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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佛마크롱 벤치마킹한 李… 청년 만나 이야기 듣는 ‘리스너’ 추진

    [단독] 佛마크롱 벤치마킹한 李… 청년 만나 이야기 듣는 ‘리스너’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0여명의 청년 ‘리스너’들과 함께 2030세대 최소 1만명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리스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17년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당시 대통령 후보가 청년 5000명과 함께 시민 2만여명을 심층 인터뷰하며 돌풍을 일으킨 ‘그랑드 마르슈’(Grand Marche·위대한 행진)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차적으로 청년 300여명을 공개 모집해 리스너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 직속 청년플랫폼이 청년 자원봉사자들 300여명과 3개월 동안 전국 청년 1만명에게 10여개의 질문을 담은 설문조사를 하고 심층 인터뷰한 내용을 청년 정책 등에 반영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도 열어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리스너들이 2030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 후보의 정책도 설명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낮은 청년 지지율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리스너 프로젝트는 ‘청년의 승리’로 평가되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후보 시절 선거전략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당시 만 39세인 마크롱 후보는 5000명의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민 10만명을 만나고 그중 2만여명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위대한 행진’ 전략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풀뿌리 정책을 만들어야 시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전국의 시민들을 만나는 전략을 청년들이 중심이 돼 세운 것이다. 선대위는 리스너 프로젝트가 민주당 정치개혁·정치쇄신 의원모임 등이 전날 당에 요구한 ‘현장성’과 ‘청년층 주도’라는 특징을 담고 있다고 본다. 일부 청년 여론이 과대 대표성을 띠는 상황에서 청년 리스너들이 지역·학력·소득 수준이 다른 청년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며 요구안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선대위는 심층 인터뷰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청년들의 요구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
  • 권영수 부회장에게 MBTI유형 물어 본 LG엔솔 직원... 권 부회장 답변은?

    권영수 부회장에게 MBTI유형 물어 본 LG엔솔 직원... 권 부회장 답변은?

    Q. 뒤늦게 MBTI(성격유형검사)에 빠져 과몰입 중입니다. CEO님의 MBIT유형이 궁금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 A. ESTJ(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효율적인 추진가)! -권영수 부회장 LG그룹의 배터리사업을 책임지게 된 권영수(사진) LG에너지 솔루션 부회장이 전 세계 2만 4000여명의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5일 권 부회장과 임직원 간의 온라인 소통 채널 ‘엔톡’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엔톡에서는 임직원이 궁금한 점, 건의사항, 업무와 관련된 아이디어 등을 등록하면 7일~1개월 내에 권 부회장의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개설 첫날부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등에서 인사제도를 비롯해 권 부회장의 MBTI에 대한 질문 등 다양한 문의가 쏟아졌다. 엔톡은 권 부회장이 앞서 MZ세대(20~30대) 직원들로 이루어진 주니어 보드 멤버와의 자리에서 ‘CEO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도입했다. 취임 후 강조해온 권 부회장의 ‘소통’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권 부회장은 취임사에서도 “임직원 목소리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듣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엔톡은 글로벌 직원이 대상인 만큼 국문뿐 아니라 중국어, 영어, 폴란드어 등 현지어로도 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직원 80% 이상이 MZ세대인 점을 반영해 명칭과 디자인 모두 직원 의견을 수렴했다. 권 부회장은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첫 행보가 직원과의 공감과 소통”이라면서 “앞으로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과감히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마크롱 벤치마킹한 이재명, 300명 청년 리스너와 1만 청년 만난다

    [단독]마크롱 벤치마킹한 이재명, 300명 청년 리스너와 1만 청년 만난다

    프랑스 마크롱 ‘위대한 행진’ 벤치마킹리스너프로젝트…현장성, 청년층 주도청년 리스너 공개모집·온라인 플랫폼2030세대 지지율 돌파구 마련 시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0여명의 청년 ‘리스너’들과 2030세대 최소 1만명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리스너’ 프로젝트 추진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당시 대통령 후보가 청년 5000명과 함께 시민 2만여명을 심층 인터뷰하며 돌풍을 일으킨 ‘그랑드 마르슈’(Grand Marche, 위대한 행진)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일차적으로 청년 300여명을 공개 모집하면서 리스너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 직속 청년플랫폼이 청년 자원봉사자들 300여명과 3개월 동안 전국 청년 1만명에게 10여개의 질문을 담은 설문조사를 하고 심층 인터뷰한 내용을 청년 정책 등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도 열어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리스너’들이 2030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 후보의 정책도 설명하는 리스너 프로젝트는 이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청년 지지율에 돌파구를 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선대위 관계자는 “지난 주말 부·울·경에서 시범으로 진행하면서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서 “후보의 대표공약을 모르는 분들도 많았다. 민주당에 대한 호감도도 높이고 저희를 한 번 더 쳐다볼 수 있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리스너 프로젝트는 ‘청년의 승리’로 평가되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후보 시절 선거전략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당시 만 39세인 마크롱 후보는 5000명의 청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민 10만명을 만나고 그중 2만여명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위대한 행진’ 전략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풀뿌리 정책을 만들어야 시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전국의 시민들을 만나는 전략을 청년들이 중심이 돼 세운 것이다.리스너 프로젝트는 민주당 정치개혁·정치쇄신 의원모임 등이 전날 당에 요구한 ‘현장성’과 ‘청년층 주도’라는 특징도 담고 있다. 일부 청년 여론이 과대 대표성을 띠는 상황에서 청년 리스너들이 지역·학력·소득 수준이 다른 청년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며 요구안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선대위는 심층 인터뷰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청년들의 요구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
  • “밤에도 소처럼 일해라?” 中 IT기업 야근 강제 표어 부착 논란

    “밤에도 소처럼 일해라?” 中 IT기업 야근 강제 표어 부착 논란

    장시간의 야근 문화를 장려한 중국 IT 업체에게 지탄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중국의 대표적인 IT기업 Inspur(浪潮集团)이 최근 직원들의 무한 야근을 강제했다는 혐의를 받으면서 악명 높은 중국식 야근 문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것. 중국 유력매체 봉황망은 지난 15일 지난시 소재의 IT기업 Inspur 측이 자사 사무실 천장에 ‘야근은 좋은 것, 도망가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다’, ‘낮에는 연장 근무를 위해 잠들 수 없고, 밤에는 야간 근무 연장으로 잘 수 없다’, ‘그가 연장 근무를 한다면, 나도 한다’는 등의 근무 연장 촉구 내용을 담은 표어를 부착해 근로자들의 장기간 연장 근무를 강제했다는 지탄을 받았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 재직 근로자들 중 상당수는 논란이 된 업체가 문제의 표어 부착으로 회사 내에 암묵적인 야근 강제 분위기가 조성됐다면서 이는 분명한 초과 근무 강제 등 위법 사항이라고 지적해 문제를 수면 위로 올렸다. 이 회사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은 문제가 된 표어와 표어를 부착하는 직원들의 모습 등을 사진으로 촬영,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은 웨이보 등 SNS를 통해 일파만파 번진 분위기다. 특히 최근 중국 과도한 연장 근무를 가리키는 ‘996 근무제’ 등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중국 IT 그룹들의 연장 근무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해당 표어 부착 행위가 불법 노동 근로를 강제했다는 비판의 대상이 된 양상이다. ‘996 근무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중국 IT업계에 만연한 초과 근무 관행을 일컫는다. 더욱이 이 같은 초과 근무에 대한 불평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중국 IT업계 근로자들이 미국 코드 공유 웹사이트 깃허브에서 ‘996 근무제’를 비판하는 ‘996.ICU’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지탄의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최근 중국 틱톡 서비스 운영사인 바이트댄스가 996 근무제에서 벗어나 1075 근무제를 도입한다고 밝히기도 했을 정도다. 이어 콰이서우에서도 격주로 강제됐던 근로자들에 대한 토요일 근무 제도를 폐지, 자율적이며 탄력적인 근무 시간제 운용 방침을 공개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제가 확산되자, 지난시 노동보장감찰지부는 해당 업체에 자사 감찰 전문가들을 파견해 논란이 된 표어 부착 사건의 진위를 확인, 처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중국 당국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형 인터넷 기업들의 규제를 강화하면서, 과도한 초과 근무 관행을 타파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고히 해 왔다. 관할 노동보장감찰지부 관계자는 봉황망과의 인터뷰를 통해 “표어 부착 행위가 노동 법규 위반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추가 수사로 밝혀질 것”이라면서 “표어를 부착하는 단순한 행위는 노동법 위반 사례에 포함되지 않으나, 이로 인해 근로자들이 강제 연장 야간 근무를 강행했다면 명백한 노동 법규 위반 사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표어 부착 행위가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이런 표어들을 생각해서 사무실 어디서든 가장 잘 보이는 천장에 부착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더 대단하다”면서 “이런 직설적인 내용의 표어를 제작하다니, 사진으로 보기만 했는데도 몸이 떨릴 정도로 당황스럽다”고 적었다. 한편, 이번에 논란이 된 중국 IT기업 InspurSMS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서비스, 스마트시티 등 3대 IT 영역 전문 기업이다. 이들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 세계 12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IT 서비스를 제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강식 경기도의원 초·중 통합 미래학교 운영방향 토론회 개최

    김강식 경기도의원 초·중 통합 미래학교 운영방향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강식 의원(더민주·수원10)은 1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초·중 통합 미래학교 운영방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는 ‘2021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열린 이 날 토론회는 김강식 도의원(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을 좌장으로, 원덕재 장학사(도교육청)의 발제와 임동희 경기 유·초·중 통합형 미래학교 연구회장, 지석환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김성희 미래마을 교육공동체/학부모 대표, 박문현 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와의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 도의원은 초·중 통합 미래학교는 수년간 지역에서 논의가 되어온 끝에 진행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어떻게 추진하고 진행할지 앞으로 미래학교 운영에 대한 고민을 함께 시작하고자 도의회와 도교육청이 정책토론회의 의제를 설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원덕재 도교육청 장학사는 “경제적 효율성을 위주로 진행되었던 기존 통합미래학교에서 벗어나 교육적 가치에 집중한 학교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통합운영학교를 위한 정책 재수립, 교원 역량강화, 행·재정 시스템 개선, 예산 변화에 따른 신설기준 마련, 학교 재구조화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임동희 미래학교 연구회장은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 문화 형성 및 시스템 구축이 이루어져야 하며 앞으로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논의가 지속돼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김성희 미래마을 교육공동체/학부모 대표는 “마을공동교육체가 세대를 아울러 교육하고 시대를 이끄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박문현 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는 “학습 공간 간의 융합이 가능한 유연한 구조와 학교 가치를 바탕으로 교육철학이 구연되는 공간, 지역 사회와 함께 운영하는 공간 등을 마련해야 한다”며 수원 미래학교의 변화 요소를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지석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학습위주 교육과정 교육공동체 구축 방안에 대해 “학교 공간 재구조화와 연계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 도출, 초·중학교 교육 방식에 대한 교사 간 소통 및 역량 강화, 학생 개별 성장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진표 국회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원, 심규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되었으며 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하며 도민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갔다.
  • ①개인플레이 이재명 ②집토끼만 보는 공약 ③전략 실종된 선대위

    ①개인플레이 이재명 ②집토끼만 보는 공약 ③전략 실종된 선대위

    李, 설익은 발언에 당과 엇박자 노출대표 경제공약·중도 확장 정책 없어선대위 무능에 초선 등 내부서도 비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본선 레이스의 초반인 15일 지지율 정체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국민의힘의 컨벤션 효과가 끝나면 추격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후보와 선거대책위원회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민주당 후보가 된 이후 이 후보는 음식점 총량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주4일제, 가상자산 과세 유예 둥 정책과 공약, 의제를 쏟아내며 좌충우돌 이미지가 굳어졌다. 그는 “공약, 정책, 아이디어는 엄연히 다르다”고 강변했지만 그의 발언에서 세 가지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다수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즉흥적으로 아이디어를 던져도 국민들은 그걸 정책으로 본다”며 “집권여당 후보로서 정제된, 확실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당과 사전 검토가 돼야 하는데 후보가 단독 드리블을 하면 수습이 어렵다”며 “국민들도 갈피를 잡을 수 없어 피로감이 커지고 자칫 표만 되면 마구 꺼내는 걸로 오인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회의원 169명 전원이 참석한 초대형 규모의 선대위지만 대선 레이스에서 ‘전략 실종’ 상태다.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올해분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나오는 시점을 겨냥해 부동산 메시지를 냈다. 하지만 민주당은 20대 청년의 소득세 면제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오자 우왕좌왕했다. 선대위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맹공을 한 후에야 “논의되거나 검토된 바가 없다”며 엇박자 난맥상을 노출했다. 이 후보의 개인 플레이와 매머드 선대위의 ‘합’이 잘 맞지 않는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국회의원 임기가 2년 반 이상 남은 의원들이 대선 캠페인에 전력투구하지 않는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 후보와 당 소속 의원들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 후보는 이날 “현장의 어려운 문제, 해야 할 일에 대해 좀더 민감하게 신속히 반응해야 한다”고 채근했다. 사실상 선대위에 대한 불만을 노출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민주당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모임 소속 초선 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은 민주당이 비대하고 느리고 현장성을 잃었다는 차가운 평가를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상호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선대위가 정신 차려야 한다”고 질타했다. 최종 후보로 확정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경제 공약도 내놓지 못했다. 윤 후보가 선대위를 꾸리기도 전에 종합부동산세, 물가 대책 등 중도층을 겨냥한 경제 관련 메시지를 내놓는 데 비해 이 후보는 지지층에만 소구하는 좌클릭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최근에 거론한 모든 토지에 부과하는 국토보유세와 주4일제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정책과 유사하다. 선대위 출범식에서 보수의 전유물인 ‘성장 회복’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한 이후에도 후속 어젠다가 구체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셈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30%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경제 정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우파지만 중도층을 겨냥해 경제민주화 정책으로 당선된 것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에 지역구가 있는 한 의원은 “불과 6개월 전에 부동산 문제로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것을 잊은 것 같다”고 한탄했다.
  • [자치광장] 위드 코로나를 안전하게 정착시키려면/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자치광장] 위드 코로나를 안전하게 정착시키려면/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됐지만 먼저 시작한 나라들의 확진자 발생 상황을 보면 서울 광진구 방역책임자로서 새로운 긴장감을 느낀다. 위드 코로나 후 재확산이 시작된 다른 나라 사례를 보면 급격한 방역 조치 완화와 백신 접종률 부진이 원인으로 보인다. 우리는 성공적인 위드 코로나를 위해 이를 타산지석 삼아 ‘백신 접종 제고’와 ‘안전을 우선으로 한 일상회복’을 기본 전제로 두어야 한다. 광진구는 백신 접종률 제고에 집중했다.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해 아이디어를 모았으며 ‘백신 접종 독려 표어 특별 공모’, ‘백신 온도탑’ 등 20개 아이디어를 채택해 시행 중이다. 특히 ‘백신 온도탑’은 구민들의 백신 접종과 방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양사거리 교통섬에 설치한 것으로 LED 화면에 1, 2차 백신 접종 현황을 그래프와 수치(%)로 표시해 백신 접종에 참여하도록 동기 부여를 했다. 또한 광진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자 ‘외국인 밀집지역 주말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외국인이 부담 없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신분 확인 없이 이름과 전화번호만으로 접종이 가능하게 해 참여율을 높였다. 그 결과 정부, 서울시 대비 지속적으로 2~3% 포인트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 중이다. 더불어 광진구는 방역관리 등 안전을 바탕으로 한 일상회복 추진에 나섰다. 구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일상회복을 지원할 ‘광진구 코로나19 일상회복추진단’을 구성해 이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철저한 방역관리와 함께 분야별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전문가 자문 등 의견수렴을 통한 구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전한 일상회복의 첫 단추로 지난 3일 제1회 광진예술제 폐막공연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안전을 전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년 10개월간 쌓인 구민들의 피로를 씻어 줄 수 있는 ‘일상회복’이 현실로 다가왔다. 온전한 일상회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2단계, 3단계를 넘어서야 한다. 광진구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
  • “미슐랭급 치킨 플레이팅”...‘치킨대전’ 김종운, 본선 진출에 눈물

    “미슐랭급 치킨 플레이팅”...‘치킨대전’ 김종운, 본선 진출에 눈물

    지난 12일 방송된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 2회에서 부산 깡통시장을 장악한 부산 사나이 김종운 도전자와 치킨 프렌차이즈의 전설 박순신 도전자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주 해외파 출신 셰프들로 구성된 예선 1조 경연에 이어 이번 주 방송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맛으로 승부하는 치킨집 사장님들로 구성된 2조의 예선전이 펼쳐졌다. 현업에 종사하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선보이고 있는 사장님들이 모인 만큼 2조는 ‘죽음의 조’라 불리며 심사위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종운 도전자는 “요리를 배운 적은 없지만 오직 실력으로 부산 깡통시장에서 최고의 맛집으로 이름을 알렸다”며 “처음 시작 당시 주변인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맛을 인정받으며 9년째 장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될 수 있도록 평생 치킨을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종운 도전자 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맛의 고장 전라도에서 배달 앱 1위에 빛나는 박희열 도전자와 상상 이상의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B상회 초록치킨 최초 개발자 강유리 도전자, 16년 동안 치킨 프랜차이즈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치킨 프렌차이즈의 전설로 불리는 박순신 도전자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도전자들의 면면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됐다.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된 후 도전자들은 현업 사장님들답게 빠른 손놀림과 재료 손질로 시선을 끌었다. 박희열 도전자는 한국의 김치와 멕시코의 할라피뇨를 접목한 ‘김치 치즈에 반할라’를, 박종운 도전자는 오징어 먹물 반죽과 유자청 소스를 접목시킨 ‘제주와 사랑에 빠진 치킨’을 선보였다. 자신만의 숙성 육수로 치킨 무 만들기에 열중한 조동혁 도전자는 후라이드와 록을 결합한 ‘후라락’을, 심사위원들에 웃음을 선사한 박기옥 도전자는 골뱅이 소면을 활용한 ‘치킨치킨뱅뱅’을 내놓았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소스와 치킨무 에이드로 시선을 사로잡은 강유리 도전자의 ‘아빠치킨(아이스크림에 빠진 치킨)&치킨무 에이드’, 치킨 한 마리를 세로로 잘라 닭다리부터 가슴살까지 꼬치에 키운 파격적인 스타일을 자랑한 박순신 도전자의 ‘세로 혁명 치킨’ 등 도전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노하우가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경연이 마무리된 후 심사결과 발표의 시간. “제주도에서 영감을 얻어 제주 돌담과 감귤 나무를 표현했다”고 밝힌 김종운 도전자의 ‘제주와 사랑에 빠진 치킨’은 SNS 감성을 자극하는 비주얼과 상큼달달한 소스로 연예인 심사단을 비롯한 크리에이터 심사단, 김풍, 송훈 셰프에게 각각 표를 받아 총 4표를 획득, 본선에 진출했다. 크리에이터 심사단은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는데 이 정도 완성작을 냈다는 게 대단하다“고 평했고, 송훈 셰프는 ”지금까지 본 가장 아름다운 치킨 플레이팅이다. 미슐랭급 치킨 플레이팅“이라고 극찬했다. 과반수 이상의 몰표를 받은 김종운 참가자는 “요리를 전문으로 배운 것도 아닌데 쟁쟁한 경쟁자들 속에 뽑힌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될 수 있다는 게 너무 고맙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이연복과 정호영 셰프에게 표를 받은 박순신 참가자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닭을 세로로 잘라 한번에 꼬치에 끼운 ‘세로 혁명 치킨’ 비주얼에 놀란 심사위원들은 “가장 치킨다운 맛있는 치킨”이라 호평했다. 매 회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시킨 치킨 요리들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다음 방송에서는 또 어떤 치킨 요리들이 탄생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K-치킨의 세계화를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대한민국 치킨대전’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SBS MTV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확인할 수 있다.
  • ‘대한민국 치킨대전’, 이색 치킨 향연….안방극장 침샘 자극

    ‘대한민국 치킨대전’, 이색 치킨 향연….안방극장 침샘 자극

    ‘대한민국 치킨대전’ 이색 치킨으로 안방극장의 침샘을 자극했다. 12일 방송된 SBS FiL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 2회에서는 전국 치킨 맛집 사장님들이 참가한 예선 2조 현업파 도전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화려한 이력의 도전자들이 이색 치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라도 배달 앱 1위 치킨집 대표 박희열 도전자는 김치와 할라피뇨를 접목한 ‘김치 치즈에 반할라’, 록 스피릿 조동혁 도전자는 과자 같은 치킨 ‘후라락’, ‘남양주 김풍’으로 떠오른 박기옥 도전자는 골뱅이 소면을 곁들인 ‘치킨치킨뱅뱅’을 선보였다. 초록치킨 최초 개발자 강유미 도전자는 아이스크림을 이용한 ‘아빠 치킨’(아이스크림에 빠진 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수석 연구원 출신 박순신 도전자는 닭을 세로로 자른 ‘세로 혁명 치킨’, 부산 사나이 김종운 도전자는 오징어 먹물을 사용한 ‘제주와 사랑에 빠진 치킨’을 만들었다. 이 중 ‘아빠 치킨’에는 아이스크림 소스와 아이스크림 콘이 올라가 최강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치킨 무 국물 에이드까지 더해져 환상의 치킨 요리를 자랑했다. ‘아빠 치킨’과 함께 ‘제주와 사랑에 빠진 치킨’ 역시 제주 현무암과 감귤 나무를 표현해 ‘비주얼 깡패’라는 찬사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도전자들의 아이디어를 극찬하며 너도 나도 휴대폰을 꺼내 인증샷을 남기는 진풍경을 만들어냈다. 도전자들이 준비한 이색 치킨들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대한민국 치킨대전’은 K-치킨의 세계화를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매주 금요일 밤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SBS MTV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전파를 탄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1월 두번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1월 두번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1월 두 번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이상숙 작가의 개인전 ‘Surplus Space-desire’가 오는 19일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작가의 작품은 주거 공간의 본질적 의미를 상기하며 충족되지 못한 욕망으로 인해 고독하고 소외된 현대인의 심리를 표현했다. 작품에는 작가 안에 내재한 “욕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의 소음을 덜어내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이연숙 작가의 개인전 ‘프로토타입_기억공간_몸 소리 문’이 오는 14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 작가의 프로젝트 ‘기억공간_몸 소리 문’의 프로토타입으로 호주 원주민 마을에서 경험한 원초적 문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특정 장소를 기억하는 개인의 감각을 물리적 장치로 옮겨와 공적인 공간, 다수의 감각으로 확장시키는 실험을 보여준다. 준희퀸(김준희)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신상에서 열린다. 여성 누드를 추상적으로 그려낸 작가의 작품에는 심미 추구의 심리와 작가 자신의 열정과 방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풍만하고 과장된 가슴과 엉덩이를 고집스럽게 살리고 개성이 강한 아름다움을 흩뿌려 여성의 아름다움을 그려내고 있다.전시 ‘a markⅡ - 낯선 신호, 기울어진 대상 2부’가 오는 20일까지 서울시 동대문구 삼육빌딩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김계현, 김도아, 김유정, 김희수, 심철웅, 양경렬, 오민정+IDL, 오윤군, 유영운, 아티스트그룹이래, 이말용, 정덕현, 조영철, 홍순환 등이 참여했다. 전시는 빈 상가 건물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채우고 동시대 예술가들의 미적 지표를 남기는 전시로 기획됐다. 작가들은 개성 있는 공간 특성을 살려 회화, 영상,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공주 올해의 작가전 ‘이만우 : 풍경-되기, 바람-되기, 흔적-되기’가 오는 21일까지 충청남도 공주시 공주문화재단 아트센터고마에서 열린다. 2021 공주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이 작가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전시는 20여 년간 제작해온 작품들 중 그의 작업 여정을 볼 수 있는 대표작들로서 아직, 고향인 공주에서 발표하지 않았거나, 하지 못했던 작품을 포함하여 7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로스트 폴’이 오는 21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갤러리 아미디 연남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고악, 고윤정, 김민주, 김양희, 기억의 숲 박지현, 양감, 윤캬캬, 이문영, 허정록 등이 참여했다. ‘로스트 폴(Lost Fall)’은 사라진 가을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이 담겨있다. 가을이란 의미의 ‘폴(Fall)’에는 ‘떨어지다’, ‘넘어지다’라는 의미도 있다. 사라져 가는 가을과 더불어 팬데믹 속에서 상처받거나 넘어졌는지 모르고 참아내며 억척스레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위로를 전하는 전시이다. 손현선 작가의 개인전 ‘빛불짓 In the middle of Oasis’가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에이라운지에서 열린다. 2017년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손 작가의 개인전으로, 작가가 이전부터 관심 가져오던 빛, 거울, 불이라는 요소를 형상화한 작업들을 선보인다. 과거에 작가는 대상을 객관화해 관념을 이미지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면, 근래의 작업에서는 대상을 보고 그리는 작가의 신체를 탐구한다.홍진희 작가의 개인전 ‘그대의 숲’이 오는 27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갤러리 가비에서 열린다. 작가는 숲의 변화를 통해 다가오는 계절의 변화를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작가는 곧 겨울이 오고 어김없이 봄이 올 것이고 새잎이 나고 다시 꽃이 필 것이라며 지나가지만 다시 돌아오는 봄날의 꿈을 관객들과 함께 꾸고자 한다. 김형진 작가의 개인전 ‘하늘 닮은 빛깔을 그린 화가, 김형진’ 전이 오는 30일까지 전라북도 전주시 기린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에 전시되는 40여 점은 ‘용문산에 달뜨거든’과 같이 아름다운 산, 달, 사슴, 꽃, 별 등을 동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 안에는 민들레 홀씨, 달, 두꺼비, 꽃반지, 네 잎 클로버 등 다양한 소재가 자리하고 있다. 작가 8인이 참여한 전시 ‘숨쉬는 벽’이 다음 달 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서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로는 김도영, 김지희, 김태중, 유영진, 이예은, 이현우, 임성준, 정영돈 등이 있다. 8명의 젊은 작가들은 한국 전통가옥의 미를 가미한 스위스대사관 건물을 사유해 작업화했다. 전시는 예술을 사랑한 주한 스위스대사관(대사 리누스폰 카스텔무르)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중앙대 천경우 교수의 큐레이팅으로 완성됐다. 리치제이 작가의 개인전 ‘동심(童心)과 마주하다 展’이 다음 달 17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병원安갤러리에서 열린다. 현실에 적응하며 성인이 돼 사라져 버린 동심을 찾아줄 전시가 관람객들을 만난다. 작가의 생기발랄한 작품들은 어릴 적 순진무구했던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즐겁고 유쾌하고, 친숙한 캐릭터로 천진난만한 동화 속 그림을 연상시키며, 그림에서 나오는 재치와 유머는 희망, 꿈 그리고 행복의 세계로 인도한다. 하태임 작가의 개인전 ‘Wish for Harmony’가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노블레스컬렉션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로라를 마주하며 느낀 자연의 에너지와 영감이 담긴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통로(Un Passage)’ 시리즈는 색감이 주는 온도 차와 다양한 조화에서 만들어지는 심상을 수행적 움직임을 통해 직접 느끼며 작품에 담아낸다.오종 작가의 개인전 ‘호 위에 선’전이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두산갤러리에서 열린다. 20년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작가 공모에 선정된 오종은 최소한의 재료와 제스처로 대상과 대상을 둘러싼 공간을 재인식하게 하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그리고 이번 전시는 바라보는 대상뿐 아니라 바라보는 나(관람객) 자신의 위치와 움직임을 새롭게 인지하게 하는 그의 완곡한 언어가 담겨있다. 전시 ‘수리수리 마수리 展 괭이부리마을의 집사’가 다음 달 26일까지 인천시 동구 우리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조세민, 이기수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2021년도 우리미술관 레지던스(창작문화공간 만석)의 입주작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조세민, 이기수)’의 레지던스 프로그램 과정과 작업 결과물 6여 점을 선보인다. 입주작가 팀 ‘괭이부리마을의 집사’는 지난 3월부터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시작해 만석동의 금속과 철강을 소재로 창작 작업을 이어갔다. 조현선 작가의 개인전 ‘셔플’이 내년 1월 8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라흰갤러리에서 열린다. 조 작가는 지난 2006년에 개최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그간 추상의 조형 언어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셔플’에서 작가가 선보이는 신작 시리즈의 제목은 ‘초콜릿’으로, 이는 과거에 작가가 맛보았던 사다하루 아오키 (Sadaharu AOKI) 초콜릿에서 영감을 얻었다. 작가는 감상의 몫을 온전히 관객에게 부여하지만, 감상자들이 ‘셔플’의 수를 간파할 수 있도록 작업의 궤적을 흥미롭게 펼친다. 48명의 작가가 대거 참여한 전시 ‘모카 팔레트’가 내년 5월 8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MOKA 가든에서 열린다. 전시는 시각예술가, 작가, 디자이너, 수집가, 평론가, 플로리스트, 식물학자 등 48명의 참여 작가가 수집한 100개의 색과 색이름을 소개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며 발견되는 자연의 수많은 아름다운 색들이 ‘모카 팔레트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이름이 부여된다. 팔레트에 모인 색의 이야기를 들어보러 이 주말, 발길을 옮겨보길 바란다.현재 진행 중인 전시에 이어 주목할 만한 예정 전시를 소개한다. 육태석 작가의 개인전 ‘관념적 초상’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시 중구 충무로갤러리에서 열린다. 작품들의 주요 소재로 활용된 스토리 바탕은 본인의 순수 창조한 세계관의 이미지는 아니다. 주제와 소재들은 한 번쯤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봤을 콘텐츠들이다. 각 작품들의 주제로 활용된 원작들에 개인 성향과 아이디어를 통해 변화를 시도해 ‘관념’에서 벗어나 기존 원작 공간 영역을 확장시키고자 하는 시도가 엿보인다. 이강승 작가의 개인전 ‘잠시 찬란한’전이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갤러리현대에서 열린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이 작가의 신작 40여 점이 전시된다. 작가 특유의 섬세한 미감이 돋보이는 흑연 드로잉과 금실 자수 작업을 비롯해 조각, 영상, 사진, 음악 등으로 제작했다. 특히 작가는 국내외 퀴어 커뮤니티의 역사를 다층적으로 탐색함으로써, 그 담론의 흐름, 퀴어 아카이브에 대안적 관점을 제안해 왔다. 김태미·박혜선·이혜경 작가의 기획전 ‘The Glory of God’전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스페이스 엄에서 열린다. 작가 3인은 어느 날 예기치 않게 감춰진 보화를 발견한다. 이들은 이 기쁨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것이 이번 전시의 이야기이다. 김태미, 박혜선, 이혜경 세 작가는 다소 종교적 색깔이 뚜렷해 보일 수 있는 이야기를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양원철 작가의 개인전 ‘인연’이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광주광역시 북구 카멜레온에서 열린다. 2021년 연말 특별기획초대전으로 열리는 전시는 한 해의 마무리로 전시 공간을 만발하는 연꽃으로 물들인다. 지상의 세계에 존재하면서도 천상 세계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연꽃과 같이 지상에 살지만 천상의 세계를 향해 구도하는 작가의 자세를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이재명 “黨 약간 구식, 제가 후보되면 완전 다를 것”

    이재명 “黨 약간 구식, 제가 후보되면 완전 다를 것”

    李, 가상자산 고리 젊은 세대 불만 달래기 나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가상자산을 고리로 ‘2030’ 구애에 나섰다. 정부가 추진하는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청년 자산증식 기회의 차단이자 기성세대에 의한 ‘사다리 걷어차기’로 강조하면서 젊은 세대의 불만을 달래고, 한편으로 청년·미래 어젠다 선점을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행사에 참석했다. 가상자산 관련 업계 종사자 및 투자 청년 등이 참석한 이 행사는 원래 지난 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의 사고로 연기됐다. 이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현재 청년 세대가 겪는 어려움에 대해 저를 포함한 기성세대들은 사실은 좀 이해도가 높다고 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운을 뗐다. 그는 “똑같은 상황을 놓고 똑같은 말을 해도 청년에 대해서는 기성세대에게 ‘꼰대의 향기’를 느끼게 되는 것”이라며 “민주당과 경제정책을 집행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내용과 그 지향에 대해서도 아마 여러분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그런 실망감을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공감대 형성을 시도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부동산이나 이런 자산시장에서는 도저히 경쟁이 불가능하다 보니까 새로운 시장영역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 길을 열어서라도 우리 청년들 또는 이 사회 취약계층들이 독자적인 새로운 투자 기회와 자산형성 기회를 가지도록 함께 노력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SNS를 통해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 시점을 내년에서 2023년으로 1년 유예하고 공제 한도를 대폭 상향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도 앞서 이 후보 주장에 발맞춰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관성적인 성찰을 넘어서 이재명이 후보가 된 민주당은 과거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앞으로는 세상의 변화에 좀 더 민감하고 이 세상에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좀 더 선도적으로 나아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약속했다. 그는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 우리 당 사람들 나이 좀 드셨다. 약간 구식이지 않나”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현재 상태는 디지털 자산에 관해서는 쇄국정책”이라고 평가하면서 다양한 가상자산 활용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국민 개발이익 공유시스템을 자신이 제안한 것을 다시 거론하면서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와 가상자산 활성화 문제를 동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가상자산 활성화와 관련, “금융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것만으로도 국민에게 이익”이라면서 “기본소득을 또 다른 형태로 보장하는 방식이 될 수 있다. 새 통화를 만들어내는 셈인데 거의 혁명인데 현재 정치권에서 반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응원해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李, 2030 지지율 尹에 뒤져...‘이대남’ 끌어안기도 이 후보의 이날 가상자산 간담회는 내년 3월 대선의 승부처이자 자신의 지지층이 취약한 세대인 2030 표심 확보를 위한 선거 운동의 일환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2030세대는 반민주당, 반이재명 성향이 전연령대보다 높았다. 다만 무당층과 부동층도 전연령대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민주당 정당 지지율은 29.4%로 국민의힘(39.9%)에 10.5%포인트 가량 뒤졌다. 특히 20대는 민주당 16.5% 대 국민의힘 35.2%, 30대는 민주당 26.8% 대 국민의힘 40.3%로 전체 평균보다 편차가 컸다. 무당층(없음+잘모름)은 평균 10.7%다. 20대와 30대는 각각 20.6%, 13.7%로 무당층이 더 두터운 경향을 보였다. 이 후보 대선 지지율은 다자 대결(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김동연) 기준 34.6%로 윤 후보(44.4%) 보다 9.8%포인트 낮았다. 20대는 이 후보 22.2% 대 윤 후보 38.2%로 평균보다 편차가 컸다. 30대는 이 후보 31% 대 윤 후보 40.6%로 집계됐다. 앞서 그는 전날 밤 SNS에 자신을 ‘청년 삶을 개선하는 첫 번째 머슴’으로 칭한 뒤 “저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청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주권자이신 2030 청년들이 제안이나 부탁하는 게 아니라, 주인으로서 당당히 요구하시면 사리에 맞게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썼다. 이 후보는 또 여성가족부를 평등가족부, 성평등가족부로 바꾸자고 제안하면서 “남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도 옳지 않다”고 언급하는 등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을 끌어안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 두 아들과 두산 떠나는 박용만 “그늘에 있는 사람들 돌보겠다”

    두 아들과 두산 떠나는 박용만 “그늘에 있는 사람들 돌보겠다”

    “그늘에 있는 사람들 더 돌보고 사회에 좋은 일 하며 살아가기로 했다.”박용만(66) 전 두산그룹 회장이 사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룹을 떠난다. 박 전 회장의 두 아들 박서원(42)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37) 두산중공업 상무도 회사를 떠나 각자의 전문 영역에 매진하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10일 이런 내용을 밝히며 “박 전 회장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이후 그룹의 모든 직책에서 사임하겠다고 얘기해 온 바 있다”면서 “매각 이후 경영 실무는 관여하지 않았고, 매각이 마무리됐으므로 자연스럽게 사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월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돼 ‘현대두산인프라코어’라는 이름으로 변경됐다.박 전 회장은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6남 1녀 중 5남으로 1955년 태어났다.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국 보스턴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형제경영’ 전통에 따라 2012년 두산그룹 회장에 올랐다. 취임 4년 뒤 2016년 3월 조카인 박정원 현 회장에게 총수 자리를 넘겼다. 이후 두산인프라코어와 재계 단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8월부터 두산경영연구원 회장직만 유지했다. 박 전 회장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로도 유명하다. 과거 한 임원에게 만우절을 맞아 장난을 치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탈하게 지내는 모습이 알려지기도 했다. 글쓰기에 대한 애정으로 한때 저널리스트가 되는 것을 꿈꿨다고도 한다. 올해 초 자신의 글을 모은 에세이집 ‘그늘까지도 인생이니까’를 출간하기도 했다. 두산그룹 측은 박 전 회장이 퇴임 이후 현재 이사장을 맡은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을 통해 소외계층 구호사업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박 전 회장이 과거 수녀복 방석을 베개로 만들거나, 낡은 수레로 십자가를 만들어 전시했던 것처럼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두 아들인 박서원 부사장과 박재원 상무도 부친을 따라 그룹에서 물러난다. 광고 디자인 전문가인 박 부사장은 앞으로 패션 관련 스타트업 육성 및 관련 콘텐츠 개발 등을 할 예정이다. 박 상무는 미국 실리콘밸리로 건너가 벤처캐피탈 업무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룹 실무를 떠난 지는 오래됐고 상징적 존재로 있던 자리까지 모두 떠난다”면서 “삼부자 모두 독립하는 셈이다. 서로 바라보며 응원한다. 마음이 그득하니 좋다”고 심경을 남겼다. 박 전 회장은 회사는 떠나도 지분은 계속 보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두산은 박정원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47.23%(보통주)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 중 박 전 회장의 지분은 4.23%다.
  • 위드 코로나 투어 첫걸음… 환경 지키는 착한 발걸음

    위드 코로나 투어 첫걸음… 환경 지키는 착한 발걸음

    한국관광공사가 ‘11월 추천 가볼 만한 곳’ 보도자료를 냈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1년여 만이다. 11월의 주제는 ‘환경을 지키는 착한 발걸음’이다. 선정된 여행지는 6곳. 모두 자연과 더불어 사는 여행을 지향하는 여행지다.서울 성동 새활용플라자… 폐자원, 작품으로 재탄생 새활용(upcycling)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을 합한 용어다. 폐자원을 다시 쓰는 단계를 넘어 새 작품으로 만드는 작업이다. 2017년 문을 연 서울새활용플라자는 국내 최대 새활용 복합 문화 공간이다. 버려진 재료 수거부터 가공, 제작, 판매까지 새활용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새활용플라자 1층 로비에선 고래와 하마가 여행자를 맞는다. 고래는 플라스틱병 500여개로, 하마는 다 쓴 택배 상자로 제작했다. 천장의 샹들리에도 빈 병을 활용해 만들었다. 아울러 일상에 접목된 새활용 작품을 전시하는 새활용하우스, 아이디어 창고 역할을 하는 2층 전시실, 새활용 용품의 실제 작업 공간인 3~4층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는 없다.충북 충주 수주팔봉… ‘차박’ 명소·태양광 전기유람선 수주팔봉은 예부터 물맛 좋기로 이름난 달천 변에 솟은 봉우리다. 갈라진 암벽 사이로 쏟아지는 칼바위 폭포가 수주팔봉의 대표 경관이다. 팔봉마을 앞 자갈밭은 ‘차박’ 명소로 소문났다. 차박은 하루 120대로 제한된다. 수주팔봉 암벽 사이엔 출렁다리가 놓였다. 칼바위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팔봉마을 안쪽 골목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팔봉서원, 가마터 등의 볼거리가 있다. 이웃한 탄금호엔 태양광으로 운항하는 전기 유람선이 등장했다. 국내 최초다.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중앙탑~탄금호무지개길 구간을 하루 3회, 40분간 왕복 운항한다. 수·목요일은 휴항이다.전북 완주 만경강길… 들과 강 따라 걷는 생태 기행 만경강은 호남평야를 가로지르는 전북의 젖줄이다. 만경강을 따라 걷는 ‘완주 만경강길’은 만경강 발원지인 동상면 밤샘에서 삼례읍 해전마을까지 약 44㎞, 7개 코스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6코스 신천습지길(5.5㎞) 회포대교~비비정 구간에 완주의 볼거리들이 몰려 있다. ‘만경강의 허파’라 불리는 신천습지에선 황새와 삵,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 위기에 이른 동식물을 볼 수 있다. 인근의 위봉산성은 17세기에 쌓은 대규모 석성이다. 방탄소년단(BTS)이 ‘2019 서머 패키지 인 코리아’ 영상을 찍어 유명해졌다. 대아저수지에서 동상저수지로 이어지는 수변 도로는 소문난 드라이브 코스다. 만추의 단풍을 감상하며 달리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강원 영월 에코빌리지… 별빛 쏟아지는 친환경 24시간 사람과 자연이 친해지기 위해선 이용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에코빌리지는 이를 ‘의도한 불편’이라 부른다. 에코빌리지 객실에는 TV와 냉장고, 주방 시설이 없다. 자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라는 배려다. 로비에 예쁜 책방을 들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드게임을 무료로 빌려 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바비큐에 필요한 그릴과 숯 등은 모두 대여한다. 고기 등 먹거리는 각자 준비해 2층 대형 냉장고에 보관한다. 공용 전자레인지와 냉·온수기 등도 있다. 밤 9시부터 10분가량 숙소 전체의 불이 꺼진다. 밤하늘의 별을 보기 위해서다. 에코빌리지는 에너지 자립형 건물이다. 태양을 활용해 전기와 온수를 만든다. 객실 공기도 회전형 열교환 장치로 순환된다. 에코빌리지 객실은 18개다. 카페테리아 등 단체 시설은 코로나로 운영이 중단됐다.충남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 힘 모아 되찾은 바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 충돌 사고가 발생한 지 10년째가 되던 2017년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 문을 열었다. 유류 유출 사고의 아픔과 극복 과정, 자원봉사자의 헌신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기념관 1층에 전시실, 2층에 영상체험실과 다목적실, 옥상에 전망대와 쉼터를 갖췄다. 관람료는 없다. 해설사 안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태배길’은 자원봉사자들이 방제 작업을 하러 오가던 길을 걷기 코스로 조성한 것이다. 기념관에서 멀지 않다. 전체 길이 약 6.5㎞의 순환형 코스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이곳 풍광에 반해 시를 남겼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경관이 수려하다.전남 곡성 침실습지… 무릉도원서 ‘물멍’ 즐기기 침실습지는 ‘섬진강의 무릉도원’으로 불린다. 수달과 삵, 흰꼬리수리 등 희귀 동식물 650여종이 어우러져 살아간다. 2016년 환경부가 습지보호지역 22호로 지정했다. 침실습지는 ‘물을 보며 멍 때리는’, 이른바 ‘물멍’을 즐기는 최고의 장소다. 쉼 없이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말끔히 비워진다. 침실목교와 퐁퐁다리를 왕복한 뒤 생태 관찰 데크를 따라 전망대까지 다녀오는 코스도 인기다. 곡성의 주민 여행사 ‘그리곡성’에서 ‘섬진강 물멍 트레일 워킹’을 내놨다. 침실습지와 섬진강을 따라 걷는 1박 2일 상품으로, 로컬 푸드 도시락과 곡성스테이 숙소 등을 제공한다. 플로깅 참여를 신청하면 필요한 장비도 챙겨 준다.
  • 서울 최고 뷰맛집된 낡은 노인정… 동작 미래 100년 먹거리 ‘핫플’로

    서울 최고 뷰맛집된 낡은 노인정… 동작 미래 100년 먹거리 ‘핫플’로

    “청년 카페요? 흙 속에 파묻힌 진주를 캐내서 반짝 반짝 닦았더니 ‘핫 플레이스’가 되더군요.”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10일 ‘모닝 커피’를 마시기 위해 서울 동작구 노량진본동의 용양봉저정 산 중턱에 위치한 동작청년카페 1호 ‘THE 한강’ 2층 라운지를 찾았다. 단풍으로 우거진 숲, 최근 ‘자연 테마파크’로 새로 단장한 용양봉저정 공원, 180도 뷰로 펼쳐지는 한강을 따라 늘어진 서울의 스카이라인 등이 한 눈에 들어왔다. 오전 시간대임에도 카페는 특별한 전망을 즐기러 온 주민들로 만석을 이뤘다. 보통 서울의 ‘핫플’엔 특정 세대의 손님이 몰리기 마련이지만 이곳엔 노트북 작업을 하는 2030세대부터 아이를 데리고 나온 젊은 주부들, 도심 속 자연을 즐기러 온 시니어들 등 연령대가 다양했다. 버려진 야산이었던 용양봉저정 일대를 근린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과정에서 낡은 노인정 건물을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카페로 리모델링하고, 청년에게 운영권을 주자는 ‘아이디어’를 실현한 이 구청장은 “혹시라도 적자가 날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면서 “지난 9월 23일 오픈한 뒤 한달간 약 5000명이 방문해 매출 2500만원을 찍었다”고 귀띔했다. 이어 “이렇게 잘될 줄 알았으면 구청이 직접 운영했을 텐데 아쉽다”며 농담을 건넸다. 카페 운영권을 딴 권세민(24) 대표는 “주말엔 밥 먹을 시간도 없다”면서 “아르바이트생도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고 했다. 실제로 요즘 한강대교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미친 전망의 카페’로 입소문이 난 ‘THE 한강’은 이 구청장의 빅 프로젝트인 ‘동작 미래 먹거리 만들기’의 거점 공간이기도 하다. 구는 카페가 자리한 저층주거지 밀집 지역인 노량진본동 골목길 주변을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 사업 등과 연계해 ‘본동 카페문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용양봉저정 근린공원이 완성되고 청년 카페까지 자리를 잡으면서 ‘이창우식 미래 먹거리 프로젝트’의 중심 기둥은 확실히 세워졌다. 이 구청장은 “내년 사육신공원 리모델링을 하고, 노들섬과 한강 수변공원 정비 등을 마치면 동작이 서울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다만 “용산에서 노량진을 잇는 한강대교를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 브릿지처럼 보행교로 만드는 ‘백년다리’ 사업이 서울시 결정에 따라 전면 무산된 게 아쉽다”면서 “남은 임기 총력을 다해 용양봉저정을 기점으로 서울의 어디든 뻗어나갈 수 있는 동작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급식 잔반, 마일리지 앱으로 관리하면 덜 나올걸요”

    “학교 급식에 앱을 도입하면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9월 의정모니터에 접수된 123건의 아이디어 중 강남구 주민 권혜린씨가 제안한 ‘학교 급식으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방안’ 등 11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권씨는 “모든 학생이 무상으로 점심을 먹게 되면서 학생들이 입맛에 맞지 않는 반찬이 나오면 밥을 사서 먹게 돼, 엄청난 잔반을 생산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앱을 통해 잔반을 남기지 않으면 마일리지처럼 돈을 적립할 수 있도록 하거나, 학생과 영양사가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급식 시간에 밀폐용기 챙기기, 레시피 동영상 공모전, 식량 문제의식을 높일 수 있는 교육 등 다른 방안들도 포함시켰다. 관악구 조용대씨는 버스 좌석에서 하차 정류장을 사전 지정하는 모바일 앱 개발을 제안해 권씨와 함께 가장 높은 평가 등급을 받았다. 도봉구 전용태 씨는 최근 음식 배달이 늘어나며 오토바이 불법 주행이 심각하지만 번호판이 작고 후면에만 달려 있어 신고와 단속이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용산구 박호언씨는 플라스틱 배달용기 반납을 장려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밖에 ▲버려진 마스크 재활용 방안(서초구 고영미씨) ▲코로나19 피해 비전업 예술·창작자 온라인 교류 지원(송파구 박동휘씨) ▲주말 및 공휴일 인왕산 자락길 차 없는 거리 운영 제안(종로구 김태정씨) ▲코로나19 우울감 극복 위한 산책로 걷기 운동 활성화(강동구 이혜진씨) ▲1인가구 위한 공유물품 배송 서비스(성동구 이슬기씨)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온라인 교육 플랫폼(성동구 최민아씨) 등 제안이 우수의견으로 선정됐다. 서울시의회는 20세 이상 시민 234명을 의정모니터 요원으로 위촉, 서울시 주요 정책이나 의정활동 관련 의견을 듣고 있다.
  • “요소수 재고량 확인할 수 있어야” 지적에...홍남기 “좋은 아이디어”

    “요소수 재고량 확인할 수 있어야” 지적에...홍남기 “좋은 아이디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최근 중국에 2만t 정도가 선적 대기 중인데 협의가 잘 돼서 조만간 해결될 것 같다”고 말했다. 10일 홍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요소수 추가 공급 대책을 묻자 이같이 말하며 “1년에 차량용 요소수가 8만t 정도가 필요한데 (중국에서 들여오는) 2만t 정도면 상당 부분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외교부는 “중국산 요소 수입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중국 측과 소통한 결과, 우리 기업들의 기계약 물량 1만8700t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중국 측과 계약한 요소 1만8700t이 곧 국내로 반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국내 소요량의 2~3달 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홍 부총리는 “이번 요소수 부족으로 국민들께서 불편을 겪고 경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어서 안타깝고, 그 이전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요소수가 중국에서 2만t 정도가 조만간 반입될 수 있을 것 같고 호주나 베트남이나 다른 10여개국과도 진행이 돼서 조만간 단기적인 어려움은 해소될 것 같다”며 “완전 해소는 아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해소하면서 중기적으로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요소수 재고량이 어디에 가면 얼마나 있는지 알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질의에 “좋은 아이디어라 본다”며 “어디 가면 구할 수 있는지 정보를 공개하고, 전국의 10대 항만이나 주유소에 가면 된다거나 그런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다. ICT 기술을 이용하는 것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받아적었다. 좋은 아이디어 같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소재 모니터링 강화와 메뉴얼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좀 더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리스트업을 하고, 조달청에서 전략 물자로 비축한다든가 해서 다각적으로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2조원대 美 대만 국방비 지원 소식에…中 “속지 마라” 조롱

    [나우뉴스] 2조원대 美 대만 국방비 지원 소식에…中 “속지 마라” 조롱

    미국이 대만에 막대한 규모의 국방비를 지원하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자 중국 누리꾼들은 “미국에 속지 말아야 한다”는 성토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공화당이 이른바 ‘대만전쟁억제법’으로 명명된 대만 군사 원조 법안을 제출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 중국 다수의 매체와 누리꾼들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 법안은 미국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와 마르코 루비오, 밋 롬니 등 공화당 상원의원 6명이 공동으로 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대만은 매년 미국으로부터 약 20억 달러(약 2조3070억 원) 규모의 국방비 지원을 통해 국방력 증강을 추진할 전망이다. 해당 군사 원조는 오는 2032년까지를 목표로 규정돼 있다. 대만은 해당 군사 원조금이 전달될 시 대만 해협을 둘러싼 중국의 공격력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해당 법안 발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중국 유력매체 넷이즈는 “미국이 대담한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이 법안을 발의한 공화당 의원들은 20억 달러의 군사 원조가 중국을 압박할 수 있다고 짐작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막대한 비용의 군사 원조의 목적이 대만의 국방력 증진보다 미국의 구식 무기를 처분하기 위한 것에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발의된 법안의 골자가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더 쉽게 판매하도록 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는 분석인 것. 실제로 기존에 대만과 미국 사이에 체결돼 있었던 무기 수출 통제법의 일부 내용을 수정하도록 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발의 법안에는 ‘대만의 국방비 증진 및 장기적인 국방력 증진 계획 수립 시 반드시 미국의 참여와 동의를 받아야 한다’, ‘미국이 대만에 군사 원조를 한 비용만큼 대만도 자체적으로 국방력 지출을 위한 비용 증진에 힘써야 한다’는 등의 조건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법안 상세 규정이 알려지자 현지 언론들은 “이 법안의 발의는 미국에 가장 부적절한 시기에 시행된 것으로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한 미국이 막대한 세금을 대만에 쏟아붓는 것에 대해 상당수 미국인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그런데도 공화당이 계속해서 추진하는 이유에는 반드시 숨은 속셈이 있을 것이다. 미군이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폐기 처분 단계의 구식 무기를 대만에 팔아넘기기 위한 술책에 불과하다”는 등의 비판적 목소리를 일제히 제기하는 양상이다. 보도가 이어지자 중국 현지 누리꾼들 역시 미국에 협조적인 대만 정부에 대해 비난의 화살을 보내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중국 인민군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산 쓰레기 무기를 사서 모으려는 대만의 차잉잉원 정부는 어리석은 것으로는 세계 최고다”면서 “국방력 강화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그 실상은 미국의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대만이 이용당하는 것이다. 대만이라는 오래된 고객에게 미국이 또다시 사기를 치려고 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 핏줄인 중국 대륙에 대항하려고 생김새와 언어, 문화까지 모두 다른 미국에 대만 자체 국방력 장기 계획 수립에 미국의 관여를 허가라는 행위는 역사가 용납하지 않을 매국이다”면서 “점점 더 가난해지고 있는 미국이 국가 부채를 덜어내기 위해 대만에 낡은 무기를 판매하려 시도하고 있다. 이 점을 대만은 더는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법안 발의를 주도한 미국 공화당 상원 리시 의원은 발의 당시 “법안이 통과되면 대만에 매년 20억 달러를 지원하게 되지만 이는 백지 수표가 아니다”면서 “신뢰가 가는 국방을 만들기 위해 대만이 더욱 국방에 전념하는 것이 해당 지원의 조건이 된다. 대만은 자체 국방력 증진을 위해 장기 계획 수립 시 미국의 관여에 동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대기업 고민, 스타트업이 해결해준다

    대기업의 고민을 스타트업이 해결해주는 사업이 등장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첫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 3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이 풀지 못했거나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을 스타트업이 해결사로 나선다는 의미이며, 정부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한다. 첫 사업에는 21개 대기업·공기업이 참여해 25개 분야 과제를 제시했고, 스타트업 35개사가 과제 수행자로 뽑혔다. 신세계푸드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생분해 밀키트 포장재 기술 개발’ 과제를 제안했는데, 목재에서 뽑아낸 물질(나노셀롤로오스)로 생분해 포장재를 개발하는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과 열대작물 카사바 전분을 활용한 생분해 플라스틱을 개발한 포장재 개발업체가 참여한다. 호반건설은 건설현장의 3차원 환경·작업공정을 분석해 위험성을 평가하는 웹 디지털트윈 기술과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개발을 제안했고, 플럭시티 등 3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호반건설이 원하는 기술을 맡아 개발하기로 했다. 건설 현장 근로자 산재를 사전에 막는 기술이 필요한 대형 건설사의 요구와 이런 기술을 가진 혁신 스타트업을 중기부가 연결해줬다고 보면 된다. LG AI연구원은 소음 검사 기반 불량 부품 검출 시스템 고도화 과제를 원했는데, 이 기술 개발에는 지도학습 기반 비정상 데이터 분류 및 준지도학습 기반 이상감지 모델을 활용해 불량 부품검출 모델을 개발한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았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안전보건공단 등 공기업의 참여도 눈에 띈다. 한전은 전력설비 모니터링을 위한 실시간 영상 압축기술 개발 과제를 제시했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뛰어난 화질과 압축률을 자랑하는 실시간 영상압축 기술을 선보인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사업화(1억원), 기술개발(최대 4억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원) 등 최대 25억원의 정부지원은 물론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도 지원한다.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 미래를 개척할 수 있게 길을 터주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발전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94시간 봉사해야 병역해결… 손흥민 보호책 논의될까

    294시간 봉사해야 병역해결… 손흥민 보호책 논의될까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손흥민(29·토트넘)이 봉사 활동 544시간 중 249시간을 채운 것으로 집계됐다. 6개월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남은 봉사시간 294시간 50분을 채워야 하는 상황에서 대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9일 문체부 예산안 심사 자리에서 황희 문체부장관에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선수가 병역특례 봉사활동 시간을 기한 안에 채우지 못할 수 있다며 보호책을 건의했다. 정청래 의원은 “손흥민 선수가 병역특례법상 2022년 5월2일까지 544시간 봉사활동을 해야 된다”라며 “코로나10로 오프라인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남은 294시간 50분을 6개월도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채우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제출받은 체육요원 의무복무 특기 활용 실적에 따르면 손흥민은 주로 온라인 멘토링과 축구 강습으로 봉사 활동을 했다. 대동세무고, 구의중, 석관중 등에서 청소년들과 비대면으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내년 5월 2일까지 하루 1시간씩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하더라도 191시간을 추가하게 돼 남은 294시간을 기한 내에 채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2022년 상반기까지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위한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토트넘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정청래 의원은 프로축구선수 나상호와 메이저리그 야구(MLB) 선수 김하성을 예로 들며 “(봉사활동을 오프라인으로 국한 시키면) 팀으로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라며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대체가 가능한지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황희 장관은 “(선수들이) 국가 이미지를 홍보하는 것도 있어 여러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회봉사를 효과적으로 할 수 대체 방안들이 있는지 같이 살펴보겠다”라고 답했다.
  • [정승민의 막론하고] 대선판 누가 기선을 잡을까/북유튜버

    [정승민의 막론하고] 대선판 누가 기선을 잡을까/북유튜버

    제20대 대통령 선거 대진표가 나왔다. 대선 때마다 ‘사상 초유’, ‘유례없는’과 같은 수식어가 붙지만 이번은 한층 더하다. 유력한 여야 후보 모두가 수사를 받고 있거나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낙선자는 감옥에 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까지 나돈다. 흑색선전이나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는 최악의 네거티브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지배적이다. 대선 후보와 그 가족의 문제점이 극명히 부각될수록 후보를 뒷받침하는 대선 캠프의 역할이 중차대하다. 선거대책위원회의 인적 구성이야말로 가장 강렬한 대국민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집권하면 어떤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는 철학과 구상은 선거 조직에 참여한 면면을 통해 구체화될 수밖에 없다. 먼저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꾸린 선대위를 보자. 경쟁자의 사람들을 끌어안은 용광로 조직이라지만 애초부터 한솥밥을 먹어 온 당내 인사 일색이다. 국민의힘은 기존 캠프를 확대 유지하자는 입장과 전면 재구성하자는 의견이 맞서 있다. 윤석열 후보가 당 중심의 선거운동 방침을 밝혔으니 민주당과 비슷한 형태로 꾸려질 것 같다. 솔직히 대선은 거대한 비즈니스다. 5년간 3000조원을 넘나드는 예산을 잘 쓰기만 하면 된다. 대통령이 나눠 줄 자리도 널려 있다. ‘파리떼’나 ‘하이에나’와 같이 떡고물을 챙기려는 권력지향적 기회주의자들이 후보 주변에 우글거리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니 1987년부터 7번의 직선을 통해 학습효과를 거둔 국민에게는 사실상 ‘섀도캐비닛’인 선대위가 하나의 판단 기준이다. 깨끗하고 실력이 검증된 새로운 얼굴들로 채워지기를 원한다. 경선 캠프가 물리적으로 확대된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 문제는 여기서다. 천신만고 끝에 경선을 통과한 후보는 어쨌든 성공을 맛봤다. 배경과 경력이 각양각색인 사람들을 한데 모아 우여곡절 끝에 호흡을 맞춰 승리를 거뒀는데 원점으로 되돌리기가 마뜩잖다. 고생한 사람들을 내친다는 가책감도 만만찮다. 지금 이대로 가도 될 것 같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샘솟는다. 대체로 사람은 성공한 경험을 반복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무엇이든지 되풀이해서 범주화되면 그것을 역이용하는 되치기에 당할 수 있다. 나폴레옹이 비참한 최후를 맞은 것도 결국 과거의 전법 패턴을 넘어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첩을 거둔 명장은 웬만해선 다시 큰 전쟁에 나서지 않는다. 아무리 조심해도 예전의 승리 공식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을 아는 까닭이다. 흥미롭게도 개인보다 조직이 승자의 저주에서 깨어나기가 더 힘들다고 한다. 조직론의 대가 사카이야 다이치에 따르면, 프로젝트를 한번 성공시킨 공신들이 주류 세력이 되면서 판단의 근거를 옛 성공 사례에 두기 때문이다. 영입된 ‘젊은 피’들도 주류에 편입하려고 그들과 코드를 맞추게 되니 더더욱 변화와 혁신이 어려워진다. 민심을 얻을 다양한 아이디어와 색다른 시각이 자기검열에 빠져 원천적으로 배제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당선이라는 지상과제를 위해 내부 결속이 요구되고 한식구라는 소속감이 강화되면서 대선 조직은 자연스럽게 게마인샤프트(Gemeinschaft)로 바뀌게 된다. 군식구가 끼는 것을 원치 않기에 서로 덕담을 하고 상찬만 한다. 국민과 당원을 내세우면서 실상은 구성원만을 위한 이익단체로 전락하는 것이다. 그러나 담벼락에 사진을 붙이는 것은 캠프가 아니라 후보다. 대선의 성패를 책임질 사람은 언제나 후보 단 한 명뿐이다. 때문에 경선에서 거둔 성공의 추억과 과감히 결별해야 한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모두 예선 막바지에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빚었다. 국민여론조사나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걸맞은 신임을 얻지 못했다. 정책도 비전도 없이 관성적으로 정권을 교체하거나 재창출하려는 움직임에 국민이 노란불을 켠 것이다. 대선판의 기선은 승자의 체험에서 더 빨리 벗어나는 쪽이 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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