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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백악관 문 앞서 기시다 맞아… ‘봄 정원’서 만찬

    바이든, 백악관 문 앞서 기시다 맞아… ‘봄 정원’서 만찬

    국빈 방미 일정을 시작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 문 앞에서 기시다 총리와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를 맞이했고 “환영한다”고 거듭 말하는 등 격상되는 동맹 관계를 드러냈다. 두 정상 부부는 워싱턴DC 북서부의 유명 해산물 식당인 ‘블랙 솔트’에서 ‘캐주얼한’ 저녁을 함께 했다. 해산물로 유명한 상대국을 감안해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 본인은 크랩 케이크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질 바이든 여사가 언론에 공개한 10일 국빈 만찬 메뉴의 콘셉트는 “활기찬 봄 정원”이다. 만찬장은 일본을 상징하는 벚꽃과 비단잉어, 부채 등으로 꾸며지고, 유리와 비단으로 만든 나비가 테이블을 장식한다. 질 여사는 “나비의 비행은 양국이 변화의 바람 속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 평화·번영의 파트너로 함께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설명했다. 만찬에서는 일본이 1912년 선물한 워싱턴의 벚나무를 조명하며 ‘양국 우정과 파트너십의 밝은 미래’를 조망할 것이라고 백악관 측은 전했다. 일본적 요소들을 세심하게 반영한 만찬 재료는 미국 전역에서 공수됐다. 캘리포니아 롤에서 영감을 얻은 차조기 잎 튀김을 곁들인 연어, 립아이 스테이크, 말차 가나슈와 체리 아이스크림을 얹은 피스타치오 케이크 등이다. 만찬장에서는 기시다 총리와 질 여사가 좋아하는 미국 가수 폴 사이먼이 노래를 부른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날 기시다 총리 부부에게 일본계 미국인이 미국 토종 검은 호두나무로 만든 수제 세 발 탁자를 선물했다. 또 기시다 총리는 ‘미국 팝의 전설’ 빌리 조엘이 사인한 LP판 등을, 유코 여사는 지난해 4월 단독 방미 당시 질 여사와 함께 심은 백악관의 왕벚나무 그림 등을 받았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월 지진이 발생한 노토반도의 전통 칠기인 ‘와지마누리’ 커피잔·볼펜을, 유코 여사는 이 지역 전통 공예품인 ‘다카오카 동기(銅器)’ 액세서리를 각각 전달했다.
  • 동강대 ‘AI 에듀테크’로 팔방미인 키운다

    동강대 ‘AI 에듀테크’로 팔방미인 키운다

    동강대 국제교류원은 최근 교수연구동 1층 글로벌존에서 HTHT AI기반 영어회화 프로그램 ‘플랭(Plang)’ 수료식을 개최했다. 동강대학교가 ‘HTHT’, ‘메타버스’ 등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수준별 맞춤 에듀테크로 학생들의 기초실력을 높여 취업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동강대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공교육 중심의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태며 교수학습 혁신 모델을 구축한다. ‘HTHT’는 인공지능으로 학생 수준을 평가하고 맞춤형 학습 자료를 제공 받아 다양한 교수학습방식을 시도한다. 동강대는 지난 1~3월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어플리케이션 ‘플랭’을 통해 개인 맞춤형 외국어 교육을 진행했다. 간호학과 김민주씨가 최고 학습시간(51시간 35분)으로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 4명도 시상했다. 허숙 국제교류원장은 “‘플랭’을 통해 꾸준히 학습한 결과 참여 학생 중 외국어말하기(OPIc) 평가 점수가 최고 스피킹 레벨 417점 향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동강대는 COVID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발맞춰 AI기반의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2020년부터 ‘HTHT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2022년 7월 아시아교육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또 △비교과 기초학습 향상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에듀’ △영어 자기조절학습 콘텐츠 ‘플랭’ △기초학력 향상 ‘마타수학’ △디지털 기초 역량 강화 위한 AI 코딩교육 ‘파이썬’ 등 에듀테크를 도입한 맞춤형 공부법으로 학생들의 학습 능률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련 조직 및 인프라도 탄탄히 구축하며 ‘HTHT 대학 컨소시엄 챔피언 대학’에도 선정됐다. 동강대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의 ‘2024년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 랩(Soft LAB)’ 구축 및 운영사업에 참여한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에듀테크 소프트 랩은 공교육에 적합한 에듀테크를 개발, 이를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 랩이 신설돼 대학에서도 활용 가능한 AI 코스웨어(Course +Software)를 제공한다. AI 코스웨어는 학습데이터를 분석해 학습자의 특성과 성취 수준을 진단하고 학습자에게 맞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 라벨리 70주년 기념 신제품 ‘빅 아이스콘칩’ 출시

    라벨리 70주년 기념 신제품 ‘빅 아이스콘칩’ 출시

    아이스크림 전문 제조 기업 라벨리가 창립 70주년(since 1954)을 기념해 신제품인 ‘빅 아이스 콘칩’을 이달 초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벨리는 리치몬드, 디요거트, 라보떼 파르페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매우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을 겨냥해 ‘빅 아이스 콘칩’을 출시하게 됐다. 업체 측에 따르면 국민 쭈쭈바라 불리는 ‘더블팅’와 베스트 셀러인 ‘옥수수익어가는바’의 장점을 쏙 빼서 만든 제품으로,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콘칩 과자를 아이스크림으로 먹는 듯한 맛을 느낄 수 있게 개발됐다. 옥수수 모양의 튜브를 신규 제작해 마치 실제 옥수수를 통으로 얼려놓은 듯한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펜슬류 제품들의 용량이 130ml 전후의 작은 사이즈로 소비자의 갈증을 해소하기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소비자의 시각을 분석, 해당 제품은 평균 용량 170ml 이상으로 충분한 양을 담아 냈다. 라벨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붙여 준 이름이 ‘믿고 먹는 라벨리’다”며 “콘칩의 고소한 맛과 아이스크림의 청량감, 그리고 넉넉한 양, 이 모든 것을 갖춘 ‘빅 아이스 콘칩’이 올 여름을 어떻게 강타하게 될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역전다방’ 진행자 허준씨 “‘밀덕 성지’ 됐습니다”

    ‘역전다방’ 진행자 허준씨 “‘밀덕 성지’ 됐습니다”

    국방tv에서 매주 방송하는 ‘역전다방’(역사와 전쟁을 다루는 방)은 전쟁사에 관심이 많은 ‘밀리터리 매니아’ 사이에선 필수 콘텐츠로 통한다. 태평양전쟁과 남북전쟁, 6·25전쟁 등을 깊이 있게 다루는 데다 역사학자, 군인, 물리학자, 군사전문기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출연해 식견을 뽐내는 정통 ‘역사 다큐’다. 딱딱할 수 있는데도 꾸준한 인기를 얻는 데는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웃음’을 담당하는 허준(46)씨의 몫이 적지 않다. 진행자 허씨는 2일 “9년째 전쟁사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데 솔직히 이렇게 오래 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토전사’(토크멘터리 전쟁사)를 진행하면서 국방tv와 인연을 맺었다. 특히 2021년부터 방송한 역전다방은 오키나와 전투와 도쿄 대공습 특집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90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역전다방은 오는 6월까지 6·25전쟁 이야기를 40부작으로 방영한다. 허씨는 2004년 게임전문채널에서 게임 캐스터를 맡으며 방송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꿈이라는 게 뭔지 모르고 방황하던 젊은 시절 우연히 인터넷으로 개인 라디오방송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방송을 하다가 토전사 출연 제안을 받았다. 낯선 분야라 고민도 많았지만 게임과 전쟁이 연관되는 게 많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며 “너무 엄숙해서 지루하지 않게, 진지하면서도 재미와 웃음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자신만의 진행 노하우로는 “적절한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너무 전문적인 내용으로 흐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나는 모른다’고 자기 최면을 건다”면서 “출연자들의 조직력이 곧 방송 퀄리티로 이어진다. 자주 만나서 방송에서 다룰 내용을 서로 함께 토론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기억에 남는 전쟁사 에피소드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군에 복무하면서 장병 부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던 버트 베스킨과 어바인 라빈스의 이야기”라면서 “눈치챘겠지만 이들이 공동 창업한 아이스크림 회사가 지금의 베스킨라빈스”라고 했다. ‘재미있게 봤다’거나 ‘이런 내용을 다뤄달라’는 응원 댓글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그 가운데 허씨는 “태평양전쟁을 다룰 때였는데, 어떤 할아버지한테서 편지를 받았다. 자기의 강제징병 경험을 소개하며 후손들이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하고, 또 제작진에게 아픈 역사를 제대로 알려달라는 내용이었다”고 소개했다.
  • 유기농 우유부터 아이스크림까지… 자연의 건강함 담은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부터 아이스크림까지… 자연의 건강함 담은 ‘상하목장’

    매일유업의 ‘상하목장’은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유기농 우유와 유기농 요거트, 유기농 주스, 저온살균 무항생제인증우유 및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품목의 라인업을 갖췄다. 또한 지난 2016년 국내 유업체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 ‘황금 HACCP’을 받아 더욱 믿을 수 있다.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는 유기농 전용목장의 우유만 사용한다. 유기농 전용목장은 젖소들이 쾌적하도록 한마리당 916㎡(약 277평) 이상에 해당하는 넓은 초지와 34.6㎡(약 10.5평) 이상의 방목장, 17.3㎡(약 5.2평) 이상의 축사를 유지한다. 또한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100% 유기농 목초와 사료만 사용한다. 제품 종류로는 온가족을 위한 900ml, 750ml, 180ml 용량의 냉장우유와 실온 보관이 가능해 집과 밖 어디서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200ml, 190ml, 125ml의 멸균팩 제품이 있다. 지방 함량을 줄인 저지방 우유도 있으며, 125ml 멸균팩 유기농우유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나나우유와 딸기우유, 코코아우유 맛도 선택할 수 있다. 상하목장은 아이들을 위한 영양간식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상하목장 유기농 주스’는 125ml 용량의 멸균팩 제품으로, ‘사과∙딸기∙케일’과 ‘사과∙오렌지∙케일’, ‘사과∙블루베리∙케일’ 혼합주스 3종이 있다. 꿀벌 등의 곤충이 100% 자연수분하고, 새와 무당벌레 등 해충의 천적관계를 이용해 해충을 방지하는, 자연 그대로의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한 과일을 주스로 담았다. 아이스크림도 떠먹는 아이스크림부터 얼려 먹는 아이스크림까지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상하목장 얼려먹는 아이스크림’은 우유와 초콜릿, 망고로 엄선된 원료를 사용하며, 멸균·실온 포장한 제품이다.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은 국내 전용 목장의 원유를 두 배 농축해 고소하고 진한 맛의 우유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밀크와 딸기, 초콜릿 중 선택 가능하다.
  • 롯데웰푸드, 봄 시즌 한정판 딸기 디저트 9종 선보여

    롯데웰푸드, 봄 시즌 한정판 딸기 디저트 9종 선보여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봄 계절의 대표 과일 딸기를 활용한 시즌 한정판 디저트를 선보였다. 건과 6종, 빙과 3종 등 총 9종이다. 특히 10~30대 여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케어베어’와 협업을 진행한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이번에 선보이는 봄 시즌 한정판 건과는 ‘몽쉘 딸기 생크림 케이크’, ’빈츠 딸기 프로마쥬’, ’딸기라떼 카스타드’, ’딸기라떼 명가 찰떡파이’, ’롯샌 딸기 요거트’,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딸기 요거트’ 등 6종이다. 카페나 디저트 전문점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딸기 라테나 딸기 요거트를 롯데웰푸드의 간판 디저트 제품에 적용해 색다른 느낌을 주면서도 싱그러운 봄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딸기맛 한정판 빙과도 선보였다. ’돼지바 딸기요거트’, ’딸기마카롱 월드콘’, ’딸기라떼 찰떡아이스’ 등 3종이다. 모두 아이스크림 믹스에 딸기 라테 믹스를 적용해 진한 딸기맛을 느낄 수 있다. 돼지바는 레드쿠키와 딸기초코 분태를 사용해 바삭함을 더했고, 월드콘에는 딸기 마카롱 분태를 토핑으로 적용해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준다. 찰떡아이스는 분홍빛의 딸기 떡으로 봄 느낌이 물씬 난다. 올해 봄 시즌 한정판 제품에는 1982년 미국에서 소개된 이후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케어베어와 협업한 패키지가 적용됐다. 달콤한 딸기맛과 푸근한 봄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그러데이션 배경에 귀여운 케어베어들이 함께 등장하는 패키지는 어린이 소비자는 물론이고 캐릭터와 함께 자란 어른들의 눈길도 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인기 제품에 제철 과일 등을 적용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즌에 맞는 다양한 기획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시중 와사비 다 먹어봤죠”…와사비맛 아이스크림 개발한 배라 MZ연구원들

    “시중 와사비 다 먹어봤죠”…와사비맛 아이스크림 개발한 배라 MZ연구원들

    ‘너무나 충격적인 맛’, ‘아이스크림에서 매운 맛이?’, ‘누가 만들었는지 진심 궁금함’ 배스킨라빈스의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에 대한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가 올라오는 등 소셜미디어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개발자인 우진경(30), 이현지(28) 비알코리아 I/C개발팀 연구원을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배라 워크샵)에서 만났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인 두 사람은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달라는 회사의 주문에 그동안 시도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맘껏 해봤다. 이 연구원은 “평소에는 구매율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맛은 시도해보지 못하는데, 이번에는 도전적인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도 된다고 해서 베이컨, 대파 등 다양한 맛을 시도를 해보다가 탄생한 게 와사비맛이었다”고 소개했다. 완성작을 만들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지만, 과정은 치열했다. 우 연구원은 “어떤 아이스크림은 6개월이 걸려 만들기도 하지만, 와사비맛은 2주 만에 만들었다”면서도 “그 기간 동안 강판에 생 와사비를 갈아먹는 것은 물론 세상에 출시한 거의 모든 와사비를 먹어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문을 연 배라 워크샵은 SPC가 인공지능(AI)을 포함해 차세대 제품의 연구·개발 역량을 선보이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매장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오픈 한 달여 만에 ‘핫플’(핫 플레이스의 줄임말)이 됐다.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은 배라 워크샵 아이스크림 중 판매량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배스킨라빈스의 일반적인 신제품과 비교해도 3배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는 게 SPC 측의 설명이다.실제 생와사비가 들어간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은 겉모습만 봐서는 녹차맛 아이스크림처럼 보이지만, 한 입 먹는 순간 알싸한 와사비 맛이 혀를 강하게 자극한다.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뉜다. 이 연구원은 “예상대로 호불호가 강하고 어중간한 의견은 없었다”면서도 “공통점은 다들 재미있다는 반응”이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시장 조사를 다니고 주변의 이야기도 많이 참조한다. 3월 배스킨라빈스의 이달의 맛인 ‘탕탕스트로베리’, 2022년 5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돼 화제가 됐던 ‘피카피카 피카츄’ 등도 두 사람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묻자, 우 연구원은 “최근에 SPC공식 채널을 통해 마라맛, 불닭맛 아이스크림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는데 언제가는 시도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내가 만든 아이스크림이야’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맛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라 워크샵의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다음달 전국 배스킨라빈스 매장으로도 확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 공정위, 제당 3사 ‘설탕 담합’ 현장조사

    공정위, 제당 3사 ‘설탕 담합’ 현장조사

    CJ제일제당 등 설탕 제조·판매 업체들이 담합을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총선을 앞두고 생필품 물가를 잡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으로 해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3대 제당 업체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과도한 가격 인상, 담합과 같은 불공정 행위로 폭리를 취하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시장 내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담합 행위를 하며 설탕 가격을 과도하게 올리지 않았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설탕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3% 올라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설탕 가격이 오르면 과자나 아이스크림, 빵 등 가공식품 물가가 줄줄이 오를 우려가 있어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까지 거론되기도 한다. 최근 먹거리 물가의 고공행진 속에 정부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원료 가격 하락 시 (식품 가격이) 제때 하락분만큼 내려야 한다”고 했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CJ제일제당 공장을 방문해 “국제 곡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가격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업계도 기민하게 반응했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1일부터 일반 소비자용 밀가루 제품 3종 가격을 평균 6.6% 내리기로 했다. CJ가 소비자용 밀가루 가격을 인하한 것은 최근 10년 내 처음이다. CJ 관계자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물가 안정에 협조해 가격 인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가는 곳마다…” 첫 휴가 나온 군인, 뉴스에서 보던 일 일어났다

    “가는 곳마다…” 첫 휴가 나온 군인, 뉴스에서 보던 일 일어났다

    첫 휴가를 나온 군인이 방문한 식당에서 잇따라 서비스를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일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뉴스에서만 보던 일인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인 40대 여성 A씨는 해병대에서 군 복무 중인 조카가 첫 휴가를 나와 함께 횟집을 방문했다. 미리 예약해둔 곳이었는데, A씨 조카가 군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본 횟집 사장은 “나라를 지킨다”며 ‘회 케이크’를 서비스로 제공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회 여러 점이 담긴 접시 가운데에는 초까지 꽂혀 있었다. A씨 조카는 불이 붙은 초를 불기도 했다. A씨는 “군인이라고 깜짝 서비스를 해줬다”며 “알고 보니 사장님 아들이 군에 있다고 한다. 아들 생각이 난 것 같다”고 전했다. A씨 조카에 대한 따뜻한 관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들은 식사 후 자리를 옮겨 술집을 방문했는데, 마침 술집 사장이 해병대 출신이었다. 사장이 서비스라며 준 음식에는 가득 담긴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초콜릿으로 ‘해병대’라고 쓰여 있었다. 사장은 “해병대 가족”이라며 A씨 몰래 조카에게 용돈까지 건넸다고 한다. 심지어 A씨는 술을 다 마신 뒤 계산하려고 했는데, 이미 누군가 몰래 계산을 마친 상태였다. A씨는 “저도 장사하는 입장이지만 아이나 어르신들이나 군인 우대해주는 곳은 언제나 감동”이라며 “또 이렇게 하나 배워간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업주들은 “저도 군인 오면 챙겨줘야겠다”, “저라도 이쁜 현역 군인이 오면 우대해줄 것 같다”, “저도 이제 군인들 찾아오면 복분자라도 한 병씩 서비스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군인에게 존중의 마음을 전한 사례는 지속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잇따르자 국가보훈부도 직접 나서 감사의 표시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육군 장병이 주문한 음료 뚜껑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적은 사연이 알려지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 아르바이트생을 집무실로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훈부는 아르바이트생의 ‘선한 행동’의 의미를 전파하기 위해 그가 적었던 응원 메시지 손글씨를 스티커로 만들기도 했으며, 인턴 채용 추천서를 써주는 등 보답했다.
  • 中 ‘국민 음료’ 와하하 회장 별세

    中 ‘국민 음료’ 와하하 회장 별세

    한때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던 쭝칭허우 와하하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오전 별세했다. 79세. 쭝 회장은 어릴 때부터 아이스크림과 사탕 노점상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개혁개방 물결 속에 42세 때인 1987년 와하하를 세워 식음료 사업에 뛰어들었다. 와하하는 생수 판매에서 크게 성공하고 1990년대에는 요구르트와 콜라도 히트시켜 국민 브랜드로 등극했다. 그는 2010년 당시 개인자산 120억 달러로 중국 최고 부자에 선정됐다.
  • 81세 바이든 소문난 사랑꾼…“아내와 사랑 나누고 싶다”

    81세 바이든 소문난 사랑꾼…“아내와 사랑 나누고 싶다”

    올해로 만 81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랑꾼 면모’가 드러나는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가진 바이든 대통령은 질 바이든 여사와 1977년 재혼해 슬하에 딸 1명이 있다. 뉴욕타임스(NYT) 백악관 출입기자였던 케이티 로저스는 최근 저서 ‘아메리칸 우먼-힐러리 클린턴에서 질 바이든까지 현대 영부인의 변화’라는 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의원 시절이던 2004년 대선 출마에 관심이 없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들이 잠든 동안 집에서 아내와 사랑이나 나누고 싶다’고 했다”라고 회고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관은 이 발언에 대해 어깨를 으쓱하며 “솔직히 그분은 아내와 완전히 사랑에 빠졌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로저스는 “바이든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좋은 성관계’가 지속적이고 행복한 결혼 생활의 열쇠라면서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고 적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학 동창인 닐리아와 결혼해 세 자녀를 얻었고, 1972년 만 30세가 채 안 되는 나이에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됐지만 바로 다음 달, 교통사고로 아내와 1살짜리 딸을 동시에 잃는 비극을 겪었다. 2015년에는 장남 보가 46세에 뇌종양으로 숨졌다. 사별한 부인과의 사이의 유일한 자녀 차남 헌터는 마약 중독과 탈세와 비리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올라 바이든의 정치 경력에 흠집을 내기도 했다. 책은 바이든 대통령이 1972년 첫 번째 아내였던 닐리아가 딸과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당시 겪은 고뇌를 묘사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5년이 지난 1977년 질 바이든 여사에게 다섯 번 청혼한 끝에 재혼에 골인했다.한편, 남편과 함께 역대 최고령 영부인에 이름을 올린 바이든 여사는 최초의 ‘커리어 우먼 영부인’으로 현재 남편의 재선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바이든의 대선 캠프에서 참모 역할도 수행해, 당시 미 언론들은 질 바이든을 ‘바이든의 비밀병기’라고 불렀다. CNN은 “질 바이든은 젊을 때부터 꾸준히 달리기를 즐겼고, 아이스크림 등 단 것을 좋아하는 바이든과 달리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은 오렌지맛 게토레이, 제로콜라, 초코칩쿠키, 땅콩버터 젤리 샌드위치, 짭쪼름한 과일 사탕 등을 즐기는 등 소위 ‘5살 입맛’으로 알려져 있다.
  • 中 ‘음료왕’ 와하하 회장 별세…외동딸 경영 승계 전망

    中 ‘음료왕’ 와하하 회장 별세…외동딸 경영 승계 전망

    한때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던 종칭허우 와하하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79세. 와하하그룹은 26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종 회장이 지난 25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면서 “추모식은 28일 저장성 항저우 샤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종 회장은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 집계로 지난 2010년과 2012년 ‘중국 최고 부자’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131억 달러(약 17조원)를 보유해 중국 31위 부자에 올랐다. 종 회장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밖에 마치지 못했다. 유년 시절 아이스크림과 사탕 노점상을 했으며, 1980년대 개혁개방 물결 속에서 42살 때인 1987년 와하하를 세워 식음료 사업에 뛰어들었다. 와하하는 생수 판매에서 큰 성공을 거둔 데 이어, 1990년대에는 요구르트와 콜라도 히트시켜 국민 브랜드로 등극했다. 종 회장은 2003년부터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 활동했다. 2008년에는 “5000위안(약 92만원) 이하 소득에는 세금을 물리지 말자”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와하하는 프랑스 다농과 합작해 몸집을 키웠으나 이후 경영 갈등을 겪으면서 결별했다. 젊은 소비자 취향에 맞춘 경쟁업체 제품에도 밀려 2020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그럼에도 와하하는 중국 29개 성·시·자치구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등 중국 500대 기업 가운데 하나다.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21년 12월 와하하 부회장에 임명된 외동딸 종푸리(42)가 최고경영자(CEO)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생전 종 회장이 종 부회장의 경영 성과에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왔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 ‘섬 안에 島’ 제주 올레길과 함께하는 섬 여행 [두시기행문]

    ‘섬 안에 島’ 제주 올레길과 함께하는 섬 여행 [두시기행문]

    제주 올레길 27개의 코스 중 제주 본섬을 걷는 23개의 코스는 저마다의 매력적인 모습으로 제주의 숨은 비경은 물론 역사와 생활 모두를 느끼고 눈으로 볼 수 있다. 남은 3개의 코스는 제주 본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섬 트레킹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 부속섬은 62개이며, 그 중 유인도는 8개다. 제주시로 속한 섬으로는 우도, 비양도, 상·하 추자도, 횡간도, 추포도가 있으며, 서귀포에는 가파도와 마라도가 있다. 그 외 부속섬은 무인도이거나 개인 사유지로 경관은 빼어나지만 들어갈 수 없는 섬들이 대부분이다. 그 중 올레길에 해당하는 코스는 우도, 가파도, 추자도로 관광지로도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다. 제주에 속하지만 조금은 다른 생활관을 가진 섬들의 트레킹은 특별한 여행이 아닐 수 없다. 섬에서 섬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 올레길 섬 코스를 소개하려 한다. 1-1 코스 우도천진항을 시작으로 우도 한 바퀴를 걸으며 다시 천진항으로 돌아오는 올레 1-1코스는 11.3㎞로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제주의 부속 섬 중 제일 큰 규모의 섬으로 소가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우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도로 들어가기 위해선 종달리와 성산읍 성산항에서 도항선을 타야 하며 성산항이 배가 더 많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우도의 두 항구(천진항, 하우목동항)로 실어 나른다. 천진항이나 하우목동항 두 곳에서 시작하는 우도 올레는 삶의 터전인 마을 길을 걸으며 호밀, 땅콩밭 등을 지나며 소들이 있는 마을을 지나간다. 옛 우도의 돌담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정취가 느껴지며 5월에 호밀밭은 황금빛이 일렁이듯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청진항 마을에 독특한 모습이 있는데 집마다 이름이 붙어 있어 정감을 더 해준다. ‘아름다운 우리 집’, ‘영숙 이모네’ 등 집들의 이름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우목동마을에서는 찾아볼 수는 모습이니 청진길 마을 사람들의 센스를 느껴 보도록 하자. 우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곳인 홍조 단괴 해변을 만날 수 있다. 많은 사람에게 서빈백사 혹은 산호해수욕장으로 알려진 곳으로 현재 천연기념물 43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홍조 단괴라는 석회조류가 분포하고 있어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제주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진 홍조 단괴 해빈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을 추천해본다. 참고로 이곳엔 맛집인 톳 짬뽕(짜장)과 우도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중간 스탬프 지점이 있는 하구수동은 이국적인 느낌의 우도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이 있다. 푸른빛 눈부신 바다와 하얀 모래가 아름다운 곳으로 깊이도 깊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해수욕하기 좋으며 여름철 우도에서 제일 새로운 곳이기도 하다. 또한 코스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우도와 연결되어있는 작은 섬 보물섬 비양도도 꼭 한번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백패킹의 성지로 불리는 비양도는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주의 가장 동쪽에 해당하여 일출을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곳이며 고려 시대 군사 목적의 봉수대도 함께 볼 수 있다. 하고수동을 지나 마을 길로 진입하여 관광용 카트나 바이크로는 볼 수 없는 우도 사람들의 생활관을 눈으로 보며 느낄 수 있다. 마지막 우도의 올레길 코스에 포함된 랜드마크와 같은 우도등대는 인근으로 드넓은 초원과 등대공원을 감상하며 제일 높은 곳에서 우도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검은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인 검멀레해변을 겸하여 구경한다면 우도의 모든 모습을 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도 올레 1-1코스는 바닷길과 밭길, 푸른 초원과 우도봉 등 다양한 모습이 있으며 제주도의 옛 돌담과 우도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소요 시간은 4~5시간이며 서빈백사, 하고수동해변 인근에 맛집이 많아 잠시 여유를 갖고 올레길을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10-1코스 가파도상동포구에서 시작하여 가파 치안센터까지 향하는 4.2㎞의 가파도 올레는 작은 섬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국의 유인도 중 가장 낮은 섬인 가파도 올레는 제주도 부속섬 중 번째로 큰 섬으로 바다를 헤엄치는 가오리(제주방언·가파리)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하여 가파도가 되었다는 설과 덮개 모양을 닮아 ‘개도’로 부르던 것이 가파도라 굳혀졌다는 설 등이 있다. 인구 407명 면적 27만 2250평의 크지 않은 섬이며 조정에 진상을 위한 소 50마리를 방목하여 키우며 지키기 위해 40여 가구가 첫 입도를 한 것이 1750년도이다. 인근 해역에 어자원도 풍부하여 낚시꾼들의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명포인트이기도 하다. 가파도를 방문하기 위해선 대정읍 운진항에서 배편을 이용해야 한다. 운진항에서 가파도로 향하는 배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이며 매시간 정각에 출발하며 반대로 운진항으로 돌아오는 배편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4시 10분 매시간 20분 출항하고 있다. 가파도의 돌담은 일반 제주의 돌담과는 조금 다른 모습인데 가파도 앞바다에서 채취한 돌들로 만들어져 있다. 가파도를 다른 모습의 돌담길 걷다 보면 자연스레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해안 길을 걷다 보면 마주하는 소망 전망대에 오르면 신기하게도 가파도의 모든 곳을 조망할 수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낮은 전망대가 아닐까.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청보리밭의 풍경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어딜 가나 포토존이 되어버리는 보리밭길은 돌담과 바다의 조화를 이루어 매력적이고 신비롭다. 특히 4월 초에서 5월에 가파도는 청보리 축제가 열리는 시즌으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열린다. 1m 넘는 보리들이 너울과 같이 넘실대는 모습은 환상적이기까지 하다. 가파도 올레의 마지막 구간인 가파 치안센터를 마지막으로 올레길은 마무리되지만, 치안센터에서 다시 배를 타야 하는 상동 포구까지 향하는 가파도 벽화마을은 문화 작가들의 창작 공간이며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토리 있는 벽화마을의 작품들을 보며 천천히 가파도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파도는 길고 긴 제주 섬의 올레길을 걷느라 수고한 몸과 마음에 대한 보상과 같은 곳으로 편안하게 쉬며 여유를 즐기는 올레 코스이다. 가벼운 간식을 챙겨서 방문하는 것도 좋고 상동포구와 하동포구 그리고 가파초등학교 인근에 식사하거나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18–1·2코스 상·하 추자도추자도 올레는 기존에 18-1코스로만 개장한 뒤 2022년 6월 추가로 18-2코스를 개장했다. 숨겨진 아름다움을 더 볼 수 있게 되었으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올레꾼의 성지다. 추자면 사무소를 시작으로 신양항까지 향하는 18-1코스의 상추자도와 올레 신양항을 시작으로 추자면 사무소까지 향하는 18-2코스의 하추자도 올레로 구성되어있다. 추자도는 약 16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섬으로 1.53㎢ 해안선 길이 8.3㎞의 섬으로 옛날 뱃길로 제주와 육지를 오가다 바람이 심하면 바람을 피했던 섬으로 기다리는 섬이라 하여 후풍도라 불리다 태조 5년 이 섬에서 추자나무 숲이 무성한 탓에 추자도라 불리게 되었다. 추자도는 제주도에 속하지만 완도에 근접해 있어 언어, 문화 등이 전라도에 가까운 경향이 있다. 4개의 무인 섬과 38개의 무인 섬이 모여 있어 겹겹이 보이는 섬의 봉우리들이 섬이 아니라 깊은 산중에 들어와 있는 기묘한 감각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추자도를 가기 위해선 제주항에서 페리호를 타고 1시간 20분을 이동해야 한다. 추자면사무소에서 시작되는 18-1코스는 11.4㎞이며 명소로 해발 85.5m 봉골레 산에서 바라보는 마을과 다도해상의 섬들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마을 지나가는 구간에는 다양한 벽화와 추자도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느낄 수 있다. 1970년대 말에 부산과 목포 그리고 동중국해를 오가는 배들의 안전 항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추자 등대도 지나치게 된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이어주는 추자교를 지나다 추자의 숲길로 들어서며 돈대산 정상으로 향한다. 해발 164m 돈대산 정상에서라면 아름다운 추자도의 섬들과 풍경을 볼 수 있다. 환상적인 일출로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며 쉴 수 있는 정자와 전망대가 있어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가기 좋은 곳이다. 예초포구를 지나 예초리 기정길(바닷가 절벽을 뜻한다)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바다와 추자의 숲이 조화를 이루며 탄성을 자아낸다. 신양항을 끝으로 마무리되는 18-1코스 그리고 같은 곳에서 시작되는 18-2코스는 추자면사무로 향하는 9.7km 추자도 올레이며 산봉우리를 넘나들며 드넓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길이다. 명소로는 추자의 바다와 바람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졸복산 트레킹길을 지나 대왕산 황금길을 만날 수 있다. 해발 72.5m 대왕산은 추자도의 22개의 산 중 16번째로 높은 산으로 산은 낮아도 볼거리가 풍부하며 응회암류가 대부분인 추자도에서 제주의 현무암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대왕산 황금길에서 목리슈퍼까지 2km 구간은 능선에서 바라보는 하추자도의 모습과 해안의 절경은 추자도의 대표적인 명소인 나발론 절벽을 축소해 놓은 듯하다. 목리슈퍼를 지나 금파골로 들어서면 무성하게 자란 숲 사이로 고용한 생명력이 느껴지고 추자의 생태를 눈으로 소리로 느낄 수 있다. 추자의 능선길을 지나 상추자도로 이어진 다리인 추자교를 지나면 어민 대일 항쟁 기념비를 만날 수 있다. 일제강점기 두 차례 일어났던 어민항쟁의 역사를 기록하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이며 폭리를 취하는 일제에 700여 명의 어민이 저항하고 어장을 침범한 일본인에게 총궐기에 나섰던 사건이다. 기념비를 지나 다시 첫 출발지였던 추자면 사무소로 향하게 되면 추자도 올레의 마무리가 된다. 추자도 올레는 산봉우리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많아 난이도는 상에 해당한다. 상·하 추자도 두 코스를 하루 만에 완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니 1박 2일 코스로 잡아 나누어 걷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여유롭게 한 코스를 선택해서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숲속을 이동하는 구간이 많아 간식 등의 먹거리를 챙기는 것이 좋으며 하추자의 경우 식당이 두어 곳뿐이며 대부분의 상권은 상추자에 몰려 있다. 추자의 대표적인 조기정식을 먹어보는 것도 별미이니 여유롭게 먹고 즐기는 즐거운 올레가 되길 바란다.
  • 1020 취업·학업 스트레스 달콤한 탕후루로 풀었나?... 매출액 1678% 늘어

    1020 취업·학업 스트레스 달콤한 탕후루로 풀었나?... 매출액 1678% 늘어

    지난해 탕후루 전문점의 매출액이 2022년 대비 1678% 폭증한 가운데 전체 매출액 중 10대와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20일 지난해 디저트 전문점의 카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오락 서비스 업종의 매출액은 20% 증가했다. 2022년 말 기준 유효 가맹점 수와 지난해 신규 가맹점 수를 비교한 신규 가맹점 등록률은 디저트 전문점이 23%로 나타났다. 그중 탕후루 전문점의 신규 가맹점 등록률은 1339%에 달했다. 신규 가맹점 등록률이 높은 디저트 전문점은 탕후루에 이어 베이글·추로스 48%, 아이스크림 27%, 와플·파이 23%, 호두과자 21% 등 순이다. 디저트 전문점에서 가장 큰 매출액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40대로 23%를 기록했다. 다만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탕후루 전문점의 연령별 매출액 비중은 10대가 9%, 20대가 37%로 2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오락 서비스 업종의 2022년 대비 지난해 신규가맹점 등록률은 14%로 나타났다. 보드게임카페가 37%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코인노래방 34% 무인 사진관 30%, PC방 13% 등 순이다. 코인노래방의 지난해 매출액이 2022년 대비 60%로 가장 크게 늘었다. 오락 서비스에서 가장 큰 매출액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20대로 47%를 기록했다. 20대는 보드게임카페 70%, PC방 67% 등 주요 세부 업종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는 창업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디저트 전문점과 오락 서비스 업종의 매출을 살펴봤다”며 “앞으로도 세부 업종과 품목 분석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지속해 소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 불황 뚫은 K푸드… 식품업계 봄바람

    불황 뚫은 K푸드… 식품업계 봄바람

    작년 소비 침체에도 역대급 실적빙그레 ‘아이스크림’·풀무원 ‘두부’농심은 라면 앞세워 품목 다변화올해도 K푸드로 해외시장 집중 지난해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 침체에도 국내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인 K푸드의 인기로 수출 호조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도 내수시장 둔화가 예견되면서 저마다 진출 국가수를 늘리고 품목 다변화를 꾀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빙그레와 풀무원의 영업이익은 1123억원, 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5.2%, 135.4% 늘어나며 증가율이 100%를 웃돌았다. 농심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9.1% 늘어난 2120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의 비결은 수출이다. 빙그레의 경우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수출 규모가 1043억원으로 전년 한 해 수출량인 1042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대표 상품은 바나나 우유이지만 전체 수출 가운데 메로나 등 아이스크림의 비중이 57.8%로 가장 높다. 풀무원도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진출한 핵심 자회사 풀무원식품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풀무원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8.8%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다. 해외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두부와 면제품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길로이 공장 가동을 본격화하며 물류비를 절감한 것이 수익성 확대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풀무원 측은 “미국 현지 공장 증설로 비용이 많이 줄어든 덕분”이라고 밝혔다. 농심도 지난해 영업이익의 약 36%를 해외 법인에서 벌어들였다. 올해도 식품업계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농심은 지난해 하반기 북미 법인의 수익성이 주춤하며 주가 하락을 촉발한 미국 시장에서의 피크아웃(정점을 찍은 뒤 하락) 우려를 극복하고 인기 품목 다변화와 공급 확대로 현지 라면시장 점유율 1위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캘리포니아 제2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미국 3공장 설립도 추진한다. 간판 제품인 ‘신라면’을 앞세워 매운맛을 선호하는 히스패닉 소비자 비중이 높은 텍사스 지역을 집중 공략해 남미 진출의 기반을 다지고, 짜파게티·너구리 등의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신라면의 뒤를 잇는 파워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빙그레는 미국, 아시아 중심의 해외 진출 국가를 장기적으로 남미, 오세아니아 등으로 넓히는 한편 현지 유통망 입점으로 판매 채널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전창원 빙그레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거듭 강조한 바 있다. 풀무원도 올해 상반기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아이어 두부공장 증설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인 데다 저출생 영향으로 추가 성장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수익성이 높은 해외시장에 승부수를 던지는 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인기 1위 라면은 ‘신라면’…맥주는 ‘카스’ 과자는 ‘새우깡’

    인기 1위 라면은 ‘신라면’…맥주는 ‘카스’ 과자는 ‘새우깡’

    라면 2위는 짜파게티, 3위는 진라면초콜릿 1위 ‘빼빼로’ 빵은 ‘포켓몬빵’맥주는 카스, 테라, 필라이트, 아사히 순소주는 참이슬, 처음처럼, 진로가 1~3위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신라면’으로 조사됐다. 과자는 ‘새우깡’, 맥주는 ‘카스’가 최다 판매 제품이었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 신라면의 소매점 매출은 3836억원으로 라면(봉지·용기)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짜파게티(농심·2131억원), 진라면(오뚜기·2092억원), 불닭볶음면(삼양식품·1472억원), 육개장(농심·1259억원), 안성탕면(농심·1183억원), 너구리(농심·1070억원), 왕뚜껑(팔도·725억원), 삼양라면(삼양식품·713억원), 팔도비빔면(팔도·706억원) 등 순이었다.이는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 수치를 인용한 것으로 상품 분류는 aT 기준에 따라 재정리한 것이어서 원천 데이터를 제공한 기업들의 데이터와 다소 다를 수 있다. 스낵과자는 농심 새우깡이 1359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포카칩(오리온·1164억원), 프링글스(농심켈로그·985억원), 꼬깔콘(롯데웰푸드·879억원), 오징어땅콩(666억원) 등의 순이었다. 포카칩은 2022년 921억원에서 지난해 1000억원을 넘어 새우깡과 함께 ‘1천억원 클럽’에 진입했다. 비스킷은 홈런볼(해태제과·865억원)이 가장 많이 팔렸고 에이스(해태제과·589억원), 오레오(동서식품·434억원), 마가렛트(롯데웰푸드·419억원), 예감(오리온·398억원) 순이다. 초콜릿은 롯데웰푸드 빼빼로가 1185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려 1000억원 클럽 멤버에 들었고 빵 중에서는 SPC삼립 포켓몬빵 매출이 1108억원으로 삼립호빵(538억원)의 2배였다.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 월드콘이 710억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떡붕어싸만코(빙그레·646억원), 메로나(빙그레·612억원), 투게더(빙그레·528억원), 빵빠레(롯데웰푸드·438억원) 등 순이었다. 우유는 서울우유(7866억원), 발효유는 빙그레 요플레(1839억원)가 각각 매출 1위였다.맥주는 오비맥주의 카스 매출이 1조 5172억원으로 압도적이다. 이어 테라(하이트진로·4697억원), 필라이트(하이트진로·2399억원), 아사히(롯데아사히주류·1977억원), 켈리(1760억원), 클라우드(롯데주류·1674억원) 등의 순이었다. 소주는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1조 1000억원으로 1조원을 넘었고 처음처럼(롯데주류·4000억원), 진로(하이트진로·2651억원), 좋은데이(무학·1640억원), 맛있는참(금복주·77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탄산음료는 코카콜라(한국코카콜라·4918억원), 액상차는 V라인(광동제약·499억원), 두유는 베지밀(정식품·1836억원), 액상커피는 칸타타(롯데칠성음료·2709억원)가 각각 1위였다. 밀가루는 백설(CJ제일제당·330억원), 가정용식용유는 백설(CJ제일제당·1182억원), 참치캔은 동원참치(동원F&B·1177억원), 만두는 비비고(CJ제일제당·2159억원), 건강기능식품은 정관장(한국인삼공사·866억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 19만원어치 훔치고 “범죄인지 몰랐다”…늘어나는 촉법소년

    19만원어치 훔치고 “범죄인지 몰랐다”…늘어나는 촉법소년

    무인점포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 19만원어치가 도난당했다. 용의자는 “범죄인지 몰랐다”는 초등학생 A양과 B양이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인천 연수경찰서는 무인점포에서 19만원어치를 훔친 혐의(절도)로 초등학생인 A양과 B양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양 등은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무인점포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포함해 19만원 상당 물품을 훔친 혐의다. 당시 가게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양과 B양이 바구니 2개에 물품을 가득 채운 뒤 봉지 5개에 나눠 담고 계산 없이 가게를 나가는 장면이 담겼다. 업주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영상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A양 등을 붙잡았다. 이들은 경찰에서 “범죄인지 몰랐고 먹고 싶어서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초등학교 5학년생인 이들은 만 14세 미만인 형사 미성년자여서 형사 책임은 지지 않는다. 소년법상 만 10∼14세 미만인 촉법소년에 해당해 법원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까지의 보호처분을 받는다. “형사처분 피한다” 촉법소년 5년간 6만명…강력범죄 증가세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 매년 늘어 5년간 총 6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은 절도·폭력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강간·추행, 마약, 살인 등 강력범죄도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촉법소년 수는 총 6만 5987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9년 8615명, 2020년 9606명, 2021년 1만 1677명, 2022년 1만 6435명, 2023년 1만 9654명으로 매년 증가한 동시에 4년 새 배 넘게 늘었다. 절도가 3만 2673명(49.5%)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 1만 6140명(24.5%), 기타 1만 4671명(22.2%), 강간·추행 2445명(3.7%)이 뒤를 이었다. 방화 263명, 강도 54명, 살인 11명 등 강력범죄도 다수 발생했다.이주환 의원은 “촉법소년의 흉악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촉법소년 상한연령을 낮추고 교화를 개선하는 등 근본적 해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1대 국회 들어서만 소년범죄 처벌 강화와 관련해 발의된 법안은 총 17건으로 파악된다. 형사 처분 상한 연령을 만 14세에서 만 13세로 하향하는 내용의 정부 발의안을 비롯해 연령 기준을 만 12세 미만으로 더 낮추거나 특정 강력범죄에 한해 형사 처분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 등이다. 하지만 이들 법안은 모두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에 장기간 계류돼있다. 입법 논의에 별다른 진척이 없는 것은 처벌 강화의 실효성을 놓고 이견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법원행정처는 지난해 정부 발의안에 대해 “13세 소년이 형사책임능력을 갖췄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며 “소년의 가정환경 개선이나 정신질환 치료 등 적극적인 사회적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 “배스킨라빈스 간 김정은 그려줘”… 챗GPT 낸 답은?

    “배스킨라빈스 간 김정은 그려줘”… 챗GPT 낸 답은?

    챗GPT에 창의적인 질문을 던지며 상상력 실험을 하는 유튜브 계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유튜브 계정 ‘광기의 챗지피티’는 현실에서 존재하기 힘든 상황을 가정한 질문에 대한 챗GPT의 결과물을 보여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챗GPT에 배스킨라빈스로 간 김정은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자 여러 가지 맛을 지닌 아이스크림 판매대 앞에서 뚱한 표정으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컵으로 즐기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을 그려냈다. 위의 질문처럼 상상으로만 가능한 상황을 가정하거나 ‘동그란 사각형을 그려줘’ ‘날이 없는 칼을 그려달라’ 와 같이 다소 모순된 요청을 하고 이에 대한 AI의 반응을 보여주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동그란 사각형과 날이 없는 칼을 그려달라는 요청을 한 쇼츠(짧은 영상)는 조회수 약 52만회를 기록하며 한때 유튜브 인기 급상승 영상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소 평범해 보이는 요청에 엉뚱한 답을 내놓는 것도 해당 계정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다른 영상에서 챗GPT는 ‘한국식 알탕을 그려달라’는 요청에는 대문자 ‘R’을 탕에 넣은 사진을 보여주는 등 학습되지 않은 정보에 오류를 내는 모습도 보였다. 해당 계정을 운영하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학생 이정복씨는 “반년 전부터 유행하던 외국 챗GPT 밈을 보고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해 시작하게 됐다”며 “앨범 표지를 만들 때 챗GPT가 사용되는 모습을 보고 영상 작업에 챗GPT를 접목해보게 됐다”고 했다. 그는 “계정을 만든 지 3주밖에 안 됐는데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구독자가 합산 5만명으로 늘었다”며 “인공지능 관련해서 협업이나 강연 요청도 들어온다”고 했다.
  • 아동 성범죄자에 물리적 거세…마다가스카르 ‘법으로 정했다’

    아동 성범죄자에 물리적 거세…마다가스카르 ‘법으로 정했다’

    아프리카 남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가 아동 성폭행범에 대해 ‘물리적 거세’를 시행하기로 법으로 정했다. 최근 프랑스 유력 매체 ‘르 코티디앵’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 의회는 지난 2일(현지시간) 아동 성폭행범에 대한 물리적 거세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당시 국회의원들은 정부가 제출한 관련 법안을 수정 없이 통과시켰다. 현행법에서는 아동 성폭행범에게 최소 5년에서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새로운 법은 10세 미만 어린이를 강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종신형과 함께 물리적 거세를 받는다. 피해자가 10~13세이면, 가해자는 징역 15~20년형, 화학적 거세형에 처해진다. 피해자가 13~18세 사이인 경우 화학적 거세형과 함께 징역형은 10~20년 사이가 된다. 반면 가해자가 미성년자라면 거세형은 면할 수 있다. 이 법은 지난달 안드리 라조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이 발의한 것으로, 지난해 재선 도전 당시 핵심 공약 중 하나였다. 일각에서는 화학적·물리적 거세가 모든 성범죄자에게 효과적이지는 않다고 주장한다. 의사 출신인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은 “강간은 끔찍한 범죄이며 가해자는 책임을 지는 게 마땅하지만, 사형과 고문(거세)이 해결책은 아니다”면서 “그런 처벌이 성범죄자를 포함한 범죄자를 저지한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 국제 인권단체는 마다가스카르 당국에 해당 법안을 철회하라는 성명도 발표했다. 7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티게레 샤구타 국제앰네스티 동아프리카·남아프리카 지부장은 성명을 통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람에 대한 처벌로 잔인하고 비인간적이고 품위를 떨어뜨리는 치료에 해당하는 화학적·물리적 거세를 시행한다고 해서 이(아동 성범죄) 문제가 해결되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법안이 아프리카 지역은 물론 국제 인권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도 마다가스카르에서는 강간 사건이 여전히 축소 보고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피해자와 가족들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과 낙인, 사법제도 불신 등으로 가해자가 자유로워지는 경우가 되려 많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물리적 거세를 찬성하는 란디 란드리아마난테나소아 마다가스카르 법무장관은 “마다가스카르는 주권 국가”라면서 해당 법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비난했다. 그는 “사회는 그(성범죄자)들이 무엇을 했고,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며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동 성범죄자에 대해 물리적 거세를 시행하기로 한 국가는 이뿐만이 아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6일 아동 성범죄자에 대해 비슷한 물리적 거세를 시행하겠다고 법 초안을 발표했다. 다만 이 국가는 체코와 같은 일부 국가에서 시행하는 고환 제거 방식이 아니라 성기 자체를 제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법은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는 현행법이 아동 성범죄를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일부 의원의 불만에 따라 나온 것이다.이들 의원이 불만을 제기한 건 최근 에르케잔 누르마칸이라는 5세 여자아이가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는 소아성애자를 따라나섰다가 무참히 살해된 사건 때문이었다. 이 범죄로 이미 관련 전과가 있는 48세 남성 사이돌림 가입나자로프는 종신형과 화학적 거세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팜유, 피마자…기름이 된 식물들/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팜유, 피마자…기름이 된 식물들/식물세밀화가

    지난 주말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옆 테이블 학생들이 TV를 보며 서로에게 물었다. “팜유가 뭐야?” 학생들이 이런 질문을 나눈 이유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일종의 미식 모임 이름으로 ‘팜유’란 단어가 자주 언급됐기 때문이다. 팜유는 ‘야자나무’(Palm)와 한자 ‘기름 유’(油)의 합성어로,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는 식물성 기름이다. 이 기름은 라면, 과자, 마가린, 초콜릿, 아이스크림처럼 우리가 늘 먹는 음식뿐만 아니라 샴푸, 치약, 립스틱 등 생필품에도 함유돼 있다. 미국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포장 음식의 50% 이상에 팜유가 들어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팜유는 생산성이 좋아 최근 10년간 전 세계 수요가 2배 이상 증가한, 대체 불가능한 기름이다. 그러나 현재 이들은 식물계를 넘어 환경, 사회적으로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는 이쯤에서 팜유에 대해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팜유는 야자나무과의 식물인 기름야자 열매에서 추출한 기름이다. 이 식물의 국가 표준식물 목록상 추천 명은 ‘엘라이이스 귀네엔시스’이지만, 이 글에서는 널리 통용되는 ‘기름야자’란 이름을 쓰기로 한다. 식물성 기름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씨앗에서 추출한 종자유를 떠올리기 쉽지만, 팜유는 열매의 과육에서 기름을 추출한다. 우리는 기름야자의 열매에서 두 가지 형태의 기름을 얻는다. 열매 과육을 압착해 얻는 팜유 그리고 씨앗을 으깨 얻는 팜핵유. 기름야자 열매의 과육이 붉기 때문에 팜유는 붉은빛을 띠지만, 팜핵유는 일반 식용유처럼 투명한 빛을 띤다.기름야자는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분포한다. 그러나 나는 싱가포르 시내의 공원에서 이들이 관상용으로 식재된 모습을 보았다. 이들은 2세기 전 관상을 위해 유럽에 도입됐으나 현재는 오로지 인간에게 기름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심어진다. 게다가 이들 기름은 전 세계 인류가 사용하는 식물성 기름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기름야자 한 그루는 매년 40㎏ 이상의 기름을 생산한다. 팜유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널리 쓰이게 된 것은 다른 기름에 비해 가성비가 월등히 좋기 때문이다. 일 년 내내 열매를 맺는 데다 생산 비용이 적게 들고 다른 기름 작물보다 4~10배 많은 기름을 생산할 수 있다. 게다가 액체 상태로 유통되는 타 기름에 비해 팜유는 고체 상태로 유통할 수 있고 유통기한이 길다. 이토록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팜유는 지속 가능한 기름이 될 수 없다. 우리는 팜유를 생산하기 위해 오래된 열대 우림을 개간하고 태우며, 야생 동물 서식지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기업과 정부, 지역 간 갈등과 농장 내 노동 및 인권 침해 사례도 속출한다. 이렇게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팜유의 대체재를 찾을 수도 없다. 이 문제는 기름야자란 식물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식물을 향한 인간의 탐욕 문제이기 때문이다. 기름야자를 대체할 다른 식물이 생길지라도 같은 문제가 되풀이될 것이 뻔하다.1974년 북한은 ‘기름작물’을 주제로 시리즈 우표를 발행했다. 나는 싱가포르 우체국에서 이 우표를 발견했다. 이 시리즈는 총 네 종의 식물로 구성돼 있는데 우리에게도 익숙한 참깨, 들깨, 해바라기 그리고 피마자라는 이름의 식물이다. 피마자는 우리말로 아주까리. 이들은 열대 원산의 기름 작물로,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 곧잘 심어졌다. 내가 본 우표는 1974년에 발행된 것이지만 피마자는 여전히 북한의 주요 기름작물이다. 북한은 최근 기름 생산을 늘리기 위해 국민에게 피마자 재배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이상기후에 의한 자연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식용유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피마자 기름은 식용뿐만 아니라 공업 연료로서 전쟁 기구를 작동시키는 데에도 쓰인다. 북한에서는 무인기 가동을 위해 휘발유와 피마자를 섞어 쓴다고 한다. 인류는 다양한 방법으로 식물을 이용해 왔다. 관상하고, 약으로 쓰고, 화장품을 만들기도 한다. 추출한 기름과 수액을 식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기름은 산업 기구나 전쟁 무기를 작동시키는 원료로도 쓰인다. 식물의 의도는 아닐지라도, 인류는 식물의 기름 없이 살아갈 수 없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기름야자, 캐나다의 어느 유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해바라기, 스페인의 올리브나무는 인류에게 기름을 공급하기 위해 존재했다가 사라진다. 설날이 다가온다. 차례상에 오를 음식을 준비하며 우리는 또다시 대량의 기름을 찾게 될 것이다. 한 번쯤 떠올려 주길 바란다. 이 기름을 생산하기 위해 심기고 길러지는, 그리고 압착돼 버려지는 식물의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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