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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맘’ ‘베타맘’ 어느쪽이세요?

    ‘알파맘’ ‘베타맘’ 어느쪽이세요?

    ‘알파맘이냐 베타맘이냐.’ 최근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알파맘이란 자녀 교육에 기업경영 마인드를 녹여 효율성을 추구하는 엄마. 베타맘은 자녀에게 자유를 주고 스스로 미래를 선택하게 하는 ‘자유방임형’ 엄마이다. 미국에서는 1970년대 전업주부와 직장인 엄마 사이에 ‘알파맘이 옳으냐 베타맘이 옳으냐.’ 는 논쟁이 붙었다. 이른바 ‘엄마 전쟁´이다. 최근 이 설전이 다시 불붙어 제2의 엄마 전쟁으로 번졌다. 교육열이 유난히 높은 한국의 엄마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적극적인 알파맘이 기존의 ‘강남엄마’와 다른 점은 뭘까. 베타맘의 ‘방목’으로 자란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거친 입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19일 오후 11시10분 ‘SBS 스페셜’이 두 교육법을 비교하며 아이에게 어떤 방식을 적용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월스트리트에서 10년간 금융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던 이사벨. 그는 “탄탄한 정보력으로 아이의 인생을 설계한다.”는 대표적인 알파맘이다. 처음 엄마가 되며 겪은 충격을 인터넷의 도움으로 극복한 그는 알파맘의 조건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첫째, 엄마가 되는 일에 열정적일 것. 둘째, 엄마가 되며 마주치는 어려움을 인터넷으로 해결할 것. 셋째, 정보에 빠를 것. 넷째, 정보를 나눌 것. 실제로 미국기업들은 막강한 정보력을 공유한 알파맘들의 영향력에 주목하고, 그들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에 힘을 쏟기도 한다. 알파맘 열풍은 한국도 비켜가지 않았다. 블로그 방문자가 하루 2000명이 넘는 ‘젤리맘’과 ‘마리안’은 육아 방면의 대표적인 스타 블로거.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을 목표로 딸 유진이에게 초등학교 때부터 4개 국어를 가르치는 임정민씨도 탄탄한 정보력으로 무장한 알파맘이다. 반면, 베타맘들의 반격도 만만찮다. 이들은 경쟁의 올가미에서 벗어나 진정 아이가 행복해지는 길을 찾자고 외친다. 성공을 보장해주기보단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주는 게 엄마의 진정한 역할이라는 것. 전문가들은 아이의 잠재능력을 깨워주기 위해선 알파맘들도 베타맘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선홍이 엄마 한지원씨의 용기는 더없이 돋보인다. 전라도의 한 산촌 분교로 아이를 유학(?)보낸 그는 텃밭을 가꾸고 흙에서 뛰어놀며 스스로 삶의 즐거움을 깨우쳐가는 아이를 보며 더 이상의 욕심은 없다고 말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개혁 어려움 실감… 3불정책 없애야”

    “기업과 대학은 역시 많이 다르더군요. 요즘 ‘도를 닦는’ 기분으로 살고 있습니다.” 박용성(두산중공업 회장) 중앙대학교 이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학을 인수한 4개월째의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총장직선제만 해도 기업이라면 한 달이면 끝냈을텐데 벌써 석 달째 붙잡고 있다.”면서 “구성원의 의도를 맞추려니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규제 때문에 (개혁을)하고 싶어도 마음대로 못하는 게 대학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또 대학입시에서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본고사 등 3가지를 금지하는 ‘3불정책’에 대해 “즉각 폐지돼야 한다.”는 소신을 거듭 밝혔다. 그는 “미국 아이비리그도 기여입학제가 있고, 제가 나온 뉴욕대 대학원만 해도 우리나라 대학에 대한 등급리스트를 갖고 학점에 대해 각기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세계 일류대도 다 하고 있는 것을 왜 우리나라만 못하느냐.”고 주장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부산서 OECD 세계포럼

    ‘제3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세계포럼의 한국 개최가 결정된 이후 서울, 제주와 유치경쟁을 하던 포럼 개최지로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OECD와 통계청이 공동주관하는 제3차 OECD 세계포럼은 내년 10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세계포럼에는 각국 정부 수반과 유엔. 세계은행. 유엔개발계획(UNDP) 유럽중앙은행(EC)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의 대표자, 아이비엠(IBM)·구글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 노벨상 수상자 등 150여개국에서 1500 여명의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다. 포럼 기간에 저명인사 220여명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삶의 질 향상’‘기후변화 대책’ 등 인류사회의 발전을 위한 범세계적 이슈를 논의한다. 유엔의 ‘새천년 개발목표(MDGs)’를 대체하는 사회발전 측정을 위한 지표 작성도 논의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포럼 부산 유치로 3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엄정화ㆍ이효리ㆍ서인영 “섹시퀸은 나야 나”

    엄정화ㆍ이효리ㆍ서인영 “섹시퀸은 나야 나”

    뜨거운 여름이 찾아오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섹시퀸들의 대결이 시작됐다. 지난 2007년 상반기부터 시작된 이효리, 서인영, 아이비의 3대 섹시퀸 대결구도는 2008년으로 넘어오면서 여성그룹과 남성가수가 가요계에 득세하면서 잠시 주춤해진 상황. 하지만 ‘원조 섹시퀸’ 엄정화가 2년 여만에 가수로 컴백하면서 시작된 ‘섹시퀸의 전쟁’은 이효리와 서인영의 솔로 활동으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008년 여름을 후끈 달굴 엄정화, 이효리, 서인영 3대 섹시퀸의 면모를 살펴 보았다. # 엄정화, 어린 것들은 가라! 원조의 위력을 보여주마 1993년 ‘눈동자’로 데뷔, 단번에 대한민국 ‘섹시가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엄정화의 필모그래피는 화려하다. 가수 활동은 물론 영화, 드라마 등 모든 분야에서 엄정화만의 연기와 매력을 선보이면서 ‘최고’라는 호칭을 얻어왔다. 1971년생,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있는 엄정화는 최근 미니앨범 ‘D.I.S.C.O’를 선보이며 변치 않은 섹시미와 가창력을 과시하면서 단번에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엄정화의 이번 컴백은 양현석의 YG패밀리와 손을 잡은 것이라 더욱 색다른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데뷔 당시 신해철과 손잡은 ‘눈동자’가 그를 최고의 스타반열에 올렸다면 지누션 과의 ‘말해줘’로 친분이 있던 YG패밀리와의 ‘디스코’는 새로운 음악적 도전이라고 볼 수 있다. 매번 파격적인 의상과 트랜디한 스타일을 선보인 엄정화는 이번에도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최근 가졌던 기자간담회에서 “70, 80년대 디스코와는 다른 현대적인 디스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엄정화는 최근 복귀무대에서 ‘역시 엄정화’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는 엄정화에게도 약점이 있다면 그간 쌓아온 명성일 것이다. ‘눈동자’로 시작 ‘배반의 장미’, ‘페스티벌’ 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왔던 엄정화는 음악적인 면에서도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갈수록 무한경쟁으로 치닫는 가요계에 ‘원조 섹시퀸’ 다운 엄정화만의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 이효리, 현 시대 최고의 섹시퀸은 나! 1998년 ‘핑클’로 데뷔해 2003년 솔로 데뷔, 단번에 ‘섹시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이효리는 현재도 최고의 섹시스타이다. 음반활동, CF를 통해 도발적인 눈빛과 빼어난 몸매를 선보이며 섹시스타로 자리잡은 이효리는 예능프로 등에서는 이와 상반된 털털함과 솔직함이 묻어나는 상반된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효리는 3번째 솔로 정규앨범인 ‘It’s Hyorish’를 선보이면서 오는 18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전격 컴백할 예정이다. 지난 해 2월 ‘톡톡톡’(Toc Toc Toc)이후 1년 5개월 만의 가요계 복귀로 현재 자켓 사진을 공개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태다. 그간 케이블 채널 M.net ‘오프더레코드효리’를 비롯해 SBS ‘일요일이 좋다’등 예능프로에서 진솔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받아온 이효리는 이 여파를 가요계에서도 몰아갈 예정이다. 하지만 이런 이효리의 모습은 ‘가수 이효리’라는 점에서는 대중들이 의문부호를 던지는 것이 문제다. 지금의 이효리를 있게 한 패션 및 스타일과 예능프로에서의 모습에서 얻어진 ‘이미지’에 대해 대중들은 열광했지만 정작 ‘가수 이효리’에 대해서는 퍼포먼스형 가수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매 앨범 컨셉마다 불거지던 해외 아티스트 표절 논란은 이번 3집에서도 이효리를 따라다니고 있다. 이번에 3집 자켓이 공개되자 마자 네티즌들은 해외 아티스트인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했으며 ‘패리스 힐튼’과 유사하다는 의혹 또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효리는 이제 음악적인 면에서 승부를 던져야 할 시점이다. 한국나이로 30세의 이효리에게 이번 3집은 ‘전환점’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할 시점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 서인영, ‘신상녀’를 넘어 차세대 섹시퀸 자리를 노린다 2002년 여성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데뷔한 서인영의 경우 ‘떠오르는’ 섹시퀸으로 꼽을 수 있다. 지난 2007년 첫 솔로앨범을 발매하면서 타이틀곡 ‘너를 원해’와 함께 ‘골반의상’이라는 파격적인 패션으로 단번에 섹시퀸 자리에 오른 서인영은 오는 23일 싸이가 작사 작곡한 미니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서인영의 경우 쥬얼리의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MBC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와 케이블 채널 M.net ‘서인영의 카이스트’를 통해 얻어진 이미지로 새로운 ‘섹시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큰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결’에서 서인영이 크라운제이와 꾸며가는 이야기는 ‘비호감’을 ‘호감’으로 바꿨으며, ‘카이스트’또한 서인영의 발랄한 모습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서인영의 경우 지난 솔로활동 당시에도 전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하면서 숨겨진 가창력으로 대중들에게 인정받았으며 이번 쥬얼리 활동에서는 맏언니 박정아를 뛰어넘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런 서인영의 아킬레스건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쥬얼리 활동과 예능프로그램들이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서인영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서인영의 솔로활동 외에도 예능 및 쥬얼리 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혀 지나친 피로로 목소리가 나지 않는 고통까지 겪었던 서인영이 솔로활동까지 병행 할 수 있을 지가 의문이다. 그 외에도 엄정화, 이효리의 치열한 경쟁 틈바구니를 헤집고 들어간 ‘신상’ 서인영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또한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엄정화ㆍ이효리ㆍ서인영 이 섹시퀸들의 컴백은 가요팬들에는 새로운 즐거움을 전할 전망이다.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올 여름, 가요계는 더욱 뜨거운 섹시퀸들의 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8년 여름 이 3대 섹시퀸 대결의 승자는 누가될지 기대해 보자.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쾌한 두 남자 원투 “올 여름 책임진다”

    유쾌한 두 남자 원투 “올 여름 책임진다”

    쿨, DJ.DOC 등 신나는 음악으로 대중을 즐겁게 해주는 이들이 있다. 남성 2인조 그룹 원투(송호범, 오창훈) 또한 그러한 이들 중 한 명이다. ‘자 엉덩이’, ‘쿵짝’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그룹 원투가 3년 만에 미니앨범 [Fun’ch]를 발매하고 대중 앞으로 돌아왔다. “벌써 데뷔 13년이 지났는데도 ‘데뷔 13년 차에 신인 같은 가수 원투’라고 인사해요. 오랜 만에 서는 무대라 그런지 부담되고 흥분되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어요.”(오창훈) 3년 만에 돌아온 원투의 미니앨범에는 최고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쿨과 터보의 히트 제조기로 명성을 떨치며 최고의 콤비로 잘 알려진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이승호, 올 상반기 최고 히트작으로 꼽히는 브라운아이드걸스 ‘LOVE’의 이민수 작곡가등이 참여해 최상의 퀄리티의 앨범을 만들어냈다. “이번만큼은 그 어느 때 보다 자신 있어요. 정말 어렵게 선택된 5곡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아요.”(송호범) 특히 타이틀곡 ‘개과천선’은 작곡가 유일상과 작사가 이승호가 8년 만에 재결합해 만든 곡으로 올 여름을 책임질 준비를 마쳤다. 뿐만 아니라 ‘못된 여자’의 작사와 디렉팅을 직접 맡아 화제가 됐던 MC몽이 이번에는 ‘롤러 코스터’를 선물했으며, 동료가수 김창렬, 서인영, 나르샤 등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직접 피쳐링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롤러 코스터’ 경우에는 MC몽이 만들어 놓고는 자신의 앨범에 타이틀곡으로 쓰고 싶다며 탐을 냈죠. 만약 우리가 양보했다면 MC몽이 ‘서커스’가 아닌 ‘롤러 코스터’로 활동했겠죠?(웃음)”(송호범) 사실 그동안 원투는 ‘자 엉덩이, ‘쿵짝’ 등의 히트곡을 내놓은 데 비해 많은 인지도를 쌓지 못했다. 그렇기에 그들이 이번 앨범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지난 4월 디지털 싱글 ‘못된여자’의 발매와 동시에 온라인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행운을 얻으면서 원투의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특히 일체의 방송활동 없던 터라 더욱 눈에 띄는 행보였다. “당시 서인영이 ‘One More Time’ 활동으로 한참 바쁜 시기였는데도 불구하고 재녹음까지 하는 열의를 보여줬어요. 곡 발표와 함께 일주일 만에 7천여 개의 리플이 달렸는데, 그때 가수는 역시 노래가 좋아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는 순간이었죠.”(송호범) 더욱이 지난 4월에는 MC몽, 에픽하이, 쥬얼리 등이 대거 컴백하면서 인기를 누리 던 때라 이들의 기쁨은 더했다. “그 당시 ‘이번엔 뜨자’라는 리플이 있었는데 마음에 와 닿더라고요. 이번에 진짜 뜨면 변하고 싶어요. 사실 주위에서 더 원해요. 변해도 괜찮으니 제발 뜨라고요.(웃음)”(오창훈) 그래서일까 원투는 Thanks to에 ‘이번 앨범 안되면 저희 솔로 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어 넣었다. “마지막이다라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는 뜻이죠. 열심히 한만큼 돌아온다는 말도 있잖아요.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겠죠(웃음)?”(오창훈) 사실 원투는 박진영 사단에 합류하며 화려한 첫 출발을 알렸으나 당시 박진영 사단의 국민그룹 god와 월드스타 비에 가려 큰 빛을 보지 못했다. “사람들이 우리가 1집에는 비와 god에 2집에는 MC몽과 아이비에 가렸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우린 원투 만의 색깔이 있으니까요.”(송호범) 한 순간에 인기를 얻는 신데렐라가 아닌 꾸준한 노력으로 사랑 받는 가수로 남고 싶다는 원투는 대중의 귀와 입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음악으로 오랜 시간 기억되길 바란다. “1, 2집까지는 남이 입혀주는 음악활동을 했다면 이제는 우리가 직접 만들어서 골라 입는 음악이죠. 그렇기에 다시 신인이 된 기분이에요.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원투)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는 두 남자 원투. 모든 세대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들의 바람처럼 원투의 전성시대를 기대해본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비, 8월 가수 컴백 예정 “음반 녹음 중”

    아이비, 8월 가수 컴백 예정 “음반 녹음 중”

    가수 아이비가 이르면 올 8월 컴백할 전망이다. 아이비의 한 측근은 최근 “아이비가 3집 앨범 녹음에 한창”이라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현재 아이비는 3집 앨범에 들어갈 곡 수집을 거의 완료한 상태로 현재 녹음이 한창 진행중이다. 이 측근은 “현재 타이틀 곡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며 음반 작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며 “하지만 가을 이전에는 컴백을 할 예정”이라고 8월 컴백에 무게를 뒀다. 2007년 ‘유혹의 소나타’로 최고의 섹시스타 자리에 오른 아이비는 남자친구와의 스캔들로 인해 각종 루머에 시달리며 씁쓸한 한해를 마무리 해야만 했다. 그간 일체 활동을 중단해 오던 아이비는 지난 2일 첫 방송된 SBS 4부작 한일 합작 드라마 ‘도쿄 여우비’로 조심스레 컴백을 타전하기도 했다. 사진=팬텀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비 ‘도쿄 여우비’로 브라운관 컴백

    아이비 ‘도쿄 여우비’로 브라운관 컴백

    가수 아이비가 브라운관을 통해 컴백한다. 오늘(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김태우, 김사랑, 진구, 아이비 주연의 SBS ‘도쿄 여우비’가 바로 그것. ‘도쿄 여우비’는 7년 전 여배우로서의 삶에 염증을 느낀 ‘수진’(김사랑 분)과 ‘현수’(김태우 분)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4부작 멜로 드라마로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 제작을 맡아 일본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이번 드라마에서 아이비는 일본의 한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최고의 발라드 가수를 꿈꾸는 은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도쿄 여우비’는 아이비의 협박 사건이 터지기 전인 작년 3월에 촬영 됐지만 계속해서 방송 시간이 늦춰지면서 아이비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월, 화 드라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MBC ‘이산’은 마지막 3회 방송만을 남기고 극적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 = SBS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식객’ 김래원 “우리 한우의 우수성 알리겠다”

    ‘식객’ 김래원 “우리 한우의 우수성 알리겠다”

    ‘식객’의 두 주연배우 김래원과 권오중이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래원과 권오중은 29일 강원도 홍천군 대명비발디 파크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식객’(극본 최완규, 박범수ㆍ연출 최종수)의 촬영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공개 된 ‘쇠고기 대결’ 촬영 분은 한우에 대한 에피소드를 담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미국산 쇠고기 장관 고시를 앞두고 묘하게 맞물렸다. 극중 오봉주 역을 맡은 권오중은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낀다. 우리 한우도 생산과정이 우수하고 좋아 한우가 수출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어 “한식이 우수한데 우리 드라마가 시기를 잘 탄 것 같다.”며 “한식당이 세계에서 고급 식당이라는 이미지를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인공 이성찬 역을 맡은 김래원 또한 “한우가 얼마나 우수한지 드라마 내에서도 소개가 된다.”며 “한우가 왜 비싼지, 목장에서 한우를 키우면서 고생하는 것까지 드라마 안에서 보여주기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래원, 남상미, 권오중, 원기준이 주연을 맡은 SBS 월화드라마 ‘식객’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식객’은 가수 아이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4부작 SBS드라마 ‘도쿄 여우비’의 후속으로 다음달 16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홍천)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래원 “캐릭터 위해 영화 ‘식객’ 안봤다”

    김래원 “캐릭터 위해 영화 ‘식객’ 안봤다”

    김래원이 드라마 ‘식객’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래원과 권오중은 29일 강원도 홍천군 대명비발디 파크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식객’(극본 최완규, 박범수ㆍ연출 최종수) 촬영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촬영 전 일부러 영화 ‘식객’을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영화를 보고 드라마를 촬영하면 잡생각이 날 것 같아 일부러 피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잘한 선택 같다.”고 말했다. 또 “원작 만화에서 주인공 성찬은 음식에 대한 소개와 에피소드에 대한 감동의 전달자일 뿐인데 드라마의 성찬은 개인적인 스토리가 있는 인물로 원작이나 영화와는 다른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날 현장공개에서 능숙한 음식 솜씨를 뽐낸 김래원은 “나 자신이 타고난 천재 요리사 같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드는 한편 “혼자 산지 오래 되서 음식을 잘해 이번 작품을 택했다. 자신 있는 요리는 생선회”라며 요리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김래원, 남상미, 권오중, 원기준이 주연을 맡은 SBS 월화드라마 ‘식객’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식객’은 가수 아이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4부작 SBS드라마 ‘도쿄 여우비’의 후속으로 다음달 16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서울신문NTN(홍천)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달의 판결] 로또 소송은 법조종합선물세트?

    [이달의 판결] 로또 소송은 법조종합선물세트?

    헌법소원, 민·형사, 행정 소송 등 7개 소송에 관련 변호사만 대법관 출신 등 140명. 소송규모는 4700억원대. 발행 1년 반만에 5조 4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로또 복권 소송이 기록한 수치다. 지난 20일 서울고법에서 1심 판결을 뒤집는 판결을 내림으로써 로또 소송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10개 로펌,140여명 변호사 이름 올려 서울고법은 복권 시스템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가 정부를 대신해 로또복권을 관리해온 국민은행과 국가를 상대로 낸 약정수수료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9%대의 계약 수수료율대로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깨고 “변경된 수수료율 4.9%를 기준으로 지급하라.”면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수수료율을 둘러싼 송사는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또복권 발매가 시작된 2002년 복권시스템의 설치와 운영 담당자로 선정된 KLS와 관리책임자인 국민은행 사이에 4700억원대의 수수료문제가 발생해 감사원 감사와 대검 중수부의 수사, 헌법소원, 민·형사·행정소송 등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10개 로펌과 140여명의 변호사가 사건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고법 사건에서는 KLS측에 법무법인 태평양의 노영보·권순익 변호사와 세종의 임준호·이병주 변호사가 선임됐다. 국민은행과 정부측은 율촌의 윤용섭·이상민·윤홍근·김광순·장영기 변호사, 지평의 조병규·박영주 변호사, 우일아이비씨 최영익·김홍섭 변호사가 대리인으로 소송에 참여했다.5개 로펌의 변호사 14명이 창과 방패로 나선 셈이다. 서울고법의 한 부장판사는 “로또 사건에 선임된 변호사들을 보니 수천억원대 수수료가 걸린 만큼 최고의 창과 방패를 선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선고 난 헌법소원 사건에서는 세종과 덕수가, 행정소송 사건에는 김앤장·세종·광장·화우·태평양·지평 등이 참여했다. 국내 최대 법률사무소인 김앤장은 KLS가 복권위원회 등을 상대로 낸 로또복권 시스템 운용 수수료의 최고한도 고시 취소소송에 이임수 전 대법관 등 11명의 변호사를 내보냈다. 함께 선임된 세종도 대법관 출신의 서성 변호사 등 무려 15명의 변호사를 대리인 명단에 올렸다. 이에 질세라 피고측인 복권위원회 등도 광장과 화우를 선임했다. 광장은 박우동 전 대법관 등 7명의 변호사를, 화우는 강보현 대표변호사 등 10명의 변호사를 내세웠다. 한 사건에 무려 42명의 변호사가 달라붙은 셈이다. 민사사건은 세종, 화우, 태평양, 지평, 우일아이비씨가 KLS와 국민은행 측을 대리했다. 중수부 수사로 기소된 국민은행 복권사업팀장에 대한 형사사건에는 김앤장, 태평양, 목민, 화우, 율촌이 관련 피고인들 변론을 담당했다. ●수임료 어마어마… 욕심 낼 만 로또 관련 소송으로 변호인들이 받을 수 있는 수임료는 얼마나 될까? 이에 대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로펌의 한 변호사는 “소송을 통해 실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확정되지 않고 진행 중인 사건들이기 때문에 수임료가 명확하지 않다.”고 구체적 언급을 회피했다. 다른 변호사는 “수임료 문제는 영업비밀이고 사안마다 달라 로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라면서도 “소송규모가 4000억원대라면 적어도 수십억에서 수백억원대 이상은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대형로펌의 한 변호사는 “로또 사건은 법조종합선물세트라고 할 만큼 모든 종류의 소송을 다루는 사건인 데다 소송규모가 수천억원대여서 욕심을 낼 만한 사건”이라고 귀띔했다. ●민사·형사사건 판결취지 서로 엇갈려 시스템 설치 운영자에 대한 수수료율을 조정할 수 있다는 계약사항에 대해 민사소송을 맡은 1·2심 재판부 판단은 달랐다. 서울고법은 수수료율을 조정할 수 있다는 계약서의 29조3항1호를 “매출규모가 증가해 조정이 필요할 경우 조정을 시도하고 성립되지 않을 경우 계약의 갑인 국민은행측이 수수료율을 조정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했다. 로또의 공익성을 감안한 판결인 셈이다. 반면 1심 재판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의 판단은 달랐다.“이 조항은 매출규모 급증에 따른 수수료의 과다지급으로 (국민은행측에)손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항이 아니다.”며 원고인 KLS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특경가법상배임 혐의로 기소된 당시 국민은행 복권사업팀장 이모씨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형사부는 “매출규모에 따른 수수료 변동조항을 두지 않아 실제 매출이 급증할 경우 엄청난 금액을 수수료로 지급해 복권사업자인 국민은행에 손실을 입힐 위험을 초래했다.”면서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인 고법 민사부 판결대로라면 대검 중수부가 적용한 배임혐의 인정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형사사건의 항소심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고법의 판단이 주목된다.KLS 측을 대리한 한 변호사는 “형사사건에서 유죄선고가 났고 민사도 1심은 같은 취지였는데 이를 뒤집은 고법 민사부 판단이 대법원에서 유지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길건, 휘성 작사 ‘태양의 나라’로 컴백

    길건, 휘성 작사 ‘태양의 나라’로 컴백

    섹시가수 길건이 휘성의 지원사격 속에 3집 앨범으로 컴백했다. 길건은 28일 오후 2시 서울 홍대 인근에 위치한 클럽 NB2에서 3집 ‘Light of the World’의 쇼케이스를 열고 화끈한 의상과 잘 어우러진 뜨거운 무대로 팬들을 찾아왔다. 이날 금색 자켓과 비키니 수영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은 길건은 ‘태양의 나라’를 상징하듯 맨발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파워풀함’을 3집 앨범의 컨셉으로 삼은 길건은 “한국의 유일한 ‘파워댄스 가수’로 불리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호칭에 너무 기뻤고 이번 앨범에선 좀더 파워풀한 춤과 함께 그간 부족했던 가창력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길건은 “작년 선보인 ‘흔들어봐’가 여성스러움을 추구 했다면 이번 3집 앨범은 좀더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나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3집 앨범 타이틀곡 ‘태양의 나라’ 작사를 가수 휘성이 맡았다는 점 또한 눈에 띈다. 길건은 “처음엔 ‘태양의 나라’가 휘성씨의 곡인 줄은 몰랐다. 이후 ‘곡이 너무 좋다’고 했더니 휘성씨 또한 ‘길건씨 한테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해줘서 너무 기뻤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휘성은 지난 해 대표적인 히트곡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를 작사해 히트 작사가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개그맨 오지헌이 사회를 맡았으며 동료가수 유리가 노래를 부르는 한편하리수-미키정 부부, 진주, 한스밴드, 서지영이 참석해 길건을 응원하기도 했다. 한편 길건은 3집 앨범 ‘Light of The World’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뜨거운 사랑얘기’ 일본 올 로케

    ‘뜨거운 사랑얘기’ 일본 올 로케

    볕 좋은 날, 잠시잠깐 지상을 적시고 지나가는 여우비. 그 여우비처럼 아스라하고도 강렬한 사랑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새달 2일부터 2주동안 방영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도쿄, 여우비’(감독 이준형, 극본 김진희)가 그것. 보기 드물게 짧은 4부작짜리 미니시리즈이지만, 몇가지 인상적인 포인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묘미는 한·일 합작이라는 대목에 있다. 전 분량이 일본에서 촬영됐으며, 감독 및 주요 출연진과 몇몇 한국 스태프를 빼면 제작 관계자가 모두 일본인이다.5년만에 이 작품으로 안방극장 나들이를 하게 된 영화배우 김태우는 “일본 올로케이션에 외국 스태프와의 협업이 무척 매력적이었다.”며 촬영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온에어’가 그랬듯 톱스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점도 주목된다. 도쿄로 CF촬영을 온 여배우 수진(김사랑 분)이 그곳에서 우연히 유학생 현수(김태우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 주요 얼개. 김사랑은 “‘온에어’의 오승아가 까칠하고 직설적이었다면 수진은 다정다감한 성격”이라고 캐릭터의 차이점을 짚었다. 100%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얘깃거리다. 지난해 5∼6월 두 달여 동안 28회차에 걸쳐 일본 현지 촬영을 진행한 이 드라마는 한국이 기획 및 후반작업을, 일본이 제작을 각각 맡았다.‘비천무’‘사랑해’ 등 올 상반기에 공개된 사전제작 드라마들이 비록 시청률로는 고전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 모두 바람직한 시스템을 보여준 선례로 호평받았다는 사실에 주목, 다시 한번 방송가에서는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이다. 또 하나, 가수 아이비가 일본 유학생이자 가수 지망생인 은비 역으로 우정출연한다는 사실. 아이비가 연기자로서 연착륙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즐거움도 적지 않을 것 같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금천구 - 美 버겐카운티 고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키로

    금천구 - 美 버겐카운티 고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키로

    금천구와 미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가 여름방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일 금천구에 따르면 뉴저지주 한인회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한인수 구청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데니스 멕너리 버겐카운티장 등을 만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교환학생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 60명이 대상으로 금천구 4개 인문계고에서 선발된 학생 30명과 버겐카운티 아카데미 고교 30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구체적인 시기나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뉴욕 맨해튼 강 건너편인 뉴저지주 버겐카운티는 한인교포들만 3만 5000여명이 거주하는 한인 밀집지역으로 금천구와는 지난 2004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후 양측은 소년·소녀가장 등 청소년 24명이 미국문화를 체험하는 등 활발한 문화교류를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할 버겐카운티 아카데미 고교는 순수 공립학교로 우리로 따지면 군단위에서 운영하는 지방 학교지만 MIT나 하버드 등 동부 명문학교인 아이비리그(미국 동부 8개 명문 사립대)에만 매년 30명이 넘는 합격자를 배출하는 신흥 명문 고교다. 한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각기 다른 문화를 배우고 서로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용인, 2~8일까지 ‘봄꽃축제’

    용인봄꽃축제가 2∼8일 용인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농업농촌테마파크의 ‘우리랜드’에서 열린다. 축제기간에 철쭉 4만본, 튜울립 3만본, 팬지 2만본, 크리산세멈 1만본, 무스카리 5000본 등 꽃 단지들이 관광객들을 맞는다. 또 샤스타데이지, 금계국 등 26종의 야생화를 심은 1만 6500여㎡ 규모의 야생화단지도 새로 선보인다. 화훼전시판매장에는 150여 용인화훼농가가 200여가지의 분재와 분화, 화훼 등을 선보이며 제라륨, 시크라멘 등 소품부터 스파트, 샐램, 고무나무, 마리안느, 산호수, 안시륨, 아이비 등 공기를 정화시키는 친환경 식물도 만날 수 있다. 대부분 2000원부터 1만 5000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우리랜드는 도·농간 화합과 특화 농작물 홍보를 위해 시가 2006년 9월에 문을 연 이래 지난해 10월까지 1년여간 12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간 관광명소다. 시는 지난해에 비해 입장료 부담을 대폭 줄이고 10여개 주차구역을 운영하는 등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였다.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가 18일부터 고등학생을 위한 1학기 중간고사 예상문제 해설특강을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 강사들이 최근 고등학교 내신시험 기출문제·모의고사 문제 등을 분석하여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 학생들이 틀리기 쉬운 문제 등을 중심으로 예상문제를 직접 뽑아 해설한 것이 특징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특강을 시청할 수 있다. ●김성훈(서울 양명초)·조현아(서울 신서초) 초등학교 교사가 논술동화 ‘너에게 관심이 생겼어!’를 펴냈다.‘직접 써보라.’,‘생각해 보라.’는 식의 직접 경험을 강조해온 기존의 논술동화와 달리 초등학생들이 실제로 겪는 교실상황과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재로 사용, 동화를 읽으면서 쉽게 논술문을 쓰는 방법을 체득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1318클래스(www.1318class.com)는 중간고사 대비 총정리 강좌인 ‘끝짱 특강’을 오픈했다.‘끝짱 특강’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네 과목의 중간고사 범위에서 핵심 내용만을 뽑아 각 서너 차례의 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그 동안의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아서 요점 정리가 필요한 학생이 들으면 효과적이다.31일까지 수강 가능하다. ●㈜토피아에듀케이션(www.topia.co.kr)은 아이비리그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오는 7월부터 8주 과정의 ‘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SA T) 집중 대비 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일시 귀국한 유학생과 미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합숙 프로그램으로,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입학 요건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한국교육개발원(www.kedi.re.kr)에서 ‘수월성 교육’의 정책방향과 실천 사례를 담은 ‘세계의 수월 성 교육-범재를 인재로 길러내는 지구촌 수월성 교육 탐사 보고서’를 냈다.14명의 교육 전문가가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핀란드와 이스라엘 같은 수월성 교육의 모범 국가를 방문한 결과와 한국 사회의 시사점이 담겨 있다.
  • ‘재용이의 순결한 19’ 한밤의 촬영현장을 가다

    ‘재용이의 순결한 19’ 한밤의 촬영현장을 가다

    케이블 채널 M.net에서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재용이의 더 순결한 19’(이하 순결19)가 다양한 호평과 비평을 받아가며 100회를 훌쩍 뛰어넘는 방송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2류 문화의 대표주자’를 표방하는 ‘순결 19’는 M.net는 물론 한국 케이블 방송계에서도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런 인기는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는 DJ.DOC 정재용 외에도 개장호, 개철민, 은석작가, 털피디 등 제작진까지 스타덤에 오르는 반향을 얻고 있다. 서울신문 NTN에서는 ‘순결 19’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인 서울 논현동 CJ미디어 사옥을 찾아가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이날 인터뷰에는 송상엽 PD, 권기수AD, 김현서AD, 김장호AD, 김종민 작가, 정은정 작가, 추정흔 작가가 참석해 상호 비방을 벌이는 등 뜨거운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어느덧 100회를 훌쩍 넘었다 송상엽 PD: 예전 다른 방송국에서 비슷한 일을 한적 있는데 당시 한 인기 여자그룹을 조금 심하게 묘사한 적이 있었다. 당시 기획사 사장이 우리 팀을 수배령까지 내린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요즘 항의는 가끔 들어오지만 다들 재미 있게 봐주고 있다고 한다. 살기 좋은 세상이 된 것 같다.(웃음) ‘순결19’때문에 MKMF(엠넷 케이엠 뮤직 페스티벌)에 출연 섭외가 힘들었다고 한 적이 있는데 사실인가? 송상엽 PD: 사실이다. 실명을 거론할 수는 없지만 톱스타 A양 등 몇몇 연예인들이 ’순결 19’에 거론 되면서 출연 거부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의외로 가장 많이 거론됐던 슈퍼주니어와는 무척 친한 사이다.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평소에 우리 프로를 즐겨 본다고 하니 너무 고맙다. 개인적으로 미안한 연예인이 있다면? 정은정 작가: 나 역시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는데 왜 미안하지 않겠나? 사실 ‘순결 19’출연 비중이 높을수록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들이다. 왜곡된 사랑으로 빅뱅 출연 비중이 높은 편인데 빅뱅이 직접 따지러 와 주면 좋겠다.(웃음) 송상엽 PD: (김)장호AD의 경우 아이비 팬이다. 실제로 아이비가 한창 활동 할 때 편집하는데 진도가 안 나가더라. 김장호 AD: 아이비 무대를 재현하기 위한 안무 연습 때문이었다. (웃음) 지금까지 방송을 만들며 가장 힘든점이 있다면? 송상엽 PD: 소재고갈이다. 재탕을 할 때 마음이 아프다. 정은정 작가: 나 역시 소재고갈이다. 소스만 나오면 대본이야 워낙 잘 쓰니…(웃음) 김장호 AD: 편집이다. 사실 출연 같은 건 부담되지 않는다. 아! (정)재용이 형이 늦게 오거나 늦어지는 것도 고충이다. (이날도 역시 정재용은 당초 약속시간인 밤 10시를 훌쩍 넘은 11시에 도착했다) 송상엽 PD: 초심을 잃은 거다. (김)장호나 (김)철민이나 억지로 연기를 하는 그 자체가 웃겼던 건데 이제는 연기를 즐기는 단계에 도달했다. 전업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김장호 AD: (불편한 표정으로)의상이 없으면 싫을 때도 있다. 나는 2년 동안 빨지도 않은 옷을 돌려 입게 하고 있다. 송상엽 PD: 암암리에 개철민, 개장호의 이름으로 행사도 뛰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웃음)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분이 있다면? 송상엽 PD: 100회 특집 ‘이제는 말할 수 있다’편이다. 인터뷰 식의 진지한 프로그램은 처음 시도하는 것이었는데 색다르고 좋았다. 지금 인터뷰처럼 진지했다. 정은정 작가: 푸켓에서 촬영한 해외특집 편이다. 뒷이야기가 있는데, 원래 문어공주 역할은 내가 아니라 김장호 AD였다. 그런데 (김)장호가 호텔에서 술 먹고 아침 촬영에 나타나지 않아서 나로 대체됐다. 송상엽 PD: 다른 방송국이었다면 바로 징계를 받거나… 김장호 AD: 술이 죄다. 그 놈의 데킬라가 너무 좋아서… ‘순결19’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은? 송상엽 PD: 보통 대본이라고들 하는데 사실은 (정)재용이 형이다. 재용이 형의 컨디션에 따라 그날 녹화 시간이 결정된다. 뒷얘기지만 행사가 많은 연말이나 대학축제가 많은 시기에는 촬영이 힘들다. 요즘 같을 때야 수월한 편이다. 이렇게 촬영 하는 날은 즐거운 날이다. 일주일에 한번 와서 놀다가는 기분으로 하고 있다. 재용이 형이야 힘들지 모르지만…… (김장호 AD에게)방송 이미지가 좋은 편은 아닌데, 주변 반응은? 김장호 AD: 친구들이 창피하니깐 떨어져서 걸으라고 한다. 가끔 친구들과 술집을 갔을 때 ‘순결19’재방송을 할 경우가 있는데 손님들이 나를 알아보고 “이 XX 개장호다!”라고 한 적도 있다. 송상엽 PD: (김)철민이나 (김)장호나 부모님들 초청해서 대접을 해야 하는데 여의치가 않다. 꼭 모셔서 사죄를 하고 싶다. 앞으로 출연 해줬으면 하는 연예인이 있다면? 송상엽 PD: 장동건과 서태지다. 그들이 출연해 준다면 최고의 꽁트로 대한민국을 예능계를 뒤흔들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서태지의 경우 CF를 패러디 해 뽀글이 파마 가발과 함께 멜로디언 연주를 한다는 구상까지 잡아놨다. ‘순결 19’가 종영되면 어떤 작품을 할 것인가? 송상엽 PD: 아프리카 초원에 가서 다큐멘터리를 찍던가 정말 순결한…사죄하는 마음으로 보는 사람도 뿌듯하고 모든 사람이 좋아할 방송을 하고 싶다. 김현서 AD: 많은 연예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프로? 일부 신인들의 경우 우리프로에 출연 시켜달라는 분들도 있는데 우리 방식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좋다. 끝으로 ‘순결19’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송상엽 PD: 정말 순결하고 고결한 프로그램이다. 역설적인가? 최홍만과 밥샵이 언약식을 하는 그런 느낌이다. (웃음) 김종민 작가: 전에 잡지에 칼럼을 기고한 적이 있는데 ‘순결 19’에 대한 부분이 있었다. 거기에 말한대로 “하고 싶은대로 해서 성공한 프로”다. 한창 제작에 열중할 때 정말 즐거웠다. 이렇게 재미있는 프로는 없었다. 김장호 AD: 연예인 극성팬을 위한 프로? 자기들이 보고 화내고 좋아하는 그런 프로인 것 같다. 서울신문 NTN 김경민 기자 / 사진= 한윤종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In] 신정동 정랑고개에 꽃시계 설치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신정동 정랑고개에 구화(區花)인 해바라기를 형상화한 꽃시계를 만들었다. 가로·세로 8m의 시계틀 내부는 안개장미, 카사블랑카부시, 아이비로열장미 등 1500송이 꽃으로 장식했다. 꽃시계 왼쪽에는 ‘으뜸 양천’ 로고를 새기고, 주변에는 측백나무, 회양목, 철쭉 등 수목 750주와 잔디로 마무리했다. 공원녹지과 2620-3583.
  • [열린세상] 사교육 굴레에서 벗어나려면/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 교수

    [열린세상] 사교육 굴레에서 벗어나려면/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 교수

    두번의 선거가 막을 내렸다. 축제의 뒷마당을 정리하고 노정된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야 할 시점이다. 여러 현안 중에서 교육 문제는 IMF 환란이후 우리가 처한 최대 난제이며, 사교육은 그 핵심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비생산적인 공부에 찌들어 호기심을 잃어버린 아이들을 구하고, 황폐한 가족의 삶을 회복하는 길이다. 사교육의 역사는 길며 생명력이 강하다. 해법이 쉬워 보이지 않는다. 단순히 공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사교육을 억제하는 방안이라고 하지만, 무엇이 공교육을 강화하는 것인지 잘 모른다. 사교육과 공교육이 경쟁하지만, 사교육은 근본적으로 공교육에 기생하고 있으며 문제 풀기나 암기 위주의 일차원적 학습이 주종을 이루기는 매한가지다. 사교육이라는 생명체가 활개치고 다니는 조건은 여기저기 널려 있다. 지필고사 형식의 시험이 존재하고, 배움이 무엇을 탐구하고 알고 깨우치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문제를 풀고 한 점이라도 더 높은 점수를 따려는 경쟁이며, 시험이 삶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전국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물론 평가하는 방식이 동일한 조건에서 사교육은 창궐할 수밖에 없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그 조건을 없애는 것이다. 첫째,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와 같은 형식으로 이전에 배운 내용을 단기간에 외우고 그대로 토해내는 평가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 수시로 일상의 학습내용을 다양하고 촘촘하게 평가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한 학기 성적은 그러한 과정이 축적되어 나타난 결과물이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교사들에게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교육 문제의 해법은 ‘교실’과 ‘교사’에게서 찾아야 한다. 특히 ‘교사’가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교사에게 가르칠 내용을 독자적으로 결정하고 고유한 방식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자율권이 인정되어야 한다. 교육청이나 학교의 자율뿐 아니라 개별교사의 자율이 중요하다. 개별교사가 평가하는 내용과 방식이 다양하고, 이를 사교육이 복제할 수 없고, 대학이 그 평가 결과를 선발 기준으로 사용해야만 사교육에 대한 유혹을 줄일 수 있다. 전국적으로 획일화된 교육 내용과 평가체제 하에서 사교육 기관이 이를 복제하고 새롭게 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은 수백, 수천가지가 넘는다. 셋째, 대학은 학생을 선발할 때 점수로 표시된 성적만이 아니라 그 학생이 가지고 있는 삶의 배경·흥미·열정, 좌절과 극복의 경험, 꿈·잠재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어느 한 시기에 얼마나 많은 고기를 낚았는가 하는 양뿐만 아니라, 고기를 낚고 싶은 열정도 고려해야 한다. 점수와 더불어 학생의 능력을 평가하는 다른 완충장치는 매우 중요하다. 주관적이고 뜬구름 잡는 얘기라고 하겠지만 지필고사 역시 한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주관적이기는 매한가지다.‘비슷한’ 능력을 가진 학생이 집중적인 사교육을 통해서 더 나은 점수를 올릴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 어디 몇십점뿐이겠는가? 그것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 점수가 선발의 중요한 기준이 되면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생들도 대학원 진학을 위해 학원 문턱을 기웃거린다고 하지 않는가? 지난달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단평가 결과는 사교육이 얼마나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사교육을 받지 않은 영역에서 지역 간 격차는 크지 않았다. 유독 사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영어와 수학에서만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었다. 아이들의 잠재된 능력 차이가 아니라 부모의 부와 사교육의 결과였다. 사교육 문제는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언젠가 터져버릴 그 무엇이며 , 더 늦기 전에 사교육을 포함, 교육 문제 전반을 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 교수
  • 한국과학영재학교 신입생 선발 어떻게

    한국과학영재학교 신입생 선발 어떻게

    한국 과학영재들의 ‘입시경쟁’이 시작된다.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오는 5월14일 신입생 선발 전형을 시작한다. ●새달 14일부터 전형 시작 과학영재학교의 입학전형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지원에서 선발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무려 3개월이 넘는다. 실적물 평가, 합숙평가 등 고등학교 입학 전형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전형 과정도 다채롭다. 그만큼 잠재력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과학영재학교는 올해 하버드 대학 등 미국 아이비리그와 영국과 일본의 유명 대학에 15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과학영재학교는 올해 어떤 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할까. 과학영재 선발의 첫 관문인 ‘학생 기록물 평가’에서는 학생들이 제출한 기록물을 통해 영재성을 가늠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시·도 대회급 수상경력뿐 아니라 본인의 영재성을 입증할 수 있는 최근 2년의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기록물은 지원자의 영재성과 창의성이 표현된 ‘특별한 자료·작품’을 의미한다. 지원자가 과학 현상을 연구한 논문이나 발명품도 포함된다. 이 과정에서 지원자를 1800명 이내로 추린다. 2단계 전형은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로 수학·과학 분야의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과정이다.‘높은 학년이 푸는 연습문제’가 아니라 경시대회 수준의 ‘창의적 문제’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누가 더 빨리 고등학교 과정을 섭렵했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창의적인 공부를 했는가.’가 관건이다. 물론 기본 지식도 중요하다.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과학을 미리 예습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2단계 전형에서는 입학정원의 1.5배수 이내로 선발한다. ●144명 선발… 8월22일 합격자발표 최종 전형은 ‘과학캠프·심층면접’이다. 기존의 평가 요소였던 과학적 문제 해결력, 창의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보다는 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요구한다. 과학전문잡지를 꾸준히 정독하는 습관으로 심층면접에 대비해야 한다. 인성 평가도 병행된다. 리더십을 갖춘 세계 수준의 과학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평가한다. 과학캠프와 심층면접이 끝나면 144명의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4월 한 달간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영재 선발을 위한 입시 설명회가 열린다. 오는 5월14일 서류 교부를 시작,3단계 전형을 거친 뒤 8월22일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과학영재학교 홈페이지(www.ksa.hs.kr)를 참고하면 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경축! 우리 사랑’서 첫 주연 맡은 김해숙

    ‘경축! 우리 사랑’서 첫 주연 맡은 김해숙

    ‘국민 엄마 배우’ 김해숙(53)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영화 ‘무방비도시’에선 소매치기 대모로 면도날을 씹더니,‘경축!우리 사랑’(제작 아이비픽처스·9일 개봉)에서는 21살 연하남과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 캐릭터를 꿰찼다. 차기작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 뱀파이어와 불륜에 빠진 며느리의 시어머니로 출연한다. 안방극장의 온갖 채널들을 섭렵하며 팔색조 모성을 펼쳐온 중견배우 김해숙.‘어머니’의 익숙한 이미지를 호기롭게 털고 지천명이 넘어 스크린에서 파격적 캐릭터를 구사한 배우에겐 짙푸른 욕심이 돋아나고 있었다. ● “저보고 산삼 먹냐고들 해요” 1974년 MBC 공채 탤런트 4기로 연기에 입문한 그는 안방극장에 주로 머물렀다.1980∼90년대의 영화이력은 그래서 가난하다. 스크린에서 다시 그를 보기 시작한 것은 2002년 ‘가문의 영광’ 이후부터. “저희 땐 드라마가 더 활성화돼 있었어요.‘벗는 영화’도 많았고요. 아이도 어리고 나이도 젊어 제약이 많았는데 지금은 달라졌죠. 드라마에서는 중견 배우가 폭발적인 열정을 보여 주기엔 한정된 역할이 많은데 영화로 와보니 우리도 앞장설 수 있는 캐릭터가 있더라고요.” 지난 1일 새벽 5시까지 드라마 촬영을 하고 그가 인터뷰 자리에 나왔다. 하루 일정을 묻자 가는 한숨부터 새어 나왔다.“사람들이 주위에서 물어본대요. 쟤는 뭘 먹냐고. 산삼 먹냐고.”(웃음) 드라마에 영화 일정이 겹치는 요즘 같은 때는 하루에 한두시간 눈을 붙인다. 뒤늦게 발동 걸린 연기사랑이 그에겐 원동력. 드라마는 시즌이 바뀔 때마다 6∼7편씩 제의가 들어오고, 영화 시나리오도 4∼5편씩 받아 두고 있지만 이번 영화는 ‘이유 있는 선택’이었다. ● “시나리오 받은건 3년 전… 한국판 ‘데미지´라고 생각했죠” ‘경축!우리 사랑’의 봉숙씨는 전형적인 대한민국 엄마다. 노래방과 하숙집을 하는 중산층 가정. 남편(기주봉)은 동네 미용실 여자랑 바람이 났고, 백수 딸은 하숙하는 청년 구상(김영민)과 연애질이다. 퉁퉁 불어터진 얼굴로 엎어진 밥상처럼 너절한 일상을 이어가던 엄마 봉숙. 여기까지는 ‘왼발’로도 할 수 있을 익숙한 역할이다. 그를 사로잡은 건 이쯤해서 불쑥 틈입한 황당한 설정. 딸이 결혼하려던 애인을 두고 가출을 한다. 술에 취해 동네 전봇대에 토하는 청년을 엄마는 들쳐 업는다. 그런데 업힌 청년의 입김에서 그만 가슴이 떨리고 만다. “충격적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 한번도 다뤄 보지 않은 소재였고, 시나리오를 받은 건 3년 전이라 ‘가족의 탄생’이 나오기도 전이었거든요. 발상 자체가 신선했죠. 한국판 ‘데미지’가 아닌가 싶었어요. 시나리오를 읽고는 바로 해볼 만한 역이다 생각했지요.” 그러나 그의 결심을 듣고 28·29살인 두 딸은 막 웃더란다.“엄마, 미쳤어?” 그런 반응에 더 오기가 났다. 하지만 문제는 촬영에 들어가면서부터였다.“딸들의 얘기를 듣고선 이게 보통 사람의 시선이라 생각하니 ‘아, 이제부터는 내 책임이구나.’ 싶었어요. 추한 욕정으로 비춰질까봐 굉장히 조심스러웠죠.” 촬영 중 그는 상대 배우 김영민을 15번이나 업었다. 온통 구토물로 얼룩진 옷을 벗기다 설렘을 느끼고, 사랑에 빠진 후에는 붕어빵을 사들고 청년의 손에 쥐어 준다. 아이스크림을 ‘너 한입, 나 한입’ 나눠 먹으며 봄바람결에 수줍게 웃어도 본다.“아이스크림 나눠 먹는 게 얼마나 닭살스럽고 웃겨요. 그렇지만 만약 지금 그런 사랑이 온다면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그러다 아기까지 가지는 봉순. 굳은살 배긴 아줌마의 얼굴에 평온한 미소가 번진다. 그때부터는 남편도 딸도 보이지 않는다. 봉순이 그렇게 필사적이었던 이유는 뭘까. “굳이 딸과 연적이 되면서까지 아기를 지키려는 부분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봉순이를 생각해 보니 이 여자는 사랑보다도 자신이 여자라는 걸 잊고 있다가 그때 처음 여자라고 느낀 거였어요. 아이를 지키려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을 지키려는 것이었죠.” ● 박찬욱 감독 ‘박쥐’출연…“꿈에도 박쥐가 날아 다녀요” 영화는 그런 의미에서 세상 엄마들을 위한 응원가다. 구상은 남편의 사주를 받은 동네 아저씨들에게 두들겨 맞으며 외친다.“저는 봉순씨를 사랑합니다.” 일순, 아저씨들 눈이 커진다. “뭐?봉순이가 누구야?” 웃음과 눈물이 뒤섞일 페이소스 넘치는 이 장면은 이름을 잃어 버린 어머니들에게 바치는 헌사이다. “요즘 세상이 변해서 여자들이 편해졌다곤 하지만 엄마들은 아직도 똑같아요. 가족, 아이들을 위해 사랑은 사치나 꿈인 채 살아 가잖아요. 여자이기를 포기하지 마세요. 영화 속 초반 봉순이처럼 사셨던 분들이라면 여자임을 다시 확인하세요.” 그는 두달 전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에 캐스팅됐다. “원래 박 감독님의 팬이에요. 정말 존경하는 감독인데 캐스팅 소식에 멍해 있었더니 딸이 왜 그러냐고 묻대요. 그 박쥐가 내 박쥐가 될 줄은 몰랐지. 꿈에도 박쥐가 날아 다녀요.” 다시, 국민엄마로 돌아온 그의 웃음이 화사했다. 엄마의 파격은 대체 어디쯤에서 멈출까.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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