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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달라지는 것들

    올해 달라지는 것들

    올해부터 투기지역뿐 아니라 비투기지역에서도 부동산의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 기준으로 과세되고,1가구 2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도 50%로 중과된다. 건강보험료가 6.5% 인상되고 장애수당·장애아동 부양수당 지급대상이 확대된다. 아울러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되고 서울·인천·경기지역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실시된다. 올해부터 주변 생활에서 달라지는 각종 제도를 알아본다. ■ 세 제 ▲서비스업 사업용토지 종부세 경감 관광호텔업·유원시설업·휴양업·스키장업·대중골프장업·유통단지·화물자동차공동차고지·도심지역 공장 등의 사업용토지에 대해서는 공시가격 200억원을 초과시에만 0.8%의 종합부동산세 단일세율이 적용된다. ▲종합부동산세 물납 환급 허용 종부세액이 1000만원을 넘을 경우 현금 대신 부동산이나 주식 등으로 세금을 대신 납부할 수 있다. 종부세 부과가 취소되면 물납한 재산으로 환급을 받게 된다. ▲공익사업용 수용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정부에 토지를 수용당하면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내야 한다. 다만 원활한 공익사업 수행을 지원하고 양도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9년까지 양도세액의 10%(채권보상분은 15%)가 감면된다. ▲다자녀 가구 추가공제 도입 소수공제자 추가공제가 폐지되고 대신 다자녀 가구 추가공제가 도입된다. 근로소득자 가구 내 기본공제대상자(본인·배우자·직계존비속)가 1인인 경우 100만원,2인인 경우 50만원이 추가공제되던 데서 올해부터는 근로소득자와 사업자의 기본공제대상자인 자녀가 2인이면 50만원,3인 이상이면 1인당 100만원의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농·수협 조합예탁금 비과세 시한 3년 연장 2000만원 이하 농·수협 예탁금 이자소득세 비과세 시한이 올해부터 3년 연장된다.20세 미만 미성년자의 가입은 전면 제한된다. ▲사업용 계좌 도입 복식부기의무가 있는 개인사업자들은 개인용 계좌가 아닌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변호사·의사·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은 무조건 사업용 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인건비나 임차료 등은 반드시 사업용 계좌에서 지출해야 한다. 올해는 제도 계도기간이나, 내년부터는 페널티가 주어진다. ▲매입자발행 세금계산서 제도 도입 오는 7월부터 매입자발행세금계산서 제도가 도입된다. 매입자가 재화를 구입할 때 매출자가 세금계산서 발행을 거부하면 매입자 스스로 세금계산서를 발행, 세무당국에 신고하면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치자금 세액공제제도 개선 10만원의 정치자금을 내면 주민세 1만원을 포함해 11만원을 환급받던 데서 올해부터는 낸 액수만큼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취학 전 아동 교육비 소득공제 대상 확대 취학 전 아동 교육비 공제 대상이 유치원, 영유아보육시설, 학원 등에서 수영장, 태권도 등 체육 교습소까지 확대된다. ▲체포자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도입 밀수입, 관세포탈범 등을 통보하거나 체포한 자, 또는 범죄물품을 압수한 자 등으로 규정된 신고포상금 지급대상에 4월부터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한 자가 추가된다.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기한 연장 4월부터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기한이 종전보다 10일 연장돼 납세의무자가 부족세액 징수예고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로 늘어난다. ▲기본 관세율 개편 철광석과 동광 등 기초원자재 309개 품목의 관세율이 0%로 바뀌고, 카제인산염 등 114개 세율 불균형 물품의 관세율도 조정된다. 현행 50%인 냉동 삼겹살의 관세율이 25% 내려가는 등 404개 품목의 기본관세율이 정상화된다. ▲채권이자 소득 원천징수세율 인하 금융기관 등 원천징수 의무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내국법인이 발행하는 채권의 이자소득을 비거주자에게 지급하면 원천징수세율이 올해부터 25%에서 14%로 인하된다. ▲영농자녀가 증여받은 농지 등에 대한 증여세 감면 자경농민이 18세 이상 영농자녀에게 일정 규모 이하의 농지 등을 증여하면 2011년 말까지 증여세를 감면해주되 감면한도는 5년간 합산해 증여세액 1억원까지로 축소한다. 증여받은 농지 등을 제3자에게 양도할 경우에는 증여자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를 과세한다. ▲가산세 제도 변경 모든 세목에 대하여 가산세율을 통일적으로 규정해 무신고 20%, 과소신고 10%, 부당한 방법에 의한 무신고, 과소신고 40%의 가산세율을 각각 적용한다. ▲경정청구제도 개선 원천징수대상 근로소득자 등 내국인에 대해서만 허용하던 경정청구를 올해부터는 원천징수대상 비거주자 및 외국법인으로 확대한다. ▲ 중소기업 지원설비 손금산입제도 도입 대기업이 사업에 사용하던 설비를 중소기업에 무상이전할 경우 손금에 산입한다. ■ 금 융 ▲새 1000원권·1만원권 발행 21일 새 1000원권과 1만원권이 발행된다. ▲서민금융회사 자기앞수표·직불카드 발행 가능 서민금융회사들의 자기앞수표 및 직불카드 발행이 올해 중 가능해질 전망이다. ▲신협 출자금 예금 보호대상 제외 올해부터 신협 출자금은 신협 예금자보호기금의 보호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상품 설명 제도 개선 보험 상품의 내용을 포괄적으로 요약한 수준이던 상품요약서가 4월부터는 보험 계약자의 실제 가입 조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된 상품 설명서로 대체된다. 상품 설명 누락 등으로 인한 부실 판매를 막기 위해 보험 계약자는 상품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었음을 서술식으로 직접 기재해야 하며 무자격자의 보험 모집을 막기 위해 보험 모집자 실명제가 실시된다. ▲무사고 운전기간 보험료 할인율 자율화 무사고 운전 기간에 따른 보험료 할인율이 자율화돼 손해보험사마다 달라진다. 최고 60%의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무사고 운전 기간이 7년 이상에서 8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차량 모델별 보험료 차등화 4월부터 차량 모델별로 자동차 보험료가 차등화된다. 자가용 승용차의 자기차량 손해 담보에 한해 적용되며 보험료 변동 폭은 ±10% 이내다. ▲비거주자의 유사 원화계정 통합 외국인이나 해외 교포 등 비거주자가 보유할 수 있는 원화계정은 모니터링 목적을 위해 용도별로 구분, 일반 계정과 투자계정으로 나뉘고 일반계정은 다시 비거주자 원화계정과 비거주자 자유원계정으로, 투자계정은 증권투자전용, 선물투자전용, 증권발행전용 원화계정으로 각각 세분화된다.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 개편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회계학 등 관련 과목을 24학점 이상 이수한 사람에게만 응시자격이 주어진다.1차 시험의 영어 과목은 토플과 토익, 텝스 등 공인 영어시험으로 대체되며 인터넷으로만 응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물가안정목표 변경 근원인플레이션 2.5∼3.5%인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 목표가 올해부터 소비자물가 3.0±0.5%로 변경된다. ■ 부동산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 비투기 지역에서도 양도소득세는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과세된다.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 1가구 2주택자가 집을 팔 경우 양도소득 세율이 일률적으로 50%로 부과된다. 지난해까지는 양도차익에 따라 세율이 9∼36%로 달랐다.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률 상향 종합부동산세 과표적용률이 70%에서 80%로 높아진다. 종부세 과표적용률을 2009년까지 100%로 높이는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땅 수용때 대토보상 가능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혁신도시 건설 등의 공익사업으로 인해 땅을 수용 당한사람은 현금뿐 아니라 토지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대토보상이 가능하도록 토지보상법 개정안을 올 상반기에 국회에 낼 계획이다. ▲15년된 아파트 리모델링 가능 준공된 지 15년이 지난 아파트는 리모델링이 가능해진다. 지난해까지는 가능 연한이 20년이었다. 리모델링으로 늘릴 수 있는 한도는 전용면적의 30%까지이며 최대 9평이다. 전용면적이 늘어나지 않으면 10년만 지나도 리모델링할 수 있다. ▲신축주택 비과세 특례 폐지 신축주택에 대한 1가구 1주택 비과세 특례제도가 올해 말로 사라진다.1998∼2003년에 지어진 공동주택 60여만 가구의 최초 입주자로서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올해까지 기존 주택을 매각해야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기간 연장 하반기부터 부동산을 사고 판 뒤 실거래가를 60일 이내에만 신고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는다. 지금은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매도자·매수자 중 한 쪽이 신고할 수 있다. ▲아파트 분양권·입주권도 실거래가 신고 아파트 분양권과 재건축·재개발조합원의 입주권을 사고 팔 때도 실거래가를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 분양권은 주택법상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20가구 이상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300가구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이며 상가나 오피스텔 분양권은 제외된다. ▲무단 증축 옥탑방 양성화 기간 종료 무단 증축된 옥탑방 등 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의 양성화 기간이 8일로 끝난다. ▲부동산개발업자 등록 일정 규모 이상의 부동산개발업을 하려면 건설교통부장관에게 등록한뒤 매년 사업실적 등을 보고해야 한다. ▲임대주택사업자 부도내면 5년간 사업 금지 3월부터 임대주택사업자가 부도를 낼 경우 5년 동안 임대사업을 하지 못한다. 국민주택기금의 이자를 1년 이상 연체해도 부도를 낸 것으로 취급된다. ▲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시범실시 아파트 가격을 내리기 위한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 분양방식이 시범실시될 예정이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임대료를 내고 빌리고 건물만 분양받는 방식이며, 환매조건부는 건물·토지를 모두 분양받지만 되팔 때 공공기관에 분양가에다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가격에 되팔 수 있는 주택이다. ▲민간 주택 분양가 상한제 9월부터 민간택지의 아파트도 분양가를 규제받는다. ■ 교 육 ▲대학수학능력시험 9등급제 시행 2007학년도까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으로 제공되던 수능 성적이 2008학년도부터 1∼9등급으로만 제공된다.2008학년도 수능은 11월 15일 실시된다. ▲교육감 및 교육위원 선출 주민 직선제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주민 직접선거로 선출하고, 교육위원회가 시도의회 내 상임위로 전환된다. ▲교장공모제·수석교사제 시범실시 교장직을 완전 개방하는 교장공모제 시범학교가 50여개에서 150개로 확대된다. 수업과 학생지도에 탁월한 교원을 우대하는 수석교사제는 9월 시범도입된다. ▲대안교육기관 대안학교로 설립 인가 비정규학교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이 일정 요건을 갖추면 대안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학원 중간에 그만둬도 수강료 환불 3월23일부터 학원, 교습소 등의 수강을 도중에 그만둘 경우 남은 시간만큼 수강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한국어능력시험 연 2회 실시 매년 9월 한차례 실시되던 한국어능력시험이 응시인원 증가로 4월,9월 두 차례 실시된다. ■ 교 통 ▲승용차 안전테스트 항목에 보행자 안전성 추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승용차 안전테스트 목록에 보행자 안전성이 추가된다. ▲국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시내뿐 아니라 국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외국 항공사 블랙리스트제 도입 상반기부터 사고 위험도가 높은 외국 항공사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운항을 제한하는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 ■ 법 무 ▲13세 미만인 자에 대한 유사강간 처벌 강화 폭행이나 협박에 의해 구강, 항문 등 신체 내부에 성기를 삽입하거나 성기에 손가락 등 신체 일부나 도구를 삽입하는 행위에 대해 기존에는 유사강간으로 1년 이상 징역 또는 500만∼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으나 올해부터 ‘강간’에 준해 3년 이상 징역으로 처벌된다. ▲장애인 보호시설 종사자의 장애인에 대한 폭력행위 처벌 장애인 보호·교육시설의 장 또는 종사자가 보호·감독의 대상이 되는 장애인에 대해 위계 또는 위력으로 간음·추행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마련돼 간음의 경우 7년 이하 징역, 추행의 경우 5년 이하 징역에 처해진다.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의 법정형 상향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죄의 법정형량이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서 2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된다. ▲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의 유통행위 처벌 카메라 등을 이용해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해 촬영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했으나 올해부터 촬영물을 배포, 판매, 임대 또는 공연히 전시, 상영할 경우도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영리 목적으로 유포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성폭력범죄 피해자 전담조사제 도입 성폭력범죄 피해자의 조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성폭력범죄 전담 검사 또는 전담 사법경찰관이 담당한다. ▲방문취업 비자 신설 단순방문비자와 취업비자가 ‘방문취업(H-2)’ 비자로 통합 발급된다. ■ 경 찰 ▲대전·광주지방경찰청 신설 7월에 대전지방경찰청과 광주지방경찰청이 신설된다. ■ 노 동 ▲외국인 고용허가제 일원화 병행 실시되고 있는 산업연수생제와 고용허가제가 고용허가제로 일원화된다. ▲주40시간 적용 사업장 확대 7월부터 주40시간이 적용되는 사업장이 100인 이상 사업장에서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주40시간 적용 사업장은 2008년 7월에는 2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비정규직 근로자 차별금지 7월부터 비정규직 근로자를 불합리하게 차별하는 것이 금지된다. 올해는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부문 사업장에서 차별이 금지되고 2008년 7월에는 10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 환 경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 전국 18개 국립공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국립공원 내 사찰 관람료는 사찰 측이 별도로 징수할 수 있다. ■ 국방·보훈 ▲병 전역전 건강검진 사단 의무대에서 간 기능 등 23개 항목을 검사한다. 추가적인 정밀 검진이 요구되면 군 병원에서 재검진이 이뤄진다. 오는 5월부터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12사단 및 25사단 의무대, 철정·양주병원에서 시범 실시된다. 검진 시기는 전역 5∼6개월전 병사를 대상으로 한다. ▲군인 봉급 인상 상병 기준 6만 5000원이던 봉급이 8만원으로 오르고 간부는 봉급 1.3%, 성과상여금 1.2% 등 2.5% 인상된다. 부사관후보생은 8만 3600원에서 10만 2800원으로 오른다. ▲군납 면세담배 판매량 줄여 병사 1인당 면세담배 판매량은 월 10갑에서 5갑으로 줄어든다. ▲귀환 국군포로·가족 지원제도 일반탈북자로서의 혜택 외에 가족단위로 4960만원 범위 내에서 별도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본인이 부담하는 진료비와 약제비를 국가에서 지원한다. ▲예비군 교통비 지급 예비군 훈련 때 점심값 3500원 외에 교통비 1800원이 추가 지급된다. 동원훈련과 향방작계훈련 장소에 각각 1시간,30분 전에 입장하지 않으면 불참 처리된다. 휴일을 이용한 훈련이 모든 부대로 늘어난다. ▲학점 취득 가능 병영 내에서 대학의 e러닝 강좌 수강을 통해 연간 6학점 범위 내에서 소속 대학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예비역 장교 부사관 임용 예비역 장교를 부사관으로 임용할 때 중사 계급을 부여하고 박사 학위자 임용시는 초임 계급을 소위에서 대위로 상향 조정한다. ▲장병 급식 개선 쫄면, 생우동, 치킨너깃, 홍게 살 등의 메뉴가 신설되고 꼬리곰탕, 한우고기, 비엔나소시지, 조기, 주꾸미 등의 급식량이 늘어난다. ▲국가유공자 보상금 인상 매월 23만 4000∼165만 6000원 지급되던 보상금은 월 25만 7000∼175만 7000원으로 6.1∼9.8% 인상된다. 고엽제 후유증 수당도 월 27만 7000∼57만 2000원으로 6.1∼7.9% 올린다. 간호수당도 월 56만 2000∼108만 9000원으로 5∼7.5% 인상된다. 한국전쟁 전몰군경 자녀수당은 월 43만 9000∼49만 6000원으로 17∼18.2% 오른다. ▲효창공원 독립공원으로 조성 서울 효창동 효창공원을 올해까지 262억원 투입해 독립운동 공원으로 조성한다. 재향군인회에서 위탁관리해온 영천·임실 국립호국원이 국가보훈처로 이관된다. ■ 문 화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 등록제로 변경 인터넷 컴퓨터 게임 시설 제공업자는 시·군·구에 등록해야 한다. ▲게임 결과물에 대한 환전업 금지 게임산업법의 개정에 따라 게임을 이용해 획득한 경품, 점수, 게임머니 등 유·무형의 결과물을 환전, 환전 알선, 재매입하는 행위를 업으로 하는 게 금지된다.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의 경품제공 금지 오는 4월부터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물에 대해서는 경품을 제공할 수 없게 된다. ▲초등학생용 학습참고서 도서정가제 대상 제외 발행일 1년 이내의 간행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 정가로 판매해야 하지만 초등학생용 학습참고서는 도서정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신설 경주·부여·창원·나주에 이은 국립문화재연구소 산하 5번째 지방연구소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신설된다. 충북과 강원, 경북 북부 지역 일대의 문화재 조사를 전담한다. ▲국제공항·항만 문화재 감정관실 이관 인천공항과 부산항을 비롯한 국제공항·항만의 문화재 감정관실이 관할 광역자치단체 소속에서 문화재청으로 이관된다. ▲문화재매매업 허가제 전환 문화재 매매업이 신고업종에서 허가업종으로 전환된다. ▲소규모 발굴조사비 국고 지원 확대 소규모 농업·어업 관련 시설에 대해서만 정부가 발굴비를 지원하던데서 소규모 공장부지(1322㎡ 이하 면적)에 대해서도 발굴조사비를 지원한다. ■ 전국 생활 ▲서울·인천·경기 대중교통 환승시 요금 할인 올 하반기부터 서울·경기·인천의 대중교통 통합요금제가 시행돼 환승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설치 한려수도 국립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가 오는 3월 완공된다. ▲부산시 컨테이너세 폐지 부산항 항만 배후도로 건설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한 컨테이너세(지역개발세·20피트 1개당 2만원)가 폐지된다. ▲부산시교육감 전국 최초 주민 직선 오는 2월말 임기가 끝나는 부산시 교육감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주민 직선으로 선출된다. ▲인천공항 철도 개통 인천국제공항역-공항화물청사역-운서역-검암역-계양역-김포공항역을 12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철도가 오는 3월22일 개통된다. ■ 농림·해양수산 ▲배추·무 포장유통 전면 확대 전국 32개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에서는 의무적으로 포장된 배추와 무만을 거래해야 한다. ▲쌀 표시 기준 강화 쌀과 현미의 경우 표시된 품종과 다른 품종이 20% 이상 섞여있으면 ‘거짓표시’ 판정을 받아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축산물 표시 기준 강화 축산물 가공품의 경우 표시 대상이 현행 5가지 이상 주요 원재료에서 모든 원재료로 확대된다. 소시지, 발효유, 아이스크림, 분유 등 6가지 가공품에 대해서는 영양소 표시도 의무화된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 개선 오는 3월28일부터 현재 4종류인 친환경농산물 인증 종류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등 3가지로 간소화된다. 축산물의 경우는 ‘무항생제 축산물’이라는 인증 종류가 신설된다. ▲농촌지역 여성 이민자 지원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결혼 이민자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50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우리말 방문 교육과 생활 상담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대상 확대 농사 환경이 열악한 농가를 지원하는 조건불리지역 직불제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조건불리지역 직불제는 경지 경사도가 14% 이상인 육지나 도서개발촉진법상 도서지역에 적용되고 있던데서 경사도 기준이 7%로 완화되고 모든 도서지역에 확대 적용된다.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의 해양투기 금지 육상폐기물 중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의 해양투기가 금지되고 총 해양투기 허용량도 800만t으로 감축된다. ▲항만노무공급 상용화 부산항 북항 중앙부두와 감천항 중앙부두의 노무인력이 부두운영회사에 상시 고용된다.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한국분교 개설 외국계 교육기관인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의 한국분교가 광양에 문을 열고 단기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단기과정은 연간 500명 안팎의 고교생이나 업계 인력을 대상으로 하며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원양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강화 오는 7월부터 원양산 수산물의 원산지는 해역명과 해당수역 관할 국가명까지 표시하도록 의무화된다. ▲수산물 품질인증대상 품목 확대 수산물 품질인증 대상 품목이 기존 112개에서 136개로 확대된다. ▲2t 미만 선박·수상호텔도 선박검사 의무화 2t 미만 선박과 수상호텔도 선박검사가 의무화된다. ■ 여 성 ▲영유아 보육료 지원 확대 저소득층 차등보육료 지원 대상 가구가 종전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된다. 아동 연령별 지원단가도 종전 15만 8000∼35만원에서 16만 2000∼36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만 5세아 무상보육료 지원 대상도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 9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되며 지원단가는 15만 8000원에서 16만 2000원으로 늘어난다. 장애아 무상보육료는 종전 35만원에서 36만 1000원으로 증액된다.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구의 두 자녀 이상 보육료 지원단가도 종전 4만 7000∼10만 5000원에서 8만 1000∼18만 1000원으로 오른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강화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피해자를 2년간 장기 보호할 수 있는 보호시설이 신설되고, 외국인 보호시설도 설치된다. 피해자와 동반 아동이 거주지 이외 지역으로 취학 또는 전학할 수 있게 되고 학교 관계자의 비밀 보장이 의무화된다. 피해자가 치료비를 신청할 경우 정부에서 가해자 대신 치료비를 지급하게 된다. ▲성매매클린지수 도입 지방자치단체의 성매매 방지 정책과 성산업 실태를 조사, 지자체별 성매매클린 지수 순위를 매년 한두 차례 발표한다. ▲결혼이민자가족 아동양육지원 결혼 이민자 가족 아동양육 지원 도우미를 양성, 대상 자녀의 언어와 건강, 학교 생활 등을 지원하게 된다. ■ 보건 복지 ▲기초생활보장제 부양의무자 범위 축소 수급권자의 1촌 직계 혈족 및 그 배우자, 생계를 같이 하는 2촌 이내의 혈족에서 수급권자의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로 축소된다. ▲기초생활보장제 외국인 특례 도입 국적을 취득하기 전에도 외국인 배우자에게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을 부여한다. ▲긴급지원제도 생계비 지원기준 상향 긴급지원을 위해 생계비를 지원할 때 최저생계비의 60%만 주던 데서 100%로 확대 지급한다. ▲음식점에서의 식육 원산지표시제도 의무화 영업장 면적이 300㎡ 이상인 중·대형 음식점 중 갈비나 등심 등 쇠고기 구이류를 조리·판매하는 식당은 원산지 및 식육의 종류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국내산 표시와 함께 식육의 종류(한우·젖소·육우)를 구분하여 병행 표시해야 하고, 수입산 쇠고기는 수입 국가명을 표시해야 한다. ▲장애수당 및 장애 아동부양수당 수급자 등급판정 심사 운영 의료기관의 진단서에 의해 중증 장애인(1∼2급)으로 등록해 오던 것을 의료기관의 진단서에 의해 중증 장애인으로 진단 받은 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위탁심사를 거쳐 중증 장애인으로 등록한다. ▲운전면허증 등 장기기증희망자 표시제 도입 장기의 기증·이식 활성화를 위해 운전면허증 등 국가·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각종 증명서에 장기 기증 희망자임을 표시한다. ▲순수생체장기기증자 유급휴가비 지원 장기를 기증한 근로자가 신체검사나 장기 적출 등을 위한 입원을 할 경우 해당 기간에 대해 1일당 5만원씩의 유급휴가비를 지원한다. ▲장애수당·장애아동부양수당 지급대상 확대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에 한해 중증 장애인에게 월 7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2만원, 장애아동 부양 수당으로 7만원씩 주던 것을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에게 13만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에게 12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3만원씩 지급한다. 장애아동부양수당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중증장애인에게 20만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에게 15만원, 경증 장애인에게 10만원씩 지급한다. ▲보건·복지 상담전화의 통합 아동학대(1391), 노인학대(1389), 푸드뱅크(1377), 위기가정(1688-1004), 노인치매(1588-0678) 상담 전화가 없어지고, 대신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로 통합 운영된다. 다만 아동학대(1577-1391), 노인학대(1577-1389), 푸드뱅크(1688-1377) 상담 전화는 129번과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생애전환기 전 국민 일제 건강진단 실시 연령별·성별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전 국민 건강검진 가이드라인이 개발·보급되고 16세,40세,66세 등 전환기 연령에 우선 적용한 뒤 점차 전 연령대로 확대된다. ▲실비노인요양시설 지원 서민층 노인이 실비노인(전문)요양시설을 이용할 때 이용료(월 43만∼70만원)를 전액 본인이 부담해 왔으나, 실비노인요양시설은 월 22만원, 실비전문요양시설은 30만원을 지원한다. ▲노인돌보미 제도 시행 서민층 노인이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이용할 때 경비를 본인이 부담하고 있으나 서민층 노인에게 월 20만원 상당의 이용권이 제공된다. ▲종합재가지원센터 설치 지원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재가지원센터가 새로 설치돼 가정봉사원 파견서비스, 주간·단기보호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건강보험 보험료율 조정 직장가입자는 표준보수월액의 4.48%로, 지역가입자는 등급별 적용점수에 139.9점을 곱해서 산정한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료가 6.5% 인상된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피부양자의 인정기준 변경 이자 및 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이 연간 4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피부양자에서 제외한다. ■ 산 업 ▲에너지 다소비업자 에너지 진단 의무화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 TOE(석유환산톤)가 넘는 에너지 다소비업자는 에너지 진단기관으로부터 5년 주기로 에너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산업기술단지 입주자에 대한 국·공유지 임대·매각 산업기술단지 사업시행자에 대해서만 국·공유지 매각과 임대가 가능했으나 오는 7월부터는 산업기술단지 입주자에 대해서도 매각과 임대가 가능해지며 입주자는 임대토지에 영구시설물을 축조할 수 있다. ▲산업기술단지 입주기업의 공장등록 특례 산업기술단지 내에 공장의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건축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건축물 제한에 특례가 허용돼 산업기술단지 내에 입주기업의 공장등록이 허용된다. 다만 도시형 공장으로 허용대상이 한정되고 공장면적도 전체 건축물 연면적의 일정비율로 제한된다. ■ 정보통신 ▲저소득층 통신요금 감면대상 확대 월 소득평가액 14만원 이하 저소득층에서 모든 저소득층으로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 시내전화, 시외전화, 이동전화 서비스 외에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도 감면 대상이 된다. ▲미인증 및 개조·변조·복제기기 관련 처벌 강화 미인증 기기를 제조·수입한 자와 판매자는 물론 미인증 기기를 무선국에 설치한 자에게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인증 받은 기기의 성능을 개조·변조·복제한 자와 개조·변조·복제한 기기를 판매하거나 판매를 목적으로 진열·보관·운송한 자도 같은 처벌을 받는다. ▲등기우편물 무인배달 시스템 시행 수취인에게 등기우편물을 무인배달 수취함에 배달했음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준다. ▲철도 승차권 우체국 창구 교부 및 배송 서비스 시행 철도승차권 예약시스템에서 티켓을 예약한 후 우체국 창구나 자택(직장)에서 수령할 수 있게 된다. ▲권리 소멸되는 우편환 등에 대한 지급방법 개선 소멸시효가 도래한 우편환 및 우편대체 지급증서에 대해 지급청구 만기일을 알리도록 하고, 국고귀속 후에라도 수취인이 천재지변, 의식불명 등으로 지급청구를 할 수 없거나 수취인의 사망으로 상속인이 증서의 존재를 알지 못한 경우에는 지급된다. ■ 과학기술 ▲핵융합 에너지 개발 추진 핵융합 에너지에 관한 원천기술을 국제사회에서 선점할 수 있도록 국가 핵융합위원회가 구성된다.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결과 개인명의 특허출원 및 등록 금지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결과로 특허를 출원하는 경우 국가지원으로 연구성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 명의의 특허출원이나 등록이 금지된다. ▲원자력연구소, 원자력연구원으로 개명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소속이 정부 산하기관에서 공공기술연구회로 바뀌고, 명칭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바뀐다. ▲대기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확대 대기업의 연구·인력개발비 가운데 외부 위탁 연구. 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대덕특구 내 첨단기술 기업이나 연구소 기업에 대해 소득발생 후 3년간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이후 2년간은 50% 감면한다.
  • ‘월세 급등’ 샹젤리제 거리 정체성 위기

    |파리 이종수특파원|파리시가 세계적 관광지인 샹젤리제 거리가 의류 매장 거리가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최근 임대료가 급등하면서 재정 상태가 좋은 고급 의류 매장은 늘어나고 전통적인 극장 등 다른 매장은 퇴출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 최근 10년새 샹젤리제 거리의 임대료는 지속적으로 올랐다. 길목 좋은 곳은 1년에 ㎡당 1만유로(1200만원)의 임대료를 내야 한다. 웬만큼 큰 기업이 아니면 감당하지 못할 정도다. 이에 따라 역사를 자랑하는 극장이나 카페 등이 점포를 닫거나 옮기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UGC 트리옹프’ 극장측은 ‘사냥당하듯 내몰릴 운명’이라고 설명했다. 위그 보르지아 극장장은 “건물주가 제시한 내년 재계약 조건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리도쇼 공연장에 함께 세든 ‘UGC 노르망디’ 극장도 ㎡당 연 400만유로의 임대료 문제로 ‘폐점’을 고심하고 있다. 이밖에 또 관록을 자랑하는 도빌 카페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가게 등도 비슷한 운명에 놓여 있다. 상황이 이쯤 되자 파리시 의원들은 해마다 1억명가량의 관광객이 찾는 이 거리가 이제는 거대한 상업지대로 변질되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특히 호화소비품과 고급 의류 매장으로 뒤덮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사회당 소속 린 코엔 솔랄 부시장은 “지금이 한계 숫자”라며 “의류 매장이 더 늘어나면 다양성을 기대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vielee@seoul.co.kr
  • 루아얄 18세때 ‘홈스테이’하며 고학

    프랑스 사회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세골렌 루아얄(53) 의원이 18세 때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영어를 배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입주 여학생으로 침식만 제공받고 가사를 돕는 방식이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2일 더블린 오웰 로드의 로시가(家)의 딸인 그래질러 셔스터(43)의 인터뷰를 통해 루아얄의 여학생 시절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로시가 사람들은 자신의 집에서 머물렀던 프랑스 소녀가 루아얄인 것을 최근 알게 됐다. 셔스터는 루아얄이 마음씨가 따뜻하고 재미있던 여학생이라고 회고했다. 셔스터는 “다른 여학생들은 우리에게 관심이 없었지만 루아얄은 함께 놀아줬다. 남동생이 나비를 좋아해 그녀와 함께 나비를 쫓아 다녔다.”고 말했다. 루아얄과 아일랜드의 또 다른 인연도 소개됐다. 현재 더블린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쉬너 빌은 1969년 프랑스 노르망디 빌레 쉬르 메르의 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이웃집 딸인 루아얄과 친하게 지냈다. 당시 16세였던 빌은 동갑내기인 루아얄과 어울렸으며 “수영과 테니스, 남자 아이들과 미래에 관한 이야기로 수다를 떨었다.”고 말했다. 루아얄은 긴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아름다운 소녀였다는 회상이다. 세계적인 정치 지도자들의 젊은 시절도 일반인과 큰 차이가 없다. 영국 토니 블레어 총리는 1970년대 초 파리에서 웨이터로 일한 적이 있다. 블레어 총리는 “다른 웨이터들이 팁을 공동의 통에 넣어 나중에 나눠 갖자고 말했는데, 알고 보니 통에 팁을 넣은 사람은 자신밖에 없음을 알았다.”면서 그것이 첫 번째 사회주의 경험이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21세 때 미국에 가 영어를 배웠고, 보스턴의 한 레스토랑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팔기도 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학창 시절 철물점에서 점원으로 일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여성이여 몸을 사랑하라”

    “여성이여 몸을 사랑하라”

    연말 각종 모임에서 내일 아침이면 부어오를 얼굴과 1㎏은 족히 늘어날 몸무게 때문에 주린 배를 움켜쥐는 이들이라면 꼭 봐야 할 연극이 있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로 여성들의 사고에 일대 충격을 가했던 극작가 이브 앤슬러의 최신작 ‘굿바디’가 내년 3월14일까지 대학로 두레홀 3관에서 공연된다. ‘굿바디’는 뚱뚱하든 말랐든 건강한 몸에 대한 예찬이다. 다이어트로 몸을 학대하며 살아왔던 여성들이 자기 몸에 대한 사랑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김세아, 김광덕, 박수민, 하재숙 등 쟁쟁한 여배우들이 1인당 3∼4역을 해내며 연기력을 뽐낸다. 리듬체조 선수 출신으로 ‘몸짱 연예인’으로 불리는 김세아는 처음 연극에 출연, 성형수술이 신체 고문과 다를 바 없음을 성형외과 의사의 아내역을 통해 들려준다.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프로레슬러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하재숙은 뚱뚱한 여성들이 겪는 비애를 다이어트 캠프에 참가한 소녀의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극을 끌어가는 주인공 역할은 연기파 배우 김광덕과 박수민이 공동으로 맡았다. 70살에도 윗몸 일으키기를 멈추지 않는 여성잡지 편집장, 죽음의 형벌을 각오하고 아이스크림 한 스푼의 맛을 즐기는 아프가니스탄 여성 등 몸 때문에 세계 여성들이 겪는 고통이 얼마나 많은지 확인할 수 있다. “당당해져라. 자기 몸을 사랑하라, 그리고 함부로 고치지 마라.”고 외치는 극작가 앤슬러는 관객을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끝없는 웃음 속에서 “어쩜, 내 얘기랑 똑같네.”란 공감을 저절로 끌어낸다. ‘헤드윅’ ‘그리스’ 등 뮤지컬과 앤슬러의 전작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연출했던 이지나씨가 이번 연극도 한국적 상황에 맞게 재해석했다.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몸에 대해 쏟아내는 폭언을 고발하는 장면은 이씨가 배우들과 함께한 각색작업의 결과물이다. 하지만 아무리 극에 공감하더라도 여성의 몸에 대한 사회의 편견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기는 어렵다는 체념이 웃음 뒤에 찾아오는 허탈함을 낳는다. “날씬한 몸매가 자유와 개성을 대신할 수 없다.”는 대사를 부르짖지만 무대에서 뚱뚱해 보이지 않을까 신경쓸 수밖에 없는 배우들처럼 말이다. (02)3485-8700.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토스트 전문점 ‘캠토’ 가맹점 모집

    토스트·샌드위치 전문점 캠토가 가맹점을 모집한다. 대전에 본사를 둔 캠토는 특허받은 허브과일 소스 등을 이용해 15종의 다양한 토스트와 샌드위치를 선보이고 있다. 고구마 토스트, 핫베이컨 토스트, 피자 토스트, 핫참치 토스트 등이 대표 제품. 이들 토스트 재료는 국내 유명 식품·제빵 회사의 햄(빵)과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과일·야채류 등을 사용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170∼180g의 토스트와 샌드위치는 영양가 또한 풍부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다고 회사측은 자랑한다. 바쁜 일상생활을 보내는 직장인, 학생 등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커피, 아이스크림, 과일주스 등 계절 음료도 캠토만의 맛을 낸다. 문의 (042)825-7059,(02)704-3310.
  • [책꽂이]

    ●조선통신사 일본과 통하다(손승철 지음, 동아시아 펴냄) 조선통신사를 통해 조선과 일본은 외교문제를 해결하고 물자와 문화를 교류했으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통신사의 규모는 400명선. 평균 30년에 한번씩 일본을 방문한 통신사 행렬은 일본인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통신사를 조공사로 취급했다. 이 책은 왜구의 약탈이 시작되는 1350년부터 부산왜관이 무력으로 점령되는 1872년까지 조선시대 520년간의 한·일 관계사를 통시적으로 다룬다.1만 2000원.●신의 아들 홍수전과 태평천국(조너선 스펜스 지음, 양휘웅 옮김, 이산 펴냄) 아편전쟁과 함께 근대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중국은 무기력하게 영국에 패하면서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이 외부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내부 갈등이 폭발한다. 태평천국의 난 혹은 태평천국운동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인류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전란이었다. 학자들은 이 사건으로 무려 2000만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한다. 이 책은 이 엄청난 사건의 전말과 그 핵심인물의 삶을 다룬다. 저자는 미국의 중국사 학계를 대표하는 역사학자.2만 9000원.●국가의 품격(후지와라 마사히코 지음, 오상현 옮김, 북스타 펴냄) 무사도는 원래 가마쿠라 막부시대 ‘전투의 규칙’으로, 전쟁터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을 강조한 것이었다. 그러나 260년간의 평화로운 에도시대에 무사도는 모노가타리(이야기), 조루리(낭송 대사곡), 가부키(전통 무대극), 고당(講談, 야담) 등의 예술양식을 통해 상인계층인 초닌(町人)과 농민들에게까지 전해졌다. 무사계급의 행동규범인 무사도가 일본인 전체의 행동규범으로 변모해간 것이다. 저자(오차노미즈여대 교수)는 ‘명품국가’를 만들기 위해선 이같은 무사도정신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1만 1000원.●심심한 두뇌를 위한 불량지식의 창고(멘탈 플로스 편집부 엮음, 강미경 옮김, 세종서적 펴냄) 단 것을 즐긴 인물로는 단연 히틀러가 꼽힌다. 그는 채식주의자인데다 과음을 삼갔지만 사탕과 과자라면 사족을 못 썼다. 차를 마실 때마다 설탕을 일곱 티스푼씩 집어넣었고, 포도주를 마실 때도 너무 쓰다는 이유로 설탕을 탔으며, 손님들에게도 아이스크림과 사탕을 대접했다고 한다. 이 책은 성서의 일곱가지 죄악에 속하는 자만·탐욕·욕망·질투·식탐·분노·나태 등의 항목으로 나눠 ‘음지의 지식’을 다룬다.1만 3500원.●이것이 영지주의다(스티븐 횔러 지음, 이재길 옮김, 샨티 펴냄) 정통 기독교에 의해 이단으로 박해받아 3,4세기 이후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간주된 영지주의. 그러나 그 가르침과 의식은 서양 문화 곳곳에 배어 있다. 영지주의자들은 구원이란 예수와 같은 ‘빛의 사자’에 의해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또 ‘창세기’를 교훈이 담긴 역사로 읽지 않고 의미를 지닌 신화로 읽는다. 이 책은 초기 기독교 시대 영지주의자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탄생하고 지지를 받았으며 ‘이단’으로 내몰렸는가를 초기 기독교의 정전화(正典化) 과정을 통해 살핀다.1만 3000원.
  • 부안에 ‘누에타운 특구’ 개발

    청정 양잠 전업마을인 전북 부안군 변산면 유유마을과 하서면 청호리 일대 30여만평이 ‘누에타운 특구’로 개발된다. 15일 부안군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로부터 ‘누에타운 특구’로 지정받아 산·학·연·관 누에타운 클러스터를 구축해 부안뽕 명품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은 특구에 농어촌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고 누에전시관과 체험학습장, 곤충과학관, 온천, 민박시설 등을 건립해 환경친화적인 생산·소비형 관광휴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군은 지난 2005년 3월 양잠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누에타운 조성을 신활력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후 양잠을 지역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청정 양잠 전업마을’인 유유마을 일대에 200여㏊에 이르는 뽕나무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오디와 뽕잎 냉동보관창고 건립 등 산업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양잠산물을 이용한 오디술, 오디즙, 오디냉면, 뽕잎찐빵, 뽕잎 아이스크림, 뽕잎절임고등어 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중소 IT업계 사내 ‘이색카페’ 붐

    중소 IT업계 사내 ‘이색카페’ 붐

    중소 IT업계에 사내 ‘이색 카페’ 설치 붐이 일고 있다. 단순한 휴게실, 체력관리실을 벗어나 식물원을 설치하는 등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업무 능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객들의 쉼터로도 활용되고 있다. PMP&내비게이션 업체인 대구의 퓨전소프트는 회사 1층에 퓨전카페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큰 인기다. 또 직원들의 다양한 만남의 장소, 취미를 활용한 모임 공간, 그리고 고객들의 쉼터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돼 사내 이색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는 소철, 동백나무, 행운목 등의 관엽식물을 비롯해 공기정화에 좋은 산세베리아, 철쭉 등 웰빙작물, 동·서양 난 등이 있다. 마치 식물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카페 가운데에는 책장도 마련해 두었다. 고객지원센터 이미선(31)씨는 “카페에서 보드게임을 즐기고 점심시간에는 게임으로 점심식사 내기를 하는 등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임베디드 솔루션업체인 MDS테크놀로지도 사내 카페 ‘테라’를 두고 있다. 지난 2004년 서울 목동에서 구로 사옥으로 옮기면서 직원들과 방문 고객을 위해 만들었다. 바리스타 경력 9년차 직원이 스타벅스 원두를 사용해 커피전문점 이상의 맛을 내고 있어 직원들의 호응도가 높다. 게다가 커피, 아이스크림 등 15종의 음료를 500원에 싸게 판매한다. 카페 판매금 전액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독거노인을 위해 쓴다. 네트워크 서비스 전문벤처 오늘과내일은 티티존(TTzone)이란 이름의 사내 카페를 운영 중이다. 기존 업무공간을 직원 휴식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회사 CI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직원들은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카페라테 등 다양한 커피음료를 취향에 맞게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이슬람 문명과 도시] (22) 서남亞 영성의 중심도시 파키스탄 라호르

    [이슬람 문명과 도시] (22) 서남亞 영성의 중심도시 파키스탄 라호르

    벌써 세 번째 왔건만, 라호르에는 어디를 가나 붉은 빛이 가득하다. 영국 식민지 시대의 붉은 빅토리아식 건물은 물론 무굴제국 시대의 궁전과 모스크들도 대부분 붉은 사암으로 치장되어 있다. 내리쬐는 건조한 태양에 수만년간 달구어진 대지도 붉은 흙이다. 도시 언저리에는 빛바랜 가난이 역사만큼이나 오랜 세월을 이고 군데군데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래도 라호르는 16∼18세기 무굴제국의 영광과 역사적 광채가 펄펄 살아있는 천년고도다. 어디를 가나 누구를 만나도 자부심과 긍지만은 조금도 퇴색되지 않았다. 그들은 지금도 라호르를 보지 않고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델리와 아그라에 이어 무굴제국의 정신과 정점에 달한 이슬람 문화의 화려함이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 이슬람의 두 예술건축-서쪽의 알함브라 궁전과 동쪽의 타지마할 이슬람은 완벽한 혼합문화적 성격을 띤다.7세기 사우디아라비아의 척박한 오아시스 도시에서 발아된 이슬람은 뛰어난 종교성과 선험적 우월감, 열정에 불타는 유목전사들의 신앙심으로 튼튼한 용광로의 기틀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용광로를 채울 문화적 콘텐츠는 아직 성숙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한 이슬람은 정복지의 문화적 전통과 다양한 예술장르를 폭넓게 받아들이고 종합하는 놀라운 포용력을 보여주었다. 비잔틴과 페르시아라는 당시 세계최고 수준의 두 문명을 일시에 제압하고 받아들인 이슬람은 서쪽 끝 스페인 땅 그라나다에서 알함브라 궁전이라는 걸출한 건축예술을 남겼고, 실크로드를 따라 동쪽 끝 인도에서 무굴시대 타지마할이라는 꽃을 피웠다. 최정점의 이슬람 문화시대를 활짝 연 무굴제국의 문화도시가 바로 인도 접경의 라호르다. 여장을 푼 호텔을 나서자 마자 곧장 바디샤히 모스크로 달려갔다. 가장 대표적이고 가장 보고 싶은 것부터 먼저 보고 여행을 계속하는 것은 나의 오랜 습관이다. 그래야 마음껏 돌아보고, 나머지 것들을 포기해도 마음이 덜 아프기 때문이다. 라호르 성채 맞은편의 모스크가 핑크빛 모습을 드러낸다.1674년부터 30년에 걸쳐 완성된 무굴제국의 아우랑제브 왕 시기 작품이다. 세 개의 하얀 대리석 돔이 그렇게 아담하고 우아할 수가 없다.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니 책에서만 보아왔던 넓은 정원이 나를 반긴다. 달구어진 붉은 사암으로 깔아놓은 정원 한 가운데 대리석 분수가 물을 품고, 세 방향에는 하얀 아치로 이어지는 아케이드가 펼쳐진다. 넓은 정원 사방에 우뚝 서 있는 네 개의 붉은 색 미나렛(기도시간을 알려주는 곳)도 작고 하얀 돔을 파란 하늘에 이고 기가 막힌 조화를 이룬다. 미나렛의 높이를 정확하게 정원 한 면의 3분의1 길이로 설계했다고 한다. 평일인데도 모스크 안에는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화려한 페르시아 풍과 동양적 신비를 담은 인도양식이 잘 조화된 실내장식과 아라베스크 디자인은 무굴 문화 특유의 색깔을 마음껏 뽐내주고 있다. 특히 이 모스크 안에는 이슬람을 완성한 예언자 무하마드의 머리카락과 그의 딸 파티마와 사위 알리의 유품들을 보존하고 있어 파키스탄 무슬림들의 중요한 순례지이기도 하다. 이맘의 허락을 얻어 204개의 나선형 계단을 돌고 돌아 미나렛 꼭대기에 올라보았다. 라호르 성채를 비롯한 구시가 전경이 한 눈에 잡힌다. # 무굴제국 시대를 재현하는 중세의 삶과 유적 이제 한숨 돌리고 바로 이웃의 라호르 성채를 둘러본다. 무굴제국 전성기를 이끈 3대왕 아크바르 대제가 1584년부터 1598년 사이에 라호르에 거주하면서 축조한 궁전과 도시성곽이다. 도시 전체를 붉은 벽돌로 쌓아 올린 담으로 둘러싸고 한 면의 길이가 380m에 이르는 12개의 문을 가진 궁성이다. 아크바르 왕을 이어 자한기르와 샤 자한 왕이 부속건물과 묘당, 정원을 증축하여 오늘의 모습을 갖추었다. 특히 거울 궁전으로 불리는 쉬쉬마할 홀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왕비가 거주하던 공간으로 벽면과 천장 전체를 거울 모자이크와 프레스코, 유리, 진주 등으로 꾸며 놓았다. 어떤 궁전에서도 본 적이 없는 화려한 아라베스크의 색감과 기하학적 균형이 극치를 이루고 있다. 역시 왕비 뭄타즈 마할을 위해 타지마할을 건설했던 샤 자한 왕 시대에 만들어졌다. 시내에 나온 김에 페로즈 서점에서 전공 책 몇 권을 사고, 근처의 차만 아이스크림 가게를 찾았다. 라호르 사람들이 즐기고 자랑하는 독특한 맛의 아이스크림이다. 과일을 듬뿍 갈아 넣고 피스타치오나 아몬드를 넣어 독특한 향과 맛을 가미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무굴 시대 정원인 샬리마르로 향했다. 입구에서부터 길다란 수로와 화단을 따라 3단의 테라스로 높이를 달리하면서 왕의 침소에까지 다다르게 설계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광경은 참으로 안온했다. 이슬람 사람들은 정원을 꾸밀 때, 항상 천국을 생각했다. 꽃과 나무에 새와 나비가 날고, 풍성한 과일이 열리며 분수에서는 물이 뿜어져 나와야 했다. 외관의 투박함과 내부의 화려함. 이슬람 건축 철학의 기본이었다. 바깥은 속세이고 내부는 천국이었다.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그렇게 두 세상이 만나고 단절되는 것이다. 높은 담벽에 둘러싸인 샬리마르는 그러한 이슬람 건축 정신의 상징 같았다. # 라호르 박물관의 고행하는 부처님 라호르까지 왔으니 빼놓지 말고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라호르 국립박물관이다. 간다라 컬렉션의 압권으로 파키스탄 최고의 박물관이란 명성보다는 부처님의 고행상을 보기 위해서다. 선사시대부터 간다라 시대까지 전시품을 차례로 둘러보다가 한쪽 편에 밝은 빛을 발하고 정좌해 있는 고행하는 부처님과 마주했다. 보리수 나무 아래서 인간의 온갖 번뇌를 짊어지고 처절하게 자신을 불사르던 영혼의 빛이 뚜렷하다. 그 모습은 전율이었다. 갈비뼈가 유난히 튀어나오도록 사실적으로 조각한 피골이 상접한 부처님은 나에게 무슨 메시지를 주시는가? 한참 동안이나 아무 생각없이 그냥 바라만 보았다. 왠지 눈시울이 붉어진다. 종교와 사상을 뛰어넘어 이토록 절절하게 인간됨을 가르치는 모습을 접한 적이 없었다. 이슬람과 불교의 깊은 숨결이 깔려 있는 도시 라호르. 그 뿐이랴. 그러고 보니 라호르는 시크교가 발아한 곳이 아닌가. 라호르 근교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난 나나크는 힌두교와 이슬람교를 접목한 시크교를 창시하였다. 그는 고행을 통해 모든 종교는 하나로 귀일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간의 평등과 종교간의 관용과 화해를 부르짖었다. 라호르야말로 서남아시아 영성의 중심지란 생각이 다시 한번 강하게 밀려온다. 이희수 한양대 교수·이슬람문화연구소장
  • 수단의 ‘두 얼굴’

    한쪽에선 지구상 최악의 인종학살이 자행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선 오일특수로 풍요를 구가하는 나라가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수단의 ‘두 얼굴’을 조명했다. 수도 하르툼의 한 카페 풍경. 청바지와 고급 운동화 차림의 젊은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주변엔 16만 5000달러의 BMW 승용차가 즐비하다. 하르툼의 거리에는 새로운 고층건물과 고급호텔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다리 건설도 활발하다. 값비싼 플라즈마 TV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아프리카의 가장 역동적인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하지만 960㎞ 떨어진 다르푸르 지역에서는 국제사회 최악의 인도적 위기로 불리는 ‘아프리카판 킬링필드’가 펼쳐지고 있다. 수단 정부의 지원을 받는 아랍계 이슬람 민병조직 잔자위드와 기독교계 흑인 반군조직들 간의 분쟁으로 지난 3년간 최소 20만명의 사망자와 250만명의 난민을 낳았다. 하루 51만 2000배럴의 석유를 생산해 수십억달러의 수입을 거두면서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다르푸르 사태’는 전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에 따르면 수단은 지난해 8%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나타낸 데 이어 올해 12%의 고도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타클라라 대학 경제학 교수 마이클 커베인은 “석유와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투자가 수단 경제의 견인차”라고 말했다. 미국이 다르푸르 사태에 개입하려고 해도 먹히지 않는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유엔까지 동원해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수단과의 교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수단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는 지난 2000년 1억 280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벌써 23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중국이 유엔 안보리의 수단 제재안을 거부한 것도 수단에 세운 자국 정유공장 때문이다. 압다 야히아 전 수단 재무장관은 “정부는 미국이 필요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제재로 피해를 보는 건 미국사람뿐”이라고 조롱했다. 오마르 하산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이 다르푸르에 대한 유엔 평화유지군 배치에 강력 저항하는 것도 이같은 자신감에서 비롯한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동네 편의점 ‘변신 또 변신’

    동네 편의점 ‘변신 또 변신’

    편의점 업체들이 천편일률적인 매장에서 벗어나고 있다. 편의점이 고객과 지역에 맞는 차별화된 매장으로 바뀌고 있다. 세금과 공공요금 수납, 우체국 업무, 금융상품 판매 등 서비스 영역으로도 급속히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골목 유통’의 중심지 편의점이 변하고 있다. 체인점 형태의 편의점은 1989년 5월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해 편의점의 매출액은 4조 6092억원. 이르면 다음달 편의점 1만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엄청난 개수의 편의점이 다양한 서비스로 ‘동네 사랑방’으로 바뀌고 있다. ●젊은 여성고객 겨냥 카페 라운지 설치 GS25는 업계 최초로 지난 5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슈퍼형 편의점’을 냈다. 야채·과일·양곡 등 신선식품도 함께 내놓았다. 최근엔 반찬과 포장육류도 판다. 김건 GS리테일 부사장은 “주민들의 호응이 아주 좋다.”며 “내년까지 50여곳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슈퍼형 편의점에 맞게 새로운 브랜드도 시작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30일 남영역점에 카페형 편의점을 냈다.20∼30대 여성 고객을 겨냥,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카페 라운지에서 빵과 쿠기, 커피 등을 먹을 수 있다. 종전에 좁은 공간에서 컵라면을 먹는 것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바이더웨이도 역삼동 사무실 밀집지역에 카페형 매장을 내놓았다. 전동석 코리아세븐 상품본부장은 “편의점이 좁지만 휴게공간을 도입해 간단한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편의점에만 팔아요 편의점은 자체 상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GS25는 지난 1월과 8월 매운 맛으로 유명한 ‘틈새라면’과 국내 최초의 자장면집인 ‘공화춘 자장면’을 상품화했다. 포도주인 ‘노블밸린’, 빙과류인 ‘바나나 별하나’, 과자인 ‘참맛나는 세상’ 등 40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허연수 GS25 상품부문장은 “수천개의 점포로 구매력이 커진 만큼 다양한 상품을 내겠다.”고 밝혔다. 훼미리마트는 하루 5만개 이상 팔리는 ‘천냥김밥’, 출시 5일 만에 30만개를 판 ‘와사비 삼각김밥’,‘오다리 라면’,‘원피스 샌드위치’ 등을 내놓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미스터리 김치라면’, 아이스크림 등 130여개를 깔고 있다. ●보험상품 판매·DVD대여도 훼미리마트는 다음달 중 전국 3360개 전 점포에서 국내 유통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세와 지방세를 수납하는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지난 7월부터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수신자 부담 전화로 보험·여행 등의 상품을 팔고 있다. 1997년부터 전 점포에서 전기료 등 공공요금 수납 서비스를 하는 GS25는 택배·보험료 납부 등도 하고 있다. 프로야구·축구 입장권 발매와 DVD대여, 교통카드 충전 등은 기본이다. 세븐일레븐은 DVD대여·변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지역의 비디오 대여점 폐점과 맞물려 DVD 대여가 인기다. 허연수 상품부문장은 “DVD 대여로 팝콘과 음료, 스낵류의 매출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황인성 바이더웨이 팀장은 “백화점은 고급·대형마트는 저가 대용량이라면 편의점은 실용과 소량”이라며 “동네 ‘구멍가게’와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중랑구 골목길 주민손으로 치워요”

    “중랑구 골목길 주민손으로 치워요”

    “중랑구 골목길은 주민이 직접 치워요.” 지난 18일 오전 7시 서울 중랑구 중화1동 배움나랫길.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든 주민 2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이틀에 한 차례씩 중랑중학교와 묵동초등학교, 중화고등학교 골목길을 직접 청소한다. 이 거리엔 학생들이 버린 휴지, 아이스크림 봉지 등이 곳곳에 눈에 뛴다. 담배꽁초도 많다. 이들이 연두색 조끼를 입은 뒤 삼삼오오 모여 1시간 동안 청소를 하자 골목길이 환해졌다. 학생들은 깨끗한 거리를 통해 등교를 시작했다. 중랑구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청소를 하는 곳은 한두 곳이 아니다. 관내 모든 골목길 580곳 가운데 접근이 힘든 14곳을 제외한 566개 골목길에서 골목청소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이 봉사단은 2002년 12월 구성됐다. 관이 직접 나서 청소를 하는 데 한계가 생기자 각 통장과 주민자치위원들이 골목길마다 자원봉사자를 5∼10명씩 모았다. 당시 골목길에 쓰레기가 많아진 데는 1995년에 실시된 쓰레기종량제도 한몫했다. 권용호 청소행정과장은 “쓰레기 봉투에 담지 않고 몰래 버리는 주민이 적지 않은데 청소대행업체는 쓰레기봉투에 담긴 쓰레기만 수거해 문제가 생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골목청소 봉사단이 생겨 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배움나랫길 골목청소 봉사단장인 유창덕(59)씨는 “일부 이웃들이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쓰레기 봉투를 사지 않고 쓰레기를 몰래 버리기도 한다.”면서 “요즘엔 경기가 더 나빠져 아침마다 무단투기하는 주민이 5∼6명씩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더러워진 골목길을 직접 치우기 위해 2003년 초 골목청소 봉사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구는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 골목길과 우수 봉사자에게 표창을 하는 등 경쟁을 부추겼다. 또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우리 골목 대청소의 날’로 정했다. 이날 아침엔 관내 골목길에서 일제히 청소가 이뤄진다. 지난 11일엔 문병권 구청장이 단장의 책임감 고취를 위해 566명 단장 모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골목청소 봉사단원인 김세민(68)씨는 “8살인 손자 태훈이가 학교에 가는 길을 직접 치워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주민 사이에 공동체 의식이 생기는 것도 큰 효과”라고 강조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생활의 지혜] 아이스크림 오래 보관하려면

    냉동실에 아이스크림을 보관하려면 랩에 꽁꽁 싸두면 좋다. 냉장고 냄새가 배지 않아서 오래도록 맛난 맛을 유지한다.
  • [어린이책꽂이]

    ●아빠는 어디쯤 왔을까?(고우리 글·그림, 문학동네 펴냄) 아이스크림을 사오기로 한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의 설레는 마음이 짧은 문답식 글에 선명히 드러난 그림책. 전래동요를 듣고 있는 듯 리듬감이 넘친다. 서울동화일러스트레이션상 수상작.5세까지.8500원. ●‘이름씨’가 아름다운 순우리말 동화(이상배 편저, 우지현 그림, 영교출판 펴냄)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면서 순우리말을 자연스럽게 읽힐 수 있다. 순우리말 퀴즈, 가로세로 뜻풀이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됐다. 초등생.9000원. ●눈물 맛은 짜다(김선희 글, 최정인 그림, 씽크하우스 펴냄) 열살 전후의 감성적인 독자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동화. 불화하던 5명의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초등저학년.8500원. ●금단현상(이금이 글, 김재홍 그림, 푸른책들 펴냄) 요즘 아이들이 일상과 분리할 수 없는 인터넷이 끊겼을 때의 금단현상과 그것을 극복해가는 과정. 아이들의 심리묘사와 반전이 흥미로운 창작동화집이다. 초등 3∼6년.8500원.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May I take your order?

    Waiter: May I take your order,sir? (메이 아이 테이크 유어 오더, 써)주문하시겠습니까? 손님. Guest: What’s your special today? (왓츠 유어 스페셜 투데이) 오늘의 특별 메뉴는 무엇인가요? Waiter: Number nine.You have a choice of French fries or a green salad.(넘버 나인. 유 해브 어 초이스 어브 프렌치프라이즈 올 어 그린 샐러드) 9번 메뉴입니다. 프렌치 프라이나 야채 샐러드를 고르실 수 있습니다. And also we Japanese cuisine on the list.(앤 올쏘 위 재팬 이즈 퀴진 온 더 리스트) 또한 저희는 일본요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Guest: Do you serve Teriyaki?(두 유 써브 데리야키) 데리야키라는 요리도 있나요? Waiter: Yes,do you like to order Teriyaki? (예스 두 유 라이크 투 오더 데리야키예) 데리야키를 주문하시겠습니까?) Guest: Yes,I’ll have Teriyaki,what do you have for dessert?(예스, 아일 해브 데리야키 왓 두 유 해브 포 디저트) 네, 데리야키로 주문하겠습니다, 디저트로는 무엇이 있습니까? Waiter: We have ice cream and chicken salad.(위 해브 아이스크림 앤 치킨 샐러드) 아이스크림과 치킨 샐러드가 있습니다. Guest: Let me see! Ok,I‘ll have ice cream for dessert.(렛 미 씨!, 오케이, 아일 해브 아이스크림 포 디저트) 어디 봅시다! 좋아요,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으로 하겠습니다. 세종외국어학원 영어담당 : 이종화(02)725-8034)
  • [北 핵실험 파장] “금강산 관광객 인질될수도”

    [北 핵실험 파장] “금강산 관광객 인질될수도”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11일 “(최악의 경우)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또는 평양에 있는 한국인이 인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국회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만나 이같이 말하고 “금강산에서 남한 국회의원이 북한 병사에게 아이스크림을 준 것도 문제가 됐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개성 625명, 금강산 1448명, 평양을 포함한 기타지역 122명 등 모두 2195명이다. 버시바우 대사는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사업과 관련,“(한국 정부에) 특별한 권고나 충고는 하지 않겠지만, 한국이나 중국으로부터 금융자원이 유입되는 것은 중단돼야 한다.”며 “북한이 큰 실수를 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가 현재 유엔이 마련하고 있는 제재 이외의 별도 제재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호주와 일본의 조치가 한국 정부의 모델 케이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참여하는 것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여야 지도자와 전직 대통령을 만나 대북 포용정책을 수정하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어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북핵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만 북한이 한국과 논의하고 싶어하는 것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금강산관광단 1000여명 北측, 40분간 출발 막아

    금강산 관광단이 북한측에 의해 출발이 지연되는 일이 빚어졌다. 17일 현대아산과 금강산 방문객 등에 따르면 새천년생명운동 소속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이 북한측 초병과 불필요한 접촉을 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아 이날 오후 금강산에서 출발하려던 관광객 1000여명의 출경 수속이 40분쯤 지연됐다. 차 의원은 새천년생명운동의 연탄 보일러 공장 기공식 행사 참석차 방북했다. 이날 금강산 온천에서 온정각으로 향하는 중간 길목에 있는 북한측 초소 병사들에게 아이스크림과 땅콩 등을 전달하려다 북측의 반발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차 의원은 호의로 북한 병사들에게 아이스크림 등을 전달하려 했지만 북한측은 차 의원이 금품을 제공하려 한 것으로 간주하고 이를 제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강산에서는 북측 초병과 주민들과의 불필요한 접촉은 금지돼 있다. 이후 북측은 차 의원이 초병에게 아이스크림 등을 전달하려 한 경위를 조사했다. 남측으로부터 재발방지 약속 등 사과를 받는 선에서 사태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해프닝으로 관광객들은 당초 출발시각보다 40분쯤 늦어진 오후 5시40분 출발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아이스크림 먹고 힘내 삼~”

    “국군장병 아저씨들,아이스크림 먹고 힘내 삼~” 오픈마켓 G마켓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춘천·인제,경기도 가평에 있는3곳의 군부대를 방문,아이스크림 등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G마켓이 간다’ 군부대편의 행사로 열렸으며,각 부대별로 사연을 접수해 3곳을 뽑았다. G마켓은 이들 군부대에 드럼세탁기 3대,롯데삼강 아이스크림 3000개,농심컵라면 3000개와 함께 G마켓 경품인 편지지와 볼펜을 전달했다. 한편 G마켓은 이달 중순쯤에는 ‘G마켓이 간다’ 군부대편에 이어 단절돼가는 이웃간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3탄 행사로 ‘아파트’ 편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 [생활의 지혜] 얼룩을 없애려면

    우유와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얼룩은 알코올로 닦아낸다. 루즈자국의 경우 버터를 얼룩 부위에 조금 바른 뒤 손으로 문지른다. 루즈자국이 버터에 녹아난 뒤 수건에 알코올을 묻혀 살살 두드리면 얼룩이 사라진다.
  • 내년엔 ‘돌연변이 상품’ 뜬다

    내년엔 ‘돌연변이 상품’ 뜬다

    트렌드 컨설팅업체 아이에프네트워크(대표 김해련)는 2007년 하반기 생활 전반의 트렌드를 분석, 예측한 ‘0708 트렌드워치’를 17일 발표했다. 첫번째 트렌드는 ‘돌연변이적 상상력’.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현실화하는 상상마케팅이다.‘당신은 내 마음을 가질 수도, 먹을 수도 있다.’는 문구를 내세운 심장 모양의 껌이나 비아그라맛이 나는 아이스크림, 사람 피부 느낌의 핸드백 등과 같이 소비자가 꿈꾸는 미래를 앞서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두번째는 ‘외톨족(글루미 제너레이션)’을 겨냥하는 것. 싱글족과는 달리 고독과 외로움을 세련된 도시인의 이미지로 인식하고 즐기는 현대인이 타깃이다. 주위가 혼잡할 때 개인공간을 만들어주는 라이프 드레스(디자이너-안나 마리아 코넬리아), 개인 테이블에 다른 사람의 모습을 비디오로 보여줘 독립적이지만 심심하지 않은 식탁(디자이너-제이슨 코넬리우스) 등이 좋은 사례다. 또 정신적인 가치를 담은 디자인도 트렌드로 꼽았다. 기부모금용 버튼을 추가한 자판기, 올해 ‘21세기를 위한 50가지 위대한 아이디어’로 뽑힌 100달러짜리 랩탑 컴퓨터 등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를 담은 제품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지막 트렌드는 ‘플레이 세터’. 우울한 사회현상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주변문화를 놀이도구로 받아들이는 현상이다. 제품에 디자인 자체의 재미를 넘어서서 사용자가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플레이(놀이)’기능을 추가시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아이에프네트워크는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0708 트렌드워치 설명회’를 열고, 비즈니스 통찰력과 히트상품 개발을 위한 주요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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