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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스위스 ‘82년만의 복수’

    캐나다는 토리노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3명 전원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올스타 멤버로 구축했다. 몸값만 1억달러에 육박하는 ‘캐나다 드림팀’의 목표는 당연히 올림픽 2연패 및 통산 최다우승 타이(8회·러시아)를 달성하는 것. 두 명의 골리와 후보 수비수 등 3명의 현직 NHL 멤버 밖에 보유하지 못한 스위스는 안중에도 없었다. 하지만 19일 남자 아이스하키 예선 A조 경기가 열린 토리노 에스포지치오니 경기장에선 대회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파울 디 피에트로가 혼자 2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스위스가 ‘디펜딩챔프’ 캐나다를 2-0으로 완파한 것. 스위스는 전날 2005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체코를 3-2로 격파한 데 이어 최강 캐나다마저 격침시켜 이번 대회 돌풍을 몰고 왔다. 캐나다가 한 골도 못 넣고 패한 것은 1998년 NHL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가 허용된 이후 처음이다. 이날의 기적은 스위스 국민들에게 금메달 못지 않은 기쁨을 주었다.1924년 제1회 샤모니대회에서 지금까지도 역대 최다 점수차로 남아 있는 0-33의 치욕적인 패배를 당한 이후 한 번도 꺾어보지 못한 캐나다에 82년 만에 짜릿한 복수극을 펼쳤기 때문. 승리의 일등공신은 공교롭게도 캐나다 온타리오주 태생의 노장 피에트로(36).1993년 NHL 몬트리올 소속으로 스탠리컵을 품에 안기도 했던 그는 8년전 스위스 국적을 취득한 뒤 소박한(?) 자국리그에서 뛰어왔다. 한편 캐나다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여겨졌던 미국 역시 ‘복병’ 슬로바키아에 1-2로 무릎을 꿇어 빙판은 혼돈 양상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오늘의 토리노]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20일 오후 5시30분)●스키점프 K120 단체 결승(21일 오전 2시)●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싱 프리댄스(21일 오전 3시)●아이스하키 여자 결승전 캐나다-스웨덴(21일 오전 4시35분)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美 데이비스 흑인 첫 금

    샤니 데이비스(24·미국)가 흑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개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데이비스는 19일 오발링고토빙상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결승선을 1위(1분08초89)로 통과했다.1924년 동계올림픽이 시작된 이래 흑인선수의 개인 종목 금메달은 처음이다.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보네타 플라워스(미국)와 제롬 이긴다(캐나다)가 금메달을 땄지만 각각 봅슬레이 여자 2인승과 남자 아이스하키팀의 일원이었다. 데이비스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두 종목을 넘나들던 선수.2001년 두 종목에서 모두 미국대표로 선발됐고,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도 쇼트트랙 선발전에 출전했지만 탈락했다. 2살 때 롤러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지만 스피드가 뛰어나 오히려 링크에서 문제아로 취급됐다. 보다 스피디한 경기를 원했던 그는 6살때 스케이팅으로 전향,17살때 미국 스케이팅 사상 첫 흑인 국가대표로 뽑혔다.2001년에는 미국에서 지도자생활을 하던 한국 쇼트트랙 대표 출신 장권옥(39) 코치를 만나 기량이 급성장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월드컵 1000m에선 세계신기록(1분07초03)을 세우면서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부풀렸다. ‘너 자신을 믿으라.’는 말을 생활신조로 삼고 있는 데이비스는 어머니의 도움이 컸다. 어머니 체리는 매일 새벽 어린 아들을 깨워 1마일의 달리기를 시켰고, 집 인근에 전문 스피드스케이팅 클럽이 없자 다른 도시로 이사를 할 정도. 데이비스는 장 코치 때문인지 한국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태권도가 취미고 한국음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하프타임] 남북 아이스하키 3월 첫 친선경기

    남북한 아이스하키팀이 사상 첫 친선경기를 벌인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6일 “다음달 1∼5일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북한과 친선경기를 벌인다.”면서 “대학-실업 선발팀과 강원랜드가 각 1차례씩 모두 2차례 경기가 열린다.”고 밝혔다. 북측에서는 3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스웨덴 12년만에 ‘金감격’

    스웨덴이 12년만에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사냥했다. 스웨덴은 14일 이탈리아 토리노 북부의 프라젤라토에서 벌어진 토리노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안나 달버그-리나 안데르손 조가 16분36초9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올림픽에서 알파인스키 여자 복합과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우승한 이후 12년만. 스웨덴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5개,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는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에 그쳤었다. 이날 스웨덴은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캐나다의 사라 르네-베키 스콧(16분37초5) 조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100m를 남기고 안데르손이 빛나는 역주를 펼쳐 0.6초 차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웨덴은 또 이어 벌어진 남자 팀 스프린트에서도 토비아스 프레드릭손-뵈른 린드 조가 17분02초9의 기록으로 노르웨이의 젠스 스바르테달-토르 헤트란드(17분03초5) 조를 따돌리고 우승, 겹경사를 누렸다. 세계선수권 2연패의 최강 커플 타티아나 토트미아니나-막심 마리닌(러시아) 조를 앞세운 러시아도 팔라벨라 경기장에서 벌어진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금메달을 보탰다. 9년째 찰떡호흡을 맞춰온 둘은 뛰어난 테크닉과 예술성을 앞세워 합계 204.48점으로 중국의 장단-장하오(189.73점)와 쉔수에-자오홍보(186.91점)를 따돌렸다. 러시아로선 최강의 자존심을 되찾은 메달. 지난 솔트레이크대회에서 착지 실수를 한 러시아의 엘레나 베르즈나야-안톤 시카룰리제 조에게 금메달이 돌아가자 은메달에 그친 캐나다가 거센 항의를 했다. 결국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조사를 통해 프랑스 심판이 의도적으로 러시아를 밀어주도록 압력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러시아와 캐나다에 공동 금메달을 안겨 사태를 봉합했다. 한편 8년 만에 동계올림픽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의 정용혁-표영명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기권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쉬어가기˙˙˙] ‘빙판의 황제’ 그레츠키 “여보 도박 그만해”

    토리노동계올림픽 캐나다 아이스하키대표팀 감독인 ‘빙판의 황제’ 웨인 그레츠키가 아내의 상습도박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그레츠키는 미국프로풋볼을 대상으로 한 불법도박에 그의 아내 재닛이 최고 50만달러를 베팅했다는 혐의가 포착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한 아내와의 대화내용이 전화 도청에 잡힌 것. 더욱이 언론들은 그가 아내를 통해 대리도박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며 그의 토리노행은 부적절하다고 비난.
  • [토리노 동계올림픽] ‘어게인 톱10’

    [토리노 동계올림픽] ‘어게인 톱10’

    ‘눈과 얼음의 축제’ 2006토리노동계올림픽이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스타디오올림피코에서 막을 올린다.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82개국 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루지,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컬링 등 7개 종목에서 8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8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북한을 비롯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마다가스카르가 처음 참가했다. 특히 북한은 한국과 함께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개폐회식 때 동시 입장한다. 남북한은 2000시드니올림픽부터 6차례나 국제대회에서 동시입장했지만 동계올림픽은 처음이다. 봅슬레이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5개 종목에 69명의 선수단(선수 40명, 임원 29명)을 보낸 한국은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종합 10위내 재진입을 노린다. 지난 7일 선수촌에 입촌한 한국선수단은 현지에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한국은 1992알베르빌대회(금2, 은1, 동1)에서 처음으로 10위에 오른 뒤 1994릴레함메르대회 6위(금4, 은1, 동2) 1998나가노대회 9위(금3, 은1, 동2)를 차지해 3회 연속 ‘톱10’을 유지했다. 그러나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선 14위(금2, 은2)로 밀려났다. 한국선수단이 기대를 거는 종목은 역시 쇼트트랙이다. 남녀 간판 안현수(21)와 진선유(18)를 앞세워 13일 새벽 남자 1500m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금사냥에 나선다. 대회를 앞두고 파벌싸움 조짐이 일기도 했지만 현지 도착 이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특히 남자부에선 안현수와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24)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오노는 4년전 안방에서 열린 솔트레이크대회에서 ‘할리우드 액션’으로 김동성의 금메달을 빼앗아간 장본인으로 한국으로서는 복수전을 치르는 셈이다. 그러나 안현수도 오노를 제일 강력한 라이벌로 꼽을 정도여서 방심은 금물이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이강석(21)과 이상화(17)가 김윤만(1992알베르빌대회 은메달) 이후 14년 만에 메달 진입을 노린다.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 불참했던 북한은 쇼트트랙(2명)과 피겨(4명) 등에서 6명을 출전시켰다. 동계올림픽의 하일라이트인 피겨 여자싱글에서는 러시아의 이리나 슬러츠카야(27)와 미국의 미셸 콴(26)이 ‘숙적’으로 다시 만난다. 올림픽과의 악연도 끊을지 관심거리다. 이들은 여러차례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라 올림픽때마다 우승후보 0순위로 거론됐지만 정작 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리처드 박, 화려한 재기 ‘NHL의 워드’ 꿈꾼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한국인 선수 박용수(30·미국명 리처드 박)가 ‘제2의 하인스 워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박용수(밴쿠버 커넉스)는 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NHL 정규리그 세인트루이스 블루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7호골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지난 12월 경기도중 무릎부상을 당해 지난 경기까지 13경기를 결장했다. 이날 박용수는 0-1로 뒤진 1피리어드 14분쯤 동점골을 폭발시켰다. 부상 재발 우려 때문에 8분여 만 뛰었고 팀은 이 때문인지 2-4로 패했다. 그러나 NHL 홈페이지는 “리처드 박이 팀의 요구에 화답했다.”면서 그의 컴백에 큰 의미를 두었다. 소속팀인 밴쿠버는 현재 서부콘퍼런스 북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제2의 하인스 워드’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서울 출신으로 지난 1979년 이민 간 박용수는 1994년 피츠버그에 입단했다. 그러나 확실한 주전자리를 잡지 못해 NHL과 하부리그를 오가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2001년 신생팀 미네소타로 옮긴 뒤부터는 오른쪽 공격수 자리를 꿰찼고 02∼03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팀을 진출시키기도 했다.2002년과 2004년에는 미국대표로 선발되면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스웨덴과 스위스 리그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8월 연봉 75만달러에 밴쿠버에 계약하면서 NHL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토리노 동계올림픽 맞수열전] (1)쇼트트랙 안현수 VS 오노

    ‘눈과 얼음의 축제’인 2006동계올림픽이 오는 11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된다. 역대 최대규모인 85개국,5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스키·빙상·바이애슬론·봅슬레이 등 7개 종목,84개의 금메달을 놓고 명승부를 펼친다. 아이스하키와 봅슬레이를 제외한 5개 종목,40명의 선수가 출전한 한국은 금 3개 이상을 따 8년만에 ‘톱10’ 진입을 노린다. ●맞수열전 한국의 종합 10위 진입의 열쇠는 단연 간판 종목인 쇼트트랙이 쥐고 있다. 남자 에이스 안현수(21)를 앞세워 최소 3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치른 4차례 월드컵에서 통합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 오는 13일 1500m에서 한국에 첫 금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일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 안현수로서는 맞수인 아폴로 안톤 오노(24·미국)를 상대로 복수의 기회를 잡은 셈.4년 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1500m에서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금메달을 내준 선배 김동성의 아쉬움을 달래줄 각오다. 자신도 1000m에서 오노에게 다리를 차이면서 꼴찌로 처진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오노 역시 한층 기량이 성숙됐다는 평가다. 미국 내에서는 메달 유망주 3위로 꼽혔을 정도. 지난해 12월 열린 미국대표선발전에서 500·1000m를 석권했다. 특히 인사이드로 파고드는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안현수와의 맞대결에서도 승리한 적이 있어 경계를 요한다. 여기에 백전노장인 중국의 리자준(31)도 복병이다. 여자부에서는 신예 진선유(18)의 활약이 기대된다. 박세우 감독은 “현재 컨디션으로는 진선유의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한다. 지난 11월 3차 월드컵에서 5관왕에 오른 진선유는 지구력이 뛰어나 일단 선두에 나서면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다. 중국의 베테랑 양양A와 치열한 접전이 불가피하다. 지난 대회 500·1000m를 석권해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중국에 안겼던 양양A는 한때 은퇴했다가 2004년 복귀했다. 해설가로 변신한 김동성은 “심판이 두려워 경기를 조심할 필요는 없다.”면서 과감한 경기운영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후배들이 꼭 설욕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오노가 세계 정상급 선수인 만큼 경계심을 결코 늦춰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NHL 전설’ 르뮤 은퇴

    “경기를 할 수 있는 한 영원히 빙판 위에 서고 싶다. 하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이젠 끝이다.” ‘NHL의 전설’ 마리오 르뮤(40·캐나다)가 빙판과 이별을 고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인 동시에 피츠버그 펭귄스의 구단주인 르뮤는 25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를 선언했다. 르뮤는 지난달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뒤 복귀했지만 호흡곤란 증세로 한 달 넘도록 스틱을 잡지 못했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복귀를 위해 땀을 흘렸지만, 소속팀이 10연패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되자 은퇴를 결심했다. 르뮤의 은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93년에도 암의 일종인 호지킨병(악성 육아종증)에 걸려 고질적인 허리부상에 시달리자 97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르뮤는 99년 파산위기에 몰린 펭귄스를 인수,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구단주로 변신하며 피츠버그 시민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2000년 44개월의 공백을 깨고 빙판에 복귀한 첫 경기에서 1피리어드 30여초 만에 첫 골을 터뜨린 것. 이후 르뮤는 00∼01시즌 소속팀을 동부지구 결승까지 진출시키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1984년 펭귄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뛰어든 르뮤는 91·92년 2년 연속 스탠리컵을 거머쥐었으며 6번의 득점왕과 3번의 최우수선수(MVP)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통산 915게임에 출전,1723포인트(690득점-1033어시스트·역대 7위)를 남겼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獨 아이스링크 붕괴…최소 15명숨져

    |파리 함혜리특파원|독일 남부 알프스 지방의 바트 라이헨할에 있는 아이스링크 지붕붕괴 사고로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경찰이 3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국경 근처 바트 라이헨할에 있는 이 아이스링크 지붕이 전날 오후 4시쯤(현지시간)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졌으며 지붕 붕괴 당시 실내에 약 50여명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구조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시신 9구를 확인했으며 아직 6명이 지붕 잔해 속에 갇혀 있으며 다른 3명은 실종상태에 있다고 전했다.30여명이 부상했고 18명은 중상이다. 이번 사고는 방학기간 중 발생한 탓에 사상자 가운데 어린이들이 많았다. 신원이 확인된 9명의 사망자 중 어린이가 6명,10대가 2명 그리고 여자 어른 1명이 포함돼 있다. 사고 직후 아이스링크에 경찰과 구조반이 투입돼 부상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사고 현장 부근에 긴급 의료 구조대가 설치됐으며 경찰은 탐지견을 동원해 밤을 새워 구조 작업을 벌였다. 새벽 4시쯤 사고 지역에는 아직 눈이 쌓여 있어 구조장비 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혹한까지 겹쳐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구조반 관계자는 “전날 저녁 9시 이후 사고현장에서는 구조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3일 새벽 4시쯤 9세 소녀가 극적으로 구출돼 실종자 가족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 지역에는 전날 밤부터 폭설이 내려 30㎝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해 가로 60m, 세로 30m 크기의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 인근에 사는 한 목격자는 “오후 4시 조금 전에 아이스링크는 마치 카드로 쌓은 성이 무너지듯 조용히, 순식간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바트 라이헨할 아이스하키 클럽의 한 관계자는 사고 1시간 반 전에 시 당국으로부터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유소년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정기 훈련이 취소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반인 입장은 허용되는 어이없는 일이 생겼다.lotus@seoul.co.kr
  • 미셸위 ‘여걸 파이브’

    ‘천재소녀’ 미셸 위(16·나이키골프)가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스포츠스타 5위에 선정됐다. 미국의 스포츠채널 폭스스포츠 인터넷판이 15일 ‘2005년 영향력있는 여성스포츠인 10걸’을 선정하며 미셸 위를 5위에 올린 것. 지난 10월 프로에 뛰어든 미셸 위는 상품성에선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이미 앞질렀다고 폭스스포츠는 평가했다. 가장 영향력있는 스포츠 여걸로는 올해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선정됐다. 2위에는 블랙엔터테인먼트텔레비전의 공동 창업자로 미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와 미여자프로농구(WNBA) 워싱턴 미스틱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워싱턴 캐피털스의 지분을 인수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갑부 셰일라 존슨이 올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아이스하키 코리아리그 ●광운대-한양대(오후 2시 춘천의암아이스링크)■ 펜싱 대통령배선수권(오전 10시 양구문화체)
  • [씨줄날줄] 페이스 오프/박홍기 논설위원

    ‘페이스 오프(Face off)’는 아이스하키 경기 용어이다. 센터라인의 중앙에 양팀의 선수 한명이 나와 마주 선다. 심판은 두 선수 사이에 퍽을 던지면 선수들은 먼저 스틱으로 퍽을 빼앗아 자기 팀에 보내려 한다. 심판이 퍽을 떨어뜨려 경기를 시작하는 것을 페이스 오프라고 한다. 또 중단된 경기를 다시 할 때도 마찬가지다. 다른 한편으로는 두 집단이 맞붙을 위기상황을 뜻하기도 한다. 페이스 오프는 부딪침의 의미를 담고 있는 듯하다. 최근 프랑스에서 세계 최초로 38세 여성의 부분 ‘안면이식(Face transplant)수술’이 성공했다.1997년 제작된 영화 ‘페이스 오프’처럼 ‘얼굴 이식’이 실현된 셈이다. 개에게 얼굴을 물려 코와 턱·입술이 잘려져 나간 환자는 뇌사자의 얼굴 피부 조직 등을 기증받았다. 환자의 상태는 좋고 이식 상태도 좋다고 한다. 안면이식 수술은 크게 어렵지 않다는 게 성형 의학계의 견해이다. 간이나 심장 등의 장기를 비롯, 손이나 발 등 절단된 신체의 이식 수술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피부이식에 따른 면역계의 거부 반응도 약물의 발달로 상당부분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한다. 물론 평생 면역 억제제에 의존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1999년 루이빌 의대에서 손 이식수술을 통해 안면이식 수술의 가능성을 열었다. 또 지난 7월에는 클리블랜드 병원에서 화상이나 사고로 얼굴이 망가진 환자들 가운데 이식 수술 대상자를 찾는다는 보도도 있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아직 안면이식 수술이 이뤄졌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왜 지금껏 안면이식 수술의 성과는 없었을까. 페이스 오프에 따른 정체성과 윤리적인 문제, 즉 내적·외적인 부딪침 때문이다. 수술 뒤 얼굴이 기증자와 비슷하다면 본인이나 가족, 기증자의 가족들이 느낄 충격은 엄청날 것이다. 당연히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다른 신체 장기와는 달리 얼굴피부 기증 사례가 없는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수술 받은 환자가 새 얼굴로 새 삶을 영위하는 데 정체성의 혼란을 덜 겪었으면 한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KCC-동부(오후 7시 전주체)■ 농구 대잔치 결승전(오후 3시30분 잠실학생체)■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한라-하얼빈(오후 7시 안양링크)
  • 외교가 누비는 아이스하키 마니아

    외교가 누비는 아이스하키 마니아

    “미스터 조! 포체크(forecheck)” 주말 밤 서울 중계동에 있는 동천아이스링크에는 단호하면서도 나직한 고함소리가 얼음 공간을 끊임없이 울린다. 아이스하키 동호인팀 ‘동천 토피도스(어뢰)’의 연습장. 얼음판을 지치는 이들의 이마에선 땀방울이 비오듯 쏟아지지만, 함께 링크 위에서 부대끼는 ‘벽안(碧眼)의 플레잉코치’는 좀처럼 성이 안 차는 모양이다. 이날 따라 디펜스(수비수)들이 주춤주춤 물러서는 모양새가 마음에 안 들었던 것 같다. ●한국 매력에 임기 두번이나 연장 사우나와 보드카,IT와 동계스포츠의 나라인 핀란드에서 온 마우리 프랑케(59)는 현재 토피도스의 코치 겸 선수다. 한국아이스하키동호인협회(KICA) 리그 최고령 선수이기도 한 프랑케씨가 이 팀에 합류한 것은 지난 2002년 9월. 동향인 카이가 지휘봉을 잡고 있어 인연이 닿았다. ‘눈과 얼음의 나라’ 출신답게 그의 핏속에는 ‘아이스하키 유전자’가 흐르고 있는 것 같았다. 그는 “하도 옛날이라 어슴프레하지만, 여느 또래처럼 다섯살쯤 스케이트를 신었고, 비슷한 때 스틱도 잡은 것 같네요.”라고 첫 걸음을 설명했다. 얼음판에서 지낸 날들만 50년이 훌쩍 넘는 셈. 물론 전문적인 훈련을 받고 선수 생활을 한 것은 아니지만, 워낙 오랜 세월을 즐기다 보니 ‘준 프로’의 경지에 올랐다. 아이스하키 퍽은 두께 2.54㎝에 지름이 7.62㎝. 작지만 방탄유리를 뚫을 정도로 엄청난 순간스피드를 낸다. 사고를 막기 위해 헤드기어와 글러브, 엘보패드, 숄더패드, 정강이보호대, 팬츠, 낭심보호대 등 장비를 갖추고 나면 그 무게가 10㎏을 훌쩍 넘는다. 게다가 격렬한 몸싸움은 기본이다. 환갑을 앞둬 몸을 사릴 수도 있건만 프랑케씨는 토피도스에서 ‘1라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엄청난 체력소모 탓에 한 팀을 1∼3라인으로 나눠 수시로 교체하곤 하는데, 가장 실력이 빼어난 선수들이 1라인에 속한다. 그의 실력이 동호인 가운데 톱클래스라는 방증. 어떻게 20∼30대 젊은이 못지않은 스태미나와 기량을 뽐낼 수 있을까. 그는 “아이스하키는 격렬하지만, 힘이 아닌 밸런스가 무척 중요해요.”라면서 “한번은 경기 도중 2m 거구의 캐나다 젊은이에게 받힌 적이 있어요. 나는 균형을 잡고 멀쩡하게 서 있었지만, 그 친구는 ‘큰 대자’로 뻗었지요.”라며 에둘러 ‘비결’을 설명한다. 소위 무예 고수들이 말하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아이스하키에 대한 열정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난 5월 허리 수술 뒤 주치의에게 ‘엄중 근신’ 명령을 받았지만, 좀이 쑤셨던 탓에 2달 만에 링크로 돌아왔다. 팀 동료들이 놀란 것은 당연지사. 지금도 강한 보디체크를 당하면 통증이 있지만, 링크에 서지 못하는 괴로움이 훨씬 크다고 했다. ●낮에는 무역전쟁 첨병으로 사실 그의 명함에 새겨진 공식 직함은 주한핀란드대사관 상무참사관. 핀란드 통상산업부 소속 외교관이다. 프랑케는 “한국 시장에 투자나 진출을 원하는 핀란드 기업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일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 정보를 수집하고 특정 기업의 요청이 있을 때에는 시장조사나 파트너십 대상 기업을 물색하기도 한다. 프랑케는 2002년 2월 본격적으로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직업 외교관이 아닌 비즈니스맨 출신인 그는 100% 자신의 의지로 한국 땅을 밟았다. 컨테이너 하역크레인 제조사 임원이던 그는 계약 건으로 88서울올림픽 무렵부터 한국을 드나들었고, 핀란드와 사뭇 다르면서도 공통점이 많은 한국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일상에서 벗어나 탈출구를 찾던 그는 마침 주한핀란드대사관 상무참사관 자리가 빈 것을 알게 됐고, 주저없이 지원서를 썼다. 상무참사관의 임기는 2년. 지난 2004년 1월로 첫 임기를 마쳤으나 한 차례 연장을 했다. 내년 1월 두번째 임기마저 끝나지만, 또 다시 1년 연장을 선택했다. 그는 “한국에서의 하루하루가 너무 즐거워요. 하는 일에도 120% 만족하고요. 다른 이유가 더 필요한가요?”라며 해맑은 미소를 띄웠다. ●나의 사랑 한국, 한국인 그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가장 놀란 것은 살인적인 교통체증이다. 주말만 되면 역마살이 도져 교외로 나가지 않고는 못 배겼던 그에게 한국의 교통상황은 ‘지옥’이었다. 하지만 등산이 그를 살렸다. 프랑케는 “다행히 서울 근교에 좋은 산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북한산, 관악산, 수락산, 불암산, 청계산….” 웬만한 서울 시민보다 해박하고 뜨거운 ‘서울 예찬’을 늘어놓았다. 속초의 겨울 바다를 사랑하고, 토피도스 가족들과 함께 한 동강 래프팅을 가장 아름다운 기억으로 간직한다는 ‘한국통’ 프랑케. 그는 언뜻 보기에도 한국인과 핀란드인 사이에 공통점이 많다고 했다.“솔직하고 다정다감한 모습이나, 풍부한 유머감각이 너무 닮았어요. 물론 술을 화끈하게 마시는 것도 그렇고요.”라며 껄껄 웃는다. 한국인에 대한 아쉬움도 물론 있다. 소수이긴 하지만 외국인에 대한 배타적 성향이 강한 것. 프랑케는 “기본적으로 단일민족 국가이고, 똘똘 뭉쳐서 워낙 잘해왔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면서도 “주한 미군들이 나쁜 행동을 많이 해서 외국인 전체로 반감이 확산된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라며 나름의 분석도 내놓았다. ●핀란드로 오세요 그에게는 남은 1년여 동안 해결해야 할 ‘미션’이 있다. 한국말을 잘하는 것. 한국 친구들과 속 깊은 얘기를 나누고 싶은 게다. 지금은 한글 간판을 읽을 정도의 ‘초보’지만, 지난 10월부터 핀란드대사관에서 열리는 한글강좌를 듣고 있다.“스웨덴어, 독어, 영어 등 외국어를 빨리 배운 편”이라면서 “반 년 뒤에는 토피도스 뒤풀이가 열리는 ‘돼지집’에서 동료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유창한 한국어로 얘기할 것”이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핀란드 여행을 권했다.“꼭 여름에 오세요. 겨울에 오면 어두침침하고 심심할 겁니다.”라고 했다. 또 스키를 좋아한다면 덤으로 오로라까지 볼 수 있는 최북단 라플란드를 가보라고 추천했다.“오로라를 보면 정력이 세진다고 믿는 일본인 단체 관광객으로 항상 북적거리지만요(웃음).”라고 덧붙였다. 그의 고향 헬싱키는 물론 ‘강추’다.“옛모습을 오롯이 간직한 도시 구석구석이 아름답고, 특히 정통 핀란드식 사우나를 즐긴 뒤 마시는 ‘사우나 비어’는 정말 끝내줍니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 프랑케 참사관 프로필 ▲1946년 핀란드 헬싱키 출생 ▲학력:헬싱키공대 조선공학과 졸업 ▲현직:주한 핀란드대사관 상무참사관, 핀란드 Centaurea사 이사, 동천 토피도스 플레잉코치 ▲취미:아이스하키, 등산, 스키, 크로스컨트리, 오리엔티어링, 사우나 ▲주량:소주 1병 ▲좋아하는 한국음식:갈비, 삼겹살, 해물요리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KT&G-동부(오후 7시 안양체)■ 농구 대잔치(오후 1시50분 잠실학생체)■ 아이스하키 강원도컵 코리아리그 ●경희대-연세대(오후 3시 목동링크)
  • [오늘의 경기]

    ■ 농구 대잔치(오후 1시50분 잠실학생체)■ 아이스하키 강원도컵 코리아리그 ●경희대-광운대(오후 2시 목동링크)■ 태권도 협회장컵 품새선수권(오전 9시 당진체)
  • [오늘의 경기]

    ■ 테니스 전한국선수권(오전 11시 창원시립코트)■ 아이스하키 종합선수권●경희대-안양한라(오후 2시 목동링크)
  • 태릉선수촌 필승관·빙상장 신축

    태릉선수촌의 격투기·볼링 훈련장인 필승관과 빙상장이 8일 각각 보수와 신축공사를 마쳤다.70년대에 지어진 필승관은 90억원을 들여 22개월간의 개축공사 끝에 현대적인 복합 훈련시설로 탈바꿈했고, 볼링장 12레인도 신설됐다. 쇼트트랙과 피겨, 아이스하키, 컬링 훈련에 쓰일 빙상장은 12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쇼트트랙 헬멧 모양으로 신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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