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이스하키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공천 배제(컷오프)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용수 할머니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금융정책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 정비사업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63
  • [서울포토] 아이들 바라보는 멜라니아 여사

    [서울포토] 아이들 바라보는 멜라니아 여사

    7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서울 중구 정동 주한미국대사관 관저에서 열린 ’Girls Play 2!’ 행사에 참석했다. 멜라니아 트럼프가 아이스하키 시범을 보고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2018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도 참석했다. 사진공동취재단
  • 국대 자원봉사단 “평창 모든 순간 주인공 될게요”

    국대 자원봉사단 “평창 모든 순간 주인공 될게요”

    “선서, 평창의 모든 순간에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봉사활동단 발대식에서 개그맨 김병만(42)씨의 선창과 함께 단원 900여명의 목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패션 크루’ 대장 개그맨 김병만씨 4대1을 웃도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4개국 2만 769명(내국인 1만 9549명, 외국인 1220명)은 이르면 이달부터 길게는 내년 3월 패럴림픽을 마무리할 때까지 현장을 누비게 된다. 패션 크루(Passion crew) 대장인 김씨와 단원들은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이를 통한 세계 평화의 주역으로서, 불타는 열정으로 모든 현장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또한 빛나는 미소로 선수단과 관중 등 대회를 방문한 모든 이에게 감동을 선물하는 것은 물론 가장 완벽한 자원봉사를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패션 크루는 조직위 직원과 단기인력, 자원봉사자, 용역인력 등 8만 7000여명에 이르는 대회 운영인력의 명칭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평창과 강릉에 처음 오는 방문객이 가장 먼저 대하는 사람이 여러분이다. 대한민국이 다시 가 볼 만한 곳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달라”고 당부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평창올림픽, 패럴림픽이다. 올림픽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되고 알찬 순간으로 남길 기대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 대장은 “방송을 위해 피겨를 배울 때 선수처럼 스케줄을 짜 하루 6시간씩 연습했다”며 “선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존경하게 됐으니 올림픽 홍보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발대식을 찾은 자원봉사단원들도 사연은 달랐지만 대회 성공을 바라는 마음만은 같았다.●30년 만에 다시 올림픽 인연 김영진씨 김영진(75)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뛰었다가 다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대회 기간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도핑 대상 선수를 검사실까지 데려오는 역할을 맡는다. 김씨는 “30년 전 강원도 삼척에서 성화를 봉송하는 순간이 지금도 꿈에 보인다. 당시에는 한국에서 또 올림픽이 열릴 줄 몰랐다. 꿈인가 생시인가 싶다”며 웃었다.●“맛집 소개할래요” 체코 대학생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2009년부터 체코를 오간 대학생 사이먼 솔테스(24·한국외대 국제통상학과)은 수준급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강릉아이스하키센터에서 통역 봉사를 한다. 아이스하키 강국인 체코 국민들이 경기를 보러 강릉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솔테스는 “한국을 찾은 체코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점도 알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돕겠다. 체코에서는 동계올림픽이 열린 적이 없는데 이런 큰 행사를 처음 접하니 흥분된다”고 강조했다.●“몸 불편한 분 도울래요” 17세 여고생 강원 강릉 강일여고 2학년 김채현(17)양은 최연소 단원이다. 아킬레스건이 짧아 3번의 대수술을 거치는 고생을 겪었지만 밝은 얼굴로 “평창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손을 내밀었다. 채현양은 “강릉컬링센터에서 안내 봉사를 하는데 학생의 패기로 외국인에게 먼저 다가가겠다. 다친 경험을 되돌아보면서 몸이 불편하신 분을 정성껏 돕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P&G 평창올림픽 ‘생큐맘 캠페인’ 영상 공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피앤지(P&G)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약 100일 남겨두고 ‘생큐맘 캠페인’의 5번째 영상 ‘편견을 넘는 사랑’(Love Over Bias) 편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생큐맘 캠페인은 피앤지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대회를 시작으로 ‘세상 모든 어머니를 후원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올림픽마다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각국 선수들을 키워낸 숨은 조력자인 어머니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달한다는 취지다. 영상 등 콘텐츠를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올림픽 기간 동안 각국 출전 선수들의 어머니를 현장으로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사회의 편견을 뛰어넘어 자녀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어머니의 역할을 조명하고, 어머니의 시선으로 바라본 선수들의 도전정신을 표현했다. 한편 한국피앤지는 이번 생큐맘 캠페인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이상화, 이승훈, 박승희(스피드스케이팅), 최민정(쇼트트랙), 윤성빈(스켈레톤),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등을 후원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빙판 녹일 듯… 아이스하키 대표팀 맹훈련

    빙판 녹일 듯… 아이스하키 대표팀 맹훈련

    아이스하키 남자 국가대표팀이 3일 경기 안양실내빙상장에서 ‘2017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에 대비해 연습 경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P&G,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땡큐맘 캠페인 ‘Love Over Bias’ 영상 오픈

    P&G,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땡큐맘 캠페인 ‘Love Over Bias’ 영상 오픈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 P&G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까지 100여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땡큐맘(Thank You Mom) 캠페인의 일환으로 ‘편견을 넘는 사랑(Love Over Bias)’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는 우리 모두가 어머니의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본다면 세상이 얼마나 다채롭게 변할 수 있는지 상상해 보자는 취지가 담겨있다. 이번 ‘편견을 넘는 사랑(Love Over Bias)’편은 총 여섯 가지 이야기를 통해 주변의 편견과 상관없이 자녀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최고의 지원군으로서 어머니의 역할을 조명, 어머니의 시선으로 바라본 선수들의 도전과 올림픽 정신을 표현했다. 특히 운동선수로서 성장해 온 여정, 개인적 배경 등이 이번 캠페인 주제인 ‘편견을 넘는 사랑(Love Over Bias)’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여러 선수들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가족들의 지지와 응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후 1998년과 2002년 올림픽에서 2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미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미셸 콴(Michelle Kwan) ▲3번의 내셔널 챔피언 및 국제경기에 최초로 출전한 아랍에미레이트 출신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자하라 라리(Zahra Lari), ▲2014 소치 동계올림픽대회 올림피언이자 서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최초의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인 토고의 마틸드 프티장(Mathilde Petitjean) ▲ 2014 소치 동계올림픽대회 올림피언이자 최초의 여성 스키점프 금메달리스트인 독일의 카리나 포크트(Carina Vogt) 등이다. 이번 캠페인에 영감을 부여한 미국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미셸 콴(Michelle Kwan)은 “영상을 보면서 올림픽 무대에 서기까지 저와 어머니가 함께 걸어온 여정을 떠올려봤다”며 “주변의 그 어떤 편견과는 상관없이 어머니의 사랑과 지지로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피앤지는 이번 땡큐맘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상화, 이승훈, 박승희(스피드스케이팅), 최민정(쇼트트랙), 윤성빈(스켈레톤) 등 총 5명의 올림픽 선수와 대한민국 여자아이스하키팀을 후원한다. 또한, 올림픽을 앞두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선수들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는 이벤트 및 평창조직위와 대국민 응원 캠페인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편견을 넘는 사랑(Love Over Bias)’ 영상은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TV 광고 및 P&G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피앤지 #땡큐맘2018 #편견을넘는사랑 #LoveOverBias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영상을 공유함으로써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선수단 “파이팅 코리아… 메달 20개 목표 종합 4위 쏜다”

    선수단 “파이팅 코리아… 메달 20개 목표 종합 4위 쏜다”

    이승훈 “매스스타트 첫 딸 것” 이상화 “빙속 500m 3연패 도전” “이상호 기록 좋아 설상 메달 기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여정이 1일로 꼭 100일을 남겼다.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평창을 밝힐 성화가 우리나라로 출발했고, 서울에선 태극전사들이 메달 20개(금메달 8개 포함)로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일구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31일 오후 2시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는 태극전사들의 올림픽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D-100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이승훈, 이상화, 김보름(이상 스피드스케이팅), 최민정, 서이라(이상 쇼트트랙), 이상호(스노보드) 등 올림픽 메달 기대주들이 “평창 파이팅, 코리아 파이팅”을 힘차게 외쳤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은 “월드컵이나 아시안게임을 통해 매스스타트를 해 왔기 때문에 경험이나 경기력엔 자신 있다. 매스스타트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이는 종목인 만큼 그 첫 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도 “4년 전 소치올림픽보다 부담이 덜하다. 평창동계올림픽 전까지 경기가 많은데 레이스를 할수록 기록이 단축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메달 밭’ 쇼트트랙의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은 “첫 올림픽이고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여러 가지로 의미가 깊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중국 선수들과 충돌했을 때 나올 수 있는 편파 판정도 대비하면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대표팀의 서이라도 “월드컵에서 봤듯이 올림픽을 위해 대표팀이 똘똘 뭉쳐 굉장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두 번의 실패는 없다고 강조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14 소치올림픽에서 ‘노 골드’로 마쳐 자존심을 구겼다. 눈밭에서 펼쳐지는 설상 종목에서도 사상 첫 메달이 기대된다. 이상헌 스노보드대표팀 코치는 “최근 유럽 전지훈련을 다녀왔는데 이상호가 경기 때마다 세계 상위권 선수들보다 앞선 기록을 세웠다. 앞으로 시간이 충분히 남은 만큼 설상 사상 최초의 메달을 딸 것으로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상호도 “유럽 훈련과 2016~17시즌을 보면 올림픽에서 충분히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6~17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설상 종목 사상 첫 은메달을 땄다.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을 이끄는 세라 머리 감독은 “예전엔 로커룸에 돌아왔을 때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게 목표였지만, 이젠 상급 디비전에서 경쟁하는 것”이라며 깜짝 선전을 다짐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뛰었던 백지선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은 “4년간 올림픽을 목표로 과정을 밟고 있는데 선수들에게 하나씩 차근차근 가르치고 있다. 이달 오스트리아, 다음달 러시아에서 국제 경험을 더 쌓으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루지 국가대표 김동현은 “봅슬레이나 스켈레톤을 보면서 ‘역시 투자가 좋으면 결과도 따라온다’는 것을 느꼈다. 루지도 투자를 받았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앞으로 10년, 15년 뒤에는 루지도 지금의 빙상팀처럼 한국의 국위를 선양하는 강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리나라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최고 성적은 2010년 밴쿠버대회 종합 5위(금 6개, 은 6개, 동 2개)였다. 2014년 소치 때는 종합 13위(금 3개, 은 3개, 동 2개)에 그쳤다. 이 회장은 북한 참가와 관련해 “(북한이 오면) 올림픽 붐업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참가한다고 해도 많은 종목, 여러 명의 선수가 오는 것이 아니어서 이제는 국민이 중심이 돼 대회 열기를 살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태극전사가 입을 단복 등 유니폼과 선수단 장비도 공개됐다. 우리나라의 감성이 담긴 ‘청색, 홍색, 백색’과 ‘팀 코리아’ 서체 자체를 디자인의 모티브로 활용했다. 애국가 가사가 코트와 재킷의 안감 프린트로 새겨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빙판도 녹일 뜨거운 열정… “역대 최고 10위 목표”

    빙판도 녹일 뜨거운 열정… “역대 최고 10위 목표”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을 133일 앞둔 26일 경기 이천 장애인체육회 훈련원 체력단련실은 장애인 국가대표들의 기합 소리로 그득했다. 어려운 신체조건에도 눈빛만큼은 비장애인들을 훌쩍 뛰어넘었다.두 팔을 이용해 썰매를 끌며 경기하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로프를 손으로 휘저으며 상체 운동에 애썼다. 알파인스키나 스노보드 종목의 절단 장애인 선수들은 주로 몸의 균형감을 맞추는 훈련에 비지땀을 쏟아부었다. 선수단은 훈련원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내년 3월 9~18일 열리는 대회에서 금메달 1개를 포함해 메달 4개로 종합 10위를 겨냥한다. 얕은 장애인 스포츠 저변 속에 2010 밴쿠버패럴림픽에서 은메달 1개로 종합 18위에 올랐던 기록을 갈아치우겠다는 의지로 한껏 뜨거웠다. 이를 위해 남은 기간 6개 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인 39명 출전권 확보를 목표로 삼았다. 백종철 휠체어컬링 대표팀 감독은 “최근 스위스와 스코틀랜드 전지훈련을 통해 드러났던 문제점을 다잡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휠체어컬링의 경우 혼성 종목만 있는데 (아무래도 서로 다른 성별을 배려하다 보니) 분위기가 부드럽다. 평창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내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안상영 아이스하키 대표팀 트레이너는 “근력을 올려 순간적으로 빠른 속도로 썰매를 밀 수 있도록 하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12월까지 체력 수준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뒤 내년 3월 평창패럴림픽까지 쭉 체력상태를 이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당면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종목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전 9시를 전후로 훈련을 시작해 오후 6~8시쯤 마칠 때까지 하루 9시간 이상 구슬땀을 흘린다. 동계 종목이라는 특성상 해외 전지훈련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날 결단식 이후 대부분의 선수들은 해외 전지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휠체어컬링의 경우 훈련장이 없어 고생을 떠안았는데 올해 초 이천훈련원에 새로 개장해 걱정을 덜었다. 2017 세계장애인 노르딕스키 월드컵에서 금1·은1·동1을 딴 신의현(37·창성건설)은 “주변에서 메달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셔서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자신감도 생겼다”며 “속된 말로 ‘개도 제 집 앞에선 50점 먹고 들어간다’고 하는데 이를 악물고 열심히 할 생각이다. 좋은 성적을 내면 국민들께서 장애인 스포츠에 더욱 성원을 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빙판 위의 메시’로 불리는 아이스하키 대표팀 정승환(31·강원도청)은 “운동을 해 오면서 늘 꿈꿨던 패럴림픽을 앞두고 있으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큰 대회가 열린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엄지 척을 선보였다. 각오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 3월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해 평창 대회에서 좋은 시드를 받았죠. 결승에 올라 꼭 금메달을 따겠습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스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28일 콘서트 개최

    포스코는 오는 28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포스코가 후원하는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대한봅슬레이켈레톤연맹 등 대회 관계자 80명이 참석한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인순이, R&B 혼성그룹 어반자카파 등이 출연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이날 올림픽 성공 기원 메시지를 발표한다.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철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인간에게’라는 메시지의 영상도 공개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평창올림픽 첫 한국인 성화 주자에 ‘캡틴 박’

    평창올림픽 첫 한국인 성화 주자에 ‘캡틴 박’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박지성(36)이 대회 성화 봉송의 첫 한국인 주자로 나선다.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11일 박지성이 오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열리는 성화 채화 행사에 참여한 뒤 인근에서 시작되는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통상 채화된 성화는 그리스올림픽위원회에서 지정하는 그리스 출신 첫 주자에게 인계되고 이어 개최국을 대표하는 이에게 넘겨지는데, 박지성이 한국을 대표해 이 역할을 맡는다. 소치대회 때는 그리스 스키 국가대표 이오아니스 안토니우가 첫 주자였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맹활약한 러시아 아이스하키 대표팀 공격수 알렉산데르 오베츠킨에게 이어졌다. 지난 8월 평창대회 홍보대사로 합류한 박지성이 한국인 첫 봉송 주자로 참여하게 된 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시절의 업적과 한국 스포츠에서 갖는 상징성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채화 뒤 약 일주일 동안 그리스를 돌다가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다. 이후 인천을 시작으로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까지 7500명의 주자와 함께 전국을 누비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아이스하키 평창올림픽 일정 발표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내년 2월 10일 스위스와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26일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은 12일 스웨덴과 2차전, 14일 일본과 3차전(최종전)을 치른다. 개최국 자격으로 사상 첫 본선 무대를 밟는 남자 대표팀은 A조 리그에서 15일 체코, 17일 스위스, 18일 캐나다와 차례로 격돌한다. 여자부 결승전은 22일, 남자부 결승전은 25일 열린다.
  • [데스크 시각] “오라, 南으로”/송한수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오라, 南으로”/송한수 체육부장

    그냥저냥 기쁠 노릇이다. 논다는 게 그렇다. 어린아이나 어른이나 매한가지다. 꼭 이태 전 요맘때다. 내빼다시피 강원도 정선으로 떠났다. 발왕산(發旺山)이 꽤 좋단다. 맛난 설화를 치맛자락에 살짝 품었다. 먼 옛날 여덟 임금의 묏자리가 자리했다고 팔왕산(八王山)으로 불리다가 바뀌었다.언젠가 인기를 누린 드라마 주인공 ‘대발이’를 떠올리게 하는 ‘발왕’, 그와 ‘옥녀’가 사랑을 속삭인 곳이란 믿기지 않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런데 요즈음 말로 대박이다. 아뿔사, 한겨울에 다시 오란다. 산에 미쳤다는 사나이가 말을 흩날리듯 불쑥 내뱉었다. 누구 들으란 기척도 없이 그랬다. 서너 달 지나 ‘상고대’(나무서리)가 멋지게 핀다, 한마디 휙 내던졌을 뿐이다. 차차 머릿속에서 발왕산을 지웠다. 나중에 뒤늦게 환상적인 상고대를, 그것도 사진으로 겨우 알아챘다. 그만치 지리적 위치가 절묘하다. 해발 1458m 고지가 빚는 자연의 예술이기도 하다. 그로부터 2년 조금 못 미쳐 이제 푹푹 찌는 올 7월이었다. 발왕산과 또 만났다. 이번엔 평창 쪽이다. 겨우내 등산객을 호강시켰을 눈꽃은 으레 없었다. 그래도 진짜 대박이었다. 발왕산 곤돌라는 많은 얘기를 퍼날랐다. 나무와 돌더미로 뒤덮였던 땅을 일궈 기적을 낳았다. 얼마나 큰 역경 속에 길을 헤쳤을까. 가늠할 수 있었다. 바로 옆 광경과 급경사를 보면 어렵잖다. 어떤 이는 “한민족 끈기를 보여 준다”며 하하 웃었다. 그리고 올림픽을 치를 모든 준비를 이미 마쳤다. 발왕산 이름 그대로 왕성한 기운을 뿜는 듯하다. 적설량은 세계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다. 세계인들의 잔치에 결코 손색이 없다. 그런데 오늘 동경 129, 북위 35도 평창이 가슴을 앓는다. 작지만 큰 대한민국, 그 품에 안긴 ‘접경의 고장’ 강원도에서도 점 하나일 뿐인 곳이다. 커다란 꿈을 안고도 울먹인다. 내년 겨울이면 세계인을 품어야 할 평창이다. 넉 달 남짓 뒤 지구촌 최대 행사를 치를 평창이 슬프다. 평화를 알려야 할 올림픽에 생채기를 남길까 되레 걱정이다. 밤에도 째깍째깍 돌아가는 시계침 소리에 잠을 설친다. 가쁜 숨을 몰아 쉰다. 그렇다. 얼른 맞이하겠다며 나서도 시원찮을 날인데도 말이다. 그런 평창이 우리를 달랜다. 그러나 평창을 아끼는 이들이 아프니 그 역시 앓을 따름이다. 대한민국, 강원도도 덩달아 시름이다. 북한과 평창에서 만나는 큰 숙제를 남겼다. ‘반쪽 잔치’로 가름할지도 모를 일이다. 모두를 아우르는 게 올림픽 정신이다. 새삼스레 되뇔 필요조차 없다. 외려 위기감이 진짜 위기를 부르는 법이다. ‘되면 한다’가 아니라 ‘하면 된다’다. 올림픽 정신에 따라 북한 참가를 설득하는 게 옳다. 북한 또한 대열에 끼어야 마땅하다. 역시 올림픽 정신과 바로 닿았다. 대한민국 바깥에선 한반도 불안을 곱씹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북한을 동반한 숱한 국제대회를 제대로 치렀다. 때때로 ‘한반도기’를 나부끼며 평화를 합창했다. 가깝겐 올 6월 북한 주도인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내려와 대한민국 주도인 세계태권도연맹(WTF) 주최 무주 국제대회 공연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동계 스포츠론 앞서 4월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맞아 세계에 ‘사랑’을 뽐냈다. 한 발짝 더 나아가자. 내년 북한을 평창에 초대해 제대로 된 올림픽을 역사에 새겨야 한다. 국제사회에서도 스포츠가 정치를 뛰어넘는다는 점을 재확인해야 한다. 북한의 동참으로 ‘평창’은 완성된다. 5000만 대한민국 국민들도 “어서 오라”며 뜻을 모으고 있다. 다시 말해 세계인의 명령이다. onekor@seoul.co.kr
  • 文대통령 “北 평창 참여, 불가능하지 않다”

    “올해 한국 두개 대회에 北 참가” 文, 美정부 싱크탱크 수장들 접견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대한민국과 평창은 어렵지만 가치 있는 도전에 나서려고 한다”며 “그것은 북한이 참여하는 평화올림픽을 성사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열린 ‘평화올림픽을 위한 평창의 밤’ 행사에서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 긴장이 고조돼 있지만 그래서 더더욱 평화가 필요하다”며 “이런 시점에 남북한이 함께한다면 세계에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올해만 해도 한국에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와 태권도 대회, 두 번에 걸쳐 북한이 참여했다. 그동안 단일팀 구성, 남북선수단 동시 입장, 북한 응원단 참가 등 다양한 형태로 남북 스포츠교류가 있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인내심을 갖고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며 “쉽지 않은 길이지만 대한민국이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의 공개행사와 동시에 평창올림픽 기간 수여될 금·은·동메달이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앞서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 회장, 토머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 케빈 러드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장 등 트럼프 정부의 외교정책 입안에 영향력이 큰 싱크탱크 수장들을 만났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최고 수준의 제재·압박으로 북한이 비핵화·대화의 길로 나올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북한 도발을 억제하는 핵심 요인이 강력한 한·미 동맹 관계에 기반을 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임을 상기시키고 한·미 동맹을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뉴욕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북한 참여하는 ‘평창 평화올림픽’ 성사시키겠다”

    문 대통령 “북한 참여하는 ‘평창 평화올림픽’ 성사시키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북한이 참여하는 평화올림픽으로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제72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저녁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새클러 윙에서 열린 ‘평화올림픽을 위한 평창의 밤’ 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과 평창은 어렵지만 가치있는 도전에 나서려고 한다”면서 “그것은 북한이 참여하는 평화올림픽을 성사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긴장이 고조돼 있지만 그래서 더더욱 평화가 필요하다”며 “이런 시점에 남북한이 함께 한다면 세계에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여러 차례 남북이 함께 한 경험도 있다”고 강조하고 “올해만 해도 한국에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와 태권도 대회, 두 번에 걸쳐 북한이 참여했다. 그동안 남북 단일팀 구성, 남북선수단 동시 입장, 북한 응원단 참가 등 다양한 형태로 남북 스포츠교류가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함께 인내심을 갖고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며 “쉽지 않은 길이지만 대한민국이 가야만하는 길이다.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뜻깊은 대회”라며 “한국 정부와 국민들이 각별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대회 준비도 완벽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올림픽 안전도 걱정하지 말라. 한국은 테러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 중의 하나”라며 “지금까지 인종, 종교 등을 이유로 국제적인 테러사건이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은 냉전시대에 치러진 88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2010년 G20 정상회의,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수많은 대규모 국제 행사를 완벽한 안전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평창올림픽은 대회 안전과 운영, 모든 면에서 가장 모범적인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촛불혁명’을 거론하며 “무려 반 년 동안 1700만 명이 시위에 나섰지만 단 한명도 다치거나 체포되지 않았다. 그야말로 평화적인 축제였다”며 “우리 국민들의 놀라운 응집력과 열정, 높고 성숙한 민주의식이 있기 때문에 평창올림픽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세계가 경험하지 못한 최첨단 ICT 올림픽을 보게 될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구축된 5G 이동통신 시범망을 체험하고, 세계 최초로 제공되는 지상파 초고화질과 대화면 방송 서비스를 맛보는 멋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편안한 대회가 준비되고 있다”며 “주 경기장을 중심으로 모든 경기장이 30분 거리 안에 배치돼있고,여러분의 입국통로가 될 인천국제공항과 평창, 수도 서울과 평창 모두 1시간 대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나라의 청소년을 평창에 초청하는 ‘드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대만의 19살 청소년 짜오츠 군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피겨스케이팅 세계 13위의 유망주로 성장한 사례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내전의 고통 속에 있는 시리아를 비롯해 세계 75개국 1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평창의 눈밭에서 우정을 나눴다”며 “장애 청소년 100여 명도 처음으로 눈을 보고 얼음을 만지며 겨울을 즐겼다”고 밝히고 “이 소중한 프로그램이 평창의 유산으로 남아 동계올림픽의 전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참여한 평창올림픽 홍보 영상

    문재인 대통령 참여한 평창올림픽 홍보 영상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개막 150일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연아 등이 참여한 홍보 영상을 12일 공개했다. ‘2018 평창을 당신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흰색 머플러를 목에 두른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분이 꿈꾸는 평창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자 홍보대사와 자원봉사자 등이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문 대통령의 질문에 김연아는 “아름다운 점프”, 자원봉사자 이정원씨는 “함께 만드는 응원”, 정찬우 홍보대사는 “국민 모두 각자가 대한민국이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대학생 금다인씨는 “제가 주인공이에요”라고 했고, 정승환 홍보대사(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는 “모두가 빛나는 시간”이라며 평창올림픽에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영상=PyeongChang 2018/페이스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평창올림픽 준비 다 됐다” IOC 조정위원장 만족감 드러내

    “평창올림픽 준비 다 됐다” IOC 조정위원장 만족감 드러내

    구닐라 린드버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은 31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차 조정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동계올림픽 시설과 도로, 선수촌 등의 하드웨어가 마무리됐고 마지막으로 서비스 운영 계획과 선수촌 배정 등이 남아 있다”며 동계올림픽을 시작할 단계가 됐다고 밝혔다.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올림픽 개막 전 마지막으로 열린 9차 조정위원회에서) 선수촌과 강릉 올림픽파크 등 대회 시설과 베뉴(경기장) 사후 활용계획, 관중,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집중적으로 논의했고 (위원들이)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북미프로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의 올핌픽 불참과 관련,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IOC가 적극적으로 NHL 측을 설득했지만 잘 안 됐다”며 “체코, 핀란드, 러시아 등 다른 나라의 유명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흥행과 경기력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도 IOC와 NHL 측이 (올림픽 참가 여부를 놓고) 대화를 진행 중”이라며 불참이 확정되진 않았다고 강조했다.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 “IOC는 북한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북한 선수들의 훈련 지원을 포함한 최선을 다하겠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지향하는 평화 올림픽에 부합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평창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평창올림픽 기념지폐 첫 발행

    평창올림픽 기념지폐 첫 발행

    한국은행은 28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기념하는 은행권(지폐)을 오는 11월 17일 발행한다고 밝혔다.기념지폐의 액면가는 2000원, 발행량은 230만장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대형 국제행사 등이 개최될 때 기념주화를 제작한 사례는 있었지만 기념지폐를 발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한은에 기념지폐 발행을 요청했고, 국회는 지난해 5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평창동계올림픽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념지폐 앞면에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 7개 종목 도안이, 뒷면에는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를 소재로 한 호랑이와 소나무 형상이 각각 담긴다. 판매 가격과 구매 방법 등은 조직위가 발표할 계획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평창올림픽 입장권, 9월 5일 판매 시작…개·폐회식 22만~150만원

    평창올림픽 입장권, 9월 5일 판매 시작…개·폐회식 22만~150만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이 다음달 5일부터 온라인으로 판매된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8일 “개·폐회식과 경기 입장권 온라인 실시간 판매를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조직위 공식 홈페이지(www.pyeongchang2018.com)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 입장권은 총 118만장이 발행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비율은 70%다. VISA 카드와 계좌이체(무통장 입금)로 살 수 있다. 경기 입장권 가격은 최저 2만원에서 최고 90만원(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A등급)이다.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은 15만원부터다. 개·폐회식 입장권은 22만∼150만원이다. 조직위는 “이전 올림픽을 비롯해 국내·외 메가 이벤트의 입장권 가격을 고려했다”면서 “국민 참여 확대를 위해 입장권의 절반 정도를 8만원 이하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장애인(1∼3급), 65세 이상 경로자, 청소년은 기본등급 좌석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입장권을 사면 올림픽 경기장 간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 관련 전시관과 올림픽 플라자, 강릉 올림픽파크에 무료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 소지자가 자가용을 이용하면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된다. 11월 6일부터는 서울시청, 강원도청, 강릉시청, 인천·김포공항, 서울·수원·대전·광주송정·부산 등 19개 KTX역에서 입장권 오프라인 판매도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보스턴 구단주 “요키 웨이 이름 바꿔야 할 적기”

    [MLB] 보스턴 구단주 “요키 웨이 이름 바꿔야 할 적기”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 구장인 팬웨이 파크 앞에는 요키 웨이가 있다. 경기가 열리기 전이나 후 팬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그런데 보스턴 구단주 존 헨리가 17일 일간 보스턴 헤럴드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1933년부터 1976년까지 구단주였던 톰 요키의 인종차별 유산이 이 이름에 깃들어 있다며 이름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헨리 구단주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폭력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이 오히려 거리 이름을 바꾸는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요키는 야구명예의전당에 입회했으며 MLB로 통합해 출범할 때 마지막으로 보스턴을 합류시켰다. 그로부터 12년 뒤에야 재키 로빈슨이 피부색 장벽을 무너뜨렸다. 통합 뒤에도 보스턴은 유색 인종 선수가 뛰기에 불편한 구단으로 악명을 떨쳤다.헨리는 요키 트러스트가 벌이는 좋은 일들을 훼손하지 않고 나빴던 과거는 흘려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키가 구단을 매각하면서 챙긴 7억 달러의 일부를 종잣돈으로 요키 트러스트를 만들었다. 대안으로는 은퇴한 슬러거들의 이름을 따 ‘데이비드 오티스 웨이’나 ‘빅파피 웨이’ 등이 좋겠다고는 생각한다고도 했다. 그는 “과거에도 시 정부와 여러 차례 논의를 했는데 그들은 벌레통조림캔으로 보이는 것을 열고 싶어하지 않았다. 물론 같은 이름의 건물과 단체도 많다. 요키 재단이 이 도시에 해낸 많은 좋은 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은 우리 역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단언했다. 헨리 구단주는 나아가 구단은 거리 이름을 붙이거나 수정하는 데 끼어들 여지가 없다면서도 거리 이름이 다문화를 표방하는 차원을 넘어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도미니카공화국 커뮤니티를 포용해야 하는 것이 구단의 사명이란 점을 늘 되새기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인종차별을 부추기는 상징물들을 재평가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의 백인 우월주의자 난동도 남북전쟁 때 남군을 지휘했던 로버트 리 장군의 동상을 거꾸러뜨리려는 진보 성향 단체들의 움직임 때문에 촉발됐다. 미국프로풋볼(NFL)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감독을 지냈고 명예의전당 입회자인 토니 덩기는 플로리다주 탬파 법원 앞에 세워진 리 장군 동상 철거에 앞장섰고 그의 행동은 MLB 레이스, NFL 버캐니어스, 북미아이스하키(NHL) 라이트닝 등 연고지 프로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재희 기자의 메이저 in 마이너] “마이너스 연봉이면 어때” 플로어볼에 미친 사나이

    [한재희 기자의 메이저 in 마이너] “마이너스 연봉이면 어때” 플로어볼에 미친 사나이

    “유럽서 축구급 인기” 매력 끌려 매년 사비 1억 쓰며 보급 노력학교 클럽만 1000여개 성과 “亞게임서 국가 지원 받았으면” 그를 보면 보통 고개를 내젓는다. 플로어볼이라는 생소한 종목을 들여와 혼자 몸으로 14년째 전국을 돌며 보급에 힘쓴다. 국가 지원은 엄두도 못 내 연간 1억원쯤 사비를 쾌척하고, 대회가 많은 9~12월엔 휴일도 반납한다.김황주(44) 대한플로어볼협회 전무이사에게 ‘도대체 이걸 왜 하냐’고 묻자 너털웃음과 함께 “나도 의문이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러면서도 “마약 같다. 포기하지 못할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플로어볼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3년 우연히 스웨덴 잡지를 보면서다. 그곳에서는 축구 못잖은 인기에다 운동 인구가 25만명이고 수도 스톡홀롬에선 8부 리그까지 꾸린다. 그는 이듬해 1월 스웨덴을 찾아가 경기를 관람했다가 흠뻑 빠졌다. 결국 국내로 돌아와 협회 설립을 이끌었다.지난 9일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만난 김 전무는 “대학 때 아이스하키장 안전요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하키를 좋아하게 됐다. 그러던 차에 하키와 비슷한 플로어볼을 접했는데 할수록 참 좋은 운동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아이스하키를 하다 퍽에 맞아 죽을 수도 있는데 플로어볼 공은 연성의 플라스틱 재질이고 23g으로 가벼워 위험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플로어볼 스틱은 4만~5만원이면 살 수 있어서 저렴하다. 운동장이나 잔디 등 어디에서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초창기에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알음알음 팀을 짜 2005년 싱가포르 아시아선수권에 나갔는데 일본에 2-17로 크게 졌다. 상대가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연습 더 해라”고 빈정거린 게 충격이었다. 유럽팀들에게 한 수 배우려고 나갔던 2006년 스페인 세계선수권에선 종목을 잘 몰라 오른손잡이면서도 왼손잡이 스틱으로 경기를 펼쳤는데 이를 특이하다고 여긴 스웨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힘들었지만 끈기로 버텼다. ‘국가대표 1세대’ 박종현(37) 코치는 여자친구 집에서 임용고시를 통과해야 결혼을 허락하겠다는 경고를 받았지만 시험을 두 달 남기고 2008년 호주 아시아선수권에 몰래 나섰다. 결국 임용고시엔 탈락했다. 같은 1세대인 서경훈(33) 대표팀 주장은 2006년 입문 때 공익근무요원 신분에 국제대회에 나서기 위해 연차를 모두 쓰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들은 2004년부터 5년여간 전국 160여개 학교를 돌면서 ‘찾아가는 플로어볼 교실’을 열어 학생들이 플로어볼을 즐길 수 있도록 알렸다. 김 전무는 “초창기엔 책으로만 접해 룰을 완전히 익히지 못하고 국제대회 때마다 엔트리를 못 채웠다”고 말했다. 이젠 한결 나아졌다. 2012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인구가 비약적으로 늘었다. 성인 선수는 500여명, 초·중·고교 선수는 1만 5000여명이다. 학교 클럽도 1000개를 웃돈다. 지난해 대한체육회 준가맹 단체 가입으로 매월 200만원씩 지원을 받았는데 9개 광역단체 조직을 갖춰야 한다는 새 가맹 조건 탓에 올해부턴 제외됐다. 여전히 국제대회 경비의 절반가량은 선수 스스로 충당한다. 목표를 묻자 김 전무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나라의 지원을 받으며 뛰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여느 종목에는 본래 당연했던 게 플로어볼엔 굉장한 도전 과제로 여겨졌다. 글 사진 jh@seoul.co.kr ■플로어볼(floorball) 마룻바닥에서 스틱을 이용해 공을 놓고 득점을 다툰다. 보디 체킹(Body checking) 등 격한 몸싸움을 제재해 어린이나 여성들이 낀 경기가 가능하다. 50㎝ 높이의 보드로 둘러싸 5대5, 4대4, 3대3으로 인원과 경기장 규격을 조정해 즐길 수 있다. 국제대회는 가로 20m, 세로 40m 경기장에서 치른다.
  • NHL “모든 선수 평창 출전 불허”

    빌 댈리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부커미셔너는 8일(한국시간) AP통신을 통해 NHL과 계약한 모든 선수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불허를 재확인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출전자들의 체재비, 보험료, 교통비를 지원하지 않는 데 따라서다. 팀당 1부 23명을 포함, 50명까지 계약할 수 있어서 31개 구단 선수 1550명이 자국의 참가와 무관하게 평창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