만달러) 3라운드에서 각각 10위권과 20위권 밖으로 밀려나 우승권에서 다소 멀어졌다. 김미현은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골프코스(파72)에서 계속된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쳐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김미현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1위를 달렸다.선두 애니카 소렌스탐과는 4타차. 첫날 단독2위까지 도약했던 김미현은 둘쨋날부터 퍼팅과 아이언 샷이 잇따라 흔들려 고전했다.그러나 3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을 2온1퍼팅으로 마무리,마지막 라운드 상승세를 예감케 했다. 박세리는 버디 2,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공동 21위)를 달렸다.박세리는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58야드의 장타에 페어웨이 및 그린 적중률에서 호조를 보였으나 퍼팅에서 전날보다 6타나 많은 35타를 소모했다. 펄신(33)은 중간합계 5언더파(공동 40위),박희정(20)은 중간합계 4언더파(공동 49위)를 기록했고 박지은(21)은 중간합계 3언더파로 57위에 머물렀다. 한편 최경주(30·슈페리어)는 전날 플로리다주 헤론베이TPC(파72)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예선탈락했다. 류길상기자
  • 박세리-박지은 “이번엔 일낸다”

    ‘이런 골프장을 기다렸다’-. ‘태극 간판스타’ 박세리(23·아스트라)와 ‘슈퍼루키’ 박지은이 ‘천생연분’의 골프코스를 만났다. 10일 애리조나 랜돌프노스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웰치스서클K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9일 현지코스를 둘러본 두 선수의 표정에는 여유가 넘쳤다. 코스길이나 난이도,그린 컨디션 등 어느 것 하나 자신들의 주특기와 맞아떨어지지 않는게 없기 때문이다. 랜돌프골프코스(파 72)는 페어웨이가 넓고 러프도 깊지 않은 평범한 코스. 길이 또한 6,222야드로 부담이 없다.500야드가 넘는 롱홀(파5)이 없고 미들홀 대부분도 350야드 내외.31개 뿐인 벙커,워터해저드(5개)도 샷 각도를 피해 위치했다.하지만 실제 경기 때는 그린공략이 어렵고 또 경기 당일 날씨에따라 짜증나는 코스로 돌변하기 일쑤다.그린이 딱딱해 웬만한 스핀이 아니면공을 핀에 붙이기 어렵다.반면 비가 온 상태라 페어웨이 샷을 길게 하지 않으면 온 그린은 엄두도 못낸다. 두 선수가 반기는 것은 바로 이런 점 때문.특히 펀치샷(백스핀)이 일품인박세리는 장타력까지 지녀 오히려 흐린 날씨가 유리하다는 판단이다.자칫 딱딱한 그린에 백스핀 공략을 잘못할 경우 그린적응에 큰 혼란을 부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현지에는 이틀전부터 간간이 비가 뿌리고 있다. 이번 대회서 자타가 공인하는 가장 유리한 선수가 박지은이다. 아마추어시절 이 코스를 몇번 돌아본데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 거리와 페어웨이 우드 샷 감각도 최고조에 달해 있다.한마디로 중간 아이언샷이 별 필요가 없고 곧바로 피칭 샷에 이은 퍼팅으로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각오다. 박성수기자 ssp@
  • 최경주 4R 버디7 ‘신들린 샷’

    ‘목표는 톱10 진입’-.‘필드의 타이슨’ 최경주(30·스팔딩)가 우승 사정거리를 한발 한발 좁혀 나가고 있다. 최경주는 6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도럴라이더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며(보기 1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닉 팔도,필 미켈슨 등 세계 톱랭커들과 함께 공동21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경주는 사흘 연속 언더파 행진을 이어가며 PGA무대 진출 두달만에 2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또 상금도 3만3,400달러로 불었다. 이번 대회들어 최경주는 지난 대회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 줬다.우선 눈에 띄는 것은 평균 퍼팅수.지금까지 치른 4경기에서 최경주는 한홀 평균 1.84개(한라운드 평균 30.09)의 퍼팅을 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사흘동안 평균 1.5타(한라운드 평균 27타)로 크게 낮춰 오히려 타이거 우즈(1.759개)를 앞섰다.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 적중률도 지난 대회때까지 평균 63.1%에 불과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70.3%로 높아졌다.우승을 향한 숨고르기가제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다만 드라이버 평균거리가 263야드로 지난대회(264.7야드)에 견줘 다소 줄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 짐 퓨릭(31)은 마지막 라운드 중반까지 프랭클린 랭검에 6타차까지 뒤졌으나 후반 9개 홀에서 내리 6개의 버디를 잡아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 냈다.상금 54만달러.통산 5번째 우승. 최경주는 오는 10일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혼다클래식에 출전,‘톱10’진입에 도전한다. 박성수기자 ssp@
  • [2000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장정 돌입]

    *주요대회 일정 확정. ‘세계 최고의 무대는 바로 이곳’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긴 겨울잠을 깨고 2000시즌 기지개를 활짝 편다. 박세리와 김미현 박지은 등 세계 톱스타들을 배출해 낸 명성에 걸맞게 올해는 그 어느해 보다 풍성하고 화려한 잔치무대로 꾸며질 전망. 2000시즌은 오는 29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1회 마주앙오픈대회(스포츠서울21주최)를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회수 증가와 파격적인 상금액(표 참조). 지난해 14개에 불과했던 정규대회 수가 18개로 늘었다. 상금액도 23억6,000만원(99년)에서 10억원이 늘어난 33억7,000만원. 여기다 올부터 2부 투어가 따로 신설돼 그동안 경기기회를 갖지 못해 왔던세미프로와 시드권을 부여 받지 못한 프로들에 대한 문호가 활짝 열렸다. 2부 투어도 무려 6개 대회(2라운드)나 치러진다. 또 작년까지 아마추어 예선전 1∼6위까지 오픈대회 출전권을 주었으나 올부터는 3명을 더 늘려 9위까지 시드를 배정 받는다. 이에 따라 올 시즌은 프로무대에 대거진출하는 유망 신인들과 기존 선수들이 한데 뒤엉켜 어느해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게다가 상금액 증가로 국내 무대를 넘보는 해외 원정파 선수들도 줄을 이을 것으로 보여 국내·외 스타들의 자존심 대결도 큰 흥미거리다. 특히 과거에는 해외활동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 한두번 참가해 높은 상금랭킹을 차지했으나 올부터는 국내대회에 30%이상 참가해야 랭킹을 인정받을 수있도록 제한해 해외파들의 출전러시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전망.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조동만 회장은 “2000년 국내 여자프로골프는 미국일본에 버금갈 국제무대로 발돋움하는 세계도약의 해”라고 강조하고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를 주는 꿈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수기자 ssp@. *루키3人 '우렁찬 합창'. ‘신인왕은 내 차지-’ 새봄 그린에 ‘루키’들의 합창이 우렁차다.고아라(20),김경숙(22),박윤숙(24) 등 신세대 ‘미인 3총사’. 밀레니엄 스타를 꿈꾸는 이들은 2000년 한국여자골프의 판도를 좌우할 가장강력한 우승 후보군. 119명이 참가했던 지난해 프로테스트에서 기라성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본선무대(8명)에 나란히 선 이들은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프로무대를 밟게 됐다. 고아라는 일찌기 아마추어시절부터 장타력과 뛰어난 퍼팅감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선수.특히 프로의 필수조건인 두둑한 배짱까지 겸비해 경기운영능력만 보완한다면 올 무대를 충분히 주름잡을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지난해 프로입문테스트에서 아깝게 2위(221타)에 그쳤으나 안정된 트러블 샷이 탁월했다는 평. 올 대회준비를 위해 가장 혹독한 동계훈련을 해온 선수가 ‘다람쥐’ 김경숙이다.96년 세계아마추어선수권에 이어 98년 대학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따낼만큼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된 경기력이 돋보이지만 체력보강이 과제다. 올 겨울 미국 올랜도에서 훈련을 마친 그녀의 주특기는 장타력.드라이버 비거리가 260야드를 육박한다.올해 국내대회를 뛰어 넘어 일본프로테스트에 당당히 입성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갖고 있다. ‘햇 땅콩’ 박윤숙은 쇼트게임과 어프로치의 귀재.초등학교 6학년 때 골프에 입문,94년 중고연맹전 우승 등 꾸준한 성적을 내 왔다.157㎝,48㎏ 왜소한체격이지만 김미현 못지 않은 다부진 정신력을 갖췄다. 박성수기자. *'그린여왕' 누가 될까. 올 국내 여자프로골프 무대는 명실공히 국제대회를 방불케 하는 대혼전이예상된다. 주목되는 것은 해외파와 국내파의 자존심대결.여기다 국내파와 미국·일본파의 3파전 양상도 점쳐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대결구도다. 특히 지난해 14개대회가 올해 18개 대회로 늘면서 체력부담도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우승예측이 섣부를 수 밖에 없지만 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우승후보는 국내파의 정일미(28)와 미 원정파의 김미현(23) 박지은(20),일본에서 뛰는 한희원(21),조정연(22) 등이 꼽힌다. 지난해 국내 상금랭킹 1위(1억500만원)를 굳게 지키고 있는 정일미는 유독국내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안방 마님’.지난해는 비록 1승(2승 선수없음)에 그쳤으나 국내에서만 통산 3승을 차지하며 꾸준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올 대회부터는 해외파 선수들이 국내 대회에 30%이상 출전해야만 국내 상금랭킹 순위에 들 수 있어 김미현과 박지은 등의 활약여부가 변수.해외대회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이들은 올 국내 대회를 발판으로 미 투어 우승도전에 자신감을 되찾고 팬들에게 경기력도 보여주겠다는심산이다.특히 김미현은 국내팬서비스를 위해 올 고국무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선수들의 경계대상이다. 올 국내대회는 일본파 선수들의 활약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대목. 특히 최근 일본 LPGA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오픈에 출전한 ‘똑순이’ 한희원과 ‘미녀골퍼’ 조정연 등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는 우승경력이 많을수록 좋다”면서 “우승을 위해서라면 국내·해외대회를 가리지 않겠다”고벼르고 있다. 박성수기자. *박지은·장정 '화이팅'. ‘수퍼루키’ 박지은(21)과 ‘리틀에인절’ 장정(18)이 신예의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3일 하와이 카일루아 코나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에 출전중인 박지은은 이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로라데이비스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인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지은은 14·15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했으나 17·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을 이븐파로 끝냈다. 후반들어 2∼5번홀까지 ‘줄버디’ 4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박지은은 8번홀에서 아깝게 보기를 해 3언더파로 경기를 마감했다. 선두는 5언더파 67타의 제니스 무디. 한편 ‘겁없는 신예’ 장정은 전반 9홀에서 보기 2개와 버디 3개로 선전,갤러리들의 주목을 받았다. 장정은 1번홀에서 5.2m 내리막 퍼팅을 흘려 보내 3퍼팅을 하며 보기를 범했으나 3번홀(파3)부터 정확한 아이언 샷이 살아 나며 침착하게 그린을 공략,스코어보드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182야드의 거리를 3번 아이언으로 홀컵 1m앞에 붙여 버디를 낚은 것.이어 6번홀에서도 피칭웨지로 3번째 샷을 날려 볼을 3m거리에 붙인 뒤 롱 퍼팅을 성공시키는 등 정확한 퍼팅과 노련한경기력을 펼쳐 보였다.또 특유의 힘과 유연한 아이언 샷이 살아나 컨디션만유지된다면 2라운드 상위권 입상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성수기자
  • “일본그린 평정” 한국 여전사들 출격

    마침내 한국 여전사들의 일본 출격명령이 떨어졌다. 목표는 3일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다이킨오키드오픈(총상금 6,000만엔)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2000 무대.상금목표는 100만달러다. 올 투어에는 맏언니 구옥희(44)를 필두로 한희원(21),조정연(23),김만수(36) 등 모두 11명의 ‘코리안특급’이 출전대열에 섰다. 지난해 8명이 참가해 39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은 올해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오픈에 11명 모두가 출전,초반부터 총 공세를 펼 태세다. 가장 강력한우승후보는 역시 백전노장 구옥희와 ‘똑순이’ 한희원. 일본진출 16년째인 구옥희는 지난해 2년연속 상금랭킹 2위에 오를만큼 노장의 투혼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일본킬러’다. 여기에 98년 신인왕에 이어 99년 2승을 따내며 일약 상금랭킹 4위에 오른한희원이 뒤를 받친다.일본 열도의 거센 해풍을 견디는 무쇠 체력에다 아이언 샷 또한 일품이어서 일찌감치 우승 반열에 올랐다. 올 신인왕 후보로 꼽히며 ‘태풍의 눈’으로 지목되는 선수가 ‘미녀골퍼’조정연(24)이다.지난해 일본프로테스트와 시드전을 거쳐 상반기 풀시드를 획득한 조정연은 내친김에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 신인왕을 거머쥐겠다는 각오. 지난해 한국여자골퍼들이 일본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26억원.김미현,박세리,펄신 등 미국 진출 선수들의 20억원보다 오히려 많다. 박성수기자 ssp@
  • 클라크, 천하무적 우즈 잡았다

    “그가 마침내 세계 강호로 부상했다” 대런 클라크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타이거 우즈의 독백은 ‘마침내 올 것이 왔다’는 자조로 이어졌다. 한 스승(부치 하먼) 밑에서 절차탁마의 시련을 함께 하며 호형호제해왔던두 제자의 대결은 영원한 승자도,패자도 없는 인생역정의 파노라마 그대로였다. 무대는 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결승전이 열린28일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파 72). 전날 세계랭킹 2위인 데이비드 듀발을 뿌리치고 결승에 오른 클라크(북아일랜드)는 이날 18홀씩 36홀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맞대결에서 시종 장거리포를 쏘아 대며 기세를 올리는 우즈에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맞서 나갔다. 전반 18홀을 돌고도 승부를 내지 못한채 후반 19·20번홀에서 한 홀씩을 주고 받던 두 선수의 팽팽한 접전은 22번째 홀에 가서야 급격히 균형을 잃기시작했다. 우즈의 세컨드 샷이 그린을 벗어나 갤러리쪽으로 크게 휘어져 나간 것.순간 클라크의 눈빛은 기다렸다는 듯 맹수처럼 광채를 발했다.보기를 범한우즈를 물고 늘어진 클라크는 23·25·26번째 홀에서 내리 버디를 낚아 내며 단숨에 4홀의 격차를 벌려 놓았다.당황한 우즈는 역전을 위해 안간힘썼으나 아이언 샷이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30·33번째 홀에서는 티샷마저 잇따라 벙커에 빠뜨렸다.월드챔피언십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꿈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순간이었다. 결과는 33번째 홀에서 클라크의 3홀 남긴 4홀차 승리.레스토랑 주인 클라크는 단일경기 사상 최다 상금인 1백만 달러를 움켜 쥐고도 담담하게 웃어 보였다. PGA홈페이지는 이날 두 선수의 만남을 ‘우정의 맞대결’로 묘사했다.하지만 월터하겐 트로피를 받아든 클라크의 표정은 우즈에 가려져온 회한의 세월을 역력히 대변하고 있는 듯했다. 박성수기자 ssp@
  • 최경주 ‘4전5기’

    ‘이제부터 시작이다.-’ ‘필드의 타이슨’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 프로골프(PGA)무대 진출 이후 4전 5기 끝에 마침내 컷 오프 통과에 성공했다. 미 애리조나주 옴니투산내셔널골프리조트(파 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터치스톤에너지추산오픈에 출전중인 최경주는 26일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처음 컷 오프를 통과,3-4라운드 본선에 진출했다. 최경주는 그러나 이어 벌어진 27일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도 아쉽게 보기 4개,더블보기 1개를 범하며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69위에 그쳤다.최경주의 이날 부진은 호텔 난방시설 고장으로심한 감기몸살에 걸려 밤잠을 설쳤기 때문.이 바람에 최종 4라운드에서 상위권 진입은 힘들 전망이지만 컷 오프 통과로 다른 대회 출전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경주가 이번 대회에서 거둔 또다른 수확은 그린 적응과 퍼팅에 자신을 갖게 됐다는 것. 최경주는 “미 진출 이후 그린상태와 코스에 맞는 경기운영 방식 등 현지적응에 애를 먹었으나 4개대회를 치르면서 이같은 문제가 풀린 느낌”이라며다음달 3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도럴라이더오픈 경기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미 스포츠 전문지 스포트일러스트레이티드도 28일자에서 “최경주가 페어웨이 적중률이 높고 아이언샷이 정교해 현지적응 등 경기력만 향상시킨다면이안 우스남에 버금갈 선수”라고 극찬했다. 박성수기자
  • 김미현 “퍼팅 感 잡았어!”

    ‘우승감 잡았다’-. ‘슈퍼땅콩’ 김미현(23·ⓝ016·한별)이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얄파인스리조트(파 72)에서 벌어진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호주여자마스터즈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공동 19위를 달렸다.공동선두인 로라 데이비스(영국),제인 크레프터(호주)와는 4타차. 올 시즌 5번째 우승사냥에 나선 김미현은이날 전반 8번홀까지 파를 기록하며 가볍게 컨디션을 조절하는 모습이었으나 후반 들어 2·3번홀에서 내리 버디를 낚아 내며 퍼팅에 자신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비록 5번홀(파3)에서 5m거리에서 2퍼팅을 범해 아깝게 보기를 기록했으나이날 김미현의 플레이는 이전 경기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는게 주변의관전평.우선 가장 달라진게 쇼트 아이언과 퍼팅감이었다. 김미현은 이날 20번의 숏트아이언샷 중 무려 10번을 홀컵 3m이내에 붙이는정확도를 보여 그린 적중률이 한결 나아졌다는 평을 얻었다. 또 올 시즌 내내 골치를 앓았던 퍼팅감도 지난 대회 때와 달리 특유의 시계추 모형을 이루는 스윙궤도가 되살아 나고 리듬감이 안정됐다는 것.반달형퍼트의 스윙오차를 예상대로 샷 리듬으로 극복한 셈이다. 여기다 28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평소 보다 10∼20야드까지늘어나 대회가 진행될수록 플레이에 자심감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미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예선 탈락해 초반에 다소 긴장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면서 “바람이 심하지 않는다면 충분히해 볼만하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박성수기자 ssp@
  • 김미현‘우승 예감’1R 공동3위

    김미현(23·한별ㆍⓝ016)이 시즌 첫우승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김미현은 18일 하와이 카폴레이골프장(파 72·6,10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컵누들스하와이언레이디스오픈(총상금 65만달러)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공동 3위를 달렸다.공동 선두인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조안 모레이(영국)와는 불과 한타차. 지난주 LA여자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한 김미현은 이날 안정된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을 보였고 퍼팅에서도 자신감을 보여 우승가능성을 높였다. 첫홀인 10번홀에서 보기를 해 불안한 출발을 보인 김미현은 15번홀에서 첫버디를 낚아 이븐파를 만들고 17·18번홀과 1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추격전을 펼쳤다. 상승세를 탄 김미현은 파5인 4번홀에서 2온-1퍼팅으로 이글을 잡고 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7언더파로 공동선두를 달리기도 했으나 마지막 9번홀에서 보기를 해 공동3위에 그쳤다. 신인왕에 도전하는 박지은(21)은 버디를 6개나 잡으며 선전했으나 더블보기를2개나 범한데다 후반 퍼터가 휘어지는 불운까지 겹쳐 2언더파,공동41위에 그쳤다. 김민수기자 kimms@
  • 막판 퍼팅난조…김미현 공동7위

    “우승을 향해가는 과정이라 여겨요” 14일 비바람이 몰아치는 캘리포니아 시미밸리의 우드렌치GC(파·72).LA우먼스챔피언십에 출전,마지막 3라운드 경기를 끝낸 ‘슈퍼땅콩’ 김미현(23·한별텔레콤)의 표정은 담담했다. 막판 역전우승까지 기대됐으나 끝내 퍼팅난조로 공동 7위로 밀려나 경기장에 나온 500여명의 교민들의 탄식이 새어 나오는 순간이었다. 김미현은 그러나 “톱10에 진입해 다행”이라며 “하나의 과정이 아니겠느냐”고 여유를 보였다. 김미현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한 때 선두 로라 데이비스를 1타차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퍼팅난조를 극복하지 못해 합계 이븐파(216타)를 기록,1만8,870달러의 상금에 만족해야 했다. 로라 데이비스는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98년 투어챔피언십 이후 1년여만에 우승상금 11만2,500달러를 따냈다. 김미현은 이날 빗속에서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정교한 샷을 선보였다. 첫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4·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데이비스를 1타차로 압박해 나갔다.그러나 11·13번홀서 1m안팎의뼈아픈 파퍼팅을 놓치며 보기를 범한데 이어 16번홀에서도 짧은 파퍼팅에 실패,끝내 이븐파로 주저 앉았다.하지만 김미현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우드샷과 정교한 아이언 미들샷은 주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특히 200야드 안팎의 거리에서 찍어 날리는 페어웨이 우드샷은 그린에 떨어진 볼이 그대로 멈춰 서는 고난도의 기술.다만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퍼터를 교체한 것이 치명적인 실수였다는 평이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슈퍼루키’ 박지은(20)은 3오버파 219타로 공동 19위,박세리(23·아스트라)는 4오버파로 공동 27위에 처졌다. 박성수기자 ssp@
  • [남자 프로골프의 해] 11개 대회 창설 ‘그린 중흥기’

    ‘코리안 투어를 향하여’-.새 천년을 맞아 한국남자프로골프(KPGA)가 화려한 변신을 한다.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등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여자프로골프 무대에 가려이렇다 할 빛을 발하지 못한 국내 남자골프계가 최경주의 세계무대 진출을계기로 중흥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천에 옮긴다. 가장 큰 변화는 프로들의 경연장이 될 대회 수의 증가.지난해 말 현재 KPGA소속 프로선수는 394명.준회원까지 합하면 2,541명을 헤아린다. 하지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정규대회 수는 지난해까지 고작 7개에불과했다.여기에 신인들의 진출까지 겹쳐 그야말로 국내 프로골퍼들의 운신의 폭은 좁디 좁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11개 대회가 더 늘어 모두 18개 대회를 치른다. 무엇보다 호남·영남·충청오픈 등 각 지방투어가 새로 창설된 것이 큰 특징.여기에 스포츠서울 오픈(6월1∼4일)과 서울 마스터스 등 굵직한 프로모터대회까지 생겨 유망주 발굴은 물론 기존 선수들의 각축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상금액도 26억여원이 는 40억여원. 또 올해 국내첫 시니어투어까지 출범,50세 이상 원년프로들의 경연장이 따로 마련된다.오는 4월 7일부터 제주에서 시작될 시니어투어는 한해동안 모두10개 대회가 열릴 예정. 남자프로골프 세계재패의 꿈은 협회의 변신에서도 엿볼 수 있다. 프로골퍼 육성을 위한 전문보수교육과 골프아카데미를 개설하는 한편 골프회관도 건립돼 회원들의 복지향상에 이바지 하게 된다.특히 유럽과 미국·일본 투어 등에 진출할 유망 신인들을 발굴,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훈련시킬 계획이다. 국내 대회수 증가로 우승판도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그동안 몇몇 선수 위주로 과점돼 왔던 국내무대가 대폭 세대교체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대회수가많아지면서 기량 못지 않게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 김승학 KPGA회장은 “올해는 코리안 투어 출범을 준비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유망 신인들을 적극 발굴해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회의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수기자 ssp@. *뜨는 별 4인. ‘올 시즌 최강을 노린다‘-.국내최강 최경주가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남자프로골프계에서 누가 세롭게 정상을 밟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지난해 7개에 불과하던 정규 대회수가 18개로 늘면서 골퍼들의 체력부담이변수로 작용,우승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먼저 주목해야할 선수는 지난해 상금랭킹 1위(7,980만원)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GC).정확한 아이언 샷을 무기로 부경오픈 등 3주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98아시안투어 상금랭킹 1위(54만8,418달러)이기도 한 그는 쇼트게임만 보강하면 상금왕 2연패를 노릴만 하다는 평가. 지난해 SBS최강전 등 2승을 거둔 박남신(41·올리마)은 통산 19승에 빛나는 한국골프의 산 증인.지난해 강욱순과 끝까지 상금 경쟁을 벌인 끝에 2위(7,300만원)에 그친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97기린오픈 우승으로 일본진출의 물꼬를 튼 ‘오리’ 김종덕(39)은 지난해시즈오카오픈 등 일본투어 2승을 거둔 ‘저력의 사나이’.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력과 온갖 설움을 겪으며 키운 근성을 바탕으로 국내무대를 휩쓸겠다는 각오. 98상금왕이자 최우수선수였던 최광수(40·엘로드)의 비상도 눈여겨볼 만하다.지난해 평균타수 3위,상금랭킹 4위(4,060만원)로는 성이 차지 않는다는오기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송병주 양용은 이준석 등 20대 신예들도 무서운 기세로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한국 5인의 여전사 도전의욕 ‘활활’

    ‘자신과의 싸움만 남았다’-.박세리와 김미현 펄 신 박지은 박희정 등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5자매가 사상 처음으로 동반 출전하는 LA우먼스챔피언십대회(총상금 75만달러)가 12일 0시 막을 올렸다. 대회장인 미국 LA인근 시미벨리의 우드랜치골프클럽(파 72·6,222야드)에는하루전부터 종일 비가 내려 선수들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프로암대회에 출전,최종 코스답사를 마친 한국선수들은좀처럼 대하지 못한 최악의 코스에 너나 없이 혀를 내두르는 모습이었다. 12일 새벽 1시 3분 한국 선수로는 첫 티오프를 한 펄 신(33·랭스필드)은“우승의 관건은 드라이버 대신 페워웨이 우드나 롱 아이언을 적절히 구사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도그레그 홀이 많고 거리가 있는데다 잔디까지 젖어 장타력과 강한 체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국의 간판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박세리(23)는 이번 대회를 올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는 기회로 삼겠다고 벼르고 있다. ‘루키’ 박지은(21)과 박희정(20)은 코스의 악조건 속에서도 거침없는 도전의욕을 불사르고 있다.특히 ‘준비된 신인’ 박지은은 장타력을 갖춘데다페워웨이 우드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어 코스에 가장 유리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코알라’ 박희정도 난코스임이 분명하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내심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선수는 김미현(23·한별텔레콤).완치된 것으로 여긴 팔의 통증이 연습라운드 도중 다시 느껴지고 있기 때문.게다가 비까지 내려 비거리가 10야드 이상씩 짧아질 것으로보여 걱정이다. 박성수기자
  • 최경주 “반드시 컷 오프 통과”

    “반드시 컷 오프를 통과해 고국 팬들에게 기분좋은 설 선물을 안겨 드릴겁니다” 한국 남자프로골프사상 처음으로 미 프로골프(PGA)에 진출한 ‘섬 개구리’ 최경주(29·슈페리어)가 10여일간에 걸친 중간점검훈련을 마치고 완벽한 몸상태로 자신의 PGA진출 2차전 무대에 나선다. 4일 미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GC(파 72)에서 개막되는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달 말 현지에 도착한 최경주는 첫 출전대회인 지난 소니오픈에서 컷 오프 탈락한 수모를 이번 대회에서 기필코 만회하겠다며 샷 다듬기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 최경주는 그동안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스윙코치 필 릿츠(69)로부터 스윙아크와 퍼팅 스트로크 등을 집중 점검 받았다.전체적인 게임내용을 분석,아이언 샷의 거리감도 다시 익혔다. 특히 첫 대회에서 지나치게 거리에 신경쓰다 보니 우드 샷에 다소 힘이 실렸다는 지적에 따라 스윙 폭을 넓혀 이를 없애고 장점인 장타력을 살려 나가기로 했다.또 꾸준한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미국 진출의 부담도 어느정도 털어 냈다. 문제는 현지 기후조건.몬테레이의 페블비치코스는 지난대회 때 4라운드를치르지 못할만큼 태평양 해안지형의 변덕스런 기후로 악명 높은 곳.지난해는 비바람이 몰아쳐 3라운드 경기로 우승자를 가렸다.하지만 올해는 날씨가 좋을 것이라는 전망. 한편 이번 대회에는 PGA투어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의 6연승 기록 달성여부가 또다른 관심사.여기다 데이비드 듀발·톰 레먼·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10위권 안의 걸출한 스타들이 총 출전,별들의 전쟁이나 다름없다는게 현지언론의 반응이다. 최경주의 1라운드 경기는 이날 오전 1시 30분에 시작된다. 박성수기자 ssp@
  • 박지은 프로무대 첫 출발 ‘상큼’

    역시 ‘슈퍼 루키’였다.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네이플스메모리얼대회에 출전한 한국의 박지은(21)이 21일 새벽 플로리다주 스트랜드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데뷔전 첫 라운드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를 펼치며 2라운드 반격에 나섰다. 박지은은 이날 첫 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와 6타차로 공동 21위에 올랐다.선두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멕 맬런(8언더파 64타). 이날 새벽 4시42분 제10번 홀.첫 홀 티박스에 나선 박지은에서새내기의 긴장감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주저없이 휘두른 드러이버 샷은 278야드(평균 거리 263야드) 날았다.이어세컨드 샷을 홀컵 1m에 붙인 박지은은 가볍게 첫 버디를 낚아 출발부터 상쾌한 기분을 맛봤다. 하지만 지나친 여유였을까. 11번홀(파5)에서 특유의 장타를 뿜어 내며 2온에 성공,이글 기회를 맞은 박지은은 결국 뼈아픈 3퍼팅을 범해 반격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박지은 이날 주무기인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이 살아나며 번번이 버디찬스를 잡고도 퍼팅을 놓쳐 갤러리들의탄식을 자아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슈퍼 땅콩’ 김미현(22·한별텔레콤)은 오른쪽 손목 팔꿈치 통증이 생겨 2오버파 74타로 80위권에 밀렸으며 첫 데뷔전을 치른 박희정(20)도 3오버파 75타로 부진,최하위권에 처졌다. 박성수기자 ssp@
  • 元旦둥이 2,000명 합동잔치

    새천년 1월1일 오전 0시25분 서울 광화문 앞.새천년 새하늘을 알리는 북소리가 정적을 가르며 밤 하늘을 향해 멀리 울려퍼졌다. 차량 통행이 통제된 광화문 앞 광장에는 턱밑 높이까지 차오른 팥시루떡을가운데 두고 2,000명의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모두 이날 생일을 맞은 시민들이다. 10살짜리 꼬마부터 환갑을 맞은 노부부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구분이 따로없었다. 시루떡의 정상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간 세계적인 프로골퍼 박세리가 5번 아이언으로 힘차게 샷을 날리자 2,000개의 촛불에 일제히 불이 켜지면서 축하노래가 울려 퍼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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