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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서울시, 물난리로부터 안전한가/정상만 공주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시론] 서울시, 물난리로부터 안전한가/정상만 공주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유엔의 ‘세계인구 전망(2008)에 따르면, 도시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7년을 기점으로 도시와 시골의 인구비가 거의 같아졌으며, 2050년에는 그 비율이 70% 대 30%로 역전되어 과거와 달리 도시인구가 훨씬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물난리에 취약한 구조를 갖게 되었다. 최악의 도시 물난리로 기억되고 있는 2005년 9월 미국 뉴올리언스는 시속 205㎞의 초고속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1800여명의 인명피해와 수백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으며, 인구 600만이 넘는 태국의 방콕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도시 물난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접근 방법과 소프트웨어적인 접근 방법을 모두 진할 필요가 있다. 기존에 집중해 왔던 하드웨어적인 기법으로는 배수관의 확대, 빗물 저류시설 확보, 펌프시설의 증설, 도로나 인도에서의 투수성 포장 등이 있다. 이들 방법은 신도시 설계 시에는 적용이 용이하나, 구도심에서는 경제적 타당성 및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 등 난제들이 많다. 소프트웨어적인 접근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도시 물난리에 대응할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는 ‘재해정보 네트워크 시스템의 운영’이 있다. 한 예로, 지난해 8월 미국 뉴욕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의 경우, 뉴욕시 재난관리국은 총예상 강우량·빈도유량·단전예상지역·저지대 및 침수예상지역 등의 정보를 웹(WEB)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물난리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서울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하여 지난해와 같은 도심지역의 물난리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침수 흔적도와 위험도에 근거한 재난 위험지도와 취약성 지도를 ‘지형정보시스템’(GIS)에 입힌 이른바 ‘스마트폰 재난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 스마트폰과 내비게이션을 통하여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표출하고, 미처 안전지대로 피하지 못한 시민들은 웹 접속이 가능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받아 재난 상황에 적절하고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보기술 선진국 위상에 걸맞게 꼭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정보표출방안’을 개발하는 것도 시급하다. 지난해에 국무총리실 ‘재난관리개선민관합동 TF팀’ 구성으로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기존의 방재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선진적 방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였다. 취약요인이 드러난 도시 방재를 위한 개선 과제로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그 후속 조치의 하나로 지난 4월 국토연구원 부속으로 ‘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를 설치,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설계기법 개발, 재해 취약성 등급 지도 작성, 도시방재 데이터베이스(DB) 통합채널 구축 등을 시작한 것은 의미 있는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도시 물 관리는 미래에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해야 하는 현재 상황임을 우리는 자각해야 한다. 물난리는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나므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과 함께 지자체 차원의 대응 대책 마련 또한 중요한 책무이다. 더욱이 물난리 발생 시 인명과 재산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도심지역은 도심 물 관리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할 전략을 수립하고 그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하드웨어적인 물관리 방법과 함께 GIS를 활용한 ‘스마트폰 물관리정보시스템’ 구축과 효과적인 운영이 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올여름에는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자동차가 물에 둥둥 떠다니는 후진국형 물난리 광경을 더 이상 보지 않는 , 즉 물난리로부터 안전한 서울 도심이 되었으면 한다.
  • 디셈버 ‘쉬즈곤’ 문의폭주 실상 알고보니…

    디셈버 ‘쉬즈곤’ 문의폭주 실상 알고보니…

    디셈버 미니앨범 ‘쉬즈곤(She’s gone)’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디셈버는 지난 27일 밤 방송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파격적인 변신과 춤, 가창력으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1위를 장악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신곡 ‘쉬즈곤’을 두고 가요팬들의 리메이크 문의가 빗발쳐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고 전화가 폭주하는 등 소속사 업무가 마비 됐다. 이는 디셈버의 타이틀곡 ‘쉬즈곤’의 곡명만을 본 일부 스틸하트 열혈 팬들의 항의였기 때문.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디셈버의 ‘쉬즈곤’은 스틸하트의 곡과 다른 곡이며 제목만 같을 뿐 리메이크 곡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디셈버 DK는 국내 및 해외 공연 때마다 ‘쉬즈곤’을 부를 만큼 스틸하트의 열혈 팬이라고. 실제로 DK는 이날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스틸하트의 ‘쉬즈곤’을 윈곡 키 그대로 열창해 방청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DK는 “제가 가수이기는 하지만 팝의 명곡인 ‘쉬즈곤’을 리메이크 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두를 낼 수 없는 일이고, (저는) 더 음악 공부에 매진 해야할 만큼 아직은 부족함이 많은 가수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셈버는 오는 30일 일본 동경에서 쇼케이스 겸 공연을 갖고 국내로 돌아와 미니앨범을 발표하면서 활동에 들어간다. 오는 5월 4일 KBS2 ‘뮤직뱅크’와 5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서 신곡 ‘쉬즈곤’과 ‘가슴아 미안해’(신인 아이린) 두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CS해피엔터테인먼트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설을 앞두고 친정어머니를 찾아가는 권복순씨. 그리고 딸을 기다리는 구난회 할머니. 딸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어머니의 마음. 지난해 말려두었던 시래기며 손수 만든 매작과는 어머니가 딸에게 해 주면서도 쑥스럽고 미안한 선물이다. 이렇게 딸이 올 시간에 맞춰 준비한 어머니의 밥상에 차려지는 마음을 함께한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3시 5분) 아름드리시 시청에 닥치는 대로 종이를 먹어치우는 하얀 염소와 까만 염소가 나타났다. 이 때문에 사람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이린은 쥬로링 동물탐정단에 염소의 정체를 밝혀달라고 한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세계유산 등록 계획 서류가 모두 염소의 배 속으로 들어가고, 미사는 격노한다. ●고향을 부탁해(MBC 오후 6시 50분) 밤 12시면 트럭으로 나무 궤짝에 선어를 내리는 사람들이 있다. 여수 전역의 바다에서 들어오는 선어가 집합하는 여수 교동의 선어시장. 겨울이면 삼치부터 아귀, 물메기와 원양어선으로 들어오는 서대, 문어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다. 새벽 12시부터 2시간 동안 전날 여수 앞바다에서 어부들이 얼마나 분주했는지를 알 수 있다. ●퀴즈쇼 곱하기 9(SBS 오후 6시 30분) 다가오는 설을 맞아 9명 전원이 혈연으로 맺어진 딸 부잣집 8자매와 8사위가 출연한다. 본격적인 퀴즈 도전에 들어가자 다소 긴장한 탓인지 초반부터 ‘딸 부잣집’팀에 위기의 순간이 찾아온다. 9명 전원이 일치해야 3단계 ‘전원 정답 퀴즈’에 진출할 수 있는데 계속된 오답 속출로 탈락 위기를 맞이한다. ●나를 닮은 얼굴(EBS 밤 12시 5분) 아이를 해외로 입양 보낸 명자는 아들인 브랜트를 30년 만에 다시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그들은 공중파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나고 다시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면서 또다시 가족이 되려고 한다. 그러나 입양 가족이 겪는 일반적 문제인 언어와 문화적 차이 때문에 서로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설날특집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OBS 밤 11시 10분) 설을 맞아 ‘검색 유부녀’에서는 기존 미녀 10명을 대신해 꾸밈없는 입담으로 사랑받는 미시 연예인이 출연한다. 선우용여, 최란, 이승신, 김지혜, 슈, 조향기, 심진화 등 총 8명의 여자 연예인이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특히 엉뚱한 4차원 아내 이승신은 남편 김종진에게 집 밖으로 쫓겨난 사연까지 공개한다.
  • 현정은회장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에

    현정은회장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에

    현정은(55) 현대그룹 회장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뽑은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CEO)’에 선정됐다. 전체 순위는 48위로 한국인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FT는 매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을 발표하고 있다. FT는 “현 회장이 2003년 남편인 정몽헌 전 회장의 타계 직후 현대그룹의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랐다.”면서 “취임 뒤 현대건설 인수전 실패 등 난관을 겪었으나 현대그룹의 해외 사업영역을 확장시키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신문은 또 고 정주영 회장이 세운 현대그룹은 1997~1998년 외환위기 이후 자동차와 중공업, 무역 부문 등으로 쪼개졌지만 지금도 해운, 대북사업, 엘리베이터, 자산운용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FT는 올해의 심사기준이 회사의 규모, 최근 3년 간 실적, 고용 규모, 해외 진출 현황 등이라고 밝혔다. 격변의 시기를 맞아 리스크(risk)와 불확실성(uncertainty) 극복이 배점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졌다.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다른 여성기업인들의 귀감이 되는 인물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현 회장은 2008년과 2009년,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뽑은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에 이름을 올렸다. FT는 세계 50대 여성기업인 1위로 미국의 종합식품업체 크래프트의 여성 CEO인 아이린 로젠펠드(58)를 선정했다. 로젠펠드는 올해 크래프트 식품 사업부를 2개 회사로 분사하는 추진력을 보이면서 지난해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美, 8월 소매판매 예상 밖 부진

    지난달 미국의 소매 판매 실적이 예상 밖의 부진을 드러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 판매 실적이 전월과 같게 나타나 이전 2개월 동안 이어진 증가세가 중단됐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평균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미국의 소비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소매 판매 실적의 정체 현상은 소비자들의 경기 전망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재정적자 감축 방안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과 허리케인 아이린의 피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품 조달 차질이 해소되면서 증가세를 보인 자동차 및 부품 판매가 지난달 0.3% 감소했으며 자동차 부문을 뺀 소매 판매도 0.1% 증가에 그쳤다. 지난 7월 소매 판매 실적도 당초 발표된 0.5% 증가에 못 미치는 0.3%로 수정돼 소비경기 침체 현상을 반영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수도 전월과 같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노동부가 밝혔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허리케인 ‘아이린’이 바꾼 美 동부 해안지도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이 미국 동부해안의 지도를 영구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마치 재난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위성사진이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보도됐다. 위성사진 서비스 업체인 지오아이(GeoEye)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위성을 통해서 27일 처음 아이린의 직격탄을 받은 노스캐롤라이나 해터로스 섬을 촬영했다. 이곳은 해안선을 따라 길게 놓여 방파제 역할을 하는 면적 86㎢, 길이 80㎞의 보초도이다. 시속 170km의 강풍과 300mm에 이르는 폭우를 동반한 아이린은 대서양을 막아서고 있는 해터로스 섬 로단테 북부지역 중간을 두 쪽으로 갈라놓았다. 대서양 바닷물이 내륙을 강타하면서 침식작용을 일으켜 내륙의 지반이 휩쓸려 나갔고, 이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도 유실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31일 이 지역을 포함한 노스캐롤라이나 주와 뉴욕 주에 ‘재난 사태’를 선포하여 적극적인 복구 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아이린으로 미국은 44명의 생명을 잃었으며, 피해규모가 70억 달러에 이르러 미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 10위 안에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아이린’ 찍은 위성 영상서 대형 UFO 포착

    ‘아이린’ 찍은 위성 영상서 대형 UFO 포착

    미 동부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의 모습을 담은 위성 영상에 정체불명의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가 생방송으로 방영한 위성영상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허리케인 아이린을 촬영한 것으로, 지구의 궤도위성과 아이린 사이를 순식간에 지나가는 UFO를 볼 수 있다. 인공위성과 저 멀리 지구 대기권으로 펼쳐진 허리케인 아이린의 거리를 가늠해보면 영상에 포착된 UFO는 상당히 큰 대형 UFO 임으로 짐작된다. 또한 이 UFO는 일반적인 타원형의 원반보다는 직사각형 구조물에 가깝다. 또한 그 UFO는 허리케인을 향해 날아가면서도 직선 경로를 유지하면서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아울러 같은 날 밤 미 뉴욕시 상공에서도 흰빛을 발하는 8대의 UFO가 날아가는 모습이 일반인의 카메라에 촬영되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지구촌 재난재해에 나타난 UFO는 지난 일본 쓰나미와 칠레 화산 폭발, 그리고 미국 모래폭풍에 이어 네 번째로 알려져, 외계인들이 지구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사진=유튜브캡처(http://youtu.be/O9qG-0_JCVg)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허리케인 ‘아이린’ 강타… 美 심장부 ‘STOP’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해안 지역을 강타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뉴욕과 보스턴의 대중교통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도 모두 취소됐다. 바람의 위력이 28일 열대 폭풍 수준으로 약해졌지만 많은 비를 뿌리며 큰 피해를 남겼다. 미 언론에 따르면 오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2명이 강풍에 부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치는 바람에 숨졌고, 한 어린이는 강풍으로 신호등이 고장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이 지역에서만 6명이 목숨을 잃었다. 버지니아 주에서는 쓰러진 나무가 아파트 단지와 차량을 덮치면서 11살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졌고, 플로리다 주에서는 파도타기를 즐기던 피서객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 미국 재난당국은 지금까지 최소 12명이 허리케인 피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 등의 200만여 가구와 업소의 전력공급이 중단됐고, 산사태와 주택파손 등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미 전기회사 도미니언 리소시즈는 코네티컷 주 뉴런던에 있는 밀스턴 원전의 발전 용량을 50∼70%까지 낮췄고, 프로그레스 에너지는 노스캐롤라이나 브룬스윅 원전의 출력을 70%로 줄였다. 28일까지 모두 90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열차도 운행을 중단했다. 미 언론은 이 대규모 항공대란을 ‘플라이트메어’(flightmare.·악몽이란 뜻의 나이트메어에 비유해 항공편 운항 차질을 표현한 말)라는 신조어로 표현하기도 했다. 미 적십자사는 허리케인 북상 경로에 있는 6개 주에서 1만 3000여명의 주민이 임시대피소로 피신한 상태라면서 대피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지금까지 최소 230만명에 대해 대피 명령을 내린 상태다. 앞서 26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저지대 주민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의무 대피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월스트리트 등의 상습 침수구역 주민 37만여명이 대피소 등으로 피신하기 시작했다. 지하철 등 뉴욕의 대중교통도 전면 중단됐다. 자연재해로 지하철 운행이 전면 중단된 것은 처음이다. 맨해튼 남부 배터리파크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오가는 여객선 선착장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도 폐쇄됐다. 9·11테러 때 붕괴된 세계무역센터 터인 ‘그라운드 제로’ 공사도 중단됐으며, 공사 관계자들은 모두 철수했다.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극장들도 모두 문을 닫았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28일 NBC 뉴스에 출연해 “아이린이 미국 동부 해안에 광범위한 홍수를 유발하고 구조적 피해를 줬다.”며 “피해액이 수십억에서 수백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새벽 미 본토에 상륙한 아이린은 28일 현재 최고 풍속 104㎞로 열대 폭풍 수준으로 등급이 낮아졌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허리케인 ‘아이린’ 보도 중 ‘오물’ 뒤집어 쓴 리포터

    허리케인 ‘아이린’ 보도 중 ‘오물’ 뒤집어 쓴 리포터

    미국 동부해안을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린 뉴스를 전하던 뉴스 리포터가 하수구 오물을 뒤집어쓰는 모습이 폭스 뉴스에 생방송으로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 중에는 그것이 하수구 오물이란 것을 몰랐다. 워싱턴 폭스 뉴스 리포터인 터커 반스는 아이린의 상태를 보여주기 위해 해안가에서 생방송으로 날씨를 보도했다. 시속 96km의 강풍으로 반스는 벤치를 짚고 방송을 할 정도였다. 생방송으로 연결된 반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물질로 덮여 있었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팬케이크 반죽을 덮어쓴 듯 한 모습’ 이라고 표현했다. 반스는 “이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약간 모래가 섞인 듯하고 맛도 이상하다.”고 말했다. 반스의 모습을 본 스튜디오의 아나운서들도 “저런 현상을 본적이 없다.”고 놀라워했다. 반스는 “방송국 기상학자는 플랑크톤이나 유기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냄새는 어떠냐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냄새도 이상하고 약간 비누냄새가 난다.” 고 대답했다. 반송중 강풍이 더 몰아치면서 이 물질은 반스를 다시 한 번 덮쳤고, 그의 안전을 위해 그 곳에서 빨리 나올 것을 당부하면서 뉴스가 끝났다. 방송이 끝나고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반스가 ‘냄새 맡고 맛을 보고’ 한 이상 물체는 ‘하수구 오물이 바다 거품과 섞이면서 강풍에 날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폭스 뉴스 방송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美재난방송에 난데없는 ‘엉덩이 노출테러’

    美재난방송에 난데없는 ‘엉덩이 노출테러’

    지난주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 당시 한 방송사 재난방송에 난데없이 한 시민의 엉덩이가 노출되는 황당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사상 최악의 방송사고가 벌어진 건 최근 미국 케이블 방송사 ‘웨더 채널’(The Weather Channel)의 기자가 강한 바람에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도로가 마비된 버지니아 비치의 아수라장에서 긴박하게 소식을 전하고 있을 때였다. 수영복 차림의 10대 한 무리가 기자의 주변으로 몰려들더니 소리를 지르고 펄쩍펄쩍 뛰는 짓궂은 장난을 시작했다. 기자가 아랑곳 하지 않고 허리케인 피해소식을 전하자 이들 중 한명이 급기야 반바지를 벗고 엉덩이 등 은밀한 신체부분을 드러냈다. 당시는 생방송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남성의 해괴한 장난은 그대로 안방에까지 전해졌다. 방송사에는 경악스러운 상황에 대한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으며 인터넷에는 국가적 재난상황에 철없는 장난을 친 이들에 대한 비난이 들끓었다. 원치 않는 방송사고의 주인공이 된 에릭 피셔 기자는 “나중에 이 상황을 알고 할 말을 잃었다.”면서 “긴급한 위기상황에 벌어진 최악의 방송사고였으며 다시는 거론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허리케인으로 미국에서 12명이 사망했으며 40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막대했다. 피해액만 5조~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8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겉보기에는 멀쩡한 스물한살 청년이지만 정신 연령은 여섯살 수준인, 자폐증을 앓고 있는 지호가 3년 전 사이클을 시작하며 달라지기 시작했다. 생활리듬이 규칙적으로 변한 것은 물론 이상행동도 덜 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 지호는 전국장애인사이클대회를 앞두고 하루 7~8시간의 고된 훈련을 버텨내고 있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 20분) 쥬로링탐정단은 아이린에게 쥬로링을 압수당한 뒤 무료한 나날을 보낸다. 결국 밍밍은 엄마가 없는 틈을 타 쥬로링을 찾기 위해 온 집안을 뒤진다. 한편 미누는 용해요 박사님의 컴퓨터를 살펴보다 아이린이 숨겨놓은 쥬로링을 발견하고 달걀로 변신한다. 미누는 달걀과 병아리를 오고 가며 위험한 상황에 빠진다. ●황금물고기(MBC 오후 8시 15분) 어린 시절 어머니와 살았던 고향으로 내려가 지민과 일주일만 살았으면 좋겠다는 태영의 말을 들은 현진은 절대 지민과 태영을 만나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태영은 현진에게 고향 마을로 가고 싶다고 부탁하고, 현진은 혼자 가겠다는 태영을 설득해 함께 내려가게 된다. ●창사 20주년 특집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10선(SBS 오후 7시) 2004년 방송된 ‘파리의 연인’은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의 첫 작품으로 박신양과 김정은, 이동건이 주인공이다. 신분 차이를 뛰어넘는 로맨스를 그린 이 드라마는 수많은 신드롬을 낳았고, 당시 최고 시청률 57.6%를 기록할 정도였다. 김정은이 MC로 나서서 드라마를 소개한다. ●다큐인생 2막(EBS 오후 10시 40분) 이른 새벽 수산시장. 새벽을 여는 사람들의 몸놀림이 바쁜 가운데 이창한씨가 거래처를 돕고 있다. 자신의 일처럼 한번도 빼놓은 적이 없다는데…. 사업자 등록증을 낸 지 4개월이 채 되지 못한 초짜 사업가가 할 수 있는 일은 성실함을 보이는 것밖에 없기 때문이다. 초보 사업가의 좌충우돌 인생 2막이 펼쳐진다. ●경제스페셜(OBS 오후 10시 5분) 매출 1000억원대 기업이 240개를 넘어서며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벤처기업들.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벤처기업 중에서도 인터넷통신 기기로 세계를 연결하며 정보기술(IT) 교역의 길을 여는 ‘다산네트워크’ 남민우 대표와 함께 벤처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찾아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미셸, 세계 영향력 있는 여성 1위

    미셸, 세계 영향력 있는 여성 1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46) 여사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올랐다. 4년 연속 1위였던 앙겔라 메르켈(56) 독일 총리는 떨어진 국내 지지도를 반영한 듯 4위로 내려앉았고, 유력한 차기 미국 대선주자 가운데 한 명인 힐러리 클린턴(62) 미 국무장관은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0위에 그쳤던 미셸 오바마가 유명 기업인과 각국 정치인을 모두 제친 것은 포브스가 올해부터 재산 비중을 줄이고 창조적 영향력과 기업가 정신을 더 많이 반영하도록 기준을 일부 변경했기 때문이다. 대통령 선거 당시부터 강인한 인상과 조리있는 연설솜씨 등으로 관심을 끌었던 미셸 오바마는 다음 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직접 정치자금 모금행사에 나설 만큼 카리스마를 과시하고 있다. 기업인 중에서는 크래프트 푸드 최고경영자 아이린 로젠펠드(57)가 2위를 차지했다. 문화계 인사 중에는 미국의 대표하는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56)가 3위를 기록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이스라엘, 가자행 구호선 또 나포

    이스라엘 해군이 28일 가자지구로 향하던 유대인 구호선 ‘아이린’ 호에 특공대를 투입, 충돌 없이 선박을 나포했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 인터넷판이 전했다. 의료 장비와 장난감 등 구호품이 실린 아이린호에는 영국과 독일, 미국, 이스라엘의 유대인 평화활동가 9명이 타고 있으며, 승선자 중에는 독일 나치의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루벤 모슈코비츠(82)도 포함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해군 특공대가 아이린호에 승선했다.”며 “이 선박은 현재 (이스라엘 남부의) 아슈도드 항으로 압송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은 나포 작전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린호에 가자지구의 봉쇄된 해역으로 진입하지 말고 되돌아가라는 경고 방송을 두 차례 실시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아이린호의 활동가 대표인 리처드 쿠퍼는 지난 26일 지중해의 키프로스 섬에서 출항할 당시에 이스라엘 해군이 구호선의 항해를 저지하면 저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번 항해의 목적 중 하나가 모든 유대인이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이스라엘 정책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 공군은 전날 밤 가자지구의 중부 지역을 공습, 하마스에 협력하는 소규모 무장정파인 이슬람 지하드 소속 무장대원 3명을 숨지게 했다. 강국진기자betulo@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5년 전 광국씨는 멀쩡히 다니던 광고회사를 그만 두고, 연인이었던 정은씨와 제주도에서 신접살림을 차렸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도시의 속도에 치여, 일에 치여 자신을 영영 잃어버릴 것만 같았던 광국씨. 그에게 제주도는 적게 벌더라도,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가지며 행복하고 느린 삶을 누릴 수 있는 별천지 같았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30분) 탐정단이 되기 위해 모인 키키, 루루, 밍밍과 건, 미누. 아이린은 뭉치가 닷새나 밥을 먹지 않는 이유를 알아내면 탐정단을 허락해 주겠다고 한다. 단, 쥬로링 콤팩트를 사용해 동물로 변신하지 않고 사건을 해결해야만 한다. 탐정단은 뭉치의 주인을 찾아가 밥을 먹지 않은 날에 관해 이야기를 듣고 사건을 풀기 시작한다. ●분홍립스틱(MBC 오전 7시50분) 가은은 나리가 화상입은 것을 보고 가슴 아파한다. 미란은 가은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며, 정우와 함께 외국 가서 살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정우를 도와 달라는 가은의 부탁을 호걸은 거절하고, 호걸은 화를 내며 웨딩드레스 입을 준비나 하라고 한다. 호걸의 약점을 찾은 재범에게 가은은 멈춰 달라고 부탁을 한다. ●여자를 몰라(SBS 오전 8시40분) 아이들을 좋아해 고아원으로 봉사활동을 다니는 민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 시부모는 결혼을 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대를 이을 생각을 하라고 민정을 구박한다. 한편 잡지사 프리랜서 기자인 유란은 민정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성로원으로 사진 촬영을 나갔다가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폭죽이 터져 화상을 입는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10분) 초등학교 2학년 정현이는 수학 문제를 풀다가 조금 긴 문제가 나오면 바로 별표를 치고 넘어가 버린다. 엄마는 풀려고 노력이라도 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인데 정현이는 도무지 모르겠다고만 한다. 평소 산만하기까지 한 정현이 때문에 엄마는 걱정이 많다. 전문가 선생님에게 주의집중력 기르기에 대한 솔루션을 들어본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5분) 부부가 타고 있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고, 운전했던 남편은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남편은 보행자를 피하려다 가로수를 들이 받았다고 하지만, 사고조사를 하던 형사들은 남편이 아내의 보험금을 노린 위장살인이라는 의심을 하는데….
  • ‘세계7위 왕가슴’ 터뜨린 비행기…배상금은?

    ‘세계7위 왕가슴’ 터뜨린 비행기…배상금은?

    “내 가슴 책임져!” 러시아의 한 유명 모델이 지난 해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난기류에 의한 충격으로 가슴에 ‘흠집’이 생겼다며 뒤늦게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레나 페라리라는 이름의 이 모델은 스위스국제항공사의 여객기를 이용하던 중 상공에서 강한 난기류를 만난 기체가 흔들리면서 앞좌석에 세게 부딪혔다. 그 충격으로 페라리 가슴의 성형 보정물이 터지면서 강한 통증을 느끼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그녀는 “만약 가슴의 보정물이 없었다면 더 심하게 다쳤을 것”이라면서 “이 사고는 왼쪽 가슴의 통증 뿐 아니라 내가 (보형물이 사라져) 자신감을 잃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결과는 항공사가 고객에게 편안한 비행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14만 2000달러(약 1억 77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항공사는 아직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아이린 페라리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가슴을 가진 모델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다섯 번의 수술을 거쳐 이 같은 가슴을 가지게 됐으며, 크기로는 세계 7위에 랭킹 돼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매주 토요일 봄맞이 뜨락음악회

    구로구(구청장 권한대행 노수만) 봄맞이 뜨락음악회를 이달 한달간 매주 토요일 안양천 오금교 아래 열린무대에서 개최한다. 지난달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다가 천안함 사고로 무기한 연기했던 것이다. 전통가요, 세미 트로트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주민들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구로구청 직원들과 지역 출신 가수들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15일 송영광, 22일 아이린과 원더맘, 29일 폴리포니 색소폰앙상블 등이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과 860-3416.
  • 커플·가족·솔로 위한 X-마스 영화 ‘완전정복’

    커플·가족·솔로 위한 X-마스 영화 ‘완전정복’

    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따뜻한 이들에게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이들에게도, 혹은 외로운 솔로에게도 올해 크리스마스의 스크린은 유난히 풍성하다. ◇ 연인과 즐기는 ‘전우치’ 올 크리스마스에는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코미디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대신 다양한 블록버스터들이 빈자리를 대신했다. 함께해서 행복한 연인들에게는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한국형 히어로 영화 ‘전우치’를 추천한다. 악동도사 전우치로 분한 강동원은 물론, 섹시함과 청순함을 한번에 드러낸 임수정, 김윤석의 카리스마, 유해진의 코믹함도 시종일관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 다만 강동원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여자 친구를 이해해주는 넓은 마음이 필요할 수도 있다. ◇ 혼자지만 괜찮아 ‘아바타’ 고독한 솔로들에게는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있다.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2년 만에 내놓은 ‘아바타’는 판도라 행성을 둘러싼 인간과 원주민 나비족의 대결을 그린다. ‘아바타’는 3D 촬영과 배우들을 디지털 캐릭터로 구현한 ‘이모션 캡쳐’ 등 격상된 기술력과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인 호평과 흥행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솔로들에게는 3D 관람을 추천한다. 3D안경을 쓰고 ‘아바타’의 신세계를 여행하다보면 2시간 40분도 10분처럼 지나간다. ◇ 남자들끼리 뭉쳐 ‘셜록홈즈’ 추리소설계의 바이블인 ‘셜록 홈즈’도 크리스마스 스크린 전쟁에 나섰다. 영화는 비밀 종교집단을 이끄는 블랙우드를 쫓는 셜록 홈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왓슨 박사(주르 로 분)의 사투를 그린다. 창백한 영국신사가 아니라 보헤미안 전사를 연상시키는 셜록 홈즈는 다양한 전투력을 뽐내며 19세기 런던을 활보한다. 이에 남성 관객들의 흥미 역시 한층 고조된다. 셜록 홈즈의 연인이자 섹시한 여도둑 아이린(레이첼 맥아담스 분)의 섹시한 몸매 남성 관객을 위한 또 하나의 볼거리다. ◇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에 여자들만 모여 테리 길리엄 감독은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을 통해 여성들을 위한 판타지를 선사한다. 히스 레저의 마지막 연기는 물론, 올해 최고의 섹시남으로 선정된 조니 뎁, 영국 신사 주드 로, 야성미 넘치는 콜린 파렐을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의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사망한 히스 레저를 위해 모인 할리우드 꽃미남 배우 3인이 의기투합한 결과다. 배우들 외에도 스크린에 펼쳐지는 판타지 세계의 비주얼이 다채로워 눈이 즐겁다. ◇ 가족과 함께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 할리우드 톱배우들의 목소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시선을 모으는 ‘판타스틱 Mr.폭스’는 가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영화다. ‘찰리와 초콜릿공장’의 저자 로알드 달의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 판타스틱 폭스’는 수컷 여우인 미스터 폭스와 그의 도벽을 안타까워하는 아내, 아빠를 닮고 싶은 아들 등 여우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미스터 폭스 역의 조지 클루니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다. 또 메릴 스트립을 비롯, 빌 머레이·오웬 윌슨·윌렘 데포의 목소리 연기도 뛰어나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이미도의 아이스크림 천재영문법(이미도 지음, 파우스트 펴냄) 영화 번역가이자 스토리 디자이너인 저자가 학습용 만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 콘텐츠를 만화에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으로 확장시켜 중국, 일본 등 해외에 수출하는 판권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1권 ‘백살공주와 일곱 아이돌’을 시작으로 모두 30권 정도 나올 예정이다. 1만원. ●고딕 불멸의 아름다움(사카이 다케시 지음, 이경덕 옮김, 다른세상 펴냄) 유럽여행 하면 빠지지 않는 고딕 대성당. 웅장한 스케일과 스테인드글라스의 오묘한 매력을 자랑하는 고딕 건축의 탄생과 수난·부활의 과정을 정리했다. 1만 3000원. ●한국전래동화의 새로운 해석(노제운 지음, 집문당 펴냄) 전래동화 다섯 편을 골라서 프로이트와 라캉을 동원해 정신분석학적으로 접근했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심청이는 왜 맹인잔치를 열었는지, 육식동물인 호랑이는 왜 그렇게 집요하게 떡을 요구했는지 등 질문을 던지며 논증하고 있다. 1만 4000원. ●들리지 않는 진실(아이린 칸 지음, 바오밥 펴냄) 세계 최대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의 수장 아이린 칸 사무총장의 작품. 30년간 세계 곳곳의 인권유린 현장을 누빈 경험을 바탕으로, 최악의 인권문제인 ‘빈곤’을 본격 조명했다. 전쟁이 양산한 난민, 살 집조차 빼앗긴 슬럼가 주민 등, 가난함이 숙명처럼 붙어 다니는 이웃들을 위해 칸은 주체성을 되살리는 빈곤퇴치 사업을 주장하는데…1만 5000원. ●마이클 잭슨에서 데리다까지(박정자 지음, 기파랑 펴냄) 아우라, 키치, 시뮬라크르, 해체 등 쉽게 쓰이지만 정작 어려운 단어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자 했다. TV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 박찬욱의 영화 ‘박쥐’, 마이클 잭슨과 노무현의 죽음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만나는 현상들을 통해 포스트구조주의 등 현대 철학과 최신 미학이론을 설명한다. 1만 4000원.
  • 아이린 칸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 용산참사 유가족 위로

    아이린 칸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이 22일 한국을 찾아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했다. 칸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한강로 남일당건물 용산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한 뒤 유가족과 30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유가족 측은 “검찰이 수사 기록을 은폐했고 법원도 중형을 선고했다.”면서 “용산참사에서 벌어진 인권침해와 정부의 편파적인 조사를 밝히는 데 힘써 달라.”고 호소했다.칸 사무총장은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뜻을 표하고 용산참사가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이 자리를 찾았다.”면서 “한국 정부가 국제기준에 맞지 않게 법집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칸 사무총장은 23일 이귀남 법무부장관을 만나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중절수술 15번’ 자서전 출간 파문

    40대 미국 여성이 과거 수차례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자서전을 펴내 파장이 일고 있다. 콜로라도 주에 사는 주부 아이린 빌라르(40)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임파서블 마더후드’(Impossible Motherhood)란 서적을 발간해 낙태 반대론자들의 맹렬한 비난에 휩싸였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두 딸을 키우는 빌라르는 출판사 50곳을 찾아다닌 끝에 과거 방황했던 시절을 후회하는 내용을 담은 책을 낼 수 있었다. 빌라르는 자신을 한 때 수차례 임신과 낙태를 반복했던 ‘낙태 중독자’라고 표현했다. 어머니의 자살 시도를 목격하고 약물에 중독된 형제 사이에서 성장한 그녀는 16세 때 50대 남성과 사랑에 빠졌다. 그 뒤 비뚤어진 가치관으로 낙태라는 끔찍한 선택을 반복 했다. 그녀는 “아이를 원하지 않는 남성에게 보란듯 임신을 했지만 버림받을 것이 두려워 중절 수술을 받았다. 임신과 수술을 수차례 반복하면서 정신이 황폐해져 여러 차례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 남성과 헤어진 뒤 그녀는 6년 전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진정한 사랑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했다고 밝혔다. 5세와 3세의 건강한 두 딸을 키우며 저작권 업자로 어느 정도 사회적인 성공을 이룬 그녀는 “부끄러운 과거를 털어놓으려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낙태 반대론자들은 “태아를 살해한 여성이 자서전을 펴내게 해서는 안된다.”면서 책 출간을 금지를 요구하고 있다. 또 이 여성을 상대로 고소를 준비하는 중이다. 빌라르는 전화와 이메일로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LA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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