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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김경자의원 전국장애인동계대회 선수단 해단식 참석, 격려

    서울시의회 김경자의원 전국장애인동계대회 선수단 해단식 참석, 격려

    서울시의회 김경자 의원(국민의당, 강서2)은 3월 14일 개최된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해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지난 2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개최되었으며 서울, 강원, 경기 등의 장소에서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스노보드 총7개 종목에 880여명(선수 421명, 임원 및 관계자 459명)이 참석했다. 서울시선수단은 6개 종목에 총 93명(선수 49명, 임원 및 관계자 44명)의 인원이 참석해서 종합점수 20,893점(금 14, 은 9, 동 14)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서울시는 작년에는 종합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해단식에서 “이번 동계체전은 꾸준한 훈련을 통한 땀방울, 강인한 정신력과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서울시의회, 서울시 관계자 분들의 모든 것이 어우러져 종합우승 달성에 성공 할 수 있었고 장애를 극복한 서울시선수단은 장애인 뿐 아니라 비장애인들의 귀감이 되었으며 서울시 장애인 체육의 역사를 새로이 써내려가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한,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앞으로도 서울시의 체육활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히며 “종합우승이라는 최종성적도 자랑스럽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단 및 관계자 분들이 더욱 자랑스럽다” 며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시간 30분… 얼음 위 ‘최장 혈투’

    노르웨이 아이스하키 PO 순수 경기만 3시간 37분 휴식시간 피자 먹고 뛰어 아이스하키에서 플레잉 타임 최장기록(3시간 37분 14초)이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프로리그 스토르하마르 드래건스와 스파르타 워리어스의 플레이오프(PO) 5차전 1-1 무승부 상태에서 서든데스인 연장전을 7회 마쳤다. 결국 8차 연장전 종료 2분 46초 전 스토르하마르의 골이 터졌다. 1~3피리어드와 일곱 차례 연장전 합계(10×20분)에 17분 14초를 오롯이 경기에만 쏟았다. 오후 6시 경기를 시작해 8시간 30여분 뒤인 이튿날 새벽 2시 32분에야 끝났다. 선수들은 휴식 때 피자와 파스타로 배를 채웠다. 스파르타의 골리는 94세이브를 뽐내고도 울었다. 관중 5526명 중 1100여명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7전 4선승 PO에서 스토르하마르가 3승으로 한 발짝 앞섰다. 이전 플레잉 타임 최장 기록은 1936년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와 몬트리올 마룬스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정상(스탠리컵) 대결이다. 1시간 56분 30초를 찍었다. 6차 연장전에서 디트로이트가 1-0으로 이겼다. 보통 아이스하키 정규경기는 휴식과 정빙(얼음 표면을 고르는 작업)을 포함해 2시간쯤 걸린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테니스 아이스너, 8시간32분 아이스하키 혈투에 “애들 장난”

    테니스 아이스너, 8시간32분 아이스하키 혈투에 “애들 장난”

     현지 경찰은 아이스하키 경기가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자 선수들이 실종되지 않았으니 안심하라고 장난끼 어린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호아킴 옌센(30·스토르하마르 드래곤스)이 날린 퍽이 네트를 흔드는 순간 선수와 관중들 모두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실제 플레이타임 3시간37분14초이었으니 그럴 만했다. 옌센은 “빨리 집에 가서 침대에 눕고 싶다”며 “5차 연장부터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나 아주 힘들었다”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노르웨이의 아이스하키 프로리그 플레이오프 5차전에 나선 스토르하마르가 12일(현지시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8시간 30분 넘게 경기를 펼쳐 스파르타 워리어스를 2-1로 물리쳤는데 아이스하키 역대 최장 시간 경기로 기록될 것 같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7전 4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은 이날 3피리어드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5분 후 승부치기에 들어가는 정규리그와 달리 플레이오프에서는 20분 동안 서든데스 방식의 연장전으로 승부를 결정한다. 연장전에서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급기야 8차 연장까지 승부가 이어졌고 9차 연장에 접어들기 몇 분 전 스토르하마르의 윙어인 옌센의 서든데스 골이 터졌다. 오후 6시에 시작한 경기가 끝났을 때 시계는 다음날 새벽 2시 32분을 가리켰다. 선수들은 휴식시간마다 피자와 파스타를 먹으며 체력을 보충했다. 옌센의 결승 골이 터지자 체력이 고갈된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빙판에 드러누웠다. 스토르하마르가 96개의 슛, 스파르타가 93개의 슛을 날려 합쳐 189개의 슈팅이 날아다녔다. 스토르하마르의 골리 오스카르 오스툴룬드가 9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2개 더 많은 세이브를 잡아낸 상대 사무엘 워드를 이겼다. 밤새도록 경기는 이어졌지만 페널티는 24분 밖에 주어지지 않았으며 스토르하마르는 7차 연장 도중 페널티샷 기회를 잡았지만 워드의 선방에 막혔다.  이날 입장 관중은 5526명. 새벽 2시 반이 넘었는데도 1100여명이 끝까지 남아 역사적인 경기를 지켜봤다. 장시간 중계에 지친 해설진과 심판진도 경기가 끝났다는 데 안도했다. 어쩌면 패한 팀도 비로소 경기가 끝났다는 사실에 기뻐할 정도로 기나긴 시합이었다. 하지만 6차전이 14일 저녁 열려 두 팀 선수들이 제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걱정이다.  한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역대 최장 시간 경기는 디트로이트 레드윙스가 몬트리올 마룬스를 6차 연장 끝에 1-0으로 꺾은 1936년 스탠리컵 결승전이다. 야구에서 가장 지긋지긋하게 이어졌던 경기로 손꼽히는 것은 1981년 로체스터 레드윙스와 포터켓 레드삭스가 벌인 경기인데 33이닝 동안 이어져 이틀 하고도 8시간 넘게 걸렸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1951년 1월 인디애나폴리스 올림피언스가 로체스터 로열스를 6차 연장 끝에 격퇴한 것이었다.  테니스 역사에 가장 길었던 경기는 2010년 윔블던대회에서 존 아이스너가 니콜라스 마훗을 사흘에 걸쳐 11시간5분 걸려 꺾은 것이었다.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의 점수는 무려 70-68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아이스너가 노르웨이 아이스하키 경기를 자신들의 혈투에 견줘 “애들 장난”이라고 트위터에 적은 것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삿포로 기운 모아 평창 금빛 레이스

    삿포로 기운 모아 평창 금빛 레이스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최다빈(17·수리고)이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기분 좋게 대회를 마쳤다. 선수단은 26일 현지에서 해단식을 열고 이제 1년도 남지 않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전할 것을 다짐했다.애초 ‘금메달 15개·종합 2위’를 목표로 삼았던 한국 선수단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각각 금메달 6개와 5개를 딴 것에서 그치지 않고 스키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거기다 피겨에서 역대 첫 금메달까지 따냈다.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모두 50개나 되는 메달을 획득하며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카자흐스탄) 대회 때 기록한 역대 최다 메달(38개)을 훌쩍 뛰어넘었다. 각종 기록이 쏟아진 대회였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대표주자 이승훈(대한항공)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에 올랐다. 이승훈은 50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1만m와 팀추월, 거기다 매스스타트까지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이승훈과 함께 팀추월 금메달을 목에 건 김민석(평촌고) 역시 남자 1500m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2010 밴쿠버(캐나다) 동계올림픽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남자 쇼트트랙이 부활한 것도 눈에 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쇼트트랙에 걸린 금메달 8개 가운데 5개를 휩쓸었다. 여자 대표팀이 3개, 남자 대표팀이 2개를 합작했다.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심석희와 최민정은 각각 1000m와 1500m에서 우승한 데 이어 계주 금메달까지 힘을 보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상대적으로 기대를 덜했던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피겨 여자싱글에서 최다빈(수리고)이 아시안게임 역대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피겨 여왕’ 김연아의 뒤를 잇게 된 것 역시 희소식이다. 스키 종목에서도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하며 평창 올림픽 기대를 밝게 했다. 특히 김마그너스가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크로스컨트리에서 우승한 게 성과다. 알파인 스키 ‘베테랑’ 정동현(하이원)이 남자 회전에서 우승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따내며 평창 동계올림픽 가능성을 높였다. 백지선(50·미국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열린 최종전(3차전)에서 중국을 10-0으로 대파하며 카자흐스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선수 7명(쇼트트랙 5명·피겨 2명)을 파견한 북한에선 피겨 페어에 나선 렴대옥-김주식(대성산 체육단) 조가 동메달을 따냈다. 2011년에도 같은 종목에서 북한의 리지향-태원혁 조가 동메달을 따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빙판 위 스틱 결투… 일본은 없다

    女컬링은 중국에 5-12… 뼈아픈 은메달 김용규, 바이애슬론 개인전 동메달 획득 남자 대표팀 ‘노메달 악몽’ 14년 만에 끝 과거 1무19패로 당하기만 했던 남자 아이스하키가 일본에 3연승을 거두며 더는 적수가 아님을 확인했다. 백지선(50)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일본 삿포로 쓰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2차전에서 일본을 4-1(1-0 1-0 2-1)로 제압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일본을 3-0으로 꺾고 34년에 걸친 ‘무승의 한’을 푼 한국은 지난 11일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3-0 완승에 이어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겨 역대 상대 전적을 3승1무19패로 만들었다. 캐나다에서 나란히 귀화한 공격수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와 골리 맷 달튼(안양 한라)이 주역이었다. 스위프트는 일본 상대 세 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일본 킬러’로 자리매김했고 달튼은 세 경기에서 한 점만 내줬다. 카자흐스탄전 0-4 참패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한국은 1승1패(승점 3)를 기록, 2위로 올라서며 은메달에 성큼 다가섰다. 한국이 26일 중국을 꺾고 카자흐스탄이 일본을 누르면 금메달은 카자흐스탄, 은메달은 한국의 것이 된다. 여자 컬링 대표팀(경북체육회)은 삿포로 컬링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결승을 5-12로 완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결승에 올라오기까지 다섯 경기를 모두 이겼고, 특히 중국을 8-6으로 눌렀던 터라 더욱 아쉬웠다. 특히 4엔드까지 접전을 펼치다 5엔드 결정적인 실책으로 무너져 뼈아팠다. 남자 대표팀도 동메달에 그친 한국컬링은 동계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3년 아오모리대회 이후 처음으로 ‘노골드’의 수모를 안았다. 남녀 금메달을 석권한 중국의 강인한 정신력에 당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김용규(24·무주군청)는 바이애슬론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용규는 니시오카 바이애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2.5㎞ 추적 경기에서 39분58초7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바이애슬론은 1986년과 1990년(인도 개최권 반납) 삿포로대회 남자 계주에서 동메달을, 1999년 강원 대회에서는 남녀 계주 동반 동메달을 수확했다. 2003년 아오모리대회에서는 남자 계주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2007년 창춘,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는 노메달이라 김용규의 동메달은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에서 14년 만에 따낸 메달이기도 하다. 한국 남자선수는 아직 동계올림픽, 동계유니버시아드, 세계선수권, 월드컵 등 개인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아시안게임]

    ■알파인스키 회전 남자 본선/ 오전 10시 정동현, 김현태, 경성현, 박제윤, 홍동관 ■크로스컨트리 4×7.5㎞ 계주 남자 본선/ 낮 12시 30분 김마그너스, 황준호, 박성범, 김은호, 김민우 ■컬링 여자 금메달 결정전/ 오후 6시 한국-중국 ■아이스하키 남자 본선/ 오후 7시 한국-일본
  •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빙속 샛별’ 김민석 2관왕 질주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빙속 샛별’ 김민석 2관왕 질주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닷새째이자 대회 폐막을 사흘 남긴 23일 현재 대한민국은 종합 2위를 달렸다. 금메달 14개로 일본과 같지만 은메달과 동메달에서 각각 12-15와 10-16으로 밀렸다.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유망주 김민석(18·평촌고)은 이날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1500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석은 1분46초26으로 아시아기록도 갈아치웠다. 전날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민석은 고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아시안게임을 빛내며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쇼트트랙으로 빙상에 입문한 김민석은 일찌감치 스피드스케이팅에 재주를 보인 ‘될성부른 떡잎’이었다. 직선주로 훈련을 겸해 스피드스케이팅 훈련을 했는데 남다른 실력을 뽐내 곧장 종목을 바꿨다. 이승훈도 “1500m에 관한 한 아시아권에선 (김)민석이의 적수를 찾지 못할 정도”라고 극찬했다. 지난 20일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한국 크로스컨트리 사상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금메달을 땄던 김마그너스(19)는 이날 스키 크로스컨트리 10㎞ 클래식에서 은메달을 따며 아쉽게 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김마그너스는 5㎞ 지점까지 12분27초6으로 렌팅 아키라(일본)를 앞섰지만 두 번째 바퀴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렌팅(25분15초6)에게 17초 뒤진 채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마그너스는 24일 계주, 26일 매스스타트에서 다시 금메달을 노린다. 김보름(24·강원도청)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다카기 미호(1위), 사토 아야노(일본)에 이어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5000m 금메달리스트인 매스스타트 세계 랭킹 1위 김보름은 일본 선수들의 대응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눈물을 삼켰다. 김보름은 3000m와 팀 추월에서도 은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에서 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강영서(20·한국체대)는 스키 알파인 여자 대회전에서 4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1~3위를 일본 선수들이 석권한 덕에 동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에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규정에 따라 금, 은, 동메달을 한 나라가 독식할 경우 동메달을 차순위에 넘기도록 되어 있다. 여자 아이스하키는 중국을 상대로 7연패 뒤 첫 승리를 낚았다. 새러 머레이(28·미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슛아웃(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메달과는 거리가 멀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스노보드 이상호, 삿포로 첫 2관왕… ‘’金金金金金 골든 데이

    스노보드 이상호, 삿포로 첫 2관왕… ‘’金金金金金 골든 데이

    쇼트트랙 최민정·박세영도 金 빙속 이승훈, 男 5000m 2연패 김보름 銀·차민규 銅·이상화 4위 女컬링 조별예선 日 꺾고 4강행14년 만의 동계아시안게임 종합 2위를 목표로 내건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 개막 이틀 만에 작심한 듯 ‘금맥’을 터뜨렸다. 눈밭에서 이상호(22·한국체대)는 대회 2관왕에 올랐고 김마그너스(19)는 남자 크로스컨트리 첫 금을 캤다. 얼음 위에서는 장거리 ‘간판’ 이승훈(29·대한항공)과 ‘기대주’ 차민규(24·동두천시청)가 각 금·동메달을 신고했다. ‘메달밭’인 쇼트트랙 남녀 1500m에서도 최민정(19)과 박세영(24)이 금메달을 따내며 전 종목 석권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상호는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16초09로 우승했다. 2위 스즈키 유야(일본·1분16초80)를 0.71초 차로 따돌리며 전날 대회전 우승에 이어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이상호는 “아시안게임 2관왕이 올해 목표 가운데 하나였다.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평창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마그너스도 첫 금메달로 ‘골든 데이’에 동참했다. 시라하타야마 오픈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 3분11초4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한국 동계아시안게임 크로스컨트리 남자 사상 첫 금메달을 선수단에 선사했다. 2위 쑨칭하이(중국)와는 100분의1초 차이도 나지 않았다. 스피드스케이팅(이하 빙속)의 남자 장거리 ‘간판’ 이승훈은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남자 5000m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2011년 자신의 아시아기록(6분25초56)을 6년 만에 갈아치운 6분24초32의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는 쓰시야 료스케(6분29초67), 3위는 이치노세 세이타로(6분31초84·이상 일본)가 차지했다. 남자 ‘기대주’ 차민규는 500m에서 종전 아시아기록을 0.04초 앞당긴 34초94에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빙속 첫 (동)메달을 신고했지만 여자 1000m에 출전한 이상화(28·스포츠토토)는 2015년 1월 장훙(중국)이 세운 아시아기록을 0.5초 뛰어넘고도 4위에 그쳐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24·강원도청)도 3000m에서 종전보다 0.02초 앞당겨 아시아기록(4분7초80)을 경신했지만 다카기 미호(일본·4분5초75)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최민정은 2분29초416에 결승선을 통과해 심석희(2분29초569)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위를 유지하던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기고 불꽃 스퍼트를 올려 이 종목 5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박세영은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치열한 레이스 끝에 2분34초056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은 전 대회인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남녀 1500m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경북체육회)은 일본과의 조별예선 3차전에서 7-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 4강 티켓을 쥐었다. 그러나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우승 후보 일본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0-3으로 졌다. 1차전 태국전에서 15전 16기 끝에 대회 사상 첫 승리를 맛본 한국은 일본전 패배로 1승1패가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아시안게임]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녀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오전 9시 30분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 ■스노보드 남녀 회전(오전 10시 삿포로 데이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여자 1000m, 여자 3000m, 남자 5000m(오후 1시 오비히로 오벌) ▲쇼트트랙 남녀 1500m, 남자 5000m 계주 예선(오후 1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 ▲아이스하키 여자부 한국-일본(오후 7시 쓰키사무 체육관) ▲컬링 여자부 한국-중국(오전 9시) 남자부 한국-대만(오후 1시 30분) 여자부 한국-일본(오후 6시 삿포로 컬링 스타디움)
  • “삿포로 2위 찍고… 평창서 4위 간다”

    “삿포로 2위 찍고… 평창서 4위 간다”

    심석희·이상화 등 金 15개 목표… 22일 빙속 등 ‘골든데이’ 기대 동계 ‘태극 전사’들이 14년 만에 종합 2위에 도전한다.한국 선수단 본진 41명이 제8회 동계아시안게임(19~26일)이 열리는 ‘결전의 땅’ 일본 삿포로에 15일 입성했다. 선수 142명, 임원 79명 등 모두 221명으로 꾸려진 선수단은 금메달 15개로 14년 만에 종합 2위 탈환에 나선다.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지는 ‘골든데이’는 대회 나흘째인 22일로 점쳐진다.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3개, 쇼트트랙 4개, 알파인스키 1개 등 모두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에 오른 것은 1999년 강원 대회(금 11개), 2003년 일본 아오모리 대회(금 10개) 등 모두 두 차례다.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회에서는 금 13개를 낚았으나 카자흐스탄과 일본에 밀려 3위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불과 1년 앞둔 상황이어서 관심을 더한다. 64개의 금메달이 걸린 삿포로에서 한국은 ‘금밭’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을 선봉으로 평창에서 종합 4위(금 8개) 가능성을 확인한다. 여자 쇼트트랙 최강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서현고)은 이미 ‘금빛 질주’를 예고했지만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는 500m에서 고다이라 나오(일본)와 숨막히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상화는 지난주 강릉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고다이라에게 0.35초 뒤져 은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금을 캔 김보름(강원도청)은 이번에도 시상대 꼭대기에 설 태세다.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 알파인스키 정동현 등도 금 행진에 가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탄 아이스하키도 첫 금 가능성을 부풀린다. 김상항 선수단장은 “이번 대회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이어서 결연한 의지로 참가했다”면서 “페어플레이를 펼쳐 스포츠 선진국으로서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99연승’ 美 코네티컷대학 女농구, 내일 사상 첫 100연승 도전

    ‘99연승’ 美 코네티컷대학 女농구, 내일 사상 첫 100연승 도전

    미국 코네티컷대학이 14일(이하 한국시간) 사상 초유의 100연승을 정조준한다.지노 아우리엠마 감독이 이끄는 이 대학 여자농구팀은 12일 남부감리교대학(SMU)을 83-41로 완파, 시즌 24전승(아메리칸 애슬레틱 콘퍼런스 12전승)을 거두면서 2014년 11월 17일 스탠퍼드대학에 2차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한 이래 99연승을 내달렸다.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최다 연승 신기록을 이어간 코네티컷대학은 14일 오전 11시 랭킹 6위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을 상대로 100연승을 겨냥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은 시즌 21승2패를 기록하고 있어 정규시즌 남은 경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ESPN이 전했다. 케이티 루 사무엘슨은 22득점 중 19점을 전반에 올리는 활약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나피사 콜리에르가 10득점 13리바운드로 올 시즌 아홉 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키아 너스와 사니야 정이 나란히 13점씩 더했고 개비 윌리엄스가 1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이로써 올 시즌 201개의 리바운드를 작성, 마야 무어와 브리애나 스튜어트와 나란히 한 시즌 200리바운드 100어시스트 50스틸 25블록슛 이상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대학의 연승 기록은 랭킹 밖의 상대까지 포함하면 126연승이 되고 아메리칸 애슬레틱 콘퍼런스만 따지면 75연승이 된다. 또 1971년부터 1974년까지 존 우든 감독이 지휘하던 UCLA의 NCAA 남자농구 신기록인 88연승보다 11경기 늘린 것이며 코네티컷대학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이어진 90연승보다 아홉 경기 늘린 것이다. 미국의 프로와 아마 스포츠를 통틀어도 이만큼 연승을 달린 예는 찾기 힘들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최다 연승은 1992~93시즌 피츠버그 펭귄스의 17연승, 미국프로풋볼(NFL)은 2008~09시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21연승, 미국프로야구(MLB)는 1916년 뉴욕 자이언츠의 26연승인데 무승부가 중간에 끼어 있어 1935년 시카고 컵스의 21연승이 최다 연승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최다 연승은 1971~72시즌 LA 레이커스의 33연승, 프로테니스의 오픈 시대 이후 최다 연승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의 74연승이다. 남부감리교대학은 지난달 코네티컷대학이 40점 차로 꺾어 91연승 신기록의 제물로 삼았는데 이날도 패배하면서 맞대결 6전 전패, 평균 48.6점 차 완패로 고개 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코네티컷 대학 99연승, 오는 14일 사상 초유의 100연승 도전

    코네티컷 대학 99연승, 오는 14일 사상 초유의 100연승 도전

     코네티컷 대학이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100연승을 정조준한다.  지노 아우리엠마 감독이 이끄는 이 대학 여자농구팀은 12일 오전 남부감리교대학(SMU)을 83-41로 완파하면서 시즌 24전승(아메리칸 컨퍼런스 12전승)을 거두면서 지난 2014년 11월 17일 스탠퍼드 대학에 2차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한 뒤 99연승을 달성했다.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최다 연승 신기록을 이어간 코네티컷 대학은 14일 오전 11시 랭킹 6위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을 상대로 100연승을 겨냥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은 21승2패를 기록하고 있어 코네티컷 대학의 정규시즌 남은 경기 가운데 가장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ESPN이 전했다.   케이티 루 사무엘슨은 이날 22득점 중 19점을 전반에 빼앗는 활약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나피사 콜리에르가 10득점 13리바운드로 올 시즌 아홉 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키아 너스와 사니야 정이 나란히 13점씩 더했고 개비 윌리엄스가 1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이로써 올 시즌 201개의 리바운드를 작성, 마야 무어와 브리안나 스튜어트와 나란히 한 시즌 200리바운드 100어시스트 50스틸 25블록슛 이상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대학의 연승 기록은 순위 밖의 상대까지 포함하면 126연승이 되고 아메리칸 애슬레틱 컨퍼런스 팀들만 따지면 75연승이 된다. 또 1971년부터 1974년까지 존 우든 감독의 지휘 하에 이어진 UCLA의 NCAA 남자농구 신기록인 88연승보다 11경기 늘린 것이며 코네티컷 대학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이어진 90연승보다 아홉 경기 늘린 것이다.   미국의 프로와 아마 스포츠를 통털어 봐도 이만큼 연승을 달린 팀이나 선수는 찾기 힘들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최다 연승은 고작 17연승, 미국프로풋볼(NFL) 최다 연승은 뉴잉글랜드의 21연승, 미국프로농구(NBA) 최다 연승은 LA 레이커스의 33연승, 메이저리그사커(MLS) 최다 연승은 58연승, 프로테니스 오픈 시대 이후 최다 연승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의 74연승이다.    남부감리교 대학은 지난달 코네티컷 대학이 40점 차로 이기면서 91연승의 제물이 됐는데 이날 또 패배하면서 맞대결 전적에서 무승6패로 평균 48.6점 차로 고개 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뜨거운 열정, 하나 된 평창] 편의 UP·체험 UP·전통 UP… 3색 유혹, 벌써부터 설렌다

    [뜨거운 열정, 하나 된 평창] 편의 UP·체험 UP·전통 UP… 3색 유혹, 벌써부터 설렌다

    ■강릉시의 열정 3곳에 2000실 숙박시설 신축…사후 면세점 60개 이상 운영전통이 살아 숨 쉬는 강릉이 2018 동계올림픽 빙상경기를 계기로 세계인들을 불러 모은다. 각종 빙상경기장이 모습을 드러내고 동계올림픽을 미리 느껴볼 수 있는 테스트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올림픽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피겨, 컬링, 스피트스케이팅,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에서 이목을 끄는 빙상경기는 모두 강릉에서 열린다. ●문체부 선정 ‘올해의 관광도시’ 강릉시는 대규모 올림픽 관광객을 맞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강릉방문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 제1의 관광도시 강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동계올림픽특구 3곳에 2000실 규모의 대형 숙박시설을 신축하고 음식점 입식테이블 교체사업, 화장실과 주방 등 환경정비사업도 하고 있다. 오죽한옥마을도 조성해 각별한 한옥 체험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위해 주요 도로변의 관광안내 표지판 220개를 교체하고 통역 안내 및 다국어 홍보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중앙시장 금성로 구간에 60개 이상의 사후면세점을 운영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한다. 강릉시는 테스트이벤트가 열리는 4월 초까지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벚꽃축제, 강릉단오제, 거리공방축제, 주문진오징어축제, 강릉커피축제, 대관령단풍축제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정동심곡바다부채길, 강릉바우길, 올림픽아리바우길 등 걷는 길 체험과 연곡솔향기캠핑장 등 국민여가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테스트이벤트 동안 강릉에서는 겨울 퍼포먼스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길 위의 신명, 올림픽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명주로와 명주예술마당, 대도호부관아 등에서 길놀이 퍼포먼스를 포함한 다양한 공연, 놀이, 체험, 음식행사 등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와 함께 강릉은 주문진수산시장의 해산물, 초당두부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많아 미식여행지로도 주목받는다. ●최명희 시장 “세계인 힐링공간 조성” 최명희 강릉시장은 “바다와 산, 계곡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과 오죽헌, 선교장, 경포대 등 전통의 멋을 간직한 관광지가 곳곳에 있다”면서 “세계인들이 강릉을 찾아 자연과 전통을 마음껏 즐기고 힐링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평창군의 노력 외국 관광객 유치 땐 인센티브…송어축제 등 관광이벤트 확대 화전 밭을 일구며 살아가던 첩첩 산골 평창군이 세계 속의 명품 고장으로 발돋움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그 분수령이 될 것이다. 8일 평창군에 따르면 세계인의 겨울잔치인 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개최도시로서 위상을 갖추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림픽을 계기로 평창을 세계 유명관광지로 만든다는 목표다. ●스키점프타워 ‘올림픽 랜드마크’ 외국인들의 관광 편의를 위한 평창문화관광 안내서비스, 외국인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관광기념품 활성화, 평창관광 사진공모전 등을 추진한다. 평창문화관광 안내서비스는 홈페이지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지원하고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숙박·외식업소 정보를 제공한다. 또 페이스북, 트위터, 트립어드바이저 등을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국과 일본 개별 관광객 5명 이상을 유치한 인바운드 여행사에는 당일 여행인 경우 1만원, 숙박하면 1만 5000원을 지원한다. 평창은 이를 바탕으로 해발 700m의 쾌적한 환경(해피 700)과 청정자연, 그 속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체험 모두를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 고원 휴양지인 평창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백룡동굴, 소·양떼가 있는 대관령 목장, 청정계곡에서 즐기는 래프팅 등 관광 상품이 다양하다. 특히 알펜시아 스키점프타워는 올림픽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해발 1000m에 육박하는 스키점핑타워 전망대는 알펜시아리조트와 대관령을 조망할 수 있는 명소다. 강원FC 프로축구 홈구장이기도 하다. 평창송어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는 빼놓을 수 없는 겨울축제다. 국내에서 송어를 처음 양식한 평창군은 맑은 오대천을 이용해 매년 12월 송어축제를 연다. 올해는 오는 12일까지 운영해 올림픽 기간(2월 9~25일)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한다. 눈꽃축제는 12일까지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서 열린다. ‘우리는 겨울에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으로 간다’를 주제로 눈 조각을 선보이고, 올림픽 종목 체험 등을 진행한다. ●심재국 군수 “세계 속의 평창 건설” 심재국 평창군수는 “2018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평창의 가치는 상상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면서 “평창만이 갖는 송어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 등 각종 이벤트를 적극 활용해 세계 속의 평창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정선군의 도전 정선아리랑 세계화 본격 추진…우리 소리 거점도시로 탈바꿈 산골마을 강원 정선군이 2018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정선 아리랑’을 세계 속에 심는다. 정선군이 지난해 10월 정선아리랑제에서 글로벌 비전을 선포한 건 사전 포석이다. 8일 정선군에 따르면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돕고, 인류무형문화유산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정선아리랑은 정선지역뿐 아니라 중국 조선족들 사이에서도 이어져 오는 등 맥을 유지해 보존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리랑센터 완공… 음원 등 전시 아리랑은 한민족 5000년 애환과 역사,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온전히 담아낸 사람의 소리이자 이 땅의 노래다. 한민족의 DNA와 정체성이 깃든 아리랑의 시원이 정선아리랑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아우라지에서 마포나루에 이르는 한강의 물길을 따라 전해졌다. 군은 정선아리랑의 문화관광자원화와 세계화, 동계올림픽 공식 참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리랑의 문화적 상징이자 새로운 문화창출 중심이 될 아리랑센터를 지난해 5월 조성했다. 센터는 600석 규모의 아리랑홀과 아리랑박물관, 카페,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을 갖췄다.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등이 조성돼 아리랑 관련 유물 600여점과 영상, 각종 음원 등을 전시한다. 정선군은 아리랑센터를 공연과 전시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인 동시에 아리랑의 문화 가치를 높이면서 아리랑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확산하는 거점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리랑센터 인근에 공연장, 연습실 등을 갖춘 국립정선국악원을 유치해 정선을 대한민국 소리와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군은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와 한류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행사와 시상식 배경음악 등으로 쓰도록 해 아리랑을 올림픽 유산으로 남겨 정선의 지속발전 가능한 문화관광자원으로 성장·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전정환 군수 “올림픽 유산으로 승화” 전정환 정선군수는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아리랑을 올림픽의 문화유산으로 승화시킴으로써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공유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뜨거운 열정, 하나 된 평창] 문화올림픽이 열린다… 스포츠 ★들이 뜬다… 강원도가 들썩인다

    [뜨거운 열정, 하나 된 평창] 문화올림픽이 열린다… 스포츠 ★들이 뜬다… 강원도가 들썩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꼭 1년 앞으로 다가왔다. 2018년 2월 9일 오후 8시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개회식장은 올림픽 열기로 가득 차게 된다. 전 세계 75억명의 눈과 귀가 대한민국 강원도 작은 마을 평창과 강릉, 정선으로 집중된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한층 업그레이드된 정보기술(IT) 강국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세계인들에게 소개되는 역사적인 날이다. 백두대간의 고요한 적막을 깨고 한 줄기 빛의 성화가 불을 밝히면 세계인의 겨울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정부와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해당 자치단체들은 그동안 경기장 건설과 도로 등 인프라 건설에 올인했다. KTX급 열차가 놓이고 고속도로와 간선도로가 곧게 펴지며 산골 오지마을 강원도가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될 만큼 변했다.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알뜰한 경제올림픽, 풍성한 우리 문화를 보여 줄 문화올림픽을 위해 혼신의 열정으로 준비하며 달려왔다. 이제 올림픽을 1년 남겨 놓고, 평창과 강릉 등에서는 각종 문화행사와 테스트이벤트가 동시에 열려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에 나선다. 세계인들에게 ‘강원도의 힘’을 알리는 무대가 펼쳐진다.●케이팝 콘서트·4개국 불꽃축제 등 붐 조성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열기 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G-1년 페스티벌’을 펼친다.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꼭 1년 전인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1일 동안 무대가 마련된다.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 정선 일대에서 대대적으로 열린다. 슬로건은 ‘당신이 평창입니다’(It´s you, PyengChang)로 정했다. 주요 행사는 ‘G-1년 올림픽 페스티벌 개막식’과 ‘경포세계불꽃축제’, ‘K드라마 인 평창’ 등이다. 강원도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가 공동 주최하는 페스티벌은 9일 오후 6시 3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강원도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공식 기념행사에서는 성화봉 공개, 세계인을 초대하는 영상 메시지와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대표에게 초청장 전달, G-1년 카운트다운 퍼포먼스가 열린다. 또 전국에서 모인 2018명으로 구성된 올림픽 대합창과 케이팝 콘서트, 홀로그램 등 최첨단 기술이 결합된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11일 강릉 경포에서 열리는 경포세계불꽃축제는 한국과 중국, 일본, 스페인 등 4개국이 참가하는 국내 첫 불꽃경연대회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강원도는 불꽃축제를 올림픽 문화유산으로 남겨 동해안의 특별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18일 평창 용평돔에서는 한류 드라마 주인공들이 대거 출연하는 ‘K드라마 인 평창’ 공연이 열린다. 김용철 강원도 대변인은 “국내 정상급 아이돌 그룹이 참여해 한복 패션쇼와 케이팝 공연, 토크쇼 등으로 진행되며 국내 관람객은 물론 외국에서 한류팬이 몰려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9일부터 19일까지 매일 강릉 특설무대,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 강릉 노암동 단오문화관에서는 강원 지역 18개 시·군 공연단과 전국 시·도 공연단, 5개 국립예술단, 외국 공연단 등 총 55개 국내외 공연단이 문화올림픽 완성을 위한 시범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알펜시아리조트에서는 15일부터 19일까지 평창겨울음악제가 열린다. 강원도는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붐 조성과 참여 열기 확산을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축제장을 찾아다니며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들썩들썩평창원정대’를 1년 내내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는 응원단 경연대회인 ‘꾼들아 평창 가자!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해 결선 출전자에게는 올림픽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성공 동계올림픽이 되기 위해서는 강원도민들뿐 아니라 전 국민들의 전폭적인 성원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분위기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4월까지 19개 테스트이벤트로 성공 개최 점검 세계 동계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출전하는 프레올림픽 성격의 종목별 테스트이벤트가 지난 3일부터 4월 8일까지 줄줄이 열린다. 이미 3~ 5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는 국제스키연맹(FIS) 크로스컨트리 월드컵대회와 FIS 노르딕 복합 월드컵대회가 열렸다. 4월에는 아이스하키 남(U18)녀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14개 대회와 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 5개 대회 등 모두 19개의 테스트이벤트가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열린다. 테스트이벤트에는 90여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4800여명, 기자단 3800여명, 관중 5만 6000여명, 자원봉사자 2000여명이 참가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운영 능력을 높이게 된다. 조직위는 수준 높은 경기 관람과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유명 연예인 초청 공연, 개최 시·군 지원 공연 등을 다채롭게 마련한다. 9~12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빙속여제’ 이상화(27)와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31·네덜란드)가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10~18일에는 보광 스노경기장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이, 12~19일에는 ‘스노보드의 제왕’ 숀 화이트(31·미국)가 출전하는 스노보드 월드컵이 개최된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는 15~16일 스키점프 월드컵이,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16~19일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루지월드컵 및 팀 계주 월드컵이 국내 최초 국제대회로 치러진다. 16일부터 26일까지 강릉 컬링센터에서는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가 열리며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는 바이애슬론 월드컵이 열린다. 다음달 4일부터 4월 8일까지 정선알파인 경기장,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관동 하키센터에서는 스키월드컵과 봅슬레이 스켈레톤 월드컵, 아이스하키 남녀 대회가 열린다. ●설상경기장 공정률 87%… 오늘부터 입장권 예매 경기장들도 대부분 마무리 공정 단계에 들어갔다. 빙상경기장 5곳은 준공 단계에 있고 설상경기장 7곳은 평균 공정률이 87%에 이른다. 테스트이벤트를 위한 공정은 100% 완료된 상태다. 올림픽 개·폐회식장은 오는 9월 완공되며 경기장 진입로 16곳의 공정률은 60%로 오는 12월 준공된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산림과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자 코스를 제외했다. 동계올림픽 최초로 남녀 코스를 통합해 경기가 열린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는 9일 오후 2시부터 올림픽 개·폐회식과 7개 경기, 15개 종목, 102개 세부 종목에 대한 온라인 입장권 예매 신청을 받는다. 모두 118만장이 발행되며 국내에서 70%, 해외에서 30% 판매로 정해 4월 23일까지 받는다. 개·폐회식 입장권 가격은 최저 22만원에서 최고 150만원으로 정해졌다.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장애인(1∼3급), 65세 이상 경로자, 청소년은 기본 등급 좌석에 한해 50% 할인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은 경기장과 기반시설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면서 이제는 경기 운영 단계로 돌입했다”면서 “테스트이벤트를 성공 올림픽 개최 준비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평창·강릉·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최민정·심석희 앞장 삿포로 金 15개 캔다

    아시아인의 ‘눈과 얼음의 축제’인 8번째 동계아시안게임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는 오는 19일 일본 삿포로와 오비히로에서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대회 이후 6년 만에 열린다. 이번 대회엔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 금메달 64개가 걸려 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은 열리지 않는다. 금메달 15개를 따내 역대 세 번째 종합 2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운 한국은 선수 142명과 임원 78명을 파견한다. 한국은 강원도에서 열린 1999년과 2003년(일본 아오모리) 대회에서 두 대회 연속 종합 2위에 올랐다. 역대 가장 많은 금메달 수를 겨냥한다. 한국은 강원, 아오모리대회에서 각각 11개와 10개를, 알마티에서는 역대 최다인 13개를 수확했다. 당시 한국은 13개의 금메달 가운데 9개(빙속 5·쇼트트랙 4)를 빙상 종목에서 쓸어 담았다. 이번에도 거는 기대는 비슷하다. 8개의 금메달이 걸린 쇼트트랙에서는 최민정(서현고)과 심석희(한국체대)가 주 종목 1000m, 1500m 그리고 계주에서 금메달 획득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민정은 500m 준비도 착실히 하고 있어 여자 쇼트트랙 전 종목 석권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자대표팀도 1500m 이정수(고양시청)가 금메달을 노리고, 계주는 중국과 메달 색을 놓고 싸울 것으로 보인다. 빙속에는 총 1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데 남녀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의 이승훈(대한항공), 김보름(강원도청)의 금메달이 유력하다. 여자 500m에서는 이상화(스포츠토토)가 고다이라 나오, 마키 쓰지, 에리나 가미야(이상 일본), 징유(중국)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메달 불모지 개척 나선 ‘푸른 눈의 태극전사’

    메달 불모지 개척 나선 ‘푸른 눈의 태극전사’

    ‘푸른 눈의 한국인’들, 삿포로 너머 평창을 꿈꾼다. 바이애슬론 불모지인 대한민국에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안겨 준 이는 러시아 출신의 안나 프롤리나(33·서안나)다. 남자 선수인 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벳츠(24)와 함께 지난해 3월 귀화한 프롤리나는 지난해 8월 에스토니아 오테페에서 열린 하계세계선수권 여자 스프린트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종목 이름조차 낯설었던 한국이 귀화 선수들을 앞세워 평창을 준비하는 것이다. 확실하게 효과를 본 바이애슬론은 18일 세 번째 귀화 선수를 맞았다. 대한바이애슬론연맹은 이날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27·러시아)가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청소년대표 출신인 에바쿠모바는 2014년 그라나다(스페인) 동계유니버시아드 개인 은메달, 2015년 하계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 금메달을 딴 선수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귀화를 결심했다. 에바쿠모바와 함께 특별귀화를 신청한 같은 국적의 남자 선수 티모페이 랍신(29)도 현재 법무부의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4명의 귀화가 결정됐거나 추진 중인 바이애슬론 외에도 이방인을 받아들이는 종목과 선수는 생각 외로 많다. 아이스하키에서는 남녀 합쳐 8명, 추진 중인 선수까지 치면 9명이다. 그러나 삿포로 대회에 이들 모두가 출전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김정민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사무국장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규정에 따라 어떤 선수가 귀화 뒤 일정 시간을 충족시켰는지, 출전 자격 여부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절반을 조금 웃도는 5~6명의 선수가 삿포로에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명으로 대표팀을 꾸린 바이애슬론도 귀화 뒤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이방인’들은 삿포로행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1년 뒤 평창을 준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평창 어벤저스 삿포로에 뜬다

    평창 어벤저스 삿포로에 뜬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눈과 얼음의 축제’가 일본에서 펼쳐진다.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회에 이어 6년 만에 열리는 제8회 동계아시안게임이 삿포로와 오비히로에서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여드레 동안 열린다. 당초 알마티 대회 4년 뒤인 2015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동계올림픽 한 해 전에 열기로 함에 따라 올해로 미뤄졌다. 대회의 슬로건은 ‘겨울의 감동을 공유하고 더 큰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의 ‘비욘드 유어 앰비션스’(Beyond Your Ambitions)다. 마스코트는 붉은 머플러를 두르고 푸른 망토로 몸을 감싼 하늘다람쥐 ‘에조몬’이다. 31개 나라에서 1100명가량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아니아 국가인 호주와 뉴질랜드도 ‘우정 참가’하지만 메달을 가져갈 수는 없다. 한국선수단의 1차 목표는 1년 뒤 평창올림픽에서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메달 실현 가능성까지 점쳐 보는 것이다. 한국은 선수 148명, 임원 82명 등 선수단 230명을 파견한다. 선수단은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64개 가운데 역대 최고 성적인 15개를 따내 종합 2위에 오르는 것을 또 다른 목표로 삼았다. 하루가 다르게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있는 봅슬레이와 루지,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은 아직 동계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에 오른 것은 1999년 강원 춘천 대회(금 11개), 2003년 일본 아오모리 대회(금 10개) 등 두 차례가 있었다. 지난 알마티 대회에서 한국은 금 13개로 일본과 동률을 이뤘지만 은메달 수에서 뒤져 종합 3위에 그쳤다. 스노보드의 이상호(22·한국체대)가 선수단에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지는 ‘골든데이’는 대회 나흘째인 22일로 점쳐진다. 이상호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월드컵 대회전 결승에서 4위에 올라 한국선수로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이상호는 대회 첫날인 19일 남녀 대회전에 이어 20일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갖추고 있는 회전에도 출전, 대회 2관왕까지 엿보고 있다. 20일부터는 남녀 쇼트트랙이 금맥을 잇는다. 심석희(20·한국체대)와 최민정(19·서현고)이 이끄는 여자쇼트트랙 대표팀이 1500m에 나서 다관왕 탄생에 군불을 지핀다. 월드컵 남자 1500m에서 연속 우승한 이정수(28·고양시청), 빙속 남자 500m의 김태윤(23·한국체대), 크로스컨트리 김마그너스(19) 등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21일에는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출격, 여자 500m에서 동계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린다. 그는 2007년 중국 창춘에서 은, 2011년 알마티에서 동메달을 수확했지만 정작 금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다. 22일에는 빙속 남자 1만m의 이승훈(29·대한항공), 여자 5000m의 김보름(24·강원도청)이 출전하고 남자 팀 추월에서도 개최국 일본과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벌인다.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계주, 남자 1000m 등에서도 금 사냥에 나서는 등 가장 많은 메달이 기대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NHL 팀 마스코트, 상대 마스코트 방망이 폭행 논란 (영상)

    NHL 팀 마스코트, 상대 마스코트 방망이 폭행 논란 (영상)

    아이스하키 경기 휴식 시간 중 팀 마스코트가 상대팀 마스코트를 야구방망이로 두들겨 패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미국 시카고트리뷴 등 현지언론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미네소타 와일드와 블랙호크스 경기 중 벌어진 소동을 영상과 함께 전했다. 사건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네소타의 홈구장인 엑셀에너지센터에서 벌어졌다. 이날 경기 중간 휴식시간 중 블랙호크스의 마스코트 토미 호크는 상대팀 마스코트인 노르디를 링크 안으로 초대했다. 이날 노르디가 생일을 맞았기 때문으로 그의 얼굴에 케이크를 던지는 등 한바탕 재미있는 소동이 연출됐다. 그러나 관중들과 시청자를 즐겁게 하려는 의도는 곧 도를 넘어섰다. 야구방망이를 든 노르디가 토미 호크를 흠씬 두들겨 패는 장면을 연출했기 때문. 여기에 한술 더 떠 장내 아나운서는 '스윙 스윙'이라고 외치며 폭력을 부추겨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물론 상대를 진짜 때린 것은 아니지만 수많은 어린이 팬이 지켜보는 경기에서 마스코트 간의 폭력은 볼썽사납다는 것이 현지언론과 네티즌들의 평가. 논란이 확산되자 미네소타 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의도와 다른 행동이 연출됐다"면서 "불쾌감을 가졌던 분들께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하프타임]

    맨유, 웨스트햄 꺾고 6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트랫퍼드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후반 18분 후안 마타의 선취 결승 골과 후반 33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쐐기 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즐라탄은 시즌 13호 골을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디에고 코스타(첼시·14골)를 1골 차로 추격했다. 맨유는 6연승을 달렸다. 대한체육회 상임심판 ‘사랑 나눔’ 핸드볼, 빙상, 유도, 농구, 배구, 럭비, 레슬링, 하키, 태권도, 아이스하키 등 10개 종목의 대한체육회 상임심판 70명은 3일 서울 중랑구 신내동 일대 저소득층 13가구에 2600개의 연탄을 배달하며 정유년을 이웃사랑 실천으로 열었다. 대한체육회는 2014년부터 각 스포츠 경기단체 심판들의 불공정성을 없애고 경기장 내 올바른 판정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상임심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하프타임] 국내서 첫 아이스하키 국제대회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인터내셔널 브레이크(대표팀 경기를 위한 리그 휴식기)에 유럽에서 열리던 친선대회인 EIHC를 2월 9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연다고 2일 밝혔다. 대표팀 출전 국제 친선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대회에는 IIHF 랭킹 13위의 강호 덴마크와 19위 헝가리, 일본(21위)이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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