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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2021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2021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시상식’이 1일 열렸다. 영남이공대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주최로 진행된 2021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종합적 설계 능력을 겨루고 공학적 마인드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모두 22개팀 105명이 참가해 대상1팀, 금상1팀, 은상3팀, 동상5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영남이공대 기계공학과 2학년 이호원, 류찬형, 손영균 학생으로 구성된 ‘어헬자헬’팀이 제작한 ‘확찐자를 위한 로잉 자전거’가 받았다. ‘확찐자를 위한 로잉 자전거’는 팬데믹에 의한 활동 제약으로 실내 운동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야외에서도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아이디어 운동기구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2021년 공학페스티벌 예선전에 출품한다. 영남이공대 이종락 센터장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실력있는 공학적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유일로보틱스, ‘2021 기계로봇항공산업 로봇산업분야’ 대통령 표창 받아

    ㈜유일로보틱스, ‘2021 기계로봇항공산업 로봇산업분야’ 대통령 표창 받아

    ㈜유일로보틱스는 지난달 27일 킨텍스에서 열린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2021 기계로봇항공산업 로봇산업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유일로보틱스는 직교로봇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는 협동로봇과 다관절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구축솔루션 ‘링크팩토리(Link-factory)4.0’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와 함께 산업용 로봇기계 및 제어기술 개발 산학협력을 추진 중이며 숭실대와는 인공지능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에 적용하는 협약을 맺기도 했다.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열린 로보월드 전시회에서 유일로보틱스는 자체 로봇 브랜드인 ‘링코봇(Linkobot)’과 스마트팩토리 자체솔루션인 링크팩토리4.0을 소개하는 두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유일로보틱스 부스에 직접 방문해 “로보틱스는 이미 우리에게 가까이 와 있는 미래며 이 생태계에서 많은 중소기업이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발휘해 이런 로보틱스라는 새로운 영역을 산업화하고 키워나가는 데 있어 거듭 감사드린다”며 “정부도 우리가 세계 선진기술을 가질 수 있는 이 분야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헌 대표는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코스닥 상장 준비를 위한 IPO를 준비 중”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성장 동력의 핵심 분야인 로봇시장의 중심으로 우뚝 올라서기 위해 자체 로봇 브랜드인 링코봇을 론칭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시각장애인 위한 ‘팔각 점자 보도블록’… 공공디자인 대상

    시각장애인 위한 ‘팔각 점자 보도블록’… 공공디자인 대상

    팔각 점자형 보도블록에 지팡이가 닿으면 길이 곧 여러 갈래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방향 지시형 보도블록을 함께 설치해 정확한 방향을 가늠하게 했다. 여러 갈래로 나뉜 기존 점자형 블록에 방향 오류가 많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원을 바탕으로 대학생 오수미·김수민씨가 아이디어를 낸 ‘세이프 루틴 포 블라인드’다. 직진과 멈춤의 단순 행동만을 유도한 기존 점자형 블록의 기능을 개선한 시각장애인 보행 편의시설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올해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1일 발표했다.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세이프 루틴 포 블라인드’를 비롯해 모두 12건을 선정했다.
  • 서늘하도록 날카로운 통찰력… 북유럽 문학에 눈뜨다

    서늘하도록 날카로운 통찰력… 북유럽 문학에 눈뜨다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출신 유명 작가들의 국내 미발표작들이 최근 잇달아 번역 출간되고 있다.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도 인간 본성에 대한 예리한 묘사와 스릴러적 긴장감이 돋보이는 스칸디나비아 문학에 대한 마니아층이 꾸준히 형성되면서다. ●리케 신드롬 불러일으킨 ‘바람난 의사와…’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인 ‘브라게상’을 수상한 니나 리케(56) 작가의 장편소설 ‘바람난 의사와 미친 이웃들’(2019)이 최근 팩토리나인에서 나왔다. 동네 여의사이자 한 가정의 아내인 엘렌의 불륜을 중심으로 중산층의 허울을 까발리는 이 작품은 날카로운 풍자와 웃음이 어우러져 북유럽에 ‘니나 리케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고상한 이혼녀를 표방하면서 뒤로는 친구 남편과 잠자리를 하는 등 온갖 군상을 묘사한 이 책에 대해 노르웨이 일간지 ‘아프텐포스텐’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꿰뚫는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노르딕 누아르의 진수 ‘더 체스트넛맨’ 문학동네는 덴마크 작가 쇠렌 스바이스트루프(53)의 범죄 스릴러 ‘더 체스트넛맨’(2018)을 펴냈다. 동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원작인 이 책은 ‘노르딕 누아르’의 진수를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은 작가의 데뷔작으로, 희생자 주변에 밤으로 만든 인형을 두고 가는 연쇄살인범 ‘체스트넛맨’을 쫓는 두 형사의 숨 가쁜 추격을 긴장감 넘치게 그렸다. 작가는 아이를 데리러 유치원에 갔을 때 아이들이 밤 인형을 만들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는 이 소설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영국 ‘더 타임스’는 “막힘 없는 속도감 덕에 페이지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고 극찬했다.●영화 ‘렛미인’ 원작자 소설집 ‘경계선’ 앞서 문학동네는 스웨덴에서 2008년, 미국 할리우드에서 2010년 만들어진 영화 ‘렛미인’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53)의 소설집 ‘경계선’(2012)도 선보였다. 표제작 ‘경계선’은 북유럽 신화 속 존재 ‘트롤’을 현대로 소환한 작품으로 사람들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후각을 지닌 항구 세관 직원 ‘티나’가 주인공이다. 티나는 어느 날 벌레 부화기 상자를 들고 나타난 ‘보레’라는 남자에게서 수상한 냄새를 맡고 그동안 숨겨 왔던 또 다른 본능에 눈을 뜨게 된다. 이 작품은 2018년 동명의 영화로 제작돼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과 스웨덴판 아카데미 굴드바게상 작품상을 받았다.●노르웨이 국민작가 네스뵈 장편 ‘킹덤’ 이 밖에 ‘노르웨이 국민 작가’ 요 네스뵈(61)의 장편소설 ‘킹덤’(2020·비채)도 출간됐다. 북유럽 최고 추리소설에 수여되는 유리열쇠상을 받은 이 작품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부모에게 물려받은 땅을 지키고 싶어 하는 형과 주어진 삶에 만족할 줄 모르고 한탕을 노리는 동생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범죄 이야기를 그린다. 홍재웅 한국외국어대 스칸디나비아어과 교수는 “헨리크 입센이나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같은 거장을 낳은 북유럽 문학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작가들이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발전했다”며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원작의 진가에 눈을 뜨게 됐다”고 평가했다.
  • 아이들 상상, 현실로 뚝딱… 4차 산업혁명 대장간 중랑

    아이들 상상, 현실로 뚝딱… 4차 산업혁명 대장간 중랑

    상봉중 메이커스페이스 ‘MIRAE’ 개관3D프린트실·아이디어실 등 169㎡ 규모증강현실 ‘인터랙티브 아트 월’도 설치류 구청장 “마음껏 상상하고 꿈 키우길”“스스로 만들고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1일 서울 중랑구 상봉중에서는 풍차 로봇을 만드는 수업이 한창이었다. 학생들은 배달, 서빙, 요리, 길 안내 등 실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로봇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컨트롤러, 센서, 모터 등을 통해 로봇이 움직이는 원리를 배웠다. 2인 1조가 된 학생들은 직접 풍차 로봇 부품을 조립하고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풍차의 회전 속도를 조절하는 프로그램을 코딩했다. 이 모든 과정은 메이커스페이스라는 공간에서 진행됐다. 메이커스페이스는 메이커 교육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메이커 교육이란, 학생들이 스스로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직접 만들어보고, 그 과정에서 획득한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도록 이끄는 과정 중심의 교육이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상봉중 메이커스페이스 개관식이 열렸다. 이 공간은 지난 1월 동부교육지원청과 중랑구의 업무 협약을 토대로 탄생했다. 중랑구는 이 공간을 만들기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1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기존에 있던 공간의 벽을 없애고 169㎡의 규모에 아이디어실, 인공지능 스페이스, 3D 프린터실 등을 넣었다. 아이디어실에서는 3D 펜, 3D 프린터, 이동형 공작기기, 레이저 커팅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학생들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 스페이스에서는 태블릿을 이용해 캐릭터를 제작하고 드론, 로봇, 코딩 교육이 가능하다. 또한 인터랙티브 아트 월(Interactive Art Wall)을 이용한 가상·증강현실 체험 시설도 설치돼 있다. 상봉중은 이 공간에 ‘MIRAE(미래)’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공간이라는 뜻이 담겼다. 이혁 상봉중 교사는 “딱딱한 교실이 아니라 개방성을 높인 교실에서 정보, 기술, 미술 수업과 연계해 메이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곳에서 학생들의 사고가 확장되고 융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 구청장은 “상봉중 메이커스페이스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꿈을 키우며, 열정이 넘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상봉중 학생뿐만 아니라 메이커스페이스 거점으로서 지역의 많은 중학생들이 함께 공간을 공유하며 역량을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 ‘배터리 빅3’ 전고체전지 시장 선점 경쟁 가속

    ‘배터리 빅3’ 전고체전지 시장 선점 경쟁 가속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화재 위험도를 대폭 낮춰줘 차세대 ‘꿈의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전지의 상용화를 앞두고 SK, LG, 삼성 등 국내 기업들이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미국 ‘솔리드파워’에 3000만 달러(약 353억원)를 투자하고 앞으로 전고체전지를 공동으로 개발, 생산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솔리드파워는 퀀텀스케이프, 솔리드에너지시스템과 함께 전고체전지 관련 기술력 글로벌 ‘톱3’에 꼽히는 곳으로 포드, BMW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것이다. 화재에 민감한 액체 전해질과 달리 화재 위험이 현저히 낮은 데다 에너지의 밀도도 높아 전기차의 최대 약점인 주행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어 업계에선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0.2GWh였던 글로벌 전고체전지 시장은 2030년 309.2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배터리 회사들의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오픈이노베이션’(기술,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연구개발 기법) 방식으로 전고체전지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대와 공동으로 상온에서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장수명 전고체전지 개발에 성공해 관련 논문을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바 있다. 삼성SDI도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일본연구소 등과 협력해 전고체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터리 기업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도 차세대 전고체전지 기술 확보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은 전고체전지 스타트업 퀀텀스코프에 2018년 1억 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도 2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 미국 포드는 전고체전지 자체 개발을 위해 인력 150여명 규모의 연구센터 ‘포드 아이언파크’ 설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프랑스 르노도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 등이 출자한 배터리 조인트벤처 ACC와 협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고체전지는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난제가 많지만, 앞으로 5년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음식점 총량제’ 논란에 ‘불나방 해명’… 또 도마 오른 이재명 화법

    ‘음식점 총량제’ 논란에 ‘불나방 해명’… 또 도마 오른 이재명 화법

    李 “자영업자 폐업 안타까워 생각해봤다”전문가 “자유시장 경제 기본 원칙에 위배”당과 조율 없이 거론해 혼선 가중 지적도 與 “음식점 총량제·주4일제 검토” 선 그어윤석열 “국민 ‘가붕개’ 빗댄 조국과 닮아”원희룡 “李, 헛소리 총량제부터 실시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음식점 허가총량제 등 설익은 정책을 던져 놓고 입장을 바꾸면서 정책 혼선을 주고 있다. 자유시장 경제와 배치된 발상인 데다가 하루 만에 발언을 주워 담는 등 내용도 형식도 미숙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후보는 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전날 언급했던 음식점 허가총량제와 주4일제 발언을 진화하는 데 부심했다. 음식점 허가총량제에 대해서는 “당장 시행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4일제는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다고 하기엔 이르다”고 물러섰다. 이 후보가 아이디어 수준의 정책을 당과 조율 없이 거론해 정책 혼선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집권 여당 대통령 후보의 발언은 곧바로 주요 정책과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는 조언도 나온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아이디어 수준의 하나 마나 한 발언이 아니라 정돈된 정책을 이야기해야 하는 자리”라며 “할 필요가 없는 말을 굳이 해서 정책 신뢰감만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생각에 완성되지 않은 공약을 들고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당 밖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음식점 허가총량제가 도입되면 실제 자영업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이 후보가 그동안 강조해 온 민생 행보와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박기성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음식점 허가총량제는 자유시장 경제의 기본 원칙에 어긋나는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며 “기존 음식점을 독과점 체제로 만들겠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당 차원의 공약화에 선을 그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음식점 허가총량제와 주4일제 모두 검토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때도 우리 당이 검토했었다”고 원론적 입장을 강조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로 준비해야 할 사안이 많고 장기적 과제”라며 “(당론 추진 등에 대해)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야권 대선 주자들은 이 후보의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두고 ‘전체주의적’,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일제히 비판했다. 국민의힘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 후보가 자영업자를 ‘불나방’에 비유한 데 대해 “이재명 후보가 보기에 국민은 정부가 간섭하고 통제해야 자립할 수 있는 어리석은 존재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의 국민관은 국민을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에 빗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그것과 닮았다며 “도대체 국민 알기를 무엇으로 아는 것인지, 개탄이라는 말조차 쓰기 아깝다”고 직격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심지어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을 촛불에 모여드는 불나방에 비유하기까지 했다”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음식점 사장님들에 대한 공감이 하나도 없는 해당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이재명 ‘헛소리 총량제’부터 실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 툭 던진 식당총량·주4일제… 여론따라 대선공약 춤춘다

    툭 던진 식당총량·주4일제… 여론따라 대선공약 춤춘다

    李 “당장 시행 아니고 고민 필요” 진화자영업자 ‘불나방’에 빗댄 해명 또 실언전문가 “국가경제 영향 등 고려할 문제”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음식점 허가총량제, 주4일제 등 연달아 설익은 정책을 던지고 있다. 집권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공론장에 검토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던져 놓고 여론 향배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 후보는 지난 27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열린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하도 식당을 열었다 망하고 해서 개미지옥 같다.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운영해 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못 하긴 했는데 총량제가 나쁜 것은 아니다. 마구 식당을 열어서 망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좋은 규제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후보는 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로봇산업 전문전시회에서 “당장 시행한다는 것은 아니고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정책으로 도입해서 공론화하고 공약화하고 시행하겠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불나방들이 촛불을 향해 모여드는 건 좋은데 너무 지나치게 가까이 가 촛불에 타는 일은 막아야 한다. 그게 국가공동체를 책임지는 공직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자영업자를 ‘불나방’으로 빗댄 발언은 야당에서 강하게 비판하는 등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주4일제의 대선 공약화 여부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노동시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가 안타깝게도 전 세계에서 일을 가장 많이 하지만 노동 생산성이 가장 낮고 산업재해율은 가장 높다”면서 “당장은 어렵겠지만 혁신, 창의, 기회 확대, 공정성 회복을 위해서는 결국 노동시간 단축을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과 조율되지 않은 정책을 섣불리 밝혔다가 회수하는 것은 정책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중대한 실수라고 지적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준비되지 않거나 의욕이 넘치는 발언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이라며 “시장경제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봐야 될 문제인데 굉장히 의욕만 앞섰다”고 우려했다.
  • ‘꿈의 배터리’ 전고체전지 시대 임박…SK·LG·삼성 경쟁력 확보 ‘사활’

    ‘꿈의 배터리’ 전고체전지 시대 임박…SK·LG·삼성 경쟁력 확보 ‘사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화재 위험도를 대폭 낮춰줘 차세대 ‘꿈의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전지의 상용화를 앞두고 SK, LG, 삼성 등 국내 기업들이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미국 ‘솔리드파워’에 3000만 달러(약 353억원)를 투자하고 앞으로 전고체전지를 공동으로 개발, 생산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솔리드파워는 퀀텀스케이프, 솔리드에너지시스템과 함께 전고체전지 관련 기술력 글로벌 ‘톱3’에 꼽히는 곳으로 포드, BMW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것이다. 화재에 민감한 액체 전해질과 달리 화재 위험이 현저히 낮은 데다 에너지의 밀도도 높아 전기차의 최대 약점인 주행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어 업계에선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0.2GWh였던 글로벌 전고체전지 시장은 2030년 309.2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배터리 회사들의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오픈이노베이션’(기술,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연구개발 기법) 방식으로 전고체전지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대와 공동으로 상온에서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장수명 전고체전지 개발에 성공해 관련 논문을 사이언스지에 게재한 바 있다. 삼성SDI도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일본연구소 등과 협력해 전고체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터리 기업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도 차세대 전고체전지 기술 확보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은 전고체전지 스타트업 퀀텀스코프에 2018년 1억 달러에 이어 지난해에도 2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 미국 포드는 전고체전지 자체 개발을 위해 인력 150여명 규모의 연구센터 ‘포드 아이언파크’ 설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프랑스 르노도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 등이 출자한 배터리 조인트벤처 ACC와 협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고체전지는 아직 해결할 기술적 난제가 많지만, 앞으로 5년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27개국 녹색 일자리 1000만개 도전… 한국, 아시아 기후 리더십 발휘해야

    27개국 녹색 일자리 1000만개 도전… 한국, 아시아 기후 리더십 발휘해야

    인류가 지금껏 살아왔던 방식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 지구가 더는 지속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화석연료 중심의 산업구조를 대전환하는 동시에 글로벌 차원의 광범위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27일 ‘서울미래컨퍼런스(SFC) 2021’ 키노트세션에는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과 프랑크 라이스베르만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이 강연자로 나서 기후위기의 해법을 사회, 경제적인 관점에서 제시했다. ●이유진 부소장 “국가 에너지 체계 수립 시급” 정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통과시켰다. 2050년까지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순배출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내용이다.이 부소장은 “지난 50년간 꾸준히 상승했던 탄소 배출량을 정점에서 바닥까지 30년 만에 끌어내려야 한다”면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시스템을 포기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 시나리오에는 전력, 산업, 수송, 건물, 농축수산·폐기물 각 분야에서 향후 10년간 에너지 전환을 통해 얼마만큼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것인지 구체적인 목표가 담겼다. 핵심은 전력 부문으로 2018년 2억 6960만t에서 44.4%를 감축해 1억 4990만t까지 낮추는 게 목표다. 이 부소장은 “초고령화사회 진입, 탄소중립에 따른 일자리 문제, 지방 소멸 등 앞으로 10년간 한국 사회가 처한 현실은 만만치 않다”면서도 “그러나 그만큼 대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문제로 대립하며 마냥 안 된다고 할 게 아니라 새로운 국가 에너지체계를 어떻게 수립할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스베르만 총장 “2030년 160억 달러 투자” 기후변화 위기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다. 한국 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만큼 국경을 초월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GGGI는 세계 각국 정부가 지속 가능하고 사회적으로 포용적인 경제 성장 모델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국제기구다. GGGI를 이끄는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영국 등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깨달은 선진국은 이미 탄소 배출을 급격히 줄이는 등 노력하고 있으나 중국, 인도 등 아시아에서는 오히려 석탄 사용을 늘리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충분한 행동을 하고 있지 않다”면서 “한국이 아시아 기후행동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환경 전환을 통해 오히려 ‘녹색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고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은 강조했다.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에 따르면 GGGI에 참여한 29개국 중 27개국이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를 세웠으며, 이 과정에서 일자리 1000만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스베르만 사무총장은 “현재 GGGI에서는 20억 달러를 들여 녹색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2030년에는 160억 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사회혁신플랫폼 정책 정담회 및 시설 투어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사회혁신플랫폼 정책 정담회 및 시설 투어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2)은 27일 서울혁신파크(윤명화 센터장)를 방문하고 상생 벤치마킹을 위해 정책 정담회 및 시설 투어 등을 실시했다. 서울혁신파크는 사회 혁신가들이 한 공간에 모여 소통, 협력하며 시민의 힘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사회혁신 플랫폼이다. 문경희 부의장은 “다양한 사회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대안을 찾기 위한 전환모델 생산기지인 서울혁신파크 투어는 사회혁신플랫폼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아이디어와 소통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네트워크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서울과기대 ‘Noise-X’,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전’ 우수상 수상

    서울과기대 ‘Noise-X’,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전’ 우수상 수상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창업지원단 동아리 출신 기업인 ‘노이즈엑스(Noise-X)’(대표 양영광)가 지난 21일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전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예비·초기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336개 팀이 창업공모에 도전했으며, 이 중 서류·면접·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개 팀이 결선대회에 참여했다. 노이즈엑스는 종이를 이용해 반영구적인 흡음 성능을 가진 100% 재활용이 가능한 흡음재를 개발해 예비창업리그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최종 결과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노이즈엑스는 1000만원의 상금과,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 및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 시 가점 등을 부여받게 된다.
  • [나우뉴스] 17세에 회사 팔아 350억 챙긴 천재, 또 창업해 거액 매각

    [나우뉴스] 17세에 회사 팔아 350억 챙긴 천재, 또 창업해 거액 매각

    불과 17세 나이에 자신의 회사를 매각해 무려 3000만 달러를 챙긴 청년이 최근 또다시 회사를 팔아 거액을 손에 쥐게 됐다. 최근 영국 BBC, 더 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트위터가 영국 런던의 채팅 앱 회사인 스피어(Sphere)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스피어는 사용자들과 전문가들을 연결해주는 실시간 질의응답 앱으로 2018년 말 기준 약 50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합의 하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 합병이 유독 화제가 된 이유는 스피어의 공동 창업자인 닉 댈로이시오(25) 때문이다. 댈로이시오는 지난 2013년 국내에서도 정부가 ‘한국형 닉 댈로이시오’ 키우기에 나설 정도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런던 출신인 댈로이시오는 불과 15살 나이에 자신의 집에서 ‘섬리’(Summly)라는 회사를 창업해 이후 뉴스 요약 앱 ’섬리‘를 만들어 세간에 화제를 뿌렸다. 섬리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뉴스 및 검색 결과를 축약해 보여주는 앱이다. 특히 당시 모바일 시장 개척에 나선 포털사이트 야후는 이를 눈여겨 보다 전격적으로 섬리를 인수했는데 그 가격이 무려 3000만 달러(약 350억원)에 달했다. 불과 17세 나이에 천만장자 반열에 오른 셈. 이후 댈로이시오는 2년 반을 야후에서 매니저로 일하다 옥스퍼드 대학에 진학했다. 어린 나이에 천문학적인 돈을 손에 쥐게 됐지만 댈로이시오의 창업 본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16년 소액결제가 포함된 실시간 질의응답 앱인 스피어를 공동 창업했으며 이후 그룹 채팅 앱으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유명 투자가들로부터 3년 간 3000만 달러를 투자받기도 했다. 댈로이시오는 “비전과 아이디어가 비슷한 기업과 적시에 파트너쉽을 맺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트위터와의 인수조건은 밝힐 수 없으나 우리 모두가 너무나 행복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어린이 기후변화 등 기획 공감… 대선 정국 ‘따옴표 저널리즘’ 우려

    어린이 기후변화 등 기획 공감… 대선 정국 ‘따옴표 저널리즘’ 우려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26일 제144차 회의를 열고 10월 주요 현안에 대한 서울신문 보도를 분석했다. 코로나19로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동규(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위원장을 비롯해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협력실장),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박경미(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정은(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어린이 기후변화 생존 리포트’ 기획 기사와 ‘코로나19 복지 사각 지도’ 공개 기사를 높게 평가했다. 대선 정국 정치 기사 제목 등에서 직접 인용 문구를 자주 사용하는 점에 대한 ‘따옴표 저널리즘’ 지적이 있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기획 기사 통해 기후 문제 심각성 깨우쳐 이동규 ‘어린이 기후변화 생존 리포트’ 기획 기사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생존보고서로서 눈길을 끌었다. 색다른 기획 기사로 평가받았던 9월의 ‘쓰레기집에 사는 사람들’ 기사에 이어 인상적이고 탁월한 기획 기사로 꼽고 싶다.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이 됐으며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제를 설정해 준 기사라고 생각한다. 정일권 환경 파괴의 이익은 현 세대가 누리고 그 피해는 다음 세대가 짊어지게 되는 점에 착안해 현재의 부모들이 누리는 것을 자녀들은 누릴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자녀의 시점에서 다룬 부분이 공감이 갔다. 규범적으로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피해자 입장에서 살펴보고 있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피해 전달과 함께 책임감도 느끼게 된다. 김재희 스토리텔링, 보도 관점, 구성, 편집 등 측면에서 가장 탁월했던 기획 기사로 꼽고 싶다. ●정책 분석뿐 아니라 제언까지 내놔야 박경미 ‘코로나19 복지 사각 지도’ 기획 기사는 개별 복지 정책의 특징에 주목하는 대부분의 기사와 달리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복지 불균형의 수준과 특징을 고루 보여 주는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복지 신청주의’가 낳는 사각지대로 인한 높은 자살률, 빈곤층 증가를 지적했다. 효과적인 복지서비스를 위해서는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시키는 기사다. 이동규 비영리 공공조사기관과 함께 2018~2020년 3년간 긴급복지지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3505개 읍면동 단위 복지사각지대 발생 가능성을 분석한 지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복잡한 복지 정책의 통합과 정비, 슈퍼복지사 제도 도입 등 복지 전달 시스템의 개편과 관련되는 정책 제언을 구체적으로 한 점이 좋았다. 중요한 사회경제적 이슈를 선정해 심도 있는 분석을 하고 여론조사를 통해 처방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김재희 ‘법원 판결마저 차별… 이주여성 두 번 운다’ 기사는 한국이주여성센터에서 분석한 자료집을 근거로 이주여성 관련 판결에 대한 의미 있는 분석을 제시했다. 이주여성 법적 권리의 취약점을 주제로 판례와 통계, 전문가 의견을 통해 구조적 관점으로 접근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 다만 이주여성 가정폭력 사건에 대한 항소심 판결 선고일이 빠져 있어 과거 사건을 다룬 것인지, 대법원 판결은 변경됐는지, 유사 사건의 최근 판례 경향 등에 대해 많은 의문이 남았다. 판결에 대한 후속 취재를 통해 기사가 보완됐으면 한다. 이동규 ‘9월 고용동향’ 발표도 큰 비중으로 다뤘다. 통계 지표를 활용한 단순 보도를 넘어서 전문적 분석을 더해 시사점을 제공하고 정부에 대한 제언까지 연결된 좋은 기사였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도 1년 전보다 고용이 크게 늘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중추인 30대 고용 문제가 크게 나아지지 않은 점을 정부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10월 15일자 ‘취업포기 청년 증가하는데 고용 회복세 자찬할 일인가’ 사설을 통해 정부가 기업과 청년 취업자들을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앞으로도 통계 자료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분석과 정책 제시가 계속 이뤄졌으면 한다. ●따옴표 처리 제목, 공정성보다 대립만 부각 정일권 따옴표 안의 내용은 기자가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따옴표 안의 내용은 기자의 의지와 관련이 없을지라도 그 내용을 수용자에게 전달할지 말지의 선택은 기자가 하는 것이기에 이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 음식에 비유하자면 따옴표 즉 직접 인용구는 주재료가 아니라 양념이 돼야 한다. 제목에 대립하는 두 진영의 주장을 직접 인용하는 것이 공정하고 중립적이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도 수용자가 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기보다 즐길 구경거리를 제공한 것일 뿐이기에 바람직하지 않다. 김정은 여야 정치인의 발언을 그대로 제목으로 제시하는 점은 다소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 따옴표 처리 설정은 단순히 관련자들의 대립을 부각하는 것 같다. 박경미 대선이 모든 측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당 후보가 확정된 상황에서 대선이 정치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10월 18일자 ‘고위 당정청, 내년 대선까지 중단… 청이 먼저 거리두기 하나’라는 기사는 후보 확정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변화를 잘 알려 주었다. 그러나 선거 결과에 미칠 영향만을 고려하는 데 그치고 있어 아쉽다. 10월 20일자 ‘2~3일마다 판박이 TV 토론… 국민의힘 경선 흥행 빨간불’ 기사는 각종 의혹만 반복하는 네거티브 경선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을 잘 지적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에서 논의됐던 다양한 경선 방식 아이디어를 소개하면서 현 경선의 문제를 지적하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기사의 방향은 경선 방식 자체보다는 정책 경쟁 없는 당내 네거티브로 인해 국민의힘이 잃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 소개할 필요가 있다. 김정은 대장동 의혹 관련 주요 인물들의 관계를 그래픽으로 나타내 사건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왔다. 매일 의혹이 역동적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독자 입장에서는 의혹의 핵심과 수사 현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를 정리해 제시해 독자들이 의혹의 맥락과 흐름을 이해하기 쉬웠다. 10월 1일자 ‘어대명·윤나땡·무야홍 조어 스킨십… 표심은 글쎄’ 기사가 흥미롭게 읽혔다. 조어가 퍼지는 현상을 단순 나열한 것이 아니라 원인을 분석하고 비판적 시각도 제시했다. 정치권이 MZ세대를 겨냥해 조어를 대량생산하고 있는데 유권자에게 ‘보여 주기식 정치’가 될 수 있다는 비판으로 경각심을 심어 줬다. ●사실 전달서 영향 분석·미래 전망까지 제시를 김숙현 10월은 일본 기시다 후미오 정부 출범 관련 기사가 많았다. 미중 갈등 심화, 한일 관계 악화 등 동북아 지역 정세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기시다 정부 출범 관련 기사는 매우 심도 있고 시의적절한 기사였다. 최근 미국의 물류 관련 기사가 많았는데 미국에서 물류 대란이 일어난 배경, 원인, 대책 등에 대한 기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중국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는 기사 역시 많은데 어떻게 심각한 상황이고 이것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에 대한 기사가 요망된다. 박경미 외교 문제에서 미중 관계 이상으로 중요하게 보아야 할 문제는 북한 이슈이다. 10월 20일자 ‘사거리 조정해 가까스로 선 지킨 北… 한미, 대화 기조는 유지’ 기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의도와 상황 전개를 면밀히 보여 주는 집중성 있는 기사였다. 북미 대화 가능성을 깨지 않으려는 의도였다는 지적도 주목할 만하다. 이 지적의 연장선상에서 미국의 입장 변화나 중국과의 관계 속에서 미사일 발사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국제 정세 변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CJ그룹, 스타트업 발굴해 론칭 돕는 ‘즐거운 동행’

    CJ그룹, 스타트업 발굴해 론칭 돕는 ‘즐거운 동행’

    CJ그룹은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거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창작자 생태계 활성화 지원 등 각 계열사 사업 영역에서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CJ ENM 커머스 부문은 초기 스타트업에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상생 프로그램 ‘챌린지! 스타트업’으로 중소기업이 시장에 안착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CJ ENM은 최근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가진 스타트업 6곳을 선발했고 올해 내 자사 방송 프로그램에서 관련 상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론티어 랩스’를 선보였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업당 5000만원에서 1억원을 초기 투자한다. 3개월간 전문가 멘토링을 거친 뒤 추가 투자가 진행된다. CJ올리브영은 취급하는 상품의 80%가량을 차지하는 국내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고 CJ올리브영의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 입점할 기회를 제공하는 ‘즐거운 동행’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즐거운 동행을 통해 총 80여개 브랜드, 800여개 상품을 발굴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 머스크 테슬라株 안 팔아도 과세?… 美 ‘억만장자세’ 급물살

    머스크 테슬라株 안 팔아도 과세?… 美 ‘억만장자세’ 급물살

    미국에서 약 700명의 억만장자에게 ‘미실현 자산 이익’에 대한 세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주식·채권·부동산·예술품 등을 팔지 않고 갖고만 있었어도 가격이 올랐다면 이에 대해 세금을 물리는 것이다. 이익을 실현할 때 과세한다는 그간 양도소득세의 원칙이 바뀌는 것으로, 공화당은 물론 미 언론들도 자산이 아닌 소득에만 조세권을 부여한 헌법에 위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이 억만장자의 (이익이 실현되지 않은) 자산에 세금을 부과하고, 기업의 법인세 최저한도를 15%로 하는 새 아이디어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본래 조 바이든 대통령은 3조 5000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복지 예산의 재원 충당을 위해 연봉 40만 달러(약 4억 6600만원) 이상 가구에 대해 소득세를 인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표심 하락 등을 이유로 민주당 내에서도 반대가 나오자 백악관은 예산 규모를 1조 7000억~2억 달러로 줄이고 보유 자산에 세금을 물리는 소위 ‘억만장자세’ 카드를 꺼냈다. 아직 구체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보유 자산의 가격상승분에 대해 최소 20%의 세율을 적용해 해마다 세금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1년 만에 순자산이 100억 달러에서 110억 달러로 늘었다면 연간 세금은 2억 달러가 되는 식이다. 억만장자세는 코로나19로 빈부 격차가 커지고 조세정의는 악화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2010~2018년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400가구의 소득 중 세금 비율은 8.2%였지만 2018년 미국인의 평균 소득세율은 13%였다. 억만장자세의 과세 대상은 10억 달러(약 1조 1650억원) 이상 자산 보유자, 또는 3년 연속 1억 달러(약 1166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자로, 약 700명으로 추정된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를 통해 2000억~2500억 달러의 재원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는 “현명하게 투자한 사람을 처벌하는 계획”이라며 억만장자들의 투자를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워싱턴포스트도 이날 사설에서 “예술품 등은 주식과 달리 연간 이익을 확정하기 힘들다. 억만장자들은 최고의 변호사들을 선임해 국세청과 맞설 것”이라며 “(경기침체로) 미실현 손실이 나면 세금을 돌려주냐”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억만장자세가) 미국 수정헌법 16조에 따라 소득세로 인정될지 여부가 의문”이라며 위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 깊어가는 가을, 대구의 맛과 커피향에 빠져보세요

    깊어가는 가을, 대구의 맛과 커피향에 빠져보세요

    제19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제10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가 28일부터 31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관인 ‘스마트 외식산업관’에서는 국내 서빙로봇 업계 1위인 브이디컴퍼니의 무인·비대면·AI 서빙로봇, 로보터블의 아이스크림로봇과 IT융복합 결제시스템, 뉴로메카의 튀김로봇 등이 전시되어 코로나 비대면 시대의 다양한 음식산업 트렌드를 보여준다. 올해는 그동안 전시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외식·관광·산업을 아우르는 음식산업 박람회로 전환하는 원년의 해로 비대면 코로나 시대 미래 외식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총 100업체 177부스의 규모로 개최된다. 지역 공공배달앱인 ‘대구로 특별관’ 조성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응원하고, ‘스타트업 청년몰’에서는 약령시장, 산격종합시장, 현풍도깨비시장 등 지역의 대표 청년몰의 인기메뉴를 선보이며, ‘밀키트관’에서는 올해 대구시 지원으로 포장·배달 컨설팅사업에 참여한 업체에서 개발된 밀키트 제품을 전시?홍보한다. ‘대구 명품빵 경연대회’에서는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어떤 빵이 제2대 대빵으로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식품·외식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지역 식품·외식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남시의회, 시민참여 우수조례 공모 시상식 개최

    성남시의회, 시민참여 우수조례 공모 시상식 개최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26일 성남시의회 2층 의장실에서 「성남시의회 시민참여 우수조례 공모」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총 11건의 조례가 공모 접수됐으며, 6건의 조례를 성남시의회 자문위원들이 공모 심사표에 의거하여 우수조례로 심사 선정했다. 「성남시 수돗물 이용 활성화 조례안」이 최우수상, 「성남시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성남시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건이 우수상, 「성남시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성남시 청년 취업 지원 조례안」·「성남시의회 사무국의 설치 및 직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3건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윤창근 의장은 “지방의회 개원 30년을 맞이하고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자치분권이 확대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지역발전과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해 조례제정에 직접적으로 참여시키는 활동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앞으로도 성남시의회는 시민에게 필요한 조례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제정하는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 [월드피플+] 17세에 회사 팔아 350억 챙긴 천재, 또 창업해 거액 매각

    [월드피플+] 17세에 회사 팔아 350억 챙긴 천재, 또 창업해 거액 매각

    불과 17세 나이에 자신의 회사를 매각해 무려 3000만 달러를 챙긴 청년이 최근 또다시 회사를 팔아 거액을 손에 쥐게 됐다. 최근 영국 BBC, 더 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트위터가 영국 런던의 채팅 앱 회사인 스피어(Sphere)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스피어는 사용자들과 전문가들을 연결해주는 실시간 질의응답 앱으로 2018년 말 기준 약 50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합의 하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 합병이 유독 화제가 된 이유는 스피어의 공동 창업자인 닉 댈로이시오(25) 때문이다. 댈로이시오는 지난 2013년 국내에서도 정부가 '한국형 닉 댈로이시오’ 키우기에 나설 정도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런던 출신인 댈로이시오는 불과 15살 나이에 자신의 집에서 ‘섬리’(Summly)라는 회사를 창업해 이후 뉴스 요약 앱 '섬리'를 만들어 세간에 화제를 뿌렸다. 섬리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뉴스 및 검색 결과를 축약해 보여주는 앱이다. 특히 당시 모바일 시장 개척에 나선 포털사이트 야후는 이를 눈여겨 보다 전격적으로 섬리를 인수했는데 그 가격이 무려 3000만 달러(약 350억원)에 달했다. 불과 17세 나이에 천만장자 반열에 오른 셈. 이후 댈로이시오는 2년 반을 야후에서 매니저로 일하다 옥스퍼드 대학에 진학했다. 어린 나이에 천문학적인 돈을 손에 쥐게 됐지만 댈로이시오의 창업 본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16년 소액결제가 포함된 실시간 질의응답 앱인 스피어를 공동 창업했으며 이후 그룹 채팅 앱으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유명 투자가들로부터 3년 간 3000만 달러를 투자받기도 했다. 댈로이시오는 "비전과 아이디어가 비슷한 기업과 적시에 파트너쉽을 맺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트위터와의 인수조건은 밝힐 수 없으나 우리 모두가 너무나 행복하다"고 밝혔다.
  • 오늘 독도의 날, 中 함정과 시위 벌인 러시아 군함 어제 동해 재진입

    오늘 독도의 날, 中 함정과 시위 벌인 러시아 군함 어제 동해 재진입

    중국 해군 함정과 함께 일본 열도를 돌면서 무력 시위를 펼친 러시아 해군 함정이 대한해협 동수도(일본 이름 쓰시마-對馬 해협)를 통과해 동해로 진입했다. 독도의 날인 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우리의 합동참모본부에 해당)는 러시아 해군 함정 다섯 척이 동중국해에서 쓰시마 해협을 거쳐 동해로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함정들은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해군 함정 다섯 척과 함께 동해에 접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표트르대제 만 부근 해역에서 해상연합-2021 훈련을 진행했다. 두 나라 함정들은 연합훈련을 마친 뒤 지난 18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와 혼슈(本州) 사이의 쓰가루(津輕) 해협을 거쳐 태평양으로 진출했다가 일본 열도의 오른쪽을 따라 남하하며 무력 시위를 펼쳤다. 그 뒤 일본 오스미(大隅) 해협을 거쳐 중국 군함과 함께 동중국해로 이동했던 러시아 군함 다섯 척이 23일 오전 11시쯤 나가사키(長崎)현 단조(男女) 군도의 남쪽 동중국해에서 이탈해 동해로 향하는 것이 확인됐다. 방위성은 24일 오전 10시쯤 쓰시마북동쪽 약 60㎞ 해상에서 러시아 함정 다섯 척 가운데 프리깃함에서 함재 헬기가 이륙과 착륙하는 것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북아 군함 무력 시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두 나라 해군이 우리 독도의 날을 겨냥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최근 빈번해진 중국해의 무력 시위에는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한편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제정한 것을 기념하고자 2000년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제정했다. 일본은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끊임없이 우기며 ‘다케시마(竹島)’라고 부르고 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이제석광고연구소는 이날 이런 광고를 제작해 온라인에 배포했다. 반크와 이제석광고연구소는 윤봉길 의사가 태블릿PC를 손에 들고, 유엔 사이트 내 일본해 단독 표기 세계지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UN 세계지도에 일본해가?’라는 제목의 홍보 포스터도 만들었다. 또 안중근 의사 사진과 함께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지도는 바로 쓸 수 있습니다”라는 글을 대형 트럭에 새길 수 있도록 아이디어도 제공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번 캠페인의 모델을 독립운동가들로 내세워 해외 사이트의 일본해, 다케시마 오류를 제보하고, 시정하는 것이 100년 전 우리 영토를 지킨 독립운동가와 같은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은 세계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지리정보 사이트(www.un.org/geospatial) 내 지도에서 ‘일본해’(Sea of Japan)를 단독 표기하고 있고, CIA는 20년 넘게 ‘월드 팩트북’(World Factbook) 사이트에 독도를 다케시마로 왜곡해 알리고 있다. 구글이 서비스하는 149개 언어 가운데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등 14개 사이트의 ‘지식 그래프’를 분석한 결과, 한국어를 제외한 13곳이 독도를 ‘리앙쿠르 록스’로 표기하고 있다. 리앙쿠르 록스는 1849년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의 포경선 리앙쿠르호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본이 분쟁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국제사회에 퍼뜨리는 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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