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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빈 ‘아저씨’, ‘아이언맨’ 격파 후 강동원 추격…결과는?

    원빈 ‘아저씨’, ‘아이언맨’ 격파 후 강동원 추격…결과는?

    배우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가 올해 개봉 영화 중 흥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저씨’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주말 3일 동안 52만6123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누적관객 446만2972명을 기록하며 개봉 4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아저씨’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2’(총 누적관객 445만 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 영화 중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인셉션’(현재 누적관객 559만 명), 강동원이 주연한 ‘의형제’(총 누적관객 546만 명)에 이어 3위다. 하지만 ‘아저씨’는 올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로서는 최고 기록이다. 또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중에서도 ‘친구’(이하 총 누적관객 818만 명), ‘타짜’(684만 명), ‘추격자’(507만 명)에 이어 4위다. 현재 ‘아저씨’는 할리우드 영화 ‘라스트 에이벤더’, ‘피라냐’ 등의 개봉에도 불구, 평일 하루 평균 10만 명 내외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고, 주말에는 일일 15만 명 이상의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이에 ‘아저씨’가 ‘추격자’와 ‘의형제’를 따라잡아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순위와 올해 개봉 영화 순위를 한 단계씩 올릴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지난 주말 동안 ‘아저씨’에 이어 ‘라스트 에이벤더’와 피라냐‘가 각각 주말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최민식과 이병헌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는 같은 기간 16만2626명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4위, 누적관객 154만7488명을 기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파리 방문 한예슬, 40억 보석보다 눈부신 자태▶ 이시영 닮은 청순글래머 ‘홍대 계란녀’ 정체는?▶ 써니, 日서 민낯굴욕 "우리 소녀시대 아니에요"▶ 이휘재 결혼청문회 고문…"예비신부 헬스클럽 소개팅…" 실토▶ 정다은 아나, 뻣뻣한 ‘엉덩이춤’으로 몸치 등극
  • 디카프리오, 강동원까지 ‘14만 관객’…이번주 넘는다

    디카프리오, 강동원까지 ‘14만 관객’…이번주 넘는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인셉션’이 개봉 한 달째에도 꾸준한 흥행력을 과시하며 532만 관객을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개봉한 ‘인셉션’은 22일까지 누적관객 532만157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개봉 외화 중 최고 성적이었던 ‘아이언맨2’(이하 최종 누적관객 445만 명)를 훌쩍 넘어섰다. 이어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영화이자 500만 관객을 넘긴 유일한 작품인 강동원, 송강호 주연의 ‘의형제’(541만 명) 기록까지 단 14만 명이 남은 상태. 특히 ‘인셉션’은 국내 개봉 한 달을 넘겼지만 평일 하루 5만 명 내외의 관객을 동원하며 여전한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어, ‘의형제’의 관객수를 이번 주 중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국내 개봉 외화 중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인셉션’을 포함해 단 7편뿐이다. 지난해 국내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엎은 ‘아바타’(1335만 명)와 ‘트랜스포머2’(743만 명), ‘트랜스포머’(743만 명),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596만 명), ‘미션 임파서블 3’(574만 명), ‘2012’(543만 명)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2010년 개봉작 중 흥행 2위이자 역대 국내 개봉 외화 중 7위에 이름을 올린 ‘인셉션’이 각각의 기록에서 한 단계씩 전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셉션’은 꿈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린 충격적인 세계를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영화 ‘다크 나이크’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인셉션’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흥행 파워를 떨쳤다. 사진 = 영화 ‘인셉션’ 포스터,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아바타 소개팅’ 이하늘, 가발쇼 무한폭소▶ ’타블로 학력논란’ 스탠포드 동창 등장…대학사진 추가공개▶ 크리스탈, 화이트 초미니 스커트 ‘각선미 노출’…"여신강림"▶ 이민정, 예쁜 얼굴에 가렸던 ‘눈부신 몸매’ 과시▶ ’임신 4개월’ 미란다 커, 변함없는 명품몸매 과시▶ ’후덕봄’서 ‘여신봄’으로..박봄 다이어트 인증샷
  • “현대판 슈퍼영웅 아이들 마초 만든다”

    “현대판 슈퍼영웅 아이들 마초 만든다”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영화 속 ‘슈퍼 히어로’들이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청소년의 교육적 측면에서는 슈퍼맨이 판정승을 거뒀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심리학회(APA)’ 연례학술대회에서 “슈퍼영웅의 폭력에 많이 노출된 남성 청소년일수록 ‘남자다움’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대 아동 심리학과 샤론 램 교수는 4~18세의 미국 남자 청소년 674명을 대상으로 영화와 TV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아이언맨’과 같은 슈퍼영웅을 다룬 영화와 만화책 등이 청소년들에게 폭력적이고 제한적인 남성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같은 영웅이라 하더라도 옛날 만화책의 영웅보다 오늘날 영화 속 영웅들이 훨씬 더 폭력적”이라면서 과거 슈퍼맨은 정의와 평화를 위해 싸웠지만 최근의 영웅물들은 인간적인 고뇌보다는 자극적인 장면 연출에 무게를 더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이언맨에 대해서는 “영웅복장을 입지 않고 있을 때조차 여성을 이용하고 빈정거리면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이처럼 오늘날의 슈퍼영웅은 폭력을 멈추지 않는 액션영웅”이라고 비판했다. 램 교수는 현대판 영웅들과 달리 슈퍼맨과 같은 과거의 영웅들은 낮에는 인간적인 약점도 있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밤에는 범죄와 싸우는 구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디카프리오, 강동원 이길까…‘인셉션’ 500만 임박

    디카프리오, 강동원 이길까…‘인셉션’ 500만 임박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인셉션’이 500만 관객의 기록에 육박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개봉한 ‘인셉션’은 15일까지 누적관객 481만 843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개봉 외화 중 최고 성적이었던 ‘아이언맨2’(이하 최종 누적관객 445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인셉션’은 국내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일일 평균 1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여전한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영화이자 500만 관객을 넘긴 유일한 작품인 강동원, 송강호 주연의 ‘의형제’(541만 명) 기록 역시 위협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개봉 외화 중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단 6편뿐이다. 지난해 국내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엎은 ‘아바타’(1335만 명)와 ‘트랜스포머2’(743만 명), ‘트랜스포머’(743만 명),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596만 명), ‘미션 임파서블 3’(574만 명), ‘2012’(543만 명)가 그 주인공이다. 이어 ‘인셉션’은 이번 주중 5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어, 최종 흥행 기록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인셉션’은 꿈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린 충격적인 세계를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영화 ‘다크 나이크’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인셉션’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리온 코틸라르 등 유명배우들의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영화 ‘인셉션’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태양의 키스女’ 김지혜, 댄스-미모 ‘화제만발’▶ 양세형, 이진욱 소시지사건 폭로…스타도 사람이야▶ ‘귀신’ 유재석, 점심 사전차단에 길-정형돈 ‘정색’▶ ‘꽃미남’ 닉쿤, 과거사진 들통…폭탄머리 ‘폭소’▶ ‘최연소’ 지피베이직, 인기가요 첫선…네티즌 "섣부른 데뷔 글쎄"▶ 오나미, ‘신민아 급’ 뒤태인증…“착각했다”▶ ’구미호’ 신민아, ‘여신’ 인증셀카…"진정 베이비 페이스"▶ 영화감독 박성범 별세…향년 41세
  • 디카프리오, ‘인셉션’으로 돈방석… 600억원 수익

    디카프리오, ‘인셉션’으로 돈방석… 600억원 수익

    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 ‘인셉션’ 한 편으로 600억원을 벌어들였다.미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 12일 배우 디카프리오가 ‘인셉션’의 세계적인 흥행으로 5000만 달러(한화 약 600억 원)의 수익을 냈다고 보도했다. 또 영화 흥행 수익뿐 아니라 DVD 판매 수익 등 앞으로 디카프리오가 벌어들일 돈이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앞서 디카프리오는 ‘인셉션’의 출연료를 삭감하는 조건 하에 티켓 수익 일부를 인센티브 형식으로 받기로 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영화 제작사들은 제작비와 광고비를 절감하기 위해, 스타 배우에게 적은 금액의 출연료를 제시하고 있다. 디카프리오의 경우 본인의 평균 출연료(2000만 달러)보다 적은 금액을 받는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디카프리오의 ‘인셉션’은 13일 현재 국내에서 439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이에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아이언맨2’(최종 관객 445만 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 = 영화 ‘인셉션’ 포스터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콘텐츠 축제’, 세계 콘텐츠 산업계 흐름…30日 개최

    ‘콘텐츠 축제’, 세계 콘텐츠 산업계 흐름…30日 개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방송영상 콘텐츠를 사고 파는 견본시와 세계 콘텐츠 산업계의 흐름을 소개하는 컨퍼런스 등 국내 최대의 국제행사가 오는 30일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국제 콘텐츠 축제는 영화, 방송, 문화기술 등 콘텐츠의 전 장르를 아우르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세계 콘텐츠 전문가와 함께 산업의 흐름을 짚고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는 국제콘텐츠컨퍼런스 DICON 2010 ▲세계 유일의 모바일 콘텐츠 전문행사인 모바일콘텐츠 2010 컨퍼런스&어워드 ▲전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가 거래되는 국제 방송영상 견본시 BCWW 2010으로 구성된다. 특히 행사의 첫 문을 여는 DICON 2010에서는 콘텐츠 산업의 근간이 되는 ‘스토리텔링’과 메가트렌드로 급부상한 ‘3D’에 초점을 맞춘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스토리텔링 워크숍은 미국 할리우드 스토리창작 기획집단인 ‘맨오브액션(MOA)’이 맡는다. 맨오브액션 팀은 ‘슈퍼맨’, ‘엑스맨’, ‘스파이더맨’ 등 다수의 블록버스터급 코믹스를 기획한 바 있다. 또 3D 워크숍에는 ‘아바타’, ‘아이언맨’, ‘해리포터’ 시리즈 등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할리우드 특수효과 회사 ILM이 참여해 3D 입체영상 촬영실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컨퍼런스 참가신청은 오는 11일부터 온라인(http://www.dicon.or.kr)을 통해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이번 축제는 전 세계 콘텐츠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콘텐츠 산업과 관련된 국제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라며 “컨퍼런스, 견본시, 어워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국내외 관계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쿨한 밤 굿바이~ 열대야

    쿨한 밤 굿바이~ 열대야

    말복도 지났으니 이제 더위 걱정 끝? 아니다. 기상청 예보를 보니 9월까지 찜통더위가 계속된단다. 그래서 준비해 봤다. 일단 비용이 저렴하고, 2~3시간 재미나게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역시 극장이다. 시원한 액션영화도 좋고, 심야 공포영화도 좋지만 좀 더 이색적인 피서법은 없을까. 극장에서 공연을 보고, 놀이기구를 타고, 스킨스쿠버를 간접 체험한다면? 기자가 직접 즐겨 본 이색 ‘극장 피서법’을 소개한다. ●만원 한 장으로 즐기는 명공연 대한민국에서 팝콘과 콜라를 들고 오페라를 볼 수 있는 공연장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여기에서는 가능하다.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가 준비한 오페라 공연실황에서다. 지난해 9월부터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링컨센터 무대에 오른 최신 오페라 작품의 앙코르 공연이다. 매주 수요일과 토·일요일 진행되며 15일까지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29일까지 비제의 ‘카르멘’을 볼 수 있다. 커다란 스크린 덕분에 직접 공연을 보는 듯한 생동감은 기본이고,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뒷무대 이야기나 배우들의 인터뷰가 중간에 배치돼 흥미롭다. 일반 오페라 공연처럼 막간에 15분 정도의 휴식시간도 있다. 색다른 묘미다. 클라이맥스 부분에 감동을 받은 관객들이 박수를 치다 멋쩍어하는 장면도 정겹다. 실제 공연처럼 느껴졌던 모양이다. 총 3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다만 사운드가 너무 커 몰입에 방해되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 오페라뿐 아니다. 록 마니아들을 위해 기타리스트 제프 벡의 공연 실황인 ‘제프 벡 로니스콧 라이브’도 준비돼 있다. 원래 지난 4일까지였지만 연장 상영에 돌입했다. ‘퀸 몬트리올 록’도 재개봉해 틈틈이 상영된다. 서울 사당동 시너스 이수, 경기 파주 시너스 이채,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에서 진행된다. ●오감만족 4D 상영관 시작부터 무엇인가 엉덩이를 툭툭 건드린다. 은근히 놀랐다. 뒷좌석에 앉은 사람이 앞좌석을 발로 차는 줄 알고 흘깃 뒤를 돌아보다가 이내 좌석에 설치된 특수 장비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다시 스크린에 몰입한다. 카우보이 우디가 애마인 불스아이를 타고 달려가자 의자가 말 위에 얹어진 안장처럼 앞뒤로 흔들거려 깜짝 놀래키더니, 이번에는 달려가던 증기 기관차에 급제동이 걸리자 의자가 앞뒤로 흔들거린다. 우디가 행글라이더를 타고 날아갈 때, 우디의 ‘절친’인 버즈 라이트 이어가 문 위에 달린 작은 창문으로 뛰어오를 때 의자는 앞뒤좌우로 요동을 쳤다. 우디가 아끼는 모자가 바람에 날리자 얼굴 앞으로 정말 바람이 휙 스쳐 지나가고, 화면에서 비바람이 몰아치자 바람과 함께 물이 안개처럼 얼굴에 튄다. 아, 이건 영화를 보는 게 아니라 체험하는 것이다. 마치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영화를 단순히 눈, 귀뿐만 아니라 후각 등 오감을 동원하는 4차원(4D)으로 즐기는 것도 시원하게 여름을 나는 한 방법일 듯.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 좌석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관객으로 가득 찼다. 일반 영화 관람료보다 8000원, 3차원(3D) 입체영상보다 5000원 비싸지만 돈이 아깝지 않다는 얼굴들이다. 4D 상영관은 CGV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용산, 강변, 상암, 대전, 부산 서면에서 4D플렉스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개봉 영화를 4D로 상영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 현재 상영하고 있는 작품은 ‘토이 스토리 3’로 가족 나들이에 제격인 작품이다. 의자가 일반 상영관처럼 푹신하지 않고 딱딱한 점은 유의할 것. 아이를 가졌거나, 술을 마셨거나, 허리가 고질적으로 아픈 사람, 심장병,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체험을 자제해야 한다. ●생생한 3D로 바다구경 더울 때 맨 먼저 마음이 달려가는 곳은 역시 바다다. 길게 꼬리를 문 차량 행렬에 갇히지 않고도 바다에 퐁당 빠져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바로 해양 다큐멘터리다. 11일부터 ‘오션월드 3D’가 눈앞에서 살아 숨쉬는 바다로 초대한다. 해파리, 바다소, 쥐가오리, 빨판상어, 고래상어, 말미잘, 크라운피시 등 크고 작은 바닷속 생물들이 눈앞으로 다가와 춤을 춘다. 손을 뻗으면 잡힐 것 같다. 마치 스킨스쿠버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알을 낳으러 긴 여정을 이어 가는 바다거북을 따라가다 보면 멸종 위기에 처해 바다 생물들과 이들이 펼치는 진기한 바다 생활을 접할 수 있다. 일반 영상으로 찍어 3D로 전환한 게 아니라 3D 카메라로 직접 촬영해 입체감이 생생하다. 일부 장면이 어둡고 흐린 점이 다소 흠. 바다 이야기가 뻔하고 지루하지 않겠냐고? ‘오션월드 3D’는 올 4월 이탈리아에서 개봉했을 때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2’에 이어 흥행 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대중성이 입증됐다. 앞서 지난달 28일 개봉한 또 다른 해양 다큐멘터리 ‘오션스’는 자연 다큐로는 보기 드물게 관객 55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형형색색 화려한 바닷속 생물들이 눈을 즐겁게 만들고, 바다가 살아야 인류도 산다는 환경 메시지도 상기시켜 준다. 홍지민·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통계로 본 상반기 영화시장

    통계로 본 상반기 영화시장

    올 상반기 한국 영화는 다소 고전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1~6월 한국 영화를 찾은 관객수는 2992만 1772명(점유율 43.1%)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7.3%나 줄었다. 2009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8.3% 늘어났었다. 외국 영화를 포함한 전체 동원 관객 수도 6944만 7184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83만명(3.9%) 줄었다. 하지만 외화 관객 수는 3952만 5666명(점유율 56.9%)으로 감소 폭(1.2%)이 작았다. 한국 영화는 2월과 6월에만 점유율 50%를 넘어섰을 뿐, 나머지 달에는 30%대 점유율에 머물렀다. 그만큼 한국 영화가 약세였다는 방증이다. 반면 극장 매출은 5472억원으로 14.6%나 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여름 기본 관람료가 1000원 오른 데 이어 3차원(3D) 입체영화의 등장으로 관람료가 최고 1.5배 치솟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아바타’ 열풍 이후 ‘타이탄’, ‘드래곤 길들이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의 3D 영화는 흥행 톱 10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을 뿐, 대박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상반기 최고 흥행작은 역시 ‘아바타’였다. 지난해 12월17일 개봉해 약 2주 동안 511만명을 동원했던 아바타는 올해 들어서도 815만명을 끌어모으며 흥행 광풍을 이어갔다. 한국 영화에서는 배우 강동원이 분발했다. 송강호와 함께 주연한 ‘의형제’가 541만명을 기록, 올해 국내 영화로는 유일하게 500만명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244만명, 올해 361만명을 동원한 강동원 주연의 ‘전우치’는 ‘아이언맨 2’(442만명)에 이어 4위. 배급사 ‘빅3’ 전쟁에서는 CJ엔터테인먼트가 흥행 톱 10 가운데 절반(한국 영화 3편, 미국 영화 2편)을 배급하며 독주했다. 쇼박스와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아바타’를 배급한 직배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17.6%)에 큰 격차로 뒤지며 각각 3위(8.6%)와 4위(8.4%)를 기록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로봇축제 구경 오세요

    로봇축제 구경 오세요

    “엄마, 로봇이 움직여요. 나도 커서 로봇을 만드는 과학자가 될 거예요.” 서울 도봉구에서 자라는 2세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로봇축제가 열린다. 7일 도봉구에 따르면 오는 16~22일 구청 1층과 마당에서 ‘도봉, 하늘을 향해 과학의 꿈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미래과학로봇대전’을 연다. 로봇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과학분야와 한국 최초 휴머노이드인 휴보의 전시관람, 체험으로 진행된다. 특히 휴보를 비롯해 로봇태권V, 트랜스포머, 아이언맨, 아톰 등의 영화속 실제 모형들과 다양한 로봇들이 총출동, 어린이들에게 볼거리를 잔뜩 안겨 준다. 또 단순한 로봇 관람뿐 아니라 로봇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일상생활의 다양한 로봇 탐구와 더불어 로봇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함께 운영된다. 휴보 개발자인 카이스트 오준호 박사가 로봇의 미래와 발전 등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미래를 여행하도록 돕는다. 또 한국천문연구원 이동천문대가 출동하는 ‘찾아가는 천체관측’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서울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독창적인 과학발명품 전시회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직접 촬영한 아름다운 천체사진 전시와 재미있는 별자리 이야기도 마련된다. 참가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서울로봇고, 서울산업대, 단국대(MAZE&Hz)등 과학동아리와 국립과천과학관 등 전문기관에서 운영하는 과학실험실 교실에서 물대포 만들기, 움직이는 쇳가루 등 과학원리들을 배울 수 있도록 꾸몄다. 이밖에 일상생활 속 과학을 쇼로 재구성한 사이언스쇼, 로봇퍼포먼스, 로봇댄스 등 흥미로운 이벤트들이 수시로 펼쳐지고 트리로봇, 화성여행 등 3D 입체과학 영화도 1일 6회 상영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클립스’, 美개봉일 수익 7000만 달러 육박…올해 1위

    ‘이클립스’, 美개봉일 수익 7000만 달러 육박…올해 1위

    할리우드의 ‘신성’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이 주연한 영화 ‘이클립스’가 올해 북미 지역 최고의 오프닝데이 기록을 수립했다. 뱀파이어와 인간 소녀의 사랑을 그린 ‘트와일라잇’ 3편 ‘이클립스’는 세계적인 팬층을 거느린 동명 원작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전작 ‘트와일라잇’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을 일약 스타덤에 올렸고, 2편 ‘뉴문’은 지난해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의 오프닝 기록을 뒤집었다. 전작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이클립스’는 개봉 전부터 그 흥행 성적에 시선이 몰렸다. 지난 6월 30일(현지시각) 북미 전역 개봉된 ‘이클립스’는 자정 첫 회 상영 수익부터 3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어 집계된 ‘이클립스’의 개봉 첫날 수익은 총 6853만 3840달러. 이는 올해 북미 지역 오프닝데이의 최고 기록이자, 역대 오프닝데이 성적으로서는 전작 ‘뉴문’에 이은 2위다. 특히 ‘이클립스’는 지난 4월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아이언맨2’의 오프닝데이 기록(5123만 9677만 달러)을 훌쩍 넘어서 앞으로의 흥행 전망 역시 밝혔다. 한편 ‘이클립스’는 벨라와 뱀파이어 에드워드, 늑대인간 제이콥의 삼각관계와 함께, 벨라에 의해 연인을 잃은 뱀파이어 빅토리아의 복수에 맞선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연합군의 대결을 그린다. 국내에서는 오는 7일 개봉된다. 사진 = 영화 ‘이클립스’ 스틸이미지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NTN포토] 아이언맨도 대~한민국!

    [NTN포토] 아이언맨도 대~한민국!

    [서울신문NTN 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거리응원 현장에서 시민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이대선 기자 daesunle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주만에 본전 뽑은 ‘내 깡패 같은 애인’…이젠 돈벼락?

    3주만에 본전 뽑은 ‘내 깡패 같은 애인’…이젠 돈벼락?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이 개봉 3주차인 이번 주말 60만 관객을 돌파함으로써 손익 분기점을 넘길 전망이다. 8억2000만원의 저예산 제작비로 만들어진 ‘내 깡패 같은 애인’은 개봉 12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개봉 3주 차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성과를 이뤄내며 쾌차를 불렀다. 특히 여타 영화보다 적은 스크린 수와 ‘아이언맨2’, ‘로빈후드’ 등 할리우드 대작들 사이에 일궈낸 성과라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과거 9억 제작비의 ‘달콤, 살벌한 연인’과 6억 5000만원 제작비의 ‘영화는 영화다’의 성공 사례와 흡사하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베테랑 배우 박중훈과 매 역할마다 또 다른 아우라를 선보이는 여배우 정유미, 두 배우의 오묘한 앙상블과 88만원 세대의 고충과 아픔을 유머와 따뜻한 감성스토리가 가장 큰 성공 요인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승호, 차기작은 ‘아이언맨’?

    유승호, 차기작은 ‘아이언맨’?

    국민남동생 유승호가 ‘아이언맨’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평소 ‘슈퍼맨’이 되는 게 꿈이라고 말해왔던 유승호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슈퍼히어로가 된다면 누가 되고 싶나?”라는 리포터 박슬기의 질문에 “가능하다면 아이언맨이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최근 아이언맨2’를 봤다.”며 “나중에 그런 역할(아이언맨)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은 유승호의 과자CF 촬영 현장에서 이뤄졌으며 촬영 현장에 찾아온 누나 팬들의 열렬한 반응에 부끄러워하는 유승호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편 유승호는 인터뷰 도중 최근 중간고사를 마쳤다며 자신의 근황을 소개하고 “‘공부의 신’에서 알려준 공부방식이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 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청 리얼해”… ‘아이언맨 베이비’ 동영상 화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기네스 펠트로 등이 주연해 큰 흥행을 거둔 영화 ‘아이언맨 2’가 ‘베이비 판’으로 다시 태어났다. 최근 해외의 한 네티즌이 만든 ‘아이언맨 베이비’ 동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열렬한 환호를 받고 있는 것. 마가렛이라는 이름의 여자아이가 등장하는 이 동영상은 마가렛의 아버지인 패트릭 보이빈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260만 번의 클릭수를 기록하고 있다. 마가렛의 아버지는 영화제작기법 등을 강의하는 사람으로, 각종 3D기법 등을 동원해 짧은 영화 한 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동영상은 마가렛이 영화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가 입었던 아이언맨 수트를 입고 변신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심지어 하늘을 날거나 악당을 무찌르는 실감나는 장면도 포함하고 있다. 보이빈은 “이 영상을 만드는데 꼬박 두 달이 걸렸다.”면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영상을 만들어 보여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딸을 주연으로 하는 많은 미니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팔다리 없이 바다 건너는 남자의 ‘무한도전’

    팔다리 없이 바다 건너는 남자의 ‘무한도전’

    팔다리가 성한 사람도 바다를 헤엄쳐 건너라 하면 두려움을 느끼는데, 프랑스의 한 남성은 팔다리가 하나도 없는 장애를 극복하고 ‘무한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비엔 지역에 사는 크로아종(42)은 1994년 지붕에서 TV수신기를 수리하다가 2만볼트의 전기에 감전돼 팔다리를 모두 잃고 말았다. 한동안 실의에 빠져 살던 그는 TV에서 누군가가 해협을 건너는 다큐멘터리를 접한 뒤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바다를 건너겠다는 꿈을 품은 그는 특수 제작된 물갈퀴로 다리를 대신하고 열띤 훈련을 시작했다. 일주일에 30시간씩 2년을 지내온 그에게는 ‘아이언맨’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해류에 적응하려고 수영장과 바다를 오가며 훈련했고, 현재는 항구도시인 라로셸의 해안에서 안전 수상요원들과 함께 파도를 헤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인간신화를 꿈꾸는 필립의 목표는 오는 9월 도버해협을 건너는 것. 영국 켄트카운티의 포크스턴지역에서 프랑스 칼레까지 약 35㎞에 달하는 거리를 단 24시간 만에 건너야 한다. 그는 “차가운 바닷물에 적응할 수록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더욱 열심히 훈련해 꼭 성공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극한의 상황에서 무한도전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에 네티즌들의 찬사와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골수팬이 제작한 ‘아이언맨 수트’ 얼마?

    골수팬이 제작한 ‘아이언맨 수트’ 얼마?

    첨단과학을 이용해 세계 평화를 지킨다는 내용의 영화 ‘아이언맨’ 속 하이테크 수트(특수재질 갑옷)가 현실에서도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만화 ‘아이언맨’의 팬이었던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체력관리 컨설턴트 앤서니 리(25)는 영화 속편의 개봉에 맞춰 자체 제작한 이 수트를 공개했다. 리는 “진짜 만화나 영화 속 슈퍼 히어로는 될 수 없지만 디자인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아이언맨의 특수 갑옷을 재현했다.”면서 단순히 외관만 따라한 코스튬이 아니란 점을 강조했다. 리가 공개한 수트는 영화 속의 그것과 매우 흡사했다. 또 1500개 와셔로 고정한 우레탄 충격완화 외관은 영화 속 아이언맨이 입은 수트만큼이나 단단하다. 특수 수트의 컨셉 스케치를 독학한 리는 실감나는 모조 회전 개틀링 기관총을 수트 어깨에 탑재하고 버튼하나로 동작이 가능한 얼굴 보호 강판을 달아 더욱 실감나는 수트를 제작했다. 리는 석고로 몸에 맡는 본을 뜬 뒤 합성수지를 이용해 완성했다고 리는 밝혔다. 이 수트를 완성하는 데 꼬박 한 달이 걸렸으며 쏟아 부은 돈만 4000달러(한화 약 5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08년 개봉한 뒤 지난달 속편도 나온 ‘아이언맨’은 첨단 무기와 기능을 갖춘 하이테크 수트를 입고 세계 평화를 위해 활약하는 군수업체 CEO 토니 스타크의 활약을 담은 출판만화 원작의 영화다. 사진=앤서니 리가 제작한 수트(위), 영화 ‘아이언맨’ 포스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언 베이비’ 고품격 UCC 화제...’화질+카피’

    ‘아이언 베이비’ 고품격 UCC 화제...’화질+카피’

    영화 ‘아이언맨’을 패러디 한 ‘아이언맨 베이비’가 화제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알려진 ‘아이언맨’ 패러디 영상이 급속도로 인터넷 상에 유포되고 있다. 백인 아기를 아이언맨으로 변신(?)시킨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영상은 영화 못지 않는 완성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존 파브로 감독은 ‘아이언 베이비’ UCC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이 영상을 제작한 주인공은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제작 등으로 알려진 파브로 감독의 딸이었던 것. 영상 속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아기는 직접 아이언 수트를 개발해 ‘아이언 베이비’로 깜짝 변신한다. 적으로 등장하는 토끼 무리를 물리친 아기는 정의에 찬 표정까지 짓는다. 특히 아동용 수트와 가슴에 박힌 아크 원자로와 시원한 비행과 독특한 착륙 장면 등 최상의 품질로 재현해낸 그래픽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14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영상과 함께 ‘부유하고 똑똑한 아기(A Rich and Brilliant Baby), 놀라운 무기를 만들어내다(Just Create the Ultimate Weapon)’라는 카피까지 어우러져 재미를 더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강한 무적의 아기가 아닐까?”, “아이언맨의 주인공이 꼬마라니 재미있는 발상이다.”, “베이비 아이언맨이 진짜 영화에도 출연하길 바란다.” 등의 글을 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페르시아의 왕자’ 주연 제이크 질렌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페르시아의 왕자’ 주연 제이크 질렌할

    예전에는 연기파 배우와 액션 배우가 확연하게 구분이 됐다. 그런데 언제인가부터 정극에 익숙한 연기파 배우들이 실베스터 스탤론이나 아널드 슈워제네거에 어울릴 법한 액션 영웅을 꿰차는 일이 잦아졌다. 니컬러스 케이지는 ‘더 록’(1996)에 출연하며 이후 액션 블록버스터의 단골 손님이 됐다. 미국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지성파 배우인 맷 데이먼은 2000년대 들어 첩보물 ‘본 아이덴티티’ 시리즈로 또 다른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언맨 2’의 히어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또 어떠한가. 여기 또 한 명의 연기파 배우가 액션 영웅에 도전한다. 2006년 고(故) 히스 레저와 동반 출연한 ‘브로크백 마운틴’(2006)으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제이크 질렌할(30)이다. ●스스로 수개월 단련해 근육만들어 오는 27일 개봉하는 ‘페르시아의 왕자-시간의 모래’에서 주인공 다스탄 왕자 역할을 맡아 숨겨왔던 근육질 몸매를 드러낸다. 인기 컴퓨터 게임을 스크린으로 옮긴 이 작품은 1억 5000만달러(약 1764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대형 블록버스터다. 마이크 뉴웰 감독은 제이크를 캐스팅한 것과 관련해 “너무 어리지 않고 어느 정도 나이가 있으면서 스크린을 장악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는데 제이크에게 그런 능력이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할리우드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거물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는 “니컬러스 케이지를 더 록에 출연시켰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제이크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 스스로도 수개월 동안 단련해 끝내주는 몸매를 만드는 등 무척 노력했다.”고 거들었다. 게임 원작자인 조던 메크너도 “캐스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의 외모가 아니라 개성”이라면서 “누구라도 상상 속의 왕자처럼 완벽하게 보일 수는 없지만 호감과 연약함이 동시에 깃들어 있는 제이크는 훌륭한 선택”이라고 칭찬을 보탰다. 이러한 칭찬 릴레이가 아니더라도, 2010년을 빛내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를 꼽으라면 그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외모만 따져 본다면 수두룩한 꽃미남 배우들에 견줘 다소 모자랄(?) 수도 있겠지만 개성적이고 훈훈한 이미지로 쉽게 물리지 않는 특유의 매력을 발산한다. ●11살때 데뷔한 할리우드 집안 출신 1991년 11살 때 코미디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 사랑’의 단역으로 데뷔한 그는 할리우드 집안 출신이다. 배우로서의 자양분을 어려서부터 흠뻑 흡수했다는 이야기다. 대부(代父)가 폴 뉴먼이고, 대모(代母)가 제이미 리 커티스이니 말이다. 아버지는 TV와 영화를 오가는 연출가 스티븐 질렌할이고, 어머니는 리버 피닉스의 젊은 모습이 선연한 ‘허공에의 질주’(1988)로 골든글로브 각본상을 받았던 시나리오 작가 나오미 포너다. 역시 연기파 배우로 각광받고 있고 ‘다크나이트’(2008)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매기 질렌할이 세 살 터울의 누나이며 ‘자헤드-그들만의 전쟁’(2005)에 동반 출연했던 피터 사스가드가 자형이다. 이들 남매는 데뷔 초기 아버지가 메가폰을 잡거나 어머니가 시나리오를 쓴 작품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았다. 제이크는 1999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성장 영화 ‘옥토버 스카이’와 2001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공상과학(SF) 미스터리 스릴러 ‘도니 다코’에서 주연을 맡아 인상적인 눈빛 연기를 보여주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2004년 재난 영화 ‘투모로우’에서 대중적으로도 얼굴을 알린 뒤 ‘브로크백 마운틴’, 실제 일어났던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조디악’(2007)에 이르며 서서히 자신의 영역을 구축했다. 이런 점에서 질렌할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단번에 팬들을 사로잡았던 ‘벼락부자형’ 배우라기보단 좋은 인상으로 알음알음 팬들의 사랑을 얻어 왔던 ‘자수성가형’ 배우에 가깝다. ●다양한 장르 넘나드는 천의 얼굴 깊은 눈빛 때문에 서정적인 연기가 잘 어울리는 제이크는 ‘브로크백 마운틴’과 얼마전 국내 개봉한 ‘브라더스’(2009)에서 연기의 절정을 보여줬다. 블록버스터가 별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한편으로는 엉뚱하고 장난기 있는 외모는 익살스런 연기와 곧잘 어울린다. ‘페르시아의 왕자’에서 누명을 쓰고 도망 다니지만 재치를 주무기로 하는 캐릭터를 잘 소화해 냈다. 요즘 할리우드를 이끌어가는 젊은 배우로 ‘아바타’(2009)의 샘 워싱턴과 ‘트와일라잇’(2008)의 로버트 패틴슨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마초적이고 관능적인 이미지를 뿜어내는 샘 워싱턴이 내면적 연기력을 요구하는 ‘브라더스’의 토미 역을 했다면 쉽게 소화하진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감미롭고 이지적인, 그러나 치명적 매력을 발산하는 로버트 패틴슨 역시 ‘페르시아의 왕자’의 다스탄 왕자를 연기했다면 쉽게 와닿지 않았을 것이다. 익살스러움과 남성미, 깊은 눈빛으로 대변되는 선굵은 연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천의 얼굴을 보여주는 제이크 질렌할. 한 얼굴로 두 탕, 아니 수십 탕을 뛸 수 있는 배우는 단연 그가 아닐까 싶다. 홍지민 이경원기자 icarus@seoul.co.kr
  • 전도연’하녀’ 개봉 3일째 60만돌파, 흥행 1위

    전도연’하녀’ 개봉 3일째 60만돌파, 흥행 1위

    영화’하녀’가 개봉 3일만에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1위에 올랐다.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녀’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30만2770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 6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개봉 이후 3일간의 누적 관객은 62만9615만명에 이른다.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하녀’는 개봉하기 전부터 전도연의 파격 변신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개봉 전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열풍을 예고하고 있었다.같은 날 ‘로빈후드’는 24만 관객을 모았으나 ‘하녀’를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13일 ‘하녀’와 동시에 개봉한 ‘로빈후드’는 누적관객수 40만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아이언맨2’,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대한민국 1%’, ‘베스트셀러’가 뒤를 이었다.한편 ‘하녀’와 함께 칸 경쟁부문에 초청된 이창동 감독의 ‘시는 한편 같 기간 1만363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객이 약 3만명에 육박했다.사진 = 하녀 영화 포스터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박스 오피스] 5월7~9일

    [주말박스 오피스] 5월7~9일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2’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전국 895개관에서 67만 6142명을 끌어 모아 2주째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341만 5641명으로 10일만에 300만명을 돌파, 올들어 가장 빨리 ‘300 고지’에 오른 주인공이 됐다. 이준익 감독의 사극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과 엄정화 주연의 스릴러 ‘베스트셀러’는 각각 2위와 3위로 지난주와 같았다. 해병대를 소재로 한 ‘대한민국 1%’와 김해숙·박진희 주연의 ‘친정엄마’는 새로 5위권 안에 진입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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